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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20일 무증상’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 나와

    중국서 ‘20일 무증상’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 나와

    중국에서 20일 넘게 체온 변화나 특별한 증상 없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왔다. 10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쓰촨성 서훙시가 고향인 35세 이(易)모씨는 지난 8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한에 거주하는 이씨는 지난달 16일 가족들과 함께 고향인 서훙시에 도착했다. 이후 체온 변화나 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이달 7일 첫 증상이 나타나 격리됐고,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씨와 가족들은 기차를 타고 우한에서 서닝시까지 이동했으며, 고향에 도착한 뒤 친지와 지인들과 식사를 하는 등 상당히 많은 사람들과 밀접하게 접촉했다. 역학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달 25일을 비롯해 이 기간 여러 차례 공공장소에서 실시하는 체온 측정에 응했으나 열이 나거나 하는 등의 이상 증상은 없었다. 현재 쓰촨 보건당국은 이씨와 이씨 가족의 행적을 조사해 언론에 공개하고 밀접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면역력 강화식품 ‘인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면역력 강화식품 ‘인삼’으로

    일명 ‘우한 폐렴’이라고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총 3만 여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안타깝게도 각국에서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변이가 심한 바이러스의 특성상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등을 거쳐 보편화되기까지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불안감이 높아진 국민들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위생 관리 물품에 지출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면역력 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면역력은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대항하여 병원균을 죽이거나 무력화하는 작용에 관여하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많은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주목받는 것이 ‘인삼’이다.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고려인삼은 다양한 논문을 통해 면역력과의 관계가 증명된 바 있다. ‘홍삼의 폐렴구균 패혈증 예방 효과’라는 논문으로 홍삼이 면역기능을 조절하여 폐렴-패혈증을 예방할 수 있음을 최초로 밝힌 성균관대 약대 이동권 교수팀은 폐렴구균 감염으로 유발되는 폐렴-패혈증에 대한 홍삼의 예방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생리식염수 투여군은 폐렴구균 감염으로 50%만 생존한 반면, 홍삼 투여군은 100% 생존해 홍삼 투여군이 생존율이 생리식염수 투여군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조지아 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염증·면역 및 감염센터 강상무 교수는 주로 호흡기 상피세포에 감염돼 기관지염이나 폐렴과 같은 하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인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와 홍삼과의 관계를 연구했다. 강 교수 팀은 세포 모델과 동물 모델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홍삼 추출물이 RVS에 감염된 폐 상피 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고,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실험용 쥐에 홍삼 추출물을 RSV 감염 60일 전부터 꾸준히 섭취시켰을 때 대조군보다 폐에서 RSV 바이러스 증식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발표됐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한국인삼협회 반상배 회장은 “인삼은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각종 질병이 유행할 때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으로 주목받았다”라며 “지금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도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방법을 인삼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메르스 때 박근혜 정부 무능, 누구보다 낱낱이 증언 가능”

    박원순 “메르스 때 박근혜 정부 무능, 누구보다 낱낱이 증언 가능”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처하는 현 정부가 과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응한 박근혜 정부보다 훨씬 낫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며칠 전 문재인 대통령님과 성동구의 선별 진료소를 방문했다”면서 “그 자리에서 저는 ‘메르스 때 학습 효과가 있어서 훨씬 더 잘하고 있다, 과거 정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사실이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당시 박근혜 정부가 얼마나 무능했는지 누구보다도 낱낱이 증언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메르스 사태에서 큰 교훈을 얻었다”면서 “5년 만에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에 직면했을 때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하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원순 시장은 특히 “메르스 때보다 잘한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감염병을 앞에 두고 정치한다’고 비판한 한 언론의 사설을 언급하며 “그때는 온 국민이 함께 국난을 극복하자더니 지금은 왜 그런 기사를 안 쓰나. 누가 더 감염병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싶은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불안과 공포를 자극해 혐오를 부추기고 정쟁에만 관심을 쏟는 일부 야당과 언론의 태도는 사회를 분열시키기만 한다”면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진보와 보수, 중앙과 지방정부가 따로 있겠나”라고 물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종코로나 대응 잘했나…문 대통령 지지율 46.9%로 반등

    신종코로나 대응 잘했나…문 대통령 지지율 46.9%로 반등

    대구·경북서 35.2%…8.6%p 올라대전·세종·충청, 중도층 지지율은 하락무당층 지지율 18.7% 그쳐…4.6%p 내려한국갤럽 조사서도 44% 文 지지율 올라한국, 지지율 2주 만에 30% 회복…중도 지지↑민주, 지지율 40% 회복…20~30대, TK 올라새보수 4.1%, 민주평화 2.1% 상승정의 5.3%, 바른미래 3.3%, 공화 1.2% 하락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6.9% 반등했다. 4·15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도 각각 40%, 30%대로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2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46.9%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내린 49.2%로 나왔다. ‘모름·무응답’은 0.8%p 감소한 3.9%였다. 지지율은 30대와 사무직에서 55% 이상을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 30대의 지지율은 55.8%로 12.9%p 올랐고, 사무직 역시 56.7%로 6.7%p는 상승했다. 노동직에서도 49.3%로 4.6%p 지지율이 올랐다.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긍정 평가가 35.2%로 전주보다 8.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에서도 49.3%로 같은 기간 2.6%p 올랐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75.2%를 기록하며 18.5%p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4.5%p 올라 21.0%를 기록했다. 반면 지지율 하락은 대전·세종·충청 등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나타났다. 정부는 우한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로 당초 충남 천안 지역을 검토했다가 충북 진천·충남 아산 지역 공무원 연수시설로 갑자기 변경해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샀었다. 정부는 정치적 고려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지만 공교롭게도 여당 지역구인 천안과 달리 충북 진천와 충남 아산이 모두 한국당 국회의원 지역구인 것으로 알려져 대체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총선에서 당락을 좌우할 주요 변수인 중도층로 분류되는 ‘무당층’에서는 지지율이 23.3%에서 4.6%p 떨어지며 18.7%에 그쳤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 직군에서 지지율이 3.1%p 떨어진 37.9%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 지표는 지난 4일 48.8%(부정평가 47.0%) 이후 5일 47.2%(48.6%), 6일 46.6%(49.6%), 7일 45.2%(51.4%)로 하락세를 이뤘다. 앞서 지난 7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월 첫째 주(지난 4∼6일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도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44%로 전주보다 3%p 올랐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한 49%였다. 당시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는 신종코로나 대응을 가장 많이 꼽았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에게 자유 응답 방식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신종코로나 대처’는 전주보다 17% 오른 24%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외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복지 확대’(7%), ‘전반적으로 잘한다’(8%) 순이었다. 반면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0%)에 이어 ‘신종코로나 대처 미흡’(13%)을 꼽았다.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이번에 리얼미터가 조사한 정당 지지율로는 한국당이 2주 만에 30%대로 올라섰다. 보수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중도층 지지율의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도 30대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40%선을 회복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40.2%로 전주보다 1.7%p 올랐고, 한국당 지지율은 30.2%로 전주보다 0.9%p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 상승은 20~30대와 대구·경북이 견인했다. 3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8.6%p 오른 48.0%를 기록했다. 20대에서도 지지율이 3.5%p 상승한 36.0%로 조사됐다. 반면 5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41.2%로 전주보다 2.8%p 하락했다.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9.1%p 상승한 30.6%로 나타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인천에서도 43.7%로 전주보다 4.0%p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과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이 전주보다 각각 2.5%p, 2.9%p 하락한 35.2%, 36.6%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반대로 한국당은 수도권인 경기·인천과 50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지역별 한국당 지지율을 보면 경기·인천이 27.6%로 전주보다 4.6%p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대구·경북에서는 한국당 지지율이 3.9%p 하락한 43.3%로 나타났다. 50대에서의 한국당 지지율은 33.2%로 전주보다 3.7%p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도층의 한국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3.0%p 오른 30.1%로 집계된 것도 특이점으로 포착됐다.새로운보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3%p 상승한 4.1%로, 민주평화당은 0.5%p 상승한 2.1%로 조사됐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은 지지율이 전주보다 하락해 각각 5.3%, 3.3%, 1.2%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0.9%로 전주 대비 2.1%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4.9%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내 신종코로나 추가 확진 0명…의심환자 809명 검사 중

    국내 신종코로나 추가 확진 0명…의심환자 809명 검사 중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 27명 유지 10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추가 확인된 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 27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 중에서는 전날까지 3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현재 24명이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검사 중인 환자는 총 809명이다. 전날 888명보다 79명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와 오후 5시 하루 두 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4만명을 돌파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 171명, 사망자는 908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062명, 사망자는 97명이 각각 늘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 908명…하루 새 97명 증가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 908명…하루 새 97명 증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누적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0일(0시 기준)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 171명, 사망자는 90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3062명, 사망자는 97명 늘었다. 사망자 수가 하루 사이 90명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중국 후베이성 내에선 지난 9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618명, 사망자가 91명 증가했다. 발병 진원지인 우한에서만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921명과 73명이다. 현재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6484명이 위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3281명이 완치 후 퇴원했으며 치료 중인 확진자는 3만 5982명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10억원 줄 테니 있는 대로 달라” 마스크 공장은 지금…

    “10억원 줄 테니 있는 대로 달라” 마스크 공장은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지구촌이 불안감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마스크 제조업체들은 수요물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24시간 가동하며 있는 힘껏 노력 중입니다.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 이앤더블유(E&W)는 최근 24시간 2교대 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앤더블유 배경수 국내생산본부장은 “구정 이전에는 하루평균 10만개 정도 생산했는데, 지금은 30만개 이상 생산하고 있다”며 여기에 “생산량을 현재 대비 두 배 이상 증량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구촌은 물론 국가적 위기입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폭리를 취하는 일부 마스크 판매업체의 행태는 아쉬움을 자아냅니다. 이에 대해 배 본부장은 “시중에서는 마스크 한 장에 3000원, 4000원, 5000원에 판매되기도 한다”며 안타까움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배 본부장은 “일부 시민은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가격 인상을 했다고 생각하시는데, 저희는 출고가를 인상하지 않았다. 사재기하고 매점매석하는 사람들을 정부에서 잘 단속해 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저희는 많은 분께 마스크가 보급될 수 있도록 생산량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배 본부장과 일문일답.회사 곳곳에 ‘통제구역’이라는 안내문구가 있는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로 마스크를 구매하고 싶다며 매일같이 많은 분이 공장을 찾아온다. 가끔 사무실로 올라오시는 분들이 있어 업무에 방해되어 출입을 통제하게 됐다. 어차피 찾아오시는 분들의 물량을 공급해 드릴 수도 없는 상황이고, 공장에 감염이 번지지 않을까라는 위험부담 때문에 외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실제로 현금 보따리를 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나.‘지금 차에 현금이 실려 있으니 마스크를 내주면 바로 결제를 하겠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다. 10억원 이상 돈을 들고 와서 마스크를 있는 대로 다 달라고 요구하는 분도 있다. 그러나 저희는 기존 거래처나 국내유통을 우선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회사로 찾아오시는 분들에게는 공급할 수 없는 상태다. 하루 생산 물량은.현재 24시간 근무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구정 전까지 하루 10만개 정도 생산했는데, 지금은 30만개 이상 하고 있다. 현재 생산 되는대로 바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는 생산량을 지금보다 두 배 정도 많은 60만개 이상을 계획하고 준비 중이다. 원자재 수급에 문제는 없는가.부직포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최근 주요 구매처를 다 찾아가서 협조를 구했다. 지금으로서는 주요 원자재 확보에 문제가 없다. 업계로써는 즐거운 비명일 수도 있겠다. 글쎄… 모든 직장인들의 생각이 다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쁘고, 힘들고, 육체적으로 피곤하다. 하지만, 경기가 좋지 않은 만큼 회사에 일이 많다는 건 즐거워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럼에도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빨리 마무리되어서 국민 모두 안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일부 판매자 등이 마스크 사재기를 통해 폭리를 취하기도 한다.마스크 한 장당 3000원, 4000원, 5000원 가격을 올려서 팔기도 한다. 일부 시민은 마스크 공장에서 가격을 올린 것으로 의심하시는데, 저희는 출고가를 인상하지 않았다. 그게 너무 안타깝다. 정부에서 사재기, 매점매석하는 사람들을 잘 단속해줬으면 한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형우 기자 gophk@seoul.co.kr
  • [속보] 중국 신종 코로나 사망 908명·확진 4만여명

    [속보] 중국 신종 코로나 사망 908명·확진 4만여명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누적 사망자가 908명, 확진자는 4만 171명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중국 후베이성에서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618명, 사망자가 91명 증가했다고 중국 중앙TV가 10일 보도했다. 발병 진원지인 우한에서만 새로 늘어난 확진자가 1921명, 사망자가 73명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우한서 입국한 전수조사 대상자 ‘잠복기 종료’

    우한서 입국한 전수조사 대상자 ‘잠복기 종료’

    지난달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전원이 잠복기가 지나 관리에서 해제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2991명(내국인 1160명·외국인 183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잠복기가 이날 모두 종료됐다. 전수조사 대상자 중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온 26일을 기준으로 잠복기 14일이 지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지난달 26일 우한에서 온 입국자는 환승객이어서 이미 출국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다. 이미 출국한 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날 0시 감시가 해제됐다. 한편 우한에서 온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 중 25명(7일 기준)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추적은 이어가기로 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잠복기가 종료됐더라도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외국인에 대해서는 시·도 지자체와 경찰 등의 협조를 얻어 추적조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대본은 매일 전화 통화로 우한에서 들어온 내·외국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왔다. 국내에서 23번째로 확진된 신종코로나 환자(57세 여성, 중국인)도 지난달 우한에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중 한 명이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홍콩 크루즈 3600명 우르르 下船, 일본은 “열흘 뒤에도 못 내려”

    홍콩 크루즈 3600명 우르르 下船, 일본은 “열흘 뒤에도 못 내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8명 나와 홍콩 해상에서 격리돼 있던 크루즈선 ‘월드드림’ 호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승객과 승무원 3600여명이 모두 배에서 내렸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밍보에 따르면 홍콩 보건 당국은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에 정박한 월드드림 호의 승무원 1800여명에 대한 신종코로나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승객과 승무원 3600여명이 모두 내렸다. 이 배는 지난달 19∼24일 승객 4000여명을 태우고 중국 광저우를 떠나 베트남을 다녀왔는데, 이 때 승객 가운데 8명이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홍콩 당국은 지난 5일 대만에서 돌아온 이 배를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에 정박시키고, 승무원 전원에 대한 신종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승객 1800명은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와 직접 접촉한 적이 없어 검사를 받지 않았다. 귀가한 뒤에도 자가 격리를 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검사도 하지 않고 배에서 모두 내리게 하고 자가 격리를 할 필요도 없다고 한 것이 지역사회 감염을 부추길까 염려하고 있다. 다만 이 크루즈선은 신종코로나 감염자가 과거에 탔던 사실을 모르고 지난달 말부터 남중국해, 필리핀 등을 세 차례 더 운항했다. 이에 홍콩 정부는 이 때 배를 탔던 5000여명에게 즉시 당국과 접촉할 것을 촉구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홍콩에서는 3명의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24세 남성 등 2명은 가족 모임에서 전염됐으며, 70세 노인은 최근 홍콩을 떠난 적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여겨진다. 홍콩에서 지금껏 확진 환자로 판정받은 사례는 29건이며, 이 중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일본 요코하마(橫浜) 항구 근처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한 승객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은 당초 오는 19일로 예정된 격리 기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9일 일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WHO는 “크루즈 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은 마지막 접촉으로부터 14일동안 격리 조치가 필요하다”며 “따라서 새로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에 한해 격리기간이 19일 이후로 연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크루즈에 승선한 승객 가운데 몸이 좋지 않은 57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 6명이 더해졌는데 10일 또다시 60명이 더해져 지금까지 이 배에 탑승했다가 감염된 사람은 130명으로 늘게 됐다. 일본 전체 확진자 수는 156명으로 늘게 됐다. WHO는 기금 1000만 달러를 지원 받고 이들을 기타 지역으로 분류했지만 전문가들은 확진돼 배에서 내렸다면 일본 내 감염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이날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출연해 이 크루즈선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전원에 대한 신종 코로나 검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필요한 인원에 대해서만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었다. 지금도 크루즈선에 남아 있는 3600명의 탑승자 중 100여명이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배 안의 생필품과 의약품 등도 부족해 격리 상태인 탑승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신종 코로나, ‘지역사회 확산 방지’ 고려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국내 감염증 확진환자는 어제 3명이 추가로 나와 총 27명으로 늘었다.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960명, 확진환자와 접촉해 격리된 사람은 1355명이다. 물론 중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전파 속도가 빠르지 않고 사망자도 없고, 3명이 완치돼 퇴원했으니 위험도가 예상보다 높지 않다는 판단도 나오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어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주의ㆍ경계ㆍ심각)를 현 수준인 ‘경계’로 유지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내 감염증 발생 초기에는 중국 우한에서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대다수였다. 방역 체계 역시 새 환자의 국내 유입 차단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최근 발생하는 환자는확진환자로부터 병이 옮은 2차 감염자인 만큼 3차 감염자 발생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특히 격리 조치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정부 당국이 추적해야 할 감염경로가 복잡해지는 만큼 지역사회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앞서 정부도 지난 6일 “지역사회로의 확산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한 만큼 이에 걸맞은 대비가 필요하다. 확진환자 중 15명이 확진환자와 접촉한 2차 감염자이거나 중국 이외 태국과 싱가포르 등 다른 국가에서 감염됐다는 점은 여전히 대외 방역을 강화해야 할 상황임을 말해 준다. 25번 확진환자도 2차 감염자인데,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으나 함께 생활하는 아들 부부(26ㆍ27번 확진환자)가 중국 광둥성을 다녀온 뒤에 감염됐다. 광둥성은 입국 제한 지역은 아니다. 선제적으로 지역 방역체계를 보강해야 한다. 민간의 전문가와 시설 등을 사전에 확보해 방역인력 및 격리병상 부족에도 대비해야 한다. 현재 정부기관 소속 역학조사관은 130여명, 음압시설을 갖춘 국가 지정 격리병상은 198개에 불과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소비활동 위축 등에 따른 경제적 고통이 영세한 자영업자나 취약계층에 전가되는 현상도 적극 차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국민들의 과도한 공포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신종 감염병과 인간의 이타성

    [유용하의 사이언스 브런치] 신종 감염병과 인간의 이타성

    지난해 12월 말 중국 우한에 있는 화난수산물도매시장에 다녀온 사람들에게서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미국에서는 약 2600만명이 A, B형 독감에 걸려 8000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했다. 그야말로 전 세계가 감염성 질병에 몸살을 앓고 있다. 팬데믹(대유행)을 막고 위기상황을 조기 종식시키기 위해 의료진과 방역전문가들은 방호복을 입고 24시간 고군분투하고 있다. 식사는커녕 화장실 갈 시간이 없을 정도로 초긴장상태라고 한다. 더군다나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도 마땅치 않은 신·변종 감염병이 유행하면 환자들과 수시로 접촉해야 하는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은 병원균에 감염될 위험이 누구보다 높다.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사람, 사람을 구하러 화재가 난 건물에 뛰어든 사람, 불우한 이웃에게 헌신적인 자원봉사자 등 이타적 행동을 하는 많은 사람의 이야기들은 뉴스를 통해 종종 접할 수 있다. 과거에 인간의 이타성은 철학의 분야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진화생물학자, 신경과학자, 발달심리학자, 경제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이타적 행동의 이유와 그 근원을 찾고 있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학습·뇌과학연구소, 심리학과 연구팀은 이타적 행동은 유아기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새로 확인하고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4일 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생후 16~20개월 된 다양한 인종의 남녀 어린이 96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타인에게 나눠주는지에 대한 실험을 실시했다. 과학자들은 아직 사회성이 형성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아이들이 인간의 기본적 욕구인 식욕을 참고 다른 사람에게 음식을 나눠 주는지를 관찰하고자 했던 것이다. 연구팀은 배고파 할 시간인 식사 바로 직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인 바나나, 딸기, 포도, 블루베리를 이용해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성인 실험자들을 아이들과 마주 앉도록 한 뒤 자신의 접시에 있는 과일을 실수로 아이들 접시에 떨어뜨린 뒤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실험에 참여한 절반 이상의 아이들이 배가 고프지만 자신의 접시에 떨어진 과일을 다시 돌려줬다고 한다. 아이들의 이런 행동은 형제자매가 있거나 타인을 돕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가정의 아이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발달·비교심리학과 연구진도 이와 비슷한 실험을 해 2006년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생후 14~18개월 유아 24명을 대상으로 친인척이 아닌 어른들을 한 번 만나게 한 다음, 몇 분이 지나고 다시 그 어른과 만나도록 했다. 이 때 어른의 손에 닿지 않는 물건을 가져다 주거나 손에 물건을 잔뜩 든 어른을 위해 문을 열어주는지를 관찰한 것이다. 관찰 결과 유아 24명 중 22명이 망설임 없이 어른들을 도왔다.지금까지 많은 연구는 어린아이들이 다른 사람을 도우려고 하는 것은 보상이나 칭찬을 받으려는 욕구 때문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타인을 염려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쉽게 말해 인간은 본래 이타적이라는 것이다. 진화의 과정에서 얻게 된 이타심은 사람과 동물을 다르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특성이다. 경쟁을 미덕으로 여기는 사회에서는 이타심과 협력이라는 천성을 잃게 만든다. 그런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사회는 진화를 역행하고 있다고 말해도 될 것이다. 신종 코로나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감염병과 그로 인한 공포라는 또 다른 질병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은 숭고한 이타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인간만이 가진 천성을 현재와 같은 위기상황에서나 볼 수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 씁쓸하긴 하지만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가운데 인간에게 변치 않는 천성이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그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edmondy@seoul.co.kr
  • 쪽방촌 백발 의사 “교수 때보다 감사할 일 더 많아요”

    쪽방촌 백발 의사 “교수 때보다 감사할 일 더 많아요”

    10년째 무료 치료… 작년 월평균 1726명 아내 여의고 암 치료하면서도 계속 진료 “환자였다가 자원봉사한 이들 기억 남아…재활과 자활까지 돕는게 우리 병원 사명”“단 거 많이 먹진 마세요. 일회용 마스크는 한 번만 쓰고 버리시고요.” 백발의 의사는 온화하게, 때로는 엄하게 환자를 진찰했다. ‘영등포 슈바이처’로 불리는 자선의료기관 요셉의원 신완식(70) 원장이다. 평일 점심 때면 서울 영등포 쪽방촌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크게 세 갈래 줄이 생긴다. 둘은 ‘토마스의 집’과 광야교회에서 무료 급식을 기다리는 인파고, 하나는 요셉의원에서 무료 진료를 기다리는 이들이다. 지난 5일에도 60여명이 줄지어 병원 문턱을 넘었다. 여의도 성모병원 내과과장을 지낸 신 원장은 초대 고 선우경식 원장을 이어 2009년부터 이들을 진료했다. 1987년 관악구 신림동에서 시작한 요셉의원은 재개발이 시작되자 1997년에는 지금 자리로 옮겼다. 지난해 한 달 평균 1726명의 노숙인, 행려병자 등이 무료로 치료를 받았다. 신 원장은 “재활, 자활, 취업, 자립의 4단계가 있다면 재활과 자활까지는 도와주자는 게 우리 병원의 사명”이라고 했다. 내과, 외과, 정형외과, 치과 등 15개 진료과목 외에도 매주 무료 식사와 이발·미용, 목욕, 단주 모임, 음악 치료까지 지원하는 이유다. 신 원장은 “환자로 병원에 다니다가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감염내과 권위자인 그는 쪽방촌은 결핵이나 감염질환 환자가 많겠다고 생각해 봉사를 결심했다. 지금은 환자들이 그에게 “원장님 덕에 삽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네지만 처음에는 진료가 쉽지 않았다. 신 원장은 “환자들이 마음에 단단한 갑옷을 두르고 있었다”면서 “초대 원장님의 후광이 커서 약을 바꾸지 말라는 환자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2017년에는 아내가 세상을 떠났고, 2018년에는 식도암으로 치료도 받았다. 요즘은 시니어타운에서 지하철을 타고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출퇴근한다. 신 원장은 “처음에는 한쪽 발만 넣자는 마음이었는데 이제는 ‘이게 내 일인가 보다’ 하고 지낸다”면서도 “초대 원장처럼 갑자기 아파서 (세상을) 떠나게 되면 병원은 어쩌나 싶어 맡아줄 사람을 수소문하지만 쉽지는 않다”고 했다. 요셉의원은 정부 지원 없이 기부나 봉사로 운영된다. 이따금 아침이면 병원 문틈에 5만원이 꽂혀 있거나 당첨된 로또를 남기고 간 환자도 있었다. 신 원장은 “교수 시절에는 ‘감사하다’는 인사를 별로 하지 않았는데 여기서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 인사를 많이 한다”면서 “환자들은 몰래 책상에 사탕이나 초콜릿을 두고 간다”며 웃었다. 신 원장은 위생을 위해 병원 화장실의 수건을 종이 타월로 바꾼 일이 보람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부족한 형편이지만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는 생각에 다들 동의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설 연휴 이후부터 손 세정제를 두고 마스크를 나눠준다”고 했다. 쪽방촌 사정이 예전보다 나아졌다지만 여전히 주민들의 영양 상태는 좋지 않다. 신 원장은 “2년마다 정기검진을 할 때면 환자들이 잘 먹지도 못하는데 피를 뽑는다고 싫어한다”면서 “그래서 환자들에게 계란이나 무설탕 두유를 주는데 기부가 끊길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요셉의원은 2023년 서울시의 영등포 재개발 계획에 따라 이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금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해 환자들이 편하게 진료를 받았으면 한다”면서 “역에서 2㎞ 이상 떨어지면 환자들이 오기 불편할 것 같다”고 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코로나에 맞선 홍콩필 평화 바이러스

    코로나에 맞선 홍콩필 평화 바이러스

    베토벤 교향곡·화합 메시지 전할 예정“한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어입니다. 우리는 흔들림 없이 투어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주요 내한공연과 각종 공연이 속속 취소·연기되는 가운데 한국 클래식 팬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베네딕트 포어 홍콩필하모닉 대표는 최근 이메일을 통해 다음달 10~13일로 예정된 한국 공연 진행 의지를 재차 밝혔다. 신종 코로나가 잦아들지 않는 터라 ‘홍콩필도 내한을 취소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나온 발표다. 그는 이번 동아시아 투어에서 중국 본토가 제외되는 사실을 강조하며 공연 추진을 알리는 한편 “중국 내 현재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어서 이런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필은 아시아 단체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의 ‘2019 올해의 오케스트라’로 선정됐다. 이번 공연에선 세계적 지휘자 야프 판즈베던의 지휘로 탄생 250주년을 맞은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전쟁 속 희망을 향한 외침과도 같은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5번 등을 연주한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홍콩 사태를 반영하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 15년 만에 내한공연이 성사된 피아니스트 이보 포고렐리치도 예정대로 한국을 찾는다. 1980년 제10회 쇼팽 콩쿠르에서 포고렐리치가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심사위원장인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일화는 그를 단번에 세계 클래식 무대의 중심에 올려놨다. 2005년 10월 서울 예술의전당 연주회 이후 한국을 찾지 않았던 그는 오는 19일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공연 기획사 빈체로와 롯데콘서트 측은 “현재까지 공연 취소 및 연기 논의는 없었고,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국 클래식 팬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 온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6일로 예정된 내한공연을 하지 못했다. 139년 역사의 보스턴 심포니는 1960년에도 한국에 올 계획이었지만 공연 2주 전 4·19혁명이 일어나면서 일정을 취소했다. 결국 보스턴 심포니는 세계 정상급 악단 중 유일하게 내한공연이 없는 단체로 남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캐스팅보트’ 국민연금 누구 손 들어줄까

    ‘캐스팅보트’ 국민연금 누구 손 들어줄까

    조현아측 “표 얻기 위한 급조 대책” 지분 30% 소액주주들 표심도 관심한진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다음달 25일로 예정된 주주총회가 다가오면서 경영권을 지키려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쟁취하려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중심의 ‘반(反)조원태 연합군’ 간 신경전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4.11%의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누구 편을 들지 주목된다. 국민연금이 정부의 입장을 반영하는 만큼 30%의 소액주주 표심을 이끄는 ‘밴드왜건’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칼호텔네트워크 소유의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부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조 전 부사장이 맡았던 사업이 만년 적자였음을 부각하며 흔적을 싹 지우겠다는 취지다. 앞서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왕산레저개발 지분의 매각을 의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와 함께 한진칼은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권익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기로 했다. 그러자 조 전 부사장·사모펀드 KCGI·반도건설로 구성된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은 입장문을 내고 “현 위기 상황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문제의식 없이 단지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의 표를 얻기 위해 급조한 대책”이라고 비난했다. 주주연합은 오는 14일까지 새로운 주주 제안을 내놓으며 조 회장 측을 압박할 계획이다. 양측의 지분 대결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 정도다. 조 전 부사장의 주주연합은 31.98%, 조 회장 측은 33.45%인 상황에서 국민연금 4.11%와 소액주주 30.46%가 부동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 이사 연임에 반대표를 던지며 사실상 KCGI와 손을 잡았다. 현 정부의 반재벌 기조를 고려하면 국민연금이 이번에도 KCGI의 편에 설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하지만 조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교민을 실어 나르는 전세기에 탑승하는 등 정부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였고, ‘땅콩 회항’, ‘물컵 갑질’로 악화된 여론을 돌리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민연금이 조 회장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대출규제 효과… 송파 헬리오시티 보류지 매각 유찰

    대출규제 효과… 송파 헬리오시티 보류지 매각 유찰

    서울 송파구의 대단지 아파트 ‘헬리오시티’의 보류지 잔여분 매각이 처음으로 유찰됐다.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을 금지한 12·16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조합이 조합원의 지분 누락, 분양 착오, 소송 등에 대비하고자 일반분양하지 않고 여분으로 남겨두는 물량을 말한다. 9일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이 지난 7일까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 아파트 두 가구와 상가 4호의 보류지 잔여분에 아무도 입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은 전용면적 84.97㎡ 84L형이 17억 5000만원, 전용면적 84.98㎡ 84A형이 17억 3500만원이었다. 해당 물량은 지난해 9월 말 낙찰된 보류지 다섯 가구 가운데 낙찰자가 계약하지 않아 재매각이 공고된 두 가구다. 가격은 4개월 사이 1500만원 올랐다. 앞서 조합이 지난해 7월과 9월 보류지 다섯 가구를 각각 일괄·개별 매각에 나섰을 땐 모두 낙찰됐었다. 일괄 매각 최저 입찰 금액 합계는 총 77억 400만원이었으나 낙찰가는 1억 200만원 높은 78억 600만원을 기록했다. 개별 매각 때에도 최저 입찰가가 일괄 매각 때보다 1억~2억원 높았지만 다섯 가구 모두 낙찰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처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보류지는 입찰하는 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다주택자도 참여할 수 있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되는 게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 금지 이후에는 매수세가 꽁꽁 얼어붙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 확진환자가 이 단지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전해진 것도 보류지 유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텅빈 코엑스… 산업계 전시도 줄줄이 취소·연기

    텅빈 코엑스… 산업계 전시도 줄줄이 취소·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산업계의 전시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인 코엑스도 방문객들이 거의 없어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 전자업계 中공장 오늘 재가동… 삼성, 협력사 2조 6000억 지원

    전자업계 中공장 오늘 재가동… 삼성, 협력사 2조 6000억 지원

    삼성·LG 등 TV·LCD 공장 정상화 채비 ‘휴업’ 현대·기아차도 내일부터 생산 재개 GV80·팰리세이드 인기 신차 먼저 가동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멈춰 섰던 전자업계 중국 공장들이 10일부터 재가동에 나선다. 중국산 주요 부품 조달이 끊기며 ‘조업중단’(셧다운)에 들어갔던 자동차업계에서도 일부 공장이 이번 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중국 톈진 TV 공장과 쑤저우 가전 공장이 10일부터 문을 연다. 중국에 10여개 공장을 거느리고 있는 LG전자도 10일부터 작업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지 지방 정부에서 휴무를 연장할 가능성도 있어 1~2곳은 유동적일 수 있으나 대부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산을 중단하거나 가동률을 감축했던 디스플레이 업계도 정상화 채비에 한창이다. 옌타이와 난징의 모듈 공장 가동을 멈췄던 LG디스플레이도 10일부터 현장에 복귀하는 인력 규모 등을 감안해 가동률을 높여 갈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춘제 연휴 기간 평상시보다 가동률을 낮췄던 쑤저우 LCD 공장과 둥관 모듈 공장의 생산 정상화에 주력한다. 배터리 업계에서도 10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각각 난징 공장, 창저우 공장을 가동하며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잠복기 격리, 교통 문제 등으로 현지 공장 인력이 100% 복귀할 가능성이 크지 않아 정상화에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위축됐던 수요의 회복 속도와 부품, 소재 조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중국 내부의 유통 문제도 변수다. 지난 7일부터 차례대로 휴업에 돌입한 현대·기아차는 11일부터 대기 수요가 몰려 있는 인기 신차를 중심으로 생산을 재개한다. 계약 고객이 수입차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먼저 제네시스 GV80과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이 11일부터 재가동한다. 같은 날 기아차 K5와 K7을 만드는 화성 공장도 작업을 다시 시작한다. GV80은 계약한 고객 수가 월 생산량을 초과할 정도로 많아 신차를 인도받는 데 최소 9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의 다른 공장들도 12일부터 차례대로 정상 가동에 나선다. 중국 공장은 17일부터 문을 연다. 국내 자동차 공장의 조업을 중단시킨 핵심 부품인 ‘와이어링 하니스’(배선 뭉치)를 생산하는 중국 공장들은 지난 6일부터 하나둘 가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 내 공항이나 항만까지 수송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어 부품을 국내로 원활히 들여오는 데에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2조 6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디스플레이·전기·SDI·SDS·물산 등 6개 계열사가 상생펀드, 물품대금지원펀드 등과 연계해 1조원의 운영자금을 협력사에 무이자·저금리로 대출해 준다. 1조 6000억원의 2월 물품 대금은 조기 지급한다.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협력회사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KDI “코로나로 불확실성 커져”… 韓성장률 전망치 줄줄이 하향

    KDI “코로나로 불확실성 커져”… 韓성장률 전망치 줄줄이 하향

    관광·서비스업 직격탄… 제조업도 타격 KDI “내수 등 실물경제 악영향 불가피” 현대경제硏 “사스 때보다 세계경제 위축” 해외기관들, 中의존 높은 韓 성장률 낮춰 정부 ‘경기둔화 대응’ 추경 편성할지 주목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신종 코로나가 관광·숙박·음식업을 비롯한 서비스업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으며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자동차를 비롯해 제조업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KDI는 9일 발표한 ‘2월 경제동향’에서 “신종 코로나로 경기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고 어느 정도의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KDI는 신종 코로나가 금융시장을 넘어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KDI는 “이달 이후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내국인 외부 활동 위축이 서비스업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소비 활동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중국산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광공업 생산도 위축될 수 있다. 해외 수요 위축이 수출 회복을 제약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가 이미 실물경제를 덮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산 부품이 떨어진 현대차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공장별로 순차 휴업에 들어갔다. 쌍용차도 4∼12일에 휴업한다. 관광객 감소로 내수 둔화도 뚜렷하다. 지난달 24~31일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2300명 줄었다. 하루 평균 1544명(11%) 감소한 수치다. 여행업과 호텔업은 물론 백화점과 면세점을 비롯한 유통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 제조업의 글로벌 위상 변화’라는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제활동 위축 정도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보다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 내 제조업 가동에 차질이 생기면 세계 제조업 전체가 악영향을 받아서다. 중국이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4.3%에서 지난해 16.3%로 4배 가까이 커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수입과 수출 의존도가 높아 다른 나라보다 타격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해외 경제연구기관과 주요 투자은행(IB)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내린 이유다.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1.5%로 대폭 낮췄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2.2%에서 2.0%, JP모건은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2.3%)과 정부(2.4%) 전망치보다 한참 낮다. 정부가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 박자 빠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부는 이달 내 수출 지원과 피해 업종별 대책을 발표하고 3조 4000억원가량의 예비비를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인건비와 재난 대응 등에만 쓸 수 있는 예비비만으로는 경기를 살리는 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제조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로 올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추경을 한다면 빨리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폭설도 걱정, 코로나도 걱정

    폭설도 걱정, 코로나도 걱정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강원 강릉에 눈이 내린 9일 경포호 주변에서 한 주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쓴 채 집 밖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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