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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품에 안긴 두산인프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새출발

    현대重 품에 안긴 두산인프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새출발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0일 인천 동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과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 사내이사 선임,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 안건을 의결했다. 사명이 바뀌는 것은 2005년 이후 16년 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현대와 두산 브랜드를 동시에 사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대1 액면가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와 최대 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무상감자안이 통과됐다. 향후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은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20% 지분 취득과 차입금 상환, 미래기술 개발에 쓰인다. 이날 무상감자안이 의결되면서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는 액면가 1000원으로 감액된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주주 가치가 희석되며 소액주주들의 금전을 착취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무상감자에 따른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매매 거래 정지 예정 기간은 다음달 8~25일이고 신주상장예정일은 26일이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앞으로 현대중공업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회사가 성장하고 주주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춘천 감자빵, 관광기념품 대통령상

    춘천 감자빵, 관광기념품 대통령상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사진에 전남 담양군 ‘명옥헌의 설경’, 기념품에 강원 춘천시 ‘춘천 감자빵’이 각각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2021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서 ‘관광기념품 부문’ 12점과 ‘관광사진 부문’ 216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 부문은 기존 일반사진 분야에 동영상과 스마트폰 사진 분야를 더한 3개 분야로 진행했다. 대통령상은 ‘명옥헌의 설경’, 문체부 장관상은 경북 포항시 ‘모포바위의 일출’(사진 부문)과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4계절’(동영상 부문)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5점(사진 3, 동영상 2)과 스마트폰 사진 120점(특별상)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품 부문에선 로즈감자 품종으로 빵을 만들어 지역 특색을 살린 ‘춘천 감자빵’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향후 관광공사 누리집의 사진갤러리와 공공데이터 포털 투어API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 관광공사, 올해 대표 관광기념품·사진 선정

    관광공사, 올해 대표 관광기념품·사진 선정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사진에 ‘명옥헌의 설경’, 기념품에 ‘춘천 감자빵’이 각각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8일 “지난 6월부터 이어온 ‘2021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서 ‘관광기념품 부문’ 12점과 ‘관광사진 부문’ 216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부문은 기존 일반사진 분야에 동영상과 스마트폰 사진 분야를 더한 3개 분야로 진행돼 총 3321점이 출품됐다. “출품자의 다양한 다양한 시각이 반영된 관광사진 및 동영상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인기 사진이 출품되는 등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작품들도 눈에 띄었다”고 관광공사는 밝혔다. 3단계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대통령상 1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점 등 총 216점이다. 대통령상은 전남 담양의 ‘명옥헌의 설경’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경북 포항 ‘모포바위의 일출’(사진)과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4계절‘(동영상)이 선정됐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사장상 본상 5점, 스마트폰 사진 120점 등이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향후 관광공사 사진갤러리(gallery.visitkorea.or.kr), 공공데이터 포털 투어API(api.visitkorea.or.kr) 등 통해 개방돼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관광 기념품 부문에서는 총 404점의 작품들이 접수됐다. 3단계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6점 등 총 12점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은 로즈감자 품종으로 빵을 만들어 지역 특색을 살린 ‘춘천 감자빵’이 선정됐다. 시싱식은 9일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10일~10월 6일 서울 성동구 ‘성수낙낙’ 지하 1층에서 올해 수상작을 포함한 역대 관광기념품 수상작과 사진 부문 수상작 전시회도 연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9·11 뉴스화면 보며 “아! 내가 놓쳤던 그녀석이” 직감은 적중했다

    9·11 뉴스화면 보며 “아! 내가 놓쳤던 그녀석이” 직감은 적중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KSM 쫓았던 FBI 요원 “카타르에서 체포했더라면 참극 막았을텐데” CIA 주도로 관타나모에서 끔찍한 고문 자행 증거 오염시켜 테러 주범들 단죄 오히려 지체 “은퇴 3년이나 미루며 단죄를 도우려 했지만 세상은 늘 이런 식, KSM의 관종 짓에 놀아나” “내가 쫓던 그놈이잖아. 세상에나, 칼리드 셰이크 무함마드가 틀림없어.” 20년 전 9·11 테러 날, 말레이시아의 한 호텔에서 공중납치된 여객기들이 미국 뉴욕의 쌍둥이 빌딩을 들이받는 것을 텔레비전으로 지켜보던 프랭크 펠레그리노는 퍼뜩 그를 떠올렸다고 영국 BBC에 7일(이하 현지시간) 털어놓았다. 공격 목표가 그의 야심과 맞아 떨어졌다.마침 이날 쿠바 관타나모에 있는 미국 군사법정에 그가 다시 섰다. 당시 ‘KSM’으로 통하던 무함마드는 여전히 재판 전 심리 과정에 있다.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중단됐다가 18개월 만에 재개됐는데 그는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며 법정에 들어섰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년이 흐르도록 테러의 모든 것을 세세히 설계한 용의자에 대한 재판은 거의 시작도 못한 셈이다. 2008년부터 모하메드를 변호한 데이비드 네빈은 방송에 말했단다. 재판 결론이 내려지려면 20년이 더 걸릴지도 모른다고, 미 연방수사국(FBI) 특수요원이었던 펠레그리노는 30년 가까이 무함마드를 추적해 온 인물인데 자신 때문에 9·11 참극을 막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자책에 내내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은 멀리 아프가니스탄의 산악지대에 은거하며 모든 것을 지휘했지만 현장에서 테러 공격의 모든 것을 세세히 설계하고 지휘했던 인물은 무함마드였다. 쿠웨이트에서 태어난 그는 1980년대 소련에 맞선 아프간의 봉기에 합류하기 전까지 미국에서 공부했다. 미국이 그를 쫓기 시작한 것은 9·11이 일어나기 8년 전 세계무역센터(WTC)가 폭탄 공격을 받은 뒤였다. 6명이 죽고 1000명 이상 다쳤다. 테러 자금을 송금하는 과정에 무함마드란 존재를 처음 알게 됐다. 2년 뒤 FBI 요원은 그가 태평양 위에서 여러 대의 국제선 여객기를 동시에 폭발시키는 음모를 꾸몄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1990년대 중반 펠레그리노에게 그의 행적을 쫓으라는 명령이 떨어졌고 카타르에서 그를 체포하는 작전을 기획했다. 오만에서 국경을 넘어 카타르로 들어가 체포할 작정이었다. 이미 비행기 한 대를 수배해 용의자를 미국에 데려올 생각이었다. 하지만 미국 외교관들이 반대했고, 펠레그리노가 직접 카타르 주재 미국 대사와 관리들을 만나 무함마드가 여객기 테러를 모의했기 때문에 체포해야 한다고 설득했지만 소용 없었다. 외교관들은 말썽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 했다. 대사는 카타르 관리들이 몹시 화가 나 있다며 관두라고 했다. 사실 이때만 해도 무함마드는 그렇게 꼭 잡아야 하는 타깃이 아니었다고 펠레그리노도 인정했다. 펠레그리노 역시 그의 이름을 미국이 열 손가락 안에 꼽는 현상수배 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가 없었다. “너무 많은 테러리스트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무함마드는 미국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말을 누군가로부터 귀띔을 받고 카타르를 떠나 아프간으로 달아나버렸다. 그 뒤 몇년 동안 KSM이란 이름은 전 세계 테러 용의자들의 전화번호 수첩에 어김없이 등장했다. 그는 모든 용의자들과 잘 연결돼 있었다. 이 시기에 빈 라덴을 만나 조종사들을 훈련시켜 미국의 건물을 들이받게 한다는 발상을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보인다.펠레그리노가 KSM의 짓이라고 믿은 것은 구금 중인 알카에다 주요 인물의 입을 통해 맞는 것으로 증명됐다. “프랭크가 쫓던 녀석이 그 짓을 벌였다는 것을 모두 알게 됐다. 그가 그 놈이란 것을 알았을 때 나보다 더 비참한 사람은 없었다.” 2003년에 무함마드는 파키스탄에서 체포됐다. 펠레그리노는 자신이 만든 기소장에 근거해 정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곧 사라졌다. 중앙정보국(CIA)은 “강화된 심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블랙 사이트(black site)”로 끌고 가 구금했다. 해군 함정이나 달리는 차 안에서 커튼을 내리고 심문하는 일도 있었다. CIA의 한 간부는 “그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알고 싶다. 그것도 가능한 빨리”라고 말했다. 무함마드는 적어도 183번 물고문을 당했는데 “거의 익사할 뻔” 했다고 묘사하곤 했다. 직장(直腸) 탈수, 스트레스를 받게 오랫동안 한 자세를 취하게 하거나, 잠을 못 이루게 하거나, 사람들 앞에서 옷을 벗게 해 수치심을 주는 등 가혹한 고문이 이어졌다. 자녀들을 모두 죽일 것이라고 위협도 했다. 그가 수많은 음모를 자백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중에 상원 보고서는 그가 건넨 많은 정보들이 스스로 지어낸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CIA는 2006년에야 무함마드처럼 “가치 있는 구금자들”은 관타나모로 옮겨졌다고 밝히고 FBI도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2007년 1월에야 펠레그리노는 그렇게 오랫동안 쫓았던 무함마드와 처음 얼굴을 마주했다. “90년대 자신을 기소하는 과정에 참여한 사람이란 걸 그가 알게 하고 싶었다.” 그래야 9·11에 관한 정보를 빼내오는 말문을 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펠레그리노는 그 대화에 대해 많은 것을 털어놓으려 하지 않았지만 “믿거나 말거나 겠지만 그는 유머 감각도 있고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녀석이더라”고 말했다. 관타나모에서의 재판 전 심리에 “관종(grandstanding)”처럼 굴어 펠레그리노는 가장 악명 높은 테러 용의자를 “카다시안류”라고 했다. 주의를 끌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뉘우치는 빛은 추호도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자백을 해서 재판에서 최고의 장면을 만들려고 하지 않겠느냐고? 분명 그는 해낸 일을 좋아하며 이 쇼를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함마드와 엿새를 보낸 그는 충분히 알 수 있었으며 더 이상 그를 만날 필요가 없었다고 돌아봤다.한때 800명에 이르렀던 관타나모 수감자는 이제 39명만 남아 있다. 기소조차 되지 않은 이는 28명, 7일 재판 전 신문에는 무함마드 등 5명이 임했다. 네빈 변호사는 20년이 흘렀는데 용의자들에 대한 사법절차가 여전히 진행 중이란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열흘의 신문 일정이 나흘 전에야 부랴부랴 준비됐다고 말했다. 관타나모에서 추악한 고문이 자행됐다는 사실이 폭로된 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뉴욕으로 수감자들을 모두 이감해 재판받게 하려 했으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펠레그리노 역시 뉴요커 인터뷰를 통해 “우리집 뒷마당에 데려오지 말고 관타나모에 그냥 내버려두라고 모두 비명을 질러댔다”고 돌아봤다. 그 동안 재판장은 계속 바뀌어 이번이 여덟 번째인가 아홉 번째인가 헷갈릴 정도라고 했다. 생전 처음 보는 내용이 수두룩한 3만 5000쪽의 신문 기록, 수천가지의 움직임을 제대로 검토하기란 힘든 일이다. 더욱이 끔찍한 고문을 통해 취득한 자백과 진술의 옥석을 가려 오염된 정보를 걸러내는 일은 엄청 벅찬 일이다. 여기에 먼 거리를 날아와 참관하는 9·11 희생자 유족들의 민감한 정서를 다독이기까지 해야 한다. 너희들이 일을 제대로 하는 거냐는 의심스러운 눈치까지 받는다. 펠레그리노는 무함마드의 법정에서 진술하려면 현역 신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은퇴를 3년 미뤘다고 했다. 그런데 재판은 도무지 끝낼 조짐을 보이지 않아 결국 얼마 전 정든 조직을 떠났다. “그의 이름이 매일 내 머리에 떠오르는데 달갑지 않은 일이다. 시간이 치유할 일이지만 늘 이런 식이다.”
  • 팔레스타인 죄수 6명 ‘쇼생크 탈출’… 숟가락으로 땅 파 이스라엘서 탈옥

    팔레스타인 죄수 6명 ‘쇼생크 탈출’… 숟가락으로 땅 파 이스라엘서 탈옥

    경비가 삼엄한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팔레스타인 출신 수감자 6명이 몇 개월 동안 땅굴을 파 탈옥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영화 쇼생크탈출을 연상시키는 사건이다. BBC는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벳샨의 길보아 교도소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독립 투쟁을 이끈 혐의로 수감 중이던 이슬람 지하드 조직원 6명이 밤새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사라진 수감자 중 1명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주도하는 파타당의 군사조직인 알아크사 순교 여단의 전직 사령관이며 다른 5명도 서안지구에서 활동하던 이슬람 지하드 조직원들이다. 이들 중 5명은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당국은 오전 4시에 인원점검을 하다 이들의 탈출 사실을 확인했다. 교도소 내부 수색 이후 이들이 탈출로로 쓴 듯한 화장실 바닥의 구멍이 발견됐다. 성인 남성 한 명이 겨우 빠져나갈 크기의 구멍은 교도소 담장 밖까지 연결돼 있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수감자들이 포스터 뒤에 감추어 둔 녹슨 숟가락으로 몇 개월 동안 몰래 땅굴을 팠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휴대전화를 몰래 반입하는 등 외부의 조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00여명의 팔레스타인 출신 수감자를 구금 중인 길보아 교도소는 이들의 탈옥 사건 뒤 수감자들의 방을 재배치하며 경비를 강화했다.
  • “조국 딸 명예훼손” 경찰, 문 부수고 ‘가세연’ 강용석·김세의 체포 (종합)

    “조국 딸 명예훼손” 경찰, 문 부수고 ‘가세연’ 강용석·김세의 체포 (종합)

    조국 자녀·이인영 아들 명예훼손 혐의하루 종일 대치 끝에 2명 체포영장 집행김세의 “저, 강용석 당당히 잘 싸울 것”김용호, 오전 집앞서 경찰에 검거경찰 “명예훼손·모욕 등 10건 이상 피소”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자녀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출연진인 김세의 전 MBC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가 경찰이 문을 강제로 열면서 결국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김세의 전 MBC 기자·유튜버 김용호 등 3명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이들의 집을 각각 찾았다.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영장 집행에 불응하며 오전부터 경찰과 대치했지만, 끝내 경찰이 집 문을 강제로 열면서 김 전 기자는 오후 7시 46분쯤, 강 변호사는 오후 7시 59분쯤 각각 체포됐다. 유튜버 김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자신의 집 앞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조국 전 장관의 자녀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아들에 관한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세의 “이게 문 부수고 체포할 사안?”“조국 딸, 이인영 아들 명예훼손 때문” 김 전 기자는 경찰과의 대치하는 와중에 가세연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글을 쓰고 “저와 강용석 소장님 모두 당당히 잘 싸우겠다”면서 “‘조국 딸’과 ‘이인영 아들’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전 기자는 “저랑 강용석 소장이 도주의 우려가 있나? 명예훼손 사건에서 증거 인멸할 사안이 있나?”라며 경찰 측의 체포영장 발부에 부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게 저의 집을 부수고 들어와서 체포할 사안인가?”라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 전 기자가 공개한 경찰로부터 받은 메시지에는 “실시간 위치 추적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소재 확인했고 체포영장 발부 사실 고지했다. 강제로 문을 개방할 수밖에 없음을 고지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김 전 기자는 “실시간 위치추적은 또 뭔가? 여기 대한민국 맞나? 북한인가?”라면서 “당당히 기소가 결정되면 법원에서 당당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가세연 관계자는 이 사실을 유튜브를 통해 알리며 “비상사태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시청자분들은 저항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가세연 측은 ‘김세의 강용석 동시 체포 직전(강남경찰서 사이버팀 총동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강 변호사의 집안 인터폰 화면에 뜬 경찰의 모습 등이 담겼다. 경찰에 따르면 가세연 출연진들은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등 혐의로 10여건 이상 피소됐다. 경찰 측이 관련 조사를 위해 10여차례 출석 요구를 했음에도 이들이 거듭 불응하면서 최근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피의자 조사 등의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국, ‘딸 포르쉐’ 주장 가세연에 3억 손배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은 ‘조 전 장관이 한 여배우를 밀어줬다’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 ‘딸이 부산대 의전원에서 꼴찌를 했고 유급이 됐는데 조국 측이 바로 교수를 만나러 쫓아갔다’고 주장한 가세연과 출연진 3명을 상대로 명예훼손 등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조 전 장관 측은 보도자료에서 “가세연과 출연자 세 사람은 법무부장관 지명 직후부터 수많은 유튜브 방송을 내보내며 조 전 장관뿐만 아니라 자녀들에 대해서까지도 모욕적인 표현들과 이미지를 사용해 명백한 허위사실들을 유포했다”면서 “이로 인해 조 전 장관과 자녀들은 엄청난 고통을 당했고 그로 인한 피해 또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 가세연 방송에서 ‘조 전 장관이 사모펀드를 운영했고, 그 사모펀드에 어마어마한 중국 공산당 자금이 들어갔다’, ‘조 전 장관이 여러 작품과 CF를 찍을 수 있게 특정 여배우를 밀어줬으며, 그 여배우를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자리에 대동했다’는 취지의 방송 내용도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했다. 특히 조 전 장관 측은 “가세연과 출연자들은 조 전 장관 자녀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해 유포하는 명예훼손 행위를 했고, 딸의 얼굴을 수감자의 이미지에 합성해 사용하는 등 여러 차례 모욕적인 표현을 반복해 심각한 인격침해를 당했다”며 유튜브 영상 삭제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조 전 장관 측은 승소해 배상금을 받으면 그 일부를 언론 관련 시민운동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영화 쇼생크 탈출?…팔레스타인 수감자들, 숟가락 땅굴로 이스라엘 감옥 탈출

    영화 쇼생크 탈출?…팔레스타인 수감자들, 숟가락 땅굴로 이스라엘 감옥 탈출

    경비가 삼엄한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팔레스타인 출신 수감자 6명이 몇 개월 동안 땅굴을 파 탈옥하는 사건이 6일(현지시간) 밤 동안 벌어졌다. 이스라엘 군경은 헬기와 드론(무인기)을 동원해 수색에 나선 반면 팔레스타인 자치구에선 축하 행진이 펼쳐졌다. BBC는 이날 이스라엘 북부 베트셰얀의 길보아 교도소에서 반이스라엘 독립투쟁을 이끈 혐의로 수감되어 있던 이슬람 지하드 조직원 6명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사라진 수감자 중 1명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주도하는 파타당의 군사 조직 알 아크사 순교 여단의 전직 사령관이다. 다른 5명도 서안지구에서 활동하던 이슬람 지하드 조직원이다. 탈옥한 6명 중 5명은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당국은 인원점검을 하던 오전 4시쯤 이들의 탈옥 사실을 확인했다. 곧바로 교도소 내부 수색에 나선 당국은 탈출로로 추정되는 화장실 바닥의 구멍을 발견했다. 구멍으로 연결된 땅굴은 성인 남성 한 명이 겨우 빠져나갈 크기로, 교도소 담장 밖까지 연결되어 있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수감자들이 포스터 뒤에 녹슨 숟가락을 숨겨 놓고, 교도관 눈을 피해 틈틈이 몇 개월 동안 땅굴을 팠다고 전했다.이스라엘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이들의 탈옥 사건을 “중대 사건”이라며 전체 보안 부서에 추적 명령을 내렸다. 반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이슬라믹 지하드는 탈옥 수감자들을 “영웅”이라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우리 용맹한 군인들의 승리”라고 칭하며 환호했다. 팔레스타인 거주지에서는 이들의 탈옥을 축하하는 행진이 열렸다.
  • 20년 흘렀는데 관타나모 28명 기소도 안돼, 5명 재판 18개월 만에 재개

    20년 흘렀는데 관타나모 28명 기소도 안돼, 5명 재판 18개월 만에 재개

    9·11 테러 20주년을 앞두고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돼 있는 테러 용의자 5명에 대한 재판이 7일(이하 현지시간) 재개된다. 쿠바 영토지만 미국이 해군기지를 설치해 관리하는 관타나모에 위치한 이 수용소는 9·11 테러 후 용의자 등을 수용하기 위해 연 시설로, 고문과 인권 침해로 숱한 논란이 제기됐다. 최근에는 영화 ‘모리타니안’이 끔찍한 고문과 어이없는 인권 유린 실태 등을 폭로했다. 한때 이곳 수감자는 약 800명에 달했지만 오바마 행정부 때 197명이 석방되는 등 점점 줄어 현재는 39명이 남아 있다. 이 중 11명은 범죄 혐의로 기소됐지만, 나머지 28명은 기소조차 되지 않은 채 수용돼 있다. 기소 안 된 28명 중 10명은 본국 송환 권고 결정을 받은 상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내 관타나모 수용소를 폐쇄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 뉴욕 무역센터 등을 노린 테러의 주모자로 알려진 알카에다의 전 작전사령관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를 비롯한 용의자 5명에 대한 공판 전 심리 절차가 이날부터 17일까지 예정돼 있다고 CNN 방송 등이 6일 보도했다. 이들의 심리는 지난해 2월 마지막으로 열린 뒤 코로나19 감염증 대유행 탓에 보류됐다가 18개월여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20주년을 나흘 앞둔 시점인 데다 지난달 말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해 미국의 해외 최장 전쟁을 끝낸 직후 열리는 것이라 각별한 관심을 끈다. 이들 5명의 용의자는 2002~2003년 파키스탄에서 체포됐지만 정식 재판은 계속 지연됐다.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를 약속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뉴욕연방법원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본토에 테러범을 데려올 순 없다는 이유 등으로 거센 정치적 논란이 일었다. 결국 2012년 5월 관타나모 특별군사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그러나 지금까지 40차례가 넘는 공판 전 심리만 이뤄졌을 뿐, 정식 재판에는 들어가지도 못했다. 피고인이 어떤 증거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검사가 허용할 것인지, 연방수사국(FBI)의 심문을 통해 확보된 정보를 재판에서 인정할 것인지 등의 쟁점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탓이다. 피고인들은 고문을 받았기 때문에 해당 심문 자료를 증거로 허용하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피고인 5명이 모두 심한 고문을 당했지만, 당시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고문이 아니라 ‘강화된 심문 기술’이라고 반박했다.
  • [서울포토]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최대 6인까지 가능

    [서울포토]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최대 6인까지 가능

    6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백신접종자 4인 이상 동반 시 최대 6인까지 식당 모임이 가능해진 가운데 5일 서울 노원구의 프렌차이즈 식당 남다른감자탕에서 직원이 6인모임용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다. 2021.9.5
  • [달콤한 사이언스] 남극서도 수박, 애호박, 상추 길러 먹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남극서도 수박, 애호박, 상추 길러 먹는다

    무더운 여름철 수박과 갖가지 여름 과일을 잘라 탄산음료나 오미자즙, 우유 등을 넣어 만들어 먹는 화채는 더위를 가시게 만든다. 수박은 열대-아열대성 반건조 지역에서 자라는 작물로 온도가 높고 생장기가 90일 이상 돼야한다. 비닐하우스에서도 재배할 수는 가능하지만 여름철 재배한 수박이 가장 맛있다. 된장을 풀어 감자, 두부 등과 함께 끓여내는 애호박찌개는 밥도둑이다. 호박도 수박처럼 열대와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수박처럼 비닐하우스에서 재배가 가능하기는 하다. 추운 극지방에서도 수박과 호박 등을 먹을 수 있지만 이동 시간이나 보관 과정 때문에 재배하거나 가까운 곳에서 공수해 해서 먹는 맛보다는 덜하다. 극지연구소와 농촌진흥청이 최저기온 영하 25.6도의 남극세종과학기지에 실내농장을 설치해 본격 가동하면서 수박, 호박 등 과일과 채소를 직접 재배해 기지 대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극지연구소와 농촌진흥청은 남극세종과학기지 대원들에게 신선채소를 공급하기 위한 남극에 실내농장 보내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2010년에 이어 지난해 성능이 향상된 두 번째 실내농장을 보냈다. 지난해 10월 말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에 실려 운반된 실내농장은 올해 1월에 세종과학기지에 도착했다. 5월 7일 첫 파종 후 6월부터 상추 같은 잎채소를 매주 1~2㎏ 생산하고 있으며 7월 중순부터는 오이와 애호박, 고추, 8월 중순에는 토마토와 수박이 처음 수확됐다. 남극에는 한국을 포함해 29개국이 83개의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기지에서 신선채소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은 많지 않다. 잎채소와 열매채소를 동시에 재배할 수 있는 실내농장을 구축한 곳은 미국에 이어 세종기지가 두 번째이다.세종과학기지에는 17명의 월동연구대원이 체류하고 있는데 극지방에서는 채소류를 장기 보관하기 어려운데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인근 칠레나 주변 기지들과 왕래가 중단되면서 6개월 넘게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받지 못하기도 했다. 세종기지에 설치된 실내농장은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기지의 에너지 소모를 줄이면서 빛의 주기와 세기를 농작물 종류와 생육단계에 따라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실내농장 내부 재배환경과 생육환경을 영상으로 원격모니터링하면서 기지대원들이 농작물 재배를 할 수 있도록 수시로 도움을 주고 있다. 강성호 극지연구소장은 “신선 채소를 자주 섭취할 수 있게 되면서 기지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장기간 고립된 환경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이 농작물 재배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 바이든 “타국 위한 전쟁의 시대, 끝났다”… 中 경쟁 집중 강조

    바이든 “타국 위한 전쟁의 시대, 끝났다”… 中 경쟁 집중 강조

    “놀라운 성공” 아프간 철군배경 30분간 밝혀 질서있는 철군 힘든 이유로 아프간 무능 지적“2001년 아닌 2021년·미래 위협 보호하겠다”중국, 러시아, 사이버 테러, 핵확산 등 지적해20년간 총 2300조원, 하루 34억원꼴 투입“타국 이익 위한 군사작전 하던 시대 끝났다”“남은 미국인 100~200명 마감시한 없이 구출”공항 자폭테러 IS-K에 보복은 “끝난 게 아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 철군의 배경을 밝힌 약 30분간의 대국민연설 중 첫 머리는 “우리는 놀라운 성공을 거뒀다”였다. 지난 17일간 5500명의 미국인과 10만여명의 조력 아프간인 등을 구출했으니 실패가 아니라는 취지다. 탈레반을 경시하고 시민보다 군을 먼저 철수시킨 각종 오판, 100~200명의 미국인을 아프간에 두고 왔다는 비난, 정보·작전·정책·구출 등 종합적 실패라는 세간의 지적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셈이다. 이날 브리핑은 본래 오후 1시 30분에 예정됐지만 2시 45분으로, 또 3시 30분으로 두 차례나 미뤄졌다. 그 정도로 장고를 거듭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은 아프간의 질서있는 철군이 힘들었던 이유를 부패한 아프간 정부의 탓으로 돌렸다. 20년간 각종 지원을 했음에도 “아프간 대통령은 (탈레반이 카불에 들어서자) 도망쳤다”며 리더십 부재도 언급했다. 그는 “철군과 긴장 고조 사이의 기로”에서 철군을 택했다며 자신의 철군 결정은 국무장관, 국방장관, 합참의장 등이 모두 동의한 사안이라고도 했다. 더 이상 미국 젊은이들을 희생시킬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2월 탈레반과 올해 5월 1일까지 철군을 하겠다고 평화협정을 했을 때, “탈레반을 포함한 5000명의 수감자를 풀어주기로 한 것” 역시 철수를 힘들게 한 변수로 평가했다. 바이든은 “내게 선택의 책임이 있다”고 했지만 좀 더 빨리 구출작전을 시작했어야 했다는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그는 아프간 철군이 “올바른 결정, 현명한 결정,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믿는다”며 “미 대통령의 임무는 2001년이 아닌 2021년과 미래의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가 변하고 있다. 우리는 중국과 심각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러시아와 여러 전선의 도전을 다루고 있다. 사이버공격과 핵확산에 맞서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아프간에 10년 더 꼼짝 못 하는 걸 제일 좋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바이든은 20년간 아프간에 투입한 2조 달러(약 2315조원) 이상의 천문학적 비용은 하루 300만 달러(34억 7000만원)에 이른다며, 아프간 뿐 아니라 타국의 이익에 맞춰 중대 군사작전을 벌이는 시대는 종료됐다고 강조했다. 20년전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할 때 무력으로라도 타국을 민주화시켜 테러를 근절하겠다던 ‘체제 전환’ 구상이 폐기됐음을 의미한다. 바이든은 “마감시한 없이” 아프간에 남아있는 100~200명의 미국인 구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아프간의 자유 출입국을 막을 경우 탈레반에 책임을 묻겠다고 결의한 것을 강조했고, 카불 공항의 조속한 재개를 압박하는 동시에 파키스탄 등 인접국으로 탈출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 그는 지난 26일 카불공항 자폭테러를 감행한 아프간 내 이슬람국가(IS-K)에 대해 “끝난 게 아니다”라며 보복이 계속될 것임을 천명했다. 테러와의 전쟁을 상징하던 아프간 전쟁은 끝났지만, 테러집단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으로 읽힌다.
  • 이민호 측 “연우와 알고 지내는 사이...연인 아냐” [공식]

    이민호 측 “연우와 알고 지내는 사이...연인 아냐” [공식]

    배우 이민호(34)와 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25)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해 이민호 소속사 측이 부인했다. 30일 이민호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이민호와 연우가 5개월 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다. 관심사가 비슷한 두 사람은 집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도 전해졌다. 그러나 이민호 소속사 측은 “이민호와 연우가 평소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은 맞다”면서도 “데이트 현장이라고 보도된 사진은 지인들과 함께 했던 모임에서 이민호와 연우의 모습만 찍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민호는 최근 애플TV 새 드라마 ‘파친코’ 촬영을 마치고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연우는 오는 9월 22일 첫 방송되는 KBS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에 출연한다.
  • 납치된 아들 찾아 헤매던 아버지는 결국 삶을 내려놨다[형제복지원 생존자, 다시 그곳을 말하다]

    납치된 아들 찾아 헤매던 아버지는 결국 삶을 내려놨다[형제복지원 생존자, 다시 그곳을 말하다]

    12년간 수용인원 총 3만 8000여명, 공식 사망자 513명. 1970~1980년대 국가 최대 부랑인 수용시설이었던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 사태는 1987년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34년이 지난 지금,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생존자들은 지난 5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 법원에 낼 진술서를 쓰는 과정 또한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반드시 쓰여져야 할 글이었다. 서울신문은 매주 1명씩 이들의 증언을 기록으로 남긴다.형제원이 앗아간 아버지...그리움 속 30년 모진 삶만 이어져 “아버지에게 가야해요.” 1984년 당시 8살 소년이었던 이경호(43)씨는 동네 길가에서 자신을 다짜고짜 끌고가려는 군인 아저씨에게 이렇게 외쳤다. 그러나 그는 이씨를 경찰들 손에 넘겼고, “아버지에게 보내준다”던 경찰들은 이씨를 형제원으로 보냈다. 이씨에게 형제원에서 보낸 3년의 세월은 지울 수 없는 악몽이다. 그곳의 어른들은 잔인하기 짝이 없었다. 이씨 같은 어린 생도들이 살아남으려면 다른 어린 생도들을 짓밟아야 했다. 예컨데 기합을 견디지 못한 아이는 이불 속에 돌돌 말아 침대 밑에 내던졌다. 그리고는 다른 아이들을 시켜 2층 침대에서 정확히 이불 속 아이 위로 뛰어내리게 했다. 머뭇거리면 그 아이도 이불 속 신세가 되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덜 맞으려면 다른 아이들보다 빨리 뛰어야 했다. 100명 중 선착순 10명 안에 들지 못하면 식사 도중 매질을 당했다. 잔인한 폭력 속에 팔다리가 부러지고 머리가 깨지는 일은 이씨에게 다반사였다. 그보다 더 참기 힘든 건 굶주림이었다. 이렇게 배를 곯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한번은 매질을 각오하고 감자창고 창틈으로 철사를 찔러 넣었다. 그렇게 꺼낸 맛없는 생감자는 살기위해 입에 쑤셔넣었다. 이씨가 3년간 이런 지옥 같은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건 다시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다는 한줄기 희망 때문이다. 그러나 보육원으로 옮겨진 이씨에게 전해진 소식은 이씨를 무너져내리게 했다. 이씨를 찾아 헤매던 아버지는 결국 아들을 다시 품에 안지 못하고 삶을 비관해 세상을 떠났다. 3년 전 “아버지에게 가야한다”는 일념 하나로 모진 고통을 견딘 이씨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다. 남은 가족인 어머니와 형도 행방도 알 수 없었다. 그렇게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가족을 그리워하며, 이씨는 하루하루 모진 삶을 이어가고 있다. 아래는 이씨의 진술서 전문. ※원문에서 일부 표현만 다듬어 그대로 옮겼습니다.[진 술 서] 제목: 형제복지원 피해자 진술서 성명: 이경호 진술내용: 제 기억으로 저는 어린시절 진해 용원에서 살았습니다. 8살쯤 아버지 사업을 이유로 부산으로 이사했습니다. 형이 한글과 숫자를 가르쳐 줬고 열심히 공부하면 놀게 해준다고 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밖으로 나가 놀곤 했습니다. 그날은 1984년 7월쯤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오시기 전에 놀자는 마음으로 밖에 나가 놀았습니다. 한참을 놀다 보니 친구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웬 군인 아저씨가 다가와서 “너 집에 안 들어가냐”고 물었습니다. 왠지 무서워서 “지금 아버지한테 갈 거예요”라고 말하면서 그 자리를 피해 도망갔습니다. 한참을 도망가서는 ‘이제는 없겠지’하는 마음으로 집 가는 길에 그 군인 아저씨가 다시 다가와 “괜찮아 솔직히 말해봐”라고 말했습니다. 무섭기도 했고 멀리 와서 그런지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무서워서 우는 저를 군인 아저씨는 부산진 경찰서로 데려갔습니다. 당시 한 여자 경찰관이 다른 옷으로 갈아 입혀주고 씻겨 주며 “괜찮아 내일 집에 데려다 테니 안심하고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마음을 놓았습니다. 경찰서에서 자고 일어나 다음날 아침에 버스를 탔습니다. 여러 명의 어른이 앉아 있었습니다. 한참을 봤지만 처음 보는 아저씨와 아주머니들이었습니다. 어디론가 한참을 갔습니다. 도착하니 입구에 큰 철문이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 왼쪽 사무실로 들어가니 누군가 사는 곳과 나이, 이름 등을 물어봐서 대답했습니다. 한동안 함께 온 아저씨들과 같이 있다가 나의 또래 아이들이 있는 24소대에 배치됐습니다. 24소대에는 많은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옷을 나눠 줬습니다. 옷에는 숫자가 있었습니다. 나눠준 고무신과 속옷에도 번호가 있었습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사람들은) 옷에 있는 숫자만 기억했습니다. 누군가 저를 부를 때면 숫자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저는 대답하면서 ‘오늘은 몇 대를 맞을까?’ 항상 긴장하고 두려워했던 기억들이 가득합니다. 친구 담요 속에 둘둘 말아놓고 그 위로 뛰어내리게 해 하루하루 보내면서 저는 형제복지원 안에서 개금분교를 다녔습니다.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만화, 영화, 비디오 청취 등을 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체조를 하고 나면 소대에 들어와 ‘오늘은 누가 잘못해서 얼마나 맞을까?’, ‘어떤 기합을 받을까?’ 걱정했습니다. 단체 생활이라서 누군가 잘못하면 모두가 매를 맞고 기합받았습니다. 이런 생황이 매일 반복됐습니다. 무섭고 힘들었습니다. 울 수도 없었습니다. 울거나 아프다고 소리치면 더 맞았습니다. 어느새 저는 울지 않고 버티는 아이가 됐습니다. 다른 아이의 잘못으로 기합은 매일 이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곳은 지옥보다 더 무서웠습니다. 기합은 땅에 머리를 박거나 물구나무를 서서 버티는 것이었습니다. 머리에 피가 쏠려 흔들거리거나 다리가 떨어지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몽둥이로 온몸을 과격하게 때렸고, 다시 또 물구나무를 세우고 또 때리기를 반복했습니다. 기합받다가 못 버티는 아이는 담요를 덮어놓고 다른 아이들에게 시켜 2층 침대에 올라가 담요 속 아이 위로 뛰어내리게 했습니다. 주로 조장이나 서무가 지시했는데 담요 위로 정확히 뛰어내리지 못한 경우는 그 아이도 똑같이 담요에 집어넣고 고문을 했습니다. 조장이나 서무가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양팔로 아이를 번쩍 들고 뒤로 던져버렸습니다. 던져진 아이는 팔다리가 부러지기도 했고 손목이 골절되거나 머리를 땅에 머리를 땅에 부딪치기도 했습니다. 저는 머리가 찢어져 피를 많이 흘렸고 어지럽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습니다. 그때 상처는 군데군데 소위 말하는 땜빵으로 아직도 머리에 남아있습니다. 한번은 귀를 맞았는데 그때 이후로 한쪽 귀가 좋지 않고 불편함을 느낍니다. 제 팔에는 조장의 폭행으로 난로에 데인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는데 그 흉터를 볼 때마다 아프고 당시 말도 못했던 기억에 화가 치밀기도 합니다. 형제원에서의 기억으로 분노조절 장애 증상이 생겨 세상살이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참을 수 없는 굶주림에...창고 틈으로 철사 찔러넣어 생감자 꺼내먹어 밥 먹을 때도 편히 먹은 적 없습니다. 100명의 아이와 같이 밥을 먹다 보면 조장이나 서무가 “선착순 10명”이라고 외칩니다. 그러면 모두가 밥을 먹다 말고 소대로 뛰어갑니다. 10명 안에 들면 열외하고 나머지 90명은 고문과도 같은 기합, 매질과 욕설을 당하는 일이 매일매일 반복됐습니다. 어린 저는 매일매일 당했습니다. 치가 떨리도록···. 먹을 것이 없어서 배가 고플 때는 감자창고에 몰래 가서 창문 틈에 철사를 집어넣어 감자를 찔러 꺼내 먹기도 했습니다. 생감자가 맛있어서가 아니라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입니다. 당시 형제원 목욕탕 근처에는 물음표 표시가 있는 창고가 있었는데 당시 “어른들만 출입하는 곳인가?”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들어갈 때 걸어서 들어갔던 사람이 나올 때는 하얀 천으로 덮여 선도 완장을 찬 사람들에게 들려서 나오는 모습을 여러 차례 봤습니다. 자식 찾아 헤매던 아버지는 결국 스스로 목숨 끊어 그렇게 지옥 같은 생활이 이어지던 중 1987년 4월 보육원으로 옮겨져 그곳에서 생활했습니다. 보육원 아버지에게 우리 친아버지가 나를 찾다가 못 찾아서 술만 드시다가 삶을 비관해 자살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어머니와 형의 행방은 지금도 모른 채 모진 삶을 하루하루 이어가고 있습니다. 형제복지원은 국가의 잘못된 정책에 따라 만들어졌음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국가가 내 인생과 돌아가신 아버지의 억울한 목숨을 배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인생의 가해자는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은 내 인생을 배상해 주십시오. 2021년 7월 1일 형제복지원 피해자 이경호형제복지원 사건 어디까지 왔나 형제복지원을 운영한 고(故) 박인근 원장은 1989년 특수감금 혐의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2018년 문무일 전 검찰총장은 무죄 판결을 취소해 달라며 비상상고를 신청했지만 지난 3월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다만 재판부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인정했고 정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국가를 상대로 첫 손해배상 소송에 제기한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는 현재 추가 소송 제기를 이어가고 있다. 1차 소송에 참여한 13명은 모두 입·퇴소 증빙자료가 준비돼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은 이러한 증거가 없어 피해사실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는 비용 부담 때문에 소송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 러 ‘푸틴 정적’ 나발니 “감옥서 1시간마다 깨우는 수면고문”

    러 ‘푸틴 정적’ 나발니 “감옥서 1시간마다 깨우는 수면고문”

    독극물 테러를 당한 뒤 귀국해 수감 중인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가 감옥에서 정신적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나발니가 서면 인터뷰에서 “24시간 통제된 상태에서 정신적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러시아 정부가 배후로 추정되는 독극물 테러 이후 지난 1월 독일에서 치료를 받았다. 어느 정도 회복한 뒤 귀국했지만, 곧바로 체포돼 수감됐다. 러시아 법원은 지난 2014년 나발니가 사기 혐의로 받았던 집행유예를 실형으로 전환해 현재까지 복역 중이다. 나발니는 54쪽에 달하는 서한에서 “TV 강제 시청이 가장 견디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5번씩 총 8시간 동안 TV를 보게 한다”면서 자신이 강제로 봐야 하는 프로그램은 2차 대전 당시 소련의 승리를 다룬 애국영화 등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간수들이 밤에 수감자를 1시간 간격으로 깨우는 수면 고문도 있다고 말했다. 나발니는 “수면 고문은 흔적 없이 수감자에게 고통을 준다”고 호소했다. 다만 힘든 노동이나 구타 등 신체적 고문은 없다고 덧붙였다. 나발니가 수감된 곳은 모스크바에서 100㎞ 떨어진 파크로프시의 제2 교도소(IK-2)다. 러시아에서 악명 높은 4대 교도소 중 하나로 꼽힌다. 나발니는 지난 4월에는 주치의 치료가 거부되자 24일간 단식투쟁을 하기도 했다. 한편 나발니는 “러시아는 민주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이 결국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쌀·감자 생산량 3배…中연구팀, 작물에 ‘비만 유전자’ 이식 성공

    쌀·감자 생산량 3배…中연구팀, 작물에 ‘비만 유전자’ 이식 성공

    코로나19 확산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식량부족에 시달리는 국가가 급증해 대책으로 농작물 품종 개량 등의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중국인과 중국계 미국인으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이 인간 비만의 원인으로 꼽히는 특정 유전자를 작물에 이식해 성장을 촉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에서 사용한 유전자는 ‘FTO 유전자’로 불리는 것으로, 이를 지닌 동물은 에너지 소비 효율이나 식욕 억제 능력이 낮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대해 연구 교신저자 중 한 명인 촨허 미 시카고대 교수는 “식물은 FTO 유전자와 같은 유전자를 지니고 있지 않아서 이를 작물에 집어넣어 그 영향을 관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또 “이는 대담하면서도 기묘한 생각”이라고 지적하면서 “솔직히 말해 우리는 FTO 유전자가 작물에 치명적인 영향(사멸)을 줄 수도 있다고 우려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실험 결과, FTO 유전자를 넣은 작물은 일반적인 작물보다 성장이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이들 연구자가 논문에 첨부한 첫 번째 사진에서 왼쪽이 일반 벼에서 수확한 쌀이고, 오른쪽이 FTO 유전자를 넣은 벼에서 수확한 쌀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FTO 유전자를 넣은 벼에서 나온 쌀은 일반 벼에서 나온 것보다 3배 많았다”고 설명했다.그다음 사진에서는 왼쪽이 일반 감자이고 오른쪽이 FTO 유전자를 넣은 감자다. 이 역시 벼와 마찬가지로 FTO 유전자를 넣은 쪽이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해 식량 생산량을 늘리는 연구는 이전부터 시도돼 왔지만, 이런 기술로는 식량 생산량을 10% 이상 늘릴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FTO 유전자를 넣은 작물이 일반 작물보다 50% 크게 성장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FTO 유전자는 특별하다. 다른 유전자로는 아마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이 유전자가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다만 이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앞으로 FTO 유전자가 작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메커니즘을 해명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 최신호에 실렸다.
  • 두산인프라 품은 현대重그룹, 건설기계 사업 대대적 재편…“글로벌 톱 5 도약”

    두산인프라 품은 현대重그룹, 건설기계 사업 대대적 재편…“글로벌 톱 5 도약”

    두산인프라코어를 품은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건설기계 사업을 대대적으로 재편한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중간지주사 현대제뉴인은 25일 출범 이후 첫 통합IR콘퍼런스를 열고 현대제뉴인 산업차량 사업 인수, 현대건설기계 해외생산법인 지분 취득, 두산인프라코어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 실시 등을 골자로 한 사업 재편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현대제뉴인은 오는 12월 현대건설기계로부터 지게차 등을 생산하는 산업차량 사업을 인수할 계획이다. 중간지주사가 직접 육성하면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가지고 있는 브라질 건설장비 해외법인을 인수한다. 아울러 현대코어모션의 애프터서비스(A/S) 부분을 흡수합병해 부품 판매에 따른 수익 재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5대1 액면가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를 결의한다. 순자산이나 발행주식수 등 주주가치에는 직접적인 변동이 없는 방식이다. 아울러 연내 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실시한다. 이 자금은 중국법인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지분 20% 취득 및 차입금 상환, 친환경 기술 개발 등에 쓰인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이후 현대건설기계와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우선 공동으로 구매할 수 있는 품목 240여개를 정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양사가 각각 장점을 가진 제품을 상호 보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 사업과 연계해 건설장비용 수소 엔진 개발도 추진한다.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은 “이번 사업 재편은 건설기계시장 글로벌 톱 5 도약을 이루기 위한 첫 실행방안”이라면서 “현대제뉴인,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3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한 고민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삼진어묵 2021 추석 명절 선물세트 출시

    삼진어묵 2021 추석 명절 선물세트 출시

    삼진식품이 운영하고 있는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은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어묵 선물세트를 리뉴얼 출시했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세 번째로 맞는 비대면 명절인 만큼 감사의 마음을 충분히 전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전 배송이 가능한 선물세트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명절 선물세트 판매 시기도 예년보다 빨라졌다. 삼진어묵은 얼리버드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해 이달 초부터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삼진어묵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물세트 구입 시 최대 19%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얼리버드 고객에 한해 오는 9월 2일까지 기간 내 원하는 발송일을 지정할 수도 있다. 삼진어묵 3대 경영인 박용준 대표가 본격적으로 어묵 산업에 뛰어들며 어묵을 선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 출시된 프리미엄 ‘어묵 선물세트’는 매 명절 조기 완판을 기록해오며 명절 인기 선물로 거듭났다. 해당 선물세트는 이금복명품세트 특호(7만 5000원), 이금복명품세트 1호(4만 8000원), 이금복명품세트 2호(5만 8000원), 1953세트 1호(2만 3000원), 1953세트 2호(3만 2800원)으로 구성돼 있다. 프리미엄 라인인 이금복명품세트는 삼진어묵 창업주의 며느리로 30년 이상 수제어묵을 만들어온 이금복 어묵 장인이 엄선한 최고의 어묵들로 구성됐다. 올 추석 이금복명품세트는 기존 선물세트를 리뉴얼한, 이전과는 다른 구성과 패키지 디자인으로 품격을 높였다. 이금복명품세트 특호(약 2.6kg)는 문주 2종(스모크치즈·호두아몬드), 명품어묵탕(매운맛·순한맛), 그리고 고급 어묵인 전본어묵, 떡갈비어묵, 문어어묵에 해물다시팩, 생와사비딥소스, 어묵탕스프, 건더기스프까지 더해 상품의 가치를 높였다. 특히 이금복명품세트 특호에 구성돼 있는 문주는 MSC인증(지속 가능한 수산물을 사용한 수산가공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친환경 가치와 품질을 자랑한다. 이금복명품세트 1호(약 1.4kg)는 한가족 모듬어묵, 매생이어묵, 해물찌짐이, 어부의바(매운맛·야채맛), 우리가족 깐깐한 크림치즈볼, 우리가족 깐깐한 감자볼, 어간장소스, 생와사비딥소스, 어묵탕스프, 건더기스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2호(약 2.3kg)는 한가족 모듬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떡말이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버섯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야채말이어묵, 어부의바(야채밧·오징어맛·통새우맛·콘치즈맛), 어간장소스, 생와사비딥소스, 어묵탕스프, 건더기스프로 구성돼 제수용뿐 아니라 반찬용, 간식용, 식사 대용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1953세트 1호(약 1.8kg)와 2호(약 2.3kg)는 홍단어묵, 떡말이, 야채통통, 야채봉, 야채소각, 야채낙엽, 삼각당면, 천오란다, 황금대죽 등의 어묵과 어묵탕스프, 생와사비딥소스로 구성됐다. 삼진어묵 추석 선물세트는 오늘 9월 13일까지 전화 주문(051-412-5468) 및 온라인 주문(www.samjinfood.com)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모든 세트 상품은 삼진어묵 전국 직영점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며, 최대 생산 수량을 초과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삼진식품은 최근 저염 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을 출시하며, 건강한 식품으로의 안착을 공고히 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제23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에서 수산가공식품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 ‘軍 부실 급식’ 논란 얼마나 됐다고…대기업 납품 몰아주기 의혹

    ‘軍 부실 급식’ 논란 얼마나 됐다고…대기업 납품 몰아주기 의혹

    ‘부실급식’ 논란으로 큰 비판을 받았던 군 당국이 군 급식시스템 개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육군에서 군납 비리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24일 “군 급식시스템 개선을 위한 ‘식자재 조달 체계 변경 시범사업’ 부대로 지정된 육군 제1사단 예하 대대에서 군납 비리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달부터 식자재 조달체계 변경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기존에는 군과 군납조합이 1년치 식자재를 한 번에 먼저 계약하고, 그에 맞춰 식단을 편성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국방부는 연일 제기되는 부실급식 논란을 의식해 식자재 조달체계를 식단을 먼저 편성하고, 필요한 식자재들을 일반경쟁 입찰로 납품받는 방식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범부대인 1사단은 국방전자조달시스템(D2B)에서 경쟁 조달하는 방식을 진행했다. 시스템에 다음 달 8일부터 10월 8일까지 한 달간 장병들이 먹을 477개 품목에 대해 1억 4000여만원 상당의 입찰 공고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게재됐다. 그런데 입찰공고상 현품설명서에는 식자재 품목별 규격과 형태, 원산지까지 세세하게 명시돼 특정 기업의 입찰을 의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춧가루의 경우 ‘중국산, 세분, 중품, 1㎏/봉’의 규격으로 특정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요구하고 있고, 치킨강정가라아게 역시 ‘브라질산, 냉동, 1㎏(22~32gX30~50개입)/봉’의 규격으로 특정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요구하는 식이다. 또 돼지고기는 스페인산과 미국산, 소고기는 뉴질랜드 및 호주산, 청양고추, 열무, 얼갈이, 배추, 다진 마늘, 감자 등의 채소류는 중국산 냉동품으로 요구하고 있다. 입찰 공고에 응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업체는 식자재 납품 업체인 대기업 H사다. 센터는 “제보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입찰 공고에 올라와 있던 식자재 품목 중 다수는 H사에서만 취급하는 것들이 있었다”며 “애초부터 H사를 식자재 공급 업체로 낙찰하기 위해 H사의 공급 물품 목록을 따다 입찰 공고를 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센터는 이어 “H사는 시범사업을 준비는 과정에서 수차례 자문을 제공한 바 있다고 한다”며 “사실이라면 이는 불공정 거래이자 군납 비리”라고 강조했다.
  • [우주를 보다] 퍼서비어런스가 하늘보며 포착한 화성의 달 ‘데이모스’

    [우주를 보다] 퍼서비어런스가 하늘보며 포착한 화성의 달 ‘데이모스’

    땅만 보고 다닐 것 같은 화성 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도 가끔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본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퍼서비어런스 운영팀이 흥미로운 사진을 공개했다. 화성의 하늘 위로 흰 점 하나가 깜빡이듯 보이는데 정체는 바로 화성의 달 데이모스(Deimos)다. 세간의 널리 알려지 있지는 않지만 화성은 달을 2개나 가지고 있는데 또 하나는 울퉁불퉁 감자모양을 닮은 포보스(Phobos)다. 사진을 보면 화성의 달은 지구처럼 휘영청 밤하늘을 밝혀주는 달과 비교해 너무나 볼품없이 보인다. 그 이유는 달의 크기가 너무나 작아서다.데이모스의 지름은 불과 12.4㎞로 30시간 정도면 화성을 한바퀴 돈다. 이렇게 작은 천체가 표면에서 보이는 것은 화성에서 불과 2만3458㎞ 떨어져 있기 때문. 이에반해 지구의 달은 지름이 3475㎞로 지구와의 평균거리는 약 38만㎞다. 또다른 달 포보스도 작기는 마찬가지.지름이 22㎞인 포보스는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이같은 특징 때문에 결국 포보스는 화성의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점점 가까워져 짧으면 수백만 년 내에 갈가리 찢겨 사라질 운명이다. 그리스 신화의 쌍둥이 형제에서 이름을 따온 포보스는 ‘공포’를 뜻하는데 자신의 운명과 가장 어울리는 명칭을 가진 셈이다.  한편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안착한 퍼서비어런스는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이 지역을 탐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퍼서비어런스는 예제로 크레이터의 지질학적 특성과 과거 환경 등을 파악하고 고대 미생물의 흔적을 찾는다. 특히 최근에는 암석 시료를 얻기 위해 화성 표면을 드릴로 뚫는 데는 성공했지만 시료를 채취하는 데는 실패한 바 있다.
  • 식품업계, 지역 특산물 식재료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식품업계, 지역 특산물 식재료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 경북 영주의 명물 ‘풍기인삼’을 활용한 빵과 샐러드, 간편식이 출시된다. SPC그룹은 19일 경북 영주시와 ‘풍기 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메뉴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제품명은 가칭 ‘꿀삼케익’, ‘꿀삼호두파이’ 등이다. 다가오는 추석 선물세트로 출시한다는 목표다. 식품·외식업계가 ‘국산’ 식재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각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며 최근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나선 것이다. 가장 활발한 곳은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감자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된다는 소식을 접한 뒤 “우리 감자로 만든 빵, 아이스크림을 개발해 보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출시되자마자 입소문을 타며 약 800만개 이상 판매된 ‘평창감자빵’이 나온 배경이다. 이후 제주 구좌 당근, 논산 딸기, 무안 양파로 만든 제품들을 활용한 메뉴를 속속 출시했고, 20만개 이상씩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높은 초당옥수수를 활용한 ‘초당옥수수 밀크티’(공차코리아)는 지난달 출시 후 한 달 만에 40만잔 이상 팔렸다. 국산 두부·돼지고기만 써서 만든 대상의 ‘갈비만두’·‘안매운김치만두’, 문순천 명인의 제주어간장을 활용한 ‘어간장 들기름 막국수’·‘어간장 꼬막비빔밥’(스쿨푸드)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농가와의 상생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과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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