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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타임 20일도 안 남아”… 3월 확진자 2만명 경고

    “골든타임 20일도 안 남아”… 3월 확진자 2만명 경고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검출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2~8일) 오미크론 검출률은 12.5%로 집계됐다. 지난달 넷째 주(19~25일) 3.7%에서 두 주 만에 3배 이상 확산했다. 신규 환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오미크론 확진자였다는 의미다.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자는 누적 2351명으로, 지난 3일(2일 오후 6시 집계) 발표한 1318명에서 일주일 사이 1033명(43.9%)이 늘었다. 누적 2351명 중 국내 발생은 1075명, 해외 유입은 1276명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미크론 확산이 좀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방역 당국의 예측으로는 이달 말 정도 우세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가 지나면 확진자 규모가 2~3배씩 뛸 수도 있다. 오미크론에 대비해 방역·의료대응 체계를 전환할 골든타임이 이제 20일도 남지 않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3월 초중순 확진자가 2만명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위중증으로 악화한 사례는 지난주 1명 늘어 총 2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53.1%(1249명)는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다. 3차 접종까지 마치고 돌파 감염된 사례는 121명(5.1%)으로, 일주일 사이 66명 증가했다. 정부는 12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함께 오미크론 대응 전략도 논의할 예정이다. 일상회복위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동네의원 분산치료, 재택치료 중심의 전환,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역량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역량을 현재 하루 75만건에서 85만건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과부화가 걸릴 경우에 대비해 고령자, 기저질환자, 감염 우려가 높은 밀접접촉자, 요양시설 근무자 등을 PCR 검사 우선순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외의 분들은 PCR 검사에서 배제되는 게 아니라 차순위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1차 진료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료기관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백신 3차 접종 확대와 거리두기·방역패스의 효과로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로 감소하는 등 방역 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차 유행이 끝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유행 수준을 더 떨어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골든타임 20일도 안 남아”… 3월 확진자 2만명 경고

    “골든타임 20일도 안 남아”… 3월 확진자 2만명 경고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검출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2~8일) 오미크론 검출률은 12.5%로 집계됐다. 지난달 넷째 주(19~25일) 3.7%에서 두 주 만에 3배 이상 확산했다. 신규 환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오미크론 확진자였다는 의미다.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자는 누적 2351명으로, 지난 3일(2일 오후 6시 집계) 발표한 1318명에서 일주일 사이 1033명(43.9%)이 늘었다. 누적 2351명 중 국내 발생은 1075명, 해외 유입은 1276명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미크론 확산이 좀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방역 당국의 예측으로는 이달 말 정도 우세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가 지나면 확진자 규모가 2~3배씩 뛸 수도 있다. 오미크론에 대비해 방역·의료대응 체계를 전환할 골든타임이 이제 20일도 남지 않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3월 초중순 확진자가 2만명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위중증으로 악화한 사례는 지난주 1명 늘어 총 2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53.1%(1249명)는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다. 3차 접종까지 마치고 돌파 감염된 사례는 121명(5.1%)으로, 일주일 사이 66명 증가했다. 정부는 12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함께 오미크론 대응 전략도 논의할 예정이다. 일상회복위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동네의원 분산치료, 재택치료 중심의 전환,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역량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역량을 현재 하루 75만건에서 85만건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과부화가 걸릴 경우에 대비해 고령자, 기저질환자, 감염 우려가 높은 밀접접촉자, 요양시설 근무자 등을 PCR 검사 우선순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외의 분들은 PCR 검사에서 배제되는 게 아니라 차순위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1차 진료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료기관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백신 3차 접종 확대와 거리두기·방역패스의 효과로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로 감소하는 등 방역 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차 유행이 끝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유행 수준을 더 떨어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미크론 감염 일주일새 1033명 증가…“곧 우세종 된다”

    오미크론 감염 일주일새 1033명 증가…“곧 우세종 된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일주일 새 1033명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달 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자가 누적 235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발표한 1318명에서 1033명(43.9%) 늘었다. 지난 일주일간 발생한 오미크론 신규 감염자의 경로는 해외 유입이 573명, 국내 발생(지역감염)은 460명이다. 누적 감염자는 해외 유입 1276명, 국내 발생 1075명이다. 연령별로는 20·30대 감염자가 가장 많다. 누적 감염자 중 20∼39세 비중이 48.1%(1천131명)에 이른다. 지난주 신규 감염자의 47.0%(486명)도 20∼39세다. 뒤를 이어 40∼59세가 24.0%(564명), 20세 미만이 19.6%(460명)로 나타났다. 전파 지역 역시 전국 단위로 분포돼 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오미크론 변이가 신고된 가운데 서울(432명), 경기(288명), 전북(232명), 광주(211명), 대구(203명) 순으로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검역 단계에서 확인된 감염 사례는 329명이다. 지난 일주일 동안 서울(172명), 경기(130명), 대구(117명) 순으로 많은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주 검역 단계에서는 175명의 감염자가 신고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확산 속도가 빠른 대신 비교적 증상이 가볍다고 알려졌으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위중증 환자로 발전한 사례가 1명 늘어 총 2명이 됐다. 이번에 새로 확인된 위중증 환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70대로, 얀센 백신을 1차 접종한 상태에서 감염됐다. 다른 위중증 환자 1명은 미국에서 입국 후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한 사망 사례는 더 나오지 않았다. 앞서 광주 요양병원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90대 여성이 지난달 27일 숨져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사망자로 기록됐다.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양상도 심상찮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53.1%(1249명)는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다. 3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돌파감염된 사례는 일주일 새 66명 늘어 총 121명(5.1%)이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이달 중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 방역당국의 예측으로는 1월 말 정도에는 우세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2년에 대홍수까지...벼랑 끝에 선 中 자영업자

    코로나19 2년에 대홍수까지...벼랑 끝에 선 中 자영업자

    코로나19 사태로 강력한 봉쇄 정책이 강제되고 있는 벼랑 끝에 선 중국인 자영업자의 눈물겨운 사연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 시에서 소규모의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자영업자 A씨가 최근 또다시 이 일대에 강제된 봉쇄 정책으로 당분간 식당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해왔던 식당 앞에 ‘알립니다: 정저우 방역 대책으로 인해 식당 운영이 금지됐습니다. 식당 운영을 잠시 중단합니다’라는 안내문을 공고했다. 허난성 정저우 시 방역통제센터가 지난 8일 이후 정저우 시 일대의 식당 내 식사를 전면 금지했기 때문이다. 단, 이 시기 매장 내 픽업 서비스 및 배달은 가능한 상태다. 중국 방역 당국의 강력한 코로나19 봉쇄 정책은 일명 ‘제로 코로나’로 불리며, 방역이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코로나19 발생 지역 주민들의 기본적 생활권을 극도로 제약해오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A씨는 이 안내문 하단에 ‘우리(식당)의 가슴 아픈 역사’라는 제목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수 차례 운영 중단과 개장을 반복해야 했던 사연을 시기별로 정리해 일목요연하게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날짜별 리스트는 지난해 6월 10일 시작된다. A씨는 당시 식당 운영을 위해 내부 시설 및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식당 운영을 위해 자금을 투입했다. 이후 7월 18일 첫 개업을 했으나, 기대에 가득 찬 개업 후 단 이틀 만이었던 7월 20일 이 지역에 예상치 못한 대홍수 사태가 발생하며 그의 첫 시련이 시작됐다.당시 허난성 일대는 76년 만에 최대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역사상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단 시간에 내렸던 바 있다. 예상치 못한 당시 자연재해는 무려 약 일주일 가량 계속됐을 정도다.  이후 A씨는 7월 26일이 되어서야 간신히 식당 문을 열고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시련은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식당 운영을 재개한 지 불과 6일 만이었던 같은 해 8월 1일, 허난성 정저우 시 일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재확산되면서 시 정부는 이 일대의 식당 등 인파가 밀집할 가능성이 높은 상점들의 운영을 전면 금지조치 했다. 이 사건으로 그는 약 1개월 후인 9월 3일에 영업 재개해야 했다.  하지만 9월 한 달 동안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역 정부는 정저우 시 도심가를 중심으로 식당, 영화관, 도박장 등 인파가 몰리는 실내 공간의 운영을 철저히 금지했다. 이 때문에 A씨는 사실상 식당 개업 후 가게 문을 연 기간은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단 기간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와 그의 가족들은 식당 운영을 포기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감했던 지난해 10월, A씨는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식당 재개에 힘을 쏟기로 다짐했던 것. 이 무렵 그는 평소 그를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과 함께 식당 곳곳에 쌓여 있던 먼지를 털어내고, 메뉴판을 새로 도색해 식당 재개 소식을 SNS를 통해 알렸다.  하지만 시련은 식당 재개 소식을 알린 이후 단 한 달만이었던 11월 또 다시 그를 찾아왔다. 11월 1일, 이 지역에서 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때는 해외 입국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델타 바이러스 감염자가 택배 배달원 등을 통해 지역 곳곳에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정저우 시 정부는 또 한 차례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큰 식당, 영화관, 마작실 등에 대한 대대적인 영업 제재 방침을 공고했다.  이후 연말연시를 대비해 계획했던 식당 운영은 지난해 12월 들어와 한 차례 경영난 회복의 기미를 보였으나, 불과 한 달 만이었던 이달 3일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A씨의 지난했던 식당 운영의 역사는 끝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이 같은 기록을 손님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가게 전면에 배치, 식당 운영의 고단했던 역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도 A씨는 “올 한 해는 정저우 주민들에게 더 나은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정저우 주민들 파이팅”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 말 많은 방역패스 확대… 2차 접종 후 180일 지났으면 과태료 대상

    말 많은 방역패스 확대… 2차 접종 후 180일 지났으면 과태료 대상

    위반자 10만원·업주 150만원 부과돌파 감염 완치자 ‘접종 완료’ 인정이상 반응·암환자는 예외확인서법원 이르면 주내 ‘방역패스’ 결정오미크론 나흘 동안 1000명 추가10일부터 방역패스가 전면적으로 확대된다. 대형마트 등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가 적용되고, 유효기간 계도기간이 종료돼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방역패스가 국민의 학습권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소송이 이어져 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계획한 일정에 따라 방역패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2차(얀센은 1차) 접종 후 180일이다. 180일이 지나도 추가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방역패스를 쓸 수 없다. 다만 2차 접종 후 돌파 감염됐다가 완치된 사람은 추가접종하지 않아도 접종 완료자로 인정된다. 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났거나 항암제를 투여 중인 사람 등은 방역패스 예외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런 예외 대상의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지난 3일 시행된 방역패스 유효기간제 계도기간이 10일 0시를 기해 종료돼 제재도 시작된다. 유효기간이 만료된 채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이용하면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시설 운영자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이상 위반 시 300만원을 과태료로 내야 하며 차수에 따라 운영중단 행정명령을 받게 된다. 4차 위반 시에는 폐쇄 명령까지 나올 수도 있다. 9일 방역 당국은 “10일 기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607만 4000명 중 573만명(94.3%)이 추가접종을 완료했고, 34만 2000명(5.6%)은 아직 3차 접종을 예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일 의료계 인사와 시민 1023명이 제기한 방역패스 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첫 심문에서 “방역패스를 중단하면 사실상 (확산을 억제할) 가능한 조치는 거리두기뿐”이라며 “이 경우 기본권 제한이 훨씬 크고 광범위하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면 오는 3월 하루 확진자는 평균 2만명, 중환자는 2000명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의료 붕괴를 막으려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방역패스를 유지할지에 대한 법원의 결정은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한원교 부장판사)는 10일 오후 6시까지 방역패스 효력정지 신청인 측과 정부가 추가로 주장할 내용이나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다. 지난 7일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2300여명으로, 지난 3일(1318명) 이후 나흘 동안 1000명이 추가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정부는 고령의 기저질환자, 백신 미접종자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사람 위주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무증상자는 자가검사키트로 확인한 뒤 양성이 나오거나 증상이 발현될 때 PCR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전후로는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이 들어와 방역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백신 미접종자, 집에서 나오면 체포”…강경책 내놓은 필리핀 대통령

    “백신 미접종자, 집에서 나오면 체포”…강경책 내놓은 필리핀 대통령

    필리핀, 코로나19 재확산강경책 내놓은 두테르테 대통령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필리핀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동 제한 조치를 어기는 백신 미접종자를 체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백신을 맞지 않은 시민이 집에서 나와 동네를 돌아다니면 제지할 것이며 이를 거부할 경우 경찰은 체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테르테는 평소 격한 언사를 자주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앞서 두테르테는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을 감옥에 보내거나 동물용 구충제를 주사하겠다는 등 강경한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백신 접종 하지 않는 사람, 집에 머물라” 최군 필리핀 정부는 마닐라와 몇몇 지방 도시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지난 이틀간 코로나19 감염자가 3배로 증가하자 마닐라 인구 1300만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사람은 집에 머물라고 명령했다. 이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시민들은 상점이나 식당과 호텔 및 다른 공공장소 방문이 제한된다. 골프 등 스포츠 활동을 비롯해 국내 여행도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식자재나 물, 의약품을 구매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백신 접종 미완료자, 출근하려면 2주마다 자비로 PCR 검사 백신 접종 미완료자가 수도권 내 직장에 출근하려면 2주마다 자비를 들여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필리핀은 현재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14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3건은 지역 감염이다. 필리핀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 약 1억1000만명 가운데 4980만명(45%)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틀 전에는 신규 확진자가 1만775명이 나온 데에 이어, 전날에는 1만7220명까지 늘어났다.
  • 시안·정저우 이어 베이징 코앞 톈진도 확진자, 조직위는 ‘무관중’ 딜레마

    시안·정저우 이어 베이징 코앞 톈진도 확진자, 조직위는 ‘무관중’ 딜레마

    다음 달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시안(西安)과 정저우(鄭州) 등에서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하는 가운데 베이징에서 140㎞ 떨어진 톈진(天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 1500만명 시민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중국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9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톈진시 방역당국은 전날 오후 9시 현재까지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톈진지역 29개 주거단지를 봉쇄하는 한편, 이날 오전부터 1500만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돌입했다. 또 주민들에게 방역 통제에 협조해 달라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톈진을 벗어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날 실시할 예정이던 교사 자격시험도 취소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지역을 봉쇄하고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통해 숨어 있는 감염자를 찾아내는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톈진시 방역당국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유언비어를 퍼뜨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개막을 한달 앞두고도 관람객의 경기장 입장을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채 “방안을 연구 중”이란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다. 지난달 17일 조직위가 개최한 외신기자 간담회와 선수촌 미디어 개방 행사에서도 관람객 문제에 매체들의 관심이 쏠렸는데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도 개막을 2주가량 앞둔 시점에 무관중 개최를 결정했는데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직위는 일찌감치 해외 관람객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시안과 정저우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홍콩과 선전을 통해 유입된 상황에도 국내 관람객 입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 연휴(1월 31일∼2월 6일)와 겹쳐 다음달 4일 개막하고, 올림픽 폐막 후 곧바로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도 예정돼 있어 폭발적 감염 확산의 불씨가 세 겹 겹치는 셈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이 사실상 확정되는 20차 당 대회(10월)를 앞두고 베이징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만방에 과시하려던 중국 지도부의 야심이 일그러질 가능성마저 점쳐지는 것이다. 억지로 국내 관중을 동원했다가 코로나19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한다면 시 주석과 지도부의 위신이 말이 아니게 된다. 그야말로 관람객을 경기장을 들이느냐는 조직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 백신 접종했지만…코로나 다시 걸렸다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 백신 접종했지만…코로나 다시 걸렸다

    스웨덴의 빅토리아 왕세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8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왕실은 빅토리아 왕세녀 부부가 코로나19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빅토리아 왕세녀와 남편 다니엘 왕자는 지난해 3월 이미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스웨덴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에 방역 조처를 강화하기보다는 느슨한 통제 하에 집단면역을 지향하는 정책을 펼쳤다가 비판을 받아왔다.스웨덴 왕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왕세녀는 감기 증상이 있지만, 다른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 왕세녀와 가족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칼 구스타브 국왕은 75세, 실비아 왕비는 78세로, 자가격리 중이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스웨덴 왕위 계승 순위에서 현재 아버지가 보유하고 있는 국왕 자리를 바로 다음에 물려받게 돼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스웨덴, 신규 확진자 2만3877명 스웨덴 보건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2만3877명을 기록했다. 스웨덴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감염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입원 환자가 늘어나면서 의료 시스템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인구 140만명 가량의 스웨덴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9월 이후 대부분의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제한 조치들을 다시 도입했다.
  • 일본 확진자 한달 전 200명대→8000명대, ‘미군기지 폭증’ 탓만일까?

    일본 확진자 한달 전 200명대→8000명대, ‘미군기지 폭증’ 탓만일까?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새해 첫날 534명이었는데 다음날 553명, 3일 780명, 4일 1265명, 5일 2636명, 6일 4473명, 7일 6214명을 거쳐 8일 8000명을 넘어섰다.  NHK 방송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지난해 9월 11일 이후 넉 달 만에 8000명을 넘겼다. 수도 도쿄에서 12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곳곳에서 지난해 9월 이후 하루 최다치의 감염자가 파악됐다.  주일 미군기지가 집중된 오키나와현에서 175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표돼 사흘 연속 하루 최다치가 경신됐다. 오키나와 주둔 미군 기지 내에서도 최다인 302명의 양성이 확인됐다. 오키나와와 마찬가지로 미군 기지가 감염 확산의 진원지라는 지적이 나오는 히로시마현은 일간 최다치 547명, 야마구치현에서는 154명의 신규 감염이 각각 보고됐다.  미군기지의 감염이 지역사회로 번진 데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탓이라고 하지만 그동안 한국에 견줘 현저하게 적었던 확진자 수가 갑자기 늘어났다. 지난해 9월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뚜렷한 이유 없이 급감하자 적지 않은 언론들이 일제히 의문을 표시했는데 이제 또다시 설명하기 어려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언론도 미군기지들의 허술한 방역 관리를 질타했다. 출입국을 엄격히 막아 잘 통제했다고 자부했는데 미군 병사들이 지역사회에 감염병을 퍼뜨리는 것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던 셈이라 허를 찔렸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이상 폭증한 것은 국내에서 적지 않은 이들이 의심한 대로 검사 비용이 비싸거나 민폐를 끼치길 꺼리는 독특한 민족성 때문에 검사를 기피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제대로 검사를 받지 않아 집계에 반영되지 않던 것이 누적돼 있다가 한꺼번에 표출된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이를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일주일 전 평균 하루 확진자가 500명선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6배 남짓 늘었다. 한달 전 하루 평균 200명대였던 것에 견주면 40배로 늘었다.  지난 6일 일본의 신규 확진자 4475명은 같은 날 한국에서 확인된 3717명을 웃돌았다. 일본의 확진자가 한국보다 많아진 것은 지난해 9월 23일(한국 2429명, 일본 3601명) 이후 처음이다.  일본의 백신 3차 접종은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 폭증을 불러왔을 수 있다. 총리관저의 발표에 따르면 6일 기준 3차 접종을 한 이들은 전체 인구의 0.6%에 그쳤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확인된 곳은 일본 전체 현의 80%에 이른다.  이렇게 되자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방역 비상조치가 적용된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7일 오후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오키나와, 야마구치, 히로시마현에 긴급사태에 버금가는 방역 대책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중점조치)를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적용한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키나와현에선 음식점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 다만 주류 제공은 가능하다. 야마구치현과 히로시마현에선 음식점 영업시간이 오후 8시까지로 제한되고 주류 제공도 중단된다. 중점조치가 내려진 것은 지난해 10월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들어선 이후 처음이다.
  • 오미크론 감염자 4일만에 약 1000명 늘어...정은경 “비상대응계획 마련”

    오미크론 감염자 4일만에 약 1000명 늘어...정은경 “비상대응계획 마련”

    지난달 1일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 최근 2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오미크론 발생 전망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국내에서는 2300여명 정도 변이가 확인된 상황”이라며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4% 정도”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지난 3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가 누적 1318명이라고 발표했는데, 4일만에 1000명 정도가 추가로 확인된 셈이다. 정 청장은 이를 두고 “세계적인 확진자 증가로 해외유입 사례가 하루 200명 정도가 됐고 약 70%는 오미크론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높은 전파력과 면역 회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도) 빠르면 1∼2월 중에 우세종화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새로운 위기 국면을 맞이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 바이러스”라며 “고위험군에서 중증화율 등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이어서 신속하게 오미크론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또 “격리자가 증가하면 의료나 교육, 돌봄 같은 필수 기능이 마비되고 여러 직장에서 피해로 인해 사회·경제적인 피해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분야별 비상대응계획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해, 그런 내용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日코로나 감염자, 다시 한국보다 많아졌다...한달새 76배 ‘폭발적 증가’

    日코로나 감염자, 다시 한국보다 많아졌다...한달새 76배 ‘폭발적 증가’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이 올들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하루 확진자 규모가 다시 한국보다 많아졌다. 한국은 감소세에 있는 반면 일본은 증가세에 있어 양측의 격차는 갈수록 더 벌어질 조짐이다. 민영방송 TBS는 7일 “일본 전역에서 오늘 하루에 발표된 전체 감염자 수가 6214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해 12월 31일 확진자(506명)의 12.3배에 이르는 것으로, 하루 확진 규모가 6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15일(6809명) 이후 115일 만이다. 수도 도쿄도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922명으로 1주일 전의 약 12배였다. 앞서 지난 6일 일본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475명으로 같은 날 한국에서 확인된 3717명을 웃돌았다. 일본의 확진자가 한국보다 많아진 것은 지난해 9월 23일(한국 2429명, 일본 3601명) 이후 처음이다. 1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6일 일본의 전체 확진자가 59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1개월 새 76배로 증가했다. 전국에서 상황이 가장 심각한 오키나와현의 경우 하루 1414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일일 1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자 일본 3개 광역자치단체에 비상조치가 발령됐다.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오키나와현, 야마구치현, 히로시마현 등 3곳에 긴급사태에 준하는 방역대책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야마구치현과 히로시마현은 음식점 영업시간이 오후 8시까지, 오키나와현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 코로나19 방역 관련 비상조치 발령은 지난해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처음이다.
  •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3억명 넘어...“정확한 통계는 영원히 파악 불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3억명 넘어...“정확한 통계는 영원히 파악 불가”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례 없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 세계 누적 감염자 수가 7일 3억명을 넘어섰다. 각국 보건당국의 코로나19 관련 발표를 종합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4시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는 3억 30만 9930명에 이른다. 사망자 수는 547만 2675명이다. 감염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약 5849만명이다. 이어 인도(약 3511만명), 브라질(약 2233만명) 순이다. 한국은 65만 7508명이다. 확진자 수가 3억명을 넘어선 것은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2년여 만이다. 1억명 도달(2021년 1월 26일)까지는 1년 1개월 정도가 걸렸으나 이후 2억명 도달(2021년 8월 4일)까지는 191일, 3억명 도달까지는 157일이 걸렸다. 전 세계 확진자 수는 지난해 8월 말부터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가 11월부터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11월 말 남아프리키공화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이후에는 전파 속도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심각한 양상을 보였다.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 이후인 최근 28일 간 확진자는 미국(882만명), 영국(338만명), 프랑스(308만명), 이탈리아(181만명), 스페인(165만명), 독일(100만명) 등이다. 한국은 15만 4000명이다. 그러나 저개발 국가에서 감염자 집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서 실제로는 공식 집계치를 크게 웃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확진자 수 3억명 돌파 소식을 전하면서 “실제 발생한 확진자·사망자의 수는 영원히 알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벼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무증상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단순히 확진자 수를 방역통제 조치의 기준으로 삼아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속보] 군 코로나19 확진자 27명 중 25명 돌파감염

    [속보] 군 코로나19 확진자 27명 중 25명 돌파감염

    누적 돌파감염 1591명으로…46.8% 차지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 추가됐으며 이 가운데 25명이 접종완료 후 확진됐다고 국방부가 7일 밝혔다. 군내 누적 확진자는 3403명이며, 이 가운데 46.8%인 1591명이 돌파감염자다. 확진자는 육군 19명, 해군 2명, 해병대 2명, 공군 4명 등이다.  27명 가운데 25명이 백신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다.
  • “핵산 검사도 자비로”...美체류 중국인 유학생 ‘확진’ 후 치료도 ‘나몰라라’

    “핵산 검사도 자비로”...美체류 중국인 유학생 ‘확진’ 후 치료도 ‘나몰라라’

    미국에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의 오미크론 확산 소식에 중국 전역이 분개하는 분위기다. 중국 유력매체 훙싱신원은 최근 미국에 체류 중이며 오미크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한 중국인 유학생 청위페이 군의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 ‘현재 미국 뉴욕시 전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완전히 함락됐으며, 이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6일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시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중국인 유학생 청 군은 최근 자신의 온라인 웨이신 계정에 “미국은 매일 (코로나19)‘양성’,‘양성’,‘양성’ 판정을 받는 확진자들로 넘친다”면서 “지난달 21일 나의 지인도 호흡기가 불편한 것을 느꼈으나 스파이더맨 영화도 관람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식당에서 밥도 먹었다”고 고백했다.이날 문제의 여성은 평소보다 높은 체온과 호흡기 질환 증세 등 코로나19 확진자 증세와 매우 유사한 정황이 발견됐으나, 인파가 밀집하는 뉴욕 중심가 다수를 방문했던 것. 그는 이어 “내 친구는 증상을 느낀 이튿날 목 등 호흡기가 매우 마르다고 호소하고 기침을 하는 등 통증을 호소했다”면서 “주위 사람들이 보기에도 일반 감기 증상과는 매우 달랐다. 인근 핵산 검사소를 찾았더니 27일이 되어서야 그에 대한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자체적으로 각 가정에서 격리와 요양을 취했는데, 이때 이 지역 정부 관계자 또는 방역 센터 누구로부터도 격리 지침과 관련한 후속 통보를 받은 것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현재 뉴욕 시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방법 및 약 복용 안내 등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그는 “오히려 과거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완치된 친구들 사이에 요양 방법이나 약물 복용 방법 등 정보를 공유하고 각 개인이 모든 책임을 지고 있는 상태”라면서 “완치된 방법 등을 정리한 내용이 인터넷 SNS에 공유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민들이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기 때문에 인터넷 상의 무분별한 정보를 활용할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고 현재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전면 비판했다. 청 군은 중국 언론 훙싱신원과의 인터뷰에거 “뉴욕 시 전역은 지금 확실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면서 “오미크론 확산 이후 미국인들 역시 과거과 비교해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껏 마스크를 착용하길 거부했던 주민들 중 상당수는 방역용 마스크를 수소문 해 착용하는 모습이다”고 했다.이 언론은 이어 현재 미국의 방역 시스템에 대해 ‘미국 뉴욕은 감염자들로 범람한 상태’라고 진단하고, ‘뉴욕의 상당수 병원은 확진자들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심지어 핵산 검사 조차 제때에 받기 위해서는 검사를 의뢰하는 주민들이 제 돈을 내야 하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사연을 제보했던 청 군은 “뉴욕의 모든 핵산 검사소가 밀집한 인파로 꽉 차 있다”면서 “거의 한 시간 이상 줄을 서야 겨우 검사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뉴욕 주 전체의 대학들은 2주간 잠정적인 비대면 학습을 선언했으며, 이는 앞으로 더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 상황으로 인해서 대부분의 중국인 유학생들은 춘제 기간 동안 귀국 해 연휴를 가족들과 보낸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올 계획을 세울 수 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존스홉킨스대학이 공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미국에서는 단 하루 만에 약 103만 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금껏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집계한 1일 기준 최대 확진자 수를 넘어선 역대급 기록이다. 특히 이번에 추가 확진된 사례 중 약 95%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뉴욕시가 진앙지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 상태다.
  • [Vegas DM]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Vegas DM]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전대미문의 감염성 질병 코로나19는 역설적이게도 인류가 가진 지성과 기술을 눈부신 속도로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개막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 현장 곳곳에서는 팬데믹 시대를 사는 인류의 고민과 성과가 고스란히 묻어났다.6일 방문한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노스홀에서는 미국 의료기기 제작업체 ‘옵티브’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많은 기업 전시관 사이에서도 한눈에 코로나19 솔루션 제공 기업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옵티브는 전시공간 천장에 바이러스 형태의 조형물을 달아 위아래로 움직이며 빨간색과 파란색 조명이 반짝이게 꾸몄다.“우리 제품은 코비드19를 포함한 대기 중의 바이러스를 감지하고, 사무실에서 누군가 감염됐다면 누가 감염됐는지 그 자리에서 즉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옵티브사 사업개발 매니저 스콧 샌들러는 자사의 바이러스 감지기 ‘바이러원’(ViraWarn) 시리즈를 코로나 시대를 사는 인류를 위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바이러원은 개인 휴대용 ‘프리덤’, 가정용 ‘리버티’, 사무실 등 다중 공간용 ‘리버티 플러스’ 등으로 구성됐다. 샌들러는 “리버티가 실내 공기를 분석해 코로나를 포함한 바이러스를 탐지하면 즉시 빨간 경고등과 함께 바이러스 감지를 알려준다”라면서 “가정이나 사무실의 리버티가 바이러스를 감지하면, 개인용 프리덤을 통해 누가 감염됐는지를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덤은 호흡구에 숨을 불어넣으면 5초 이내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려준다. 옵티브는 홍보관 방문객들에게 코로나19로 우울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라는 취지로 바이러스 모양의 스트레스볼을 나눠주고 있다. 하지만 모양이 영 께름칙해 인사만 나누고 돌아섰다.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술 전시가 펼쳐지고 있는 베네치아 엑스포에서는 프랑스 업체 그랩힐이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를 소개했다. 센서가 내장된 휴대용 검사기 ‘테스트&패스’에 체액을 묻히면 3분 안에 코로나 감염 여부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려준다. 그랩힐은 이 기술로 올해 CES 헬스케어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 [사설] 오미크론 파고 넘을 ‘골든타임’ 얼마 안 남았다

    [사설] 오미크론 파고 넘을 ‘골든타임’ 얼마 안 남았다

    오미크론 상황이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두 달도 채 안 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것이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일 세계 신규 확진자 수가 261만명으로 연일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오미크론이 등장한 지 한 달여 만에 신규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이 중 95%가 오미크론 감염자로 조사될 정도로 가공할 전파력이 입증됐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1일 첫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타난 이후 검출률은 12월 둘째 주 1.1%. 12월 넷째 주 1.8%에 그쳤지만 최근 8.8%로 급증했다. 방역 당국은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중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아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순식간에 닥쳐올 오미크론 파고에 대비할 마지막 ‘골든타임’이 시시각각 소진되고 있다는 의미다. 방역 상황은 오미크론 위기까지 겹치면서 더 복합적인 양상으로 바뀌는 중이다. 더욱이 최근 학원 등 집단시설에서의 ‘방역패스’ 정책이 법원에 의해 급제동이 걸리면서 사각 지대도 늘어났다. 오미크론의 전파 공간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의미다.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다소 낮다는 의견이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오미크론 쓰나미’가 몰려오면 병상·의료진 부족 등 기존 의료체계 마비와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달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90%를 넘어섰던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한순간의 방심으로 의료 대응 체계 전체가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방역당국은 물론 시민 스스로 방역의 고삐를 죄면서 의료 대응 체계에 빈틈이 없는지 총체적 점검이 절실한 시기다.
  • 확산세 빠르나 치사율 낮은 오미크론에 봉쇄? 개방?… ‘갈라지는 미국 사회’

    확산세 빠르나 치사율 낮은 오미크론에 봉쇄? 개방?… ‘갈라지는 미국 사회’

    CDC 격리기간 10일→5일 단축에미 의사협회 “바이러스 확산 위험”시카고 교사들, 온라인수업 전환 결의교육청, 개학 직후 전면수업취소 맞불뉴욕시장, 월가에 “문 열어야 한다”월가 직원들은 재택근무 병행 선호확산세는 빠르지만 치사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두고 미국 사회에서 정반대의 목소리가 부딪히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기업계의 요구 등을 수용해 무증상 감염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줄인 반면 미국의사협회(AMA)는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반대하는 게 대표적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AMA는 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국인은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정확하며 명확한 지침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며 “격리에 대한 (CDC의) 새 권고는 혼란스럽고 바이러스를 더욱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CDC가 지난달 28일 무증상 감염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한데 이어, 무증상자가 격리 종료 직전에 검사를 받아 음성일 경우에만 격리를 해제토록 하자는 주장마저 CDC가 수용하지 않자 나온 성명이다. 일부에서는 CDC의 ‘검사 없는 격리기간단축’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부족 현상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가 진단 키트 5억개를 사들여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지만 이달말은 돼야 배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런 대립은 학교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3대 교육구 중 하나인 시카고 교육청은 이날 개학 이틀만에 학교수업을 전면 취소했다. 교사들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 전환을 요구하며 ‘교실수업 거부’를 결의하자 맞불을 놓은 것이다. 충분한 방역 조치를 취한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을 허가할 수 없다는 게 교육 당국의 입장이다. 민주당 소속인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도 전날 “교사들의 수업 거부는 엄연한 불법 행위”라며 “출근하지 않으면 무급휴직 처분”이라고 경고했다.월가의 금융사들이 재택근무를 연장하면서 에릭 애덤스 신임 뉴욕시장도 전날 CNN에 “우리는 문을 열어야 한다. 우리가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법에 대한 생각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제프리스 등 주요 은행들은 최소 몇 주간 사무실 복귀 계획을 늦추거나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금융업계도 속내는 사무실 근무를 원하나 다수 직원이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유연근로제에 익숙해지면서 ‘풀타임 출근’을 꺼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분석했다. 바이든은 더 이상의 봉쇄는 없다는 입장이다.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고통이 지속될 수 있는데다,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방역의 핵심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다. 하지만 미국 내 백신 거부자들이 여전히 많은 데다 오미크론에 대한 분석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든이 성급하게 조치를 내리고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급하게 경제 봉쇄를 풀었다가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덜 심각한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백신과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 마스크 착용 지침에서 후퇴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며 “현실에 안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BTS 후보 오른 그래미 시상식, 오미크론 확산 탓 끝내 연기

    BTS 후보 오른 그래미 시상식, 오미크론 확산 탓 끝내 연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후보에 오른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 시상식이 2년 연속 연기됐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5일(이하 현지시간) 제64회 시상식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31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옛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일단 취소했고 새로운 일정을 나중에 발표하기로 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성명을 통해 “LA시와 캘리포니아 당국자, 보건·안전 전문가, 아티스트들, 많은 파트너와 함께 신중히 고려하고 분석한 끝에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오미크론 변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31일 시상식을 여는 것은 위험이 너무 많다. 음악계 사람들과 관객, 시상식 제작진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AP 통신은 그래미 시상식 새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립토닷컴 아레나는 프로농구팀 두 곳과 아이스하키팀 한 곳이 사용하고 있어 경기 일정을 피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래미 시상식은 지난해에도 코로나 대유행의 영향으로 1월 31일에서 3월 14일로 미뤄져 비대면과 온라인이 하이브리드 결합된 형태로 개최됐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재즈 키보디스트 존 배티스트가 11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돼 최다 기록을 남겼고, 올리비아 로드리고, 릴 나스 X, 빌리 아일리시, 저스틴 비버, 도자 캣 등이 주요 부문 후보로 올랐다. 앞서 선댄스영화제도 오는 20일부터 열흘 동안 유타주에서 비대면과 온라인 행사를 병행해 개최할 예정이었다가 취소하고 모든 시사회와 행사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기로 했다. 주최 측은 성명을 통해 “예상 외로 높은 전염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가 의료 안전을 한계 상황으로 몰고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의 놀라운 확산세는 다음달 미국 배우조합상(SAG), 3월 아카데미상 시상식 일정이 잇따라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8만명을 넘겨 자국은 물론 세계에서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겼다. 신규 확진자의 95%가 오미크론 변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집에서 자가진단을 하는 미국인이 많고, 이 결과를 보건당국에 보고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만큼 실제 감염자 수는 더 많을 가능성도 있다. 미국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일 11만 3000명으로 전날보다 1만명이 늘어났다. 지난해 9월 델타 변이 유행 당시 최고치 10만 4000명을 넘겼고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해 1월 14만 2000명에 바짝 다가섰다. 전체 입원 환자 7명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환자이고 코로나 입원 환자 6명 가운데 한 명은 중환자로 집계됐다.
  • 유럽·美도 강제 방역패스 진통… 日 백신증명 앱, 사용 드물어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자 시행하려던 방역패스(백신 접종 증명·음성 확인제)에 제동이 걸리면서 다른 나라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의무 적용이 교육 및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본안 판결 때까지 효력을 정지시켰다. 보건복지부는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방역패스는 일상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싱가포르 등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과 미국 등 여러 나라는 방역패스 강제 적용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식당, 카페, 영화관,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하는 방역패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야당과 시민사회의 격렬한 반발에 부딪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르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을 끝까지 귀찮게 할 것”이라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해 12월 방역패스 의무화를 포함한 고강도 방역 지침(플랜B)을 내놨다. 여당인 보수당마저 등을 돌렸지만 존슨 총리는 의료 기반 붕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방역 규제를 밀어붙였다. 이에 영국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나이트클럽, 500명 이상 모이는 실내장소, 4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야외공연장 출입 시 백신 접종 증명 또는 음성 확인을 의무화하고 있다.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의 방역패스는 없고 주 정부의 자율에 맡기고 있다. 뉴욕은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식당 출입 시 백신 접종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했고 시카고·필라델피아는 지난 3일부터 실내 출입 시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워싱턴DC와 보스턴 등은 오는 15일부터 실시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의무적 백신 접종’ 대상을 점차 넓히면서 사실상 방역패스 효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곳곳에서 이에 반대하는 위헌 소송이 제기되고 있으며 정부 정책에 제동을 거는 법원 판결도 잇따라 나왔다. 하루 확진자가 2000명을 돌파하며 급증한 일본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백신 접종 증명 애플리케이션(앱)을 공식 가동했지만 실제 사용하는 곳은 드물다. 백신 접종 증명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이다. 운동경기 등 일부 대규모 행사장 입장 시에만 제한적으로 접종 사실을 확인한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은 대유행 초기인 2020년 4월부터 사실상 방역패스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장소와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하려면 코로나19 감염자와 동선이 겹쳤는지를 확인하는 젠캉바오(健康寶) 앱을 통해 건강 상태를 증명해야 한다.
  • “3차 접종 땐 감염위험 83% 줄어”… 감염확산방지 입증 자료는 못 내

    “3차 접종 땐 감염위험 83% 줄어”… 감염확산방지 입증 자료는 못 내

    정부가 5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시 2차 접종 완료자보다 감염 위험이 82.8% 감소한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를 내놓으며 ‘백신 무용론’을 정면 반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2월 18일까지 60대 이상 235만 207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은 2차 접종을 완료한 44만 7216명, 3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190만 2991명이다. 조사 결과 3차 접종 완료자는 2차 접종자보다 감염 위험이 82.8% 낮았고, 확진됐더라도 위중증 위험은 96.9%, 사망 위험은 99.1%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2차 접종만 마친 사람이 100명 감염될 때 3차 접종 완료자는 17.2명만 감염된다는 의미다. 학원 등 교육시설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효력을 정지한 법원이 지난해 12월 2주차 통계를 기반으로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자의 감염률 차이가 현저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데 대해서도 정부는 “해석의 차이”라고 일축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2주차에 12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 중 감염자 비율이 0.15%, 접종자 중 감염자 비율이 0.07%로 각 집단의 감염비율 자체가 매우 낮고, 차이 또한 크지 않다고 했다. 이 통계는 지난해 2월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내국인 4666만 8156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로, 미접종자의 감염 위험이 접종 완료군의 2.3배로 나타난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중증으로 악화할 확률은 11배, 사망 위험은 9배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는 60∼65% 정도여서 미접종자가 100명 감염될 때 접종 완료자는 40명 정도만 감염되는데, 당국과 전문가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차이이고, 백신접종에 방역패스, 거리두기 등의 조치를 조합하면 감염재생산지수가 반 이하로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있어 방역패스가 상당히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효과성을 입증할 명확한 자료는 내놓지 못했다. ‘백신 미접종자가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위험이 훨씬 크다고 할 수 없다’는 법원 결정문에 대해서는 “접종 완료자가 전파를 적게 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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