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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도 펀드 판매한다

    앞으로는 보험사들도 펀드를 팔 수 있게 됐다.그동안에는 은행과 증권회사들만 펀드를 팔았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삼성생명·교보생명·대한생명 등 3개 보험사가 간접투자증권 판매사로 등록함에 따라 펀드 상품 판매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보험회사의 간접투자증권 판매사 등록은 올해부터 시행된 간접투자 자산운용업법에 따라 판매 업무 취급기관이 은행과 증권사 이외에 보험회사까지 확대되면서 가능해졌다. 그러나 간접투자증권 판매는 판매회사의 본점과 지점에서 임직원만 할 수 있도록 제한됐다. 보험설계사가 판매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고객들과 직접 접촉하는 보험설계사들이 펀드 상품에 대한 개별적인 안내를 하거나 보험회사 임직원의 판매 실적을 높이기 위한 ‘간접 판매’ 등 실질적인 판매행위에 나서는 경우에 대한 별다른 대책은 세우지 못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도 “보험회사의 판매사 등록 이후 설계사들이 간접 판매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앞으로 감독을 철저히 하는 방법밖에는 다른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간접투자증권 판매시장은 지난달 말 현재 증권사 79.8%,은행이 20.2%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박지윤기자 jypark@˝
  • 금감원 “고수익 미끼 조심하세요”

    J씨(서울)는 식이요법 병원에 66만원(1계좌)을 투자하면 매일 2만원씩 60차례에 걸쳐 120만원을 주겠다는 M업체에 속아 660만원(10계좌)을 투자했다가 투자원금의 반도 안되는 300만원만 겨우 돌려받았다.N씨(부산)는 지난 3월 폐비닐을 이용해 침목을 만드는 특허를 갖고 있다며 110만원(1계좌)을 투자하면 2배의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는 K업체에 330만원(3계좌)을 투자했지만 수익금은 물론 원금까지 떼였다. 금융감독원은 16일 물품 판매와 벤처 투자 등 고수익 사업을 미끼로 내세워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한 30개 업체를 경찰청에 통보했다.이로써 올들어 지금까지 비슷한 혐의로 적발된 업체는 모두 70개로 전년동기(31개)의 두배가 넘는다. 금감원은 불법 자금 모집 업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터무니없는 고수익을 보장하는 업체를 주의해야 한다며 이런 업체를 발견하면 전화 (02)3786-8155∼9나 인터넷(www.fss.or.kr)으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박지윤기자 jypark@
  • 위스키 판매 43%격감

    위스키 업계가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량 격감으로 ‘위기’를 맞고있다.접대비 실명제도 위스키 판매 감소의 주요인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4월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모두 90만 8523상자(500㎖ 18병 기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7%(119만 796상자) 줄었다. 1월과 2월에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26.1%와 22.8%가 줄었다.3월의 판매량은 26만 8169상자로 지난해 같은기간(26만 8078상자)과 비슷했지만 이는 상황이 좋아졌기 때문이 아니다.‘리베이트 금지’를 앞둔 가(假)수요 때문이었다. 지난달의 판매량은 17만 148상자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려 42.8%나 떨어졌다. 판매량이 이처럼 떨어지자 위스키업계 전체가 거의 ‘패닉’ 상태에 빠졌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제 유가까지 급등해 야간업소 영업시간 단축 얘기도 나오고 있어 이래저래 위스키 업계는 위축되고 있다. 뾰족한 대책이 없는 위스키업계는 광고비와 판촉비를 줄이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대대적인 ‘감원 바람’이 불 것이라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지난해 생보사 금융사고액 46억

    지난해 생명보험회사의 금융사고 금액은 대폭 늘어났으나 손해보험회사는 줄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생보사들이 금감원에 보고한 금융사고 건수는 모두 105건,사고 금액은 46억 2500만원이었다.이는 전년보다 건수로는 2배,금액으로는 4.4배 늘어난 것이다. 생보사의 금융사고는 임직원의 회사 돈 횡령과 설계사의 고객 보험료 유용,고객의 서류 위조 대출 등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생보사의 금융사고 급증은 경기 침체로 생활이 어려워진 설계사들이 고객에게서 받은 보험료를 회사에 입금시키지 않고 개인적으로 유용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회사별 건수는 삼성생명이 56건으로 가장 많았다.알리안츠생명(16건),대한생명(13건),교보생명(10건),흥국생명(4건) 등의 순이었다.그러나 금액 기준으로는 교보생명(17억 8600만원),삼성생명(13억 8800만원),흥국생명(6억 6700만원),알리안츠생명(4억 3400만원),대한생명(2억 72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손보사가 보고한 금융사고는 26건에 50억 5200만원으로 전년보다 건수는 두배 이상 늘었지만,금액은 22% 줄었다.손보사의 금융사고 금액이 줄어든 것은 임직원에 의한 거액 횡령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박지윤기자 jypark@˝
  • “만년대리가 좋다” 승진 기피

    “‘만년 대리’가 좋다.” 현대중공업·SK·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근로자들 사이에 승진을 꺼리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과장’ 또는 ‘부장’ 등의 직책과 명예보다 고용안정과 금전적 실익을 얻겠다는 세태를 반영한 것이다. 13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임단협 상견례에서 정년을 앞둔 근로자들을 ‘명예승진’시키도록 한 현재의 단체협약 조항을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적용받지 않도록 요구했다.현대중공업은 정년을 앞둔 근로자가 승진연한이 됐을 경우 생산직 기원(대리급)은 기장(과장급)으로,기장은 기감(차장급)으로,기감은 기정(부장급)으로 각각 승진시켜 기본급 인상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그러나 과장급(기장) 이상이 되면 시간대별 연장근로수당(시간당×1.5배)이 제대로 가산되지 않아 급여총액과 퇴직금에서 오히려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SK울산콤플렉스는 생산직 근로자들의 승진 기피가 더욱 심하다.특히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하면 노조원이 될 수 없는 데다 임금에서도 손해가 많아 대부분 ‘만년 대리’를 바라고 있다.이 때문에 고졸 사무직이나 생산직 근로자들은 아예 과장 승진시험에 응하지 않고 있다. 과장은 노조원 신분에서 벗어나 감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휴일·잔업·야간수당 등 각종 수당의 가산이 제한된다.또 주택수당도 없어져 대리 시절보다 월 수십만원의 임금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과장 이하 고졸 사무직 1500여명도 노조원 신분에서 벗어나면 경기 변동에 따라 감원 대상에 오를 수 있어 승진을 꺼리는 눈치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국제경제플러스] 美 MCI “올 7500명 감원 계획”

    |뉴욕 블룸버그 연합|미국 2위 장거리전화회사인 MCI(구 월드컴)가 1분기에 적자가 확대됐으며 7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MCI의 1분기 순손실은 3억 8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00만달러에서 크게 늘었다.이 기간 매출액도 63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72억달러에서 13% 줄었다.하반기에도 전체 인력의 15%인 7500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융감독기구 개편 ‘힘겨루기’

    정부조직 개편 논의의 핵심인 금융감독기구 개편에 대한 관련 부처간 ‘힘겨루기’가 팽팽하다. 금융감독기구의 ‘신용카드 특감’을 마친 감사원이 감독기구 개편안을 최종 확정해 오는 17일쯤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 이원화돼 있는 금융감독기구 개편에 대해 재정경제부와 금감위,금감원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공무원 조직에 맞서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는 금감원은 노동조합을 앞세워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금감원 노동조합은 11일 금융감독기구 개편과 관련,금감위와 금감원을 통합한 뒤 공적 기구인 ‘특수법인’으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부 기구화나 현행 체제의 유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금감원은 독립적인 민간 조직이기 때문에 정부 기구로 만들어야 한다는 재경부와 금감위의 주장은 ‘관료 제일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관치금융 회귀론자들의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이같은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12일 감사원장 면담을 비롯,시장 의견을 수렴한 공청회를 통해 투명한 개편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그러나 현행 금융 감독 체계가 재경부 금융정책국,금감위,금감원 등 세 갈래로 나뉘어 있어 효율적인 정책 수립과 감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공감했다. 반면 감사원이 최근 감독기구 개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재경부는 금감위를 흡수한 뒤 금감원을 공무원 조직화해 산하 금융청으로 만드는 방안을,금감위는 재경부 금융정책국과 금감위를 통합하고 금감원을 산하 기관으로 두는 방안을 각각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재경부·금감위·금감원이 딴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감독기구가 얼마나 효율적이고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지에 개편의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유통계 카드 연체율 20% 육박

    금융당국은 백화점·호텔 등 유통계 신용카드의 연체율이 무려 20%에 육박하면서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 회사의 카드 발급 기준을 철저히 운용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이들 카드의 소비자보호 약관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백화점·호텔·양판점 등 유통계 신용카드 사업자 26개사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사 신용카드 이용액은 3조 2268억원으로 전년 말(3조 1396억원)보다 2.8%가 늘어났다.이는 이들의 전체 카드 매출(금융사 신용카드 포함) 5조 5068억원의 58.6%를 차지하는 것으로,전년보다 6.3%포인트나 높아졌다.유통계 카드의 회원도 지난해 말 현재 617만명으로 전년 말(573만명)보다 7.7%가 늘었다. 금감원은 이들 유통계 카드의 연체율이 20%에 육박하면서 신용불량자가 양산됨에 따라 연체율이 일정 기준 이상인 카드에 대해서는 회원 심사와 카드 발급 기준을 철저히 운용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또 이들 카드의 약관 등을 점검한 결과 소비자 보호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약관 개선 등을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조사에서 카드 부정 사용에 따른 책임 분담이 불명확한 카드가 8곳으로 가장 많았고,이용 금액에 대한 이의 제기 절차 미흡 6곳,개인 신용정보 보호 관련 규정 미흡 5곳,신용불량 정보 등록 사전 고지 미실시 5곳 등이었다. 금감원 김중회 부원장은 “유통계 카드는 다른 신용카드와 달리 현금서비스 등 여신 기능이 없고 해당 유통사에만 국한돼 적용되기 때문에 건전성 감독대상은 아니지만 연체율이 다른 카드보다 높기 때문에 카드 발급 기준을 철저히 운용하도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경제플러스] TV홈쇼핑 펀드상품 판매 금지

    TV홈쇼핑을 통해서는 펀드상품을 판매할 수 없고 광고만 할 수 있게 됐다.금융감독원은 10일 자산운용업법이 펀드 판매의 제3자 위탁을 금지하고 판매 창구를 판매회사의 본·지점으로 제한함에 따라 TV홈쇼핑 채널을 통한 펀드상품 판매는 불가능하나 단순한 판매 광고는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금감원은 또 펀드상품 광고시 ▲녹화방송 형태로 하고 ▲상품 설명은 판매회사 전문인력이 맡으며 ▲상담·주문 전화는 판매회사의 본·지점으로 하는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도록 했다.
  • 生保손익 배분기준 변경논쟁 금감원 “업계 반발 경위 조사”

    금융감독당국이 오는 14일 생명보험업계의 투자유가증권 등 장기투자자산 손익에 대한 주주·계약자 배분기준 변경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법리 논쟁이 일자 업계쪽 법무법인들을 불러 경위를 파악한 뒤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9일 “감독당국이 구성한 ‘보험회사 장기투자자산 배분기준 개선작업반(TF)’이 지난달 29일 생보사의 손익 배분기준 개선방향을 밝힌 뒤 삼성생명 등 업계가 김&장·율촌 등 법무법인들의 의견을 앞세우면서 ‘위헌’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TF에서도 법률적인 문제를 모두 검토해 개선안을 마련했기 때문에 조만간 김&장 등 업계쪽 법무법인들을 불러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 TF가 내놓은 개선안은 생보사 투자유가증권의 평가이익과 처분이익 배분기준을 ‘보유기간 평균 책임준비금(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위해 쌓아두는 돈)’ 기준으로 일원화해 계약자와 주주의 기여도를 적절히 반영함으로써 배분에 형평성을 기하자는 것이다. 현행 평가이익은 당해연도 총손익 배분기준에 따라,처분이익은 당해연도 책임준비금 배분기준에 따라 계약자 대 주주 몫을 나누기 때문에 최근 무배당보험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평가·처분이익의 몫이 주주에게 많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생보업계는 김&장 등의 법률 검토를 통해 “새로운 기준을 따를 경우 주주 몫이 줄어들게 돼 소급입법에 의한 보험사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주주 신뢰 보호가 공익상의 필요보다 우선시돼야 하는 상황으로 해석돼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한미은株 매수과정 위법” 금감원, 삼성證 제재 검토

    금융감독원은 4일 씨티그룹의 한미은행 주식 공개매수 과정에서 법을 위반해 차익을 얻은 삼성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미은행 주식의 공개매수 과정에서 주간사를 맡은 삼성증권이 공개매수 기간에 한미은행 주식을 사들여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밝혀져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주간사를 맡은 조건이나 매수 과정에서의 고의성 등에 대해 검사를 거친 뒤 기관이나 관계자에 대한 제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씨티그룹이 지난달 6일부터 30일까지 한미은행의 주식 97.5%를 공개매수하는 동안 주간사임에도 불구하고 상품계정을 통해 221만 5880주(337억원 상당)를 장내에서 사들인 뒤 공개매수에 응해 4억원 가량의 차익을 얻었다고 금감원에 신고했다.이는 ‘공개매수 취급자(주간증권사)는 공개매수 기간에 당해 주식을 공개매수에 의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증권거래법(23조)을 위반한 것으로 제재 대상이 된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은 “한미은행 주식 매수는 주간사 업무를 맡은 부서가 아닌 자산운용부에서 관련규정을 모르고 차익을 얻기 위해 거래한 것”이라면서 “자체 조사를 거쳐 금감원에 신고했으며,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거래와는 거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생계형 비과세저축 한도 9월부터 3000만원으로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한 푼도 매기지 않는 ‘생계형 저축상품’의 가입한도가 이르면 9월부터 현행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된다.이전에 가입한 사람도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가입연령도 현행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완화된다.예컨대 60세 부부라면 총 6000만원까지 비과세 저축에 가입할 수 있어 연간 45만원의 이자를 더 챙기게 된다. 감원 요인이 발생한 기업이 교대근무제 도입을 통해 기존 인력을 그대로 유지하면 비(非)감원 인력 1인당 50만원씩 법인세(개인사업자는 소득세)를 깎아준다.재정경제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설비 자동화나 생산 감축 등으로 감원 요소가 발생한 기업이 3교대·4교대 등의 방식으로 일자리를 나눌 경우,‘고용창출’로 간주해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유한킴벌리’가 대표적 수혜기업이다. 감원하지 않은 인원 1인당 50만원씩 올해부터 3년간 기업이 내야할 법인세나 소득세에서 감면해준다.이미 예고된 대로 기업이 3개월 이상 근무한 상시근로자를 직전 연도보다 늘릴 때는 추가 고용인원 1인당 100만원씩 세금에서 공제해준다.유흥주점이나 모텔,노래방,비디오방 등은 제외된다. 기업들이 예술의전당 등 문예시설이나 단체에 기부할 경우,지금은 기업소득의 5%까지만 비용으로 인정해줬으나 올해부터는 8%까지로 소급 확대적용된다.모처럼 이익이 난 영화,음반,게임회사 등의 갑작스러운 세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키로 한 ‘문화사업준비금’은 소득금액의 30%까지만 인정해주기로 했다.예컨대 10억원을 벌었다면 차기 투자비나 손실보전용으로 3억원까지 비축할 수 있으며,이 돈은 고스란히 비용으로 인정받아 세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준비금 소진기간은 3년이다. 올해부터 부가가치세를 물리려던 아파트 경비용역비는 올 연말까지 계속 비과세하기로 했다.이미 부가세를 낸 경비용역회사는 환급받을 수 있다.다만,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를 초과하는 아파트 경비용역비는 내년부터 세금을 물어야 한다. 안미현기자 hyun@˝
  • ‘우리카드 400억 횡령사고’ 20여명 문책

    우리은행에 합병된 우리신용카드에서 발생한 ‘400억원 횡령사고’는 내부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은 이에 따라 당시 우리카드 대표이사였던 민종구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등 관련자 20여명을 문책키로 했다.민 부행장은 이날 횡령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으며,우리금융지주는 사표를 즉각 수리했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카드 회계담당 박모 과장과 자금담당 오모 대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말까지 400억원을 횡령하는 과정에서 카드채권 회수대금이 적게 입금된 것으로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차액을 빼돌렸다.이들은 부서장 승인없이 법인인감을 사용하거나 인감을 직접 도용해 법인명의 예금계좌 3개를 임의로 만들었으며 5차례에 걸쳐 빼돌린 400억원을 이들 계좌를 통해 5개 은행지점 등의 개인계좌로 이체했다.그러나 회사측은 지난 2월말 대차대조표에서 대여금 계정과 보조원장에 147억원의 차이가 발생했음에도 일일 감사자가 이를 발견하지 못했으며,지난달 19일 감사 책임자가 퇴직한 뒤에는 후임자를 지정하지도 않았다.금감원 백재흠 은행검사1국장은 “합병과정에서 조직 분위기가 느슨해진 데다 합병 이후 고용불안에 따른 도덕적 해이까지 겹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카드사 연체율 9개월만에 하락

    전업 신용카드사들의 연체율이 9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7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전업 카드사들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2%대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2월 말(15.4%)보다 3%포인트 정도 낮아진 것으로,전업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6월 말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02년 말 6.6%였던 카드사의 연체율은 지난해 5월 말 11.4%까지 높아졌다가 6월 말 9.6%로 떨어진 뒤 7월 말 10.9%,8월 말 11.0%,9월 말 11.2%,10월 말 11.7%,11월 말 13.5%,12월 말 14.1%,올 1월 말 15.2%에 이어 2월 말까지 줄곧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카드사별로는 삼성이 2월 말 11.3%에서 3월 말 10.6%로,신한은 7.7%에서 6.5%로,현대는 8.4%에서 6.7%로 각각 감소하는 등 대다수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1·4분기 말이었던 지난달에 대규모 대손 상각을 실시해 연체율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전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카드사의 연체율이 서서히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드 업계는 대손상각 외에 카드 사용대금이 정해진 결제일에 입금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정상 입금률이 올라가고 신규 연체규모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점을 들어 연체율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미경기자˝
  • 중간정산 명퇴자 세금 대폭 경감

    퇴직금을 중간정산하고 지난해 1월 이후 명예퇴직한 근로자들의 소득세가 대폭 줄어들도록 규정이 바뀜에 따라 다음달 소득세 확정신고를 통해 수십만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27일 퇴직금을 중간정산한 후 2003년 1월1일 이후 명예퇴직한 근로자의 명예퇴직금에 대한 소득세 부과기준 시점을 입사 시점으로 하도록 국세청에 예규를 개정하라고 시달했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명예퇴직금을 중간정산한 이후를 기준으로 삼았다. 명퇴금에 대한 소득세는 명퇴금을 근속연수로 나눈 금액에 9∼36%의 누진세율을 적용한 후 다시 근속연수를 곱해 산출하기 때문에 근속연수가 길어질수록 세금이 적어진다. 한 예로 1985년 1월 입사한 A씨가 99년 12월31일 퇴직금 1억원을 중간 정산하고 5년 뒤인 2004년 12월31일 명퇴금 8000만원과 최종 퇴직금 2000만원을 받고 퇴직한다고 가정하면 종전에는 376만 5000원을 소득세로 냈지만 앞으로는 354만원만 내면되기 때문에 22만 5000원의 세부담을 덜게 된다. 하지만 2002년 이전 명퇴자에 대해서는 세금감면 규정이 모호하고 5년이 지난 명퇴자들은 혜택을 받을 수 없어 형평성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국세청은 이번주 중 2002년 이전 중간정산 명퇴자들에 대한 세부적인 세금 감면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다만 세법상 과세 후 5년이 지난 경우에는 소멸시효(과세제척기간) 때문에 국세청 직권으로도 세금 조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98년 이전 명퇴자는 세금 감면을 소급 적용받을 길이 봉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지난해 9월 단일기업의 1회 감원규모로는 국내 기업 사상 최대인 5500여명에 대해 명예퇴직 등을 실시한 KT는 명퇴자 1인당 150만∼400만원씩의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실직한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중 명예·조기·정리퇴직자는 98년 이후 최근까지 48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기업 기밀사항 공시대상 제외

    기업의 중요한 기밀 사항은 앞으로 공시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기업의 각종 법규·회계·공시규정 위반 등에 대한 제재 내용은 인터넷을 통해 공개해 투자자들이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집단소송제에 대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회계·공시 감독업무 혁신 방안을 마련,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은 그동안 제조원가 명세서,주요 원재료 현황,생산 능력,설비 현황 등 기업의 기밀에 해당되는 사항이 공시 항목에 포함돼 있어 외국의 경쟁업체 등에 악용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공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허위 공시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한 과징금이나 유가증권 발행 제한 등 제재 내용도 언론 공개와 더불어 인터넷에 3년간 게시해 투자자들이 손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기업공시 상담센터의 사전 상담기능을 강화해 기업들의 잘못된 공시 서류 기재와 이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를 줄이도록 했다. 아울러 집단소송제 도입시 회계법인의 배상능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회계법인의 사업 보고서를 금감원이나 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사채업 판도변화 예고

    일본·홍콩 등 아시아권 대부업체에 이어 대규모 자금력을 앞세운 영국계 대부업체의 국내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가 대부업계의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특히 영국계 대부업체는 신용불량자 등 신용이 낮은 채무자를 대상으로 소액 대출을 해줘 기존 빚 상환이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소규모 창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국내 대부업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국내 ‘토종’ 대부업체와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집집마다 다니며 소액대출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영국계 대부업체인 ‘프로비던트 파이낸셜(Provident Financial)’의 해외담당 이사 등 관계자들이 최근 금감원을 방문,국내 대부업시장 진출 의사를 밝히고 자사의 영업방식 등을 설명했다.이들은 1년 전부터 한국 대부업시장 진출을 조사한 결과,국내 소매금융시장에 진입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프로비던트 파이낸셜측은 연내 1개 거점점포를 세워 운영한 뒤 영업성과에 따라 투자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프로비던트 파이낸셜은 영국에 본사가 있으며,상장기업이다.지난해말 기준 총자산 35억달러에 3억 8000만달러의 순이익을 냈으며,4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초우량 대부업체다.폴란드 등 6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들의 영업방식은 매우 독특하다.신용도가 낮은 계층을 대상으로 1회당 30만∼50만원 한도로 26주(6개월)간 매주 원리금을 균등상환하는 방식으로 빌려준다.금리는 현재 연 60∼70%를 적용한다.예를 들어 국내 대부업법상 금리 상한인 연 66%로 50만원을 빌릴 경우 6개월간 총 이자는 16만 5000원이 되며,매주 2만 5600원 꼴로 갚으면 된다. 대출 의뢰가 들어오면 회사 직원이 대출자의 집을 방문해 직접 만나 서류를 작성한 뒤 대출이 이뤄진다.대출자의 신원을 파악하고,신용도를 판단하기 위해서다.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은 대출중계인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돈을 빌려줘 떼이는 예가 많았다.”면서 “소액대출이지만 대출자의 집에 찾아갈 정도로 철저한 대출 과정을 거치게 되면 상환율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업계 판도 바뀔 듯 지난 2002년 10월 말 대부업법이 시행된 뒤 국내외 대부업체들이 하나둘씩 관할 시·도에 등록,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금융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불꽃튀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금감원에 따르면 등록 대부업체 집계가 시작된 2002년 말 이후 등록업체는 꾸준히 늘고 있다.그러나 금리 상한(연 66%),무리한 채권추심 금지 등 규제도 강화돼 등록을 취소한 뒤 문을 닫거나 음성화되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특히 1990년대 말부터 일본·홍콩 등 외국계 대부업체들이 물밀듯이 진출하면서 평균 대부 규모나 이용자 등에서 토종 업체가 외국계에 밀리고 있다.대부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부업체로 인한 고금리·불법추심 등 피해사례가 많아 이미지가 좋지 않은 반면 외국계는 합리적인 금리 책정에 채권 회수도 원활하게 이뤄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신용불량자 양산으로 대부업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 대부업자들의 경쟁력 제고가 절실하다.고 말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외국계 대부업체들의 진출은 금융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업계의 서비스 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라면서 “경쟁에서 밀릴 경우 문을 닫는 업체가 속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경제플러스]공인회계사 1차합격자 23일 발표

    금융감독원은 제39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 2394명의 명단을 23일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와 재정경제부 홈페이지(www.mofe.go.kr)를 통해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합격률은 22.2%로 지난해보다 6.0%포인트가 올랐고,여성합격자 비중도 21.7%로 지난해보다 2.9%포인트가 올라갔다.2차 시험은 6월28∼29일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9월9일 발표된다.˝
  • 연대보증 대출 어려워진다

    앞으로 연대보증인을 세워 은행대출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은행들이 보증인의 보증한도를 엄격하게 산정하고 연대보증에 따르는 불이익을 명확히 알리는 등 기존의 ‘주먹구구식’ 보증대출 관행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21일 보증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용대출을 정착시키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연대보증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올 하반기 중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보증인의 신규 보증가능 한도를 산정할 때 연간 소득 및 신용등급 등에 따라 산출된 보증총액한도에서 은행 대출과 현금서비스 등 신용공여액과 기존 보증채무를 뺀 만큼만 허용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즉 보증총액한도가 5000만원인 A씨가 은행 대출 1000만원과 카드 빚 500만원,기존 보증채무 1500만원을 지고 있다면 신규로 보증할 수 있는 금액은 2000만원밖에 안된다.현재 일부 은행들은 보증인의 능력을 초과해 한도를 결정,보증인이 빚을 대신 갚는 데 어려움을 겪는 예가 많다. 금감원은 또 보증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보증인은 채무자와 함께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증서류에 명시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아울러 무보증 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부 은행에 대해서는 개선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등 무보증 신용대출의 확대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 김중회 부원장은 “신용대출의 정착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연대보증제도 자체를 폐지할 것을 목표로 세웠으며,그 준비 단계로 보증제도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국제경제플러스]미쓰비시자동차 4500명 감원

    |도쿄 AFP 연합|과도한 부채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의 미쓰비시자동차가 구조조정 차원에서 전체 임직원의 약 10%인 4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신문은 미쓰비시자동차가 일본내 사업장에서 1000여명을 감원하고 나머지 3000여명은 미국과 유럽,호주 사업장에서 감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계획대로 4500명의 감원이 단행될 경우 이는 지난 2000년에 비해 45%가량 감축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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