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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구치소 나온 마약상, 1년여 도주하며 또 마약 유통

    코로나로 구치소 나온 마약상, 1년여 도주하며 또 마약 유통

    ‘마약과의 전쟁’이 선포된 가운데 필로폰 등을 판매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구치소에서 수용 해제 후 1년 넘게 도주하면서 조직폭력배 등에게 마약을 공급해오다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9) 씨 등 판매책 7명, 투약 사범 12명 등 19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과거 교도소 동기인 평택지역 조폭 B(39) 씨 등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지난해 1월 마약 판매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던 같은 해 2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일시적으로 수용 해제가 된 A씨는 불구속 상태로 계속 재판을 받아야 했으나 그대로 잠적했고, 궐석으로 진행된 재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A씨는 이후로도 13개월간 도주를 이어가며 B씨 등에게 지속해서 필로폰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리대상 조폭인 B씨는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같은 조직 소속 조폭을 비롯한 20여 명에게 A씨 등으로부터 받은 필로폰을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유통한 필로폰을 받아 판매하거나 투약한 이들은 10~70대의 학생, 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갖고 있었다. 한편 ,이번 사건은 평택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꼬리가 잡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출장마사지사를 불러 술을 마시던 40대 남성의 집에 침입해 이 남성을 폭행하고 2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C(34) 씨 등 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C씨 검거 당시 차량에서 필로폰을 발견하고 추가 수사에 착수,판매책을 차례로 붙잡았다. 이어 필로폰을 소지한 강도 피의자를 검거하고, 그 윗선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관련자들을 모두 붙잡았다. 불구속 피의자 7명 중 3명이 다른 사건으로 구속돼 있는 등 이번 사건 관련자 대부분 현재 구속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윗선 및 또 다른 판매책과 투약사범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이 마약류 범죄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한 만큼,앞으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엠폭스 ‘주의’ 경보… 일주일 새 3명 확진

    엠폭스 ‘주의’ 경보… 일주일 새 3명 확진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13일 경기 거주 내국인이 엠폭스에 확진돼 국내 감염자가 모두 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부터 엠폭스 위기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9번째 확진자도 앞선 6~8번째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다. 5번째 확진자까지는 모두 해외 유입 또는 관련 환자였으나 지난 7일 확진된 6번째 환자 이후로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최근 1주일 새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전보다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밀접접촉이 확인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현재 추정 감염원 등을 확인하고자 상세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 피부병변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았고, 해당 의료기관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보건소로 신고했다. 현재 격리 입원치료 중이며 테코비리마트 치료제 사용도 검토 중이다. 위기경보수준이 상향됨에 따라 질병청은 현재 운영 중인 엠폭스 대책반을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해 대응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기존에 확보한 진단시약과 백신, 치료제로 대응하되 환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만 당국은 밀접한 피부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엠폭스의 특성상 공중보건체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세로’도 행복한 동물원 변화 환영”

    박성연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세로’도 행복한 동물원 변화 환영”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2선거구)은 13일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동물원 재조성 조기 추진 의지를 확인하고, 시대 변화에 발맞춘 변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민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와 광진구의회 신진호·김상희·최일환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지난 1973년 처음 문을 열어 개원 50년을 맞은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이 얼마 전 탈출을 시도했던 얼룩말 ‘세로’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숲속 동물원으로 재조성될 전망이다. 대공원 측은 2030년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재조성사업의 조기 추진을 검토함으로써 동물도 행복한 공간으로 개편, 동물복지 등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생물다양성센터로 변화하는 것이 재조성의 목표라고 언급했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서울 시내의 유일한 동물원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의 리모델링과 시설 개선을 통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춰 왔다. 지난 2020년 설문조사에서는 시민 54.4%가 동물원을 어린이대공원의 대표시설로 꼽았지만, 관람객 중심의 한 방향 전시방식이라는 현재의 전시방식 특성으로 인해 생물다양성센터로 패러다임이 변화한 현대의 공공동물원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으며 최근 얼룩말 ‘세로’가 탈출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구시대적 동물 관람 문화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현재 계통학적으로 분류된 9개 구역에 90여 종, 700여 마리의 동물이 살고 있으며, 개체 수에 비해 동물사의 면적이 좁고 대다수 시설이 20년 이상 노후화된 것도 약점이다. 또한 관람객 위주의 넓은 도로와 광장을 조성하고, 유리창 또는 창살을 통해 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구조로 동물이 숨을 공간이 없어 정형행동 등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비판도 있었다. 조류 인플루엔자 등 동물성 전염병이 빈발하면서, 교차감염의 위험이 있다는 것도 우려 사항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2030년부터 10여 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던 어린이대공원 재조성 계획에서는 동물들이 자연적으로 개체가 감소하는 2030년 이후 동물원이 재조성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동물원 허가제, 동물 이동전시 금지 등을 통한 동물복지 제고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 동물원수족관법이 올해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한편, 얼룩말 ‘세로’의 탈출 등 동물원 환경 개선 필요성이 시급한 만큼 동물원 재조성 추진을 조속히 앞당겨 사람도 ‘세로’도 함께 행복한 숲속 동물원으로 전환하는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계획에 따르면 맹수사, 초식사 등 인간의 인식 중심으로 구성된 동물의 공간은 동물이 실제로 살던 환경을 고려해 아프리카 사바나, 열대우림, 한국 등 생물 중심의 기후학적 구역으로 개편된다. 동물의 생태뿐만 아니라 관련 기후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지도록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동물원에서 사는 동물의 종류도 현재 90여 종에서 40여 종 내외로 줄어든다. 수달이나 삵과 같은 우리나라 고유 동물에 초점을 맞추어 공공동물원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체험을 통해 생명과 환경에 대한 배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어린이동물원도 조성한다. 풍부한 생태 환경과 자연 자원을 활용해 살아있는 생태 교육 또한 앞으로 50년을 바라본 목표다. 광장을 없애고 동물이 서식하는 지역은 지금의 3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오솔길을 만들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변화된다. 숲이나 초원, 호수 등 동물의 원래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고, 동물이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등 동물 중심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특징이다. 대공원 측은 올해 동물원 리모델링 조기 추진을 검토하고 성공적인 재조성 사업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계획을 소개한 박 의원은 “어린이대공원은 서울 공원의 역사성과 시민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공원으로 50년의 역사성을 통해 아름답고 풍부한 녹지를 품은 산책공간”이라며 “대표시설인 동물원이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한 시대 패러다임에 발맞춰 ‘세로’도 행복한 동물원으로 변화할 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 9번째 엠폭스 환자 발생, 위기단계 ‘주의’ 격상

    9번째 엠폭스 환자 발생, 위기단계 ‘주의’ 격상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내국인이 엠폭스에 확진돼 국내 감염자가 모두 9명으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당국은 이날부터 엠폭스 위기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9번째 확진자도 앞선 6~8번째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다. 5번째 확진자까지는 모두 해외 유입 또는 관련 환자였으나 지난 7일 확진된 6번째 환자 이후로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최근 1주일 새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전보다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밀접접촉이 확인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현재 추정 감염원 등을 확인하고자 상세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 피부병변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았고, 해당 의료기관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보건소로 신고했다. 현재 격리 입원치료 중이며 테코비리마트 치료제 사용도 검토 중이다. 위기경보수준이 상향됨에 따라 질병청은 현재 운영 중인 엠폭스 대책반을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해 대응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 기존에 확보한 진단시약과 백신, 치료제로 대응하되 환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만 방역당국은 밀접한 피부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엠폭스의 특성상 공중보건체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단계 조정은 미확인된 감염자를 통한 지역사회 내 전파 억제를 위해 선제적 조치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며 “의료진은 의심환자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감시와 신고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국민들은 증상이 의심된다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속보] 엠폭스 또 확진, 누적 9명… ‘밀접 접촉’ 감염 추정

    [속보] 엠폭스 또 확진, 누적 9명… ‘밀접 접촉’ 감염 추정

    위기경보 ‘관심’→‘주의’ 격상 국내 9번째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위기경보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13일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9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경기도 거주자로 전날 피부병변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았으며, 해당 기관은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관할 보건소로 신고했고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고, 국내에서 밀접 접촉이 확인되는 국내 감염으로 질병청은 추정했다. 현재 이 확진자는 격리 입원돼 치료받고 있으며, 질병청은 치료제 ‘테코비리마트’의 사용을 검토 중이다. 질병청은 추정 감염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상세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청은 아울러 전날 오후 5시 위기평가회의 결과 이날(13일)부터 위기경보수준으로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엠폭스의 전 세계적 발생은 감소 추세지만 일본, 대만 등 인접 국가의 발생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에선 최근 일주일 사이 3명(12일 기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을 종합 검토했다. 질병청은 전날 국내에서 7번째, 8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확진자 모두 최초 증상 발현 전 8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은 없었다. 지난 7일에는 6번째 엠폭스 확진자이자 국내 첫 지역사회 감염 추정자가 확인됐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단계 조정은 미 확인된 감염자를 통한 지역사회 내 전파 억제를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지역사회 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증상이 의심되는 국민은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 엠폭스 2명 추가 확진… 해외여행력 없는 지역사회 전파 긴장

    엠폭스 2명 추가 확진… 해외여행력 없는 지역사회 전파 긴장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잇달아 확인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2명 추가돼 총 8명으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7번째·8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내국인으로,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다. 7번째 환자는 지난 10일 발열 등 전신증상과 피부 병변으로 의료기관을 찾았고, 8번째 환자는 11일 오한과 피부병변이 나타나자 스스로 보건소에 신고했다. 지난 7일 확인된 6번째 확진자도 해외여행력이 없는 첫 지역사회 감염자다. 이 확진자는 전남 거주자로 최근 부산을 방문했다. 접촉자는 모두 36명(고위험 3명, 중위험 23명, 저위험 10명)이며, 현재까지 의심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질병청은 “최근 발생한 세 확진자(6~8번째)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첫 증상 발생 3주 이내에 국내에서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밀접 접촉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감염원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나, 6번째 환자는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익명으로 만나 상대방의 이름이나 연락처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질병청은 “인터넷 ID 등을 통해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폭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에 대해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외국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이뤄지는 것을 봤을 때, 우리나라 지역사회에도 일부 있을 것”이라며 “다만 감염원이 어느 정도 확인돼야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엠폭스는 현재 110개국에서 발생해 8만 6930명이 확진됐다. 11일 기준 전 세계 사망자는 116명(치명률 0.13%)으로 집계됐다. 엠폭스는 중증도가 1% 미만으로 낮고 대부분 2~4주 내에 자연 치유된다. 코로나19와 달리 매우 밀접한 피부접촉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대규모 전파 가능성도 낮다. 질병청은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잠복기는 1~2주로, 처음에는 발열·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다 얼굴·손바닥·발바닥을 중심으로 전신에 발진이 나타난다.
  • “렌즈 끼고 낮잠 자다 일어나 샤워한 뒤 실명했습니다”

    “렌즈 끼고 낮잠 자다 일어나 샤워한 뒤 실명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한 남성이 렌즈를 낀 채 샤워를 하다 실명에 이르게 된 사례가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21세 남성 마이크 크럼홀츠가 올해 초부터 ‘가시아메바(Acanthamoeba) 각막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한쪽 눈의 통증을 호소하는 등 시력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크럼홀츠는 지난해 12월 19일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40분가량 낮잠을 잤다. 이후 샤워를 하고 나서부터 한쪽 눈이 가렵고 따끔거리면서 염증을 느꼈다. 다음날 의사는 크럼홀츠가 단순포진에 감염됐다고 생각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했다. 연구에 따르면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단순포진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 오진하기 쉽다. 그러나 이후 크럼홀츠의 눈은 뜰 수 없을 정도로 염증이 심해졌다. 그는 “어두운 방에 앉아 있을 때 마치 클럽에 있는 것처럼 눈이 심하게 번쩍 거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한 달 뒤 병원을 방문했고, 가시아메바 각막염 진단을 받았다. 그는 여전히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럼홀츠는 “단지 우연일 수 있고 샤워를 해서일 수 있지만, 의사들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잠을 잤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 주로 수돗물·수영장물·강물로 감염돼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오염된 물, 토양 등에서 주로 발견되는 가시아메바 종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막의 감염 증상을 뜻한다. 보통 크럼홀츠와 같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한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각막에 통증을 동반한 궤양이 생긴다. 증상으로는 충혈, 이물감, 통증, 출혈, 시력 저하 등이 있다. 증세가 심할 경우 크럼홀츠처럼 실명될 가능성도 있다. 주로 감염되는 통로는 수돗물, 수영장물, 강물 등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평균 콘택트렌즈 사용자 500명 중 1명이 가시아메바 각막염 감염으로 실명한다. CDC는 “가시아메바 각막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샤워나 욕조 목욕, 수영을 할 때 콘택트렌즈를 제거할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콘택트렌즈를 끼고 잠을 자는 것은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마이애미대학 안과 교수이자 안과학회 대변인인 아넷 갈로 박사는 “박테리아나 곰팡이, 기생충은 콘택트렌즈 착용 환경에서 감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제대로 착용하고 관리하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 엠폭스 7·8번째 환자 발생…지역사회 일부 확산

    엠폭스 7·8번째 환자 발생…지역사회 일부 확산

    지역사회에서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잇따라 확인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2명 추가돼 총 8명으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7번째·8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내국인으로,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다. 7번째 환자는 지난 10일 발열 등 전신증상과 피부 병변으로 의료기관을 찾았고, 8번째 환자는 11일 오한과 피부병변이 나타나자 스스로 보건소에 신고했다. 지난 7일 확인된 6번째 확진자도 해외여행력이 없는 첫 지역사회 감염자다. 이 확진자는 전남 거주자로 최근 부산을 방문했다. 접촉자는 모두 36명(고위험 3명, 중위험 23명, 저위험 10명)이며, 현재까지 의심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질병청은 최근 발생한 세 확진자(6~8번째)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첫 증상 발생 3주 이내에 국내에서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밀접접촉했음을 확인다고 밝혔다. 현재 감염원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나, 6번째 환자의 경우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익명으로 만나 상대방의 이름이나 연락처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질병청은 인터넷 ID등을 통해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엠폭스가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에 대해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외국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이뤄지는 것을 봤을 때, 우리나라 지역사회에도 일부 있을 것”이라며 “다만 감염원이 어느 정도 확인 돼야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엠폭스는 110개국에서 발생해 8만 6930명이 확진됐다. 11일 기준 전 세계 사망자는 116명(치명률 0.13%)이며 중증도가 1% 미만으로 낮고 대부분 2~4주 내에 자연 치유된다. 코로나19와 달리 매우 밀접한 피부접촉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대규모 전파 가능성도 낮다. 질병청은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잠복기는 1~2주로, 처음에는 발열·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다 얼굴·손바닥·발바닥을 중심으로 전신에 발진이 나타난다.
  • 서울시의회 관광특위 “서울관광, ‘미래’ 먹거리 아닌 ‘현재’ 진행형 산업으로 접근해야”

    서울시의회 관광특위 “서울관광, ‘미래’ 먹거리 아닌 ‘현재’ 진행형 산업으로 접근해야”

    서울시의회 관광산업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송경택)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종식 이후 부활을 모색하는 관광업계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현장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광특위 위원들이 직접 찾은 현장은 한강유람선을 운영하는 이랜드 크루즈와 강서구에 있는 메이필드 호텔이다.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감염병 확산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어느 산업보다 큰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도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한번 크게 빠져나간 고객과 인력을 되찾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서울시의회 관광특위는 서울 관광의 선두에 있는 한강 크루즈와 호텔업계를 찾아 나섰다. 현장의 목소리는 “서울 관광을 ‘미래’ 먹거리로만 보지 말고 ‘현재’ 진행형의 산업으로 접근해 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한강 변 이랜드 크루즈 간담회에서 박동진 대표는 네 가지 건의 사항을 말했다. 첫째 인천·김포공항과 서울 시내에도 거점별로 있는 관광안내소가 한강에만 없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큰데, 한강을 전담하는 관광안내소와 안내원이 필요하다. 둘째 한류가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더 많은 영화, 드라마, 예능이 서울, 특히 한강을 무대로 촬영될 수 있게 지원해주기를 바랐다. 셋째 해외 주요 도시에 서울 관광․홍보 마케팅을 전담하는 사무소를 설치해 서울 관광이 국내와 국외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도 해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른 나라 고궁에 비해 서울 소재 고궁 입장료가 크게 낮은 편인데, 이것이 다른 관광레저업의 유료 입장 문화를 저해하는 의도치 않은 문제를 낳는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관광특위 위원들은 “오세훈 시장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한강을 시민문화의 중심축, 서울 관광의 중핵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만큼 관광안내소와 지도, 표지판처럼 작은 부분부터 K-POP 콘서트를 통한 한강 랜드마크 만들기까지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답했다.오후에 진행된 메이필드 호텔 간담회에서는 한국호텔협회 정오섭 사무국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정 사무국장은 “호텔업이 최근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 해외 관광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발길은 드물고 국내 관광객은 해외로 나가는 ‘보릿고개’ 같은 상황에 부닥쳐 있다”라면서 세 가지 건의 사항을 부탁했다. 먼저 코로나 시기 객실 점유율이 평년 대비 3분의 1로 줄어든 상황을 고려해 호텔업에 대한 재산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에 부과하는 교통유발 부담금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는데 숙박 고객이 크게 줄었음에도 부담금 요율이 계속 오르는 불합리한 상황도 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노동집약적 서비스 산업인 호텔업이 인력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도 헤아려 시 차원의 대책을 찾아주기를 바랐다. 이날 송 위원장은 “우리 관광 특위에는 여러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함께하고 있는데, 교통위원회에서 교통유발 부담금 관련 조례를 다룰 수 있고, 기획경제위원회나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인력수급과 직업교육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라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부활을 꿈꾸는 호텔업이 서울 관광산업의 중추 기능을 담당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발언으로 두 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정리했다. 한편, 현장방문 간담회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과 서울관광 재건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영등포구, 더욱 커진 ‘반창고’로 구민 안전 책임진다

    영등포구, 더욱 커진 ‘반창고’로 구민 안전 책임진다

    서울 영등포구가 분야별 안전보험을 시행하여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도시 영등포’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진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영등포구민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는 ‘생활안전보험’과 ‘자전거보험’, ‘장애인 전동보장구 이용자 보험’ 등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에 따른 의료비용을 보장하여 구민 생활 안정과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한다. 2020년부터 운영된 생활안전보험은 3년 이내의 재난과 각종 사고를 보장한다. 지난해 구는 총 77건 사고에 대해 12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올해 생활안전보험은 개 물림 사고, 타박상 등 상해를 입은 구민에게 개인 실손 보험과 별개로 1인당 70만원 한도의 의료비와 1000만원 한도의 장례비를 보장한다. 특히 최근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로 인한 의료비용도 포함된다. 다만 만 15세 미만의 상해사망, 교통사고, 자살, 감염병 등은 제외된다. 보험금을 청구하고자 하는 구민은 구 홈페이지의 민원서식 게시판의 서류를 작성하여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아울러 구민은 생활안전보험뿐만 아니라 사회재난 사망,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 7개 항목을 보장하는 ‘서울시민안전보험’과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구는 지난 4월부터 자전거 보험을 시행하여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는 372만명으로 3명 중 1명이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 사고 역시 늘고 있다. 이에 구는 구민이 자전거를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2010년에 운영했던 자전거보험을 재개했다. 사고 지역에 상관 없이 자전거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또는 보행 중 자전거로 인한 사고 피해를 보장하는 자전거보험은 ▲사망 시 1000만원 ▲휴유 장애 발생 시 최대 1000만원 ▲진단위로금 20만~60만 원 ▲입원위로금 20만원 ▲벌금 부담 시 최대 2000만원 ▲변호사 선임 시 최대 200만원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최대 3000만원을 보장한다. 덧붙여 구는 장애인 이동 수단인 전동 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운행 중에 발생하는 제3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을 지원하는 ‘장애인 전동보장구 이용자 보험’과 ‘풍수해보험’ 운영도 이어가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탄탄하게 지킨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각 분야별 안전보험이 일생생활 중 예상치 못한 사고 피해를 입은 구민들에게 든든한 언덕과 반창고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구석구석 촘촘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 감염병 환자 동선 공개…인권위 “제한된 정보만 제공해야” vs 복지부 “필요 조치”

    감염병 환자 동선 공개…인권위 “제한된 정보만 제공해야” vs 복지부 “필요 조치”

    감염병 환자의 정보를 공개할 때 개인이 특정되지 않도록 동선을 공개하는 대신 감염 발생 추정 장소와 방문 시간만 공개하고 당사자에게 사전 통지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불수용 입장을 밝혔다. 공공안전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것이다. 인권위는 12일 감염병예방법 개정 권고에 대한 복지부와 질병청의 이행계획 회신 내용을 공표했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해 11월 복지부와 질병청에 현행 감염병예방법이 국민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개정을 권고했다. 하지만 두 기관은 “현재도 구체적 인물이 특정되지 않도록 하고 있고, 감염병 병원체를 보유한 사람의 정보 공개는 공공안전 보호를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는 경우로 사전통지의 예외적 사유라고 판단된다”며 권고 불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들 기관은 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의 정의·요건 등을 법에 신설하고 감염병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시설에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금지하라는 권고에 대해서는 “코호트 격리 근거는 시행령에 마련돼 있다”며 “‘예방적 코호트 격리’는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므로 금지 규정 신설이 불필요하다”고 회신했다. 격리조치 위반·역학조사 방해를 제외한 경미한 방역 조치 위반 행위에는 벌칙 대신 과태료를 부과하라는 권고와 관련해서는 “감염병 조치 위반 행위의 경중을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므로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감염병예방법상 감염병 의심자의 정의가 ‘감염병 환자 등과 접촉이 의심되는 사람’으로 모호해 이를 명확히 하라는 권고에 대해선 “정의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인권위는 “여러 국제인권기준에서 감염병 유행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조치도 중요하지만 관련 법령이 인권을 일방적으로 희생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권고 불수용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 [속보] 엠폭스 6번째 확진자 36명 접촉 확인

    [속보] 엠폭스 6번째 확진자 36명 접촉 확인

    지난 7일 이후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환자 3명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국내에 이미 엠폭스가 상당히 퍼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번째 엠폭스 확진환자의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가 총 36명(고위험 3, 중위험 23, 저위험 10)이며 노출위험도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질병청은 국내 7번째(4월 10일, 진단), 8번째(4월 11일, 진단) 엠폭스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고 현재까지 사례 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6번째 환자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두 사람이) 익명으로 만난 상황이어서 이름이나 연락처를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ID 등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으나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7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4월 10일 발열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한 내국인으로 의료기관은 엠폭스 감염을 의심, 4월 10일 관할 보건소로 신고했고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 또한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국내에서 밀접접촉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에 감염원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8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4월 11일 오한과 피부병변으로 보건소로 스스로 신고한 내국인으로,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 또한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국내에서 밀접접촉이 있었음을 확인했고 감염원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확진환자는 모두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이다.국내 엠폭스 환자 총 8명 발생 국내에서는 2022년 6월 22일 엠폭스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3월 13일 5번째 확진 사례까지는 모두 해외유입 또는 관련 환자였으나, 최근 발생한 6번째, 7번째, 8번째 확진환자는 이전 환자와 달리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에 해외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감염경로 등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숙영 단장은 “국민들께서는 엠폭스 발생 국가를 방문했거나 해외를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의심 환자 밀접 접촉 등의 위험 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청 콜센터로 상담해 주시고,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한 피부 접촉, 성 접촉에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안내했다. 엠폭스는 동성 남성 간 성적 접촉 과정에서의 성 접촉, 피부병변 접촉 등에 의해 전파되는 사례가 많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별이 확인된 엠폭스 확진자 중 남성이 96.4%이며 그중에서도 18~44세 남성이 79.2%다.
  • 중국, ‘조류독감 최초 사망자’ 또 늦장 보고 …“코로나19 초기와 판박이” 지적

    중국, ‘조류독감 최초 사망자’ 또 늦장 보고 …“코로나19 초기와 판박이” 지적

    중국의 50대 여성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이하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지만, 중국 당국이 이를 뒤늦게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省)에 살던 56세 여성은 지난 2월 말 처음 증상을 보인 뒤 H3N8 조류독감 양성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이 여성은 지난 3월 16일 사망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달 28일 “이 여성이 골수종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집 주변의 재래시장(wet market·신선 육류·생선 등을 판매하는 장터)에서 야생 가금류에 노출된 이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학 조사, 밀접 접촉자 추적 관리, 감염 지역 가금류 살처분 및 소독 등 방역 조처했다”며 “밀접 접촉자 가운데 추가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중국 당국의 세계보건기구 보고 시점이다.  광둥성 질병예방통제센터가 H3N8 조류독감 인간 감염 사례를 보고한 것은 감염자가 증상을 보인 지 한 달이 지난 후인 3월 28일이다. 심지어 해당 시기는 이미 감염자가 사망한 후였다. 그럼에도 중국 방역당국은 WHO에 ‘감염 사례’로만 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중국 당국의) 보고 당시 감염이나 질병 증상이 발생한 밀접 접촉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 당국이 감염 사실을 인지한 지 한 달 후인 3월 27일까지 해당 사례에 대해 통보받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감염자가 사망한 사실 조차 뒤늦게 알려진 셈이다.  더불어 중국에서 H3N8 조류독감 양성 판정 사례는 두 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세 번째지만 사망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월 중국 허난성 주마뎬시(市)에 사는 4세 남아가 발열 등 증세를 호소해 검사한 결과, H3N8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H3N8 첫 인간 감염 사례”라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뒤늦은 보고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한 중국 당국의 초기 대응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중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은폐했다는 비난을 받아왔으며, 바이러스의 기원을 찾는 싸움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생물의학공학과의 스티븐 살즈베그박사는 데일리메일에 “더 큰 문제는 야생동물 시장에서 식용 새 등을 파는 중국의 지속적인 관행”이라면서 “과학자들은 중국에게 이런 시장을 폐쇄해야 한다고 수년 동안 말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를 듣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H3N8 조류독감, 인간 전파 가능한가 전문가들은 H3N8형 조류독감은 새와 말, 개에게서 흔하며, 물개가 집단 감염되는 사례 등이 있었지만 인간이 감염되는 사례는 드물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다른 형태의 조류 독감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사람의 눈과 코, 입으로 들어가거나 흡입될 때 인간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중국과학원 가오푸쩡 원사는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인간 호흡기로 침투하는 것이 쉽지 않고, 침투하더라도 전파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일부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인체의 수용체와 결합할 수 있으며, H3N8도 그 일종”이라고 밝혀 H3N8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간 감염과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0일 “H3N8 바이러스는 1960년대 야생 조류에서 처음 발견됐다”면서 “H3N8 바이러스는 중국의 가금류에서 산발적으로 검출되었으며 일부는 2022년에 보고된 인간 사례와 유전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조류독감의 포유류 전파 유의해야”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도 조류독감의 인간 감염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조류독감에 감염되는 포유류가 늘면서 사람간 전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밍크와 여우, 바다사자와 같은 포유류에게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일부 포유류 동물은 조류독감에 감염된 새를 잡아먹으면서 전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르헨티나 코마우에국립대학의 수의학 공중 보건 및 역학 전문가인 파블로 플라자 박사는 영국 텔레그래프에 “(조류독감의) 포유류 간 전파가 시작되면,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해 인간 건강에 대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 “현재까지는 이 위험이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바이러스의 변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조류독감에 감염될 경우 발열, 피로, 메스꺼움, 설사, 복통 등 일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가금류 개체군에서 지속 검출되는 상황인 만큼, 더 산발적인 인체 감염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2월 캄보디아의 11세 소녀는 H5N1 조류독감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결국 사망했다. 캄보디아에서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2014년 후 처음이다.
  • 엠폭스 환자 2명 또 나왔다 “해외여행력 없어 지역사회 감염 추정”

    엠폭스 환자 2명 또 나왔다 “해외여행력 없어 지역사회 감염 추정”

    ‘첫 지역감염 추정’ 6번째 확진자 이어7·8번째 환자 발생…2명 다 서울 거주질병청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 추정”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국내에서 2명 추가로 확인됐다. 두 확진자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은 12일 국내에서 7번째, 8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확진자 모두 서울 거주자로, 최초 증상 발현 전 8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7번째 환자는 지난 10일 발열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내국인으로, 의료기관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8번째 환자의 경우 11일 오한과 피부병변이 나타나 보건소에 스스로 신고한 뒤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사례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두 확진자 모두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라고 질병청은 전했다. 당국은 이들의 감염원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7일 확인된 6번째 엠폭스 확진자이자 국내 첫 지역사회 감염 추정자 역시 해외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현재까지 이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36명(고위험 3명, 중위험 23명, 저위험 10명)이며, 현재까지 접촉자 중 의심증상 보고는 없었다. 이에 앞서 발생했던 국내 환자 5명은 모두 해외 유입 연관성이 있었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지난해 5월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온 뒤 환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 확산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엠폭스 감염자는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사람 ▲사람→사람 ▲감염된 환경→사람으로 전파된다. 감염자나 동물, 감염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으로 감염된다. 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 피부 병변 부산물, 환자의 혈액·체액으로 오염된 옷·침구류·바늘 등이 감염원이다. 감염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나 흔하지는 않다.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도이나 치명적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치명률은 1∼10%로 알려져 있다. WHO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로 보고된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감염자 수(4월 4일 기준)는 8만 6000명을 넘어섰다.
  • 일본,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세 확산일로…누적 100명 넘어

    일본,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세 확산일로…누적 100명 넘어

    일본에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세가 심상찮다. 최근 일본 내에서 10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돼 지난해에 이어 누적 100명을 넘어섰다. 12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한국의 보건복지부)은 전날 엠폭스 감염자 10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내 엠폭스 누적 확진자는 106명으로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 후생성은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지난해 5월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온 뒤 환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 확산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엠폭스 감염자는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일본 후생성에 따르면 일본에서 지난해 7월 25일 첫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해 확진자는 8명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 98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감소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사람 간 접촉이 늘면서 엠폭스 감염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 감염자는 모두 남성으로, 90% 이상이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일본 내 감염이 확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4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36명, 20대가 20명이다. 확산 초기에는 도쿄 등을 중심으로 퍼졌으나 3월 이후에는 오사카 등 서쪽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사람 ▲사람→사람 ▲감염된 환경→사람으로 전파된다. 감염자나 동물, 감염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으로 감염된다. 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 피부 병변 부산물, 환자의 혈액·체액으로 오염된 옷·침구류·바늘 등이 감염원이다. 감염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나 흔하지는 않다.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도이나 치명적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치명률은 1∼10%로 알려져 있다. WHO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로 보고된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감염자 수(4월 4일 기준)는 8만 6000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3일 6번째 감염자이자 첫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나왔다.
  • ‘최민환♥’ 율희,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됐다

    ‘최민환♥’ 율희,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됐다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지난 11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데노 바이러스 걸려서 주말부터 골골대고 목소리도 안 나오는 바람에 동생이 이번주 내내 육아 좀 도와주러 왔어요. 덕분에 오늘 컨디션 좀 좋다”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화장대 앞에 앉아있는 율희가 담겼다. 머리에 수건을 두른 율희는 갓 씻고 나온 듯한 모습이다. 감기로 고생 중인 율희의 핼쑥해진 얼굴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7년 라붐에서 탈퇴한 뒤 이듬해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30)과 결혼했다. 슬하에 2018년생 첫째 아들 최재율군, 2020년생 딸 쌍둥이 최아윤, 최아린양을 두고 있다.
  • 누레예프 망명 도왔던 프랑스 안무가 피에르 라코트 91세에

    누레예프 망명 도왔던 프랑스 안무가 피에르 라코트 91세에

    러시아의 전설적인 발레리노 루돌프 누레예프(1938~1993)가 1961년 옛 소련을 탈출하도록 도운 프랑스 발레 안무가 피에르 라코트가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그의 부인이며 역시 발레리나로 은퇴한 지슬레인 테스마르는 “우리 피에르가 새벽 4시에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알렸다. 남편이 찰과상을 입었는데 이것이 감염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62년 전 누레예프가 파리에서 KGB 요원들을 따돌리는 것을 돕고 파리의 르 브루제 공항에서 망명을 희망하도록 도왔다. 그가 누레예프의 탈출을 돕는 과정은 그리 알려지지 않았다가 랄프 파인스 감독이 연출한 자전적인 영화 ‘화이트 크로’(2018)에서 재조명됐다. 라코트는 10대 시절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나중에는 19세기 제작돼 잊힌 작품들을 리바이벌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1961년 그는 파리 순회 공연 중이던 누레예프와 친구가 됐다. 2012년 BBC 인터뷰를 통해 누레예프와 어울려 레스토랑과 바, 미술관 등을 돌아다녔다고 털어놓았다.이런 일은 누레예프를 감시하던 KGB 요원들을 화나게 만들었고, 누레예프는 귀국시키겠다는 으름장을 들었다. 누레예프는 귀국하면 다시는 옛 소련을 떠날 수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누레예프는 라코트가 공항에서 자신의 곁을 벗어나면 안된다고 간청했는데 누레예프는 KGB 요원들에 에워싸이고 말았다. 라코트는 사교계 여인 클라라 사인트와 누레예프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며 시간을 달라고 했다. “내가 말했죠, 이봐 루돌프, 내 뒤에 클라라 사인트가 있어, 그리고 클라라 사인트 뒤에 경찰관이 있어. 너는 그냥 그에게만 가면 돼.나한테 키스하고, 클라라에게 키스하고, 자유를 원한다고 말해, 그럼 끝나. 난 걱정하지 마, 조용히 있으면 돼. 내가 말한 대로만 하면 돼.” 누레예프는 두 프랑스 경관에게 돌진했고, 서방에 있고 싶다고 선언했다.그 시대 가장 위대한 발레리노였지만 누레예프와 가족은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 25년 뒤 그의 어머니 임종을 맞는다고 옛 소련을 다시 찾았다. 친구들은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 무릎 부상 중이던 1968년부터 라코트는 파리 오페라단의 아카이브(문서 보관소)를 뒤지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라 실피드(La Sylphide)가 있다. 1832년 필리포 탈리오니가 딸 마리를 위해 안무한 버전을 복원했는데 모든 춤꾼들이 발가락 끝으로 딛고 서는 ‘en pointe’를 처음으로 구현했다. 라코트의 마지막 안무 작품은 2021년 적과 흑이었다. 맞다. 프랑스 작가 스탕달의 소설이 원작이었다. 테스마르는 남편이 죽기 얼마 전까지도 일했다고 말했다. “매우 슬프다. 여전히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고, 책 한 권을 쓰고 있었다.”
  • ‘십자가의 길’ 불참한 교황, 휠체어 움직이며 부활절 성야 미사 집전

    ‘십자가의 길’ 불참한 교황, 휠체어 움직이며 부활절 성야 미사 집전

    프란치스코 교황(86)이지난 7일(현지시간) 저녁 ‘십자가의 길’에 2013년 즉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지 못했다가 다음날 밤 부활절 성야 미사를 집전하며 대중 앞에 다시 섰다. 호흡기 감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던 교황은 로마 콜로세움 앞 광장에서 열린 ‘십자가의 길’ 예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바티칸 교황청은 갑자기 나빠진 날씨 탓에 교황이 불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 밤 늦게 휠체어를 타고 작은 촛불을 든 수십명의 추기경 및 다른 성직자들과 함께 8000여 신자들이 성 배드로 대성당에 도착했다. 부활절 성야 미사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목숨을 잃었다가 부활하고 선이 악을 이길 수 있다는 기독교 믿음을 반영하듯 동굴 속처럼 어둠에 싸였던 대성당이 갑자기 빛으로 환해지면서 시작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을 통해 신자들에게 새로워지라고 독려했다. 그는 “때때로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에, 그리고 영리하고 강한 자만이 앞서 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차갑고 냉혹한 세상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데 지칠 수 있고, 어떤 때는 악의 힘 앞에 무력감을 느끼고 낙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에 만연한 계산과 무관심의 태도, 암적인 부정부패, 불의의 확산, 냉혹한 전쟁 등도 낙담의 원인”이라면서 “하지만 부활절은 우리가 패배감을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가며 희망을 가둬놓은 무덤의 돌을 굴리게 동기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형제자매 여러분, 부활절의 힘은 실망과 불신의 모든 돌을 굴려버리라고 여러분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부활절 성야 미사에서는 전 세계에서 온 신자들에게 세례를 베푸는 전통에 따라 알바니아와 미국, 나이지리아, 이탈리아, 베네수엘라에서 온 8명의 신자가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시간 넘게 진행된 미사 중 때때로 기침을 하기도 했으나 체력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였다. 그는 9일 낮 수만 명의 신자가 참석하는 성 베드로 광장 부활절 미사를 집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황은 지난달 29일 호흡 곤란을 호소한 뒤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호흡기 감염 진단을 받았다가 지난 1일 호전돼 퇴원해 이튿날 종려주일(부활절 직전 일요일) 미사를 거행했다.
  • 밭일하던 88세 할머니 숨졌다…치료제 없고 치사율 높은 ‘살인진드기’ 뭐길래

    밭일하던 88세 할머니 숨졌다…치료제 없고 치사율 높은 ‘살인진드기’ 뭐길래

    전남 해남군에서 일명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에 물린 80대 노인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돼 사망했다. 지난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해남에 거주하는 여성 A(88)씨는 지난 5일 SFTS 양성 확진을 받은 지 하루 만인 6일 숨졌다. A씨는 밭에서 농작업을 한 이후인 지난달 27일 발열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돼 퇴원했으나 상태가 악화해 다시 입원해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SFTS는 주로 텃밭 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 중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한다. 참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뭉뚝참진드기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매개체로 추정되고 있다.주로 야외활동이 많아져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은 4~11월에 SFTS 감염사례가 증가한다. 물리면 2주 이내에 고열(38℃ 이상),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지면 혈뇨·혈변 증상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2년까지 총 169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높은 치명률에도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특히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풀밭에 옷 벗어두지 않기 ▲풀숲에 들어갈 때는 긴바지, 긴소매 착용하기 ▲토시·장화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일상복과 작업복 구분하기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하기 ▲야외활동에서 사용한 돗자리 햇볕에 말리기 등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진드기에 물렸다면 손으로 터트리거나 떼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제거해야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를 손으로 터트릴 경우 2차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SFTS는 아직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치냉장고 확인해보세요”…식약처가 회수 조치 내린 ‘이 김치’

    “김치냉장고 확인해보세요”…식약처가 회수 조치 내린 ‘이 김치’

    식중독균이 검출된 백김치 상품이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7일 충북 청주시 소재 김치회사 예소담이 유통중인 백김치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렸다. 해당 김치에선 식중독균 일종인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가 검출됐다.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는 0~5도의 저온에서도 자라는 식중독균이다. 이 균에 감염되면 설사, 복통, 두통, 급성위장염 등이 발병할 수 있다. 회수 대상은 지난 3월 28일 제조된 포장단위 5㎏ 백김치로, 총생산량은 1490㎏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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