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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광주 안디옥교회발 코로나 확진자 9명 추가 발생

    [속보] 광주 안디옥교회발 코로나 확진자 9명 추가 발생

    밤 사이 광주에서 안디옥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 확진됐다. 안디옥교회는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지역 내 대규모 연쇄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밤 사이 총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광주 1825~1839번으로 분류됐다. 이들 중 안디옥교회발 확진자는 9명으로 광주 1825~1831, 1838~1839번이다. 광주 1826~1827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까지 안디옥교회 발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118명이다. 또 다른 집단감염 발원지인 성인오락실 관련 확진자도 4명(광주 1833~1836번) 추가됐다. 성인오락실은 앞서 지난 27일 지표환자인 북구 한 성인게임랜드 직원(광주 1645번)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누적 5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밖에 북구 TCS에이스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1명(광주 1837번),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가 1명(광주 1832번) 발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민도 참가국도 찜찜하다는데… 스가는 왜 성화를 놓지 못하나

    국민도 참가국도 찜찜하다는데… 스가는 왜 성화를 놓지 못하나

    올림픽의 정치성이 문제가 된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올림픽이 당장 개최국 정권의 존립 자체에 영향을 줄 정도의 중요 변수로 등장한 경우는 별로 없었을 것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올여름으로 1년 연기되면서 명칭도 어색해져 버린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하 도쿄올림픽) 얘기를 하고자 함이다. 전 세계 바이러스 확산 상황이나 주최국·참가국의 준비상태 등을 볼 때 32회째인 올해 대회의 개최는 상식선에서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데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정권은 올림픽의 취소나 연기는 있을 수 없다며 개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고 참가국들도 큰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만 안간힘을 쓰는 기묘한 현상의 내막을 들여다본다.●3월 성화 봉송 전까지 개최 여부 결정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을 개최할지 말지 결정해야 하는 시한은 실질적으로 3월 하순이다. 전국 성화 봉송이 3월 25일에 시작되기 때문에 그 전에 판가름을 내야 한다. 지난해 124년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개최 연기 결정도 3월 24일에 이뤄졌다. 역시 가장 큰 걸림돌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다.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하루 수십만명의 확진자가 나오지만 백신 접종률은 1% 정도로 당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 바이러스가 여전한 것도 문제이지만, 스포츠 대회로서 준비도 극히 부진하다. 개최까지 6개월도 안 남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예선대회 불발 등으로 출전 선수가 정해지지 않은 종목이 태반이다. 주최국인 일본조차 전체 600명 정도의 선수단 중 20%밖에 선발이 안 돼 있다. IOC 지침에 따라 7월 5일까지는 출전선수 등록을 마감해야 한다. 시간이 너무 빠듯해 일부 종목은 예선 없이 세계 순위 등 과거 성적을 바탕으로 참가자를 정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탈락한 국가나 선수의 반발이 불가피하다. 여건이 나빠도 많은 사람들이 개최를 원한다면 힘을 받을 텐데, 일본 국민의 86%(1월 아사히신문 여론조사)가 ‘취소’(35%) 또는 ‘재연기’(51%)를 주장하고 있다. 예정대로 치르자는 사람은 11%에 불과하다. 주최 측이 크게 두려워하는 것은 “대회 불참”을 선언하는 국가들의 속출이다. 지난해 3월의 연기 결정도 바로 이틀 전 캐나다의 불참 선언이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일본 체육계 관계자는 “미주와 유럽의 주요국에서 올림픽 선수단을 보내지 못하게 되면 IOC로서는 중지 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없게 된다”고 도쿄신문에 말했다. 일본이 코로나19 방역에 크게 성공을 거둔 것도, 백신 접종에서 앞서가는 것도 아니란 점도 나라 안팎으로 큰 부담이다. 이미 약 60개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일본은 이달 말부터나 코로나19 의료진을 상대로 처음 이뤄진다. 일반국민 접종은 5~6월에나 가능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1만명에 이르는 전 세계 선수단이 한꺼번에 일본에 입국하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국민들 불안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많은 감염증 전문가들은 “현재의 3차 확산이 진정되더라도 올림픽이 열리는 여름 이전 어느 시점에 4차 확산이 들이닥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자민당 총재 선거 앞당겨 실시할 수도” 그런데도 스가 정권이 올림픽에 목을 매는 것은 ‘올림픽 무산=정권 붕괴’의 가능성 때문이다. 현재 스가 정권 지지율은 지난해 9월 출범 당시 60~70%대의 절반 수준인 30%대로 떨어져 있다. 정권의 붕괴가 머지 않았다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도쿄올림픽은 스가 총리의 불명예 퇴진을 막아 줄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고 있다. “올림픽을 열면 좋다”가 아니라 “올림픽이 불발되면 이 정권은 끝장”이라는 강박관념이 총리관저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한 일본 종합지 정치 데스크는 “만일 다음달에 올림픽 취소가 확정되면 오는 9월로 예정돼있는 자민당 총재(총리) 선거를 앞당겨 곧바로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때 도저히 회생이 불가능한 스가 총리는 “나는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 다소나마 모양새를 갖춰 퇴진한다는 얘기다. 야권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희망적 관측만으로 대회를 준비하는 것은 무책임하다”(에다노 유키오 입헌민주당 대표)며 올림픽 개최에 유연한 입장을 보이라고 스가 총리를 다그치고 있다. 그러나 대회 무산 가능성의 언급은 스가 총리로서는 절대 금기어다. 정가 소식통은 “스가 총리가 올림픽 중단·연기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내비치게 되면 그 순간 분위기는 ‘중지’ 쪽으로 확 기울어질 것이고 스가 총리에 대한 자민당 내 경쟁자들의 공격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것이 스가 총리가 중지의 ‘중’자도 꺼낼 수 없는 이유”라고 했다. 반대로 올림픽에 성공하면 정권 지지율이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스가 총리 지지세력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정가 소식통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올림픽이 개막되면 어떻게든 상황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는 충분히 현실적인 얘기”라고 했다. 그는 “지금이야 막연한 공포심 때문에 국민들 다수가 올림픽에 반대하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돼 분위기가 고조되고, 스포츠 특유의 감동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여기에 더해 일본 선수들이 선전해서 금메달을 많이 따게 되면 올림픽을 개최하길 잘했다는 정서가 국민들 사이에 확산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른 ‘정권 지지율 상승→오는 9월 총재 선거 및 이를 전후로 한 중의원 해산 총선거 승리→안정적 집권 토대 구축’이 스가 총리가 그리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일본 정부는 대회를 무관중으로 하거나 관중석에 내국인만 받아들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과 IOC는 입장료 수입 손실과 경제적 효과 감소 등을 이유로 무관중은 결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모든 상황이 불리해지면서 “무관중으로 하고 싶지는 않지만, 여러 가능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지난달 28일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고 입장을 선회했다. 하늘이 두 쪽 나도 무조건 대회는 연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다른 묘안이 없는 데 따른 궁여지책이기도 하다. 무관중 개최의 타격은 막대하다. 간사이대 연구팀은 도쿄올림픽이 무관중으로 열릴 경우의 경제적 손실을 약 2조 4133억엔(약 25조원)으로 추산했다.●결국 미국 참가 여부에서 갈린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지금까지의 방침을 바꿔 무관중 개최 가능성을 열어 두기 시작했다. 다음달 IOC 총회에서 안정적인 회장 재선을 노리는 그는 스가 총리와 마찬가지로 개인적 상황 때문에라도 도쿄올림픽 개막 팡파르를 반드시 울려야만 하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와 IOC의 방침이 단호한 상태에서 앞으로 개최 여부 결정에 최대 변수가 되는 것은 미국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상황을 이유로 올림픽 참가를 포기하면 일본이나 IOC로서는 올림픽을 이끌고 갈 동력을 완전히 상실한다. 올림픽 예산에 압도적인 기여를 하는 방송 중계권료의 절반을 미국 NBC가 책임지고 있기도 하다. 주요 종목에서 최고의 기량을 갖고 있는 미국 선수들이 안 나오면 대회 자체도 맥이 빠질 수밖에 없다. 스가 정권 내에서는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원망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원래 모리 회장을 비롯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3월 연기 결정 때 “코로나19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우니 2022년 여름으로 2년 미루자”고 했으나 자신의 임기(지난해 9월 돌연 사퇴하지 않았더라면 올해 9월까지) 중 개최에 욕심을 낸 당시 아베 총리가 1년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아베 전 총리에 힘입어 최고 권좌에 오른 스가 총리가 도쿄올림픽 불발에 따른 정국 급변으로 조기 퇴진을 하게 된다면 ‘올림픽 1년 연기’는 그로부터 물려받은 여러 ‘부(負)의 유산’ 중 최악의 것이 될 수도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수신료 받아 북한에?” KBS 수신료 인상안에 ‘평양 지국 개설’ 포함(종합)

    “수신료 받아 북한에?” KBS 수신료 인상안에 ‘평양 지국 개설’ 포함(종합)

    평양지국 개설 연구용역 등에 28억,北 취재시스템 강화에 26억 책정박대출 “친북 코드 맞춘 수신료 인상,원전에 공영방송까지 ‘北 퍼주기’ 열려”KBS “남북관계 개선여부 따라 확정”KBS, 수신료 54% 인상안 상정KBS 직원 “불만 많네, 능력되면 입사해” 글 野 “정권 나팔수, 억대 연봉 자랑에 조롱을”나경원 “수신료? 방만경영부터 바로잡아야”공영방송 한국방송공사(KBS) 이사회가 수신료를 월 2500원에서 월 3840원으로 54% 인상하는 안을 상정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인상 명분으로 20억원 이상의 예산을 북한 평양에 지국을 개설하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감사원 감사 직전 삭제한 530건의 문건 파일 중에 ‘북한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방안’ 등 북한 원전 지원 관련 문건이 17건 포함돼 ‘국내는 탈원전, 북한은 원전 지원’이라는 논란이 일어난 직후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 관련 부정확한 보도로 혼란 사례빈번해 평양 지국 개설 필요” 28억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KBS는 ‘2021년 1월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 조정안’ 자료에서 2025년까지 5년간 공적 책무를 위한 중장기 계획안으로 평양지국 개설 추진을 포함시켰다. “북한 관련 부정확한 보도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야기된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사실 보도를 위해 평양 지국 개설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자료에는 “방송사 지국 개설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라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극적이고 상징적인 조치”란 문구도 담겼다. 특히 KBS는 ‘통일방송 주관 방송사’를 명시하기 위해 연구용역과 전문가 학술회의 명목의 사업예산으로 28억 2000만원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남북공동선언 기념 평양 열린음악회평양 박물관 다큐제작에 28억 책정 또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콘텐츠 기획을 위해 6·15 남북공동선언과 8·15 광복절을 기념하는 평양 열린음악회와 평양 노래자랑을 열고, 평양 조선중앙력사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수천점을 3D 등으로 기록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사업에도 28억 4000만원의 예산안을 따로 책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KBS는 가장 신뢰하는 북한 관련 뉴스를 보도하겠다며 ‘북한 관련 취재 보도 시스템 강화’를 위해서도 26억 6000만원의 예산안을 별도 상정했다. 이를 위해 북·중 접견지역에 순회 특파원을 파견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박대출 의원은 이러한 KBS의 평양지국 개설 등을 포함한 수신료 인상 방안에 대해 “현 정권과 여당의 친북 코드에 맞춰 KBS가 수신료 조정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전에 공영방송까지, ‘북한 퍼주기’의 판도라상자가 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KBS 측은 “해당 사업 계획은 남북관계가 어떻게 개선되는지 여부에 따라 확정된다”면서 독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밝혔다.네티즌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수신료 인상해 북에 갖다주느냐”“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잊었나”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힘든 시기에 세금 같은 수신료를 인상해 북한에 갖다 주려고 하느냐”, “방만 경영에 편파 방송 논란도 모자라 수신료를 인상해 북한에 지국을 세울 계획이냐. 수신료 거부 운동을 벌여야 한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된 것을 잊었느냐”는 등 우려가 쏟아졌다. 북한은 지난해 대북 전단 살포를 이유로 대남비방전에 나선 이후 남한 혈세 180억원을 들여 만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한마디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폭파시켰다. 한국 정부는 유감을 표명했고 국제사회도 북한의 이러한 태도를 규탄하고 나섰지만 북한은 단 한 마디의 사과조차 하지 않은 채 폭파를 하게 만든 원인 제공을 한국이 했다며 책임을 회피했다.KBS 직원 “너희가 아무리 뭐라 해도정년 보장, 수신료 꼬박꼬박 내야해” “욕하지 말고 능력되면 우리 사우님 돼라”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 KBS직원 글 KBS는 이날 수신료 인상 논란 속에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가 한 직장인 익명 온라인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에 “너희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KBS)는 정년이 보장되고 수신료는 꼬박꼬박 내야 한다. 능력 되면 우리 사우님 돼라”라는 글을 올려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우리 회사 가지고 불만들이 많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의 소속은 KBS로 표기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답답하다. 너희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 정년 보장되고, 수신료는 전기요금에 포함돼서 꼬박꼬박 내야 한다. 평균 연봉 1억이고 성과급 같은 거 없어서 직원 절반은 매년 1억 이상 받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제발 밖에서 우리 직원들 욕하지 말고, 능력 되고 기회 되면 우리 사우님 돼라”고 써 논란이 가열됐다. 논란이 일자 KBS는 “불쾌감을 드려 대단히 유감이고 송구하다”며 공식 사과했지만 야당은 “철면피”라고 혹평하며 KBS의 ‘방만경영’을 정조준했다. 현재 6000억원이 넘는 수신료를 받고 있는 KBS가 프로그램 개선, 불필요한 인력 감축 등 체질 개선 노력은 하지 않고 또다시 준조세인 수신료를 1조원 이상으로 늘려 경영 적자를 메우고 기업을 정상화 시키겠다는 요구는 부적절하다는 게 야당의 판단이다.김근식 “취준생·취포자 조롱한 KBS”“특혜를 권리로 간주한 철면피 의식” “‘너네 부모를 원망해, 돈도 실력’ 정유라 글떠올라…취준생 박탈감이 조롱거리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예비후보는 이날 “폐업하다시피 한 자영업자, 코로나로 일자리마저 잃은 실업자들이 KBS 억대 연봉과 수신료 인상을 들으면 얼마나 큰 박탈감과 좌절감을 느끼겠나”면서 “수신료 인상에 앞서 방만한 경영을 바로잡는 자체 노력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경남대 교수인 김근식 예비후보도 “정권 나팔수 욕먹으며 1억 연봉 자랑도 모자라서 이젠 자기들만의 기득권 성벽을 쌓고 성 밖의 힘 없고 빽 없는 취준생(취업준비생)과 취포자(취업포기자)들을 조롱하는 KBS 직원분”이라고 부른 뒤 “노조 조합원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진보 이름 아래 자신들을 정당화하는 KBS 구성원 중에 이처럼 특혜를 권리로 간주하는 ‘철면피’ 의식이 있다는 게 놀라울 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후보는 ‘너네 부모를 원망해, 돈도 실력이야’라고 했던 국정농단사건의 핵심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 글이 떠오른다면서 “‘성안’에서 자신들만 안전하고 자신들만 특혜 누리면, ‘성밖’에서 정규직 얻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취준생들의 박탈감 따위는 조롱거리밖에 안 되느냐”고 꼬집었다.김웅 “방송국 치곤 지나치게 높은 연봉”“46% 억대 연봉 원천징수 제출하라” KBS “46% 억대 연봉·무보직 1500명”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 생일에 ‘song to the moon(달님께 바치는 노래)’을 방송하는 방송국치고는 지나치게 높은 고액 연봉”이라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KBS는 스스로 46%가 억대 연봉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근거는 보여주지 않는다”며 KBS에 소득증빙을 위한 원천징수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이 페이스북 글을 통해 “KBS 직원 60%가 연봉 1억원을 받는다”고 주장하자 KBS는 “KBS 직원 중 1억원 60% 이상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1억원 이상 연봉자는 2020년도 연간 급여대장 기준으로 46.4%다”라고 반박했다. 또 억대 연봉자의 73.8%인 2053명이 무보직이라는 김 의원 언급에 대해서도 KBS는 그보다 적은 1500여명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KBS를 향해 “근거 자료(수치)의 출처는 2019년 국정감사때 제기된 내용으로 KBS 내 1억원 이상 연봉자의 비율은 2016년 58.2%, 2017년 60.3%, 2018년 60.8%로 나와 있다”고 재반박했다.“편파방송 노조 지적에 감사도 안하면서수신료 인상 매달려 국민 호주머니 넘봐” KBS1노조 “라디오 아나운서 편파 방송”“‘이용구 봐주기 수사’ 등 20건 삭제·변경”해당 아나운서 “코로나 보도 충실하려고” KBS 김모 아나운서가 정치적으로 편파 방송을 진행한 사례가 20여 건에 달한다는 노동조합의 지적에도, 사측이 제대로 감사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박대출 의원은 페이스북에 “보도조작 감사에 착수하라고 요구한 지 40여일이 지났는데 KBS 사측은 도대체 뭐 했나”라면서 “수신료 인상에만 매달려 국민 호주머니를 넘보나”라고 비난했다. KBS노동조합(1노조)은 이날 최근 공개적으로 제기한 KBS1라디오 아나운서의 뉴스 편파방송과 관련, 비슷한 사례를 20여건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1노조는 앞서 김모 아나운서가 오후 2시 뉴스에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 소식을 전하면서 야당 의원이 제기한 ‘봐주기 수사’ 의혹 부분을 읽지 않았다며 방송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1노조는 이날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김 아나운서가 큐시트에 배치한 기사를 삭제하고 방송하지 않은 사례 6건, 기사 중 일부를 삭제하고 방송하지 않은 사례 10여건, 원문 기사에 없는 내용을 자의적으로 추가해 방송한 사례 1건, 기사 삭제로 큐시트를 임의로 변경한 사례 수건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편집기자 큐시트 배치한 기사 삭제”“靑인사 검찰조사·확진자 급증 삭제” 편집기자가 큐시트에 배치한 기사를 삭제한 사례로는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열병식을 실시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힌 뉴스, 미국 당국자가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우선시하는 것에 실망했다고 언급한 뉴스, 외신들이 북한의 신형 ICBM 공개 열병식을 신속 보도했다는 뉴스 등이 꼽혔다. 1노조는 “김 아나운서는 주로 청와대 주요 인사에 대한 검찰조사 뉴스, 북한의 무력시위 동향이나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담긴 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뉴스, 해외 한인 교포의 코로나19 사망 뉴스를 삭제했다”고 지적했다. KBS는 앞서 김 아나운서가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소식과 관련해 뉴스를 생략한 것은 코로나19 뉴스를 충실히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었다.KBS “해당 아나운서 업무 정지”라디오 편파방송 의혹 관련자 감사 KBS는 라디오 아나운서의 ‘뉴스 편파방송’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자 결국 관련자들을 감사하기로 했다. 우선 김 아나운서를 라디오 뉴스 진행 업무에서 배제했고, 추가로 주말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도 중단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KBS는 이날 “김모 아나운서의 라디오 뉴스 진행 논란과 관련해 해당 아나운서 그리고 라디오 뉴스 편집기자 등 관련자들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해 12월 유사한 논란 발생 이후 심의평정지적위원회와 노사 공방위 등 사내 절차를 진행해 왔지만, 추가로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본격적인 감사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이번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고 해당 아나운서와 라디오 뉴스 편집기자 등 관련자들이 제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재명 “‘돈맛’ 알까봐 지원 안 돼? 국민 주권자 모독”(종합)

    이재명 “‘돈맛’ 알까봐 지원 안 돼? 국민 주권자 모독”(종합)

    이재명 “재난기본소득이 포퓰리즘?국민을 지배대상으로 여기는 사고”경기도, 1일부터 1인당 10만원 지원금정총리, 李 보란 듯 인천에 “핀셋 지원 감사”경기도민 1명당 지역화폐 10만원씩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국민이 ‘돈맛’을 알까봐 소득을 지원하면 안 된다는 생각은 국민주권주의와 주권자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재난기본소득을 포퓰리즘이라고 하는 주장은 국민을 주권자 아닌 지배대상으로 여기는 사고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세금,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에 쓸지말지는 지방정부·주민이 결정할 문제”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지방정부는 증세 권한이 없고 어차피 주민들이 내는 세금을 어디에 쓸 것인가 결정할 권한만 있는 것이 지방정부”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지방채 발행 없이 현 예산을 조정해 주민소득을 지원한다면, 주민부담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다음 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미 정해진 세금을 보도블록 교체에 쓸 것인지, 도로포장 같은 불요불급한 예산을 아끼고 모아 시민들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해 가계소득 지원과 소상공인 매출 지원으로 지역경제를 살릴지는 지방정부와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가사 지방채를 발행한다 해도, 지방정부는 증세할 수 없기 때문에 주민부담이 늘어나지는 않고, 다만 예산집행 시기가 조정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신청(2월 1일~3월 14일), 현장 수령(3월 1일~4월 30일),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2월 1일~28일)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된다. 경기도의 전 도민 대상 재난기본소득 지급 문제는 이달 초 도의회가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됐다. 지급시점을 두고 여당 일각에서 방역을 방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영세한 지자체 주민들의 박탈감을 들어 형평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정총리 “인천형 핀셋 지원 깊이 감사”‘보편 지원론’ 이재명 우회 비판 해석 1일부터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신청이 들어간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인천시의 지원대책을 두고 “가장 필요한 분들께,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가장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했다”고 호평했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인천형 핀셋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은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 세심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집합금지 유지 업종에 150만원, 집합금지 완화 업종에 100만원, 집합 제한 업종에 50만원씩 지급하기로 하는 등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57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정 총리가 이러한 인천시의 ‘맞춤형’ 지원 대책에 힘을 실은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보편 지원론’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민생경제 지원 대책을 고리로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는 이 지사에게 견제구를 날린 게 아니냐는 것이다. 정 총리와 이 지사는 이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보편 지원 방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었다. 정 총리는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을 주장하는 이 지사를 겨냥해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이상 ‘더 풀자’와 ‘덜 풀자’ 같은 단세포적 논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직격했다. 당시 정 총리는 “지금은 어떻게 하면 정부 재정을 ‘잘 풀 것인가’에 지혜를 모을 때”라면서 “급하니까 ‘막 풀자’는 것은 지혜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이낙연 “거리두기 중인데 소비하라는것은 왼쪽 깜빡이 켜고 우회전과 비슷” 이재명, 이낙연·丁에 “설 전 지급 양해 구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달 19일 방송에 출연해 “지금 거리두기 중인데, 소비하라고 말하는 것이 마치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 것과 비슷할 수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날 정 총리는 방송에 출연해 “경기도가 지원하는 건 좋다”면서도 “3차 유행이 진행되는 상황이면 방역이 우선이고, 지금 상황에선 차등 지원이 옳고 피해를 많이 본 쪽부터 지원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러한 평가에도 이 지사는 지난달 28일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기자회견를 열고 모든 경기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고, 경기도는 이날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 절차에 들어갔다. 이 지사는 회견 당시 전날 밤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정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설 명절 전 지급 방침을 사전에 알렸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방역 상황에 대해선 수시로 정기적으로 협의하고 있고, 재난기본소득 발표에 대해서는 어제(27일) 당과 총리실에 말씀을 전해드리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해외입국 딸에 경북 사는 모친도 ‘남아공발’ 변이 감염

    [속보] 해외입국 딸에 경북 사는 모친도 ‘남아공발’ 변이 감염

    14일 확진 후 2주 지난 27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인무증상…딸 장기간 두바이서 체류모친도 오늘 변이 감염 추가 감염경북 지역에서 두바이 등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다 입국한 딸에 이어 그 어머니도 남아공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두바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 후 15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가 증상이 나타나 19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27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에서 첫 번째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다. A씨는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으며 장기간 두바이에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A씨에 이어 어머니 B씨도 1일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다른 검사를 받기 위해 지난달 28일 한 병원에 들렀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 날인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가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된 데 이어 어머니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B씨의 유전형을 검사했고 그 결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딸에 의해 어머니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B씨와 접촉한 30여명이 음성으로 나왔으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고, 추가 동선이나 다른 접촉자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허지웅 “방역 실패한다면 바이러스 탓 아닌 형평성 때문”

    허지웅 “방역 실패한다면 바이러스 탓 아닌 형평성 때문”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대해 일침했다. 허지웅은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설 연휴 동안 직계가족이라도 5명 이상 모일 수 없다. 거리두기는 다음 2주 동안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소상공인의 고통을 염두해 다음 주에 단계 조정을 다시 논의한다고 한다”라며 정부의 방역 지침을 전했다. 이어 “지난 1년여 동안 코로나19 방역이 성공한 건 서로를 향한 시민의 배려와 희생 덕분이었다”면서 “만약 이런 시민의 노력이 멈춰 서고 방역에 실패한다면 그건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라 형평성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모두가 함께 감내해야 하는 고통은 이길 수 있지만 나만 감내해야 하는 고통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라면서 “시민의 피로도가 급증하는 건 고통의 분담 때문이 아니라 집중 때문이다. 정작 반복해서 집단감염이 터지는 시설과 책임자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지키고 배려했던 이들에게만 희생의 미덕을 강요하는 건 공정하지 않고 어차피 반복될 거라는 점에서 효과적이지도 않다”고 꼬집었다. 허지웅은 “시민의 선한 의지를 배신하지 않고 성취감을 느끼게 만들 수 있는 행정과 법 집행을 기대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설 연휴 마지막 날(14일)까지 연장한다는 내용의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같은 기간까지 유지된다. 직계가족이라도 주소지가 다르면 예외 없이 적용된다. 주소지가 다른 가족이 5인 이상 모였다가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식당과 카페 등의 매장 영업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한 조치도 계속된다. 다만 정부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감안해 앞으로 1주간 환자 발생 추이, 감염 양상 등을 지켜보며 거리 두기와 운영제한 조치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찾아뵙지 않는 게 효”…서울시, 설 특별방역대책 추진

    “찾아뵙지 않는 게 효”…서울시, 설 특별방역대책 추진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설 명절을 맞아 분야별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설 연휴까지 지속적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관련된 부분을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아직 서울에만 적용하는 별도의 방역대책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기본적으로는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 정부 차원의 조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유지해 ‘3차 대유행’의 정점은 지났으나 언제든지 확산세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우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로 직계 가족의 경우에도 거주지를 달리하면 모임을 가질 수 없다. 예컨대 서울시민 1명이 아내와 자녀 1명을 데리고 부모님을 만난다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추석에도 귀향 및 친척 모임 자제를 당부했으나 당시는 처벌 근거가 없었다. 방역당국의 한 관계자는 “5인 이상 집합금지의 경우 명절 기간 가족 만이라도 예외로 해달라는 시민들의 바람이 있었다는 것을 알지만 코로나19를 완전히 잡기 위해선 모임이나 이동량 자체를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설 연휴, 찾아뵙지 않는게 ‘효’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도 걸었다. 현수막에는 ‘올 설엔 직접 방문은 자제하고, 세배는 온라인으로!’라는 글과 함께 한복을 입은 부부가 영상통화로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장면이 담겼다. 서울시립 장사시설 일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휴 기간 문을 닫는다. 휴일인 6~7일과 11~14일 승화원 추모의 집, 용미1묘지의 분묘형 추모의 집 A·B, 왕릉식 추모의 집, 용미2묘지의 건물식 추모의 집 등이 폐쇄된다. 연휴 기간 5인 이상이 모여 성묘를 하는 것은 금지되며 장사시설의 무료 순환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제례실·휴게실 폐쇄, 음식물 섭취 금지 등 특발 방역 조치도 시행된다. 대신 서울시는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에 있는 ‘사이버 추모의 집’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특별근무 체계 △고위험 시설 위주 현장점검 △대중교통 및 시설 방역 등의 내용을 담은 설날 특별 방역대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요양시설·병원·노숙인시설과 관련한 추가 대책도 모색하고 있다. 연휴 기간에도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관련 의료체계는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변이 바이러스 7명 추가…영국발 4명·남아공발 1명·브라질발 2명

    변이 바이러스 7명 추가…영국발 4명·남아공발 1명·브라질발 2명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7명 추가로 확인됏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지난 1월 25일 이후 확진자에 대한 유전체 분석을 진행한 결과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총 7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7명 가운데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 2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변이 감염자 1명이었다. 이들 7명 가운데 2명은 검역 단계에서, 5명은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7명이 추가 발견됨에 따라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총 3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23명,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6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5명이다. 현재 영국과 남아공 외에도 미국, 프랑스 등 세계 곳곳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입국 후 3일 이내와 격리해제 전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며, 외국인은 입국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영국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편은 11일까지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접종 충분히 가능”

    [속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접종 충분히 가능”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 고려시 고령층 접종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보검도 보냈다”…軍편지공모전, 대상은 ‘의붓아버지께 보낸 편지’

    “박보검도 보냈다”…軍편지공모전, 대상은 ‘의붓아버지께 보낸 편지’

    국방부, 코로나19 계기 장병 대상 편지공모전편지 3759편 응모해 21편 선정공군 남의관 상병 대상 1일 국방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장기간 외출, 외박이 제한된 병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편지공모전 ‘새해엔 편지하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2주간 실시한 공모전에 3759편이 응모됐다. 외부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최종 21편이 선정됐다. 현재 해군에 복무 중인 배우 박보검 일병도 팬들에게 보낸 편지를 공모전에 제출했지만 입상하지 못했다. 공모전 대상은 공군 남의관 상병에게 수여됐다. 남 상병은 의붓아버지에게 보낸 편지에서 “고등학생 때 아버지를 처음 만나고, 대학 진학을 하고, 저의 새로운 아버지가 되어주시고, 그리고 입대를 한 지금까지 아버지께서는 저의 모든 과정에 이유 없는 무한한 응원과 격려, 그리고 더 큰 사랑을 주셨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 ‘아버지’라는 단어와 존재의 의미를 제게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비롯한 우리 가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어머니를 행복하고 외롭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수상 소식을 전달받은 남 상병은 “아버지께 미처 전하지 못한 진심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전할 수 있었다. 군 생활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되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홀어머니, 외국인 아내, 치매로 기억을 잃으신 할머니, 기부로 인연을 맺은 소아암 환자 등에게 보내는 편지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공모전은 지난달 1일부터 2주간 실시돼 총 3759편의 편지가 응모됐고,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21편을 선정했다. 선발된 모든 병사들은 3박4일의 휴가를 받고, 편지 수신인에게는 설날(2월 12일)까지 농·축·수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가 배송될 예정이다.국방부는 “비록 최종 21편에 들지는 못했지만, 현재 해군에 복무 중인 박보검 일병이 팬들에게 보낸 편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포상 휴가는 군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제한이 풀리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 불가피할 경우 전역 전 휴가에 붙여서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백신 수송 작전

    [포토] 백신 수송 작전

    1일 경기도 평택시 한국초저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안전유통 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일반음식점이 새벽엔 클럽으로”…서울서만 100명 걸렸다

    “일반음식점이 새벽엔 클럽으로”…서울서만 100명 걸렸다

    총 48건 ‘덜미’…감염병예방법 위반 28건·254명서울에서만 100명 넘게 단속“코로나 극복에 찬물 끼얹는 행위, 계속 단속” 경찰청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유흥 시설 7200곳을 점검한 결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방역 지침을 어기고 불법 영업한 업소 총 43건·283명을 단속했다고 1일 밝혔다. 위반 항목별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이 28건·2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식품위생법 위반(9건·23명), 음악산업법 위반(6건·6명)이 뒤를 이었다. 무허가, 방역수칙 위반 유흥업소 적발 서울에서는 무허가 유흥업소 7건·20명이 적발됐고, 방역수칙 위반 부분도 11건·100명이 단속됐다. 단속 첫날인 지난달 25일 송파구에서 무허가 룸살롱 영업을 하던 노래연습장이 적발돼 업주 5명과 손님 2명이 입건됐고, 다음 날인 26일 오전 1시쯤에는 관악구 소재 한 유흥주점에서 점검을 피해 문을 잠그고 영업하던 업주 및 손님 31명이 적발됐다. 이어 31일 오전 6시20분쯤 강남구 소재 한 일반음식점에서는 DJ박스·특수 조명·무대를 설치한 후 손님들이 춤을 추도록 무허가 클럽 영업을 한 업주가 적발되기도 했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이 같이 고통을 분담해가면서 코로나 극복하는 상황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계속 단속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의 위법 행위 적발이 이어졌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일반음식점에서 유흥종사자를 고용해 예약된 손님을 대상으로 접대한 업주 등 11명이 단속됐고, 수원에서는 호객행위로 손님을 끌어들여 영업한 유흥주점 업주와 외국인 종사자 등 33명이 적발됐다.인천에서도 지난달 25일 오후 10시쯤 계양구 소재 노래연습장에서 예약 손님을 대상으로 영업한 업주 등 24명이 단속됐다. 한편 경찰은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3주간 불법 영업 집중 단속을 전개, 노래연습장과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후 유흥주점 형태로 영업하는 무허가 업소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매주 단속 유공자에게 경찰청장 표창 등 포상을 수여하고 단속 결과와 우수 사례를 알릴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3차유행 재확산? 판단 어려워…금요일까지 지켜보고 재조정 판단”

    “3차유행 재확산? 판단 어려워…금요일까지 지켜보고 재조정 판단”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일 300명대 초반까지 줄었지만 아직 정확한 판단은 이르며 향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지난주 확진자 증가 추이가 일시적인지, 아니면 감소세가 아예 재확산으로 전환되는 것인지는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제의 경우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가 3만6000건 정도였는데, 평소 주중에 7만∼8만건을 넘는 것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터라 이를 고려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다고 해도 지난주 월요일에도 (검사 건수가) 3만여건, 그 전주에도 4만여건 정도였는데 그때 비하면 확진자가 줄어든 만큼 향후 2∼3일 어떻게 유지되는지를 지켜보면서 판단해 볼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단계 및 집합금지·영업제한 등 방역 조처 재논의와 관련해선 “이번주 수∼금요일 정도까지 지켜보면서 판단할 필요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충분히 판단하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토론회 개최 정부는 이달 중에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주제로 한 공개 토론회를 두 차례 열 예정이다. 2일 오전 열리는 1차 토론회에서는 의료계 및 감염병 전문가 등이 주로 참석해 거리두기 체계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등을 조사한 대국민 설문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2차 토론회에서는 이번 3차 대유행 과정에서 이슈가 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등을 어떻게 개선할지 등을 논의한다. 방역 조처가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 등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어떻게 해소할지 등 방역관리 전반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방역을 강화하면서 시설 운영을 완화하는 이른바 ‘방역과 일상의 조화’ 방안도 고민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손 반장은 “현재 여러 집합금지, 특히 오후 9시까지로 운영을 금지하도록 한 제한 부분을 완화한다면 어떤 방역수칙을 강화해야 할지 등을 업종별로 관계부처와 릴레이 형태로 간담회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설 연휴(2.11∼14) 기간 직계 가족이라도 주거지가 다르면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도록 한 조처에 대해서는 “이번 명절에 이동이 활성화된다면 위험성이 상당하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손 반장은 “지난 1주간 평균 400명이 넘는 환자가 매일 나왔는데 일상화된 공간과 다양한 곳에서 발생했다”며 “가족 간 전파를 통한 감염이 많은 수치를 차지해 작년 추석보다 감염 위험성이 큰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5명 늘어 누적 7만 850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5명)보다 50명 줄어들며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인영 “선거 때문에 저러나?”…北원전 논란 재차 부인

    이인영 “선거 때문에 저러나?”…北원전 논란 재차 부인

    “선거 앞둔 야당의 공세 가능성”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최근 제기된 ‘북한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관련 논의를 한 적이 없다”며 거듭 부인했다. 이 장관은 이번 의혹 제기에 대해 “장관이 아닌 정치인 입장에서 보면 ‘(야당이) 선거 때문에 그러나’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1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남북관계와 한반도 전체의 신경제 구상 관련 논의를 총괄하는 통일부 차원에서 북한에 원전을 지어준다는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야당과 일부 언론은 2018년 ‘4·27남북정상회담’ 당시 우리 정부가 북한 측에 전달한 ‘한반도 신경제구상’ 자료에 북한 내 원전 건설 추진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원전의 ‘원’자도 없었다” 선 그어… 이 장관은 이날 방송에서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관련해 40여쪽 되는 자료를 긴급하게 검토했지만 원전의 ‘원’자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국회의원이다. 이에 이번 의혹 제기에 대해 “장관이 아닌 정치인 입장에서 보면 ‘(야당이) 선거 때문에 그러나’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실제로 선거가 있을 때마다 ‘북풍’이라든가 ‘좌파’ ‘좌익’ 등 표현들을 종종 쓰면서 공세를 야당 쪽에서 강화했었기 때문에 이게 좀 정략적으로 이뤄지는 측면들도 다분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일부도 “2018년 이후 남북협력사업으로 북한 지역 원전 건설을 추진한 사례는 없다” “2018년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에 전달한 ‘한반도 신경제구상’엔 원전이란 단어나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는 내용의 입장 자료를 내놨다. 이런 가운데 이 장관은 이날 방송에서 올해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선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사용한 ‘평화 번영의 새 출발’, ‘가까운 시일 안에 3년 전 봄날과 같은’ 표현을 언급하며 낙관론을 폈다. 그는 “이런 표현에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나 남북관계가 아주 좋았던 시가가 연상된다”며 “김 총비서가 어느 정도 재가하지 않으면 쓸 수 없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표현 자체는 강경했으나 ‘대화 의지·여지’ 등도 상당히 엿볼 수 있는 표현이란 설명이다. “경색된 남북관계, ‘보건협력’ 시작으로 풀어가야 한다” 이 장관은 올 3월 한미연합군사훈련 실시 여부를 놓고 남북관계가 시험대에 오를 것이란 관측에 대해선 “실질적으로 기동훈련이 가능하냐에서부터 충분히 현실적으로 검토할 일들이 많을 것”이라며 “그렇게 될 때 시뮬레이션 정도에서 훈련을 할 수 있는 거냐를 포함해 여러 가지가 검토될 거라고 생각한다.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경색된 남북관계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등 ‘보건협력’을 시작으로 풀어가야 한다”며 “감염병 공동대응체계의 협력에서부터 보건의료협력 전반, 민생협력으로까지 확대하는 과정을 거쳐 상반기에 남북관계 개선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로 스트레스↑” 석달새 1.3배···자영업자 가장 높아

    “코로나로 스트레스↑” 석달새 1.3배···자영업자 가장 높아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코로나19 인식조사…성인 73% “스트레스” 직업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비율은 자영업자가 가장 높았다. 무직·퇴직, 주부가 그 뒤를 이었다. 1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전문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인식조사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응답은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인터넷 주소(URL)를 발송하는 ‘웹조사’ 방식으로 수집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1·2점), ‘보통 수준’(3점), ‘스트레스를 받는다’(4·5점)로 응답을 분류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률은 자영업(79.4%)이 가장 높고 무직·퇴직·기타(74.6%), 주부(74.4%)가 그 뒤를 이었다.전체 응답자들, 스트레스 증가 추세 지난해 10월 전체의 57.1%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대답했는데, 올해 1월 그 비율은 72.8%로 높아졌다. 코로나19 걱정이나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비율도 이 순서를 따랐다. 응답자 전체의 84.6%가 ‘매우 큰’ 혹은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국민 전체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주관적 위험 인식도도 높아졌다. 응답자들은 ‘귀하의 감염 가능성은 어느 정도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지난해 1월 12.7%가 ‘높다’고 답했는데 올해 1월, 이 비율은 21.9%로 크게 상승했다. 한국 사회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도 지난해 5월 39.6%에서 이달 55.8%로 16.2%포인트 증가했다. 확진 두려움을 느끼는 비율은 71.8%로 지난해 2월부터의 조사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확진으로 인한 비난이나 피해 두려움 역시 67.7%가 느끼고 있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흰올빼미’의 뉴욕 센트럴파크 산책

    [포토] ‘흰올빼미’의 뉴욕 센트럴파크 산책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목격된 흰올빼미 모습. USA투데이는 북극해 연안의 동토지대에 사는 흰올빼미가 뉴욕 센트럴파크의 야구장에서 목격됐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뉴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적이 드물어진 것도 흰올빼미 출현의 요인이 됐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트위터 @gigpalileo 캡처/연합뉴스
  • ‘주말 영향’ 신규확진 355명…오늘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종합)

    ‘주말 영향’ 신규확진 355명…오늘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349명) 이후 닷새만으로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늘어 누적 7만820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8명)보다 103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420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22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4290건으로, 직전일 4만7268건보다 2만2978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6%(2만4290명 중 355명)로, 직전일 0.97%(4만7268명 중 458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564만820명 중 7만8205명)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07명, 서울 98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24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0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6곳과 관련해 총 368명이 확진됐다.IM선교회·병원·요양원 집단감염 여전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의료진을 포함해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도 현재까지 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남양주시 요양원 2번 사례에서는 지난 20일 이후 총 11명이 확진됐고,경남-부산 친척 모임과 관련해선 15명이 감염됐다. 확진자 수는 감소했으나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이 여전한데다 서울 한양대병원과 보라매병원에서 집단발병이 확인되는 등 지역사회내 잠복 감염 위험이 높아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를 분석해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조정안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해 이날 오후 발표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교회·병원 집단발병…코로나 355명 신규확진

    [속보] 교회·병원 집단발병…코로나 355명 신규확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늘어 누적 7만820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8명)보다 103명 감소하면서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3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6일(349명) 이후 닷새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이 여전한데다 서울 한양대병원과 보라매병원에서 집단발병이 새로 확인되는 등 지역사회내 잠복 감염 위험이 높아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25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천240명) 정점을 기록한 뒤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거리두기 2.5단계 완화될까… 전문가 “부담스러운 상황”(종합)

    거리두기 2.5단계 완화될까… 전문가 “부담스러운 상황”(종합)

    한동안 진정세에 접어들었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31일 오후 발표한다. 정부는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로 떨어지자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를 한 단계 낮추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다시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다시 500명 안팎으로 증가하자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신규 확진자 증가 속에 감염 재생산지수도 유행 억제와 확산의 기준점인 1을 넘어섬에 따라 거리두기를 완화하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8명이다. 사흘 연속 400명대 중후반을 나타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28명이다. 이날 확진자가 다소 줄더라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도 있는 만큼 최근의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긴 어렵다.이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424명으로 집계돼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에 재진입한 상태다. 이는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서울 한양대병원 등을 비롯해 곳곳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른 영향이 크다.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 대안교육시설 6곳과 관련해 1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68명으로 늘었다.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는 현재까지 환자와 간병인, 의료진 등 27명이 감염됐다. 현재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도 환자 3명과 의사 1명, 간호사 1명 등 5명이 확진됐다. 이 외에도 △ 광주 서구의 안디옥 교회(누적 87명) △ 충북 충주시·전북 김제시 육류가공업체(52명) △ 서울 강남구 직장(51명) △ 경북 안동시 태권도장(49명) 등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 단계 유지 가능성 높아 정부는 환자 발생 양상과 감염 전파력,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리두기 조정안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확정한다. 오후 3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논의한 뒤 4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날 회의에서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 추세가 대전 IM 선교회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400명대를 이어가며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최근 상황 등을 고려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의 추가 연장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감염 재생산지수가 지금은 1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돼 있어서 환자 발생 양상이 조금 증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사회적 이동량 늘고있는 상황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임 단장은 아울러 “사회적 이동량 지표가 2주 연속 증가하고 있는 점이 또 하나 우려되는 부분”이라면서 “IM선교회 관련 집단발생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잠깐의 방심으로도 전국적인 대규모 집단발생이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재와 같은 2.5단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게 감염내과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날씨가 점차 포근해지고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국민들의 움직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완화는 시기상조란 의견도 전했다. 최근에는 지역사회 감염이 늘고 있고, 무증상, 경증 확진자가 많아 위험하다는 설명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인데... “턱스크 달리기 모임에 볼링 동호회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인데... “턱스크 달리기 모임에 볼링 동호회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는 각종 모임이나 동호회, 친목 모임 등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지켜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잇달아 올라왔다. 신고 내용에는 한강공원에서 매주 20명 이상의 인원이 턱까지 마스크를 내린 이른바 ‘턱스크’ 상태에서 달리기 모임에 참여하는 사례가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 또한 볼링 동호회 2곳의 회원 18명이 모여 단체로 볼링 시합을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취미 모임이나 동호회 등은 ‘사적 모임’에 해당하므로 5명 이상 참석하는 모임은 할 수 없다. 방문판매원 7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신년 모임을 하고 음식을 먹는다거나 대학교, 호프집 등에서 10명 이상이 모여 ‘생일 파티’를 진행한 사례도 안전신문고에 각각 신고됐다. 또한 펜션에서 지인 7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로 개인적인 모임을 진행하고, 매주 식당에서 와인 관련 소모임을 하면서 꾸준히 회원을 모집했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이날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금지돼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지속되고 있다”며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임 단장은 “국내 ‘3차 유행’을 감소세로 반전시킬 수 있었던 요소 중 하나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라면서 “3차 유행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므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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