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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방학을 「방학」답게(사설)

    서울의 고등학교들이 14일 방학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하여 전국의 초·중·고교가 오는 25일까지는 모두 여름방학에 들어간다.심술궂은 장마가 아직 기승을 부리고 있긴 하지만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겹쳐지는 태양의 계절이 시작되는 것이다. 「여름방학」이란 단어는 어른들에게 꿈과 낭만과 여유를 상징한다.도시에 살던 사람들은 농촌 친구를 찾아,농촌학생은 시골고향에서 논두렁 밭두렁을 헤매며 여치와 매미를 잡고 햇감자와 옥수수를 삶아 먹고 송사리떼가 노니는 맑은 개울물에 멱감고 물장구 치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임해훈련」이란 이름의 단체 해변가 피서도 가고 무전여행의 호기도 부려보고 동·서양 고전을 섭렵하기 위한 독서삼매에 빠지기도 하고 땀과 눈물의 봉사활동으로 뜨거운 여름을 더욱 치열하게 보낸 추억도 지니고 있다.규칙적이고 딱딱한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이처럼 몸과 마음을 살 찌우는 것이 방학의 근본취지다. 그러나 지금 방학을 맞는 우리의 자녀들은 어떤가? 그들의 여름방학은 말이 방학일뿐 보충수업의 시작이고 입시가 한발 다가섰다는 신호일뿐이다.고등학생은 물론 중학생,심지어 국민학생 고학년까지 빡빡한 학원 과외 일정에 숨돌릴 틈도 없을 지경이다.도시지역의 국민학교 5∼6학년들은 예비중학생으로서 영어와 산수와 한문을 방학동안 새로 배우거나 보충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아이들에게 여름방학은 방학이 아니라 또 하나의 학기다.당연히 부모들의 여름휴가도 따라가지 않고 공부를 해야한다.대학입학이라는 절대명제를 신봉하는 학부모들의 과잉 교육열과 비뚤어진 교육상혼이 한데 어우러져 그들의 방학을 빼앗아 버린 것이다. 달콤한 여름방학의 추억을 지닌 부모들은 방학을 방학답게 보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그러면서도 자신이 누렸던 여름방학을 자녀들에게 물려 주지 못하는것은 끝없는 경쟁의 수렁에서 발을 뺄수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방학을 방학답게 보내려는 학부모나 학생이 있다면 비정상적인 학부모나 문제학생으로 취급 받는다.고교 1학년 여름방학때 라보의 국제 학생교류의 일환으로 외국가정을 방문하고 국제화시대의 산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쌓은 학생이 이른바 일류대학에 진학하지 못한것에 대해 담임선생님은 허송한 여름방학을 탓하고 그 부모는 뼈 아프게 후회하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이런 왜곡된 현실속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머리만 크고 가슴은 빈약한,메마른 정서의 인간으로 자라도록 방치해 둘 수는 없다.그들에게 방학다운 방학을 되돌려 주는 것은 어른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다.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는 것이 아직도 유효한 교육이론으로 교육정책에 반영된다면 부모들의 조바심도 사라질 것이다.
  • 여름철 식품보관/바나나 토마토/신문지로 싸 그늘서 보관토록

    ◎육류/표면에 식용유 발라 랩포장후 냉동실/감자/껍질 벗겨 식초물에 담근채 냉장실에 습기가 많고 무더운 여름철 식품 보관은 평소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대부분 주부들은 요리하다 남은 음식재료를 냉장고에 넣기만 하면 무조건 안전한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그러나 방심은 금물.식품에 따라서는 냉장고 보관이 오히려 신선도를 해치거나 부패방지에 별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소비자보호원의 도움말을 얻어 손쉬운 여름철 식품 보관요령을 알아본다. ▷야채·과일◁ 양배추는 조리하기전 먼저 겉잎 2∼3장을 떼어놓는다.필요한만큼 잘라내고 남은 양배추를 미리 떼어둔 겉잎으로 싸서 보관하면 상당기간 잎끝이 마르거나 변색되지 않는다.셀러리와 파슬리등는 물에 젖은 채 놔두면 곧 시들어 버리므로 빈병에 잎사귀가 잠기지 않을 만큼 물을 넣고 다발째 집어 넣는다.그런다음 병입구를 잘 막아두면 언제나 오랫동안 신선한 상태의 보존이 가능하다. 생강은 못쓰는 그릇에 모래를 담아 그 속에 묻어두는 것이 최적이며 냉장고에 넣을때는 껍질을 벗겨 냉동실에 보관한다.감자 역시 껍질을 벗기되 식초 몇방울을 떨어뜨려 놓은 물에 담가 냉장실에 넣는다.시금치는 흙이 묻은채로 물을 뿌린 신문지에 싸서 두는 방법이 있고 많은 양의 파를 보관할때는 물기를 빼서 종이에 말아 냉장실 야채칸에 세워둔다. 저온에 약한 바나나와 토마토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금세 검게 변하고 물렁물렁해지므로 신문지등에 싸 그늘에 놔둔다. ▷육류·어패류◁ 얇게 썬 고기는 공기와 접촉하는 면이 넓어 빨리 상하므로 비닐팩에 넣어 공기를 완전히 뺀후 냉동실에 넣는다.반면 덩어리 고기는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바른후 랩으로 싸 냉동실에 넣으면 고기의 산화를 지연시켜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아무리 싱싱한 생선이라도 2일 이상 냉장실 보관은 무리다.그나마 내장을 빼고 소금을 뿌리는등 충분한 손질을 한후 한마리씩 랩으로 싸서 넣을 경우에 가능하다.오징어나 낙지은 어패류중 냉동 보존에 이상적인 식품에 속한다.내장을 빼고 껍질을 벗겨 물에 깨끗이 씻은후 완전히 말려 냉동실에 넣고 조개는 모래를 토해내면 신선도가 떨어지므로 씻지말고 신문지에 싸서 냉동보관 한다.
  • 한·약 파동/뜨거운 감자 묘책은 없나/관·정가의 시각과 반응

    ◎여론주시… 집단이기주의 확산 우려/청와대·정부/“편들수도 없고” 대화 통한 해결 촉구/민자·민주 한의­약사분쟁은 정치권에서 보면 「뜨거운 감자」이다.양편 다 이해당사자가 엄청나게 많은데다 어느쪽이 옳은지 선뜻 분간을 내리기 힘든 문제이기 때문이다. ○개정 무효화를 시사 하지만 분명한 입장은 있다.한의학과 학생들의 수업거부및 관련 인사들의 시위,그리고 이에 맞선 약국의 파업사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집단이기주의에서 발로된 과격행동은 자제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해법을 찾자는 것이 정부와 여야 모두의 바람이다. ▷정부◁ 청와대와 정부는 이번 사태를 우리 사회가 민주화로 가는데 있어 결정적 전기로 파악하고 있다.과거 권위주의시대처럼 정부의 강제지침이 없어도 첨예한 이해대립이 법·제도내에서 자율적으로 해결되는 풍토가 정립되느냐의 시금석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의 기본 입장은 내각에 맡긴다는 것이다.보사부가 나서 의사·한의사·약사·소비자·학계등 각계 대표들로 위원회를 구성,문제가 된 약사법시행규칙과 함께 모법인 약사법 자체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는 원론만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고 청와대가 이 문제를 회피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여론조사를 통해 민심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1차 조사결과에서는 한약은 한의사가 제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집단이기주의에 대해서는 김영삼대통령도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관계자는 『한의학 관련 인사들의 과격행동도 문제가 있지만 약사들이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자신들의 이해를 달성하려는 것은 더욱 심각한 사태』라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이해당사자끼리 대화로 해결점을 찾는 것이 최선이나 그것이 안된다면 약사법 시행규칙개정과정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가 나온뒤 정부의 최종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말해 비리가 개입했을 경우 시행규칙개정이 무효화될수 있음을 시사했다. 총리실도 일단 주무부서인 보사부의 절충노력을 지켜본다는 입장아래 황인성총리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집단이기주의로 인한 과격행동을 자제하도록 호소할 계획이다. ○“국민건강 담보 곤란” ▷민자당◁ 「약사법시행규칙개정 과정에 비리가 드러나면 규칙백지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사태해결을 낙관하던 민자당은 이 문제가 약국 집단휴업사태로까지 번지자 25일 더이상 어느 한편을 옹호하는 듯한 인상을 주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다만 양측이 한발씩 물러서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처방만 내놓고 있다.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은 한의학계가 발전해야 한다고 본다』는 입장을 개진하고 『집단행동은 정부여당의 결정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 강재섭대변인도 『약사와 한의사는 집단이기주의에 집착해 국민건강을 담보로 투쟁하기보다 대국적인 견지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줄 것』을 희망하고 『정부가 하루 속해 이 문제를 해결해 국가기강을 확립하라』면서 정부쪽에 해법제시를 촉구. 강삼재정조실장도 『이 문제는 현재로서는 달리 대책이 없으며 보사부가 적극 나서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만일 검찰 수사결과 시행규칙의 개정과정에 약사단체의 불법로비가 개재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보사부에 이의 시정을 촉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민자당으로서는 목전에 벌어지고 있는 한·약분쟁에 끼여드는 것이 백해무익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와관련,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의약분업·양한방 협진(협진)방향으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당장 한·약 분쟁의 조정에 나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한약분쟁에 대해 골치아파 하는 것은 민자당과 마찬가지. 당직자들은『도대체 어느 편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 ○여당에 책임 떠맡겨 민주당은 이에따라 이 문제에 관한한 정부와 민자당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한편 한 약 양쪽으로부터 눈총을 받을 만한 발언을 매우 자제하는 모습. 박지원대변인은 25일 『민자당과 보사부의 상반된 입장,즉 정책혼선에서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정부와 민자당은 약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한의사와 한의대생들이 자신들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 ◎분쟁 전말과 수사방향/6공말기 「전격 개정결재」 규명 초점/검찰 수사/송 보사 보유뜻 간부들 “강행”에 굽혀/시행경위 약사법 시행규칙의 개정으로 촉발된 한의사와 약사의 갈등이 장외 힘겨루기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사상 유례없이 약국의 전국적 휴업까지 불러온 이번 갈등은 동일한 약사법과 그 시행규칙의 해석을 놓고 빚어진 것이기 때문에 정부마저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보사부는 다만 이들의 싸움을 대화로 풀기 위해 「약사법 개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나 아직 18명 위원이 선정되지 않아 첫 회의마저 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사태의 전말과 수사방향을 알아본다. ○“모법따른 약사권리” ▷약사회◁ 약사회측은 약사법시행규칙 제11조1항7호의 삭제에 대해 한의사들이 집단 반발을 보이는데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이다. 이들은 「약국에는 재래식 한약장 외에 약장을 두어 청결히 관리한다」는 문제의 조항과는 상관없이 약사의 한약조제는 당연한 권리라고 보고 있다. 약사가 한약조제를 할 수 있는 근거는 시행규칙이 아닌 모법,즉 약사법에 분명히 규정돼있다는 주장이다. 약사법 21조에서는 「약사가 아니면 의약품을 조제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고 2조는 「의약품이란 대한약전에 수재된 것」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대한약전은 1백30여종의 한약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의사회◁ 63년 약사법 제정 이후 약사의 한약취급금지를 줄기차게 요구해온 한의사측은 약사법 시행규칙 11조1항 7호는 국회가 지난 75년 「약사의 한약조제를 철저히 감독할 것」이라고 부대결의를 한데 따라 정부가 80년 이 조항을 신설했기 때문에 입법취지상 당연히 약사의 한약취급 금지조항이라는 주장이다. ○“한약 취급금지” 주장 또 약사법 2조 4항에서 약사가 취급하는 의약품의 범위를 규정해놓고 다시 5항에서 한약을 따로 명시한 것은 약사가 취급할 수 있는 의약품과 한약을 구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개정경위◁ 문제의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작업이 착수된 것은 지난해 11월12일.보사부는 정기국회에서 약업사의 지위보장에 대한 청원이 의결됨에 따라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 위해 관련 단체인 약사회·제약업계에 공문을 보내 개정안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물론 한의사측은 약정국 관련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공문이 발송되지 않았다. 대한약사회는 공문을 받자 같은달 문제의 조항이 사문화됐다면서 삭제해줄 것을 건의했다. 보사부는 이에 따라 지난 1월25일 개정안을 확정,안필준장관(당시)의 결재를 받아 같은달 30일 이 개정안은 입법예고했으며 한의사협회가 2월18일 문제조항의 삭제에 대한 반대의견을 보내왔으나 이를 묵살하고 22일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약정국은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고위간부의 정책협의회에서 이 조항의 삭제 사실과 의미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전체80여의 개정조항 목록만 거론한데 그쳤다. 이 개정안은 2월25일 안장관의 최종결재를 거쳐 3월5일 공포됐고 4월4일 시행에 들어갔다. 송정숙장관은 시행 며칠전 삭제된 조항의 미묘성을 간파,이의 시행을 보류할 뜻을 비쳤으나 간부들이 강행의견을 굽히지 않아 예정대로 개정시행규칙을 시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수수여부 조사 ▷검찰수사◁ 약사법분쟁에 대한 수사의 초점은 약사법 시행규칙 제11조1항7조를 삭제하는 과정에서 관계공무원들의 직무유기 또는 뇌물수수가 있었는지에 맞춰져있다. 검찰은 지금까지 두가지 혐의에 대해 사법처리 할만한 물증을 확보한 단계는 아니지만 약사법 개정이 공청회등을 거치지 않은채 안전보사부장관의 퇴임 이틀전 전격적으로 결재된 점을 중시,의혹해소 차원에서라도 그 과정을 철저히 밝힌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번 검찰수사는 관계공무원의 수뢰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공산이 크다.
  • 체질별 식품 처방… 사상의학 실용화/서울대 명예교수 이명복박사

    ◎「완력 조사법」 개발 화제/“유해식품 왼손에 쥐면 오른손 힘 약해져”/환자 3천명 치료… 개인별 유익식품 권장 1백년전 성의 이제마선생이 창시한 사상의학을 이어받아 독특한 체질진단법인「완력조사법」을 개발,체질별 식품처방과 체질침으로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명복박사(80·서울대명예교수·강동 대림의원원장).이박사는 30여년간 서울대의대 해부학교수로 명성을 날리다 지난 79년 퇴임한 양의 출신의 사상의학자란 점에서 이채롭다. 『사람은 얼굴형·체형·기질이 다르고 병의 증상과 적합한 약재·식성에도 차가 납니다.따라서 자신의 체질을 알아 맞는음식을 섭취하면 무병장수할 수 있지요』사상의학에선 사람을 소음인·태음인·소양인·태양인의 4가지로 나눈다.소음인은 비뇨생식기계가 강하고 소화기계가 약한 체질,태음인은 간이 강하고 폐가 허한 체질,태양인은 간이 약하고 폐가 강한 체질,소양인은 비뇨생식기계가 약하고 소화기계가 강한 체질을 말한다.하지만 이런 특성은 매우 애매해서 정확히 진단을 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40년동안 위장병으로 무척 고생을 했습니다.그러던중 1970년 체질침으로 이름난 한 한의사로부터 침을 맞고 지긋지긋하던 위장통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이때부터 의사로서 궁금증과 관심이 발동한 이박사는 20년이 넘게 사상의학에 매달려왔다.진맥으로는 정확한 체질감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린 이박사는 인체 혈액형및 혈청분석,토끼의 항원·항체조사등을 통해 과학적 체질진단법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80년대초 인체에 대한 약품의 유해성여부를 조사하는 이른바 「오­링(O­ring)테스트법」을 우연히 접했다.오­링테스트란 체질에 해가 되는 물질을 왼손에 쥐면 오른손 오­링(엄지와 검지를 모아 O자로 만든 형태)의 힘이 약해지고 유익한 것을 쥐면 오­링의 힘이 강해진다는 원리.1백50여종의 음식물에 대한 오­링테스트결과가 신기하게도 사상의학에서 밝혀 놓은 유해·유익식품 목록과 일치함을 발견해낸 이박사는 이를 응용해 마침내「완력조사법」을 개발해 낸 것이다. 『이 진단법은 환자의 오른손에5∼1.5㎏의 바벨을 걸고 왼손에 오이·당근·감자·무등 식품을 쥔뒤 바벨을 들어올렸을 때 수평까지 올려지면 이로운 음식,절반정도만 올려지면 해로운 음식으로 판정하는 간단한 진단법입니다』오이를 쥐고 바벨을 든 손의 힘이 빠지면 소음인,감자를 들고 힘이 빠지면 소양인,무를 들고 힘이 빠지면 태양인,당근을 들고 힘이 좋아지면 태음인이다. 이박사에 따르면 태양인은 열무·무·쇠고기가 해롭고 태음인은 당근·도라지·더덕이 좋다.또 소양인은 감자·고구마·오렌지·미역이,소음인은 보리·팥·오이가 해롭다. 『제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약을 일체 권하지 않고 체질에 맞는 음식리스트를 내줄 뿐입니다.정제나 가공된 것은 약이든 음식이든 몸에 해롭기 때문이지요.다만 구연산은 피를 맑게 하기 때문에 체질침을 놓은뒤 복용토록 하고있습니다』 이박사는『이 치료법이 특히 태열·요통·디스크·무릎관절·만성소화불량환자에게 효과가 크다』면서 지금까지 3천여명을 진료했다고 소개했다.
  • 평양­함흥냉면·신선로·돌 불고기…/전통음식 일반식탁서 사라졌다

    ◎식량­부식사정 나빠 별미즐길 엄두 못내/당간부 등 드나드는 고급식당서만 구경/주식대체 가능한 고구마·다시마설기떡 등 권장 종류가 다양하고 맛깔스러워 지금도 많은 실향민들의 향수를 더해주고 있는 북한의 전통음식들이 분단이후 어떻게 보존되고 있을까. 북한의 보도나 귀순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일상음식에서부터 김일성생일과 추석·설등 특별한 날에 먹는 「특별음식」에 이르기까지 인민들의 일반식생활에서는 과거의 전통음식들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물론 평양·함흥냉면,가지미식해,신선로,돌불고기,개성삼계탕,숭어죽과 찜,오징어순대,조랑떡국,평양온반등 예부터 이름난 북한지방의 민속음식들이 아직 그 명맥을 유지하고는 있다.그러나 이 고급전통음식들은 평양 옥류관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나 당간부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에서나 접할 수 있을 뿐 일반서민들이 구경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특히 약밥,쟁반국수등 일부 전통음식들은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분단으로 남쪽의 상대적으로풍부한 농산물과 교류가 끊긴데다 북한의 전체적인 식량및 부식사정이 나빠 이 특별음식들을 즐길 형편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국수,떡,지짐,구이,산적,탕,찜,볶음,포,회 등으로 대별되는 북한의 전통요리 가운데 지금까지 제대로 전승되고 있는 것은 국수종류를 비롯한 밭곡식,산채와 일부 어류등을 재료로 한 향토음식들이 고작이다. 이중 평양·함흥냉면과 신선로 등의 전통음식과 개성인삼·황구렁이·들쭉술등 토속주들은 외국 관광객들에게까지 잘 알려진 메뉴다.가장 대중적인 향토음식이랄 수 있는 평양냉면은 메밀로 빚은 면을 꿩고기를 우려낸 육수로 말아낸 것으로 보통 닭고기국물을 육수로 쓰는「서울식 평양냉면」과는 다른 독특한 풍미를 갖고 있다.이에 비해 개마고원산 감자로 빚어 흔히 숭어회와 곁들여 먹는 함흥냉면도 또 다른 별미로 꼽히고 있다. 종류가 다양한 단고기(개고기)요리와 강원도지방의 산채음식,개성삼계·추어탕,신선로,「대동강 숭어국」등도 북한이 지금도 자랑하고 있는 건강음식들이다. 특히 신선로는 지난해 10월 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요리전시회에도 출품된 북한지방의 손꼽히는 전통요리로 「개성특산물식당」에서 외국인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신선로에는 쇠양·쇠천엽·새우·호두·은행·해삼등 30여가지의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음식들도 북한의 일반주민들이 접할 기회는 흔치않다.서민들은 그대신 면발이 잘 끊겨 「올챙이국수」라 불리는 옥수수국수를 즐긴다는 귀순자들의 증언이다. 일부 이름난 향토요리는 주민들의 식단에서는 이미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면수·가재미·청어·송어를 한꺼번에 넣어 끓인다는 강원도지방의 「물고기 냄비탕」,녹두·두부·고기로 만든 「편수」,개성지방의 「우메기」등이 사라진 음식들이다.음식재료들을 쉽게 구할 수 없는 탓인지 북한의 선전잡지들도 『우리 인민들이 즐겨 먹던 음식의 하나이다』라는 식으로 「과거형」으로 소개하고 있는 형편이다. 반면 북한의 각종 선전매체들은 최근 주식대체용으로 전환이 가능한 떡종류를 많이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는 80년대 중반 이후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식량난과 무관치 않은 듯하다.「고구마설기떡」「호박설기떡」「홍당무설기떡」「다시마설기떡」 등 갖가지 이름의 떡들이 요란하게 소개되고 있는 것은 주식인 쌀부족현상을 반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미꾸라지 요리 전문/남원 「남원새집」(맛을 찾아)

    ◎지리산 개울의 추어로 만든 숙회 일미/표고·시래기 넣은 추어탕 맛도 뛰어나 전북 남원을 찾는 나그네의 발걸음을 멈추게하는 곳이 광한루 말고 또 한군데 있다. 광한루를 지나 남원문화방송국 근처에 있는 「남원새집」(천거동 160의 176)이 바로 그곳이다.스테미나식으로 알려진 미꾸라지 숙회와 추어탕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남원새집은 남원은 물론 전국의 내로라하는 식도락가들 사이에는 익히 알려진 옥호이다.지난 59년에 문을 열어 미꾸라지요리로만 어느덧 34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니 그럴만도하다. 주방장이자 주인은 서삼례할머니(71). 투명하고 깨끗한 물이 사계절 내내 흐르는 지리산자락 개울에서 잡은 미꾸라지만을 쓴다.이를 다시 운봉천 맑은 물에 보름정도 살려두었다가 꺼내 살짝 데친 뒤 마늘·파·풋고추·전통고추장·당근·시금치·깨 등으로 갖은 양념을 하고 곱돌냄비에 다시 익혀서 계란말이를 살짝 덮어낸다.이게 바로 이집이 자랑하는 미꾸라지 숙회요리이다.3인분에 2만원을 받는다. 미꾸라지의 비린내와 미끈미끈한 감촉이전혀 없는 숙회를 서할머니가 손수 만든 초고추장에 찍어 싱싱한 상추와 쑥갓으로 싸 먹으면 고소하고 알싸하며 얼큰한 맛이 가히 일품이다.주름지고 투박한 손끝에서 빚어지는 일미의 비법이 있음직하지만 할머니는 더이상의 설명을 사양한다.아마도 정갈하고 맛깔스런 이집의 음식전통을 더오래 간직하고픈 마음에서 이리라 생각하고 더 캐묻지 않았다. 남원새집의 또한가지 자랑거리가 추어탕.된장을 듬뿍 넣고 들깨를 갈아부은 물에 미꾸라지·표고버섯을 갈아넣고 시래기·토란대·감자대 등을 함께 넣어 끓인다.1인분에 5천원. 서할머니의 손맛과 깔끔한 정성이 담긴 산채나물·겉절이·동치미·깍두기 등 밑반찬 또한 보기만 해도 절로 군침을 돌게 한다. 주말과 휴일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데 88올림픽이후엔 외국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와 『원더풀』을 연발하기도 한다. 광한루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으며 주차시설도 넉넉해 드라이브와 관광을 겸한 식도락 코스로 그만이다.(0671­625­2443)
  • 쌀정책/증산에서 경쟁력위주 전환/신농정5개년계획 추진 배경

    ◎양특적자 누적… 추곡수매축소 불가피/민간시장기능 활성화… 정부역할 축소 우리나라 쌀농업정책,즉 양곡관리정책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갈수록 남아도는 쌀재고와 해마다 불어나는 양곡관리기금적자,민간시장기능의 위축,낮은 생산성에 따른 농가소득의 상대적 빈곤화,높아만 가는 수입개방압력 등 여러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쌀농업정책의 근본적인 개선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농림수산부가 지난 8일 내놓은 「신농정5개년추진계획」은 이러한 양곡관리제도개선의 불가피성을 잘나타내 주었다. 이 추진계획은 낙후일로를 걷고 있는 우리 농어촌을 되살리기 위한 종합처방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서도 양곡관리제도개선책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쌀농업정책의 큰 변화는 ▲이중곡가제폐지 ▲추곡수매량감축 ▲수매·방출제도개선 ▲민간시장 활성화 ▲쌀값의 계절진폭 허용 등으로 요약된다. 한마디로 그동안 「식량안보」차원에서 다루어지던 쌀농업정책에 대한 국민적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 양곡관리제도개선의 근본취지는 이제까지 정부의 과보호아래 정책적으로 육성되어온 우리의 쌀농업이 현행대로 계속 방치될 경우 왜곡구조가 더욱 심화돼 자생력을 잃고 쓰러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민간시장기능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이제까지 지속되어온 증산일변도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쌀의 고품질·상업화를 이룩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우선 이중곡가제는 어느누구도 감히 손대기 어려운 「뜨거운 감자」였으나 더이상 방치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한다는 취지로 지난 70년대초에 도입된 이중곡가제는 20여년 누적된 결과 농업생산성과 정부재정,민간시장기능을 모두 크게 왜곡시켰다. 생산자는 정부가 일정량을 일정가격에 수매해 준다는 제도의 그늘에 안주,생산성및 품질향상을 게을리한 결과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 현재 우리나라의 쌀값은 미국·태국산 1등품 국제시세보다 4배이상 비싸 국제가격경쟁력을 완전히 잃었다. 또 정부가 시중가보다 비싸게 사들여 시중가 수준으로 싸게 파는데 따른 가격결손과 자본이자·창고보관료·창고입출입비·보관손실량등이 겹쳐 정부재정결손규모가 눈덩어리처럼 불어나고 있다. 정부양곡관리기금 결손액은 지난 88년 2천5백억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조4천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이대로 간다면 오는 96년에는 6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만성적 재정적자와 차세대로의 부담전가라는 위기의식이 제기돼 이중곡가제 수정의 불가피론을 유발시켰다. 게다가 정부의 행정적인 가격지도와 정부양곡의 저가방출로 인해 가격구조가 잘못 형성돼 민간시장기능을 위축시켰다. 농민들은 수확직후에 쌀을 처분하려하고 민간상인들은 쌀을 사되 보관하지 않으려하기 때문에 수확기에 산지쌀값을 지탱할수 있는 수요처는 정부이외에는 없게되고 농민의 수매량확대요구가 해마다 되풀이 됐다. 여기에서 민간시장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쌀값의 계절진폭 허용방안이 대두되었다. 한편 80년대초부터 쌀소비는 감소추세가 지속되었으나 지난 88∼89년의 대풍작으로 공급과잉이 본격화되고 이후 공급과잉물량을 정부가 완전히 떠맡으면서 정부양곡은 더이상 보관할 창고가 없을 정도로 많이 쌓였다. 지난달말 현재 정부재고는 1천8백33만섬이나 되는데다 3년이상 묵은 쌀의 비율이 50%에 이르러 고미화로 상품가치마저 떨어져 정부수매량의 감축이 불가피해졌다. 이같은 맥락에서 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역할을 축소하는 대신 민간시장기능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이 이번 양곡관리제도개선의 요체이다.
  • 불 영화제/상영방화 84편 확정

    ◎46년작 「자유만세」서 「서편제」까지/해외서 열린 한국 최대 “영화축제” 오는 10월20일부터 내년 1월2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퐁피두센터,93 한국영화제」의 상영방화 84편이 확정됐다.46년 작품인「자유만세」부터 최근의「서편제」에 이르기까지 흑백21편,컬러가 63편이다.이들 영화는 영화제 기간동안 세번씩 상영된다. 퐁피두영화제는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가진 해외영화제중 기간과 상영편수면에서 최대규모다.이 영화제는 특히 해방이후 최근까지 한국의 대표작들을 망라해 상영함으로써 프랑스와 유럽전역에 우리영화의 흐름과 발전과정을 소개하고 해외판로도 개척할수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3백50석 규모의 퐁피두센터 갸랑스 영화관의 영화제는 전세계의 평론가들의 관심이 높다. 프랑스 문화성 소속의 국립공공기관 퐁피두센터는 이곳에서 시중의 일반영화는 상영하지 않고 매년 2∼3개국의 외국영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해왔다. 이 영화제를 공동 주관하는 영화진흥공사와 한국영상자료원,주불 한국문화원은 그동안 관계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전작품에 불어자막을 넣었다. 상영작품은 다음과 같다.「자유만세」「마음의 고향」「양산도」「피아골」「자유부인」「시집가는 날」「지옥화」「하녀」「박서방」「로멘스 빠빠」「이생명 다하도록」「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오발탄」「마부」「연산군」「김약국집의 딸들」「쌀」「갯마을」「남과 북」「산불」「안개」「감자」「바보들의 행진」「영자의 전성시대」「삼포 가는 길」「겨울여자」「족보」「장마」「깃발없는 기수」「바람불어 좋은 날」「짝코」「피막」「만추」「어둠의 자식들」「만다라」「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세번은 짧게 세번은 길게」「바보선언」「안개마을」「꼬방동네 사람들」「오염된 자식들」「과부춤」「불의 딸」「물레야 물레야」「태」「뽕」「길소뜸」「황진이」「장남」「내시」「티켓」「씨받이」「연산일기」「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칠수와 만수」「안녕하세요 하나님」「기쁜 우리 젊은 날」「아제아제 바라아제」「아다다」「개그맨」「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구로아리랑」「남부군」「수탉」「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우묵배미의 사랑」「꼴찌부터 일등까지 우리반을 찾습니다」「꿈」「청송으로 가는 길」「그들도 우리처럼」「나의 사랑 나의 신부」「장군의 아들」「개벽」「피와 불」「하얀 전쟁」「김의 전쟁」「결혼이야기」「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첫사랑」「벙어리 삼룡이」「그해 겨울은 따뜻했네」「서울 황제」「서편제」.
  • 재계 투자부축위해 강경책 제외/신경제 공정거래안 내용과 의미

    ◎기업분할명령·대출금 출자전환 빠져/회계감사 강화 등으로 경제정의 도모 4일 공정위가 발표한 신경제 5개년계획 「공정거래질서의 정착과 기업경영혁신부문」은 앞으로 5년동안 정부가 펼칠 대재벌정책의 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4월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공정거래정책협의회를 통해 기업분할명령 및 투자회수명령제 도입의 검토와 같은 메가톤급의 내용을 언급,재계를 놀라게 했었다.그러나 이번 대책에서는 침체된 재계의 투자를 부축하기 위해 이같은 사안을 비롯,재벌의 금융업 및 언론진출 제한,은행부채의 주식전환허용 검토등 불안감을 주는 내용은 모두 빠졌다. 대신 적은 돈으로도 경영권확보를 위한 지분유지가 가능했던 폐단을 시정하기 위한 무의결권 주식발행의 축소,과대포장이 돼있는 재벌의 외형자산을 사실대로 공개하기 위한 그룹연결재무제표 작성의 의무화등은 재벌오너의 지분율축소를 유도하려는 것이다. 이밖에 출자총액한도와 계열사간 채무보증한도의 축소,내부거래의 감시 강화,하도급 비리의척결등도 모두 소유분산 촉진은 물론 소유와 경영의 분리,그리고 공정경쟁 촉진을 위한 과감한 조치들이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당한 내부거래 또는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에 대한 감시대상을 대규모 기업집단 뿐만 아니라 계열회사수가 많은 기업집단등에 확대한다.가격차별행위는 원칙적으로 과징금을 물린다. 지역적으로 시장지배력을 가진 서비스업,수요 독과점품목 사업자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방안을 검토한다.독과점품목의 가격에 대한 행정지도를 없앤다.참입제한,설비증설제한등 경쟁제한적 정책을 바로잡는다. 기업결합에 대한 사전신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결합 신고대상을 시장지배적 사업자 및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회사로 줄여 조정한다.혼합결합의 경쟁제한성 여부에 대한 심사기준을 개선한다. ◇소유분산의 촉진=비공개 계열기업의 공개는 요건을 충족한 등록법인부터 추진하되 증시상황을 보아 넓혀간다.공익법인을 이용한 변칙상속,증여행위를 규제한다.출연자 및 그 특수관계인의 이사 참여범위를 줄인다.상속·증여세가 면제된 출연주식·지분등을 통한 기업경영참여 배제방안을 강구한다.합병·증자·감자등 주식을 이용한 변칙적인 증여행위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 ◇기업재무구조의 개선=가지급금을 계열회사에 빌려주고 있는 법인에 대해 가지급금에 상당하는 차입금이자를 손금에 넣지 않는등 불산입 요건을 강화한다.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 부과시 법인세 납부분에 대한 감면폭을 넓혀 자기자본소득에 대한 세부담을 줄여 주주에 대한 유인을 강화한다.자기자본에 비해 과다한 차입금 이자비용의 손비인정제한방안을 검토한다. 기업이익의 사내유보를 가로막는 초과유보소득에 대한 법인세를 완화해 기업이익의 사내유보를 지원한다.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기업회계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감사인의 법인화,조직화를 유도한다.감사인 지명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기업회계와 세무회계를 조화시키기 위해 특별상각제도와 자산재평가제도등 두 회계제도의 차이를 단계적으로 조정한다.회계 분식관련 임·직원에 대한 형사처벌 근거를 마련하고 공인회계사 징계양정기준을 만들어 운용한다. 직권실태조사를 통해 하도급거래질서를 조기에 정착시킨다.교육·홍보·표준하도급계약서의 보급확대를 통해 업계의 자율적인 법 준수를 유도한다. 금융·보험업분야의 불공정거래 사례를 적극 감시,바로 잡는다.장의업과 예식장업의 끼워팔기,거래강제등의 불공정거래행위,신규참입제한등 경쟁제한적 제도를 개선한다.포장이사 화물,책 할부방문판매등 소비자 피해가 극심한 거래분야의 표준약관을 만든다.부당표시,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광고주외 광고 대행사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할인특매허용기간 및 대상품목,경품제공기간과 한도액등을 상거래 여건변화에 발맞춰 현실에 맞게 조정한다.
  • 자동차 연료용 알코올공장 준공

    자동차 연료용 알코올공장이 27일 경기도 안산시 진로발효에서 준공됐다. 이 공장에서는 감자와 열대산 돼지감자 등을 원료로 99·6%의 무수알코올을 하루 1㎘(5드럼)씩 생산하게 된다.오는 96년부터 자동차 연료로 일반에 보급할 예정이다. 상공자원부는 연료용 알코올의 생산원가가 현재 ℓ당 3백원으로 휘발유(2백40원)보다 불리하나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원가를 낮추고 세제혜택도 부여해 휘발유보다 유리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알코올은 기존 승용차에도 휘발유와 10%씩 섞어 쓸 수 있다.연간 6천2백71만달러(3백50만배럴,92년 기준)의 수입대체 및 에너지 절약효과가 기대된다.
  • 조선산업 합리화시한 논란/연말만료 앞두고 관련업계 설전

    ◎“호황시대 곧 거래… 설비 늘려야”/삼성중공업/“과당경쟁 따른 덤핑수주 우려”/현대·대우 조선소의 도크를 신·증설하는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등장했다.삼성중공업이 오는 연말로 예정된 「조선산업 합리화 조치」의 시한을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비롯됐다.반면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은 신·증설 제한이 해제되면 80년대 「불황의 악몽」이 되풀이된다며 펄쩍 뛰고 있다. ○상공부 “연장 어렵다” 삼성의 신·증설 해제 주장은 일본 등 경쟁국들의 신경도 건드리고 있다.OECD(국제협력기구)의 규제 아래 신·증설을 자제해온 이들에게 삼성의 증설 주장은 「선전포고」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주무부처인 상공자원부는 「경쟁과 자율을 강조하는 신경제 이념에 비추어 규제를 연장할 명분이 약하다」는 뜻을 비치고 있다.주덕영 상공자원부 기계공업국장은 『여러 정황으로 보아 89년 8월에 결정된 합리화 조치의 시한연장은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우리가 해제한다 해도 OECD의 규제가 남아 있어 쉽게 결론을 내리기어렵다』고 여운을 남겼다. OECD의 자율규제 조항은 「설비능력 확대정책의 채택금지」를 규정한 일반지침. ○“80년대 악몽 되풀이” 삼성의 주장은 이렇다.『90년대 후반에는 노후선박 대체 등으로 신조선의 대량발주가 예상된다.이에 대비해 지금 설비능력을 늘려야 한다.OECD 협상은 설비보다는 덤핑과 보조금이 주 이슈이다.일본도 이미 설비규제를 완화했다』 대우와 현대는 물론 결사반대이다.대우조선의 한 관계자는 『삼성의 신·증설은 경쟁국의 설비증설을 촉발시키고 덤핑수주를 가열시킬 것』이라며 『이 경우 현재 진행중인 OECD 조선협상에서도 우리의 입지가 불리해져 결국 공도동망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고 주장했다.세계의 선박건조량이 오는 2000년까지 늘어날 것이 확실하지만 건조능력 역시 생산성 향상으로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과잉설비가 해소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회원국 압력 우려 업계는 삼성이 거제조선소에 제2 도크를 몰래 증설하다 당국에 적발돼 공사가 중단되자 겉으로만 그럴듯한 이유를 들어 국가적 불이익을 자초하려한다고 꼬집고 있다.산업정책심의회의 결정을 위반해도 별 제재가 없는 점을 악용해 비열한 짓을 하다 들키게 되자 엉뚱한 논리를 편다고 비난한다. 도크 신·증설문제는 조선형상과 맞물려 있는 사안이다.때문에 어떤 결론이든 그 전제는 국익이 돼야 한다.
  • 생과채류 섭취로 영양에 균형을

    ◎습도 낮은날 전·튀김 등 식탁에 올리면 별미 계절이 여름을 향해가고 있는 요즈음 자칫 영양섭취를 소홀히 하면 식욕이 감퇴되어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따라서 적절한 휴식과 더불어 충분한 양의 식사로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준비를 해야겠다. 과일·채소가 풍성한 때이므로 딸기·토마토·참외등 생과채류를 청량음료 대신 섭취하면 땀에 의한 수분손실을 보충해 줌과 동시에 충분한 무기질과 비타민 공급으로 피로를 회복시켜준다. 또한 햇감자·햇양파·햇콩·풋고추·양배추·호박·오이 등이 많이 나오므로 이러한 재료를 이용하여 다양한 조리를 해보도록 하자. 그러나 채소가 많이 나는 철이므로 특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채소위주의 식단이 되기 쉽다. 육류·어류 등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식사계획을 세워야겠다.어류는 갈치·삼치·새우·꽃게 등을 이용하면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도 포화지방산 보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성인병이 염려되는 사람에게는 권할만 하다.식단에 소개한 해물잡탕은 해물재료를적절하게 조화시켜 무·콩나물과 함께 끓여먹는 것으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또한 쌀을 이용한 요리를 가족들에게 만들어 줌으로써 식욕도 돋우고 우리 농산물 및 쌀음식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밥크로켓은 감자 으깬것과 밥을 섞어놓은 것에 양파·돼지고기·당근·완두볶은 것을 섞어서 달걀크기로 빚은후 밀가루·빵가루를 씌워 튀긴다. 쌀야채빵은 달걀 흰자를 이용하여 거품을 낸후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넣고 완두·당근·감자 등을 잘게 깍둑썰기하여 함께 섞은후 찜통에서 찌면 맛있는 빵이 된다.이러한 쌀음식들은 영양도 많고 맛도 좋아 아이들 간식이나 도시락용으로 적격이다.
  • 환경처/내무부/특정폐기물관리권 공방

    ◎환경처/「17종 시도이관」 법개정안 입법예고/내무부/“떠넘기기” 강력반발… 일단 보유키로 님비현상으로 특정폐기물매립장확보가 힘들어지면서 환경정책의「뜨거운 감자」가 된 특정폐기물 관리감독 업무를 놓고 환경처와 내무부가 서로 떠넘기려고 하고있어 빈축을 사고있다. 특히 양 부처는 환경이 사회문제화된뒤 기업을 좌지우지하기에까지 이른 오염물질배출 감시감독권의 경우에는 서로 끌어갈려고 했던 것과는 달리 서로 맡지 않으려고 하고있어 부처이기주의라는 인상마저 풍기고 있다. 이는 환경처가 17종의 특정폐기물처리시설 승인 지도단속 행정조치등 특정폐기물관리감독권한도 시·도로 위임한다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에 입법예고 하면서 비롯됐다. 이처럼 부처간의 의견대립이 심하자 일단 특정폐기물 처리업무의 감시감독권한을 시·도로 위임하는 문제는 유보하기로 잠정결론을 내렸으나 지방자치제가 실시될 경우 다시 재연될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환경처는 이번 법안 마련은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지도단속권한이 시·도로 이관됨에 따라 특정폐기물만 따로 환경처에서 단속하게돼 이중단속으로 사업장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였으며 올해에 안되더라도 언젠가는 시·도로 넘어가야한다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그리고 특정폐기물처리를 위해 매립지나 소각장을 설치할 경우 발생하는 주민들의 반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위해서도 시·도이관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이에반해 내무부의 의견은 다르다.환경처의 주장은 주민들이 특정폐기물처리의 경우에는 결사적으로 반대하는등 엄청난 민원을 야기시키는 골치아픈 업무가 되자 배출업소단속권이관을 빌미로 이를 내무부로 넘기려는 의도로 보고있다. 그리고 특정폐기물관리는 유해성이 있어 전문기술이 요구되기때문에 현재의 시·도장비로는 수용이 곤란하며 각시·도마다 특정폐기물의 발생량이 일반폐기물의 10%선에도 못미쳐 시·도가 따로 소각장등 처리시설을 만드는 것은 중복투자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 광역단위의 일반폐기물매립장 조성에도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인데 특정폐기물처리시설등의 설치는 시·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해 환경처가 계속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양 부처 모두 이 업무와 관계를 끊을 수 없는게 현실인만큼 서로 골치아픈 업무를 아예 맡지않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환경업무는 내무부산하 시·도에 있다가 지난 80년 환경청이 생기면서 83년까지 모두 이관됐으며 환경처승격이후 1년만인 지난 91년 대구 폐놀사건이후에 환경처 최대의 단속권한인 오염물질배출감시감독권만 다시 시·도로 넘어갔었다.
  • 이해구장관에게 듣는 내무행정(국정탐방)/대담=김종일 전국부장

    ◎“깨끗한 공직사회 위해 살깎을 각오”/비위·무사안일 공직자는 과감히 도태/지역경제 활성화돕게 지자단체 지원/휴일 회의실·주차장 개방… 친근한 관공서로 새정부가 들어선지 몇달밖에 안됐지만 지역관공서와 만나는 주민들은 「관」이 사뭇 달라져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체감행정 실천할터 관공서 회의실·주차장의 무료개방,각종 공문열람 허용,민원1회방문처리제 실시등 갖가지 조치를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주민편의 위주의 「체감행정」의 표현으로 받아들인다.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바뀌는 것 같은 개혁의 소용돌이에 묻혀 두드러지진 않지만 이같은 「작은 변화」의 흔적에 신선한 느낌을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국민과 더불어 전국의 일선지방행정조직을 독려하며 지방 행정개혁을 주도하는 내무부는 그래서 작은 정부,검소한 정부,봉사하는 정부를 실천하는 얼굴이라 할수 있다. 이해구 내무부장관을 만나 내무행정개혁방안등 현안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새정부의 개혁바람이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다듬기 위해서는 아직도 도려내야 할 환부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현상이라 생각됩니다.내무행정의 쇄신방안의 골격을 정리하여 주시지요. ▲내무행정은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의 50%인 42만 공직자가 일선지방 곳곳에서 국민 개개인과 접촉하며 수행하는 종합행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주민들과의 접촉이 가장 빈번한 내무행정의 개혁이 성공하면 깨끗하고 작은 정부를 구현하려는 문민정부의 의지가 사실상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지요.내무부는 이같은 개혁의 첨병이라는 자부심속에 민원행정개혁,지역경제 활성화,민생치안 확립이라는 3대목표를 두고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제도정비작업을 펴나가고 있습니다. 민원 1회 방문처리제로 상징되는 민원행정개혁은 관편의위주·공무원중심의 행정에서 국민편의·국민중심의 행정을 유도하는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제도,관행의 혁신을 동반하고 있습니다.또 이제 지방조직을 총괄하는 내무부는 농촌경제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심역할을 하는 경제부처의 기능도 함께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이와함께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치안을 확보하고 사회기강을 확립할 수 있는 제도개선 등도 당연히 뒤따라야 할것입니다. ­최근 내무부가 발표한 작은정부 실현을 염두에 둔 지방행정기구 개편안에 대해 일부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방실정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반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기구축소에 따른 지역주민이나 공무원의 불이익은 없는지요. ○치안확립 제도개선 ▲내무부는 작은 정부,검소한 정부,절약하는 정부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고통분담차원에서 12년만에 전국 15개 시·도에서 22개국 65과 58개 사업소를 폐지 또는 통합하고 사무관급이상 공무원 2백13명을 줄이는 작업을 추진중입니다.기구및 인원축소에 따른 고통이 당연히 수반될 것으로 압니다.하지만 대민업무와 관련한 부서는 원래의 기구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보강토록해 일반국민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또 감축된 공무원 역시 민원부서나 결원이 생긴 새로운 부서등에 배치토록해 부당한 처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했습니다.지방기구 개편에 뒤이은 내무부본부와 경찰청의 기구감축문제는 정부 각부처의 기구조정차원에서 행정쇄신위원회가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으로 봅니다. ­현재 추진중인 내무부 자체사정활동에 대한 내용을 평가해주시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지요. ▲깨끗하고,공정하고 친절한 공직자상 확립은 새정부가 추구해야할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봅니다.따라서 이같은 시대요청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자기혁신의 의지가 없는 공직자들은 당연히 도태돼야 할것입니다.그동안 윗물맑기운동을 과감하게 추진,부적격 인물을 가려냈고 지금 아랫물맑기운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그동안 1단계조치로 △뇌물수수 △부동산투기 △공사생활문란등의 사실이 확인된 공직자6백72명에 대해 면직등 각종인사조치를 마무리했읍니다. 앞으로도 「기관장 사정평가제」라든지 민원인을 대상으로 행정업무에 대한 반응을 조사하는 「민원인 행정평가제도」를 실시,자율사정의지가 약한 기관장이나 일선 공무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내무부가 현재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역시 최근 시행에 들어간 민원1회방문처리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그러나 민원인이 직접 해당부서를 돌아다니지 않으면 늑장처리가 된다든지 민원전담공무원과 민원인간에 구조적 유착관계가 형성될수 있다는 등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제도가 원래 취지대로 정착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일단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모든 노력을 다바쳐 처리하겠다는 공무원의 의식전환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우리가 선진국형 행정문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현해 나가야할 숙제라 할수 있지요. ­민·관 화합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친근한 관청만들기운동」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까. ▲사실 종전에 주민들이 관청을 보는 시각은 어딘가 거리감이 있고 썩 바람직한 편은 아니었지요.그래서 관청이 먼저 주민들에게 문을 열 필요가 있다고 판단,지난1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관공서 주차장과 회의실등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의외로 반응이 좋고이용자가 많습니다. ­새정부출범이후 지방중소기업지원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위한 갖가지 정책이 발표되면서 최근 지역경제가 다소 살아나고 있습니다.농촌경제회생과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복안같은게 있습니까. ▲모든 경제의 구체적인 실천은 지방에서 이뤄지고 현실화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활성화는 대단히 중요하지요.따라서 내무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이제는 경제행정의 주체라는 각오로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모두 노력을 기울여 나갈까합니다. ○아랫물맑기 운동 지방예산 절감액을 포함,모두 8천8백1억원을 중소기업 육성과 농촌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원자금으로 활용하려는 계획 역시 이같은 노력의 일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지방행정도 이제 해외로 눈을 돌릴때가 됐다고 보고 지역생산품의 해외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물가안정을 위해 지방공공요금을 올 연말까지 동결하고 개인서비스요금도 올리지 못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새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아파트붕괴,열차전복,교량붕괴,대형산불 등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특히 행락철과 장마철을 앞두고 사건·사고예방대책이 강구돼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재해산관리종합대책을 수립,관계기관등과 협의해 취약지와 각종시설을 재점검하고 대형사고 우려시설에대한 특별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또 재난발생때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표준행동요령을 만들어 각급기관과 국민들이 활용토록해 인명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강구중입니다. ○지방공공요금 동결 ­문민정부 출범으로 민생치안에 대한 기대가 과거 어느때보다 높은것 같습니다. ▲민생치안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정부에 대한 국민신뢰의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그동안 국민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한게 사실입니다.또 지난 3·1절특사및 3·6대사면조치에 따라 그동안 구속돼있던 수감자들이 많이 출소한데다 정권교체기의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한 취약요소도 노출되고있어 범죄발생 유인은 많다고 분석됩니다.경찰은 이에대비해 오는 9월말까지를 범죄소탕기간으로 정해기동성 있는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시국치안에 배치했던 시위진압기동대 2백47개중대 가운데 1백95개중대 2만6천명을 전국 지·파출소에 투입,범죄취약지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했습니다. ­끝으로 오는 95년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앞두고 내무공무원들의 위상과 관련,사기저하는 물론 승진등을 둘러싸고 인화가 깨질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단체장선거는 시대적 흐름이고 국민적인 요청인 만큼 내무 공무원들 역시 큰 동요는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공무원의 위상과 관련 한 전향적인 검토를 통해 자치시대에 맞는 폭넓은 역할을 개발해 나갈생각입니다.
  • 공직자 TV출연(외언내언)

    점잖은 대학교수나 작가등 사회저명인사들이 TV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프로그램 진행에 어색하게 끌려다니는 모습은 그 행동이 바로 어색하고 서툴다는것만으로 이미 신선해보인다.어딘지 익숙치못한 실수연발은 시청자들에게 예기치않은 폭소와 실소를 안겨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달변이나 가수뺨치는 노래실력도 좋지만 그 행동거지가 어눌하고 엉거주춤 할수록 시청자들에겐 애교있게 비치기 마련이다. 평소에는 상당히 빈틈없는 논리로 강성이미지를 띠었던 한 정치인이 우유선전에 나오자 시청자들은 당장 그에게 호감을 느꼈다.대중성·오락성·서민성이 전제된 TV출연자체가 그의 근엄한 이미지를 삽시간에 친근한 이웃으로 바꿔논 예이다. 요즘 공직자·정치인들이 저마다 앞치마 두르고 TV요리시간에 나와 감자국을 끓이거나 코미디·쇼프로에서 신상이야기나 장기자랑으로 시청자를 웃기더니 이번엔 장관들이 드라마에까지 활동무대를 넓혀 화제가 되고있다. 이른바 드라마의 기본원칙인 내가 「나」아닌 다른 사람으로 분장하여 「누구인체」하는것이아니라 현직을 앞세워 「나자신」이 직접 「나」로 출연하는 기발한 시도가 그것이다. 그러나 토크쇼나 오락프로그램 출연과는 달리 아무리 내가 「나」로 나온다해도 드라마에선 반드시 「나」라는 역할을 연기해야 하는 점이 다르다. 드라마는 코믹하게 진행되는데 모처럼 출연한 장관의 연기가 TV뉴스에서 따온것처럼 생경하고 딱딱하다면 장관자신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로서도 곤혹스럽지 않을 수 없다. 정치인·공직자출연도 어쩌다 한번쯤 신선하다.채널마다 보이는 정치인 모습은 식상감과함께 정치선전장의 우려마저 준다.정부시책 선전을 위해서라면 따로 공익드라마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지?아니면 처음부터 노동장관이 「환경장관」역,환경장관이 「노동장관」역으로 딱부러지게 연기의 장기를 과시하여 시청자의 입을 다물게하는 방법이 좋을것이다.
  • 핵과채 출하 “풍성”… 가격 내림세

    ◎배추 2.5㎏ 천5백,무 1.5㎏ 천원/하우스수박 6.5㎏ 만2천원 판매/서울경동시장 일반소매가격/토마토:㎏당 1,500원/감자:상품 1관 5,000원/두릅:최상품 1근 5,000원/마늘쫑:상품 2㎏ 2,000원 초여름 문턱에 다가선 5월 중순,한여름에나 맛봄직한 커다란 수박과 단물을 가득 머금은 햇배추,햇감자,완두등 햇것들이 시장마다 풍성하게 쏟아지고 있다. 서울 경동시장등에는 저장물량이 다한 냉동부사가 상품 1개(4백50g)에 8백원∼1천원에,물량증가로 지난주보다 1㎏당 5백원정도가 내린 토마토(상품)가 1천5백원씩에 거래되고있다.금싸라기 참외는 6백g정도 상품이 1천5백원으로 보합세. 또 경남 진주와 창원산 하우스재배 수박이 먹음직스럽게 선보여 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데 5.5㎏정도 크기의 것이 9천∼1만원,6.5㎏정도가 1만2천∼1만3천원의 가격으로 일반에게 판매되고 있다. 한편 강원도를 제외하고 출하지역이 전국으로 확산돼 지난주 가격에서 소폭하락한 연한 햇배추와 무의 수요가 늘고 있다.배추는 2.5㎏ 한통에 지난주보다 2백원정도 값이 떨어진 1천5백원에,무는 1.5㎏정도에 개당 1천원선이다. 새순을 안고 나오는 햇도라지는 1㎏에 2천원선이며 강원도및 제주산 햇감자는 1관에 상품 5천원,중품4천원,하품 3천원선이다.햇고구마는 1관에 7천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제주산 햇당근이 1관에 4천∼5천원. 제철을 맞은 연근·우엉등 뿌리채소도 본격 출하되면서 조림밑반찬용으로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흙이 묻은채 깎지않고 판매되는 연근과 우엉 가격은 1㎏에 각각 2천,1천5백원선. 장아찌로 담가 먹거나 끓는물에 데쳐 양념에 무치면 초여름 가족들의 입맛을 살리는 반찬으로 그만인 마늘쫑은 시장 여기저기서 가장 눈에 많이 띄는 채소. 2㎏ 한단에 상품 2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연한 껍질에 싸여 조금씩 시장에 선보이는 완두는 1㎏ 2천원정도.완두콩밥으로 식단에 변화를 주어 보려는 주부들에 인기다. 한편 강원도등 산지의 두릅나무에서 나오는 순을 딴 것으로 끓는 물에 살짝데쳐 초고추장을 찍어먹는 고급나물 두릅은 지난달부터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한창 출하기를 맞고 있다.그러나 1근(4백g)에 상품3천∼4천원,하품1천5백원 정도로 가격은 비싼편.순이 굵고 고우며 연한 최상품의 경우 1근(〃)에 5천원까지 하는데 모두 자연산이기 때문에 가격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상인들은 말한다.두릅은 늦게 순을 내는 늦두릅이 6월말까지 시장에 나온다.
  • 곡류 혼합국수 인기/미용·건강에 좋아… 10여종 시판

    미용과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메밀·감자·쑥·보리등 곡류혼합 국수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국수제품이 개발·시판돼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송강식품」「정수식품」「풀무원」「송학식품」등 식품회사들이 지난해부터 조금씩 선보이기 시작,현재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수제품 종류는 10여개.곡류혼합 국수제품이외에 고유의 양념(분말및 액체수프)을 곁들인 「춘천 막국수」·「평양냉면」과 같은 향토특산국수와 「우동」면,손으로 떼서 끓는 물에 넣으면 수제비가 되는 「수제비칼국수」,「볶음전용국수」등이다. 「건면」보다는 젖은채 냉장고에서 판매되는 신선한 맛의「생면」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롯데백화점 생면코너에서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김옥순씨(24)는 『국수제품이 서구인스턴트식품맛에 물린 소비자들 입맛을 되살려주는데다 조리방법상 인스턴트식의 편리함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주부들이 많이 찾는것 같다』고 말한다.지난해 매장개설이후 매달 15%정도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백화점측의 설명이다.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메밀·냉면등 차게 먹는 국수류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품목. 가격은 식품사에 따라 다르나 보리국수·감자국수·쌀국수등 생면이 2∼3인분 1봉 1천5백원,메밀국수(6백g·4인분) 2천2백원,쑥맛및 콩가루생면(〃)이 1봉에 1천6백원,쑥맛메밀면이 2천4백원선이다. 6배 농축된 냉메밀국수용 수프 1병(1백50g·8인분)은 1천원이다.
  • 국립대서도 입시부정/교육부 국감자료/충남·강원대등 6곳 발표 누락

    사립대학뿐만아니라 충남대·충북대·강원대등 국립대학에서도 대학편·입학생 부정이 저질러진 것으로 밝혀졌다.교육부는 또 지난 90∼92년사이에 12개 종합대학,4개 단과대학,9개 교육대 그리고 8개 전문대등 모두 33개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입시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지난 8일 전국 58개 사립대학의 부정편·입학사례를 발표하면서 국립대학의 입시부정 사례를 제외시켰었다. 12일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감사자료에 따르면 충남대는 지난 90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자격이 없는 화교 1명을 중문과에 부당입학시켰으며 대학원에서도 휴학생을 학과정원에서 제외시켜 66명을 정원외로 합격처리했다. 강원대는 신입생 모집요강에서 체육특기자를 2명 선발한다고 발표해놓고 1명을 초과해 3명을 선발,입시부정의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충북대는 교육대학원의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모집정원에 휴학생 숫자를 포함시켜 합격생수를 부당하게 늘렸으며 행정대학원에서는 영어성적 미달자를 「특별전형 대상자」라는 이유로 합격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오공대에서는 91,92학년도 입시에서 14명의 특별전형대상자가 합격권에 드는데도 불구하고 탈락시키는 비리를 저질렀다. 여수수산대는 89학년도 입시에서 체육특기자 자격미달자 1명을 부당 합격시켰고 전주교대는 미등록학생을 충원하면서 후보합격권에서 탈락했던 2명을 합격시키는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 “사정 사정권” 재벌총수들 긴장/“재계로 불똥 튈까” 전전긍긍

    ◎재산해외 도피·사생활문제로 곤혹/한화그룹 처리방향 첫 케이스로 큰 관심/삼성·선경·대우그룹도 의혹 해명 급급 지난달 금융 분야를 시작으로 회오리를 몰아왔던 경제계에 대한 사정바람이 이달 들어 잠시 잦아들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평온(?)이 오래 갈 것 같지 않는다는 것이 재계의 예측이다.재계는 요즘 「폭풍전야」와 같은 고즈넉한 분위기이다. 경제계에 대한 사정 제1탄이 건설 하도급 비리였다면 앞으로 다가올 제2탄은 공인으로서 걸맞지 않는 대기업 오너들의 개인생활과 해외재산 도피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는게 재계의 공통된 예측이다. 실제로 사정기관들은 일부 재벌총수의 문제점을 거론하고 있으며 지난 7일의 사정기관협의회에서도 사정의 방향을 탈세,불법 호화생활,외화 밀반출등 지도층의 부조리를 파헤치는데 두기로 함으로써 재계가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미국에서 호화주택을 사들여 물의를 빚은 한화그룹 김승연회장 문제가 재계인사에 대한 사정을 가늠케 하는 첫번째 잣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회장은최근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해외 부동산 문제는 이미 사정기관의 손을 벗어났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소문이다. 현재 한화그룹측은 la저택 문제와 관련 『오래 전부터 두터운 교분이 있는 제3국인 소유로 단지 이름만 빌려준 것』이라며 『만일 해외도피 재산이라면 어떻게 본인의 이름을 사용했겠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삼성그룹 이건희회장 역시 최근 「공인」으로서의 생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으로 곤혹스러워 한다는 후문이다.얼마전 이태원 자택에 사우나와 실내 수영장을 만들었다는 소문이 나돌자 삼성그룹 관계자는 『수영장 문제는 이미 사정기관의 조사에서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으며 사우나는 단순한 샤워시설』이라고 주장했다.또 『이태원 집은 삼성 계열사인 안전관리 시스템(SECOM)의 합숙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회장의 경우 그동안 그가 대중에 노출되지 않은 탓인지,무수한 풍문들이 떠돌고 있고 그룹측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고 있으나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상태. ○…최태원·노소영씨 부부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선경그룹은 해외 재산도피 문제에 의도적으로 무관심을 가장하고 있다.그러나 최씨 부부가 귀국,검찰의 조사를 받게 될 경우 자금출처가 관심으로 떠오를 수 밖에 없어 「뜨거운 감자」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선경측은 자금출처와 관련,『본인들이 재판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출처에 대해 의혹이 제기됐지만 선경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은 밝힐 수 있다』고 강조한다.한 관계자는 『이번 일은 최회장의 사돈(노태우전대통령)쪽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스위스은행 계좌문제도 항간에 떠돌던 설이 이번 사건과 접목되면서 증폭됐다』고 해명하고 있다. 이밖에 대우그룹은 6공시절 각종 대형공사 수주의혹으로 몸을 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인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불법 하도급문제로 말썽을 빚고 있다.
  • 가정방문(외언내언)

    선생님이 오시기로 한 날.웬지 멋쩍고 부끄러워 부모님께 말씀 드리지도 못하고 서성거리기만 했다.이윽고 반장을 앞세운 선생님의 모습이 집앞 골목에 저만큼 들어서는 모습을 보자마자 무작정 뒤꼍으로 숨고 말았는데 어느새 들일나갔던 부모님이 마을사람들의 연락을 받고 헐레벌떡 뛰어 들어 오셨다.아버지께 머리를 쥐어박히고 끌려 나가면서 보니 어머니는 부엌에서 감자를 찐다 옥수수를 삶는다 정신이 없으셨다.다음날 학교에서 뵈온 선생님은 전처럼 어렵지 않고 집안 아저씨처럼 다정하게 느껴졌다. 공부보다는 소몰이나 꼴베기를 더 중요시하던 부모님의 태도도 바뀌셨다. 이처럼 정겨운 추억이 어린 가정방문이 다시 부활될 수 있을까?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75년 이후 금지된 교사의 가정방문 전면부활을 검토한 것으로 최근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찬반양론이 분분하다.학교와 가정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2개의 축이므로 비행학생의 예방과 선도등 학생생활지도를 위해서는 가정환경의 파악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찬성하는 입장이고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가정방문=돈봉투로 이어지는 그 부작용과 세태의 변화를 이유로 든다. 양쪽 입장 모두 충분한 설득력을 갖고있다.그렇다면 가정방문을 허용할 것인가,말 것인가? 어려운 문제같지만 그 해답은 이미 나와 있다.지금 실시되고 있듯이 부분적으로만 하면 된다.지난 86년 문제학생에 한해 교장의 승인을 받아 부분적으로 가정방문이 허용되었으므로 연례행사적이고 일률적인 가정방문을 지양하고 교사의 판단에 맡기면 된다. 지금은 전화등 통신수단의 발달로 직접 학교와 가정의 연결이 가능해졌고 맞벌이 가정이 늘어난데다 모두가 시간에 쫓겨 사는 산업경제시대이다. 최근 일본에서도 가정방문제를 폐지했고 미국의 경우는 부모가 학교를 방문하도록 하고 있는 점도 참고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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