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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플러스 / YM, 주상복합 ‘프라젠’ 75가구

    YM건설은 서울 광진구에 주상복합아파트 ‘프라젠’ 75가구를 오는 18일 분양한다.지하5층,지상12층 규모로 20∼50평형 12개 타입이다.이 가운데 46평형은 11가구,50평형이 28가구이다. 최고급마감자재를 사용했으며 한강을 바라다볼 수 있다. 올해 말 확장·개통예정인 잠실대교 북단에 자리잡고 있으며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로의 진·출입이 쉽다.견본주택은 18일 개관예정이며 잠실아시아선수촌아파트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다.분양가는 900만∼1000만원이다.(02)420-0090.
  • 갈등 깊어지는 伊·獨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려던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이 결정을 독일 국민의 82%가 지지했다고 독일 NTV가 보도했다. 이에 앞서 독일의 일부 관료들은 이탈리아를 찾는 독일인 관광객을 비하한 스테파노 스테파니 이탈리아 경제차관의 해임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나치’ 발언으로 경색되기 시작한 양국 관계가 더욱 껄끄러워질 전망이다. 스테파니 차관은 지난 4일 소속 정당인 북부동맹의 기관지 성격인 일간지 파다니아와의 회견에서 “맥주와 감자칩으로 배를 채운 독일인이 여름철이면 이탈리아 해변에서 소란을 피운다.”고 말했다.또 “하나같이 금발로 머리를 물들인 오만하기 짝이 없는 독일인들이 문제”라고 덧붙였다.파문이 커지자 스테파니 차관은 “전체 독일인이 아닌 일부 특정인들을 겨냥한 것”이라면서도 공식 사과는 거부했다. 또 유럽의회에서 독일 출신 유럽의회 의원을 나치 하수인에 비유했던 베를루스코니 총리도 이날 “오해로 상처받은 사람이 있다면 유감”이라며 자신은 슈뢰더 총리에게 사과한 일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어떤 사과나 발언 철회도 하지 않는 이들에 대한 독일인의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고 독일 언론들도 이 문제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결국 양국간 비난 발언이 전면적인 외교갈등이나 유럽연합(EU)의 분열을 가져올까 우려했던 독일 정부도 여론에 굴복,강경대응에 나서게 됐다.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독일인 관광객은 연간 800만명 정도다. 전경하기자 lark3@
  • 피서지 먹거리 테이크아웃식 인기

    여름 휴가,챙겨야 할 짐도 많은데 음식 준비까지 하려면 부담이 배가 된다.간편하게 제대로 된 음식을 즐기는 방법,뭐 없을까. ●기본재료로 간단히… 준비에 부담 없어 CJ ‘햇반’,농심 ‘햅쌀밥’은 여행지에서 전자 레인지나 끓는 물만으로 먹을 수 있고,발아 현미·흑미·오곡 등 종류도 다양해 인기다.풀무원이 판매 대행하고 있는 ‘씻어나온 쌀’은 물에 씻지 않고도 바로 해먹을 수 있고,소량 포장돼 간편하다. CJ의 ‘다담 된장찌개’와 풀무원의 ‘두부찌개 양념장’,‘우렁 된장찌개’,‘해물맛 된장찌개’ 등은 두부·감자·호박 등 기본 재료만으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국거리 제품.대상의 한식 레토르트 식품 ‘쿡조이 쇠고기 된장찌개’와 ‘쿡조이 청국장 찌개’,CJ의 ‘손맛 깃든 국’은 별도의 재료 없이도 조리해 먹을 수 있다.이밖에 오뚜기의 3분 짜장·카레·하이라이스·미트볼 스파게티 등은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레토르트 식품이다. ●1800원~1만6500원세트등 메뉴 다양 CJ푸드빌의 테이크아웃 음식 전문점‘델쿠치나’는 신선하고 건강한 유러피안 스타일의 휴가철 메뉴를 선보였다.살짝 데친 문어를 얇게 저며서 새콤달콤한 이탈리안 소스로 맛을 낸 ‘문어 카르파쵸’,새우와 페퍼로니,다양한 과일과 야채를 밥과 함께 살짝 볶은 ‘새우 페퍼 라이스’ 등은 입맛을 살리는 데 좋다.새우,각종 신선한 야채를 전병으로 싼 베트남식 ‘새우 스프링 롤’이나 야채를 혼합한 햄버거 스테이크를 양배추로 싸서 만든 ‘캐비지 롤’ 등은 여행길 먹거리로 그만이다. 패밀리 레스토랑 스카이락도 1800원~8900원의 다양한 메뉴를 테이크 아웃용으로 내놓았다.매콤한 살사 소스와 칠리 소스로 맛을 낸 치킨과 야채를 토티아로 감싼 ‘치킨브리또’(6900원),토티아 속에 치즈·쇠고기·야채가 풍성한 퀘사딜라(7500원) 등의 멕시코 스타일 요리가 대표적이다. 치킨전문 패스트푸드점 파파이스는 각 부위의 치킨 8조각으로 구성된 ‘고(GO) 스페셜 팩’(1만 5800원)을 준비했다.이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4인용 ‘피크닉매트’를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KFC의 패밀리세트(1만 6500원)와 프랜드세트(1만 1500원),트윈팩(9500원)도 테이크아웃 메뉴로 인기가 있다. 최여경기자 kid@
  • 부동산 플러스 / 주상복합 ‘프라젠’ 75가구

    YM건설은 서울 광진구 주상복합아파트 ‘프라젠’ 75가구를 오는 18일 분양한다.지하5층,지상12층에 20∼50평형으로 12개 타입이다. 최고급 마감자재를 사용했으며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올해 말 확장 개통되는 잠실대교 북단에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진·출입이 쉽다.분양권 전매제한 대상이 아니다.견본주택은 7월18일 개관된다.분양가는 900만∼1000만원 (02)420-0090.
  • [사설] 수갑차고 포승묶인 교도소 인권

    엊그제 국가인권위원회가 마련한 공청회에서 공개된 교도소나 구치소 재소자의 인권 실태는 충격이었다.재판정에서 도주하면서 교도관을 흉기로 공격했다 해서 수감자에게 무려 466일 동안 수갑 2개를 채우고 그것도 부족하여 가죽 수갑까지 채워 두었다고 한다.또 소란을 피웠다는 이유로 5개월 가까이 수갑을 채운 채 쇠사슬로 묶어 놓았다는 것이다.대명천지 밝은 세상의 저편에선 그리스 로마시대 노예를 학대하던 끔찍한 장면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었다는 얘기가 아닌가. 공청회에 참석한 법무부 관계자는 자살이나 폭행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45개 교정 시설에선 지금도 여성 4명을 포함해 95명이 가죽 수갑이나 쇠사슬에 묶인 채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당국자 주장을 그대로 믿는다 해도 의문이 생긴다.수갑 하나 채우거나 포승으로 묶으면 됐지 쇠사슬은 웬 말인가.수갑은 3개를 채우거나 쇠사슬로 묶어야 할 만큼 허술하다는 얘긴가.교정이란 이름으로 재소자를 지하 징벌방으로 끌고가 가혹한 폭행을 가하던 관행은 이제 정말 사라졌는가. 교도행정의 첫 걸음은 바로 인간다운 대접일 것이다.영어의 몸이 되었다는 처지를 얕잡아 신체 자유마저 짓밟으려 한다면 세상에 대한 원망만 더욱 키우고 말 것이다.잘못을 스스로 뉘우치고 새로운 삶을 설계하도록 배려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얘기다.그래서 명칭도 형무소를 교도소로 바꾸지 않았는가.당국은 어쩌면 인력이나 예산 부족을 내세울지도 모르겠다.전국의 95명을 특별 관리하는 데 돈이 들면 얼마나 들고 인력이 필요하면 또 얼마나 필요하겠는가.수감 시설도 이제는 개선되어야 한다.
  • 이주일의 어린이책 /시리동동 거미동동

    권윤덕 글·그림 창작과비평사 펴냄 창작과비평사에서 펴낸 ‘시리동동 거미동동’(권윤덕 글·그림)은 제주도 꼬리따기 노래를 시와 그림으로 옮겨담은 책이다.꼬리따기 노래란,‘긴 것은 기차,기차는 빨라.’식으로 말꼬리를 이어가는 제주지방의 운율놀이.지은이는 꼬리따기 노래 몇개를 재료삼아 리듬과 이미지가 남실대는 동시그림책을 만들었다. 첫장을 펼치자,검은 돌무더기 틈새로 바다소녀의 눈망울이 반짝반짝.뭘 보고 있는 걸까.까만 거미 한마리.깜장 고무신을 신고 댓돌로 내려서는 어린 소녀가 꼬리따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엄마가 물질 떠나고 동그마니 혼자 남겨진 ‘섬집 아이’다. ‘시리동동 거미동동/왕거미 거미줄은 하얘/하얀 것은 토끼’ 왕거미를 뒤로 하고,토끼를 앞지르며 찐감자 한톨을 들고 아이는 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노래가 이어진다.‘토끼는 난다/나는 것은 까마귀…/검은 것은 바위…/바다는 깊다/깊은 것은…’ 아이도,아이를 따라간 까마귀도 토끼도 머얼리 수평선을 바라보며 바위 위에 사이좋게 걸터앉았다. 간결한 노랫말을 풀이해주는 건,밝고 맑은 색감에 단정한 선이 돋보이는 그림.넉넉한 여백이 때로 더 큰 울림을 던질 수 있음을 일러준다.물질 나간 해녀엄마를 기다리며 아이는 깨닫는다.바다처럼 깊은 것은…‘엄마의 마음’이라고.파도를 타듯 운율타기가 재미나면서도 어느결에 가슴 싸한 애상까지 던지는 책이다.8000원. 황수정기자 sjh@
  • 세계인 - 우리는 이렇게 산다 / 미국은 지금 ‘살빼기 전쟁중’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엘리자베스 도넬리(42·여)는 지난 3월 헬스클럽 회원권을 끊었다.잡화점원으로서 3000달러가 조금 넘는 월 수입을 생각하면 월 회비 80달러가 결코 적은 셈이 아니다.그러나 몸무게가 76㎏을 넘어 병원에서 비만이라는 진단을 받은 뒤로는 생각이 달라졌다.살을 빼지 않으면 당뇨의 가능성이 있다는 의사의 말에 덜컥 겁이 났다.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도넬리는 하루 1시간씩 주 5일간 운동에 열중했다.150달러를 내고 3시간30분짜리의 별도 ‘식이요법’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그 결과 3개월만인 지난달 말 4㎏을 뺐다.그러나 몸무게는 더이상 줄지 않았다.오히려 운동량이 줄면서 지금은 다시 살이 붙는 느낌이다. 미국에선 도넬리처럼 살빼기에 나서는 사람들이 셀 수가 없이 많다.다이어트에 성공한 것과 관계없이 체중과 관련된 비용 지출도 연간 1000억달러가 넘는 시장이다.미국인 성인 3명 가운데 1명 꼴로 비만이고 5명 중 3명이 과다 체중이다.해마다 10만명이 비만과 무관치 않은 병으로 목숨을 잃는다.새로운 다이어트 요법이 책자로 나오면 당장 베스트 셀러가 된다. ●탄산음료는 최대의 적이다 오하이오 워팅턴에 사는 바버라 크로프트(54·여)는 얼마전 다이어트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1999년 157㎏이던 몸무게를 1년만에 90㎏ 가까이 뺐다.그녀가 언론에 소개된 것은 단순히 살을 빼서가 아니라 이후 2년6개월 동안 67㎏이라는 몸무게를 계속 유지했기 때문이다.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성공하고도 금세 다시 살이 찌는 것과는 아주 달랐다.크로프트가 살을 빼기 위해 한 첫번째 행동은 콜라를 끊은 것이었다.그녀는 하루 평균 콜라를 7∼8캔씩 마셨다.그러나 주변의 권유로 콜라를 끊은 뒤 모든 게 달라졌다고 말했다.이후 여러가지 식단을 1∼2개로 단순화했고 정기적으로 하루 30분씩 운동을 하고 있다. 퍼듀 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콜라 캔 1개에는 140∼150칼로리가 포함돼 있으며 매일 하나씩 마시면 연간 6.75㎏의 살이 찌는 효과가 있다.특히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를 마시는 동안 다른 음식을 곁들이는 것은 비만의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는 결론이다.술과 마찬가지로 신체가 음료수에는 포만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도 입증됐다. ●운동만이 능사가 아니다 가장 잘못된 인식 중 하나는 “운동만 하면 살을 뺄 수 있다.”는 생각이다.미국에서 헬스클럽이 번성하는 주요한 이유도 이같은 편견을 지닌 ‘뚱보’들이 많기 때문이다.이론적으로 1㎏을 빼기 위해서는 7800칼로리가 소진돼야 한다.살찐 여성이 2개월 동안 최소한 하루 30분씩 주 6일간을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걸어야 한다. 그러나 운동을 통해 칼로리가 소모되기 시작하면 신체는 내부적으로 더 많은 음식을 요구한다.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칼로리 소모가 늘면 운동 뒤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길어져 다른 활동에서 칼로리 소모가 반감된다.메릴랜드 록빌 지역에 있는 헬스클럽 ‘리오’의 여성 트레이너 신시아 랜더스(26)는 “뚱뚱한 사람이 운동을 하면 단기적으로 살을 뺄 수는 있으나 꾸준히 운동을 하지 않으면 대부분 몸무게가 는다.”며 “다시 살이 찌는 경우 운동을 안 해서인지,아니면 식이요법을 못 해서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미 스포츠의대가 과다체중인 여학생들을 상대로 하루 45분씩 주 5일간 러닝 머신에서 16개월 동안 달리기를 시킨 결과 평균 1㎏ 정도 살이 쪘다.보고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살찌는 것과 병을 예방할 수는 있으나 살을 빼는 데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냈다. ●매일 먹는 식단을 점검하라 브라운 대학은 최근 재미있는 보고서를 내놓았다.한 집단에는 칼로리가 적힌 여러 음식물을 줬고, 다른 집단에는 식단에서 칼로리를 낮추라는 말과 함께 몸무게를 줄이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결론은 단순히 칼로리가 적힌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체중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헬스클럽 리오의 영양사 패트리카 스위트는 “사람들이 음식에 얼마만큼의 칼로리가 포함됐는지 계산하기는 정말 어렵다.”며 “다만 스스로 식성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은 있다.”고 말했다.첫번째로는 자신이 먹는 식단을 매일 기록하라고 말한다.그러다 보면 자기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많은 음식을 먹는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다음은 국이나 음료수와 같은‘액체성 음식’을 삼가라는 것.이들은 포만감을 덜 느끼기 때문에 칼로리 섭취량이 다른 음식과 같은 양이라도 훨씬 많다고 한다. ●다이어트 비상 걸린 식품업계 제과업체인 크래프트는 지난주 비만의 원인을 식품업계에 돌리려는 일단의 그룹을 겨냥,선제공격에 나섰다.앞으로는 비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저지방·저칼로리 상품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구체적인 비율이나 성분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계열사인 필립 모리스처럼 담배 소송에 휘말려 막대한 비용을 치르지 않겠다는 의지를 비쳤다.도리토스와 같은 어린이 스낵을 만드는 펩시코도 지난해 가을,지방 성분을 줄일 것을 발표했다.코카콜라는 학교에 대한 배타적인 납품계약을 철회하겠다고 다짐했으나 펩시와의 경쟁 때문에 실천으로 옮기지는 못했다. 담배소송으로 유명해진 조지 워싱턴대의 존 반자프 법대 교수는 “앞으로 자동차 회사가 차량의 안전도 검사를 공표하는 것처럼 식품회사들도 건강 문제에 대한 정보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 앞세운 변호사 대박 노리기 미국을 상징하는 햄버거와 프렌치 프라이가 ‘중독성’ 음식이냐는 논쟁은 지금도 법조계와 패스트 푸드업계 사이에 뜨겁다. 음식이 비만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변호사들은 최근 보스턴에 모여 패스트푸드 식품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전략을 논의했다. 반자프 교수 등은 이미 맥도널드와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등에 편지를 보내 담뱃갑에 적힌 유해 경고처럼 식당 내부나 패스트 푸드에도 경고성 문구를 넣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따르지 않으면 소송을 내겠다는 메시지다. 그러나 지난 1월 뉴욕에서 맥도널드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법원은 “법이 과식(過食)에 대한 보호 장치까지 마련할 수는 없다.”고 기각했다.식품업계는 이에 편승,의회를 상대로 비만과 관련된 소송을 제한하도록 청원했다.의회는 비만의 책임을 무조건 업계에만 돌릴 경우 산업 피해가 더 클 것으로 판단,일단 법안 마련에는 긍정적이다. mip@ ■美‘건강 경찰’ 공익과학센터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에서 ‘소다’나 ‘팝’,‘코크’ 등으로도 불리는 콜라가 건강에 해로운 이유 6가지. 1.칼로리가 높아 살이 찐다. 2.우유를 대신해 마시면 칼슘이 부족해져 골다공증에 걸린다. 3.정제된 설탕 때문에 치아를 부식시킨다. 4.고농도의 설탕 때문에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 5.(더 많은 연구가 요구되지만)인(燐)성분이 포함돼 신장결석이 생길 수 있다. 6.카페인이 포함돼 신경과민,불면,알레르기 반응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물론 전문의들의 진단이 아니다.워싱턴의 음식물 감시단체인 ‘공익과학센터(CSIP)’가 지적한 콜라의 부작용에 불과하다.그러나 식품업계는 이들이 보고서를 내면 좌불안석이다.지금까지의 내용이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과장됐다는 평판에도 불구,그 영향력은 상품 판매를 일시에 중단시킬 정도로 막강하다. CSIP는 요즘 ‘다이어트 콜라’에 대한 비판을 높이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칼로리 없는 콜라를 즐긴다고 생각하지만 ‘음식물 경찰’이라는 별명을 가진 CSIP의 생각은 다르다.1981년 판매가 허용된 인공 감미료 ‘아스파테임’이 설탕을 대신했지만 문제는 여전하다는 것. CSIP는 아스파테임이현기증,환각,두통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믿는다.특히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실험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한마디로 해롭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으나 계속 마시면 ‘찜찜할 것’이라는 경고를 보내고 있다. CSIP의 경고는 다양하다.‘음식물 포르노’라는 타이틀을 특정 음식에 수여하기도 한다. 크림 치즈로 뒤덮인 계피 빵(시나몬 롤)이 대표적이다.해롭다고 판단한 음식물에 대한 평가는 독설에 가깝다.예컨대 버터가 발라진 구운 감자는 ‘장전된 권총’,튀긴 감자나 양파는 ‘폭탄’으로 부른다. 마이클 제이콥슨 소장은 “신뢰할 만한 정보를 일반에게 제공하는 게 목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의료계나 식품업계는 CSIP를 ‘업계의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한다.그럼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은 높다.이들로부터 정보를 받는 회원만 80만명에 이른다. 제이콥슨이 작성한 최악의 음식물은 햄버거,콜라나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달걀 노른자위,샐러드 드레싱,정제되지 않은 우유 등이다.좋은 음식으로는 밀빵,감자,시금치,멜론,정제된 우유,생선 등이다.CSIP는 소량의 음주가 심장병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 등에도 고개를 젓는다.포도업계의 선전에 불과하며 알코올 중독의 위험을 희석시키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한다. 1971년 미생물학자들이 음식물과 관련한 보건에 관심을 가지며, 발족한 CSIP는 미 싱크탱크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파워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연간 예산은 1500만달러.
  • ‘모기퇴치법’ 기발? 엽기?

    CNN 방송이 2일 올 여름을 나기 위한 기발한 모기 퇴치법과 신종 용구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테크놀로지 섹션 특집기사를 통해서였다. 가장 눈에 띄는 용구는 ‘초음파 모기 퇴치기’.모기들이 싫어하는 음파를 방출하는 기구로,손목에 차거나 옷깃에 달 수 있을 정도로 소형이다. 제조업자들은 고급형은 거미나 말벌까지 쫓을 수 있다고 선전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한번 피 맛을 본 모기들을 물리치기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재퍼(zapper)로 불리는 마이크로파 구제장치는 이미 각국에서 보급되고 있는 용구다.자외선 불빛으로 모기들을 유인,전기 쇠창살로 태워 죽이는 방식이다. 그러나 문제는 환경보호론자들이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환경전문가들은 “당신의 정원에 이로운 꿀벌이나 나방까지 감자 프라이처럼 튀겨도 좋은가.”라고 반문한다.CNN은 엽기적 모기 퇴치법으로 박쥐를 번식시키는 방안까지 소개했다.모기를 먹고 산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하지만 곤충학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럿거스 대학의 웨인 크랜스 교수는 “박쥐는 모기 말고도 다른 곤충을 먹어치운다.”면서 “생태계 보호 차원에서라면 몰라도 모기 퇴치용으로 삼겠다는 발상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기상천외한 모기퇴치법은 많으나,세상에 완전무결한 것은 없는 법.전문가들은 “퇴치용기에 너무 매달리지 말라.“며 상식적 처방을 강조한다. 구본영기자 kby7@
  • 대한매일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 / 본상

    ●오리엔트골프 야마하 인프레스 오리엔트골프의 ‘야마하 솔루션' 이론은 평균 타수를 기준으로 세 그룹을 제시한다. 각 그룹마다 적합한 인프레스 드라이버를 소개한다. 1그룹은 평균 타수가 100~109인 골퍼로 인프레스 G를 사용함으로써 드라이브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평균 타수가 90~99인 2그룹의 골퍼는 강력한 탄도를 제공하고 비거리에 중점을 둔 인프레스 D를 사용한다. 마지막 3그룹은 평균 타수 80~89의 골퍼로 임팩트 컨트롤을 강조하고 좌우 사이드 스핀이 가능한 인프레스 V를 사용한다. ●골프코리아 랭스필드 풀세트 LF-401 Ⅱ는 2004년형 풀세트로 기존 LF-401보다 디자인이나 소재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드라이버 헤드용량은 370cc으로 스윗스팟이 넓어 안정된 타구감과 적은 미스샷 및 방향성을 향상시켰다. 페어웨이우드는 유틸리티클럽으로 저중심 설계하여 정확한 임팩트가 가능하다. 샬로페이스 형태로 제작하여 가장 쉽고 정확히 볼을 띄울 수 있다. 아이언은 언더컷 스타일로 안정된 어드레스를 유지시켜 준다. ●미체원 산후조리원 미체원의 산후 재활 치료는 크게 5단계로 나눌 수 있다. 양한방 협진 진료를 통해 산후 질환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는 1단계, 산후 회복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한방 및 양방 치료의 2단계, 척추, 골반, 관절의 이상 상태를 교정하고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3단계와 근육을 이완시켜주면서 울혈이나 부종 등을 감소시켜주는 4단계가 있다. 마지막 5단계는 자세 교정을 위한 운동 및 골반의 안정성을 위한 B&S 운동 치료다. ●삼화기연 삼화절전기 삼화절전기는 공급전압의 변동률에 따라 출력전압을 승압 또는 강압하여 항상 일정한 전압을 전기제품에 공급한다. 또 부하전류의 증감에 따른 전압 변동률이 없어 전기제품을 보호하고 수명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전압 자동조절 및 잉여전력차단 절전기다. 삼화기연은 에너지절약형 삼화전동기 및 EMS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개발한 전기분야 전문기업이다. ●천광애드컴 향림베개 김일성 장수 연구소 출신 석영환 선생이 북에서 얻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과학(세라믹)과 전통의학(약초)을접목시켜 개발했다. 약초를 많이 넣을 경우 두통이 생기는 기존 약초 베개를 개선한 제품으로 바이오 세라믹을 첨가하여 불편한 점을 해결했고 기능도 향상 시켰다. 머리 돌출 부분을 베개가 흡수해 머리에 저항이 없으며 베개의 상하부분을 곡선으로 디자인해 목을 편안하게 해준다. ●기탄교육 기탄 급수한자 빨리따기 ‘기탄 급수한자 빨리따기'는 초등생 전용 급수한자대비 수험서로 4~8급의 과정별로 분권화 돼 있어 체계적 시험준비가 가능하다. 또 출제유형을 꼼꼼히 분석한 기출예상문제 뿐만 아니라 실제 시험지와 똑같은 모양과 유형의 모의 한자능력검정시험이 수록돼 실전대비에 큰 도움을 준다. 만화, 전래동화, 수수께끼, 고사성어 등 지루하지 않는 학습법으로 학습효율성을 높였다. 별도 부가학습 없이 기초부터 응용까지 끝마칠 수 있다. ●삼진기획 구멍가게 ‘구멍가게'는 저자 부모님이 실제 꾸려나갔던 구멍가게를 배경으로 직접 겪었던 일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심리묘사가 솔직하고 각 인물들이 살아 있는 듯 생생하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100여 명의 사전 모니터제를 통해 참신하면서 날카로운 의견들을 반영, 각각의 독립적인 에피소드를 시간 순으로 배열해 소년이 성장해 가는 과정이 보다 잘 전달된다. 책 뒷 표지에 실린 독자들의 진솔하고 솔직한 감상평은 친근감과 신뢰감을 준다. ●삼성당 학습만화 시리즈 한국데카르트의 논술 학습 만화(한국의 역사, 세계의 역사), 학습 만화(과학백과)를 보면 논술걱정이 사라진다. 역사 및 과학의 기초와 역사 논술 문제를 생동감 넘치는 만화를 통해 재미있고 쉽게 엮었다. 또 ‘한국의 역사', ‘세계의 역사' 모두 주제별 관점으로 엮은 별책을 두어 서로 다른 측면에서 역사를 이해하는 재미를 주고 있다. ‘과학백과'는 우리 주변의 신기한 자연 현상에서부터 첨단 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과학적 내용을 광범위하게 실었다. ●해태음료 슈퍼 팬돌이 해태음료의 올해 첫 신제품이기도 한 ‘슈퍼 팬돌이'는 2001년 판다 곰을 의인화한 팬돌이 캐릭터를 컨셉트로 해태음료의 대표 제품인 주스의 특성을 가미한 어린이 캐릭터 과즙음료다. 오렌지와 포도, 두 가지 맛을 선보이며 각각 바나나와 딸기 향을 첨가해 어린이에게 신기하고 색다른 맛을 느끼게 했다. 오렌지, 포도 과즙에 함유된 기본적 비타민 외에도 골격 형성에 좋은 칼슘과 성장 발육에 도움을 주는 클로렐라 추출물을 첨가했다. ●롯데칠성 델몬트 망고 지난 1월 22일 출시된 ‘델몬트 망고'는 출시 5개월 만에 5000만 캔 판매를 돌파했다. 20% 이상 퓨레 과즙을 사용해 풍부한 과즙감과 달콤한 맛을 살린 것이 폭발적 인기 원인이다. 또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망고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 상승도 한 몫 했다. 디자인은 노란 바탕에 그린 색상을 가미해 고급스럽고 눈에 띈다. 망고 원산지 필리핀의 보라카이 해변을 배경으로 한 이효리의 독특한 ‘망고송' 광고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극대화시켰다. ●동화약품공업 비타천플러스 마시는 비타민C, ‘비타천플러스'가 각광받고 있다. 1병(120ml)에 비타민C 1200mg이 함유돼 있다. 또 타우린, 비타민B, 판토텐산칼슘, 니코틴산아미드 등 다양한 기능성분도포함돼 있다. 흡연 시 비타민C가 파괴된다는 연구결과와 비타민C 효능에 대한 관심증가에 따라 ‘비타천플러스'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층은 피부미용에, 남성층은 피로회복에 있어 인기가 높다. 디자인은 노란색을 바탕으로 20~30대의 젊은 감각을 살렸다. 청학동 훈장으로 유명한 김봉곤씨를 모델로 ‘하늘천 따~지, 비타천 따~지'라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묘사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남양유업 임페리얼 드림 XO ‘임페리얼 드림 XO'는 ‘임페리얼 드림'의 후속으로 남양유업에서 올해 2월 새로 출시한 제품이다. 단백질의 체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저분자화된 유단백을 사용하고 모유의 두뇌성분과 면역성분 등을 배합하여 모유에 보다 가까운 유아식이다. 기존 모유화 프로젝트를 계승하여 6가지 XO프로그램으로 확대 재편하였다. 즉 알러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두뇌, 면역, 성장, 소화흡수, 변성의 5가지 차원에 저항원성 개념을 포함시킨 것이다. 특히 저항원 설계, 면역강화성분, 변성개선 측면이 두드러지게 개선됐다. 지방산의 구조를 모유에 가깝게 조정했기 때문에 개선된 변성을 기대할 수 있다 ●매일유업 매일우유ESL 매일유업은 모든 제조과정을 무균화하여 우유 본래 맛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 매일우유ESL을 지난 3월 출시했다. ESL(Extended Shelf Life)시스템이란 원유의 병원성 미생물 및 유해효소의 살균과정, 그리고 제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오염을 차단하여 모든 제조과정의 완벽한 위생설비를 이룬 무균화 과정을 말한다. 이 ESL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우유가 매일우유ESL이다. 신선도와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냉장조건에서 최대 60일까지 상하지 않고 보존 가능하다. 이는 우유의 보존력이 뛰어나고 품질이 월등히 향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동생활건강 광동키앤지 아나운서 겸 MC로 활약 중인 유정현씨를 광고 모델로 한 ‘광동키앤지'는 유아나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는 영양보충용 식품이다. 천연 칼슘 11가지 중 흡수율이 가장 높은 해조칼슘과 젖산철 및 카제인포스포펩타이드(CPP)와 비타민D3을 함유했다. 시력개선 효과로 더 알려진 빌베리 추출물은 혈액순환을 돕고 세포의 산화를 억제한다. 또 무기질의 공급을 위해 아가리쿠스분말, 홍화씨, 스피루리나, 동충하초 등이 포함돼 있으며 연골과 피하조직의 생성을 돕는 상어연골과 콜라겐도 함유하고 있어 뼈의 밀도를 높여 준다. ●지웰라이프 오감도 ‘오감도'는 국산 감자분말을 주원료로 하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소비자 건강을 생각한 라면이다.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특허를 획득한 해산물 추출 식이섬유와 해조칼슘을 첨가해 현대인의 섬유질 부족 현상을 해결했다. 홍보에 있어 소비자 건강을 위해 국산 원료로만 만들어진 건강라면이란 컨셉으로 온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장 건강까지 생각한 기능성 라면임을 부각시켰다. 10개 주요일간지의 올해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대원사이언스 서포트세븐 대원사이언스를 통해 수입되는 ‘서포트세븐(Support7)'은 일본국 사나그룹 산하의 히데약품(주) 생명과학연구팀이 남여 공용으로서 개발한 기능성 특수 영양식품이다. 약용호박종자 추출엑기스와 이소플라본 및 비타민E 등을 과학적으로 배합하여 요실금, 전립선비대, 갱년기장애, 골다공증, 성인병예방, 항암, 노화방지 등 7가지의 특별한 효과가 있다. 미국식품의약청(FDA)의 안전도테스트를 통과하였으며, 천연식물성 재료의 가장 좋은 성분만을 추출해 부작용이 없다.
  • 사회 플러스 / 50대 미결수 구치소서 자살

    50대 미결수가 구치소에서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7일 대전지검 천안지청과 천안구치지소에 따르면,지난 25일 오후 2시 30분쯤 천안구치지소 4동 화장실에서 미결수 김모(51)씨가 속옷을 찢어 만든 끈으로 수건걸이에 목을 맨 채 있는 것을 동료 수감자들이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2시간여 만에 숨졌다.김씨는 상습절도 혐의로 지난 5일 구속기소돼 수감생활을 해왔다. 검찰은 전과 12범으로 20년 가량을 복역,가족과 헤어진 김씨가 중형이 선고될 것을 우려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살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 ‘마음’ 치료하는 텃밭 / 도봉, 정신장애인 재활 ‘부축’ 감자등 가꾸며 사회성 높여

    ‘정신장애인 재활치료는 땀 흘리는 노동으로’ 도봉구는 27일 오전 10시30분 쌍문1동 쌍문근린공원옆 텃밭에서 관내 정신장애인 모임인 ‘비둘기 회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감자 수확 행사를 갖는다. 비둘기 회원들은 지난 3월 100평 규모의 텃밭에 감자를 심고 매주 금용일 텃밭에서 땅 고르기,김매기,물주기,풀뽑기 등에 구슬땀을 쏟았다. 회원들은 이날 수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감자 50포대를 중증장애인 가정,홀로노인 등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정신장애인들의 생활능력과 재활의지를 높이기 위해 시장보기,요리,음악치료 등과 함께 1999년부터 텃밭가꾸기 사업을 펼쳐왔다. 매년 감자,고구마,배추 등으로 작물을 달리하며 텃밭가꾸기에 참가해 온 회원들의 증세는 크게 호전됐다. 매달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가족들과 마찰이 심했던 A(27·여)씨는 텃밭가꾸기에 나선 뒤부터 사회성이 부쩍 좋아졌다.수차례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B(35·남)씨도 환청,자살충동 등이 사라져 가족들이 기뻐하고 있다. 백경애 지역보건과장은 “햇빛을 즐기며노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줄기 때문에 정신장애인들의 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 이탈리아 요리 ‘단호박 뇨키’

    “본 아페티토(맛있게 드세요).” 각국 사람이 즐기는 피자와 파스타의 본고장 이탈리아가 음식에 대해 갖고 있는 긍지는 세계 최고다.오늘날 프랑스 요리의 뿌리도 이탈리아라는 자부심도 강하다.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의 공주 ‘카트린 더 메디시스’가 프랑스로 시집가면서 요리사와 함께 재료,레서피 등을 가져갔기 때문이다. 이렇듯 요리에 대한 긍지로 가득찬 이탈리아가 다음달 7일까지 식음료를 할인하거나 와인을 1잔 무료로 주는 프로모션을 한다.할인 문의는 이탈리아 해외무역공사(02-779-0811). 이탈리아의 세계적 요리학습기관인 ICIF의 순회 요리강사 세르지오 자네티(36)가 국내 유일의 이탈리아 요리학원인 ‘일꾸오꼬(조리사)’에서 자국 전통요리 ‘뇨키’를 무료 강습했다.뇨키는 우리의 수제비 만드는 방법과 비슷하지만 국물에 넣고 끓이는 대신 팬에 볶는 것이 다르다.그가 만들어 보인 단호박 뇨키는 부드러우면서도 달고,고소했다.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단호박 400g(4인분),감자 400g,밀가루 200g,감자전분 100g,달걀 80g,버터 120g,양송이 버섯 8개,호박 1개,소금·후추 적당량,마늘 2톨,양파 ½개,월계수잎 1장,통후추 5개,로즈마리 2g,레몬껍질 ¼개,가루치즈 40g,토마토 1개,올리버 기름 약간,야채육수(또는 물) 400㎖ ●이렇게 하세요 (1) 감자는 씻어 마늘,양파,월계수잎,통후추와 함께 소금물(물과 소금 비율 100대1)에 삶아낸 뒤 껍질을 벗겨 체에 내린다. (2) 단호박은 씻어 껍질을 벗기고 조각으로 잘라 씨를 뺀 다음 포일에 놓고 올리브기름과 소금을 뿌린 다음 160℃ 오븐에서 익혀 체에 내린다. (3) 나무판에서 (1)과 (2)에 달걀,감자전분,가루치즈,밀가루,레몬껍질,소금,후추를 넣고 함께 반죽한다. (4) 반죽을 새끼손가락 굵기로 말아 1㎝ 크기로 잘라 뇨키를 만든다.자른 조각을 포크 위에 올려 살짝 눌러 빗살무늬를 만들어도 좋다. (5) 끓는 소금물에 뇨키를 넣어 익힌다.뇨키가 떠오르면 그물국자로 건져내 팬에 넣은 다음 버터,야채육수와 함께 섞어 볶는다. (6) 양송이 버섯과 호박은 채 썬 다음 올리브기름과 양파,소금,후추를 넣고 볶는다.토마토는 뜨거운 물을 끼얹어 껍질을벗기고 씨를 뽑아낸 다음 잘게 썬다. (7) 뇨키를 접시에 담고 (6)의 토마토와 버섯,호박을 얹어 가루치즈를 뿌린 다음 로즈마리로 장식한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안주영기자 jya@
  • SKT, 한밤 긴급이사회 ‘글로벌’ 지원여부 논의

    SK텔레콤은 16일 밤 긴급 이사회를 열어 SK글로벌의 EBITDA(세전 영업이익) 창출 지원을 위한 확약서 승인 여부를 논의했다. 이에 앞서 SK㈜ 이사회는 전날 SK글로벌에 대한 매출채권 8500억원의 출자전환을 포함한 지원방안을 승인하면서 ‘SK글로벌 정상화 계획과 관련한 SK텔레콤의 확약서는 SK텔레콤 이사회의 승인 및 대표이사의 서명이 완료돼야 한다.’는 등의 전제조건 6개 항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었다. 채권단과 SK측이 합의한 SK글로벌 정상화 지원방안에 따르면 SK텔레콤은 SK글로벌이 연 평균 4300억원대의 EBITDA를 확보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사업과 단말기 판매사업 등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하게 돼 있다. SK텔레콤 이사진은 최태원·손길승 회장 등 사내이사 6명과 김대식 한양대교수,남상구 고려대교수,이상진 CNI회장,김용운 포스코부사장,변대규 휴맥스사장,윤재승 대웅제약사장 등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돼 있다.김 교수와 남 교수는 참여연대의 추천으로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는 이날 SK텔레콤에공문을 보내 “SK텔레콤 이사회가 SK글로벌 지원과 관련한 확약서를 승인할 경우,배임 행위로 간주되고 이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채권단은 SK글로벌의 주가안정을 위해 SK글로벌이 보유한 자사주와 최 회장이 가지고 있는 SK글로벌 주식의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이와 함께 SK글로벌 감자시 대주주와 소액주주에 대해 차등감자를 실시키로 한 결정을 재고하기로 했다. 박홍환 김유영기자 stinger@
  • 현대상사 계열사 지원없이 정상화

    현대종합상사가 다음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적용에 들어가 기업회생을 위한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된다.현대상사는 또 현대계열사의 지원 없이 정상화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16일 “우리·외환·산업·수출입은행·농협 등 5개 채권은행장들이 모여 SK글로벌 채권단 협의회가 이번주 열리는 것을 감안해 현대종합상사 처리는 다음주로 미루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현대상사와 계열사간 기존 영업망은 그대로 유지하되 당분간 추가지원은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의 계열사 지원 없이는 현대상사를 지원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난 것이다.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상사의 사업 부분에 대한 계열사 편입은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을 적용한 뒤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다음주 회의를 갖고 ▲8500억원의 채권에 대해 2006년 12월 말까지 만기연장하는 동시에 이자율을 현재‘리보(Libor) 2.5%’에서 ‘리보1%’로 낮추고 ▲31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한 뒤 ▲대주주의 지분은완전 감자하고 소액주주의 지분은 차등 감자하는 내용의 채무재조정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현대상사가 가져온 추가 자구안에 따라 20%의 인력구조조정과 해외법인 4개,지사 9개 등 총 13개의 해외영업망을 폐쇄할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은행들은 현대상사가 3000억원 규모의 자본잠식상태이기는 하지만 영업력을 감안할 때 적정 재무구조만 갖춘다면 회생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채무재조정을 통해 정상화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SK글로벌 차등減資 / 채권단 출자전환비율 한도 48%제시

    SK글로벌 채권단은 SK글로벌의 대주주 지분을 완전감자하되 소액주주의 지분은 일부를 남겨두는 ‘차등감자’를 실시하기로 했다.또 SK글로벌 국내 채권단의 출자전환 비율 한도는 48%로 제시됐다. 13일 채권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채무재조정안을 확정,각 채권금융기관에 통보했다.채무재조정안은 “기존 주식은 출자전환 전에 차등감자하고 이어 채권 금융기관이 출자전환한 후 내년 중 추가 감자를 실시하되 감자비율 등은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해 통보한다.”고 명시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소액주주 지분이 시가로 200억원 정도밖에 되지 않아 차등감자를 해도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내 채권단의 캐시 바이아웃이 전혀 없을 경우를 가정한 출자전환 비율한도는 48%로 기존의 47%보다 조금 높아졌다.캐시 바이아웃 비율은 채권액 전체를 대상으로 할 경우 당초 31.5%를 적용하려 했으나 이를 고쳐 규모에 관계없이 30%로 통일시켰다. 채권단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전체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이번 확정안에 대한 동의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홍성일 사장 기자간담 / “한투증권 감자 때되면 건의할것”

    홍성일(洪性一)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0일 “투신권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회수개념보다 혼란스러운 금융시장 복원을 위한 ‘비용’의 의미가 크다.”면서 “때가 되면 주주인 정부에 감자를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주총에서 연임된 홍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투증권이 자본금 5조원,대투증권이 3조원으로,매각·합병 등을 추진하려 해도 자본금 규모가 너무 커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감자와 경영지표 정상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 뒤 값을 제대로 받게 되면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효과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이어 “공적자금은 국민의 혈세로 빨리 회수돼야 한다는 등식은 맞지 않다.”면서 “공적자금이 ‘대우채 사태’ 당시 시장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투입된 만큼 투입효과를 충분히 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카드채 문제와 은행과의 경쟁 등으로 투자증권업계가 매우 어렵지만 기관투자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맛 에세이] 뭘 먹어야 맛있을까

    푸드채널의 요리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나서 나는 색다른 고민에 빠졌다.평소 먹는 일이라면 남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던 식도락 동호회 지인들,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더불어 “총각과 비슷한 사람이 TV에 나와!”라며 고개를 갸웃거리시던 동네 식당 아주머님,급기야는 매일 저녁 우리 어머님조차 내게 전화로 똑 같은 질문을 던진다. “뭘 먹어야 맛있을까.” 참으로 난감한 질문이다. 하루 세끼 먹기도 힘들었던 시절에서 주 2일 여가를 만끽하는 시대로 발전한 지금,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식(食)’이라는 사실은 의심할 바가 없다.하지만 맛에 대한 평가만은 다분히 개인적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음식관련 모 잡지사에서 ‘최고의 맛’을 두고 관련업계 종사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다.최고의 맛은 ‘최고의 재료’에서 나온다는 요리사,‘어머님의 손끝’이라는 일반인,‘오랜 손맛’이라고 답하는 미식가 등 다양한 의견들이 열띤 논쟁을 벌였는데,완벽한 대답은 아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찾는 배경은 우리의 식생활중 상당 부분이 외식으로 메워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집에서 직장으로 향한 커리어 우먼이 늘어나고,전화 한통이면 따끈한 음식이 배달되는 유통 사회이며,웬만한 먹거리는 백화점의 지하 식당가에 가면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세상이다.그래서 ‘정성이 절반 손맛이 절반’이라는 우리의 먹거리는 만들기 번거롭다는 편견속에서 여전히 뒷걸음질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자가당착적인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다.소문난 갈빗집에서 갈비 못지 않게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가슴속까지 시원하면서 아린 동치미 맛이고,서비스로 나오는 된장찌개의 얼큰하면서 구수한 맛과 통통한 감자가 푸짐하다 여겨지면 그냥 그 집은 맛있는 집으로 둔갑한다.그뿐인가. 모처럼 외식에 가족들과 나들이를 한다고 가까운 교외로 나가 값비싼 닭매운탕을 시켜 먹고서는 자판기 커피의 진한 프림맛으로 개운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으니…. “뭘 먹어야 맛있을까.”하고 매일 점심을 고민하는 직장인들,뭘 먹겠느냐는 질문에 항상 “아무거나.”로 무마하여 데이트 초반 코스를 혼란에 빠뜨리는 연인들,“뭘 먹어야 좋지.”라며 장 바구니를 들고 고민하는 주부들에게 고하노니,뭘 먹어야 맛있는게 아니라 ‘뭘 먹어도 맛있게 먹는 일’이 더 중요한 것임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 요리 솜씨가 좀 부족한 아내의 상차림을 칭찬해 주자. 별로 내키지 않지만 식당 고르느라 애써 준 남자친구의 얼굴을 보고 사랑해 주자. 정말 맛있는 음식을 찾는다는 것은 마치 학창시절 좋아하는 선생님의 과목을 열심히 들었던 감정과 비슷하다.선생님에 대한 마음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법,자신의 다리품을 팔아 맛집을 찾아 낸다면 그 또한 기쁨이 두배가 되지 않을까. 정신우 푸드 스타일리스트
  • 英투자펀드, SKG 지원차단 법적대응

    SK㈜의 외국계 주주인 헤르메스자산운용은 10일 법무법인 명인을 통해 최태원·손길승 회장,김창근 사장 등 SK㈜ 사내이사 3명을 상대로 SK글로벌 지원안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막아 달라며 서울지법에 특정이사의 위법행위 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SK㈜ 최대 주주인 소버린자산운용의 법률대리인이기도 한 명인측은 “현재 SK글로벌 분식회계와 배임 등 혐의로 형사기소 상태에 있는 이들 3명은 SK글로벌 처리 안건과 관련해 특별한 이해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사회 의결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형사 대응 잇따를 듯 영국계 기금 전문 투자회사인 헤르메스는 SK㈜ 지분 0.7%(9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외국계 주주들이 법률대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SK글로벌에 대한 출자전환이 이뤄질 경우 SK㈜ 이사들에 대한 민·형사상 대응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에 앞서 SK㈜ 지분 2%(240만주)를 갖고 있는 미국계 투자펀드 템플턴자산운용은 전날 김창근 사장에게 SK글로벌 지원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소버린과 템플턴,헤르메스 등 SK㈜ 외국계 주주들의 잇단 제동이 SK글로벌 정상화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 지분 ‘줄다리기’ 한편 최태원 회장 지분을 놓고 채권 금융기관끼리 내홍(內訌)이 벌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하나·조흥·우리·외환·국민·한미 등 6개 은행들은 이날 오후 하나은행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최 회장이 담보로 맡긴 주식을 연대보증 비율에 따라 나눠 갖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산업·신한 등 연대보증을 받지 못한 은행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이들 은행 관계자는 “최 회장 지분을 채권단 공동담보로 돌려 놓거나 SK글로벌에 현물 출자하지 않으면 채무조정안을 전면 거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캐시 바이아웃’ 수면 위로 대형 채권기관들은 또 잇따라 출자전환 대신 캐시 바이아웃(채권 현금 매입)을 선택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캐시 바이아웃은 출자전환에 참여하지 않고 채권액의 일정액(30% 가량)만 받은 뒤 채권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딩뱅크로서 출자전환에참여해 SK글로벌 정상화 지원에 나설 필요는 느끼지만 은행경영의 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바이아웃을 통해 부실을 하루빨리 털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우리은행 관계자도 “출자전환 비율이 예상보다 높은 편인데다 과거 출자전환 주식의 감자나 추가 출자전환 등의 조치가 빈번했던 점을 감안하면 캐시 바이아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일부 공적자금을 받은 은행과 국책은행을 제외한 상당수 채권 은행들이 긍정적으로 캐시 바이아웃을 검토하고 있으며 투신·보험 등 제2금융권은 더욱 적극적이다. 박홍환 김유영기자 stinger@
  • 경제 플러스 / 産銀캐피탈 회생시키기로

    산업은행은 9일 경영협의회를 열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회사 산은캐피탈을 회생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이에 따라 2200억∼28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하기로 했다.산은은 증자에 앞서 산은캐피탈 주식을 산업은행 25대1,소액주주 20대1 비율로 감자하기로 했다.산은은 산은캐피탈의 사업구조를 ▲장기설비리스 ▲오토리스 ▲벤처투자 ▲기업상용카드 등을 중심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 방사선 쬔 식품 과연 안전할까 / 감자·양파·된장등 19가지… 유·무해 논란

    “감자에 방사선을 쬐었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난 5일 서울의 한 대형할인점에서 시장을 본 주부 박모(47)씨는 “감자에 ‘방사선을 조사(照射)한다.’는 말을 처음 듣는다.”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박씨가 산 감자에는 방사선을 조사했다는 표시는 없었다. 우리 국민은 이미 방사선을 쬔 식품을 먹고 있다.국내에선 지난 1987년 식품에 방사선 조사가 허용된 이후 감자·양파·마늘·밤·버섯·된장·고추장,건조 식육 및 어패류 등 19가지에 이르며 정부는 최근 방사선 조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우리가 식품을 수입하는 중국이나 미국은 수출 식품에도 방사선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사선 조사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현재는 수입식품의 방사선 조사 여부와 노출량을 검지할 수 있는 기법도 없다. ●방사선 조사란 식품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코발트(Co)60이나 세슘(Cs)137 등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나오는 감마선을 농축산물이나 가공식품에 쬐는 기법이다.방사선을 쬐게 되면 발아억제와 부패방지,살균·살충 등을 통해 식품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 학계와 식품당국의 주장이다. 우리나라는 최대 10kGy(Gy:그레이·방사선 흡수 선량 단위·식품 1㎏당 흡수한 에너지 양이 1줄일때)까지 허용된다.1Gy는 일반인이 폐사진을 찍을 때 X선을 4000여번 쬔 것과 비슷한 에너지 양이다. 식품에 대한 방사선 조사는 지난 50년대 미국 등에서 연구가 시작돼 각종 안전성이 입증돼 10여년전부터 각국이 상용화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나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도 위생관리가 우수하다는 이유로 방사선 조사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자국산 감자 한 품목만 제외하고 모든 식품에서 방사선 조사를 금지하고 있다. ●“영양소 파괴… 기형아 출산 위험” 방사선 관련 학자들은 “유해하다는 증거가 없다.”며 안전을 내세우는 반면 식품 및 환경관련 일부 학자들은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방사선 조사와 관련된 학자들은 “방사선 조사식품은 핵누출 등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 식품과는 전혀 다르다.”며 선입견 때문에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철호(58) 고려대 생명공학원 교수는 “우리나라는 방사선 허용기준을 영양학·독성학적으로 안전성이 인정된 10kGy 이하로 설정해 문제 없다.”며 “지금까지의 식품처리기술로는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건강과 환경 문제 저술가 이진아씨는 “방사선 조사식품의 문제점은 짧은 시간에 엄청난 에너지가 식품에 작용하기 때문에 식품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형,손상시킨다.”며 “영양물질이 파괴되고 대신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물질 ‘특이 방사성 산물’이 생긴다는 것이 외국의 최근 연구결과”라고 주장한다.감자나 양파 마늘 등이 일정기간 지나도 전혀 싹이 나지 않는다면 방사선이 조사된 것으로 의심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소비자 단체들은 “방사선 조사가 영양소 파괴는 물론 기형아 출산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한다.환경운동가 주요섭씨는 “동물실험에서 생식기능 장애,염색체 및 면역체계 이상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며 “음식이 상할 때그것을 냄새로 알려주는 미생물까지 죽인다.”고 주장했다. ●수입식품은 ‘조사’여부조차 몰라 국내에선 1개 업체가 연간 1000t가량의 식품에 대해 방사선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방사선 조사 시설이 가장 많은 중국과 미국 등에서 수입되는 농수산물에도 방사선 조사표시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방사선을 쐰 식품의 경우 ‘식품공전’에는 관련 식품의 포장에 조사된 식품임을 표시해야 한다.하지만 조사 처리된 식품을 원료로 해 만든 가공제품의 경우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돼 있어 모순이다.또한 수입 농축산물이 방사선에 조사됐는지 아닌지 알 길이 없다.공인된 방사선 검지기법이 없기 때문이다.그 결과 이미 방사선을 쬔 식품을 국내에서 다시 조사하는 ‘2중 조사’를 할 가능성도 높다.2중조사는 금지돼 있다. 한상배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관은 “방사선 조사 식품의 안전성 여부를 별개의 문제로 하고 소비자들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위해 방사선 조사에 대한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기철기자 chu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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