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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장급 이상 39명…전원 승진·전보인사

    법무부는 6일 법무부 차관을 포함,고검장 8명과 검사장 13명을 승진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39명 전원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9일자로 단행했다. 승진은 고검장 8명과 검사장 13명이며,나머지 18명은 전보다.이번 인사는 검찰사상 최대 규모다. 법무부 차관에는 김경한(金慶漢·사시 11회) 법무부 교정국장,대검 차장에는 신승남(愼承男·〃9회) 법무부 검찰국장이 고검장으로 승진,임명됐다.법무부 검찰국장에는 한부환(韓富煥·〃12회) 대검 총무부장,서울지검장에는임휘윤(任彙潤·〃12회) 대검 강력부장,대검 중수부장에는 이종찬(李鍾燦·〃12회) 전주지검장,대검 공안부장에는 김각영(金珏泳·〃12회)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이 기용됐다. 법무연수원장에 이태창(李泰昌·〃 9회) 광주지검장,서울고검장에 강신욱(姜信旭·〃 9회) 인천지검장,대전고검장에 진형구(秦炯九·〃 11회) 대검 공안부장,대구고검장에 송인준(宋寅準·〃 10회) 창원지검장,부산고검장에 이명재(李明載·〃 11회) 대검 중수부장,광주고검장에 주선회(周善會·〃 10회) 울산지검장 등이 고검장으로 승진,임명됐다. 검사장 승진은 사시 13회 정충수(鄭忠秀) 서울동부지청장 1명,사시 14회 김진환(金振煥) 서울남부지청장·유창종(柳昌宗) 서울북부지청장·김영진(金永珍) 서울서부지청장·장윤석(張倫碩) 서울고검 검사 등 4명,사시 15회 이정수(李廷洙)·황선태(黃善泰)·김규섭(金圭燮) 서울지검 1·2·3차장검사 등8명이다. 일선 지검장은 인천지검장에 제갈융우(諸葛隆佑) 대검 공판송무부장,수원지검장에 김승규(金承奎) 대검 감찰부장,대전지검장에 김학재(金鶴在) 법무연수원 기획부장,대구지검장에 신광옥(辛光玉) 법무부 보호국장,부산지검장 김영철(金永喆) 법무부 법무실장,울산지검장에 명노승(明魯昇) 부산고검 차장,창원지검장에 김원치(金源治) 서울고검 차장,광주지검장에 조준웅(趙俊雄)춘천지검장,전주지검장에 박주환(朴珠煥) 대전지검장 등이 기용됐다.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에는 이범관(李範觀) 대구고검 차장,법무실장에 송광수(宋光洙) 사법연수원 부원장,보호국장에 정충수 서울동부지청장이 발탁됐다. 법무부는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의 동기인 사시 8회 7명 가운데 2명을 잔류시키려 했으나 개혁인사의 일환으로 7명 모두를 용퇴시켰다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세무공무원은 골프도 안된다”

    안정남(安正男)신임 국세청장의 행보가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다. 안청장은 취임 첫날 1만6,000여 국세청공무원들에게 2가지 ‘특명’을 내렸다. 첫째는 폭탄주 금주령.모든 회식은 대중음식점을 이용하고 술자리에서 폭탄주를 금하라는 엄명이었다.화끈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국세청 사람들의‘술자리문화’에 대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또 한가지는 골프금지령이었다.안청장은 “대부분이 골프를 하지 않지만 극히 일부에서 ‘몰래골프’를 즐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감찰을 보내 조사하지는 않겠지만 당장 그만두라”고 지시했다.골프장 부킹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무공무원이 골프에 맛을 들일 경우 업무에 지장을줄 뿐아니라 국민에 봉사하는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국세행정대개혁의 화두에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 안청장의 판단이었다. 철저한 상명하복으로 움직이는 국세청조직의 생리상 청장의 한마디는 지엄하다.특히 사상최대 규모의 인사를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대한민국 금부(金府)’의 수장인국세청장의 폭탄주 및 골프금지령이국세청을 비롯 전체 공무원사회에 미칠 파장이 만만찮을 것같다. 노주석기자 joo@
  • ‘99 자랑스런 공무원-金鎭星 용인시 기흥읍장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장 김진성(金鎭星·53)씨는 동료들 사이에서 ‘원칙주의자’이면서도 ‘연구하는 공무원’으로 통한다.업무에 대해서는 맺고 끊음이 분명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아끼기 위해서는 연구를 거듭하기 때문이다. 지난 97년 7월 용인시 청소과장 재직 시절 김씨는 3만5,264t의 축산 분뇨침전물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고심하게 됐다.냄새나고 질척거리는 이 쓰레기를 김포매립지로 운반해 처리하려면 80억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소각,용역업체 하청 등 여러 방법을 강구한 끝에 용인시 매립장에묻기로 결정했다.문제는 어떤 비율로 분뇨와 흙을 섞어야 질척거리지도 않고 흙은 적게 들어 경제성도 있는 복토(覆土)용 토사를 만들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김씨는 환경전문업체의 자문을 받아 수십 차례 배합실험을 거친 끝에분뇨 침전물과 흙을 1:8로 섞으면 경제성과 실용성을 가진 최적의 복토용 토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분뇨가 주위로 흐르지 않도록 고무판을깔고 위는 비닐으로 덮는 등 오염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방법은 찾았지만 정작 직원들을 설득하는 것은 더 어려웠다.비용을 줄이기위해 청소차를 작업에 동원하기로 했지만 직원들은 아침에 청소작업을 하고다시 분뇨 쓰레기 처리 작업에 동원되는데 강력히 반발했다.김씨는 아침 저녁으로 직장과 술자리에서 직원들을 설득,마침내 직원들도 ‘해야 할 일’이라고 받아들이고 마음을 돌리게 됐다.“마음을 바꾼 뒤엔 불평없이 묵묵히일해 준 직원들이 고맙습니다”면서 김씨는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자신도공사기간 동안 매립장에 살다시피하는 바람에 가족들까지 냄새 난다고 슬슬피했다면서 김씨는 웃음을 지었다. 지난 74년 용인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25년간 교통·감찰 등다양한 공직에서 일해 온 김씨는 그 동안 공무원의 업무환경이 많이 어려워졌다고 말한다.김씨는 “지난 97년에 쓰레기 매립장과 소각장을 건설하면서반대하는 주민들이 몽둥이를 들고 쫓아올 때는 그만두고 싶었다”고 토로했다.그렇지만 힘들고 어려워도 김씨는 소박한 꿈을 지켜나가고 있다.“명예하나 바라보고 사는 직업아닙니까.그만두는 날까지 원칙을 지키며 최선을다하겠습니다.”장택동기자 taecks@
  • 경찰간부가 검찰 공개비난

    수사권 독립 문제를 놓고 검찰과 경찰이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경찰 간부가 검찰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부산지방경찰청 수사1계장 배성호(裵聖鎬·43)경정은 지난 21일자 대한매일을 비롯한 주요 중앙일간지 PC통신 독자란에 ‘검찰은 자각하여야…’라는글을 올려 최근 검찰의 일선 파출소 감찰을 월권행위라며 비난했다. 배계장은 “유치장 감찰권은 검사로 하여금 구속 장소에 대한 감찰을 행하게 함으로써 불법적인 인신구속을 막으려는 형사소송법 목적 때문”이라며“검사가 일선파출소에 진출하여 총기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형사사건 인계대장을 감사하면서 인권문제가 없었는지를 감사했다면 이것은 유치장 감찰권을 자의대로 확대 해석한 검찰의 명백한 월권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대검 고위 관계자는 23일 “일절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면서 지난 21일 박상천(朴相千)법무부장관의 감찰중단 지시를 충실히 따를 것임을 밝혔다.
  • 경찰 창설이래 최대 인사태풍 예고

    경찰청은 21일 ‘99 경찰조직 개편 및 정원조정 계획’을 확정,발표했다.경찰 창설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 개편으로 이에 따른 인사태풍이 이달말부터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에 따르면 치안감이 맡는 경찰청 경무국과 기획관리관을 경무기획국으로통합하고 공보담당관과 보안 및 교육과를 폐지,본청에서만 치안감 1,총경3,경위 3,경사 2,경장 4명과 기능직 49명 등 모두 62명의 인력을 줄였다. 또 경찰청 형사국은 수사국으로,서울경찰청 형사부는 수사부로 각각 명칭을 바꿨다. 지방경찰청의 과도 통합·축소해 대구 인천 충남 전남 경남 등 5개 지방청의 수사과와 형사과를 수사과로 통합하고,대구 인천 울산 강원 등 10개 지방청의 경비과와 교통과를 경비교통과로 통합했다. 이와 함께 ▲부산 대구 인천 울산 경기 등 9개 지방청의 감사담당관 직급을 경정에서 총경으로 ▲서울 대구 인천 경기 강원 충남 등 10개 지방청의 보안수사대장 직급을 경감에서 경정으로 높였다. 일선 경찰서의 과도 대대적으로 통합해 53개 경찰서의 경비과·교통과를 경비교통과로,29개 경찰서의 수사과·형사과를 수사과로,60개 경찰서의 정보과·보안과를 정보보안과로 통합했다. 일선 경찰서는 앞으로 치안 수요에 따라 3∼8개 과를 운영한다.서울의 경우 지금까지는 31개 경찰서에 일률적으로 8개 과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서별로5∼8개 과를 운영한다. ‘과장-계장-반장’으로 이어지는 일선 경찰의 지휘구조도 축소,현재 3,666개인 전국 경찰서 계장직 가운데 50.9%인 1,866개를 폐지,전체 계장직위를 1,800개로 줄였다. 경찰서장 직속 보좌기관으로 ‘청문관’을 신설,시민불편 해소 및 인권보호 전담관으로 일하도록 하는 한편 감사실장 업무를 병행토록 해 감찰권 및 비리 경찰관 교체건의권을 부여했다. 한편 오는 7월에는 울산경찰청과 부산 사상,창원 서부,경기 일산,경기 시흥경찰서 등이 새로 개청한다. 계획안은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오는 24일 공포와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이지운기자 jj@
  • 중앙행정기관 개혁노력 점검

    국무조정실은 올해 38개 중앙 행정기관의 인사제도 개선 등 정부운영 혁신노력을 평가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지난해부터 시범실시된 행정서비스 헌장의 도입과 이행,목표관리제의 성과,개방형 임용제 시행과 행정정보 공개 확대,부패척결을 위한 제도 개혁과 자체 감찰활동 등이다. 국조실은 이와 함께 팀제 실시 등 조직의 탄력적 운영,동료나 부하직원에의한 평가제 도입을 비롯해 인사관리 혁신,정례 브리핑제 도입 등을 통한 정책홍보강화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국조실은 이밖에 상반기중 정부 각 부처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계획의 실효성,수입식품의 안정성 제고 시책 ,장애인 지원시책의 실효성 등 3개 정책의 성과도 별도로 평가할 계획이다.
  • 경찰 이달 최대 조직개편

    경찰 창설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이 이르면 이달 말 단행된다. 경찰청은 자치경찰제 도입을 앞두고 일선경찰서의 경비-교통,정보-보안,수사-형사과를 통폐합하는 등 과(課)조직의 대대적 통폐합을 단행,전국 225개경찰서 1,397개과 중 224개(16%)를 줄여 1,173개과로 축소키로 했다고 11일밝혔다. 이에 따르면 과장-계장-반장으로 이어지는 일선 경찰의 지휘구조를 축소,현재 3,666개에 달하는 전국 경찰서 계장직 중 절반이 넘는 1,852개가 없어져전체 계장직위는 1,814개로 줄어든다. 시·도 지방경찰청의 경우,총경급 간부가 맡는 110개과도 15개과가 줄어 95개과만 남게 된다. 경찰청은 직제규칙을 개정한 뒤 이런 내용의 경찰조직 개혁안을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동시에 수천명의 경찰관이 자리를옮기는 초대형 인사태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일선경찰서의 과 통폐합은 주로 정보-보안,수사-형사,경비-교통과의 통폐합을 통해 이뤄지며 통폐합으로 과장직책이 없어지는 경정·경감급 간부는 일선경찰서에 민원상담 및 감찰업무를 맡는 ‘청문관’에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와 함께 내부 사정 강화를 위해 제주,강원,충북,전북을 제외한나머지 지방경찰청의 감사담당관 직급을 현재의 경정에서 총경급으로 높이기로 했다.
  • ‘여기자 성추행 검사’ 감찰 착수

    대검찰청 감찰부는 서울지검 동부지청 박충근(朴忠根·43)검사의 대한매일여기자 성추행 사건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감찰 결과를 보고 박검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검은 대낮에 만취 상태에서 사건을 일으킨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점심 시간에는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한편 김태정(金泰政) 검찰총장은 이날 김윤성(金允聖) 공보담당관을 대한매일에 보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 경찰청, 술주정·불륜 적발땐 징계등 자체사정 강화

    경찰청은 부하직원의 지방경찰청장 폭행사건,경찰서장의 부하직원 구타사건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경찰 내부의 불미스러운 사건 등이 모두 기강해이에 따른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자체 사정활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경찰청은 4일 오후 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 김광식(金光植)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 지방경찰청장회의를 소집,기강확립을 위한 경찰 수뇌부의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경찰청이 밝힌 사정활동 강화방안에 따르면 모든 경찰관이 비위 관련 첩보를 제출하면 감사부서에서 종합적으로 분석,관서장에 보고하는 ‘경찰 자체사정 첩보처리 규칙’을 제정,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특히 폭음 습관이 있거나 술주정이 심한 직원,불건전한 이성관계,채무가 많은 직원 등 비리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직원은 개별적으로 주의를 촉구하고 경찰서장이 중점 지도토록 했다.또 금품수수 등 비리행위로 물의를 빚은직원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감찰활동을 벌여 비리혐의가 확인되면 해임,파면,면직 등 중징계를 취하기로 했다.
  • 주택銀 경영실태 첫 종합검사

    금융감독원은 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주택은행의 경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종합검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융감독 당국이 주택은행을 검사하는 것은 처음이며 97년 민영화 이전에는감사원이 국책은행인 주택은행을 상대로 회계검사와 직무감찰을 했었다. 금감원은 검사원 25명을 투입해 일반은행에 적용하는 자산 건전성 기준을바탕으로 수익성 및 경영관리,유동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산업은행과 마찬가지로 부실경영에 책임있는 임직원은 전·현직을가리지 않고 모두 문책하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 건전성을 중심으로 보되 감독의 사각지대였던 여신관리 분야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최근 2∼3년간 여신상황을검사,방만한 관리로 경영이 부실해진 경우는 관련자를 모두 문책하겠다”고밝혔다. 주택은행은 97년 민영화 이전에는 재정경제부가 감독·검사권을 갖고 있었으나 주로 감사원이 감사원법에 따라 회계검사와 직무감찰에만 치중했다. 주택은행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은 총 여신의 8%인 2조4,171억원이며경영수지는 97년 533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2,91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해 말 10.79%로 비교적 양호하다. 백문일기자 mip@
  • 내일 긴급 시·도 경찰청장 회의

    경찰청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부하직원의 지방경찰청장 폭행사건,경찰서장의 부하직원 구타사건 등 기강해이 현상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경찰청은 4일 김광식(金光植) 경찰청장 주재로 긴급 시·도 지방경찰청장회의를 열어 경찰간부들의 기강 확립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경찰 조직의 기강을 무너뜨리고 신뢰도를 실추시키는 경찰간부에 대해 과감한 인사조치와 중징계 등 엄중문책한다는 수뇌부의 단호한 의지를 밝힐 방침이다. 경찰청은 이를 위해 감찰반을 일선 현장에 대거 투입,대대적인 감찰활동을펴기로 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가평경찰서장 면직…후임에 장대봉 총경

    경찰청은 30일 관내 골프장측으로부터 땅 200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은 경기도 가평경찰서 박길전(朴吉田) 서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면직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지난 1월 말 관내 Y컨트리 클럽으로부터 가평군 설악면 당일리골프장 인근 땅 200평을 받은 혐의로 최근 경찰청 감찰조사를 받자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경찰청은 이날 후임 가평서장에 장대봉(張大鳳) 총경을 임명했다.
  • 불친절한 세무공무원‘삼진 아웃’

    국세청이 ‘납세서비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국세청은 28일 ‘납세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창구직원 행동지침’을 만들어 전국 세무서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134개 일선세무서의 1만7,000명에 이르는 창구종사직원들에 대한 행동지침 교육이 29일부터 일제히 실시된다.창구직원은 민원실 근무자뿐 아니라 방문·전화 및 출장을 통해 납세자와 만나는 모든 국세공무원이 해당된다. 반복교육과 숙지기간을 거쳐 6월부터 암행감찰 및 모니터에 들어간다.1회적발때 경고,2회 적발 인사조치,3회 적발되면 징계위에 회부하는 등 무거운징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불친절한 공무원은 아예 세무서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국세청 김상열(金尙烈)감찰담당관은 “세정개혁의 핵심은 국세행정을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하는 일”이라면서 “납세자와 직접 접촉하는 일선 창구직원의 업무처리 태도를 변화시켜 납세자들의 세정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행동지침은 납세자와 접촉할 때 발생가능한 128가지의 상황을 설정,201가지의 상황별 행동기준과 155가지의 대화요령을 ‘모범답안식’으로 만들어 예시한 것이다. 지침에는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했을 때의 응대요령에서부터 납세자가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했을 때 거절하는 요령까지 상세하게 담겨져 있다. 노주석기자 joo@[-]
  • 金尙烈 국세청 감찰담당관 인터뷰

    “투명한 국세행정은 세무부조리 제거,친절을 통한 신뢰회복 등 양대 축의실천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국세청 김상렬(金尙烈) 감찰담당관은 28일 ‘창구직원 행동지침’을 일선세무서에 시달하면서 “납세자와 직접 맞닥뜨리는 창구직원의 친절마인드를체질화,납세자들의 신뢰를 반드시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김 담당관은 “지난해 12월부터 행동지침을 만드는 일에 매달렸다”면서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대국민 행정서비스 측면에서 많은 부분이 달라지고나아졌지만 구체적인 지침을 만든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털어놨다.이어 “국내사례가 없어서 외국사례도 수집했지만 마찬가지였다”면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작업이었다”고 그동안의 경과를 술회했다. 지난해 7월 감찰담당관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2년7개월 동안 서울지방국세청 감사담당관을 지낸 ‘감사통’.“서울 광진세무서장 등 7곳의 일선세무서장을 거치면서 납세자들이 긁어주기를 원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한 것이 이번 지침을 만드는 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세무공무원의 업소 무단방문을 금지시킨 데 이어 이번에 ‘납세서비스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등 세무공무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두가지 일을 처리하는 ‘악역’을 맡았다.(노주석기자)
  • 행정학회 세미나…”공직비리 감찰기능등 부여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감사원,검찰,경찰,국세청 등 국가 사정(司正)기관이개별적으로 추진해온 부패방지 정책을 일원화해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사정정책을 수립,심의하는 ‘부패방지정책위원회’의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행정학회가 12일 이틀간 일정으로 개최한 ‘공직부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라는 세미나에서 한국행정연구원의 문신용 정보관리연구부장은 ‘공직부패와 사정체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부패방지정책위는 총리와 민간인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현재 국무조정실의 조사심의관실을 확대한 부패방지조정관실이 사무국을 담당하도록 문 부장은 제안했다. 문 부장은 부패방지위의 기능을 정부의 부패방지 정책 수립,심의와 함께 부패방지 추진실적 분석·평가,반(反)부패 교육·홍보,시민단체의 부패척결 활동 지원,공직비위에 대한 감찰기능 등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가 부패방지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행정학회 및9개 연구기관에 용역을 준 분야별 부패방지 대책을 중간발표하는 것이어서정부 정책에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세미나에서 정신문화연구원의 정영국 박사는 ‘공직자 표준 행동강령’을 대통령령으로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박사는 강령을 통해 전별금이나 촌지수수를 금지하고 직무와 무관하게받을 수 있는 선물의 범위를 일정액 이하로 제한하며 결혼식 청첩장이나 부고장을 산하단체나 업체등에 보내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제안했다. 정 박사는 또 국민들의 부패감시와 고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반부패운동 지원 공익기금’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세미나에서는 ‘예산부정 신고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제정,관급공사 등에서의 예산남용이나 비자금 조성에 대한 고발을 활성화하고 탈세고발자에게 추징세액의 20%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실시하는 방안 등이 제기됐다. 정부는 각 연구기관의 용역안이 확정되면 이를 토대로 정부의 부패방지종합대책 시안을 만든 뒤 공청회 등을 거쳐 6월말 최종적인 부패방지종합대책을확정,시행한다는 계획이다.
  • 3士출신 첫 사단장 탄생

    정부는 2일 육군 군단장(중장)과 사단장(소장)을 포함한 육·해·공군 장성급 30여명에 대한 진급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朴準根 국방부 인사국장(육사 25기),徐鍾杓 육본 감찰감(〃)과 李善珉 육군 개혁위부위원장(학군 6기) 등 3명이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군단장에 진출했다. 또 金寬鎭 육본 전력기획처장 등 육사 28기 6명과 權寧德 1군사령부 동원처장(갑종 216기) 등 8명이 소장 진급과 함께 사단장에 보임됐다.특히 3사 1기인 朴永夏 2군사령부 정보처장이 지난 68년 개교 이래 31년 만에 처음으로‘지휘관의 꽃’으로 불리는 사단장에 임명됐다. 李億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공사 14기)과 金大郁 공군참모차장(공사 15기)이 자리를 맞바꾸고 朴光勇 해본 정보작전부장(해사 21기)을 군수사령관에,裵相基 해병대부사령관(해사 24기)을 해병 1사단장에,金成萬 조함단장(해사25기)을 3함대사령관에 각각 임명했다. 이밖에 朴宣基 국방부 법무관리관(법무 84기) 등 3명이 소장으로 임기제 진급했다. 한편 군단장 및 사단장 진급자의 출신지역별로는 군단장은 경남 1명,충남 1명,전남 1명이며 사단장은 부산 및 경남·북 3명,전남·북 3명,서울 2명이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국방업무 전문화와 전투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는유능한 인재 발탁에 역점을 뒀으며 군 화합과 단결을 위해 출신 및 지역별균형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 타이슨 1개월 수감 연장

    ┑인디애나폴리스AP연합┑마이크 타이슨이 최소한 한달 더 철창생활을 해야할 것 같다. 폭행사고로 지난 2월6일 이후 메릴랜드에 수감중인 타이슨은 오는 26일 가석방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폭행이 92년 성폭행사건에 대한 보호감찰 위반이라는 판결을 받아 최소한 30일 더 감방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 스코트 뉴먼 검사와 제임스 보일레스 변호사,타이슨의 보호감찰을 맡고 있는 패트리샤 지포트 판사는 최근 만나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 [공직탐험]세무공무원의 꽃일선 세무서장(5)

    세무서장들은 부하 직원이 부정에 휘말려 사정당국으로부터 수사라도 받는일이 발생하면 거의 얼굴을 들지 못한다.그렇기 때문에 국세청의 감찰반은일반 행정부서의 감찰조직보다 인원이나 능력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징계 또한 가혹하게 내려진다. 참고로 지난 한햇동안 국세청 자체 감찰로 전체 세무공무원(1만7,000여명)중 113명이 공직에서 추방됐고,이들을 포함해 366명이 징계를 받았다.대부분 하위직 공무원들이다.물론 서장급 공직자도 숫자는 적지만 이름을 더럽힌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 세무서장들은 일부 직원의 탈선으로 서장은 물론 세무공무원들모두가 비리에 손을 적시고 있는 듯 여겨지는 것은 억울하다고 항변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일반 국민들의 생각과는 꽤 거리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오히려 다른 부처 공직자들보다 청렴성에 있어서 점수를 낮게주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심지어 작지 않은 액수의 뇌물 수수나치부 사례들이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입에 오르내리기도 한다. 서울 서대문세무서 金浩起서장은이에대해 “납세자는 누구나 조세에 의심을 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공정하게 세금을 부과해도 당사자들은 억울하다고 생각하기 마련 아니냐는 설명이다. 金서장은 “세무서장 정도의 직위에 오르면 돈보다 명예를 더 존중한다”고 잘라 말한다. 서울 서초세무서 朴찬勳서장 역시 “서장들이 부정에 연루되면 바로 적발된다”고 전했다.그만큼 국세청 감찰활동이 활발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국세청은 본청과 7개 지방청에서 91명의 감찰반원이 활동을 하고 있다.이들의 활동 범위나 하는 일은 거의 비밀에 부쳐 있다.감찰반에 한번 들어가면 3년 이상 장기 근무하는게 보통이다.고도의 숙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세청 金尙烈 감찰담당관은 “음지에서 일하면서 양지로 가도록 하는 것이 감찰반의 임무”라면서 “감찰에 한번 적발되면 바로 공직에서 추방되는 것이 국세청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이같은 자체 감찰제를 다른 행정부처에선 자신들의 조직을 ‘보호’하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혹평하기도 한다.자체감찰로 미리 선수를 침으로써 사정기관등의 예봉을 피한다는 것이다. 李柱碩 국세청 감사관은 이와 관련 “세무 공무원들의 부정을 원천적으로막을 수 있도록 국세 행정의 골격을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지켜 봐달라고 당부했다. 洪性秋
  • 전남도, 근무시간 이발관이용 근무연장-이탈 논란

    ‘공무원이 근무시간 중에 구내 이발관에서 머리를 깎거나 면도하는 것을근무행위의 연장으로 봐야 하는가’ 공직사회에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구내 이발관 이용이 근무지 이탈인지 여부를 놓고 때아닌 논란이 전남도청에서 일고 있다. 논란은 도청 구내 이발관측이 ‘근무시간중 이발도 근무의 연장으로 봐줄것’을 요청하는 건의를 최근 도측에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이발관측은 하루 고객이 15명은 돼야 현상유지가 가능한데 새정부 들어 중하위직 사정 등 공직감찰이 강화됨에 따라 손님이 3∼4명 이하로 대폭 줄어들어 연간 590만원의 임대료조차 내기 힘든 형편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구내 이발관 설치가 직원들의 후생복지 차원이므로 근무중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이발하는 것은 근무의 연장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도는 최근 구내 이발관에서 30분 정도 짬을 내 간단히 머리를 손질하는 행위는 공직감찰 대상으로 삼지 않기로 결정했다.회의 등 행사를 앞두고 긴급히 머리를 손질할 일이 있을 경우 구내 이발관을이용하는 편이 손쉽고 이발관에 행정전화도 설치돼 있어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다. 공직자가 근무중에 머리를 손질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고 이를 근무의 연장으로 봐 공직감찰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이발을 핑계로 자리를 비우는 부작용도 적지 않을 뿐 아니라 국민정서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구내 이발관은 교통이 불편하고 시내에 이발관 시설이 많지 않던 30여년 전에 설치됐으나 이제는 주변여건이 변한만큼 아예 폐쇄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 감사원, 금감위-금감원 특별감사

    감사원이 8일 금융감독위원회와 지난 1월 출범한 금융감독원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지난해 추진된 구조개혁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금감위가 감사원 감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증권·보험감독원 등이 통합하기 전 개별적으로 감사원 감사를 받았으나 구조개혁 성과에 국한해 이번에 다시 특감을 받게 됐다. 감사의 초점은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공정성 여부 등이다.감사원은 지난해 정리대상 80개 기업을 선정하고 5개 은행을 퇴출시킬 때 외압이나 법에 저촉되는 행위가 없었는지를 조사하게 된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그룹을 선정하면서 해당 기업의 반발이나 금융감독기관의 강요 여부를 포함해 생보사나 투신사의 구조조정이 미흡했던 원인도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5대 그룹과 주채권은행단이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는 과정에서 금감위 및금감원의 역할을 점검하고 최근 논란을 겪고 있는 ‘빅딜의 주체’도 조사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지난 2월 한달 동안 금감위와 금감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예비조사를 마쳤다.구조조정을 담당했던 전(前) 금감위 간부들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감사방향을 잡기 위한 당연한 수순이나 금감위와 금감원은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감사가 구조개혁을 늦추게 하는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자칫 직무감찰로 비춰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4월 중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 성과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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