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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교장공모 경쟁률 4.31:1

    올해 첫 도입돼 다음 학기부터 적용될 대구지역 교장 공모제 접수마감 결과 평균 4.3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마감한 교장공모제 운영 학교 19곳에 82명이 지원했다. 초등학교는 11곳에 49명이 응모해 4.45대1, 중학교는 4곳에 24명이 지원해 6대1, 고등학교는 4곳에 9명이 응모, 2.25대1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응모자가 몰린 학교는 시지초등학교로 9명이 응모했으며 그 다음으로 학산중(8대1), 파동초(7대1), 서변초(7대1) 등으로 나타났다. 응모자 중 여성은 30.5%인 25명(초 19명, 중 6명)이었으며, 현직 교장 3명(초 1명, 고 2명)도 응모했다. 응모자의 대부분은 교장자격 소지자 혹은 오는 8월31일 이전 교장자격 소지 예정인 현직 교감이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장 공모 심사과정에서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교육정책국장을 반장으로 교장공모제 관리 대책반을 구성하고 단위학교 및 지역교육청 공모심사위원회에 대한 상시감찰반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사설] 현직 단체장 출마 180명, 행정공백 없어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직 광역·기초단체장이 180명이나 된다고 한다. 전국 244개 지자체 가운데 74%에 이르는 곳의 단체장들이 선거로 자리를 비운 것이다. 단체장은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하는 날부터 직무가 정지되기 때문에 그 빈틈을 타 공직기강이 흐트러지고 행정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초에 단체장 유고 행정관서의 권한대행마저 출마를 위해 공직을 사퇴한 곳에서는 업무공백이 가중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공무원들은 선거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공무에만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한다. 단체장 부재에 따른 공직 기강해이는 이미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전남 영광군 공무원 15명은 평일이던 지난 4일 집단으로 연가를 내서 골프를 쳤다고 한다. 인천시에서는 일부 공무원들이 출장신고서를 낸 뒤 근무시간에 술판을 벌이기도 했다. 신도시 개발부서 공무원 5명은 인천 캠퍼스를 추진 중인 어느 대학의 교수들과 어울려 대낮에 대여섯 시간이나 술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들 공무원이 근무를 태만하게 한 날은 단체장이 선거 때문에 바쁘거나 후보로 확정되면서 직무정지가 된 날이라고 한다. 특정 후보에게 드러내놓고 줄을 서고 선거운동원을 자청하는 공무원들도 여전히 적지 않다. 한마디로 선거 때문에 공무원들만 살판 난 셈이다. 공무원들의 기강해이 실태는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대동소이할 것이라고 본다. 정부와 사정당국이 대대적으로 나서 선거를 감시하고 공직기강을 감찰한다지만 몰래 저지르는 공무원의 선거개입이나 나태한 근무행태를 일일이 잡아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선거기간 동안 공무원들은 공직의 본분을 다시 한번 새겨주길 바란다. 선거에 나서는 단체장들도 자세를 바꿔야 한다. 인사권을 갖고 자꾸 장난을 치니까 이런 일이 되풀이되는 것 아닌가. 시민감시단과 유권자들도 단체장과 공무원의 그릇된 공생관계를 철저히 가려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 정부는 공무원 선거비리에 대해 보다 강력한 형사처벌과 문책으로 대응해야 한다.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교육과학기술부 조율래◇부이사관△정책기획관 직무대리 고경모△과학기술기반과장 사상덕◇서기관△상시감찰팀장 김광현△인재정책분석과장 방연호△과학기술전략〃 이창윤△지식재산관리팀장 최준환△대학재정총괄〃 김진수△국립과천과학관 김숙현△교육과학기술부 장보현(미래기획위원회) 조낙현 정국봉 이용학(중앙공무원교육원) 김새봄 용홍택(한국과학기술원)△기획조정실 이해숙△인재정책실 장미란△학교지원국 이병석△과학기술정책실 최홍순 이경재△학술연구정책실 이윤홍 김정연◇장학관△방과후학교팀장 양원택<직제개편에 따른 인사발령> ◇일반직 고위공무원△교육정보정책관 양성광◇부이사관△교육비리근절 및 제도개선추진단장 성삼제△대학입학선진화과장 김보엽◇서기관△민원조사담당관 채안병△정책상황팀장 정봉문△교육정보기획과장 김환식△학부모지원〃 김문희△지방교육재정〃 김병규△과학기술인력〃 홍민식△지방과학진흥팀장 최성유△투자기획조정과장 이성봉△융합기술〃 임요업△원자력방재〃 노재익△원자력통제〃 유남규△과학기술정책실 오성배△교육비리근절 및 제도개선추진단 신미경△공주대(인재정책실) 김두용△경상대(대통령실) 김태형△안동대(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이승균◇기술서기관△교육시설담당관 조일환△대학장학지원과장 강병삼◇장학관△학교생활문화팀장 박정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서기관 승진 △지역개발과 지영은△운영지원과 추호식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홍보실장 강구인
  • ‘스폰서 검사’ 규명위 “특검 관계없이 활동”

    스폰서 검사 의혹을 조사 중인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서울대 교수)는 12일 3차 회의를 열고 특별검사제가 도입되더라도 당분간 활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은 다음주 초에 동시에 소환할 방침이다. 진상규명위 대변인인 하창우 변호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특검 법안이 발의·제정되더라도 발효기간과 준비기간을 감안하면 한달반 내지는 두달 동안 시간이 있다.”면서 “관련자 형사처벌보다는 직무감찰이 (진상규명위 활동) 목적이었기에 (특검과 별도로) 검찰의 윤리기강 확립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검사장이 건설업자 정모(52)씨의 진정이나 제보를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만큼 직무수행이 적절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민간위원 2∼3명이 검사장 조사를 참관하기로 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경찰개혁 민간위 구성키로

    경찰청이 이명박 대통령의 경찰개혁 지시와 관련, 외부인사로 된 민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고강도 쇄신책을 추진한다. 하지만 비위 사건이 터질 때마다 고육지책으로 내놓는 단기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쇄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12일 서울 미근동 청사에서 전국 지방청장 등 36명이 참석한 ‘전국 경찰 지휘관 회의’를 열고 “경찰관 채용단계부터 재직·교육·퇴직에 이르는 전 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자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복무기강을 확립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외부인사로 구성된 ‘민간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찰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획단’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현재 6개월인 신임 순경 교육기간을 연장하고, 자격 미달자에 대해서는 퇴교조치하는 등 졸업심사를 보다 엄격하게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 감사관을 개방직으로 전환하고, 경찰서 감찰권한을 지방청으로 이양해 비위감찰을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나왔다. 이밖에 파출소장 등 중간관리자에게 실질적인 감독권한을 부여해 근태관리를 강화하고, 관서장 평가에 소속 직원의 비위 여부를 반영, 지휘·감독자의 관리책임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또 경찰청은 박화진 감찰담당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 복무점검단’도 출범시켰다. 100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지방청별로 5~6명씩 배속돼 금품수수 등 불건전 경찰관에 대한 첩보수집을 담당할 예정이다. 적발된 경찰관은 지방경찰학교에 입교, 일주일 동안 재교육을 받게 되며 사안에 따라 다른 지방청으로 전출되거나 파면 등 중징계를 받게 된다. 그러나 경찰행정 전문가들은 이번 쇄신안에 대해 대체로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독일 등 선진국의 경우 경찰의 직업전문성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간부 후보생에게 총 46개월의 장기 교육을 시키고 있다.”면서 “경찰은 업무 강도에 비해 수당이 낮은 점이 매년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고질적인 예산문제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檢 기소독점권 폐기여부가 관건

    檢 기소독점권 폐기여부가 관건

    청와대가 검찰개혁을 연일 강도 높게 주문하면서 상설 특별검사제, 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등 검찰의 기소독점권을 견제할 대안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설 특검제란 특정 사안마다 국회가 특별법을 만드는 현재 특검과 달리 법에 규정된 요건만 충족되면 곧바로 특검이 개시되는 제도다. 지금까지 특검은 그때그때 사안에 따라 정치적 논란을 거쳐 특검을 임명해 조직력·수사력의 한계를 보여 왔다. 검찰이 한번 훑어본 사안을 특검이 다시 수사하다 보니 새로운 사실을 규명하는 데도 미흡했다. 상설 특검제는 특검의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한다. 상설 특검법이 규정한 사건이 발생하면 검찰 수사가 아니라 특검을 바로 가동하는 방식이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이었고, 한나라당과 진보신당 노회찬 전 의원이 법안을 발의한 적도 있다. 당시 법안은 수사 대상을 ‘대통령과 그 배우자 및 8촌 이내 친족과 인척, 대통령 비서실 1급 이상 공무원, 국무총리, 국회의원, 법관, 검사와 관련된 사건’으로 규정했다. 다만 국회 상임위원회나 국정조사위원회가 고발 또는 조사를 요구한 사건으로 제한했고, 반드시 국회 본회의 결의를 거치도록 했다. 그러나 법안은 국회 심의 과정을 넘지 못하고 폐기됐다. 법무부는 특검에 기본적으로 반대한다. 헌법이 보장한 검찰의 기소독점주의와 배치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11일 법무부·행정안전부·청와대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기소독점권을 보완할 방안을 논의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기존 입장을 바꿔야 할 상황이다. 법무부 감찰국은 앞으로 대검찰청과 의견을 교환해 상설 특검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치권은 공수처를 검찰개혁안으로 제시한다. 공수처는 별도의 수사·기소권으로 권력형 비리를 처리한다는 점에서 상설 특검제와 닮았지만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한 독자적인 조직, 자원을 지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공수처는 시민단체의 입법청원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논의됐지만, 법무부의 반대로 도입되지 못했다. 검찰과의 과도한 실적경쟁이나 옥상옥(屋上屋)이란 문제가 제기됐다. 그러나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4123명)의 64%가 공수처 도입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일본의 검찰심사회나 미국의 대배심제, 독일의 피해자 사소(私訴) 등 일반인이 검찰의 기소 과정에 참여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오른다. 미국은 수정헌법 제5조를 근거로 사형 또는 파렴치범의 경우 대배심이 기소해야 한다고 규정에 따라 기소권을 검사와 대배심이 공유한다. 일본은 검찰의 부당한 불기소 처분을 억제하기 위해 고소한 사람이 불복할 경우 일반인으로 구성된 검찰심사회가 검찰의 결정이 타당한지 심사한다. 지난달 27일 도쿄지검 특수부가 불기소 처분했던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 검찰심사회가 기소 의견을 낸 것이 대표적이다. 독일은 피해자의 기소가 가능하고, 일부 형사재판에서도 피해자가 검사와 함께 가해자 처벌을 구하도록 인정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검·경 “고강도 개혁”

    강희락 경찰청장은 10일 “경찰 자질 향상을 위해 청장 직속으로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한편 ‘특단의 조치’도 생각하고 있다.”며 고강도 경찰개혁을 예고했다. 강 청장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경찰 자질 향상 방안’을 지난 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강 청장이 보고한 경찰 개혁 방안에는 경찰관 채용부터 교육, 현장근무 등 전 분야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경찰 자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경찰관 채용 전 신원조회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신임 경찰관 교육기간도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려 기준에 미달될 경우 탈락시킬 방침이다. 강 청장은 “일단 경찰관에 임용되면 해임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교육기간과 시보 기간 등에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처음부터 거를 사람은 거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자질 평가와 검증 절차도 새로 도입한다. 강 청장은 “교육 때 1등급을 받은 사람이 경찰관이 돼서도 업무를 잘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검증해 봐야 한다.”며 “평가기준 등도 시대에 맞게 고치겠다.”고 말했다. 금품수수 등 비위사실이 적발됐을 때 적용하는 직권면직제도를 근무평가에도 적용해 무능한 경찰을 퇴출시킬 방침이다. 강 청장은 “옛날 생각하는 직원은 알아서 나가는 쪽으로 감찰을 벌일 것”이라면서 “지역에서 토착세력화된 경찰은 7월 정기인사 때 반영할 예정”이라고 인사태풍을 예고했다. 법무부는 황희철 차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검찰의 신뢰성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검찰의 감찰부서장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방안과 수사심의위원회 등 외부 감시단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나왔다. 대검찰청 감찰부장과 법무부 감찰관은 2008년부터 공모를 통해 외부인사를 뽑도록 규정이 바뀌었는데도 현실적인 제약을 이유로 현직 검사를 기용해 왔다. 이 때문에 최근 대검 감찰부장이 ‘스폰서 의혹’에 연루되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검찰도 김준규 검찰총장 주재로 대검찰청 주례간부회의를 갖고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대검 관계자는 “여러 개혁 방안이 제시되기는 했지만 ‘스폰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 김지훈기자 newworld@seoul.co.kr
  • [모닝브리핑] 민간인 3000명 투입 공무원 선거개입 감시

    행정안전부는 6·2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아 선거분위기가 점차 혼탁해질 것으로 보고 민간인 3000명을 공무원 선거 개입 감시관으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운영 중인 합동 특별감찰단도 50개반 150명에서 65개반 200명으로 증원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감찰단은 지난 4회 지방선거(10개반) 때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감시관들은 공무원들이 특정 후보를 위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발송, 지지 발언, 근무시간 중 유세장 또는 선거캠프 방문, 자치단체장 명의의 선물을 비롯한 금품 제공 행위 등을 집중 감시하게 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스폰서검사’ 새 국면에

    ‘스폰서 검사’ 사태를 조사 중인 진상규명위원회는 내주부터 제보자 정모(51·구속)씨와 정씨 가족에 대한 계좌 및 자금 추적을 벌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스폰서 검사에게 몇 십만, 몇 백만원 규모 이상의 ‘거액’이 흘러 들어갔는지를 직접 확인하겠다는 것이어서 이번 수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진상규명위 관계자는 “이번 주 내로 정씨의 진술을 종결 짓고 증거확보 차원에서 자금 흐름 및 계좌 추적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씨가 청탁 및 사건 해결과 관련해 다른 사람한테서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돈의 흐름, 즉 종착지를 추적할 것”이라면서 “돈이 (스폰서 검사에게) 흘러간 것으로 확인되면 도덕적 문제가 아닌 형사사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위원회 산하 진상조사단은 압수한 정씨 휴대전화의 통화기록과 문자메시지를 조사한 결과, 정씨가 주장한 접대 시기와 상당부분 일치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사 소환 조사에서도 일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규명위는 또 외부 위원들이 조사에 직접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 6일 결론을 내기로 했다. 규명위 관계자는 “대검이 법리적 검토를 벌여 규명위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며 “감찰이란 측면에서 볼 때 참여 가능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에는 범죄 혐의가 있을 때 검사가 수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대검은 이번 스폰서 검사 의혹에 전·현직 검사들이 연루된 만큼 조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제3자가 참여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 보고할 예정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동이’ 시청률 20% 잠시 주춤..숨고르기 중?

    ‘동이’ 시청률 20% 잠시 주춤..숨고르기 중?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 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일 방송된 ‘동이’ 는 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7일 방송분보다 1.6% 하락한 수치다. ‘동이’ 는 지난 26일 시청률 21%를 기록, 처음으로 20% 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27일에도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21.6%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이’ 의 연출자인 이병훈 PD의 ‘가마솥 시청률’ 이 조금씩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3일 20% 대 시청률에 간신히 턱걸이하면서 잠시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동이’ 에서는 감찰부 궁인이 된 동이(한효주 분)가 유상궁(임성민 분)의 술수에 감찰부 정기 시재에서 낙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부자의 탄생’ 은 13.3%를, SBS ‘제중원’ 은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이’ 임성민 다시 연기논란..’여자 발호세’ 혹평까지

    ‘동이’ 임성민 다시 연기논란..’여자 발호세’ 혹평까지

    MBC 드라마 ‘동이’에 출연 중인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임성민이 다시 한 번 연기력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임성민은 최근 시청자들 사이에서 ‘여자 발호세’라는 칭호까지 얻고 있다. ’발호세’는 배우 박재정이 KBS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할 당시 얻은 별명으로,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뜻의 ‘발연기’와 극중 박재정이 맡은 인물의 이름인 ‘호세’가 더해져 만들어진 별명. ’동이’에서 감찰부 실세 유상궁으로 출연 중인 임성민은 부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이 특히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분에서는 유상궁이 동이(한효주 분)에게 화를 내며 뺨을 때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장면에서 임성민의 연기가 자연스럽지 못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 임성민은 ‘동이’ 초기에도 국어책을 읽는 듯한 발음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동이’의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는 “여자 발호세 등장”, “최악의 발연기”,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발음이 너무 부정확하다.”는 등 임성민 연기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이’ 임성민, 여자 ‘발호세’ vs ‘힘내라’ 응원

    ‘동이’ 임성민, 여자 ‘발호세’ vs ‘힘내라’ 응원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 출연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또 다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 방송된 ‘동이’에서 감찰부의 실세 유상궁으로 분한 임성민은 국어책을 읽는 듯한 발음, 부자연스러운 표정과 동작으로 청자들 사이에서 ‘여자 발호세’라는 칭호까지 얻고 있다. ‘발호세’는 지난해 배우 박재정이 KBS 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할 당시 얻은 별명이다. 연기력이 엉망이라는 뜻의 ‘발연기’와 극중 박재정이 맡은 인물의 이름인 ‘호세’가 더해져 만들어진 별명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3일 방송분에서 유상궁이 동이(한효주 분)에게 화를 내며 뺨을 때리는 장면에서 임성민의 연기가 자연스럽지 못했다는 질타를 받고 있다. ‘동이’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여자 발호세 등장”, “최악의 발연기”,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등 임성민 연기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에 기죽지 말고 힘내라.”며 임성민에 대한 격려와 응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임성민은 “이병훈 감독을 비롯, 주변 지인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보다 더 노력해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감사원 ‘천안함’ 대대적 軍감사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 국방부와 군의 대응 실태에 대한 감사원의 대대적인 감사가 3일 시작됐다. 오전 10시 국방부 본관 3층 정책회의실에서 시작된 감사는 오후까지 이어졌다. 안보 위기 사태로 불리는 이번 사건에서 군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군 안팎의 문제제기가 감사원의 직무감사로 이어지면서 국방부 내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감사팀은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감사가 이뤄지는 시간, 해당 부서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보안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감사요원들은 이날 오후 앞으로 이뤄지는 감사 일정을 설명하기 위해 국방부 대변인실을 찾기도 했다. 천안함 사건을 언론에 발표하거나 설명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도 감사대상이기 때문이다. 직무감찰의 범위가 지휘계통과 초동조치에 대한 부분이다 보니 국방부 내 일반 정책 부서는 외형적으로 차분한 모습을 유지했다. 하지만 군 내부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응이 부실했던 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외부기관의 감사까지 요청한 분위기에 대해선 착잡한 심정을 나타냈다. 이날부터 시작된 감사에서 감사원은 천안함 침몰 사건 대처 과정에서 나타난 군의 지휘 보고체계의 적정성 및 정상작동 여부, 구조활동 지연 경위 및 구조전력 배치의 적정성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이번 감사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해군작전사령부 및 제2함대사령부 등 관련 부대에 29명의 감사요원이 투입돼 19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군은 천안함이 침몰하면서 유실됐던 하푼미사일과 마스트(레이더와 안테나 기둥)를 지난 1일과 2일 각각 인양했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해군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실종자 수색을 하다 침몰된 금양98호 선원 9명 전원에게 ‘보국포장’ 서훈이 추서된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3일 정부의 서훈 추서 방침에 따라 금양호 희생자들에게 보국포장을 수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보국포장은 주로 군인들의 국가 안전보장 등과 관련해 주지만 상훈법에는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인명재난을 구조한 사람에게도 대통령 명의로 추서토록 돼 있다. 수여는 정 총리가 4일 금양호 선원들의 빈소 조문 시 진행될 예정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동이’ 라이벌 한다민은 누구?..시청자 ‘이목집중’

    ‘동이’ 라이벌 한다민은 누구?..시청자 ‘이목집중’

    드라마 ‘동이’ 에서 동이의 라이벌로 등장한 탤런트 한다민에게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지민은 지난 3일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에서 감찰부 나인 은금 역으로 첫 등장했다. 은금은 최고 상궁의 조카라는 막강한 연줄을 배경으로 감찰부에 들어온 인물로 3일 방송분에서 동이(한효주 분)와 나란히 감찰부 시재를 치렀다. 시재를 치루면서 은금은 주어진 문제를 겨우 풀어낸 반면, 전날 밤 숙종(지진희 분)으로부터 족집게 특강을 들은 동이는 쉽게 통과하면서 동이에게 앙심을 품게 돼 두 사람은 앞으로 대립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지민은 SBS 사극 ‘왕과 나’ 에서 ‘왕비’ 공혜왕후(성종 왕비)로 등장했던 바 있다. ‘왕비’ 에서 ‘궁녀’ 로 강등된 셈이다. 이에 대해 한지민은 “왕비 역할 보다 궁녀 배역이 더 재미있고 연기 변화의 폭도 넓어서 편하다.” 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지민은 ‘커피프린스 1호점’ ‘카인과 아벨’ ‘외과의사 봉달희’ 등에 출연하며 연기 보폭을 넓혀왔으며 ‘서동요’ 캐스팅 당시 한다민을 눈여겨봤던 이병훈 PD에 의해 ‘동이’ 의 은금 역에 낙점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이’ 임성민, 제2의 발연기논란...시청자 “그만”

    ‘동이’ 임성민, 제2의 발연기논란...시청자 “그만”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또 다시 연기력논란에 휩싸였다. 극중 감찰부의 실세 유상궁으로 분한 임성민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 / 연출 이병훈 김상협) 13회에서 어색한 대사와 부자연스러운 제스처로 시청자들의 미간을 찌푸렸다. 이날 방송에서 유상궁은 동이(한효주 분)를 궁에서 쫓아내기 위해 계략을 짜냈다. 감찰부에 갓 들어온 동이에게 교육도 시키지 않고 정시 시재를 치르게 한 것. 결국 아무것도 모르는 동이는 일을 그르쳐 위기를 맞았다. 억울했던 동이는 최고상궁과 유상궁을 찾아가 “감찰부의 규율이 잘못됐으니 다시 치러야 한다.”고 간청했다. 동이는 “이번 시재는 지난해 배운 경전 중에서 출제됐어야 한다.”며 “하지만 이번에 문제로 나온 ‘중용장구’는 올해 배웠기 때문에 시재 과목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모책이 들킨 유상궁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동이에게 화를 냈다. 심지어 동이의 뺨을 때리며 분풀이를 했다. 이 장면에서 임성민의 연기는 마치 국어책을 읽는 것처럼 자연스럽지 못했다. 앞서 임성민은 유상궁으로 첫 등장할 당시에도 어색한 표정과 건조한 억양으로 시청자들에게 혹평을 받은 바 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여자 ‘발호세’를 보는 것 같았다.” “연기력이 동이와 너무 비교됐다.” “어색한 대사와 표정 때문에 극의 흐름을 끊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발연기” 등의 의견을 올렸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일 TV 하이라이트]

    ●책 읽는 밤(KBS1 오후 11시50분) 청나라가 명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중국 대륙을 제패하던 시절, 소현 세자가 볼모 생활을 마치고 환국하던 1644년 전후를 담고 있는 김인숙의 소설 ‘소현’. 교보문고 명예 북 마스터 클럽의 28명과 함께 철학자 탁석산, 역사학자 신주백, 문학 평론가 이명원, 소설가 이홍, 영화감독 이숙경이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꼬꼬마 꿈동산(KBS2 오후 4시10분) 어느 날 퐁퐁 가족은 저녁 먹을 시간이 되자 식탁을 들고 밖으로 나온다. 지나가던 치키포키에 올라탄 퐁퐁 가족은 치키포키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한다. 그런데 치키포키가 출발하자 덜컹 덜컹 흔들리고, 식탁 위의 음식들은 이리 왔다 저리 갔다 하며 자리를 바꾼다. 퐁퐁 가족은 무사히 저녁을 먹을 수 있을까. ●동이(MBC 오후 9시45분) 동이는 결국 감찰부 정기 시재에서 불통이 되어 쫓겨날 신세에 처하지만 인현왕후의 도움으로 사흘 후에 다시 시재를 치르게 된다. 숙종은 옥정을 후궁으로 책봉하고, 대비를 비롯한 서인세력은 긴장한다. 한편 영달은 천수가 수상하다며 황주식과 함께 천수의 봇짐을 뒤진다. 이 때 봇짐에서 검계 표식이 떨어진다. ●제중원(SBS 오후 9시55분) 고종을 진찰한 황정은 일본군이 순종에게 양위를 하라고 채근하자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일본공사로부터 의료선진화를 앞당기라는 주문을 받은 와타나베는 조선인을 대상으로한 생체실험을 계획한다. 한편 위생검사라는 미명하에 조선여성들을 농락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석란은 분개한다. ●한국기행(EBS 오후 9시30분) 담양 봄나들이의 가장 좋은 벗은 대나무다. 성인산 자락의 오래된 대숲에는 죽녹원이 있다. 8개의 산책로가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그곳에서 웅장하고 훤칠한 대나무와 댓잎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무릉도원이 이곳이 아닌가하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평화로움을 노래하는 대숲과 죽향 가득한 담양을 만나본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 청주 일대의 중·고등학교에서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이른바 ‘발바리’가 검거됐다. 범행은 늦은 시각 학교나 학원에서 귀가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벌어졌고, 신고된 건수만 해도 16건. 모두 비슷한 내용이었다. 경찰은 50대의 한 남자를 추적해 상습 성추행범으로 체포했다.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범인은 극히 말을 아끼는데….
  • [사설] 스폰서 검사 민·관조사위 미덥지 않다

    스폰서 검사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민·관 진상규명위원회 산하 진상조사단의 폭로자 정모씨에 대한 첫 대면조사가 그제 무산됐다. 30일 열리는 형사재판 결심공판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게 정씨 측 변호사의 해명이었다. 정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연루 현직검사 28명에 대한 소환조사도 지연되고 있다. 자체 진상조사가 출발부터 차질을 빚는 셈이다. 국민의 눈과 귀가 쏠려 있는 진상규명위원회의 첫 회의가 사건 폭로 일주일 만인 지난 27일 열렸지만, 민간위원 7명 중 2명은 해외 출장 중이었다. 무슨 이유인지 다음 회의는 5월6일로 멀찌감치 잡았다. 뭔가 김이 빠지는 느낌이다. 우리는 이번 사건의 성격으로 미루어 검찰 자체 조사보다는 감사원의 직무감찰 등 외부에 맡기는 편이 낫다는 주장을 펴왔다. 천안함 사건의 국방부처럼 법무부도 직무감찰을 자청하는 편이 나았다. 일각에서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격’이라느니, ‘가재는 게 편’이라느니 하는 얘기가 나온다. 이래서야 검찰이 아무리 노력해도 국민의 요구수준을 맞추기 어려울 듯하다. 위원회는 모든 신문과정과 진술을 영상 녹화해서 열람하고, 필요한 경우 위원들이 직접 진상조사에 참여한다지만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영상물은 편집하면 그만이고 직접 신문은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 야 4당이 특검법을 공동제출하고, 여당 일부에서 동조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본질이 외부조사냐, 내부조사냐로 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검찰과 검사가 너무 세속화됐다는 세간의 지적을 받아들여 검찰에 만연한 스폰서 문화를 바꾸는 쪽으로 결론이 나와야 한다. 조선시대에는 검찰인 사헌부를 추대(秋臺), 관헌은 추관(秋官)이라고 불렀다. 가을 서리를 이르는 추상(秋霜)은 추관의 위엄을 이르는 말이었다. 검찰이 추상 같은 위엄과 국민의 믿음을 찾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 ‘동이’ 한효주 때문에? 인현왕후 vs 장희빈 ‘팽팽’

    ‘동이’ 한효주 때문에? 인현왕후 vs 장희빈 ‘팽팽’

    MBC 월화드라마 ‘동이’의 한효주를 두고 인현왕후 박하선과 장희빈 이소연의 카리스마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동이’에서는 장악원의 여자 노비인 동이(한효주 분)가 장옥정(훗날의 장희빈, 이소연 분)에 의해 감찰궁녀로 발탁되며 궁궐 안이 시끄러워졌다. 이에 감찰부 상궁들은 장옥정이 감찰부의 위신을 떨어뜨리기 위해 천민 신분인 동이를 감찰궁녀로 만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인현왕후에게 사실을 고했다. 하지만 인현왕후는 동이의 감찰궁녀 승격을 허락했고, 장옥정은 인현왕후를 찾아 감사의 뜻과 함께 “내가 벌인 일로 인해 내명부가 소란에 빠졌으니 내가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인현왕후는 “이 결정을 내린 사람은 중전인 나뿐이다.”며 내명부의 권력이 자신에게 있음을 강조했다. 온화한 미소 뒤에 확고한 의중을 숨긴 인현왕후의 태도는 장옥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장옥정은 “나 역시 내명부의 윗사람으로서 이 일을 모른 척 할 수 없다.”고 맞서 앞으로 벌어진 두 여인의 대결을 암시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동이’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조선시대에서 가장 유명한 두 여인의 싸움이 시작됐다.”며 반색했다. 또 단순한 팜므파탈이 아닌 지능형 여성 리더로서의 장희빈을 완성해 가고 있는 이소연과 침착하고 품위 있는 카리스마의 인현왕후로 분한 박하선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 MBC ‘동이’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부위원 불참… 수사권 없어 실효 의문

    일부위원 불참… 수사권 없어 실효 의문

    ‘스폰서 검사’ 의혹을 풀어줄 진상규명위원회가 27일 첫 회의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했다. 폭로자 정모씨는 지난해 3월과 4월에도 검사들을 향응과 성 접대했다고 밝혀 공소시효가 남은 부분도 있어 현행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규명위원회가 민간인들이어서 수사권이 없는 데다 일부 위원의 회의 불참 등으로 ‘검사가 독점 조사하는’ 진상조사단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위원회는 “진상조사가 결국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로 끝날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를 의식한 듯 “공소시효나 징계시효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규명위의 역할이 미진하면 제기될 ‘특검 설치론’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규명위의 대변인 역할을 맡은 하창우 위원은 회의 직후 “제보자 정씨의 진정서를 따지고 보면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대상은 얼마 없지만 검찰의 신뢰가 걸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공소·징계 시효 구애 안받고 조사 하 위원은 조사성격과 관련, “수사와 감찰, 일반적 의미의 조사를 아우르는 상당히 광범위한 조사가 될 것”이라면서 “조사과정에서는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피의자의 경우 변호인의 참여권과 진술거부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씨의 진술 신뢰성 확보를 위한 것도 과제다. 규명위원회의 이 같은 노력에도 결국 ‘얼굴 마담’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도 끊이질 않는다. 우선 위원회가 구성되기 이전에 위원회 산하의 진상조사단이 먼저 구성됐다. 조사단은 검사 5명으로 짜여졌다. 통상적 위원회 구성과는 달리 진상조사를 지휘할 수뇌부보다 실무팀이 먼저 급조된 것이다. 첫 회의 역시 성낙인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위촉된 지 5일 만에 열렸다. 성 위원장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서울대 총장 선거에 후보로 나선 상태여서 총장선거 이전까지는 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위원 9명 가운데 2명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정씨 진술 신뢰성 확보가 과제 또 실명이 거론된 현직 검사 28명에 대한 조사를 서두른다고 하지만 공소시효가 지난 접대 부분에 대한 조사여부는 여전히 애매하다. 하 위원은 “가능한 부분에 대해선 진상조사단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변호사로 개업한 전직 검사들에 대한 조사 역시 강제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는 “그건 모르겠다.”면서 “아무튼 현직부터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가 본격 가동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는 대목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스폰서검사 의혹 특검·직무감찰 필요”

    “스폰서검사 의혹 특검·직무감찰 필요”

    2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현안질의에서는 ‘스폰서 검사’ 의혹 사건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회의에 출석한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소박한 회식문화 정착’까지 약속하는 등 의원들의 집중포화에 진땀을 뺐다. 포문은 여당의 거부로 세 차례나 회의가 무산돼 칼만 갈고 있던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이 열었다. 이춘석 의원은 “성낙인 진상규명위원장은 당장 본인의 서울대 총장선거에 정신이 없고, 조사단은 전부 현직검사인데 검사동일체 원칙으로 똘똘 뭉친 검사들이 동기와 대선배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겠느냐.”면서 특검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영선 의원은 “법무부의 감찰관 자리는 외부인사로 채워져야 하는데, 현 정권 들어 이 자리가 다시 검사로 채워졌다.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의원은 ‘추악한 자료’를 다시 언급하며 동영상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제가 가진 동영상과 녹취록을 공개할 수 있다.”면서 “그 내용은 검찰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너무나 처참해질 모습”이라고 압박했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이례적으로 특검이나 감사원 직무감찰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홍일표 의원은 “내부조사의 공정성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있으니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정당당하게 특검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주영 의원은 “감사원의 주요기능에 직무감찰이 포함되어 있고, 행정부 산하인 법무부 공무원으로서 검찰의 범죄 및 품위손상 행위도 모두 감찰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법무부가 직무 감찰을 자청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장관은 “검찰 내부에 차라리 특검을 하자는 의견도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특검은 시효가 지난 형사사건은 수사할 수 없고, (진상규명이) 특검보다 훨씬 더 혹독하게 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설명했다. 또 “공소시효나 징계시효가 지났다고 해도 다 밝혀서 인사에 반영하든지 다른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검찰에 잔존하고 있는 ‘스폰서 문화’의 존재도 시인했다. 이 장관은 “(스폰서 문화가) 진작 다 사라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번 사건을 보니 아직 남아 있고, 지금 제가 또 확인해 보니 아직 좀 있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책과 관련해서는 “근본적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검사의) 골프, 룸살롱 출입 등은 금지시키고 소박한 회식문화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해 나가겠다.”고 ‘궁여지책’도 내놓았다. 또 “직무수행의 공정성을 의심받을 우려가 있는 사람과는 교류하지 말라는 검사윤리강령을 엄격히 적용하고, 자정결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무소속 유성엽 의원 등은 ‘스폰서 검사’ 의혹 규명과 비리 검사 처벌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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