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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SV바이러스, 평택 산부인과 신생아 9명 집단 감염 “영유아에 치명적”

    RSV바이러스, 평택 산부인과 신생아 9명 집단 감염 “영유아에 치명적”

    경기도 평택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들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돼 관할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3일 평택보건소에 따르면 평택 A산부인과에서 RSV 감염 신고가 들어와 현재 해당 병원 신생아실을 폐쇄하고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관할 보건당국은 지난 2일 A산부인과 분만실에서 퇴원한 한 부모로부터 신고 전화를 받고, 역학조사를 실시해 모두 9명의 신생아들이 RSV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RSV 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 성인에게는 콧물, 기침 등 감기 정도로만 느끼는 이 증상이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게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치명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신생아 7명은 증세가 호전됐으며, 나머지 2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역학조사 중 확인된 접촉자 신생아 38명은 보건당국의 심층 관리를 받고 있다. 현재 A산부인과는 분만실만 정상 운영 중인 가운데 신생아실은 일시 폐쇄조치된 상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산부인과를 거쳐간 신생아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동시에 신생아실 등 주요 시설을 방역했다”며 “해당 시설은 산부인과로, 입원기간이 짧고 발병 신생아들도 대부분 퇴원 후 발병한 경우라 병원 폐쇄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을 우려해 접촉자 신생아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국, ‘코로나19’ 사망 1300명 비극…후베이, 하루새 242명 숨져

    중국, ‘코로나19’ 사망 1300명 비극…후베이, 하루새 242명 숨져

    후베이 확진자 5647명 중태, 1437명 위중사망자 더욱 늘 듯…우한서 하루 216명 사망중국에서 두 달여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1300명을 넘겼다. 코로나19의 집단 발병지인 후베이성에서는 하루새 242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9000명을 넘어섰으며 후베이성에서만 위중한 환자 수가 1400명이 넘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성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확진자가 1만 4840명, 사망자가 242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확진 범위에 감염이 90% 이상 확실한 임상 진단을 받은 1만 3332명이 새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발병지인 우한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만 각각 1만 3436명과 216명이다.지난 12일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4만 8206명, 사망자는 1310명이다. 확진자 중 5647명이 중태며 1437명은 위중한 상태다. 앞서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2일 0시 현재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 4653명, 사망자는 1113명이라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동정] 이의경 식약처장, 코로나19 관련 소비자단체와 협력 논의

    △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3일 서울 로얄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12개 소비자단체 대표와 간담회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식약처장은 “그간 식품과 의약품 안전 관련 사건과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소비자단체의 조언과 협조로 많은 현안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의 매점매석행위를 금지하고자 설치된 신고센터를 통한 소비자단체의 적극적인 제보와 신고를 당부했다.
  • 中 우한에 남겨진 반려동물 돌보는 자원봉사자들의 사연

    中 우한에 남겨진 반려동물 돌보는 자원봉사자들의 사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지난달 23일 중국 허베이성 우한이 봉쇄된 지 3주 가량이 지나면서 우한에 남겨진 반려동물이 굶주림으로 죽어 가고 있다. 이에 봉쇄령이 이토록 오랫동안 지속되리란 생각을 못하고 단기간 먹을 먹이와 물만을 남겨 놓고 우한을 떠난 주인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다. 이에 미국 NBC뉴스는 우한에 남겨진 이런 반려동물을 돌보는 자원봉사자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우한캣 동물보호소의 라오 마오 소장은 우한에 남겨진 반려동물의 수를 약 2만에서 3만 마리로 보고 있다. 이 보호소에서는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쇄령이 선포된 이후 약 2500마리의 반려동물을 구조했다. 라오는 “최근 주인이 반려묘에게 3일 정도의 먹이와 물 만을 남겨 놓은 집에 들어갔다. 고양이는 굶주림과 탈수증으로 거의 죽어가고 있었다. 물을 주자 10초 정도를 계속해서 마셨다. 다행히 그 고양이는 목숨을 건졌다”고 말했다.이들이 반려동물을 구조하는데 가장 어려운 것은 굳게 잠긴 문을 여는 것. 일부 반려동물 주인들은 집문의 비밀번호를 알려주거나, 비상열쇠가 있는 곳을 알려주기도 한다. 아니면 집주변의 열쇠 수리업자와 연락을 해 자원봉사자들이 들어갈 수 있게 문을 여는 방법도 사용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휴대폰 화상통화를 통해 주인이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우한 동물보호회의 두 판 소장은 봉쇄령 이후 약 3500여 건의 구조 연락을 받아 1300여 건의 동물을 보살피고 있다. 이곳의 자원봉사자들은 아침 8시 30분부터 시작해 저녁 7시 30분 정도까지 구조 활동을 한다. 집에 와서는 또다시 반려동물 주인들과 연락을 하면서 다음날 찾아갈 곳을 정리하고 자정이 넘어서야 잠자리에 든다. 대부분의 연락은 개나 고양이 구조이지만 파충류, 토끼, 새, 미니 돼지를 보살펴 달라는 연락도 받는다. 대부분의 집에는 동물들의 먹이가 충분이 있어 보통 10일에서 15일 정도까지 먹을 분량을 준비해 주고 나온다. 만약 먹이가 충분하지 않으면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사료를 남겨 놓는다. 반려동물의 주인과 가능하다면 휴대폰 화상 통화를 통해 반려동물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최근에 자원봉사자들은 반려동물이 코로나19를 전염시킨다는 소문으로 인해 주인들이 개나 고양이를 내다 버리는 경우가 발생해 우려를 하고 있다. 이창에 위치한 중청 동물 보호소의 왕 다구오 소장은 최근 5마리 정도의 유기견을 구조했다. 이 개들은 개옷을 입고 있었고, 상태도 깨끗해 주인에 의해서 버려진 유기견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구오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코로나19는 반려동물에 의해 전염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반려동물 주인들은 소문보다 과학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강남 폭행사건 현장서 중국인 여성 발열로 이송…최근 톈진 방문

    강남 폭행사건 현장서 중국인 여성 발열로 이송…최근 톈진 방문

    출동한 경찰들도 치안센터 내 격리경찰 “음성판정 나올 때까지 격리”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 현장에 있던 중국인 여성이 발열로 병원에 이송됐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은 치안센터에 격리된 상황이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와 강남소방서는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 직원으로부터 “남성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보니 중국인 남성 A(55)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고, 그 옆에는 A씨와 연인 관계인 중국인 여성 B(36)씨가 함께 있었다.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중국인 남성은 이미 현장을 빠져나간 상황이었다. 소방대원들이 응급조치하는 과정에서 A씨 옆에 있던 B씨에게서 열이 감지돼 체온을 측정해보니 37.6도였다. 이에 소방대원이 B씨에게 “최근 중국에 다녀온 적이 있냐”고 물었고, B씨는 “톈진에 다녀왔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톈진에서는 지난달 말 한 백화점 직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최근까지 확진자 수가 31명으로 늘었고 1만 4000여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소방대원들은 B씨가 중국에 다녀온 이력이 있고 열이 나는 것으로 볼 때 코로나19 증상일 수 있다고 판단해 즉시 강남보건소에 연락했다. 보호복을 착용하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와 B씨를 서울시립의료원으로 후송했다. 소방대원들은 소독 작업을 진행했고, 함께 출동했던 경찰관 4명은 청담치안센터에 격리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들은 A씨와 B씨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격리될 것”이라며 “6시간 만에도 결과가 나온다고 해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세계 최대 모바일박람회 MWC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결국 취소

    세계 최대 모바일박람회 MWC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결국 취소

    LG·인텔·페북 등 수십개 기업 불참에 주최 측 결단직접 만져보는 체험 우려…스페인 “지역경제 타격”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세계이동통신박람회)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때문에 결국 취소됐다. 12일(현지시간)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존 호프먼 회장은 성명을 내고 “‘MWC 2020’을 취소한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한 국제적 우려와 여행 경보 등으로 행사 개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미 인텔, 페이스북, 아마존, 소니, 시스코 등 수십개의 기술 회사와 무선 통신회사들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잇따라 MWC 불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새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었던 LG전자도 불참을 선언했다. 오는 24∼27일 열릴 예정이던 MWC는 세계 최대의 통신·모바일 전시회다. 전 세계 약 200개국에서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모여 최신 IT 기술 트렌드를 체험한다. 전시회 특성상 손으로 기기를 만져보고 직접 써보는 체험이 많고, 5000∼6000명의 중국인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전시회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샀다. GSMA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여러 차례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대형 업체들이 잇달아 참가 취소를 발표하면서 이날 긴급 이사회 회의 끝에 취소를 결정했다.당초 관계 당국은 MWC를 통해 4억 7300만 유로(약 6093억원)와 지역경제에 1만 4000개 이상의 파트타임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때문에 스페인 부통령, 개최지인 바르셀로나 시장 등은 코로나19 때문에 행사를 취소할 어떤 공중보건적 이유도 없다면서 참가업체의 진정을 호소했다.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팀장도 MWC 행사를 개최해도 괜찮다면서 측면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참가 업체들의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MWC 취소가 결정되자 스페인 노조는 주요 기술회사들의 공황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컨설팅회사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의 팀 바자린 사장은 새로운 바이러스의 전파를 둘러싼 제반 상황이 미지수이고, 많은 회사가 이미 행사 불참을 통보한 이상 MWC 취소 결정은 분별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퇴원 17번 환자, 의료진에 감사편지

    코로나19 퇴원 17번 환자, 의료진에 감사편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경기 고양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2일 퇴원한 17번째 환자(37세 남성, 한국인)가 의료진에 감사 편지를 전했다. 13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17번 환자는 퇴원 전 의료진에 이메일을 보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에 도착했는데, 방호복을 입은 김문정 교수님이 직접 마중 나와서 ‘치료받으면 금방 괜찮아질 거예요’라는 말과 함께 직접 5층 병실까지 동행해 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제 몸 상태를 매일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바로바로 알려주신 강 교수님, 병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화상 전화로 따뜻한 말 한마디 더 해주시려고 노력해준 의료진의 모습이 좋았다“고 감사의 말을 남겼다. 음압 격리병동의 10여명의 간호사에게도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17번 환자는 전날 오후 퇴원하면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막상 (코로나19를) 겪어보니 생각보다 엄청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 같다“며 ”우리나라처럼 초기에 잘 대응해서 치료를 잘 받으면 쉽지는 않아도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독한 독감의 느낌이었는데, 금방 치료를 잘 받아 빨리 퇴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나머지 환자들도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저처럼 빨리 회복해 하루빨리 퇴원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지난달 24일 귀국했다. 이후 콘퍼런스 참석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진단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한 결과 이달 5일 확진돼 치료를 받아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日 크루즈 대처에 WHO 우려…입항허가·여행객 돌봄 촉구

    日 크루즈 대처에 WHO 우려…입항허가·여행객 돌봄 촉구

    WHO “크루즈 승객 위해 일본 정부 등과 접촉” 세계보건기구(WHO)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관련해 선박의 자유로운 입항 허가(free pratique)와 모든 여행객을 위한 적절한 조처를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밤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어제 중국 밖에서 확인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48명 가운데 40명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모든 승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본 정부와 국제해사기구(IMO), 선주 등과 지속해서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크루즈선 3척의 통관이 지연되거나 입항을 거부당했다”면서 “종종 증거에 기반한 위험 평가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 보건 규정’(IHR)에 따라 선박의 자유로운 입항 허가와 모든 여행객을 위한 적절한 조처의 원칙을 강조하는 코뮤니케(공동 선언문)를 IMO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5개국으로부터 입항을 거부당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 호의 자국 항구 정박과 승객 하선에 동의한 캄보디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듣기로 웨스테르담 호에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나 확진자가 없다고 한다”면서 “이것은 우리가 지속해서 촉구해온 국제적 연대의 한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개인이나 국가 전체를 낙인찍는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해칠 뿐”이라면서 “지금은 낙인이 아니라 연대를 위한 시간”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중국 신규 확진 수치 안정됐지만 조심해야”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 수가 1114명, 확진자는 4만 4730명이며, 중국 외 지역에서는 24개국에서 사망자 1명, 확진자 44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중국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됐지만, 이는 극히 조심스럽게 해석해야 한다”면서 “여전히 어떠한 방향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며 경계했다. 그는 최근 중국에 도착한 WHO 주도의 국제 조사팀 선발대가 좋은 진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화했으며, 발병지인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덜 공격적이고 속도도 줄었다고 전했다. 라이언 팀장은 “그것은 우리에게 (확산) 방지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도 “코로나19의 시작과 중간, 끝을 예견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표했다. “백신 3∼4개월 후 임상시험 전망” 이와 함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난 1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린 ‘코로나19에 관한 연구 및 혁신 포럼’의 성과도 소개했다.그는 전 세계 과학자와 정부 관계자 4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포럼을 통해 연구 단체들은 시급한 사안에 대한 연구에 바로 착수하기 위해 자금 지원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근원과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상 시험을 조정하고 그것들이 일관되고 지속해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마스터플랜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포럼에서 4개의 백신 후보가 논의됐다면서 “이들 백신에 임상 개발 전 단계인 초기 단계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그는 이 가운데 일부 백신이 3∼4개월 후에는 임상 시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의 제약업체 ‘모더나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백신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엔 산하기구 평양사무소, 코로나19 확진 없다는 북한 주장 의심”

    “유엔 산하기구 평양사무소, 코로나19 확진 없다는 북한 주장 의심”

    국제기구들, 북한 ‘봉쇄 조치’에 활동 어려움외국 다녀온 외교관, 평양 진입 전 30일 격리 북한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없다는 북한 당국의 주장에 유엔 산하 국제기구 관계자가 의문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비르 만달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평양사무소 부대표가 12일(현지시간) “북한 당국이 FAO에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없다고 밝혔지만, 우리는 그 같은 주장을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만달 부대표는 북한 내 코로나19 확진자 유무와 북한 당국과 유엔 기구들 간 방역사업 협력 등을 묻는 VOA의 질문에 이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다만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VOA는 덧붙였다. 현재 국제기구들이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VOA는 전했다. 만달 부대표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평양 지부 소속 직원 1명이 지난달 중국을 거쳐 태국을 방문했는데, 아직 태국 방콕지부에 머물면서 북한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바이러스 유입을 막고자 각국 외교관들이 자국을 출·입국하는 것을 금지했다.지난달 31일 기준 외국 공관 직원이나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북한에 도착한 경우 평양 진입은 도착 지점에서 15일간 격리를 거친 뒤에야 허용됐다. 심지어 지난 12일부터는 격리 기간을 30일로 연장했다. VOA에 따르면 WHO 평양사무소는 전날까지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 사례를 보고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WHO가 북한 내 신종코로나 확진자 유무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WHO의 공식 발생 건수 집계는 각 회원국의 ‘자진 보고’에 사실상 전적으로 의존하는 만큼, 북한 내 상황과는 다를 수 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된다.북한도 신종코로나가 자국 내에서 발병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거듭 이어갔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12일 ‘전염병 예방을 위한 물질적 토대 마련’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를 불안과 공포속에 빠뜨리고 있는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절대로 침습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오늘도 뛰고 또 뛰고 있다”며 아직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과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당시에도 별다른 발병 사례를 발표하지 않았고, 자국 내 발병을 공식적으로 밝힌 건 신종플루 때가 유일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일본 정박 크루즈선 한국인 이송 교섭해야

    정부가 어제 중국 우한에 3차 전세기를 띄워 교민과 중국인 가족 147명을 국내로 데려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상자 5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나머지는 임시 거처인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갔다. 이로써 우한 교민의 상당수가 불안한 현지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들어와 격리기간을 거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정부가 우한 내 교민들을 신속하게 이송한 것은 재외국민을 보호하려는 의도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 일본 요코하마 해상에 있는 영국 선적의 크루즈 선박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승선한 한국인 14명에게는 손을 못 쓰고 있다. 한국인 승객 9명에 승무원 5명이다. 일본 정부는 이 배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오자 선원과 승객 3711명을 내리지 못하게 하고 있다. 어제 확진자는 174명으로 승선자의 4.7%만 감염됐지만, 탑승자 3200명은 감염검사조차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일본 당국은 지상 격리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런 중에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그제 크루즈 선박 내 한국인과 관련해 일본 당국이 적절한 조치를 하고 있어 한국 이송 필요성을 판단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우한과 다르기 때문에 ‘이송 불필요’라고 한다면, 해당 선박에서 감염속도가 빠르다는 점, 또 일본 방역당국이 해당 선박의 방역을 방치하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한국인 승객을 해당 선박으로부터 격리시키는 문제를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국인 승무원은 선박을 지킨다 하더라도 한국인 승객은 일본과 교섭해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게 정부의 도리이다.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을 따라 관할국 검역에 협조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감염의 위기에 놓인 재외국민을 신속히 보호하는 게 우선이다.
  • [똑똑 우리말] 자정과 0시/오명숙 어문부장

    자정(子正). 저문 날의 끝인 ‘밤 12시’일까, 밝는 날의 시작인 ‘0시’일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자정이 “자시(子時)의 한가운데. 밤 열두 시를 이른다”고 돼 있다. ‘그날 밤’으로 인식하게 하는 풀이다. 한데 ‘훈민정음 국어사전’에는 ‘밤 12시’가 아닌 ‘0시’라고 돼 있다. 새날의 시작을 의미한다. 사전마저도 ‘밤 12시’와 ‘0시’로 다르게 풀이해 놓을 정도로 ‘자정’은 적지 않은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일상에서야 불편할 게 없다지만, 특정한 상황에서는 크게 오해를 낳을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4일부터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외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모든 언론 매체가 이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다. 그런데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도 자정을 ‘밤 12시’로 보는 쪽에서는 ‘3일 자정’으로, ‘0시’로 보는 쪽에서는 ‘4일 자정’으로 알렸다. 자정을 ‘밤 12시’로 보는 독자들에게는 하루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혼란을 피하기 위해 ‘4일 0시’라고 한 곳들도 있다. 엄밀히 말하면 자정은 새로운 날의 시작을 가리키는 ‘0시’로 보는 게 정확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펴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도 “시간을 가리키는 말에 오정(午正)과 자정(子正)이 있는데 오정은 낮 12시, 자정은 0시 정각”이라고 풀이돼 있다. oms30@seoul.co.kr
  • 코로나에 집에도 못 가고… 中탁구 선수단 ‘끝없는 유랑’

    코로나에 집에도 못 가고… 中탁구 선수단 ‘끝없는 유랑’

    새달 카타르오픈·부산 세계대회 참가 부산시, 中 특별관리 계획 결국 철회세계 최강인 중국 탁구팀이 귀국하지 못하고 해외를 떠돌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이다. 중국 선수단은 지난해 12월 중순 유럽으로 떠났다. 1월 말 시작되는 월드투어 플래티넘 대회인 독일오픈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당초 계획은 1월 중순 중국으로 돌아와 팀을 다시 꾸린 뒤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후베이성을 진앙지로 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귀국을 독일오픈 이후로 미뤘다. 하지만 사태가 더욱 악화하자 중국팀은 3월 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카타르오픈을 치른 뒤 22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한다는 플랜B를 작성했다. 그런데 지난 2일 독일오픈이 끝난 뒤 카타르오픈이 열리는 한 달 동안 머물 곳이 없는 게 문제였다. 이에 류궈량 중국탁구협회장은 3일 국제탁구연맹(ITTF)과 카타르탁구협회에 “훈련 장소를 한 달 먼저 준비해 줄 수 있느냐”며 도움을 청했고, 카타르는 즉각 “그렇게 해 주겠다”고 화답했다. 4일 입국한 중국 선수단에게 카타르는 15개의 탁구대와 의료 장비, 최고급 호텔 등 ‘고품질’의 훈련 환경을 제공했다. 류 협회장은 지난 11일 자국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의 도움으로 일주일째 훈련하고 있다. 카타르가 그렇게 짧은 기간 모든 걸 준비할 줄은 몰랐다”고 감사를 표했다. 중국은 카타르오픈이 끝나고 사흘 뒤인 3월 11일 자국을 거치지 않고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부산에 들어올 예정이다. 29일 부산대회가 끝난 뒤 복귀가 가능해진다 해도 ‘눈칫밥’ 100일을 훌쩍 넘기게 된다. 물론 그때까지도 코로나19가 잡히지 않으면 귀국을 장담할 수 없다. 중국선수단을 맞이할 부산세계선수권 조직위는 긴장하고 있다. 정현숙 사무총장은 12일 “잠복기를 고려해 입국 14일 전까지 선수단의 건강진단서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며 “열화상카메라 등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부산시는 호텔 한 층을 통째로 비워 중국선수단에게 배정하고 전용 엘리베이터만 사용토록 하는 등 다른 나라 선수와 분리시키는 ‘특별 관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정 총장은 “특별관리 계획은 중국 측의 거센 항의로 오늘 취소됐다”고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경제 블로그] 코로나發 경제 몸살 앓는데… 재탕 처방만 계속 내놓는 정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우리 경제를 덮치면서 경기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실제 글로벌 투자은행(IB)과 경제연구기관들은 이번 코로나19가 한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습니다. 옥스퍼드대 산하 연구기관인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0%로 낮췄고, JP모건도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지난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와 지난 7일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되지 않는다면 경기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충격으로 인해 우리 기업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관광·숙박·도소매·음식점 등 내수 위축이 발생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문제는 ‘걱정’이 말 그대로 ‘걱정’으로 끝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12일 정부가 경제활력대책회의를 갖고 내놓은 대책은 민간·투자·공공 분야 100조원 투자 발굴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15조원 규모의 신규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다음달 말까지 최대한 만들어 내겠다는 것입니다. 참 좋은 이야기인데, 지난해 말 ‘2020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상황이 달라졌는데 처방은 그대로인 겁니다. 심지어 진척된 사업도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경제 당국과 관료들도 할 말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라와 국민이 관료를 키우고, 그들에게 경제 정책을 맡긴 것은 해결책을 찾으라는 뜻이지 변명을 듣고 싶어서는 아닐 것입니다. 경제 수장인 홍 부총리가 이달 중에 코로나19 관련 경기 대응책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에는 ‘재탕’ 느낌이 아닌 ‘신상’ 느낌의 대책이 나오길 바랍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삼성, 쉬운 적 없었다… 폴더블폰·5G로 새 전기”

    “삼성, 쉬운 적 없었다… 폴더블폰·5G로 새 전기”

    “피처폰 정체 극복한 DNA로 성장할 것 올 하반기 폴더블폰 대중화 이루겠다 저가폰 공세에도 中시장 포기 않겠다” 외신 “S20라인업, 삼성 선전포고” 극찬 일부 “1380弗 과하다” 가격 부담 지적“삼성전자는 한 번도 쉬운 적이 없었다. 후발주자로 쫓아갈 때도, 스마트폰을 처음 시작할 때도 지금보다 더 어려웠으면 어려웠지 결코 쉽지 않았다. 위기인 것은 사실이나 폼팩터(제품 형태)의 변화, 인공지능(AI)의 발전, 5G의 도래를 기회로 새 전기를 마련하겠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바일 업계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피처폰 정체를 극복해 낸 DNA와 저력으로 스마트폰 산업 전체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중국 저가폰의 공세로 점유율 1% 수준인 중국, 점유율 3위로 밀려난 인도 시장에 대해선 “중국 시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인도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해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턴어라운드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위기 극복을 자신하는 이유로 노 사장은 ‘폴더블폰’과 ‘5G’를 꼽았다. 이날 오전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한 갤럭시Z플립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노 사장은 “폴더블폰의 대중화 시기를 당기기 위해 많은 파트너사들과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며 “대화면의 사용성을 충분히 제공하는 폴드 같은 제품과 펼쳤을 땐 대화면처럼 쓰이지만 접었을 땐 콤팩트하고 편하게 쓸 수 있는 두 가지 카테고리의 폴더블폰을 준비하고 있다”며 갤럭시 폴드2 출시를 예고했다. 14일 출시될 갤럭시Z플립이 2~3년, 갤럭시 폴드가 6~7년의 연구개발 기간 끝에 탄생한 것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폼팩터, 최선의 시기에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노 사장은 “기술적으로는 여러 형태를 시도할 수 있지만 두 번 접느냐, 안으로 접느냐, 밖으로 접느냐는 중요하지 않고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며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게 폴더블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우려에 대해서는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일부 업체가 재가동을 시작했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주요 외신은 삼성의 시도에 주목했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 버지는 “다른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이 삼성의 뒤를 따라붙었던 지난 몇 년 이후, 이번 S20 라인업은 여전히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을 제조할 수 있다는 삼성의 선전포고”라고 평가했다. CNN은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에 대해 “무게, 디자인, 사이즈 등의 측면에서 매우 현대적인 스마트폰이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면서 “(화면을 닫을 수 있다는 점에서) 켜 달라고 애원하며 나를 바라보는 스크린이 더이상 필요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자유를 준다”고 짚었다. 영국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삼성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연결성 기술의 영역에서 이전에 우리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제공한다”고 했다. 가격 부담은 아쉬움으로 꼽혔다.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폴더폰을 연상시킨다는 데서) 과거를 다시 체험하는 데 1380달러는 과하다”(CNN)는 평 등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시진핑, 코로나19 대응까지 ‘마오’ 그림자 따라가기

    시진핑, 코로나19 대응까지 ‘마오’ 그림자 따라가기

    시주석, 사망자 1000명 넘자 현장 방문 “전염병 방제에 힘겨운 중요 국면 도달”중국 관영매체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이틀 연속 등장시키는 등 베이징 당국이 언론 홍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그간 중국 언론들이 시 주석의 모습을 숨겨 온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시 주석의 최근 행보가 과거 마오쩌둥(1893~1976)의 전략과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12일 인민망(인민일보 홈페이지)은 지난 10일 시 주석이 베이징의 한 병원을 찾아가 마스크를 쓰고 의료진을 지도하는 사진을 카드뉴스로 만들어 메인 기사로 올렸다.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9장의 주요 사진 역시 코로나19 대응 내용으로 도배하다시피 했다. 이날 신화통신도 시 주석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지금은 전염병 방제 작업에서 가장 힘겨운 중요 국면에 도달해 있다”며 “긴장을 풀지 말고 전염병 방제 중점 사업을 잘해야 하며 특히 전염병 발생이 심각하거나 위험이 큰 지역의 방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는 십진법에 따라 ‘100’이나 ‘1000’ 등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동양식 사고 방식에 근거, 중국 내 감염병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자 ‘주민들의 분노를 감수하고 최고 지도자가 나서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위기 때마다 한발 물러서 자신의 책임론을 희석시키는 행태가 과거 마오쩌둥이 즐겨 쓰던 것이라고 분석한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부실 대응 과오를 다른 이들과 나눠 지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10일 첫 현장 시찰에서 감염병 대응을 ‘인민전쟁’에 비유했다. 상대를 악마화한 뒤 다수 인민 대중의 도움과 지지로 적군을 상대하는 마오쩌둥의 ‘인민전쟁 이론’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늑장 대응을 이유로 관계자를 경질하면서 그 자리를 자신의 최측근으로 채우는 것 역시 마오쩌둥이 전가의 보도처럼 써 온 방식이다. 영국 카디프대의 소련·중국 정치 전문가 세르게이 라드첸코 교수는 “시 주석은 마오쩌둥과 덩샤오핑(1904~1997)이 비슷한 상황에서 보여 준 전례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면서 “(위기가 닥치면) 뒤로 한 발짝 물러나되 (권력에 대한) 통제력은 굳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마스크 천사’ 릴레이… 안심 나누는 성북

    ‘마스크 천사’ 릴레이… 안심 나누는 성북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마스크 나눔이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익명의 석관동 마스크 천사가 마스크 500개를 기부(서울신문 6일자 14면)한 이후 석관동에서 마스크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0일에는 석관동의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여러 주민단체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마스크를 전달해달라며 동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석관동주민자치회는 814개, 통장협의회는 250개를 기부했다. 석관동 자율방재단도 3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김덕현 주민자치회장은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위기감을 가진 이때 지역의 단체장으로서 조금이나마 바이러스 감염 예방 활동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연이은 마스크 기부행렬에 석관동주민센터 직원들도 150개를 구매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동주민센터 측은 기부 마스크를 지역 내 저소득 홀몸 노인, 폐지수집 노인, 다문화가족 아동 등 어려운 이웃과 지역아동센터, 실버복지센터 등 이용자가 많은 다중이용 시설에 배부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종교시설·대학과 협력… 건강 챙기는 광진

    종교시설·대학과 협력… 건강 챙기는 광진

    서울 광진구는 1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시설, 대학과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 120개 종교시설의 예방 대책, 물품 비치 여부 등을 파악하며 위험 요소는 없는지 시설별 의견을 청취하고 마스크 지원과 방역 활동을 할 계획이다. 서한문을 통해 예배·미사·법회를 위해 입장 때 체온측정, 손소독, 마스크 착용을 해줄 것도 요청했다. 또한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대기할 수 있는 격리공간 확보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구는 새 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유학생 중 900여명이 중국을 방문하고 입국하는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구는 각 대학과 선별진료소를 연계해 귀국 유학생에 대해 2차 검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건국대의 경우 건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세종대는 학내 광개토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2, 19, 26일 세 차례 검진한다. 장로회신학대는 적은 유학생 인원수를 감안해 구청 보건소에서 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철저한 예방이 조금 불편을 야기할 수는 있지만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원순 “中 안전이 우리 안전” 中대사 “메르스 때 역지사지”

    박원순 “中 안전이 우리 안전” 中대사 “메르스 때 역지사지”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싱하이밍 신임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 모두 ‘설중송탄’(雪中送炭·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땔감을 보냄)을 언급하며 위기 시 협력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요즘 코로나19로 중국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데 서울시도 중국과 함께 설중송탄의 마음으로 극복하고자 한다”며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고 중국이 안전해야 우리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메르스 사태로 서울시가 굉장히 어려웠을 때 베이징시가 관광객을 보내 주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관광객이 많이 왔다”고 언급했다. 싱 대사는 한국말로 “우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한민국, 특히 서울시가 많이 지원해 주시는 것과 서울시민이 따뜻하게 물심양면 지원해 주시는 것이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어 “2003년 중국의 사스 사태 때 노무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다”며 “그때 양국 관계가 크게 발전했고 양국 국민의 감정이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르스 때도 우리는 가까운 이웃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싱 대사는 또 “많은 것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고 2월 중·하순을 절정으로 보고 관리하겠다”며 “당분간은 위기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이 경제협력을 하면 나쁘지 않을 것이고 교류도 보다 좋게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7일 부임한 싱 대사는 서울과 평양에서 20여년간 번갈아 근무했으며 1992년 한중수교에도 참여했던 인물로 중국 외교부 내 대표적인 한반도통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 2558명·경기 5680명… 지방공무원 채용 러시

    서울 2558명·경기 5680명… 지방공무원 채용 러시

    서울 7~9급 공개경쟁 2208명 등 선발 장애인 128명·저소득층 197명 할당 경기는 작년 4972명 넘어 역대 최대 부산 1329명·제주 464명 대거 채용전국 지방공무원 선발 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상당수 시도가 공무원 정원을 지난해보다 늘리는 추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도 공무원시험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해 7~9급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를 2558명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를 제외한 광역시도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시는 공개경쟁으로 2208명, 경력경쟁으로 350명을 선발한다. 직군별로는 행정 1573명, 기술 981명, 연구 4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219명, 8급 136명, 9급 2199명, 연구사 4명이다. 이 중 사회적 약자채용 선발 예정 인원은 장애인 128명, 저소득층 197명, 고졸자 50명 등이다. 시는 2020년 제2회 임용시험의 필기시험을 6월 13일에 치르기로 했다. 중복 합격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도 다른 시도와 같은 날짜로 맞췄다. 원서 제출은 다음달 9~13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gosi.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필기 합격자 발표는 7월 24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9월 29일이다. 제1회 임용시험은 지난달 17일 원서 접수를 마감했으며 다음달 21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공개경쟁 305명, 경력경쟁 345명 등 650명을 뽑는다. 서울시는 제3회 임용시험을 6월에 공고하고 8월에 원서를 받아 10월 17일에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여기서는 273명을 선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894명 줄었는데, 지난해 결원이 많아 추가로 1139명을 더 선발했기 때문”이라면서 “2018년에는 2313명을 뽑았는데, 예년에 비하면 올해는 200여명 더 선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는 올해 신규 공무원 5680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4972명(변경 공고 기준)보다 2.7%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도는 올해 공개경쟁으로 7급 131명, 8·9급 4978명 등 25개 직류에 총 5109명, 경력경쟁으로 연구사·지도사 67명, 수의7급 25명, 8·9급 479명 등 28개 직류 57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도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325명과 저소득층 169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계 고졸(예정)자는 74명 선발한다. 부산은 올해 행정직 9급 494명, 사회복지직 9급 150명, 시설직 9급 174명 등 28개 직렬 1329명의 신규 공무원을 2회에 걸쳐 선발한다. 지난해 972명보다 357명 늘어났다. 제주도는 올해 지방공무원 464명을 채용한다. 선발 예정 인원은 7급 7명, 8급 13명, 9급 행정직군 184명, 9급 기술직군 135명, 연구·지도직 9명 등 348명이다. 여기에 특정직인 소방직 111명, 자치경찰 5명을 포함하면 총선발인원은 464명이다. 전국종합·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온라인 강의·토요일 보강수업… 대학들 “中유학생 어찌하리오”

    中 학생 기숙사 격리 공간 부족한 데다원룸생활 학생들은 통제 어려워 난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개강을 연기한 대학들이 보강수업과 중국인 유학생 관리 등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속속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일일이 통제하는 게 쉽지 않은 데다 학사일정 조정으로 인한 진통까지 조율해야 해 행정 부담이 상당하다는 게 대학들의 반응이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1학기에 한해 온라인수업의 학점 수를 전체 교과목 학점 수의 20% 이하로 묶은 규제를 풀어 개강을 연기한 대학이 온라인수업으로 보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학점당 최소 이수 시간을 15시간으로 규정한 현행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주중 아침이나 야간, 주말 및 공휴일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보강수업을 하도록 안내했다. 이에 따라 대학들도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난관이 적지 않다. 성균관대는 모든 1~2주차 강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실시간 스트리밍 수업 또는 사전 영상 제작 등 두 가지 방식 중 교수 및 강사가 선택해 수업을 진행하며 대학 측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장비,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성균관대의 한 교수는 “대형 강의는 온라인으로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겠느냐”며 “2주 분량의 강의를 발표나 토론 없이 일방향으로 진행한다면 교수나 학생이나 맥이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는 개강을 2주 연기하고 1주차 강의를 3월 21일에서 4월 18일까지 토요일을 활용해 보강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으나 학생들 사이에서는 주말 아르바이트 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들을 잠복기(2주) 동안 관리하는 것도 어려움이 많다고 대학들은 토로한다. 이들을 전원 기숙사에 격리 수용하기에는 기숙사 공간이 부족한 데다 원룸 등 학교 밖에서 생활하는 학생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다. 경기도의 한 대학 관계자는 “이들이 원룸이나 고시원 등에서 입실을 거부당하면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중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입국한 학생들도 관리해야 할지 등 판단을 내리기 힘든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강을 2주 연기하고 입학식은 취소했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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