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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손 떼라는 법무부… 대검 “법무부 발표 전혀 근거 없어”

    윤석열 손 떼라는 법무부… 대검 “법무부 발표 전혀 근거 없어”

    “검찰총장이 야권 정치인 및 검사 비위를 보고받고도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법무부) “법무부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으로서 총장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름없고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대검찰청)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핵폭탄급 폭로’를 놓고 또다시 충돌했다. 올해 상반기 검찰 인사와 윤 총장의 최측근 인사가 연루된 ‘검언유착’ 수사에 이어 둘 사이의 정면충돌이 ‘3라운드’에 접어든 것이다. 대검찰청은 18일 윤 총장이 관련 의혹을 제대로 지휘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법무부 발표가 나온 직후 ‘중상모략’이라는 강도 높은 표현까지 써가며 상급 기관인 법무부에 불쾌감을 드러났다. 평소 언론 개별 취재에 응하지 않던 윤 총장도 직접 언론을 통해 추 장관에게 반발했다. 대검은 이날 김 전 회장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법무부 감찰 일부 결과 발표와 관련해 “총장은 야권 관련 정치인 의혹에 대해서는 그 내용을 보고받은 후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고, 이에따라 현재도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반박했다.윤 총장은 김 전 회장이 검찰 출신 변호사들을 통해 일부 검사들에게 로비를 해왔다는 주장을 지난 16일 서울신문의 단독 보도를 통해 처음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검사 비위 의혹은 지난 16일 언론보도를 통해 최초로 인지했다”면서 “그 즉시 남부지검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고, 17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재차 지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대검은 이어 “라임 사건 수사검사 선정은 기본적으로 남부지검의 소관 사항이고 외부파견 검사는 법무부·대검·남부지검이 협의해서 결정했다”며 관련성을 부인했다. 대검은 “총장이 해당 의혹들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음에도 이와 반대되는 법무부의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도 “일선에서 수사하면 총장은 지시하고 말고 할 게 없다. 누구를 수사해라 말라 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추 장관이) 특임검사나 특별수사본부를 만들어서 총장에게는 결과만 보고하는 쪽으로 하든 알아서 하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추 장관은 앞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여권 인사를 겨냥한 협박성 취재에 윤 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이 유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수사에 윤 총장을 배제하는 내용의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바 있다. 앞서 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자필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면서 “회식에 참석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이어 야당 정치인들을 상대로도 로비를 벌였고 이를 검찰에 밝혔지만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추 장관은 김 전 회장의 폭로 당일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법무부가 직접 감찰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이튿날 윤 총장도 현직 검사에 대한 로비와 수사 은폐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서울남부지검에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회장 측은 이날 추가 입장문을 내고 “지금 진행 중인 감찰 내지 수사 등을 통해 절차에 맞게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윤석열 손 떼라는 법무부… 檢 “법무부 발표 모두 사실무근”

    윤석열 손 떼라는 법무부… 檢 “법무부 발표 모두 사실무근”

    “검찰총장이 야권 정치인 및 검사 비위를 보고받고도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법무부) “법무부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으로서 총장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름없고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대검찰청)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핵폭탄급 폭로’를 놓고 또다시 충돌했다. 올해 상반기 검찰 인사와 윤 총장의 최측근 인사가 연루된 ‘검언유착’ 수사에 이어 둘 사이의 정면충돌이 ‘3라운드’에 접어든 것이다.대검찰청은 18일 윤 총장이 관련 의혹을 제대로 지휘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법무부 발표가 나온 직후 ‘중상모략’이라는 강도 높은 표현까지 써가며 상급 기관인 법무부에 불쾌감을 드러났다. 평소 언론 개별 취재에 응하지 않던 윤 총장도 직접 언론을 통해 추 장관에게 반발했다. 대검은 이날 김 전 회장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법무부 감찰 일부 결과 발표와 관련해 “총장은 야권 관련 정치인 의혹에 대해서는 그 내용을 보고받은 후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고, 이에 따라 현재도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윤 총장은 김 전 회장이 검찰 출신 변호사들을 통해 일부 검사들에게 로비를 해왔다는 주장을 지난 16일 서울신문의 단독 보도를 통해 처음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검사 비위 의혹은 지난 16일 언론보도를 통해 최초로 인지했다”면서 “그 즉시 남부지검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고, 17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재차 지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대검은 이어 “라임 사건 수사검사 선정은 기본적으로 남부지검의 소관 사항이고 외부파견 검사는 법무부·대검·남부지검이 협의해서 결정했다”며 관련성을 부인했다. 대검은 “총장이 해당 의혹들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음에도 이와 반대되는 법무부의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도 “일선에서 수사하면 총장은 지시하고 말고 할 게 없다. 누구를 수사해라 말라 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추 장관이) 특임검사나 특별수사본부를 만들어서 총장에게는 결과만 보고하는 쪽으로 하든 알아서 하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추 장관은 앞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여권 인사를 겨냥한 협박성 취재에 윤 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이 유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수사에 윤 총장을 배제하는 내용의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바 있다. 앞서 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자필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면서 “회식에 참석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이어 야당 정치인들을 상대로도 로비를 벌였고 이를 검찰에 밝혔지만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추 장관은 김 전 회장의 폭로 당일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법무부가 직접 감찰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이튿날 윤 총장도 현직 검사에 대한 로비와 수사 은폐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서울남부지검에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회장 측은 이날 추가 입장문을 내고 “지금 진행 중인 감찰 내지 수사 등을 통해 절차에 맞게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秋 ‘특임검사’ 만지작… 尹 맞불 카드 뭘까

    秋 ‘특임검사’ 만지작… 尹 맞불 카드 뭘까

    현직 검사에 대한 금품·향응 로비와 검찰의 정치 편향적 수사 등이 담긴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충격적인 폭로는 곧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날 선 신경전으로 번졌다. 윤 총장의 서울남부지검에 대한 수사지휘에 의구심을 제기한 법무부에 윤 총장이 18일 직접 반박하고 나서면서 법조계에서는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다음 ‘카드’에도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는 이날 김 전 회장을 상대로 진행한 3일간의 조사 결과 일부를 발표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감찰과 별도로 수사 주체와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김 전 회장이 지난 16일 서울신문을 통해 폭로한 내용을 바탕으로 추 장관이 지시한 법무부 직접 감찰을 통해 서울남부지검 수사팀과 접대 의혹 검사들에 대한 감찰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한편 현 수사팀이 감찰 대상이 되는 만큼 검사 비위 의혹 전반을 살피는 별도의 수사팀 구성을 의미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은 크게 ▲특임검사팀 구성 ▲특별수사본부 구성 ▲특검수사 요청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방안은 특임검사팀 구성이다. 특임검사는 국민의 의혹이 큰 검사 비리를 수사하는 검사로, 검찰총장이 임명하지만 법무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추 장관이 이날 또다시 윤 총장을 향한 견제구를 던진 만큼 특임검사 수사가 결정되면 윤 총장과 대검은 추 장관, 법무부와의 협의를 통해 특임검사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그랜저 검사, 2011년 벤츠 여검사, 2012년 부장검사 뇌물 수수 의혹, 2016년 진경준 검사장 공짜 주식 사건 등을 특임검사가 수사했다. 지난 7월 ‘검언유착’ 수사를 두고 추 장관과 대립했던 윤 총장의 입지는 더욱 줄어든 상황이다. 당시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전국 고검장·지검장 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었지만, 이번에는 의혹의 중심에 자신과 현직 검사들이 있다는 점에서 검사회의와 같은 집단행동도 어려울 전망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디테일 뺀 ‘김봉현 리스트’… 파장 더 커져

    디테일 뺀 ‘김봉현 리스트’… 파장 더 커져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주요 인물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16일 서울신문에 보낸 자필 입장문을 통해 정관계 로비 사실을 폭로한 뒤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김 전 회장은 검사, 전직 검찰 수사관,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 등에게 술접대를 하고 금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구체적인 대상과 날짜, 액수 등은 밝히지 않고 얼버무렸다. 이 때문에 법조계와 정치권에선 주말 내내 ‘김봉현 리스트’에 언급된 인사가 누구인지를 놓고 갖은 억측이 오갔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룸살롱에서 향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큰 3명의 현직 검사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 중 한 명은 실제 서울남부지검 라임수사팀 책임자를 맡았다고 했다. 단 실명은 언급하지 않고 ‘수사 책임자’라는 모호한 표현을 썼다. 좁게는 담당 부장검사를, 나아가서는 차장검사나 지검장을 염두에 두고 한 말로 해석될 수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5월 초 검사 출신 전관 A변호사에게 “남부지검 라임사건 책임자와 얘기 끝났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책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입을 다물었다. 우리은행에 라임 펀드가 재판매될 수 있도록 로비했다는 대목에서도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 수억 지급(○○○ 전 대표 최측근 정치인)”이라고만 언급해 4명의 야권 정치인이 의혹 선상에 올랐다. 법조계에서는 김 전 회장이 핵심 디테일을 빼고 폭로함으로써 여론의 관심을 끌고 수사를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김 전 회장은 지난 21일 옥중에서 입장문을 직접 작성했으며 법적 검토를 거쳐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인물의 신상은 익명 또는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계속 폭로할 생각은 없다. 진행 중인 감찰 또는 수사를 통해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수사 뭉개” “중상모략”… 秋·尹 정면충돌

    “수사 뭉개” “중상모략”… 秋·尹 정면충돌

    법무부는 서울신문이 지난 16일 단독 보도한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과 관련해 “직접 감찰 조사한 결과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총장이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며 수사지휘권 발동을 통해 수사 주체와 방식 변경을 예고했다. 이에 대검찰청은 “중상모략”이라고 반발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갈등이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법무부는 18일 “‘검사·수사관에 대한 향응과 금품수수 비위’, ‘검사장 출신 야권 정치인에 대한 금품 로비’ 등의 의혹과 관련해 김 전 회장이 검찰에 진술했는데도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김 전 회장의 폭로가 나온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김 전 회장에 대한 직접 조사를 이어 왔다. 법무부는 특히 “검찰총장이 야권 정치인과 검사의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윤 총장을 직접 겨냥했다. 이어 “감찰과는 별도로 수사 주체와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 발표에 대검은 즉각 반발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법무부 발표는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으로 검찰총장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름없으며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추 장관이 ‘검언유착’ 사건에 이어 두 번째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법무부는 윤 총장에게 특임검사팀을 구성하고 수사 주체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에서 특임검사팀으로 옮길 것을 지시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윤 총장은 보고 라인에서 배제되고 최종 수사 결과만을 보고받게 된다. 윤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법무부가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턱도 없는 이야기다. 수사를 내가 왜 뭉개냐. 전혀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라임 사건에 총장이 직접 관여했다는 법무부 발표에 대해서도 “타 청에서 파견 보내는 건 법무부와 대검, 해당 청이 협의해서 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법무부는 김 전 회장으로부터 자신이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한 검사 3명 중 2명과 수억원대 금품을 전달했다고 밝힌 전직 검찰 수사관의 이름을 확인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윤석열 “야권 수사 뭉개기 했다고?…턱도 없는 소리” 반박

    윤석열 “야권 수사 뭉개기 했다고?…턱도 없는 소리” 반박

    윤석열 검찰총장은 18일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팀으로부터 야권 정치인 및 검사 비위에 대해 보고받고도 수사 지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턱도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윤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법무부가 ‘총장의 수사 지휘가 미진했다’는 의혹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내가 왜 수사를 뭉개나”라고 반문하며 “수사팀이 야권 인사에 대해 수사한다고 해서 수사하라고 지시했고, 지금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수사에) 여야가 어디 있느냐”며 “일선에서 수사하면 총장은 지시하고 말고 할 게 없다. 누구를 수사해라 말라 (총장이 관여)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법무부가 윤 총장이 검사의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수사를 제대로 지휘하지 않았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전혀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6일부터 각종 로비 의혹들을 폭로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해 조사하면서 이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윤 총장은 또 자신이 라임 사건의 수사 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법무부 발표에 대해서 “타 청에서 파견 보내는 건 법무부와 대검, 해당 청이 서로 협의해서 정하는 것”이라며 “법무부가 최종 승인을 해야 해 총장이 전적으로 할 수도 없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고 부인했다. 대검은 이날 법무부 감찰 결과 발표와 관련해 “검사 비위 의혹은 지난 16일 언론 보도(서울신문 단독 보도)를 통해 최초로 인지했다”면서 “그 즉시 남부지검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고, 17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재차 지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윤 총장에게 특임검사팀을 구성하고 수사 주체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에서 특임검사팀으로 옮기도록 지시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윤 총장은 보고 라인에서 배제되고 최종 수사 결과만을 보고받게 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윤석열, ‘야권 수사지휘 안해’ 秋에 “근거 없는 중상모략”

    윤석열, ‘야권 수사지휘 안해’ 秋에 “근거 없는 중상모략”

    ‘라임 사태’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미비했다는 법무부의 발표에 대해 대검찰청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해당 의혹들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반박했다. 대검은 이날 “법무부의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으로서 검찰총장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름 없으며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대검은 “윤 총장은 ‘라임 사건’ 수사 전반에 대해 수차례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며 “‘야권 관련 정치인 의혹’은 그 내용을 보고받은 후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고 이에 따라 현재도 수사 진행중에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검사 비위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16일 언론보도를 통해 최초로 인지하게 됐고 그 즉시 서울남부지검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조사 등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며 “전날(17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재차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라임 사건 수사검사 선정은 기본적으로 남부지검의 소관사항”이라며 “다만 외부파견 검사의 경우는 최근 옵티머스 사건의 예와 같이 법무부, 대검, 남부지검이 협의해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법무부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하고 철저한 수사를 수차 밝혔는데도, 야권 정치인 및 검사 비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여권 인사와는 달리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점 및 현재까지의 감찰조사 결과와 제기되는 비위 의혹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진행 중인 감찰과 별도로 수사 주체와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라임 사태’ 핵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 16일 옥중 자필 입장문을 통해 라임사태가 터진 지난해 7월 전관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제공했고, 이 가운데 1명은 얼마 뒤 꾸려진 수사팀 책임자로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법무부 “檢, 김봉현 진술 ‘검사·야권 의혹’ 제대로 수사 안해”

    법무부 “檢, 김봉현 진술 ‘검사·야권 의혹’ 제대로 수사 안해”

    법무부는 최근 1조 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인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와 관련해 옥중 입장문을 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직접 조사한 결과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법무부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검사·수사관에 대한 향응과 금품수수 비위’, ‘검사장 출신 야권 정치인에 대한 억대 금품로비’ 등의 의혹과 관련해 김 전 회장이 검찰에 진술했는데도 관련 의혹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법무부는 이어 “현재까지의 감찰 조사 결과와 제기되는 비위 의혹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 중인 감찰과는 별도로 수사 주체와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을 통해 현직 검사에 대한 로비 주장과 수사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라임 사태와 관련해 여당 인사 뿐 아니라 야당 인사에게도 금품 로비를 했고, 현직 검사 및 수사관에게 접대하고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 향응을 제공한 검사 중 1명은 라임 수사팀 책임자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런 폭로가 나오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날 법무부가 직접 감찰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추 장관은 김 전 회장 폭로와 관련해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중대한 사안”이라며 “그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직접 감찰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도읍 “김봉현 옥중편지, 잘 짜여진 시나리오 냄새”

    김도읍 “김봉현 옥중편지, 잘 짜여진 시나리오 냄새”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에 대해 “잘 짜여진 시나리오 냄새가 진동을 한다”며 여당에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 의원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김 전 회장의 부실·은폐 수사 의혹 제기는 문재인 정부 검찰 인사의 결과물”이라며 “국민의힘은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특검 도입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이 제안을 즉각 수용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 전 회장의 옥중편지가 공개되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5000만원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침묵하던 서울남부지검은 곧바로 야당 정치인의 로비 의혹에 대해서 현재 수사 중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 “추미애 장관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김 전 회장 의혹 제기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여기에 민주당도 ‘연일 권력형 게이트라 외치던 국민의힘은 야당 인사와 검사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자 침묵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며 “잘 짜여진 시나리오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시나리오’ 의구심을 드러내면서도 “하지만 김 전 회장의 의혹 제기가 있는 만큼 야권 정치인과 검사 로비 의혹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문 정부의 검찰 인사와 관련 근본적인 문제 제기도 했다. 김 의원은 “김 전 회장의 옥중편지의 핵심 요지는 ‘현재 남부지검의 라임 수사팀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라며 “현재 수사팀은 문재인 정부가 임명했다. 특히 라임 사태 수사를 총지휘하고 있는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은 의정부지검장을 거쳐 올 8월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영전했다. 의정부지검장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를 기소했고, 추미애 사단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추 장관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을 잘못한 책임도 크다. 검찰 개혁을 빙자해 직제를 개편했고 그 자리에 자기 사람 심기를 자행했다”며 “이는 검찰의 수사 능력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감찰 운운하는 모습을 보면 실소를 금치 못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지난 16일 김 전 회장의 옥중편지가 공개되자마자 본 의원은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의혹만 제기하지 말고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특검을 하자고 주장해 달라’며 특검을 공식 제안했다”며 “그 제안에 침묵했던 것은 바로 민주당이다”고 비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검사장 출신 유상범 “김봉현 입장문은 허점투성이… 권범유착”

    검사장 출신 유상범 “김봉현 입장문은 허점투성이… 권범유착”

    검사장 출신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언론에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 대해 “허점투성이”라고 지적하면서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입장문 공개 직후 법무부 직접 감찰을 지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비판도 덧붙였다. 유 의원은 1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번에는 권범유착(권력과 범죄자 유착)이다. 특검만이 답이다’라는 글에서 “범죄자가 작성한 엉성한 입장문 내용을 가지고 국회에서 더 이상 볼썽사납게 의혹을 제기하며 정쟁할 것 없다. 검찰도 입장문으로 인해 신뢰를 잃었다”며 “특검으로 진실을 가리자”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입장문이 공개된 후(16일 오후) 열린 재판에서 증언한 김 전 회장은 자신이 체포된 직후 전관변호사가 찾아왔느냐에 대한 검사의 질문에 ‘없었다’고 두 번이나 답변했다”며 “공개될 것이 충분히 예상되는 입장문을 쓴 김 전 회장이 한 달도 안 돼 법정에 두 번 출석해 (입장문) 내용과 정반대되는 증언을 두 차례나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이 쓴 것인지 의심하는 게 지나친 것일까. 아니면 입장문대로 진술하면 위증죄로 처벌받는 게 두려워서였을까”라며 “자신이 쓴 입장문과 다른 증언을 해놓고 뒤늦게 언론에 공개하는 것도 너무 어색하다. 내용도 조금만 확인하면 허점투성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입장문에 나온 전관변호사가 문무일 전 검찰총장의 인사청문회 당시 신상팀장이라고 기재돼 있는데, 당시 신상팀장은 현재 수원지검 관내 지청장으로 재직 중”이라며 입장문의 오류를 지적했다. 입장문 공개 당일 추 장관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중대한 사안이라며 법무부에 직접 감찰을 지시한 것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유 의원은 “김 전 회장 입장문이 언론에 보도되자 입장문 내용의 신빙성에 대한 검토 없이 추 장관은 기다렸다는 듯이 나서서 수사검사 비리의혹에 대한 법무부 감찰지시를 했다”며 “감찰을 받아야 하는 수사검사들은 위축돼 강 전 수석의 뇌물수수 의혹을 비롯해 기동민 등 민주당 의원들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추가 수사에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 장관이 채널A 사건을 검언유착이라고 했지만 한동훈 검사장이 관련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양치기 소년이 된 추 장관이기에 진정성과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오전 언론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야권 인사에게도 로비를 벌였으며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김 전 회장은 “전관인 A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추미애 이어 윤석열도 “라임사건 검사 비위 의혹 수사” 지시(종합)

    추미애 이어 윤석열도 “라임사건 검사 비위 의혹 수사” 지시(종합)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건(라임 사건)과 관련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측으로부터 술 접대 등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에 대해 검찰이 직접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감찰을 지시한 지 하루 만이다. 대검찰청은 17일 “검찰총장은 로비 의혹 전반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에 ‘검사 비위 의혹’ 부분을 신속하게 수사해 범죄 혐의 여부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규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먼저 추 장관은 16일 검사 비위 의혹이 제기된 직후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법무부에서 직접 감찰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16일 자필로 쓴 입장문을 통해 전관 출신 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 등에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와 금품 제공 등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라고도 했다. 김 전 회장이 검찰 로비 통로로 언급한 변호사는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김 전 회장과 현직 검사들과의 소개를 주선한 기억이 없고, 보석이나 강기정 수석에 대한 이야기도 없었다”며 “변호사로서의 직분만 다 했을 뿐 부정한 일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윤 총장의 수사 지시는 김 전 회장이 폭로하고 바로 다음 날 나왔다. 이는 정치권에서 주장하고 있는 특별검사나 특임검사는 고려하지 않고 현재 수사팀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전 회장이 접대를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수사팀 책임자 검사 1명은 지난 9월 서울남부지검이 아닌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회장은 또 야당 유력 정치인에게도 로비를 했으며 관련 사실을 검찰에도 밝혔지만,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도 했다. 특히 수사 중 회유나 협박이 있었으며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도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서울남부지검은 해당 정치인에 대해 “현역 의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 감찰 착수를 지시한 데 이어 검찰의 정식 수사까지 시작되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법무부는 전관 변호사를 통한 현직 검사 접대와 금품수수 의혹, 검찰의 수사 은폐 의혹, 짜맞추기 수사 의혹 등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윤석열 “라임 술접대 의혹 검사들 전격 수사”

    윤석열 “라임 술접대 의혹 검사들 전격 수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라임자산운용환매중단 사건(라임 사건)과 관련해 술 접대 등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에 대한 수사를 전격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검찰총장은 로비 의혹 전반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남부지검에 ‘검사 비위 의혹’ 부분을 신속하게 수사해 범죄 혐의 여부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규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라임의 실질적 전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전날 전관 출신 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 등에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와 금품제공 등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라고도 했다. 법무부는 전관 변호사를 통한 현직 검사 접대·금품수수 의혹, 검찰 로비 관련 수사 은폐 의혹, 짜맞추기·회유 수사 의혹 등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진중권 “김봉현도 ‘조국 프레임’…구치소 ‘나도 조국’ 가득”

    진중권 “김봉현도 ‘조국 프레임’…구치소 ‘나도 조국’ 가득”

    ‘라임 사태’의 주요 인물인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해 ‘검찰개혁의 선봉장’이 됐다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비판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8일 법정 증언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금융감독원 등의 조사를 무마해 달라며 5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이어 16일에는 구속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언론에 편지를 보내 “여당뿐 아니라 야당 정치인에게도 금품 로비를 했고, 현직 검사 여러 명에게 접대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당장 김씨가 지목한 검사들에 대한 법무부 감찰을 지시했다. 진 전 교수는 김 전 회장이 법정에서 강 전 수석에게 돈을 줬다고 한 것은 “‘나를 버리면 재미없다’는 경고 차원에서 맛보기로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폭로 편지를 통해 야당 정치인과 검사에 대한 로비를 주장한 것은 권력 측에 본격적으로 딜을 제안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김 전 회장은) 결국 자신을 ‘주범’으로 만들지 말아달라는 요구”라며 “어차피 이 사건이 범인들끼리 책임전가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고 라임 펀드 사태를 규정했다. 또 국민의힘 등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권력형 비리로 규정하는 와중에 법무부의 검사 감찰이 시작되자 결국 특검으로 가야한다고 제안했다. 진 전 교수는 “내가 언론의 묻지마식, ‘카더라’식 토끼몰이 당사자가 되어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를 직접 경험해 보면서 대한민국 검찰개혁은 분명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편지에서 언급한 김 전 회장을 두고 사기범죄의 피의자까지 ‘조국 프레임’에 편승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 검찰 수사의 희생양이 되었고, 검찰개혁의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조국 프레임’을 김 전 회장이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진 전 교수는 “조국 사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우리 사회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앞으로 개나 소나 ‘나도 조국’이라고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다간 구치소가 온통 ‘나도 조국’들로 가득 차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며 검찰개혁을 주장해 온 황희석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의 폭로 내용에 손을 들어줬다. 황 변호사는 “라임 수사 검사와 A로 표시된 변호사들은 김봉현씨의 최근 폭로내용에 대해 부인하는 모양인데 도망은 못가고 그나마 부인이라도 하고픈 마음은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김봉현 회장 측은 룸싸롱 접대와 수사진 구성방안에 대한 의논 등 세세한 흔적을 모두 기록하고 관련된 증거까지 갖추고 있다 한다”며 “뒷날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미리 대비하려는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변호사는 “현직 검사들과 변호사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애쓰는 가련한 모습을 한동안 보게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추미애 법무장관 “라임로비 의혹 연루 검사들 감찰” 지시

    추미애 법무장관 “라임로비 의혹 연루 검사들 감찰” 지시

    서울신문 보도한 라임 주범 김봉현 폭로秋, “사회적 이목 집중되고 중대한 사안”라임·옵티머스로 수세 몰린 여권 구하고윤석열 향한 공세 펼치겠다는 의도 엿보여1조 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인 이른바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핵심 피의자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6일 서울신문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을 통해 현직 검사에 대한 로비 주장과 수사 은폐 의혹과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법무부에 직접 감찰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김봉현의 입’이 정치권에 이어 검찰까지 뒤흔들고 있는 셈이다. 다만 라임·옵티머스 의혹으로 여권이 궁지에 몰린 상황을 타개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공세를 펼치겠다는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김 전 대표의 폭로와 관련해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중대한 사안”이라며 “그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직접 감찰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현직 검사와 전·현직 수사관 등의 전관 변호사를 통한 향응 접대와 금품 수수 의혹 ▲접대받은 현직 검사가 해당 사건의 수사 책임자로 참여해 검찰 로비 관련 수사를 은폐했다는 의혹 ▲야당 정치인 등의 거액의 금품수수 혐의와 관련된 제보를 받고도 수사하지 않고 회유·협박 등 위법한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 이번 지시는 법무부 감찰규정에 따라 이뤄졌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안에 대해 검찰의 자체 감찰로는 공정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보여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명할 경우 법무부의 직접 감찰이 가능하다.앞서 김 전 회장은 이날 서울신문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 라임 사태와 관련해 여당 인사 뿐 아니라 야당 인사에게도 금품 로비를 했고, 현직 검사 및 수사관에게 접대하고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향응을 제공한 검사 중 1명은 라임 수사팀 책임자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 회장은 지난 8일 법정에서 “라임 감사 무마를 위해 강기정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법정 증언을 했다. 그러나 이날 입장문에서는 “전관인 A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야당 인사에 대한 로비 사실을 검찰에도 밝혔지만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남부지검은 해당 야권 정치인에 대해 “현역 의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차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의 진술이 구체적인데다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아예 ‘근거’ 없는 말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수사든 감찰을 통해서든 의혹이 소상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추 장관 등 여권에 우호적으로 진술하고 ‘검찰개혁’을 주장한다고 해도 김 전 대표는 피해자가 아닌 1조원대 사기를 저지른 범죄자”라면서 “라임·옵티머스 등 잇단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여권이 그의 ‘입’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추미애 장관, ‘라임 연루 의혹’ 검사들에 감찰 지시

    추미애 장관, ‘라임 연루 의혹’ 검사들에 감찰 지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 사태’(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연루된 검사들에 대해 16일 감찰을 지시했다. 법무부는 이날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서울신문에 자필 입장문을 보내 현직 검사들에게 접대를 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장관은 검사들이 라임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관련 의혹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중대한 사안이므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추미애, ‘라임 연루’ 검사들 감찰 지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 사태’에 연루된 검사들에 대해 16일 감찰을 지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뼈 때린 진중권, 기소된 최강욱에 “과연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가네”(종합)

    뼈 때린 진중권, 기소된 최강욱에 “과연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가네”(종합)

    황희석 “검찰이 최강욱 대선후보 키워” 하자진중권 “향정신성 약물 외 이 현상 설명 못해”최강욱 ‘조국子 인턴’ 허위사실 공표죄 기소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증명서 발급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자신을 기소한 것과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며 비난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과연 개가 짖어도 기차가 가는군요. 최강욱,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답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진 전 교수는 여당 의원들이 최 대표를 엄호하며 검찰이 최 대표를 기소해 대선 후보로 키웠다고 말하자 “향정신성 약물 외에는 이 현상을 설명할 길이 없다”고 한심해 했다. 진중권, 靑 재직자 기소 목록 올리며“대한민국에서 제일 부패한 곳이 靑”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최 대표의 사진이 있는 기사를 올린 뒤 이렇게 밝혔다. 진 전 교수는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개혁을 보필하며 법무부 인권국장을 지낸 황희석 최고위원이 SNS에 “검찰이 최강욱 후보를 대선후보로 키워주고 있다. 윤석열호 검찰이 정치적으로 기소했다”고 발언하자 “향정신성 약물 외에는 이 현상을 설명할 길이 없다”고 조소했다. 진 전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패한 곳이 청와대”라면서 “청와대 수석, 비서관, 행정관, 수사관, 이 정도면 총체적 부패라고 할 수 있다”며 재판에 넘겨진 청와대 전직 관료들의 이름과 혐의 내용을 공개했다.진 “가장 부패한 집단이 개혁하겠다 칼 빼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 된 것” 진 전 교수가 올린 ‘기소’ 목록에는 청와대 재직 당시 직함 기준으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조국 민정수석(감찰무마 등)과 열린민주당 대표인 최강욱 공직비서관(허위인턴 증명서, 선거법 위반) 외에도 한병도 정무수석(선거개입), 전병헌 정무수석(뇌물), 신미숙 인사비서관(블랙리스트), 김종천 의전비서관(음주운전), 송인배 정무비서관(불법정치자금), 백원우 민정비서관(감찰무마, 선거개입),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감찰무마, 선거개입), 김모 경제수석실 행정관 (뇌물, 라임)’ 등을 적어 올렸다. 또 ‘수사 중’ 목록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회계부정, ‘삥땅’)과 이모 민정비서실 행정관(옵티머스), 익명의 민정비서실 수사관(뇌물, 옵티머스) 등을 언급했다. 진 전 교수는 “언제 이런 적이 있었던가”라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패한 집단이 개혁하겠다고 칼을 들었으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최강욱 “윤석열 숨어 정치질 말라”황희석, 윤석열 겨냥 “수사권으로 장난치면 양아치” 앞서 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소) 소식을 듣고 황당해서 헛웃음이 났다”면서 “(윤 총장이) 많이 불안하고 초조했던 모양이다. 관복을 덮은 채 언론이 쳐준 장막 뒤에 숨어 정치질하지 말고, 정체를 드러내 정정당당하게 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진애 의원은 “재판 사안에 대해 유죄라고 미리 인정하란 말이냐”라고 반박했다. 황희석 최고위원은 “선거기간 자녀 특혜 의혹에 ‘그런 사실 없다’고 잡아떼던 나경원 전 의원은 왜 기소하지 않았는가, 윤석열은 답변해보라”면서 “수사권으로 장난치면 양아치라던데, 자신이 양아치 짓을 하는 것은 아닌가”라고도 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달리는 최 대표에 대한 검찰의 기습기소는 윤 총장의 사적 보복”이라면서 “검찰 기소를 부인하면 허위사실 유포로 다시 기소하겠다는 것은 ‘짐이 틀리는 법은 없다’는 임금이나 할 소리”라고 논평했다.“조국 아들 인턴 활동했다” 최강욱檢, 총선기간 허위사실 공표로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최 대표를 총선 기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 대표는 총선 기간 과거 조국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하고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허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 대표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 조모(24)씨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줘 조 전 장관과 함께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1월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 최 대표는 선거 기간에 “조씨가 실제 인턴 활동을 해서 확인서를 발급한 것”이라며 검찰이 권한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옥분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관리현장 내 종사자 인권보호 및 자살방지 대책시스템 구축제도 개선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박옥분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관리현장 내 종사자 인권보호 및 자살방지 대책시스템 구축제도 개선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2)이 좌장을 맡은 ‘공동주택 관리현장 내 종사자 인권보호 및 자살방지 대책시스템 구축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14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0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이 참석하여 인사말을 전했으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이 참석하여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주제발표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경기도회 이선미 회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 회장은 ‘공동주택 관리 종사원 인권보호 및 대책 제도개선 계획’을 주제로 현재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공동주택 근로자의 정신적 피해 및 극단적 자살 등에 대한 현실적 구제 예방 조치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해결방안으로는 입주민 권익보호 및 종사자들을 위한 갑질 신고센터 설치, 경기도청 또는 각 지자체에 신고센터 운영을 주장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최강현 경기남부경찰청 시민감찰위원은 “공동주택 근로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서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과 별도로 경기도 공동주택관리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관리지원 전담기구 구성 내용을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생활 밀착형 공동주택 관리지원을 위해 경기도 등 지자체에 공동주택 지원기구 또는 주민분쟁조정센터를 설치하여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 이성우 연구위원은 “2018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전체 주거형태의 74.5%가 공동주택에 거주, 아파트 거주 가구는 전체 가구 주거형태에서 50%를 넘어서 공동주택에 관련한 다양한 분쟁, 인권침해, 업무처리 등의 문제는 국민적 의제”라고 지적했다. 전국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도지회 박병태 회장 또한 공동주택 내 입주자들과 종사자들 간 끝이 나지 않는 불신과 의혹, 아파트 관리에 대한 무관심 등 현재 공동주택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영화 변호사는 공동주택 흡연 관련 제도개선 사례를 빗대 ‘공동주택관리법’ 제65조, 제93조, ‘경기도 공동주택관리 감사 조례’ 제1조, 제4조, 제8조, 제10조를 중심으로 개정을 주장했다. 또 ‘경기도 감정노동자의 보호 및 건전한 노동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를 참고해 주택관리 종사자들을 위한 별도의 조례 제정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노동권익과 강현석 과장은 권익 보호를 위한 신고센터 설치 주장에 동의하며, 현재 운영 중인 노동권익센터에 대한 기능 강화를 적극 고민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은 “주택관리 종사자와 입주자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토론회에서 논의된 정책들을 점검하여 정책으로 실현시키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를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수처 사무실 회동 이낙연·추미애 “더는 방치 못해”

    공수처 사무실 회동 이낙연·추미애 “더는 방치 못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4일 과천에서 만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더 이상 빈집으로 남겨 둘 수 없다고 뜻을 모았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석 달간 비어 있는 공수처 사무실을 찾았다”며 “야당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을 거부, 공수처장 임명을 위한 첫 절차부터 가로막고 있다”고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이 대표는 “더 기다릴 수 없고 위법상태를 마냥 방치할 수는 없다”며 “국정감사가 끝나는 26일까지 위원을 추천하라고 야당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도 페이스북에 “공수처 완성이 검찰개혁 완성인데 과천 공수처가 집주인을 석달이나 기다리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종민·신동근 최고위원, 오영훈·김영배·신종대의원이 공수처를 방문했다”면서 공수처 건물에 대해 “검사실과 수사관 방이 별도로 분리돼 있고, 수사관과 피조사자가 각자 이중모니터를 통해 진술하는 대로 기재되는지를 즉시 확인하고 출력할 수 있게 돼 있다. 조사실에서는 조사과정이 영상녹화가 되도록 설계해 인권침해를 감시 감독할 수 있고, 인권감찰관이 배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상황을 극복하고 공직부패비리 사정기구가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종민 “청와대, 권력형 비리의 해방구되기로 한 모양”

    김종민 “청와대, 권력형 비리의 해방구되기로 한 모양”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을 지냈던 김종민 변호사가 14일 라임 사태 관련 핵심 인물인 이강세 전 광주MBC 대표에 대한 출입기록 제공을 거부한 청와대를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청와대가 부패와 권력형 비리의 해방구, 범죄의 소도가 되기로 작정한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검찰의 이 전 대표 청와대 출입 기록과 폐쇄회로(CC)TV 영상 제출 요구를 거부했다고 SBS가 전날 보도했다. 이 전 대표는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고 법정에서 증언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강 전 수석에게 전달한 돈을 건네줬다고 밝힌 인물이다. 청와대는 자료 제출 거부 사유로 공공기관 정보공개법 9조를 들며 해당 자료가 공개될 경우 국가안전보장 등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와 사생활의 비밀 또는 자유를 침해할 우려를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28일 청와대 사무실에서 강기정 당시 정무수석을 만나 ‘라임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가 조속히 종결돼야 한다’고 했다”고 진술했으며 김 전 회장은 “이 전 대표가 강 전 수석에게 전달하겠다고 해서 5000만 원을 건넸다”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은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김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직접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김 변호사는 “사모펀드 사건은 청와대가 깊숙이 개입되었음이 속속 확인되고 있는 대형 권력형 부패게이트”라며 “1984년생으로 2012년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연수원 41기 이모 행정관과 그 남편은 하수인 깃털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은 청와대 재직중에도 옵티머스 주식 10만주(지분율 9.85%)를 차명으로 소유했고, 그의 남편은 옵티머스의 이사를 지냈다. 김 변호사는 “변호사 경력 10년도 안 된 일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부부의 영향력으로 수천억 펀드가 왔다 갔다 했다고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정수석실은 검찰, 경찰, 국가정보원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으며 정보를 취합할 수 있는 곳으로 마음만 먹으면 사모펀드 범죄 수사의 움직임을 샅샅이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김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의 친인척과 청와대 비서관 이상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을 임기 내내 공석으로 비워두고 있다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만들겠다고 한 것은 검찰 무력화의 정치적 시나리오라고 비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최근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을 임명하면, 북한인권재단 이사회 인선 및 청와대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야당이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규정한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직접 취재했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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