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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1차 감염에서 3차 감염 확진까지 총 16일 소요

    코로나19 1차 감염에서 3차 감염 확진까지 총 16일 소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했던 과천 총회본부 한 신도에 의한 3차 감염자가 지난 27일 수원과 화성시에서 발생했다. 한 감염자를 통해 전파되는 1, 2, 3차 감염 과정을 살펴보았다. 1차 감염에서 3차 감염 확진까지 총 16일, 감염자와 첫 접촉 후 확진까지는 9일이 걸렸다. 29일 각 시, 구에 따르면 3차 감염자인 경기도 수원 거주 A-01(41세) 씨는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자와 첫 접촉한 지 9일 만이다. A-01 씨는 19일 화성시 반월동에 있는 한 회사에서 열린 교육에 참석, 2차 감염자인 안양 거주 강사 B(33)씨와 첫 접촉 했다. A-01씨는 교육에 참석한 후 사흘 뒤인 21일부터 발열증상을 보였다. 24일 안양시 동안보건소는 지난 24일 확전 판정을 받은 B씨의 접촉자로 A-01 씨가 분류된 사실을 수원시에 알렸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지난 26일 A-01 씨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고 다음날 양성판정 결과가 나왔다. 같은 날 강의를 받은 또 다른 3차 감염자인 화성 거주 A-02(49,여) 씨는 B씨의 확진 판정 결과가 알려지면서 24일 자가격리 했다. A-02 씨는 발열 등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화성시가 권유한 검사에서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최초 접촉 후 확진 판정까지 역시 9일이 걸렸으며 무증상 감염자가 됐다. 교육 당일은 안양 거주 강사 B씨가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 16일 예배에서 1차 감염자인 서초동 C(59)씨와 첫 접촉한 지 나흘째 되는 날이었다. 이날 B씨는 별 증상이 없었으나 두 명을 감염시켰다. B씨는 다음날인 2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23일 오후 동안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다음날인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초구 감염자와 첫 접촉 후 9일 만이다. 서초동 확진자 C씨와 안양시 두 번째 확진자 B씨는 같은 층에서 예배를 보았으나 장소는 소성전과 대성전으로 각각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C씨와 달리 B씨는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사실이 없어 방역 당국은 과천 신천지교회 안에서 감염자와 접촉 후 2차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씨 이외의 알려지지 않은 또다른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차 감염자인 서초구 거주 C씨는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를 방문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이후 16일 과천 신천지교회 총회본부 9층에서 안양 거주 신도인 B씨와 예배를 보았다. 20일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했고 다음날인 21일 양성이 확인됐다. 지난 12일 대구를 방문, 감염된 지 열흘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잠복기는 1~2주 정도로 알려졌으나 방역 당국이 노출 시점이 명확한 사람을 조사, 분석한 결과 4~5일 정도로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포토] 그대들이 영웅입니다

    [서울포토] 그대들이 영웅입니다

    28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 얼굴에 보호구를 쓴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2020.2.28 연합뉴스
  • [속보] 문 대통령·여야 “코로나19 초당적 총력대응”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국회와 정부가 초당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미래통합 황교안·민생당 유성엽·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마련했다고 4당 수석대변인이 합동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공동발표문에서 “국회의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와 정부는 적극적으로 협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과감하고 신속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공정위, 마스크 끼워팔기 단속 차 다이소 본사 현장조사

    [단독] 공정위, 마스크 끼워팔기 단속 차 다이소 본사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마스크 끼워팔기’ 등을 단속하기 위해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와 화장품 회사 브이티코스메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공정위가 현장조사를 벌인 건 처음이다. 28일 관가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강남구 다이소 본사와 브이티코스메틱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다른 물품을 팔면서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거나 끼워팔기를 하지 않는지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스크 수급 불안정을 이용해 과도한 판촉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소는 현재 6가지 가격대(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의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달 중순 이후 100만개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최근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KF94 마스크를 990원에 판매해 주목받았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마스크 수급 안정 관련 긴급 합동 브리핑에서 “마스크를 끼워파는 행위는 공정하지 않다”며 “그런 사례가 있다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정위 조사는 홍 부총리 발언이 나온 지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로나19 발생 39일만에 2337명 확진…전일대비 571명 증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 39일 만인 28일 2000명을 넘어섰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571명 증가해 총 23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대구·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총 1988명(대구 1579명·경북 409명)에 달한다. 그 외 지역은 경기 72명, 부산 65명, 서울 62명, 경남 49명, 충남 35명, 대전 14명, 울산 14명, 충북 9명, 광주 9명, 강원 7명, 전북 5명, 인천 4명, 제주 2명, 세종·전남 각각 1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3명,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7명으로 오전보다 1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도 7만 883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 인원 중 음성 판정자는 4만 8593명이고 3만 23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인 진입 금지” 中격리 한국인 하루새 138명 늘어

    “한국인 진입 금지” 中격리 한국인 하루새 138명 늘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 조치를 강화하면서 한국에서 왔다가 강제 격리된 우리 국민이 하루 새 138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중국 난징에서는 현지 주민들이 집단으로 한국에서 돌아온 우리 국민들의 아파트 진입을 막는 일까지 벌어졌다.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7일 12시부터 28일 12시까지 한국발 항공편으로 중국에 입국해 지정 호텔에 격리된 한국인은 138명으로 추산된다. 산둥성 웨이하이 28명, 옌타이 85명, 난징 25명 등이다. 앞서 발열자 등을 이유로 강제 격리된 한국인이 200여명이어서 누적으로는 3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웨이하이에서 강제 격리된 한국인 19명은 지난 2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검사가 3월 2일로 연기돼 자가 격리가 어렵게 됐다. 이런 가운데 전날 인천에서 출발해 난징에 도착한 한국인 31여명은 자가 격리를 위해 난징 시내 아파트로 이동했지만 주민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진입을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결국 이 아파트에 살던 한국인 31여명은 한참을 정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인근 호텔로 옮겨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난징에 사업장을 둔 LG그룹 계열사 관계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난징에는 LG화학 배터리 공장과 LG디스플레이 공장 등이 있다. 최근 난징의 호텔에 체류 중이던 한국인들이 불시에 쫓겨나는 일도 벌어졌다. 중국 고객사의 항의로 난징에 출장 온 한 한국 업체 관계자들은 27일 밤 갑자기 찾아온 공안의 요구로 투숙 중이던 호텔에서 쫓겨나왔다. 최근 중국 인터넷 게시판에는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 “긴급공지. 한국과 일본에서 돌아온 사람은 단지 진입을 금지합니다”라는 안내문이 걸린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이날 사설에서 “외국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한 예방 조치가 극단적이고 과격해서는 안 된다”며 비판했다. 환구시보는 “산둥성 일부 도시 아파트에 ‘한국과 일본에서 온 사람들의 진입을 금지한다’는 게시물이 붙은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왔는데 이런 악랄한 일은 반드시 제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에서 한국인이 많이 사는 왕징 지역의 일부 아파트는 한국에서 돌아온 주민을 대상으로 폐쇄식 자가 격리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 밖을 나가지 못하게 하고 필요한 물건은 주민위원회에서 집 앞까지 가져다주는 방식이다. 왕징의 다른 아파트에는 자가 격리를 안내하는 한글 게시물이 갑자기 내걸리고 단지 입구에서 한국인들에게 여권을 제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중국 입국시 현장에 직원을 보내 검역 조치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도 접수되면 해당 지역에 적극적으로 항의하며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천안 코로나19 무섭게 확산, 하루에만 23명 확진

    천안 코로나19 무섭게 확산, 하루에만 23명 확진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줌바댄스가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 확진자가 23명 추가 발생해 천안시 전체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성별은 남자 3명, 여자 20명이다. 천안지역 전체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줌바댄스 수강생 또는 강사로 활동중인 여성들이다. 이들 나이는 30~50대다. 줌바댄스는 에어로빅과 라틴댄스를 접목한 춤이다. 천안 두 번째, 다섯 번째 확진자, 아산 첫 번째 확진자 등 3명은 줌바 댄스 강사다. 아산 첫 번째 확진자도 천안지역에서 강사로 일해왔다. 천안시 불당동의 아파트 단지 내 요가방과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해온 A(46·여)씨는 지난 2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가 가르치는 수강생은 모두 80여명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 명단을 확보해 모두 자가격리 통보하고 검사를 의뢰했다. 줌바댄스 교습이 이뤄진 문화센터, 주민센터, 피트니스센터 등은 소독 후 폐쇄 조치된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 동선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방침이다. 시는 강사와 수강생 가운데 대구 방문 사실 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국회 찾은 文대통령에… 황교안 “박능후·강경화 경질해야”

    국회 찾은 文대통령에… 황교안 “박능후·강경화 경질해야”

    文대통령, 코로나19 대응 위한 국회 협력 요청황교안 “정부 대처 실패… 中입국 금지했어야”‘짜파구리 오찬’ 언급하며 “국민 가슴 산산조각”이해찬 “정부·국민 노력에 조만간 잡힐 것”유성엽·심상정, 정쟁 중단·초당적 협력 강조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극복을 위한 영수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경질을 건의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통과에 여야가 함께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국회에서 민주당·통합당·민생당·정의당 등 4당 대표와 영수회담을 열고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안전과 경제 모두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이다. 초당적 협력을 구하기 위해 국회를 찾아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무총리가 직접 중앙재난대책본부장이 되어 대구에 상주하고 진두지휘하며 감염병 확산 저지에 나서고 있다”고 적극적인 정부 대응을 강조했다. 또 “정치권도 추경 편성에 모두가 협력의 뜻을 밝혀주셨다”며 “범국가적인 대응을 위한 국회의 협력이 첫발을 잘 뗀 만큼 협력의 강도와 속도를 높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지 오늘로 40일째다. 그제까지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이) 5만명이 넘을 만큼 정부는 환자를 찾아가는 적극적 방역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민의 헌신적인 노력이 성과를 거둬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극복 열쇠가 잡힐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반면 황 대표는 정부의 초기 대응 미흡을 지적하며 쓴 소리를 냈다. 황 대표는 “실수와 실패를 명확히 되짚어야 한다. 우한 코로나 사태는 최초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감염병 확산 사태였다”고 지적하면서 “무엇보다 초동 대처 실패했다. 중국발 입국 금지 조치가 위기 초반 반드시 실시되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이제라도 무능과 무책임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피해자인 국민을 가해자로 둔갑시켜 책임을 씌운 박능후 장관, 전 세계 주요국가가 우리 국민 입국을 막고 심지어 부당한 격리 조치를 해도 속수무책 아무것도 하지 않는 강경과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일 청와대가 봉준호 감독 등을 초청해 ‘짜파구리’ 오찬을 한 것을 언급하면서 “대통령이 보인 파안대소는 온 국민의 가슴을 산산조각냈다”고 꼬집기도 했다.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도 “안타깝게도 정부의 코로나 초기 대응은 명백히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다”며 “오늘 회담을 계기로 여야 정치권 모두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재난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정부와 정치권이 합심해서 국가적 재앙을 뚫고 나가겠다는 실효성 있는 계획을 제시할 때만, 대한민국이 원팀이 되어 이길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가질 것”이라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정쟁 중단 ▲마스크 생산량 50% 공적 통제 ▲공공의료체계 강황 ▲추경의 실효성 있는 지원 등 4가지 극복 방안을 제안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버스 유리 세정제를 손 소독제로 착각해서 쓴 승객

    버스 유리 세정제를 손 소독제로 착각해서 쓴 승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최근 시내버스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사용을 권하고 있다. 이런 손 소독제 비치로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벌어지기도 한다. 27일 온라인상에는 시내버스 기사와 한 승객이 싸움을 벌였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버스 운전기사 좌석 뒤쪽에 놓여있는 흰색 통 사진이 첨부됐다. 승객이 버스에 있던 유리 세정제를 손 소독제로 착각해서 사용했다는 것. 글쓴이는 “내 앞에 탄 분이 자연스럽게 저 흰 통에 있는 거 쫙쫙 뿌리고 손 비빈 후 향기 맡더라”고 전했다. 그러자 버스 기사는 “손님. 그거 소독제 아니고 버스 유리창 닦는 거예요”라고 말하자 해당 승객은 “아니, 왜 이걸 여기다 걸어놔요”라고 말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두 사람의 말다툼으로 버스가 출발을 못 했다고 한다. 버스뿐만 아니라 은행, 회사 등 공공장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손 소독제. 그렇다면 어떻게 써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비누로 손 씻을 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한다. 우선 손바닥에 손 소독제를 덜어낸 다음 손 전체에 구석구석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손바닥과 손등처럼 면적이 넓은 부위는 쉽게 바를 수 있지만, 엄지손가락과 손톱 밑, 손가락 사이사이는 특히 신경 써서 발라야 세균을 없앨 수 있다. 특히 손 소독제는 알코올이 마르는 과정에서 살균, 소독 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에 손 소독제가 모두 마르기 전에 휴지로 닦아내거나 다른 곳을 만진다면 효과가 반감된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에탄올 함유량이 60~80% 정도인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게 가장 적합하다고 한다. 에탄올 함유량이 적정 수준 이상이면 오히려 소독력이 약화 된다고 하니, 적당한 손 소독제를 써야 할 것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사처 직원 코로나19 양성…세종 중앙부처 첫 사례

    세종에 근무하는 인사혁신처 직원이 2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에 근무하는 중앙부처 공무원 가운데 첫 사례다. 인사처는 정부세종청사가 아닌 민간 건물(세종포스트빌딩)에 입주해 있다. 건물 폐쇄 여부는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인사처에 따르면 직원 A씨는 전날 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곧바로 조퇴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보건당국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았다. A씨의 부인은 지난 26일 검체 검사를 받았을 당시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27일 오후 확진이라는 정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검사 이전 기침이나 발열 등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처에는 총 37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A씨가 근무하는 7층에 있는 50명은 전날부터 자가격리 중이다. 이날 오후 역학조사반이 인사처 건물을 방문해 역학조사 중이다. 향후 인사혁신처는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대상자 재택근무 등을 통해 업무공백이 없도록 조치키로 했다. 건물 폐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인사처와 인접한 환경부 등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도, 신천지 신도 3만여명 중 740명 유증상

    경기도, 신천지 신도 3만여명 중 740명 유증상

    경기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신천지 신도 3만3809명에 전수 조사한 결과 740명이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나 검체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8일 오후 브리핑에서 “26∼27일 긴급 전수조사를 한 결과 740명이 유증상자로 파악됐다”며 “이는 조사 완료자 대비 2.4%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89명은 검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고 이 중 5명은 이미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증상자 중 절반가량인 356명(45.7%)이 16일 과천 예배에 참석자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466명으로 증상이 있다고 답한 신도의 63%를 차지했다. 도는 유증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에 들어갔다. 도는 유증상자가 검체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간 자가격리를 유지하도록 했다. 다음 달 11일까지 자가격리된 이들에 대해서는 하루 두 차례 이상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미 확진자가 나와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16일 낮 12시 과천 신천지 예배 참석자들’은 증상이 없어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연락처가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은 2995명은 2차 조사하기로 했다. 번호 오류 등으로 연락처를 파악하지 못한 신도 258명과 이날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들은 경찰에 소재파악 협조요청을 하고 지속해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 응한 신천지 신도 중 15명이 중국 3명과 일본 2명을 포함한 해외방문 이력이 있다고 답변했다. 도는 그러나 사실대로 밝히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법무부에 출입국 이력 조회를 요청하고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도는 통상 유증상자의 10%가량이 확진되고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로 파악된 유증상자의 80%가량이 확진된 것으로 미뤄볼 때 경기도에서도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도는 경기도의료원 124개, 성남시의료원 13개까지 음압격리병상을 확대해 총 161개의 음압격리병상 확보하도록 준비중이다. 음압격리치료실 확충을 위해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동형 음압장비 243대와 스크린도어 32개를 구입 설치할 예정이다. 일반병실은 경기도의료원 270병상을 확보했다.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민간의료기관의 협조를 구해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며, 경기도인재개발원과 도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병상을 확보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이 지사는 “대구지역과 같은 80% 비율로 계산하면 경기도 신천지 확진자는 약 600명, 대구지역의 절반인 40%만 확진된다고 가정해도 약 300명에 달한다”며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가용 병상과 의료인력을 최대한 동원, 최대 1500병상까지 단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앞으로 며칠간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가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승패를 가르게 된다”며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에서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집회를 자제해 주시고, 도민 여러분께서도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키는 마음으로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의협 “코로나 대유행 전조…3월 첫주 집에 머물자” 호소

    의협 “코로나 대유행 전조…3월 첫주 집에 머물자” 호소

    대한의사협회 ‘사회적 거리 두기’ 권고문 발표“큰 비 온 날처럼 집에 머물러 주시길 제안”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자 의료계가 외출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것을 제안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발표한 권고문에서 “자녀들의 개학이 연기된 3월 첫 주에 모든 국민들이 마치 큰 비나 눈이 오는 날처럼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코로나19가 일상에서 더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민의 역할”이라며 정부와 각 기업도 한시적인 홀짝 2부제 근무, 재택근무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의협은 정부가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의협은 “이탈리아의 급격한 환자 발생, 미국의 역학적 연결고리를 밝히기 어려운 감염 사례 등이 나타나는 것은 우려했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의 전조 증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를 따져 필요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환자의 위험인자, 중증도에 따른 입원 기준을 마련하고 의료진에게 개인 보호구를 충분히 공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질병관리본부 “전세계 팬데믹 각오하고 대책 수립”

    질병관리본부 “전세계 팬데믹 각오하고 대책 수립”

    국내 방역당국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 사례가 나오면서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팬데믹(대유행)으로 가는 기로에 섰다고 28일 판단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8일 오후 2시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에서 “향후 시나리오별 과학적 처방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제(27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담당국장이 ‘미국도 지역사회 전파를 피할 수 없다’고 말한 부분을 유의하게 보고 있다”면서 “오늘(28일)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는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각 나라별로 전국적인 유행으로 가느냐 마느냐 기로에 서 있다는 이야기”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이를 유의하며 경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방역 당국으로서는 마음속으로 팬데믹을 ‘각오’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방역을 책임지는 기관은 마음속으로는 이것이 팬데믹이 될 수 있고, 만약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할지 등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중국에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뒤 일주일 뒤 1만명으로 폭증했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나라는 역학적 유행 곡선의 분석을 조금 더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에서는 특정한 그룹, 즉,신천지교회 교인들의 집단적 효과가 크기 때문에 전체 (환자 발생 및 코로나19 발병) 양상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우 증가했지만, 신천지대구교회 교인들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그러한 특징을 면밀히 봐야 한다는 의미다. 권 부본부장은 “유행을 활성화하는 중심적 집단을 신속하게 찾아내는 과정에서 전체적인 수는 많이 늘어나는 듯 보이지만 내용상으로는 대다수가 한 집단의 자체 발생, 그 집단으로 인한 전파로 묶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히 특이하게도 지금 유행을 일으키는 중심 집단이 과하게 큰 것이 사실”이라면서 “현재의 방역 대책에서는 최우선으로 그 부분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였다. 그는 “현재는 (감염원 등) 차단과 피해 최소화 정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사회적 격리까지 강화해 시행 중”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기에 국내에서의 유행을 줄이기 위한 기로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권위원장 긴급성명…“코로나19 브리핑 화면에 수어 통역사 담아달라”

    인권위원장 긴급성명…“코로나19 브리핑 화면에 수어 통역사 담아달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긴급성명을 통해 장애인들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보 접근권을 보장해 달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8일 “정부가 실시하는 공식 브리핑을 뉴스 화면으로 송출할 때는 반드시 수어 통역사를 화면에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정부는 하루에도 수차례 공식 브리핑을 통해 관련 정보를 알리고 있다. 발표자 옆에는 수어통역사를 함께 배치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방송사는 수어통역사를 제외하고 발표자의 얼굴만 확대한 클로즈업 화면을 송출하고 있다.최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감과 불안감은 장애인 역시 지니고 있다”며 “방송사들이 발표자의 발언 내용을 자막으로 시각화하고 있지만,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들에게 한글은 제2외국어나 다름없는 문자다. 재난 상황에서의 정보 접근권에는 차별금지와 인권의 원칙이 더욱 엄격하게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의 공식 브리핑은 개인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핵심 정보라는 점에서 단 한 명의 열외자 없이 모든 사람에게 전달돼야 한다”며 “수어 통역이 한국어 발표자와 동등하게 화면에 잡히도록 촬영과 편집 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韓 어려움이 中 어려움”…수사만 달라진 中

    “韓 어려움이 中 어려움”…수사만 달라진 中

    코로나19 韓입국제한 비난에 자국우선 강조한 中‘한국 어려움이 중국 어려움’이라며 태도 바꿔왕이 외교부장 이어 외교부 대변인도 같은 발언“중국 고난이 한국 고난” 문통 발언 인용한듯하지만 텐진 등 韓입국제한 지역은 계속 늘어조치변화 없이 비판 여론에 수사만 바꾼 듯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한국 내 확산에 중국 일부 지역이 곧바로 입국 제한 등 강수를 둔 데 대해 ‘자국 보호 우선 원칙’을 강조했던 중국 당국이 “한국의 어려움이 중국의 어려움”이라며 태도를 바꿨다. 하지만 한국 내 비난 여론에 수사만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한중국대사관은 28일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2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한 내용을 게시하며 “우리는 한국이 취한 신속하고 유력한 방역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한국이 빠른 시일 내 전염병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한국의 어려움이 바로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했던 것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중국의 고난은 한국의 고난’이라는 발언을 잊을 수 없다. 한국 정부와 사회 각계에서 중국의 감염병 방역에 귀중한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한국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길 원하고, 한국 정부와 국민의 감염병과의 전쟁을 지지한다”며 “한국의 고난은 중국의 고난”이라고 했다. 이날 중국대사관의 게시문에 따르면 왕 부장은 “중·한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안정을 수호하고 쌍방의 실속 있는 협력이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전개되도록 추동해야 한다”라고도 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한중 간 무역상황이 악화되서는 안된다는 의미지만, 한국이 마스크 등 방역물품의 수출 금지와 같은 조치를 취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중국 당국은 여전히 한국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 등은 자국의 안전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중국 텐진은 한국발 항공기 탑승기 전원을 격리키로 했고, 아시아나항공은 29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텐진에 도착하는 항공기 탑승객 격리에 대해 사전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둥성 웨이하이는 지난 25일부터, 헤이룽장성 무단장은 28일부터 같은 조치를 하고 있다. 한국 내 대중국 비판 여론에 중국 측이 수사만 바꾼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은 산둥성,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푸젠성 등 5개 지역에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호텔격리나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하지만 광둥성 광저우, 장쑤성 난징, 산시성 시안 등에서도 한국발 탑승객을 격리하고 있어 통계의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과 관련한 조치를 하는 나라는 모두 50개국으로 전세계의 약 25%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속보] 외국인, 주식 6286억 ‘팔자’…5일 연속 순매도

    [속보] 외국인, 주식 6286억 ‘팔자’…5일 연속 순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우려로 코스피가 28일 3% 넘게 폭락해 19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88 포인트(3.30%) 내린 1987.01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4일(종가 1988.53)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286억원(장 마감 기준)을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5일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3조 4589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개인은 2205억원, 기관은 362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990선 무너진 코스피…코로나19 공포심리 확산에 금융시장 출렁

    1990선 무너진 코스피…코로나19 공포심리 확산에 금융시장 출렁

    코스피 3.3% 하락해 1987.01로 장 마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28일 코스피는 3% 넘게 폭락하며 19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0%(67.88포인트) 내린 1987.0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69%(34.72포인트) 내린 2020.1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1980.82까지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285억원을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205억원, 기관은 362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0%(27.44포인트) 내린 610.7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1.85%(11.81포인트) 내린 626.36으로 개장한 뒤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4% 넘게 폭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75억원, 기관이 19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689억원을 순매수했다. 美 코로나19 우려에 달러화 약세…원달러 환율은 1213.7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5원 내린 달러당 1213.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2원 내린 1215.0원에 개장해 오전 중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캘리포니아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전파 사례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후 오전 11시 50분쯤 코스피가 2.6% 이상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일시적으로 상승세로 올라섰다가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에 반락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외환시장에서 투기 등으로 한 방향 쏠림이 커질 경우 단호하게 시장 안정조치를 할 방침”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준비된 비상계획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온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 사이 미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데다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코로나19 민생대책]재정건전성 악화·세수펑크 불보듯…“코로나 조기진압 위주 투입을”

    [코로나19 민생대책]재정건전성 악화·세수펑크 불보듯…“코로나 조기진압 위주 투입을”

    정부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응해 20조원 이상의 민생 안정·경제활력 보강책을 내놓은데 이어 10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도 예고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나랏돈 풀기로 살리려는 시도지만, 국내총생산(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이 40%를 넘어서는 등 재정건전성이 악화되고 지난해에 이어 ‘세수 펑크’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상존한다. 전문가들은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 재정투입은 불가피하다고 인정했다. 다만, 심리 위축으로 경기가 냉각되는 상황에서 재정의 역할은 제한적이라 코로나19를 조기 진압하기 위한 방역 예산 위주로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 “국가채무 늘어도 적자 국채 불가피…세수 코로나 영향 있을 것”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세계잉여금과 한국은행 잉여금으로 부족하면 적자 국채 발행이 불가피한데, 이 경우 국가부채가 늘어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국가 채무가 늘어난다도 해도 추경에 따라 경기가 회복돼 세입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더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에는 세수가 정부가 예측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정확히 어느 정도 영향이 있는지는 지금 단계에서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국가채무비율 40% 돌파 1년 앞당길 듯 정부는 2005년 메르스 사태때 세출 추경 6조 2000억원에 세입 추경을 더해 11조 6000억원의 추경을 단행했다. 정치권 안팎에서 요청하는 추경 규모는 ‘10조원+α’ 다. 재원은 적자 국채를 발행해 조달해야한다. 지난해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37.2%였고,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39.8%로 예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국가채무비율은 건정재정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40%를 넘어서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예상한 40%대 돌파 시점(2021년)이 1년 앞당겨지는 셈이다. 또 다른 재정건전성 지표인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역시 올해 전망치(-3.6%)보다 더 악화된 -4% 안팎이 될 전망이다. 올해 세수 감소도 불가피하다.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면 법인세뿐 아니라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거의 모든 세수가 일제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 2.4%를 고수하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2.1%로 하향했고, 국내외 기관들은 코로나19 사태를 반영해 앞다퉈 전망치를 1%대로 낮추고 있다. 지난해 국세 수입은 239조 5000억원으로 세입예산 대비 1조 3000억원 부족했다. 정부가 이번 코로나19 대책으로 세수 감면 효과가 1조 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세 수입이 당초 계획보다 덜 걷히는 세수 결손을 예고한 대목이다. ●“재정건정성 악화에 비해 경기 부양효과 제한적…코로나19 조기진압이 중요”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추경을 편성하는 등 적극적 재정정책을 펼치는 데는 동의하지만, 평소 씀씀이를 늘려놓은 상황에서 재정건전성 악화에 비해 경기 부양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해 성장률 2.0% 가운데 1.5%를 정부 재정으로 창출한 상황에서 재정 지출을 더 늘려봤다 경기 부양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지난해 기업 실적 악화로 법인세가 안 걷혀서 세수가 줄었는데, 올해 재정 지출을 늘리면 국민들은 다른 형태의 세금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해 심리적으로 더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교수는 “코로나19로 직접 피해 입은 업종이 중요한데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와 같은 정책은 목적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난 때문에 추경을 하는 상황이면 재정 집행은 코로나19와 직접 연관된 부문에 그쳐야 한다”면서 “온라인 마켓에 생필품이 품절되는 상황에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임대료 인하 같은 정책은 얼마나 효과를 볼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금 정부가 가장 신경써야할 것은 코로나 관련 의료진들과 음압 병상 등 관련시설 등에 예산을 대거 투입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방역에 최선을 다해 코로나19를 조기 진압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빠른 경기 회복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순천 코로나 19 확진자 한명은 가짜, 다른 한명은 양성

    순천 코로나 19 확진자 한명은 가짜, 다른 한명은 양성

    28일 오후 1시쯤부터 전남 순천시에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말이 퍼지면서 시민들이 혼란에 빠졌다. 인근 여수와 광양시민들까지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등 큰 소동을 빚고 있다. 현재 확진자 진위 여부는 2가지. 하나는 명백한 가짜뉴스, 다른 하나는 오후 6시 넘어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 오늘 오전 순천 신대지구 중흥 9차 관리사무소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돼 관리사무소 업무는 부득이 대면 업무가 중단된다’는 벽보가 붙으면서 주민들이 사실을 확인하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이 내용은 허위로 알려져 관리사무소가 오후 2시 25분과 28분 두차례에 걸쳐 정정 방송을 냈다. 이 아파트에 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의 부인(38)이 지난 22일 부산에서 만나고 온 친구가 확진자 63번으로 알려지면서 허위사실이 퍼졌다. 포스코는 이날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직원이 일하는 모 공장에 방역을 하고, 직원 70여명에 대해 재택 근무를 지시했다. 63번 친구를 만나고 온 부인은 현재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보건소에 검사의뢰를 요구한 상태다. 다른 한명은 1차에 양성으로 나왔다. 순천 조례동 모 병원 간호사(25)가 지난 15일과 16일 대구에 여행을 갔다온 후 21일 오후부터 집에서 쉬고 있었다. 이 간호사는 지난 27일 오후부터 갑자기 기침과 미열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전남대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됐다. 이 여성은 신천지와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는 민간 검사기관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정확한 검사를 의뢰했다. 이 결과는 오후 6시 넘어 나온다. 한편 순천시는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 1차 전수조사를 끝내고 추가 확인중이다. 조사대상 4391명중 4306명을 확인했다. 이중 유증상자는 21명이다. 연락이 닿지 않은 85명은 경찰 신속대응팀과 협조해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교육생 732명에 대한 명단을 받고 추가 조사를 진행중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문 대통령 “코로나19 종식때까지 정부·국회 비상협력체제 구축돼야”

    문 대통령 “코로나19 종식때까지 정부·국회 비상협력체제 구축돼야”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정부와 국회 사이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 4당 대표와의 회동을 앞두고 문 의장과 사전 환담에서 “오늘 정당 대표들과 회동이 초당적인 협력의 또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정부와 국회 사이에 좋은 긴밀한 비상협력체제 이런 것이 구축이 돼서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키고 또 그 피해를 조기에 복구해서 하루빨리 국민들이 편안해지면서 경제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때문에 아주 정부나 국민들 모두 걱정이 많은데 아마 국회에서도 걱정들 많이 하실 것 같다”며 “코로나19에 대해서 전 국가적인 총력 대응이 필요한 그런 시기인데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해 주셔서 아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 코로나19 특위를 설치해 주셨고, 또 감염병 예방관리법이나 검역법 같은 ‘코로나 3법’도 통과시켜 주셨다”며 “추경 편성에 대해서도 다들 각 당이 아주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그렇지 않아도 녹록치 않은 국내외 이것저것 많이 걸쳐 있는데 엎친 데 덮친 데로 코로나19가 닥치니까 때로는 막막하기도 하고 이게 웬일인가라고 생각된다”며 “우리 민족은 위기에 강하고 대통령을 중심으로 힘만 합치면 못 이루어낼 게 없다고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문 의장은 “국회를 여섯 번째 방문하셨는데 대통령 중에서 임기 중에 제일 많이 오신 것”이라며 “앞으로 21대 국회가 혹시 되더라도 자주 국회에 오셔서 당 대표들도 만나고 의원들도 만나고 하는 그런 소통의 기회가 많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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