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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세계최고기록…쇼트프로그램 ‘단연 1위’

    김연아, 세계최고기록…쇼트프로그램 ‘단연 1위’

    ‘피겨퀸’ 김연아(19, 군포 수리고)는 완벽했다. 김연아는 5일 오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콜로시움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2008~2009 ISU(국제빙상연맹)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 나서 72.24점을 받으며 세계최고기록을 세웠다. 전체 출전자 36명 중 34번째로 까미유 생상의 음악 ‘죽음의 무도’에 맞춰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TES(기술요소점수) 42.20, PCS(프로그램구성요소) 30.04를 기록하며 자신이 종전에 가지고 있던 세계최고기록(71.95)을 깼다. 36명의 선수 중 독보적인 1위. 첫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트리플토루프를 멋지게 성공시킨 뒤 곧이어 트리플 러츠까지 성공한 김연아는 더블악셀 점프와 레이백스핀 동작까지 실수 없이 소화해내며 완벽하게 연기를 마쳤다. 섬세한 예술 연기도 단연 돋보였다. 한편 김연아 보다 앞서 33번째로 출전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19, 일본)는 57.86의 점수로 6위에 그쳤다. 마오는 두 번째 점프 착지에서 흔들렸고 이어진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도 회전수를 채우지 못해 감점을 당했다. 한국의 김나영(43.94점)과 김현정(41.64)은 각각 16위와 17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마친 김연아는 오는 7일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해 프리스케이팅과 쇼트프로그램 점수 합산으로 결정되는 피겨여왕의 자리를 노린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업무 능력 성적표 받는 서초구 간부들

    업무 능력 성적표 받는 서초구 간부들

    서초구 간부들이 이달부터 업무수행 과정과 결과의 공개를 통해 본인의 직무능력을 평가받는다. 서초구는 과장(5급), 팀장(6급) 등 중간간부 217명이 추진하는 신규사업이나 중점과제 수행성적을 평가해 성과급을 지급하고 승진심사에 반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직원도 승진심사 대상자 점수 매겨 이 수행성적 평가는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제도다. 팀장, 과장은 ‘1인 1혁신과제’를 선정해 그 업무과정과 결과를 스스로 내부 온라인 게시판에 공개해야 한다. 1인 1혁신과제란 간부들이 기존 제도나 관행을 벗어나 새롭게 기획한 사업, 한해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말한다. 이 혁신과제뿐 아니라 자원봉사 의무, 창의혁신 아이디어 제안, 주민참여율, 홍보활동 등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자원봉사의무제의 경우 한 달에 4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감점을 받고, 주민참여나 홍보가 잘된 사업은 가산점을 받도록 했다. 서초구는 간부들이 추진하는 사업의 계획수립, 단계별 내용, 결과 등 과제수행의 모든 과정을 서초구 지식관리시스템인 ‘서초마당’에 게시했다. 이를 통해 구청장이 간부 217명의 개인별 업무 추진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성적을 매긴다. 혁신과제 실적에 따라 차등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고 승진심사에 반영한다. 또 일반직 직원들도 다면평가를 통해 승진심사 과정에서 동료뿐 아니라 구 간부의 성실성과 업무능력 등을 평가한다. 다면평가는 하급·동급·상급자 각 10명으로 이뤄진 평가단이 비공개로 4~9급까지 승진심사 대상자 점수를 매기게 된다. 이번 혁신과제 내용을 살펴보면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환경정책 사업 확대가 눈에 띈다. 217건의 과제 중 주민복지가 절반에 가까운 97건(44.7%)으로 가장 많았다. 업무 프로세스 혁신 68건(31.3%), 저탄소 녹색성장 31건(14.3%), 지역경제활성화 21건(9.7%)가 뒤를 이었다. ●간부들 수행결과 내부 게시판 공개 주민복지 과제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소식지 발간, 저소득 홀몸노인 전문 주치의 관리제, 친환경 어린이집 건립 등이 선정됐다. 또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제는 장난감은행 설치, 민방위교육 공개훈련 등이 있다. 구청사 옥상을 활용한 태양광 에너지 발전시설 공사와 하이브리드 태양광 보안등, 공용자전거 무인대여소 운영 등의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도 관심을 끌었다. 분기별로 정기적인 과제수행 중간평가와 함께 성과보고회를 열어 우수자에게는 성과 인센티브를 주고, 실적이 미흡한 간부는 인사조치를 받는다. 박성중 구청장은 “이제 간부가 앉아서 결재만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오랜 행정경험을 토대로 솔선수범해 주민을 위한 새 업무를 개발하고 부하 직원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여왕의 무도,은반을 녹였다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여왕의 무도,은반을 녹였다

    ‘겨울 여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그랑프리 파이널 3연패를 향해 은반을 힘차게 박차고 뛰어올랐다. 김연아는 12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벌어진 2008~09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대회 여자 싱글 첫 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5.50점,구성점수 30.44점을 받아 합계 65.94점으로 1위에 올랐다. ☞ 동영상 보러가기 시니어에 데뷔한 2006~07시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첫 파이널 우승을 일궈낸 뒤 이듬 해 시즌에도 거푸 파이널 정상을 밟았던 김연아가 13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선전할 경우 3년 연속 파이널 제패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그랑프리 시리즈 8번째 우승도 눈앞에 뒀다.3년 연속 우승은 파이널 사상 최다승(4승)의 위업을 일궈 낸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가 딱 한번 기록한 적이 있다. 지난 2년 동안 파이널에서 내리 김연아에게 우승컵을 내준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기술 35.70점,예술 29.68점을 받아 합계 65.38점으로 김연아에 이어 0.56점차,박빙의 2위를 달렸다.그러나 6명 가운데 가장 먼저 무대에 나선 일본의 안도 미키는 시작부터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감점 1점을 받는 등 자신의 최고 점수(67.98점)에 한참 못 미치는 합계 55.44점을 받아 5위로 밀려났다. 시작 전 가톨릭 의식인 성호를 머리와 가슴에 그은 뒤 ‘죽음의 무도’ 선율을 타기 시작한 김연아의 점프는 역시 다른 경쟁자들이 쫓아가지 못할 정도로 완벽했다.8개 과제 가운데 첫 순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했다.지난 3차 대회플립 점프에서 ‘롱 에지’(wrong-edge) 판정을 받았지만 이날은 완벽하게 성공,심판들의 잘못된 채점을 보란 듯이 뒤집었다.기본점수 9.50점에 가산점도 2점이나 받아 이번 시즌 최고의 점프로 기록됐다.이어진 트리플 러츠에서 호흡을 놓친 듯 싱글로 처리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겼지만 스파이럴에 이어진 더블 악셀을 가볍게 성공시켜 점프에서는 역시 나머지 5명보다 한 수 위라는 사실을 깊게 각인시켰다. 앞서 나섰던 아사다가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두 번째 점프의 회전이 부족해 더블 루프로 처리되면서 점수가 깎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또 아사다에 견줘 열세로 평가받았던 스핀과 스텝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치며 스파이럴을 레벨3로,마지막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판정받아 두둑한 가산점을 챙겼다.구성점수에서도 5개 세부 항목에서 아사다를 죄다 앞질러 3연패의 길을 깔끔하게 닦았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일본의 고즈카 다카히코가 83.90점을 받아 2위 제레미 애보트(미국·78.26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로 나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죽음의 무도’로 ‘달빛’ 가려라

    ‘죽음의 무도,달빛을 휘감을까.’ 18세 동갑내기인 김연아(군포 수리고)와 일본의 아사다 마오.체격도,태어난 시점도,그리고 피겨를 시작한 동기까지 엇비슷한 둘은 어차피 라이벌로 만나야 할 운명이다.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이들이 또 만났다. 닮은 점도 많지만 다른 점이 더 많다.지난 9일 7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남자 싱글 세계 4위의 조니 위어(캐나다)는 “아사다가 물이라면 김연아는 불이다.”면서 “아사다의 연기가 물 흐르듯이 유연하고 달콤하다면 연아의 그것은 강력하고도 압도적”이라고 비교했다. 그의 말이 아니더라도 둘을 확실하게 구분짓는 대목은 여러 가지다.우선,김연아의 최대 강점은 빠르면서도 교과서처럼 정확하게 구사하는 ‘명품 점프’라는 점.정확한 에지 사용은 지난 시즌 강화된 반칙 규정에도 아랑곳없이 역대 선수 가운데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이에 견줘 아사다의 특기는 트리플 악셀(3회전 반).가장 높은 기본점수를 받는 이 기술은 6개 점프 가운데 유일하게 전진하면서 뛰는 점프다.한동안 완성도에서 많이 떨어진 듯했지만 지난 6차대회(NHK컵) 프리스케이팅에서 2차례나 시도하며 두둑한 점수를 벌어 역전 우승의 발판이 됐다.이번에도 아사다는 이 카드를 꺼내들 게 확실하다.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사다는 “내가 가진 기술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면서 “지난 NHK컵에선 회전수가 부족했지만 큰 실수는 없었던 터라 이번에도 그만큼만 하고 싶다.”고 트리플 악셀로 승부를 걸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객관적 전력으로 보면,분명 이번 파이널 대회 역시 김연아의 3연패에 무게가 실린다.그러나 지난 9일 김연아 자신이 입국 당시 “다른 어느 때보다 실수를 줄이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한 것처럼 ‘완벽한 연기’가 절대 관건이다.1차 대회 쇼트프로그램 더블악셀에서 착지 불안으로,프리에서는 다운 그레이드로 감점을 받은 데 이어 3차대회 플립 점프에서 ‘롱 에지(Wrong Edge)’ 판정으로 자존심을 구겼던 터.비록 시리즈 2연승에 영향을 주진 못했지만 ‘왕중왕’전인 이번 대회에서는 손톱만 한 실수라도 메달 색깔을 바꾸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만점연기’.이는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배경음악인 ‘죽음의 무도’가 아사다의 ‘달빛’을 휘어감을 유일한 방법이다. 한편 김연아와 아사다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 대회장인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함께 얼음을 타며 첫 공식 훈련을 마쳤다.안개 탓으로 입국이 늦어지는 바람에 김연아보다 30분가량 늦은 오후 8시47분쯤 빙상장에 도착한 아사다는 약 15분 동안 점프를 하는 대신 빙질 적응에 주력한 뒤 대회장을 떠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앨버트 푸홀스, 내셔널리그 MVP 등극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푸홀스는 18일 발표된 미국 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 총점 369점을 얻어 월드시리즈 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강타자 라이언 하워드를 제치고 2005년에 이어 두번째 내셔널리그 MVP에 등극했다. MVP 선정은 야구기자 32명이 참가해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매겨 투표를 한 뒤 총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푸홀스는 1위표 18표와 2위표 10표를 얻는 등 총점 369점을 얻어 308점을 얻은 하워드를 눌렀다. 푸홀스는 2001년 데뷔한 이후 올해까지 매년 MVP투표 10위안에 들었고 리그 MVP에 두번 등극한 11번째 선수가 됐다. 푸홀스는 올 시즌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타율 0.357로 내셔널리그 타격 2위에 올랐고 37홈런 116타점으로 영양가 만점의 타격을 과시했다. 경쟁자 하워드는 48홈런 146타점으로 장타력은 앞섰으나 타율이 0.251에 그치고 삼진을 199번이나 당한 것이 감점요인이 됐다. 푸홀스는 삼진을 54번 당했다. 지난해 신인왕 라이언 브론(밀워키 브루어스)은 3위를 차지했고 보스턴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매니 라미레스가 4위에 올랐다. 투수로는 랜스 버크먼(휴스턴)과 CC 사바시아(밀워키)가 5.6위에 랭크됐다. 올시즌 41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41세이브를 올린 필라델피아 마무리 브래드 리지는 1위표 2표를 얻었으나 8위를 머물렀다. 푸홀스는 계약서에 명시된대로 2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초·중·고생 ‘영어 으뜸’ 가린다

    서초구는 22일 오후 3시 동덕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방배 서바이벌 영어경진대회’를 연다. 17일 서초구에 따르면 화합·열정·성장을 주제로 한 이번 영어대회는 방배 유스센터 주관으로 올해로 3회째 열린다. 지난 15일 서울·경기지역 45개 학교 180명이 예선을 거쳤으며 최종 선발된 초·중·고교생 각 5개팀씩 총 15개팀,60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영어를 ‘목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도구로 삼자’는 취지로, 전통문화에 관한 내용이 출제되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운동회 형식으로 꾸몄다. 경기방식은 1명의 주자와 3명의 해결사가 한 팀을 이뤄 퀴즈를 푸는데 주자가 출제위원석으로 달려가 영어로 적힌 전통문화, 과학, 상식 분야의 질문지를 받아오면 4명이 함께 영어 토의를 거쳐 답을 맞히는 형식이다. 문제를 다 풀면 주자가 다시 출제위원석으로 달려가는데 정답이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고 오답일 경우엔 다시 풀어야 한다. 경기과정 내내 영어만을 사용해야 하며 영어가 아닌 우리말을 하면 외국거주 경험이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이를 지적, 감점처리 된다.교과서 외 문제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단순히 영어실력만으로는 우승하기 힘든 데다 팀별 점수를 바로바로 집계해 게시하기에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퀴즈 운동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초·중·고 각 3개팀에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한다. 최우수 학교에는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부대행사로는 ‘전통문화+영어’를 주제로 한 학교별 응원전과 청소년 댄스 동아리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는 물론이고 진행요원, 응원전, 축하공연 등 모두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 나가는 진정한 청소년 축제”라면서 “청소년들의 영어활용 능력도 향상시키고 전통문화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 청소년들이 균형잡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주간의HOT] 종부세 위헌 · 조성민 친권 ‘누굴 위한 법인가’

    ● 종부세 일부위헌 판결…”상위 10%만 위하는 정책” 비난 헌법재판소의 종합부동산세 일부 위헌 판결을 둘러싸고 ‘부자들만을 위함 감세’라는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3일 “참 나쁜 판결이다. 이명박 정부와 헌법재판소와 합작해 종부세에 대못을 뽑고, 이를 98% 서민과 중산층에게 박았다.”며 맹비난했다. 이준규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현상 유지가 가장 좋은 대안”이라며 “상위 10%만을 위한 정책을 쓰다가 결국 실패한 부시 미 대통령의 초라한 결말을 보면서, 몇 년 후의 우리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든다.”고 토로했다. 참여연대와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모임 등 각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종부세 개편안을 조속히 처리할 뜻을 밝혀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네티즌, 김연아 ‘롱 에지’ 감점에 음모론 제기 ’피겨 퀸’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대회에서 ‘롱 에지’(Wrong edge)판정을 받은 것에 네티즌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6일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트리플 플립 점프를 시도했지만 정석 점프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0.8점 감점 당했다. 이를 지켜본 일부 네티즌들은 ‘음모론’을 제기하며 강하게 항의했다. 심판진이 김연아의 독주를 막고 특정국가 선수에게 유리하도록 일부러 ‘꼬투리’를 잡았다는 것. 김연아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도 “감점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ISU(국제빙상경기연맹)에 문제제기할 뜻을 밝혔다. ● 조성민 친권 회복에 사회 각계 의견대립 배우 손숙과 김부선, MC 허수경 등이 지난 11일 조성민 친권 회복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법의 불합리성을 규탄했다. 조성민은 5년 전 故최진실과 이혼했을 당시 친권을 포기했었다. 그러나 최씨가 사망한 뒤 현행법에 따라 조씨의 친권이 부활되자 30여명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친권부활에 반대하고 나선 것. 김부선을 비롯한 ‘한부모 가정 자녀를 걱정하는 진실모임’ 회원들은 “아이들은 ‘권리’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키우는 것”이라며 눈물로 친권반대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최영갑 성균관 기획실장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천륜”이라며 “두 자녀에 대한 조씨의 친권 주장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원성을 샀다. 한편 지난 14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조성민의 친권 회복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친권 회복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62.1로, 반대 의견(26%)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곳곳서 ‘황당 수능 사고’ 속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전국 곳곳에서 수능과 관련된 황당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대구에서는 감독 교사가 시험장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다 이를 발견한 경찰에 의해 ‘감독관 특별 수송’으로 겨우 시험장에 도착했는가 하면, 수험생을 태운 전세버스 운전기사가 음주 단속에 적발되는 등 웃지못할 해프닝도 발생했다. 경북 경주의 강모(19)군은 시험 직전 급성 맹장염으로 병원에 입원, 경주교육청 직원과 경찰의 감독하에 ‘병실 시험’을 치렀고, 전남의 최모(19)양 또한 시험 전날 오후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골반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었지만 교육청이 병원 내 특실에 시험실을 마련해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번 수능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성적결과는 12월 10일 통보될 예정이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은반의 ‘온리 호프’ 김연아

    ‘더 두둑해진 배짱에다 순발력까지.’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국내 피겨팬들은 물론, 세계 은반에 이름 석 자를 알린 것은 불과 5년 전.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대회 가운데 주니어 이전 단계인 노비스급 대회의 ‘트리글라프 트로피’를 안고 귀국했을 당시 김연아는 그저 피겨화만 만지작거리면서 말 한마디 제대로 할 줄도 모르는 어린아이였다. 그러나 그랑프리 파이널을 두 차례나 점령하고 이제 세 번째 도전을 앞두고 있는 그는 지금 ‘피겨 퀸’의 호칭을 얻은 어엿한 숙녀다. 노비스에서 주니어로, 또 시니어 무대를 차곡차곡 밟으면서 김연아는 훌쩍 컸다. 특히 베이징에서 막을 내린 08~09시즌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보여준 신체적·정신적 변화는 5년이란 세월이 얼마나 긴 시간이었는지 짐작케 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는 도대체 어떤 모습으로 비쳐졌을까. 김연아의 ‘팔색조 연기’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은반 연기의 기본인 표정에서 김연아는 빙판을 타는 4분여(프리스케이팅) 동안 배경 음악의 고저와 장단에 따라 수백 차례나 변화를 거듭했다. 천사와 악마의 미소를 순식간에 바꿔치는 그의 ‘매직’은 과거 자신의 우상이었던 사샤 코헨(미국)의 그것보다 훨씬 농염하고 강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김연아는 신체적으로도 더 완벽에 가까워졌다.“연기할 때의 유연성과 탄력, 그리고 스피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더욱 두드러졌던 건 기량보다 정신적인 ‘담대함’이었다.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저지른 실수는 이미 김연아 자신이 인정했던 부분. 다만 지나친 감점은 무시 못할 부담감으로 남아 있을 터였다. 그러나 그는 보란 듯이 감점 대상이었던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프리에서 또 뛰었다. 비록 ‘어텐션 마크(!)’를 받긴 했지만 가산점을 이끌어내며 자존심을 추슬렀다. 어릴 적 한 가지 기술이 잘 안 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밤새 펑펑 울기만 했던 ‘근성’ 덕이었다. 빼놓을 수 없는 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응용력과 순발력. 트리플 러츠점프에서 착지 불안으로 콤비네이션 점프 연결에 실패하자 김연아는 과감하게 중반부 또 한 번의 트리플 러츠에다 즉흥적으로 더블 토루프를 추가, 가산점을 따냈다. 농익은 기량에다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 여기에 순발력까지, 챔피언으로서 조금도 부족하지 않은 모습 그대로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교과서 점프 틀렸다고요?”

    “교과서 점프 틀렸다고요?”

    지난 6일 밤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마친 그는 변함없이 우아한 은반의 여왕이었다. 고혹스러운 눈빛과 아름다운 연기는 모든 관중과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남았다. 키스앤드크라이존에서 점수를 기다리는 표정에도 만족감이 묻어났다. 하지만 발표된 점수를 본 순간 그와 브라이언 오서(47·캐나다) 코치의 얼굴에는 당혹스러움이 스쳐 지나갔다. 지난달 1차 대회보다 무려 5.86점이나 낮은 63.64점. 또한 자신만만했던 트리플 플립 점프(뒤로 가다가 오른발 끝으로 찍고 올라 착지) 과정에서 ‘롱 에지(wrong edge)’ 판정으로 감점을 받았다는 사실은 황당할 뿐이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3차대회에 참가한 김연아(18·군포 수리고) 측은 7일 심판진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오서 코치는 “비디오를 수차례 돌려보며 확인한 결과 김연아의 점프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만큼 완벽했다.”면서도 “심판 판정에 이의를 제기해 결과를 바꿀 수 없는 만큼 공식 제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립 점프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잘못된 에지로 뛰려면 얼음을 찍는 오른발의 위치가 왼발 뒤쪽으로 가야 한다. 하지만 화면상으로 봐도 김연아의 오른발은 에지를 딛는 왼발을 지나치지 않았다.”면서 “잘못된 에지였다면 점프 자체가 불가능한 자세”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게다가 비디오 판독 결과, 이날 김연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안도 미키(21·일본)가 가산점을 받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이 오히려 감점 대상이었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 오서 코치는 “안도의 두번째 루프는 정상 각도보다 스케이트날이 먼저 돌아간 프리 로테이션으로 감점 대상”이라면서 심판 판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항의는 항의고, 경기는 경기다.8일 오후 5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의 첫 과제 역시 롱 에지 판정을 받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인 만큼 김연아로서는 속히 자신감을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다음달 그랑프리 파이널과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등 더 큰 대회가 김연아를 기다리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용어 클릭 ●롱 에지 피겨스케이팅에서는 규정과 다른 쪽 에지로 점프를 할 경우 심판진은 채점표에 ‘e(롱 에지)’ 또는 ‘!(주의 조치)’로 감점 정도를 결정한다. 피겨스케이팅의 6종류 점프(토 루프, 살코, 루프, 플립, 러츠, 악셀) 중 롱 에지 판정이 나오는 점프는 디딤발의 안쪽 에지를 사용해야 하는 플립과 바깥쪽 에지를 써야 하는 러츠뿐이다. 나머지 네 종류 점프는 규정 외에 다른 방식의 점프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번 플립 점프에서 롱 에지 판정을 받은 김연아와 달리 아사다 마오(18·일본)는 러츠 점프에서 안쪽 에지를 사용하며 롱 에지 판정을 받곤 했다.
  • 김연아 ‘롱에지 논란’ 가열’음모론 제기’

    김연아 ‘롱에지 논란’ 가열’음모론 제기’

    ’피겨퀸’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지난 6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의 첫번째 과제였던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받은 ‘롱 에지(Wrong edge)’ 판정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고, 반대의 시각에서는 올시즌 김연아의 ‘정석 점프’가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김연아는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지난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받은 점수보다 무려 5.86점이 낮은 63.64점(기술요소 점수 34.48,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 29.16점)을 받았다. 본인이 예상했던 점수에 턱없이 못 미치는 결과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도 자신의 트리플 플립 점프가 ‘롱 에지’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김연아는 나중에 이 소식을 듣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서 코치는 경기 후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의 관계자를 통해 “김연아의 점프는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없다. 지난 시즌까지는 괜찮았는데 지금 ‘롱에지’ 판정이 나온 점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김연아의 점프에 ‘어텐션(주의)’ 표시가 주어졌다면 인정할 수 있지만 감점을 수반하는 ‘롱 에지’ 판정은 과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음모론’도 제기된다. 이날 심판진의 판정이 모든 선수에게 인색했다면 김연아의 낮은 점수도 수긍이 가지만 쇼트프로그램 2위를 차지한 안도 미키는 지난 1차 대회(57.80점)보다 별로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도 오히려 점수를 59.30점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3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세계 랭킹 1위 아사다 마오가 첫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시작하다 미끄러져 크게 엉덩방아를 찧고도 1위를 차지한 데서 보이듯 국제무대에서 유독 일본 선수들이 후한 점수를 받는 장면이 많다는 점이 ‘음모론’의 요지다.   국내의 한 피겨 전문가는 “사실 지난 1차대회에서도 김연아의 트리플 플립 점프가 미세하게 흔들렸다. 원래 그런 실수가 없던 선수였기 때문에 다소 의아했다”며 김연아의 ‘정석 점프’에 이상 징후가 생긴 게 아니냐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피력했다. 하지만 오서 코치는 “잘못된 점프 습관 차원의 문제는 전혀 아니다.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미세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김연아의 점프는 정확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연아 측은 7일 비디오 분석을 통해 롱 에지가 아니었다는 판단을 내리면 곧바로 ISU 측에 판정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할 방침이다. 결과가 달라지진 않겠지만 선수 본인이 이번 일로 심리적 영향을 받는 것을 막고 향후 같은 판정의 재발을 방지하려는 의도에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기권 외고 입시전략

    경기권 외고 입시전략

    다음달 5일부터 경기권 외국어 고교들이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올해 외고 입시는 서울권보다 경기권이 먼저 시작된다. 때문에 어느 해보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경기권 외고 입시에 쏠리고 있다. 경기권 외고는 모두 9곳. 고양·과천·김포·동두천·명지·성남·수원·안양·외대부속(용인) 외고 등이다. 서울의 6개 외고가 전 과목 내신을 반영하는 데 반해 경기권 외고는 외대부속외고를 빼고 나머지는 주요 과목(영어·수학·국어·과학·사회)의 성적만 내신에 반영한다.1학년 성적은 제외되고 2학년 1,2학기 성적과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까지 들어간다. ●5일부터 원서접수… 고양·과천 등 모두 9곳 특히 올해는 내신 반영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성적에 따라 지원전략을 따로 짜는 것이 필요하다.3 % 이내의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성적우수자 전형이나 내신반영비율이 높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5~15%의 상위권 학생이라면 명지·수원·외대부속 외고의 특별전형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10~15%의 중상위권이라면 일반전형을 택하고 11월15일 실시되는 학업적성검사에 승부를 거는 게 바람직하다. 내신 15%를 벗어나는 중위권이라면 내신비중이 적은 학교를 선택하고, 내신의 감점을 보완할 영역을 정해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내신이 나쁘더라도 학업적성검사를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이 시험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학업적성검사는 영어와 언어 두 분야에 대해 실시된다. 배점은 학교마다 다소 다르지만 보통 50%씩이다. 영어는 토플과 텝스를 변형한 형태다. 수능형태로 출제되지만, 수능보다는 난이도가 높다. 듣기가 40%, 독해가 60% 정도 출제된다. 날씨에 관한 원어민 두 사람의 대화를 들려주고 지문을 보여준 뒤 대화에 부합하는 내용을 고르라는 식의 복합적인 문제도 출제된다. 독해에서는 어휘도 10% 정도 출제된다. 고2 이상 수준의 영어실력이 있어야 쉽게 풀 수 있다. 언어는 비문학 분야에서 많이 출제되고, 인문·사회 분야의 지문이 자주 등장한다. 지문 자체는 길지 않지만, 중학생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내용이 포함되기도 한다. 경제지식을 묻는 문제가 나온 적도 있고, 세포분열이론에 대한 것을 묻는 등 과학기술영역에 대한 지문도 출제된다. 비문학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1 비문학 관련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 문학은 교과서에 나오는 시나 소설 등을 응용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시험까지 2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학업적성검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막판 전략을 짜서 공부해야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우선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에서 자신이 놓친 부분이나 틀린 내용을 확인한다. 대부분 학생이 지문이 생소하거나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틀리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틀린 문제의 답을 확인하는 방식이 아니라 틀린 원인을 생각해 보고, 왜 이런 답이 나왔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됐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정리하며 복습하는 식이다. ●시험 1주일 앞두고 실전과 동일한 조건 훈련을 온라인 교육업체 비유와 상징 공부연구소 이지원 연구원은 “시험 3일 전쯤에는 공부가 제대로 안 되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내용들을 재확인하고, 최근 공부한 것부터 역순으로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충고했다. 특히 기출문제가 가장 좋은 정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다음이 수능형 문제, 모의고사 문제다. 시험 2주 전에는 기출문제를 이미 풀어 봤더라도 다시 한번 정해진 시간에 해결해 본다. 지원하는 학교뿐만 아니라 경기권 전 학교의 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 최근 3년간 기출문제 정도는 유형까지 반드시 눈에 익혀둘 필요가 있다. 전년도 기출문제와 동일한 문제는 출제되지 않지만 비슷한 유형의 문제는 반드시 또 나온다. 또 시험을 1주일 정도 앞두고는 실전과 동일한 조건에서 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실전에 나오는 문제와 같은 문항수를 정해진 시간에 직접 풀어보면 실제 시험때 시간을 10% 정도는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자료제공:비유와 상징 공부연구소
  •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연습처럼 하니 결과 좋았어요”

    “항상 부족했던 스파이럴에서 열심히 연습한 값을 치르는 것 같네요.” 27일 미국 워싱턴주 에버럿에서 끝난 08~09 국제빙상연맹(ISU) 시니어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는 열심히 노력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최상의 만족감을 감추지 않고 드러냈다. ‘스파이럴’은 한쪽 다리를 뒤로 치켜들고 빙판 위에서 미끄러지는 동작이다. 지난 시즌까지는 간혹 덜컹거리곤 해 감점을 받았지만 올시즌 첫 대회에서는 훨씬 안정적인 자세를 선보였고, 이틀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김연아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다듬고 연습처럼 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이번 시즌에 첫 경기를 너무 좋은 프로그램으로 끝내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우승만큼이나 한계를 극복한 것에 대해 훨씬 더 큰 기쁨이 묻어났다. 올시즌을 준비하며 흘렸던 땀방울의 묵직함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 그는 이날 트리플 점프를 싱글로 뛰며 감점을 받은 대목에 대해서는 “연기 전 준비 단계에서 너무 크게 넘어진 게 처음이라 그 생각을 자꾸 하다 보니까 자신감이 없어졌다.”면서도 “점프에서 약간 실수가 있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앞으로 시간 많으니까 이번 시즌 동안 열심히 해서 루프 점프를 빨리 마스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일단 토론토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한 뒤 다음달 중국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라면서 “올시즌에는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자신감 있게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100일 넘긴 YTN사태 표류

    100일 넘긴 YTN사태 표류

    YTN사태의 끝은 어디인가. ‘구본홍 사장 출근저지투쟁’이 지난 25일로 100일째를 맞았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쉽게 찾지 못하고 있다. 언론시민단체들이 연일 포럼 등을 개최하며 YTN노조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가운데, 구 사장은 사원들의 월급 지급을 미뤄 비난을 사고 있다. ●언론노조, 서울역서 집회 추진 전국언론노동조합은 30일을 ‘YTN을 생각하는 날’로 정해 서울역 광장에서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은 “전국의 언론인은 물론 시민들도 함께 YTN 투쟁에 동참하자는 뜻에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이날 방송사 기자들은 검은색 옷을 입고 출연하는 블랙투쟁을 펼치고, 시청자들은 YTN 시청하기, 각 언론에 YTN노조 지지 광고문 싣기 운동 등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이처럼 노조에 대한 각계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YTN 사측은 사장 출근저지를 이유로 전체사원 800여명의 10월 월급을 지급하지 않았다. 사측은 27일 사내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려 “노조가 24일에 이어 27일에도 사장의 출근을 저지해 은행 출금 서류에 날인할 수 없도록 했다.”면서 “급여의 경우 부가세 납부 등을 포함해 수십억원에 달하는 등 액수가 크기 때문에 사장의 직접적인 날인 없이 지급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사장 결제 없이도 월급이 지급된 적이 있다는 주장을 의식한 듯 “구 사장이 인감을 관리한 이후, 사장의 인감 날인 없이 월급을 지급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노조원들은 “24일 실·국장 7명 인사발령은 결재했으면서 월급 결재를 못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반발하고 있다. 노종면 YTN노조위원장은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악용해 노조를 협박하고 직원들을 갈라놓으려는 심산”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7월 구 사장 취임 이후 월급일(매월 25일)에 급여가 지급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사원들이 조성한 ‘희망펀드’를 통해 급여를 받은 해임·정직·감봉 등 징계자들도 다른 사원들과 함께 월급을 받겠다며 급여를 모두 반납한 상태다. ●PP 재승인 심사위원 관심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내년 3월에 승인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YTN 등 4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대한 재승인 심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계획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11월 중으로 방통위원을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회를 꾸리며,12월에 운영실적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심사위원은 각 분야별로 방송 2인과 방송평가위원, 법률, 경영, 회계, 시청자·소비자단체, 방통위 사무조직 각각 1인 등 모두 9명으로, 심사위원의 면면은 최종 결과 발표때까지 비공개에 부쳐진다. 이와 관련, 재승인 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던 YTN 생방송 뉴스 도중 ‘낙하산 사장 반대’ 손 팻말 시위는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 결과, 경징계인 ‘의견제시’ 결정이 내려졌다.‘의견제시’는 법적인 감점요인에 해당하지 않는다. 박윤규 방통위 방송채널정책과장은 “방통심의위의 의견제시 결정을 심사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기준은 규정에 없으며, 단지 공정성 평가 항목을 적용할지 여부는 심사위원들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해외언론 “김연아는 2010올림픽 우승후보”

    해외언론 “김연아는 2010올림픽 우승후보”

    “김연아는 아시아 피겨스케이팅의 대표주자” ‘피겨요정’ 김연아(18·고려대 입학예정)의 시즌 첫 우승에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연아는 2008-200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시즌 첫 우승메달을 목에 걸었다.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발레곡 ‘세헤라자데’에 맞춘 요염한 공주 연기에 관객들은 대회 중 가장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해외언론들은 김연아의 우승보다도 연기의 완벽함을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미국 AP통신은 “김연아는 긴 팔과 다리로 우아하면서 힘 있는 스케이팅을 선보였다.”면서 “연기 중 여섯 번의 트리플 점프를 특별한 실수 없이 소화했다.”고 김연아의 이번 시즌 첫 연기를 평가했다. 또 “한국의 김연아가 아시아 선수들의 메달 석권을 이끌었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우승 후보로 떠온 김연아는 일본 선수들과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김연아가 아시아 여성 피겨스케이팅의 선두주자임을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지난 동계아시안게임 우승자 나가노 유카리, 김연아의 라이벌 안도 미키 등 일본 선수들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미국 LA타임즈(LAT) 역시 김연아를 아시아 여성 피겨스케이팅의 대표로 평가했다. LAT는 “아시아 여성 선수들이 세계 대회를 휩쓸고 있다.”며 “김연아는 아시아 여성 선수들의 우월함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연아의 토론토 훈련과 이전까지의 수상 내역 등을 전했다. 피겨스케이트 전문 사이트 ‘라이프 스케이트’도 “김연아의 공중 회전 동작은 마치 그림처럼 완벽했고, 엣지나 다른 부분에서도 감점 요소가 없었다.”고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한편 김연아는 28일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 다음달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출전을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사진=LAT 보도화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은반을 압도한 연아

    “기량이 더욱 깊어지고 정교해졌다. 점프는 이제 더 이상 흠잡을 데가 없고, 스핀은 더욱 부드러워졌다. 표정 연기는 은반을 압도했다.” 07~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즌 개막전인 그랑프리 1차대회 첫 날을 1위로 마친 김연아(18·군포 수리고)에 대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김연아는 26일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의 컴캐스트아레나에서 벌어진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컵’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9.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도쿄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이 기록한 역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1.95점)에 2.45점 뒤진 데다 또 더블 악셀(공중 2회전반) 연기 도중 기우뚱한 착지 불안 때문에 아쉬움은 남지만 새 시즌을 열어젖힌 첫 무대에서 펼친 기대 이상의 완벽한 연기였다는 게 중평이다. 이날 김연아의 기술점수는 39.06점이었고, 예술점수는 30.44점이었다. 감점은 없었지만 결국 더블 악셀의 실수가 기록 경신의 걸림돌이 된 셈이다. 세 차례 펼친 스핀 연기가 ‘레벨 3’로 평가받은 것도 다소 아쉬운 대목. 김연아는 1년 전 세계선수권 당시 기술점수 41.49점에 예술점수 30.46점을 얻었다. 그러나 시즌 첫 대회, 그리고 새 프로그램을 선보인 무대였다는 긴장감을 감안하면 새달 치러질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11월6~9일·베이징)’에서는 가뿐하게 역대 최고점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의상과 음악, 연기의 ‘삼박자’를 제대로 소화해 낸 완벽한 연기였다. 김연아는 이날 새 쇼트프로그램 배경음악인 ‘죽음의 무도’에 맞춰 검은색에 반짝이는 보석으로 포인트를 준 드레스를 입고 연기에 나섰다. 여기에 의상과 딱 어울리는 얼굴 화장으로 나선 김연아는 중국의 전통극인 ‘변검’을 연기하듯 동작 하나하나마다 다른 표정을 지어보이며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때로는 성숙한 모습을, 때로는 장엄한 이미지를 지어보이다 뇌쇄적인 표정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김연아를 지도했던 신혜숙 코치는 “김연아의 점프는 굉장히 힘이 있었고 속도감에서도 뛰어났다.”면서 “스파이럴과 레이벡 스핀에서 유연성이 좋아졌다.”면서 “특히 연기의 처음과 마지막에 보여준 표정 연기는 압권이었다.”고 놀라워했다. AP통신도 “김연아의 이날 쇼트프로그램 연기는 굳건할 만큼 안정적이었다.”면서 “특히 점프는 그의 능력이 어떤 것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었다.”고 극찬했다. 김연아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시작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취업 시즌… 영어면접 이렇게 대비를

    취업 시즌… 영어면접 이렇게 대비를

    취업 시즌이 돌아왔다. 비좁은 취업의 문을 통과하려는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영어면접에 많은 부담을 느낀다. 학원에서 회화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도 있지만, 단순히 회화를 잘 한다고 영어면접을 잘 보는 것은 아니다. 영어면접에 대비하는 요령을 알아봤다 ●‘너 자신을 알라’ 흔히 수험생들은 영어면접이 영어실력만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어 문장을 얼마나 능숙하게 말할 수 있는가.’보다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라는 점이 중요하다. 아무리 유창한 표현을 써더라도 내용이 탄탄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때문에 다른 수험생들과 구분되는 자신만의 독특한 특징을 영어로 담아내는 게 관건이다. 일단 ‘나’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해 본다. 남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취미나 특기, 학창시절 경험했던 재미난 기억들, 하루 일과, 가장 인상깊게 읽은 책이나 재미있게 본 영화, 유별난 습관 등을 노트에 차근차근 적어본다. 그리고 이런 특징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왜 적합한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기소개서에 명시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은 기본이다. ●스크립 암기는 어리석다 이제는 정리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크립을 작성해 본다. 한·영사전이나 영어책 등에 있는 예문을 참고하되, 그대로 베끼는 것은 좋지 않다. 아무래도 구어체보다는 문어체가 많아 책을 읽고 있다는 인상을 면접관에게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 영어를 잘 하는 친구나 원어민 학원 강사에게 감수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작문을 첨삭받을 수 있는 인터넷 카페도 적극 활용해볼 만하다. 스크립을 너무 길게 작성하는 것은 좋지 않다. 서론이 긴 우리말과는 달리 영어는 핵심을 먼저 말하고 그 근거나 이유를 짤막하게 덧붙이는 경향이 많다. 따라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마지막에 핵심 내용을 말하면 감점요인이 될 수 있다. 줄줄 외워서도 안된다. 면접관 입장에서도 책을 읽듯 대답을 하는 사람을 선호할리 없다. 외운 질문이 면접에 나와 능숙하게 대답을 했더라도 다음 질문에서 얼버무린다면 면접관이 어떻게 생각할까.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문장의 형식 등을 간단히 요약·정리하는 식으로 면접에 대비하는 게 훨씬 나을 것이다. ●예상질문을 ‘예상’하라 스크립 작성이 끝났으면 예상질문을 생각해 본다. 작성한 스크립을 보고 내가 면접관이라면 어떤 추가질문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는 식이다. 가령 ‘What is your hobby?(취미가 무엇인가요?)’란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할 때 ‘My hobby is listening to music.(음악감상입니다.)’이란 스크립을 준비했다면 다음 질문을 상상해볼 수 있다.‘What kind of music do you like?(어떤 음악을 좋아하세요?)’ 혹은 ‘How many hours do you spend for music in a day?(하루에 몇 시간 음악을 듣나요?) 등이다. 이때 남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대답을 준비해 면접관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실전에서는 위풍당당하게 ‘영어로 말하기’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영어 면접에서는 많은 수험생이 긴장하기 마련이다. 면접관의 질문을 알아듣지 못했을 때 당황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주눅들 필요 없이 당당하게 ‘I beg your pardon?(다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과 같이 정중한 표현을 사용해 되묻는다면 문제될 게 없다.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도하는 원어민 면접관이라면 자연스럽게 질문을 해 보는 것도 좋다. 가령 면접관이 “Have you ever been to America?(미국에 가본 적 있으세요?)”라는 질문에 “Yes,New York.(예, 뉴욕이요.)”이라고 답했다고 치자. 면접관이 이에 “Really? I´m a New Yorker.(정말이요?저 뉴욕사람이에요.)”라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도한다면 자연스럽게 “New York is very attractive city,isn´t it?(뉴욕은 정말 멋진 도시입니다. 그렇죠?)”라며 맞장구를 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면접관에게 무작정 처음부터 질문하는 무례를 범해서는 안되지만 적어도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면 당당함과 대담함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가벼운 미소를 지어보이는 것도 좋은 인상을 남기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올림픽 막말 방송 ‘주의’ 중징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막말·비하 중계’ 논란을 빚은 MBC와 SBS에 ‘주의’ 결정을 내렸다. 방송법상 ‘주의’는 법정 제재로, 재허가 심사에 활용되는 방송평가 등에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는 중징계이다. 방통심의위에 따르면,MBC는 개막식 중계방송 도중 차드를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으로 자막소개하는 등 일부 국가에 대해 비하하거나 사실과 다른 자막·발언을 방송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7조 ‘방송의 공적책임’을 위반했다.SBS 경우 레슬링 경기와 수영 경기를 중계하면서 진행자가 경기 흐름이나 기술에 대한 해설을 하는 대신 고함과 반말을 반복적으로 사용, 역시 ‘품위유지’와 ‘방송언어’ 규정을 위반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방통위 ‘YTN 재승인’ 카드 빼드나

    구본홍 사장 반대운동을 벌이며 총파업을 결의한 YTN 노조가 17일부터 ‘공정방송’ 리본 및 ‘낙하산반대’ 배지를 방송 때 착용하는 등 파업 전 제작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현 YTN사태가 재승인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가 등을 검토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12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내년 3월 승인유효기간이 만료되는 YTN,MBN,GS홈쇼핑,CJ홈쇼핑 등 4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대한 재승인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10월 중 심사위원회를 구성, 오는 12월 재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병기 방통위원은 “요즘 YTN을 보면 사장이 취임했는 데도 기능을 못한다. 장기화되면 이 방송이 소기 목적을 달성하면서 운영될 수 있는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또 실무자인 황부군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재승인 심사항목에서 공익성 심사나 시청자권익보호 항목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국장은 “재방송 비율이 높을 경우 보도PP로서 진행하지 못한다고 보고 시정명령을 할 수 있으며, 리본이나 배지를 방송때 착용할 경우 방송통신심의위에서 제재하면 평가 감점 요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YTN노조는 15일 성명을 내고 “YTN은 투쟁을 이어오면서 단 1초도 방송에 차질을 빚은 적이 없다.”면서 “무슨 근거로 YTN 방송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다는 것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최시중 위원장은 YTN사태 개입 기도를 포기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여권 고위관계자는 “최근 정부에서 구본홍 카드를 접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말해 조만간 국면이 전환될 가능성도 없지 않음을 시사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25개大 수시모집 이렇게] 연세대학교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총 3159명(서울캠퍼스 2123명, 원주캠퍼스 1036명)을 선발한다. 수시 2-1 모집은 학생부, 서류, 면접을 위주로 평가한다. 조기졸업자·글로벌리더(서울)·영어능력우수자(원주) 전형은 교과(30%), 서류(30%), 면접(40%)으로,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교과(90%), 비교과(10%)로, 특기자 전형은 서류(50%), 면접(50%)으로, 동아시아국제학부 전형은 서류(60%), 영어면접(40%)으로 선발한다. 수시 2-2 모집은 학생부와 논술을 위주로 평가하고 일괄합산 선발한다. 일반우수자 전형은 학생부(50%), 논술(50%)을 반영한다. 수능의 최저학력기준과 계열별 기준을 만족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생부(20%)와 논술(80%)로 우선 선발(50%)한다. 연세한마음 전형과 사회기여자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지역고교우수자 전형(원주)은 학생부(50%)와 논술(5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부여한다. 다만 언더우드국제대학 전형(서울)은 서류(60%), 영어면접(40%)으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부여하지 않는다.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전형, 연세한마음전형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서울 122명, 원주 30명을 선발하고, 사회기여자 및 사회적배려 대상자 전형은 지원 자격에 다문화가정 자녀를 추가했다. 학생부 교과영역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관련 과목은 과목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계산하고, 그 외 과목은 과목별 등급이 9등급인 경우에 한하여 일정 점수를 감점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태규 입학정책부처장
  • [Beijing 2008] 임수정·손태진 ‘金빛 발차기’

    끊어졌던 금맥(金脈)이 나흘 만에 이어졌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1일 태권도에서 임수정(22·여·경희대)과 손태진(20·삼성에스원)이 나란히 애국가를 울려 베이징올림픽에서 목표로 한 10개의 금메달을 채웠다. 아직 태권도 2체급과 야구가 남아 있어 ‘10(금메달)-10(순위) 프로젝트’를 훌쩍 뛰어넘을 기대마저 부풀렸다. 임수정은 이날 베이징과기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57㎏급 결승에서 아지제 탄리쿨루(22·터키)를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수정은 1라운드에서 두 차례 경고를 받아 1점이 감점됐다. 하지만 2라운드 1분을 남기고 오른발 옆차기로 0-0 균형을 맞췄다. 운명의 3라운드에서 종료 21초를 남긴 상황, 임수정은 뒤로 물러서는 척하다가 특기인 오른발 뒤차기로 금쪽 같은 득점을 올렸다. 뒤이어 열린 남자 68㎏급 결승에선 손태진이 미국의 마크 로페즈(26)를 3-2로 누르고 금메달을 합창했다. 한국 선수가 68㎏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그가 처음.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시드니대회에선 신준식이 은메달을, 아테네대회에선 송명섭이 동메달에 머물렀다. 조금 답답했던 이전 경기와 달리 손태진은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1라운드 시작 10초 만에 오른발 앞차기로 물꼬를 튼 데 이어 43초를 남기고 오른발 돌려차기를 적중,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1분23초를 남기고 오른발 내려찍기로 실점한 데 이어 종료 25초 전 두 번째 경고를 받아 1-1이 됐다.3라운드 초반 혼전 중에 동시 득점이 인정돼 2-2가 됐지만,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극적인 오른발 돌려차기로 승부를 끝장냈다. 여자핸드볼은 또다시 눈물의 ‘우생순’을 재현했다. 대표팀은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4강전에서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25-28로 뒤진 상태에서 안정화와 허순영, 문필희가 잇따라 세 골을 퍼부어 28-28 믿기지 않는 동점을 만들었지만 상대 센터백 그로 하메르셍에게 버저비터 역전골을 얻어맞으며 28-29 한 점 차로 안타깝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종료 부저가 울린 직후 하메르셍의 슛이 골라인을 통과한 것이 명백했고, 임영철 감독 등이 이에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경기 감독관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국은 이날 즉각 국제핸드볼연맹(IHF)에 증거 자료를 첨부해 제소했다. 하지만 판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제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국은 이날 러시아에 20-22로 진 헝가리와 23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동메달을 다투게 된다. 베이징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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