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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코로나 비상사태 유지한다

    WHO, 코로나 비상사태 유지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3년째 유지한다고 밝혔다. WHO는 분기마다 PHEIC 유지 여부를 새로 판단하는 만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격리의무 해제 논의도 3개월 이상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에 PHEIC를 유지해야 한다는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의 권고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으로, 세계 각국은 출입국 검역과 확진자 격리기간 운용 등 기존의 방역 대응 체계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WHO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 변이가 이어지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인플루엔자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조기에 발생하면서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시에 데이터를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는데, WHO가 급하게 PHEIC를 해제하지 않은 주된 이유로 거론한 데이터 공유 문제는 최근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상황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 격무에 극단 선택 간호사… 법원 “위험직무 순직 인정” 결론

    코로나 격무에 극단 선택 간호사… 법원 “위험직무 순직 인정” 결론

    코로나19 관련 격무에 시달린 간호직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을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처음 나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정희)는 고 이한나 간호사의 유족이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부산 동구보건소에서 간호직 공무원으로 일하던 이씨는 2020년 초부터 선별진료소 근무 등 코로나19 대응과 관리 업무를 하다 이듬해 5월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이씨는 사망 전 6개월간 460시간(월평균 76.6시간)의 초과 근무를 하고, 업무에 따른 심적 부담이 큰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관리자로 지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족은 2021년 7월 이씨를 위험직무 순직자로 인정해 달라며 유족급여를 청구했다. 그러나 인사혁신처는 이씨를 일반 순직자로 인정했다. 공무원재해보상법이 정한 ‘생명과 신체에 대한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가 재해를 입고 그 재해가 직접 원인이 돼 사망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법원은 이러한 인사혁신처 처분이 부당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망인은 언제든지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부담을 안고 감염의 공포와 싸우며 일해야 했다”며 이씨의 업무를 ‘위험직무’라고 판단했다. 또 “정신적 스트레스의 강도가 높았을 이씨는 과중한 업무량과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식 능력이 저하된 상태였다”면서 “자해했다는 이유만으로 위험직무 순직 공무원에서 배제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마스크 벗으니…“친구 입냄새가 이렇게 심한 줄 몰랐어요”

    마스크 벗으니…“친구 입냄새가 이렇게 심한 줄 몰랐어요”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 첫날인 30일 서울 곳곳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마스크 착용은 원칙적으로 자율에 맡겨졌다. 지난 2020년 10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도입된지 27개월, 지난해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지 8개월여 만이다. 중국 등 해외에서의 확산세, 신규 변이 유입 등 위험 요소가 남아있긴 하지만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가 안정세를 보이는 등 일상회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있지만 아직은 마스크를 벗기가 머쓱한 사람도 있다. 특히 이날 온라인상에는 “회사에서 마스크 벗으려니 ‘입 냄새’가 고민이네요”, “친구 입 냄새가 이렇게 심한 줄 몰랐다”등 ‘입 냄새’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특히 최근 마스크 때문에 입냄새가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마스크를 끼면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이는 구취의 주요 원인인 휘발성황화합물을 만들어내는 혐기성 세균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입과 코를 통한 외부 공기의 흐름이 제한되기 때문에 공기가 마스크 내에만 고이게 되는데, 그러면 입안을 더 건조하게 하고 혐기성 조건을 형성한다. 역겨운 입냄새가 나는 사람과 대화를 꺼리거나 고개를 돌리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입냄새가 나는 원인은 첫째, 축농증을 비롯한 코의 질환이나 기관지, 폐, 식도 위장의 질환으로 생기는 구취이다. 둘째, 생리적인 원인에 의한 구취이다. 술이나 담배, 냄새가 심한 마늘, 양파 등에 의한 냄새나 침의 양이 줄어들어서 입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장기간 식사를 못해 위가 비어 있을 때도 입냄새는 심하게 나는 경우이다. 셋째, 비장과 위장에 열이 몰려서 오는 경우나 식체 혹은 허화 등에 의해서 오는 경우 등이 있다.그렇다면 입 냄새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평소 청결한 구강위생 유지에 힘써야 한다. 적어도 하루에 세 번, 매 식사 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은 입 냄새의 원인이 입 속에 남아 있는 음식 찌꺼기나 염증에서 비롯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구취의 주요인은 대부분의 혀에서 나온다. 혀만 깨끗하게 잘 닦아도 입냄새가 사라진다. 혀 스크레이퍼가 유용할 수 있다. 치실의 사용은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그(미생물들이 형성한 바이오필름)가 쌓이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 만성적인 구취를 앓고 있다면, 가장 먼저 치과 전문의를 만나 구강 내 원인을 살펴보는 등의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 WHO, 코로나19 ‘비상사태’ 유지…격리의무 해제 5월 이후 가능할 듯

    WHO, 코로나19 ‘비상사태’ 유지…격리의무 해제 5월 이후 가능할 듯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격리의무 해제 논의도 3개월 이상 미뤄질 전망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해제되고 국내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주의·경계’로 내려가면 전문가들과 논의해 격리의무 단축 또는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전 세계적으로 높게 형성됐으나 다른 호흡기 감염병보다 사망률이 높고, 저소득 국가와 고위험군이 예방접종을 충분히 받지 않았으며 신종 변이 출현 등 불확실성이 많아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상사태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WHO는 분기마다 비상 사태 유지 여부를 판단한다. 따라서 코로나19에 내려진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는 최소한 3개월 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이 격리의무 조정의 전제조건으로 비상사태 해제를 언급한 만큼, 격리의무 조정 논의 또한 4~5월쯤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비상사태가 해제됐다면 세계 각국도 방역 대응 태세를 낮췄겠지만, ‘유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출입국 검역, 격리기간 운용 등 기존 방역 대응 체계가 변함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석 코로나19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2단계까지 가서 (대중교통·병원 등에서도)우리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때는 아마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코로나 백신에 미국인 28만명 사망 가능” 논문, 네이처 출판사가 조사 착수

    “코로나 백신에 미국인 28만명 사망 가능” 논문, 네이처 출판사가 조사 착수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네이처’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미국에서만 최대 28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주장한 리서치 논문에 대한 검토 조사에 들어갔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프링거 네이처는 이날 “이제 해당 논문에 대한 검토 조사를 시작했다. 일단 조사가 끝나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자료가 확보되면 독자들에게 명확성을 제공하는 데 가장 적절한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잠재적으로 ‘우려표명’ 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우려표명은 출판사가 특정 논문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독자에게 알려주기 위한 조치다. 앞서 미국 경제학자 마크 스키드모어 미시간주립대 교수는 네이처 자매지인 ‘BMC 감염성 질환’(BMC infectious diseases) 24일자에 해당 논문을 게재했다. 그는 블로그에 코로나 백신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다수 올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2021년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참가자 총 28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미국 내 코로나 백신 관련 사망자 수를 추정했다. 설문조사 자금은 캐서린 오스틴 핏스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자금 지원자는 2021년 다큐멘터리 영화 ‘플래닛 락다운’에서 백신 반대 이론을 펼친 공직자 출신으로 추정되고 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서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은 사람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답했다. 알고 있다고 답한 612명(22%) 중 57명(2%)은 자신들이 아는 사람이 결과적으로 사망했다고 답했다. 여기에는 심장 마비와 뇌졸중, 혈전 등으로 인한 사망도 포함된다. 스키드모어 교수는 이 같은 데이터를 사용해 백신 관련 사망율을 계산하고 미국 인구 전체 대비 코로나 백신 관련 사망자 수를 추정했다. 그는 자신의 논문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27만 80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도 “내 계산대로라면 실제 사망자 수는 33만 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과는 접종과 관계 없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제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당 연구의 방식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영국 미생물학자인 사이먼 클라크 레딩대 부교수는 “이 연구와 같이 스스로 답을 선택하는 참가자 집단에 대한 모든 연구는 자동적으로 연구 방식에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들은 무작위로 선정한 사람들을 표본으로 추출했다고 말할 수 없고 객관적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했다고도 할 수 없다. 간단히 말해서 참가자들은 결과를 왜곡하고자 거짓을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크 교수에 따르면, 과학저널이 경제학자의 논문을 게재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연구든 항상 한계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클라크 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또 “그런 논문이 저널에 실렸다고 해서 무조건 옳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편집인들도 실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문이 충분히 객관적이고 결론이 정당한지,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인지 확인하는 절차는 저널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해당 논문이 철회될 가능성도 있을까. 그는 “논문 철회는 보통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되거나 누군가가 부정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을 때만 이뤄진다. 이 논문의 가장 큰 문제는 잠재적인 단점을 충분히 강조하지 못한 것이며 출판을 허가하기 전에 이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편집자들의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한 사망 보고가 1만 8769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접종 6억 6700만 회분의 0.0028%에 해당한다. 당국의 이 같은 보고는 미국의 백신 부작용 보고 체계(VAERS)를 통해 이뤄졌는데 우연의 일치일 수 있어 사망 원인이 실제로 백신과 관련이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모든 미국인들은 백신 접종 후 발견되는 모든 건강상의 문제를 VAERS를 통해 보고하도록 권고 받는다. 미국 보건당국이 VAER를 통해 보고된 사망자를 대상으로 사망진단서와 부검, 의료기록 등 정보를 검토한 결과 코로나 백신과 인과적으로 연관된 사망 사례는 단 9건 뿐이다.
  • [포토多이슈] 혼선 빚어진 마스크 착용 해제 첫날

    [포토多이슈] 혼선 빚어진 마스크 착용 해제 첫날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고 자율에 맡겨진다. 이로서 지난 2020년 10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도입된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27개월여 만에 사라지게 됐다.하지만 아직까지 의료기관·약국, 교통수단 및 감염 취약시설은 제외이다. 또한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 마트 내 약국에서는 착용이 의무이지만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공항 등 대중교통을 타는 장소는 해제이지만 대중교통 내에서는 의무여서 혼선도 빚어지고 있다.몇몇 시민들은 어느 장소가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곳인지 제대로 정보를 전달받지 못해서 예전처럼 쓰고 다니는 모습도 보였다.또한 코로나 종식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마스크 착용 해제가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도 시민들도 적지 않다.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당국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장소에는 ‘착용 의무 시설’임을 안내하도록 했다.또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거나 본인이 고위험군이거나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최근 2주 사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등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자문위 위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마지막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올해 10~11월쯤 동절기까지는 완전히 전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
  • 코로나 격무에 극단 선택 간호사…법원 “위험직무 순직 인정” 결론

    코로나 격무에 극단 선택 간호사…법원 “위험직무 순직 인정” 결론

    코로나19 관련 격무에 시달린 간호직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을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처음 나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정희)는 고 이한나 간호사의 유족이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부산 동구보건소에서 간호직 공무원으로 일하던 이씨는 2020년 초부터 선별진료소 근무 등 코로나19 대응과 관리 업무를 하다 이듬해 5월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이씨는 사망 전 6개월간 460시간(월평균 76.6시간)의 초과 근무를 하고, 업무에 따른 심적 부담이 큰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관리자로 지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족은 2021년 7월 이씨를 위험직무 순직자로 인정해달라며 유족급여를 청구했다. 그러나 인사혁신처는 이씨를 일반 순직자로 인정했다. 공무원재해보상법이 정한 ‘생명과 신체에 대한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가 재해를 입고 그 재해가 직접 원인이 돼 사망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법원은 이러한 인사혁신처 처분이 부당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망인은 언제든지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부담을 안고 감염의 공포와 싸우며 일해야 했다”며 이씨의 업무를 ‘위험 직무’라고 판단했다. 또 “정신적 스트레스의 강도가 높았을 이씨는 과중한 업무량과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식 능력이 저하된 상태였다”면서 “자해했다는 이유만으로 위험직무 순직 공무원에서 배제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러 와그너 부상병 300명, 점령지 병원서 치료 거부당해 [우크라 전쟁]

    러 와그너 부상병 300명, 점령지 병원서 치료 거부당해 [우크라 전쟁]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러시아 용병단 와그너그룹의 부상병 약 300명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 러시아 점령지 병원에서 치료를 거부당했다.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유빌레이네의 한 종합병원에 와그너 부상병 300여명이 옮겨졌다. 많은 부상병이 HIV·에이즈와 매독, 결핵, 폐렴 등 감염병 보균자라 의료진이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빌레이네(카테리니우카)는 루한스크 지역의 인구 약 1만 6300명 도시로, 현재 러시아군의 통제를 받고 있다. 총참모부는 또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 안에 있는 러시아군 점령지의 병원들을 군 병원들로 적극 전환하고 있다. 이 병원들이 부상병들로 가득 차서 주민들이 진료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그너그룹 용병은 누구인가와그너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이다. 프리고진 등 와그너그룹 수뇌부는 지난해 여름부터 러시아 현지 교도소를 순회하며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사면 혜택을 내걸고 용병을 모집해 왔다. 와그너그룹은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를 비롯해 C형 감염 등 심각한 전염병을 앓고 있는 러시아 죄수들까지도 대량으로 모집하고 있다.우크라이나 국방 정보국은 지난해 10월 중순 공식 홈페이지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메탈로스트로이 마을 5번 교도소에서 HIV와 C형 간염 등이 확인된 수감자 100여명이 와그너 그룹에 동원됐다. 좌수들 손목에 팔찌를 채워 감염자를 표시하는데 HIV는 빨간색, 간염은 흰색”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와그너 용병은 5만명 정도로, 이 중 4만명은 죄수 용병이다. 이 같은 정보는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얼마 전 브리핑에서 두 차례 확인했다. 죄수 용병은 그저 ‘인간 방패’특히 죄수 용병은 전장에서 그저 ‘인간 방패’ 용도로 쓰이고 있다. 와그너그룹 수뇌부는 이 같은 용병을 투입해 러시아 정규군 사상자 수를 줄일 뿐이다. 앞서 러시아 독립매체 폴리곤은 와그너그룹 죄수 용병들은 우크라이나군의 포화에 맞서 돌격하지 않으면 공개 처형을 당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장에서 살아남은 와그너 죄수 용병 출신 예브게니 노비코프는 폴리곤에 “명령에 불복종하는 용병은 죽게 되는 데 처형은 공개적으로 행해진다”고 말했다. 다른 생존자인 알렉산더 드로즈도프는 죄수 용병 중 상당수가 마약 중독자라고 했다. 그는 “일부 용병은 탈영하거나 명령에 불족종하기라도 하지만, 이들은 불도저처럼 그저 돌격하다 그냥 죽는다”고 지적했다. 용병 수, 1만명으로 줄어 최근에는 와그너그룹의 인명 손실 규모를 보여주는 위성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미 뉴욕타임스(NYT)가 민간 상업위성업체 맥사테크놀로지의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4일 와그너 공동묘지에서 무덤 최대 170기가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24일 자료에서 17기의 무덤만 관측된 걸 고려하면, 두 달 새 매장지 규모가 7배 이상 커진 셈이다.공동묘지는 러시아 남서부 크라스노다르 변강주 몰킨 지역에 있는 와그너 사설 훈련소 인근 장소에 있다. 묘지의 존재는 전 러시아 공군 장교인 비탈리 워타노프스키가 지난해 12월 처음 폭로했다. 묘지에 묻힌 와그너 용병은 대부분 죄수 출신으로, 최근 4개월 사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바흐무트와 최근 함락당한 인근 소금 광산 도시 솔레다르 전투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러시아 재소자 인권단체 ‘루시 시댜샤’(철창 뒤의 러시아·RBB) 설립자 올가 로마노바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된 와그너 용병 5만명 중 4만명이 전사하거나 탈영, 항복해서 남은 용병은 1만명 뿐이라고 전했다. 와그너그룹은 현재 블라호다트네 마을을 공략하고 있다. 프리고진은 전날 이 마을을 와그너 통제 아래에 뒀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블라호다트네 마을 등지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했다며 그의 주장을 하루 만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 연세대,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2023) 개최

    연세대,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2023) 개최

    연세대는 2월 2~3일 ‘터닝포인트;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제5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하인즈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아미나 모하메드 UN사무부총장, 그라사 마셀 디엘더스 부의장(전 넬슨만델라 대통령 영부인), 박진 외교부 장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형석 교수, 프레말랄 자야세카라 스리랑카 항만운송항공부 장관, 릭 마헤 바누아투 보건부 장관, 엘라나 리 CNN 수석부사장, 모드 함디 말라야대학 총장 등 각계의 저명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인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전세계 지속가능발전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그라사 마셀 디엘더스 부의장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디지털 보건, 감염병 진단, 스마트시티, 고등교육의 미래, 기후변화 위기, 사회혁신, 탈탄소화 전망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위기 해결을 위한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밖에 평화시인 윤동주 특별세션, 연세 영스타 세션,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올해는 UN지속가능발전목표(2015~2030)의 절반이 지나는 중차대한 시기로, 지난 성과를 냉철하게 평가하고 더 나은 목표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번 포럼은 전례 없던 세계 위기를 극복하고 전 세계적 공조를 구축하기 위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은 그간 성공적인 포럼을 통해 세계적 인지도를 쌓아 왔다”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에 함께 동참해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희망자는 2월 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s://www.geef-sd.org)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당일에는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현장등록이 가능하다. 이 행사는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오스트리아 반기문 세계시민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플래시먼 힐러드, 극지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보타닉센스, 119레오가 후원한다.
  • 상병수당 받은 코로나19 환자 45명 뿐…아프면 쉴 권리 ‘감감’

    상병수당 받은 코로나19 환자 45명 뿐…아프면 쉴 권리 ‘감감’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하겠다며 정부가 상병수당 제도를 시범 도입했지만, 정작 코로나19로 상병수당을 받은 사람은 45명(1.5%)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도입 계기가 코로나19 때문이었는데 코로나19 환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된 셈이다. 격리의무 해제에 대비해 상병수당 실효성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7~12월 상병수당 신청은 3856건이며, 이중 2928건(76%)에 대해 수당 지급이 이뤄졌다. 평균 지급 금액은 81만 5000원이다. 근로자가 업무와 관계없는 질병·부상으로 아플 때 쉬면서 치료하도록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 상병수당을 받은 이들의 주요 질환은 ‘목·어깨 등 손상 관련 질환’이 937건(32.0%), ‘근골격계 관련 질환’이 778건(26.6%), ‘암 관련질환’이 514건(17.6%)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45건(1.5%)에 불과했다. 상병수당이 유독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야박하게 적용된 이유는 시범사업 모형별로 최대 2주까지 설정한 ‘대기기간’ 때문이다. 사흘 정도 쉬면 낫는 경증은 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기 위한 장치로, 시범사업 지역 중 순천·창원의 대기기간은 3일, 부천·포항 7일, 종로·천안은 14일이다. 예를 들어 대기기간이 7일이라면 질병이나 부상으로 8일 이상 일을 해선 안 된다는 의사의 진단서가 있어야 상병수당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7일을 제외한 하루치에 대해 4만 6180원을 지급한다. 코로나19 격리기간이 7일이니, 애초 코로나19 확진자는 상병수당을 받기 어렵게 제도가 설계된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그간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상병수당 지급은 대기기간이 격리기간보다 적은 순천·창원(3일)에서만 42건이 이뤄졌고, 나머지 지역에서 3건이 나왔다. 대기기간 적용은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려는 것이며, 국제적 추세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은 대상 지역을 기존 6개에서 10개 지역으로 넓혀 시행한다. 1단계와 달리 소득하위 50% 취업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소득·재산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가구 재산 7억원 이하다.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 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15세 이상 65세 미만 대한민국 국적자가 받을 수 있다. 공무원·교직원, 자동차 보험 적용자, 해외출국자는 대상이 아니다. 기존의 대기기간 14일 모형을 없애고, 7일·3일 모형만 운영한다. 정윤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현재 코로나19 격리 지원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질병청의 생활지원비로 일원화하고 상병수당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데, 본 제도 도입 시 감염병 유행 지원이 가능하도록 재정 당국,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본 제도는 도입 시기는 2025년이다.
  • 전북 도민안전보험금 수령액 급증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전북에서 운영 중인 도민안전보험금 수령액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전북도는 최근 3년간(2020~2022년) 도민 397명에게 도민안전보험금 23억원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시행 첫해인 2020년에는 58명, 2021년에는 67명이 보험금을 수령했고, 지난해에는 수혜자가 272명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숨진 200명의 유가족이 보험금을 받은 결과다. 농기계 사고 사상자(28명), 야생동물에 의한 사상자(15명), 익사 사고(14명) 등에 의한 보험금 수혜자도 지난해 크게 늘었다. 도민안전보험은 전북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모든 도민(등록외국인 포함)이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 및 사고 등으로 피해를 본 경우 생활안전을 위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개인이 가입한 개별 상해보험과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기본 보장 항목은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 ▲대중교통 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익사 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 장애 등이다. 보장 금액은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각종 사고로 피해를 본 도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승강장에선 벗고, 지하철 탈 땐 쓰고… 번거로운 NO마스크… “계속 쓸래요”

    승강장에선 벗고, 지하철 탈 땐 쓰고… 번거로운 NO마스크… “계속 쓸래요”

    코로나19의 상징과 같았던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30일 해제된다. 2020년 10월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는 조치가 시행된 지 약 27개월 만이다. 다만 전면 해제가 아니라 대중교통, 병원, 약국 같은 일부 시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해 당분간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29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됐다고 해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며,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므로 상황에 따라 개인의 자율적 착용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새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에 따르면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예컨대 대형마트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실내 공간이므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대형마트 안의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반대로 일반적인 편의점에선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병원 내의 편의점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병원 내에서도 상황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1인실 병실에 환자가 혼자 있거나, 상주간병인 또는 상주보호자와 같이 있을 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뇌 병변·발달장애인 등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벗기 어려운 사람, 호흡기질환 등으로 마스크를 쓰면 호흡이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이 있는 사람 역시 실내 마스크 의무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아파트와 백화점 등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이 아닌 곳이라도 엘리베이터 안은 마스크 착용 권고 장소 중 하나다. 환기가 어렵고 좁은 공간에 사람이 밀집하기 쉬워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말 그대로 권고여서 착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과태료를 물지는 않는다. 지하철의 경우 승강장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열차 안에서는 써야 한다. 택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대중교통에 포함된다. 학교·어린이집·유치원 통학 차량도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이다. 수학여행이나 현장 체험 학습을 갈 때 타는 단체 버스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입학식과 졸업식에서 단체로 합창하거나 체육관에서 응원할 때 역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이처럼 여러 갈래로 나뉜 지침에 시민 대부분은 당분간 장소와 무관하게 마스크를 착용할 가능성이 크다. 당장은 큰 변화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에서 민원 업무를 맡고 있는 이모씨는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마스크 착용이 익숙해진 만큼 일단은 계속 쓸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최용원(38)씨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해서 무조건 마스크를 갖고 다녀야 한다”며 “정말 답답한 경우가 아니라면 불필요하게 썼다 벗었다 하기보다 계속 쓰고 다닐 예정”이라고 했다.
  • 승강장선 벗고, 지하철은 쓰고…“그냥 마스크 쓸래요”

    승강장선 벗고, 지하철은 쓰고…“그냥 마스크 쓸래요”

    코로나19의 상징과 같았던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30일 해제된다. 2020년 10월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는 조치가 시행된 지 약 27개월 만이다. 다만 전면 해제가 아니라 대중교통, 병원, 약국 같은 일부 시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해 당분간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29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됐다고 해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며,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므로 상황에 따라 개인의 자율적 착용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새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에 따르면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예컨대 대형마트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실내 공간이므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대형마트 안의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반대로 일반적인 편의점에선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병원 내의 편의점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병원 내에서도 상황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1인실 병실에 환자가 혼자 있거나, 상주간병인 또는 상주보호자와 같이 있을 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뇌 병변·발달장애인 등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벗기 어려운 사람, 호흡기질환 등으로 마스크를 쓰면 호흡이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이 있는 사람 역시 실내 마스크 의무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아파트와 백화점 등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이 아닌 곳이라도 엘리베이터 안은 마스크 착용 권고 장소 중 하나다. 환기가 어렵고 좁은 공간에 사람이 밀집하기 쉬워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말 그대로 권고여서 착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과태료를 물지는 않는다. 지하철의 경우 승강장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열차 안에서는 써야 한다. 택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대중교통에 포함된다. 학교·어린이집·유치원 통학 차량도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이다. 수학여행이나 현장 체험 학습을 갈 때 타는 단체 버스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입학식과 졸업식에서 단체로 합창하거나 체육관에서 응원할 때 역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이처럼 여러 갈래로 나뉜 지침에 시민 대부분은 당분간 장소와 무관하게 마스크를 착용할 가능성이 크다. 당장은 큰 변화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에서 민원 업무를 맡고 있는 이모씨는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마스크 착용이 익숙해진 만큼 일단은 계속 쓸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최용원(38)씨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해서 무조건 마스크를 갖고 다녀야 한다”며 “정말 답답한 경우가 아니라면 불필요하게 썼다 벗었다 하기보다 계속 쓰고 다닐 예정”이라고 했다.
  • 중국, 일본에 ‘비자 보복’ 해제…“오늘부터 발급 심사”

    중국, 일본에 ‘비자 보복’ 해제…“오늘부터 발급 심사”

    일본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단행한 일본 국민의 중국행 비자 발급 중단 조치가 19일 만에 해제됐다.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은 29일 오후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부터 주일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은 일본 국민에 대한 중국 일반 비자 발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일반 비자는 외교, 공무, 예우 비자를 제외한 비자다. 중국이 지난달 26일 ‘제로 코로나’ 정책을 거두자 일본 정부는 곧바로 다음날 중국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이달 8일에는 음성증명서 제출도 의무화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중국인의 일본 입국을 막는 비자 발급 제한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이에 중국은 지난 10일 일본의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국민에 대해 일반비자 발급을 임시 중단했고, 다음날 도착비자(긴급한 상황에서 도착 후 발급받는 비자) 발급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중국의 비자 발급 제한 조치가 비과학적인 보복일 뿐만 아니라 ‘비례성의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일본 외무성은 중국의 일본 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에 항의하면서 철회를 요구했다. 중국은 일본에 대한 비자 보복은 중단했으나, 한국에 대한 비자 보복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중국인에 대한 일본 입국 비자 발급을 중단하지 않았지만, 한국은 이달 말까지로 예정했던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다음 달까지로 연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중국의 방역 여건이 나아지고 있지만, 춘제(중국의 설) 이후 유행 증가 등 해외 유입 등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발급 중단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이 비자 발급 제한을 ‘상응하는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먼저 한국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을 해제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외교가의 분석이다. 앞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국이 과학적 태도와 상호 존중의 정신으로 중국에 대한 차별적 제한 조치를 최대한 빨리 철폐하고, 인원 왕래와 교류협력 회복을 위해 중국과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출발 전 음성증명서 제출과 함께 도착 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시설 격리를 하고 있다. 또 지난 2일부터 중국인에게 단기 비자를 발급하지 않고 있다. 이에 중국은 지난 10일부터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 데 이어 중국 내 공항 경유자에 대해 3일 또는 6일간의 무비자 체류 프로그램 적용을 배제하고, 도착비자 발급도 중단했다.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들은 한국의 비자 발급 제한 연장 발표에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중국도 추가 조치를 해야 한다”라거나 “한국에 가는 중국인도 비난받아야 한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일부 인플루언서들은 한국 상품 불매 운동도 제안하고 있다.
  • 3년 만에 실내 마스크 해제에도 “마스크 쓸래요”…혼선 우려도

    3년 만에 실내 마스크 해제에도 “마스크 쓸래요”…혼선 우려도

    코로나19의 상징과 같았던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30일 해제된다. 2020년 10월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는 조치가 시행된 지 약 27개월 만이다. 다만 전면 해제가 아니라 대중교통, 병원, 약국 같은 일부 시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해 당분간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29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됐다고 해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며,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므로 상황에 따라 개인의 자율적 착용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새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에 따르면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예컨대 대형마트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실내 공간이므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대형마트 안의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반대로 일반적인 편의점에선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병원 내의 편의점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병원 내에서도 상황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1인실 병실에 환자가 혼자 있거나, 상주간병인 또는 상주보호자와 같이 있을 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뇌 병변·발달장애인 등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벗기 어려운 사람, 호흡기질환 등으로 마스크를 쓰면 호흡이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이 있는 사람 역시 실내 마스크 의무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아파트와 백화점 등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이 아닌 곳이라도 엘리베이터 안은 마스크 착용 권고 장소 중 하나다. 환기가 어렵고 좁은 공간에 사람이 밀집하기 쉬워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말 그대로 권고여서 착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과태료를 물지는 않는다. 지하철의 경우 승강장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열차 안에서는 써야 한다. 택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대중교통에 포함된다. 학교·어린이집·유치원 통학 차량도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이다. 수학여행이나 현장 체험 학습을 갈 때 타는 단체 버스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입학식과 졸업식에서 단체로 합창하거나 체육관에서 응원할 때 역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이처럼 여러 갈래로 나뉜 지침에 시민 대부분은 당분간 장소와 무관하게 마스크를 착용할 가능성이 크다. 당장은 큰 변화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에서 민원 업무를 맡고 있는 이모씨는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마스크 착용이 익숙해진 만큼 일단은 계속 쓸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최용원(38)씨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해서 무조건 마스크를 갖고 다녀야 한다”며 “정말 답답한 경우가 아니라면 불필요하게 썼다 벗었다 하기보다 계속 쓰고 다닐 예정”이라고 했다.
  • 관심 밖이던 전북 도민안전보험…코로나 후유증에 보험금 수령액 ‘급증’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전북지역 도민안전보험금 수령액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도민 397명에게 도민안전보험금 23억원이 지급됐다. 시행 첫해인 2020년에는 58명, 2021년에는 67명이 보험금을 수령했다. 지난해에는 272명이 보험금 수혜자가 272명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숨진 200명의 유가족이 보험금을 수령한 결과다. 또 농기계 사고 사상자(28명), 야생동물에 의한 사상자(15명), 익사사고(14명) 등에 의한 보험금 수혜자도 지난해 크게 늘었다. 도민안전보험은 전북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도민(등록외국인 포함)이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 및 사고 등 피해를 입은 경우, 생활안전을 위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개인이 가입한 개별 상해보험과도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기본 보장항목은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 ▲대중교통 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익사 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애 등이다. 보장금액은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도민 모두가 안전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지만, 그동안 인식 부족 등으로 활용 빈도가 저조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전북도와 각 시군은 도민안전보험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보장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시군에 따라 농기계 사고, 성폭력 상해, 뺑소니‧무보험차 사망, 야생동물 상해 등을 추가한 곳도 있다.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전북도민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사고를 당한 경우 보상받을 수 있다”며 “각종 사고로부터 피해를 본 도민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고령층 요양·종합 병원 이용 주의…항생제 내성균 감염 급증

    고령층 요양·종합 병원 이용 주의…항생제 내성균 감염 급증

    지난해 1116건 신고, 양성률 92%70세 이상 고령인구 775건으로 69% 차지 요양병원·종합병원 등을 이용하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항생제에 내성을 갖고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항생제 내성균)’ 감염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병원 내 오염 기구나 물품 등으로 전파될 수 있고 감염되면 요로감염,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지역 의료기관이 의뢰한 항생제 내성균 검사에 따른 양성 확인 건수는 1116건 중 1025건으로 양성률이 92%를 차지했다. CRE 감염증 검사(양성)건은 2019년 189건(134건 ,양성률 71%)에서 2020년 341건(290건, 양성률 85%), 2021년 504건(458건, 양성률 91%)으로 5배까지 급등했다. 70세 이상 고령인구 양성건 수는 신고된 1116건 중 775건으로 69%를 차지해 공중보건에 큰 위협요인으로 분석됐다. 경기도 역시 2019년 2184건(1717건), 2020년 3473건(2748건), 2021년 5388건(4514건), 2022년 1~10월 5420건(4722건)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이 지난해 신고된 1886건 분석 결과 70세 이상 고령 인구가 1268건으로 전체의 67.2%에 달했다. 검사 의뢰기관도 요양병원이 568건(30.1%)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장내 세균속균종으로, 주로 중증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내 직·간접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감염되면 요로나 혈류 등 다른 부위로 유입돼 요로감염, 혈류감염, 상처감염 및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CRE 감염증은 병원체 보유자간 접촉이나 병원 내 오염된 기구나 물품 등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의료기관의 환경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며 “항생제가 제한되기에 환자 치료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사망률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의료기관과 함께 개인 감염관리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내일부터 실내마스크 ‘프리’…대중교통·병원 꼭 쓰세요

    내일부터 실내마스크 ‘프리’…대중교통·병원 꼭 쓰세요

    코로나19의 상징과 같았던 실내마스크 의무가 30일 해제됐다. 이제 대중교통, 병원, 약국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2020년 10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시행된지 27개월여 만이다. 질병관리청은 29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됐다고 해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며,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므로 상황에 따라 개인의 자율적 착용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내마스크 의무가 해제됐지만, 대중교통·병원 등 일부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해서 당분간 혼선이 불가피해보인다. 질병관리청의 새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실내 공간’이므로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대형마트 안의 약국에선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반대로 편의점에선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인 병원 내의 편의점에선 마스크를 써야 한다. 쉽게 말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및 대중교통에선 마스크를 착용하면 된다. 병원 내에서도 상황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가령 1인실 병실에 환자가 혼자 있거나, 상주간병인 또는 상주보호자와 같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병원 종사자가 사무실에 혼자 있을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뇌병변·발달장애인 등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벗기 어려운 사람, 호흡기질환 등으로 마스크를 쓰면 호흡이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이 있는 사람 역시 실내마스크 의무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아파트, 백화점 등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이 아닌 곳이라도 엘리베이터에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환기가 어렵고 좁은 공간에 사람이 밀집하기 쉬워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지하철의 경우 승강장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열차 안에서는 써야 한다. 택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대중교통’에 포함된다. 학교·어린이집·유치원 통학 차량도 마스크 착용 대상이다.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 학습을 갈 때 타는 단체 버스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입학식·졸업식에서 단체로 합창을 하거나 실내체육관에서 응원할 때 역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 내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자유’…대중교통·병원선 꼭 써야

    내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자유’…대중교통·병원선 꼭 써야

    코로나19 방역조치로 2020년 10월 도입된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27개월여 만인 오는 30일부터 ‘권고’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곤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은 물론 경로당, 헬스장, 수영장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자율에 맡겨진다.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든 데다, 위중증·사망자 발생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마스크 착용을 ‘규제’가 아닌 개인 선택의 영역으로 넘긴 것이다. 다만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원칙적으로 해제된 가운데 일부 장소에서만 의무가 남아있게 되면서 다소간의 혼선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방역 당국의 새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에 따르면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대형마트 내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반면 병원·감염취약시설은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공간으로 해당 기관내 헬스장·탈의실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그러나 병원의 1인 병실,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사적공간에 있을 경우는 과태료 부과 예외 대상이어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유치원이나 학교, 학원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지만 대중교통에 해당하는 통학 차량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외에도 실내마스크 미착용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는 대상은 지자체별로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이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방역 당국은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에는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을 게시해 ‘착용 의무 시설’임을 안내하도록 했다.아울러 방역 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공간이라 하더라도 ▲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 고위험군이거나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 최근 2주 사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 환기가 어려운 3밀(밀접·밀집·밀폐) 실내 환경에 있는 경우 ▲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경우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했다. 그러나 여러 설문조사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겠다는 응답이 벗겠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오는 등 지난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당시처럼 당장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는 것은 지난 2020년 10월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 도입 이후 27개월여 만이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국민들이 스스로 마스크를 썼던 기간까지 포함하면 만 3년에 가깝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같은 해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이어 대부분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지게 되면서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이제 대중교통 등 일부 남아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외하면 ‘확진자 7일 격리’가 유일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남게 됐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국내 위기 단계도 조정되는 시점에 확진자 격리 의무 조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115세 모레라 새 세계 최고령...장수 비결은 “독성 인간 멀리한 것”

    115세 모레라 새 세계 최고령...장수 비결은 “독성 인간 멀리한 것”

    기네스 월드 레코드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올로트의 산타 마리아 델 투라 요양원에 사는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가 115세로 세계 최고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그녀의 장수 비결은 뭘까? 다른 여러 가지를 얘기했지만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좋은 일보다는 나쁜 해를 끼치는 사람들을 멀리한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독성 인간(toxic people)’이라고 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1907년 3월 4일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두 달 뒤 116번째 생일을 맞는다. 모레라가 태어난 해는 라이트 형제가 세계 최초로 동력 비행기를 제작해 띄운 1903년으로부터 4년이 흐른 시점이었다. 2200여명을 태우고 북대서양에서 침몰한 비운의 타이태닉호가 건조된 1909년에 그는 벌써 두 살이었다. 모레라가 태어난 해에 한반도에서는 고종이 강제 퇴위하고 순종이 즉위했다. 종전 최고령 타이틀 보유자는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본명 루실 랑동)로 118세였는데 지난 17일 숨지면서 모레라에게 타이틀이 넘어왔다. 모레라는 고령에도 여전히 정정하며 딸의 도움을 약간 받아 트위터를 이용해 수천명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의 트위터 계정 프로필에는 “나는 늙었다. 아주 늙었지만, 바보는 아니다”라고 적혀 있다. 그는 가족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지 일년 만에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그 뒤 가족은 1차 세계대전 와중인 1915년에 고국 스페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서양을 횡단하는 선박에 올랐으나, 항해 도중 아버지가 숨지는 비극을 맞았다. 모레라 역시 당시 사고로 한쪽 청력을 잃었다. 모레라는 스페인 내정과 두 차례 세계대전에도 살아남았다. 지난 2020년 5월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곧 건강을 회복했다. 78세 막내딸을 비롯해 자녀 3명과 손자 11명, 증손자 13명을 두고 있다. 그는 100세를 넘긴 건강 비결에 대해 트위터에 “항상 소식을 했지만, 다이어트를 하지는 않았다. 또 특별히 병에 걸린 경험도 없다. ‘운’과 좋은 ‘유전적 특성’도 장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했다. 가족이나 친구와의 교류, 자연과의 지속적인 접촉, 정서적 평온 유지 등 생활 방식도 관련있다고도 했다. 모레라는 지난 21일 트위터를 통해 “나에 대한 세상의 관심에 놀랐고 감사하다”면서도 지나친 관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더는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평화와 평온이 필요하다”며 “나는 투라 요양원에서 22년을 살았고, 요양원에서 함께 사는 사람들과 우리를 돌보는 직원들의 일상이 바뀌지 않길 바란다”고도 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따르면 전 세계 역대 최장수 기록은 1875년 2월 21일에 태어나 122세를 넘긴 프랑스인 잔 루이즈 칼망이다. 1997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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