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감원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운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허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승선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의혹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70
  • 李·沈 ‘반원전’ vs 尹·安 ‘친원전’… 탄소중립 국가시스템 개혁엔 미흡 [대선공약 대해부 <⑤·끝> 젠더·환경]

    李·沈 ‘반원전’ vs 尹·安 ‘친원전’… 탄소중립 국가시스템 개혁엔 미흡 [대선공약 대해부 <⑤·끝> 젠더·환경]

    李, 기후에너지 부처 만들어 총괄 尹 ‘원전 최강국’ 실현방안 불명확 安, 원전·신재생 병행해 경제성장 沈, 환경권 강화… 2040년 탈원전“재생에너지 확대로 신성장의 기회를 열고, 기후에너지부를 만들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겠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원전 최강국을 건설하겠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에너지믹스로 에너지 주권을 확보하고 경제성장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탈탄소 사회의 에너지는 핵이 아닌 재생에너지다. ‘그린노믹스’로 기후위기를 넘겠다.”(심상정 정의당 후보)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 분야에서 진보와 보수가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심상정 후보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녹색 경제와 녹색 전환을 주장하고 있는 데 반해 윤석열·안철수 후보는 원자력발전을 더욱 활성화시켜 기후위기를 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심 후보는 다른 두 후보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이다. 이 후보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업무를 통합 추진할 수 있는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분산·지능형 에너지 공급 체계인 ‘에너지고속도로’를 구축하고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에 대해서는 탈탄소 전환 지원을 강화하는 등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녹색 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원전에 대해서는 현 정부의 ‘탈원전’ 기조와는 약간 결이 다른 ‘감원전’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과 건설 중인 원전을 기한까지는 사용하겠지만 새로 원전을 짓지는 않겠다는 계획이다. 심 후보는 ‘4대 주요 공약’ 가운데 ‘기후위기, 그린노믹스’를 가장 앞세우면서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복지에 대한 개념을 포함한 ‘환경권’을 강화한 헌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 이 후보처럼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고 대통령 직속 탈탄소사회전환위원회를 설치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50% 이상으로 상향하고, 2030년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해 탈원전 기조에 맞춰 2040년까지 국내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윤 후보는 심 후보와는 완전히 반대편에 서 있다. 윤 후보는 ‘과학기술과 데이터에 기반한 실현 가능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 탄소중립 달성방안’ 수립을 목표로 내세웠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다. 또 ‘탈원전 백지화, 원전 최강국 건설’을 목표로 내세우면서도 신규 원전 건설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공언했다. 윤 후보는 공약집에는 밝히고 있지 않지만 유세 과정을 통해 별도로 음식물쓰레기 분쇄기 설치 합법화, 4대강 재자연화 정책 폐기를 환경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안 후보 역시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각각 35%로 가져가는 에너지믹스를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신한울 3·4호기 즉시 공사 재개도 주장하고 있다. 또 기후위기법을 제정하고 국가기후위원회를 설치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공언했다. 주요 후보들의 환경 공약에 대해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재생에너지 확대, 세제 개편, 전력시장 체계 개혁 등 손봐야 할 문제가 많다”며 “국가 시스템을 바꾸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데 현재 대선 정국에서 논의되는 환경 분야는 기껏 원전이냐 신재생에너지냐 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 태백 석공노조, 폐광대책비 현실화 놓고 결사투쟁 예고에 긴장감 고조

    강원도 태백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가 노조원들의 폐광대책비 현실화 등 결사투쟁 예고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폐광 대책에 반발해 총파업을 결의한 석탄공사 노동조합은 25일 성명을 내고 지하 막장 입갱 농성 등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에 따른 지속적인 감산·감원으로 심화한 노동 강도와 안전 위협을 버텨온 노동자에게 돌아온 것은 정부의 무관심과 냉대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9년 발생한 안전사고를 계기로 노동자의 생존권 보장 대책을 노사정회의를 통해 20여 차례 논의했으나, 결과는 어떤 대책도 없는 탄광의 고사 방침 확인이었다“며 ”정부는 노동자를 배신했고, 이에 노동자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폐광대책비 현실화, 고용보장 대책 등 노동자의 요구에 대해 정부가 오는 3월 3일까지 답하지 않는다면 입갱 농성 등 결사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0일 총파업과 태백 장성광업소·삼척 도계광업소·전남 화순광업소 3개 탄광의 동시 폐광을 결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총파업을 위한 쟁의 발생 신고를 했고 오는 28일부터는 지하 갱내 농성 지원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탄광 노동자들의 최초 갱내 농성은 23년 전인 지난 1999년 9월에 정선군 고한읍 삼척탄좌 정암광업소에서 있었다. 당시 ‘전국광산노동조합연맹’(광노련)은 정부의 무연탄 발전소 매각 계획에 반대해 정암광업소 지하 갱도에서 닷새간 단식투쟁을 했다. 광노련은 2019년 4월에도 노동자의 안전대책을 요구하며 장성광업소에서 입갱 투쟁을 예고했으나, 입갱 전 정부와 합의로 농성을 풀었다.
  • 어르신 쓰기 편한 금융앱 나온다

    어르신 쓰기 편한 금융앱 나온다

    은행 점포 축소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고령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은행권이 모바일 금융애플리케이션(앱)에 ‘고령자 모드’를 만들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디지털금융 가속화 추세 등에 대응해 은행권과 함께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25일부터 발효되는 지침에는 고령자 모드 신설 및 고령고객 접근성, 이용편의성 개선에 관한 사항 등 총 3개 부문 13개 원칙이 담겼다. 고령자 모드의 경우 조회·이체 등 고령자가 자주 쓰는 기능을 중심으로 직관적이고 쉽게 구성해야 한다. 은행은 해당 모드에 진입하는 경로도 최소화하고, 각 작업 단계별로도 고령자에게 충분한 시간과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모바일뱅킹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857만명으로 2019년(525만명)과 비교하면 63.1% 늘었다. 그러나 지금껏 고령자 친화적인 금융앱을 만드는 데 명확한 참고 기준이 없어 은행별로 글씨 크기 조절 기능 정도만 제공해 왔던 터라 고령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금융앱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위와 금감원, 은행연합회 등은 지난해 10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이번 지침을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이 25일 ‘쉬운뱅킹’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은행들은 2023년 상반기까지 이번 지침을 반영한 고령자 대상 앱을 선보일 전망이다. 금융 당국은 지침을 은행권에 먼저 적용한 뒤 평가 내용 등을 반영해 카드·증권·보험업 등 다른 금융업권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은행 대출 연체율 작년 12월말 0.21%…“코로나 금융지원 착시효과 감안해야”

    은행 대출 연체율 작년 12월말 0.21%…“코로나 금융지원 착시효과 감안해야”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석 달 만에 또다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020년 4월부터 유지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처 등에 따른 착시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21%로 나타났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말보다 0.04%포인트 낮고, 2020년 12월보다 0.06%포인트 하락해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종전 ‘역대 최저’ 연체율은 지난해 9월의 0.24%다. 지난해 12월의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9000억원)과 비슷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 7000억원)는 전월(7000억원)보다 1조원이 늘었다.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8년 5월(0.62%) 이후 하락하는 추세다. 은행은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고 있어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대출 부문별 연체율도 대체로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26%로 한달 만에 0.05%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0.24%)의 연체율은 전달과 비슷했다. 중소기업대출(0.27%)의 연체율은 0.06%포인트 내려갔다. 중소기업대출 중 중소법인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의 연체율은 각각 0.36%와 0.16%로 나타났다. 한달 전보다 각각 0.08%포인트와 0.04%포인트가 하락한 수치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6%로 전월 말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이 전월 말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0.10%를 기록했다. 나머지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07%포인트 낮은 0.29%로 나타났다. 하준경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연체율이 현재 낮게 나타나는 것은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를 감안해서 봐야 한다”면서 “코로나 상황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유예 조치를 해제하면 연체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하 교수는 “다만 실제 이것이 부실화로 나타나느냐의 여부는 향후 경제 흐름에 달렸다”면서 “경제가 회복하는 흐름에서 갚을 수 있는 여력이 생긴 다음 유예조치가 조정되면 연착륙하는 방향으로 나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 육아휴직 대체인력 고용안정지원금은 고용형태로 판단해야

    육아휴직 대체인력 고용안정지원금은 고용형태로 판단해야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사업주에게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할 때는 대체인력의 고용보험 이력이 아니라 실제 고용형태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24일 노동청이 대체인력의 고용보험 이력으로만 지급요건을 판단해 사업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고 결정했다. 중앙행심위에 따르면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한 사업주 A씨는 근로자에게 육아휴직을 부여한뒤 대체인력을 채용하면서 ‘근로계약기간 1년, 육아 휴직자 복직시 근로관계 종료’를 조건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육아휴직자가 1년이 되기 전에 복직하자 대체인력과 계약직 근로계약을 종료한뒤 다시 정규직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경영상 이유로 고용조정을 통해 다른 근로자를 권고사직토록 하는 과정에서 대체인력에 대한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상실 및 취득 신고를 하지 않았다. 고용보험법에 따르면 사업주가 육아휴직 근로자의 대체인력을 고용한 경우 고용안정장려금을 지급할 수 있다. 다만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감원방지기간 동안 고용조정으로 다른 근로자를 이직시켜서는 안된다. 노동청은 대체인력 근로자의 고용기간을 1년 이상으로 보고 감원 방지 기간을 대체인력 고용 전 3개월부터 고용후 1년까지로 산정했다. 이어 감원방지 기간 동안 A씨가 고용조정을 통해 다른 근로자를 이직시켜 지원금 지급요건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A씨에게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중앙행심위는 “대체인력으로서의 실제 고용기간을 기준으로 감원방지 기간을 산정해야 한다”면서 “감원방지 기간을 실제 대체인력의 고용기간과 다르게 산정하고 A씨에게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처분은 위법하다”고 결정했다. 권익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권리구제를 통해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금감원, 3년 만에 다음달 신협중앙회 정기검사

    금감원, 3년 만에 다음달 신협중앙회 정기검사

    금융감독원이 3년 만에 다음 달 신협중앙회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한다. 24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 달 신협중앙회 전 부서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협중앙회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는 2019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특히 이번 검사는 금감원 검사 체계 개편 이후 진행되는 첫 검사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종합검사를 폐지하고 정기 또는 수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기검사는 경영실태 평가 결과를 중심으로 금융회사별 특성에 맞게 검사주기와 범위 등을 차등화하고, 수시검사는 사고나 리스크 요인 등 특성 사안에 대해 필요에 따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검사에서 금감원은 신협중앙회의 소비자 보호, 건전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신협은 지난해 11월 가계대출 증가율이 급증함에 따라 신규 가계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 뒤 올해 들어 재개했다. 특히 신협이 취급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사후관리 현황에 대한 점검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신협의 기업 대출 중 부동산 관련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8.5%에 달했다. 금감원은 지난해에도 신협에 대한 종합검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신협중앙회장 선거 일정 등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생명 작년 순익 1조 4694억…삼성전자 특별배당으로 웃었다

    삼성생명 작년 순익 1조 4694억…삼성전자 특별배당으로 웃었다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이 ‘1조 클럽’ 자리를 공고히 했다. 삼성생명은 22일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1조 46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0년(1조 2658억원)보다 약 16%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 특별배당금(8020억원)과 자회사 이익 개선 등이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341조 3826억원으로 2020년 말(336조 5693억원)보다 1.4% 증가했다. 올해 본격 사업 진행을 앞두고 삼성생명과 자회사의 표정은 사뭇 다르다. 삼성생명은 지난 4일 암 입원 보험금 지급 거부 등에 따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 경고와 함께 과징금 2억 2800만원, 과태료 1억 4900만원 등을 부과하는 제재안을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이 지분 72%를 보유한 자회사 삼성카드는 마이데이터를 포함한 신사업에 제동이 걸렸는데 올 1분기 중 삼성생명에 배당금 약 1700억원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다. 정작 제재를 받은 삼성생명은 오는 3월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시작으로 스마트워치 연계 건강증진형 상품 개발 등을 예고했다. 삼성생명은 순익 증가에 비해 지난해 배당성향을 소폭(1.2% 포인트) 올린 36.7%로 책정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5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지만 목표 연도는 밝히지 않았다. 반면 임직원 성과급은 연봉의 평균 17%를 챙겼다. 중징계를 받은 삼성생명은 제재 통보일로부터 90일 안에 금감원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행정소송을 낼 수 있다. 업계에선 90일 기한 막바지에 삼성생명이 ‘액션’을 취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암호화폐 거래소 1위 ‘업비트’ 특금법 1호 조사 피해 간 이유[경제 블로그]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2일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지난해 9월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발효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으로 편입된 이후 금융 당국이 진행하는 첫 조사다. 암호화폐 사업자가 자금세탁 방지 체계를 갖췄는지 등을 현장 조사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들 입장에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데, 첫 조사 대상자로 ‘빅4’ 중 3위 업체인 코인원이 낙점됐다. 다음 타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업계 1위 업비트와 2위 빗썸이 아닌 3위 업체가 1번 타자로 선정돼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업비트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대표성을 띠는 업체부터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 당국 관계자는 21일 “종합적으로 판단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며 말을 아꼈다. FIU가 첫 조사 대상자로 코인원을 지목한 데 대해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무난하고 당국의 부담이 적은 업체를 선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FIU도 암호화폐 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 방지 체계 검사는 처음이다 보니 전례가 없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코인원은 2018년 NH농협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맺은 후 큰 잡음 없이 이제까지 제휴를 연장해 왔다. 코인원 관계자는 “그만큼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뜻”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올해 정기검사 대상으로 NH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을 선정한 만큼 농협은행과 제휴를 맺은 코인원을 패키지로 선정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업계 2위인 빗썸도 농협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어 설득력이 떨어진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업비트와 빗썸이 1번 타자에서 제외된 것은 결국 ‘대관 업무에 힘쓴 결과’라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검사 대상에서 후순위로 빼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2020년 시작된 암호화폐 2차 열풍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수수료로 자금력을 쌓았고, 지난해에는 정치권부터 관계·재계 인사들까지 대거 영입했다. 업비트는 여야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들을 영입했고, 금감원·경찰청 출신까지 뽑았다. 이에 질세라 빗썸도 금융위 사무관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대관 업무를 진행했던 인력들을 대거 채용하기도 했다.
  • 코인거래소 종합검사 1번 타자 1위 ‘업비트’ 아닌 3위부터 왜

    코인거래소 종합검사 1번 타자 1위 ‘업비트’ 아닌 3위부터 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2일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지난해 9월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발효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으로 편입된 이후 금융 당국이 진행하는 첫 조사다. 암호화폐 사업자가 자금세탁 방지 체계를 갖췄는지 등을 현장 조사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들 입장에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데, 첫 조사 대상자로 ‘빅4’ 중 3위 업체인 코인원이 낙점됐다. 다음 타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업계 1위 업비트와 2위 빗썸이 아닌 3위 업체가 1번 타자로 선정돼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업비트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대표성을 띠는 업체부터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 당국 관계자는 21일 “종합적으로 판단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며 말을 아꼈다. FIU가 첫 조사 대상자로 코인원을 지목한 데 대해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무난하고 당국의 부담이 적은 업체를 선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FIU도 암호화폐 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 방지 체계 검사는 처음이다 보니 전례가 없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코인원은 2018년 NH농협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맺은 후 큰 잡음 없이 이제까지 제휴를 연장해 왔다. 코인원 관계자는 “그만큼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뜻”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올해 정기검사 대상으로 NH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을 선정한 만큼 농협은행과 제휴를 맺은 코인원을 패키지로 선정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업계 2위인 빗썸도 농협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어 설득력이 떨어진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업비트와 빗썸이 1번 타자에서 제외된 것은 결국 ‘대관 업무에 힘쓴 결과’라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검사 대상에서 후순위로 빼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는 애기가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2020년 시작된 암호화폐 2차 열풍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수수료로 자금력을 쌓았고, 지난해에는 정치권부터 관계·재계 인사들까지 대거 영입했다. 업비트는 여야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들을 영입했고, 금감원·경찰청 출신까지 뽑았다. 이에 질세라 빗썸도 금융위 사무관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대관 업무를 진행했던 인력들을 대거 채용하기도 했다.
  • ‘장하성 동생’ 디스커버리 대표 직무정지… 운용사도 영업정지

    ‘장하성 동생’ 디스커버리 대표 직무정지… 운용사도 영업정지

    일명 ‘장하성 동생 펀드’로 불리는 디스커버리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16일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장하원 대표에 대해 각각 ‘영업정지’와 ‘직무정지’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2019년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가 벌어진 지 3년여 만이다. 금감원의 중징계 건의에도 1년여 동안 시간을 끌어 오다 최근 장 대표의 형인 장하성 주중대사 등 여권 유력 인사들이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의식해 서둘러 결론을 내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해 위험관리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일부 업무 정지 3개월, 과태료 5000만원, 과징금 1500만원을 결정했다. 장 대표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3개월을 의결했다. 영업정지는 영업 인허가 또는 등록 취소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기관 제재다. 직무정지는 금융회사 임원 제재 가운데 해임권고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중징계로 4년간 금융기업 임원으로 선임될 수 없다. 해당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IBK기업은행에 대해서는 설명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기관 업무 일부정지 1개월과 과태료 47억 1000만원, 임직원 제재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2월 장 대표와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해 금융위에 중징계를 건의했는데 1년여 만에야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최근 장 대사를 비롯해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펀드 투자로 논란이 일면서 금융당국의 늑장 대응에 대한 비판도 고조되는 상황이었다. 또 부실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등록 취소라는 최고 수위의 제재를 받은 것에 비해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비교적 약한 제재를 받았다는 점에서 ‘봐주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금감원 검사 당시 발견되지 않은 위법 사항이 향후 경찰 수사와 재판을 거쳐 사실로 판명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추가 제재 등 엄중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사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특정 투자자들에 대한 특혜는 없었다”고 했다. 디스커버리펀드 사태는 2019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2562억원 규모 펀드가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로 환매가 연기돼 발생한 대규모 투자자 피해 사건이다. 기업은행 6792억원, 하나은행 240억원 등 12곳에서 판매했다. 하나은행은 현재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는 이날 금융위 결정에 대해 “여론의 질타를 피하고, 물타기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 금융위, ‘장하성 동생 펀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중징계 결정

    금융위, ‘장하성 동생 펀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중징계 결정

    일명 ‘장하성 동생 펀드’로 불리는 디스커버리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16일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장하원 대표에 대해 각각 ‘영업정지’와 ‘직무정지’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2019년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가 벌어진 지 3년여 만이다. 금감원의 중징계 건의에도 1년여 동안 시간을 끌어 오다 최근 장 대표의 형인 장하성 주중대사 등 여권 유력 인사들이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의식해 서둘러 결론을 내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장 대표 등에 대한 제재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드러난 위험관리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일부 업무(증권집합투자기구 신규 설정 등) 정지 3개월, 과태료 5000만원, 과징금 1500만원을 결정했다. 장 대표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3개월을 의결했다. 영업정지는 영업 인허가 또는 등록 취소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기관 제재다. 직무정지는 금융회사 임원 제재 가운데 해임권고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중징계로 4년간 금융기업 임원으로 선임될 수 없다. 해당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IBK기업은행에 대해서는 설명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기관 업무 일부정지 1개월과 과태료 47억 1000만원, 임직원 제재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2월 장 대표와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해 금융위에 중징계를 건의했는데 1년여 만에야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최근 장 대사를 비롯해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펀드 투자로 논란이 일면서 금융당국의 늑장 대응에 대한 비판도 고조되는 상황이었다. 또 부실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등록 취소라는 최고 수위의 제재를 받은 것에 비해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비교적 약한 제재를 받았다는 점에서 ‘봐주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금감원 검사 당시 발견되지 않은 위법 사항이 향후 경찰 수사와 재판을 거쳐 사실로 판명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추가 제재 등 엄중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스커버리펀드 사태는 2019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2562억원 규모 펀드가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로 환매가 연기돼 발생한 대규모 투자자 피해 사건이다. 기업은행의 판매액이 6792억원으로 가장 많고, 하나은행 240억원 등 12곳에서 판매했다. 하나은행은 현재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 中 샤오미 대규모 구조조정 시작?...10% ‘칼바람’ 소문

    中 샤오미 대규모 구조조정 시작?...10% ‘칼바람’ 소문

    대규모 인력 감축의 칼바람이 불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샤오미 본사가 나서 사실무근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중국 관영매체 중화망은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재직 근로자의 약 10%가량을 감축할 것이라는 소문이 구직 전용 플랫폼 마이마이(脉脉)를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라고 15일 보도했다. 구직 전용 플랫폼 마이마이(脉脉)은 중국의 20~30대 청년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플랫폼으로 ‘샤오미 감원설’의 근원지로 지목됐다.  이 소문은 지난 12일 직후 이 플랫폼을 통해 크게 확산됐는데, 소문이 불거진 직후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는 ‘샤오미 인력 10% 감원’이라는 인기 해시 태그가 등장할 정도로 이목이 집중됐다.  감원의 주요 대상자는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과 35세 이상의 학사 학위를 소지한 근로자들이 될 것이라는 제법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던 샤오미 본사의 대규모 인원 감축 가능성은 샤오미 측이 스마트폰 제조 및 개발 분야 이외의 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할 것이라는 내용이 주요했다.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들 중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부문에 대해 본사에서 사업과 재직 인력을 대대적으로 정리할 것이며, 인력 감축의 규모는 전체 근로자의 약 20%에 달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됐던 바 있다.  실제로 샤오미 내부 고위 임원들 역시 이번 인력 감축 계획에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샤오미 내부 문건에는 중국 신소매부 총괄 사장단이 그룹 부총재로 승진한 반면 샤오미 스마트폰 부품 제조부 사장단은 경영 일선에서 모두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사실상 내부 인력 구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샤오미 측은 이날 현지 언론을 통해 외부에 떠도는 인력 감축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지난해 기준 2050만 대를 출하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시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약 15%에 달하는 비중이다.  더욱이 이 시기 인도에서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전년동기 2%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고, 인도에서 일명 ‘프리미엄’ 휴대폰으로 불리는 약 48만 원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무려 258%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를 기록, 삼성과 아이폰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샤오미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창업 후 단 한 차례도 대규모 인원을 감축한 경우가 없었다”면서 “현재도 대규모 감원에 대한 계획은 전부하며 현재 샤오미는 총 4000개의 일자리를 매년 제공하며 우수한 인재 모집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샤오미 스마트폰 제품부에 대한 대규모 인력 감축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샤오미를 떠났던 퇴직 사원들에 대한 재입사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 있으니 본사에 합류해 분투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이 같은 본사 측 입장과 달리 재직 중인 익명의 관계자는 “모든 기업은 사업체 운영 바침에 따라 각 부서와 직원에 대한 성과 평가를 측정할 수밖에 없다”면서 “목표를 달성한 부서와 직원은 그대로 고용하고, 나머지 구성원에 대해서는 관리를 최적화 하는 것이 사기업의 올바른 운영 방침이다”고 회사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예기치 못한 경영 악화를 겪게 될 경우 내부 운영 방침에 따라 대규모 인원 감축에 대한 시도는 앞으로도 수차례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이때 해고되는 직원들은 업무 능력이 기대 이하로 평가됐다는 점에서 이 시장에서 도태된 것이라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고 했다.
  • 사모펀드 판매 은행에 몰린 분쟁조정

    지난해 사모펀드 논란이 거세지면서 사모펀드를 취급한 신한·하나·IBK기업은행의 관련 민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은행연합회의 ‘분쟁조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민원 분쟁 신청 건수 중 동일인의 중·반복 민원을 제외하면 신한은행이 16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은행 114건, 하나은행 104건, 우리은행 81건, NH농협은행 80건이었다. 중·반복 민원을 합하면 하나은행 541건, 신한은행 241건, 기업은행 128건, 우리은행 125건, 농협은행 108건이었다. 지난해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지방은행 등 공시 대상 19개 은행의 평균 금감원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약 72건인데, 중복 민원과 무관하게 이들 5개 은행이 평균치를 넘었다.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카카오뱅크가 16건으로 최다였는데,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라임펀드 등, 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펀드 등 사모펀드 영향으로 민원이 잇따랐다. 이들 은행의 분쟁조정 신청은 법적 다툼으로 이어진 상태다. 신한은행 등은 “고객과의 협의를 통해 민원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분쟁 해결을 원하는 고객의 목소리가 자칫 단순한 ‘악성 민원’으로 치부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은행연합회는 2016년 2분기까지는 금감원에 접수된 분쟁조정 건수와 관련해 중·반복 민원을 제외한 건수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고 모두 합쳐서 공시했는데, 일부 은행들이 “중·반복 접수를 감안해 달라”고 요청해 그해 3분기부터는 신청 건수와 중·반복 제외 건수를 나눠 공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구분 때문에 동일인의 중·반복 민원이 악성 민원으로 치부돼 흐지부지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사모펀드와 관련해 해결 기미가 안 보이니 사모펀드 투자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사실이 나오면 추가로 금감원에 분쟁조정 신청을 할 수밖에 없다”며 “분쟁 조정안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동의하는 경우도 다수”라고 말했다.
  • ‘꼼수 사업자대출’ 막는다… 금감원, 가계·개인대출 통합 심사

    ‘꼼수 사업자대출’ 막는다… 금감원, 가계·개인대출 통합 심사

    금감원 2022년도 업무 계획 발표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빠르게 증가하는 개인사업자대출을 관리하기 위해 올해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통합 심사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빅테크’의 금융업 확대에 대응해 빅테크 간편결제 수수료 관리에 나서는 한편 코로나19 관련 각종 금융지원의 정상화를 위한 연착륙 방안도 시행한다.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금융감독원 업무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올해 금융감독 목표를 ‘금융안정, 금융혁신, 금융소비자 보호의 빈틈없는 달성’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4대 핵심전략으로 사전·사후 금융감독의 조화, 금융의 미래 준비 지원 및 실물경제 지원 기능 강화, 국민이 체감하는 금융소비자보호, 가계부채 등 금융시스템 내 잠재 위험요인에 촘촘한 대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개인사업자대출에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LTI(소득 대비 대출총액비율)을 적극 활용해 가계·개인사업자 대출을 통합 심사·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이날 브리핑을 맡은 김미영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는 “현재 개인사업자 대출 심사 때 여신심사 모범규준에 따라 차주의 LTI를 참고지표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개인사업자대출의 각종 리스크 요인과 LTI 운용을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금감원이 ‘한국형 빅테크 감독방안’ 마련에 나선다고 발표하면서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수수료에 대한 금융당국의 간접적인 관리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 규모와 신규 사업 등 위험 요소를 분석해 ‘사이버 리스크’가 큰 빅테크 등 대형 전자금융업자에 대한 현장검사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정은보 금감원장은 ‘금융플랫폼 간담회’에서 “빅테크 기업과 금융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넓고 평평한 운동장’을 만들어 동일 기능 동일 규제 원칙 아래 감독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면서 전자금융업자 간편결제의 수수료 현황을 점검하고 공시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플랫폼을 활용한 실물자산 소유권 분할 판매 등 신종투자를 상시 감시하고, 소액투자자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부담을 덜어주는 ETF 액면분할제도, 질병이 있는 가입자에게 연금액을 더 많이 보장하는 ‘유병력자 연금’ 등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 도입을 다양하게 모색한다. 지난해 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의 규모가 2배로 커지고 직무범위도 자체 판단한 인지사건으로 확대된 만큼, 매번 전국 단위 선거 때마다 논란이 되는 정치테마주 불공정행위에 대한 조사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정치테마주, 상장 관련 미공개정보이용, 공모주 청약 관련 부정거래 등 신종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자본시장 특사경을 활용,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등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소상공인 차주가 급격한 상환 부담을 겪지 않도록 연착륙 방안을 모색하고, 유동성 규제를 단기적으로 정상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 “보험금 미지급·계약 부당 해지” 금감원, 삼성생명에 ‘기관경고’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약속한 보험금을 주지 않거나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해 금융 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삼성생명에 대한 검사 결과 보험금 미지급, 보험계약 부당 해지, 보험료 납입 면제 업무 부당, 보험금 지급 지체,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의무 위반 등을 확인하고 기관경고와 과징금 2억 2800만원, 과태료 1억 4900만원, 임직원 9명 감봉 등의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의 이번 제재는 암 입원보험금 미지급 등과 지난해 7월 분리해 처리했던 삼성생명 제재 내용까지 포함된 것이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암 진단서, 암 입원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마련해 보험금을 청구했음에도 2015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요양병원 입원에 대한 암 입원보험금을 부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가 적발됐다. 보험약관에 기재된 사항과 다르게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도 있었다.
  • 생보 1등 삼성생명 굴욕…과징금 등 3억 7700만원·임직원 감봉

    생보 1등 삼성생명 굴욕…과징금 등 3억 7700만원·임직원 감봉

    보험금 청구하면 과소지급보험료 받을 땐 과다수령아예 보험금 안 내준 사례도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약속한 보험금을 주지 않거나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해 금융 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삼성생명에 대한 검사 결과 보험금 미지급, 보험계약 부당 해지, 보험료 납입 면제 업무 부당, 보험금 지급 지체,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의무 위반 등을 확인하고 기관경고와 과징금 2억 2800만원, 과태료 1억 4900만원, 임직원 9명 감봉 등의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의 이번 제재는 암 입원보험금 미지급 등과 지난해 7월 분리해 처리했던 삼성생명 제재 내용까지 포함된 것이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암 진단서, 암 입원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마련해 보험금을 청구했음에도 2015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요양병원 입원에 대한 암 입원보험금을 부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가 적발됐다. 재해 관련 보험에서는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반사망보험금을 지급하거나, 고객의 요추 압박골절 등이 재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주치의 소견에도 퇴행성 질환 등을 이유로 보험금을 삭감해 과소 지급하기도 했다. 보험약관에 기재된 사항과 다르게 계약을 해지하는가 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사유가 있어도 면제 처리를 누락해 보험료를 과다 수령하는 사례도 있었다.
  • 금감원, 은행 지자체 금고 등 자금 유치 행위 통제

    금감원, 은행 지자체 금고 등 자금 유치 행위 통제

    ‘지자체 금고 유치 과열 막아라’2018년 서울시금고 거머쥔 신한銀1000억원 내세웠다 과태료 받기도내부통제 가이드라인 행정지도 연장금융감독당국이 올해도 은행의 지방자치단체(지자체) 금고 유치 과열을 막기 위해 나섰다. 유치 경쟁이 과해지면 시장 질서가 망가지거나 각종 금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의 재산상 이익제공에 대한 내부 통제 가이드라인’ 행정지도 연장을 예고했다. 금감원은 “은행이 특정 거래와 관련해 거래 상대방에게 과도한 이익을 제공하는 등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시장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은행권에 합리적인 재산상 이익 제공 행위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존 행정 지도를 연장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에 대한 행정지도는 다음달 23일부터 연장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은행은 은행 업무, 부수 업무, 겸영 업무 등과 관련해 은행을 이용하는 개인이나 대학, 병원, 지자체 등에 금전, 물품, 편익 등을 과도하게 제공하면 안 된다. 수조원에서 수십조원에 달하는 지자체 금고 유치를 위해 과다 경쟁을 벌이는 사례는 적지 않다. 일례로 30조원 규모였던 지난 2018년 4월 서울시 금고 지정 입찰에서 신한은행 기관고객부는 금고 운영을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10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경합 끝에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선정됐지만, 지난해 3월 금감원은 신한은행의 영업활동이 정상 수준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과태료 21억원을 부과했다. 신한은행이 제시한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 1000억원 중 393억원이 금고 운용을 위한 필수 비용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이와 같은 과도한 경쟁을 막겠다는 취지에서 지자체 등에 금고 대행 계약 조건으로 지급하는 출연금 및 협력사업계획 등에 반영된 기부금, 후원금, 각종 편익 역시 과도한 제공이 제한된다. 금고 대행 계약을 위한 수익 추정을 할 때 재산상 이익 제공과 관련된 인건비, 출연금 등 직접비용뿐 아니라 관련 본부 부서의 인건비, 기부금, 법인 등 간접비용도 반영해야 한다. 은행 이사회는 재산상 이익 제공을 보고받는 경우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다른 은행 이용자와의 형평성, 은행 경영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 “카드사·빅테크, 서비스 차이 있다” 금감원 해명할수록 빅테크만 웃어

    금융감독원이 지난 9일 공개한 카드사·빅테크에 대한 규제 관련 설명 자료가 업계 화제다. 이는 ‘금감원이 최근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카드사의 카드결제와 빅테크의 간편결제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동일규제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서울신문 2월 9일자 16면))는 보도에 대한 해명 취지였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설명자료에서 “카드사와 빅테크 간 동일 기능에 대해서 동일 규제를 적용한다는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카드사와 빅테크는 서비스 제공 범위에 차이가 있어 수수료 구성 항목이 구조적으로 동일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동일기능 동일규제’를 다시 한번 강조하려는 의도였지만,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들은 오히려 반색했다. 금융당국이 처음으로 카드사와 빅테크가 제공하는 결제 서비스에 대해 차이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규제 차별이라는 카드업계의 반발에 ‘동일기능 동일규제’라는 원칙적 입장만 내세웠었다. 또 금감원이 “(빅테크 서비스 중) 동일한 카드결제 서비스에 대해서는 동일한 수수료가 부과되고 있다”고 밝혀 일각에서 제기한 “빅테크사의 수수료 폭리” 주장도 일부 해소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빅테크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 간편결제가 카드결제와 다를 게 없는데 3배 가까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공격받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인해 준 것”이라면서 “금융당국이 이번에 양측 서비스 차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줬다는 데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난감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빅테크사에 기계적으로 카드사와 똑같이 규제를 적용해 달라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당국의 이번 입장은 빅테크의 서비스 차별점을 인정한 것일 뿐 수수료 체계 등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린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핀테크 업체들이 어떤 식으로 간편결제 수수료를 산출한 것인지 아직 불투명한 점이 많다”면서 “빅테크사의 후불 결제는 사실상 카드사의 신용공여라며 동일기능, 동일규제 논란이 다시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카드사·빅테크, 서비스 차이 있다” 금감원 해명에 웃는 빅테크

    “카드사·빅테크, 서비스 차이 있다” 금감원 해명에 웃는 빅테크

    금융감독원이 지난 9일 공개한 카드사·빅테크에 대한 규제 관련 설명 자료가 업계 화제다. 이는 ‘금감원이 최근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카드사의 카드결제와 빅테크의 간편결제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동일규제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서울신문 2월 9일자 16면))는 보도에 대한 해명 취지였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설명자료에서 “카드사와 빅테크 간 동일 기능에 대해서 동일 규제를 적용한다는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카드사와 빅테크는 서비스 제공 범위에 차이가 있어 수수료 구성 항목이 구조적으로 동일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동일기능 동일규제’를 다시 한번 강조하려는 의도였지만,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들은 오히려 반색했다. 금융당국이 처음으로 카드사와 빅테크가 제공하는 결제 서비스에 대해 차이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규제 차별이라는 카드업계의 반발에 ‘동일기능 동일규제’라는 원칙적 입장만 내세웠었다. 또 금감원이 “(빅테크 서비스 중) 동일한 카드결제 서비스에 대해서는 동일한 수수료가 부과되고 있다”고 밝혀 일각에서 제기한 “빅테크사의 수수료 폭리” 주장도 일부 해소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빅테크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 간편결제가 카드결제와 다를 게 없는데 3배 가까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공격받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인해 준 것”이라면서 “금융당국이 이번에 양측 서비스 차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줬다는 데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난감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빅테크사에 기계적으로 카드사와 똑같이 규제를 적용해 달라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당국의 이번 입장은 빅테크의 서비스 차별점을 인정한 것일 뿐 수수료 체계 등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린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핀테크 업체들이 어떤 식으로 간편결제 수수료를 산출한 것인지 아직 불투명한 점이 많다”면서 “빅테크사의 후불 결제는 사실상 카드사의 신용공여라며 동일기능, 동일규제 논란이 다시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1조 못 받은 즉시연금 가입자들, 보험사 상대 첫 항소심 승소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보험료를 적게 받았다’며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첫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입한 뒤 매달 연금 형식으로 보험금을 받는 즉시연금의 미지급 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9일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미래에셋생명 즉시연금 가입자 2명이 제기한 미지급 연금액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2020년 11월 미래에셋생명이 약관에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을 위한 공제 사실을 명시하지 않았고, 가입자에게 공제 사실을 설명하지 않았다며 원고 승소 판결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판결문을 검토하고 법무법인과 논의해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을 포함한 보험사들은 보험료 납입 때 공제 사업비를 메우기 위해 연금에서 일정액을 떼고 연금을 지급해 왔다. 가입자들은 ‘약관에 이러한 공제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2017년 금융 당국에 민원을 냈고, 금융감독원은 2018년 가입자들에게 덜 준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보험사에 권고했다. 금감원이 당시 파악한 즉시연금 미지급 규모는 가입자 16만명, 보험금 8000억∼1조원이다. 삼성생명 미지급액이 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850억원), 교보생명(700억원)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삼성생명·교보생명 등 보험사들은 금감원 요구에 불복했고, 즉시연금 가입자들은 보험사를 상대로 공동소송을 제기했다. 가입자들은 2020년 11월 미래에셋생명을 시작으로 동양생명, 교보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을 상대로 잇따라 승소했다. 다만 공동소송이 아닌 가입자 개인이 별도로 제기한 소송에서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승소하기도 했다. 공동소송을 추진한 금융소비자연맹은 “보험사들은 시간끌기용 소송전을 포기하고 자발적으로 미지급 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