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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만제로UP, 온수매트 전자파 위험 고발…“기준치 10배 넘는 제품도”

    불만제로UP, 온수매트 전자파 위험 고발…“기준치 10배 넘는 제품도”

    최근 전자파 우려가 적다는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온수매트가 오히려 전자파 수치가 높게 나온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한 MBC ‘불만제로UP’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온수매트의 안전성을 점검했다. 온수매트는 전기매트와 달리 열선이 깔려 있지 않아 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고 알려져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불만제로UP’ 제작진이 12개 인기제품의 전자파를 실험한 결과 특정 온수매트에서는 4039.7mG(밀리가우스) 가까이 되는 전자파가 발생했다. 우리나라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은 최대 833mG다. 그밖에도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전자파가 발생하는 제품도 있었다. 온수맽에서 전자파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트와 연결된 전기보일러에 있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전자파를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으며 3~4mG의 전자파에 장기노출될 경우 소아백혈병이 2배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12개 실험 제품 중에는 전원이 꺼지지 않는 온수매트 보일러도 있었다. 이 경우에는 감전이나 과도한 온도 상승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매트가 터져 아이가 다칠 뻔한 온수매트 소비자도 있었다. 온수매트의 안전 규제의 허술함과 민간인증제도의 폐해에 대해 관계부처는 감시와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線 없는 충전 아직은 걸음마

    線 없는 충전 아직은 걸음마

    전자제품 등에 달린 거추장스러운 케이블을 잘라 버리고 싶은 것은 비단 소비자뿐만이 아니다. 케이블을 없애면 그만큼 제품을 사용하는 공간적 제한을 없앨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전자업계는 블루투스부터 근거리 무선 통신, 무선 인터넷 통신 등을 개발해 왔고 덕분에 최근 가정집과 사무실에는 너저분한 선들이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유독 개발이 더딘 부분이 있다. 전원을 공급하는 전원부다. 여전히 대부분의 가정용 전자 기기는 전원선이 닫는 거리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세탁기나 대형 TV, 냉장고 등처럼 붙박이로 제 구실을 하는 것들은 불편함이 덜하지만, 진공청소기나 선풍기처럼 자주 옮겨 다니는 물건은 불편하기 그지없다. 충전기를 꽂는 것이 일상이 돼 버린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최근 고성능 2차전지(충전식 배터리)의 발전으로 갈증이 다소 해소되는 듯하지만 여전히 한정된 배터리 용량과 충전의 번거로움이 발목을 잡는다. 이런 배경에서 최근 주목받는 것이 무선충전 기술이다. 아직은 초기화 단계인 무선충전 기술이 상용화되면 우선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모바일기기의 배터리 부족 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 청소기, 선풍기 등 생활가전제품에 적용되면 일부러 콘센트를 찾아 다닐 필요가 없어진다. 걸림돌인 전기자동차의 충전 문제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 무선으로 전기를 전송한다는 아이디어를 처음 낸 것은 1890년 당시 에디슨과 쌍벽을 이루던 크로아티아 출신 물리학자 니콜라 테슬라다. 그는 지상 29m 높이의 뉴욕 워든클리프 타워에서 무선으로 전력을 보내는 실험을 했다. 실험은 실패했지만 그의 아이디어는 후학들에게 소중한 자산이 됐다. 현재 무선충전 기술은 어디까지 왔을까.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아직은 초기 단계다. 최근 연구되는 기술은 방법에 따라 크게 전자기유도 방식, 근거리 자기공명 방식, 전자기파 방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최근 가장 주목받는 것은 전자기 유도 방식과 자기공명 방식이다. 전자기유도 방식은 전류가 흐르면서 생긴 자기장이 새로운 전류를 만드는 원리다. 이 기술은 충전 패드의 전원을 켜면 충전 패드의 코일에서 자기장이 발생하는데 이 자기장으로 전자기기에 내장된 코일에서 유도 전류를 만들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전력 전송 효율이 90% 이상에 달하고 인체에 해가 없다. 하지만 전기를 전송하는 거리가 몇 ㎝로 너무 짧은 것이 결정적인 단점이다. 충전을 하려면 전원이 연결된 패드 위에 올려 놔야 한다. 해당 기술은 전원부가 습기에 노출되면 감전 등의 사고가 나기 쉬운 전동칫솔 등에서는 이미 상용화되고 있다. 하지만 편리성 측면에서 보면 전원선을 직접 꽂는 수고로움이 사라졌다는 점 외에는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 전자기 유도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연구 중인 기술이 자기공명 방식이다. 기본적인 원리는 전자기 유도 방식과 유사하지만 송신부 코일에서 자기장을 생성해 같은 주파수를 가진 수신부 코일에만 전력을 전달한다는 점이 다르다. 송신부와 수신부 사이에 장애물이 있어도 전기를 전송할 수 있는데 몇 m 떨어진 곳까지 무선으로 전기를 보낼 수 있다. 하나의 무선 충전기에 여러 대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 사용자 입장에선 무선 멀티 탭을 쓰는 듯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단, 거리가 멀수록 효율이 떨어진다. 현재 전송 효율은 2m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50% 정도의 전기를 보낼 수 있다. 삼성과 LG 등 국내 업체들이 최근 연구 중인 기술도 이 방식이다. 한편 내년 초 미국 뉴욕의 워싱턴 스퀘어 공원에는 해당 기술을 맨홀에 부착한 전기자동차용 무선 충전기가 설치된다. 획기적이지만 위험한 방식도 있다. 대표적으로 전자기파 방식은 수십 ㎞ 떨어진 곳까지 수십 ㎾의 전기를 무선으로 보낼 수 있다. 송신부에서 전자기파를 발생시키면 수신부에서는 안테나와 정류기를 조합한 렉테나가 전자기파를 받아 전력으로 변환시킨다. 제대로 개발만 된다면 인공위성에서 모은 태양력 에너지를 지상으로 단박에 보낼 수 있는 획기적인 시대가 열린다. 미국 나사(NASA)는 이미 1970년대에 30㎾의 전력을 1.4㎞ 떨어진 곳에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송 과정에서 손실되는 전기가 많고 결정적으로 인체에 해롭다는 단점이 걸림돌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무선 충전 사업을 대표적인 블루오션으로 꼽는다. 시장조사 업체 IMS 리서치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무선충전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70% 이상으로 내다봤다. 국내 업체들도 분주하다. 특히 삼성전기는 지난해부터 유수의 스마트폰 업체에 전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모듈을 공급 중이다. 지난달에는 세계적인 무선충전 전문 벤처기업인 파워바이프록시와 특허사용 계약을 맺고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무선 충전 기술은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표적인 그린 산업”이라면서 “대표적인 신수종사업인 만큼 이미 확보한 다양한 무선충전 원천기술 특허와 추가 연구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기시설 수리·어린이과학교실 등 재능 나눠 이웃사랑 실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기시설 수리·어린이과학교실 등 재능 나눠 이웃사랑 실천

    KTL은 다수의 이공계 석·박사를 보유한 만큼 사회공헌활동도 남다르다. ‘기술 나눔, 사랑 나눔’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9년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연말연시 연탄배달과 김장담그기 등 일반적인 사회공헌활동에서 탈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기·전자기술 재능나눔과 과학기술이야기 교육 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 전기·전자제품의 전기안전인증업무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재능 나눔 문화를 확산해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를 통하여 매월 기부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09년부터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경기 안양시 평화의집을 방문해 전기시설 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평화의집은 18세 미만의 결손가정 아동 100여명을 보호하고 있는 시설이다. KTL은 지난 7월 평화의집을 찾아 장마철에 발생하기 쉬운 감전사고와 화재 등 전기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평화의집 내부 노후 된 전기배선과 콘센트, 고장 난 비상등과 유도등을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고 선풍기 등 고장 난 전기용품과 형광등기구 등 전기기구들도 모두 수리해줬다. 지역사회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려고 실시 중인 ‘어린이 과학교실’은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서울 중구 신당동의 신당 꿈 지역 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전기가 만들어지는 원리’, ‘천둥 번개가 치는 이유’ 등의 특강 실시하며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흥미를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KTL은 또 2011년 12월부터 한국노동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재생 PC 나눔 사업도 하고 있다. 사랑의 재생PC 나눔은 2011년 24대, 2012년 62대, 올해 56대 등 사용하지 않는 제품 중 재생 가능한 컴퓨터, 프린터, 모니터, 노트북, 복합기 등을 수리하거나 업그레이드해 한국노동복지센터에 기증하고 있다. 복지센터는 이를 다시 필요한 시설과 개인에게 기증한다. 이 밖에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구로지역아동센터와 구로3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저소득가구에 생활물품과 성금을 맡기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커버스토리-귀농귀촌 2.0시대] 귀농귀촌 실패 사례… 정착 성공하려면

    [커버스토리-귀농귀촌 2.0시대] 귀농귀촌 실패 사례… 정착 성공하려면

    # 은행 간부를 지낸 이모(66)씨는 최근 강원도를 떠났다. 퇴직 후 사업에 실패하고 건강까지 나빠지자 아내와 함께 “공기 좋고 물 좋은 데서 농사나 짓자”며 3년 전 서울을 버리고 내려왔던 귀농자다. 형편이 넉넉지 않아 남의 땅을 임대해 고추, 오이, 고구마 농사를 지었지만 연거푸 실패했다. 경험이 없는 것이 문제였다. 서울로 다시 돌아왔지만 귀농하면서 빌린 영농자금은 지금도 고스란히 빚으로 남아 있다. # 3년 전 전남 순천시 별량면으로 귀농한 서모(57)씨는 최근 농촌 생활을 접었다. 그런 대로 오이를 잘 길렀지만 판로가 없었다. 농사는 과학 영농, 날씨, 유통, 인터넷 판매 등 여러 가지가 혼합된 종합세트였다. 빚만 잔뜩 지고 다시 서울로 올라갔다. 서씨는 “해충, 말파리, 모기 등이 있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도 열심히 농사를 지었지만 판로 확보에 애를 먹었다”면서 “도시에서 막노동을 해도 농촌보다는 벌이가 나을 것 같았다”고 귀농했던 것을 후회했다. 귀농귀촌이 느는 것 못지않게 실패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장밋빛 꿈을 안고 도시 생활을 청산한 뒤 내려왔다가 영농 기술 미숙과 주민과의 마찰 등으로 도시로 다시 돌아가는 귀농인이 부지기수다. 많은 도시인이 ‘농사나 짓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농어촌에 덥석 정착했다가 큰 코 다치고 영농을 중도에 포기하는 것이다. 경험과 영농 기술 부족이 원인이다.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던 김모(50)씨는 2007년 제주로 귀농했다가 3년 만에 되돌아갔다. 김씨는 귀농 직후 감귤밭 1000여평을 매입해 농사를 시작했다. 농대를 나와 ‘농사는 좀 안다’고 자부했지만 현장에서는 완전히 초보였다. 실패를 거듭했다. 김씨는 차별화 전략으로 유기농 감귤을 재배했으나 판로 개척에 애를 먹었다. 김씨는 “다른 과일보다 감귤 농사가 비교적 쉽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했는데 부족한 영농 경험이 문제였다”고 회고했다. 김씨의 농지는 현재 제주 현지인에게 임대돼 있다. 해발 400m 이상으로 일교차가 심해 사과 주산지로 유명한 전북 장수군에 내려와 과수원을 하던 또 다른 김모(54)씨도 2년 만에 농사를 포기했다. 추석 사과 ‘홍로’를 재배했지만 경험 부족으로 헛심만 쓰다가 끝내 도시로 되돌아갔다. 마을 주민들과 섞이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구동관 충남농업기술원 귀농지원팀장은 “농촌은 30% 이상이 마을 일이다. 귀농인 일부는 ‘내 일 열심히 하는데 왜 이상하게 보느냐’고 말하지만 그건 잘못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충남 부여군 장암면에서 수박 농사를 짓던 50대 이모씨는 1년 만인 지난 5월 도시로 다시 돌아갔다. 농사일도 힘들었지만 무뚝뚝한 성격에 주민들과 섞이지 못하면서 외딴섬처럼 지내는 것을 못 견뎌 했다. 단체로 내려와도 마찬가지다. 풍광이 아름다운 경북 영주시 부석면 소백산 자락은 예술인들의 귀촌 부락이었다. 3~4년 전부터 예술인 10여 가구가 찾아와 텃밭을 일구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은 잠깐이었다. 이후 한두 가구씩 도시로 떠나더니 지금은 달랑 세 가구만 남았다. 송재익 부석면장은 “주민들은 의식주, 예술인들은 예술 활동에 각각 골몰하다 보니 서로 왕래하지 않고 단절돼 있었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느릅실 주민들은 지난해 전원마을 조성 사업을 무산시켰다. 아산시가 2014년까지 이 마을 2만 4151㎡에 30가구 규모의 전원마을을 조성하려 하자 주민들이 집단 반발한 것이다. 이장 주영석(70)씨는 “농사도 안 짓는 사람들이 몰려와 ‘독립 부락’을 만들어 놓으면 우리들과 잘 지내겠느냐”고 반문했다. 한 주민은 “농촌이 도시인에게는 따 먹기 좋은 과실로만 보이느냐. 모든 사람이 짐을 싸서 도시로 나갈 때 외롭게 마을에 남아 농업을 지켜 온 주민들이 반대하는 것을 텃세 정도로 생각한다면 그것 또한 우스꽝스러운 태도”라고 꼬집었다. 원주민들과 섞이지 못하면 외톨이로 끝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농기계를 빌려주지 않거나 “내 땅이니 지나가지 말라”며 길을 막아 승용차 운행이 어려운 일도 있다. 농사일은 품앗이가 많은데 일꾼 사는 것도 쉽지 않아 쩔쩔맨다. 마을 아낙네들의 쑥덕거림도 당해야 한다. 지난해 아산의 한 마을은 외지인 7명이 집단 귀촌해 오자 “주민들 식수원인 지하수가 크게 달린다”며 상수도를 끊기도 했다. 원주민들과 잘 지내지 못한 것도 적잖이 작용했다. 강성모(57) 부여군귀농귀촌인협의회장은 “시골 인심이 옛날 같지는 않다. 귀농인이 먼저 다가가야 하고 마을 이장 역할도 중요하다”면서 “귀농인이 주민들에게 너무 잘 보이려고 욕심을 부리다가 화를 자초하기도 한다. 얼마 전 40대 귀농인이 이웃집 전기를 고쳐 주다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도 목격했다”고 전했다. 전북 진안에서 귀농에 실패한 뒤 충남 아산 유곡리로 옮겨 8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김태형(44)씨는 “육체 노동을 안 해봐 귀농 초기에는 잠을 못 잘 정도로 손가락이 쑤셨고, 주민들이 새벽 5시에 문을 벌컥 여는 것도 힘들었다”면서 “마을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어울려 살고 나누려는 자세가 우선이다. 농법은 시간이 지나면 배워지지만 이것은 그렇지 않다”고 충고했다. 김씨는 “농사를 짓지 않고 살기만 하는 귀촌인은 유대 관계나 애착이 덜해 주민들과의 갈등이 더 심하다”면서 “귀농인도 부지런하지 않으면 주민들이 인정을 안 한다”고 덧붙였다. 자치단체에서는 다양한 귀농귀촌 유인책을 내놓는다. 창업·주택자금 2억 4000만원 융자에 지자체에서 빈집 수리비와 농기계 구입비로 500만원씩 무상 지원하기도 하지만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는 게 귀농인들의 생각이다. 순천에 귀농했던 서씨는 “지원이 일시적이어서 2~3년 농사에 실패하면 큰 부채로 남는다”면서 “지자체들이 영농교육 등보다 인구 늘리기 수단으로 현금만 쥐여줘 실패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구 팀장은 “귀농 후 3년은 지나야 자리가 잡히는 만큼 현지 실태를 충분히 파악하고, 초기에 너무 큰 돈을 들이지 말고 임대 등을 통해 경험을 쌓은 뒤 규모를 키워도 늦지 않다”고 귀농인 스스로 치밀하게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中, 벼락에 감전사한 참새 우수수 충격

    하늘에서 참새가 대량으로 떨어져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중국 산시(山西)성 원칭(運城)시에서 나무에 앉아있던 참새들이 갑자기 추락했다고 지난 31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시나(新浪)닷컴이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한 남성이 사방에 떨어진 참새를 주워담고 있으며, 계속된 폭풍우로 나뭇잎과 나뭇가지가 어지럽게 흩어져 주변이 아수라장이었다. 이 참새들은 벼락과 폭풍우가 몰아치던 지난 31일, 원칭시를 습격한 벼락이 나무로 떨어져 나뭇가지에 앉아있던 참새들이 동시에 감전사해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갑작스럽게 바닥에 떨어진 대량의 참새를 보고 공포에 떨던 지역 주민들은 원인이 밝혀지자 한숨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감전사고 피한 억세게 운 좋은(?) 여성

    감전사고 피한 억세게 운 좋은(?) 여성

    러시아의 한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이 감전 사고를 당할 뻔한 위험천만한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 현장은 차량용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 5월 4일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는 카고 트럭이 교차로를 지나던 순간 크레인 부분이 전선에 걸리고 이 전선 끊어지면서 발생했다. 끊어진 전선이 도로 위에 늘어지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 주변으로 스파크가 일어났고, 놀란 여성은 황급히 자리를 피하려다 넘어진다. 영상 속 여성은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 사고는 카고 트럭이 차량 위에 설치된 크레인을 완전히 접지 않은 상태에서 교차로를 지나다 전선을 건드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tv@seoul.co.kr
  • “시공사, 사고 전날 배수펌프 철거…감리업체는 수위 위험경고 무시도”

    “시공사, 사고 전날 배수펌프 철거…감리업체는 수위 위험경고 무시도”

    “(실종자 명단에서) 오빠 이름을 보고 처음에는 믿지 않았어요. 돈을 벌면 어머니께 용돈도 보내드리고 조카들 학비도 보탰던 착한 오빠였는데….” 17일 오전 7시 52분쯤 서울 노량진 지하상수도관 수몰사고의 실종자 수색작업 현장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종자 이명규(62)씨의 여동생 이모(55)씨는 얼굴을 확인하기도 전에 눈시울부터 붉혔다. 수색 작업을 지켜보던 실종자 가족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놓칠세라 서로의 손을 맞잡고 있었다. 발견된 시신은 중국 국적의 근로자 박명춘(48)씨로 확인됐다. 오후 9시 40분쯤에는 중국 국적 이승철(54), 박웅길(55)씨 등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돼 실종자 6명 중 3명의 시신을 찾았다. 이날 소방당국은 잠수 구조대 4개 조를 투입, 오전 6시 30분부터 실종자 수색을 시작했다. 한 시간여 만에 발견된 박씨의 시신은 수직 맨홀을 타고 내려가 수평으로 꺾이는 상수도관 입구 1m 이내에 있었다. 구조대는 맨홀 내 계단 위로 시신을 옮겨 지상으로 인양했고, 남편의 얼굴을 확인한 부인 이춘월(41)씨는 오열 끝에 실신했다. 수색 작업은 난항을 거듭했다. 소방당국이 오전 11시부터 배수작업을 진행해 수심은 낮아졌지만 수직 맨홀 바닥에 쌓인 30~40㎝의 토사물이 변수였다. 구조대 투입은 오후 9시 10분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구조대가 투입된 지 30여분 만인 9시 40분과 9시 48분에 잇따라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소방 관계자는 “시신은 수평 갱도 입구에서 250m 지점에 2~3m 간격으로 있었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 대표 정요수씨는 “불법 연장근무와 불법 하도급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시공사와 감리사 측의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 현장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실종자 가족에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데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고의 원인과 과정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하게 조사하고, 관행적인 모든 문제를 검토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겠다”며 사과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날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근로자 6명을 소환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경위 파악에 나섰다. 당시 주변에는 대피한 이원익(41)씨와 사망·실종 근로자 7명 외에도 9명의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근로자들을 모두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사고 전날 비가 내려 감전이 우려돼 배수펌프를 철거한 것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전날인 14일에도 한강물이 유입돼 지하 공사장의 수위가 높아졌지만 철저한 안전점검 없이 공사가 강행됐다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됐다. 시공업체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감리업체에 “지하 공사장 수위가 3m까지 올랐다”고 알렸지만 평소처럼 근로자들을 내려보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감리단장이 위험을 보고받고도 서울시에 전달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설] 지자체 장마철 공사현장 안전 재점검하라

    닷새째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한강변 지하 48m 깊이의 공사 현장에 한강물이 유입되면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6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참사가 빚어졌다. 수위가 상승 중인데도 공사를 강행하면서 생긴 사고로 안전불감증이 빚은 인재다. 서울시는 이번 참사에 대한 진상조사와 이에 따른 책임자 처벌은 물론 다른 공사 현장에 대해서도 철저한 안전점검에 나서야 한다. 정부는 이 같은 후진적 사고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구호가 아닌, 안전운동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서울시는 우선 근로자들이 철수 지시를 받았는지 여부를 밝혀야 한다. 시공사 측은 “작업 중단을 지시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하도급 업체 관계자는 “연락을 받은 적이 없으며 탈출하려면 최소 40분에서 최대 1시간이 소요되는데 미리 알려 줘야지 10~20분 전에 연락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고 반박하고 있다. 집중호우 속에 왜 공사를 했느냐는 점도 규명해야 한다. 사고 장소는 집중호우로 통행이 통제된 곳인 데다 팔당댐 등 한강수계 상류에서 본격적으로 방류를 시작해 공사 현장으로 한강물이 곧 유입될 상황이었다. 그렇다면 공사를 중단하는 게 기본이다. 발주처인 서울시가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다. 시는 공사가 100% 책임감리 공사라며 책임을 떠넘기려 하지만 관리감독을 게을리했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렵다. 정부는 해마다 장마철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집중호우·태풍·폭염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거나 대규모 사고가 발생하면 그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대피 문자를 발송한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박근혜 대통령은 중·북부 지방의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그제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재난은 복구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선제적으로 재난 대응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중앙재해본부장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도 풍수해 기간 안전사고 방지 및 하천변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고용노동부와 검찰은 위험물질에 의한 화재·폭발·누출 사고가 있었던 사업장 등 중대 사고 우려 사업장, 질식재해 우려 사업장, 장마철 붕괴·감전 등의 재해 위험이 있는 건설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 달간 합동점검을 벌인 바 있다. 그런데도 건설 현장의 재해는 해마다 증가 추세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3월 4059명이던 사상자가 지난해 3월 4671명, 올 3월에는 4746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정부의 안전대책이 겉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재점검할 때다. 안전 기준을 어긴 사업장에 대한 처벌이나 과태료 부과 등 사후 조치도 필요하지만,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전의 생활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더욱 시급한 일이다.
  • “개고기 문화 종식” 백악관에 청원

    미국 백악관 온라인 청원 코너에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종식시켜 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와 14일(현지시간) 현재 600여명이 서명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원 내용 중에는 일부 한국인들이 고양이를 압력밥솥에 넣어 즙을 만들어 먹는다는 등의 극도로 혐오스러운 내용도 포함돼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백악관 홈페이지 청원코너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지난 8일 JD라는 사람이 올린 청원의 제목은 ‘한국 내 음식 고문(torture)문화’에 대처하라. 불법적인 10억 달러대의 개고기 거래가 종식되도록 (백악관이) 개입해 달라’이다. 청원자는 자신을 ‘국제 개와 고양이 고기 거래 보호단체’(WPDCMT) 소속으로 소개한 뒤 “올 여름 한국의 개고기 시장에서 1만 5000마리의 개가 매일같이 공공연하게 전기감전사하고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지는 등 고문을 당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이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은 특히 “고양이들이 산 채로 압력밥솥에 넣어져 수프로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문화적 차이가 아니라 불법적이고 규제를 받지 않는 10억 달러대의 산업”이라면서 “이 동물들은 가장 비위생적인 조건의 농장에서 길러졌거나 누군가로부터 훔쳤거나 애완동물로 길러졌던 것들”이라고 했다. 또 “이 동물들은 광견병 테스트도 받지 않고 규제 사각지대의 항생물질을 주사받고 있다”면서 “미국이 지금 이런 폭력적 성향을 가진 나라와 무역하는 바람에 미국인들은 근근이 살아가느라 고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청원은 이날 자정 현재 614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서명자들의 주소지는 대부분 뉴욕, 애틀랜타, 애리조나 등 미국이다. 청원이 제기된 날짜로부터 한달(다음 달 7일) 안에 총 10만명이 서명에 동참하면 백악관은 청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통화 중 감전사… 범인은 아이폰5?

    중국에서 충전 중이던 애플사의 아이폰5 제품으로 통화하던 여성이 감전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밤 11시쯤 회(回)족 자치구인 신장(新疆) 창지(昌吉)시 자택에서 충전 중이던 아이폰5로 통화하던 마아이룬(馬愛倫·23)이 갑자기 강한 전기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해방일보 등 중국 언론들이 14일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마아이룬의 부검 결과 목 부위에서 뚜렷한 전기 충격 흔적이 발견됐으며 감전사로 결론이 났다. 이번 사건에 대해 문제의 제품을 만든 애플 측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사고를 당한 마아이룬은 오는 8월 결혼을 앞둔 남방항공의 승무원이다. 유족들은 문제의 아이폰5는 약혼자로부터 선물받은 정품이라고 주장했다. 애플 측에 보상을 요구할 생각은 없지만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려는 의도로 사건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마아이룬의 언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샤워한 뒤 휴대용 충전기로 충전 중이던 아이폰으로 통화하다 감전됐다는 항간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사고 당시 전원에 연결된 애플 제품으로 통화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콩 명보는 중국 네티즌들이 아이폰5의 충전 전기량이 감전사를 일으키기에는 미미하다는 점을 근거로 사인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기고] 장마철 복병, 감전사고/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

    [기고] 장마철 복병, 감전사고/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

    요즘 비가 오면 형형색색의 레인부츠를 신고 다니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신기하기도 하고 멋있어 보인다. 직업은 못 속인다고, 감전 사고에도 안전할 것 같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심장은 우심방의 동방결절(洞房結節)이라는 근육에서 0.8초 간격으로 전기를 발생시켜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전기는 우리 생명과 매우 관계가 깊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과부하의 전기 충격을 받으면 부상을 입거나 심한 경우 목숨을 잃기도 한다. 감전 사고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집중호우나 태풍이 많이 오는 시기에 발생 횟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최근 5년간 269명이 감전 사고로 사망했는데 이 중 40.5%(109명)가 우기인 7~8월에 사고를 당했다. 지난 2009년 7월 전남 광양시에서 폭우로 침수된 철판가공 공장에서 물을 빼려고 양수기 전원을 켜려다 감전으로 1명이 사망했다. 2005년 6월에는 부산과 인천에서 집중호우로 물이 고인 맨홀 뚜껑을 밟아 감전사고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001년 7월에는 수도권 집중호우로 가로등·신호등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근처에 있던 19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올 7~8월의 기상도 예년과 같이 고온다습하고 집중 호우 등이 전망되어 감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마철에는 습기가 배선 사이로 스며들어 누전이 자주 발생한다. 우선 집안의 가전제품과 옥외로 노출된 전선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몸이 젖는 경우가 많아 작업장에서도 감전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장마철 전기사고를 예방하려면 장소에 관계없이 필수적으로 누전차단기를 설치해야 한다. 특히 비를 동반한 강풍이 예고되면 각 가정이나 상가, 작업장에서는 주변을 점검해야 한다. 침수지역에서는 맨홀 뚜껑으로 인한 감전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 물이 고인 맨홀 뚜껑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다니는 것이 안전하다. 장마철 감전 사고는 자칫하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작업장에서 감전된 동료를 구하려다 119구조대원까지 함께 감전되는 사고가 가끔 있다. 이러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전기와의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 또한, 감전 사고의 경우 겉으로는 보이지 않아도 몸 안쪽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으니 바로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 곧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피서지의 음식점이나 야영장은 임시배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피서지에서는 누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전기시설 관리기관에서는 집중호우·태풍 발생 전에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필요시 긴급히 보수해야 한다. 폭우 시 침수지역은 가급적 우회하고 주변에 감전 위험이 있는 시설이 발견되면 즉시 119와 한국전력(전기고장번호 123)이나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에 신고, 안전점검을 받도록 하여 감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생활의 지혜도 필요하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었다. 올여름 장마철에는 국민 모두가 감전 사고에 대한 관심과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여 단 한 건의 감전사고도 없기를 기대해 본다.
  • 최원석 前동아그룹 회장 차남 익사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차남(36)이 개인별장 앞 강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숨졌다. 7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 55분쯤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 홍천강에서 수영을 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던 최씨가 갑자기 정신을 잃어 119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최씨는 곧바로 구리한양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4시간 만에 숨졌다.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수영을 위해 물에 들어간 최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꼼짝도 하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 최씨를 구하려고 물에 들어갔을 때 물에 약한 전기가 흐르는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씨가 수영에 능숙했고 강가 선착장에서 가족 별장 보트 운행에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전기케이블이 파손된 점으로 미뤄 최씨가 고압전류에 감전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숨진 최씨는 최원석 전 회장과 둘째 부인인 가수 배인순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이날 가족들과 물놀이를 왔다가 변을 당했다. 최씨는 2011년부터 학교법인 공산학원 이사를 맡아 최 전 회장과 함께 경기 안성시 소재 동아방송예술대학을 경영해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최원석 前동아그룹 회장 차남 강에서 익사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차남 최모(36)씨가 개인별장 앞 강에서 수영하다가 익사했다. 6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 홍천강에서 최씨가 물에 빠져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최씨는 구리한양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4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은 강가 선착장에서 누전이 발생한 것으로 볼 때 최씨가 감전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전기 케이블은 최씨 가족이 별장에서 타는 보트 운행에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산업재해 예방비용은 손실 아닌 투자”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산업재해 예방비용은 손실 아닌 투자”

    “지금 이 시간에도 산업 현장에서는 매일 5명의 노동자가 안전사고로 숨지고, 250여명이 다치고 있습니다. 일터는 산업재해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노동자가 재해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30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원인으로 기업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백 이사장은 “아직도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은 안전에 소요되는 비용을 투자로 생각하기보다 손실로 인식하는 경향이 크다”면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투입해야 하는 비용보다 재해가 발생한 후의 처리 비용이 더 적게 들어간다는 인식이 많이 깔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재해 예방 대책으로 ‘위험성 평가제도’ 활성화를 꼽았다. 이는 안전보건 조치 의무가 있는 사업주가 스스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평가한 뒤 노사가 협력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는 제도로, 2010년부터 3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전면 시행되고 있다. 공단은 이 제도가 산업현장에서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이나 심사 등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공단은 또 재해 발생 사업장의 약 29%에서 2년 이내 다시 재해가 발생한다는 통계에 근거해 재해 발생 사업장의 적시(適時) 방문을 통해 재해 원인 분석과 예방대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 이사장은 “직업건강 분야의 경우 인프라 확충을 위해 흡입독성 시험시설을 증축하고 미디어 환경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폰을 활용한 안전보건 애플리케이션 등도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름철에는 밀폐공간에서의 질식 재해와 감전 재해, 집중 호우나 태풍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건설현장 등은 침수나 붕괴 우려가 없는지 살피고 낮 시간대에는 작업 여건에 따라 작업량과 작업시간을 조절하는 등 근로자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1일부터 5일까지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공단은 1일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포상 등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최근 잇따른 화학사고의 예방대책 등에 대한 세미나와 안전보건활동 우수 사례 발표대회 등을 갖는다. 백 이사장은 “안전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안전이 사회의 보편적 문화와 생활로 정착돼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안전한 일터와 건강한 근로자,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고압전선 위에서 생명을 건 ‘위험한 춤사위’

    고압전선 위에서 생명을 건 ‘위험한 춤사위’

    고압전기가 흐르는 전선 위에서 춤을 추면 기분이 어떨까. 남미에서 실제로 생명을 건 춤을 춘 남자가 등장했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한 청년이 전신주를 타고 올라가 전선 위에 춤을 췄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남자는 웃통을 벗은 채 두 발로 외줄을 타는 듯한 모습으로 춤을 췄다. 한 손으로 전선을 잡았지만 자칫 추락할 수 있어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청년은 도미니카에서 매우 인기 있는 뎀보우 리듬에 맞춰 에로틱 댄스를 췄다. 우연하게 춤추는 청년을 목격한 행인들은 “전선을 조심하라. 감전사할 수 있다”고 소리치며 가슴을 졸여야 했다. 현지 언론은 “청년이 술에 취해 무모한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누군가 전선에서 춤추는 청년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자 인터넷에선 엉뚱한 전선 논란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애초부터 감전사의 위험은 없는 춤 장난이었다. 저건 전선이 아니라 전화선이다” , “고압전선이 맞다. 죽을 뻔한 일이다”라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中서 감전사한 외계인 사체…경찰 조사 결과 ‘짝퉁’

    중국에서 한 남성이 외계인 사체를 발견했다는 주장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경찰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은 9일 중국은 물론 영국 등의 해외 언론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산둥성 빈저우시에 사는 리카이(李凱)라는 남성이 지난 3월 9일 오전 2시쯤 토끼 사냥용 전기덫에 걸려 감전사한 외계인을 발견했다는 주장과 함께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성은 투명 유리가 달린 업소용 대형 냉동고 옆에서 확신에 찬 얼굴로 자세를 잡고 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흔히 외계인의 모습으로 그려져 왔던 정체불명의 물체가 바닥에 고스란히 놓여 있었다. 리카이는 당시 황허강 밤하늘을 가로지르던 UFO 편대 중 한 대가 갑자기 추락하는 광경을 목격했고 현장으로 확인하러 가게 됐다고 주장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웨이보 등 온라인상에는 외계인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현지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리카이의 주장은 곧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10일 오전 빈저우시 경찰 조사에서 조작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감전사로 발견됐다고 주장된 외계인은 정교한 조작품으로 재질은 고급 실리콘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6일 순직소방관 9명 위패 봉안식

    소방방재청은 6일 낮 12시 30분 천안 중앙소방학교 소방충혼탑에서 유가족, 소방관 동료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패 봉안식을 연다. 봉안식에는 지난해 부산 사상구 감전동 ㈜빅토스 건물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던 중 5층에서 추락해 순직한 김영식 지방소방경과 경기 남양주시 롯데물류센터 화재 진압 중 유독가스로 순직한 김성은 지방소방경 등 9명의 위패가 봉안된다. 봉안식에는 남상호 소방방재청장과 류해운 중앙소방학교장을 비롯해 인근 소방관서장, 동료·선후배 소방관들이 참석해 희생정신을 기리는 한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방의 사명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한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야구] 임찬규 ‘물벼락 세리머니’ 논란

    [프로야구] 임찬규 ‘물벼락 세리머니’ 논란

    프로야구 LG 임찬규의 과도한 물벼락 세리머니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인 KBS N이 앞으로 LG 선수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효종 KBS N 스포츠 편성 제작팀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 후 인터뷰는 선수의 생각과 의견 등을 들을 수 있는 좋은 팬 서비스였다고 생각했는데…승리를 해야만 이뤄지는 인터뷰이기에 더욱 볼 기회가 적었던 LG 팬들에겐 죄송하지만…그나마도 KBS N에서는 더 이상 경기 후 LG 선수 인터뷰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아나운서와 선수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26일 잠실 LG-SK전에서 인터뷰 중이던 수훈 선수 정의윤과 정인영 KBS N 아나운서에게 임찬규가 물을 끼얹는 세리머니를 한 데 대해 강한 불쾌감을 나타낸 것이다. 이 팀장은 “세리머니에도 매너와 상황 판단 등 최소한의 규칙은 필요하다. 물벼락의 경우 선수와 아나운서의 감전 위험, 시청 방해, 방송 사고 등 여러 위험이 있어 중단해 줄 것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LG구단에 수차례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태 PD도 개인 트위터에 “야구 선수들에게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글을 올리는 등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임찬규와 LG 주장 이병규 등은 파장이 커지자 정 아나운서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LG 구단도 “지난해 임찬규가 과도한 세리머니로 주의를 받았는데 또 이런 일이 일어나 KBS N에서 강경하게 나온 것 같다”며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는 KBS N에 사과를 하면서도 한편으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선수협회는 “이번 세리머니를 구실로 전체 야구 선수와 야구인들을 무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특히 야구 관계자나 언론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무책임하게 선수 전체를 매도하고 대중을 선동하는 건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임찬규, 정인영 아나에게 물벼락… “야구선수 인성교육 필요해”

    임찬규, 정인영 아나에게 물벼락… “야구선수 인성교육 필요해”

    프로야구 LG 소속 투수 임찬규가 인터뷰 중인 정인영 KBS N 스포츠 아나운서에게 물벼락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임찬규는 지난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롯데의 경기가 끝난 뒤 MVP로 뽑힌 동료 정의윤을 인터뷰하는 정 아나운서를 향해 양동이로 물을 쏟아부었다. 임찬규는 지난해 5월에도 정 아나운서에게 똑같은 행동을 했었다. 당시 임찬규는 경기 MVP로 뽑힌 이진영(LG)과 인터뷰를 하려던 정 아나운서에게 물을 끼얹었다. 승리에 도취된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방송을 진행하는 중계진에게까지 장난을 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일에는 조유영 XTM 아나운서가 권희동(NC)에게 같은 봉변을 당했다. 공서영 XTM 아나운서도 지난해 물벼락의 희생양이 됐었다. 네티즌들은 임찬규의 미니홈피에 들어가 ‘장난이 도를 지나쳤다’, ‘야구나 잘해라’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 관계자도 문제를 지적했다. 김성태 KBS N 스포츠 PD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구선수들 인성교육이 진짜 필요하다.”면서 “축하는 당신들끼리 하든지. 너희들 야구 하는데 누가 방해하면 기분 좋으냐”고 비판했다. 현장에서는 물벼락 세리머니는 사고 위험성이 크다고 설명한다. 유선 마이크를 들고 있는 사람에게 물을 끼얹으면 자칫 감전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여자 아나운서의 경우 물에 젖어서 속옷이 노출되거나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등 방송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실제로 흰색 셔츠에 파란색 블라우스를 겹쳐있었던 정 아나운서는 임찬규의 장난 때문에 물에 젖어 블라우스 속이 다 비친 상태로 전파를 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절대 못 고칠 전봇대…“고치려고 하다간 온 몸에…”

    절대 못 고칠 전봇대…“고치려고 하다간 온 몸에…”

    ‘절대 못 고칠 전봇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절대 못 고칠 전봇대’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외로 보이는 사진 속 전봇대는 복잡하게 꼬인 전깃줄이 사방팔방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 전깃줄뿐만 아니라 전깃줄을 타고 식물 넝쿨로 보이는 것까지 얽혀 있어 전봇대가 마치 원시림의 나무처럼 보인다. 전봇대가 어지럽게 꼬인 전깃줄과 풀 등으로 엉망이 된 모습에 ‘절대 못 고칠 전봇대’라는 제목이 붙은 것이다. ‘절대 못 고칠 전봇대’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절대 못 고칠 전봇대, 누전사고 나는 거 아냐?”, “절대 못 고칠 전봇대, 전봇대 쓰러지면 저 동네 난리나겠다”, “절대 못 고칠 전봇대, 고치려다 감전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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