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감찰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경남FC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699
  • 군기 빠진 軍… 수방사·진해기지도 뚫렸다

    군기 빠진 軍… 수방사·진해기지도 뚫렸다

    50대 민간인, 방공진지 울타리 밑 파고 침입 술 취해 “나물 캐러 왔다”… 대공 혐의 없어 해군 진해기지 1월에 70대 침입 은폐 의혹 위병소 경계근무 3명 있었지만 ‘속수무책’ 국방부·합참에 보고도 안 해… 감찰 착수지난 7일 제주 해군기지 ‘민간인 무단침입 사건’으로 군 경계태세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육군에서도 민간인이 무단으로 부대에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민간인 A(57)씨는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 울타리 내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군 당국은 1시간 가까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오후 12시 40분쯤에야 부대 폐쇄회로(CC)TV 감시병이 발견한 뒤 신병을 확보했다. 군은 CCTV 확인 결과 A씨가 진지 울타리 하단을 파내고 부대로 들어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나물 캐러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A씨에 대한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도 민간인 무단침입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민간인 B(73)씨는 지난 1월 3일 오후 12시쯤 진해기지 정문으로 들어갔다. 당시 군사경찰 3명이 위병소에서 경계근무를 하고 있었지만 B씨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부대로 진입했다. 근무 중인 군사경찰 1명은 전화를 받고 있었고, 2명은 출입 차량을 검사하고 있어 B씨를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기지 출입 후 1시간 30분 후인 오후 1시 30분쯤 초소에서 근무 중인 병사에게 발견됐다. B씨는 발견 당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해기지는 민간인 무단침입 사실을 국방부와 합참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군은 경찰에 B씨를 인계하면서 기지 침입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는 은폐 의혹도 제기돼 군 당국이 감찰에 착수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최강욱 靑 비서관 사의… “文정부에 부담 없어야”

    최강욱 靑 비서관 사의… “文정부에 부담 없어야”

    조국(55·불구속 기소)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에 연루된 최강욱(52)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 주 시작되는 조 전 장관의 재판과 4·15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최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이상 안에서 부담을 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적으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이어 검찰을 겨냥해 “‘날치기 기소’ 상황을 만나 형사재판을 앞두게 됐다”면서 “촛불시민의 명령을 거스르려는 특정 세력의 준동이 대통령님을 포함해 어디까지 비수를 들이댈지 모르는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최 비서관은 2017년 10월 법무법인 청맥의 변호사로 근무할 당시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 준 혐의로 기소됐다. 다음달 21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검찰 수사로 정국을 뒤흔든 정권 관련 의혹 핵심 피의자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해 표적 수사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운하(58)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대전 중구에 공천이 확정됐다. 송철호(71) 울산시장의 당내 경쟁자인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불출마를 회유한 혐의로 기소된 한병도(53)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민주당 후보로 전북 익산을에 공천됐다. 이 밖에 임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 후보로 울산 중구에 공천이 확정됐고, 김 전 시장은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다.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은 통합당 후보로 강서을에 공천이 확정됐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군기 빠진 軍…수방사·진해기지도뚫렸다

     지난 7일 제주 해군기지 ‘민간인 무단침입 사건’으로 군 경계태세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육군에서도 민간인이 무단으로 부대에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민간인 A(57)씨는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 울타리 내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군 당국은 1시간 가까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오후 12시 40분쯤에야 부대 폐쇄회로(CC)TV 감시병이 발견한 뒤 신병을 확보했다.  군은 CCTV 확인 결과 A씨가 진지 울타리 하단을 파내고 부대로 들어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나물 캐러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A씨에 대한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도 민간인 무단침입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민간인 B(73)씨는 지난 1월 3일 오후 12시쯤 진해기지 정문으로 들어갔다. 당시 군사경찰 3명이 위병소에서 경계근무를 하고 있었지만 B씨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부대로 진입했다. 근무 중인 군사경찰 1명은 전화를 받고 있었고, 2명은 출입 차량을 검사하고 있어 B씨를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기지 출입 후 1시간 30분 후인 오후 1시 30분쯤 초소에서 근무 중인 병사에게 발견됐다. B씨는 발견 당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해기지는 민간인 무단침입 사실을 국방부와 합참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군은 경찰에 B씨를 인계하면서 기지 침입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는 은폐 의혹도 제기돼 군 당국이 감찰에 착수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나물 캐러 온 민간인에 뚫렸다…반복되는 軍 경계구멍

    나물 캐러 온 민간인에 뚫렸다…반복되는 軍 경계구멍

    지난 7일 제주 해군기지 ‘민간인 무단침입 사건’으로 군 경계태세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육군에서도 민간인이 무단으로 부대에 침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민간인 A(57)씨는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 울타리 내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군 당국은 1시간 가까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오후 12시 40분쯤에야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군은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가 진지 울타리 하단을 굴토하고 부대내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나물을 캐러 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A씨에 대한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 뒤 경찰에 인계해 추가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도 민간인의 무단침입이 있었다. 합참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오후 12시쯤 진해기지사령부 정문으로 B(73)씨가 무단 진입했다. 당시 군사경찰 3명이 위병소에 근무하고 있었지만 B씨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부대로 들어갔다. 근무 중인 군사경찰 1명은 전화를 받는 중이었고, 2명은 출입 차량을 검사하고 있어 B씨를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기지 출입 후 1시간 30분 후인 오후 1시 30분쯤 초소에 근무 중인 병사에게 발견됐다. B씨는 발견 당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해군이 경찰에 B씨를 인계하면서 기지 침입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는 ‘은폐 의혹’도 제기돼 군 당국은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달 7일에는 민간인 2명이 제주 해군기지의 철조망을 절단하고 무단 침입해 경계 구멍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합참은 “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부대관리 및 사후조치 전반에 대해 정확하게 실태를 조사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근무시간에 골프친 경찰관 구두 경고

    근무시간을 어기고 업자와 골프를 친 경찰관들이 구두 경고만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관급공사업체 관계자와 근무시간에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된 군산경찰서 소속 A 경감 등 3명에 대해 ‘구두 경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 25일 반일 휴가를 내고 오후 1시 10분부터 전북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반일 휴가의 경우 오후 2시까지 근무해야 하지만 A 경감 등은 50분 일찍 퇴근했다. 민원인의 제보를 받고 감찰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당시 골프 친 일행에 관급공사업체 관계자 1명도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전북경찰청은 A 경감 등이 관급공사업체와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보고 근무시간을 어긴 부분에 관해서만 구두 경고 처분을 내렸다. 함께 골프를 쳤던 1명의 경찰관은 감찰 과정에서 민원인의 대응에 불성실했던 점이 추가로 드러나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들이 휴가 시간을 착각해 근무시간을 어긴 것으로 보고 구두 경고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전대미문의 재판’ 꼬리표 떼려는 정경심 새 재판부/민나리 기자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전대미문의 재판’ 꼬리표 떼려는 정경심 새 재판부/민나리 기자

    지난해 12월 검사들의 집단 항명 사태로 ‘사상 초유의 재판’ ‘전대미문의 재판’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던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의 재판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부장판사 3명으로 구성된 대등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임정엽)는 지난 11일 한 달 만에 재개된 정 교수의 재판에서 심리 절차,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 사건과의 병합, 보석 등 검찰과 정 교수 측이 첨예하게 다퉜던 부분들을 하나씩 정리해 나갔다. 이날 재판의 첫 쟁점은 정 교수의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혐의 중 무엇을 먼저 심리할지였다. 검찰은 “정 교수의 구속기한이 만료되기 전 입시비리 관계자들의 오염되지 않은 진술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변호인은 “사모펀드 서증조사를 진행하던 중인데 효율성 면에서 바람직한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한 재판부의 결정은 ‘솔로몬의 해결책’과도 같았다. 사모펀드와 입시비리에 대한 심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재판부는 우선 양측이 신청하는 증인에 대한 증인신문을 번갈아 진행하고, 증인이 불출석할 때는 서증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부가 내린 결정에 양측 모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의를 제기하진 않았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재판에는 정 교수 측이 신청한 동양대 조교 2명이, 30일에는 검찰 측 증인인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출석할 예정이다.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재판부의 시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재판부는 양측 발언이 끝날 때마다 이를 간략하게 요약해 “이렇게 공판 조서에 기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재판부가 공소장 변경신청 불허 결정에 대한 검찰의 이의제기를 공판 조서에 누락했다며 재판부의 소송지휘권을 문제 삼았는데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판부는 정 교수에 대한 보석 심문도 진행했다. 정 교수 측은 올해 1월 보석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전임 재판부는 향후 재판부가 바뀔 가능성 등을 고려해 결정을 미뤘다. 양측은 보석 결정의 핵심이 될 ‘증거인멸 우려’를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정 교수 측은 “검찰은 100여 차례가 넘는 압수수색으로 압도적인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수사·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도 있다”고 반박했다. 발언권을 얻은 정 교수는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로 운을 떼며 “내일모레면 60(세)이다.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보석을 허락해 주시면 전자발찌든 어떤 보석 조건도 수용하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틀 뒤인 13일 정 교수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죄증(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고, 보석을 허가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구속 재판의 필요성을 인정한 합당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지만 정 교수 측은 침묵을 지켰다. 앞으로의 재판 방향은 미지수다. 11일 재판 말미에 정 교수 측은 “컴퓨터에 담긴 일기장 등 내밀한 부분이 더이상 나오지 않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검찰이 정 교수의 범행 동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강남 건물주의 꿈’ 등을 언급한 걸 비판한 것이다. 재판부는 이에 “그간 어떤 증거가 제출됐고 어떤 분쟁이 있었는지 알고 있다”면서 “(검찰은) 다시 설명할 필요 없고 (피고인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향후 공판에서 검찰이 요구하는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과 조 전 장관 사건과의 병합 여부에 대해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이날 “해당 사건에서 정 교수만 떼어서 가져올 수도 있다”면서 “사건을 맡은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와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부부가 함께 피고인석에 서게 해 망신을 주려 한다’는 정 교수 측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다. 이어 재판부는 “재판부가 결정하면 상황을 따라야 한다”며 양측 모두에 더이상의 논란은 허용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이런 가운데 조 전 장관은 오는 20일 자녀 입시비리 및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첫 재판을 받는다. 지난해 8월 처음 의혹이 제기된 지 7개월, 지난해 12월 31일 첫 기소로부터 80일 만이다. mnin1082@seoul.co.kr
  • ‘中당국 미운털 박혔나’ 비판적 신문 신경보 전 사장 체포

    ‘中당국 미운털 박혔나’ 비판적 신문 신경보 전 사장 체포

    “할 말은 하는 매체”라는 평가 받아 중국에서 몇 안 되는 비판적 매체로 꼽히는 신경보의 전 사장이 검찰에 체포됐다. 13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인민검찰원은 신경보 사장을 지낸 다이쯔겅 전 베이징문화투자발전그룹 당 부서기를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다이쯔겅 전 신경보 사장은 지난주 ‘쌍개’(당적과 공직 박탈) 처분을 받았다. 당시 베이징시 기율검사위원회와 감찰위원회는 다이 전 사장이 정치 기율과 정치 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당의 선전 업무 중 직책을 올바르게 수행하지 않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다이 전 사장의 체포가 당국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아 미운털이 박혔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다이쯔겅이 사장으로 있을 때 신경보는 ‘할 말은 하는 매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03년 광명일보와 남방일보가 함께 베이징에 신경보를 창간했을 때부터 14년 동안 이 신문의 사장을 지냈다. 그가 2017년 베이징문화투자발전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당국이 그를 조사하려는 신호였다는 해석도 있었다. 신경보는 2011년 경영권이 베이징시로 넘어갔다. 다이쯔겅은 2003년 주간지 ‘남방주말’ 파업 사태에서 당국을 두둔하는 환구시보의 사설을 신경보에 실으라는 당 선전부의 요구를 거부하고 사의를 밝혀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울산경찰청 소속 교통경찰, 음주운전 적발

    울산지방경찰청 소속 한 경찰관이 새벽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시민 신고로 적발됐다. 13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울산지방경찰청 소속 A 경장이 이날 오전 3시쯤 북구 한 편의점 앞에서 음주단속에 걸렸다. A 경장의 차가 똑바로 가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당시 A 경장은 면허취소 수준 상태에서 차를 몰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장은 이날 남구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후 집으로 가려고 차를 몰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장은 울산경찰청에서 교통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경찰은 감찰 조사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30대 경찰 죽음 뒤엔… ‘새벽 3시 퇴근’ 과로에 지친 문자 있었다

    30대 경찰 죽음 뒤엔… ‘새벽 3시 퇴근’ 과로에 지친 문자 있었다

    총포 관리 업무 맡은 지 5년 만에 투신 아내 “사건 당일 감찰해 달라” 1인 시위 동료들, 순직 탄원서 경찰청 제출 계획“숨지기 전날까지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알아보던 아빠였어요. 아이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는데….” -고 김대영(당시 32세) 경위의 부인 김지영(33·가명)씨 7살 아이의 아빠이자 미래가 창창했던 대한민국 경찰이 한강에 몸을 던져 숨졌다. 경찰은 투신 경위에 대해 감찰을 진행 중이지만 유족과 지인들은 김 경위가 평소 과중한 업무량 때문에 끊임없이 고통을 호소했다고 주장한다. 남편을 잃은 아내는 ‘제대로 된 감찰’을 촉구하며 경찰청 앞에서 열흘 넘게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경찰 내부에선 승진·성과주의에 매몰된 조직문화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동료들은 김 경위의 사망을 순직으로 인정해 달라는 탄원서를 경찰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 6일 경찰청 내부 게시판에는 ‘죽음에 대한 고려 없이 일할 권리- 고 김대영 경위님을 생각함’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12일 기준 조회수 1만 6000여건, 댓글 440여개가 달린 이 글에는 김 경위가 과중한 업무량에 힘들어하며 고민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대 27기 출신인 김 경위는 2011년 경찰에 입직해 제주 동부경찰서 등에서 근무하다가 2015년 경찰청 생활안전국 생활질서과 총포화약계로 발령받았다. 총포화약계는 경찰청 내부에서도 격무 부서로 꼽히는 곳 중 하나다. 경찰 내 총기뿐만 아니라 민간 총기까지 관리하기 때문이다. 김 경위는 5년간 이곳에서 주임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해 숨졌다.김 경위가 생전 아내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그의 괴로움이 잘 드러난다. 그는 2018년 8월 23일 아내에게 “오늘 새벽 세 시에 들어감”이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12월 7일 “마포대교 갈까”, 지난해 7월 19일 “옷 가지러 사무실 들렀다가 일할 줄은 몰랐다”, 9월 27일 “동료에게 맡긴 일이 다시 나한테 돌아와서 일이 쌓이고 밀리고 악순환”이라고 전했다. 동료에게 보낸 업무 메신저에도 괴로움이 짙게 묻어난다. 숨지기 한 달 전인 지난해 11월 11일 “아무런 의욕도 없고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고백하는 한편, 다음날에는 “빨리 죽는 게 공익을 위해 옳은 결정인 듯”이라고 말했고, 그다음 날에는 “예상대로 출근하자마자 욕 한 바가지 먹고 시작”이라고 토로했다. 이 글을 올린 경찰관 직장협의회 김형근 기획국장은 “본청은 계급 구조상 성과 중심주의 문화가 지배적”이라며 “성과를 내기 위해 총포 관리 전문가 수준인 김 경위에게 업무 분담이 고려되지 않고 일이 몰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날 경찰청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김 경위의 순직 인정을 위한 탄원서를 모으고 있다. 김 경위의 부인은 남편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주장한다. 부인 김씨는 “아이가 아버지와 이별한 이후 불안 증세까지 보이고 있어 당장에라도 아이에게 가고 싶지만, 남편의 사망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싶어 1인 시위까지 나섰다”며 “사건 당일 아침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제대로 된 감찰 조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30대 경찰 죽음 뒤엔, ‘새벽 3시 퇴근’ 과로에 지친 문자 있었다

    30대 경찰 죽음 뒤엔, ‘새벽 3시 퇴근’ 과로에 지친 문자 있었다

    “숨지기 전날까지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알아보던 아빠였어요. 아이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는데….” -고 김대영(당시 32세) 경위의 부인 김지영(33·가명)씨 7살 아이의 아빠이자 미래가 창창했던 대한민국 경찰이 한강에 몸을 던져 숨졌다. 경찰은 투신 경위에 대해 감찰을 진행 중이지만 유족과 지인들은 김 경위가 평소 과중한 업무량 때문에 끊임없이 고통을 호소했다고 주장한다. 남편을 잃은 아내는 ‘제대로 된 감찰’을 촉구하며 경찰청 앞에서 열흘 넘게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경찰 내부에선 승진·성과주의에 매몰된 조직문화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동료들은 김 경위의 사망을 순직으로 인정해 달라는 탄원서를 경찰청에 제출할 계획이다.지난 6일 경찰청 내부 게시판에는 ‘죽음에 대한 고려 없이 일할 권리- 고 김대영 경위님을 생각함’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12일 기준 조회수 1만 6000여건, 댓글 440여개가 달린 이 글에는 김 경위가 과중한 업무량에 힘들어하며 고민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대 27기 출신인 김 경위는 2011년 경찰에 입직해 제주 동부경찰서 등에서 근무하다가 2015년 경찰청 생활안전국 생활질서과 총포화약계로 발령받았다. 총포화약계는 경찰청 내부에서도 격무 부서로 꼽히는 곳 중 하나다. 경찰 내 총기뿐만 아니라 민간 총기까지 관리하기 때문이다. 김 경위는 5년간 이곳에서 주임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해 숨졌다. 김 경위가 생전 아내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그의 괴로움이 잘 드러난다. 그는 2018년 8월 23일 아내에게 “오늘 새벽 세 시에 들어감”이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12월 7일 “마포대교 갈까”, 지난해 7월 19일 “옷 가지러 사무실 들렀다가 일할 줄은 몰랐다”, 9월 27일 “동료에게 맡긴 일이 다시 나한테 돌아와서 일이 쌓이고 밀리고 악순환”이라고 전했다. 동료에게 보낸 업무 메신저에도 괴로움이 짙게 묻어난다. 숨지기 한 달 전인 지난해 11월 11일 “아무런 의욕도 없고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고백하는 한편, 다음날에는 “빨리 죽는 게 공익을 위해 옳은 결정인 듯”이라고 말했고, 그다음 날에는 “예상대로 출근하자마자 욕 한 바가지 먹고 시작”이라고 토로했다. 이 글을 올린 경찰관 직장협의회 김형근 기획국장은 “본청은 계급 구조상 성과 중심주의 문화가 지배적”이라며 “성과를 내기 위해 총포 관리 전문가 수준인 김 경위에게 업무 분담이 고려되지 않고 일이 몰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날 경찰청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김 경위의 순직 인정을 위한 탄원서를 모으고 있다. 김 경위의 부인은 남편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주장한다. 부인 김씨는 “아이가 아버지와 이별한 이후 불안 증세까지 보이고 있어 당장에라도 아이에게 가고 싶지만, 남편의 사망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싶어 1인 시위까지 나섰다”며 “사건 당일 아침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제대로 된 감찰 조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미 국무부 인권보고서 한국편, 부패 사례로 조국·버닝썬 언급

    미 국무부 인권보고서 한국편, 부패 사례로 조국·버닝썬 언급

    미국 국무부가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11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부패와 투명성을 다루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비리 혐의와 경찰의 강남 클럽 ‘버닝썬’ 유착 사건을 소개했다. 국무부는 이날 펴낸 ‘2019 국가별 인권보고서’의 35쪽자리 한국 편에서 한국 정부가 대체로 공무원 부패를 처벌하는 법률을 효과적으로 집행했다면서도 “공무원들은 때때로 처벌 없는 부패 관행에 관여했고, 정부 부패에 관한 수많은 보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여야 정치인은 사법 시스템이 정치적 무기로 사용된다고 똑같이 주장했다”고 전했다. 검찰과 법원이 정치적 판단에 따라 움직인다는 정치권의 주장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무부는 부패 항목에서 한국 정부가 부패 척결 로드맵인 5개년 반부패 계획의 2년 차에 있었다고 한 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반부패정책협의회 운영 결과를 소개했다.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14일 자신과 가족이 그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고, 어떤 경우에는 딸을 위한 학문적 이득과 부적절한 투자수익을 부정하게 얻으려 한 혐의 와중에 임명 35일 만에 사임했다”고 전했다. 또 “10월 24일 조국 전 장관의 부인이 딸의 의대 지원과 관련한 증거를 인멸하고 자격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며 “검찰은 11월 현재 조국 전 장관 수사를 계속하면서 출국을 금지했다”고 적었다. 보고서의 관련 내용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서, 조국 전 장관은 이후 가족 비리 및 감찰 무마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다.강남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도 부패 사례로 거론됐다. 국무부는 성폭행 은폐 의혹으로 시작된 ‘버닝썬’ 사건이 경찰 비리로 연결돼 관련 경찰의 체포나 유죄 선고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국무부는 “비평가들은 경찰이 권한 남용과 부패가 아닌 마약 수사에 초점을 맞춘 것은 한국의 시스템적인 부패를 부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적었다.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사찰을 언급한 대목도 있었다. 불법적 사생활 개입 항목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사찰을 부대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기소된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 사건을 언급했다. 국무부는 “이 팀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대중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부에 정보를 제공하려고 그렇게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고 적었다.언론 분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문 대통령을 북한의 수석대변인이라고 표현한 외신을 비판했다가 결국 사과한 일도 언급했고, 정부인권단체 부분에선 북한인권재단 출범 지연, 북한인권대사 공석 문제를 예시했다. 국무부는 한국의 인권 쟁점들과 관련해 국회가 작년 12월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 선택권을 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소개했다. 남녀 차별과 관련해선 문 대통령이 성 격차를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말하고 이의 해결을 공약했다며 내각의 30%를 여성이 되도록 하겠다는 약속은 취임 초부터 대체로 지켜왔다고 평가했다. 또 장애인 차별에 대해 관련법 개정을 통해 사회복지 급여 지급 방식을 개선한 사례를 꼽았고, 국적·인종 소수자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지난 10월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포괄적 차별금지법 지지를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성 소수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동성애를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병역법이 병사 학대를 야기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을 소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추미애 장관 해임’ 청원…靑 “사실상 어렵다” 답변

    ‘추미애 장관 해임’ 청원…靑 “사실상 어렵다” 답변

    청와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임’ 청원에 “능력과 자질, 업무성과 등을 공정하게 평가하여 인사를 실시한 것일 뿐, 특정 성향이나 개인적 친분을 이유로 특혜성 인사를 하였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답변했다. 강정수 디지털소통센터장은 11일 오후 청와대 SNS를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임’과 ‘윤석열 총장 3대 의혹 수사팀 해체 반대’ 두 청원에 “인권과 민생, 법치 중심의 검찰 업무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사였으며, 수사팀 관계자는 대부분 유임해 기존 수사와 공판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다”고 답했다. 추미애 장관의 검찰 인사에 특정 성향이나 개인적 친분을 이유로 한 특혜성 인사가 아니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청원은 지난 1월 6일부터 한 달간 34만5000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당시 청와대와 검찰 간 갈등 구도 속에 청와대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팀을 해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이에 반대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3대 의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의혹. 청와대 하명수사, 청와대 감찰무마 의혹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은 이 청원 게시 후 일주일 후인 1월 13일 검찰 고위직 인사를, 2월 3일에는 중간간부와 일반검사 인사를 실시하며 수사팀 일부 인원을 인사 조치했다. 그러자 2월 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청한 청원까지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월 3일부터 한 달간 33만5000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추 장관이 통상적인 인사주기를 무시하고 검찰총장 의견 청취 과정을 생략해 정권 실세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수사팀을 교체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장 등 수사 관련 의사결정권자를 친정부 성향 인물로 교체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도 훼손했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강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신임 법무부 장관의 취임을 계기로 조직 쇄신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답변했다. 인권·민생·법치 중심 검찰업무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검찰개혁 법령의 제·개정과 검찰 직접수사부서 축소 등 직제개편에 따른 인사라고 부연했다. 그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검사 인사를 위해 검찰 외부인사 위주로 구성된 검찰인사위원회의 충분한 심의 절차를 거쳤다”며 “해당 수사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사 진행 경과 등을 고려해 수사팀 관계자를 대부분 유임시켰다. 기존 수사와 공판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인사주기의 예외인 직제개편 등에 따른 것으로 (추미애)법무부 장관이 (윤석열)검찰총장에게 의견제출 기회를 충분히 부여했다”고 말했다. 능력과 자질, 업무성과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인사한 것이라며 “특정 성향이나 개인적 친분을 이유로 특혜성 인사를 하였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2살 소년이 교도소장? 볼리비아의 황당한 교도소 관리실태

    12살 소년이 교도소장? 볼리비아의 황당한 교도소 관리실태

    남미 볼리비아의 교도소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볼리비아 지방의 한 교도소의 정문과 감방 열쇠를 12살 소년이 관리해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고 보니 소년은 평소 결근이 잦은 교도소장의 아들이었다. 걸핏하면 자리를 비운 교도소장은 부하에게 미안(?)했는지 자신의 아들에게 업무를 대행(?)하도록 했다. 아들은 아빠가 결근할 때마다 대신 출근해 열쇠를 관리했다. 황당한 관리 실태가 드러난 곳은 볼리비아 추키사카 지방의 수다녜스라는 지역에 있는 교도소다. 추키사카의 옴부즈맨 에드윈 마르티네스는 인터뷰에서 "감찰반이 직접 교도소를 방문해 12살 소년이 감방 열쇠를 관리해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옴부즈맨이 교도소를 방문한 건 재소자들이 민원 때문이었다. 수다녜스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재소자들은 "하루가 멀다고 교도소장이 자리를 비운다"며 "교도소장이 직무에 충실하지 않아 교도소가 엉망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민원을 냈다. 옴부즈맨은 민원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교도소에 감찰반을 파견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옴부즈맨이 내려보낸 감찰반이 교도소를 방문한 날 때마침 교도소장은 자리를 비운 날이었다. 감찰반은 교도소에 들어가지 못한 채 한동안 정문 앞에서 대기해야 했다. 교도관들은 교도소 정문 열쇠를 갖고 있지 않았다. 잠시 기다린 감찰반에 정문을 열어준 건 12살 소년이었다. 깜짝 놀란 감찰반은 소년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소년의 답변은 감찰반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소년은 결근한 교도소장의 아들이었다. 소년은 아버지의 지시로 교도소와 감방의 열쇠를 관리하는 총책임자 역할을 하고 있었다. 옴부즈맨은 "교도소장이 건강의 문제를 이유로 자주 결근하면서 아들을 대신 출근시켰다"며 "실제로 교도소장의 건강이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의 교도소장은 그러나 건강 상태와 상관없이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옴부즈맨은 "교도소장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어린 아들에게 교도소 열쇠를 관리하도록 한 건 매우 무책임한 일"이라며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게 감찰반의 소견"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종로 총리출신 잠룡 전쟁… 안양 동안을선 이재정, 심재철에 도전

    종로 총리출신 잠룡 전쟁… 안양 동안을선 이재정, 심재철에 도전

    두 거물 중 이기는 쪽이 대권가도 선점 김부겸·주호영, 대구 수성갑서 5선 경쟁 친문 윤건영·3선 김용태, 구로을서 한판 정태호·오신환은 관악을서 3번째 대결전국 253개 지역구에 대한 여야 공천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4·15 총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총선을 발판 삼아 2년 뒤 대권을 노리는 잠룡들의 ‘지역구 도전기’부터 정권심판과 야권심판의 척도가 될 ‘청와대 출신 친문(친문재인)대 반문(반문재인) 자객 대결’, 최다 3회 연속 맞붙는 ‘리턴매치’까지 국민 눈길을 끄는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맞붙는 종로 선거다. 여야 차기 대권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총리 출신 거물끼리 만나는 만큼 승리하는 쪽은 향후 대권 가도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여권 잠룡인 4선 김부겸 의원은 4년 전 극적으로 깃발을 꽂은 대구 수성갑에서 통합당 4선 주호영 의원을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김영춘 의원은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 부산 진갑에서 격돌한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경남 양산을에서 상대를 기다리고 있고, 같은 당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강원 원주갑에서 통합당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만난다. 야권 잠룡인 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 광진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상대한다. 서울 구로을과 강서을은 모두 청와대 출신 친문 인사와 야권의 자객공천 인사가 격돌하는 지역이다. 정권심판과 야권심판 구도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만큼 이 지역구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구로을에 공천했다. 이에 통합당은 3선인 김용태 의원을 대항마로 내세웠다. 강서을에서는 민주당 진성준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과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을 폭로한 통합당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맞붙는다. 현역 의원 간 격돌도 눈길을 끈다. 통합당 5선 심재철 의원이 20년간 지키고 있는 경기 안양 동안을에 민주당 비례 초선인 이재정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의당 추혜선(비례) 의원도 이 지역에 출마한 가운데 민주당-정의당 연대 여부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파주갑에서는 반대로 이 지역 2선을 한 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통합당 신보라(비례) 의원의 공격을 막아선다. 박재호 의원이 4년 전 ‘3전 4기’에 성공하며 새누리당(통합당 전신)에서 빼앗아 온 부산 남을에 통합당은 ‘보수 여전사’ 이미지를 굳힌 이언주 의원을 배치했다. 충북 청주흥덕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이웃 지역구(청주 상당)에서 온 통합당 4선 정우택 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과거의 패배를 딛고 설욕전에 도전하는 후보도 있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통합당 오신환 의원과 민주당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3번째 격돌한다. 2015년 재보궐선거에서는 오 의원이 넉넉한 승리를 거뒀지만 20대 총선에서는 불과 0.7% 포인트 차이로 신승한 바 있다. 송파을에서는 2018년 재보궐선거 때 2위로 낙선한 통합당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현역인 민주당 4선 최재성 의원에 도전한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통합당 현역 정진석 의원과 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재대결이 펼쳐진다. 경남 통영·고성에서는 2019년 보궐선거에서 패한 민주당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통합당 정점식 의원과 다시 맞붙는다. 독특한 이력 또는 대결구도로 국민적 관심을 끄는 지역도 있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여성 판사 출신 후보가 격돌한다. 총선 출마를 위해 올 초 사직한 민주당 이수진 전 판사와 이미 4선을 한 통합당 나경원 의원이 주인공이다. 전남 여수에서 4선을 지냈지만 20대 총선에서 강남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낙선한 민주당 김성곤 전 의원은 탈북민 출신으로 처음 지역구에 도전해 주목을 받는 통합당 태구민(태영호) 전 공사와 강남갑에서 대결한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통합당 현역 2선 박덕흠 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변호사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총선 대진표 윤곽…‘종로 대전’부터 ‘3연속 맞대결’까지

    총선 대진표 윤곽…‘종로 대전’부터 ‘3연속 맞대결’까지

    전국 253개 지역구에 대한 여야 공천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4·15 총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총선을 발판 삼아 2년 뒤 대권을 노리는 잠룡들의 ‘지역구 도전기’부터 정권심판과 야권심판의 척도가 될 ‘청와대 출신 친문(친문재인)대 반문(반문재인) 자객 대결’, 최다 3회 연속 맞붙는 ‘리턴매치’까지 국민 눈길을 끄는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이기면 대권 주자 우뚝, 승부수 던진 잠룡들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맞붙는 종로 선거다. 여야 차기 대권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총리 출신 거물끼리 만나는 만큼 승리하는 쪽은 향후 대권 가도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여권 잠룡인 4선 김부겸 의원은 4년 전 극적으로 깃발을 꽂은 대구 수성갑에서 통합당 4선 주호영 의원을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김영춘 의원은 통합당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 부산 진갑에서 격돌한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경남 양산을에서 상대를 기다리고 있고, 같은당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강원 원주갑에서 통합당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만난다. 야권 잠룡인 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 광진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상대한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은 세종 공천을 받았다. 아직 민주당 후보는 정해지지 않았다. ▲靑 출신 친문 vs 야권 공천자객 서울 구로을과 강서을은 모두 청와대 출신 친문 인사와 야권의 자객공천 인사가 격돌하는 지역이다. 정권심판과 야권심판 구도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만큼 이 지역구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구로을에 공천했다. 이에 통합당은 3선인 김용태 의원을 대항마로 내세웠다. 강서을에서는 민주당 진성준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과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을 폭로한 통합당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맞붙는다.▲현역 vs 현역 ‘진검승부’ 현역의원간 격돌도 눈길을 끈다. 통합당 5선 심재철 의원이 20년간 지키고 있는 경기 안양 동안을에 민주당 비례 초선인 이재정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의당 추혜선(비례) 의원도 이 지역에 출마한 가운데 민주당-정의당 연대 여부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경기 파주갑에서는 반대로 이 지역 2선을 한 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통합당 신보라(비례) 의원의 공격을 막아선다. 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4년 전 ‘3전 4기’에 성공하며 새누리당(통합당 전신)에서 빼앗아 온 부산 남을에 통합당은 ‘보수 여전사’ 이미지를 굳힌 이언주 의원을 배치했다. 충북 청주 흥덕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이웃 지역구(청주 상당)에서 온 통합당 4선 정우택 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외나무다리에서 또만난 그들…‘리턴매치’ 과거의 패배를 딛고 설욕전에 도전하는 후보도 있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통합당 오신환 의원과 민주당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3번째 격돌한다. 2015년 재보궐선거에서는 오 의원이 넉넉한 승리를 거뒀지만 20대 총선에서는 불과 0.7%포인트 차이로 신승한 바 있다. 송파을에서는 2018년 재보궐선거 때 2위로 낙선한 통합당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현역인 민주당 4선 최재성 의원에 도전한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통합당 현역 정진석 의원과 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재대결이 펼쳐진다. 경남 통영·고성에서는 2019년 보궐선거에서 패한 민주당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통합당 정점식 의원과 다시 맞붙는다. ▲‘女판사’·‘탈북자’·‘盧 사위’…눈길끄는 대결 독특한 이력 또는 대결구도로 국민적 관심을 끄는 지역도 있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여성 판사 출신 후보가 격돌한다. 총선 출마를 위해 올초 사직한 민주당 이수진 전 판사와 이미 4선을 한 통합당 나경원 의원이 주인공이다. 전남 여수에서 4선을 지냈지만 20대 총선에서 강남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낙선한 민주당 김성곤 전 의원은 탈북민 출신으로 처음 지역구에 도전해 주목을 받는 통합당 태구민(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와 강남갑에서 대결한다. 통합당 주광덕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경기 남양주병에 민주당은 조국 전 장관 검찰개혁위원회에 몸담았던 김용민 변호사를 등판시켰다. ‘조국 저격수’와 조 전 장관 측근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통합당 현역 2선 박덕흠 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변호사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靑민정실, ‘감독 부실 논란’ 금감원 이례적 직접 감찰

    靑민정실, ‘감독 부실 논란’ 금감원 이례적 직접 감찰

    금융위 통하지 않아 착수 배경에 ‘촉각’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우리은행의 휴면계좌 비밀번호 무단 도용 사건과 관련해 최근 금융감독원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금감원이 2018년 11월 확인한 해당 사건을 1년 반이 지나서 조치에 나선 데 대한 감독 책임을 살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3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은 최근 금감원 해당 부서를 찾아 업무 관련 자료 등을 들여다봤다. 민정수석실이 상위 기관인 금융위원회를 통하지 않고 직접 금감원 감찰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민정수석실은 2014년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 당시에도 직접 금감원을 감찰한 바 있다. 우리은행 직원 313명은 2018년 1~8월 스마트뱅킹 비활성화 고객 계좌의 임시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변경해 활성 계좌를 만드는 방식으로 고객의 비밀번호를 무단 도용했다. 전국 200개 지점에서 비밀번호를 무단 도용한 사례는 4만건에 이른다. 금감원은 가담 직원뿐 아니라 지점장 등 관리자 직급까지 고려해 제재 대상을 500여명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우리은행이 2018년 1월부터 스마트뱅킹 장기 미이용 고객의 재이용 실적을 영업팀 핵심성과지표(KPI)에 포함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8년 11월 금감원에 제출한 사고 경위 보고서에서 “일부 영업점 직원들이 실적 취득을 위해 고객의 이용자 아이디와 임시 비밀번호를 일회성으로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감원의 조치가 늦어지면서 금감원과 우리은행은 무단 도용 건수와 보고 여부를 놓고 진실 게임을 벌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8년 7월 자체 감사를 통해 무단 도용 건수 2만 3000여건을 적발해 같은 해 10~11월 금감원 경영실태평가를 통해 보고를 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금감원은 우리은행의 자체 감사 내용을 먼저 발견해 자료를 검토하던 중 무단 도용 사건을 인지했고, 이후 확정된 무단 도용 건수가 4만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금감원과 우리은행은 비밀번호 무단 도용의 불법성 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중국 우한 봉쇄에 이어 ‘한국발’ 국경 봉쇄 나서

    중국 우한 봉쇄에 이어 ‘한국발’ 국경 봉쇄 나서

    유럽도 이탈리아발 코로나 확산이탈리아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숫자가 1일 기준 1694명, 사망자가 34명으로 치솟으면서 유럽에서 코로나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DPA통신은 2일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체코, 룩셈부르크, 독일 등에서 코로나 새 확진자들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오만은 이탈리아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한달 동안 이탈리아에서 오는 항공편을 금지했다. 룩셈부르크에서는 지난 1일 이탈리아에서 돌아 온 40세 남성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독일은 지난달 29일 66명이던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1일에는 129명으로 늘어났다. 영국은 1일 기준 35명의 확진자를 기록 중이며 추가된 12명의 환자는 이탈리아 또는 이란에서 입국한 경우다. 코로나 공포에 제네바 모터쇼가 취소되고,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도 문을 닫았지만 확산세를 막기 어려운 실정이다. 중국은 자국 내의 코로나 확산 추세가 감소했다는 판단에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 봉쇄에 이어 국경 봉쇄에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일 전했다. 최근 3일 연속으로 한국의 새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중국보다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일 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02명, 사망자는 42명이라고 2일 공개했다. 류하이타오 국가이민관리국 국경감찰관리사 사장은 최근 한국에서 중국으로 오는 사람들 숫자가 하루 평균 13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지만 이들 가운데 70%는 중국 국적자라고 밝혔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코로나 확산을 피해 중국으로 피난오는 한국인들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중국 정부 당국의 통계를 통해 드러난 셈이다. 한편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왕래가 많은 중국 산둥성 도시들은 국경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산둥성 옌타이에서는 모든 입국자들에 대해 핵산증폭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웨이하이는 한국과 일본에서 온 사람들은 14일간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베이징, 상하이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부분 14일간 자가 격리 또는 호텔 격리를 실시하며, 상하이는 대구와 경북에서 출발했거나 이 지역을 경유한 여행객은 14일 격리 조치를 한다. 베이징도 대구와 경북 지역 출발 또는 경유한 여행객은 14일간 지정 호텔에서 격리 조치한다.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감사원

    ■ 산업통상자원부 ◇ 과장급 전보 △ 소재부품장비총괄과장 양병내 △ 자동차항공과장 이민우 ■ 국토교통부 ◇ 실장급 승진 △ 주택토지실장 김흥진 ◇ 국장급 전보 △ 주택정책관 하동수 ◇ 과장급 전보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환승시설과장 이경재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김보현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김웅영 △ 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장 장순웅 △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건설안전국장 조현환 △ 부산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 김진성 ■ 중소벤처기업부 ◇ 국장급 승진 △ 벤처혁신정책관 박용순 ◇ 과장급 전보 △ 장관 비서관 박치형 △ 운영지원과장 엄진엽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정협력과장 남정령 △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정협력과장 이순석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장 길동 ■ 감사원 ◇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승진 △ 공직감찰본부장 이남구
  • 文의 남자 윤건영 잡으려 김용태 출격…서울 강서을 진성준 vs 김태우 맞대결

    文의 남자 윤건영 잡으려 김용태 출격…서울 강서을 진성준 vs 김태우 맞대결

    김웅 前부장검사는 송파갑 단수 공천 민주당에선 문미옥·조재희 공천 경쟁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용태 의원을 서울 구로을에,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특감반원을 서울 강서을에 전략공천했다. 또 ‘검사내전’의 저자 김웅 전 부장검사를 서울 송파갑에 단수 공천했고, 황교안 대표에 대한 서울 종로 공천도 확정했다.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공천 확정 내용을 발표했다. 4곳은 모두 문재인 정부와 청와대의 상징적 인물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격하는 지역이다. 민주당의 경우 종로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인 이낙연 전 총리가, 구로을은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강서을에는 진성준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나온다. 진 전 비서관과 김 전 특감반원은 문재인 청와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또 통합당이 영입 인재인 김 전 검사를 배치한 송파갑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을 지낸 문미옥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조재희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통합당의 이날 배치는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앞서 밝혔던 ‘청와대 낙하산 부대, 얼치기 운동권 맞춤 자객 공천 방침’과도 일치한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부산·경남(PK) 지역 면접을 이어 갔다. 부산 중·영도 ‘전략공천’을 주장한 이언주(경기 광명을·재선) 의원은 비공개 별도 면접을 요청해 경쟁자들과 면접장에 서지 않았다. 황 대표가 다른 7명의 예비후보와 함께 면접을 본 것과도 대비됐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고향인 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 예비후보 등록증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반납하고 24일 양산을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사무소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아직 공관위는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된 이은재(재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억울하지만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1일 윤상현(인천 미추홀을·3선), 이혜훈(서울 서초갑·3선) 의원과 함께 컷오프됐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봉쇄 한 달 만에… 통곡의 도시 된 우한

    봉쇄 한 달 만에… 통곡의 도시 된 우한

    중국 정부가 지난달 2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우한을 전격 봉쇄한 지 꼭 한 달이 됐다. 도도한 물줄기의 창강이 흐르는 인구 1100만명의 우한은 이제 거대한 ‘통곡의 도시’로 변했다. 23일 중국 정보기술(IT)업체 텅쉰(텐센트)의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0시 현재 우한의 누적 확진환자는 4만 6201명, 사망자는 1856명이다. 중국 본토 전체 확진환자의 60%, 사망자의 75% 이상이 여기서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우한 시민들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이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것은 가족의 죽음이다. 샤정팡이란 이름의 청년은 “지난 1월 23일 할아버지가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 갔지만 환자가 너무 많아 5시간이나 기다려 겨우 의사를 만났다”면서 “하지만 의사는 약을 몇 개 주더니 집으로 가라는 말만 했다. 집에 온 할아버지의 상태가 나빠져 앰뷸런스를 불렀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할아버지는 1월 28일에야 치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다음날 세상을 떠났다. 코로나19 사망자 집계에 포함되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에 맞서 최전선에서 싸우는 중국 의료진도 3000명 넘게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들 대다수가 우한에서 나왔다. 국가지정 코로나 전문병원인 우한의 우창병원 병원장 리우즐밍 등 9명이 사망했다. 이들이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파악조차 안 돼 중국 보건 당국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전날 중국중앙(CC)TV 등은 중국 공산당 정법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우한에서 간부 620명을 문책했다고 전했다. 우한이 봉쇄된 지 한 달이 됐어도 여전히 지역 내 사망자가 속출하자 후속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후베이성 전역에서 감찰이 진행되고 있어 적어도 수천명이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