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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選염두 빅4중 3명 공안통

    大選염두 빅4중 3명 공안통

    법무부는 23일 서울중앙지검장에 안영욱 부산지검장, 대검 중수부장에 이귀남 대검 공안부장을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3월5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부 차관에 정진호 광주고검장, 대검 차장에는 정동기 법무차관이 각각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장, 대검 중수부장과 함께 검찰내 ‘빅4’로 불리는 대검 공안부장에는 이준보 청주지검장이 임명됐고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문성우 국장이 유임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전문성 등을 감안하고 12월 대선에서 검찰이 중립을 지키고 공명정대한 선거 분위기를 세울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고검장급으로 법무연수원장에 임채진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에 홍경식 법무연수원장, 부산고검장에 박상길 대전고검장, 대전고검장에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 대구고검장에 권재진 대구지검장, 광주고검장에 명동성 광주지검장이 각각 승진 또는 전보 발령됐다. 아울러 법무부 법무실장에 한상대 광주고검 차장, 보호국장에 이상도 춘천지검장, 감찰관에 이복태 대검 형사부장, 정책홍보관리실장에 박영렬 서울고검 송무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조근호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각각 승진하거나 자리를 옮겼다. 대검 형사부장은 조승식 인천지검장, 마약·조직범죄부장은 강충식 서울북부지검장, 공판송무부장은 황희철 대구고검 차장, 감찰부장은 김종인 전주지검장이 맡았다. 이날 발표된 검사장급 이상의 검찰 인사는 공안 출신 검사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에 예정된 대선을 염두에 둔 수뇌부 진영 정비로 보인다. 검찰 내 핵심포스트인 ‘빅4’에 새로 임명된 3명이 모두 공안통이라는 점이 이를 말해 준다. 이번 인사의 포인트는 고검장급인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된 안영욱 검사장이다. 사시 19회 출신인 임채진 전임 지검장의 후배 기수가 발탁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동기인 안 지검장이 임명됐기 때문이다. 대검 중수부장에 이귀남 대검 공안부장을 이동시키고 공안통으로 분류되는 이준보 청주지검장을 공안부장에 발탁한 점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빅4’ 가운데 핵심 요직인 중수부장과 공안부장이 각각 전남 장흥, 전남 강진 출신이고 유임된 문성우 검찰국장 역시 광주 출신이다. 그래서 부산 출신인 안 지검장을 지역안배 차원에서라도 발탁했다는 얘기도 있다. 당초 서울중앙지검장 하마평에 이름을 올렸던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의 경우 DJ 정권 때 범호남권으로 분류됐기 때문에 이번 인사에서 배제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밖에 김흥주 삼주산업 회장의 부탁을 받고 수사관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권태호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을 차장급인 서울고검 검사로 강등시킨 점이 매우 이례적이다. 현직 검사장이 강등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권 검사장이 결백을 주장하며, 사퇴 종용에 항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선우영 동부지청장과 문영호 수원지검장은 제이유 사건과 후배 용퇴 등을 이유로 사표를 냈다. 특히 이번 검사장 승진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13기 출신 5명과 14기 9명 등 16명이 대거 검찰의 꽃인 검사장에 올라 검사장직으로 바뀐 서울중앙·대전·대구·부산·광주지검 1차장에 배치됐다. 발탁 차원에서 15기 2명이 검사장 승진에 포함된 것도 향후 검찰 인사의 향방을 살피는 데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홍성규 홍희경기자 cool@seoul.co.kr ●정진호 법무부 차관 줄곧 형사분야 수사를 맡아 잡음없이 처리한 형사통. 체질상 술을 거의 못하지만 친화력과 통솔력이 있고 검찰 조직에 대한 애착심이 강하다.1991년 부산지검 형사1부에서 100억원대의 수입쇠고기 한우 위장판매 사건을 무리없이 처리했다. 부인 황미진씨와 2남.▲53·익산·사시19회 ▲용산고 고려대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부 보호국장 ▲광주고검장 ●정동기 대검 차장 강직하고 적극적이며 정책 판단능력도 탁월하다는 평.2004년 대구지검장 때 기업경영 혁신 기법인 ‘6시그마’를 검찰에 최초로 도입했다. ‘사회봉사명령제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법무부 보호국장을 지내는 등 보호관찰 분야 전문가다. 부인 김외숙씨와 1녀.▲54·서울·사시18회 ▲경동고 한양대 ▲대구지검장 ▲인천지검장 ▲대구고검장 ▲법무부 차관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 대검 공안2·3과장과 공안기획관, 서울지검 1차장을 거친 공안통.1992년 울산지청 선거사범전담반장으로 있으면서 현대 계열사 사전선거운동을 수사했다.2003년 울산지검장때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된 ‘피해자 상담실’을 전국 검찰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부인 신숙정(52)씨와 1남1녀.▲52·밀양 사시19회 ▲부산고 서울대 ▲광주지검장 ▲부산지검 검사장 ●이귀남 대검 중수부장 특수·형사·공안 등 검찰 수사의 주요 분야를 두루 거치며 풍부한 야전 경험을 쌓았다. 1999년 서울지검 특수3부장 때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과 음대 입시부정 사건 등을 수사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사정비서관을 맡기도 했다. 부인 서향화씨와 2남.▲56·장흥·사시 22회 ▲인창고 고려대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 ▲대검 공안부장
  • 거짓진술 강요 검사 주말께 조사

    대검 특별감찰반은 7일 서울동부지검의 ‘허위 진술강요’ 사건과 관련, 당사자인 백모 검사를 포함한 제이유사건 수사팀 전체로 감찰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감찰반은 우선 제이유 전 납품업자 강모(47·여)씨와 거짓진술을 강요받았다는 제이유 전 이사 김모(40)씨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또 이르면 이번 주말쯤 백 검사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씨에게 또다른 약속을 했다고 알려진 이모·황모 검사도 약속한 내용이 무엇인지, 검사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은 아닌지 등을 밝히기 위해 조사 대상에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감찰반은 우선 녹음테이프와 서울동부지검에서 제출한 수사기록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사실상 수사에 가까울 정도로 강도높은 감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특별감찰반에 김태현 대검 감찰부장을 비롯, 신은철 감찰1과장, 이석수 감찰2과장, 감찰1·2과 검사5명, 대검 중수부 검사 1명 등 검사만 9명을 투입했다.이번 특별감찰 결과를 늦어도 다음주에는 발표할 계획이다.김효섭 이재훈기자 newworld@seoul.co.kr
  • 검찰 ‘거짓진술 강요’ 국민에 사과

    피의자에 대한 거짓 진술 강요로 물의를 빚고 있는 검사가 수사 협조를 대가로 피의자의 다른 범죄를 선처해 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제이유그룹 전 납품업자로 녹음 파일을 방송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A모씨는 6일 일부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거짓 진술을 강요당한 김모씨가 녹음한 파일에는 이재순 당시 청와대 사정비서관과 나를 엮기 위해 김씨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하면서 협조하면 김씨의 다른 비리 사건을 문제삼지 않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A씨는 “담당 검사는 김씨가 끝내 협조하지 않자 나중에 최모씨에게 돈을 받은 것으로 몰고 가 김씨를 추가기소했고 최씨 역시 개인 비리로 기소했다.”고 말했다. A씨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녹음 파일도 더 있으며 더욱 적나라한 검찰의 어두운 면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씨가 검찰 수사과정에서 녹음을 3∼4번 이상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언론 보도내용 외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녹음 파일이 2∼3개 더 있는 것으로 안다.”며 “미공개 녹취록에는 딴짓을 하며 피의자를 취조하고 피의자의 변호사 선임에 개입하고 개인적인 얘기를 늘어놓는 등 검찰의 어둡고 썩은 모습이 다 담겨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검찰청 감찰부는 이날 해당 검사를 춘천지검으로 전보 조치하고 특별 감찰에 착수했다. 대검은 김태현 감찰부장을 반장으로 하고 중앙수사부 검사를 포함하는 특별감찰반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서울동부지검 선우영 지검장은 사건과 관련해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김효섭 이재훈기자 newworld@seoul.co.kr
  • [Local]제천시민대상 이창식·양춘수씨

    충북 제천시는 제19회 제천시민대상 수상자로 문예학술체육부문에 이창식(48·세명대 교수)씨, 사회개발봉사부문에 양춘수(51·제천시 모범운전자회)씨를 각각 선정했다. 이 교수는 충청북도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천지역문화 조사연구서 18편과 제천인물·의병사 등 연구논문 12편을 저술했다. 양춘수씨는 20년 무사고 교통삼색질서상을 수상했으며, 올 1월부터 TBN교통방송 충북지역장과 제천시 모범운전자회 감찰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수상은 오는 13일 창의 111주년 의병제 개막행사에서 이뤄진다.
  • 법조브로커 리스트 만든다

    앞으로 일선 검찰청에서 ‘법조브로커 카드’를 작성, 관리하고 브로커로 의심되는 사람들과 접촉하면 대검찰청 감찰부의 특별감시 대상에 오르게 된다. 대검찰청 감찰부는 24일 법조브로커 김홍수씨 사건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대국민 사과와 ‘법조비리 근절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김태현 대검 감찰부장은 “법조비리 사건으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법조비리 근절대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법조비리가 발붙일 수 없는 풍토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마련한 법조비리 근절대책에는 일선청별로 법조브로커 리스트를 만들어 내부적으로 공유, 이들의 동향 파악은 물론 검사들에게도 이들과 접촉하지 말도록 지시하기로 했다.검사가 관리대상의 브로커와 접촉하거나 동료 검사에게 소개해 주다 적발되면 대검 감찰부의 특별감시를 받는 것은 물론 징계위에 회부될 수 있도록 검찰공무원 윤리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또 비리·비위 사실이 있는 검사가 면직처분을 받으면 해임 처분 때와 마찬가지로 퇴직금의 4분의1가량을 감액하고 공직 제한 취임을 제한할 수 있도록 검사징계법 개정을 법무부에 건의할 방침이다.검찰은 또 비리·비위 혐의를 받는 검사의 내사가 시작되면 해당 검사의 직무를 정지시킬 방침이다. 사표수리도 징계 절차가 끝난 뒤 하는 것은 물론 징계결과도 변호사협회에 통보, 변호사 등록 때 불이익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감찰부장, 고검장급으로 임명

    검찰은 앞으로 검사장 2년차가 맡았던 감찰부장을 고검장급 또는 상석검사장으로 임명하고 대검 감찰부에서 비위사실을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감찰강화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대검 감찰부 소속 연구관이 검사나 검찰직원의 비위를 감찰할 때 연루된 일반인을 구속하거나 압수수색, 계좌추적 등 광범위한 수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재 검사 재산등록ㆍ비위감찰 자료정리ㆍ감찰연구 등을 담당하는 감찰1과와 업무감사를 맡는 감찰2과 외에 감찰·수사를 전담하는 한 개과를 신설할 방침이다. 또 서울고검에도 감찰부를 설치하고 5∼6명인 암행감찰반을 10∼12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검찰은 전원 외부위원으로 구성되는 감찰위원회 인원을 늘리고 위원별로 특정 감찰사건을 전담하는 ‘전담위원제도’를 도입해 감찰에 착수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상황 별로 전담위원에게 중간보고를 하기로 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지시위주 조직문화 바꾸자”

    최근 검찰 간부의 ‘떡값 수수설’ 등 연일 검찰관련 비위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김종빈 검찰총장은 9일 “획일적이고 지시 위주의 조직문화를 우선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날 대전고검에서 열린 전국검사장 간담회에서 “상부의 일방적인 지시에 의한 정화보다는 스스로의 필요에 따른 정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직내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않고서는 떳떳하게 국민 앞에 나설 수 없다.”면서 “조선시대로 생각해 보면 검찰 전체가 선비”라며 ‘선비정신’을 강조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박상길 대구지검장이 ‘자체정화 등 바람직한 검찰문화 확립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회식문화 개선과 청별·직급별 간담회, 각종 연구모임 및 동호회 활성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문효남 대검 감찰부장은 ‘대검 감찰강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대검 감찰부 기구 격상 추진, 감찰부 및 감찰위원회 기능 강화 등을 제안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법무부 검찰국장, 전국 고·지검 검사장 등 33명이 참석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김승규국정원장후보 인사청문

    김승규국정원장후보 인사청문

    5일 국회에서 열린 김승규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과거사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여야 의원들은 검찰이 과거 민청학련, 인혁당 사건처럼 독재 정권 아래서 무고한 피해자를 양산했던 점을 거론하며, 검찰에 30년 넘게 몸담았던 김 후보자의 견해와 ‘과거 행적’을 집중 추궁했다. 김 후보자가 공안 업무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정보 비전문가’라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사’ 집중 공격 첫 질의에 나선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은 “1992년 서울지검 형사5부장으로 재직했을 때 12·12 및 5·18 사건을 무혐의 처리하지 않았느냐.”며 김 후보자의 ‘과거사’를 부각시켰다. 김 후보자는 “당시 수집한 정보로는 관련자들이 집권할 계획을 발견하지 못해 범죄 구성 요건에 들지 못했다.”면서도 “이후 김상희 현 법무부 차관 팀이 (전두환·노태우씨의)집권 계획을 발견해 관련자를 처벌한 일은 정말 다행”이라고 응수했다. 김형욱 전 중정부장 실종·KAL기 폭파사건 등 국정원의 7대 우선조사 사건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자, 김 후보자는 “진실을 바로잡겠다는 측면에서 잘한 일이고, 긍정적으로 본다.”고 일축했다.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과거사법의 규명대상과 충돌된다는 지적에는 “목표가 같으니 협의하면 잘 될 것”이라고 맞섰다. 의원들은 특히 김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 시절에 국가보안법 유지 주장을 폈던 것과 관련해 그의 견해를 집요하게 추궁했다. 김 후보자는 “우리에겐 아직도 안보 위협이 있다.”면서 “국회에서 인권침해를 막으면서 안보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공백 없는 법안을 만들어달라.”고 주문도 곁들였다. ●증인·참고인 불출석 신경전 여야 의원들은 출석을 요구받은 증인과 참고인 10명 가운데 6명이 불참하자 한바탕 신경전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특히 참고인으로 선정된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사무차장이 불참한 것과 관련해 “신기남 정보위원장이 반드시 참석시킨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냐.”며 사회를 보던 신 정보위원장을 공격하기도 했다. 여당 의원들은 “NSC의 월권을 따지는 자리가 아니라 김 후보자의 자질을 거론하는 곳”,“참고인 출석은 어느 한 개인이 확답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맞섰다. 청문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의원들과 김 후보자의 인연도 화젯거리로 부각됐다. ‘공안 검사’로 유명했던 정형근 의원은 김 후보자와 서울대 법대 64학번, 사시 12회 모두 동기다.67학번인 강재섭 의원은 시험에 일찍 합격해 사시만 동기이고, 권영세 의원은 1998년 대검에서 감찰 분야 연구원으로 재직할 때 김 후보자를 ‘감찰부장’으로 모신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거북한 질문이 있더라도 양해해달라.”(정 의원),“노무현 대통령은 코드인사 아니면 선거용 인사인데, 김 후보자는 이런 것이 아니다.”(강 의원)는 ‘양해의 말’도 나왔다. ●“아파트값 어떻게 잡나” 황당질문도 황당·이색 질문도 쏟아졌다.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은 “아파트값이 폭등하는데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비정규직 문제의 해법은 무엇이냐.”고 물어 김 후보자에게 “그쪽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는 답을 들었다.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PSI(대량 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네오콘(신보수주의자)’ 등 5개의 정보 관련 기본 용어가 적힌 카드를 보여주며 “고등학생도 골든벨 퀴즈에서 맞추는 것인데 알겠느냐.”고 묻기도 했다. 박준석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선비형 검사… 대전법조비리 조사

    외유내강형의 겸손한 성품으로 ‘법조계의 신사’‘선비형 검사’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 다닌다. 대검 차장에서 부산고검장으로 밀려난 뒤 검찰을 떠났으나 법무장관으로 지난해 복귀했다. 법무부 장ㆍ차관을 거쳐 국가정보원장(옛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역임한 것은 배명인·서동권·신건 변호사 등이 있지만 현직 장관에서 국정원장으로 직행한 사례는 김 내정자가 처음이다. 국정원장직을 처음에 고사하다 수락한 김 내정자는 검찰에서도 비슷한 일화가 있다. 지난 2000년 요직인 서울지검장에 천거됐을 때 개인 사정을 이유로 끝내 고사하고 한직으로 갔다.‘개인 사정’이란 ‘암 발병’이었는데 진단 결과 암이 아닌 것으로 판명나 화제가 됐었다. 법무장관으로 재임하는 동안 국가보안법 개폐,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의 검찰 수사권 제한 추진 문제와 관련해 몹시 어려운 입장에 놓이기도 했으나 현명하게 대처했다. 대전 법조비리 사건 때에는 대검 감찰부장으로 선후배를 조사하는 ‘악역’을 맡아 눈물을 쏟은 일화도 유명하다. 김 내정자는 성경책을 손에서 놓지 않을 만큼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전별금을 돌려보낼 만큼 청렴하다는 평을 듣는다. 부인 김미자(56)씨와 3남.
  • 사시17회 최고위직 대약진

    사시17회 최고위직 대약진

    법무부는 4일 대검차장에 정상명(사시 17회) 대구고검장, 서울고검장에 안대희(17회) 부산고검장을 전보 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41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오는 8일자로 단행했다. 김상희(16회) 법무부차관, 이종백(17회) 서울중앙지검장, 임채진(19회) 법무부 검찰국장 등은 유임됐다.‘빅4’중 나머지 2자리인 대검 중수부장과 공안부장은 박영수(20회) 서울고검 차장과 권재진(20회) 울산지검장이 임명됐다. 임승관(17회) 부산지검장, 홍경식(18회) 의정부지검장, 홍석조(18회) 인천지검장이 고검장급으로 승진, 각각 부산·대전·광주고검장으로 발령됐다. 또 서울중앙지검 1,2,3차장 등 사시 20∼22회 12명은 검사장급으로 승진했다.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장을 앞으로 고검장급으로 예우한다는 방침이어서 유임된 이종백 검사장도 사실상 승진한 셈이다. 한편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신설된 법무부 감찰관에 대검 감찰부장보다 선배인 선우영(20회) 청주지검장을 임명, 대검보다 우위에서 감찰 기능을 수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검찰 최고위직에 노무현 대통령과 동기인 사시 17회가 대거 포진했다는 점이다. 특히 이른바 ‘8인회’ 멤버로 알려진 정상명·이종백 검사장이 각각 대검차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차지한 데 이어 불법대선자금 수사로 각광받은 안대희 부산고검장도 서울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새 검사장급 승진에서는 ‘공안통’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수민(22회) 서울중앙지검 2차장과 천성관(22회) 부산지검 1차장이 승진했지만 유력한 후보였던 박만(21회) 성남지청장은 고배를 마셨다. 박 지청장은 서울지검 1차장 때 송두율 교수 사건을 지휘했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대리 답안’ 검사 사표

    서울 B고 교사가 학생의 답안지를 대신 작성해준 사건과 관련, 학생의 아버지인 정모 검사가 21일 사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2∼3일 후 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검은 이날 정 검사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었다. 대검 고영주 감찰부장은 “해임·파면 등에 해당되는 중대한 문제의 경우 감찰 과정에서 사표를 제출할 수 없으나 이번 사건은 그 정도로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면서 “사표가 수리될 때까지는 원칙대로 감찰을 하겠지만 사표가 수리되면 감찰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법무·국방장관 교체] 장관급 3人 프로필

    ■ 김현종 통상본부장 매사에 정확한 성품.미국에서 대부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활동했고 홍익대 겸임교수와 국내 ‘김신&유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지내던 지난 95년 외무부 통상자문 변호사로 활동했다.이어 98년 통상교섭본부 통상전문관으로 발탁됐다.부인 강금진(41)씨와 2남. ▲서울(45)▲미 컬럼비아대▲WTO 법률국 법률자문관▲통상교섭본부 통상교섭조정관. ■ 윤광웅 국방장관 해군에서는 처음 국방부 획득개발국장을 거치는 등 육상과 해상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작전·정책통으로,군 전체 사정에 밝다.온화한 성품에 일처리가 치밀하다. 지난 92년 해군 사상 처음 사관생도들을 이끌고 세계일주 항해를 마칠 정도로 모험심과 도전정신도 뛰어나다.권영기씨와 2남. ▲부산 동래(62)▲부산상고▲해사 20기▲해군 2함대사령관▲해군작전사령관▲해군 참모차장▲비상기획위원장 ■ 김승규 법무장관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상하의 신망이 두텁다.지난해 3월 사법시험 동기 2명과 동반 퇴진하여 참여 정부 들어 ‘서열파괴’ 인사에 따른 첫 ‘희생자’가 됐다.대전 법조비리 사건 때는 대검 감찰부장으로 선후배 검사를 조사해야 하는 ‘악역’을 맡아 눈물을 쏟기도 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부인 김미자(55)씨와 3남. ▲전남 광양(59)▲사시 12회▲서울대 법대▲대검 감찰부장▲법무부 차관▲부산고검장▲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 [법무·국방장관 교체] 장관급 3人 프로필

    [법무·국방장관 교체] 장관급 3人 프로필

    ■ 김현종 통상본부장 매사에 정확한 성품.미국에서 대부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활동했고 홍익대 겸임교수와 국내 ‘김신&유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지내던 지난 95년 외무부 통상자문 변호사로 활동했다.이어 98년 통상교섭본부 통상전문관으로 발탁됐다.부인 강금진(41)씨와 2남. ▲서울(45)▲미 컬럼비아대▲WTO 법률국 법률자문관▲통상교섭본부 통상교섭조정관. ■ 윤광웅 국방장관 해군에서는 처음 국방부 획득개발국장을 거치는 등 육상과 해상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작전·정책통으로,군 전체 사정에 밝다.온화한 성품에 일처리가 치밀하다. 지난 92년 해군 사상 처음 사관생도들을 이끌고 세계일주 항해를 마칠 정도로 모험심과 도전정신도 뛰어나다.권영기씨와 2남. ▲부산 동래(62)▲부산상고▲해사 20기▲해군 2함대사령관▲해군작전사령관▲해군 참모차장▲비상기획위원장 ■ 김승규 법무장관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상하의 신망이 두텁다.지난해 3월 사법시험 동기 2명과 동반 퇴진하여 참여 정부 들어 ‘서열파괴’ 인사에 따른 첫 ‘희생자’가 됐다.대전 법조비리 사건 때는 대검 감찰부장으로 선후배 검사를 조사해야 하는 ‘악역’을 맡아 눈물을 쏟기도 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부인 김미자(55)씨와 3남. ▲전남 광양(59)▲사시 12회▲서울대 법대▲대검 감찰부장▲법무부 차관▲부산고검장▲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 검사장승진 사시21회 6~7명 될 듯

    다음주 단행될 것이 유력시되는 검사장급 이상 인사의 초점은 그 규모다.인사권자의 구상에 따라 또 한 차례 인사태풍이 불지,자리 메우기식의 안정적 인사가 이뤄질지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 시기로는 27일쯤 단행돼 31일자로 배치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이를 감안,검찰인사위원회도 다음주 25일쯤 열릴 전망이다. 검사장급 가운데 빈 자리는 법무부 보호국장과 부산·대구·광주·대전고검 차장검사 등 5자리이다. 사실 이번 인사의 포인트는 서영제 서울지검장(사시 16회)과 안대희 대검 중앙수사부장(사시 17회)이 어느 자리로 옮기느냐와 그 자리에 누가 배치되느냐다.하지만 고검장급 중에서 용퇴자가 나오지 않는 한 서 검서장과 안 부장이 자리를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이런 이유 때문에 사시 14∼15회 고검장이나 검사장급 인사중 일부가 용퇴를 하지 않으면 한직으로 배치하는 인사가 불가피하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또 한 번의 인사태풍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이런 구도속에서 서 검사장은 대검 차장이나 법무차관,안 부장은 서울지검장으로 전진배치되거나 법무차관,일선 고검장으로 승진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후임 서울지검장에는 사시 17회가 유력시 된다.사시 17회에는 안 부장을 비롯해 유성수 대검 감찰부장,정상명 법무부 차관,이종백 검찰국장,이기배 법무실장,임승관 창원지검장 등이 포진하고 있다.후임 중수부장은 사시 18∼19회 가운데 특수수사에 밝은 검사장이 발탁될 것으로 점쳐진다.하지만 향후 중수부의 직접 수사기능이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로 기획통 인사로 채워질 가능성도 있다. 승진 인사도 관심사다.인사폭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7∼8자리로 늘어나면 사시 21회 6∼7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하는 것을 포함해 종전 승진에서 누락됐던 사시 20회 중에서도 일부가 구제될 것으로 보인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검찰인사 장관·검찰총장 협의/ 宋총장 “법으로 명시 필요”

    송광수 검찰총장은 6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검찰 인사 문제와 관련,“법무장관과 검찰총장간 협의를 법률상 명문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지난 8월말 강금실 장관이 러시아를 방문,내년 3월 검찰 정기인사 때 상당히 변화된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고 발언한 내용을 한나라당 김용균 의원이 인용하면서 “이러한 (인사)외풍을 차단할 대책이 있나.”라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송 총장은 “인사에 불리하다고 생각하면 (검사들이) 소신있게 수사를 못한다.”면서 “검찰 수사의 중립성과 독립성은 의지도 중요하지만 인사의 객관화와 공정화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감찰권의 법무부 이관 문제와 관련해 “일선을 잘 알고 지휘감독하는 대검에 감찰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종전 주장을 거듭 밝힌 뒤 “(수사에) 책임을 지고 있는 검찰총장이 법무장관과 인사문제를 협의할 수 있도록 법률에 명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성수 대검 감찰부장은 이날 국감에서 지난 1월과 5월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실소유주 이원호(구속)씨로부터 2차례 향응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재경지청 Y검사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유 감찰부장은 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유 검사와 관련,수사 외압 문제를 거론한데 대해 “그 검사에 대해서는 징계 청구가 돼 있다.”고 답변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오늘 대검 국정감사/권노갑씨 폭탄발언 나올까

    6일 열릴 국회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정감사는 굵직굵직한 현안이 많아 격론이 예상된다. 현안으로는 현대·SK비자금 사건,양길승 몰카 파문에 이은 청주지검 감찰사건,안풍사건,송두율 사건,나라종금 사건 등을 꼽을 수 있다.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과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 등 현 정권의 전·현직 핵심 인사뿐만 아니라 권노갑 전 민주당고문,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전 정권의 실세들까지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이다. 무엇보다 현대·SK비자금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의지와 형평성 등이 최대 쟁점이 될 것 같다. 현대비자금 사건의 경우 권 전 고문과 박 전 장관이 받은 250억원대 자금의 사용처에 대한 검찰과 법사위의 ‘한판’은 피할 수 없다.검찰은 당사자들이 사용처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데다 정치자금으로 쓰였을 경우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할 수 없다는 법 논리를 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한나라당은 2000년 총선 당시 민주당이 수도권과 영남권을 집중 지원했다는 점을 들며 공세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증인으로 채택된 권전 고문도 “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표시,돌출 발언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투신자살을 둘러싼 강압수사 의혹과 현대·SK그룹과 다른 재벌그룹 수사와의 형평성 문제,경제계에 미치는 파장에 대한 고려 등도 집중 질의 대상이다. 또 양길승 몰카 파문과 이에 관련된 대검의 감찰 결과도 마찬가지다.증인으로 채택된 유성수 대검 감찰부장에게 직접 질의할 경우 축소 수사와 왜곡 감찰이라는 집중적인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송 교수 사건의 경우 기획입국설 등 한나라당의 의혹 제기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최근 한총련 합법화 문제 등 공안사건 전반에 대한 질의와 맞물려 검찰의 결단을 요구하는 촉구성 질의가 잇따를 것이 확실하다. 안풍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이 95년 6·27 지방선거와 관련,김덕룡 의원을 소환하는 데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의 반대발언이 줄 이을 것이라는 예측이다.검찰은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반해 한나라당은 안기부(현 국정원) 자금이 아니라는 주장을 거두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검은 이같은 현안들을 감안,지난 2일 강도높은 예행연습을 가졌다.검찰 관계자들은 예전의 검찰과 다른 모습으로 각종 의혹사건을 처리해왔던 만큼 평소 소신대로 답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의원들과의 공방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뉴스 플러스 / 법사위, ‘몰카’증인 11명 채택

    국회 법사위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의 ‘몰래카메라’ 사건과 관련,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과 양길승 전 실장,김도훈 전 청주지검검사,추유엽 청주지검 차장검사,유성수 대검 감찰부장,이원호씨 등 11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현대비자금’ 사건과 관련해서는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권노갑 전 민주당고문,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김재수 현대구조조정본부장,박재영 전 현대상선 회계담당 상무 등 5명을 선정했다.
  • ‘몰카검사’ 수사무마 수뢰/정보원 朴씨에… 영장 청구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몰래카메라’ 제작은 청주지검 김도훈 검사가 기획에서 촬영,언론사 배포 등 전 과정을 총괄 지휘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3면 청주지검 특별전담팀은 20일 몰카 제작과 배포 과정을 기획하고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품을 받은 김 검사에게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구속영장을 청구했다.영장실질심사는 21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검찰은 S업체에 ‘몰카’ 제작을 의뢰한 홍기혁(43)씨 등을 집중 추궁,김 검사의 지시로 방송사 홈페이지에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50·구속)씨의 비리를 공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또 김 검사가 지난 3월 자신의 정보원인 박덕민(44·여)씨의 사기 및 배임 고소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서 무혐의 기각 결정을 내린 뒤 박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도 밝혀냈다. 추유엽 차장검사는 “공모자들에 대한 대질조사에서 김 검사가 몰카 촬영을 지시하고 어떻게 찍을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과 어느 언론사에 제보할 것인지 등 전반적인 과정을 총괄한 사실을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검사가 박씨 사건을 무혐의 처리해준 직후 금품을 수수한 것은 직무와 관련된 것으로 판단돼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김 검사는 몰카 제작에 일부 관여한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총괄했다는 혐의는 강력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양 전 실장의 청주 방문 일정을 사전에 김 검사에게 알려준 박씨에 대해서도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 2001년 청주 C대학 토지를 이씨의 동업자 한모씨에게 매매하는 과정에서 잔금 2억 5000만원을 받지 못하자 ‘김 검사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고 잔금을 받은 뒤 2000여만원을 김 검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대검 특별감찰팀은 송광수 검찰총장에게 중간 결과를 보고한 데 이어 조만간 감찰 결과를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유성수 대검 감찰부장은 “김 검사 관련 부분은 (수사와 감찰 조사에서) 동전의 양면과 같아 수사상황을 지켜보며 발표 시기를 정하겠다.”면서 “이원호씨의 입출금 내역이 복잡해 계좌추적 결과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안동환 김기용기자 sunstory@
  • 檢들의 전쟁?/몰카사건 ‘검찰비호’로 일파만파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몰카 사건’이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에 대한 ‘검찰 비호 의혹’ 파문으로 양상이 바뀌고 있다.비호설을 폭로한 평검사와 부장검사의 갈등과 의혹을 풀기 위해 대검은 특별감찰반을 투입했다. ●평검사 - 부장검사의 진실게임 검찰 비호설은 수사 초기부터 흘러나왔다.청주지검 검사와 직원들이 이원호씨의 접대를 받은 정황이 포착된 데 이어 이씨의 조세포탈 및 살인교사 혐의에 대한 수사가 8개월 동안 뚜렷한 이유없이 지지부진하면서 비호설이 끊이지 않았다.더구나,이씨의 수사를 지휘했던 청주지검 K검사가 수사팀에서 배제되면서 내부 갈등설도 증폭됐다. K검사의 폭탄 발언은 전격적으로 튀어나왔다.K검사는 “89년 발생한 배모씨 살인 사건에 이씨가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수사를 벌였으나 모 부장검사가 ‘사건이 오래됐는데 잘 해결되겠느냐.’며 말려 수사가 중단됐다.”면서 “이씨의 조세포탈 규모도 6억원대로 확인했으나 수사 지휘선상에 있지도 않은 그 부장검사가 내게 ‘천천히 해달라.’고수사 자제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해당 부장검사는 “조사를 말린 것도,말릴 이유도 없으며 이씨와는 일면식도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문제의 부장검사가 지휘하는 특별전담팀의 K검사에 대한 역공도 본격화됐다.특별전담팀은 양 전 실장의 향응 술자리가 벌어진 지난 6월28일과 전후로 이씨 주변인물과 K검사의 통화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K검사가 몰카 연루 압박을 받으면서 비호 의혹을 폭로했거나 K검사에 대해 부장검사가 몰카 개입설을 흘리며 반격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몰카 용의선상의 인물들 특별전담팀은 유력한 용의자를 확보했으나 물증없는 자백 수사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영주 청주지검장은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본인이 아니라고 말한다.”면서 “용의자가 마음을 바꿔주면 되는데 협조를 안 한다.”고 말했다. 유력한 용의자는 술자리에 참석한 민주당 충북도지부 간부 K씨와 그로부터 양 전 실장의 일정을 전해들은 P(47·여)씨,사채업자 L씨 등이다.특별전담팀은 특히 P씨가 양 전실장의 청주 방문 일정을 K씨로부터 전해들은 뒤 비호설을 폭로한 K검사에게 알려준 사실을 확인,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검찰은 P씨를 두차례 소환,집중 추궁했으나 구체적인 물증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P씨와 집중적으로 통화한 K검사가 몰카를 알고 있었는지와 촬영 지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검사는 “키스나이트클럽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정보 수집차원에서 통화를 한 것이며 이씨 일행의 움직임을 파악해 알려달라고 부탁했다.”면서도 “술자리 당일날 제보를 받았고 몰카 제작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특별감찰 조사 어떻게 되나 송광수 검찰총장은 비호 의혹을 받고 있는 부장검사를 몰카 수사 라인에서 배제하고 특별감찰을 지시했다.대검은 유성수 감찰부장과 신종대 감찰1과장을 청주지검에 파견,속전속결식의 조사를 벌이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감찰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청주지검에는 17일 문제의 부장검사와 K검사,수사팀 전원이 출근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검찰 로비의 진원지인 이씨가 광범위한 인맥을 형성해 온 만큼 감찰 결과,새로운 유착관계가 드러날 수도 있다.그러나,비호 의혹이 속시원히 밝혀지지 않을 경우 부실 조사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청주 안동환기자 sunstory@
  • 청주지검 감찰/대검, 이원호씨 비호설 관련

    대검은 17일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술자리 몰래카메라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에 대한 특별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대검은 유성수 감찰부장과 신종대 감찰1과장을 청주지검에 파견한 데 이어 감찰팀 추가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특별감찰팀은 비호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A부장검사가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50)씨에 대한 살인교사 내사와 조세포탈 및 윤락행위 혐의 사건에 압력을 행사했는지와 이씨와의 유착된 사실이 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유성수 감찰부장은 “특별감찰에 착수한 것은 단서가 포착된 것이 아니라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을 규명하지 않고서는 청주지검의 수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청주 안동환기자 su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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