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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육대’ 성소, 리듬체조 경기 후 폭풍 눈물 “기대가 커서 부담 많았다”

    ‘아육대’ 성소, 리듬체조 경기 후 폭풍 눈물 “기대가 커서 부담 많았다”

    ‘아육대’ 성소가 리듬체조 경기를 마친 후 눈물을 쏟았다. 30일 방송된 MBC 설 특집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피에스타 차오루, 러블리즈 정예인, 트와이스 미나, 우주소녀 성소, 여자친구 유주, 오마이걸 유아가 리듬체조 경기를 펼쳤다. 성소는 이번 ‘아육대’ 리듬체조 경기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첫 매스터리 동작에 실패,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했다. 심지어 후프가 라인을 벗어나며 감점을 받은 성소는 이어진 수준급 경기력에도 점수를 만회할 수 없게 됐다. 성소는 경기 직후 “너무 아쉽다. 리허설할 때 되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기대 많이 해줘 그만큼 부담이 되더라”고 털어놨다. 하양은 해설위원도 “너무 속상해서 말이 잘 안 나온다. 굉장히 열심히 했고 어려운 난도를 많이 넣다 보니 허리를 쓰는 운동을 많이 했다. 허리도 많이 아팠고 선수들이 겪는 고통을 많이 겪고 이 자리까지 왔다”며 안타까워 했다. 결국 성소는 합계 11.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피에스타 차오루와 트와이스 미나에게 돌아갔다. ‘아육대’ 리듬체조 경기가 끝난 뒤 성소는 자신을 향해 달려온 우주소녀 멤버들에게 둘러싸여 눈물을 터뜨렸다. 사진=MBC ‘아육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2의 정유라’ 막아라… 교육부, 대학 재정 지원때 체육특기자 투명성 평가

    ‘제2의 정유라’ 막아라… 교육부, 대학 재정 지원때 체육특기자 투명성 평가

    교육부가 대학에 지원금을 주는 재정지원 사업에 올해부터 ‘체육특기자 전형 투명성’을 반영한다. 이화여대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승마 특기생으로 부정 입학시킨 사실이 드러나면서 취한 조처다. 교육부가 ‘2017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20일 발표했다. 2014년 시작된 이 사업은 60개 안팎 대학을 선정해 2년 동안 대학별로 2억~20억원을 지원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전년 대비 18.5% 확대된 544억원으로 책정됐다. 선정 대학은 입학사정관 인건비와 대입전형 운영비 등에 지원금을 써야 하지만 대학 일부가 지원금으로 입시 홍보 물품·상품권 등을 구매해 이미 입학한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교육부가 “남학생을 더 뽑으라”고 지시했다가 적발된 대학까지 지원금을 퍼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체육특기자 전형 투명성을 대학 평가에 반영하고, 지난해 선정됐던 이화여대를 올해 지원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이 밖에 논술을 비롯한 대학별 고사를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하지 않았거나 수학·과학 등 특기자전형을 확대한 대학도 감점이 늘어난다. 교육부 관계자는 “체육특기자 선발 과정 평가에 100점 만점에 ±2점 배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학생부 전형 늘고 수능 영어 절대평가…연고대 면접·서강대 논술 비중 높아져

    학생부 전형 늘고 수능 영어 절대평가…연고대 면접·서강대 논술 비중 높아져

    다음달 3일이면 정시모집 선발이 끝난다. 2017학년도 입시도 사실상 막을 내리는 셈이다. 오는 11월 16일에 치르는 올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영어 영역 절대평가 전환을 비롯해 대입 변화가 많다. 바뀌는 수능 방식과 지원하려는 대학의 선발방식 변화 등을 알아두는 것이 수월한 준비의 시작이다. ●학생부 종합전형 선발 비중 증가 매년 대입 선발인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수시모집 선발 규모는 늘어나고, 정시모집은 줄어드는 추세가 뚜렷하다. 올해 4년제 일반대학 197곳의 모집인원은 35만 2325명으로 지난해보다 3420명 감소했다. 수시에서는 전년 대비 3.8% 포인트 증가한 73.7%(25만 9673명)를 선발한다. 지난해는 수시 69.9%, 정시 30.1%를 뽑았다.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 선발이 안착하는 추세다. 수시 가운데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을 일컫는 ‘학생부 중심전형’ 비율이 지난해보다 3.6% 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모집인원 63.9%인 22만 5092명을 선발한다.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은 지난해 7만 2101명(20.3%)에서 8만 3231명(23.6%)으로 대폭 늘었다. 논술고사 선발인원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지난해 30개교에서 올해 31개교로 늘었지만, 모집인원은 1만 3120명으로 전년 대비 1741명 줄었다.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도입 올해 대입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 영어 영역 절대평가 전환을 꼽을 수 있다. 기존 상대평가에서는 상위 4%까지만 1등급을 받았지만, 올해는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는다. 지난해 한국사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평이하게 출제됐던 것처럼, 올해 영어도 평이하게 출제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달 발표한 채점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사 1등급을 받은 학생은 21.77%(12만 227명)였다. 다만 반영 방식과 비율이 대학마다 다른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올해 수시에서는 113개교가, 정시에서는 39개교가 영어와 관련,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예컨대 연세대와 성균관대 논술전형은 영어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서강대 논술전형 등도 영어를 포함한 3개 영역 등급을 2등급 이내로 제한한다. 정시에는 다른 영역과 함께 비율 형태로 반영하는데, 이 가운데 19개교는 가점이나 감점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등급별로 점수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1등급은 감점이 없고 2등급은 서울대는 0.5점, 고려대는 1점을 각각 감점한다. ●자신에게 맞는 전형 찾아라 고3 수험생마다 두각을 보이는 부분은 다르다. 누군가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좋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말주변이 좋아 면접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다. 학생부 관리를 잘한 학생이라면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를 주목할 만하다. 경희대와 성균관대는 올해 학생부 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을 크게 늘렸다. 특히 고려대는 수시에서 가장 많이 선발했던 논술전형을 아예 폐지하고, 학생부 중심전형으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면접 중요도가 커졌다. 연세대는 교과형 종합전형이라 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면접)을 신설했다. 고려대 고교추천I전형은 2단계를 면접으로 선발한다. 반대로 이화여대와 한양대는 면접 반영 비중을 줄였다. 고려대는 논술전형을 아예 폐지했지만, 서강대는 논술 비율이 전년도 60%에서 올해는 80%로 높이는 등 대학별 변화가 있다. 이재진 진학사 평가실장은 “올해는 자신의 장점을 살리거나, 목표 대학에 맞춰 집중하는 2가지 전략을 모두 세워 준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불면허’ 일주일 장내기능 합격 3분의1토막

    직각주차 30% 감점… 응시자 절반으로 직각주차가 포함되면서 어려워진 운전면허시험 시행 일주일간 장내기능시험 합격률이 3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새 운전면허시험 방식을 적용한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26개 시험장과 371개 학원에서 장내기능시험 합격률은 30%, 도로주행시험 합격률은 49%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새 유형을 도입하기 전 간소화한 면허시험의 합격률은 장내기능 92.8%, 도로주행 58.5%였다. 장내기능시험 합격률은 3분의1토막이 난 것이다. 4시간 의무교육을 받는 운전전문학원 응시자의 장내기능 합격률은 61.3%로 시험장(22.7%)보다 높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학원 응시자들은 이미 바뀐 코스로 연습했기 때문에 합격률이 높았다”며 “1월 중반쯤 되면 응시자들이 코스에 적응하면서 합격률이 50%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내기능에서는 일명 ‘T자 코스’로 불리는 직각주차에서 30%가 감점했다. 기기 조작 26%, 기어 변속 11%, 과속 9%, 경사로 3% 순이었다. 학과시험 합격률은 80%로 간소화 당시(85%)보다 다소 하락했다. 도로주행의 경우 평가항목은 전체 87개에서 57개로 줄었으나 항목별 점수가 기존 3·5·10점에서 5·7·10점으로 높아지면서 위반 횟수가 적어도 불합격하는 사례가 많았다. 응시자 수도 절반으로 줄었다. 22~29일 전국 응시자는 5만 3292명으로, 지난해 동기(10만 9912명) 대비 51.5% 줄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운전면허시험이 어려워진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험이 바뀌기 전에 미리 면허를 딴 응시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직각주차서 삐걱… 경사로서 덜컹 반의반 토막 난 운전면허 합격률

    직각주차서 삐걱… 경사로서 덜컹 반의반 토막 난 운전면허 합격률

    직각주차와 경사로 주행 코스가 포함되면서 일명 ‘불시험’으로 통하는 새 운전면허시험 시행 첫날 합격자가 5명 중 1명꼴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새 운전면허시험 방식을 처음 적용한 지난 22일 전국 26개 운전면허시험장과 371개 운전면허학원에서 장내기능시험에 응시한 1722명 가운데 331명(19.2%)만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면허시험장의 합격률은 18.5%였고, 운전학원의 합격률은 55.3%였다. 하지만 두 곳 모두 경찰이 앞서 시험했던 시뮬레이션 합격률인 80%와 비교하면 4분의1에도 못 미쳤다. 참고로 새 운전면허시험 방식을 시행하기 전 장내기능시험 합격률은 92.8%였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학원의 경우 응시자들이 새로 바뀐 코스로 미리 연습할 수 있어서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며 “당분간 합격률이 낮겠지만 응시자들이 바뀐 코스에 적응하면 새해부터 합격률이 50%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새로 바뀐 장내기능시험은 경사로, 직각주차(T자 코스), 좌·우회전, 신호교차로, 가속 코스 등이 추가돼 평가항목이 2개에서 7개로 늘었다. 50m에 불과했던 주행 코스도 300m로 길어졌다. 서울 서부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직각주차에서 선을 한 번 밟을 때마다 10점 감점이어서 두 번만 어겨도 불합격인데 여기에서 많이 탈락했다”며 “1종 면허는 경사로를 어려워하는 운전자가 많았고, 도로주행시험에서는 배점 차가 크다 보니 조금만 실수해도 불합격됐다”고 말했다. 이날 도로주행시험의 경우 응시자 5044명 중 2373명이 통과해 합격률은 47.0%였다. 경찰이 예측했던 56.0%보다 9% 포인트 낮았다. 도로주행시험의 채점항목은 87개에서 57개로 줄었지만, 감점은 기존의 3·5·10점에서 5·7·10점으로 폭이 커졌다. 이 외 학과시험 합격률은 79.1%로 간소화 이전(85.0%)보다 약간 낮아졌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대학 정시 특집] 국민대학교, 수시 미충원 땐 취업자·재직자 전형도 모집

    [대학 정시 특집] 국민대학교, 수시 미충원 땐 취업자·재직자 전형도 모집

    정원 내 전형으로 가군에서 인문·자연계와 예체능계 일반 학생 588명, 나군에서 인문·자연계와 예술대학 일반 학생 386명, 다군에서 인문·자연계와 미술학부 회화전공 일반 학생 221명 등 모두 1195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일반전형 외 기타전형으로 선발하는 취업자전형은 수시 모집 미충원 시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도 모집한다. 인문계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30%, 영어 30%, 수학 20%, 사회 또는 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자연계는 수학 30%, 영어 30%, 국어 20%, 과학탐구 20%로 뽑는다.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인문계에 한해 제2외국어나 한문을 사탐 1과목으로 인정한다. 자연계는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백분위의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 한국사는 4등급 이내면 모두 만점을 준다. 5등급 이하부터는 등급당 0.2점씩 차등 감점한다. 가·나·다군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예체능계는 2017년 1월쯤 전형을 시행한다. 전형 방법과 실기고사가 학과별로 달라 반드시 모집 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박태훈 입학처장은 “학과별로 군을 달리해 선발하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학과가 어느 군에서 선발하는지 살펴보고 지원하라”고 조언했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kookmin.ac.kr).
  • 카이스트·경북대, 국공립대 청렴도 ‘바닥’

    카이스트·경북대, 국공립대 청렴도 ‘바닥’

    “연구비 부당 집행·예산 전용” 36곳 조사서 카이스트 ‘꼴찌’ 경북대 5등급·서울대 4등급 공공의료기관 작년보다 후퇴 리베이트 경험 비율 8.5%P↑ 카이스트와 경북대가 올해 전국 36개 국공립대를 대상으로 한 청렴도 조사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서울대는 ‘꼴찌’를 면했지만, 연구비·행정 분야 청렴도 조사에서는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연구비를 부당하게 집행하거나 예산을 목적 외로 사용하는 수준이 심각하다는 얘기다. 아울러 올해 국립대병원과 공공의료원의 청렴도도 떨어졌다. 특히 의약품·의료기기 구매 관련 불법 리베이트를 경험한 비율은 30.5%로 지난해에 비해 8.5% 포인트 치솟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9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시된 36개 국공립대의 청렴도 측정 조사에는 모두 1만 2183명이 참여했다. 연구와 행정, 계약 등 분야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5.92점으로 지난해(5.88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연구비 부당집행, 횡령 등 부패 사건은 모두 67건으로, 지난해(38건)에 비해 76.3% 증가했다. 대학별 순위를 보면 카이스트는 5.31점을 받아 전체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경북대도 5.38점으로 함께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서울대는 5.45점으로 4등급에 속했다. 반면 서울시립대는 6.54점을 받아 올해의 청렴도 1위를 차지했다. 7295명이 참여해 측정한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는 지난해에 비해 하락했다. 10점 만점에 7.68점으로, 지난해보다 0.08점 떨어졌다. 특히 전체 응답자 10명 가운데 3명(30.5%)꼴로 의약품·의료기기 구매 관련 리베이트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에는 22.0%였다. 권익위는 지난 9월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의료분야의 리베이트 수수를 관행이 아닌 부패로 인식하는 응답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공공의료기관의 부패 사건은 39건으로 지난해 22건보다 증가했다. 공금 횡령·유용이 전체의 34.2%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 등은 진료비를 과다 청구해 감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료원과 부산의료원은 불법 리베이트로 감점을 받았다. 반면 충북대병원(7.70점), 강원도 삼척의료원(8.64점) 등은 올해 청렴도 상위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46개 지방의회 가운데 청렴도 최하위는 서울특별시 의회다. 청렴도 점수는 5.28점이었다. 기초의회 중에서는 전남 순천시의회가 5.31점으로 가장 낮았다. 공사 수주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부패사건으로 올해 가장 큰 감점을 받은 광주광역시 의회는 종합청렴도 3등급에 머물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내일부터 ‘불면허’

    내일부터 ‘불면허’

    경찰청은 22일부터 새 운전면허 시험 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사로 주행과 직각주차 등이 새로 포함되면서 장내 기능시험이 크게 어려워졌다. 장내 기능시험에는 경사로, 직각주차(T자 코스), 좌·우회전, 신호교차로, 가속코스 등이 추가돼 평가항목은 기존의 2개에서 7개로 늘었다. 50m에 불과했던 주행 코스도 300m로 길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새 코스에서 합격률을 실험한 결과 기존의 92.8%에서 80%로 낮아졌다”며 “특히 직각주차에서 많이 실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각주차 코스를 신설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파트나 대형마트에서 주차할 때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로주행시험의 경우 채점 항목은 87개에서 57개로 줄었지만 감점은 기존의 3·5·10점에서 5·7·10점으로 폭이 커졌다. 학과시험의 문제은행 문항 수는 기존 730문제에서 1000문제로 확대된다. 난폭·보복운전, 긴급자동차 양보 등 개정된 도로교통법 내용이 반영된다. 운전전문학원 의무교육의 경우 학과는 5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고, 장내 기능시험 교육은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었다. 그 결과 운전면허 취득 비용이 20%가량 오른다. 만일 22일 전에 학과시험이나 장내기능시험을 합격했다면 나머지 시험만 보면 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차준환, 11년 전 연아처럼

    차준환, 11년 전 연아처럼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피겨 기대주 차준환(15·휘문중)이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한국 선수가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05~06시즌 ‘피겨 여왕’ 김연아가 금메달을 딴 이후 무려 11년 만이며 한국 남자 선수로는 차준환이 처음이다. 차준환은 지난 10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치러진 2016~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0.06점, 예술점수(PCS) 74.64점, 감점 1점을 합쳐 153.70점을 얻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1.85점을 얻은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25.55점을 기록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 2위는 드미트리 알리예프(러시아·240.07점)와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236.52점)이 차지했다. 차준환은 자신의 역대 최고점인 239.47점보다는 13.92점이나 적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처음 나선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경기를 펼쳤다. 특히 차준환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년 2개월여 앞두고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남자피겨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려 줄 ‘메달 기대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차준환은 경기 후 ISU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대해 “준비하면서 압박감이 있었지만 경기할 때는 모든 것을 잊기 위해 노력했다”며 “리듬감을 타면서 연기를 이어 나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 넘어져 4위로 처졌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공중에서 4바퀴 도는 쿼트러플 살코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클린급 연기를 펼치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실수는 스케이팅 스피드가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며 “쇼트프로그램 실수를 잊으려 노력했다. 몇 가지 실수가 나왔지만 만족한다”고 돌아봤다. 그는 쿼드러플 점프를 어떻게 연마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스텝이나 스케이팅 스킬을 늘리고 싶다”며 “급하게 점프를 연습하는 것보다는 부상 위험을 줄이면서 천천히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귀국을 잠시 미루고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해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남자 김연아’ 차준환, 男 피겨 사상 첫 GP 파이널 동메달 획득

    ‘남자 김연아’ 차준환, 男 피겨 사상 첫 GP 파이널 동메달 획득

    ‘기대주’ 차준환(휘문중)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치러진 2016-2016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0.06점, 예술점수(PCS) 74.64점, 감점 1을 합쳐 153.70점을 얻었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71.85점을 얻은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25.55점을 기록했다. 이에 1위 드미드리 알리예프(러시아·240.07점), 2위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236.52점)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차준환은 ‘피겨퀸’ 김연아(2005~2006시즌 우승) 이후 11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더불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처음이다.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스핀을 시도하려다 첫 점프에서 착지 실수로 엉덩방아를 찧어 1점 감점을 받았다. 그러나 ‘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를 비롯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고난도 점프를 잇달아 성공시켰고 결국 메달을 거머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구, 청렴도 1등 지자체 선정

    직원·민원인 평가 모두 고득점 서울 강남구가 올해 ‘가장 청렴한 지방자치단체’ 인증에 성공했다. 강남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청렴도 8.55점으로, 69개 기초자치단체(구) 중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권익위가 6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속 직원·국민·전문가들에게 해당 기관 업무경험, 부패 관련 인식, 부패 경험을 설문조사해 선정한다. 실제로 부패 사례나 신뢰도가 떨어지는 행위를 접했다는 응답이 나오면 감점된다. 강남구가 포함된 기초자치단체(구)의 종합청렴도 평균은 7.92점이었고 이 중 2위 지자체는 8.33점으로 격차가 컸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히 강남구는 승진·전보 등 인사에 대한 직원 평가가 포함된 내부청렴도에서 1위를 차지하고 민원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도 2위에 올랐다. 구 관계자는 “신연희 강남구청장 취임 이후 ‘공직사회 만사의 근본은 청렴’이라며 청렴시책을 강조해 온 결과”라며 “강남구는 ‘관청민자안’(官淸民自安·관리가 청렴하면 백성이 스스로 편안해진다)을 구청장부터 신규 직원까지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는 올해 반부패·청렴시책을 62개 실천과제별로 세분화해 추진했다. ▲31개 부서로 구성된 청렴추진기획단 운영 ▲청렴식권제 ▲구민감사관제 ▲간부 청렴도 평가 및 청렴간부회의 등이다. 강남구는 지난 1월 권익위의 2015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고 지난달 감사원이 발표한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는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신 구청장은 “세계 최고의 청렴도를 자랑하는 싱가포르 공무원 이상으로 강남구청 공무원이 깨끗하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부패방지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崔게이트’ 연루 교육부 청렴도 2년 연속 ‘꼴찌’

    ‘崔게이트’ 연루 교육부 청렴도 2년 연속 ‘꼴찌’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사태와 연루된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등이 올해 청렴도 ‘꼴찌’를 기록했다. 미르·K스포츠재단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청렴도는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져 하위권에 머물렀다. ●권익위, 606개 공공기관 조사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6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기관의 평균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85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04점 하락했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 평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종합 평가해 점수를 내고 5단계로 등급을 매긴다. 청렴도 측정 대상인 총 606개 기관은 기관의 규모와 유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2000명 이상) ▲중앙행정기관(2000명 미만) ▲광역자치단체 ▲시·군·구별 기초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으로 나눠 평가된다. ●식약처 2000명 이상 기관 중 최하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정원 2000명 이상인 중앙행정기관 중에서 최하위 청렴도를 기록했다. 식약처의 청렴도 점수는 지난해에 비해 0.81점 떨어져 6.72점에 그쳤다. 권익위는 “금품 수수 등 부패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사례가 다수 집계돼 감점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의 중심에 있는 문체부는 지난해보다 0.39점 하락한 7.20점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전체 5개 등급 중 2등급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두 단계 낮아진 4등급을 기록했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의 대학 입시 특혜 의혹이 불거진 교육부의 청렴도는 7.18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원 2000명 미만인 중앙행정기관 23개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다. 반대로 중앙행정기관 중에서 청렴도가 최상위로 측정된 기관은 통계청(8.32점·2000명 이상 중앙행정기관)과 법제처(8.33점·2000명 미만 중앙행정기관)로 나타났다. 차은택씨의 측근인 송성각씨가 원장을 맡으면서 최순실 사태에 연루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청렴도 역시 지난해보다 0.39점 하락한 7.90점으로 4등급에 머물렀다. 정유라씨의 출신 고등학교인 청담고등학교를 관할하는 서울시교육청의 청렴도는 7.03점으로 전국 17개 지방교육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최순실 게이트 면세점 업계 불안… 추가 선정 백지화 위기에 ‘촉각’

    다음달 중순쯤으로 예정된 서울시내 추가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최순실 게이트’로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업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총수가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SK·롯데그룹은 면세점 사업권 추가 승인과 관련해 대가성 로비 의혹이 나오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SK “K스포츠 추가 출연 안 한 게 반증” 27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입찰에 참여한 롯데면세점·HDC신라·신세계DF·SK네트웍스·현대백화점 등은 다음달로 예정된 면세점 입찰 프레젠테이션(PT)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한 입찰업체 관계자는 “아직까지 관세청 측에서 별다른 통보가 없지만 관련 고시에 따라 12월 17일 이전에는 PT를 실시할 것으로 보고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체들은 이번 논란으로 면세점 추가 사업자 선정이 아예 무산되거나 연기될까 봐 우려하고 있다. 검찰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박 대통령과 올해 독대(최 회장 2월 18일·신 회장 3월 14일)한 이후 시내면세점 추가 계획이 발표(4월 29일)된 데 대해 대가성이 있었느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에 이어 다시 한번 그룹 총수가 연관된 SK와 롯데는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독대 시점 외에 출연금 납입 시기 등을 근거로 “사실무근”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고 있다. ●롯데 “2회 압수수색서도 문제없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미 두 번의 압수수색을 했는데 (면세점 선정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면 그때 드러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의 경우 “최 회장이 대통령 독대 당시에 면세점 추가 선정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다면 면담 직후 K스포츠재단에서 요청한 80억원의 추가 지원금을 거절할 수 있었겠느냐”는 입장이다. 지난 3월 정부의 면세점 제도개선안에서 빠진 ‘시장지배적 사업자 입찰 시 감점 조항’ 역시 시장점유율이 3%였던 SK에는 유리한 조건인데 특혜를 받으려면 그 조항이 유지됐어야 한다는 것이 SK의 주장이다. 롯데는 현재 임대료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재승인과 동시에 영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잠실 월드타워점을 통째로 비워 놓고 있고, SK 역시 워커힐면세점 사업장인 워커힐호텔에 6000억원을 투자해 복합 관광 리조트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재승인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2월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계획이 변경될 경우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의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롯데·SK 출연금에 칼 겨눈 檢… 면세점 추가 선정 ‘대가’ 무게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롯데·SK 출연금에 칼 겨눈 檢… 면세점 추가 선정 ‘대가’ 무게

    소공동 롯데 등 10여곳 압수수색 檢, 기재부 예고도 없이 들이닥쳐 기재부 “선정은 관세청 소관”해명 사실땐 박 대통령 ‘뇌물죄’ 적용 ‘최순실 게이트’의 새로운 수사 대상으로 롯데그룹과 SK그룹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내주는 대가로 면세 사업자 선정에 특혜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의혹들이 사실로 확인되면 박근혜 대통령은 직권남용이 아닌 제3자 뇌물죄 혐의를 적용받는 피의자가 될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 검찰은 특검 수사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증거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수사의 강도를 대폭 높일 것으로 보인다. 24일 검찰 등에 따르면 롯데와 SK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11월 면세점 특허 심사에서 월드타워점과 워커힐면세점의 사업권을 잃었다. 당시 심사에서는 특허 재발급이 달려 있어 재승인에 실패할 경우 기존의 면세점 문을 닫아야 했기에 타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한 면세업계 관계자는 “두 기업 모두 지난해 7월 1차 면세점 특허 심사에 이어 재승인 심사에서도 탈락해 충격은 배가 됐다”면서 “롯데의 경우 자체 경쟁력보다는 ‘일본 기업이 왜 국내 면세 사업권을 가져야 하느냐’는 여론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았다”고 말했다. 두 기업의 공통점은 또 하나 있다.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주도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자금을 출연했다는 점이다. SK는 111억원을, 롯데는 45억원을 냈다. 두 기업 총수인 최태원 SK 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2월 박 대통령을 각각 단독 면담한 것도 닮은꼴이다. 당시에는 정부가 면세점 추가 방침을 발표하기 두 달 전이다. 아울러 K스포츠는 출연금과는 별개로 SK에 80억원, 롯데에는 75억원씩 추가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면세점 특혜 의혹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두 기업이 청와대가 면세점 인허가 관련 민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최씨가 운영하는 재단에 출연금을 낸 게 아니냐는 것이다. 롯데는 지난 5월쯤 70억원을 K스포츠재단에 입금했다가 검찰의 롯데 수사 직전 돌려받았다. SK는 재단의 사업성을 문제 삼다가 결국엔 추가 지원이 무산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이날 “롯데 압수수색은 (K스포츠재단에 줬다가 돌려받은) 70억원과 관련된 부분이며, SK도 추가 지원이 무산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의혹대로 박 대통령이 최씨의 부탁을 받아 재단에 대한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두 기업은 그 대가로 면세점 특혜를 요구했다면 박 대통령과 두 기업은 모두 제3자 뇌물죄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된다. 실제로 기획재정부는 지난 3월 면세점 승인 요건을 완화하는 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관세청은 지난 4월 29일 서울 시내면세점 4곳 신규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6월 3일에는 면세점 신규 특허 공고도 냈다. 당시 공고에는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새로 면세점에 입찰할 때 감점을 준다’는 정부의 제도 개선안이 빠졌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재부는 장기적인 면세점 정책 방향을 제시할 뿐 면세점 사업자 심사 및 선정 등 집행은 전적으로 관세청 소관”이라면서 “특정 사업자가 선정되도록 기재부가 직간접인 영향력을 행사할 이유도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檢 ‘면세점 의혹’ 기재부·SK·롯데 압수수색… 뇌물죄 정조준

    檢 ‘면세점 의혹’ 기재부·SK·롯데 압수수색… 뇌물죄 정조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4일 기획재정부와 SK·롯데그룹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SK·롯데의 K스포츠재단 추가 지원과 면세점 사업권 인허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 적용을 목표로 한 수사로 풀이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면세사업부,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해 면세점 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과 소진세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의 집무실도 포함됐다. 이어 세종시 기획재정부 최상목 1차관실과 정책조정국장실, 대전 관세청 수출입물류과 사무실, 전직 관세청 관계자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다. 최 차관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할 당시 안종범(57·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지시를 받아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에 실무적으로 관여했다. 박 대통령이 올 2∼3월 최태원 SK 회장, 신 회장과 각각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진 뒤 K스포츠재단은 두 기업에 각각 80억원, 75억원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SK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총 111억원, 롯데는 45억원을 출연했지만 이와 별개의 지원금 요구였다. 기재부는 올 3월 면세점 승인 요건을 완화하는 정책 방안을 발표하고, 관세청은 6월 면세점 신규 특허 공고를 냈다. 당시 공고에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새로 면세점에 입찰할 때 감점을 준다’는 안이 빠지면서 대기업에 특혜를 주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추가 지원 이야기가 오가는 과정에서 두 기업의 면세점 인허가와 관련한 부정 청탁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최씨와 안 전 수석 등 관련자의 (제3자 뇌물죄) 적용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은 이날 최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해 ‘변호인 외 접견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들이 접견 온 지인 등을 통해 증거를 인멸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취지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롯데 SK 압수수색 이어 기재부·관세청까지…면세점 승인 로비 의혹 수사

    롯데 SK 압수수색 이어 기재부·관세청까지…면세점 승인 로비 의혹 수사

    검찰이 24일 롯데·SK그룹에 이어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을 압수수색했다. 면세점 사업 선정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정책본부, 서린동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면세점 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세종시 기획재정부 최상목 1차관실과 차관보실, 정책조정국장실, 대전에 있는 관세청 수출입물류과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두 기업이 면세점 사업 선정을 위해 정부 부처에 민원을 했거나 지난해 탈락했다가 신규 사업자 선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한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런 과정 전반에서 부정한 청탁이 있었거나 대가성이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목 1차관은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관련 실무회의에 참석하고 안 전 수석의 지시를 받아 출연금 모금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올 초부터 이어진 정부의 면세점 제도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는 올 3월 면세점 승인 요건을 완화하는 정책 방안을 발표하고 이어 관세청은 올 4월 29일 서울 시내면세점 4곳 신규 설치 발표를 했다. 이어 6월 3일에는 면세점 신규 특허 공고를 냈다. 신규 사업자 선정은 다음 달 이뤄질 예정이다. 당시 공고에는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새로 면세점에 입찰할 때 감점을 준다는 정부의 제도 개선안이 빠져있어 사실상 대기업에 특혜를 주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롯데와 SK는 지난해 11월 면세점 재승인 심사에서 탈락한 뒤 재기를 모색해온 터였다. 올 10월 국정감사에서도 정부가 두 기업에 회생 기회를 주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검찰은 올 2월 박근혜 대통령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각각 비공개 개별 면담한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 두 그룹 총수가 면세점 인허가 관련 민원을 넣고 이를 들어주는 대가로 재단 지원을 약속한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SK하이닉스(68억원)·SK종합화학(21억5천만원)·SK텔레콤(21억5천만원) 등의 계열사를 통해 총 111억원을, 롯데는 호텔롯데(28억원)·롯데케미칼(17억원) 등 총 49억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특히 두 기업은 대통령 면담 직후 나란히 K스포츠재단으로부터 추가 지원 요청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K스포츠재단은 SK측에 재단 출연금과 별도로 80억원을, 롯데에는 75억원으르 추가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롯데는 이후 5월께 실제 70억원을 K스포츠재단측에 입금했다가 검찰 압수수색 직전 돌려받았다. SK는 사업의 실체가 없다며 거절하고서 30억원으로 축소 제안했고 종국에는 추가 지원이 무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재 지킨 ‘간송’의 정신 이제 도봉구가 지켜갑니다

    문화재 지킨 ‘간송’의 정신 이제 도봉구가 지켜갑니다

    ‘간송미술관’ 세운 간송 전형필일제강점기 훈민정음 혜례본 보존6·25 땐 베개에 넣어 지키기도이동진 구청장 직접 옛집 발굴‘혁신교육지구 마을학교’ 서당 개관 “간송 옛집이 서울 도봉구의 품격과 주민의 자긍심을 높였습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011년 도봉산을 오르다 우연히 ‘문화재 지킴이’ 간송 전형필(1906~1962)의 가옥을 발견한다. 기와도 떨어지고 제대로 관리가 안 된 한옥이었지만, 심상찮은 고택임을 이 구청장은 알아보았다. 간송의 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 구청장은 2012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하고 최대한 원형을 살려 보수했다. 간송은 일제 감점기에 훈민정음 해례본, 고려청자 등 문화유산을 당시에는 상상도 못할 가격인 수십 채의 기와집 값을 주고 사서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보화각’(현재 성북구에 있는 간송미술관)에서 보존하고 연구하게 한 ‘문화재 지킴이’다. 특히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훈민정음 해례본을 베개 속에 넣어 밤에도 베고 자면서 지킬 정도로 문화재에 대한 그의 사랑은 각별했다. 국보 12점을 비롯해 1만점 이상의 문화재가 있는 간송미술관은 겸재 정선의 서화를 국립중앙박물관보다 161점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간송 옛집’에서 아버지와 함께 잠든 전형필은 지난 1년간 자신의 뜨락에서 노는 아이들을 흐뭇하게 지켜보았다. 구는 지난해 9월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함께 간송 옛집을 개관하고 간송서당을 열었다. 혁신교육지구 마을학교의 하나로 운영된 간송서당에서 아이들은 방과 후에 문화재에 대해 배우고 한지공예, 탁본, 다도, 북아트, 상자텃밭 키우기, 요리대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조선 최고의 부자로 10만석 가산을 문화재 보존과 연구에 쏟아부었던 간송은 현대의 아이들에게도 넉넉한 뜰을 제공했다. 지난 21일 열린 간송 옛집 개관 1주년 기념식에는 마을학교에서 연극교사로 활동했던 공연팀 ‘소풍 가는 길’이 간송의 생애와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놓았다. 간송의 묘와 옛집 마당이 그대로 무대가 되었다. 간송서당에 다녔던 아이들은 무대를 옮겨다니는 배우들을 쫓아다니며 연극에 빠져들었다. 간송 옛집은 정의공주 묘역, 연산군 묘 등이 있는 도봉구 역사문화관광 길의 중심에 있다. 이 집은 경기 북부와 황해도에서 오는 소출을 관리할 목적으로 지은 것으로 간송은 부친의 제사를 지낼 때 자주 들렀다. 간송 옛집에는 사람들이 1㎞ 이상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목을 매며 관람했던 신윤복의 ‘미인도’ 등 간송미술관에 있는 걸작 문화재 복제품이 여럿 걸려 있다. 도봉산 자락 아래 고택에서 한옥이 풍기는 고아한 풍취에 젖어 간송의 문화재 사랑을 되새길 수 있다. 이 구청장은 “간송 옛집을 아이들의 교육장소로 활용한 것은 좀 늦긴 했지만 참 잘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곳을 뜻깊고 의미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직각주차·경사로… ‘불면허’ 시험 예고

    직각주차·경사로… ‘불면허’ 시험 예고

    “신호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하셨습니다. 실격입니다.”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2종 보통(자동) 장내기능시험을 치르던 명희진(29) 기자가 머쓱한 표정으로 차에서 내렸다. ‘오르막 구간’과 ‘직각주차’(T자 주자)는 무난하게 소화했지만 교차로 정지신호에 ‘너무 여유롭게’ 반응하는 바람에 차 범퍼가 정지선을 살짝 넘어 실격당했다. 이날 함께 시험을 본 이성원(31) 기자는 100점 만점에 합격 기준인 80점을 받아 간신히 합격했다. 2014년 12월 1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따 주말에만 운전해 온 이 기자는 ‘방향지시등’과 직각주차에서 점수가 깎였다. 두 기자가 체험한 새 운전면허코스는 오는 12월 22일부터 적용된다. 경찰청이 예고한 대로 현재 시험코스와 비교해 현저하게 까다로워졌다. 지금까지 면허시험은 차량 조작 능력과 차로 준수, 급정지 등만 평가하면서 ‘물면허시험’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시동 걸고 50m만 주행하면 합격”이라는 비아냥을 받을 정도였다. 장내기능시험이 얼마나 변화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응시한 결과 확실히 달라졌다. 지난해 9월 운전면허시험(2종 보통)에 합격해 거의 매일 운전을 해 온 명 기자는 “연습을 많이 하지 않으면 떨어지기 쉽다”고 평가했다. 바뀐 장내기능시험은 경사로, 좌·우회전, T자형 주차, 신호 교차로, 가속이 추가됐다. 주행거리도 300m 정도로 길어지면서 시험을 보는 데 15분 정도 걸렸다. 학과시험은 현재 730문항에서 1000문항으로 늘었다. 도로주행은 평가항목이 87개에서 59개로 줄었다지만 우선 장내기능시험에 합격한 뒤 얘기다. 경찰청 관계자는 “운전면허시험을 현재와 같이 간소화시킨 2010년 이전의 장내기능시험 합격률은 69.6%였는데 지금은 92.8%까지 치솟았다”며 “올해 말 새로운 코스를 적용하면 다시 70%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지난해 10월 1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운전면허가 없는 응시생 40명에게 변경되는 장내기능시험을 적용하니 합격률이 80%였다. 새로 추가된 ‘신호 교차로 구간’에서 신호를 위반하거나 앞 범퍼가 정지선을 넘으면 감점이 아니라 바로 ‘실격’이다. 가장 어려운 코스는 주차 능력을 검증하는 직각주차였다. 2010년 이전에도 있었지만 도로 폭이 3.5m에서 3m로 좁아졌다. 명 기자는 직각주차를 단번에 성공해 박수를 받았지만, 이 기자는 차선을 밟지 않으려고 차를 앞뒤로 여러 차례 움직여야 했다. 바퀴가 차선을 밟은 경우, 주차 완료 후 주차 브레이크를 잠그지 않은 경우, 지정 시간(2분)을 초과한 경우 각각 10점이 감점된다. 곳곳에 감점 요소들이 숨어 있다. 방향지시등 작동 여부에선 두 기자 모두 감점을 당했다. 현행 시험에서는 출발하고 종료할 때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아도 된다. 새 시험에서는 방향을 전환할 때, 출발할 때, 종료할 때 모두 방향지시등을 켜야 한다. 명 기자는 차를 출발할 때 이를 놓쳐 5점이 감점됐고, 이 기자는 출발과 도착 모두 켜지 않아 10점이 깎였다. 체험을 안내한 김호진 도로교통공단 면허시험처 차장은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게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출발하는 것”이라며 “시험이 까다로워지면서 사소한 것에서 실수를 줄여야 합격권 내에 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르막 구간도 난코스로 꼽힌다. 2종 보통 자동으로 운전면허시험을 보면 문제가 없지만, 수동 변속기인 1종 보통으로 시험을 본다면 기어를 바꾸는 동안 시동이 꺼져 실격당하기 쉽다. 경사로에서 정지한 뒤 후방으로 50㎝만 밀려도 10점이 감점되고, 1m 이상 밀리면 바로 실격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서민들의 호주머니 부담을 덜어 준다는 취지로 운전면허시험이 간소화되자 2011년 이후 교통사고율이 증가해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16일 실시 ‘삼성 수능’ GSAT 누가 만드나

    입사점수 ‘상위 1%’ 2년차 직원이 출제시험 일주일 전까지 합숙… 외부와 단절 삼성 입사 면접을 가기 전 반드시 넘어야 하는 관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16일 실시된다고 삼성이 13일 밝혔다. GSAT 문제, 출제방식, 응시 인원에 대해 삼성이 공식적인 설명을 내놓은 적은 없지만 매년 3월과 9월에 계열사별로 총 20여명의 출제위원을 모집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뒤 시험 문제를 출제한다는 게 정설로 알려져 있다. 입사 2년차 직원 중 입사 당시 GSAT 점수 상위 1%에 들었던 최상위권 직원이 주로 출제위원이 되는 일이 많다고 한다. 예외적으로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출제에 참여하기도 한다. 출제위원이 되면 마치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처럼 시험 일주일 전까지 합숙하며 문제를 만든다. 합숙 기간 동안에는 외부와의 접촉이 제한된다. 문제를 인쇄한 시험지는 당일 전국 고사장으로 배포된다. 기업들이 역사 관련 평가를 강화하는 가운데 지난 4월 치른 GSAT 직무 상식에서는 삼국시대 근초고왕·광개토대왕·법흥왕·진흥왕의 업적을 배열한 뒤 활동 시대 순으로 나열하는 문제, 노비안검법, 흑사병, 제자백가 등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과학기술 관련 문제는 중력파와 힉스 입자, 스마트그리드처럼 최근 주목받는 개념이 출제됐다. 시사상식 문제 역시 양적완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최신 시사상식 문제도 출제됐다. 삼성이 주력하거나 신수종 분야로 꼽는 기술인 퀀텀닷,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차, 딥러닝, 초음파영상 등과 관련된 문제도 출시됐다. 삼성은 GSAT 총점을 기준으로 합격자를 가리는데 상위 25% 안에 들면 합격 안전권으로 알려졌다. 단, 영역별로 과락 제도가 있어 한 과목이라도 소홀히 준비하면 안 된다. 오답은 감점 처리된다. GSAT를 통과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삼성은 직무역량·창의성·임원 면접을 거쳐 11~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삼성 하반기 채용 규모는 지난해 1만 4000명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계열사의 소프트웨어 직군은 GSAT 대신 코딩 테스트를 거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일자리·복지 향상 땐 공공입찰 가산점

    일자리·복지 향상 땐 공공입찰 가산점

    학교 등 1만2000개 공공기관 물품조달 등 새 입찰기준 적용 임금 체불하면 최대 1점 감점 앞으로 일자리를 늘리고 근로자의 임금·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면 공공 입찰 적격심사에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반면, 임금 체불 사업주에게는 최대 1점이 감점된다. 행정자치부는 6일부터 시행되는 입찰공고에는 이런 내용의 낙찰자 결정기준(예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243곳을 비롯해 교육청 194곳, 국공립 학교 9843곳 등 총 1만 2000여개 공공기관은 앞으로 물품조달, 용역, 시설공사 등 입찰을 할 때 이 기준을 따라야 한다. 행자부에 따르면 연간 공공 입찰 계약 건수는 75만건으로, 발주액 규모는 약 27조원이다. 이 중 67만건(89.3%)은 적격심사를 거쳐 낙찰자를 결정한다. 경쟁이 치열한 공공 입찰에서는 0.1점의 근소한 차이로도 낙찰 여부가 갈리기 때문에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새롭게 정해진 가산점 및 감점 기준을 적극 따를 것으로 본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적격심사 기준은 경영상태, 실적, 기술평가, 입찰가격 등으로 구성된다. 평가항목별로 배점이 다르며, 합산하면 100점 만점이다. 시설공사 입찰의 경우 입찰가격, 경영상태, 기술능력, 시공실적 등 순으로 배점이 높으며, 합산 결과 92점 이상이면 낙찰을 받는다. 적격심사에 새롭게 추가된 가산점 부여 기준은 크게 6가지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임금·복지 수준 등 근로여건을 향상한 곳에는 가점을 주고, 소상공인 또는 신규 업체에 입찰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준이 정해졌다. 먼저 고용노동부가 매해 3월 선정하는 ‘고용창출 우수기업’(100곳)은 선정 횟수에 따라 시설공사와 물품 입찰에서 최대 0.5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우수기업은 전년 대비 고용증가율, 고용관계법 준수 여부, 임금수준, 고용형태 등을 고려해 고용부가 현장실사와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뽑고 있다. 아울러 고용탄력성 평가등급이 높은 건설업체일수록 시설공사 입찰에서 플러스 요인이 된다. 고용탄력성 평가등급 역시 고용부가 해마다 발표하며, 총 6개 등급으로 나뉜다. 1등급인 경우 공공 입찰에서 0.5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하고 대체 인력을 새로 뽑는 업체일수록 낙찰에 유리하다. 육아, 가족돌봄 등 사유로 전일제가 불가능한 근로자의 근로 형태를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입찰 공고일을 기준으로 창업한 지 5년이 안 된 업체는 별도의 가산점 대신 다른 혜택이 주어진다. 낙찰자 결정기준 평가항목들 중 하나인 경영상태(신용평가등급) 점수가 만점으로 처리된다. 종전에는 창업 후 2년 이내까지만 허용됐으나, 앞으로는 혜택이 부여되는 기간이 늘었다. 최두선 행자부 회계제도과 과장은 “낙찰자 결정기준을 개정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3개월 정도 각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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