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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완집 사건’ 발표 안팎 / 극비수사 진짜 의뢰인 ‘아리송’

    경찰 최고위 간부들이 청와대측의 부탁으로 ‘김영완씨 집 강도사건’ 수사에 개입하고 수사팀을 움직인 사실이 확인됐다.그러나 극비수사를 의뢰한 진짜 장본인은 청와대 고위간부일 것이라는 의혹이 남아 있는데도 경찰이 더 이상 조사하지 않겠다고 밝혀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경찰내 비선조직 2개 동시에 가동 경찰청은 감찰 결과 지난해 3월 31일 강도를 당한 직후 김씨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근무중이던 박종이 경위를 만나 상의했다고 밝혔다.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박 경위는 “1년 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라고 주장했다.박 경위는 지난 98년 사직동팀(옛 경찰청 조사과)에서 활동하던 시절 김씨와 몇 차례 식사를 하며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부탁을 받은 박 경위는 이승재 경찰청 수사국장(현 경기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잘 아는 사람이 거액을 털렸는데 수사적임자를 추천해 달라.”고 말했고,이 국장은 이조훈 서울경찰청 강력계장에게 “박 경위의 이야기를 들어봐라.”고 지시했다.다음날 이 계장은 함께 근무한경험이 있던 이경재 서대문경찰서 강력2반장을 박 경위에게 추천했다.이 반장은 바로 청와대를 찾아가 박 경위를 만난 뒤 서울 모 호텔 커피숍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별도로 경찰청은 이대길 당시 서울경찰청장(퇴임)이 비슷한 시기에 김윤철 서대문서장(현 강원 삼척경찰서장)에게 전화해 “안쪽(청와대)과 관련된 사건이니 보안에 특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김씨 사건 하나를 두고 경찰청 수사국장에서 시경 강력계장으로 이어지는 수사라인과 서울경찰청장에서 서대문서장으로 이어지는 지휘라인이 동시에 가동된 것이다. ●의혹 남긴 감찰조사 발표 경찰의 설명대로라면 박 경위는 청와대라는 배경을 등에 업고 이 국장을 만나 부탁을 했다는 결론이 나온다.박 경위는 지난 98년 DJ정부 출범 이후 경위로 특진,사직동팀에서 근무하다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발탁됐다.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경비도 담당했다. 이 사건에 등장하는 경찰관들은 모두 호남 출신이다.이 청장은 전남 완도,이 국장은 광양,박 경위는 구례가 고향이다.하지만 ‘인맥과 실세’라는 점을 감안해도 경찰의 초급 간부인 경위가 개인적 이유와 판단으로 최고 수뇌부를 만나 사건 처리를 부탁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더욱이 경찰청은 당시 이 청장이 이 사건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해 의혹을 사고 있다.그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연루 사실 자체를 부인했고,박 경위도 “당시 이 청장에게 전화하거나 사건을 의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김윤철 서장의 진술대로 당시 이 청장이 지시한 것이 사실이라면 정부 실세인 ‘제3의 인물’이 요청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김씨와 친분이 깊었던 박지원 전 문화부장관이 박 경위를 통해 부탁을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하지만 경찰청은 “박 경위와 박 전 장관의 관계는 이번 사안과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김씨가 도난당한 100억원의 출처,김씨가 범행에 가담한 운전사에게 변호사를 선임해주고 재판과정에서는 범인들의 선처를 호소한 이유 등에 대해서도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 ●추락한 경찰의 도덕성 이 사건이 불거진 이후 경찰 관계자들은 ‘거짓말’로 일관했다.김씨의 신고로 서대문서가 수사에 착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여러차례 이야기했던 당시 이 국장의 말도 거짓이었다. 또 경찰청은 “피해자의 요청에 의해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서면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지휘라인이 정상적이지 않다보니 보고과정도 엉망이 된 것이었다.실제로 사건 발생 15일 뒤 당시 문귀환 서대문서 형사과장은 사건 내용을 문서로 보고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을 찾았다가 “보안사항이라고 하니 보고할 필요없이 그냥 수사하라.”는 김동민 서울경찰청 형사과장의 지시를 받고 그냥 발길을 돌렸다. 또 서대문경찰서 수사팀이 곽모씨 등 피의자 2명을 모텔로 불러내 조사하고 함께 술까지 마셨으며,6일 동안의 숙박비와 식대 등 비용 일체를 피해자인 김씨가 냈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경찰의 입장은 더욱 궁색해졌다. 장택동 이세영기자 taecks@
  • 김영완씨 집 100억 강도사건 은폐 / 경찰 고위간부 개입 확인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의 비자금 세탁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완(50)씨 집에 지난해 3월 발생한 강도사건과 관련,당시 서울경찰청과 경찰청 고위층 간부가 사건 은폐과정에 연루된 사실이 경찰 자체 감찰조사 결과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고위 간부는 26일 “당시 서울경찰청 고위층 인사 A씨와 경찰청 국장 B씨가 사건 은폐와 외압 과정에 개입된 정황이 일부 포착됐다.”면서 “감찰 조사에서 당사자들이 크게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그는 “두 사람 모두 청와대 고위인사와 가까운 사이”라며 ‘비선 의혹’을 제기했다.경찰청은 구체적인 외압 과정과 경위,보고과정의 문제점 등 이번 사건을 둘러싼 감찰조사 결과를 27일 감사관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 집에 지난해 7월 두 번째로 강도가 든 사실을 알고도 서울경찰청에 정식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당시 사건은 112 신고로 경찰청에 정식으로 접수됐지만 관할 서대문경찰서는 1차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구두보고만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장택동 이세영기자 sylee@
  • 경찰도 ‘비리’ 총경2명 감찰

    검찰이 대대적인 내부 감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내 현직 경찰서장(총경) 두 명의 비리 첩보가 입수돼 경찰이 감찰에 나섰다. 경찰청은 15일 서울시내 경찰서장 K총경과 또다른 K총경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등의 첩보를 포착,두 사람의 보직을 해임한 뒤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K총경은 지난해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8·15범민족대회 경비 등에 대한 격려금 명목으로 서울경찰청장이 내린 300만원 등 금품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다른 K총경은 술을 마신 뒤 경찰간부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첩보가 입수돼 조사 중이지만 금품과는 관련이 없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지휘관으로서 감찰조사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휘부의 판단으로 본격 조사에 앞서 인사조치했다.”고 “혐의가 확인되면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조치하거나 사법처리할 것” 밝혔다. 장택동기자
  • 내부 감찰정보 한나라당에 유출 / 국정원 前광주지부장 구속기소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李載沅)는 8일 이건모 전 국정원 광주지부장이 내부 감찰정보를 제3자를 통해 외부로 유출하면서 한나라당 고위 당직자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 사실을 확인,이씨를 국가정보원 직원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11일 간부회의를 통해 한나라당 도·감청 문건 폭로와 관련한 내부 감찰조사가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같은 날 밤 사업가 박모씨에게 감찰 진행 상황 등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4차례 나눠 전달하는 등 다음날인 12일까지 2차례에 걸쳐 직무상 취득한 국정원 내부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12월3일 전 8국 출신 홍모 과장이 감찰실에 억류중’‘(유출자) 색출수사는 만들었음을 자인한 것’‘(홍모 과장) 양심선언 두려워 처리 곤혹.자세한 것 현지 확인 신속 대응’ 등의 메지지를 박씨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특히 지난해 12월12일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홍 과장의 출신고교를 정정한 내용을 박씨에게 보낸 뒤 전화를 걸어 “메시지를 모 의원에게 전해줬느냐.”며 전달 여부를 확인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박씨는 그러나 검찰에서 “(해당 의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했다.”며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박씨 등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벌여 박씨가 이씨로부터 전달받은 메시지를 다른 인물에게 전달하거나 이씨에게 감찰정보 유출을 부탁한 배후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에 대해 공범 혐의를 적용,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조폭 ‘경찰과의 전쟁’ ?

    조직폭력배들이 조폭 단속에 불만을 품고 경찰비리를 폭로하는 내용의 글을 경찰 홈페이지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과 24,26일 세 차례에 걸쳐 부산경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조직 갈취집단 부산 A경찰서’라는 제목의 글이 박모(50)씨 명의로 올랐다. A4용지 3∼4장 분량의 이 글은 부산 A경찰서 관할인 B동과 C동 일대에 성업중인 70여곳의 불법 사행성 오락실이 경찰의 비호가 없으면 절대로 영업이 불가능하며 체계적인 로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공식섭외비는 파출소장 100만원,파출소 직원들 100만원,방범지도계장 100만원,직원들 100만원이며 형사계,수사과장,강력반 반장에게도 상당한 액수를 전달하고 부산경찰청 모 부서에도 전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 업소당 로비비 지출이 한달에 1000만∼2000만원으로 한달 평균 업주들이 관련 기관에 내놓는 돈이 10억원 정도에 이른다고 폭로했다. 경찰은 문제의 글을 즉시 삭제하고 해당 경찰서와 부산경찰청의 일부 부서 등의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내부 감찰조사를 벌인 결과 수배중인 조직폭력배들의 ‘음해성’ 글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작성자로 표기된 박씨는 현재 오락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제 글을 올린 당사자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IP를 추적한 결과 최근 경찰에 검거된 폭력조직원 중 달아난 일당들이 새벽시간에 PC방을 이용,음해성 글을 올린 것으로 밝혀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서울지검장 서면진술서 검토

    ‘피의자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감찰부(부장 朴泰淙)는 신임 김각영(金珏泳) 검찰총장에게 이르면 12일 수사결과를 보고하고 수사를 마무리지은 뒤 서울지검 수사지휘 라인에 대한 감찰조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진환(金振煥) 서울지검장 등 수사라인이 사건은폐나 축소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지휘·감독책임을 묻기 위한 경위서 형식의 서면진술을 받는 것으로 감찰조사를 대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숨진 조천훈씨와 공범 박모(28)씨를 조사한 서울지검 특별조사실에 대한 2차검증을 실시,‘물고문’을 하는 데 사용된 바가지와 수건 등 증거물이 사라진 경위 및 특조실내 침대 밑에서 발견된 경찰봉이 조씨를 가혹행위하는 데 쓰였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김 신임 총장은 11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32대 검찰총장에 취임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검찰 수사관 구타 있었다

    살인 혐의 피의자가 검찰 조사실에서 사망한 사건에 대해 대검에서 감찰 조사에 착수하고 담당 부장검사가 문책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또 피의자 조사를 담당한 수사관들로부터 구타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검 감찰부(부장 朴泰淙)는 28일 살인 사건에 연루돼 서울지검 강력부에서 조사를 받던 중 숨진 조천훈(32)씨 사망 및 공범 최모(29)씨 도주 사건에 대한 1차 수사결과를 서울지검 형사3부에서 넘겨받아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대검은 이완수(李完洙) 감찰1과장과 박성재(朴性載) 검사 등 대검 연구관 3명,서울지검에서 파견받은 검사 3명 등 7명으로 감찰팀을 구성했다. 이에 앞서 서울지검 형사3부는 27일 홍 검사 등 강력부 수사 관계자들을 밤샘조사했으며,“조씨가 자해행위를 시도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조씨를 수차례 구타한 사실이 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의 지휘 책임을 물어 노상균(魯相均) 서울지검 강력부장을 서울고검으로 발령하고,서울지검 강력부장 직무대리에 이삼(李三·사시23회) 서울고검 검사를 임명했다. 서울지검은 강력부가 수사해온 조씨 관련 살인 사건은 형사3부로 넘겨 수사를 맡도록 했으며,주임검사인 홍모 검사는 감찰조사가 끝난 뒤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의 공범으로 검거돼 이날 구속된 박모씨는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강력계 형사라고 자처하는 사람들로부터 구타,목조르기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씨의 부검을 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측은 기초조사 결과 조씨의 사망 원인을 뇌출혈로 판정했으며,외부 충격에 의한 사망 여부를 정밀 분석 중이다.한편 청와대 김기만(金基萬) 부대변인은 이날 “검찰은 이번 변사사건에 대해 일절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사망경위를 신속하게 규명하는 한편 조사 결과 관련자들의 위법사실이 드러나는 경우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뇌물상납 주장 총경 사직

    부하직원으로부터 떡값 명목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감찰조사를 받자 ‘윗선 뇌물상납’을 주장해 물의를 일으켰던 경찰대 치안연구소 나모 총경이 사직했다. 경찰청은 8일 “나 총경이 지난 5일 ‘내 잘못으로 경찰조직에 커다란 누를 끼쳤다.’며 사직서를 제출해 곧바로 수리했다.”고 밝혔다.나 총경은 경찰서장 재직시 직원들에게 10만∼20만원씩 받은 것 때문에 조사를 받게 되자 윗선에 뇌물을 줬다는 메모를 작성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양당 ‘兵風공방’ 가열/ 한””권력실세 개입 의혹”” 민””이회성씨등 6명 고발””

    병역비리 의혹을 둘러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방이 극한 대결로 치닫고있다.한나라당은 13일 국회 법사위에서 김대업 녹취록·테이프의 조작의혹을 강력 제기했으며,민주당은 관련자를 고발하는 등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한나라당- 김대업씨가 검찰에 제출한 녹음테이프 및 녹취록과 관련,이번 사건을 “권력실세와 정치검찰에 의한 조작극”이라고 ‘조작’공세를 강화했다.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법사위에는 정형근(鄭亨根) 이재오(李在五) 홍준표(洪準杓) 의원 등 이른바 ‘저격수’ 의원들이 긴급 투입됐다.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권력실세 개입설’을 집중 제기했다.특히 김대업씨가 제출한 녹음테이프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성문 분석과 검찰의 압수수색을 촉구했다. 홍준표 의원은 “현재 이 사건을 수사중인 박영관 특수1부장 등에 대한 검찰의 감찰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가 뭐냐.”며 김 장관을 압박했다. ◇민주당-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병역비리 은폐의혹과 관련,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동생회성(會晟)씨와 정형근·고흥길(高興吉) 의원,김길부(金吉夫) 전 병무청장,여춘욱(余春旭) 전 병무청 징모국장,전태준(全泰俊) 전국군의무사령관 등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김대업씨와 한나라당 간에 벌어진 명예훼손 고발로 시작된 이번수사로는 검찰이 병역비리 은폐의혹을 제대로 규명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천용택(千容宅) 의원은 “정연씨의 병적기록부상 제2국민역 판정일은 91년2월11일인데 백일서씨의 5급 판정일은 2월12일로 시간순서가 맞지 않다.”면서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국정원 병역특별팀 있었나-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13일 “민주당 천용택의원이 국정원장으로 부임한 1999년 5월부터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를 캐기 위해 광주의 특정고교 출신 수사관 6명으로 구성된 내사팀을 비선 조직으로 운영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시기에 병무청장으로 부임한 오모씨로부터도 많은 자료를 지원받아 왔다.”면서 이는 국정원 직원의 정치 관여 금지 규정을 어긴 것 아니냐고 물었다.이에 대해 김정길 법무장관은 “처음 들은 얘기로 이 자리에서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천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본인은 국정원장 취임 이후 이 후보 아들의 병역문제에 관심이 없었다.허무맹랑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조승진 김재천기자 redtrain@
  • 유진걸씨 금명 재소환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 검사장)는 26일 차명계좌를 통해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자금 32억원을 관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홍업씨의 대학동창 유진걸(柳進杰)씨를조만간 재소환,조사하기로 했다. 유씨는 지난 10일 검찰조사를 받던 중 지병인 심근경색이 악화돼 입원했으며 최근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유씨의 건강 상태에 따라 소환 시기를 결정할 것이며,필요하다면 출장 조사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지난 25일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수감중)씨가 지난 99년 서울 모 경찰서 형사과장이던최모 경정으로부터 인사 청탁 명목으로 2500만원을 받은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도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경찰청은 최 경정의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 감찰조사에 들어갔다. 장택동기자 taecks@
  • ‘감찰명목 직원 이메일 열람’ 기소

    회사 소유 서버와 컴퓨터에 담긴 콘텐츠라 할지라도 사내감찰을 이유로 사용자의 동의 없이 함부로 열람하는 것은 위법하다며 검찰이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해 법원의 판결이 주목된다.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韓鳳祚)는 17일 회사 정보 유출에 대한 감찰을 명분으로 직원들의 이메일 등을 열어본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 감사팀장 유모(53)씨를 정보통신망이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직원들의 이메일을 몰래 열람한 뒤 이 내용을 가짜 ID를써서 고위간부에게 제보한 KDB 기획조정실 부장 이모(34)씨와 부산지사 직원 이모(30)씨를 같은 혐의로 각각 구속·불구속 기소했다. 유씨는 일부 언론에서 KDB에 불리한 보도가 나간 뒤 이모지사장 등 3명을 제보자로 지목한 내용의 이메일을 받고,보안감찰을 명분으로 이 지사장 등의 노트북 등을 압수해 이메일 등 각종 문건을 불법적으로 열람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부장 등은 또 이 지사장의 수첩과 메모지를 뒤지는 것은 물론 이메일까지 불법 열람한 뒤 그 정보를 ‘강철’이라는 가짜 ID로유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지사장 등은 KDB의 문제점에 대한 언론보도의 제보자로지목돼 감찰조사 끝에 해고조치당하자 “불법 열람한 이메일을 근거로 해고하는 것은 위법하다.”며 지난달 12일 KDB 사장 강모씨 등에 대해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검찰은 강 사장 등 KDB 고위층에 대해서는 “이메일 불법 열람과 뚜렷한 연관성이 없어 사법처리 대상에서는 일단 제외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윤성씨 ‘녹화사업’과정 사망 확인

    지난 83년 5월 월북기도 혐의로 보안사령부(현 기무사)에서 조사를 받던 중 자책감을 못이겨 자살한 것으로 발표된이윤성(당시 21세·성균관대 2학년 휴학)씨는 군 발표와는달리, 운동권 출신 군인들에 대한 보안사의 녹화사업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문사진상규명위는 21일 “당시 이씨를 조사한 보안사조사관들과 205보안부대장 등이 이씨가 불온전단 소지와월북기도 혐의가 아닌 운동권 출신 사병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녹화사업(특별정훈교육) 때문에 연행됐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진상규명위는 또 “이씨가 사망 전에도 보안사에 여러 차례 불려갔었다는 당시 부대원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진상규명위는 이씨 사망 뒤 보안사가 실시한 자체 감찰조사에서 부대원들이 “이씨가 녹화사업 때문에 연행됐다. ”고 진술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결과가 사실과 다르게작성된 경위에 대해 박준병 당시 보안사령관 등을 추가로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진상규명위는 92년 8월 실종된 뒤 의문사한 박태순(당시 27세)씨 사건을 조사하는과정에서 박씨가 기무사의집중적인 사찰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90년 10월 윤석양 이병의 양심 선언 이후 “민간인 사찰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는 기무사의 대국민 약속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진상규명위는 지난해 11월 기무사 요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91년 초 박씨의 동료였던 노동운동가 이모씨가군에 입대하자 군내 좌경 세력 척결을 목적으로 시행되던‘A사업’에 의해 민간인 사찰이 진행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기무사는 “군 내부에 침투하는 간첩을 내사하면서 혐의자와 관련된 민간인의 신원을 파악하는 것은 기무사 고유의 업무”라면서 “신원파악 외에 불법 사찰이있었는지는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교사 다단계판매 잇단 적발

    최근 일부 교사들이 다단계 판매회사에 회원으로 가입한뒤 동료 교원과 학부모 등을 상대로 물품 판매행위를 한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27일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시를 받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과 194개 4년제 대학,159개 전문대학이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확인됐다. 충남도교육청은 최근 학부모들을 상대로 다단계 판매활동을 해 물의를 빚은 천안 M고 이모(35) 교사를 해임하고 같은 학교 김모(57) 교장을 다른 학교로 전보조치했다. 대전시교육청도 소속 교직원 등 6∼7명이 다단계 판매회사 회원으로 활동하거나 동료교원 등에게 회원 가입과 물품 구매를 종용한 사실을 적발,징계절차를 진행중이다. 충북도교육청도 다단계 판매회사 회원으로 가입해 물품을 판매하는 등의 활동을 벌인 청주지역 K고 M모(45) 교사등 3명을 적발했다.특히 이들중 2명은 부부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면서 우수회원으로 선발돼 지난해 가을 해외여행까지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최근 해당 교육청별로 실시된 특별감사에서 초·중·고 교사 7명이 다단계 판매행위를 한혐의로 적발돼 당국의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광주에서도 Y초등학교 정모 교사와 C고 양모 교사 등 광주·전남지역 13명의 교원이 다단계 회사에 가입,다단계판매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 유봉안 제주경찰청장 “김의원 동행자 모른다”

    지난 19일 한나라당 유성근(兪成根)의원이 여권 핵심인사가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돼 있음을 보여주는 유력한증거라며 국회에서 실명으로 공개,파문을 야기한 민주당김홍일(金弘一)의원의 제주도 동향 문건은 지역 정보담당형사가 업무상 작성했던 정보보고서를 한나라당 김모씨의요청에 따라 팩스로 전달해주고 이를 다시 유의원이 재입수,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봉안 제주지방경찰청장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문건유출 경위와 수사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문건 유출 경위는. 지난 9일 (한나라당) 김 부장이 평소 알고 지내던 임 경사에게 김 의원의 제주여행 당시 여운환·정학모씨 등이 동행했는지 물었고 정씨가 명단에 있다고 하자 당시의 동향보고 내용을 보내달라고 해 임 경사가 팩스로 보낸 것으로안다.자세한 것은 조사중이다. ■경찰에는 어느 선까지 보고됐나. 9월 29일 지방청 정보과장에게 보고됐다.정보과장이 청장에게까지 보고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전결처리했다. ■8월 초 동향이 뒤늦게 보고된 것은. 당시 언론에여씨와 이씨의 동향이 크게 보도돼 지방청 차원에서 늦게나마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청장이 유출사실을 처음 안 것은. 언론에 보도된 뒤 최근 자체 감찰조사를 실시,임 경사가작성해 김 부장에게 전달한 사실을 알았다.그 전에는 보지못했다. ■김 의원이 제주에 왔을때 정씨나 여씨와 동행한게 사실인가. 임 경사는 항공사 예약자 명단을 토대로 김 의원 일행 14명의 명단을 작성했다.그러나 실제 제주에 온 인원은 7∼8명이며 임 경사는 김 의원 얼굴만 확인했을 뿐 누가 함께왔는지는 모른다.현재 탑승자 명단을 토대로 확인중이다. ■김 의원이 제주에 올때마다 청장이 공항에 마중나갔다는데 누가 동행했는지 궁금하지 않았나. 마중나간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남의 사생활을 구태여 알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누구와 동행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아보지 않았다. ■문제의 문건을 보여줄 수 있나. 민감한 사안이어서 곤란하다. ■김 부장이 소환조사에 불응했는데. 20일 오후 7시 40분쯤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연행 조사하고 있다. ■왜 수사과에서 조사하나. 문건 유출이 공무상 비밀누설죄에 해당되고 정치적 파장등을 고려해 복무기강 담당부서인 감사담당관실에서 하지않고 수사과에서 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벤처 주식분쟁’수사 어떻게/ 검사-진정인 로비 여부 ‘키워드’

    벤처기업 주식분쟁을 수사하던 검찰 간부가 수사정보를유출한 사건이 검찰 안팎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현직고검장 등 3명을 사퇴시키고 개혁 방안까지 발표하면서 ‘이용호 게이트’의 ‘오명’을 씻으려 애쓰고 있는 검찰은비슷한 사건이 또 불거지자 곤혹스런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건 전말] 지난해 12월 사업가 박모씨(44)는 “본인 소유의 송파구 문정동 소재 4층 건물과 C사 주식 50만주를교환하기로 했으나 주가가 오르자 이 회사 대표 S씨가 계약을 무효로 만들려고 폭력배를 동원,폭행해 전치 5주의상처를 입히고 주식 2만주를 빼앗았다”는 진정서를 검찰에 냈다. 이 사건을 맡은 당시 서울지검 동부지청 김진태(金鎭泰)형사4부장은 지난 2월 박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폭력배 박모씨를 구속한 데 이어 3월과 4월에는 S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그러나 영장은 모두 법원에서 기각했다. 한나라당은 김 전 부장과 박씨의 대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입수,S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여권이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그러나 사건은 오히려 진정인과 검찰의 유착 문제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로비·외압 의혹] 대검 감찰부는 사표를 낸 김 전 부장을17일 밤 긴급 소환,조사했다. 조사의 초점은 ▲김 전 부장이 박씨에게 로비를 받고 수사 상황을 알려줬는지 ▲정치권의 압력을 받고 S씨를 선처했는지 등 두 부분이다.녹취록에는 김 전 부장이 지난 4월 박씨를 만나 S씨에게 적용된 혐의,수사과정 등을 자세히 알려준 것으로 적혀있다.이에 대해 김 전 부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박씨가 자꾸 물어 대답해준 정도이며 금품은 받은 적 없다”며 로비 의혹을 부인했다.‘민주당 이상수(李相洙)의원이 S씨를 선처하도록 전화를 걸었고,노관규(盧官圭)민주당 총재특보가 박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았다’며 한나라당이 제기한 정치권 외압 의혹에 대해 검찰은 수사를 편파적으로 처리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검찰은 사건 처리 과정보다는 김 전 부장의 처신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향후 전망] 김 전 부장의 사표가 18일 수리됐기 때문에김 전 부장에 대한 감찰조사는 ‘진상확인’ 수준에 그칠전망이다. 문제는 김 전 부장의 금품수수 여부다.김 전 부장은 돈을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진정인 박씨를 소환,뇌물을 준 일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녹취록에등장하는 다른 검찰 간부에게까지 불똥이 튈 수도 있다. 녹취록에는 김 전 부장 외에 당시 검찰간부 2명이 박씨측사람들을 만나거나 박씨측의 부탁으로 수사검사에게 전화를 한 것으로 적혀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용호 게이트/ ‘무혐의처분’ 감찰조사

    “수사진의 자체 판단이었을 뿐 외압은 없었다.” 지난해 이용호씨의 금융비리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서울지검 간부와 수사진들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된 대검 감찰부의 조사에서 한결같이 이같이 주장했다. 지금까지 당시 3차장이었던 임양운(林梁云) 광주고검 차장과 특수2부장이었던 이덕선(李德善) 군산지청장 및 수사검사 4명 등 모두 6명이 조사를 받았다.그러나 이들은 특별감찰본부가 발족됨에 따라 다시 소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감찰부는 먼저 수사검사 4명을 상대로 이씨의 횡령 혐의에대해 불입건 결정을 내린 이유와 이씨 신병처리 문제를 놓고 간부들과 이견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조사했다. 이에 대해 당시 수사의 주임을 맡았던 김모 검사는 “당시의 결정에 대해서는 지금도 자신있으며 검사의 판단을 놓고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이씨가 횡령 금액을 대부분 채워놓았고 부도난 기업의 직원들의 일자리를 유지시켜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대답했다.그는 “수사검사들사이에 이견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지청장은 가장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임휘윤 당시서울지검장이나 다른 고위 간부들로부터 압력을 받은 적이있느냐”고 추궁했지만 “내사에 따른 결정은 부장의 전결사항이며 수사 검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불입건 결정을 내렸을뿐”이라며 “어떠한 부당한 간섭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지청장은 “당시로서는 횡령 혐의를 인정할만한 뚜렷한증거가 없었고 진정도 취하됐기 때문에 불입건 결정을 내린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고검 차장에 대해서는 당시 임휘윤 서울지검장으로부터‘이씨 사건에 대해 잘 알아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수사진에게 전달했는지 여부를 물었지만 “별다른 지시를 받은 기억이 없으며 수사진에게 지시를 하지도 않았다”고 부인한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이용호씨로부터 수임료조로 1억원을받은 김태정 전 법무부장관이 임휘윤 지검장에게 전화로 “억울함이 없도록 처리해달라”고 청탁한 사실과 배치돼 특별감찰본부의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사설] ‘이용호의혹’ 감찰 주목한다

    G&G그룹 이용호(李容湖)씨 비리 사건을 둘러싸고 일고 있는 각종 의혹과 관련,최경원(崔慶元)법무장관의 진상 규명특별 지시에 따라 대검 검찰부가 지난해 이씨를 긴급체포했다가 무혐의 처분했던 당시 서울지검 관계자들에 대한감찰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4일 대검 중수부가 이씨를 구속했을 때만 해도 이사건은 거액의 구조조정기금 횡령 및 주가 조작 사건이었다. 그러나 이씨가 지난해 5월 서울지검에 긴급체포된 뒤 하루만에 석방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각종 의혹이 꼬리를물다가 마침내 정·관·검 커넥션 의혹으로까지 확산됐다. 법무부 장관이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이례적으로 검찰총장에게 특별지시를 한 것은 이씨 사건 관련 의혹들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씨 사건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는 우리는 대검의 감찰조사를 지켜보면서,우리사회 전반의 문제점들을 먼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의혹이 제기되면 사실확인 과정도 거치지 않고 또다른 의혹이꼬리를 물고 증폭되는 현상이 그것이다.정치권과 언론의무책임과 국민들의 ‘의혹선호 증후군’을 다 함께 돌아볼 일이다.또 우리사회가 이른바 정권의 실세나 권력층이실정법이나 공적 과정보다 현실적으로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믿는 것도 문제다.게다가 일반적으로 대형 비리 사건주범들은 대부분 사기꾼으로,권력층에 접근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권력층이 자신은 물론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 절실한 이유다. 국민들은 이번 대검의 감찰조사를 날카롭게 지켜보고 있다.대검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관련자들에 대해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서 그 결과를 가감없이 공개함으로써,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씻고 신뢰를 쌓아가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만일 그동안 떠돈 의혹들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질 경우, 무책임한 폭로자와 언론 보도에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 대검 ‘이용호 비리’ 감찰 안팎

    서울지검이 지난해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43·구속)씨의 횡령 혐의를 무혐의 처분한데 대해 대검이 18일 감찰에 들어감으로써 사건 처리 과정에 내부 압력이 있었는지가 곧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검이 당시 수사라인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경위에 대해서만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힌 대로 이번 감찰은 이씨가 검찰을 포함해 정관계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는 비켜갈 전망이다. [감찰조사 일정] 대검 감찰부는 18일 지난해 이씨 수사에 참여했던 서울지검 관계자 일부를 소환 조사하는 등 신속히 움직이고 있다.앞서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인력을 보충하는 등 감찰 준비를 마쳤다.수사직원과 검사 소환을 마무리한 뒤사건 수사 당시 서울지검장이었던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 등 간부들을 조사할 예정이다.조사는 늦어도 대검 국정감사일인 다음달 25일 전까지는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임 고검장과 임양운(林梁云) 광주고검 차장(당시 3차장) 등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사에 대해서는 예우 차원에서 감찰부 검사를 보내 조사하거나서면조사 등의 방식을 취할 가능성도 있다.임 고검장에게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소환보다는 서면이나 전화를통한 참고 조사가 예상된다. [감찰조사 수위는] 현직 고검장에 대한 감찰은 전례가 드문이례적인 일이다. 한 중견검사는 “의혹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법무부장관의 특별지시에 이은 감찰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결과를 내놓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임고검장 등이 이씨와 친분 관계를 맺고 있었고,그런 사실 때문에 고의로 무혐의 처리했다는 증거가 나타난다면 중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면 범법 행위를 밝혀내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의 조사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일부에서는당초 서울지검 수사진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겠다던 방침을바꿔 감찰에 나선 것은 감찰의 결과가 검찰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해를 입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의 표시라는 의견도 있다. 감찰의 결과가 ‘무혐의 처분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의혹 해소 수준에 그칠 경우 ‘면죄부’를 주기위해 감찰을했다는 비난을 받을 소지도 없지 않다.그러나 검찰로서는 정치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특검제 도입의 명분을 주게 돼 이래저래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국회 대우車 쟁점·해법

    여야는 17일에도 국회와 당 차원에서 대우차 사태에 대한치열한 공방을 계속했으나 전날보다 대치의 수위는 상당히약해진 분위기였다. 여야 일각에서는 지나친 정쟁화 비판 여론을 의식,대우차사태와 법안 심의를 분리하자는 움직임도 보였다. ■행정자치위 여야는 대우차 노조원과 경찰이 촬영한 각기다른 비디오를 시청하며 격론을 벌였다.한나라당은 과잉진압 자체에 초점을 맞춘 반면,민주당은 과잉진압에 이르기까지 격렬했던 시위를 소개하며 ‘우발적’ 상황을 부각하려애썼다.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은 현안보고에서 “노조가 이전부터 쇠파이프와 화염병을 동원,시위를 벌였고 사건 당일 민주노총 소속 박훈 변호사가 시위대를 선동했다”고 정황을설명했다. 이에 한나라당 유성근(兪成根) 의원은 “그렇다고 시위대를 패도 되느냐”면서 “이는 준비된 사건”이라고 이 청장을 몰아세웠다.권태망(權泰望) 의원도 “경찰은 당시 진압목적이 억류당한 의경들을 구출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으나진압개시 후 1분도 되지 않아 억류 의경을 구출했다”며 폭력방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민주당 원유철(元裕哲) 의원은 “선동자를 앞세워미신고 불법시위를 하며 회사 안으로 진입을 기도하던 시위대를 막는 과정에서 현장 지휘관의 상황판단 불찰로 과잉진압이 나타났다”고 반박했다.자민련 송석찬(宋錫贊) 의원도“박훈 변호사의 폭력을 부추기는 듯한 발언은 충격적”이라며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이 청장은 답변에서 “감찰조사 결과에 따라 안전진압 수칙을 이행하지 않은 관련자를 엄중문책하겠다”고 했으나,야당 의원들은 이 청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여야 해법 고심 야당은 이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유감을 표명하고,경제위기 속의 지나친 정쟁화를 우려하는 여론이 일면서 공세의 수위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은 이날 당 4역회의에서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해산과정이 정도를 넘은 것은 문제지만 정당한 공권력 집행이라는 부분이 숨겨져 있고,과잉진압 부분만 드러나 있다”면서 “당에서 확실히 알고 대응해야 한다”고 당의 입장을 정리했다. 그러나 이미경(李美卿) 제4정조위원장이 “우발적인 것으로 정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이의를 제기하자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모으는 문제를 논의키로 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반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자택에서 기자들과만나 “대우차 진압은 공권력이 법을 짓밟은 것으로 묵과할수 없다”면서 “한 두명 문책으로는 안되며 반드시 지휘책임을 물어야 하고 정권의 도덕성 회복을 위한 특별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해 강경대응 방침을 고수했다. 또 의원들이 총리실과 행자부를 항의방문,인책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이면에는 고심흔적도 보였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국정원직원이 경비실서 아내 살해

    국정원 직원이 직장 안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교통사고로위장한 사실이 5일 만에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일 “국정원 광주지부 윤모씨(37·기능직 7급)가 지난 3월28일 자정쯤 서구 화정동 광주지부 경비실에서 자신의 아내 이모씨(37)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숨진 것처럼 위장한 혐의로 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가 아내 이씨를 살해한 직후 곧바로광주 50가 1029호 자신의 엑센트 승용차에 태워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위장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씨는 상무지구 교차로에서 운전 미숙으로 신호기를 들이받고 사망한 것으로 사고 처리됐었다. 경찰은 이런 사실이 국정원 자체 감찰조사 결과 드러났으며2일 오후 현재 윤씨는 국정원 광주지부에서 조사를 받고있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경비실 안은 피범벅이 되어 있었고 살해장면을목격한 동료직원의 신고로 국정원측은 자체 감찰에 착수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윤씨는 아내 이씨와 이혼한 뒤최근 다시 만나 동거하던 중아내의 의부증으로 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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