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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주민증 관련범죄 240건, 행자부 국감자료

    행정자치부가 2일 국회 행정자치위 김무성(金武星·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999년부터 도입한 새 주민등록증 위·변조 관련 범죄가 240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범죄행위 적발을 통해 모두 344명을 검거,이중 101명을 구속하고 243명을 불구속 조치했다.피해금액은 부동산 사기·금품편취 30억 8112만원,수표부정 사용 2330만원 등 모두 31억 9206만원에 달했다. 99년 9월부터 2000년 5월까지 일제 갱신한 새 주민등록증은 기재사항이 화학물질인 아세톤에 의해 쉽게 지워지는 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행자부는 새 주민등록증 개발 및 발급과 관련해 99년 94억여원,2000년 138억여원,지난해 13억여원 등 모두 246억여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장세훈기자
  • 국내 대형병원 특진비 추가부담 연 2500억원

    국내 대형 병원의 연간 진료비중 선택진료(특진)로 인한 환자들의 추가 진료비부담이 연간 2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30일 국회 보건복지위 김성순(金聖順·민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00병상 이상 대형 병원의 진료비 3조 6748억원중 특진비는 6.9%인 2543억원이었다.올 상반기에는 1조 8914억원중 1303억원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중 특진비 최다 병원은 ▲서울 아산병원(159억원) ▲서울대병원(129억원) ▲신촌세브란스병원(126억원) ▲삼성서울병원(118억원)의 순이었다. 김 의원은 “선진국의 경우 우리와 비슷한 선택진료제를 시행하는 나라가 거의 없으며 특히 선택진료를 택하더라도 담당의사에 대한 정보제공이 크게 미흡해 환자들의 의사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해 주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주석기자 joo@
  • 분할매각 전제 구조조정안 마련뒤 채무조정 하이닉스 처리 가닥잡히나

    어정쩡한 상태로 시간만 잡아먹던 하이닉스반도체 처리의 ‘불씨’가 되살아날 전망이다. 30일 채권단 고위관계자의 ‘입’을 통해 분할매각 방침이 재확인됨에 따라 지난 4월 말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매각협상 결렬 이후 5개월간 지리하게 끌어온 하이닉스 처리 문제에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때마침 세계 반도체 업계에는 대규모 ‘합종연횡’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하이닉스 처리와 맞물려 일대 회오리 바람이 몰려올 태세다. ◆윤곽잡힌 구조조정안-이날 한스 베른하르트 메어포르트 외환은행 부행장의 ‘분할매각’ 언급은 사실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메모리 부문의 경우 미국 오레곤주 유진 공장과 국내 청주·구미·이천 공장을 분리해 매각하는 방안도 여러번 언급됐었다. 중요한 점은 그가 “구조조정을 안하면 하이닉스는 생존할 길이 없으며 분할 매각을 전제로 하지 않는 채무조정은 의미가 없다.”고 단언했다는 사실이다.분할 매각을 전제로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고,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2차 채무조정이나 감자가 있을 수 있음을시사한 것이다. 하이닉스가 내년에 갚아야 할 원리금은 1조원이지만 2004년에는 3조 4000억원으로 크게 늘게 된다.하이닉스가 채무조정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하이닉스 구조조정안은 비메모리와 메모리를 분할하고,메모리는 또 국내외 자산을 분리해 해외매각이나 조인트벤처 설립,전략적 제휴 등으로 처리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문제는 시황인데 지금은 시황이 너무 좋지 않다.”면서 “기업가치를 키우고 난 뒤 매각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매각의 경우 하이닉스는 전체 매각 보다는 자본투자 형태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채권단과 이해가 일치하는 대목이다. ◆세계 반도체 업계는 합종연횡 회오리-하이닉스 처리와 맞물려 세계 반도체업계,특히 D램업계에 합종연횡 바람이 거세다.일본 NEC와 히타치가 합작해 만든 엘피다 반도체에 미쓰비시가 합류하고,타이완의 파워칩이 가세하는가 하면 인텔도 여기에 대규모 투자(올해만 300억엔)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D램업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인텔이 D램업계 1위인 삼성전자(27.0%) 견제에 나섰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업계 3위인 하이닉스(14.5%)가 마이크론(19.0%)이나 인피니온(9.7%)에 매각되면 세계 반도체 업계의 순위 변동도 예상된다. 인텔-엘피다-미쓰비시-파워칩 ‘4자연대’에 대해 일본 업체들의 공멸 위기를 막아 ‘우군’을 유지하려는 인텔측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반도체 업계는 곧 치열한 ‘생존게임’에 돌입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공군조종사 ‘귀하신 몸’, 소령급 1명 양성비 최고86억

    공군 조종사를 양성하는 데 드는 비용이 급증,경력 10년차 전투기 조종사의 ‘몸값’은 무려 1인당 8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공군본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연숙(李娟淑)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경력 6∼8년차의 편대장급(소령급) 조종사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은 1인당 항공기별로 ▲F-16 86억 9000만원 ▲F-4E 74억 7000만원 ▲F-5E 38억 8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양성비는 1998년 10월 민주당 천용택(千容宅) 의원이 공군본부가 제출한 국감자료를 토대로 밝힌 6∼9년차 F-4E 조종사 22억원,F-16 조종사 33억원에 비해 급상승한 것이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 양성비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것은 첨단훈련장비가 많아진 때문이기도 하지만 간접비용까지 포함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오석영기자 palbati@
  • 국감 뉴스라인/ 현대 信保보증액 3조넘어 外

    ◆현대 信保보증액 3조넘어 신용보즘기금이 30일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현대건설 등 현대 관련 15개사에 대한 신보의 보증잔액은 모두 3조 693억원에 달했다. 회사별로는 현대건설 9973억원,하이닉스 5292억원,현대자동차 4290억원,현대정유 3660억원,현대상선 2394억원,현대종합상사 1360억원,현대산업개발 940억원,현대백화점 800억원,현대정보기술 750억원,현대엘리베이터 470억원,현대유화 344억원,현대오토넷 150억원,동서산업 130억원,현대택배 90억원,한국프랜지 50억원 등이다. 임 의원은 “특정 기업에 대해 이렇게 많은 지원을 하는 것은 과도한 특혜”라며 “특히 현대에 대한 지원의 대부분은 현 정부 집권후에 이뤄진 만큼 집중지원 배경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여교수 비율 7%대 서울대에 재직중인 교수 100명 가운데 여성 교수는 7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김경천(金敬天·민주당) 의원은 30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1일 현재 서울대에는 1496명의 교수가 재직중이나 이 가운데 여성은 7.6%인 114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미군 대체전력 300억弗 필요 주한미군이 당장 철수할 경우 자체능력으로 대체전력을 구축하기 위해선 300억달러 이상의 막대한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30일 추산됐다. 통일부가 국방부로부터 입수,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조웅규(曺雄奎·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주한미군이 보유한 장비와 물자에 대한 평가액만도 약 140억달러에 달했다.
  • 외래식물 국립공원에도 번져

    전국적으로 281종의 외래식물이 퍼져 있고 국립공원에도 151종이 서식하고 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지난해 기준,국내에 번식중인 외래식물은 2000년의 266종에 비해 15종이 늘어난 281종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18개 국립공원에서 자라는 외래식물도 매귀리와 방울새풀 등 151종에 이른다. 국립공원에는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서양등골나물 등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를 해치는 외래식물도 3종이나 자라고 있다. 국립공원 중 북한산과 다도해에 가장 많은 77종의 외래식물이 서식하고 있다.북한산에서는 생태계 위해(危害) 외래식물 3종이 모두 발견됐다. 비교적 잘 알려진 외래식물인 갓과 개망초,토끼풀,망초 등 6종은 18개 국립공원 전역에 널리 퍼져 있다.소리쟁이와 다닥냉이,개비름,달맞이꽃 등 4종은 17곳에서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환경노동위 박인상 의원은 “외래식물은 번식력이 강해 토종식물을 위협,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외래종 관리지침을 마련하는 등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유진상기자 jsr@
  • “내부감사 효율성 제고 시급”조달청·관세청 국감서 지적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조달청과 관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내부 감사의 효율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조달청이 민주당 송영길(宋永吉)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3년간 감사원과 내부감사 지적건수는 각각 64건과 215건으로 집계됐다.그러나 내부 지적사항은 대부분 주의(99건),시정(42건),경고(24건) 등에 그친 반면 감사원 감사에서는 6건이 징계를 당해 대조를 보였다. 송 의원은 “조달청은 연간 23조원의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기관이나 전체 인원이 935명에 불과해 조직 친밀도가 높은데다 지방청과 출장소 등 14곳에 532명이 분산돼 있어 철저한 내부통제가 요구된다.”면서 “감사원도 지적했듯 철저한 일상감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재창(李在昌) 의원은 관세청에 대한 국감에서 직원 비리가 개선되지 않아 파면과 해임 등 중징계 비율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관세청 직원 비리가 2000년 54건,지난해 33건이던 것이 올 상반기만 38건으로 급증했다.”면서 “특히 최근 3년간 금품수수·직권남용·향응 등의 품위손상 등으로 16명이 파면되고 6명이 해임되는 등 모두 125명이 징계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국민 4명중 1명 사면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국민 4명 가운데 1명꼴로 각종 사면혜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가 26일 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당 신기남(辛基男) 의원에게 제출한 ‘80년대 이후 사면내역’에 대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98년 2월 취임 이후 월드컵 경축사면과 운전면허 벌점 감면을 포함해 모두 6차례에 걸쳐 각종 사면을 단행,모두 1037만 8579명이 혜택을 받았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뉴스라인/ 외화불법거래 8조5000억 적발

    관세청이 1997년 이후 적발한 외화유출 및 불법외환거래 규모가 8조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97년 이후 지난달 말까지 외화유출과 불법외환거래에 대한 단속실적은 2185건 8조 5070억원으로 집계됐다.올들어 단속실적은 777건,3조 7341억원이나 됐다.
  • 서울대 교수임용 편중 여전, 전체 교수중 95%가 본교 출신

    서울대의 본교 출신 교수 임용 비율이 10년 만에 처음 공개됐다. 국회 교육위 소속 설훈(薛勳·민주당)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전국대학교수 임용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서울대 전임교수 1475명 가운데 본교 출신은 1409명으로 95.5%로 집계됐다. 이는 전임교수 1340명중 서울대 출신이 1275명으로 95.1%이던 지난 92년보다 0.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특히 지난 99년 9월 교육공무원 임용령이 대학교원을 신규채용할 때는 특정대학의 학사학위 소지자가 모집단위별 채용인원의 3분의2를 넘지 못하도록 개정된 것을 감안하면 서울대가 92년부터 법이 개정될 때까지 교수를 뽑으면서 서울대 출신을 더욱 많이 채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서울대가 국회 교육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도별 본교 출신자 임용비율은 갈수록 줄어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올해 9월1일까지 모두 20개 모집단위(4개 대학원 포함)에서 임용한 133명 가운데 본교 출신이 67.5%인 90명을 차지했다. 2000년에는 38명의 임용자가운데 본교 출신자가 84%인 32명이었고,2001년에는 임용자 53명의 73%인 39명이 본교 출신이었다.올해 임용된 교수 42명가운데 서울대 출신은 45%인 19명을 차지했다. 그러나 인문대와 사회대 등 7개 단위에서는 본교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아 법정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0년과 2001년 각각 2명과 6명을 뽑은 인문대의 경우 8명중 본교 출신이 7명이었다.사회대는 2000년 3명의 임용자중 3명이,2002년 6명의 임용자중 5명이 본교 출신으로 2년에 걸쳐 법정 기준을 어겼다.의대는 2000,2001년 임용된 12명 모두 본교 출신자였다. 교육위 관계자는 “서울대 중심의 인적 네트워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서울대는 “법 기준에 따라 규정대로 뽑았다.”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민간 건설업체 분양가 폭리, 김광원의원 국감자료

    민간 건설업체의 아파트 분양가가 주공 아파트의 건설원가보다 최고 40% 높아 업체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대한주택공사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광원의원은 ‘주택의 평형별 설계기준에 의한 건설원가’자료를 분석한 결과 민간업체들이 주공 건설원가보다 13∼40% 높게 분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택지비와 공사비,부대비로 구성되는 아파트 건설원가는 올해 주공이 공급한 수원지역 아파트를 기준으로 21평형 평당원가는 405만 7000원,24평형 416만 3000원,30평형 407만 7000원,33평형 397만 7000원으로 조사됐다. 주공과 민간업체가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당분양가는 지난해 1월 분양한 주공의 용인 신갈지구 34.7평형이 436만 9000원이었지만 지난 4월 용인 구갈3지구에서 분양한 코오롱건설 34.5평형은 512만 2000원이었다. 김 의원은 “분양가의 이같은 차이는 건설업계가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주택 건설원가 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한전, 일부 자회사서 500% 고배당 받아

    한국전력공사가 자회사로부터 최고 500%에 이르는 고율의 배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자회사의 수익을 가로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6일 한전이 민주당 김택기(金宅起)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초 자회사인 한전기술로부터 500%의 배당률을 적용,25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한전기공의 배당률 110%로 66억원,한전산업개발은 17.8%의 배당률로 29억원,한전KDN은 14%의 배당률로 90억원을 각각 배당금으로 수령했다.반면 파워콤은 0.2%의 배당률이 적용됐다. 이날 한전에 대한 국감에서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김택기 의원은 “한전이 발전회사 및 자회사에 높은 배당을 요구해 관철시킨 것”이라며 “특히 한전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한전기술,한전기공 등으로부터 고율의 배당을 받은 것은 자회사의 수익을 강탈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추궁했다. 한전은 이에 대해 “2001년도 실적 배당은 설비투자나 현금보유액,민영화등을 고려해 결정토록 한 것”이라며 “투자재원이 필요한 한전연료나 파워콤에 대해서는 낮게 배당하고 민영화 대상인 한전기술과 한전기공에 대해선 고배당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육철수기자 ycs@
  • 국립대 공개강좌로 돈벌이

    일반 시민의 평생교육을 목적으로 개설된 국립대 공개강좌가 대학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과목당 평균 수강료는 90만원을 웃돌았고,전체 수강료 수입이 지난 4년 사이 1.7배 이상 늘었다.또 공개강좌 수강료의 대학별 국고납부 비율이 평균 7.9%에 그쳐 지난해 감사원이 ‘국립대 세입처리 감사’에서 요구한 20%를 훨씬 밑돌았다. 25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소속 설훈(薛勳·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5개 국립대가 87개 강좌를 개설,9593명에게 모두 86억 5722만원의 수강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강료 수입은 98년 50억여원,99년 58억여원,2000년 64억여원으로 꾸준히 늘었다.서울대가 22개 강좌에 2331명이 수강,가장 많은 22억 3779만원의 수입을 올렸다.9개 강좌에 785명이 수강한 부산대가 6억 876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서울대는 공대 최고산업전략,간호대 가정간호 수습,음대 국악실기 과정 등을 한 학기 또는 1년 단위로 운영했다. 1인당 수강료는 상주대가 10만 4000원으로 가장 낮았고,금오공대가 189만 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9개 대학이 100만원 이상의 수강료를 받았다.그러나 국고에 납입한 돈은 모두 6억 7981만원에 그쳤다.4개 대학은 한푼도 납부하지 않았다. 설 의원은 “수강료를 교수의 급여보조성 수당과 업무추진성 경비로 쓰는 등 방만하게 집행한 사실이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교육부는 지난 4월 수강료의 수입금 중 기본경비를 뺀 금액의 30% 이상을 국고에 납입토록 하는 내용의 지침을 각 대학에 시달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BK21예산 엉뚱하게 샌다

    ‘중국의 단기연수에 참여했던 A교수는 여행사를 통해 관광만 했다.박사과정 B씨는 8살난 아들까지 동행했다.C교수는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개최한 3일 동안의 세미나에 학생 9명과 참석하면서 무려 1850만원을 썼다.세미나 참석은 하루뿐이었으며 나머지는 견학 명목으로 여행했다.D교수는 일본 연수 4일 동안 연구 목적으로 사용한 돈은 4%에 불과했다.나머지는 호텔 숙식비와 사례품비,답사비로 썼다.E교수 등 5명은 6일간의 동남아 연수 동안 호화레스토랑에서 최고급 가재와 게요리를 먹었으나 영수증은 제출하지 않았다.’ 두뇌한국(BK)21 사업에 참여한 서울대 일부 교수들의 장단기 해외연수에서 나타난 ‘눈먼 돈쓰기’ 행태들이다.국회 교육위 소속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은 25일 국감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BK21 사업에서 일어난 병폐와 문제점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감사원이 여론을 의식,공개하지 않은 내부자료에 따르면 지금껏 BK21 사업 부당집행에 따른 적발건수가 1100여건에 이른다.”고 주장했다.또 서울대 15개 사업단에 대한 지원자금 지출내역 조사결과,▲인건비의 중복지급 ▲회의·여비 중복지급 ▲이동전화요금 등도 지출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더욱이 같은 지역을 같은 목적으로 이름만 바꿔 6개월마다 방문했으며,당초 목적과는 다른 연수에 엉뚱한 보고서까지 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특히 “과학논문인용색인(SCI)에 게재된 학술지에 논문을 싣는 것이 BK21 연구사업의 성과를 나타내는 척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는 참고자료일 뿐”이라면서 “SCI 게재를 위해 5억여원의 비용을 쓰는 사례도 잦다.”고 질타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軍 동성간 성추행 급증

    군 내에서 동성간에 자행되는 성추행사건이 이성간 사건보다 55%나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방부가 국회 법사위 소속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올 7월 말까지 육군에서 일어난 성범죄 51건 가운데 동성간 성추행 건수는 31건으로 이성간 일어난 20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 의원은 “지금까지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 실제 내무반 내의 성추행 현실은 더욱 심각해 많은 사병들이 성적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군내 환경을 개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석영기자 palbati@
  • 국감 뉴스라인/ 현대회사채 1000억 특혜 매입 外

    ◇현대회사채 1000억 특혜 매입 평화은행이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이미 가시화된 지난 2000년 7월 자기자본금을 훨씬 초과해 현대건설의 회사채 1000억원을 매입한 것은 특혜 의혹이 있다고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 의원이 25일 주장했다. 이 의원은 감사원 자료를 인용,같은 해 5월부터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시작됐고,당시 평화은행은 현대건설에 180억원을 신용공여한 상태였기 때문에 자본금이 954억원에 불과한 평화은행이 현대건설에만 자기자본금의 123.7%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은행 실무진은 현대건설 채권 매입에 반대하는 내용의 내부보고서를 작성해 상부에 보고했으나 묵살됐으며,이로 인해 평화은행은 2000년 말 금융감독위원회 실사에서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되는 바람에 주식 전부에 대한 무상소각(완전감자) 조치가 취해졌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산재진료비 62억 부당 청구 올들어 의료기관에서 산업재해 환자 진료비를 허위 또는 과다 청구한 금액이 61억 9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근로복지공단이 25일 국회 환경노동위 김락기(金樂冀·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공단측이 85개 일선 의료기관을 상대로 실사를 벌인 결과 산재보험진료비를 허위 부정 청구한 70곳(8억 8000여만원),착오 청구한 56곳(1억 1000여만원)을 적발했다. ◇중고전선 헐 값 팔아 280억 손실 국회 산자위 김방림(金芳林·민주당) 의원은 25일 한국전력이 1998년 9월부터 4년 동안 재생이 가능한 중고 전선 2만 5000여t을 폐전선으로 처리,재향군인회에 헐 값으로 팔아넘기는 바람에 280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구리가 1㎏당 1550∼2000원(중품 기준)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지난 4년간 한전이 폐처리한 일반 전선 등의 금액은 342억원에 달하는데 폐처리로 올린 수익 62억원을 제외하면 280억원 가량 손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사탑의 기회

    800여년 전 이탈리아의 도시국가인 피사의 주민들은 사라센의 함대와 싸워 승리를 거두자 기념물을 하나 만들기로 했다.마을 대성당에 아름다운 종탑을 짓기로 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사의 사탑(斜塔)이다.그러나 흰 대리석탑을 세우는 일은 쉽지 않았다.1174년 착공했으나 196년만인 1370년 공사를 마쳤다.모래지반을 다지느라 공사 진척이 늦어진 탓이다. 해마다 1㎜씩 기울어 골칫거리였던 이 탑은 1591년 유럽의 이목을 모았다.이 곳 출신의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교황청에 맞서 탑에 올라 중력실험을 가진 것이다.삐뚜름한 탑의 기묘한 모습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사람들은 이 탑을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에 올려 놓았다. 이탈리아가 1990년 탑의 붕괴를 우려해 비공개를 결정하기 직전까지 순전히 탑하나만을 보기 위해 피사에는 한 해에 10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들었다.로마에서 세 시간 기차를 타고 달려와 관람료로 13달러쯤을 낸 다음,사탑의 294개 계단을 올라가 보고는 만족감에 젖어 다시 로마로 돌아갔다.사탑은 기운 것만 빼면 유럽의 여느 탑과 다름없건만. 이탈리아는 1992년 복구공사를 시작하면서 대단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전세계 토목전문가로 ‘사탑토목위원회’를 구성해 사탑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한 것이다.이들 전문가들은 2500만달러를 들여 지난해 탑을 43㎝ 일으켜 세웠다. 최근 국감자료를 통해 국보인 불국사 다보탑 등 3개 석탑이 해마다 조금씩 기울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문화재청의 관리소홀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이에 맞서 문화재청은 탑신 기울기 측정 결과 오차범위여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결국 말싸움의 또다른 소재로 그칠 공산이 크다. 차제에 이들 탑의 기울기를 관심거리로 대대적으로 확산시켜 보면 어떨까.외국 방송이며 신문들이 솔깃할 정도로 말이다.이탈리아가 기울어진 대리석탑과 복원작업 자체를 관광자원화한 것을 벤치마킹해 보면 뭔가 묘안이 나올 성싶다.석탑이 얼마나 기울었는지 잣대도 옆에 세우고 세미나도 여는 등 관광객을 유인하는 ‘발상의 전환’이 없는 게 아쉽다. 박재범 논설위원 jaebum@
  • ‘인혁당 구명운동 추방’ 美시노트 신부 새달 방한 “27년 옥살이 끝낸 느낌”

    “마치 27년 동안의 억울한 옥살이에서 풀려난 느낌입니다.” 지난 75년 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의 고문 조작설을 제기하고,구명운동을 벌이다 유신정권에 의해 강제 추방당한 제임스 시노트(73·한국명 진필세)신부는 24일 대한매일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지난 세월을 ‘옥살이’에 비유했다. 그는 추방 이후 10년 남짓 미국,일본,유럽 등지의 교계 지도자들과 만나고 강연활동을 벌이며 사건의 진상을 알렸다.지금은 현직에서 은퇴,미국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중앙정보부가 사건을 조작했다는 의문사진상규명위의 발표는 실로 놀라운 뉴스”라면서 “TV를 통해 소식을 전해듣고 ‘사필귀정’이라는 한국의 고사성어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시노트 신부가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뛰어든 것은 74년 각계 인사를 방문,구명운동을 벌이던 수감자의 부인들을 만나면서부터다.이들과의 만남을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으로 기억하는 그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일하라는 영감을 불어 넣어준 사람들”이라고 돌아봤다.이후 1년 남짓 사형수 가족들과생사고락을 같이했다. 75년 4월10일 사형수들의 사체 인도를 거부하는 경찰과 시노트 신부가 벌인 실랑이는 너무나 유명하다.경찰은 고문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사체를 유족에게 넘기지 않고 벽제 화장터로 직행하려 했다.이에 격분한 시노트 신부가 장의차 바퀴 밑에 누워버리자 경찰은 그를 발길질하며 마구 끌어낸 뒤 화장터로 차를 몰았다. 이를 계기로 정부는 시노트 신부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했고,75년 4월 ‘비자갱신 거부’라는 카드를 꺼냈다.그는 “관계 당국에 따졌지만 소용이 없었다.”면서 “한국을 떠나기까지 단 이틀이 주어졌다.”고 전했다.주한 미대사관측이 한국의 실정법을 지키겠다고 약속하면 추방은 면하게 해주겠다며 회유했지만,시노트 신부는 이를 일축했다. 그는 출국 직전 사형수 가족들을 만나 “끔찍한 범죄행위를 목이 쉬도록 알리겠다.”고 다짐했다.이역만리에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다 두 차례나 경찰에 체포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그러나 그는 “어찌 사형수와 그 가족들의 고통에 비길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시노트 신부는 미국 메리놀 신학교를 졸업한 뒤 61년 인천 답동성당의 보좌신부로 부임,섬주민을 위한 의료활동을 벌이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그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초청으로 다음달 14일 방한하면 함께 눈물을 흘렸던 유족들부터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減資 없다”장관 믿다 손실 “국가 배상책임없어”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23부(부장 金紋奭)는 24일 “추가 감자가 없다는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발언을 믿었다가 주식거래에서 손해를 입었다.”며 안모(67)씨 등 한빛은행(현 우리은행) 소액주주 2명이 정부와 우리은행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전 장관이 2000년 3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빛은행 등에 대해 추가 감자가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은 개인적 의견을 밝힌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정부 정책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감자 결정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고들과 같은 투자자들은 자신이 접하게 되는 많은 정보를 스스로 판단,취사 선택해야 한다.”면서 “이 전 장관의 발언을 원고들이 신뢰했다 하더라도 그 믿음이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이익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
  • 서울 지하철역등 장애인리프트 90%가 안전검사없이 운행

    잇단 추락사고로 장애인들의 집단민원을 빚고 있는 서울시내 휠체어 리프트 대부분이 실제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산업자원부가 국회 건설교통위 설송웅(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9일 이전 시내에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 587대 중 ‘완성검사’를 신청한 경우는 51대뿐이었다.그나마 검사를 통과한 리프트는 23대에 그쳤고 4대는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나머지 24대는 검사 중이다.지난해 개정된 ‘승강기 제조 및 관리에 관한 법령’은 개정법령 시행 이전에 설치된 장애인용 휠체어 리프트에도 소급 적용했다.이에 따라 서울시 지하철공사 등 리프트 관리자는 승강기안전관리원을 비롯한 전문기관으로부터 법시행 1년 이내인 다음달 18일까지 완성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돼 있다.검사를 안받으면 운행중단 명령을,이를 무시하고 운행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최고 1000만원의 벌금을 물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제가 된 리프트에 대해 사용중단 결정이 내려질 경우 역무원이 직접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부축해 이동을 돕는 길밖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면서 만약 비상사태가 닥치면 리프트 주변에 설치된 비상전화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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