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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터슨 첫 재판 17년 만에 ‘이태원 살인사건’ 법정으로…분위기 어땠나 자세히 살펴보니?

    패터슨 첫 재판 17년 만에 ‘이태원 살인사건’ 법정으로…분위기 어땠나 자세히 살펴보니?

    패터슨 첫 재판 17년 만에 ‘이태원 살인사건’ 법정으로…분위기 어땠나? 패터슨 첫 재판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6)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 대법정에서 진행됐다. 피해자 조중필(당시 22세)씨의 부모, 패터슨과 사건 현장에 있었던 에드워드 리(36)의 아버지도 법정에 자리했다. 검찰이 공소사실을 읽으며 패터슨이 어떻게 조씨를 살해했는지를 말하자 조씨의 아버지는 괴로운 듯 눈을 꾹 감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한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었다가 다시 천장을 향해 고개를 들기도 했다. 리의 아버지는 “패터슨은 지금도 안 했다고 하는 데 나쁜 사람”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패터슨은 법정에 입장해 방청객들을 한 번 둘러보더니 다소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입국 당시 있었던 수염은 깨끗이 면도한 모습이었다. 그는 자신의 말을 알아듣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매우 조금 알아듣는다고 영어로 답했다. 재판 말미에도 발언기회를 얻었지만 변호인이 내세운 쟁점이 재판에서 다뤄질 것인지를 물어보고는 “대단히 감사하다”고만 했다. 패터슨은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조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엔 리가 단독 살인범으로 몰렸다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다. 패터슨은 흉기소지 등의 혐의로 실형을 받았다가 1998년 사면됐다. 그리고 검찰이 실수로 출국금지를 연장하지 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지난달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패터슨의 변호를 맡은 오병주 변호사는 당시 범행은 리가 환각상태에서 저질렀으며, 이후 교묘하게 진술을 바꿔 패터슨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변호사는 특히 “이 사건은 미국 사람이 한국 사람을 죽인 게 아니다. 패터슨은 한국인 홀어머니가 키운 한국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식이 안맞는 패터슨을 위해 자신이 영치금을 줬다며 “패터슨이 감옥에서 어머니의 성경책을 넣어달라고 하고 기도도 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해자 조씨의 어머니 이복수(73)씨는 재판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변호사가 미국 애를 한국 엄마라고 한국 사람이라 우기는 데, 우리 자식이 얼마나 억울하게 죽었는데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하느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씨는 “패터슨이 범인이라고 알고 있다”며 “재판을 공정하게 받아서 꼭 범인이 꼭 밝혀졌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과 중필이의 한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리와 패터슨의 앞선 재판 기록을 참고하되 심리를 원점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은 6개월 내에 끝낼 예정이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22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패터슨 첫 재판 17년 만에 ‘이태원 살인사건’ 법정으로…분위기 어땠나 보니?

    패터슨 첫 재판 17년 만에 ‘이태원 살인사건’ 법정으로…분위기 어땠나 보니?

    패터슨 첫 재판 17년 만에 ‘이태원 살인사건’ 법정으로…분위기 어땠나? 패터슨 첫 재판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6)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 대법정에서 진행됐다. 피해자 조중필(당시 22세)씨의 부모, 패터슨과 사건 현장에 있었던 에드워드 리(36)의 아버지도 법정에 자리했다. 검찰이 공소사실을 읽으며 패터슨이 어떻게 조씨를 살해했는지를 말하자 조씨의 아버지는 괴로운 듯 눈을 꾹 감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한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었다가 다시 천장을 향해 고개를 들기도 했다. 리의 아버지는 “패터슨은 지금도 안 했다고 하는 데 나쁜 사람”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패터슨은 법정에 입장해 방청객들을 한 번 둘러보더니 다소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입국 당시 있었던 수염은 깨끗이 면도한 모습이었다. 그는 자신의 말을 알아듣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매우 조금 알아듣는다고 영어로 답했다. 재판 말미에도 발언기회를 얻었지만 변호인이 내세운 쟁점이 재판에서 다뤄질 것인지를 물어보고는 “대단히 감사하다”고만 했다. 패터슨은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조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엔 리가 단독 살인범으로 몰렸다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다. 패터슨은 흉기소지 등의 혐의로 실형을 받았다가 1998년 사면됐다. 그리고 검찰이 실수로 출국금지를 연장하지 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지난달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패터슨의 변호를 맡은 오병주 변호사는 당시 범행은 리가 환각상태에서 저질렀으며, 이후 교묘하게 진술을 바꿔 패터슨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변호사는 특히 “이 사건은 미국 사람이 한국 사람을 죽인 게 아니다. 패터슨은 한국인 홀어머니가 키운 한국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식이 안맞는 패터슨을 위해 자신이 영치금을 줬다며 “패터슨이 감옥에서 어머니의 성경책을 넣어달라고 하고 기도도 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해자 조씨의 어머니 이복수(73)씨는 재판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변호사가 미국 애를 한국 엄마라고 한국 사람이라 우기는 데, 우리 자식이 얼마나 억울하게 죽었는데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하느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씨는 “패터슨이 범인이라고 알고 있다”며 “재판을 공정하게 받아서 꼭 범인이 꼭 밝혀졌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과 중필이의 한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리와 패터슨의 앞선 재판 기록을 참고하되 심리를 원점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은 6개월 내에 끝낼 예정이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22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17년 만에 법정에 서…법정 분위기 살펴보니?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17년 만에 법정에 서…법정 분위기 살펴보니?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17년 만에 법정에 서…법정 분위기 보니? 이태원 살인사건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6)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 대법정에서 진행됐다. 피해자 조중필(당시 22세)씨의 부모, 패터슨과 사건 현장에 있었던 에드워드 리(36)의 아버지도 법정에 자리했다. 검찰이 공소사실을 읽으며 패터슨이 어떻게 조씨를 살해했는지를 말하자 조씨의 아버지는 괴로운 듯 눈을 꾹 감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한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었다가 다시 천장을 향해 고개를 들기도 했다. 리의 아버지는 “패터슨은 지금도 안 했다고 하는 데 나쁜 사람”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패터슨은 법정에 입장해 방청객들을 한 번 둘러보더니 다소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입국 당시 있었던 수염은 깨끗이 면도한 모습이었다. 그는 자신의 말을 알아듣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매우 조금 알아듣는다고 영어로 답했다. 재판 말미에도 발언기회를 얻었지만 변호인이 내세운 쟁점이 재판에서 다뤄질 것인지를 물어보고는 “대단히 감사하다”고만 했다. 패터슨은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조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엔 리가 단독 살인범으로 몰렸다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다. 패터슨은 흉기소지 등의 혐의로 실형을 받았다가 1998년 사면됐다. 그리고 검찰이 실수로 출국금지를 연장하지 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지난달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패터슨의 변호를 맡은 오병주 변호사는 당시 범행은 리가 환각상태에서 저질렀으며, 이후 교묘하게 진술을 바꿔 패터슨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변호사는 특히 “이 사건은 미국 사람이 한국 사람을 죽인 게 아니다. 패터슨은 한국인 홀어머니가 키운 한국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식이 안맞는 패터슨을 위해 자신이 영치금을 줬다며 “패터슨이 감옥에서 어머니의 성경책을 넣어달라고 하고 기도도 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해자 조씨의 어머니 이복수(73)씨는 재판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변호사가 미국 애를 한국 엄마라고 한국 사람이라 우기는 데, 우리 자식이 얼마나 억울하게 죽었는데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하느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씨는 “패터슨이 범인이라고 알고 있다”며 “재판을 공정하게 받아서 꼭 범인이 꼭 밝혀졌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과 중필이의 한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리와 패터슨의 앞선 재판 기록을 참고하되 심리를 원점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은 6개월 내에 끝낼 예정이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22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 7마리 죽인 남자 ‘징역 28년’ 철퇴

    개 7마리 죽인 남자 ‘징역 28년’ 철퇴

    개들을 학대해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남자에게 법의 철퇴가 내려졌다. 최근 미국 네바다주 와슈 카운티 법원은 7마리의 개들을 학대해 살해하고 이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제이슨 브라운(25)에게 무려 28년형을 선고했다. 언론에 공개된 브라운의 혐의는 글로 다 적지 못할 만큼 참혹한 수준이다. 브라운은 개들을 잡아 끔찍한 방법으로 고문해 죽였으며 다시 사체를 잘라 냉장고등에 보관하는 엽기적인 짓을 벌였다. 또한 이 장면을 생생히 영상으로 기록하는 이해하지 못할 행동도 벌였다. 판사 엘리어트 새틀러는 "수많은 재판을 해봤지만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엽기적인 사건" 이라면서 "한 마리당 48개월의 징역을 계산해 총 28년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은 사건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발뺌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재판부는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최소 11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가석방 기회가 주어진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7마리 개 학대해 죽인 남자에 무려 28년형 선고

    7마리 개 학대해 죽인 남자에 무려 28년형 선고

    개들을 학대해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남자에게 법의 철퇴가 내려졌다. 최근 미국 네바다주 와슈 카운티 법원은 7마리의 개들을 학대해 살해하고 이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제이슨 브라운(25)에게 무려 28년형을 선고했다. 언론에 공개된 브라운의 혐의는 글로 다 적지 못할 만큼 참혹한 수준이다. 브라운은 개들을 잡아 끔찍한 방법으로 고문해 죽였으며 다시 사체를 잘라 냉장고등에 보관하는 엽기적인 짓을 벌였다. 또한 이 장면을 생생히 영상으로 기록하는 이해하지 못할 행동도 벌였다. 판사 엘리어트 새틀러는 "수많은 재판을 해봤지만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엽기적인 사건" 이라면서 "한 마리당 48개월의 징역을 계산해 총 28년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브라운은 사건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발뺌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재판부는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최소 11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가석방 기회가 주어진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6000원 어치 간식 훔친 정신병 환자, 감옥에서 사망해 논란

    6000원 어치 간식 훔친 정신병 환자, 감옥에서 사망해 논란

    단돈 5달러어치의 식료품을 훔쳤다가 교도소에 들어간 20대 남성이 교도소 안에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지난달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포츠머스에 살던 24세 남성 제이미클 미첼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월 편의점에서 초코바와 케이크, 탄산음료 등 5.05달러(약 6000원) 어치의 식료품을 훔쳤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미첼은 편집장애 및 정신분열증의 정신병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며, 교도소에 수감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5월, 법원은 그를 버지니아주의 한 정신병원으로 옮겨 정신병 치료를 받게 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무려 3개월 동안 미첼은 치료를 받지 못했고, 지난 8월 19일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교도소 측은 법원이 지정한 병원에 병실이 없어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그가 비효율적이고 비합리적인 제도 탓에 사망했다고 비난했다. 특히 범죄학자를 포함한 일각에서는 경범죄자들이 지나치게 오랫동안 구금·억류되고 있으며, 이 같은 시스템이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에서 성인 정신병 환자를 위해 마련된 병원 침대는 총 1455개이며, 이중 감옥에 투옥된 정신병 환자를 위한 침대는 385개에 불과하다. 미첼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교도소 측은 사망한 채 발견됐을 당시 그의 몸에서 어떠한 학대의 흔적이나 상처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교도소 관계자인 유진 테일러는 “숨진 미첼은 교도소 내에서 그의 질병에 맞는 약을 투약하고 있었고 사망한 채 발견되기 전에도 정상적으로 식사를 했다”면서 “이미 우리 교도소에서는 3분의 1 이상의 수감자들이 정신병으로 인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을 관리하는 것은 교도소 입장에서 매우 큰 부담”이라고 항변했다. 이어 “병원 측에서 수감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로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지만, 경범죄로 체포된 뒤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수감자들의 인권보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23] ‘카프’ 김복진의 20세기 불상 조각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23] ‘카프’ 김복진의 20세기 불상 조각

     카프(KAPF)라는 영문 약칭이 더 익숙한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의 지도자였던 정관 김복진(1901~1940)은 현대적 개념의 조각가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물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한때 불문(佛門)에 귀의하기도 했다는 그는 불모(佛母)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반면 서양미술에 바탕을 둔 조각 작품은 남아있는 것은 거의 없다. 50점 남짓한 작품 가운데 동상은 제2차 세계대전 막판 일제의 쇠붙이 공출로 사라졌고, 목조와 소조의 유작도 동생인 팔봉 김기진의 인쇄소 창고에서 6.25전쟁 때 소실됐다고 한다.  불상으로는 충북 보은 법주사의 미륵대불이 그의 작품이었다. 미륵대불은 김복진이 머리 부분을 완성하고 전체 비례를 잡아놓은 상태에서 자금난으로 중단됐다고 한다. 미완성으로 남아있던 미륵대불은 1963년에야 완성됐다. 미륵대불은 흔한 시멘트 조각이라는 이유로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김복진으로서는 오히려 시멘트라는 새로운 재료를 거대 불상 조성에 이용하는 실험이었다. 미륵대불은 1990년 금동상으로 다시 만들어졌다. 두 차례 다른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도 김복진의 체취는 여전히 남아있다.  전북 김제 금산사 미륵전의 본존불도 김복진의 작품이다. 미륵전은 내부가 아래위로 뚫려있는 3층으로 본존불은 높이가 38척이니 12m가 넘는다. 삼존불은 미륵전을 중창한 인조 13년(1635) 조성한 것이다. 서양조각의 재료인 석고로 금산사 미륵본존불은 조성한 것은 특기할 만 하다. 그런데 삼존불 가운데 좌우 협시보살은 제외하고 본존불만 조성했다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 그래선지 그가 본존불을 조성했다는 사실조차 한동안은 묻혀있다시피했다. 미륵전에는 본존불만 조성한 이유를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있다.  미륵전 본존불은 특이하게 커다란 무쇠솥 위에 봉안되어 있다. 참배객들은 삼존불에 배례하고는 무쇠솥과 본존불의 대좌 사이 공간에 시줏돈을 넣고는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1934년 3월 9일 저녁 시줏돈을 거두어 가는 소임을 맡은 동자승이 촛불을 잘못 다루는 바람에 솥 내부에서 불이 났다고 한다. 불길은 곧바로 소조상 내부 목재에 옮겨 붙었고 본존볼은 무너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금산사는 미륵본존의 복원불사를 추진했다. 공모에는 김복진과 보응 문성, 금용 일섭, 이석성 등이 응모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당대를 대표하는 화승들인 보응, 금용, 이석성은 서울 안양암의 천오백불상도 함께 조성한 적이 있다. 금산사 미륵불 역시 세 사람이 공동 응모했을 가능성이 큰 것 같다. 이당 김은호 화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다. 김복진에게 금산사 미륵불 복원에 응모를 권유한 것도 이당이었다고 한다.  김복진은 도쿄미술대학에서 공부한 뒤 1923년 신극운동 단체인 ‘토월회’를 조직한다. 1924년에는 일본 제국미술원전람회, 1925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각각 나체 조각 작품으로 입선한다. 이듬해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나체상 ‘여인’이 특선에 올랐다. 하지만 김복진은 카프의 실질적인 지도자였던데다 조선공산당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1928년 치안유지법 위반혐의로 일본경찰에 붙잡혀 6년 가까이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김기진은 감옥살이 당시의 형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기억한다. 참담한 감옥살이 중에도 김복진은 먹지 않고 남긴 밥을 주물러 점토처럼 만들고는 인물상과 불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솜씨에 놀란 간수들이 김복진을 목공소로 보내 작은 목조불상을 깎게 해서 감옥소 직매장에서 팔게했다는 것이다. 김복진이 불교조각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이 기간이었던 것 같다. 금산사 미존불 조상에 나선 것은 풀려난 직후가 된다.  김복진의 불상 작품으로 남아있는 것은 10점 남짓이다. 금산사 미륵불과 그의 흔적이 여전한 법주사 미륵대불, 서울 영도사 석가모니불입상, 충남 예산 정혜사 관음보살좌상, 충남 공주 계룡산 소림원 미륵입상 등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소림원 불상이다. 석고로 만든 높이 117cm의 소림원 미륵입상은 금산사 미륵불을 조성하기 위한 축소모형이라고 한다. 다만 머리 부분의 비례가 소림원 쪽보다 금산사 쪽이 조금 더 커보이는 것은 높이 올려다 보아야 하는 대형 불상인 만큼 의도적인 조정이라는 것이다.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나우! 지구촌] ‘바다거북 올라탄 美여성’ 결국 감옥행

    [나우! 지구촌] ‘바다거북 올라탄 美여성’ 결국 감옥행

    보호동물인 바다거북 등에 올라탄 사진을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려 관심이 쏠렸던 여성이 결국 경찰의 추적 끝에 체포돼 감옥행 신세에 처하게 됐다고 미 언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멜버른 경찰 당국은 지난 25일 이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인 스테파니 무어(20)를 동물 학대 혐의 등으로 전격 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무어와 아직 체포되지 않은 또 다른 여성 등 2명은 지난 7월 초 플로리다의 한 지역에서 법적인 보호동물인 바다거북 등 위에 올라타고 있는 사진을 SNS에 게재해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었다. 하지만 이 사진이 동물 학대 등 파문에 휩싸이자 공개 수배를 통해 즉각 수사에 나선 현지 경찰과 동물보호 당국은 이날 무어의 자택을 급습해 그녀를 체포했다. 무어는 1973년 제정된 바다거북 보호에 관한 연방 법률 위반 등 3급 중범죄 협의로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 법률은 바다거북을 학대하거나 포획하는 것은 물론 바다거북의 알이나 둥지를 훼손하는 행위도 중범죄로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시 화제가 된 바다거북을 올라타고 있던 또 다른 여성이 체포되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보호동물인 바다거북을 올라타고 있는 두 여성 (현지 경찰 당국 제공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콜롬비아 반세기 내전 종식…교황, 또 분쟁의 중재자였다

    콜롬비아 반세기 내전 종식…교황, 또 분쟁의 중재자였다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최장 기간 지속해 온 전쟁인 콜롬비아 내전이 반세기 만에 종식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교황 쿠바 방문 때 “평화 협상 실패 안 된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좌익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지도자 로드리고 론도뇨는 23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에서 만나 내년 3월까지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FARC는 2개월 이내에 무장을 완전히 해제하기로 약속했다. 3년 가까이 끌어온 평화 협상이 결실을 맺은 것은 핵심 쟁점인 내전 범죄자 처벌에 관해 양측이 합의를 이뤘기 때문이다. 그동안 FARC는 내전 종식 후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면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버텼다. 양측은 과도기적 성격의 특별 평화 재판소를 설치해 단순 반란죄의 경우 노역형 또는 사회봉사 명령 등으로 처벌을 경감해 주기로 했다. 민간인 납치, 아동 강제징집, 성폭력 등의 중대 범죄는 사면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다. ●내전 범죄자 처벌 관련 양측 극적 합의 외신들은 이번 합의와 관련해 반세기 동안 이어진 내전이 완전히 종식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반겼지만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산토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역사적인 진전”이라고 축하했다. 반면 콜롬비아 내 보수 강경파를 대표하는 알바로 우리베 전 대통령은 “강력한 처벌이 없으면 폭력은 끊이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반군에 너무 많은 양보를 했다”고 비판했다.한편 이번 합의가 나오는 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숨은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평화 협상 기간 중 협상 장소인 쿠바를 방문한 교황은 지난 20일 아바나에서 “콜롬비아의 평화 협상이 실패로 끝나선 안 된다”며 “더욱 확실한 양보가 있어야 한다”고 양측 협상팀을 압박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사람과 사람들(KBS1 밤 7시 30분) 소득 수준 향상과 고령화 등으로 말미암아 개인의 가치관은 다양해졌고 새로운 방식의 삶을 선택하는 사람 또한 매우 많아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나름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삶을 선택한 개인들을 주목한다. 개인들의 삶을 ‘관찰’함으로써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실용적인 정보와 대리 만족의 즐거움을 안겨 준다.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EBS1 밤 7시 50분) 가족을 먹여 살릴 돈을 벌기 위해 2년 전 한국으로 떠난 후 돌아오지 않는 아빠 다할을 직접 만나기 위해 아크리티와 비니샤 자매가 떴다. 네팔에서 온 용감한 꼬마 손님은 아빠를 만나기 위해 말도 풍경도 낯선 한국까지 찾아왔지만 아빠가 있는 제주도까지 가는 여정은 쉽지 않다. 아크리티와 비니샤 자매는 무사히 아빠를 만날 수 있을까. ■맥스 스틸(애니맥스 밤 9시) 맥스가 외계인 스틸과 하나가 돼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 감옥에 수감됐던 톡손은 몰래 축적해 온 독성 물질을 이용해 탈옥을 감행한 뒤 자취를 감춘다. 엔텍은 톡손의 자취를 찾으려 하지만 톡손은 한발 앞서 도시를 헤집고 다닌다. 만화 속 슈퍼히어로에게 마음을 뺏긴 스틸은 만화 속 슈퍼히어로처럼 되기 위해 슈트는 물론 말투까지 모방하며 코퍼캐니언을 누빈다.
  • 감옥서 성관계 맺는 러시아 마피아 두목

    감옥서 성관계 맺는 러시아 마피아 두목

    감옥에 수감된 러시아 마피아 두목의 성관계 장면이 언론에 공개돼 러시아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4월 중앙 러시아 스베들롭스크주(州) 감옥에서의 마피아 두목과 여성 인권운동가의 성관계 영상을 보도했다. 언론에 공개된 영상에는 수감자들의 수형 상태와 처우를 조사하러 감옥을 방문한 금발의 한 여성 인권운동가와 키스를 하며 성관계를 맺는 마피아 보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은 여성의 방문이 정기적으로 지속되면서 마피아 두목과의 면회시간이 필요 이상으로 오래 걸리는데 의심을 품은 교도소장에 의해 밝혀졌다. 둘의 관계를 이상하게 여긴 교도소장이 마피아 보스의 독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들통 난 것.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자와 커피 테이블, 커튼있는 창 등 나무 침대에서 편안하게 수감생활을 하는 범죄자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사진·영상= News 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감방 조사간 여성 인권활동가, 죄수와 성관계 파문

    감방 조사간 여성 인권활동가, 죄수와 성관계 파문

    수감자들의 수형 상태와 처우를 조사하러 간 여성 인권운동가가 죄수와 감방에서 성관계를 한 믿기힘든 사건이 벌어졌다. 최근 러시아 지역언론은 스베르들롭스크주 감옥에서 벌어진 한 마피아 보스와 여성 인권운동가의 '몹쓸짓'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4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현지 여성단체 소속의 이 여성은 마피아 보스 출신으로만 알려진 남성의 감방을 직접 방문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 방문은 인권단체 회원이 죄수의 감방을 직접 찾아가 수감생활 등을 점검하는 민관 행사다. 취지는 건전했지만 두 사람의 행동은 그렇지 못했다. 마피아 보스가 홀로 사용하는 감방을 방문한 그녀는 조사는 뒷전으로 미뤄둔 채 그와 성관계를 가졌다. 이같은 사실은 교도소장이 해당 감방 안에 설치한 몰래카메라에 그대로 촬영되면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진 것이 이 영상이 지역언론사에 유출되면서다. 정확한 입수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몰래카메라 촬영의 법적, 윤리적 문제, 두 사람의 부적절한 행동 여기에 호화로운 감방까지 모두 노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현지언론은 "해당 교도소장은 과거 같은 행사에서 조사 시간이 이상하게 길다는 의심이 들어 감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해명했다" 면서 "침대와 테이블, 그림까지 걸려있는 호화로운 감방도 문제가 많다"고 보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열린세상] 법의 여신은 눈물을 모른다/조성호 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

    [열린세상] 법의 여신은 눈물을 모른다/조성호 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

    가해자들을 처벌할 수 없었다. 그들로부터 배상을 받아 낼 수도 없었다. 문제는 ‘법’이었다. 그 ‘법’ 때문에 가해자들을 정의의 법정에 세울 수 없었다. 피해 여성은 자살하고, 그 여동생마저도 자살하고, 아버지는 뇌출혈로 생을 마감하고, 남은 이라고는 어머니뿐인, 이 풍비박산 난 가정을 두고 법의 여신 ‘디케’는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이 여신이 수호하고자 하는 것은 정의인가. 아니면 법 자체인가.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심약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피해 여성은 2004년 여동생의 권유로 드라마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현장반장, 부장, 캐스팅 담당자 등 12명의 방송 스태프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여동생을 팔아넘기거나 어머니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며 피해 여성을 모텔에 감금해 성폭행하고, 변태 성행위까지 강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고소했지만, 2년 만에 고소를 취하하게 된다. 가해자들의 완강한 부인 속에 “사건을 다시 기억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성폭행 관련 법률은 친고죄여서 수사는 중단됐고, 가해자들에 대한 형사적 단죄의 기회는 영원히 사라져 버렸다. 결국 피해자는 자살에 이르고, 여동생 역시 자살했다. 죄책감 때문이었다. 아버지도 충격에 휩싸여 뇌출혈로 세상을 하직했다. 홀로 남은 어머니는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재판부는 민법상 3년의 소멸시효가 지났다며 소를 기각하기에 이른다. 약 2주 전 내려진 민사재판의 결론이다. 어떤 법체계가 정의를 수호하지 못한다면 그 법체계는 권위를 잃고 말 것이다. 정의를 외면하는 법은 존재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법이 수호해야 할 정의란 무엇인가. 다양한 대답이 있을 수 있지만, 한 가지는 분명해 보인다. ‘죄가 있는 곳에 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실의 법체계가 고차원적인 도덕률이 아닌 이상 죄를 눈감아 줄 수는 없는 일이다. 용서, 화해 등과 같은 일들은 인간의 도덕적 수양의 문제이지 현실 법의 문제는 아니다. 옳은 일은 보호하고, 그른 일은 단죄하는 것이 현실 법이 추구해야 할 바인 것이다. 인류에게 가장 기본적이고도 오래된 정의관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체계를 갖춘 최초의 법전 중 하나로 알려진 함무라비법전은 기원전 17세기 바빌로니아의 제6대 왕 함무라비가 제정한 것인데, 2m가 조금 넘는 돌기둥에 새겨진 282개 법조문 중에서 특히 다음의 두 조항, 즉 ‘다른 사람의 눈을 상하게 했을 때는 가해자의 눈도 상해져야 하고’(196조), ‘다른 사람의 이를 상하게 했을 때는 가해자의 이도 상해져야 한다’(200조)는 것이 유명하다. 유사한 내용이 우리나라 최초의 법으로 알려져 있는 고조선 시대의 팔조금법(八條禁法)에서도 발견된다. ‘사람을 죽인 자는 죽여서 다스린다’는 내용이 그것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동태복수법(同態讐法)의 정의관은 인간의 발달 과정에서도 발견된다. 발달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만 4세 이전의 아동은 상대방으로부터 가해를 당했을 때 동일한 형태의 보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즉 누군가가 자신을 발로 찬다면 자신 역시 상대방을 발로 차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처지나 사정을 헤아리거나 하는 등의 좀 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사고는 한참의 발달 과정을 거친 후에나 가능한 일이다. 정의의 여신이기도 한 ‘디케’의 양손에는 저울과 칼이 들려져 있고, 두 눈은 천으로 가려져 있다. 엄정한 정의의 기준으로 추상과 같이 정의를 실현하되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정의의 본질에만 입각한다는 것을 이 여신은 상징한다. 이 비극적 사건에서 법의 보호를 받은 것은 누구인가. 친고죄라는 형법적 조항과 3년의 소멸시효라는 민법적 근거는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가. 12명의 가해자는 세 명의 목숨을 연이어 죽음에 이르게 하고, 한 가정을 완전히 파탄 내버린 범죄를 저지르고도 단 하루의 감옥 생활과 단 1원의 손해배상을 하지 않았다. 최소한 이 사건에서만큼은 법은 가해자 편이었다는 점이 분명해 보인다. 이런 법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묻게 된다. ‘과연 정의는 살아 있는가’라고. 법의 여신 ‘디케’의 두 눈은 여전히 가려져 있고, 정의를 갈망하는 우리들의 눈에서만 눈물이 흐른다.
  • 무한도전 하시마섬, 16살에 끌려간 할아버지 “자원해서 갔다고?” 허탈한 표정에 시청자 울컥

    무한도전 하시마섬, 16살에 끌려간 할아버지 “자원해서 갔다고?” 허탈한 표정에 시청자 울컥

    무한도전 하시마섬, 16살에 끌려간 할아버지 “자원해서 갔다고?” 허탈한 표정에 시청자 울컥 ‘무한도전 하시마섬’ ‘무한도전’에서 한국인들이 강제노역을 당한 곳인 하시마섬을 방문해 눈길을 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배달의 무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 하하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하시마 섬을 찾았다. 하시마섬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섬으로 한국인들이 강제노역을 당한 곳이다. 하시마섬에 입도한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강제징용 등 역사적인 사실은 쏙 뺀 채 근대화의 상징이라고만 홍보하는 관광 가이드의 말에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강제 노역 중 희생당한 한국인 유골이 묻힌 다카시마의 공양탑을 찾아갔다. 공양탑을 찾기 위해 온 마을을 뒤졌으나 결국 찾지 못했고, 제작진은 마을 사람들에게 수소문했다. 몇 시간만에 찾아낸 공양탑은 거의 찾기힘든 수풀 속에 덩그러니 놓여있었고,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분노와 허탈함을 참지 못했다. 이어 당시 하시마섬에 강제징용 됐던 할아버지는 ‘무한도전’과의 인터뷰에서 “16살때 끌려왔다. 나이가 어릴 수록 좋다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할아버지는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다시피 하고 온 사람이다”며 “하시마섬에서 한 일은 굴을 뚫어 나아가는 일이다. 옹벽 바닥에 아우성치는 소리가 났다. 배고파서 쥐나서 못하겠다는 거였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무한도전 제작진이 일본에선 강제징용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할아버지는 “(우리가) 자원해서 왔다고? 하시마섬에?”라고 말하며 허탈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피해자 할아버지, “농사지은 쌀로 밥 먹고 싶었다” 울컥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피해자 할아버지, “농사지은 쌀로 밥 먹고 싶었다” 울컥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배달의 무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 하하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하시마 섬을 찾았다. 하시마섬에 입도한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강제징용 등 역사적인 사실은 쏙 뺀 채 근대화의 상징이라고만 홍보하는 관광 가이드의 말에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당시 하시마섬에 강제징용 됐던 할아버지는 ‘무한도전’과의 인터뷰에서 “16살때 끌려왔다. 나이가 어릴 수록 좋다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할아버지는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다시피 하고 온 사람이다”며 “하시마섬에서 한 일은 굴을 뚫어 나아가는 일이다. 옹벽 바닥에 아우성치는 소리가 났다. 배고파서 쥐나서 못하겠다는 거였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무한도전 제작진이 일본에선 강제징용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할아버지는 “(우리가) 자원해서 왔다고? 하시마섬에?”라고 말하며 허탈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할아버지 인터뷰 보니..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할아버지 인터뷰 보니..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배달의 무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 하하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하시마 섬을 찾았다. 하시마섬에 입도한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강제징용 등 역사적인 사실은 쏙 뺀 채 근대화의 상징이라고만 홍보하는 관광 가이드의 말에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당시 하시마섬에 강제징용 됐던 할아버지는 ‘무한도전’과의 인터뷰에서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다시피 하고 온 사람이다”며 “하시마섬에서 한 일은 굴을 뚫어 나아가는 일이다. 옹벽 바닥에 아우성치는 소리가 났다. 배고파서 쥐나서 못하겠다는 거였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무한도전 제작진이 일본에선 강제징용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할아버지는 “(우리가) 자원해서 왔다고? 하시마섬에?”라고 말하며 허탈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할아버지 “아우성 치는 소리 났다”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할아버지 “아우성 치는 소리 났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배달의 무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 하하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하시마 섬을 찾았다. 하시마섬에 입도한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강제징용 등 역사적인 사실은 쏙 뺀 채 근대화의 상징이라고만 홍보하는 관광 가이드의 말에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당시 하시마섬에 강제징용 됐던 할아버지는 ‘무한도전’과의 인터뷰에서 “16살때 끌려왔다. 나이가 어릴 수록 좋다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할아버지는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다시피 하고 온 사람이다”며 “하시마섬에서 한 일은 굴을 뚫어 나아가는 일이다. 옹벽 바닥에 아우성치는 소리가 났다. 배고파서 쥐나서 못하겠다는 거였다”라고 증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피해자 할아버지, 증언 들어보니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피해자 할아버지, 증언 들어보니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배달의 무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 하하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하시마 섬을 찾았다. 하시마섬에 입도한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강제징용 등 역사적인 사실은 쏙 뺀 채 근대화의 상징이라고만 홍보하는 관광 가이드의 말에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당시 하시마섬에 강제징용 됐던 할아버지는 ‘무한도전’과의 인터뷰에서 “16살때 끌려왔다. 나이가 어릴 수록 좋다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할아버지는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다시피 하고 온 사람이다”며 “하시마섬에서 한 일은 굴을 뚫어 나아가는 일이다. 옹벽 바닥에 아우성치는 소리가 났다. 배고파서 쥐나서 못하겠다는 거였다”라고 증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하시마섬, 10대때 끌려간 할아버지 “자원해서 갔다고?” 생생한 증언에 시청자 울컥

    무한도전 하시마섬, 10대때 끌려간 할아버지 “자원해서 갔다고?” 생생한 증언에 시청자 울컥

    무한도전 하시마섬, 10대때 끌려간 할아버지 “자원해서 갔다고?” 생생한 증언에 시청자 눈물 ‘무한도전 하시마섬’ ‘무한도전’ 멤버 하하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한국인들이 강제노역을 당한 곳인 하시마섬을 방문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배달의 무도 4번째 이야기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 하하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일본 하시마 섬을 찾았다. 하시마섬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섬으로 한국인들이 강제노역을 당한 곳이다. 이날 하시마섬에 입도한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강제징용 등 역사적인 사실은 쏙 뺀 채 근대화의 상징이라고만 홍보하는 관광 가이드의 말에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강제 노역 중 희생당한 한국인 유골이 묻혀있다는 다사키사 공양탑을 찾기 위해 다카시마로 향했다. 하지만 공양탑을 찾기란 쉽지 않았고, 몇 시간만에 찾아낸 공양탑은 산 속에 초라하게 방치돼 있었다. 허리를 굽혀야 들어갈 수 있는 공양탑 위치에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분노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당시 하시마섬에 강제징용 됐던 할아버지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할아버지는 “16살때 끌려왔다. 나이가 어릴 수록 좋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할아버지는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다시피 하고 온 사람이다”며 “하시마섬에서 한 일은 굴을 뚫어 나아가는 일이다. 옹벽 바닥에 아우성치는 소리가 났다. 배고파서 쥐나서 못하겠다는 거였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무한도전 제작진이 일본에선 강제징용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할아버지는 “(우리가) 자원해서 왔다고? 하시마섬에?”라고 말하며 허탈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피해 할아버지, “자원했다고?” 역사왜곡에 울컥

    무한도전 하시마섬 강제징용 피해 할아버지, “자원했다고?” 역사왜곡에 울컥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배달의 무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 하하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하시마 섬을 찾았다. 하시마섬에 입도한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강제징용 등 역사적인 사실은 쏙 뺀 채 근대화의 상징이라고만 홍보하는 관광 가이드의 말에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당시 하시마섬에 강제징용 됐던 할아버지는 ‘무한도전’과의 인터뷰에서 “16살때 끌려왔다. 나이가 어릴 수록 좋다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할아버지는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다시피 하고 온 사람이다”며 “하시마섬에서 한 일은 굴을 뚫어 나아가는 일이다. 옹벽 바닥에 아우성치는 소리가 났다. 배고파서 쥐나서 못하겠다는 거였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무한도전 제작진이 일본에선 강제징용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할아버지는 “(우리가) 자원해서 왔다고? 하시마섬에?”라고 말하며 허탈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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