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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덕단지에 영장류센터 세운다

    난치병 연구와 첨단신약 개발 등 생명공학(BT) 연구개발에필수적인 영장류 실험을 2004년부터는 국내에서 직접 실시할 수 있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BT 연구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총78억원을 투입해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연면적 1,500여평 규모의 ‘국가영장류센터’를 설치하기로하고 내년도 예산에 7억원을 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04년 완공되는 국내 최초의 영장류 연구 기반시설인 국가영장류센터는 일본원숭이 등 6종의 영장류 600마리를 상시 사육하면서 다양한 영장류 관련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람과 가장 가까운 영장류 연구를 통해 AIDS 등 긴급한 감염증 연구,뇌연구,유전자 치료연구,첨단 신약의 유효성 및 안전성 실험 등 첨단 생명공학 연구를 효율적으로지원하게 된다. 현재 전량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영장류 이용 동물실험의대체효과 및 기술유출 방지효과도 기대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日광우병 국내불똥 우려

    일본에서 광우병(狂牛病) 발생이 최종확인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당분간 광우병 공포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된다.그동안 ‘인간광우병’으로 불리는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곱병(v-CJD)환자는 영국을 비롯 광우병이 발병한 국가에서만 나타났었다.광우병은 지난 85년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뒤 유럽15개국에서 발병했다.이번에 첫 발병후 16년만에 유럽외의지역에서는 최초로 일본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국내 방역당국은 일본 광우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육골분사료를 일본에서 수입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국내 발병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올들어 지난 14일까지 일본에서 들어온 소족·소뼈691t 가운데 이미 342t이 시중에 소비된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지대라고 장담할 수만도 없는 실정이다. 342t은 소족 168t,소뼈 등 173t과 우황 등 기타부산물 1t이다. 전문가들은 광우병의 잠복기가 보통 5년인데다 v-CJD의 경우,사망후 뇌를 해부해 스폰지현상이 생겼는지를 통해 최종확인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정서적으로 이같은 검사가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광우병과 관련된 일본산 축산물 680종에 대한 잠정 검역중단조치를 전면수입금지로 전환하는 등 광우병차단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검역창고에 보관중인 나머지 일본산 소족·소뼈 349t은 당장 전량 반송 또는 폐기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이미 지난 13일부터 일본산 의약품,화장품과 그 원료 등을 수입할때 일본정부 발행의 광우병 미감염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일본에서 소나 양·염소·사슴 등 반추가축(되새김질 동물)을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이나 식품첨가물 수입도 금지했다. 또 전국 시·도와 사료회사, 한우협회 등에는 육골분이나남은 음식물사료를 소에 사용하지 말 것을 공문을 통해 재차 촉구했다. 농림부 노경상(盧京相)축산국장은 “국내 사료제조업체에대해서는 4월,10월 정기적으로 동물성사료 사용실태를 조사하는 등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정부, 日우제품 전면 수입금지

    유럽지역 이외에서는 처음 일본에서 광우병 발병이 공식확인됨에 따라 정부는 23일 일본산 광우병 관련축산물 680개 품목에 대해 전면 수입금지조치를 내리는 등 방역대책에 나섰다. 그러나 올들어 국내에 이미 300t이 넘는 일본산 소족·소뼈 등이 시중에 수입돼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23일 “올들어 지난 14일까지 일본산 소족·소뼈 등 691t이 수입돼 342t은 이미 수입회사를 통해 시중에서 소비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아직 유통되지 않고 검역창고에 보관중인 나머지 349t은 전량 반송 또는 폐기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일본을 광우병 발생국가로 잠정 추가지정했다.이에 따라 일본산 의약품·화장품과 그 원료를수입할 때 일본정부가 발행하는 광우병 미감염증명서 제출이 의무화되고 소·양·염소·사슴 등 반추동물을 원료로해 만든 가공식품이나 식품첨가물 수입이 금지된다. 한편 일본 지바(千葉)현에서 광우병으로 확인된 젖소에게먹인 사료용 육골분(肉骨粉)과 혈분(血粉)이 야마가타(山形)현 등 5개현의 낙농가에서도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일본의 광우병 파동이 확산될 조짐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김성수기자 marry01@
  • 美개발 에이즈백신 원숭이실험 대성공

    [필라델피아 AP 연합] 미국에서 새로 개발된 에이즈 백신이원숭이 실험에서 완벽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의 노먼 레트빈 박사는 6일 필라델피아에서 개막된 에이즈백신 학술회의에서 새로 개발된에이즈 백신을 접종한 원숭이들이 치사량의 에이즈 바이러스(HIV)가 주입된 지 600일이 지난 현재까지 전혀 HIV 감염증세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을 맞지 않은 채 치사량의 HIV가 주입된 원숭이들은 87%가 에이즈가 발생,이들 가운데 4분의3이 죽었다고 레트빈 박사는 밝혔다.
  • 방송3사 모니터 결과 여름철 전염병 피해만 강조

    여름철을 앞두고 각종 전염병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송이 지나치게 피해상황만을 강조해 시청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언론모니터 전문단체인 매체비평우리스스로(매비우스·대표 김미애)는 최근방송3사의 전염병 관련보도 모니터 결과를 통해 “방송이 질병 대처 정보제공보다는 시청자들의시선을 끌기위해 자극적인 표현 등을 사용하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매비우스는 지난 5월14일 보건당국의 ‘뇌염모기 발견’발표를 보도하면서 KBS는 “일본뇌염은 치사율이 20∼30%가되는데다 낫더라도 정신장애 등 후유증”,MBC는 “사망률이 10%에 이르는 바이러스 전염병” 등으로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치사율·후유증을 지나치게 강조한 방송은 경각심을 주기보다 공포심만 불러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음날 ‘O-157’감염보도와 관련,단지 증상이 흡사할 뿐 아직 감염여부가 확인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방송3사는 ‘O-157추정’(KBS),‘O-157의심환자 관찰중’(MBC),‘전형적인 O-157 감염증세’(SBS)등호들갑을 떨며 보도해시청자들의 불안을 야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은숙 매비우스 기획부장은 “자극적인 표현과 섣부른 예측으로 시청자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기 보다 예방책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전달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 O-157 추정 환자 발생

    O-157 등 장출혈성 대장균으로 추정되는 환자 2명이 발생,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보건원은 인체에 치명적인 O-157 등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으로 의심되는 환자 2명이 울산과 경북에서 발생해 감염경로 추적과 정밀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원은 지난 11일 서울 중앙병원 중환자실에 용혈성 요독증후군과 신부전증으로 입원한 생후 20개월 된 김모양(울산시)과 김양의 사촌언니(6·경북 울릉군) 등 2명에게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시 나타나는 시가독이 검출돼 정밀검사를벌이고 있다. 김양 등은 각각 울산대학병원과 강릉의료원을 거쳐 서울중앙으로 이송됐으며 한때 혼수상태에 빠졌으나 다소 회복되고 있는 중이다. 보건원은 생후 20개월 된 김양이 먼저 발병하고 이어 사촌언니가 발병한 뒤 사촌언니의 어머니·할머니·할아버지에게서 설사증세가 나타나 세균검사 등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월성 기형 송아지 출산 원전 방사선 탓 아니다”

    경주 월성원전 주변의 기형 송아지 출산은 방사능 오염 등원전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대 수의과 연구조사팀(팀장·이차수 교수)은 14일 지난해 2월부터 이 지역에서 출산된 기형 송아지 35마리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날 경주시 양남면사무소에서 ‘원전주변 기형송아지 발생 원인조사’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이들 지역의 기형송아지 가운데 31마리는 모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아카바네(Akabane)병으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어 “나머지 4마리는 곰팡이 감염증 및 유행성소 유산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주월성원전 추가건설 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김상왕) 등 주민들은 “원전측에 의한 일방적인 조사 결과여서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주 월성원전 주변에서는 97년부터 기형 송아지가 가끔출산되자 농민들이 원전 영향이라고 주장함에 따라 원전측이 학계에 원인 규명을 의뢰했다. 경주 이동구기자 yidonggu@
  • EU 産 소·양 臟器등 잠정 수입금지

    광우병 파동과 관련,유럽연합(EU)산 소의 장이나 양,염소의비장 등 특정 위험물질과 이를 원료로 한 의약품이나 화장품,의약외품,의료 용구가 잠정적으로 수입 금지된다. 또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을 제조할 때 유럽 등 광우병 발생국이나 발생 위험국산 반추동물에서 유래한 모든 장기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권고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 결정에 따르면 소,양,염소의 두개골(뇌와 눈 포함)과 편도선,척수를 비롯해 소의 십이지장,직장,모든 양과 염소의비장 등 EU 회원국이 규정한 특정 위험물질과 이를 원료로한 의약품과 화장품 등은 잠정 수입 금지된다. 또 의약품 등 제조업자는 광우병 발생국이나 발생 위험국산 반추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치 못하도록 권고 조치된다. 이와 함께 광우병 발생국이나 발생 위험국산 반추동물 유래의약품에 대해서만 의무화했던 수출국 정부 발행 전염성해면상뇌증(TSE) 미감염증명서 제출을 의약품을 포함해 화장품과의약외품,의료 용구로까지 확대된다.제3국을 통한 반추동물 유래 의약품 등과 원료를 수입할 때도 광우병 미감염증명서를 첨부토록 의무화된다고 식약청은설명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반추동물을 원료로 사용,제품을 제조할 때반추동물의 원산국과 사용 부위 등에 대해 기록토록 하는 것은 물론 제품 포장과 설명서에 표시토록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강동형기자 yunbin@
  • “”유럽산 소 추출물 사용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광우병 파동과 관련,오는 13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아직 사용금지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유럽산 소의 추출물을 원료로 해 화장품이나 약품을 만들지못하도록 제약회사 등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사실상 수입금지 조치로 해석된다. 영국산 소로 만든 화장품 및 원료,의약품 원료는 96년부터수입이 중지됐지만 일부 장기의 의약품 및 화장품 원료는 지금도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공식품은 올해초 모두 수입금지 시켰으며,96년부터 고온처리된 수입 우골분(칼슘제)516t 가운데 네덜란드 독일 영국에서 358t이 수입됐으나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청은 이날 식품의약품 전문가회의를 열어 국민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유럽산 소를 원료로 한 가공식품이나 약품,화장품 등이 ‘광우병 공포’로부터 안전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양규환(梁奎煥) 식약청장은 발표문을 통해 “우리나라에는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았고,변형 크로이츠펠트야곱병(v-CJD)환자가 발견되지 않았으며,유럽 31개국에서 생산된 소 원료에는 광우병 미감염증명서를 첨부토록하고 있고 이미 소의뇌와 뇌수 등 프리온이 많이 함유된 장기 유래 화장품이나약품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이미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광우병 대책 전문가회의

    ‘우리나라는 광우병과 인간 광우병(크로이츠펠트 야곱병·v-CJD)으로부터 아직은 안전하다.그러나 예방은 철저히 해야 한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개최한 광우병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성에 대한 전문가회의’에서 내린 결론이다. ◆식품=96년 영국 북아일랜드산 가공식품에 이어 97년 프랑스 등 11개국 반추동물 가공식품과 젤라틴에 대해 광우병 미감염증명서를 첨부토록 하고,올해 초 이를 유럽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골분(칼슘제)이 식용으로 영국 네덜란드 독일에서 358t이 수입됐지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캡슐용으로 사용하는 소의 부산물인 젤라틴도 미국 호주 등에서 99%가 수입됐고,영국을 제외한 유럽 지역에서 일부가 수입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광우병 미감염증명서가 첨부돼 있어 안전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의약품·화장품=의약품·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소의 뇌수·혈장 등도 이미 수입금지 조치가 이뤄졌다.올해 초에는유럽 전 지역의 반추동물(소·염소·양)로 확대했다. 독일산 혈장을 원료로 한의약품(알부민)도 안전하다는 입장이다.최수영(崔修榮)의약품안전국장은 “독일에는 광우병이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는 데다 v-CJD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혈장은 우유와 마찬가지로 변형 프리온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는 게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라고 말했다. 소의 특정 장기인 태반이나 간에서 추출한 물질을 원료로 사용한 의약품이나 화장품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예방 차원에서 원료 사용을 삼가 줄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사실상 수입금지 조치와 다를 바 없다. 전문가들은 특히 화장품의 경우 피부를 통해 변형 프리온이 침투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변형 프리온의 입자가 커서 표피를 뚫고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상처가 났을 때는 위험성이 있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예방대책=에이즈나 다른 전염병과 마찬가지로 예방이 최우선이다.실험실 내에서 사용 중인 변형 프리온의 관리대책도시급하다는 지적이다.또 혈액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영국이나 유럽에서 6개월 이상 장기 체류한 내국인들에 대해 헌혈을금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 당뇨병 “알면 百勝”

    전국민의 5%인 200만여명이 앓는 것으로 알려진 당뇨병.자각증세를느끼기 어렵고 자칫 소홀하다간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질환이다.따라서 평생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질환 자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마침 대한당뇨병학회가 정한 당뇨병주간(12∼18일)이다.당뇨병에 관해 정확히 알아 건강한 삶을 즐기도록 하자. ■당뇨병이란 당분처리에 필요한 인슐린이 분비되는 췌장의 랑겔한스섬에 이상이 생겨 혈액에 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바람에 몸에서 모두처리못하고 당이 소변으로 대량 나오는 것을 말한다.혈당치가 공복에140㎎/㎗이 넘거나, 음식을 먹은 2시간후 200㎎/㎗이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소아에서 주로 생기는 ‘제1형 당뇨병’과 성인에서주로 생기는 ‘제2형 당뇨병’(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으로 구분한다.모두 유전이 주요 원인이며 과식에 따른 과체중,불규칙한 식생활이 빚은 인슐린 분비세포 이상,바이러스 감염도 요인이다. ■증상 초기엔 증상이 없어 환자의 20%가량이 증상없이 지나친다.소변에 당이 나타나고 탈수 때문에 갈증·체중감소가 생긴다.체력이 약해지고 쉬 피로해지며 여성에게는 생식기 가려움증이 많이 나타난다. 많이 먹고(다식) 많이 마시고(다음)많이 싼다(다뇨)는 삼다현상이 가장 흔하다.이밖에 종기·습진·항문주위 소양증등 피부증상과 시력장애,경련·손발저림·좌골신경통 등 신경증상도 생긴다. ■합병증 급성과 만성이 있다.급성은 몇시간 혹은 며칠 사이에 급격히 악화해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한다.어린이는,인슐린 주사를 맞지않거나 복통 설사가 심할 때 의식이 없어질 수 있다.노인에게는 탈수증이 심한데도 수분공급이 안돼 혈액순환장애를 초래하는 고장성 혼수상태가 있다.만성은 수년 혹은 수십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계속되는 고혈당이 주원인이다.망막의 출혈·허혈·부종이 생기는 당뇨병성 망막증과 백내장,신부전증,동맥경화로 인한 뇌졸중과 심장병이생긴다.신경변성으로 인한 다리통증과 피부·발의 궤양도 치료하기힘든 합병증이다. ■치료 혈당조절을 잘하면서도 당뇨조절에 필요한 인슐린·경구혈당강하제 등 약의 용량을최소화한다.합병증의 가장 중요한 인자는 고혈당.따라서 혈당을 정상화하는 것은 지상목표이다.당뇨병 조절약의부작용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소아에서 생기는 ‘제1형 당뇨병’환자는 대부분 인슐린을 써야 하며 결국은 모든 환자가 인슐린을 쓰게 된다.혈당조절을 잘하려면 식사 시간과 양을 엄격하게 조절해야 한다. 운동은 인슐린 양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성인에게 주로 생기는 ‘제2형 당뇨병’도 치료원칙은 ‘제1형’과 다르지 않다.우선 혈당을 정상화시켜야 한다.흔히 인슐린을 한번 쓰면 평생 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주저할 필요가 없다.혈당이 정상화하면 경구혈당강하제로 바꾸고 혈당강하제의 양이 차츰 줄게 되면 약물치료 없이 정상혈당을 유지한다.약물치료 없이 혈당을유지하려면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조절이 중요하다. ■주의사항 과식을 피하며 약물남용을 철저히 금한다.유전성이나 당뇨병 소질이 있는 환자가 특정 약을 복용하면 오히려 병을 유발하거나 큰 병을 얻게 될 수 있다.각종 감염증의 예방과조기치료도 중요하다.특히 간장질환이나 담도·담낭·췌장 감염은 당뇨병을 유발할수 있다.이와 함께 스트레스에 따른 피로를 피하도록 노력한다.특히40대이후 연령층은 정기적인 진단이 필수다. 김성호기자 kimus@.
  • ‘입원중 감염’ 병원 책임

    입원 중 감염돼 질병을 앓은 환자 가족에게 병원이 손해배상을 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민사1부(부장 崔東軾)는 7일 김모씨(41) 부부가“병원에서 미숙아로 태어난 딸(3)이 입원 중 메치실린이라는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포도상구균(MRSA)에 감염돼 성장 장애가 발생했다”며 서울 J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3,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양은 출생 당시 감염증세가 없었지만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다 목 주위의 피부발진 등 감염증세가나타났고,일반 신생아실로 옮긴 뒤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미숙아는 쉽게 감염되고 MRSA는 병원내 감염이 가장 흔한 병원체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하면 병원측이 무균 조작을 철저히 해야 하는 주의의무를 위반해 감염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씨 부부는 97년 8월 J병원에서 임신 32주만에 몸무게 1.984㎏인딸을 출산,입원시켰으나 9일만에 MRSA 감염에 의한 패혈증성 관절염및 골수염 후유증으로 왼쪽 무릎이 손상돼 성장 장애를 입자 병원측을 상대로 1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유아 급성위장염·폐렴 ‘주의보’

    최근 구토와 심한 설사증세를 보이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고열과기침이 오래 계속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앓는 유아들이 늘고있다.환절기 유아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이 증상들은 자칫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주로 11∼12월에 영·유아들에 자주 발생하는 유행성 급성위장염으로 심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킨다.증상이 콜레라와도 비슷해 ‘가성콜레라’로 불려왔는데 심한 경우 탈수증세까지보인다.감기증상에 이어 설사를 일으키며 구토가 6∼12시간 지속된다음 물같은 설사를 한다.변의 빛깔은 엷은 노랑색 또는 녹색인 경우가 많다.구토는 위속에 있는 음식물을 다 토해낼때까지 심하게 계속된다.담즙이나 소량의 피가 섞여 나오는 수도 있다.24시간 이상 설사가 계속되고 수분 공급이 충분치 못할 때 탈수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므로 아직 특효약이 없다.대개 구토와 설사정도의 증상을 나타내다 그치는 수가 많으므로 탈수증이 심하지 않으면 입원을 하지않아도된다.치료는 구토가 심한 발병초기에 보리차 등액체로 된 음료를 아주 소량씩 자주 먹인다.진통제 신경안정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사용되기도 하나 약 자체를 토하는 수가 많고 또 이런 약을 주사로 투여할 때에 부작용이 나타나는 수가 있다.12시간쯤 아무 것도 안 먹으면서 탈수증이 있으면 정맥내로 수액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구토가 멎으면 입을 통한 수분공급을 점차로 증가시킨다.입맛이 회복됐을때는 장의 기능이 어느정도 회복된 것이므로 주로 보리차나 설사용 경구포도당액을 소량씩 주기 시작한다.로타바이러스의 예방주사는 현재 개발단계에 있다.따라서 치료의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가 질병에 감염됐을때 탈수증세를 완화시키는 것이다.탈수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다른 폐렴과는 달리 치료 후에도 만성 호흡기 질환 후유증이 있어 고열과 기침이 오래 계속되면 반드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검사를 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일반적으로 주거밀집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발열 기침과 함께 2주이상 고열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기침은 통상 3주이상 계속된다. 호흡기 이외에 다른 기관도 잘 침범하는데 용혈성 빈혈이나 혈소판감소증,뇌막염,피부발진 등을 동반한다.그동안 학동기 어린이나 청소년에게서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발병 연령이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김성호기자
  • 창녕 주민5명 탄저병 확인

    경남 창녕군에서 죽은 쇠고기를 먹은 주민중 5명이 탄저병에 걸린 것으로확인됐다.국립보건원은 의사 탄저병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송모씨(72·여)와입원중인 이모씨(56) 등 5명으로부터 탄저균을 확인했으며 포항 김모씨(78·여)는 단순 두드러기 증세였다고 10일 밝혔다. 보건원 관계자는 “창녕군의 이씨는 탄저균이 뇌까지 침투해 중태지만 3명은 페니실린 항생제로 쉽게 치료하고 있다”며 “고기를 나눠 먹은 나머지 68명은 감염증상이 없어도 예방차원에서 항생제를 투여했다”고 설명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방학-여름철 해외나들이길 ‘건강지키기’

    해외여행을 떠나 뜻하지 않은 병에 걸려 고생하고 생명까지 위협받는다면큰 낭패일 것이다.특히 풍토병은 치명적일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여행자는 해당지역 풍토병에 대한 사전 예방 대책없이 떠나기 일쑤다. 해외여행에 앞서 풍토병 등 주의해야할 여름질병과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 ■풍토병의 증상과 예방 치료. [황열]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전신 감염증으로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 두통,근육통이 나타난다.구토와 함께 황달이 생기고 출혈,신부전증 등으로 사망할수도 있다.아프리카 서부와 남미 일부에서 유행하며 치사율이 60%를 넘는다. 예방주사를 맞으면 100% 예방되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뎅기열(Dengue fever)] 인도 스리랑카 동남아 중남미 여행자가 조심해야 할열병. 예방주사와 치료제가 아직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게 유일한 예방책이다.갑자기 고열이 나고 심한 두통,근육통과 관절통,피부발진 등이 생긴다. 대개 저절로 낫지만 뎅기출혈열은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수면병] 아프리카 지역의 벌레 체체파리가 전파시킨다.고열이 나고 두통,근육통,관절통,임파선 비대가 생긴다.신경계에 침범되면 뇌염증상이 나타나 계속 잠을 자든지 의식이 흐려진다.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하며 특히 동물을 접촉할대 주의한다.가급적 어두운 색깔에 손목,발목을 덮을 수 있는 옷이 좋으며 곤충기피제를 충분히 뿌려둔다. [샤가스병] 남미 열대지역 시골이나 정글에서 벌레에 얼굴을 물려 전파된다. 물린 자리가 붓고 아프다가 열이 나고 임파선이 붓는다.물린지 2주후에 피부발진,임파선,비장이 붓는데 심장 근육에 심한 염증이 생겨 숨이 차고 전신이붓는 심부전증이 생긴다.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 [리슈마니아증] 서부 아프리카 일부지역,에티오피아,케냐 등지에서 모래 파리가 물어 전파한다.가장 위험한 내장 리슈마니아증은 고열과 함께 간이나비장이 붓고 임파선도 커지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한다.스티보글루코네이트라는 약제로 치료하나 구하기가 어려워 모래파리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주혈흡충증] 아프리카 대부분,중·남미 일부,중동,중국,필리핀,동남아 일부지역 강이나 호수에서 수영하거나 오염된 물을 마실때 감염된다. 급성은 고열,오한,피로감,기침,설사가 나며 만성은 간경화,혈뇨가 생긴다.‘프라지콴텔’이라는 구충제로 치료한다.강이나 호수에서 수영이나 목욕을 피하고 물에 접촉한뒤 즉시 물을 닦아낸다. ■환자나 임산부·유아의 해외여행. 비행기 여행시 산소압력이 15∼18%정도 감소하므로 만성 폐질환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느끼는 환자는 여행전 반드시 폐기능 검사를 포함한 진찰을 받아야한다. 평소 호흡곤란이 심하거나 폐고혈압·부정맥·협심증 등의 만성 폐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평소 복용하던 약의 조절과 기내 산소흡입의 필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6주내에 심근경색증을 앓은 환자,불안정성 협심증 환자,조절이 안 되는 심부전 환자는 최근 심전도,치료기록,진단서,복용약을 휴대한다. 당뇨병 환자는 환경변화에 따라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편안한 신발은 필수.환자임을 알리는 표식,간식,자가혈당 측정기,진찰기록 및 진단서를 지참한다.평소 인슐린 주사를맞는 환자는 충분한 양의 인슐린과 알콜 솜을 준비한다. 임산부는 예방접종이 어렵고 일반인보다 훨씬 위험해 가급적 열대 풍토병 지역 여행은 삼가는 것이 좋다.임신중금지된 예방접종이 많으므로 예방접종 안전도를 고려해야 한다.설사 예방을 위한 항균제도 위험하므로 음식과 물을특별히 주의한다.소아의 경우 필요한 예방접종,말라리아의 예방,여행자 설사의 치료에서 성인들과 차이가 있다. 기초예방접종을 철저히 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여행중 설사에 걸리게 되면 쉽게 탈수가 되므로 위험하다.항균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박트림을 조금만 사용한다. ■전문가 조언.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은 “위생상 문제가 있는 풍토병 지역을방문하거나 지병이 있는 경우 여행전 상담과 건강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그는 “특히 열대지역의 경우 출발 1∼2주전 어떤 질병이 유행하고 있는지를 미리 파악하고 예방 접종 혹은 예방약으로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인제대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사전 준비나 현지에서의 주의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에도 철저할 것을 조언한다.그는 “여행중 걸린 병의증상이 나중에 나타날 수 있으므로 귀국후 한달 이내에 발열, 설사, 황달,피부발진,림프선 종창 등의 증상이 생기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 어느지역을 다녀왔는지 설명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도록 하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여름철 건강 이렇게 지키자

    여름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한 여름 단골로 등장하곤 하는 수인성 전염병과레지오넬라 감염증, 식중독이 번질 조짐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집단 감염증세까지 보여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여름철 단골 전염병과 질병의 증상과예방,치료법을 소개한다. ◆수인성 전염병 여름철 대표적인 수인성 전염병이라면 단연 이질과 콜레라장티푸스를 꼽는다.올해 이 전염병들은 예년에 비해 빨리 환자가 생겨났을뿐만 아니라 집단 발생이란 점이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전문가들은이같은 조기발병과 집단성에 대해 엘니뇨현상 등으로 인한 이상고온과 공동집단급식,대량유통에 유념하고 있다. 이들 수인성 전염병은 대부분 고열과 심한 설사가 동반되는데 이질과 콜레라는 유효성 있는 백신이 없어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살모넬라 균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통해 감염되는 장티푸스는 감염 1∼3주가 지나 고열이나고 설사를 동반한 두통과 복통이 따른다. 수분을 보충하면서 항생제를 쓰는데 2주이상 충분히 치료해야 한다.장출혈패혈증 등 합병증이 없으면 완치가 가능하다.이질균에 의해 발생하는 장염인이질은 1∼2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속히 발병,1주∼3주정도 앓는다. 장티푸스와 비슷한 증상이지만 피·점액이 섞인 설사와 함께 계속 배변욕을 느끼게된다.콜레라 역시 물과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급성 전염성 장염. 수일간의잠복기를 거쳐 쌀 뜨물같은 설사가 심해진다.수인성 전염병은 환자나 보균자의 대변 균에 오염된 물·음식을 통해 발병하므로 환자·보균자의 격리치료가 중요하다.개인적으로 철저한 위생을 지켜야 하며 급식·조리자의 보균 유무를 철저히 검사해 집단급식과 대량유통으로 인한 감염을 차단하는게 가장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냉방병 보통 실내외 온도차가 10도이상나 체온조절 기능고장으로 인한 것이거나 에어컨의 먼지·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발병한다.증상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감기가 오래가고 코·목구멍이불편하며 기침과 가래가 계속된다. 쉬이 피로하고 관절염 현기증 설사가 생기기도 한다.갱년기·사춘기 여성은생리·정서장애,냉증도 수반한다. 전문가들은 실내외 온도차를 5도이내를 유지하고 에어컨은 가급적 1∼2시간가동뒤 30분정도 정지시키며 실내에 자주 통풍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에어컨 필터를 2주에 한번씩 청소하는게 좋으며 오래 냉방상태에서 근무할때는 혈액순환을 위해 근육운동이 필요하다. ◆식중독 포도상구균이나 바시루스 세레우스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을먹은후 수시간내에 발생,2∼3일내에 저절로 낫는 게 특징.고기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에 잘 자라 집단식중독의 흔한 원인이다.계란 우유에 의한 살모넬라 식중독은 심한 설사,발열때문에 장티푸스로 오인되기 쉽다. 젓갈이나 생선회 굴 낙지를 생으로 먹은뒤 일어나는 비브리오 식중독은 간경변증 환자엔 치명적.비브리오 불니휘쿠스란 강한 독성의 세균에 감염되면 온몸에 물집이 생긴뒤 썩어들어가며 치사율이 높다. 물을 항상 끓여먹고 손을 잘 씻으며 의심이 되는 음식은 무조건 버리고,특히굴 낙지 조개등을 날로 먹지말 것을 전문가들을 권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臺灣 ‘엔테로 바이러스’ 경보

    국립보건원은 2일 최근 타이완(臺灣)에서 치명적인 전염병인 엔테로바이러스 감염환자가 확산됨에 따라 15세미만 아동은 해당지역 여행을 자제해줄것을 당부했다. 보건원에 따르면 타이완의 타이베이(臺北) 등 10여개 지역에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병이 4월말부터 급증,지난 31일 ‘홍색경보’가 내려졌다.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호흡기와 물,음식 등으로 전파되는 ‘수족구병’의 일종으로 구토와 경련,혼수 등의 증상과 함께 신경계나 호흡기 합병증을유발,1주일내에 급격히 악화돼 사망에 이르기도 하며 5세이하의 어린이가 환자의 대부분이다. 보건원 관계자는 “국내에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환자가 확인된 적은 없다”면서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치료제가 없고 예방백신도 개발돼있지 않아 한번 발병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등 유골 일부 홍콩 앞바다에 뿌릴듯/등소평 사망­중국 표정

    ◎시신 이틀뒤 해부… 자택으로 이송된듯/천안문광장 관광객 북적… 평상시 모습 ○…중국당국은 타계한 최고 지도자 등소평이 생전에 홍콩의 중국 반환을 두눈으로 직접 보겠다는 염원을 가지고 있었던 점을 감안,24일에 화장한 후 나온 등의 유골 일부를 홍콩에 뿌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 소식통이 22일 말했다. 이 소식통은 『홍콩 반환후 등이 직접 홍콩땅을 밟아보려는 염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중앙 당국은 오는 7월1일 이후 등의 유해일부를 홍콩 주변 바다에 나눠 뿌리는 문제를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홍콩내 친중 정당,단체들은 즉각 이에 대한 환영의사를 나타냈다. ○홍콩 친중단체 환영의사 ○…등소평의 유체는 고인의 뜻에 따라 사망한지 이틀 뒤 해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도쿄신문은 22일 등소평의 유체가 안치돼 있던 북경 301병원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한지 이틀 뒤인 21일 북경의 한 병원에서 해부됐다고 전했다. 등씨의 가족이 강택민 국가주석 등에게 보낸 서한에 따르면 등소평은 생전부터 「각막을 제공하며 의학연구를 위해 유체를 해부하라」는 말을 남겼다는 것. ○홍콩에서 발행되는 명보는 21일자에서 등소평의 사망전후 사정을 자세히 전했다.이에 따르면 등소평은 19일 하오 6시쯤부터 이전에 수술을 받았던 후두부가 기능부전을 일으키고 폐의 감염증도 병발해 3시간에 걸쳐 긴급치료를 행했으나 결국 하오 9시넘어 불귀의 객이 됐다는 것. 등소평은 지난달 6일 하오 당의 장로들이 이용하는 인민해방군 301병원의 「원수루」에 입원.입원 당일에는 의식도 또렷하고 작은 목소리지만 말도 할수 있었다는 것.그러나 이달초 들어 파킨슨씨병이 악화되면서 당중앙지도부는 부고의 기초와 유물의 정리에 착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사망전 3시간동안 수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등소평의 유체가 21일 북경시내의 자택에 돌아온 것 같다고 22일 보도. 등소평의 사망장소와 유체의 안치장소에 대해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21일 상오 해방군의 번호판이 붙은 하얀 마이크로 버스가 북경시내 중심부의 고궁 뒤편의 자택에 들어가는 것이 목격됐다는 것. 또 등이 사거한 것으로 보이는 병원의 경비가 이날부터 완화된 반면 자택의 경비가 강화된 것으로 보아 자택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설명. 등소평의 자택에는 문과 도로에 면한 담벽의 수개소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반기로 게양돼 있으며 자택 앞의 작은 길은 통행을 규제하는 등 경비가 삼엄하게 실시되고 있다는 것.반면 문은 굳게 닫혀져 있으며 내부는 정적에 싸여 있다고 자택의 분위기를 전언. ○…등소평 사망 3일째를 맞은 22일 북경시내는 등에 대한 추모 분위기 속에서도 서서히 일상적인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었다.이날 북경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천안문광장에는 등의 추모 분위기보다는 관광객을 비롯,주말을 맞아 가족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뤄 평상시와 같은 모습. ○사진제공자 홍콩서 탈출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타계직전 눈가의 혈관 파열흔이 뚜렷한 그의 모습을 문틈으로 찍은 사진을 홍콩의 한 신문에 팔았던 제공자가 중국으로부터 국가기밀 누설혐의로 소추위협에 직면,홍콩을 비밀리에 떠났다고 소식통들이 22일 말했다. 이 사진 제공자는 지난해 12월 찍은 것으로 알려진 등의 사진을 한 보좌관으로부터 입수,홍콩의 빈과일보에 20만 홍콩달러(약 2천만원)에 되팔아 21일자로 보도되자 중국당국의 격분으로 형사소추등 신변의 위협이 제기되자 홍콩을 탈출,제3국으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경 곳곳 줄잇는 애도 인파/등소평 사망­중국 표정

    ◎소요사태 우려 인민군 비상경계 돌입/중 국영방송,조전소개때 「김정일」 생략 ○…등소평 사망 3일째인 21일 북경은 곳곳에 조기가 게양되고 천안문광장에 등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짓는 것외엔 외견상 평소와 큰 차이가 없는 평온한 모습을 유지.그러나 홍콩신문들은 소요사태 발생을 우려,인민해방군이 비상경계에 돌입했으며 북경을 수비하는 북경 위수사령부는 장병들의 외출을 금지하고 병력을 소집,출동대기 상태에 들어갔다고 보도. ○…장례를 소박하게 치르라는등의 등의 유언이 밝혀지자 중국국민들은 한결같이 등은 역시 죽어서도 영웅이라고 감격을 표시.등의 미망인 탁림과 5명의 자녀들이 지난 15일 당중앙으로 보낸 등의 유언은 ▲유해 고별의식을 거행말라 ▲화장후 추도대회를 거행하되 유골함은 당기로 덮고 그위에 사진을 걸것 ▲집에는 빈소를 설치하지 말것 ▲각막을 기증하며 유체는 해부해 의학연구용으로 사용하라 등이다.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은 이미 지난 10일부터 뇌사상태에 빠져있었다고 도쿄신문이 중국의 믿을 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21일 보도. 이 신문은 등의 사인이 파킨슨씨 병과 폐감염증 합병증이라고 발표됐으나 북경시내 301 군병원에서 춘절(구정)전인 지난 10일 등의 뇌기능이 정지해 기계로 심장을 움직이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은 당대회인 전국대표대회를 원래 예정보다 앞당겨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홍콩 경제일보가 21일 보도.이 신문은 북경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중국 공산당이 등소평 사후 강택민 총서기의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15차 전국대표대회(15전대회)를 당초 예정한 오는 11월 이전에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국영 중앙TV는 21일 상오7시 뉴스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위로전문을 하시모토 일본총리,클린턴 미 대통령 등에 이어 6번째로 소개,반면 김정일이 보낸 위로전문은 쿠바·베트남·미얀마 등과 함께 도매금으로 소개되는데 그쳤으며 그나마 김정일이라는 이름도 거론되지 않았다.
  • 항생제 먹고사는 초강력 세균 출현/영 엘트링햄 박사 보고

    ◎투여중지해야 소멸… 약물치료 남용에 경종 【런던 로이터 연합】 자신을 죽이기 위해 투여된 항생제를 식량으로 먹고사는 초강력 세균이 등장,항생제 남용에 심각한 경종을 울리고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세인트 조지병원 미생물학부의 아이언 엘트링햄 박사는 6일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에 보낸 서한에서 항상제 남용으로 그 어떤 항생제도 듣지않는 세균이 나타나더니 이제는 아예 항생제를 영양분으로 섭취,생존을 유지하고 오히려 항생제가 끊어지면 소멸하는 초강력 세균마저 출현했다고 밝혔다. 엘트링햄 박사는 대수술을 받은후 분성장구균에 의한 감염증이 나타난 두명의 환자가 처음엔 항생제 반코마이신의 투여로 회복을 보이더니 염증이 재발했으며 이때부터는 반코마이신과 모든 다른 항생제가 듣지않다가 항생제의 투여를 중지한 후에야 염증이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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