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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까지… 코로나 민폐 길거리 흡연·턱스크 [이슈픽]

    지드래곤까지… 코로나 민폐 길거리 흡연·턱스크 [이슈픽]

    빅뱅 지드래곤(33)이 블랙핑크 제니(25)와 1년째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과 제니의 열애설에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해 회사가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팬층이 두터운 두 가수의 열애설은 순식간에 화제가 됐지만 카메라에 포착된 지드래곤의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코로나 시국에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거리에서 흡연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모습을 본 일부 시민은 방역수칙 위반이라며 신고를 하기도 했다. 비단 지드래곤만의 문제가 아니다. 거리에서의 흡연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주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 행위는 코로나 확산의 원인이 된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흡연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흡연과 코로나19 연관성에 대해 “담배를 피울 때의 호기, 즉 숨을 내뿜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많이 배출된다는 것이 이미 조사가 돼 있다”면서 “간접흡연 자체가 코로나19(전파)에 위험 행위”라고 설명하고 있다. 거리 흡연에 대해서는 “이런 차원에서 흡연 장소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흡연자 역시 코로나19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유행 과정에서 방역당국은 금연을 강력하게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길거리 흡연… 규제할 방법 없어 길거리 흡연을 규제할 방법은 없다. 서울시 시민건강국 관계자는 “길거리 흡연은 불법이 아니기때문에 흡연자를 제재할 수 없다”고 했다. 현행법상 금연구역에서의 흡연만이 불법이기 때문에 코로나가 심각한 와중에도 길거리 흡연을 규제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공공흡연장소 이용과 길거리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감염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길거리 흡연을 할 경우 간접 흡연으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할 때만이라도 길거리 흡연을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스페인·터키 실외 흡연 금지 스페인 정부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자 길거리 흡연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정부는 “흡연을 위해 마스크를 내렸다 다시 쓰는 과정에서 감염 위험이 커진다”는 전문가의 권고를 받아들여 사회적 거리두기(2m)가 지켜지지 않는 실외 흡연을 금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설 가족모임 확진 속출”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종합)

    “설 가족모임 확진 속출”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종합)

    신규확진 440명…전날보다 84명 늘어수도권 확진자, 전체의 70% 차지해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576명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지난 21일(416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설 연휴 가족모임, 직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의 영향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를 주시하면서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르면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0명 늘어 누적 8만 812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6명)보다 84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꾸준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명대로 내려온 후 다시 400명대로 늘어나는 등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29명)보다 89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8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9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0.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광주 35명, 대구 17명, 경북 15명, 부산 13명, 충남 12명, 강원 9명, 전북 8명, 경남 7명, 대전·세종·제주 각 2명, 울산·전남·충북 각 1명 등 총 125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일(101명) 이후 나흘 만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경남-경기 설 명절모임과 관련해 총 7명이 감염됐고 전남 무안군의 명절 가족모임,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온천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각각 19명, 76명으로 늘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선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광주 소재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도 현재까지 직원 등 2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경기 성남시 춤무도장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다수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57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오늘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오늘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24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추가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입국자 관리강화 대책을 이날부터 시행한다. 기존에는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만 PCR 음성확인서를 받았으나 적용 대상에 내국인까지 포함한 것이다. 외국인은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입국 자체가 금지되며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후 14일간 격리될 수 있다. 관련 비용은 모두 자부담이다. 전날 기준으로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내국인 83명·외국인 45명 등 총 128명이다. 최초 감염자 대부분은 해외에서 유입됐지만, 최근 가족·친척모임 등을 통해 지역 내에서 전파된 사례도 잇달아 발생했다. 이에 따라 방대본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자가격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입국 시 진단검사를 총 세 번에 걸쳐 받는다. 우선 출국 전 현지에서 PCR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입국 후에는 1일 이내 1회, 격리해제 전 1회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우리 국민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14일간 격리될 수 있다”며 “이때 비용은 미제출자 자신이 부담하는 만큼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5일부터는 변이 바이러스 발생국에 대한 격리면제 제도도 중단했다. 또 1인실 격리 대상자를 영국·남아공·브라질발 확진자에서 모든 해외유입 확진자로 확대하고, 시군구별로 지정된 ‘해외입국자 관리 책임관’이 자가격리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방대본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국가는 94개국이다. 남아공과 브라질발 변이는 각각 46개, 21개 국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이 109건, 남아공발 13건, 브라질발이 6건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열린세상] ‘백신 접종 이후’의 세계는/하대청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열린세상] ‘백신 접종 이후’의 세계는/하대청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임박한 가운데 ‘백신 접종 이후’를 대비하는 노력이 한창이다. 백신 확보가 상대적으로 늦은 덕(?)에 우리는 이미 예방접종을 시행한 국가들을 참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구의 절반이 한 번 이상 접종받은 이스라엘은 세계가 주목하는 시험대다. 신속한 접종 캠페인 이후 감염자와 입원자 수는 극적으로 줄었고, 백신의 효과성은 9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희망찬 결과지만 최근에 감염자 수가 원래대로 다시 늘었다는 소식이다. 연이은 봉쇄 조치에 대한 피로감,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일부 종교집단의 불응 등이 원인이라고 한다. ‘접종 이후’는 새로운 희망으로 가는 길일 뿐 일상의 큰 변화 없이 계속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알려 주는 듯하다. 이스라엘은 더 나아가 감염된 후 회복했다거나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공공장소에 출입하지 못하게 할 계획이다. ‘그린 배지’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에서는 백신 접종이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의 권리를 부여할지 결정하는 자격 요건이 될 전망이다. 쇼핑센터, 체육관과 문화시설 등을 출입하려면 백신을 접종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접종 증명서가 없으면 교사로 일하지 못하거나 고용 기회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백신 접종을 여전히 거부하는 이들이 접종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지만,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걱정도 나온다. 이스라엘의 ‘그린 배지’ 정책은 방역 조치로 멈춘 일상을 다시 굴리려는 고육책일 것이다. 하지만 시민을 ‘오염된 이’와 ‘오염되지 않은 이’로 가르고 한편에게만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신체를 정치적·법적 권리와 연계하는 시도는 차별과 불평등 심화라는 문제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서구에 비해 접종 거부율이 낮지만, 백신 접종을 망설이거나 백신에 접근할 여력이 없는 이들은 있고 차별받을 수 있다. 장애인, 노숙자, 미등록 이주민 등은 또 다른 차별에 놓일 수 있다. 모든 국민에게 백신을 보급하는 우리 사정에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처럼 백신 접종의 기회를 얻으려 임상시험에 일부러 참여하는 일은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그린 배지 부류의 정책을 도입하면 아마도 백신 증명서를 위조하는 이들이 나올 수 있다. 백신 맞는 것이 그리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거나 거부하고 주저하는 이들을 비과학적이고 이기적이라고 타박하는 일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은 검증됐다지만 완벽하지 않은 이상 불안하게 여기는 이들이 계속 생길 수 있다. 화이자 백신이 이스라엘에서 효과가 있었지만, 10일 만에 효과가 확인된 임상시험에서와 달리 실제로는 20일 이상 걸렸다. 예상과 다르거나 여전히 모르는 문제가 있고 이런 지식의 빈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가짜뉴스나 음모론을 외면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불안이든 다른 이유든 백신 접종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이들을 비난하고 차별하기보다는 이들의 불안까지 세심히 돌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백신 과학의 확실성을 믿으라고 단언하기보다는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진행했으면 한다. 최근 정부가 65세 이상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했을 때 비난도 많았지만,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해할 수 있다.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백신을 효과성 데이터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접종을 보류하는 정부 결정에 많은 이들이 의아해했지만, 효과성이 온전히 입증되지 않은 백신을 65세 이상의 고위험군에게 먼저 투여하자고 결정했다면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 질병관리청에서 우려했듯이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작은 허점이나 논란이 불안감을 가진 이들이 접종을 거부하는 사태로 커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 이후의 세계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확실함을 장담하는 과학이 아니라 겸손하게 자신의 한계를 살피고 주위의 불안과 걱정을 돌보는 과학일 것이다. 불안해하거나 망설이는 이들을 과학적이지 않다고 훈계하거나 평범한 일상의 권리를 제한하며 압박하기보다는 이들의 불안을 보살피고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그런 과학지식 말이다. 백신이 새 희망을 안겨 줬지만, 접종 이후의 세계가 절실히 원하는 것은 여전히 돌봄과 연대의 노력이다.
  • “‘모유 수유’ 엄마도 백신 맞으세요”…임신부·18세 미만은 제외(종합)

    “‘모유 수유’ 엄마도 백신 맞으세요”…임신부·18세 미만은 제외(종합)

    수유부·모유 먹는 영유아 안전 자료는 없어만성질환자나 면역 저하자는 접종 가능임신부, 임상 결과 나올 때까지 접종서 빠져미 “임신부, 감염율 일반인보다 70% 높아”미 CDC·학계 “접종 권고” vs WHO “안돼”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도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이력 등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다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접종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임신부와 만 18세 소아·청소년은 접종 대상에서 빠졌다. 만성질환자나 혈액응고장애·항응고제 복용자는 백신을 맞을 수 있으나 유의사항을 잘 따라야 한다.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3일 ‘보건의료인용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를 통해 백신 접종이 권고되는 대상층을 밝혔다. AZ “약 모유로 분비되는지 알 수 없다”화이자 “모유수유 영아 위험 초래 적다” 수유부는 이전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아나필락시스 이력이 있는 등 금기사항만 없다면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정부의 안내서에는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수유부나 그 모유를 먹는 영유아에게 안전성·효능을 지니는지에 대한 자료는 없다고 나와 있다. 이 때문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유부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용상 주의사항에 ‘이 약이 모유로 분비되는지는 알 수 없다’는 문구를 기재하기로 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모유를 수유하는 영아에게 생물학적·임상적으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적다고 안내서는 설명했다. 안내서는 “화이자 백신은 생백신(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독화한 백신)이 아니다”라면서 “화이자 백신의 mRNA는 우리 몸의 세포 내 유전 물질(DNA)이 포함된 세포핵으로 들어갈 수 없고,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임신 계획시 접종 후 피임할 필요 없다” 임신부는 아직 예방접종 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자료가 없어 추가적인 임상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백신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임신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고 조산 위험 역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예방 접종 전 임신 여부를 검사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고,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에도 접종 후 피임을 할 필요는 없다고 안내서는 밝혔다. 만 18세 미만인 소아·청소년도 현재 접종 대상에서는 제외됐으나 임상 결과에 따라 추가될 수 있다.“면역저하자, 완전 면역 안 될 수도”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도 백신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안내서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만성질환자는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과 비슷한 면역반응과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명시했다. 면역저하자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 역시 따로 접종 관련 금기사항이 없으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다만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도 완전한 면역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안내서는 “현재 면역저하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면역 반응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 최적 접종 시기를 제시할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접종 후에도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혈액응고장애·항응고제 복용자 가능 최소 2분간 접종 부위 문지르지 말고 압박해야 혈액응고장애나 항응고제 복용자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응고장애가 있는 경우 약물을 투여한 직후나 치료(혈우병 등)를 받은 직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항응고제 복용자는 치료 상태가 안정적일 때 접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와파린을 복용하는 환자는 최근 혈액응고수치(INR·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가 치료 범위의 상한선 미만인 경우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들은 예방 접종 시 일반 바늘보다 가는 바늘을 사용하고, 접종 후에는 최소 2분간 접종 부위를 문지르지 않고 압박해야 한다. 백신 접종 대상과 순서는 국내 유행 상황이나 백신의 공급 시기·물량 등을 고려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후 추가로 조정될 수 있다.미 CDC “임신부 백신 맞는게 낫다”WHO “임신부 백신 접종 말라”학계 “백신 접종 않는 게 더 위험” 한편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은 여전히 찬반 논란이 있지만 그래도 맞는 게 더 안전하다는 견해가 조금더 우세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질병통제예상센터(CDC)는 지난해 12월 ‘임신부는 의사와 상담을 한 뒤 백신을 접종하라’는 취지의 권고문을 냈다.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요양원 간병인 등 코로나19 취약그룹에 속하는 임신 여성이나 수유 여성의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공개한 코로나19 백신 가이드라인에서 감염 위험이 크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임신부가 아니라면 백신을 접종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코로나19 백신들이 임신부에게 안전한지 여부가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한 입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학계 일각에선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우려 때문에 임신부가 접종하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에모리의대 산부인과의 드니스 제이미슨 박사는 “코로나19가 임신에 악영향을 끼칠 위험이 있는데도 백신 접종을 피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임신부, 감염률 70% 더 높다…백신 우선 접종해야” 미 보고서 로이터는 임신부가 다른 성인들보다 70% 더 높은 비율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되고 중증 발병률도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미국 산부인과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Obertical and Oblight)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임신부에게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는 3월과 6월 사이 1000명의 임신부당 코로나19 환자가 14명 발생한 데 비해 비임신 성인(20~39세) 1000명 중에선 7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임신부의 코로나19 비율이 비임신 성인보다 70% 더 높았고 백인이 아닌 인종·민족집단의 임신부들은 코로나19에 더 취약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임신부가 중증 발병률이 더 높다며 “임신부들에 대한 백신 배분을 우선해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말했다.CDC, 코로나19 사망·중증 유발 요건에임신 추가…“임신부 감염 입원율 더 높아” 지난해 11월 발표된 CDC 연구에서는 임신 여성이 비임신 여성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입원율이 더 높았다. 이에 따라 CDC는 코로나19 사망과 중증을 유발하는 요건 중 하나로 임신을 추가하기도 했다. 또한 임신부에 대한 임상시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백신 접종을 늦추는 것도 올바른 판단이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독감 등 다른 감염병의 경우에도 임신부에 대한 별도의 임상시험 없이 접종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화이자, 임신부 임상시험 착수7~10개월 소요 예상 한편 화이자는 올해 상반기에 임신부에 대한 별도의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임신 24~34주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상 2/3 시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화이자 측은 임상시험에는 7~10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이 끝나면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임신부에게 안전한지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조만간 별도의 임상시험을 실시해 어린이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안전한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남양주 플라스틱공장 직원 2차 검사서 4명 추가 확진…관련 누적 175명

    경기 남양주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직원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23일 밝혔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된 뒤 이 공장에 잔류하던 직원 25명을 대상으로 2차 검사한 결과 내국인 1명, 외국인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1명은 미결정 판정됐다. 미결정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이며 수일 내 재검사한다. 따라서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이후 총 177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직원 123명, 내국인 직원 10명, 관내·외 연쇄 감염 추정 42명 등이다. 가족,지인 등 연쇄 감염자 중 3명은 남양주 시내 거주자이며, 39명은 접촉자로 분류된 뒤 남양주 외 경기, 서울, 강원, 전남지역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직원 177명 중 1∼2차 검사에서 음성 또는 미결정 판정된 25명을 서울 모처로 이송해 격리하거나 공장 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감소했지만 불안한 흐름”...코로나19 신규 확진 357명(종합)

    “감소했지만 불안한 흐름”...코로나19 신규 확진 357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대로 집계됐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상황을 주시하며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르면 주말 직전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확진 357명...지역발생 300명·해외유입 27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 늘어 누적 8만768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332명)보다 25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집단감염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600명대까지 올랐다가 다시 300명대로 내려오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0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13명)보다 17명 늘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8명, 경기 122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5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6.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강원 14명, 부산 12명, 충남 8명, 대구·경북·전북 각 7명, 광주·전남 각 6명, 경남 5명, 충북 4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용인시청 운동선수·헬스장 사례와 관련해 누적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정선군의 한 교회와 관련해서는 총 22명이 확진됐다. 또한 경기 김포시 가족과 관련해 13명, 충북 영동군 소재 한 대학의 유학생 10명, 전북 전주시 카페-PC방 사례에서 9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경기 성남시 무도장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11명 늘어...위중증 환자 148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19명)보다 8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2명은 서울(8명), 경기(5명), 대구(3명), 인천(2명), 광주·대전·울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57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8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3535건으로, 직전일 1만7804건보다 2만5731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2%로, 직전일 1.86%(1만7804명 중 332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47만2679명 중 8만7681명)다. 거리두기 조정안, 주말 직전 발표 예정 이번주 일요일(28일) 현 거리두기 단계 조치(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종료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2~3일 여유를 두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2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중수본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향을 놓고 고심 중인 가운데, 시설 중심에서 개인 활동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시설과 유사한 업종이 문을 닫거나 영업제한 조치를 내리던 방식에서 개인이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거나 이동을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억제하는 방향을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0.5단계로 구분해온 기존 거리두기 단계는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의료적인 대응 여력을 확대했지만, 현재 격상 기준은 기존 2차 유행 수준에 맞춰 기준이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외출과 모임, 행사 등 개인에게 위험도가 높은 활동은 (거리두기) 단계별로 관리를 강화해 사회·경제적 부담을 전 국민에게 분산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구상권 강화, 개인 자율과 책임을 높이는 캠페인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요 방역 지표에 빨간불”...코로나19 신규 확진 300명대 초반 예상(종합)

    “주요 방역 지표에 빨간불”...코로나19 신규 확진 300명대 초반 예상(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주요 방역 지표는 여전히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3차 대유행의 재확산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인 수도권 2단계와 비수도권 1.5단계가 종료되는 오는 28일 전까지 신규 확진자수 흐름과 전망치 등을 토대로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감염 재생산지수 1.12... “검사 양성률도 조금씩 증가”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32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 또한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296명으로 직전일(295명)보다 1명 많았다. 최근 오후 9시 이후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크지 않은 추세를 고려하면, 신규 확진자는 전날과 비슷하게 3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수는 300명대로 떨어졌지만, 주요 방역 지표를 보면 안심하기엔 이르다. 최근 일주일 동안 감염 재생산지수는 1.12로 파악됐다. ‘감염 재생산지수’란,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해당 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또한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수를 대비하는 양성률도 이달 초 주간 평균 0.97%에서 지난주 1.2%로 높아졌다.정은경 방대본부장도 전날 브리핑을 통해 “검사 양성률이 매주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3차 유행(신규 확진자)이 감소 추세였다가 다시 증가하는 게 아닌가 하는 큰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장·병원 등” 대규모 사업장서 집단감염설 연휴 및 거리두기 완화 영향도 위험 요인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수 흐름에 대해 공장, 병원 등 대규모 사업장의 집단감염과 설 연휴 및 거리두기 완화 영향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고 있다. 먼저 다수의 공장이 밀집해 있고 기숙사형 숙소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 중심의 산업단지에서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다. 의료기관의 경우, 병원을 오가는 간병인이나 환자 가족을 통해 지역사회로까지 전파가 이어졌다. 방대본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발생한 사업장 집단감염 건수는 총 52건이며, 여기에서 136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의료기관과 관련해서는 14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5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리두기 완화 이후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교육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과 설 가족모임 감염도 확인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입 상황도 심상치 않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날 9명이 추가돼 누적 128명이 됐다. 이 가운데 영국발(發) 변이 감염자가 109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감염자가 13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6명이다. 정 본부장은 “영국이나 남아공,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이외에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되고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정부 “백신 접종 전 유행 안정화 목표...접종 차질 없도록” 정부는 이런 위험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현행 거리두기 종료 시점인 오는 28일 2∼3일 전까지는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진행되는 만큼 정부는 최대한 유행을 안정화시켜 접종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계획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금주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가 안정화되느냐, 재확산되느냐에 따라 예방접종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상황에서 단계적으로 접종을 확대해나가는 것과 재확산으로 인해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면서 접종하는 것은 아무래도 다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단독] 감사원, 코로나 확진자 나왔는데 ‘쉬쉬’… 매뉴얼 안 지켰다

    [단독] 감사원, 코로나 확진자 나왔는데 ‘쉬쉬’… 매뉴얼 안 지켰다

    지난주 감사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감사원은 확진자 발생 즉시 이 같은 사실을 전 직원에게 공지하지 않고 쉬쉬하고 있어 은폐 의혹을 받고 있다.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의심자나 확진자 발생 즉시 문자 등으로 전 직원에게 알리도록 규정돼 있다. 정부 각 부처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등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야 하는 감사원이 모범을 보이기는커녕 코로나 대응 방역 매뉴얼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주 감사원 시설안전감사단에 근무하는 여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감사원은 이 여직원이 근무하는 부서 직원들에게만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하고 다른 부서 직원에게는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감사원 직원 상당수가 감사원 내 확진자 발생 사실을 모르고 있다. 감사원 한 관계자는 “우리 원내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줄 수 없으니 방역 당국에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감사원 내에서 발생했다는 소식을 입소문으로 전해 들은 일부 직원들은 불안해하는 분위기다. 확진자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보니 매점·식당 등을 이용할 때 혹시 확진자와 마주쳤을 가능성 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의 한 관계자는 “정부 부처 내 확진자 발생 시 취해야 할 첫 번째 조치는 관련 기관 전체 직원에게 문자 등으로 공지하는 것”이라며 “문자 통지는 다른 직원들에게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과 협의해 확진자의 주요 동선, 접촉자 등을 확인해 건물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진자 발생 사실 자체를 한시라도 빨리 알리는 것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청사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증상자 대응 요령’에 따르면 확진의심자나 확진자 발생 즉시 이행해야 할 첫 번째 조치로 구두·문자·단톡방을 통해 이 사실을 공지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청사 건물에는 여러 부처가 같이 근무하다 보니 확진자가 발생한 부처뿐 아니라 입주기관 전체에 알리도록 하고 있다. 정부부처뿐 아니라 민간기업도 확진자나 의심자가 나오면 전 직원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정부 내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요령은 비상 상황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복무 지침으로 이를 지키지 않았다면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감사원의 확진자 비공개는 폐쇄적인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남양주 진관산단 공장 관련 9명 추가 확진…누적 171명

    경기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집단 발생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과 관련해 22일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이후 171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직원 120명, 내국인 직원 9명, 연쇄 감염 추정 42명 등이다. 가족, 지인 등 연쇄 감염자 중 3명은 남양주 시내 거주자이며, 나머지 39명은 접촉자로 분류된 뒤 남양주 외 경기, 서울, 강원, 전남지역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직원 177명 중 음성 판정된 22명과 미결정 3명은 마땅히 갈 데가 없어 아직 공장에 잔류하고 있으며 나머지 23명은 자택에 격리 중이다. 미결정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이며 수일 내 재검사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단독] “공지 문자 없었다”…감사원, 확진자 나왔는데도 쉬쉬

    [단독] “공지 문자 없었다”…감사원, 확진자 나왔는데도 쉬쉬

    지난주 감사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감사원은 확진자 발생 즉시 이 같은 사실을 전 직원에게 공지하지 않고 쉬쉬하고 있어 은폐 의혹을 받고 있다.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의심자나 확진자 발생 즉시 문자 등으로 전 직원에게 알리도록 규정돼 있다. 정부 각 부처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등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야 하는 감사원이 모범을 보이기는커녕 코로나 대응 방역 매뉴얼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주 감사원 시설안전감사단에 근무하는 여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감사원은 이 여직원이 근무하는 부서 직원들에게만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하고 다른 부서 직원에게는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감사원 직원 상당수가 감사원 내 확진자 발생 사실을 모르고 있다. 감사원 한 관계자는 “우리 원내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으니 방역 당국에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감사원 내에서 발생했다는 소식을 입소문으로 전해 들은 일부 직원들은 불안해하는 분위기다. 확진자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보니 매점이나 식당 등을 이용할 때 혹시 확진자와 마주쳤을 가능성 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의 한 관계자는 “정부 부처 내 확진자 발생 시 취해야 할 첫 번째 조치는 관련 기관 전체 직원에게 문자 등으로 공지하는 것”이라며 “문자 통지는 다른 직원들에게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과 협의해 확진자의 주요 동선, 접촉자 등을 확인해 건물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진자 발생 사실 자체를 한시라도 빨리 알리는 것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청사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증상자 대응 요령’에 따르면 확진의심자나 확진자 발생 즉시 이행해야 할 첫 번째 조치로 구두·문자·단톡방을 통해 이 사실을 공지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청사 건물에는 여러 부처가 같이 근무하다 보니 확진자가 발생한 부처뿐 아니라 입주기관 전체에 알리도록 하고 있다. 정부부처뿐 아니라 민간기업도 확진자나 의심자가 나오면 전 직원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정부 내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요령은 비상 상황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복무 지침으로 이를 지키지 않았다면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감사원의 확진자 비공개는 폐쇄적인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부산 병원발 연쇄감염 계속…간병인 가족 등 10명 확진

    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해동병원에서 연쇄 감염자가 잇따르 등 나오는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22일 부산 영도구 해동병원 환자와 간병인 가족 등 5명을 포함,1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3천159명으로 늘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이 병원 환자(3149번)의 가족 2명이 감염됐다.또 간병인(3140번)과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동병원 환자(3139번)의 가족 1명도 추가 확진됐다. 지난 16일 해동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관련 확진자는 환자 4명,직원 5명,보호자 1명,간병인 1명,접촉자 5명 등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전날 확진된 3144번의 가족 2명과 같은 날 확진됐던 3142번의 가족 3명이 각각 추가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확진돼 치료를 받아오던 해운대 안심노인요양시설 입소자 1명이 이날 오전 숨져 누적 사망자는 103명이다.지난 18일 이후 5일째 하루 1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변이 대응 ‘2세대 백신’ 곧 임상…‘전파력 차단’ 백신도”

    “변이 대응 ‘2세대 백신’ 곧 임상…‘전파력 차단’ 백신도”

    한번 접종으로 여러 변이 바이러스에 면역 형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한 ‘2세대 백신’이 개발 중으로 곧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세대 백신은 독감 백신처럼 복합식이어서 한 번만 맞아도 여러 종류의 변이 바이러스에 면역 반응을 형성하거나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데 특화한 방식 등 여러 방향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각종 변이에 광범위하게 대응하는 백신 개발 중 2세대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영국 노팅업대학과 면역 약품 개발사 스캔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뿐만 아니라 N-단백질을 겨냥한 백신을 개발 중이다. 연구에 참여 중인 조너선 볼 교수는 “개발 중인 백신에 면역 체계가 더 폭넓게 반응한다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면서 “그런 결과가 나오면 변이 바이러스에게서 우리가 더 안전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연구 중인 백신의 기본이 되는 플라스미드는 이미 다른 의약품에 쓰였고, 인체에도 사용할 수 있다”라며 “그러므로 조만간 이 백신의 임상 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팅엄대학의 2세대 백신은 현재 제조 단계에 도달했다. 전파력 차단 주력한 백신도 개발 중 한편 영국 브리스톨대학 연구팀은 항체를 코와 목구멍으로 유도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데 주력하는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일부 변이 바이러스가 원형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는 과학적 증거가 나온 터라 앞으로 이 변이가 감염의 주된 원인이 되면 전파력을 줄이는 것이 백신 개발의 역할이 될 수 있어서다. 브리스톨대학 의과대의 애덤 핀 교수는 “상기도(콧구멍 또는 입에서 후두까지의 호흡기)는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경로다”라며 “상기도의 점막에서 항체를 형성할 수 있다면 전염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과정을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각기 다른 백신을 맞은 사람의 점막 내 항체 수준을 측정해 면역 반응의 강도를 비교하면 각 백신이 바이러스 전파를 얼마나 잘 막을 수 있는지 예측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전파를 최소화하는 백신을 가려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은 감염자가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 병원 입원이나 죽음이 이르지 않도록 설계됐다”라며 “하지만 전파력을 얼마나 막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서리대의 데버라 던-월터스 교수도 이런 전파력을 줄이는 백신 개발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한 해 우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성공적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지만 끝이 아니다”라며 “현재 백신은 중증 진행을 3분의2정도 막고, 전파력도 절반 정도 떨어뜨릴 수 있어서 이를 더 개선해야 코로나19의 종식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첫 백신 접종 26일부터, 차질 없이 진행해야

    오는 26일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우선 접종되는 백신은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AZ)사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고령층에 대한 부작용 우려 탓에 65세 이상은 일단 접종에서 제외됐다. 다행인 것은 접종을 앞두고 처음으로 발표된 ‘대상자 접종 동의율’이 93.8%에 달한 점이다. 질병관리청은 그제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의 접종 대상자 36만 6959명 가운데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대상자는 93.8%(34만 4181명)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 동의율이 높게 나온 그룹은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시설과 코로나19 감염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의 종사자여서 일반 국민의 접종 의사를 예단하지 말고 홍보 활동을 계속하길 바란다. 방역 당국은 ‘전체 국민의 60∼70% 정도가 면역을 획득해야 집단면역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집단면역은 백신 접종 또는 자연적 항체 형성으로 대부분의 구성원이 면역력을 지녀 전염병의 확산이 억제되고, 면역이 없는 구성원들도 간접적으로 보호를 받는 상태를 말한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 뒤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전체 국민의 80%쯤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하지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는 임상시험의 결과가 부족해 접종 대상 자체에서 제외된 데다 여전히 백신 불신을 이유로 맞지 않겠다는 여론도 없지 않아 최종 집단면역 형성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정부는 빈틈없는 백신의 유통관리에 힘쓰는 한편 투명한 정보 공개로 불안을 해소해 이른 시일 내 집단면역이 이뤄지도록 힘써야 한다. 여론 형성에 책임 있는 야당이나 언론 등도 증거가 불분명한 정보를 확산시키는 등으로 여론을 호도하지 않아야 한다.
  • “만나지 말랬는데…” 전남 지역, 설 이후 확진자 전방위 속출

    “만나지 말랬는데…” 전남 지역, 설 이후 확진자 전방위 속출

    전남 지역에서 설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신안·무안군 등에서 시작한 감염이 인근 목포시로 번졌고,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여수시와 순천시 등 도내 동부권에서도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설 연휴 가족·친족·이웃 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예상보다 많은 데다, 심층 역학조사에도 최초 감염원이 드러나지 않아 지역 사회 내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일상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 설 연휴 타지역 방문 주민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진단검사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에 도내에서 모두 7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설 연휴 이후는 58명으로 이중 최근 닷새 동안 47명이 나올 정도로 지역사회 내 감염이 급격히 늘었다. 지난 16일 감염자 15명이 나온 데 이어 18일과 19일에도 각각 10명이 나왔다. 20일에도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도내 22개 시·군중 절반인 11개 지자체에서 발생할 정도로 동시다발하고 있다. 이달 시군별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무안군이 19명으로 가장 많다. 여수·나주시 각각 10명, 신안군 9명, 순천시 8명, 목포시·장흥군 각 4명이다. 광양시·화순·영암군 각 3명, 장성군 1명 등이다. 신안·무안 대한예수교침례회 지도교회, 무안 신협직원·목포 방문판매업, 장흥 요양보호사 관련 n차 감염, 순천 BTJ열방센터 관련 추가 발생, 여수 가족 간 집단 감염 등이 이어지고 있다. 순천에서 확진된 2명은 한동안 조용했던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수의 한 가족은 설 연휴 서울과 대전의 친인척을 방문하면서 1살 아기를 포함해 일가족 6명이 확진됐다. 여수 가족 간 감염은 1살 아기의 발열로 병원을 찾으면서 감염이 확인된 사례로,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진단검사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더구나 심층 정밀 역학조사에도 최초 감염원을 아직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점도 방역당국의 애를 태우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설 연휴 많은 분이 오고 가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이지만 본인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생활하고 있을 수 있다”며 “타지역을 오간 주민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를 받아야 조기에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거리두기 완화 후 첫 주말”...코로나19 신규 확진 400명대 초반 예상

    “거리두기 완화 후 첫 주말”...코로나19 신규 확진 400명대 초반 예상

    지난 15일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완화된 가운데 2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차 대유행 여파가 지속되면서 신규 확진자수가 600명대에서 전날 400명대로 다소 줄었지만, 확산 우려는 여전하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 변이 바이러스 확산 또한 다른 유행을 야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 국내 집단감염 상황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방역대응 수위 조절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오늘 신규 확진 400명대 초반 예상“지난 추석보다 이번 설 모임 감염 증가”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448명이다. 이는 지난 16일(457명) 이후 나흘 만에 400명대로 떨어진 수치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조금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날 0시부터 9시까지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수는 384명이다. 최근 오후 9시 이후 확진자 증가 폭이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해볼 때 4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확진자가 줄어들어도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등이 반영된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또한 400명대 확진도 작지 않은 규모로, 예상치 못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 증가세에 공장이나 병원 등 대규모 사업장의 집단발병에 더해 설 연휴 동안 발생한 가족·지인모임 등의 산발적 감염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난 추석 때보다 이번 설 연휴 이후 명절모임으로 인한 감염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연휴 동안 고향 또는 타 지역을 방문했거나 친척·지인과 만났던 분들,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에 노출된 분들께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지키며 생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행 상황이 안심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종교활동 시에는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종교활동 이후에는 소모임이나 식사 등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전날 20명 늘어 이런 가운데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다. 전날 20명이 새로 확인되면서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누적 119명(영국발 100명, 남아공발 13명, 브라질발 6명)으로 늘어났다.신규 20명은 모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10명은 입국 검역 또는 자가격리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10명은 2건의 국내 집단전파 사례를 통해 확진됐다. 지역 내 변이 바이러스 집단전파 사례는 앞선 경남·전남 외국인(시리아인) 친척모임 사례를 포함해 3건으로 늘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변이 바이러스는 시점의 차이일 뿐 결국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할 수밖에 없다”며 “문제는 그 유행이 기존 바이러스를 완전히 대체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확산하느냐, 확산하지 않느냐의 차이”라고 말했다. 엄 교수는 특히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자체를 완벽하게 통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 변이종이 크게 유행해서 백신의 예방 효과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국민들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지금의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변이 바이러스 20명 추가…10명은 모두 외국인(종합)

    변이 바이러스 20명 추가…10명은 모두 외국인(종합)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추가로 확인된 20명 중 10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집단전파 사례에 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이달 17일 이후 국내발생 사례 10건, 해외유입 사례 10건 등 총 20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20건 모두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감염된 10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4명은 경기 여주시의 친척모임 관련, 6명은 경기 시흥시 일가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들이다. 해외유입 사례 10명 중 5명은 입국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방대본은 이들 신규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에 20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19명이 됐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100명,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13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6명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남지역 코로나19 설 연휴 이후 43명 발생

    전남지역 코로나19 설 연휴 이후 43명 발생

    설 연휴 이후 전남지역 일선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2월 들어 도내에서 모두 5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설 연휴 이후 발생한 확진자가 43명에 이른다. 이달 16일 15명의 감염자가 발생한데 이어 18일에는 10명이 발생했다. 특히,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집단감염이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내에서는 설 연휴 이후 신안 대한예수교침례회 지도교회 집단감염, 무안 신협직원-목포 방문판매업 집단감염, 장흥 요양보호사발 n차 감염, 순천 BTJ열방센터 관련 추가 발생 등이 계속됐다. 신안 지도교회 집단감염은 이달 17일 이후 잠잠해지는 분위기이지만 지금까지 교인과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안군 해제면 신협직원(전남 797번) 관련 감염은 7명이 양성이 나왔다. 또 목포 방문판매업 사장(전남 812번)과 직원(전남 811번)들로 연결되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장흥군 재가 요양보호사(전남 798번) 관련 감염은 함께 식사한 시각장애인(전남 806번)과 이동지원센터장(전남 807번), 지역주민(전남 813번)으로 번졌다. 순천에서 확진된 2명(전남 805·808번)은 한동안 조용했던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안 교회발 집단감염은 최초 감염원을 아직 잡아내지 못하고 있다. 최초 확진자가 무증상 상태에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던 무안 신협-목포 방문판매업도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이다. 장흥 요양보호사발 감염도 해당 보호사의 동선에서 특이사항을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 순천의 전남 805번의 경우 해외 출국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는데 검사 수치가 매우 낮은 상태여서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이동이 많아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며 “검사 범위를 최대한 확대해 추가 감염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산 17명 발생 ...병원 집단감염, 설 모임·요양원 연쇄확산

    부산시는 1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인 3067번 환자 동선을 추적한 결과 부산 해동병원에서 일주일 이상 환자를 돌본 것으로 나타났다.환자 189명과 직원 354명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직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된 직원들의 접촉자 규모와 위험도를 조사해 조치하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검토하고 있다. 3095번은 설 연휴 기간 서울 가족 집을 방문했는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안심노인요양시설에서는 종사자로 자가격리중 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지난 3일 부산 북구 한 장례식장과 관련해 양성 판정을 받은 울산 953번 환자의 직장 동료 1명도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이 953번을 시작으로 직장 동료 다수가 연쇄감염됐고 부산과 다른 지역 감염자까지 포함하면 총 30명이 확진됐다. 지난 11일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래구 수학학원 관련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 가족,접촉자 등 2명도 확진됐다. 이 밖에 가족 간 감염으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2명은 역학 조사 중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또 드러난 일본의 디지털 후진성…감염·사망자 집계 수작업으로

    또 드러난 일본의 디지털 후진성…감염·사망자 집계 수작업으로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3위 경제대국인 일본의 ‘디지털 후진성’이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극명하게 드러난 가운데 하루 확진·사망자 집계를 매일 밤 ‘덧셈’ 수작업으로 해 온 사실이 국회 질의 과정에서 드러났다. 지난 17일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오쓰지 가나코 의원의 관련 질문에 후생노동성은 정부위탁(아웃소싱)을 받은 민간 사업자가 심야 0시가 넘은 시점에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단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 감염자 수치를 일일이 확인해 합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종합하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으로, 사망자 수 등 다른 정보도 수작업 합산을 통해 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뤄지는 수작업 집계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내가 총리에 취임하기 이전부터) 계속 이렇게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말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통계 오류가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다. 도쿄도는 이달 15일에도 지난해 11월 18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관내 18개 보건소에서 총 838명분의 감염자 정보가 누락됐다고 공표했다. 확진자 급증으로 일선 보건소에서 전산 입력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도쿄도의 하루 최다 확진자 수치(1월 7일)는 2447명에서 2520명으로 늘었다. 도쿄도는 지난해 5월에도 확진자 수치가 대거 누락된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샀다. 보건 당국이 내놓은 코로나19 검사, 확진, 사망 등 수치에 불신이 많은 일본에서는 당국의 편의대로 수치를 가공하기 위해 일부러 디지털화를 지연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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