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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코로나 무정부 상태”라는 현장 아우성, 정부만 안들리나

    [사설]“코로나 무정부 상태”라는 현장 아우성, 정부만 안들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60만명을 돌파하며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어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완화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현행 6명인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8명으로 2명 늘렸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적용한다. 지난달 18일과 이달 4일 두 차례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이어 다시 11시까지로 연장한 데 이은 세 번째 방역완화 조치다. 코로나 유행의 정점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정부가 지속적으로 방역완화 조치를 취하고 있어 감염 확산세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그렇다고 이번 완화조치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의료계는 방역 완화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만∼60만명대를 오르내리고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성급한 방역 완화를 시도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처하게 한다”고 우려했다. 의협은 특히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과 병원이 서울시에만 200개에 육박한다”며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이송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 무더기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코로나가 걷잡을수 없이 번지면서 현장은 아우성인데 정작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재택치료자는 이미 200만명을 넘어섰다.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도 현장에서는 구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일부 약국에서는 해열제 등 재고가 바닥이 났다.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장이 모자라 3일장 대신 5일장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은 페이스북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 무정부 상태다. 국민들은 각자 도생해야 한다”면서 “(코로나를) 독감수준의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여태 독감환자 관리를 (위해) 공무원들께서 하신 것이 뭐가 있나요?”라고 질타했다. 코로나 사망자가 하루 300~400명 쏟아지는 상황에서 정점에 대한 예측이 매번 빗나가도 방역당국은 제대로 된 해명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한때 전 세계에 자량했던 K방역의 실패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 퇴임 후라도 원인분석과 함께 관련자들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것이다. 당장은 포화상태로 치닫는 위중증 병상 관리와 치료제 및 해열제 등 약품재고 조정, 화장시설 가동 확대 등에 만전을 기해 혼란을 줄여야 한다.
  • [포토] 서울패션위크에 찾아 온 봄

    [포토] 서울패션위크에 찾아 온 봄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 ‘2022 F/W 서울패션위크-본봄(BONBOM)’ 패션쇼가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 ‘2022 F/W 서울패션위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날부터 23일까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3년 만에 현장 패션쇼로 돌아왔다.
  • 의사협회 “방역 완화 멈춰야… 코로나19 치료 의료기관 붕괴”

    의사협회 “방역 완화 멈춰야… 코로나19 치료 의료기관 붕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향해 가는 상황에서 정부가 거리두기를 완화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우려를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전문대책위원회는 18일 낸 보도자료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정책은 당분간 강화가 필요하다”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인 방역완화 중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현재 사회기능이 마비되고 보건소 및 의료기관의 재택치료 관리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성급한 방역완화를 시도하는 것은 국민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발상”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또한 “현 시점의 사망자 수로도 인구 대비 전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여기엔 짧은 격리기간 해제 후 사망한 사람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잠재적 사망률도 고려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미크론 감염 후 기저질환의 악화로 인한 사망도 증가하고 있어, 현재 집계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오히려 과소평가된 것일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의료기관이 사실상 붕괴에 직면한 상황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위원회는 “현재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 및 병원이 서울시에만 거의 200개에 육박한다”며 “코로나19 환자들의 적절한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이송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 무더기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안으로 위원회는 팍스로비드의 빠른 공급, 고위험자 치료 ‘패스트트랙’ 시행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의료기관내 전파를 막으려면 검사 접근성을 높여야 하므로 신속항원검사 및 PCR검사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빠른 처방과 복용이 중증 진행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공급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같은 실책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즉각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 [속보]‘신종 변이’ 또 출현…오미크론·스텔스 오미크론 섞였다

    [속보]‘신종 변이’ 또 출현…오미크론·스텔스 오미크론 섞였다

    ‘오미크론+스텔스 오미크론’이스라엘서 발견된 변이발열, 근육통 등 가벼운 증상 최근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중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된 비율이 100%에 달하는 등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가운데,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이스라엘에서 발견됐다. 이번엔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결합한 형태다. 17일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해외여행 후 귀국한 여행객 2명이 기존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가 결합한 새로운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BA.2 변이는 일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도 나타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객 2명은 수도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발열, 두통, 근육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중증으로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지는 않아” 이스라엘 코로나19 대응 책임자인 살만 자르카 박사는 “현재로선 새로운 변이의 증세가 중증으로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변이가 새로운 변이와 결합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서로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유전물질 일부를 서로 교환해 제3의 바이러스를 생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A.1과 BA.2가 결합한 새로운 변이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어 전파력과 증상 등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델타·오미크론 섞인 ‘델타크론’ 변이도 등장 앞서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치명률이 높은 델타와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이 섞인 ‘델타크론’ 변이가 발견됐다. 최근 LA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델타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세계 각국 보건당국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름만 보면 마치 델타 변이의 치명력과 오미크론 변이의 폭발적인 전염력을 모두 갖춘 무서운 바이러스처럼 느껴지지만, 전문가들은 새 변이가 우려할만한 변이는 아니라고 본다. 캘리포니아주 보건국 전염병학 에리카 팬 박사는 관련 브리핑에서 “델타크론은 지난해 여름(델타 변이)과 올해 겨울(오미크론 변이) 유행한 코로나19 변이들이 섞인 변종”이라고 소개했다.‘코로나 변이’ 잡는 항바이러스제 1호 탄생 임박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가 증식을 위해 세포에 침입하면 그 세포가 해당 바이러스를 잡아먹는 ‘숙주표적’ 항바이러스제 1호가 순수 한국기술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현대바이오(대표 오상기)는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CP-COV03의 2상 임상계획이 승인남에 따라 신속히 임상을 진행해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을 최대한 빨리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바이오의 독창적인 약물전달체(DDS) 기반 기술로 개발된 CP-COV03는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의 태생적 한계인 낮은 흡수율과 짧은 반감기를 극복한 혁신적 신약이다.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인 비임상과 임상1상을 모두 성공적으로 거치고 임상2상에 진입한 최초의 국산 항바이러스제이다. 특히 기전 면에서 CP-COV03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존 ‘바이러스 표적’ 항바이러스제와 비교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바이러스가 숙주인 세포에 침입하면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전이라 복용시 몸 속의 바이러스 농도가 빠르게 감소해 뚜렷한 증상완화를 빨리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CP-COV03의 큰 장점이다. CP-COV03는 효능, 안전성, 범용성 등 여러 면에서 현존 항바이러스제보다 뛰어나다는 점이 전임상, 임상1상에서 차례로 입증돼 코로나 사태 속에 게임체인저급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 동대문구, 코로나19 감염취약계층 신속항원검사키트 지원

    동대문구, 코로나19 감염취약계층 신속항원검사키트 지원

    서울 동대문구는 면역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노인·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포함하여 임신부 등 총 34,201명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인당 2~12개씩 무상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28일부터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 및 종사자를 위해 어린이집에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배부하기 시작했다. 오늘부터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임신부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배부한다. 수령을 희망하는 임신부는 본인의 신분증과 임신확인서, 임산부수첩 등을 지참하여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지원받을 수 있으며, 배우자 및 직계존속, 형제자매(가족관계증명서 등 추가 확인)도 대리수령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월 3주부터 노인사회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아동복지시설, 노숙인시설 이용자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배부한다. 수급자, 차상위, 중증장애인 등은 대상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해당 주소지 주민센터를 통해 3월 말부터 배부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어린이,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등 감염취약계층의 감염여부를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세를 막아 대상자들을 보호하고자 선제적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임신부, 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도 신속한 지원을 하여 코로나19 감염에서 구민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8인·11시’ 거리두기 소폭 완화 배경은

    ‘8인·11시’ 거리두기 소폭 완화 배경은

    정부가 사적모임 인원을 현행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하는 선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폭 완화했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오후 11시 그대로 뒀다. 행사·집회 등에 대한 조치도 종전 기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유행의 정점이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에 거리두기를 완화하는데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거리두기를 소폭 완화한 배경을 밝혔다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 유행정점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 완화 부담이 크다는 판단이다. 학교 내 학생들의 감염 증가로 사회적 우려도 큰 상황이다. 당초 정부는 ‘사적모임 8인·영업시간 오후 12시’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중대본은 “거리두기를 일시에 전면적으로 완화할 경우 정점 규모가 커지거나, 감소 단계에서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만 7017명으로 연 사흘째 40만명을 넘었다. 지난 14일 30만 9782명, 15일 36만 2324명에서 16일 40만 740명으로 올라선 데 이어 17일에는 62만 1328명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200명대에서 400명대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해 이날 0시 기준 301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049명에 이른다. 중대본은 중환자 병상 등 의료체계 가동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 증가세에 따라 3월 말~4월 초까지 가동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 현장에서는 당장 이달 말 의료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지난달 넷째주 44.0%에서 이날 현재 66.5%로 3주새 22.5%포인트 올랐다. 정부는 “더 이상 의료체계 추가 확충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전날 서면으로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방역의료분과 위원들은 거리두기를 완화하더라도 정점 이후 완화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은 “향후에는 정점 이후 유행 축소, 의료체계 여력 등을 확인하면서 운영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등에 대한 본격적인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전북대병원 내년 12월 첫 삽 뜬다

    군산전북대병원 내년 12월 첫 삽 뜬다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군산 전북대병원이 내년 12월 착공, 오는 2027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18일 군산시와 전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사정동 일대 10만 9000여㎡에 들어설 예정으로 토지 보상을 마무리한 군산 전북대병원은 내년 6월 시공사를 선정, 그해 연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500병상을 갖춘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로 건립된다. 당초 총 18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으나 감염병 등 의료 환경 급변화에 따른 추가시설 반영 및 건설단가 인상 등으로 사업비가 3027억 원으로 증액됐다. 현재 기획재정부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적정성 재검토 절차를 밟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건립 규모·예산이 확정되면 곧바로 기본설계·실시 설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2027년 4월 준공이 되면 3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친 뒤 같은해 7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초기에는 심뇌혈관 및 소화기·스마트 헬스케어 센터 등 특성화 센터를 중심으로 운영하다 개원 10년 차에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병원 규모를 확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병원이 건립되면 통합 의료서비스가 제공돼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예정대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민들은 현재 상급병원이 없어 인근 익산 원광대병원과 전주 전북대병원까지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 비접촉식 버스요금 자동결제 ‘태그리스’ 경기도 전역 확대

    비접촉식 버스요금 자동결제 ‘태그리스’ 경기도 전역 확대

    지난 달 까지 김포·의정부·양주·포천을 운행하는 경기도 공공버스에 도입한 비접촉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 ‘태그리스’를 21일 부터 도내 전역에서 확대 운영한다. 2층형 버스와 양문형 차량은 제외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대중교통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고, 버스 탑승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도입했다.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한 후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 승하차 때 교통카드 단말기에 별도 카드 접촉(태그) 없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차량에 설치된 비콘(Beacon)과 이용객 스마트폰 간 블루투스 무선통신으로 승·하차 여부 등을 판별하는 원리를 활용했다. 특히 승객이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앱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게 되면, 운전자에게 하차 승객이 있다는 알람이 전달돼 버스 하차벨을 직접 누르거나 이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할 필요가 없다. 도는 해당 서비스가 지원되는 버스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 태그리스(Tagless)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기버스정보앱의 위치안내 서비스에 태그리스 지원 여부를 알리는 아이콘을 표시한다.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 또는 환승할 경우, 스마트폰 스크린을 켠 상태에서 카드 단말기에 접촉(태그)하면 기존 방식대로 요금 결제 및 환승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서비스 지원업체 로카모빌리티㈜는 4월 20일까지 어플리케이션 최초 설치 때 3000원, 탑승 때 마다 1000원(월 20회 한도)의 교통카드 충전 보상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 완승에 리버풀 어시스트까지… 토트넘, 챔스 진출 희망가

    토트넘 홋스퍼가 코로나19 사태로 순연된 경기에서 승리해 꺼져 가던 ‘4강 진입’(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여기에 2위 리버풀이 4위 아스널을 꺾으며 도우미 역할까지 해 줬다. 리버풀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팔머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순연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예정이었지만 토트넘 선수단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연기돼 이날 열린 경기에서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행운의 결승골을, 해리 케인이 추가 골을 넣었다. 손흥민(30)은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공격진으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터진 결승골의 도움을 도왔다. 브라이턴 진영 왼쪽 측면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의 패스가 상대 선수를 맞고 손흥민에게 흘렀고, 손흥민의 패스를 쿨루세브스키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페널티박스 한가운데 있던 로메로의 정강이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연패 탈출이 급했던 브라이턴이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세에 나섰지만, 후반 12분 토트넘이 역습으로 추가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찔러 준 패스를 받은 케인이 드리블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될 때까지 80분을 뛰었다. 토트넘은 승점 48로 이날 리버풀에 패배한 4위 아스널(승점 51)을 3점 차로 추격했다. 브라이턴은 6연패로 13위(승점 33)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7라운드 순연 원정경기에서 디오구 조타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연속 골로 아스널을 2-0으로 제압했다. 지난 1월 16일 브렌트퍼드전(3-0)부터 이날까지 EPL 9연승을 거둔 리버풀은 승점 69로 선두 맨시티(승점 70)에 1점 차로 바짝 다가갔다. 특히 맨시티가 중위권 팀 크리스털 팰리스와 0-0 무승부에 그치는 등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승1무1패로 다소 주춤한 사이 리버풀은 상승세를 이어 가며 올 시즌 EPL 우승의 향방을 미궁 속으로 빠뜨렸다. 5연승 행진을 멈춘 아스널은 4위를 지키기는 했지만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 6위 웨스트햄(승점 48), 7위 토트넘에 쫓기는 상황에 직면했다.
  • 호반, 현장근무자 5000명에게 5억 상당 격려품

    호반, 현장근무자 5000명에게 5억 상당 격려품

    호반그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전국 현장 노무자들에게 격려 물품을 전달하는 등 상생 경영에 나서고 있다. 호반그룹은 전국 현장 노무자 5000여명에게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호반건설, 호반산업 전국 49개 공사 현장을 비롯해 대한전선 당진공장, 호반호텔앤리조트 리솜리조트 등 전체 사업장의 노무자에게 전달됐다. 특히 현장 경비업체 직원, 환경미화원,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도 예외 없이 지원됐다. 라면, 즉석밥 등으로 총 5억원 상당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감염 예방활동,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는 현장 노무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며 “코로나19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달 물품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K배터리 장착 고급 전기차들의 향연

    K배터리 장착 고급 전기차들의 향연

    배터리3사 전시장 구름인파정부와 2000억 조성 협약도‘SK는 페라리, LG는 허머, 삼성은 BMW.’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K배터리’ 연중 최대 행사 ‘2022 인터배터리’ 현장은 ‘전기차만을 위한 모터쇼’나 다름없었다. 평상시 보기 힘든 고급 전기차들의 향연에 관람객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렇게 큰 차가 전기로 굴러간다고요?” ‘배터리 3대장’ 선봉인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종일 이 질문에 시달렸다. 전시관을 가득 채운 웅장한 크기의 ‘허머EV’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이 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혈맹’을 맺은 제너럴모터스(GM)의 상용차 브랜드 GMC가 만든 것이다. 전장 5507㎜·전폭 2202㎜로 차체가 육중하지만, 625마력에 최대토크 1021㎏·m로 힘이 좋다. 주행거리도 482㎞로 긴 편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출력을 높이는 알루미늄이 첨가된 세계 최초의 ‘4원계 배터리’ 덕분”이라고 했다.SK온 전시장에도 ‘구름 인파’가 몰렸다. SK온의 배터리 ‘P260셀’이 장착된 페라리의 스포츠카 ‘SF90 스파이더’의 자태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이다. “전기로 가는 페라리는 없을 것”이라던 페라리가 고집을 꺾고 만든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다. 삼성SDI도 최근 론칭한 배터리 브랜드 ‘PRiMX’의 제품을 탑재한 BMW의 고급 전기차 ‘iX’와 ‘i4’를 전시관 입구에 배치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배터리 전시회의 모터쇼화’는 전지산업의 무게 추가 자동차용 이차전지 쪽으로 기울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오미크론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서도 전시장은 인파로 붐볐다. 주최 측은 이날 방문객이 약 1만 2000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장에는 업체 직원들뿐만 아니라 배터리 업계로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도 많았다. 취준생 임상현(27·국민대 신소재공학부 졸업)씨는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서 취업 상담을 받은 뒤 “제 지식과 역량이 현업과 얼마나 큰 간극이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배터리 3사는 이차전지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 [책꽂이]

    [책꽂이]

    경이로운 수 이야기(알브레히트 보이텔슈파허 지음, 전대호 옮김, 해리북스 펴냄) 독일 유명 수학자인 저자가 학교에서 좀처럼 가르치지 않는 수학의 본질적 속성을 알기 쉽게 풀어 나간다. 왜 하루는 24시간이고 1시간은 60분인지, 베드로가 잡은 물고기 153마리나 적그리스도의 숫자 666에는 어떤 수학적 속성이 있는지 등을 재미있게 설명한다. 256쪽. 1만 4800원.민주주의 공부(얀-베르너 뮐러 지음, 권채령 옮김, 윌북 펴냄) 포퓰리스트에 비판적인 정치학자의 시각으로 민주주의의 본질과 어려움, 잠재력에 대해 설명한다. ‘포퓰리즘’은 물론 ‘국민’, ‘대의제’, ‘장난 정당’, ‘전투적 민주주의’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해 선거의 승패에 일희일비하는 정치가 아닌 희망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284쪽. 1만 7800원.문샷(앨버트 불라 지음, 이진원 옮김, 인플루엔셜 펴냄) 코로나19 백신을 최초로 만든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회장이 9개월 만에 백신을 개발하게 된 과정을 공개한다. 화이자는 발기부전 치료제 사업을 정비해 혁신 연구개발로 방향을 바꿨고, 독감 백신 개발을 위해 2018년부터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제휴를 맺고 있었다. 328쪽. 1만 8000원.질 건강 매뉴얼(제니퍼 건터 지음, 조은아 옮김, 글항아리 펴냄)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여성 생식기 건강의 모든 것을 집대성했다. 출간 즉시 미국·캐나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이 책은 성 매개 감염이나 피부질환, 통증에서 유사과학과 민간요법에 대한 의혹 해소까지 다뤄 ‘내 몸의 주인은 나 자신’이라는 명제를 실감나게 한다. 524쪽. 2만 6000원.4.0시대 교육정책 어젠다(김경회 지음, 박영스토리 펴냄) 교육행정 전문가인 저자가 ‘혁신 교육’이 인재 경쟁력을 저하한다고 보고 자유와 공정을 바탕으로 한 교육 시스템을 제시했다. 전국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고교학점제 보완과 고교평준화 해체, 대학 선발 자유화, 교육의 탈정치화 등이 포함됐다. 272쪽. 1만 9000원.플레인송(켄트 하루프 지음, 한기찬 옮김, 문학동네 펴냄)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체로 삶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미국 작가 켄트 하루프의 대표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가상의 마을 홀트를 배경으로 상실을 겪고 결핍을 지닌 등장인물들이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새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 낼 힘을 얻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464쪽. 1만 7000원.
  • 서울, 추경 1조 1239억 긴급 편성

    서울시가 1조 1239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의 3월 추경 편성은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서울시는 조기 추경 편성이 코로나19 대응과 민생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서울시의회는 6·1 지방선거 전 선심성 예산을 철저하게 걸러 내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추경안의 기조는 ▲민생·일상회복(4248억원) ▲방역(2061억원) ▲안심·안전(1130억원) 등이다. 서울시는 먼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1444억원을 편성하고, 정부의 손실보상 지원을 받지 못한 8만여개 사업장에 ‘일상회복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창업·재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4무’(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무종이서류) 융자를 업체당 1억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 예산도 추경에 반영됐다.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으로 151억원을 책정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월 7일 이상 무급 휴직한 근로자 1만명에게도 150만원씩 지원한다.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61억원을 편성하고, 코로나19 입원·격리자에게 지급하는 생활지원비를 신속히 집행하도록 시비 1679억원을 책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사업인 ‘임산부 1인당 교통비 70만원’ 지원 사업에도 100억원이 투입되고, 상생주택·모아주택 등 서민 주거 안정 사업에도 118억원이 편성됐다. 이날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사전 보고된 추경안은 지극히 서울시의 필요만이 우선 고려된 하향식 추경예산안”이라면서 “시민 입장에서 꼭 편성돼야 하는 사업인지 꼼꼼히 확인할 것”이라고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 감염 위험 커져도 검사 기피 ‘샤이 오미크론’ 확산

    감염 위험 커져도 검사 기피 ‘샤이 오미크론’ 확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60만명을 넘어 감염 위험이 커졌지만 검사를 기피하는 ‘샤이 오미크론’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회사가 감염병 유급휴가 사용을 제한하거나 자가격리 기간 중 근무를 강요해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이 제대로 휴식과 안정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건설회사에 다니는 60대 남성 이정윤(가명)씨는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 10여명 중 절반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탓에 감염 의심 증상이 있어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업무 공백으로 비상이 걸린 회사에서 이씨까지 쉬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씨는 “교대근무를 하기 때문에 저까지 빠지면 일이 굴러가지 않는다”면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는 계속 음성이 나와 회사에 출근하고 있지만 이미 감염됐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집에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이 나오면 그때 병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거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자영업자들은 자가격리가 생계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보니 의심 증상이 나타나도 쉽사리 검사를 받지 못하는 형편이다.직장인들은 회사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직원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제조회사에 다니는 김상현(34·가명)씨는 얼마 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회사가 유급휴가 대신 재택근무를 하라고 지시한 탓에 자가격리 기간에도 쉴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김씨는 “회사가 자가격리 기간에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대신 개인 연차를 소진하도록 했다”면서 “이제는 연차 사용마저 막고 근무를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 중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이유로 사업주로부터 폭언을 듣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유통 분야 협력업체에서 일하는 박민희(가명)씨는 이달 초 근무를 하다가 자녀들이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소식을 들었다. 박씨는 이 사실을 원청회사에 알렸다. 그러자 원청 사장은 박씨에게 화를 내며 “회사 말아먹으려고 하냐!”고 소리쳤고 “당장 자가진단키트를 사와서 내 앞에서 검사하라”고 말했다. 박씨는 원청 근처 약국에서 자가진단키트를 구입해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음성이었다. 그러나 원청 사장은 폭언을 이어갔다. 박씨는 “‘부모가 돼서 자식 관리도 못하고 부끄럽지도 않냐’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고 말했다.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회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인 직원에게 ‘몸 상태가 괜찮으면 회사로 출근하라’고 하거나, 자가격리가 해제된 직원에게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계속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망자 수도 400명대로 폭증하면서 장례식장과 영안실, 화장장 등 일선 장례 현장에서는 장례를 치르기 어려울 정도로 대기열이 밀리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 최다 확진·사망 부른 ‘역주행 방역’… “거리두기 풀면 피해 더 커진다”

    최다 확진·사망 부른 ‘역주행 방역’… “거리두기 풀면 피해 더 커진다”

    “국민 피해 담보로 집단면역 실험위중증 환자 방치는 부도덕” 비판 국내 확진 규모 이미 佛·日 등 압도전파력 센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정점 2주 이상 밀릴 가능성 제기수술 연기 등 의료 현장 아수라장17일 정점 예측치(주간 평균)를 뛰어넘는 62만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진 것은 지난달부터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거리두기 완화의 여파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429명이 사망했다. ‘사적모임 6인·영업제한 11시’인 현행 거리두기마저 풀어 버리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거리두기와 격리도 포기하고 결국 국민의 희생과 피해를 담보로 정부가 집단면역 실험을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는 사회적 참사를 자행하는 것이고, 사망자·위중증 환자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이런 식으로 방치하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내 확진 규모는 이미 다른 국가를 압도한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국내 100만명당 확진자는 6730명이다. 프랑스는 정점(1월 25일)에서 100만명당 5436명이었고, 일본은 100만명당 749명(2월 9일)이었다.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낮다고 하지만, 모수인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 2~3주 간격을 두고 위중증·사망자 추이도 상승할 수밖에 없다. 정점에 이르는 기간이 길수록, 정점에서 유행곡선이 천천히 꺾일수록 피해가 커진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의 확산,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여파로 정점이 2주 이상 밀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스텔스 오미크론 국내 검출률이 지난주 26.3%인데 곧 30%를 넘고 계속 오를 것”이라며 “여기에 18일 거리두기까지 완화하면 정점이란 것 자체가 없어질 수 있다. 걸릴 사람이 다 걸려야 유행이 잦아드는 상황이 된다”고 우려했다.유전자증폭(PCR) 검사만 확진으로 인정했을 때는 60만명 이상의 확진자를 가려낼 수 없었다. 검사 역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동네 병의원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도 확진으로 인정하도록 체계가 바뀌어 ‘숨은 확진자’까지 집계할 수 있게 됐다. 통계상 하루 100만명 확진도 가능하다. 방역당국도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이 지속되는 기간이 당초 예측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의료 현장은 아수라장이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투석해야 하는 환자가 코로나19에 확진돼 투석을 한두 번 거르는 일이 다반사고, 급히 수술해야 하는 확진자가 수술을 미뤄야 하는 상황, 확진자가 응급실에 차 있으니 다른 환자들이 응급실에 진입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2~3시간씩 응급실을 전전하다 간신히 한 자리가 비면 끼어들어 가는 일이 매일 밤마다 벌어진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고위험군을 신속 검사하고 치료하는 별도의 ‘패스트 트랙’을 만들어 중환자 발생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尹당선인·安위원장 사람들 골고루 포진… 간사는 임이자 맡아

    尹당선인·安위원장 사람들 골고루 포진… 간사는 임이자 맡아

    안상훈, 연금·복지 전문가백경란, 코로나 방역 설계김도식, 安위원장 최측근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은 윤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 인사들이 골고루 포진해 있다. 두 사람이 약속한 공동정부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에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인수위원에는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백경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17일 임명됐다. 임 의원은 경북 상주·문경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이다. 국회 입성 전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지냈다. 20·21대 국회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는 등 관련 현안 입법 활동에도 주력해 왔다. 윤 당선인 후보시절 선거대책본부 직능본부장을 맡았었다. 안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연금·복지 전문가로 박근혜 정부의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를 설계했다.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복지국가 정책본부장을 맡았다. 안 교수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위이기도 하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안 교수는 복지국가 전략 전문가로 역대 정부에서 진영을 가리지 않고 복지정책을 자문해 정책적 역량을 이미 검증받은 인물”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사회복지문화분과에는 ‘안 위원장의 사람들’도 포진해 있다. 백 교수는 안 위원장의 서울대 의대 1년 후배이자 안 위원장 부인 김미경 교수의 의대 동기다. 백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뒤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맡아 질병 확산 대응, 의료자원 활용 방안 등을 연구했다. 윤 당선인의 새로운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설계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백 교수는 안 위원장이 직접 추천한 인사로 알려져 있다. 김 부시장은 오랜 기간 안 위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최측근이다. 2012년 대선, 2013년 국회의원 선거, 2019년 대선에서 안 위원장을 보좌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6번을 공천받았지만, 국민의당이 3석을 확보하는 데 그치며 국회에 입성하지는 못했다. 지난해 4·7 재보궐선거 때 안 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단일화를 통해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62만명 끝모를 정점… 거꾸로 가는 K방역

    62만명 끝모를 정점… 거꾸로 가는 K방역

    하루 새 22만명 폭증… 429명 사망오늘 거리두기 ‘8인·밤 12시’ 유력섣부른 방역완화 최악 위기 자초팍스로비드 복제약 국내 위탁생산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명대에서 하루 만에 60만명대로 폭증했다. 사상 처음으로 사망자도 400명대에 들어섰다. 정부가 섣부른 방역 완화로 최악의 위기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만 1328명으로, 전날보다 무려 22만 617명이 늘었다. 지난 14일부터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를 확진으로 인정하고 있는데다, 전날 시스템 과부화로 누락된 확진자 7만명이 이날 집계에 포함되면서 하루 확진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수치를 제외하더라도 하루 확진자가 55만명에 달하는 셈이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 확산의 영향도 있다. 정부가 당초 예측한 정점 ‘37만명’(주간 평균)도 훌쩍 뛰어넘었다. 당국은 정점 예측치를 주간 평균 기준으로 발표하는데, 11~17일 발생한 하루 평균 환자 수만 따져도 38만 7286명이다. 예측치를 뛰어넘는 폭증세가 이어진다면 정점 규모가 40만명대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 정점을 찍고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하는 시기가 미뤄질 수도 있다. 정부는 이 시기를 22일로 예측했는데,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더 오래 지속되면 위중증·사망자가 계속 쏟아져 코로나19 희생자가 늘 수밖에 없다. 이날 사망자는 42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 15일(293명)보다 1.5배 많은 수준이다. 상황 악화에도 정부는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적모임 8인·영업제한 12시’로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나, 유행이 커지는 시점이어서 당초 계획보다 소폭 완화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기존 7일에서 8일로 더 늘릴 필요성도 제기된다. 코로나19 확진자에게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이 최대 8일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온 영향이다. 한편 정부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제네릭 의약품(복제의약품) 생산기업으로 셀트리온, 동방에프티엘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팍스로비드와 치료 효과가 동일한 제네릭 의약품을 제조해 95개 중·저소득 국가에 공급한다.
  • “한국 우편물, 전체 소독해야”…中원저우, 7일간 배송 보류

    “한국 우편물, 전체 소독해야”…中원저우, 7일간 배송 보류

    중국 일부 지역에서 한국산 수입 의류나 물품을 감염원으로 지목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한국발 우편물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앞서 저장성 샤오싱시 당국은 “최근 항저우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외국 수입 의류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시민들은 비필수적 수입품을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샤오싱시는 ‘코로나19 상황이 특히 심각한 한국에서 수입하는 의류나 물품’을 수입 자제 물품의 예로 들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해외 우편물과 화물을 통해 유입됐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한국산 물품을 감염원으로 지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저장성 원저우 우정국은 지난 10일부터 한국에서 배송된 모든 물품에 대해 소독 강화 및 7일간 배송 보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분류 및 배달인원들, 방호용품 착용 강요” 이밖에 국제발 우편물이 국내 우편물과 섞이지 않도록 하고, 분류 및 배달인원들이 방호용품을 착용하도록 하는 등 조치도 실행 중이다. 현재 이런 조치는 원저우시에서만 실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 타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중국 현지 매체들은 수입 물품 중에서도 한국 의류를 감염원으로 지목하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한국 수입 의류에 대한 경고가 나오기도 했다.미국 바닷가재 때문이라더니…“한국산 수입의류에 코로나”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한국수입의류’를 검색하면 ‘역정(疫情. 전염병 상황)’, ‘한국산 수입의류에 코로나가 있는가’ 등의 문구가 뜬다. 코로나19 기원은 현재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코로나19가 해외 우편물이나 화물을 통해 유입됐다고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는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우한으로 수입된 미국 바닷가재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중국 당국은 2019년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미국인들이 바이러스를 가져왔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 中 “코로나19, 美 바닷가재·韓 의류서 왔다”

    中 “코로나19, 美 바닷가재·韓 의류서 왔다”

    중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뜬금없이 한국산 수입 의류 등을 감염원으로 지목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바이러스의 최초 기원이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있다는 ‘외부 기원설’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다. 미국 등 서구세계가 제기하는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반박하는 동시에 ‘알고 보면 우리도 피해자’라는 논리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17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한국수입의류’를 검색하면 ‘전염병 상황’(疫情)이나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가’ 등이 연관돼 나타난다. 최근 중국 내 감염병 확산이 한국산 의류 탓이라는 인식이 퍼진 결과다. 저장성 샤오싱시는 지난 7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최근 항저우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외국 의류를 통해 감염됐다”며 “한국에서 수입한 의류를 구입한 사람은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당분간 외국 제품을 사지 말라”고 밝혔다. 저장성과 장쑤성 내 일부 도시도 샤오싱시와 비슷한 내용의 권고령을 내렸다. 여기에는 ‘중국은 감염병의 최초 발원지가 아니다. 다른 나라에서 생겨난 바이러스가 수입품을 타고 들어와 퍼진 것’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앞서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도 지난 15일 “2019년 11월 미국산 바닷가재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으로 들어왔다. 이후 화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집단감염이 생겨났다”며 “시장 상인 가운데 미국산 바닷가재와 포장지를 만진 이가 코로나19에 최초로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중국 외교부는 “2019년 10월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 때 미국인들이 바이러스를 가져왔을 가능성이 크다”며 국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정확한 기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다수 국가는 우한 도매시장에서 팔던 박쥐나 천산갑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해외 우편물이나 냉동식품, 화물 등을 통해 자국으로 들어왔다는 ‘외부 기원설’을 고수한다. 과학계가 ‘수입품에 묻어 있는 극소량의 바이러스로는 감염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해도 요지부동이다. 장기화되는 방역에 대한 주민들의 피로와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이 마스크 착용, 코로나 감염”...5만원 ‘중고 마스크’

    “이 마스크 착용, 코로나 감염”...5만원 ‘중고 마스크’

    황당 판매글...비난 받자 삭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 숫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 “양성마스크 팔아요” 글이 올라와 논란이다. 17일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코로나 양성 마스크’라는 제목의 판매글이 올라왔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쓰던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것. 자신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라고 주장한 판매자는 “어제 확진되고 난 후 집에서 쓰고 다닌 마스크”라며 “깨끗하게 사용했고 비닐로 밀봉해서 준다”라고 말했다. “집에서 일도 안 하고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주장 그는 “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 코로나19에 감염된다”며 “그러면 집에서 일도 안 하고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마스크 가격을 5만원으로 책정해 판매했다. 이는 시중 마스크 판매가의 수십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역법 위반”, “경찰에 신고해야한다”, “처벌감이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스크 판매자는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글을 삭제했다.”하루 400명대 사망” 확산세 지속…오후 6시까지 30만4739명 확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30만544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16일) 동시간대(35만577명)보다 4만5129명 줄었지만, 전주 목요일(10일) 동시간대(23만7414명)보다는 6만8034명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15만52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6일에만 429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코로나19 사망자는 1398명으로 하루 평균 50명이었다. 이 수치는 이달 들어 16일까지 각각 3311명과 206명으로 불었다. 신규 확진자가 늘면 2~3주 뒤 사망자가 증가하는 점, 사망자 수는 정점을 찍은 뒤에도 확 줄어들지 않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 기간 400~500명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매일 40만~50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정점은 일주일 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 1~2월 966명으로 불어난 하루 평균 전체 사망자 수가 조만간 1000명을 넘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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