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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석궁 면담 이모저모/이우정씨,김일성에 은수저 선물

    ◎“일제만행 규명때까지 운동 계속” ○…6일 주석궁 3층 오찬장에서 남측 여성들과 점심을 같이한 김일성주석은 『조국통일과 전민족의 단결,여성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이 잔을 제의한다』며 들쭉술로 먼저 건배를 제의했다. 이어 이우정대표가 『이곳 북쪽에서는여자가 대우를 받는 것 같다』고 하자 김주석은 『그게 바로 우리의 좋은 점』이라며 흐뭇한 표정을 짓기도.이날 점심메뉴로는 김일성주석이 항일운동을 할때 먹었다는 언감자로 만든 「언감자깨국수」를 비롯,칠면조구이·송이버섯무침·김치·소갈비등이 나왔다. ○…1시간여에 걸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점심식사를 마친 우리측 대표단은 손을 잡고 일어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자리를 마무리한 우리측 이우정대표는 김주석에게 은수저 두벌을 선물로 내놓았다. ○…북한 대표단 일행은 주석궁에서 김주석을 만나는 것이 몹시 감격스러운 표정.북한대표들은 접견실 입구에서 김주석과 인사를 하면서 『어버이 수령님 부디 만수무강 하십시오』라고 눈물이 글썽한채 큰절을 올렸다.김주석은 특히 일행중 이인모씨의 딸 리현옥씨에게 어깨를 두드리며 『이번에 이인모선생이 못오셔서 서운했어』라고 한마디. ○…이우정대표는 6일 하오1시30분쯤 평양을 출발하면서 고별인사를 했다.이대표는 『남·북·일 여성들이 함께 만나 평화로 가는 첫 걸음을 이번에 떼었다』면서 『우리는 일본이 저지른 죄악의 진상을 규명하고 침략과 식민지배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은물론 충분한 보상을 할때까지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다짐.
  • 김대중대표 수감자에 송금/경찰,위로금 여부싸고 고심(조약돌)

    ○…울산남부경찰서는 지난2일자로 구속중인 현대자동차 전노조위원장 이헌구씨등 40명의 수감자들에게 민주당 김대중총재명의로 보내온 액면가 2만원권의 우편소액환 처리를 놓고 위로금인지 아닌지 고심. 서울 마포우체국 소인이 찍히고 흰겉봉에 「폭력」「업무방해」등 구속자의 혐의사실이 적힌 배달물을 검열과정에서 발견한 경찰관계자는 소액환이 현금과 같다고 판단,3일 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여부를 질의한뒤 처리키로 결정.이에 민주당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해마다 시국사범들에게 연례적으로 해오던 일」이라고 해명.
  • 만간요법 개발 등 동의학연구 활발(오늘의 북한)

    ◎“낙후양의 보완”… 약초재배 권장/탈모엔 피부 붉어질때까지 솔잎 자극/설사땐 약쑥·식초 달여 식전에 한술씩 북한은 현대의료기술의 낙후와 기초및 전문치료약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방도로 동의학(한의학)을 중점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80년「인민보건법」을 공포한 후 국가 보건정책차원에서 동의학의 연구와 보급을 추진하면서 전국 곳곳에 재배단지를 조성, 동약의 원료인 약초공급의 원활화를 꾀하고 있다.또 「동약처방집」「동약연구자료집」「조선동약총서」와 같은 동의학 연구 저서를 발간하는 등 동의학의 과학화와 이론체계 수립에도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북한 동의학발전의 견인차 역할은 동의학 육성방침에 따라 지난 58년 「조선의학과학원」산하 「동의학연구소」로 설치된 뒤 87년 독립기구로 승격한 「조선동의과학원」이 맡고 있다. 임상실험실 외과연구실 부인과연구실 민간요법연구실 등을 갖춘 이 과학원은 지난 89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전통의학협동연구센터」로 선정됐으며 지난 90년에는 「전자식 동의진단 치료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조선동의과학원」활동 가운데 특히 두드러진 것은 총 4만6천여건에 이르는 전래 민간요법의 수집·정리사업과 연구다. 북한은 이 민간요법을 각 대학병원과 도·군병원에 설치돼 있는 동의과에서 임상 활용하는 한편 인민들의 의료서비스난 해결을 위해 계속적인 개발과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북한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고 있는 민간요법 가운데 대표적인 몇가지를 소개한다. □감기치료 ▲마늘을 한번에 2∼3g씩 하루 2∼4회 식후에 먹는다.▲파밑부분 60g과 생강10g을 함께 찧어서 끓는 물에 풀어 넣은 후 그 김을 입과 코로 들이마신다. ▲큰 배(이)에 10여군데의 구멍을 뚫고 껍질을 벗긴 마늘을 한쪽씩 넣은 뒤 이를 물에 적신 종이로 잘 싸서 불에 구워 먹는다. ▲언 사과 2개의 즙을 내어 마신다.▲술 한잔에 달걀 한개를 풀어 먹은 후 땀을 낸다.▲코가 막힐 때는 팥죽 한사발에 메밀쌀 70g과 파뿌리 3개를 넣고 1시간 정도 달여 한번에 다 먹은 후 더운 방에서 땀을 내면 좋다.메밀쌀대신 입쌀이나 좁쌀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악성감기로 열이 날때는 물1백㎖정도에 적당량의 간장을 타서 끓이다가 계란 1개를 넣어 먹는다. □탈모증치료 ▲솔잎으로 만든 솔을 이용,수시로 머리카락이 빠진 부분을 피부가 붉어질 때까지 자극한다.▲마늘이나 생강을 찧어 그 즙을 탈모 부위에 자주 바른다.천에 묻혀 문지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콩팥염치료 ▲옥수수 수염을 일정량의 물에 달인후 그 물을 한번에 1백∼1백50㎖씩 하루 세번 먹으면 소변보기가 한결 쉬워진다.▲만성콩팥염일 경우 같은 양의 옥수수 수염과 딸기의 뿌리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절반 정도로 줄때까지 달인 후 깨끗한 천으로 걸러 한번에 1백㎖씩 하루 3번 식전에 먹는다. □이질·배앓이 ▲배가 차고 설사할 때 약쑥 1백g에 5%식초 5㎖와 물 2백㎖를 넣고 달인 후 하루 세번 식사전에 한숟가락씩 먹는다. ▲1백g씩의 약쑥과 검은 콩을 각각 불에 볶아 빻은 다음 밀가루로 반죽,무게 22g씩의 알약으로 만들어 하루 세번 8∼10알씩 먹는다. ▲임신중인 환자는 생계란이나 삶은 계란 2∼3개를 한번에 먹는다.▲만성적인 이질에는 개뼈를 흰재가 되도록 불에 태워 식전에 5g씩 더운 물 또는 미음에 타서 먹는다.▲파에 소금을 조금 넣어 찧은 것을 약천으로 싸서 따뜻하게 데운 후 배를 찜질한다. □타박상치료 돌이나 몽둥이에 맞아 피부밑에 어혈이 지거나 붓고 아픈 경우엔 감자 생강 솔잎등이 이용된다. ▲생감자를 찧어 환부에 붙이는데 이때 생감자속의 솔라닌성분이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생강 1백g에 겨자 10∼15g을 섞어 찧은 다음 환부에 붙이고 헝겊으로 싸맨다. ▲된장을 두툼하게 바르고 싸맨다.다쳐서 벗겨져 피나 체액이 고여 몹시 부어 올랐을 때 바르면 피부 밖으로 스며나온 체액들이 흡수되면서 붓기가 가라앉는다.▲고춧가루와 약한 불에 녹인 바셀린을 1대5의 비율로 섞어 무른 고약이 되게 한다.이 고약을 하루 한번 또는 이틀에 한번 다친 곳에 바른다. □기관지염치료 기관지염증으로 심한 가래 기침 열이 나는 경우 ▲봄·가을에 캔 말린 은시호(대나물)뿌리30g, 도라지1백g, 살구씨30g, 아편껍질열매15g을 함께 빻아 알약으로 만든 후 한번에 4g씩 하루 세번 먹으면 염증이 가라앉고 가래가 줄어든다. ▲도라지 20g과 율무쌀 3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마신다.율무쌀이 없을 때는 도라지를 잘게 썰어 물 0.5ℓ에 일주일 동안 담가 뒀다가 짜서 한번에 0.1∼0.2ℓ씩 하루 2∼3번 마신다.
  • 아주단결기구/옛 흑인노예 피해보상 요구

    ◎“대륙전체 빚 2,700억불 탕감” 대서방협상 추진/재외 노예후손­아프리카국 수혜권 싸움도 아프리카 흑인들이 과거 선조들의 노예생활에 대한 보상요구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보상방법등을 놓고 흑인들간에 갈등을 빚을 조짐이어서 노예생활에 대한 보상이 인종문제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남아공을 제외한 아주국 전체가 회원인 아프리카단결기구(OAU)는 최근 세네갈정상회담에서 과거 조상들이 직접 노예로서 당한 피해와 인력수탈로 대륙 전체가 입은 피해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기로 공식의결하고 이를 전담할 산하기구도 구성했다. 아메드 살림 OAU사무총장은 『노예보상만이 2천7백50억달러에 달하는 이 대륙의 부채문제를 해결할수 있다』고 언급,보상추진이 채권자인 서방국가들의 부채탕감과 원조획득방향으로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다. OAU는 보상요구의 근거로 국제법상의 관행,즉 가해국의 피해국에 대한 보상의무를 들고있다. 얼마나 많은 아프리카 흑인노예들이 팔려갔는지 추계하기가 곤란하나 많은 역사가들은 아랍노예로 약 1천3백만명이 팔려가고 유럽과 미주대륙 노예로 약 1천5백만∼2천만명이 대서양을 건너 팔려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륙내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들어서는 대륙밖 흑인들에게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그러나 같은 노예후손들 일각에서는 이같은 보상추진움직임에 대해 회의와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들은 보상요구의 정당성과 방법등 여러가지 문제를 지적한다.우선 보상수혜자가 발전기회를 상실한 아프리카대륙인들이어야 하는가,아니면 노예들의 직계후손인 미국등지의 흑인들이어야 하는가.노예를 거느렸던 유럽과 미주대륙 국가들이 보상을 한다면 해당국가의 납세자인 노예후손들이 지게되는 부담문제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또 똑같이 노예를 사냥해간 아랍국가들과의 형평의 문제는 어떻게 되는가등이다. 그러나 보다 심각한 논쟁을 야기하고 있는 것은 노예매매에 있어 아프리카인들이 행한 역할이다. 노예사를 더듬어 볼때 거의 모든 아프리카왕국들이 그들의 부를 노예매매에 크게 의존했던 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다.당시 왕국들은심지어 노예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이웃왕국들과 전쟁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상당부분 아프리카 자신의 범죄인 노예문제를 놓고 남을 탓하는 것이 과연 온당한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 고속도 휴게소서 특산품 판매/매장 57곳 새달 문열어

    ◎농어민단체 운영/해당지방 명물 2백60품목/내무부 전국 고속도로의 57개 휴게소에 지역특산물 판매점이 설치돼 내달 25일 일제히 개장된다.이동호내무부장관은 21일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농어촌지역경제 활로개척 방안의 하나로 전국 고속도로의 57개 휴게소내에 지역특산물 판매장을 설치·운영하는 「내고장 으뜸산품 판매점」을 상설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휴게소별로 인근 시·군·구에서 상설판매장을 설치해 그 운영및 판매를 특산물 생산 농어민단체가 직접 담당토록함으로써 생산자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지역특산품을 시중가격보다 싼 값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휴게소를 관장하기로 한 57개 시·군·구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휴게소별로 10평정도의 판매장을 설치하고 생산과 판매를 맡을 농어민단체를 선정해 무상으로 임대한다. 판매대상 특산품은 강원도 산골의 무공해 산채,영동 곶감,순창 고추장,광양 밤,하동 작설차,영천 양파 등 그 지역을 대표하고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우수 특산물 92종2백60개 산품(1개 휴게소당 4∼5종)이다. ◎전국 57개 휴게소별 판매품목 (상은 상행선·하는 하행선.동일명칭의 휴게소가 상·하행선에 위치할 때는 서로 상대편 품목도 취급). ◇경부고속도로 ▲서울만남의 광장(하)=서초화훼 신내배 ▲죽전(상)=용인 달팽이버섯 포도 수원느타리버섯 군포몬스테라 ▲기흥(하)=비봉참외 화성오이 김포인삼 오산표고버섯 ▲죽암(상)=청원멜론 더덕 오이 화훼 도토리국수 ▲옥산(상)=보은산채 대추 감 단옥수수 ▲옥산(하)=영동곶감 호두 표고버섯 ▲금강(하)=옥천포도 영지버섯 딸기 느타리버섯 ▲천삼(상)=천안호두과자 서산육쪽마늘 어리굴젓 청양구기자 예산사과 ▲망향(하)=성환배 거봉포도 연기복숭아 공주밤 한산모시 ▲추풍령(상)=금릉포도 호두 돗자리 재래메주 예천참기름 ▲추풍령(하)=상주곶감 더덕 영풍인삼 사과 도라지 ▲경산(상)=경산대추 메주 깻잎 울진미역 약향 ▲평사(하)=청도복숭아 감 의성마늘 작약 고추 ▲칠곡(상)=칠곡참외 오이 토종꿀 안동소주 참깨 사과 ▲칠곡(하)=선산약주 참기름 영양고추 벌꿀 ▲건천(상)=경주찰토마토 단감 영일케일국수 참기름 ▲건천(하)=영천양파 영지버섯 울릉도오징어 호박엿 ▲언양(상)=울산배 돌미역 통영멸치젓 ▲언양(하)=양산염장미역 멸치젓 딸기 배 계란 ◇호남·남해고속도로 ▲강서(상)=강동깻잎 산성토산주 ▲양촌(상)=논산 딸기 감 금산인삼 부여 수박 토마토 ▲여산(상)=익산영지버섯 영지차 들깨차 옥구돗자리 ▲여산(하)=완주감식초 생강 한지장판 전주합죽선 한과 전통주 ▲정읍(상)=정읍참깨 대추단무지 절임식품 부안김 액젓 ▲정읍(하)=정주구슬방석 약주 고창수박 땅콩 ▲곡성(상)=옥과사과 영광굴비 염산새우젓 ▲섬진강(상)=광양밤 완도김 여천돌산갓 강진토하젓 진도구기자 ▲섬진강(하)=산동오이 나주배 고흥유자 ▲주암(상)=화순참외 보성녹차 무안양파 해남참다래 장성곶감 ▲주암(하)=승주단감 창평쌀엿 봉산딸기 장흥표고버섯 담양죽세품 ▲남강(상)=진양마 도토리묵 하동작설차 표고버섯 ▲남강(하)=함안곶감 수박 삼천포쥐치포 고성인삼 양다래 ▲진영(상)=단장대추 딸기 남해유자 유자청 마늘 거제표고버섯맹종죽 ▲진영(하)=진영단감 부추 대동화훼 장유현미죽 ▲장유(하)=창원단감 참외 의령호박 양파 오이 ◇영동·동해고속도로 ▲가남(상)=안성포도 양평산채 포천영지버섯 무말랭이 ▲가남(하)=여주땅콩 강화화문석 인삼 양주머루즙 ▲동해(하)=동해대구포 오징어 속초명란 창란젓 삼척마늘 ▲소사(상)=총천산채 잣 도토리가루 건호박 철원삼지구엽초 ▲소사(하)=횡성황률 한우육 단무지 참깨 ▲구산(상)=명주과줄 감로차 곶감 토종꿀 감자당면 감자국수 ▲문막(상)=원주느타리버섯 메밀가루 단무지 땅콩 ▲대관령(상)=평창고랭지감자 채소 감자전분 옥수수엿 인제치커리차 쑥가루 ▲대관령(하)=양양표고버섯 산채 토종꿀 ▲장평(하)=정선찰옥수수 황기 영월칡국수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만남의광장(하)=하남토마토 구리먹골배 가평잣 소박 연천율무 ▲이천(상)=이천복숭아 남양주오이 광주가지 멜런 고들빼기 ▲오창(상)=진천참깨 고추 단양마늘 ▲오창(하)괴산인삼 감자 제천 땅콩 오이 ▲중부(상)=음성고추 복숭아 참외 수박 ▲중부(하)=중원사과 밤 쑥국수 건호박 무말랭이 제천메주 오곡밥 ◇88고속도로 ▲지리산(상)=남원한지 토종꿀 목공예 진안인삼 ▲지리산(하)=장수오미자 사과 무주호두 순창고추장 된장 한지 ▲거창(상)=거창사과 덩굴차 꿀 함양산채 매실 꿀 ▲거창(하)=합천한과 완초돗자리 산청토종꿀 작설차 ◇구마고속도로 ▲현풍(상)=달성토마토 영지버섯 오이 양파 청송사과 고춧가루 산채 ▲현풍(하)=고령딸기 향부자 성주수박 참외
  • 바캉스때 손상된 피부/천연팩으로 건강하게

    ◎오이팩/미백효과… 햇볕에 그을은 부분 치유/해초팩/비타민 풍부… 거칠어진 살결에 효능/감자팩/소염작용… 자외선의 자극 가라앉혀 바캉스를 다녀온 후의 우리 피부는 강한 햇빛·바람·바닷물등으로 심하게 손상돼 있다.이런 상태의 피부를 잘못 관리하면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생성됐던 멜라닌색소가 그대로 침착돼 기미와 주근깨로 남기 쉽고 잡티와 잔주름등 피부 트러블에 시달리게 된다. 여름의 막바지에 민감해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중의 하나가 오이·해초·감자등 순수 자연 원료를 사용한 천연팩.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는 천연팩 이용 피부손질법을 에바스화장품 미용기술연구소 신단주소장의 도움말로 알아 봤다. ◇오이팩=오이에는 비타민C와 산화효소가 들어 있어 여름철 햇볕에 검게 탄 피부에 미백효과를 준다.또 피부의 더러움을 제거하는 청결효과도 있어 피부를 매끄럽게 해준다.오이를 강판에 갈아 밀가루를 넣고 오일과 레몬즙을 몇방울 떨어뜨려 잘 섞는다.눈·코·입을 빼고 얼굴에 고루펴 바른 다음 가제로 얼굴을 덮고 다시 한번 덧바른 뒤 15분정도 있다 씻어낸다. ◇해초팩=해초는 비타민·무기질이 많이 포함돼 있어 거칠어진 피부에 특히 좋고 미역은 그을은 피부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다.미역등 해초를 깨끗이 씻어 소금기를 없애고 20분 정도 붙여둔 다음 떼어내고 맑은 물로 씻는다. ◇감자팩=감자는 진정·소염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를 가라앉힌다.강판에 감자를 갈아 밀가루를 섞고 영양오일이나 레몬즙을 몇방울 섞는다.이것을 얼굴에 고루 펴바르고 20분정도 지난 다음 떼어내고 미지근한 물로 잘 씻는다.햇볕을 많이 쐬거나 피로로 눈이 부었을때 감자를 얇게 썰어 눈위에 얹어 놓으면 금방 가라앉는다. ◇수박팩=피부의 열을 식혀주고 피로를 풀어준다.먹고난 수박의 빨간 부분과 흰부분을 갈아서 즙을 만든다.수박즙 작은술4개정도에 밀기루와 레몬즙 1∼2방울을 넣어 잘 섞은 다음 얼굴에 발라 20분 정도 지난뒤 씻어낸다.수박은 수분이 많기 때문에 잘라서 얼굴에 그대로 붙여도 좋다.
  • 「단체장」우회… 일단 협상테이블 마련/정국정상화 물꼬 튼 양김회담

    ◎여,강행처리 유보단안… 타협 주도/정치특위 답보땐 또한번 경색우려 □합의서 (전문) 우리 양인은 국민의 지극한 우려의 심정에 비추어 오늘의 회동에서 반드시 경색된 정국의 돌파구를 열고자 정성을 다해서 숙의한 결과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①이번 임시국회는 오는 8월14일까지 개회하되 그간에 대법관·감사원장 및 국회사무총장 임명동의안의 인준건만 처리한다. ②지방자치단체장선거실시·정치자금법개정,그리고 대통령선거법개정 등의 입법문제를 협의 결정하기 위해서 여야 동수로 「당면한 정치문제 타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민자당)를 구성하여 정기국회 직전까지 운영키로 한다. ③김영삼대표는 정부가 제출한 지자제법의 강행처리는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약속한다(정기국회 포함). 민자당의 김영삼,민주당의 김대중대표의 11일 회담결과는 정치휴전의 성격이 짙다. 완전한 정국정상화를 위해서는 자치단체장선거에 대한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그러나 아직까지는 연내에 어떤 단체장선거도 할수 없다는 민자당측 입장과 광역단체장 만이라도 연내에 실시하자는 민주당측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이번 양김회담에서 단체장선거 매듭을 한꺼번에 풀려했다가는 「결렬」이 뻔한 상황이다. 때문에 양김대표는 단체장선거라는 「뜨거운 감자」를 일단 우회하는 지혜를 발휘했다. 정치관계법특위를 구성,단체장선거문제를 계속 협의키로 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얼마동안만이라도 극한 대치모습을 보여주지않게 된 것이다. 양김대표의 이같은 정치적 타협기술은 어제 오늘 시작된 것이 아니다. 양김대표는 30여년 이상 정치를 같이 해오면서 투쟁과 협력의 관계를 반복해왔다.당권이나 대권을 향해서 갈등을 겪다가도 상호 어려움에 부딪히면 다시 양금 공조를 이루곤 했다. 최근의 상황도 유사하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쏟아지는등 국운상승의 기운이 보이는데 유독 정치권만이 후진상태를 답보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았다.어려운 경제,불안한 민생등이 모두 정치의 잘못 때문인양 치부되고 있고 양김대결이 그 근본이유인 것처럼 흔히 얘기되고 있다.결국 양김대표의 위기의식이 경색정국의 물꼬를 튼 셈이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된데는 김영삼대표가 보다 주도적 역할을 했다. 민자당은 이제까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국회 원구성을 꼽아왔다. 민주당이 원구성을 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제법개정안의 강행처리를 유보한 것은 일단 민자당측의 「용단」이다. 원구성을 늦추자는 야당 주장에 무리가 많음을 알면서도 대치정국 해소를 위해 한발 물러섰다고 분석된다. 지자제법개정안처리를 여야협상에 다시 맡김으로써 빚어질 소모성 논쟁의 장기화라는 부담은 물론 민주당이 헌재에 제출한 헌법소원문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어려움도 감수하겠다는 자세로 여겨진다. 하지만 양김회담의 결과가 민자당에 반드시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실질적 원구성이 정기국회로 넘어간 것은 민주당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민자당측이 여야간 대화·타협의 장을 열었음에도 민주당이 끝내 원구성문제를 지자제법타결의 연결고리로 이용하려든다면 여론에 좋게 비칠리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민주당도 적절한 시점에 지자제법과 관계없이 원구성에는 응할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민자당은 정치관계법특위를 통해 지자제법과 대선법·정치관계법을 일괄 타결하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자당 일각에서 광역단체장선거의 시범실시 혹은 제2의 6·29선언을 통한 전면적인 단체장선거 실시 등의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청와대나 김대표의 단체장선거 연내실시 불가입장은 확고한 상태다. 따라서 민주당에 줄 수 있는 현실적 「선물」은 선거공정성 보장을 위한 대선법의 획기적 손질과 정치자금법 개정을 통해 야당에 배분되는 정치자금의 규모를 늘려주는 방안 등이라고 할 수 있다.앞으로 여야협상과정에서 야당측이 대선법·정치자금법 개정에 만족,단체장문제를 양보한다면 정국은 쉽게 풀려나갈 것이다.그렇지 않을 경우 정기국회에서 또다시 강행처리·실력저지의 악순환이 재연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정가 일각에서는 대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민자당이 지자제법을 강행처리하기 어려운만큼 12월 대선때까지 지자제법을 개정하지 않고 넘어갈 것이라는 성급한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는 또대선때까지 양금구도를 깨뜨리는 상황만은 막자는 심도있는 얘기가 오고갔을 가능성이 크다. 나아가 대선이후 정국을 함께 리드해나가는 방안이 거론됐을 수도 있다.
  • “마라톤 코리아”… 「몬주익신화」창조/월계관을 조국에 바친 황영조

    ◎“입문 5년”… 풀코스 도전 4번만에 위업/어린시절 가난딛고 올 10분벽 깨며 각광 마지막 2㎞.몬주익비탈길을 오르며 황영조(22·코오롱)는 이를 악물었다. 집요하게 따라붙은 모리시타(일본)의 거친 숨소리가 지쳐있음을 감지케 해주었다. 『이제는 뛰쳐나갈 때다』 황영조는 혼신의 힘을 다해 앞으로 앞으로 내달았다.엄청난 함성속에 황영조는 결승점에 들어섰다.그리곤 쓰러져 파열해버릴듯한 심장을 움켜쥐고 울었다. 눈이 부시도록 푸르기만 했던 고향앞바다와 함께 어머니의 영상이 떠올랐다. 하루 세끼를 옥수수와 감자,불어터진 국수가락으로 견뎌야했던 가족들을 위해 추운 겨울날에도 늙은 몸을 추스르며 물질(해녀)을 하던 어머니.심장이 시려오며 가슴이 메는듯해 일어설 수가 없었다. 황영조는 가슴으로 외쳤다. 『어머니,당신이 진짜 승리자입니다.당신께 이영광을 바칩니다』 한국을 떠나기전 황영조는 공항에서 고향집으로 전화를 했다.어머니의 따뜻한 목소리를 꼭한번 듣고싶어서였다. 『어머니는 네가 경기를 끝낼때까지 절에서 불공을 드리고 계실것』이라는 누나의 말만을 전해들은 황영조는 가슴이 저렸다. 흐르는 눈물을 감추며 그는 『나는 해내야 한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바르셀로나행 트랩을 올랐다.그리고 그는 정상에 올랐다. 황영조는 1970년 3월22일 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초곡리의 가난한 어촌에서 황길수씨(50)와 이만자씨(53)의 2남2녀중 셋째(장남)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조상때부터 고기잡이를 해온 어부였고 어머니는 물질하는 해녀였다. 넉넉지 못한 살림때문에 쌀밥을 구경하기 어려울정도로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낸 황영조가 처음 운동을 시작한것은 국민학교 4학년때였다. 동네 골목대장 노릇을 하던 영향으로 씨름선수가 됐다.그리고 근덕중에 진학해서는 사이클선수가 됐다.가족들은 반대했지만 황영조가 고집을 부려 관철시켰다. 황영조의 운명을 바꿔놓은 육상과 인연을 맺은 것은 강릉명륜고 1년때인 지난 87년. 그의 자질을 눈여겨본 강희창감독이 기숙사제공·학비전액면제라는 조건으로 육상부가입을 권유했고 사이클처럼 위험하지도 않다는 말에 그의어머니도 쾌히 승낙했다. 처음에는 5천m선수로 뛰었으나 고된 훈련을 견디지 못하고 1년만에 학교를 휴학하고 제주도 외삼촌집으로 내려가고 만다. 그러나 황영조는 그곳에서 힘든 밭일을 하면서 『마라톤에 인생을 걸겠다』고 결심한다.중학교때 삼척군 5㎞단축마라톤에서 우승한 경력이 결심을 도왔지만,오늘의 황영조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1m68㎝·56㎏의 다부진 체격,거친 파도를 이겨낸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강인한 지구력과 스피드,자맥질하는 어머니가 물려준 보통사람 두배의 폐활량등 황영조의 마라토너로서의 자질은 천부적이었다. 입문 5개월만인 88년 경부역전마라톤에서 최우수신인상을 차지했고 89년 경호역전마라톤에서 3개구간 우승을 휩쓸며 대회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어 고교1인자로 떠오른다.89년 전국체전에서는 10㎞단축마라톤마저 석권,한국마라톤의 「희망」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90년 정봉수감독(코오롱)의 끈질긴 설득으로 코오롱에 입단,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서 기량이 급상승,그해 경부역전대회에서 실업강호들을 제치고 MVP로 뽑혀 대성을 예고했다. 이어 91년 3월 연습삼아 출전한 동아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2분35초의 호기록으로 일약 국내정상급 마라토너로 부상했다. 첫도전한 마라톤풀코스에서 자신도 놀란 성과를 올린 황영조는 이때부터 한국마라톤의 숙원인 「10분벽돌파」를 겨냥한다. 91년 7월 영국 셰필드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우승(2시간12분41초)에 이어 92년 2월,황영조는 일본 벳푸­오이타국제대회에서 마침내 10분벽을 깨뜨리며 2시간8분47초의 경이적인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의 쾌거를 예고한다. 이후 그는 매주 3백60㎞씩을 달렸다.쉬는 날을 빼면 하루 70㎞씩을 달린 셈이다.이러한 살인적 훈련이,난코스로 알려져 세계톱랭커들마저 머뭇거린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코스를 아무 거리낌없이 질주하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 마라톤풀코스 도전 4번만에 세계를 제패,한국마라톤의 숙원을 푼 황영조는 평소 세가지의 꿈을 키워왔다.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을 따내고,지난 88년 이후 4년간 요지부동인 세계최고기록(2시간6분50초)을 갈아치우며,세계적인 마라톤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이제 그 꿈의 첫번째가 달성됐다.마라톤에 인생을 걸기로 한 황영조는 바르셀로나의 영광을 뒤로 하고 두번째 꿈을 향해 내달을 것이다. 『도전앞에 불가능은 없습니다.반드시 세계최고기록을 바꿔 놓겠습니다』 황영조의 당찬 다짐이 또하나의 신화를 예고해 준다. ▷황영조 신상명세◁ ▲생년월일=1970년 3월22일 ▲본적및 현주소=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초곡리61 ▲체격=1m68㎝·56㎏ ▲소속=코오롱 ▲학력=삼척근덕중→강릉명륜고 ▲가족사항=황길수씨(50)의 2남2녀중 셋째(장남) ▲취미=음악감상 ▲별명=악바리 ▲주요입상경력=91유니버시아드대회 마라톤1위(2시간12분40초)92벳푸­오이타국제마라톤대회 2위(2시간8분57초)
  • 교도소 편지검열 위헌/전교조부위원장 헌소

    「전국교직원노조」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수감돼 있는 이수호씨는 5일 『교도소장이 수감자의 편지를 검열해 발송과 전달을 거부한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이씨는 소원청구서에서 『진주교도소장이 지난달 22일 「전교조」로 보내는 편지를 검열,발송을 거부하고 본인에게 온 편지를 전달하지 않은 것은 헌법에 있는 통신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 것』이라면서 『수감인의 서신검열 및 수발제한·폐기 등을 규정한 행형법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 자동화 유리온실 새 영농법 연구/농수산물 유통공사

    ◎음성에 3천평규모 시범단지 건립/토양대신 암면이용 수경재배/국제경쟁력 확보가능성 실험 온실내에 특수암면을 설치하고 영양소 공급등 생육조건을 자동적으로 조성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대규모 「자동화 유리온실」이 농수산물유통공사에 의해 만들어진다. 3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유리온실 건설은 농업생산시설 개선을 위한 「유리온실 자동화 농장계획」의 일환으로,농수산물유통공사는 우선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3천여평 규모의 시범온실을 지을 계획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1년여로 예상되는 온실 건설공사가 끝나면 먼저 오이부터 재배해 보고 성공적이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토마토와 감자까지로 재배 농작물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를 위해 이미 5천2백평의 부지에 대한 임차계약을 맺었으며 이달말까지 설계를 마친 후 다음달 중순 시공업체와 계약을 하고 10월부터 본격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모두 30억원이 투입돼 단일동으로 건설되는 이 유리온실은 얼마전 선보인 포항제철 광양제철소 유리온실의 맨땅 재배방식과는 달리 실내 온도조절용 난방시설을 별도로 갖추고 유리섬유의 일종인 특수암면 위에 영양소를 공급해 그 위에 농작물을 키우는 수경재배방식이 채택된다. 이 유리온실은 또 농작물이 토양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암면 위에서 농작물이 재배되는만큼 생육조건이 자동적으로 조성되는 시설을 갖춰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한 국제경쟁력 있는 국산 농수산물 생산의 가능성을 테스트하게 된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유리온실 건설계획은 농수산부의 농어촌 구조개선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0년대까지 농업생산시설을 개선한다는 기본목표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 새로 밝혀진 북녘 은어(북한 이모저모)

    ◎김정일 돌망치·올챙이등 10여개/평안북도 북데기/황해도 물렁이/평안남도 깍쟁이/자강도 돌감자/강원도 똥갈매기/함경도 활랑꿍이 북한 사회에서 성행하고 있는 은어가 또다시 밝혀졌다. 최근의 귀순자 등에 의해 이번에 밝혀진 북한사회의 은어는 대략 20개인데 특히 그 가운데는 북한 각 지방의 「별칭」도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대표적인 은어와 각 지방별 별칭은 다음과 같다. ▲고급과자=누룽지▲뻥까우리=농촌 출신 병사들▲빵통군대=군인들이 입대할 때 화물열차를 타고 오는데서 비롯▲각일=상등병(계급장 모양에서 유래)▲유보도 대장=바람난 여자를 많은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산책로로 비유한 말▲일등인민·이등인민=일등인민은 북송된 재일동포들,이등인민은 소련에서 돌아온 주민을 일컫고 있는데 이 은어는 이들의 옷차림이 품질면에서 차이가 많다는데서 유래하고 있다▲단독치기=러시아에 간 벌목공이 외화벌이를 위해 모든 일을 혼자서 다 처리한다는데서 비롯됐다▲남이야=「남한출신 사람이야」의 준말▲말찌=사투리▲자유주의자=일은 열심히 하지 않고 껄렁대며 놀기만 하는 사람▲염소대조탕=소금국▲차라병=극도의 영양실조로 아기가 배만 볼록 나오게 되는 병▲북데기=평안북도(털털하고 여유가 있다는 말에서 연유)▲물렁이=황해도(게으르고 느리다는 뜻에서 비롯)▲깍쟁이=평안남도(손해보는 짓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인식에서 유래)▲돌감자=자강도 및 양강도(촌스럽고 아둔하다는 뜻)▲똥 갈매기=강원도(원산 바닷가 생활을 빗댄 말)▲할랑꿍이=함경도(러시아 말처럼 억양이 세 알아듣기 어려운 데서 비롯). 한편 김정일과 관련된 은어로는 10개정도가 많이 쓰이고 있는데 「돌망치」「뻘눈이」「올챙이」「윗분」「햇네기」등이다.
  • 첫 통신위성 무궁화호 운영권 싸고 논쟁 가열

    ◎통신위성·우주산업연주최 세미나 중단/체신부/“별도법인 구성해야 맡겨야”/한국통신/“제작비 3천억 댔는데” 발끈 누가 무궁화위성의 소유,관리에 참여하고 이용할수 있을까. 오는 95년 발사될 국내 첫 통신·방송위성인 무궁화위성의 운용사용권을 놓고 재계와 방송계가 또다시 술렁거리고 있다.그간 수면밑에서 이루어져 오던 무궁화위성 운용및 이용자선정과 방송방식결정논의등이 최근 들어 표면화되고 있어 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16일 통신위성·우주산업연구회(회장 최순달 전체신부장관)주최로 열린 「통신·방송위성사업발전방향」세미나에서 체신부산하 정책연구개발기구인 통신개발연구원(KISDI)이 통신방송위성의 운영을 한국통신에게 맡길것이 아니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담당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왜냐하면 위성사업의 운용및 이용자에 대한 기준과 방침을 담을 관련법안이 국내최초로 성안되고 있는 시점에서 통신개발연구원측의 주장은 곧 위성사업관련 주무부처인 체신부의 방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통신개발원측은 무궁화위성이 95년 하반기부터 제공하게 될 직접위성방송사업의 사업자로 한국방송공사(KBS),문화방송사(MBC),한국통신(KT)등 지배적 방송및 통신사업자는 물론 신문사와 재벌기업의 참여도 보장해야 된다고 지적,위성사업의 참여범위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체신부의 의견을 대변했다고도 할 수 있는 통신개발연구원의 『별도의 독립법인(컨소시엄)구성에 의한 위성사업관리』에 대해 우선 발끈하고 나서고 있는 측은 한국통신.한국통신측은 『위성사업자결정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자 한국통신이 무궁화호 발사계획에 필요한 3천5억원이나 투자하게 돼 있는 현시점에서 사업주체의 변경논의는 사업일관성의 유지곤란 및 약화를 불러일으킨다』며 반발하고 있다.16일의 세미나에서도 주제발표자로 참여한 통신개발연구원의 서보현,정윤식연구위원과 질문자로 참가한 황보한한국통신위성사업단장사이에도 위성사업주체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직접 위성방송에 관련된 논의는 고화질TV(HDTV)등 차세대 TV수상기개발,통신장비개발등 국내 전자산업의 수요촉진이란 측면에서 업계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또 이문제는 위성방송프로그램의 개발과도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있어 기술개발차원에서 뿐만아니라 영화및 광고산업등 문화산업에 관련된 광범위한 이해당사자들의 주장과 힘겨루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경찰/수뇌부 전격교체 따른 기대감 고조

    ◎창설후 최대인사 앞두고 “술렁”/일부 지방청장 전보… 4∼5명 치안감에/총경 4백10명중 3백명 자리이동 예상 이인섭경찰청장을 비롯,김효은서울경찰청장 등 경찰수뇌부에 대한 전격적인 인사가 단행됨에 따라 후속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이번 인사는 오는 8월1일 경찰청 발족 1주년을 앞둔 정례인사로도 볼 수 있으나 치안총수를 비롯한 핵심요직이 전격적으로 교체된데다 후속 승진인사 등이 연쇄적으로 이뤄지게 돼 있어 승진대상자들은 물론 주변사람들까지 술렁이게 하고 있다. 우선 자리바꿈이 이미 확정된 이경찰청장과 김서울지방경찰청장·여관구경찰청차장에 이어 이청장과 간부후보 13기 동기인 남상용경찰대학장이 용퇴하고 그 자리에는 김종일경무국장(간부후보 13기)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그러나 서울경찰청장·경찰대학장과 함께 치안정감자리인 해양경찰청장은 이강년 현청장이 유임됐다. 치안감 보직이지만 핵심요직인 청와대 치안비서관 후임에는 경남고·서울법대를 나와 행정고시 10회 출신인 박일용부산경찰청장이,부산경찰청장에는 유상식 본청 정보국장(간부후보 15기)이 옮겨앉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본청 경무·정보국장 등 후임 및 지난해 개청과 함께 임명돼 취임 1년이 되는 지방경찰청장의 전보인사와 함께 4∼5자리의 치안감 승진이 예상된다.지방청장으로 순환주기를 맞아 본청국장 또는 서울지방청 부장으로 옮길 사람은 안륜희경기청장·박로영대구청장·정진규강원청장·기세익전남청장·이수일전북청장·송해준전북청장 등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안륜희청장(치안감)이 요직에 기용될 것으로 보이며 본청 이기태기획관리관직대·천기호형사국장직대·이승환교통지도국장과 이수일전북청장은 치안감으로의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번 인사 초미의 관심사는 「경찰의 별」인 경무관 9자리의 승진자와 이들의 후속인사. 이 인사는 이번주안에 근무성적평정을 끝낸뒤 신임 청장의 승진원칙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나 현재 확실한 승진대상자는 순경에서부터 승진,매우 끈질기다는 평을 듣고있는 성희구본청인사과장과 조석봉종로서장·이택천서울청정보1과장 등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외에 본청의 김금도경무과장·허남오교통안전과장·박성보강력과장·범희천정보4과장·김련철워싱턴주재관·지성우형사과장·이길웅보안1과장,서울청의 김륜근인사교육과장·이종선공보담당관·김영태마포서장,해경의 배문한경무과장 등이 나머지 6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경우 출신지역·보직별로 「판짜기」가 복잡하나 85년 총경임용자가 주류를 이루고 84년 임용자의 일부 「구제」는 예상되나 86년 총경의 「발탁」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와관련,경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경무관승진인사의 경우 안될 사람이 되는 경우는 없으며 되어야할 사람이 진급하지 못해 옷을 벗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안타깝다』면서 『9년의 총경계급정년을 좀더 늘리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무관 승진자의 후임과 함께 서울시내 일선서장이동도 30자리 가운데 1년6개월이 지난 15명이 자리를 바꿀 것으로 보이고 지난 총선으로 전보인사가 늦춰진 2백60여명의 지방서장도 자리이동이 불가피해 4백10명의 총경 가운데 3백명가량이 움직이는 경찰창설 47년만의 최대 인사가 될것으로 보인다.
  • 창작극 「부자유친」 출연 정진각씨(인터뷰)

    ◎“사도세자 미워한 영조심리묘사에 초점” 『20년 가까이 연극을 하고 난 지금에서야 연극이 무엇인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그래서 그런지 바로 지금부터 배우로서의 제 인생이 시작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는 16일까지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목화레퍼토리컴퍼니의 「부자유친」(오태석작·연출)에서 희극적이면서 냉엄한 성격의 영조역을 맡아 호평받고 있는 연극배우 정진각씨(41). 『후궁의 자식이었던 영조가 후궁에게서 얻은 사도세자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옛 상처가 되살아나는 것같아 한편으로는 안쓰러우면서도 아들을 더 미워했던 것 같습니다.영조의 이와 같은 복합적인 심리적인 갈등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자 애썼습니다』 지난 74년 「춘풍의 처」로 연극무대에 데뷔한 뒤 20년 가까이 「아프리카」「태」「자전거」「필부의 꿈」등 30여편의 연극에 출연하면서 오태석씨와 줄곧 함께 작업을 해온 그는 극단 목화의 없어서는 안 될 대들보. 서울 대광고를 졸업하고 해사에 지원했다 실패한 뒤 친구들의 권유로 연극을 시작한 정씨는 이제 그만의 개성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타고난 「광대」로 꼽힌다. 『창작극만을 고집하지는 않습니다.인간내면의 오욕칠정을 끌어내는 연극,표변하는 인간의 심리를 파헤친 연극이라면 어떤 것이든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그리고 기회가 닿는다면 체호프나 셰익스피어등 사실주의 연극작품들도 해보고 싶구요』.그는 그러나 「감자」나 「메밀꽃 필 무렵」등과 같은 작품속에서 묻어나는 우리의 한국적인 정서를 후배들과 관객들에게 전해주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말한다. 길가에서건 지하철에서건 일상생활속에서의 경험들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머리속에 기억해 놓는 연극인으로서의 몸에 밴 생활습관이 연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그는 배우로서의 무대경험을 살려 언젠가는 작품연출을 해보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 「농산물 품질인증제」실시/쌀·과일 등 25품목 대상/오늘부터

    우수농산물의 품질을 정부에서 인증해주는 농산물 품질인증제가 1일부터 실시된다. 3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정부검사기관인 국립농산물검사소가 품질을 심사해 인증,포장지 외부에 품질인증마크를 표시하는 농산물품질인증제의 실시대상은 쌀을 비롯한 과실·채소·특용작물의 62개 품목으로 정하고 우선 1일부터 이 가운데 쌀·사과·고추등 25개 품목에 대해 실시키로 했다. 1일부터 우선 실시되는 25개 농산물은 쌀·콩·사과·배·포도·감귤·단감·마른고추·마늘·오이·토마토·감자·참깨·느타리버섯등 일반농산물 14개와 수박·딸기·멜론·상추·파슬리·셀러리·케일·배추·미나리·쑥갓·들깻잎등 수경재배한 채소류 11개 품목이다.
  • 돋보인 포용력… 올바른 판단/한종태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올바른 판단,돋보인 포용력」­. 26일 하오 전격회동,당내잔류를 선언한 민자당의 이종찬의원과 그를 설득한 김영삼대표를 두고 정가에서 하는 말이다. 특히 민자당내에서는 정권재창출의 결정적인 호기를 잡았다며 환영일색이다. 사실 경선거부이후 이의원의 일거수 일투족은 민자당 뿐만아니라 정치권 전반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었다. 우선 민자당입장에서는 일정지분의 지지세를 확보하고있는 이의원이 탈당→신당창당의 수순을 밟을 경우 김대표의 최대 숙제인 범여권결속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바로 이점에서 「과연 정권재창출을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엄존,민자당내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기도 했다. 또한 이의원의 신당창당이 이뤄진다면 필연적으로 정치권의 지각변동이 뒤따를 수밖에 없어 야당측도 초미의 관심을 기울였다. 따라서 민자당내에서는 과거 「한솥밥」을 먹기까지 한 특정인을 배제하는 것은 아무래도 보기 흉한 「집안싸움」이며 빠른 시일내에 종지부를 찍고 이의원측을 포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음은 물론이다. 또한 이의원이 끝내 경선을 거부했지만 66%의 지지를 받은 김대표가 집권당의 대통령후보가 된 것은 엄연한 사실이고 이것 자체를 부인하는 정치행태는 어떠한 설득력도 가질 수 없다는 부정적인 여론도 높았었다. 그 정도면 됐는데 왜 자꾸 자충수를 두려하느냐며 우려했던게 이의원을 아끼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었으며 결과적으로 그는 여기에 부응하는 정도를 택했다고 보여진다. 이의원은 그동안 나름대로 고민도 했을 것이고 힘든 결정을 내릴때까지의 인간적인 고뇌도 없지 않았을 것이나 결국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함으로써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김대표가 보여준 정치력의 실체를 다시한번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큰 정치」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대표가 거기에 걸맞게 이의원을 끝까지 감싸안은 「포용력」과 일부 측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장 옳은 방향을 향해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력」,아무리 반대파라 할지라도 자기편으로 만드는 특유의 「설득력」등 삼위일체를유감없이 발휘한 셈이다. 집권여당 대통령후보로서의 「그릇」과 집권여당의 중진이 보여준 「금도」가 어우러져 맺은 시원스런 결과였다.사랑과 용서는 언제나 아름다운 것이다.
  • 「법정관리」결정 까다로워진다/선정과정 전문화·상환유예기간 단축

    ◎「한계기업」 과감하게 정리/한 기획원차관 「간담회」서 밝혀 정부는 부실기업의 퇴출을 돕기위해 현행 회사정리제도를 대폭 개선,한계기업들을 과감히 정리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칭 「기업도산위원회」신설등 법정관리결정과정을 더욱 전문화하고 최장20년으로 돼있는 채무상환유예기간을 10년정도로 단축할 방침이다.또 법정관리기업이 정상화될 때 기업주에게만 유리하게 돼있는 현행 제도를 고쳐 채권자 주주 근로자가 공동으로 책임을 분담할 수 있도록 법정관리신청기업의 감자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관련,사법부와 협의를 거쳐 빠르면 연내에 회사정리절차법의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갑수 경제기획원차관은 25일 상오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 초청간담회에 참석,「경쟁력강화를 위한 중장기과제」란 주제의 강연에서 개방화·국제화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경영의 효율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차관은 『회사정리제도는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데도 부도위기에 몰린 한계기업들이 채무변제를 유예받기 위해 이 제도를 악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채무상환이 최장20년까지로 돼있어 일종의 특혜시비마저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83∼91년의 9년동안 법정관리를 신청한 3백27개업체중 2백9개가 법정관리결정을 받았으나 경영이 정상화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고 57개업체의 신청만이 기각됐다』며 『법정관리결정과정이 보다 전문화돼야 하며 신청에서 결정까지 통상1년정도 걸리는 것도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차관은 또 『법정관리인에 비전문경영인이 선임되는 경우가 많고 채권은행과 법정관리인의 협조체제가 미흡할 뿐아니라 자구노력과 채무상환계획을 점검하는 사후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기업이 정상화될 경우 대주주가 가장 유리하게 돼있는 문제점을 고쳐 회사재건을 위해 주주 채권자 하도급업체 소액주주 근로자가 모두 희생을 분담한다는 원칙이 확립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차관은 이밖에 『계열기업간 연결고리가 되고 있는 상호지급보증이기업퇴출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대기업의 금융상 우월적 지위를 지속시키는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다』며 『예정대로 올 하반기중에 재벌 비주력업체의 상호지급보증한도를 동결하고 보증잔액을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외언내언

    기원전 1천4년 솔로몬왕에 의해 세워진 예루살렘 신전.그것이 4백여년후 바빌로니아군에 의해 파괴된다.기원전 516년의 재건을 거쳐 헤롯왕에 의해 확대조영되지만 서기 70년 로마군이 다시 파괴해 버린다.◆그 자리에 지금은 이슬람교 「바위의 모스크」가 서 있다.그 광장에 남아 있는 것이 저 유명한 「통곡의 벽」.그것은 길이 37m 정도의 돌담이다.세계로 흩어져 살아야 했던 유대인들이 그 앞에 와서 목놓아 울었기에 붙은 이름이다.그들 겨레의 영욕을 생각하면서 복받치는 설움에 겨워 터졌던 통곡.그들은 통곡속에 조상의 아픔을 추체험했다.재결집에의 결의를 다졌다.◆6·25때 음식먹기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그 날의 아픔을 추체험해 보자는데 뜻이 있다.비록 단조로운 행사이기는 해도 「재결집」에의 결의를 다지는 가운데 오늘을 성찰해 보자는 뜻도 곁들인다.그렇다.그날을 생각할 때 오늘의 우리는 너무들 분수를 잊고 있다.「통곡의 벽」앞의 통곡이라도 있어야 옳을 정도로.6·25를 체험한 세대들은 그걸 뼈저리게 느낀다.◆보리주먹밥·개떡·수제비 등등이 선보인 6·25음식.실제로는 그밖에도 보리가루죽에 옥수수·감자·초근목피 등등 여러가지가 더 끼일 수 있겠다.물론 오늘에 먹어보는 6·25음식을 그날의 그 맛에 비길 수는 없다.오늘의 제과점 케이크보다 맛이 있었던 그날의 개떡맛을 안온하게 사는 오늘의 사람들이 느낄 수 있다 하겠는가.불결하게 먹어도 설사하는 법 없었던 그날의 그 음식.그거나마 없어서 굶주리지 않았던가.◆일부 대학에서는 이 행사에 자그만 시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새삼스레 전쟁을 상기시켜 남북간 화해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이유로.논리의 비약이 심해 보인다.지금은 우리 내적인 경고의 뜻이 더 큰 그날의 음식먹기행사 같은데.
  • 통일전망대/금강산절경 손에 잡힐듯

    ◎강원도고성 소재… 6·25 격전지/옥녀봉·해금강선 “어서오라” 손짓/실향민·이방인등 하루 1만여명 줄이어 철책선 너머 금강산이 보고파 목을 늘이고 말없이 서있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역사의 현장 통일전망대­.6·25를 앞두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원호의 달을 맞아 먼발치로나마 고향을 보기위해 찾아온 실향민이 있는가 하면 대치현장의 긴박감을 확인하려는 이방인 관광객들도 적지않다.안내자의 설명으로는 요즘 통일전망대를 찾아오는 내방객은 1만여명에 이르고 있다.현충일인 지난 6일에는 1만6천여명이나 되었다. 통일전망대가 세워진 명호리는 6·25전쟁때 3천여명의 고귀한 목숨을 대가로 되찾은 격전의 현장이기도 하다.속초시에서는 50㎞쯤 떨어져 있고 고성에서도 28㎞나 올라가 있다. 민통선 검문소를 거쳐 통일전망대에 올라보면 우선 절경과 함께 저들의 허구성을 실감하게 된다.아름다운 자연에 요란한 선전구호를 내걸어 놓았기 때문이다.그러나 실망도 잠시,눈앞에 다가오는 비경이 잡친 기분을 깔끔하게 씻어준다.북쪽으로는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마지막 봉우리라는 구선봉(높이 1백85m·일명 낙타봉)이 손에 잡힐 듯이 다가와 보이고 그 오른켠에는 현종암·복선암·부처바위·사공바위·외측도의 해금강이 표주박처럼 두둥실 떠있다. 또 서쪽에는 금강산의 둘째봉인 옥녀봉(1천6백10m)을 비롯 세존봉 육선봉 집선봉 등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어서 오라」는듯 손짓하고 있다.『구선봉은 전망대에서 2.9㎞의 거리(직선)에 있고 신선대도 16㎞만 더 가면 닿을수 있으며 통일전망대에서 원산은 1백18㎞로 강릉보다(1백30㎞)더 가깝다』는 안내인의 설명을 들으면 가슴이 더욱 뭉클해 진다. 더욱이 금강산 전망대가 지난5월 완공되어 금년말이나 내년초쯤이면 금강산을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금강산전망대는 통일전망대보다 2㎞쯤 올라간 곳에 세워져 있다.일반공개를 앞두고 현재 도로정비등 기반작업이 한창이다. 통일전망대 관광에서 또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민통선안 마을인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명파마을의 토속음식을 즐기는 일이다.1백50여가구가 모여사는 이 마을에는 토속음식점이 즐비하다.그중에서도 통일식당(전화 682­0723)의 막국수와 감자부침,토속주는 그야말로 일미다. 통일전망대 관광은 연중무휴이며 아침9시부터 하오4시4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관광객은 민통선 검문소에서 내려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들어갈 수 있다.서울에서는 속초→전망대를 거쳐 고성→진부령과 속초→한계령,속초→강릉→영동고속도로등 3가지 귀로를 택 할수 있다.
  • 구태의연한 「단체장선거 논쟁」(대선정국:15)

    ◎“전략적·소모적 장외공방은 안된다”/야주장 설득력 없는 “정치적 산술”/산적한 현안 외면땐 국회무용론 불러 지방자치단체장선거 실시문제가 14대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단체장선거 공고시한인 12일(현행법기준)을 분기점으로 단체장선거연기의 부당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등 장외정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자세이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13일 『자치단체장선거를 연내 실시한뒤 이들의 임기를 이번에 한해 95년까지로 단축,그 해에 지방의회와 단체장선거를 같이 치를수 있도록 하자』고 단체장임기단축을 새롭게 제안하며 「연내 자치단체장선거 실시」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민자당은 이에 정면으로 맞서 단체장선거연기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가중되는 경제난등을 감안,95년도에 단체장선거를 연기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오는 17일부터 전국지구당별로 널리 알려 국민들의 충분한 이해를 구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14대국회는 여야간의 이같은 입장차이로 첫 작품부터 여당단독소집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며 많은 국민들도 이를 우려하고 있다. 또한 자치단체장선거에 대한 여야공방이 「비등점」을 향해 치달을 경우 정국 혼란은 물론 대선분위기가 조기과열되는 치명상을 입기 십상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결론부터 얘기한다면 지자제논쟁은 당장 중지되어야 한다고 많은 국민들은 지적한다. 그것보다는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고 우선적인 해결을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심리가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민주당측이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타당성을 위해 내세운 논리 곳곳에 많은 허점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먼저 자치단체장선거와 대선을 동시 실시하면 지방예산 4조2천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둔다는 민주당주장은 아무런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단순히 「정치적 산술」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선에다 자치단체장선거까지 겹칠 경우 선거분위기의 조기과열로 경제·사회 제반분야의 무기력증이 한층 촉발되고 또다시 「선거망국론」이 고개를 쳐들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따라서 이같은 민주당측 주장은 야당으로의 정권교체를 바라는 「정권욕의 소산」에 다름아니라는게 정치권의 지적이다.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단체장선거를 연기하는 저변에는 대통령선거에서 관권을 이용한 부정선거를 획책하려는 음모가 깔려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민주당측이 호남지방의 확실한 우위를 발판으로 오히려 관권선거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보다 현실성이 크다. 설령 자치단체장선거문제를 논의하더라도 장외공방이 아닌 원내공방이 돼야 한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국민대표기관인 국회는 모든 정치현안이 흡인되는 용광로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국회의원만 있고 국회가 없는 「무국회상태」가 계속된다면 정치권의 대국민불신 증폭은 물론 다시 한번 「국회무용론」이 제기될 것이 뻔하다. 지금 정치권은 민생과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인 선택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따라서 지자제 공방과 같은 소모적인 논쟁을 중지하고 국회 개원협상을 성사시켜평상정치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많은 국민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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