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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사다 마오 할복해라” 도넘은 비난에…

    “아사다 마오 할복해라…수영해서 돌아와” 日네티즌, 도넘은 비난 김연아의 라이벌로 꼽히던 일본 피겨 스케이팅 간판 스타 아사다 마오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를 연발하면서 메달권에서 멀어지자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를 겨냥한 인신공격성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아사다 마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에 감점 1점을 받아 총 55.51점을 기록하며 전체 16위에 올랐다. 프리플 악셀이라는 보기 드문 기술을 앞세워 밴쿠버 대회 은메달은 물론 2010년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하던 아사다 마오로서는 완전히 체면을 구긴 셈이다. 한때 김연아에 버금가는 실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자국에서는 “김연아보다 낫다”는 주장까지 나왔었던 마오로서는 16위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순위다. 이날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는 주무기이자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3회전 반)을 실패한 뒤 경기 내내 흔들렸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회전 수 부족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엉덩방아를 찧는가 하면 손을 바닥에 대는 등 실수도 나왔다. 아사다 마오는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글썽이면서 혼란스러운 심정을 밝혔다. 아사다 마오는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만족하고 싶다”고 짧게 말했다. 아사다 마오의 부진에 일본 언론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다. 스포츠닛폰은 ‘금메달 소원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고 닛칸스포츠는 “믿을 수 없는 실수를 연발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네티즌들도 크게 실망한 듯 탄식을 이어갔다. “솔직히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격차는 인정해야한다”, “이제 메달은 멀어졌고 순위를 어떻게 올릴 것인지 고민해야한다”, “이제 아사다 마오에게는 하락만이 남은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악성 댓글이 많기로 유명한 일본 대형 커뮤니티사이트 투채널에는 “할복해라”, “망명하라” “살아있는게 부끄럽지 않나?”, “세금 도둑X” 등 인신공격성 글도 줄을 이었다. “실력의 거품이 드러났다”, “대륙을 횡단하고 수영해서 돌아와라”, “김연아에게 ‘도전해서 미안하다’고 사죄해라” 같은 조롱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20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2조 마지막, 전체 24명 가운데 12번째로 연기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사다 마오 할복해라” 日네티즌, 도넘은 비난·조롱

    김연아의 라이벌로 꼽히던 일본 피겨 스케이트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를 연발하면서 메달권에서 멀어지자 일본 현지는 충격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를 향한 인신공격까지 해가면서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아사다 마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에 감점 1점을 받아 총 55.51점을 기록하며 전체 16위에 올랐다. 프리플 악셀이라는 보기 드문 기술을 앞세워 밴쿠버 대회 은메달은 물론 2010년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하던 아사다 마오로서는 완전히 체면을 구긴 셈이다. 한때 김연아에 버금가는 실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자국에서는 “김연아보다 낫다”는 주장까지 나왔었던 마오로서는 16위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순위다. 이날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는 주무기이자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3회전 반)을 실패한 뒤 경기 내내 흔들렸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회전 수 부족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엉덩방아를 찧는가 하면 손을 바닥에 대는 등 실수도 나왔다. 아사다 마오는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글썽이면서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만족하고 싶다”고 짧게 말했다. 아사다 마오의 부진에 일본 언론은 침통해하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금메달 소원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고 닛칸스포츠는 “믿을 수 없는 실수를 연발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네티즌들도 크게 실망한 듯 탄식을 이어갔다. “솔직히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격차는 인정해야한다”, “이제 메달은 멀어졌고 순위를 어떻게 올릴 것인지 고민해야한다”, “이제 아사다 마오에게는 하락만이 남은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악성 댓글이 많기로 유명한 일본 대형 커뮤니티사이트 투채널에는 “할복해라”, “망명하라” “살아있는게 부끄럽지 않나?”, “세금 도둑X” 등 인신공격도 줄을 이었다. “실력의 거품이 드러났다”, “대륙을 횡단하고 수영해서 돌아와라”, “김연아에게 ‘도전해서 미안하다’고 사죄해라” 같은 조롱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20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2조 마지막, 전체 24명 가운데 12번째로 연기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치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 ‘이상한 빙질’에 불안+불만 폭증

    2014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 ’얼음 주의보’가 내려졌다. 좋은 빙판에서 최고의 실력을 뽐내야 할 세계적인 선수들이 빙질이 좋지 않은 스케이트 경기장 곳곳에서 넘어지는 장면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한국시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남자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우승 후보로 꼽히던 선수들이 점프를 하다가 실수를 연발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신(新) 채점방식 도입 이후 최초로 100점을 돌파(101.45점)하며 선두로 나선 하뉴 유즈루(20·일본)도 이 상황을 피해가지 못했다. 첫 번째 쿼드러플 살코와 세 번째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큰 감점을 받았고, 경기 후반부에는 3연속 콤비네이션 점프를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합계 280.09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기는 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쇼트프로그램 같은 연기를 보여줄 수 없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하뉴에 3.93점 뒤져 역전 금메달을 노리던 패트릭 챈(24·캐나다)도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거듭했다. 챈은 지난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프리스케이팅(196.75점)과 합계(295.27점)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 초반부터 쿼드러플 토루프,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안타까운 실수가 나오면서 178.10점에 그쳐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피겨와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선수들 사이에서도 “얼음이 좋지 않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벌어진 여자 5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딴 박승희(22·화성시청)는 두 번이나 넘어졌고 부상까지 당했다.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이호석(28·고양시청)이 레이스 도중 넘어졌고, 1,500m 준결승에서도 선두를 달리던 신다운(21·서울시청)이 미끄러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승희는 500m 경기를 마친 직후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두 번이나 넘어진 적은 없다”면서 “이곳은 얼음이 단단한 것 같지만 곳곳이 파여 있고 상태가 좋지 않다. 뒤에 있으면 추월하기가 어려운 환경”이라고 밝혔다. ’운이 없었던 것’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각기 다른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잇달아 이런 일을 겪는 것은 기본적인 빙질과 무관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몸싸움이 없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넘어지는 선수가 여러 명 나타났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아들레르 아레나는 대회 개막 전부터 이상화(25·서울시청) 등 선수들이 줄곧 얼음이 좋지 않다고 말해왔다. 상태가 균일하지도 않아 한국 대표팀의 케빈 크로켓 코치는 “이상하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13일 열린 여자 1000m 경기에서는 이보라(28·동두천시청)가 넘어지며 완주한 선수 중 가장 낮은 35위(1분57초49)에 그쳤고, 독일의 모니크 앙게르뮐러도 빙판에 나뒹굴고 말았다. 당장 경기를 앞둔 ‘차세대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 등 쇼트트랙 대표팀은 물론 팀추월 등을 남긴 스피드스케이팅, ‘여왕’ 김연아(24)를 필두로 한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에 ‘얼음 적응’은 메달 색깔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떠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 모굴 서지원 12위 결승 진출 실패…서정화 13위

    여자 모굴 서지원 12위 결승 진출 실패…서정화 13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여자 모굴에 출전한 서지원 선수가 예선 2차에서 12위에 머물러 아쉽게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서지원 선수는 8일(한국시각) 오후 11시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리는 2014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여자 모굴 2차 예선에 출전했다. 1차에서 아쉬웠던 성적(24위)을 만회하려는 듯 서정화는 실수 없이 코스를 공략했다. 그러나 점프 이후 착지에서 다리가 살짝 벌어지면서 감점을 받았다. 최종 성적은 15.40점으로 12위 이름을 올렸으나 이후 선수들이 서지원보다 높은 점수를 따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2차 예선 10명이 결선에 진출할 자격이 주어진다. 부상으로 1차 예선에 불참한 서정화 선수는 2차에 출전, 14.16점으로 13위에 랭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대 특성화 5년간 1조원 지원

    정부가 2018년까지 5년 동안 지방대 특성화 사업에 1조원 이상을, 수도권대 특성화 사업에 3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60~70개 지방대와 수도권대 40여곳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입학 정원을 줄이는 대학에 가산점을 더해 평가하고 사업을 통해 최대 2만명, 최소 8000명의 입학 정원 감축을 기대했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 특성화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나 차관은 “특성화를 통해 학과 경쟁력이 대학 진학선택 기준이 되도록 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대학별 정원 감축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40% 정도 예산이 증액된 지방대 특성화 사업 지원 대상은 비수도권 소재 4년제 국·공·사립대학으로 과학기술원, 원격대학, 대학원대학, 경영부실대 지정 대학, 고등교육기관 평가인증 미신청 및 불인증 대학은 제외된다. 연도별 투입 예산은 2031억원으로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비’에 1910억원, 기본계획을 별도로 수립하게 될 ‘지역선도대학 육성 사업비’에 100억원, 사업관리비에 21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특성화 사업비 1910억원은 대전·충청권에 567억원, 대구·경북·강원권에 492억원, 호남·제주권에 400억원, 부산·울산·경남권에 451억원이 배분된다.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예산 1910억원 중 60%(1150억원)는 대학이 자율 선정한 특성화 분야에 지원한다. 25%(460억원)는 인문, 사회, 자연, 예체능, 국제화 분야를 별도로 특성화하는 대학에 지원한다. 나머지 15%(300억원)는 지역 연고 사업과 연계한 특성화를 시도하는 대학에 투입한다. 대학별 입학 정원 감축 규모에 따라 차등 가산점이 부여된다. 2023년까지 전문대 포함 전체 대입 정원을 지금보다 16만명 줄이는 대학 구조개혁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2014학년도 기준으로 2017학년도 입학 정원을 10% 이상 감축하면 5점, 7~10% 감축하면 4점, 4~7% 감축하면 3점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다만 2017학년도에 임박해 한꺼번에 감축하는 일을 막기 위해 2016학년도까지 감축 목표의 80%를 감축했을 때 예정된 가산점을 줄 방침이다. 교육부는 또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면 최대 2.5점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역으로 총장직선제를 폐지하지 않은 국립대 23곳과 대학 평의회 구성을 완료하지 않은 사립대 4곳에 대해서는 2.5점씩 감점하기로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올 지방공기업 CEO·임원 보수 동결

    지방공기업 재정 건전화를 위해 올해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의 급여가 동결된다. 안전행정부는 전체 144개 지방공사·공단의 올해 직원 보수를 일률적으로 1.7% 인상하되, CEO와 임원 보수는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도록 하는 ‘2014년 예산편성기준’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이 기준에 따라 대학생 학자금 무상지원, 특수목적 중·고교 학비 지원, 사교육비 지원, 영육아보육료·양육수당 이중지원, 직원능력개발비 등 지방공기업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하던 각종 지원이 폐지된다. 지방공기업이 이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징계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연말 경영평가에서도 감점을 받는다. 경영평가 결과 ‘라’ 등급을 받으면 CEO와 임원은 성과급을 받을 수 없으며, ‘마’ 등급을 받으면 CEO·임원 임금이 5~10% 삭감되고 직원들도 성과급을 못 받게 된다. 이주석 안행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방공기업의 인건비 동결 조치는 그동안 지적된 공기업의 방만경영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공기업의 재무건전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함에 따라 전체 지방공사·공단의 퇴직금 누진제가 모두 폐지됐다고 안행부는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영평가 항목에 ‘당좌비율’ 기준 신설…지방공기업 부채비율 줄인다

    경영평가 항목에 ‘당좌비율’ 기준 신설…지방공기업 부채비율 줄인다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지방공기업 부채 비율을 줄이기 위해 경영평가 항목에 ‘당좌비율’ 기준이 신설된다. 안전행정부는 ‘201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지표’를 확정해 이달 말에 각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에 보내고,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 ‘클린아이’에도 게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표는 330개 지방공기업을 도시개발·도시철도공사, 시설관리공단, 상·하수도 등 7개 유형별로 나눠 마련됐다. 이 중 지방공기업 전체 부채 중 60%(약 43조 5000억원)를 차지하는 도시개발공사의 경우, 재무 성과 강화를 위해 분양·매각을 유도해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순영업 자산 회전율’ 지표와 함께 부채 감축 도모 차원에서 당좌비율(부채를 갚을 수 있는 현금의 보유 정도)을 새 지표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유동성 관리 상태 및 재무건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어 지난해 도입한 ‘부채감축목표제’에 따라 도시개발공사 부채비율 목표를 자본금 대비 400%에서 300%로 축소해 부채 기준을 강화했다. 동시에 임대주택 공급 확대 노력 및 실적을 평가항목에 넣었다. 도시개발공사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임대주택 등 공공주택 보급에 힘쓰면서도 기타 적자 요인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또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해마다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하수도의 경우 ‘부채지표’를 신설해 부채 감축 목표를 설정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안행부는 모든 지방공기업 공통 사항으로 ‘정부3.0’ 지표와 ‘비정규직 고용개선’ 지표를 평가항목에 새로 넣었다. 다만 비정규직 고용 개선 지표 점수는 0.5점에 불과했다. 정정순 안행부 지방재정정책관은 “이번 경영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거둔 경영성과를 놓고 이뤄지기 때문에 지금까지 고용 개선에 소극적이었던 지방공기업들에 일종의 예고 차원에서 일단 0.5점만 부여했다”고 말했다. 안행부는 3월 중 대학교수,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을 만들어 전국 17개 시·도 중 12곳과 함께 지방공기업 330곳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오는 7월에 발표된다. 더불어 지난해 ‘퇴직금 누진제’ 감점 여부 지표 신설 이래로 지금까지 서울도시철도를 제외한 전국 지방공기업 모두 퇴직금 누진제를 없앴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외고·국제고 자소서에 스펙 쓰면 면접 0점

    외고·국제고 자소서에 스펙 쓰면 면접 0점

    올해부터 2017학년도까지 외국어고와 국제고 입시에서 자기소개서에 토익·토플 성적 등을 기재하면 면접 점수에서 낙제점을 받게 된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분량은 대폭 줄어든다. 과도한 입시 부담을 덜기 위해 중2 영어 성적 산출 방식은 기존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의 절대평가로 바뀐다. 교육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2017학년도 외고, 국제고, 자사고 입학 전형 방안을 발표했다.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자기개발계획서는 올해부터 ‘자기소개서’로 변경된다. 2300자에서 1500자 이내로 분량이 줄어들었다. 1단계 추첨, 2단계 면접으로 선발하는 서울 지역 24개 자사고(서울형 자사고)는 자기소개서 분량이 1200자 이내다. 자기소개서에서 토익, 토플, 텝스 등의 어학인증시험 점수나 외부 또는 교내의 각종 경시대회 입상 실적 등 이른바 ‘스펙’을 쓰면 면접 점수가 낙제점 처리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적으면 면접 항목 배점에서 10% 이상을 감점당한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 교사추천서는 1300자에서 500자로 줄었다. 지난해까지 외고, 국제고는 1단계에서 9등급으로 석차를 환산한 중2, 3학년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감점)로 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160점)과 면접(40점)으로 최종 선발을 해 왔다. 올해 입시부터 1단계에서 중2 영어 성적을 A, B, C, D, E 5등급의 절대평가로 산출한다. 학기당 성적이 90점 이상이면 A등급, 80점 이상이면 B등급을 받는 식이다. 다만 중2 때 자유학기제에 참여한 학생의 경우 해당 학기를 제외한 나머지 한 학기의 영어 성적만을 합산하게 된다. 중3 영어 성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9등급 석차 방식을 반영한다. 교육부는 “외고, 국제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2의 내신 부담을 덜어 줘 자유학기제가 더욱 잘 운영되고 중3에서는 입학 전형의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3학년 성적이 입시의 당락을 결정짓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중3들의 석차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중3만 9등급제를 실시하면 변별력 확보를 위해 학교들이 시험의 난도를 갑작스럽게 높여 출제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런 혼용 방식을 2017학년도까지 한시적으로 유지하고 내년에 선발 방식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김연아, 4일 종합선수권 출격… 관전 포인트는

    김연아, 4일 종합선수권 출격… 관전 포인트는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올림픽 2연패를 향한 마지막 리허설이 시작된다. 3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펼쳐지는 제68회 전국 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국내 대회이긴 하지만 지난달 크로아티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이후 체력과 기술을 보완하겠다고 밝힌 김연아가 얼마나 더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올지 이목이 쏠린다. 김연아는 오는 4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5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오후 2시 10분부터 시작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28명의 선수 중 맨 마지막인 5그룹 여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다. 프리스케이팅 순서는 이날 경기를 치른 뒤 결정된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김연아의 몸 상태다. 지난해 9월 발등 부상을 당한 김연아는 복귀전인 골든 스핀 대회에서 204.49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우승했지만 완벽한 연기를 보이지는 못했다. 쇼트에서는 비교적 쉬운 점프인 더블 악셀에서 손을 짚어 0.80점이 깎였고 프리에서는 첫 점프인 트리플러츠+트리플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2.10점을 감점당했다. 또 프리 여덟 번째 과제 트리플 살코에서 가산점(GOE)을 챙기지 못했으며 마지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도 ‘레벨 1’을 받는 데 그쳤다. 사실 당시 여러 가지 주변 환경이 김연아에게 불리했다. 경기장인 돔 스포르토바 아이스링크는 아이스하키 등 각종 경기가 열리는 곳으로 링크가 좁은 데다 빙질마저 좋지 않았다. 또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 이후 9개월 만에 실전을 치른 탓에 천하의 김연아도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김연아는 “점프 도중 흔들린 부분이 있었다”며 실수를 인정한 뒤 “올림픽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 체력과 기술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마하겠다. 스핀과 스텝도 좀 더 정확하게 체크하겠다”고 스스로 과제를 제시했다. 김연아가 살짝 수정할 것으로 보이는 의상도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볼 부분이다. 김연아가 크로아티아에서 쇼트 의상인 올리브 그린색의 드레스를 처음 공개했을 때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조명을 받으면 겨자색에 가까운 진한 노란색을 띤 탓에 “의상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실전 연기를 펼친 후에는 “애절한 연기와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김연아는 “경기력이 더 중요하다. 불편한 부분은 수정하겠지만 전체적으로 고치지는 않겠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화려했던 피겨 인생의 대미를 장식할 다음 달 소치동계올림픽을 위해 김연아는 연말은 물론 해가 바뀐 첫날에도 링크에 땀방울을 쏟으며 자신을 예열했다. 1일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50분가량 공개 훈련을 치른 김연아는 “자그레브에서는 스핀과 스텝 레벨이 잘 나오지 않았다. 첫 대회라 완벽하지 못했는데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공공기관 청렴도 檢·警·한수원 ‘최하위권’

    공공기관 청렴도 檢·警·한수원 ‘최하위권’

    하루가 멀다 하고 쇄신 얘기가 나오는 검찰과 경찰이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최하위 기관으로 꼽혔다. 또 원전 비리, 철도 사고 등 사회에 충격을 안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역시 청렴도에서 낙제에 가까웠다. 19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공직유관단체 등 65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3년 청렴도 조사’에서 올해 전체 평균 점수는 지난해와 같은 7.86점(10점 만점)이었다. 2002년 부패방지위원회가 처음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는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되다가 2011년부터 정책 전문가, 시민 등이 폭넓게 참여해 조사의 신뢰성을 더했다. 올해는 민원인 16만 5191명과 기관 직원 5만 6284명, 학계·시민단체·지역주민·학부모 등 1만 8507명이 조사에 응했다. 조사는 지난 8~11월에 걸쳐 실시됐으며, 이 과정에서 신뢰도를 저해하는 행위가 일어나면 감점을 적용해 점수를 매겼다. 청렴도 1등급을 받은 기관에는 병무청과 통계청, 경기 오산시, 충북 보은군, 서울 마포구가 뽑혔다. 제주도교육청, 한국남부발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기술교육대도 분야별로 1등급을 받았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시가 가장 점수가 높았으나 2등급 수준이었다. 고위 공직자가 비리에 연루됐거나, 조직 내부의 부패 문제가 드러난 기관들은 최하위(5등급)에 들었다. 몇 년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검찰청(6.91점), 경찰청(6.86점), 국방부(7.12점)에 이어 각종 비리를 낳고 전력 비상사태를 야기한 한수원(7.65점), 인재(人災) 사고가 불거진 코레일(7.85점), 수십조원의 부채를 안고도 성과급 잔치를 벌인 한국도로공사(7.82점)가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썼다. 올 한 해 금품·향응·편의를 제공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민원인은 0.7%로, 지난해(1.0%)보다 다소 낮아졌다. 위법·부당 예산집행 비율과 부당한 업무지시 등 부패 경험 비율은 각각 6.2%, 6.6%를 보이면서 전년보다 1.4~3.3% 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연고 관계에 따른 업무처리(6.82점), 조직 내 알선·청탁·압력행사 정도(8.44점), 부패 신고자 보호 실효성(7.72점)은 0.24~0.56점 낮아져 청렴 문화와 부패방지제도에 대한 평가는 악화됐다. 한편 올해 부패 사건에 연루된 사람은 1045명(220개 행정기관)이었으며, 부패 금액은 237억 4141만원으로 집계됐다. 권익위는 청렴도 평가 부진 기관에 대해 청렴컨설팅과 반부패경쟁력평가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제3회 변호사시험 D -17… 법학원 강사들에게 들어본 과목별 팁

    제3회 변호사시험 D -17… 법학원 강사들에게 들어본 과목별 팁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후로 어느덧 3회째를 맞은 변호사시험이 이제 17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4년도 제3회 변호사시험은 내년 1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사이에 낀 5일은 휴일이라 시험을 보지 않는다. 즉 시험일은 총 4일이다. 이번 시험 지원자 수는 2432명으로 지난해보다 18.9% 늘었다. 시험 장소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설립된 건국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충남대 등 총 5곳이다. 법무부가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로스쿨 입학 총원(2000명)의 75%로 못 박았기 때문에 변호사시험 지원자가 해마다 늘어도 합격자 수는 1500명 수준에 그쳐 변호사시험 경쟁률은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제도 변화가 없는 한 합격 문턱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변호사시험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합격의 법학원 강사들에게 과목별 대비법을 들어봤다. 시험 첫날 수험생들은 헌법과 행정법 등을 다루는 ‘공법’ 과목과 마주한다. 먼저 ‘공법 선택형’ 문제를 살펴보면 헌법 관련 문제의 경우 조문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하지만 행정법은 법 조문뿐만 아니라 관련 사례까지 공부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예산 낭비 사례를 문제로 제시하고 이에 주민들이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또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어떤 대응을 할 수 있는지를 묻는 것이 행정법 문제 출제 방식이다. 문태환 강사는 “헌법은 단순히 조문 내용을 묻는 반면 행정법 문제는 수험생이 개별 조문을 특정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가를 묻기 때문에 행정법을 공부할 때는 관련 사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법 사례형’에서 헌법은 심판 대상, 청구인의 주장, 적법 요건 판단 내용 등이 모두 담겨 있는 헌법재판소 결정문 전체를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행정법의 경우 대법원 판례와 행정법이 적용되는 사례를 모아놓은 수험서를 반복 학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제 법률 관련 서식이 문제로 제시되는 ‘공법 기록형’ 과목에서는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서, 행정소송 소장 등의 양식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문 강사는 “사례형 문제 답안을 작성할 때 법 조문을 응용한 내용 없이 쟁점을 장황하게 풀어 쓰기만 하면 감점을 받기 쉽다”면서 “쟁점과 더불어 관련 법조문, 관련 판례의 핵심 내용, 응용 사례를 균형 있게 적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시험 둘째 날 치르는 ‘형사법’ 과목은 판례 공부가 핵심이다. 오제현 강사는 형법에서 꼭 정리해야 할 판례로 횡령죄에서의 불가벌적 사후행위와 관련한 판례(2010도10500), 형법 제297조에서 규정한 강간죄의 객체인 ‘부녀’에 법률상 처(妻)가 포함되는지 등을 따진 판례(2012도14788) 등을 꼽았다. 형사소송법에서는 피의자신문 조서의 증거 능력 배제 근거에 관한 판례(2010도3359), 영장 없이 채취한 혈액을 이용한 혈중 알코올 농도 감정 결과의 증거 능력 유무 등을 다룬 판례(2011도15258), 전자정보 압수와 관련한 판례(2013도2511) 등이 중요하다는 게 오 강사의 분석이다. 그는 “형사법 선택형 전체 문항의 80% 이상이 판례 문제”라면서 “각 중요 판례의 결론을 정확히 기억하되 비교 판례를 함께 정리하고, 사례형 답안을 작성할 때는 해당 조문과 함께 짧게라도 학설의 이름과 핵심어를 꼭 적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 강사는 “변론요지서 작성 문제가 출제되는 기록형 문제의 경우 성립될 수 있는 범죄를 정확히 적시한 다음 유죄 입증을 위해 제출된 증거를 평가할 때 반드시 증거 능력과 증명력을 나눠 검토해야 한다. 특히 기록형에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 특별 형법 비중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기존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등을 중심으로 관련 내용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험 일정 3일차 관문 중 하나인 ‘민사법 선택형’ 과목 문제는 민법, 민사소송법, 상법 등에서 골고루 출제된다. 공명상 강사는 “(민사법 선택형은) 전 영역에서 고르게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어느 영역이 중요하다고 딱 꼬집어 말하기가 어렵다”면서도 “굳이 고르자면 민법에서는 채권자 대위권 및 채권자 취소와 관련한 판례와 최근 개정된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학습에 주의를 기울이고 민사소송법 영역에서는 공동소송 내용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원석 강사는 “상법은 어음수표의 기본적인 법리와 보험법의 최신 판례를 숙지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민사법 사례형’ 문제를 풀 때는 내용이 길고 복잡한 사실관계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수다. 평소 민사법 판례를 공부하면서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물론 이와 연관성이 있는 쟁점을 같이 머릿속에 떠올리는 연습이 요구된다. 공 강사는 “민법의 총론 영역에서는 시효 부분을, 채권 영역에서는 선택형과 마찬가지로 채권자 대위와 취소 소송 및 변제 충당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 물권 영역의 경우 물권적 청구권, 법정지상권 등의 개념을 숙지하는 것은 기본”이라면서 “민사소송법에서는 공동소송 외에도 기판력, 재소금지 원칙, 중복 제소와 같은 내용을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상법에서는 자기주식 취득, 이사의 자기거래, 전환사채 등을 비롯한 중요 쟁점을 마지막까지 정리하는 것이 좋다. ‘민사법 기록형’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매매계약서, 임대차계약서 등 소송에서 주로 사용되는 문서에 대해 철저히 알고 있어야 한다. 장 강사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주로 민법, 민사소송법 영역에서 기록형 문제가 출제됐는데 지난해부터 상법 부분에서도 문제가 등장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유리한 사실관계를 많이 찾아 답안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당부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8시간 근무에 18분 휴식 건보공단 콜센터의 ‘착취’

    [단독] 8시간 근무에 18분 휴식 건보공단 콜센터의 ‘착취’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가 직원 400여명에게 사실상 ‘착취’에 가까운 근로조건을 강요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직원들은 하루 8시간을 근무하는 동안 18분만 쉴 수 있다. 이를 어기면 초과 근무를 해야 했다. 해당 콜센터에는 K, H, M사 등 하청업체 3개가 입주해 있으며,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콜센터 품질지수에서 2년 연속 ‘공공기관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12일 콜센터와 전·현직 직원 등에 따르면 직원들은 입사 전 서류 형태로 ‘이속시간(쉬는 시간) 18분을 초과하면 추가 근무를 해야 한다’는 조항에 동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분을 넘기면 초과분만큼 점심시간 등에 추가 근무를 해야 한다. 이속시간에는 화장실을 다녀오는 시간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다시 전화 거는 시간, 지사 담당자에게 전화로 문의하는 시간 등이 모두 포함돼 사실상 쉬지 않고 장시간 근로를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정직원에게 전화를 연결하면 문책 대상이 되는 등 불이익을 주는 조항도 있다. 콜센터 직원들은 공단 본사나 지사에 하루 100건 기준으로 3건(3%) 이상 전화를 연결하면 감점을 받거나 문책당한다. 인권 침해성 발언도 상당하다. 관리자들은 직원들에게 “들어올 때는 쉬웠는지 몰라도 나갈 땐 쉽게 못 나간다”는 식의 협박성 발언과 욕설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직원들은 업무와 관련해 공단 정직원에게 고객을 연결하면 “왜 함부로 전화를 돌렸느냐, 교육을 안 받았느냐”는 말투로 말한다고 전했다. 콜센터는 매달 문의가 집중되는 마감일 등에 김밥과 컵라면, 우유 등을 나눠 주며 사실상 점심시간에도 일하도록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상당수가 수습 기간인 3개월을 못넘기고 그만둔다. 콜센터의 한 직원은 “본사 직원들에게 전화를 돌리면 ‘신입이냐’, ‘바쁜데 알아서 처리를 못하고 왜 전화를 돌리느냐’는 식의 답변을 받는다”면서 “(문의 전화를 받다 보면) 우리가 실질적으로 처리해 줄 수 없는데도 심하게 무시를 당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점심시간이 1시간 주어져도 초과 근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30분도 못 쓴다”면서 “생업이라 그만두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참고 다닌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 관계자는 “1일 8시간 근무 중 직원들의 평균상담시간은 4시간 40분으로 조사 됐다”면서 “18분 초과하면 추가근무해야 한다는 조항은 현장 확인 결과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납부 마감일 등에는 점심시간 상담을 원하는 사람에게만 운영하고 있고 그 시간만큼 조기 퇴근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도급업체 관계자는 “온 국민이 고객이다 보니 밀리지 않고 전화를 받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원활한 업무를 위해 인력 운용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단독] 8시간 근무에 18분 휴식…건보공단 콜센터의 ‘착취’

    [단독] 8시간 근무에 18분 휴식…건보공단 콜센터의 ‘착취’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가 비정규직 직원 400여명에게 사실상 ‘착취’에 가까운 근로조건을 강요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은 하루 8시간을 근무하는 동안 18분만 쉴 수 있다. 이를 어기면 초과 근무를 해야 했다. 해당 콜센터에는 K, H, M사 등 3개의 하청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콜센터 품질지수에서 2년 연속 ‘공공기관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12일 콜센터에 따르면 직원들은 입사 전 서류 형태로 ‘이속시간(쉬는 시간) 18분을 초과하면 추가 근무를 해야 한다’는 조항에 동의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8분을 초과하면 초과 분만큼 점심시간 등에 추가 근무를 해야 한다. 18분에는 화장실을 다녀오는 시간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다시 전화를 거는 시간, 지사 담당자에게 전화해 문의하는 시간 등이 모두 포함돼 사실상 쉬는 시간 없이 장시간 근로를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정직원에게 전화를 연결하면 문책 대상이 되는 등 불이익을 주는 조항도 있다. 콜센터 직원들은 공단 본사나 지사에 하루 100건 기준으로 3건(3%) 이상 전화를 연결하면 감점을 받거나 문책을 당한다.  인권 침해성 발언도 상당하다. 관리자들은 직원들에게 “들어올 때는 쉽게 들어왔을지 몰라도 나갈 땐 쉽게 못 나간다”는 식의 협박성 발언과 욕설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직원들은 업무와 관련해 공단 정직원에게 고객을 연결하면 “왜 함부로 전화를 돌렸느냐, 교육을 안 받았느냐”는 식의 발언을 듣는다고 전했다.  콜센터는 매달 문의가 집중되는 마감일 등에 김밥과 컵라면, 우유 등을 나눠 주며 사실상 점심시간에도 일하도록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3개월에 한 차례씩 20명이 넘는 직원을 뽑지만 대부분 수습기간인 3개월을 못 넘기고 직장을 그만둔다. 콜센터의 한 직원은 “본사 직원들에게 전화를 돌리면 ‘신입이냐’, ‘바쁜데 알아서 처리를 못 하고 왜 전화를 돌리느냐’는 식의 답변을 받는다”면서 “(문의 전화를 받다 보면) 우리가 실질적으로 처리해 줄 수 없는데도 심하게 무시를 당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점심시간이 한 시간 주어져도 초과 근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30분도 못 쓴다”면서 “생업이라 그만두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참고 다닌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에서 직접 관리를 하는 게 아니라 콜센터와 도급 계약을 하다 보니 전혀 관여를 하지 못한다”면서 “도급 업체가 직원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운용하는지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하도급업체 관계자는 “온 국민이 고객이다 보니 밀리지 않고 전화를 받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원활한 업무를 위해 인력 운용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실수는 예술에 묻혔다… 그녀가 여전히 ‘여왕’인 이유

    실수는 예술에 묻혔다… 그녀가 여전히 ‘여왕’인 이유

    8개월간의 부상 공백을 딛고 올 시즌 첫 실전 무대에 올랐음에도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연기는 여전히 고혹적이었다. 실수가 나왔지만 특유의 침착함과 기지로 극복했고, 새로 공개한 프로그램은 한층 뛰어난 예술성을 과시했다. 김연아는 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가장 높은 131.12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73.37점)과 합쳐 204.49점을 기록하며 안도 미키(일본·176.82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 시즌 첫 무대이자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 최종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제대회에서 6번째 200점을 돌파해 지난 9월 당한 오른 발등 부상 후유증을 완벽히 떨쳤다. 이날 김연아는 초반 큰 위기를 맞았다. 첫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 러츠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고 만 것. 토루프를 뛰지 않은 것으로 처리된 김연아는 기본점수와 수행점수(GOE)에서 6.20점을 손해본 데다 감점도 1점을 당했다. 그러나 김연아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다음 점프 트리플 플립을 완벽히 뛰는 등 나머지 과제를 물 흐르듯 소화했고, 경기 시간 절반이 지나 가산점 10%가 붙는 구간에 이르러서는 원래 예정된 트리플 러츠에 앞서 더블 토루프를 이어 붙였다. 첫 과제에서 뛰지 못한 트리플 토루프를 만회하기 위해 즉석에서 기지를 발휘한 것. 여기서 김연아는 당초 목표보다 2.55점을 더 챙기며 앞선 실수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김연아는 2011년 세계선수권 등에서도 실수 이후 다음 과제에서 예정에 없던 점프를 이어 붙였는데, 이날도 다시 한번 순발력을 발휘했다. 관심을 모았던 올 시즌 새 프로그램은 예술성이 돋보였다. 김연아는 점프 실수 탓에 기술점수(TES)가 평소보다 낮은 60.60점에 머물렀지만, 예술점수(PCS)를 71.52점 획득했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73.61점)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71.76점)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높은 예술점수를 받았다. 프리 배경음악 ‘아디오스 노니뇨’는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아버지를 여읜 뒤 만든 추모곡으로, 열정적이면서도 애틋한 선율이 흐르는 탱고. 김연아는 섬세한 연기로 음악과 혼연일체가 됐다. 김연아는 “가장 중요한 첫 점프에서 실수가 나오는 바람에 당황했고, 마지막까지 긴장한 것 같다. 점프나 스핀, 스텝 등 많은 부분이 깔끔하지 못했다”고 스스로 과제를 제시한 뒤 “소치까지 더 준비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논술·구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 늘리면 재정지원 불이익

    내년부터 대학이 논술, 적성고사, 구술형 면접 등 대학별 고사로 선발하는 인원을 늘리면 정부의 재정지원사업 선정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 기여 대학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평가할 지표는 지난 9월 확정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개선방안’을 반영했는지를 따지는 ‘공통항목’과 대학이 자체적으로 제시한 고교 교육정상화 기여방안을 평가하는 ‘자율항목’으로 나뉜다. 평가 후 상위 40개 대학에 학교당 10억원 안팎을 차등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입학전형부터 수능과 학생부 이외에 논술, 적성고사, 구술형 면접 등 대학별 고사 반영비율 또는 대학별 고사로 선발하는 인원을 전년보다 늘리는 대학은 감점을 받게 된다. 대학별 고사가 고교 교육과정을 넘어서거나 연계성이 떨어지는 학과에서 어학·수학·과학 특기자를 선발해도 감점을 준다. 학생부 활용 전형으로 학생을 얼마나 선발하는지, 학생부 반영 방법이 타당하고 공정한지 등도 따진다. 자율항목에서는 대학이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스스로 제시한 방안을 평가한다. 교육부는 지표의 구체적인 내용과 배점 등을 확정해 내년 1월 사업계획을 공고한 후 4∼5월쯤 해당 대학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교육부의 이번 정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의 한 입학처장은 “과학고나 외고 학생을 대학별 고사로 선발하려는 상위권 대학들에는 재정지원 규모가 크지 않아 파급효과가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아사다 마오,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트리플 악셀은 제대로 성공 못해

    아사다 마오,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트리플 악셀은 제대로 성공 못해

    일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23)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통산 네 번째로 우승했다. 아사다 마오는 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87점과 예술점수(PCS) 68.79점, 감점 1점을 받아 131.66점을 기록해 우승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72.36점을 획득한 아사다 마오는 합계 204.02점으로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러시아·192.42점)를 제치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아사다 마오는 2005년과 2008년, 2012년에 이어 네 번째로 그랑프리 파이널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이날 아사다 마오의 기록은 자신이 올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작성한 여자 싱글 시즌 최고점(207.59점)과 1차 대회의 2위 기록(204.55점)에 약간 못 미친다. 하지만 올 시즌 세 차례 국제대회에서 연달아 200점대 기록을 작성하는 데 성공했다. 연달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노출했다. 아사다 마오는 이날 두 차례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으나 모두 결과가 좋지 않았다. 첫 점프에서는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가 3점이나 깎였고, 두 번째 트리플 악셀에서도 회전수가 부족해 2.71점의 GOE를 빼앗기고 연결 점프도 이어가지 못했다. 아사다 마오는 경기 중반부의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뒤의 두 연결 점프 모두 회전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렇듯 실수가 많았지만, 68.79점의 높은 PCS로 표현력에 후한 점수를 받아 리프니츠카야를 훌쩍 제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프리스케이팅 131.12점·합계 204.49점으로 우승(종합)

    김연아 프리스케이팅 131.12점·합계 204.49점으로 우승(종합)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우승, 부상을 딛고 건재함을 과시하며 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향해 힘차게 발을 내딛었다. 김연아는 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60점과 예술점수(PCS) 71.52점, 감점 1점 등 131.12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3.37점) 합계 204.49점을 기록한 김연아는 지금까지 경기를 마친 21명의 선수 중 선두를 달리던 안도 미키(일본·176.82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연아의 성적은 자신이 역대 국제대회에서 받은 기록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것이다. 프리스케이팅 점수 역시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131.59점)에 이어 개인 7번째 기록이다. 김연아는 또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이던 지난해 12월 NRW 트로피(201.61점), 올해 1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210.77점), 3월 세계선수권대회(218.31점)에 이어 네 대회 연속으로 200점대 기록을 달성했다. 국제대회만 따져도 200점대 기록을 통산 6번째로 달성했다. 시즌 직전 찾아온 부상 후유증을 떨치고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한 자신감을 얻은 것은 물론이다.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으로 중후한 탱고 ‘아디오스 노니노’를 선택한 김연아는 처음으로 치른 실전 무대에서 초반 실수를 극복하고 여왕다운 실력을 뽐냈다. 21번째 연기자로 은반에 선 김연아는 어깨를 살짝 들썩이고 팔을 휘저으며 강렬한 눈빛 연기로 시작했다. 그러나 첫 기술시도에 위기가 찾아왔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에서 첫 번째 점프를 착지하며 넘어지는 실수가 나왔다. 그러나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을 완벽히 뛰어올라 안정을 회복했다. 정열적이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담은 곡에 잘 어울리는 동작을 섞어 가며 빙판을 휘저은 김연아는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5.50점)에 이어 스핀 연기를 펼쳤다. 음악의 템포가 빨라지면서 박자에 절묘하게 맞춘 스텝 연기가 이어지면서 연기는 첫 번째 절정을 맞았다. 화려한 스핀과 함께 경기 시간 절반이 지나 기본점에 10%의 가산점이 붙는 구간에 들어선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기본점 6.60점)에 앞서 뛰지 못한 토루프를 이어 붙이는 기지를 발휘하며 후반부를 열었다. 음악은 옛 추억을 회상하듯 다소 느려졌지만, 김연아는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7.04점), 트리플 살코(기본점 4.62점)등 을 쉴새없이 뛰며 박진감을 더했다. 살코 점프를 마치자마자 멈추는 음악과 함께 양 팔을 앞으로 뻗으며 포인트를 준 김연아는 스핀과 코레오 시퀀스로 다시 우아한 연기를 선사하며 점차 빨라지는 음악과 박자를 맞췄다. 마지막으로 더블 악셀 점프(기본점 3.63점)를 뛰어오른 김연아는 절정을 향한 음악과 함께 스핀 연기를 펼쳤다. 강한 액센트가 느껴지는 음악과 함께 독특하게 양 팔을 교차하는 동작으로 김연아는 연기를 마무리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에 김연아도 후련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연아 중계를 본 피겨팬들은 “김연아 프리 중계, 대단하다”, “김연아 중계 보고 있으니 떨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 일본의 아사다 마오(23)는 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87점과 예술점수(PCS) 68.79점, 감점 1점을 받아 131.66점을 기록해 우승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72.36점을 획득한 아사다 마오는 합계 204.02점으로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러시아·192.42점)를 제치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하진 않았지만 점수상으로는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를 누른 셈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중계]김연아 프리스케이팅 131.12점·합계 204.49점으로 우승…204.02점 아사다 마오 제쳤다 (2보)

    [김연아 중계]김연아 프리스케이팅 131.12점·합계 204.49점으로 우승…204.02점 아사다 마오 제쳤다 (2보)

    ‘피겨 여왕’ 김연아가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우승, 부상을 딛고 건재함을 과시하며 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향해 힘차게 발을 내딛었다. 김연아는 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제46회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여자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총점 131.12점을 받았다.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기술점수는 60.60점, 프로그램 구성 점수는 71.52점이었다. 전날 가뿐히 1위에 올랐던 쇼트프로그램 점수 73.37점과 합치면 합계 204.49점을 기록, 안도 미키(176.82점)를 2위로 주저앉히며 우승했다. 한편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 일본의 아사다 마오(23)는 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87점과 예술점수(PCS) 68.79점, 감점 1점을 받아 131.66점을 기록해 우승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72.36점을 획득한 아사다 마오는 합계 204.02점으로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러시아·192.42점)를 제치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하진 않았지만 점수상으로는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를 누른 셈이 됐다. 김연아 중계를 본 피겨팬들은 “김연아 프리 중계, 대단하다”, “김연아 중계 보고 있으니 떨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프리 131.12점·합계 204.49점으로 1위 우승 (종합2보)

    김연아 프리 131.12점·합계 204.49점으로 1위 우승 (종합2보)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우승, 부상을 딛고 건재함을 과시하며 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향해 힘차게 발을 내딛었다. 김연아는 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60점과 예술점수(PCS) 71.52점, 감점 1점 등 131.12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3.37점) 합계 204.49점을 기록한 김연아는 지금까지 경기를 마친 21명의 선수 중 선두를 달리던 안도 미키(일본·176.82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가 169.24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날 김연아의 성적은 자신이 역대 국제대회에서 받은 기록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것이다. 프리스케이팅 점수 역시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131.59점)에 이어 개인 7번째 기록이다. 김연아는 또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이던 지난해 12월 NRW 트로피(201.61점), 올해 1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210.77점), 3월 세계선수권대회(218.31점)에 이어 네 대회 연속으로 200점대 기록을 달성했다. 국제대회만 따져도 200점대 기록을 통산 6번째로 달성했다. 시즌 직전 찾아온 부상 후유증을 떨치고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한 자신감을 얻은 것은 물론이다.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으로 중후한 탱고 ‘아디오스 노니노’를 선택한 김연아는 처음으로 치른 실전 무대에서 초반 실수를 극복하고 여왕다운 실력을 뽐냈다. 21번째 연기자로 은반에 선 김연아는 어깨를 살짝 들썩이고 팔을 휘저으며 강렬한 눈빛 연기로 시작했다. 그러나 첫 기술시도에 위기가 찾아왔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에서 첫 번째 점프를 착지하며 넘어지는 실수가 나왔다. 그러나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을 완벽히 뛰어올라 안정을 회복했다. 정열적이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담은 곡에 잘 어울리는 동작을 섞어 가며 빙판을 휘저은 김연아는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5.50점)에 이어 스핀 연기를 펼쳤다. 음악의 템포가 빨라지면서 박자에 절묘하게 맞춘 스텝 연기가 이어지면서 연기는 첫 번째 절정을 맞았다. 화려한 스핀과 함께 경기 시간 절반이 지나 기본점에 10%의 가산점이 붙는 구간에 들어선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기본점 6.60점)에 앞서 뛰지 못한 토루프를 이어 붙이는 기지를 발휘하며 후반부를 열었다. 음악은 옛 추억을 회상하듯 다소 느려졌지만, 김연아는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7.04점), 트리플 살코(기본점 4.62점)등 을 쉴새없이 뛰며 박진감을 더했다. 살코 점프를 마치자마자 멈추는 음악과 함께 양 팔을 앞으로 뻗으며 포인트를 준 김연아는 스핀과 코레오 시퀀스로 다시 우아한 연기를 선사하며 점차 빨라지는 음악과 박자를 맞췄다. 마지막으로 더블 악셀 점프(기본점 3.63점)를 뛰어오른 김연아는 절정을 향한 음악과 함께 스핀 연기를 펼쳤다. 강한 액센트가 느껴지는 음악과 함께 독특하게 양 팔을 교차하는 동작으로김연아는 연기를 마무리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에 김연아도 후련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연아 중계를 본 피겨팬들은 “김연아 프리 중계, 대단하다”, “김연아 중계 보고 있으니 떨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 일본의 아사다 마오(23)는 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87점과 예술점수(PCS) 68.79점, 감점 1점을 받아 131.66점을 기록해 우승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72.36점을 획득한 아사다 마오는 합계 204.02점으로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러시아·192.42점)를 제치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하진 않았지만 점수상으로는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를 누른 셈이 됐다.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첫 대회 치고는 만족한다”면서도 “오늘은 흔들린 부분이 많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실수한 상황에 대해 전날 더블 악셀 점프에서 실수한 것과 비교해 “어제는 뒤로 넘어졌는데 오늘은 앞으로 고꾸라졌다”고 부끄러운 듯 웃었다. 김연아는 “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는 랜딩할 때에 뒤로 길게 빠져야 하는데, 앞으로 걸리고 말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연아는 “가장 중요한 첫 점프에서 실수가 나오는 바람에 당황했고, 마지막까지 긴장한 것 같다”면서 “점프나 스핀, 스텝 등 많은 부분이 깔끔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상 후 처음으로 대회를 치른 김연아는 “아직 체력에 부담이 없지는 않다”면서 “소치까지 더 준비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성·자질 평가 주력… 단점 솔직히 밝히고 극복 노력 알려라

    ‘최근 또는 학창 시절에 상대방의 의사를 수용하여 과제를 수행한 경험을 이야기하시오’, ‘본인과 본인이 속한 조직 문화 간 차이 때문에 본인의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려웠던 경험이 있다면 말하시오’,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듣지 않아서 오해가 생겼던 일이 있다면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밝히시오.’ 최근 3년동안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 면접시험에서 등장한 문제들 중 일부다. 질문 내용에서 알 수 있듯 9급 공무원 면접시험은 시사 상식 또는 직무 관련 지식을 묻기보다는 면접자의 인성과 자질을 평가한다. 이때 아무런 단점이 없다는 듯이 말하는 태도는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전문가들은 답변 과정에서 본인이 실수했던 경험을 말하더라도 감점을 우려하지 말고 그것을 극복한 과정을 차분하게 설명할 것을 주문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서형준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는 “본인이 가진 약점과 실수했던 경험마저 인위적으로 장점으로 바꿔서 말하려고 하거나 지나치게 완벽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면접관들이 가장 싫어하는 태도 중 하나”라면서 “너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단점을 솔직히 밝히면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서 강사는 “국가직 9급 공채 면접시험의 경우 필기 합격자 발표일부터 약 두 달 뒤에 시행되는 만큼 준비 기간이 길다보니 수험생들이 웬만하면 거의 모든 기출문제를 접한다”면서 “이때 모범 답안을 달달 외워서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9급 공무원 면접시험 전형이 5·7급 시험과 달리 한 개(개별 면접)밖에 없다고 해서 방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창선 공단기 강사는 “5급이든 7, 9급이든 면접시험이 쉽지 않은 것은 매한가지”라면서 “공무원 면접시험은 일반 기업 면접시험과 달리 공익을 실현하는 공무원을 뽑는 자리이므로 공무원의 자질과 공직에 대한 열망이 잘 드러나도록 답변해야 한다. 또 공무원의 관점에서 답을 하는 것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9급 공무원 면접시험은 면접자의 상황 판단 능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면접자가 보기에 특정 상황에서 어떤 판단이 효과적이고 합리적인지를 살피는 것이다. 이 강사는 “‘같은 조직에 몸담고 있는 동료가 업무을 회피하는 일이 많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과정과 결과 중 어떤 것이 더욱 중요한가’와 같이 개인의 판단이 필요한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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