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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폭스 10명 추가 확진…이미 ‘지역 전파’ 가능성

    엠폭스 10명 추가 확진…이미 ‘지역 전파’ 가능성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최근 사흘간 10명 추가됐다. 이들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과 22일 각 4명, 23일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여섯 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확인된 감염자 25명은 최근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다. 기존 환자(첫 번째~다섯 번째)들은 해외에서 감염돼 입국했거나 이들로부터 파생된 환자였다. 신규 확진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 통증을 동반한 피부 병변이 있고 모든 환자에게서 발진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이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나 익명 접촉 사례가 많고 잠복기가 최대 3주여서 확진자가 3주 전 누굴 만났는지 조사해 감염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엠폭스가 이슈화되면서 숨은 환자가 드러났을 가능성이 있다. 신고나 문의 건수는 4월 첫째 주 4건에서 셋째 주 102건으로, 검사 건수는 같은 기간 1건에서 43건으로 급증했다. 거주지 역시 전국에 걸쳐 있다. 국내 감염 추정 사례 25명 가운데 서울이 11명, 경기 7명, 경남·경북 각 2명, 대구·전남·충북이 각 1명이다. 23명이 내국인이며 2명이 외국인이다. 질병청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현 방역 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진료·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엠폭스는 매우 밀접한 피부 접촉·성 접촉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코로나19와 달리 전파력이 높지 않다. 환자와 악수하는 정도로는 감염 가능성이 낮다. 비말 등 체액에 의한 전파도 가능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1m 이내로 바짝 붙어 앉아 3시간가량 대화했을 때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정도다. 지난해 유럽에서 확산했던 엠폭스는 올해 들어 아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110개국에서 8만 7039명의 누적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20명이 숨졌으며 확진자의 96.4%가 남성이었다. 18~44세 남성이 79.2%를 차지했다. 또한 성적 지향이 확인된 3만 438명 중 84.1%(2만 5690명)가 남성과 성관계한 남성, 7.8%(2004명)는 양성애자 남성이었다. 전체 확진자의 3.6%(2800명)는 여성 확진자로, 96%가 이성애자였고 주로 가정(41%)에서, 성적 접촉(52%)에 의해 감염됐다.
  • 엠폭스 10명 추가 총 30명, 거주지도 전국으로

    엠폭스 10명 추가 총 30명, 거주지도 전국으로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최근 사흘간 10명 추가됐다. 이들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과 22일 각 4명, 23일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6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확인된 감염자 25명은 최근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다. 기존 환자(1~5번째)들은 해외에서 감염돼 입국했거나, 이들로부터 파생된 환자였다. 신규 확진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통증을 동반한 피부병변이 있고 모든 환자에게서 발진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나, 익명 접촉 사례가 많고 잠복기가 최대 3주여서 확진자가 3주 전 누굴 만났는지 조사해 감염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엠폭스가 이슈화되면서 숨은 환자가 드러났을 가능성이 있다. 신고나 문의 건수는 4월 첫째주 4건에서 셋째주 102건으로, 검사 건수는 같은 기간 1건에서 43건으로 급증했다. 서울, 경기, 경남, 경북, 대구, 전남, 충북 거주자 거주지 역시 전국에 걸쳐있다. 국내 감염 추정 사례 25명 가운데 서울이 11명, 경기 7명, 경남·경북 각 2명, 대구·전남·충북이 각 1명이다. 23명이 내국인이며 2명이 외국인이다. 질병청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진료,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엠폭스는 매우 밀접한 피부접촉·성접촉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지 않다. 환자와 악수하는 정도로는 감염 가능성이 낮다. 비말 등 체액에 의한 전파도 가능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1m이내로 바짝 붙어앉아 3시간 가량 대화했을 때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정도다. 외국의 경우 확진자 96.4%가 남성 지난해 유럽에서 확산했던 엠폭스는 올해들어 아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110개국에서 8만 7039명의 누적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120명이 숨졌으며 확진자의 96.4%가 남성이었다. 18~44세 남성이 79.2%를 차지했다. 또한 성적 지향이 확인된 3만 438명 중 84.1%(2만 5690명)가 남성과 성관계한 남성, 7.8%(2004명)는 양성애자 남성이었다. 3.6%(2800명)는 여성 확진자로, 96%가 이성애자였고 주로 가정(41%)에서, 성적 접촉(52%)에 의해 감염됐다.
  • 엠폭스 10명 추가 확진 “모두 지역사회 감염”

    엠폭스 10명 추가 확진 “모두 지역사회 감염”

    국내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환자가 최근 사흘간 10명 추가됐다. 24일 질병관리청은 국내 엠폭스 환자가 지난 21~23일 10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환자가 30명이 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들 모두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로 추정했다. 확진일별로는 21일과 22일 각 4명, 23일 2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6명, 경기 3명, 경북 1명이다. 10명 중 4명은 의료기관의 신고, 5명은 질병관리청 콜센터 문의, 1명은 보건소 직접 방문을 통해 감염 사실이 파악됐다. 확진자들에게서는 공통적으로 발진이 확인됐다. 피부통증을 동반한 피부병변이 나타난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모두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엠폭스는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최근 급증하면서 당분간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엠폭스 환자 96.4%(4월 15일 기준)는 남성이었다. 그러나 여성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전 세계 확진자 중 3.6%는 여성이 차지한다.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보니 남성만 엠폭스에 감염된다는 잘못된 소문이 돌기도 하지만, 이성 간 밀접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도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한 엠폭스 환자 감염경로는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 피부 또는 성 접촉 같은 밀접 접촉이다. 수영장이나 일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까지 무증상자가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증거도 없다. 미세 에어로졸을 통해 공기 전파도 이뤄지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 비풍토 지역인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유행 지역인 아프리카에 비해 치명률은 극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등으로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사람이 엠폭스에 감염될 경우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와 어린이, 미숙아 등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도 엠폭스 감염 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방역당국은 국내 엠폭스 대응을 위한 백신 진네오스(JYNNEOS) 5000명분을 도입했고, 의료진은 사전접종을 마쳤다. 고위험 접촉자는 노출 후 14일 이내, 중위험 접촉자는 노출 후 4일 이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당국은 지난해 7월 엠폭스를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 504명분, 1008병을 도입해 국립중앙의료원과 17개 시도에 공급했다.
  • “코로나19 걸린 남성, 1년 뒤 ‘당뇨병’ 조심하세요”

    “코로나19 걸린 남성, 1년 뒤 ‘당뇨병’ 조심하세요”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은 1년 안에 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나비드 잔주아 교수팀이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미국의학협회 발행 의학저널을 통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2020년과 2021년 2년간 코로나19에 감염된 12만 5000명을 추적한 결과 양성 판정 후 1년 내에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17%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코로나19 감염과 당뇨병의 연관성은 남성에게서만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남성이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은 22%에 달했다. 연구팀은 “여성에게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성별 특이적 면역반응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어린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1형 당뇨병’ 걸릴 가능성 높아” 어린이의 경우 코로나19 후유증으로 1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캐롤라인 폰마니 영국 퀸즈대 병원 소아응급과 교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와 1형 당뇨병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폰마니 교수는 “다른 연구들보다 장기적으로 추적해본 결과, 코로나19 감염 이후 신규 당뇨병 발생률이 높아졌다”며 “성인과 동일하게 어린이 신규 당뇨병은 2형 당뇨병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코로나19 감염과 연관성이 높은 것은 1형 당뇨병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뉘는데, 환자의 약 90%가 2형 당뇨병을 앓는다. 2형 당뇨병은 유전이나 생활습관 등으로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식이요법, 약물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반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어내지 못해 생기는 1형 당뇨병은 인슐린 투약이 필수다. 신규 당뇨병 환자의 3~5%에게서 나타난 발병 원인도 코로나19로 분석됐다. 잰주어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을 장기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며 “특히 당뇨병은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은들은 집중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식이요법 및 신체활동이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는 코로나19 감염자들이 치료 중에 비감염자보다 더 많은 정기적 치료를 받기 때문에 당뇨병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 “익명으로 밀접접촉”…엠폭스 ‘감염원’ 파악 어려운 이유

    “익명으로 밀접접촉”…엠폭스 ‘감염원’ 파악 어려운 이유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는 만큼 이미 지역 사회 전파가 상당히 이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발생 주기도 점점 짧아져 매일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에 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2명이 더 늘어 누적 18명이 됐다. 추가로 발생한 2명 모두 국내 감염 추정 환자로 17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 18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두 환자 모두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됐다. 총 13명이 해외 여행력이 없는 국내 감염 추정 환자로, 모두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고위험시설 등에서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력이 확인됐다. 국내 감염 추정 환자의 거주지는 서울 5명, 경기 3명, 경남 2명, 경북 1명, 대구 1명, 전남 1명이었으며, 내국인이 12명, 외국인 1명이었다. 첫 국내 감염 추정 환자인 6번째 확진자는 감염원을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만나 지금껏 추적해내지 못한 상태다. 질병청은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총 36명(고위험 3, 중위험 23, 저위험 10)을 노출위험도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임숙영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6번째 환자의 경우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만나 감염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는데, 익명의 특성으로 그 상대방을 특정하기가 어렵고 인터넷 ID로 추적했지만 이 서버가 외국에 있는 문제들로 인해 협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후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공통적으로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 접촉 등이 있었다고 임 단장은 설명했다. 임 단장은 “가령 익명으로 만난다거나 모르는 사람과 밀접 접촉을 한다든가, 고위험시설에 있어 만남이 이뤄지지 않도록, 행동을 피하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잠복기 길고 치명률은 1% 미만항문생식기 통증 동반 피부병변대부분 경증이며 자연치료 많아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치명률이 0.13%, 중증도는 1% 미만으로 낮고 특별한 치료 없이도 대부분 2~4주 이내 자연 치유된다. 각 시·도별 지정병원은 엠폭스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을 보유하고 있다. 엠폭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질수록 유증상자나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이들이 사회적 낙인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고 숨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성별이 확인된 엠폭스 확진자 96.4%는 남성으로, 그 중 18~44세의 젊은 남성이 79.2%로 나타났다.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이 확인된 환자 방문 장소 및 사용 모바일 앱 등을 확인해 고위험군 이용 시설 및 모바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감염 예방수칙 준수 안내문을 제작·배포했다.또한 고위험군 이용 커뮤니티 및 관리 단체와 협업해 엠폭스 질환 특성을 알리고 예방수칙을 함께 홍보·교육했다. 특히 의심 증상 시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감염내과와 피부과, 비뇨의학과, 항문외과 등 피부병변을 진료하는 의료인의 세밀한 증상 감시와 적극적인 의심환자 신고를 당부했다. 임 단장은 “전국에 걸쳐서 (환자가)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사회 내에서 (환자가) 일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 이 질환이 잠복기가 길고 은밀한 방식으로 전파가 이뤄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신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충분히 관리 가능” 신고 당부 환자들의 주요 임상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궤양, 종창, 발진) 발생이 많고 발진은 모든 환자에게 나타났다고 질병청은 밝혔다. 임 단장은 “증상 초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전구기 증상 없이 항문생식기 발진만 단독으로 발생 또는 발진 후 전신증상이 발현되는 사례도 있어 엠폭스 초기 진단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부분 경증으로 나타나고 있고 2~4주 정도 지나면 자연 치료 되는 경우도 많고, 특별한 후유증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라며 “다만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일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각별하게 주의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엠폭스 환자 수를 보면 지난 16일 기준 전 세계 총 110개국에서 8만7039명이 확진됐고 120명이 사망했다. 엠폭스 확진자 96.4%가 남성이고 79.2%는 18~44세다. 아시아에서는 7개국 169명이 확진됐고 일본이 103명으로 가장 많다. 감염경로가 조사된 1만 8946명 중 82.1%인 1만 5564명이 성적 접촉으로 확진됐다. HIV 감염여부가 확인된 3만 6511명 중 1만 7691명(48.5%)이 HIV 양성이었다. 남성 환자의 경우 성적 지향이 확인된 3만 438명 중 84.1%인 2만 5690명이 남성과 성관계를 했으며 7.8%인 2004명은 양성애자다. 여성 엠폭스 환자는 3.6%인 2800명이며 성적 지향이 확인된 여성 1021명 중 96%인 979명이 이성애자였다. 치료 경과를 보면 입원 4083명, 중환자실 입원 45명 등이 보고됐다. 임 단장은 “엠폭스는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과도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예방수칙 준수와 의심증상 발생 시에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이 강조하듯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자발적으로 관할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질병청 콜센터(1339)에 알리는 게 가장 빠른 길이다.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자나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동물과의 직·간접적 접촉을 피해야 한다. 의심되는 사람·동물·물건과 접촉했을 경우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 中 1분기 성장률 예상 넘은 4.5%… ‘위드 코로나’ 경제회복 시동

    中 1분기 성장률 예상 넘은 4.5%… ‘위드 코로나’ 경제회복 시동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 원년인 올해 경제회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5%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중국의 1분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때 발표한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5.0% 안팎)에는 못 미치나 시장 전망치(4% 안팎)는 웃돌았다. 1분기의 실적 반등은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로 방역이 완화되면서 실물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2021년 1분기 성장률이 18.3%로 정점을 찍었지만, 빅테크·부동산·사교육 규제 등의 여파로 그해 4분기 4.0%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분기 4.8%로 다시 오르는 듯했지만 전면 봉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내외 악재 여파로 연간 성장률이 3.0%에 그쳤다. 지난해 말 베이징 지도부는 ‘백지(白紙)시위’를 계기로 방역을 대폭 줄였지만 전국적으로 감염자가 폭증해 경기 반등 효과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정부가 연초부터 적극적인 경제성장 의지를 보이면서 1분기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1년 전과 견줘 농업 생산이 3.6%, 산업 생산이 3.0% 늘었고 서비스업은 5.4% 확대됐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당국의 강도 높은 방역 조치로 큰 타격을 입었던 숙박·음식점업(13.6%)과 정보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서비스업(11.2%), 금융업(6.9%)의 반등이 돋보였다. 중국 내수경기 가늠자인 소비도 힘을 얻고 있다. 1분기 소매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했다. 특히 3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성장률이 10.6%를 기록해 오랜만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 중국은 미국이 자신들을 서구 경제권과 단절시킬 수 있다고 보고 내수를 키워 이를 보완하려는 ‘쌍순환’ 정책을 경제 기조로 삼고 있다. 이번 지표는 시간이 갈수록 중국인들의 소비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중국 경제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온다. 1분기 전체 무역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액이 8.4% 늘어 성장세를 이끌었다. 특히 3월 한 달간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4% 급증해 ‘세계의 공장’으로서 중국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올라 안정세를 유지했다. 도시실업률은 5.5%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1% 포인트 떨어졌다. 3월만 놓고 보면 5.3%를 기록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상공업 활동이 자유로워지면서 고용이 증가한 것이다. 경기회복의 선행 지표로 간주하는 위안화 대출도 3월에만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 中 1분기 경제성장률 4.5%…‘위드 코로나’ 효과 가시화

    中 1분기 경제성장률 4.5%…‘위드 코로나’ 효과 가시화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 원년인 올해 경제 회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4.5%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중국의 1분기 GDP가 지난해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때 발표한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5.0% 안팎)에는 못미치나 시장 전망치(4% 안팎)는 웃돌았다. 1분기의 실적 반등은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로 방역이 완화되면서 실물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기저 효과로 2021년 1분기 성장률이 18.3%로 정점을 찍었지만, 빅테크·부동산·사교육 규제 등의 여파로 그해 4분기 4.0%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분기 4.8%로 다시 오르는 듯 했지만 상하이 전면 봉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내외 악재 여파로 연간 성장률이 3.0%에 그쳤다. 지난해 말 베이징 지도부는 ‘백지(白紙)시위’를 계기로 방역을 대폭 줄였지만 전국적으로 감염자가 폭증해 경기 반등 효과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정부가 연초부터 적극적인 경제 성장 의지를 보이면서 1분기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1년 전과 견줘 농업 생산 3.6%, 산업 생산이 3.0% 늘었고 서비스업은 5.4% 확대됐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당국의 강도높은 방역 조치로 큰 타격을 입었던 숙박·음식점업(13.6%)과 정보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업(11.2%), 금융업(6.9%)의 반등이 돋보였다.중국 내수 경기 가늠자인 소비도 힘을 얻고 있다. 1분기 소매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특히 3월 한달만 놓고 보면 성장률이 10.6%를 기록해 오랜만에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현재 중국은 미국이 자신들을 서구 경제권과 단절시킬 수 있다고 보고 내수를 키워 이를 보완하려는 ‘쌍순환’ 정책을 경제 기조로 삼고 있다. 이번 지표는 시간이 갈수록 중국인의 소비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중국 경제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온다. 1분기 전체 무역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액이 8.4% 늘어 성장세를 이끌었다. 특히 3월 한달간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3.4% 급증해 ‘세계의 공장’으로서 중국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올라 안정세를 유지했다. 도시실업률은 5.5%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1% 포인트 떨어졌다. 3월만 놓고 보면 5.3%를 기록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상공업 활동이 자유로워지면서 고용이 증가한 것이다. 경기 회복의 선행 지표로 간주되는 위안화 대출도 3월에만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 “엠폭스, 대부분 성접촉 전파”…질병청, 유증상자 접촉 삼가 당부

    “엠폭스, 대부분 성접촉 전파”…질병청, 유증상자 접촉 삼가 당부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국내 환자가 3명이 또 확인돼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지역 사회 안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사람만 벌써 8명째라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같은 지역 안에서 다른 사람을 감염시킨 이른바 ‘2차 감염’ 사례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클럽, 목욕·숙박시설에서 엠폭스 고위험군의 밀접접촉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안내문을 배포 중이다. 대부분 성·피부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진단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는 것도 역학조사를 어렵게 하고 있다. 질병청은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감염내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항문외과 등 피부병변을 진료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의심환자 신고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고위험군이나 피부발진·발열 등 유증상자에게는 익명인 사람 피부·성접촉 삼가를 당부했다.전문가 “사실상 성매개 전파”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실상 성접촉을 통한 성매개 전파가 일어나고 있는데, 정확하게 표현을 안 해주고 있기 때문에 필요 없는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고 본다. 양성애자가 엠폭스에 감염될 경우 감염 확산세는 지금보다 더 위험해질 것”이라며 “성소수자 관련 시민단체·커뮤니티 등을 통해 엠폭스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엠폭스 초기 증상은 감기하고 구분하기 어렵지만 보통 하루 길게는 한 3, 4일이 지난 다음 몸에 발진이 생기게 된다. 발진은 주로 머리부터 시작해서 팔다리 쪽으로 진행되며 심하면 항문 쪽 또는 생식기 쪽에도 발진이 생기는 경향을 보인다. 엠폭스 수포는 흰빛을 띄지만, 수두는 비교적 수포가 작고, 대체로 빨갛다는 차이가 있다. 수두와는 ‘색·크기·경계’로 구별 수두는 엠폭스와 마찬가지로 수포와 농포가 전신까지 퍼지는 특징이 있어 엠폭스와 구분이 가장 어려운 질병이다. 엠폭스는 발진이 머리부터 팔다리쪽으로 진행되지만 수두는 주로 몸통 쪽으로 진행된다. 또한 엠폭스는 발진의 경계가 명확하지만 수두는 경계가 불명확하다. 엠폭스는 약 75% 환자에게서 손·발바닥 발진이 관찰되지만, 수두는 그런 경우가 드물다. 목과 겨드랑이에 단단한 압통이 동반되는 림프절병증 또한 엠폭스의 두드러지는 증상이다. 발진은 대체로 반점부터 시작해 반점→구진→수포(물집)→농포(고름)→가피(딱지) 순서로 진행한다. 초기에는 뾰루지·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당분간 남성 간 성관계 주의해야”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을 유지하기로 했다. 엠폭스는 동성 남성 간 성적 접촉 과정에서 매개되는 감염 사례가 대다수라는 특징 때문에 질병 자체의 위험성뿐만 아니라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차별 등으로 인해 질병 대응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환자가 발병 사실을 숨길 가능성이 다른 질병보다 클 수 있기 때문에 발병 규모를 파악할 때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겨울이 지나면 감염 확산도가 더 커질 수 있고, 성소수자 축제 등이 향후 몇 달간 세계 곳곳에서 열릴 가능성 등을 두루 고려해 긴급위원회는 일단 비상사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WHO 사무총장은 지난해 “동성애 남성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 당분간 성관계 회수와 파트너 수를 줄일 필요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또한 새로운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하려 할 때는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새 성관계 파트너와 연락처도 교환하라”고 설명했다. 2~4주 후 자연치유…일반인구집단 대규모 발생 가능성 낮아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다가 지난해 5월 이후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다.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되고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된다. 지난 12일 질병청 위기평가회의는 엠폭스가 전 세계적 발생은 감소 추세지만 일본, 대만 등 인접국가의 발생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위기경보 수준 격상을 결정했다. 다만 현 상황이 공중보건체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으로 전파되는 질병의 특성상 일반인구집단에서의 대규모 발생 가능성은 낮고 환자 대부분이 자연 회복되며 치료 및 진단 등의 충분한 대응수단을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 엠폭스 3명 또 늘었다…“모르는 사람과 밀접접촉 주의”

    엠폭스 3명 또 늘었다…“모르는 사람과 밀접접촉 주의”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3명 더 늘었다. 이달 들어 확진된 사람만 모두 8명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질병관리청은 17일 국내 엠폭스 확진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13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3명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지난 7일 6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확인된 감염자들은 모두 최근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다. 기존 환자(1~5번째)들은 해외에서 감염돼 입국했거나, 이들로부터 파생된 환자였다. 이번에 확인된 11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인후통과 피부병변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지난 14일 관할 보건소로 신고했고 검사 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번째 환자와 13번째 환자는 경남에 거주하는 내국인이다. 12번째 환자는 피부병변과 통증으로 지난 14일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전화를 걸었다. 잠복기 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의사환자로 분류됐다가 검사 후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번째 환자는 12번째 환자의 밀접접촉자로 역학조사 중 확인됐다.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있어 즉각 검사를 했고, 15일 확진됐다. 질병청은 지난 7일 이후 발생한 환자 8명 중 5명에게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했으며, 현재 관리 중인 접촉자 중 의심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엠폭스는 주로 밀접한 피부접촉이나 성접촉으로 전파돼 감염 가능성이 낮고 전파 속도도 느리다. 다만 최근 9일(확진일 기준)동안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8명이나 나올 정도면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엠폭스는 잠복기가 최대 3주여서 확진자가 3주 전 누굴 만났는지 조사해 감염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엠폭스가 많이 퍼진 유럽에선 추적관리보다는 감염자를 빨리 찾아내 치료하는 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의심 증상 시 환자가 방문할 가능성이 큰 감염내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항문외과 등 피부병변을 진료하는 의료인들에게 엠폭스 의심증상 자료를 배포하고 적극적으로 의심환자를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의심환자와의 밀접접촉 등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상담하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엠폭스는 전파위험도가 낮고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과도하게 불안해하기보다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예방수칙으로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 삼가 ▲피부병변을 긴팔 옷 등으로 감싸 다른 사람들과 직접 접촉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 ▲유증상기(피부발진·궤양, 림프절병증, 발열 등)에 다른 사람들과의 밀접접촉 삼가 ▲손씻기 준수 등을 제시했다.
  • 1주일새 5명 감염…엠폭스 지역사회 전파 시작됐다

    1주일새 5명 감염…엠폭스 지역사회 전파 시작됐다

    최근 1주일 새 5명이 엠폭스(원숭이두창)에 확진되는 등 지역사회 전파 양상이 심상치 않다. 이는 가까운 곳에 엠폭스 감염원이 있다는 것으로, 전파 속도가 빠른 코로나19만큼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서서히 오랜 기간 국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거론된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10번째 엠폭스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두자릿수로 증가했다. 지난 7일 6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해외여행력이 없는 국내 감염 추정 사례가 짧은 기간에 연달아 발생했다. 기존 환자(1~5번째)는 해외에서 감염돼 입국했거나, 이들로부터 파생된 환자였다. 방역당국이 접촉자와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어 이번 주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엠폭스 전파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엠폭스는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유럽 국가에는 널리 퍼진 질병이다. 110개국에서 발생해 8만 7000여명이 확진됐다. 11일 기준 전 세계 사망자는 116명(치명률 0.13%)이다. 주로 유증상 환자와의 매우 밀접한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다행히 감염된 피부·체액에 밀접 접촉하지 않는 한 감염 가능성이 낮아 전파 속도가 느리다. 문제는 잠복기가 최대 3주나 돼 감염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감염병 관리는 감염원을 추적하고 접촉자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3주 전에 만난 사람이 누구인지 역학조사로 확인하기가 어렵다. 이미 엠폭스가 지역사회에 많이 퍼진 유럽에선 추적관리보다는 감염자를 빨리 찾아내 치료하는 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엠폭스에 감염되면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허리 통증, 무기력감, 림프절 부종 등의 증상이 생긴다. 발진은 일반적으로 발열 후 1~3일 이내에 시작되며 얼굴, 손바닥, 발바닥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간혹 입, 생식기 또는 안구에도 나타날 수 있다. 발진 등 임상증상은 약 2~4주 지속될 수 있다. 엠폭스 환자의 수포는 수두와 비슷하나 미세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구분하긴 어렵다고 한다. 수포가 얼굴이나 사지, 손·발바닥에 많이 생긴다고 하니 발열·근육통을 동반해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엠폭스를 의심해볼 수 있다. 전염력은 병변이 생기는 단계부터 있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잠복기에는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질병관리청은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 엠폭스 ‘주의’ 경보… 일주일 새 3명 확진

    엠폭스 ‘주의’ 경보… 일주일 새 3명 확진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13일 경기 거주 내국인이 엠폭스에 확진돼 국내 감염자가 모두 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부터 엠폭스 위기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9번째 확진자도 앞선 6~8번째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다. 5번째 확진자까지는 모두 해외 유입 또는 관련 환자였으나 지난 7일 확진된 6번째 환자 이후로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최근 1주일 새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전보다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밀접접촉이 확인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현재 추정 감염원 등을 확인하고자 상세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 피부병변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았고, 해당 의료기관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보건소로 신고했다. 현재 격리 입원치료 중이며 테코비리마트 치료제 사용도 검토 중이다. 위기경보수준이 상향됨에 따라 질병청은 현재 운영 중인 엠폭스 대책반을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해 대응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기존에 확보한 진단시약과 백신, 치료제로 대응하되 환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만 당국은 밀접한 피부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엠폭스의 특성상 공중보건체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 9번째 엠폭스 환자 발생, 위기단계 ‘주의’ 격상

    9번째 엠폭스 환자 발생, 위기단계 ‘주의’ 격상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내국인이 엠폭스에 확진돼 국내 감염자가 모두 9명으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당국은 이날부터 엠폭스 위기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9번째 확진자도 앞선 6~8번째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다. 5번째 확진자까지는 모두 해외 유입 또는 관련 환자였으나 지난 7일 확진된 6번째 환자 이후로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최근 1주일 새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전보다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밀접접촉이 확인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현재 추정 감염원 등을 확인하고자 상세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 피부병변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았고, 해당 의료기관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보건소로 신고했다. 현재 격리 입원치료 중이며 테코비리마트 치료제 사용도 검토 중이다. 위기경보수준이 상향됨에 따라 질병청은 현재 운영 중인 엠폭스 대책반을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해 대응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 기존에 확보한 진단시약과 백신, 치료제로 대응하되 환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만 방역당국은 밀접한 피부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엠폭스의 특성상 공중보건체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단계 조정은 미확인된 감염자를 통한 지역사회 내 전파 억제를 위해 선제적 조치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며 “의료진은 의심환자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감시와 신고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국민들은 증상이 의심된다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속보] 엠폭스 또 확진, 누적 9명… ‘밀접 접촉’ 감염 추정

    [속보] 엠폭스 또 확진, 누적 9명… ‘밀접 접촉’ 감염 추정

    위기경보 ‘관심’→‘주의’ 격상 국내 9번째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위기경보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13일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9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경기도 거주자로 전날 피부병변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았으며, 해당 기관은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관할 보건소로 신고했고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고, 국내에서 밀접 접촉이 확인되는 국내 감염으로 질병청은 추정했다. 현재 이 확진자는 격리 입원돼 치료받고 있으며, 질병청은 치료제 ‘테코비리마트’의 사용을 검토 중이다. 질병청은 추정 감염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상세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청은 아울러 전날 오후 5시 위기평가회의 결과 이날(13일)부터 위기경보수준으로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엠폭스의 전 세계적 발생은 감소 추세지만 일본, 대만 등 인접 국가의 발생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에선 최근 일주일 사이 3명(12일 기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을 종합 검토했다. 질병청은 전날 국내에서 7번째, 8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확진자 모두 최초 증상 발현 전 8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은 없었다. 지난 7일에는 6번째 엠폭스 확진자이자 국내 첫 지역사회 감염 추정자가 확인됐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단계 조정은 미 확인된 감염자를 통한 지역사회 내 전파 억제를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지역사회 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증상이 의심되는 국민은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 엠폭스 2명 추가 확진… 해외여행력 없는 지역사회 전파 긴장

    엠폭스 2명 추가 확진… 해외여행력 없는 지역사회 전파 긴장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잇달아 확인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2명 추가돼 총 8명으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7번째·8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내국인으로,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다. 7번째 환자는 지난 10일 발열 등 전신증상과 피부 병변으로 의료기관을 찾았고, 8번째 환자는 11일 오한과 피부병변이 나타나자 스스로 보건소에 신고했다. 지난 7일 확인된 6번째 확진자도 해외여행력이 없는 첫 지역사회 감염자다. 이 확진자는 전남 거주자로 최근 부산을 방문했다. 접촉자는 모두 36명(고위험 3명, 중위험 23명, 저위험 10명)이며, 현재까지 의심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질병청은 “최근 발생한 세 확진자(6~8번째)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첫 증상 발생 3주 이내에 국내에서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밀접 접촉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감염원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나, 6번째 환자는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익명으로 만나 상대방의 이름이나 연락처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질병청은 “인터넷 ID 등을 통해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폭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에 대해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외국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이뤄지는 것을 봤을 때, 우리나라 지역사회에도 일부 있을 것”이라며 “다만 감염원이 어느 정도 확인돼야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엠폭스는 현재 110개국에서 발생해 8만 6930명이 확진됐다. 11일 기준 전 세계 사망자는 116명(치명률 0.13%)으로 집계됐다. 엠폭스는 중증도가 1% 미만으로 낮고 대부분 2~4주 내에 자연 치유된다. 코로나19와 달리 매우 밀접한 피부접촉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대규모 전파 가능성도 낮다. 질병청은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잠복기는 1~2주로, 처음에는 발열·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다 얼굴·손바닥·발바닥을 중심으로 전신에 발진이 나타난다.
  • 엠폭스 7·8번째 환자 발생…지역사회 일부 확산

    엠폭스 7·8번째 환자 발생…지역사회 일부 확산

    지역사회에서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잇따라 확인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2명 추가돼 총 8명으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7번째·8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내국인으로,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다. 7번째 환자는 지난 10일 발열 등 전신증상과 피부 병변으로 의료기관을 찾았고, 8번째 환자는 11일 오한과 피부병변이 나타나자 스스로 보건소에 신고했다. 지난 7일 확인된 6번째 확진자도 해외여행력이 없는 첫 지역사회 감염자다. 이 확진자는 전남 거주자로 최근 부산을 방문했다. 접촉자는 모두 36명(고위험 3명, 중위험 23명, 저위험 10명)이며, 현재까지 의심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질병청은 최근 발생한 세 확진자(6~8번째)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첫 증상 발생 3주 이내에 국내에서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밀접접촉했음을 확인다고 밝혔다. 현재 감염원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나, 6번째 환자의 경우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익명으로 만나 상대방의 이름이나 연락처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질병청은 인터넷 ID등을 통해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엠폭스가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에 대해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외국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이뤄지는 것을 봤을 때, 우리나라 지역사회에도 일부 있을 것”이라며 “다만 감염원이 어느 정도 확인 돼야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엠폭스는 110개국에서 발생해 8만 6930명이 확진됐다. 11일 기준 전 세계 사망자는 116명(치명률 0.13%)이며 중증도가 1% 미만으로 낮고 대부분 2~4주 내에 자연 치유된다. 코로나19와 달리 매우 밀접한 피부접촉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대규모 전파 가능성도 낮다. 질병청은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잠복기는 1~2주로, 처음에는 발열·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다 얼굴·손바닥·발바닥을 중심으로 전신에 발진이 나타난다.
  • 중국, ‘조류독감 최초 사망자’ 또 늦장 보고 …“코로나19 초기와 판박이” 지적

    중국, ‘조류독감 최초 사망자’ 또 늦장 보고 …“코로나19 초기와 판박이” 지적

    중국의 50대 여성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이하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지만, 중국 당국이 이를 뒤늦게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省)에 살던 56세 여성은 지난 2월 말 처음 증상을 보인 뒤 H3N8 조류독감 양성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이 여성은 지난 3월 16일 사망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달 28일 “이 여성이 골수종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집 주변의 재래시장(wet market·신선 육류·생선 등을 판매하는 장터)에서 야생 가금류에 노출된 이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학 조사, 밀접 접촉자 추적 관리, 감염 지역 가금류 살처분 및 소독 등 방역 조처했다”며 “밀접 접촉자 가운데 추가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중국 당국의 세계보건기구 보고 시점이다.  광둥성 질병예방통제센터가 H3N8 조류독감 인간 감염 사례를 보고한 것은 감염자가 증상을 보인 지 한 달이 지난 후인 3월 28일이다. 심지어 해당 시기는 이미 감염자가 사망한 후였다. 그럼에도 중국 방역당국은 WHO에 ‘감염 사례’로만 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중국 당국의) 보고 당시 감염이나 질병 증상이 발생한 밀접 접촉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 당국이 감염 사실을 인지한 지 한 달 후인 3월 27일까지 해당 사례에 대해 통보받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감염자가 사망한 사실 조차 뒤늦게 알려진 셈이다.  더불어 중국에서 H3N8 조류독감 양성 판정 사례는 두 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세 번째지만 사망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월 중국 허난성 주마뎬시(市)에 사는 4세 남아가 발열 등 증세를 호소해 검사한 결과, H3N8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H3N8 첫 인간 감염 사례”라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뒤늦은 보고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한 중국 당국의 초기 대응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중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은폐했다는 비난을 받아왔으며, 바이러스의 기원을 찾는 싸움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생물의학공학과의 스티븐 살즈베그박사는 데일리메일에 “더 큰 문제는 야생동물 시장에서 식용 새 등을 파는 중국의 지속적인 관행”이라면서 “과학자들은 중국에게 이런 시장을 폐쇄해야 한다고 수년 동안 말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를 듣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H3N8 조류독감, 인간 전파 가능한가 전문가들은 H3N8형 조류독감은 새와 말, 개에게서 흔하며, 물개가 집단 감염되는 사례 등이 있었지만 인간이 감염되는 사례는 드물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다른 형태의 조류 독감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사람의 눈과 코, 입으로 들어가거나 흡입될 때 인간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중국과학원 가오푸쩡 원사는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인간 호흡기로 침투하는 것이 쉽지 않고, 침투하더라도 전파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일부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인체의 수용체와 결합할 수 있으며, H3N8도 그 일종”이라고 밝혀 H3N8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간 감염과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0일 “H3N8 바이러스는 1960년대 야생 조류에서 처음 발견됐다”면서 “H3N8 바이러스는 중국의 가금류에서 산발적으로 검출되었으며 일부는 2022년에 보고된 인간 사례와 유전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조류독감의 포유류 전파 유의해야”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도 조류독감의 인간 감염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조류독감에 감염되는 포유류가 늘면서 사람간 전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밍크와 여우, 바다사자와 같은 포유류에게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일부 포유류 동물은 조류독감에 감염된 새를 잡아먹으면서 전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르헨티나 코마우에국립대학의 수의학 공중 보건 및 역학 전문가인 파블로 플라자 박사는 영국 텔레그래프에 “(조류독감의) 포유류 간 전파가 시작되면,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해 인간 건강에 대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 “현재까지는 이 위험이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바이러스의 변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조류독감에 감염될 경우 발열, 피로, 메스꺼움, 설사, 복통 등 일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가금류 개체군에서 지속 검출되는 상황인 만큼, 더 산발적인 인체 감염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2월 캄보디아의 11세 소녀는 H5N1 조류독감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결국 사망했다. 캄보디아에서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2014년 후 처음이다.
  • 엠폭스 환자 2명 또 나왔다 “해외여행력 없어 지역사회 감염 추정”

    엠폭스 환자 2명 또 나왔다 “해외여행력 없어 지역사회 감염 추정”

    ‘첫 지역감염 추정’ 6번째 확진자 이어7·8번째 환자 발생…2명 다 서울 거주질병청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 추정”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국내에서 2명 추가로 확인됐다. 두 확진자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은 12일 국내에서 7번째, 8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확진자 모두 서울 거주자로, 최초 증상 발현 전 8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7번째 환자는 지난 10일 발열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내국인으로, 의료기관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8번째 환자의 경우 11일 오한과 피부병변이 나타나 보건소에 스스로 신고한 뒤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사례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두 확진자 모두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라고 질병청은 전했다. 당국은 이들의 감염원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7일 확인된 6번째 엠폭스 확진자이자 국내 첫 지역사회 감염 추정자 역시 해외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현재까지 이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36명(고위험 3명, 중위험 23명, 저위험 10명)이며, 현재까지 접촉자 중 의심증상 보고는 없었다. 이에 앞서 발생했던 국내 환자 5명은 모두 해외 유입 연관성이 있었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지난해 5월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온 뒤 환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 확산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엠폭스 감염자는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사람 ▲사람→사람 ▲감염된 환경→사람으로 전파된다. 감염자나 동물, 감염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으로 감염된다. 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 피부 병변 부산물, 환자의 혈액·체액으로 오염된 옷·침구류·바늘 등이 감염원이다. 감염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나 흔하지는 않다.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도이나 치명적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치명률은 1∼10%로 알려져 있다. WHO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로 보고된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감염자 수(4월 4일 기준)는 8만 6000명을 넘어섰다.
  • 일본,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세 확산일로…누적 100명 넘어

    일본,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세 확산일로…누적 100명 넘어

    일본에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세가 심상찮다. 최근 일본 내에서 10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돼 지난해에 이어 누적 100명을 넘어섰다. 12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한국의 보건복지부)은 전날 엠폭스 감염자 10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내 엠폭스 누적 확진자는 106명으로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 후생성은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지난해 5월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온 뒤 환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 확산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엠폭스 감염자는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일본 후생성에 따르면 일본에서 지난해 7월 25일 첫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해 확진자는 8명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 98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감소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사람 간 접촉이 늘면서 엠폭스 감염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 감염자는 모두 남성으로, 90% 이상이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일본 내 감염이 확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4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36명, 20대가 20명이다. 확산 초기에는 도쿄 등을 중심으로 퍼졌으나 3월 이후에는 오사카 등 서쪽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사람 ▲사람→사람 ▲감염된 환경→사람으로 전파된다. 감염자나 동물, 감염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으로 감염된다. 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 피부 병변 부산물, 환자의 혈액·체액으로 오염된 옷·침구류·바늘 등이 감염원이다. 감염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나 흔하지는 않다.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도이나 치명적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치명률은 1∼10%로 알려져 있다. WHO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로 보고된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감염자 수(4월 4일 기준)는 8만 6000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3일 6번째 감염자이자 첫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나왔다.
  • “中방역정책이 수백만명 살렸다”…중국, ‘제로코로나’ 자화자찬

    “中방역정책이 수백만명 살렸다”…중국, ‘제로코로나’ 자화자찬

    중국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3년간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방역을 담당했던 중국 최고 책임자는 “우리의 방역 조치로 수백만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평가했다. 마샤오웨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주임은 최근 중국 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 인터넷판에 ‘감염병 퇴치 전략의 주도권을 잡고 3년간 코로나19 퇴치에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해당 글에서 마 주임은 “100년 만에 찾아온 큰 변화와 세기의 감염병이 겹치는 복잡한 국면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유행의 충격을 이겨내고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실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3년여 동안 우리 인민의 건강 수준은 안정적으로 향상됐고, 경제 성장도 세계 평균보다 높은 연평균 4.5% 수준을 유지했다”며 “우리나라의 감염병 정책으로 인구 대국이 감염병 대유행을 성공적으로 벗어나는 기적을 만들었다”고 자화자찬했다. 앞서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단 한 명의 감염자만 나와도 아파트 단지 전체 주민의 외출을 막고 심하면 도시를 전면 봉쇄하는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실시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시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PCR 검사를 폐지하는 등 ‘위드 코로나’ 기조를 전격 전환했다. 마 주임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의 코로나19 사망률은 세계 최저 수준”이라며 “서방 선진국의 사망률로 유추하면 우리의 방역 조치는 수백만 명의 사망을 막아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밝힌 코로나19 사망자는 병원에서 숨진 사람만 집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평가다. ● 中 “코로나 사망 8만명”…전 세계 전문가들 “최대 170만명” 그동안 전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중국이 코로나19 기원 관련 정보를 비롯해 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숫자 등 코로나19 데이터를 은폐하거나 축소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실제로 지난 2월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뒤인 지난해 12월 8일부터 지난 2월 9일까지 31개 성·시·자치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사람이 8만 315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숨진 이들만 집계한 것이다. 중국 당국의 통계대로라면 중국에서는 누적 치사율이 10만명당 6명에 불과해 의료 선진국인 미국(337명), 싱가포르(30명), 한국(65명) 등에 훨씬 못 미친다. 그러나 전 세계 전문가들은 중국 내 사망자 수가 최대 17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영국, 홍콩 등 감염병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중국에서 코로나19로 10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추산했고, 홍콩대 연구팀은 세계 각국의 연령대별 치사율을 분석해 중국의 실제 사망자 수가 80만~110만명 사이로 추정했다. 미 텍사스대 연구진은 중국에서 코로나19 폭증기에 주민의 90%가 감염됐을 것이라는 전제로 사망자가 최대 170만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 ‘폭발적 증가’ 日매독 환자, 또 43%나 늘어...“백약이 무효”

    ‘폭발적 증가’ 日매독 환자, 또 43%나 늘어...“백약이 무효”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매독 감염이 일본의 심각한 국민보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 들어서도 폭발적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2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감염자 1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2만명 선을 위협받고 있다. 23일 일본 닛칸겐다이에 따르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22일 ‘2023년 제10주’(3월 6일~3월 12일) 속보 자료를 통해 일주일 동안 신규 매독 확진이 200건 증가, 올해 들어 지금까지 2573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1801건) 대비 42.9%나 많은 것으로, 현 추세대로라면 연간 신규 감염자가 2만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올해 들어 신규 확진이 가장 많은 곳은 수도인 도쿄도로 전체의 4분의1이 넘는 660건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것이다. 매독은 주로 성적인 접촉으로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증이다. 일본 방역 당국은 매독 확산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쿄도의 경우 지난 3일 신주쿠구를 시작으로 스미다구, 다치카와시, 다마시 등 도내 4곳에 매독 검사센터를 개설하는 등 무료 집단검사를 실시하는 고육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해 도쿄도 내 매독 감염 확진자는 3677명으로 10년 전(2012년 297명)의 약 12배에 달했다. 이는 1999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여성 감염자는 10년 전 34명에서 1386명으로 40.8배, 남성은 263명에서 2291명으로 8.7배가 됐다. 매독은 전신 발진이나 림프샘 부종, 음부 궤양 등이 특징이다. 조기에 대응할 경우 치료가 가능하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심장과 신경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일본 내 매독 확산세는 1960년대 이후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태평양전쟁 패전 직후인 1948년 연간 22만명에 달하며 정점을 찍었다가 항생제의 보급에 따라 감소세로 전환, 1997년에는 500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011년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일본 내 해외 관광객 급증, 소셜미디어·매칭 앱 등을 통한 불특정 다수 간 성관계 증가, 성 접대 업소 이용 확산 등에 매독 확산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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