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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백한 아동성애자” 속옷 빨래시킨 男교사 파면 국민청원

    “명백한 아동성애자” 속옷 빨래시킨 男교사 파면 국민청원

    청원인, “성적 욕구 충족시키려는 태도”해명글 논란 더 키워…현재 3만1233명 동의 초등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숙제를 내주고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된 울산의 한 남교사가 “악플로 고통받고 있다”며 되레 학부모에게 폭로 글을 내려달라고 요구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남교사를 파면해주세요’란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등장했다. 지난 27일 두 남매를 키우고 있는 국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은 “울산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팬티 빨기 숙제 내고 학생 사진에 ‘섹시팬티’,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매력적이고 섹시한 00’이라고 성희롱한 남교사를 파면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팬티 빠는 사진을 효행 숙제랍시고 내고, 성적인 댓글을 수없이 다는 교사 ㄱ씨는 명백한 아동성애자. 이는 2~3시간 남짓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으로는 절대 해결될 수 없는 문제다”며 “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의 인권 감수성이 타인에 비해 훨씬 민감해야 하며, 성인지 감수성 또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수준으로 높아야 한다. 그래야 학교가 폭력과 성적 희롱으로부터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 아이들이 상처 없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초등학생들은 교사를 ‘모델링’하며 성장하기 때문에 교사가 하는 말이나 몸짓을 그대로 내면화하며 학습하고 성장한다. 이에 교사 ㄱ이 계속 교단에 남아있게 된다면 아이들이 상대를 성적으로 평가하고 대상화하며 아직 솜털도 가시지 않은 병아리 같은 아이들에게 ‘섹시’라는 변태적 단어로 희롱하는 것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학습하게 될 것이다”며 “만약 이번 사태도 교육당국이 미온적으로 흘려보내게 된다면 단언컨대 교사ㄱ씨는 더 큰 성범죄자가 되어 아이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줄 시초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청원인은 교사ㄱ씨가 해당 반의 학부모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변태적 행동에 대한 뼈아픈 뉘우침은 커녕 당장 게시글을 삭제하라는 ‘반 협박적’ 내용들과 변명들로만 가득 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자가 반성을 할까? 2시간 성인지감수성 연수를 받으면 갑자기 아동 인권 의식이 치솟아 오를까?”라고 반문했다. 이 청원인은 “지극히 개인적인 속옷을 왜 과제로 냈었는지 정부와 교육 당국, 그리고 인권위원회에서는 이 점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전문가의 입장에서 날카로이 관찰해야 한다. 제 눈에는 교사 ㄱ씨는 여자아이들 팬티 사진 보며 자신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태도로밖에 안 보인다”며 “세탁기가 다 빨아주는 시대에, 굳이 그런 아이템을 꼽아서 과제를 내고 ‘팬티 사진’을 찍어서 올리게 하는 교사를 저는 40년 살며 처음 본다”고 말했다. 또 “교사 ㄱ이 아동성애자라고 밖에 해석이 안되는 부분이며, 이후 그가 보인 성적 대상화 발언들을 통해 위 가설이 진실임에 힘을 실어 준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인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재인 대통령님,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이 폭력에 대한 불안함 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제발 울산교육청 소속 교사ㄱ씨가 아이들을 대하는 직업을 할 수 없도록 파면해 주시기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이 글은 28일 오후 1시 현재 3만1233명이 동의했다. 현재 이 게시글은 사전동의 충족으로 관리자가 검토 중인 청원이다. 앞서 27일 한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된 글에 따르면 남교사 ㄱ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미뤄지자 SNS로 학생들의 얼굴 사진과 자기소개 글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ㄱ씨는 학생들이 올린 글에 “매력적이고 섹시한” “잘생긴 남자는 싫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또 효행 숙제로 ‘자기 팬티 빨기(세탁)’를 내주며 사진을 찍어 올려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의 숙제는 섹시 팬티, 자기가 빨기 직접 해보세요”라고 적었다. 이후 학생들이 속옷을 세탁하는 사진들을 숙제로 올리자 ㄱ씨는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이쁜 속옷 부끄부끄” “분홍색 속옷 예뻐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ㄱ씨는 해명 댓글을 직접 달았다. 댓글을 통해 “학부모가 직접 연락을 줬더라면 오해를 풀 수 있지 않았겠냐”며 “커뮤니티에 폭로 글을 올린 것은 소통이 아니다. 불특정다수로부터 받는 악플에 상처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ㄱ씨 주변인들에게도 피해가 가고 있다면서 “학교의 많은 분들이 전화 받고, 경위서 쓰고, 그러고 있다. 게시글 삭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해당 교사를 112에 신고하고, 모든 업무에서 배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연철 “김정은 시술설 ‘가짜뉴스’…코로나19 고려해야”

    김연철 “김정은 시술설 ‘가짜뉴스’…코로나19 고려해야”

    “북한, 김일성 생일 행사 등 취소·축소”“김정은 ‘혈관 시술’ 보도는 가짜뉴스”‘평양 있나’ 질문엔 “말씀드릴 수 없어”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인포데믹’(거짓정보 유행병)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이 동향이 없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태양절 참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김일성 생일과 관련한 경축연회, 중앙보고대회 등이 코로나 상황으로 취소됐다”며 “금수산기념궁전 참배계획 대상도 축소된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이 동향이 없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장관은 ‘김 위원장이 혈관 시술 후 원산에 칩거 요양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북한 사정을 아는 사람들이 봤을 땐 가짜뉴스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관련된 CNN 보도의 출처는 데일리엔케이 보도라고 알고 있다. 향산진료소에서 김만유병원 의사들이 시술했다는 보도였다”며 “이는 논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이어 “김 위원장이 향산에 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고, 향산진료소는 보건소와 같아서 수술이나 시술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니다”라며 “김만유병원 의사들이 시술이든 수술에 참여했다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김 위원장이 현재 평양에 있는지를 묻는 미래통합당 정병국 의원의 질의에 “(김 위원장의) 동선에 대해서는 정보 사항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강릉~제진 구간 동해선 북부철도와 관련해 북한 측과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남북 모두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접촉 등은 없었다”며 “아직도 코로나19에 남북대화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日언론, “한국 진단키트 70~80% 불량” 한국뉴스 인용

    日언론, “한국 진단키트 70~80% 불량” 한국뉴스 인용

    日언론, 한국 종편채널 기사 인용‘검체 보관용기’와 ‘진단키트’ 엄연히 달라“이런 걸 수출하다니” 일본 내 불신 여론 중국에 이어 ‘한국 진단키트’에 결함 속출, 70~80% 불량 발각 (일본 ‘고고통신’ 기사)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과 함께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한국산 진단키트에서 다수의 불량이 확인되고 있다”는 보도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을 통해 일본 내 한국산 진단키트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일본 언론사 ‘고고통신’은 한국의 한 종편방송 보도를 인용해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는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에서 다수의 불량이 확인되고 있다. (한국 종편방송) 보도에 따르면, 불량 진단키트를 공급받은 보건소에서 불량품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과 네티즌은 ‘한국산 진단키트의 70~80%가 불량’이라며 국산 진단키트 품질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언론이 인용했다는 한국기사 속 불량으로 지목된 ‘진단키트’는 ‘검체 수송 배지(검체 보관용기)’다. ‘‘검체 수송 배지’는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검사를 위해 환자에게서 채취한 검체를 검사기관(장소)까지 옮기거나 보관할 때 사용된다. 이는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진단키트’와는 엄연히 다르다. ‘검체 수송 배지 불량’ 관련 보도는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한국 언론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당시 식약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기기 제조업체 ‘아산제약㈜(경기도 화성시 소재)’이 제조·판매한 ‘검체 수송 배지’ 중 일부 제조번호(제조일자 4월1일)에서 변색하는 품질 불량이 있어 4월 16일부터 ‘영업자 자진회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불량 검체 수송배지가 더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지만, 제목에선 ‘불량 키트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고 밝히고 있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국내서 쓰려면 일본 PCR 검사만큼 정확한지 확인 필요”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한국산 코로나19 진단검사 키트의 신뢰도에 의문을 갖고 있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나왔다. 2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한국산 코로나19 검사(PCR 검사) 키트의 일본 내 사용 가능성에 대한 문의에 “한국산 키트는 성능이 구체적으로 파악돼 있지 않다. 일본의 PCR 검사와 동등한 정확도를 갖고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업체가 생산한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일본 내에서 쓰려면 먼저 “국립감염증연구소로부터 성능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게 후생성의 설명이다. 한편 앞서 일본 후생성은 한국 보건당국이 전국적으로 도입·운용 중인 ‘드라이브 스루’(차량 탑승) 방식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대해서도 “의사의 진찰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그 신뢰도에 의문을 표시한 적이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日 코로나19 감염 여성, 무사히 출산 후 퇴원…“아기는 음성”

    日 코로나19 감염 여성, 무사히 출산 후 퇴원…“아기는 음성”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여성이 무사히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에 있는 기타사토 대학병원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여성이 이달 초 무사히 출산했으며 검사 결과 아기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여성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제왕절개 수술로 아기를 낳았으며 아기의 감염 방지를 위해 분리된 병실에서 폐렴 치료를 받았다. 그는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 후에야 아기를 만날 수 있었으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최근 퇴원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27일 17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수는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 총 1만4325명이다. 사망자는 22명 늘어 407명이 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 대통령 “지금부터 본격 ‘경제 위기’…3차 추경 실기 안돼”

    문 대통령 “지금부터 본격 ‘경제 위기’…3차 추경 실기 안돼”

    “경제부총리 사령탑으로 전시상황 극복”“내수활력이 출발점…소비진작 앞당겨야”“한국판 뉴딜, IT프로젝트 적극 검토”문재인 대통령은 28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는 내수 반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담길 것”이라며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경제 위기 국면이다. 3차 추경도 실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책에 시간을 끌수록 피해가 커지고 국민과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된다”며 “전례없는 위기에 과감하게 결정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수 활성화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을 극복하려면 추경안 편성과 국회 심의, 집행 등을 포함해 정책 전반에서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경제상황에 대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1분기보다 더 안좋은 흐름이 예상된다. 세계 경제의 깊은 침체 속에서도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것은 사실이나 이른 시일 내 반전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물경제의 위축과 고용 충격은 앞으로가 더욱 걱정이다. 항공 해운 조선 등 기간산업도 어려움이 가중돼 긴급 자금을 지원해야만 살아날 수 있는 기업들이 생기고 있다”며 “수출도 세계 경제가 멈추며 4월부터 감소폭이 크게 확대하는 등 전 분야 전 영역에서 끝을 알 수 없는 경제 충격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그만큼 정부는 위기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위기 국가체계를 갖춰야 한다.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는 경제 중대본으로 모든 부처가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하며 혼연일체가 돼 위기 극복의 전면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일각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거취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문 대통령은 위기 극복 중심축 ‘경제 중대본’의 사령탑인 홍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사항부터 집행에 속도를 더해달라”며 “긴급재난지원금도 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국민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받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 굳이 신청이 필요없는 가구에 대해서는 신청 절차를 생략하고 신청이 필요한 경우에도 온라인신청 등 비대면 신청 방법을 적극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내수활성화 정책에 대해서도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기까지 시간 걸리는 만큼 우선 내수활력을 경기 회복 출발점으로 삼지 않을 수 없다”며 “추경 통과 이전에라도 지금부터 곧바로 시행할 건 시행하고 준비할 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소비진작을 위한 시간표를 보다 앞당길 필요가 있다”며 “빠르게 결정하고 빠르게 행동하는 정부로서 국민의 삶과 국가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일상이 공존돼야 하는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내수 활력 대책도 준비하고 추진할 때가 됐다. 국민은 방역 지침과 수칙을 지키며 일상적 사회경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비쿠폰 집행을 본격화하고 선결제·선구매 활성화 등 정부가 이미 결정한 사안을 포함해 상황에 맞는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강구해달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중단된 투자 촉진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반영한 보다 공격적인 투자 활성화 방안도 모색해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전 부처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 국가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우리의 강점을 살려 국내 기술과 인력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대형 IT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비대면 의료서비스나 온라인 교육 서비스, 등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주목받는 분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 확산, 기존 SOC 사업에 디지털을 결합하는 사업, 디지털 경제를 위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정리하는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 발굴에 상상력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관계 대립으로 미뤄진 대규모 국책 사업도 신속한 추진으로 위기 국면에서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전세계가 자국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우리나라는 성공적 방역으로 문을 닫은 기업이 없어 가장 안전한 생산기지”라며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해외로 나간 우리 기업들의 유턴을 포함해야 우리나라가 글로벌 첨단기업들의 생산기지가 되도록 적극적 투자지원 방안을 강구해달라”라고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14명…열흘째 10명 내외

    코로나19 신규 확진 14명…열흘째 10명 내외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100일째인 28일 신규 확진자는 14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4명 늘어나 총 1만7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에 18명으로 10명대로 준 뒤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 25일 10명, 26일 10명, 27일 10명 등 열흘째 10명 내외를 기록했다. 신규 환자 14명 중 대부분인 12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3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서울에서 4명, 경기에서 3명, 대구에서 2명이 확인됐다. 나머지 신규 환자 2명은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로 인천과 경북에서 1명씩이 나왔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90명이 늘어 총 8854명이 됐다. 이에 따라 누적 순확진자는 1898명으로 줄었다. 이날까지 완치율은 82.3%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44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전체 치명률은 2.27%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2.95%, 여성은 1.81%였다. 80세 이상 치명률 23.92%, 70대도 10.3%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60만8514명이며, 그중 58만855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9203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도 모르게’ 감염된 무증상자까지 파악하는 항체검사 도입 검토

    ‘나도 모르게’ 감염된 무증상자까지 파악하는 항체검사 도입 검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이 국내에 어느 정도 있는지 파악하는 ‘항체 검사’ 도입을 구체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국내 코로나19 집단면역 수준을 판단하기 위해 어떤 항체 검사법으로 항체 양성률을 확인할지 전문가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항체를 검사하면 본인도 모르게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한 사람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가 실제로 얼마나 퍼졌는지 파악하고 집단면역 형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집단면역이란 한 집단 구성원의 일정 비율 이상이 감염되면 집단 전체가 감염병에 저항력을 갖게 되는 단계에 도달한다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의 경우 공동체의 ‘60% 이상’ 면역력을 갖추면 집단면역이 형성된다고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항체 검사를 위한 구체적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전 국민을 표본으로 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연계하거나 헌혈 혈액의 일부를 확보해 검사하는 방법 등이 있다. 우선 80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다만 항체가 형성됐다고 해도 충분한 면역력을 가졌다고 판단할 순 없다. 완치자 중 다시 양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국내 재양성 사례는 전날 0시 기준 268건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되고 항체를 지닌 사람이 재감염이 안 된다는 증거가 현재로서는 없다”며 “항체 매개 면역력의 효과에 대한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방역당국 역시 항체 형성만으로 완전한 면역력을 가졌다고 보지는 않는다. 항체가 충분히 방어력을 갖는지, 얼마나 지속하는지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회복 후 바이러스 분비가 좀 더 길게 가거나 항체 형성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면역에 대한 연구나 임상적인 연구가 좀 더 진행돼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WHO “전 세계가 귀 기울이지 않았다” 각국 정부 탓

    WHO “전 세계가 귀 기울이지 않았다” 각국 정부 탓

    “전 세계, 경고 듣지 않아”“팬데믹 끝나지 않았다”“과학적 증거에 근거…최선의 조언을 할 것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것에 “전 세계가 자신의 경고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며 각국 정부 탓으로 돌렸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태 초기 WHO가 최고 수준의 경보를 울렸지만, 모든 국가가 주의를 기울인 것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2명이던 지난 1월 30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후 “WHO는 각국에 권고 사항을 이행하라고 강요할 권한은 없다”며 “WHO는 계속해서 과학적 증거에 근거한 최선의 조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국경이 폐쇄되면서 다른 질병에 대한 백신 부족 및 접종 차질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지원하는 소아마비, 홍역, 콜레라, 황열병, 뇌막염 등에 대한 백신 캠페인이 연기돼 1천300만 명 이상에 대한 예방 접종에 차질이 빚어졌다. 결과적으로 아이들이 사망할 수도 있다”며 “우리는 세계백신면역연합이 생명을 구하는 일에 충분히 자금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장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자가격리 여성에게 “담당 오빠야 셀카 보내” 치근덕댄 공무원

    자가격리 여성에게 “담당 오빠야 셀카 보내” 치근덕댄 공무원

    경남 김해시 한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 중인 여성에게 “셀카 찍어 톡으로 부탁해요” “막걸리 한 잔 사주세요” 등의 부적절한 문자와 영상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28일 김해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 중에 있던 여성 A씨는 김해시청 소속 공무원인 B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카카오톡 메시지와 영상을 받았다. 지난 12일 오전 B씨로부터 연락을 받은 이후 문자와 영상 등 20통 넘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17일 A씨에게 “또 쓰잘떼기 없는 지시사항 내려왔네요. 주말 중 불시점검해서 인증샷 찍어 보고하라네요. 난 불시점검 나가기 싫으니 A씨가 마스크하고 현관문 빼곡히 열고 얼굴 못 알아보게 형체만 보이게 셀카 찍어 톡으로 부탁해요. 그리고 이건 ‘비밀’”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어 같은 날 “전화를 안 받으시네. 그럼 천사왕림해야 하는데. 연락주세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B씨는 자신의 가족 영상과 나들이 영상 등 11개가량의 영상을 A씨에게 보내기도 했으며, A씨가 자가격리 해제되던 지난 25일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오늘 자정부로 격리해제 해 줄게요. 계절의 여왕 5월 고국산천 맘껏 즐기시고 언제나 이웃과 함께 하는 멋진 A씨 되길 바라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돈벌어 이놈 막걸리도 한잔 사주시고요. 방역 당국을 대신해 그동안 협조해주신 A씨 앞날에 건승과 발전이. 아 참 이놈 담당 오빠야 마지막 동영상 올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해시청은 28일 조사에 착수했다. A씨 역시 김해시청에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청 감사과 관계자는 “언론보도를 통해 이런 사실을 파악하게 됐으며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조사 중이기 때문에 B씨의 연령대와 구체적인 소속 등의 인적사항은 밝힐 수 없다. 조사결과에 따라 B씨에 대한 징계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美보건당국, 코로나 증상 6개 추가 “근육통·후각상실까지”

    美보건당국, 코로나 증상 6개 추가 “근육통·후각상실까지”

    미국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시 발생할 수 있는 증상 목록을 확대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공식 웹사이트에 기존 감염 징후로 알려진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외에 오한, 오한을 동반한 지속적 떨림, 근육통, 두통, 인후통, 미각 또는 후각 상실 등 6가지를 추가했다. 이는 실제로 감염 환자를 지켜본 의사들의 소견을 바탕으로 개별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코로나19 변형 증세와 예측 불가능성을 반영한 조처다. 앞서 WHO는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발열과 마른 기침, 피로를 소개하고 “일부 환자는 통증과 코막힘, 인후통, 설사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보통 가벼우며 서서히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CDC와 WHO 모두 호흡곤란과 지속적인 흉부 통증이 있을 경우 응급 진료를 받도록 권고한다. CDC는 환자가 갑작스러운 의식 장애를 겪거나, 의식을 잃을 경우, 또는 입술이나 얼굴이 푸른 빛으로 변할 경우 즉각적인 의학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일본 “한국이 검사키트 지원? 우선 성능평가 해봐야”

    일본 “한국이 검사키트 지원? 우선 성능평가 해봐야”

    “일본 PCR 검사와 같은 수준인지 확인해야”일본 정부 대변인은 검사키트 지원 보도 부인 일본 정부는 만약 한국이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제공한다면 우선 성능평가를 해봐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검사 키트에 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며 자국에서 실시하는 PCR 검사와 동등한 수준의 정확도가 있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견해라는 것이다. 아사히신문은 28일 한국으로부터 유전자 증폭(PCR) 검사 키트 지원이 있는 경우 일본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국립감염증연구소의 성능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이 일본 후생노동성의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PCR 검사에 사용되는 시약 등은 일부 제조사의 물량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일본 당국은 전체적으로는 부족한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고 있다고 아사히는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에 공식적으로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고 한국 정부도 지원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비춰보면 만약 지원을 추진하더라도 일본 내 절차 등의 문제로 협의가 간단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아사히는 한국 정부가 검사 키트를 일본에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국 정부 고위 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일 관계 소식통은 ‘일본 정부가 한국에 코로나19와 관련한 공식 지원을 요청한 바 없으며 한국 정부도 지원을 전제로 한 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원에 관해 한국 정부와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며 아사히 보도를 부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왜 부산클럽을…” 대구 10대 확진자, 친구도 확진

    “왜 부산클럽을…” 대구 10대 확진자, 친구도 확진

    이달 23일 해병대 훈련병 대구에서 확진17~18일 부산에 포차, 클럽 등 오가대구 확진자의 친구도 확진 판정 부산클럽을 방문한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19세 확진 환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대구·경북을 향한 지역 혐오성 반응들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2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구에서 확진된 해병대 교육훈련단 입소 훈련병 A(19)군은 앞서 17~18일 이틀간 부산을 방문했다. A군은 17일 오후 부산 진구의 1970새마을포차, 18일 오전 서면 클럽 바이브와 서구 청춘횟집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쯤 대구로 귀가했다. 장소별로는 클럽 접촉자 127명, 횟집 접촉자 7명, 주점 접촉자 6명, 기타 3명 등이다. 연락이 닿지 않는 접촉자 117명은 계속 연락을 시도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전날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27일) 대구 지역에서 1명 추가로 확진된 확진자는 부산 지역을 방문했던 그 확진자(A군)의 지인인 것은 맞다. 클럽이나 여행을 같이 가신 분은 아니고 그 이전에 접촉이 있었던 확진자의 지인”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대구와 경북에 대한 지역 혐오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슈퍼 전파자로 분류된 신천지 교인 31번 확진자 등으로부터 번진 확진 사태로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혐오 분위기가 확산된 바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31번째 환자 A씨(61)는 두 차례 검체 검사에서 최종 음성판정을 받고 지난 24일 퇴원했다. 그는 지난 2월17일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지난 24일까지 67일간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입원 65일째인 지난 22일 시행한 격리 해제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2차 검사 결과에서도 최종 음성으로 확인, 병원 문을 나섰다. 31번 환자는 입원한 지 67일 만인 퇴원해 국내 확진자 중 가장 오래 입원한 환자로 기록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118일 만에 300만 넘어…사망 21만명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118일 만에 300만 넘어…사망 21만명

    28일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 27명이 발생했다고 보고된 지 118일 만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스’(worldometers)에 따르면 28일 오전 5시34분(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05만5375명이다. 지난 15일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뒤 12일 만에 100만명이 늘었다. 이 중 목숨이 위태로운 중증 환자는 5만7548명이다. 185만8163명은 일반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자가 격리 중이다. 누적 확진자 중 완치자는 89만4759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1만103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5만명을 넘어선 미국 외에 이탈리아(2만6644명), 스페인(2만3521명), 프랑스(2만2856명), 영국(2만732명)의 사망자 수도 2만명을 넘겼다. 이날 미국의 환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6만명에 육박했다. 전 세계 확진자 중 3분의 1, 사망자 중 4분의 1에 이르는 수치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매일 2만~3만명 이상 환자가 늘면서 최근 일주일 사이 환자 수가 20만명 넘게 추가됐다. 미국 정부는 정점을 이미 지났다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증가세도 가파르다. 워싱턴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보고된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도달하기까지 약 두 달(3월28일)이 소요됐다. 하지만 2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5일, 40만명 6일, 80만명까진 2주밖에 걸리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 최대 발병지인 뉴욕과 뉴저지 환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같은 시각 뉴욕주가 29만7224명, 뉴저지가 11만1188명으로 가장 많고, 매사추세츠 5만6462명, 일리노이 4만5883명, 캘리포니아 4만3942명, 펜실베이니아 4만3155명 등의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사망자도 이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주가 2만2612명으로 가장 많고, 뉴저지 6044명, 매사추세츠 3003명, 일리노이 1983명 등이다.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 수가 23만6199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19만7675명), △프랑스 (16만2100명), 독일(15만7946명), 영국(15만284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8만2830명으로 10번째로 많았다. 한때 세계 2위 발병국이었던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38명으로 34위까지 떨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내외에 성금·식품 등 지원… “힘내세요”

    국내외에 성금·식품 등 지원… “힘내세요”

    CJ그룹은 코로나19 감염증 사태 극복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초기부터 성금 기부, 계열사 물품 지원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함에 따라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미국 뉴욕주 재외동포들을 위해 뉴욕 한인회를 통해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 총 1600인분의 CJ제일제당 만두를 기부한 것은 물론 CJ인니지역본부를 통해 3억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손세정제가 담긴 의료용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구호물품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및 의료계 봉사자들을 위해 활용된다. 중국에는 ‘햇반컵반’ 등을 지원했으며 베트남에는 의료진 대상 빵세트와 성금 등을 기부했다. CJ그룹은 지난 2월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10억원 기부를 시작으로 초기 확진자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지역의 지원에 집중해왔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의료진·격리환자·취약계층의 식사를 위해 햇반컵반 등 가정간편식 1만 5000개를 전달했고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대구 지역 아동센터 28곳을 통해 아동 730여명에게 뚜레쥬르 빵 2000개를 제공했다. CJ올리브영은 비타민음료와 위생용품 등을 지원했으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임직원 모금 활동을 벌여 비비고죽 5000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개인택배(C2C)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방위비 협상에 美국무 “한국이 더 기여해야…韓 타협기대” 압박

    방위비 협상에 美국무 “한국이 더 기여해야…韓 타협기대” 압박

    정부의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급여‘선지급·후청구’에는 美 “언급 않겠다”미국 국무부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 “한국더 기여해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로부터 추가 타협이 있기를 바란다”며 증액을 압박했다. 한미 외교·국방당국은 최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합의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막판에 더 많은 비용 부담을 한국이 져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사실상 협상 동력이 상실된 상태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한국 언론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미국은 상호적으로 수용 가능한 합의를 이루는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오랜 견해는 한국이 공평한 몫을 더 기여할 수 있고, 더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협상 기간, 우리는 조정하고 타협했다”면서 “우리는 상호적으로 수용 가능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최근 몇 주간 상당한 유연성을 보여 왔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이 협상 초기 현재의 5배 수준인 50억 달러(6조원) 부담을 요구한 것과 비교하면 자신들의 입장을 상당한 양보해왔다는 점을 부각시켜 한국을 압박하려는 여론전 차원으로 해석된다. 앞서 한미 협상단은 양국 외교·국방 장관의 지휘 아래 4월 1일로 예고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시행을 앞두고 지난달 말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며 협상이 타결 직전 좌초됐었다.트럼프 “한국의 금액 제시 내가 거절”“한국에 큰 비율로 지불해줄 것 요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방위비 협상 관련 질문에 “그들(한국)이 우리에게 일정한 금액을 제시했지만 내가 거절했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하는 것의 큰 비율(a big percentage)로 지불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감을 지난해 분담금의 5배인 50억 달러로 대폭 인상하라고 요구해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보다 최소 13%를 인상하겠다는 한국의 제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했다’고 보도했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당시 한국은 지난해보다 최소 13% 이상을 인상하는 상황에서 더는 해줄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21일 “정부는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분담을 한다는 원칙하에 협상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미 협상팀 ‘트럼프발’ 50억 달러 요구 근거 전혀 제시 못해 더불어민주당 출신 송영길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위원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주둔 비용 총액이 2조원 밖에 안 되는데 50억 달러, 6조원을 요구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 협상팀은 당초 50억 달러 요구의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장기화 여파로 강제 무급휴직 상태에 처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임금을 선(先)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미국 측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동맹 간 외교적 채널을 통해 다뤄지는 한국의 제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앞서 정부 고위관계자는 휴직 상태에 처한 4000여명에 대해 한국 정부에서 임금의 70%를 먼저 주고, 추후 한미 방위비 협상이 타결되면 이 비용을 제외하고서 미국 측에 지불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측에 이런 방침을 전달했고 아직 이에 대한 이의제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리히텐슈타인, 코로나 조기 감지 ‘생체팔찌’ 실험

    유럽의 작은 나라 리히텐슈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감지를 위해 ‘생체 팔찌’ 실험에 들어갔다고 스위스 공영 SRF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팔찌는 체온과 맥박, 호흡 등이 정상 상태와 다를 경우 착용자에게 경보를 보내도록 설정돼 있다. 실험에는 현재까지 2000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5%에 해당한다. 실험에 참여한 베른 대학 로렌츠 리쉬 임상화학 교수는 “열이 38도까지 오를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이 팔찌 착용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빨리 받고 격리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험 정보는 오용을 막기 위해 스위스 취리히 윤리위원회의 감시를 받는다. 실험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비용은 약 70만 스위스프랑(약 8억 8000만원)으로 왕실에서 많은 부분을 부담한다. 리히텐슈타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현재 82명(사망 1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안나푸르나 실종 시신 “한국인 남성 교사 추정”…남은 실종자 1명

    안나푸르나 실종 시신 “한국인 남성 교사 추정”…남은 실종자 1명

    교육봉사 차 지난 1월 네팔로 떠나히말라야 산장서 하산 중 눈사태로 교사 4명, 네팔인 가이드 3명 사망·실종눈 녹으면서 남녀 2명 등 잇단 발견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 실종자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된 가운데 한국인 남성 교사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길에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 가운데 남녀 시신 2구가 눈이 녹으면서 지난 25일 발견된 데 이어 추가로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27일 외교당국과 현지 산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사고 현장을 수색하던 주민과 네팔군이 눈이 녹으면서 눈 밖으로 나온 시신의 일부를 발견하고 주위를 파헤친 끝에 시신을 확보했다. 현지 수색팀은 이 시신이 한국인 남성임을 확인했고, 사고지점이나 복장 등으로 미뤄 실종된 한국인 교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네팔 인도대사관은 아직 이에 대해 공식 확인을 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27일 오후 1시 30분경(현지시간) 우리 국민 실종 사고 현장을 수색 중이던 네팔 군수색대 및 주민수색대가 시신 1구의 신체 일부분을 발견했다”며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어 “시신 수습이 완료되는 대로 신원 확인 등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정부는 지난 25일 발견된 실종자 2명의 장례절차 및 실종자 추가 수색 등 관련 영사 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 봉사를 하기 위해 네팔로 간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 3230m)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은 2월 말 발견됐고, 한국인과 동행한 네팔인의 시신은 지난 22일 발견됐다. 남은 이들 가운데 남녀 2명의 시신은 지난 25일 발견된 후 26일 수습돼 잔여 실종자는 네팔인 포함, 3명이었다.지난 26일 수습된 시신 2구는 사고 현장 인근 포카라의 한 병원에 안치됐다. 다만, 시신의 국내 운구나 장례 절차 관련 계획은 미정이다. 유가족의 네팔 입국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네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봉쇄 조처를 내린 상태인 데다 국제선 항공 운항도 다음 달 15일까지 중단됐기 때문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시신 운구 여부 및 장례 절차 등 후속 조치와 관련해서는 유가족과 긴밀히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사고 직후 한국 구조팀과 네팔 군경은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기상악화로 같은 달 24일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후 네팔 민간구조전문가, KT 정보통신기술(ICT) 구조대 소속 네팔 요원 등이 수색을 시도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다가 최근 눈이 녹기 시작하면서 실종자들이 차례로 발견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코로나에 소독용 알코올 마신 이란인 525명 사망

    [속보] 코로나에 소독용 알코올 마신 이란인 525명 사망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체내 바이러스를 소독한다는 이유 등으로 소독용 알코올을 마신 사람들이 두달새 52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키아누시 자한푸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2월 20일 이후 두 달여간 전국에서 5011명이 소독용 알코올을 마셔 중독돼 이 가운데 525명이 사망했다”면서 “또 95명이 실명했고 405명이 신장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며 소독용 알코올을 오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체내의 바이러스를 소독한다며 알코올을 마시다 중독되거나 사망하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이란에서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술을 판매하거나 마실 수 없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독용 알코올을 시중에서 살 수 있게 되자 이를 물에 희석해 술처럼 마시는 일이 빈번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보건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기준 확진자는 9만 1472명, 사망자는 5806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은혜, 내일 등교 개학 논의…5월 11일 주에 고3·중3부터

    유은혜, 내일 등교 개학 논의…5월 11일 주에 고3·중3부터

    입시 앞둔 고학년부터 순차 개학 가능성 높아5월 11일, 14일, 18일 개학 시점 나뉠 듯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전국 시·도 교육감과 영상 회의를 열어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교육부가 27일 밝혔다. 개학 시기는 5월 11일 주간에 대학입학시험 등 상급 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 순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의 등교 관련 발표 시점은 다음달 3∼5일쯤으로 예상된다. 정 총리 “개학 시점 발표 후 최소 일주일간 학교측 준비기간 필요”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 교육감들로부터 학생들을 언제부터 등교시키면 좋을지, 등교시킨다면 학년별·학교별 순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등교 개학 시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지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등교 개학 시기·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이번 주에 시·도 교육감과 교원·학부모 등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어 교육부는 다음 달 2∼5일 사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하는지 등을 최종 고려해 등교 시기·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교육부는 늦어도 5월 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등교 개학 발표 시점은 5월 3~5일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가 등교 개학 방안을 발표한 이후 학교 현장의 준비 시간이 최소 일주일은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실제 등교 개학이 이뤄지는 시작 시점은 5월 11일 또는 14일, 18일 등으로 예상된다. 정 총리는 이날 “(개학에) 적어도 일주일의 준비 기간은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 의견”이라고 말했다.중대본 “방역 감안 2부제, 등교시간 조정 고려” 등교는 고학년부터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정 총리는 이날 교육부에 “입시를 앞둔 고3·중3 학생들을 우선 고려해 이들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달라”고 지시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상급 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고3과 중3 학생을 우선으로 고려해 등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2부제나 등교 시간의 조정 방안도 같이 고려, 논의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도 학생들의 방역 관리와 고입·대입 준비 등을 고려하면 고3·중3 등 고학년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게 낫다는 쪽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고3·중3부터 순차적, 단계적으로 하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방역과 급식 시스템을 점검하면서 할 수 있고, 학부모의 불안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회생법원 “코로나19로 빚 못 갚는 채무자…개인회생 지속”

    회생법원 “코로나19로 빚 못 갚는 채무자…개인회생 지속”

    변제계획 못 지켜도 부정적 고려 않기로천재지변·감염병·전쟁 등 특수상황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변제계획을 수행하지 못하는 채무자들을 위해 법원이 개인회생절차의 실무준칙을 바꾸는 등 지원에 나섰다. 27일 서울회생법원은 전체판사회의를 통해 ‘변제계획 불수행 사건의 처리’를 다루고 있는 실무준칙 제441호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변제계획 불수행 사건’이란 채무자가 계획상 변제를 3개월 이상 지체한 경우로, 법원은 이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개인회생절차폐지를 결정할 수 있다. 종전 실무준칙에는 코로나19 등 특수상황으로 변제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들을 지원할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 법원은 “천재지변, 감염병 확산, 전쟁, 테러, 소요사태 등으로 인하여 재정적 어려움을 겪은 기간 동안의 변제계획 불수행”이라는 예외조항을 실무준칙에 새로 추가했다. 변제계획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계획의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거나, 개인회생절차에 부정적 요소로 고려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재판부도 이러한 경우는 개인회생절차의 폐지결정 사유로 삼지 않도록 했다. 회생법원은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성실하게 변제를 수행했을 채무자들의 경제적 갱생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실무준칙 개정은 이미 회생법원에서 계속 중인 사건에 대해서도 적용되기 때문에 구제받는 개인채무자의 범위는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생법원 관계자는 “채무자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변제계획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회생 채무자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는 국가 경제의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19와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개인회생절차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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