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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상하이, 군대까지 동원해 코로나19 검사 완료

    [속보]상하이, 군대까지 동원해 코로나19 검사 완료

    중국 상하이에서 3월부터 오미크론 변이 유입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렸다. 응급 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해 숨지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상하이시는 4일 전체 인구 2500만명을 대상으로 일제히 실시한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시 보건 당국은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쯤 전수 검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결과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며, 도시 봉쇄는 계속될 것이라고 알렸다. 전 주민 대상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된 가운데, 이를 위해 인민해방군 2000명을 포함, 전역에서 1만명이 넘는 의료진이 상하이에 투입했다. 군인까지 포함한 대규모 의료진을 한 도시에 투입한 것은 2020년 초 우한 사태 후 처음이다.중국 위생건강위에 따르면 2일 자정 기준 중국 전역에서 병원, 격리 시설에 있는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9만9856명이고 격리 시설에서 ‘의학 관찰’을 받는 밀접 접촉자만 37만여명이다. 이날 하루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는 1만3146명(무증상 1만1691명)을 기록해 2020년 2월 12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1만5152명과 비슷했다. 쑨춘란 부총리는 “제로 코로나 총기조는 조금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 태도는 과감하게, 행동은 신속하고 힘 있게 해 이번 큰 전장에서 싸워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 “K방역 무너졌다”vs“K방역 성공적”…일본과 미국이 보는 ‘K방역’

    “K방역 무너졌다”vs“K방역 성공적”…일본과 미국이 보는 ‘K방역’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수십만 명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일본 언론은 한국 정부의 방역 완화 조치에 의문을 표하며 “K방역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 CNN은 “K방역은 성공적”이라는 보도를 냈다. 4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외신들이 K방역을 언급한 기사를 공유하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지난 2일 ‘무너진 K방역-세계 최다 감염 수준에서도 규제 완화 계속하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한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62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후 계속 높은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한국 정부는 방역 조치를 강화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지난해 2월 신흥종교 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대량의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IT 기술을 활용한 동선 추적 및 밀접접촉자 격리 등으로 확산을 억제해왔다. 문재인 대통령도 ‘세계에 자랑할 만한 K방역’이라고 성과를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일주일간 한국의 신규 감염자 수는 세계 최다 수준이다. 문 대통령도 K방역을 거론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사히신문 “한국 확산세 꺾이지 않는 이유 세 가지” 신문은 한국의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감염이 확대된 지난 2월부터 음식점 방역패스 제시 의무를 없애고 영업시간 연장 등 방역조치를 완화한 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달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유세로 사람들이 밀집한 것도 문제라고 했다. 마지막으로는 개학 후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늘어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점심시간 카페에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는 손님이 넘쳐나고 삼겹살 등을 파는 음식점에서는 소주를 마시며 대화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며 “마치 코로나 유행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라고 했다. 또 “감염자 수 급증으로 한국 중증자 병상 가동률이 약 63%에 이르고 있다”며 “의료 현장에서는 정부가 엄격했던 방역 조치를 일시에 완화함으로써 방역의 중요성을 훼손하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고 덧붙였다.CNN “韓방역 성공적…백신 덕분에 사망률 낮아” 반면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지만 백신 덕분에 낮은 사망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미국 CNN은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의 방역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도했다. CNN은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말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지난달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소상공인들이 겪는 경제적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방역규제를 완화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높은 검사 건수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아비셰크 리말 국제적십자연맹(IFRC) 긴급보건대응조정관의 말을 인용해 두 국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매우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보다 확진 사례가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는 백신 덕분에 비교적 낮은 사망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WSJ “확진자가 급증에도 방역 정책 완화” 앞서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의 팬데믹에서 벗어나는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달 30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니카 간디 미국 캘리포니아대 의학과 교수는 “한국은 성인의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며 공중보건 체계에 신뢰가 높으며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 적합한 수단까지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WSJ는 “한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며 “이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전략을 채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낮은 치명률을 고려할 때 한국이 코로나19 우세종인 오미크론 변이의 충격을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국가별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에 따르면 한국은 0.13%다. 이는 미국(1.22%)의 10분의 1 수준으로, 영국(0.8%), 프랑스(0.58%) 등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다.
  • 日언론 “K방역은 무너졌다” 비난…‘물 백신’ 유언비어 이은 폄훼

    日언론 “K방역은 무너졌다” 비난…‘물 백신’ 유언비어 이은 폄훼

    미국 CNN, 월스트리트저널 등 해외 언론이 한국의 ‘K방역’에 잇단 호평을 내놓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연일 한국의 방역 체계를 폄훼하는 기사를 내놓고 있다. 미국 CNN은 지난달 31일 보도에서 “한국은 홍콩 등지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뉴질랜드 모두 백신 접종률이 매우 높다. 이들 국가는 결정적으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높은 환자와 노인들에게 집중적으로 백신을 접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이들 국가에서는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망자도 증가했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사망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달 30일 “한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치명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며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이 된 감염병)으로 전환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일본 언론에서는 한국의 방역 성과를 깎아내리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무너진 K방역-세계 최다 수준의 감염에도 규제 완화를 계속하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놨다. 신문은 “한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7일 기준 62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이후 계속 높은 수준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한국 정부는 중증 위험도가 낮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과 자영업자 경영 상황 등을 고려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한국의 신규 감염자 수는 세계 최다 수준이다. 문 대통령도 K방역을 거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일일 확진자 수가 60만 명대에 올랐던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 언론은 줄어들기 시작한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추이와 사망률 등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일본 언론이 한국의 방역 체계에 비난의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18일 산케이신문의 석간후지는 ‘악마의 발상으로 코로나 감염을 폭발시킨 문재인 정권’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이 ‘지옥의 상황’에 놓여 있으며, 한국의 방역정책은 ‘악마의 발상’이라고 원색적으로 매도했다. 이 기사에는 ‘화장장은 펑크 난 상태…물백신 의혹도…일찍이 일본의 방역대책을 바보 같다고 야유’라는 부제가 달렸다. 해당 매체는 “문재인 정권이 음식업종이 많은 자영업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오미크론의 만연이 시작됐는데도 ‘느슨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한 것이 대확산의 최대 이유”라면서 “물론 이는 대통령 선거에서 여당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당선시키기 위함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 발전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이용해 코로나19 감염자가 늘더라도 자영업자의 표를 많이 얻어 선거에 이기는 편이 낫다고 하는 ‘악마의 발상’이라고 표현했다. 한국의 백신 접종에 대해 터무니 없는 유언비어도 갖다 붙였다. 해당 매체는 한국이 높은 3차 백신 접종률에도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백신 확보 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접종률을 (억지로) 높이기 위해 생리용 식염수로 희석한 백신을 접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국가별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지난달 21일 기준)에 따르면 미국의 누적 치명률은 1.22%지만, 한국은 미국의 10분의 1 수준인 0.13%다. 영국(0.8%) 독일(0.65%) 프랑스(0.58%)에 비해서도 크게 낮다. 일본의 치명률은 0.44%로, 한국보다 3배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한국 옷 때문에 코로나19 확진”…中 포털사이트에 걸린 주장

    “한국 옷 때문에 코로나19 확진”…中 포털사이트에 걸린 주장

    중국 상하이와 지린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염원으로 한국산 수입 의류를 꼽았다. 지난 3일 오후 9시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는 ‘두 지역의 감염자와 한국 수입 의류의 관련 가능성’이라는 내용의 검색어가 인기 검색어 2위에 올랐다. 이 주장에 대한 출처는 랴오닝성 다롄시와 장쑤성 창수시 방역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인민일보 산하 건강시보였다. 내용에 따르면, 랴오닝성 다롄시는 전날 한국산 수입 의류 판매점 직원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으며 그가 판매하던 의류와 포장지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다롄시는 코로나19에 오염된 수입품에 노출돼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장쑤성 창수시도 전날 확진자의 자택 옷장에 보관돼 있던 4벌의 한국 티셔츠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다른 환경이나 밀접접촉자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상황은 인터넷에서 한국 의류를 구매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기원과 관련해 중국은 우편물이나 냉동식품 등을 통해 해외에서 자국으로 들어왔다는 ‘외부 기원설’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오미크론 유행에 따른 확진자가 급증하자 한국산 수입 의류를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 “젊은이에게 코로나 주입하자…절반만 감염됐다”

    “젊은이에게 코로나 주입하자…절반만 감염됐다”

    18세~30세 자원봉사자 36명고의로 코로나 바이러스 주입“절반만 코로나19 감염됐다” 젊은사람 36명에게 고의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주입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 중 일부는 완전한 무증상이었고, 대부분은 후각 상실 등 가벼운 증상을 호소했다. 2일(현지시간) CNN은 지난달 31일 네이처 메디신지에 발표된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크리스토퍼 치우 교수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크리스토퍼 치우 교수는 앞서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자원봉사자 36명에게 고의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주입한 실험을 했다. 감염 여부와 증상 등을 연구한 해당 실험에서 참가자 중 절반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일부는 완전한 무증상이었고 대부분은 후각 상실 등 가벼운 증상을 호소했다. 실험 참가자는 모두 신체가 건강한 사람으로, 과체중, 신장 또는 간 기능 이상자 등 코로나와 관련한 기저질환자는 배제됐다. 크리스토퍼 치우 교수는 “그들이 젊고 건강했으며 소량의 바이러스를 접종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코에 미량의 코로나 바이러스 주입…83% 후각 잃었다 실험참가자들은 런던의 한 의료시설에서 2주간 머무르며 하루 24시간 관찰을 받았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 코에 미량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주입했다. 36명의 실험 참가자 가운데 18명만 실제로 감염됐다. 이 중 2명은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나머지 16명도 가벼운 증상만 나타났다. 처음 코로나 바이러스를 주입한 10명의 지원자를 위해서는 항바이러스제 램데시비르 등을 준비했다. 하지만 아무도 실제 처방을 받지는 않았다. 다만 감염자 중 83%는 후각을 잃었고, 9명은 전혀 냄새를 맡을 수 없었다. 연구가 끝난 지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1명은 후각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실험 참가자 중에서 폐에 이상이 생긴 경우는 없었다. 치우 교수는 “참가자들은 사스 바이러스 등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검사를 받아 교차방어가 아닌 다른 요인에 의해 보호를 받은 것”이라며 “코 안에 원시적인 형태의 보호 시스템이 있는데 그것들이 감염을 막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주입 이후 40시간이 지나면서 목구멍에서 검출됐다. 코에서 검출되는 데는 58시간이 걸렸다. 연구진은 “자가검사키트 등 항원검사는 매우 효과적이었다”라며 “이 테스트는 증상 발현 전에도 70~80%의 감염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코로나19 걸린 후 계속 피곤”…확진자 20~79% 후유증 코로나19 완치 이후에도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등 후유증이 최대 79% 환자에게 나타난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나왔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내 의료기관들이 코로나19 후유증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완치 이후에도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이 조사 대상의 20~79%에서 확인됐다. 경북대병원 연구진이 2020년 2~3월 확진된 170명을 조사해보니 129명(75.9%)에서 12개월까지 1개 이상 후유증 증상이 관찰됐다. 이 중 81명을 대상을 추가 조사한 결과, 64명(79%)이 21개월 시점에서도 건망증(32.1%), 피로감(30.4%), 수면장애(23.5%) 등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47명을 조사한 국립중앙의료원 연구에서도 일부 환자가 19개월까지도 피로(31.7%), 운동 시 호흡곤란(17.1%) 등을 겪었다. 방역당국은 좀 더 정확한 후유증 분석을 위해 60세 미만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자를 포함한 약 1000명 대상으로 추적 관찰하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선 연구들이 기저질환자나 중증 입원환자 중심으로 후유증 조사가 진행돼 일반 성인의 후유증 자료로써는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까지의 연구는 기저질환과 중증도, 입원 여부라든가 조사 방식 등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후유증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정보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되며, 올 하반기에 분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병상 하나에 아기 3명”…‘제2의 우한’ 닮아가는 상하이

    “병상 하나에 아기 3명”…‘제2의 우한’ 닮아가는 상하이

    영유아라도 부모와 분리해 치료수만명 수용 격리시설로도 부족“제로 코로나 기조 변함 없다” 인구 2500만명의 중국의 상하이가 2020년 초 우한을 점점 닮아가고 있다. 도시 전체가 봉쇄된 데다 일일 신규 감염자가 8000명대까지 급증하면서 병원이 밀려드는 환자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3일 중국망에는 상하이의 한 병원 어린이 병동에서 신생아를 포함한 영유아가 한 병상에 다닥다닥 누워 우는 모습이 공개됐다. 걸음마를 갓 뗀 아이들이 입원한 해당 병실에서 다른 어린이들이 바닥에 앉아 놀고 있었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를 부모와 분리해 별도로 수용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실제 만 2세 미만 코로나19 양성 어린이 환자를 치료하는 전담 병원인 상하이공공위생센터의 어린이 병동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되자 센터 측은 “해당 영상에는 우리 병원의 어린이 병동 내부 정돈이 이뤄지던 과정에서 일부 모습이 찍힌 것”이라고 밝히면서 병실 바깥 복도까지 새로 침대를 줄지어 놓고 ‘개선 환경’이라고 소개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한계에 봉착한 상하이 의료 체계의 현실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날 중국 신규감염 1만3000명 넘어…제2우한 되나 상하이에선 3월부터 오미크론 변이 유입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렸다. 특히 응급 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해 숨지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봉쇄 중이던 상하이 푸둥신구의 한 아파트에서 천식으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주민이 환자가 숨졌는데 구급차는 신고 후 1시간 30분이 지나 도착한 일도 있었다. 상하이에선 치료보다 격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격리시설로 갈 바이야 감염된 뒤에도 집에 머무르고 싶다는 이도 적지 않다.중국 위생건강위에 따르면 2일 자정 기준 중국 전역에서 병원, 격리 시설에 있는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9만9856명이고 격리 시설에서 ‘의학 관찰’을 받는 밀접 접촉자만 37만여명이다. 이들 중 다수가 지린성과 상하이 주민이다. 이처럼 급증하는 환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일선 병원의 모습과 대규모 임시 격리시설의 운영은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대규모로 유행했던 우한에서 2년 전 벌어졌던 풍경이다.상하이 봉쇄 길어지나…상하이 앞바다 떠도는 컨테이너선 상하이의 도시 봉쇄 기간이 당초 계획된 8일간보다 훨씬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상하이시의 ‘짧고 강한 봉쇄’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봉쇄 장기화에 따른 경제 피해도 예상보다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상하이의 외국자본 제조업을 대표하는 테슬라의 푸둥 공장은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생산 가동을 멈춘다고 알려졌는데 이후에도 공장을 재가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폭스바겐 역시 지난달 31일 도시 봉쇄로 부품 조달이 차질을 빚어 중국 상하이차와 함께 운영하는 합작 공장 가동을 부분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 전체 구역을 봉쇄하면서도 상하이시는 생산 시설과 인력을 외부와 철저히 분리하는 방식으로 일부 기업의 운영을 허용했지만 봉쇄 장기화로 근로자를 확보하고 원자재와 부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됐다. 중국 정부는 상하이 봉쇄에 따른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류 핵심 인프라인 푸둥국제공항과 양산항을 ‘폐쇄 루프’로 관리하면서 가동하고 있지만 봉쇄가 길어지면서 손해를 피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상하이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고 봉쇄가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중국 최대 수출입항인 상하이 양산항을 통한 물류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은 긴급 보고서에서 “상하이 방역 통제 강화로 컨테이너 트럭 운송에 애로 현상이 나타나고, 상하이 인근 지역의 육로 통제로 선적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입출하하는 컨테이너 운송사는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봉쇄 기간이 길어지면서 양산항의 수출입 컨테이너 처리 효율도 급속히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날 하루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는 1만3천146명(무증상 1만1691명)을 기록해 2020년 2월 12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1만5152명과 비슷했다. 도시 전체를 봉쇄하고 전 주민 상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 중인 상하이에서만 8226명으로 중국 전체의 절반 가까운 감염자가 나왔다. 쑨춘란 부총리는 “제로 코로나 총기조는 조금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 태도는 과감하게, 행동은 신속하고 힘 있게 해 이번 큰 전장에서 싸워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인들은 자국에서 의료 체계가 가장 우수하다는 상하이에서조차 이런 의료 자원이 고갈되는 위기에 처하자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느끼게 됐다.
  • ‘또’ 진화한 코로나…영국·대만서 새 변이 ‘XE’ 감염

    ‘또’ 진화한 코로나…영국·대만서 새 변이 ‘XE’ 감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앞으로도 면역력을 회피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영국과 대만에서 오미크론 변이 원형인 ‘BA.1’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BA.2’가 결합한 새 변이 ‘XE’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뤄이쥔 대만 역병관제서 부국장은 지난달 18일 체코에서 입국한 1명이 ‘XE’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무증상자로, 양성 진단이 나왔고 현재로서는 감염 사례가 부족해 기존 오미크론과 전파력 비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지난 1월 이후 최근까지 약 637건의 XE 감염사례가 확인됐으며, ‘XE’ 변이의 전염성이 최근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스텔스오미크론 ‘BA.2’보다 더 강하다고 해석되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스라엘에서도 2건의 XE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WHO는 지난달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 결합체의 두 가지 유형을 ‘XD’, ‘XF’로 지정했다. 다만 이들 변이가 전파력과 중증도 측면에서 기존 변이와 차이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XD 감염사례는 프랑스, 덴마크, 벨기에 등에서 49건 발견됐고, 그 중 40건 이상이 프랑스에서 나왔다. 39건의 XF 감염사례는 모두 영국에서 나왔다.“팬데믹 2년… 종식 멀었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2년이 됐지만 종식은 아직 멀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국가에서 검사를 축소하는데 우려를 표명하며, 전문적인 검사와 함께 자가 진단도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일부 국가는 제한 조처를 해제했지만, 여전히 “아시아·태평양의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 급증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 국가에서 검사를 급격하게 줄이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는 바이러스가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확산하고 진화하는지 알 수 없게 한다”라며 전문적인 검사와 함께 자가 진단도 실시돼야 한다는 WHO의 권고안을 상기시켰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모든 곳에서 (전염병의 유행이) 끝날 때까지 어느 곳에서도 끝난 것이 아니다”라면서 백신과 치료제, 검사 도구의 공평한 분배를 재차 강조했다.코로나, 면역력 회피하며 진화 바이러스 진화를 연구하는 사라 코비 시카고대 교수는 코로나는 전염력을 높이는 것 뿐 아니라 면역력을 회피하는 방향으로 진화했고, 백신을 맞거나 이미 감염돼 항체가 형성된 사람들의 면역체계를 교란시켜 재감염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을 촉발한 오미크론이 전염력과 면역 회피력이 높은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델타와 같은 이전 변이들이 항체를 어느 정도 회피하는 수준이었다면, 오미크론은 항체가 이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식하는 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릴 정도로 많은 돌연변이를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코비 교수 등은 오미크론이 단계적인 진화의 과정을 따르지 않는 ‘진화적 점프’를 이뤘다며, 델타 변이에서 진화한 것이 아니라고 봤다. 일부 과학자들은 오미크론이 면역력이 저하된 인체에서 변이를 일으킨 후 퍼졌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면역력을 회피하기 위해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라는 점은 확신한다. 매년 새로운 변이가 감염 확산을 유발하며 계절 독감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홍역이나 독감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가 그랬듯이 SARS-CoV-2도 전파 능력이 고점에 도달하면 더이상 변이를 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바이러스의 진화 과정에서 치명률이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것은 예측할 수 없지만, 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해 형성된 면역력이 질병의 심각성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번 쑤신 면봉, 다음 사람 입에 넣었다”…中방역 ‘논란’

    “한번 쑤신 면봉, 다음 사람 입에 넣었다”…中방역 ‘논란’

    중국 지린성의 방역 요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검사에 사용한 면봉을 재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일 웨이보 등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지린성바이청시 방역 요원이 PCR 검사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면봉 하나만 사용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방역 요원이 이미 검체를 채취한 면봉을 용액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캡슐에 넣고 몇 번 저은 뒤 다음 사람의 입에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장면이 담겼다. 논란이 일자 방역 당국은 “연습 상황이었다”며 “실제 검체를 채취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물지 않는다”…中, 물고기까지 코로나 검사 앞서 중국 상하이의 한 수산물 시장에서 물고기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방역 요원들이 물고기 입을 강제로 벌린 채 면봉을 넣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시행했다. 방역 요원이 물고기 입을 벌리고 있는 상인에게 “손을 놓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자, 상인은 “물지 않는다. 걱정하지 말라”고 대답한다. SCMP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방역 요원들이 닭, 고양이, 자전거, 책상, 의자 등에 대해 PCR 검사를 시행하는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봉쇄 불만”…중국 매체들, ‘제로 코로나’ 옹호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봉쇄조치가 내려지자, 관영 매체들은 잇달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옹호하고 나섰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중국의 코로나 방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역할을 강조하며 인민의 삶을 보호하려는 시 주석의 비전과 노력을 칭송했다. 또 관영 통신 신화사는 논평을 통해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들 기사는 제로 코로나 정책이 여전히 중국의 최선의 선택지임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 주석이 올 가을로 예정된 20차 당대회에서 3연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시 주석의 주요 정치적 유산으로 내세우려 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여전히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지지가 있긴 하지만, 최근의 확산세 속에서 선전과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소셜미디어에서는 엄격한 방역 정책에 대한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미 중국의 몇몇 전염병 전문가들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염성을 지적하면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폭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린성에서는 지난 한 달간 4만4000여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특히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창춘시는 지난 11일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하고 모든 영업 생산 시설을 폐쇄하는 등 도시 봉쇄 조치에 나섰다.
  • [영상] “물고기도 ‘코로나 양성’이면 격리?”…中 생선 PCR 검사 논란

    [영상] “물고기도 ‘코로나 양성’이면 격리?”…中 생선 PCR 검사 논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에서 생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PCR) 검사를 실시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달 31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의 한 수산물 시장에서 방역 요원이 생선의 입안에 면봉을 넣고 휘젓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7일 촬영됐으며, 생선을 붙잡고 있는 사람은 현지 상인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생선을 잡은) 손을 놓지 말라”고 당부하는 방역 요원과, “(생선이) 물지 않는다”고 답하는 수산물 시장 상인의 목소리도 담겨 있다.SCMP는 “중국 현지에서는 살아있는 물고기에 PCR 검사를 하는 것이 의료자원 낭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면 생선이 다른 수조에 격리되는 것이냐’는 조롱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방역요원이 닭이나 고양이뿐만 아니라 자전거와 우편물, 책상과 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 본토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며, 생선을 대상으로 한 PCR 검사는 식품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방역 당국은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다고 판단해 왔다. 지난 1월에는 허난성 위저우시의 방역 요원이 마늘잎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우한 사태 이후 최악의 코로나19 상황" 중국에서 물고기나 닭, 고양이, 각종 사물에 대한 PCR 검사가 이어지는 것은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연일 최악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하루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655명이다. 전날 6886명에 비해 2000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는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중국 본토 내 지역 감염자 수이며, 특히 상하이에서 하루 동안에만 무려 598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상하이시 당국은 황푸강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구분한 뒤, 순차적으로 봉쇄하고 전수검사를 시작했다. 봉쇄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며, 이에 따라 당분간 상하이의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상하이의 단계적 봉쇄가 중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중문대 연구진은 상하이가 전면 봉쇄되면 봉쇄 기간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상하이와 베이징, 톈진, 충칭 등 4대 도시가 함께 봉쇄되면 GDP 감소 규모는 12%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세계 IT허브로 불리는 선전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전면 봉쇄를 결정하기도 했다. 대도시가 연이어 봉쇄되자, 현지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초 당시 ‘우한 사태’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3연임 결정할 제20차 당대회 앞두고 ‘제로 코로나’ 고수하는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올해 가을 제20차 당대회를 통해 3연임 확정이라는 역사적 목표를 달성하기에 앞서, 국가 안팎의 혼란과 변수를 잠재우기 위해 제로 코로나라는 강력한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도리어 중국 경제성장률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졌다.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5% 안팎으로 제시했지만,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중국이 도시 전체 봉쇄와 같은 엄격한 방역 조치를 고수한다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6%포인트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주 주요은행인 ANZ은행도 올해 중국 경제가 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상하이의 봉쇄조치가 5월 초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 격리는 ‘7일’인데…확진자 언제까지 전염성 있나?

    격리는 ‘7일’인데…확진자 언제까지 전염성 있나?

    일부 코로나19 감염자들이 12일 동안 바이러스를 방출했다는 연구가 나왔다. 이는 증상이 없다는 가정하에 7일 이후에는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없다는 기존의 연구보다 기간이 긴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CNN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ICL) 크리스토퍼 츄 박사팀은 지난해 3월 18∼30세의 건강한 자원자들을 모집해 코로나19 고의감염 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를 국제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사람에게 바이러스나 병원체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고의로 주입한다는 점에서 시작부터 논란이 됐다. 연구팀은 지원자 중 과체중이나 비만, 신장·간 기능 이상, 심장질환, 폐·혈액 문제 등 코로나19 위험 요인이 전혀 없는 건강한 사람을 선발하고, 처음 감염된 10명에게는 중증 진행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투여했다.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도 준비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길고 가는 튜브를 이용해 원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든 작은 액체 방울을 콧속에 주입하고 2주일간 하루 24시간 음압병실에서 감염 여부와 증상 등을 관찰했다. 그 결과 참여자 가운데 절반 정도인 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명은 무증상이었고 증상이 나타난 16명은 모두 코막힘, 재채기, 목 아픔 등 경증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 확진자 83%는 정도 차이는 있지만 후각을 잃었고 9명은 전혀 냄새를 맡지 못했다. 후각 상실은 6개월 후 대부분 없어졌고 1명은 조금씩 나아졌지만 정상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연구팀은 “10㎛ 정도의 작은 액체 방울 하나로도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으며, 잠복기가 짧아 감염 이틀 후부터 바이러스를 방출하기 시작해 6일 반 정도 내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감염자는 12일간 바이러스를 방출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를 주입한 지 40시간 뒤부터 목구멍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콧구멍에서는 58시간 후부터 바이러스가 검출되기 시작했다. 증상 발현 전에도 방출되는 바이러스양이 많았고, 무증상 감염자도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미크론, 잠복기 짧고 전염성 강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5일간 자가격리 후 타인과 만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는 자가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했다. 한국은 7일이다. 격리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경제·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오미크론은 다른 변이에 비해 전염성이 강하고,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돌파 감염을 일으키거나 재감염을 일으킬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이전 변이보다 증상이 경미할 뿐 아니라 잠복기도 짧은 것으로 나타난다. 델타 변이의 평균 잠복기는 4~5일이었지만 오미크론은 감염 후 2~3일 내 증상이 나타났다. 스페인 라리오하 국제대학의 감염병 전문가 비센테 소리아노 박사는 BBC에 오미크론 변이에 노출될 경우 하루 만에 바이러스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리아노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가 몸 안에 7일 동안 남아있으며, 그 이후에는 더는 증상이 없다는 가정하에 바이러스가 전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첫 증상 날을 0일째로 계산신속항원검사로 전염력 확인 오미크론 감염자의 경우 증상 발현 1~2일 전부터 발현 후 2~3일까지 전파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무증상자 역시 유증상자와 감염 기간이 동일하다. 보건 당국은 의도치 않게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으려면 특히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소리아노 박사는 “확진자는 감염 후 이틀째부터 양성 판정을 받을 수 있고 이후 3~5일 동안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고 전염시킬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건 수학이 아니라 의학이기 때문에 약간의 여지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확진자의 전염력을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CDC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유증상자라면 최소 5일간 격리하고, 처음 증상이 나타난 날을 0일째로 계산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발열 증상이 있다면 열이 내릴 때까지 집에 머물러야 하며, 격리가 끝난 후에도 5일간 다른 사람과 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10일이 지나기 전까지 여행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코로나19 완치자는 슈퍼면역자?…백신 접종해야 재감염 최소화

    코로나19 완치자는 슈퍼면역자?…백신 접종해야 재감염 최소화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센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재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지난달 27일까지 재감염 추정 사례는 총 346건으로, 델타변이 보다는 오미크론 유행 시기에 더 많이 발생했다. 델타변이가 등장하기 전인 지난해 6월까지 재감염 추정 사례는 2건에 불과하나, 델타 우세 시기(지난해 7~12월)에는 159건, 오미크론 우세 시기(올해 1월 이후)에는 185건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앞서 오미크론 유행을 겪은 다른 나라의 세부 변이 유형별 자료로 변이의 영향을 분석 중이다. 당국의 설명을 토대로 재감염과 관련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돼 ‘슈퍼면역’을 얻으면 재감염되지 않나. “슈퍼면역은 과학적인 명칭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감염이 안 된 사람에 비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재감염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코로나19에 걸려 항체가 생기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도 되나. “백신 접종을 해야 재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기준(2월 14일)’에 따라 백신 2차 접종 완료 전후로 코로나19 감염력이 있으면 3차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 -어떤 경우를 ‘재감염’으로 정의하나. “코로나19 재감염은 일반적으로 최초 확진일로부터 90일 이후 재검출된 경우 등을 의미한다. 최초 확진일로부터 45일 이내면 단순 재검출로 분류하고, 45~80일 사이 재검출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노출력(또는 해외여행력)이 있으면 ‘재감염 추정’으로 분류한다. 단순 재검출은 ‘음성’과 동일하게 취급하며, 재감염 추정 사례는 ‘양성’으로 본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변이보다 재감염률이 높나.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최근 재감염 사례가 느는 것이 오미크론 유행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실었다. 오미크론은 감염을 일으키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델타보다 2배 이상 많아 면역 회피력이 강하다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변이 유형별 재감염 발생 위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다만 최초 확진일로부터 90일 이후 바이러스가 재검출된 경우를 ‘재감염’으로 정의하고 있어, 유행 기간이 더 지나야 재감염률을 정확히 파악해 변이 바이러스별로 비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변이 유형별로 재감염 가능성이 있다며 회복 후에도 권장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한다.” -코로나19 완치자는 면역력이 높아져 재감염되어도 증상이 가볍다던데.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과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코로나19 재감염 시 증상과 회복력에 개인차가 있다. 아직 그 영향력을 속단하기에는 이르며, 재감염 발생 위험을 방지하려면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다른 나라의 재감염 현황은. “재감염 사례는 다른 나라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영국 보건당국은 올해 1~2월 두 달간 65만건의 재감염 추정사례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통계청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 사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영국인 2만 262명 중 296명이 재감염자였다고 밝혔다.”
  • 중국, PCR 검사 채취 로봇 출시…1인당 42초 소요

    중국, PCR 검사 채취 로봇 출시…1인당 42초 소요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이번주 현장 투입 예정”중국이 코로나19 핵산(PCR) 검사에 로봇을 투입할 예정이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일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로봇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로봇 앞에서 입을 벌리기만 하면 로봇이 목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며 검체를 채취하는 데 1인당 약 42초 소요된다. 신문은 이르면 이번주 로봇이 산둥성 옌타이로 보내져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칭화대 연구진은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로봇을 개발했으나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출시하지 않다가 최근 감염자가 폭증해 로봇 투입을 결정했다. 현재 상하이·안후이성·장쑤성 등도 로봇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핵산 검사 모든 과정을 수행하고 검체 채취 속도를 1인당 30초 이하로 줄이기 위해 로봇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전역이 2020년 우한 사태 이후 최악의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직면한 가운데 전날 하루 신규 감염자는 7229명(확진자 1787명, 무증상 감염자 5442명)으로 집계됐다.
  • [속보] 정부, 확진자 1000명 대상 코로나19 후유증 조사

    [속보] 정부, 확진자 1000명 대상 코로나19 후유증 조사

    60세 미만 기저질환 없는 확진자 1천명 대상“정상 성인의 후유증 빈도·양상 제시할 것”“만 5~11세 백신접종 예약률 1.5%”기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30~50% 더 강력한 스텔스 오미크론이 대세종이 된 가운데 정부가 31일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후유증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접종이 시작된 만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1.5%라고 발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코로나19 회복 이후 지속되는 후유증에 대한 국내 연구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방대본 측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변이 등으로 기존의 치료 지식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으며 적극적인 관리를 위한 표준화된 정밀 자료 확보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확진 후 3개월 및 6개월째에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방법(세계보건기구(WHO) 조사법) 으로 후유증 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중간 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서울, 경기, 충청, 경상, 부산, 제주권 등 국내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60세 미만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자 포함 약 1000명 대상을 목표로 한다. 당국은 “그동안 기저질환자, 중증 환자, 입원환자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됐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정상 성인의 정확한 후유증 빈도와 양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등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코로나19 후유증을 조사한 결과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 증상이 가장 흔하며 환자 20~79%에서 확인된 것으로 전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한 분석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19.1%가 후유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후유증 양상은 기저질환, 중증도, 입원여부, 조사 방식 등에 따라 차이가 있어 보다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당국은 전했다.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이날 현재 만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1.5%라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전국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1200여곳에서 만 5∼11세(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아동∼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소아용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보고 지난달 23일 국내 사용을 허가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방역 당국은 면역저하자, 당뇨, 비만, 만성 폐·심장·간·신장 질환자, 신경-근육 질환자 등 기저질환이 있어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에게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그 외 일반 소아에 대해서는 효과성, 안전성 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검토해 부모와 아이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결정하라고 권고했다.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을 원하면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에 전화해 백신 여분이 있는지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성인과 달리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접종의료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올여름 새 변이 출현 가능성… 3차 접종 효력 떨어져 4차 논의를”

    “올여름 새 변이 출현 가능성… 3차 접종 효력 떨어져 4차 논의를”

    변이 거듭될수록 전파 속도 빨라백신·치료제 회피 능력도 강해져치명률 줄어도 감염 늘면 과부하새 변이는 백신 효과 없을 수도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이 끝나더라도 올여름 새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이 큰 만큼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 변이 등장은 시간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확인된 것만 수백 가지다. 그중에서도 주목해야 하는 변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전파력과 증상, 백신 회피 능력 등을 고려해 분류한 ‘우려 변이’다. 알파·베타·감마·델타·오미크론까지 5개에 이른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0일 “지난 2년 3개월간 5~6개월 간격으로 새 변이로 인한 유행이 시작됐다. 지난해 하반기 델타 변이 유행이 끝나고 코로나19가 잦아들 것으로 기대했는데,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나타났듯 새로운 변이가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도 지난 25일 대한백신학회 온라인학술대회에서 “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가 나타날 확률은 매달 평균 30%”라며 “반복적인 재유행은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지난 28일 브리핑에서 “언제든지 새로운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예상한 새 변이 등장 시점은 늦은 봄에서 초여름 사이다. 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빨리 전파돼야 변이 바이러스가 살아남기 때문에 변이를 거듭할수록 전파 속도는 빨라지고 기존 백신과 치료제 회피 능력도 강해진다. 치명률이 내려가더라도 감염자가 많아져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리면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름이나 그 이후 새로운 변이가 나올 즈음엔 3차 접종을 마친 이들 대부분의 중증 예방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며 “4차 접종 또는 연례 접종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권근용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관련 전문가들과 해외동향 파악 등을 통해 4차 접종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50세 이하의 젊은 연령층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새 변이가 등장하기 전에 방역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새 변이가 나온다면 기존 백신은 안 듣는다고 봐야 한다. 방역을 다 풀었는데 어느 순간 새 변이가 등장한다면 끔찍한 상황을 맞닥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2년 3개월간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징비록’을 작성하고, 질병관리청 중심으로 감염병 컨트롤타워를 재정비해야 한다”며 “보건소의 역량을 강화해 현장의 문제는 지방자치단체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42만 4641명으로 다시 40만명대에 올라섰고, 위중증 환자는 130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432명이 발생했다. 특히 요양병원·시설에서의 사망이 잇따르자 정부는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은 경증이라도 감염병전담요양병원 병상을 우선 배정하고, 확진된 돌봄 종사자는 3일 격리 후 업무에 복귀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 美, 스텔스 오미크론 우세종 전환에… 50세 이상 2차 부스터샷 승인

    美, 스텔스 오미크론 우세종 전환에… 50세 이상 2차 부스터샷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2차 부스터샷)을 승인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석 달 만에 우세종으로 올라서는 등 재확산이 우려되고, 또 다른 변이의 출현 가능성도 커지면서 추가 감염 위험을 낮출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결정에 따라 3차 접종일로부터 최소 4개월이 지난 50세 이상 미국인은 2차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50세 미만이더라도 면역력 저하자라면 화이자 백신은 12세 이상부터,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부터 투여가 가능하다. 애초 화이자와 모더나는 65세 이상 성인에 대한 4차 접종 허가를 요청했으나, FDA는 승인 대상 연령을 확대했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 소장은 “50세 이상 다수가 만성 질환을 앓고 있어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 변이가 유럽과 아시아에 이어 미국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FDA가 추가 부스터샷을 신속하게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0~26일 기준 신규 확진자 가운데 BA.2 변이 감염자가 54.9%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BA.2 비중은 지난 1월 초 0.2%에 그쳤지만 3월 초 27.8%, 2월 중순 39.0%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하위 변이 확산에도 CDC는 2차 부스터샷 접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65세 이상 고령자나 기저 질환 등으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50세 이상에게 (추가 접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차 부스터샷이 허가됐을 때 부스터샷의 이점을 강조하며 꼭 맞는 것이 좋다고 발표한 모습과 대조된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 오미크론 끝나면 6월쯤 새 변이…“K방역 자찬말고 대비 서둘러야”

    오미크론 끝나면 6월쯤 새 변이…“K방역 자찬말고 대비 서둘러야”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이 끝나더라도 올 여름 새 변이가 출연할 가능성이 큰 만큼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 변이 등장은 시간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는 확인된 것만 수백개다. 그 중에서도 주목해야 하는 변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전파력과 증상, 백신회피 능력 등을 고려해 분류한 ‘우려 변이’다. 알파·베타·감마·델타·오미크론까지 5개에 이른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0일 “지난 2년 3개월간 5~6개월 간격으로 새 변이로 인한 유행이 시작됐다. 지난해 하반기 델타변이 유행이 끝나고 코로나19가 잦아들 것으로 기대했는데,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나타났듯 새로운 변이가 등장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도 지난 25일 대한백신학회 온라인학술대회에서 “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가 나타날 확률은 매달 평균 30%”라며 “반복적인 재유행은 피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지난 28일 브리핑에서 “언제든지 새로운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과거의 데이터를 근거로 예상한 새 변이 등장 시점은 늦은 봄에서 초 여름 사이다. 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빨리 전파돼야 변이 바이러스가 살아남기 때문에 변이를 거듭할 수록 전파 속도는 빨라지고 기존 백신과 치료제 회피 능력도 강해진다. 치명률이 내려가더라도 감염자가 많아져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리면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름이나 여름 이후 새로운 변이가 나올 즈음엔 3차 접종을 마친 이들 대부분의 중증 예방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며 “4차 접종 또는 연례접종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권근용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관련 전문가들과 해외동향 파악 등을 통해 4차접종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50세 이하의 젊은 연령층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새 변이가 등장하기 전에 방역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새 변이가 나온다면 기존 백신은 안 듣는다고 봐야 한다. 방역을 다 풀었는데 어느 순간 새 변이가 등장한다면 끔찍한 상황을 맞닥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2년 3개월간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징비록’을 작성하는 한편, 질병관리청 중심으로 감염병 컨트롤타워를 재정비해야 한다”며 “보건소의 역량을 강화해 현장의 문제는 지방자치단체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42만 4641명으로 다시 40만명대에 올라섰고, 위중증 환자는 130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432명으로, 지난 24일 46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특히 요양병원·시설에서의 사망이 잇따르자 정부는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은 경증이라도 감염병전담요양병원 병상을 우선 배정하고, 확진된 돌봄 종사자는 3일 격리 후 업무에 복귀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 [속보] 中 코로나 신규 확진자 8000명대 돌파…‘우한 사태’ 이후 최악

    [속보] 中 코로나 신규 확진자 8000명대 돌파…‘우한 사태’ 이후 최악

    중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000명대를 기록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이 무색할 만큼, 연일 최악의 코로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하루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655명이다. 전날 6886명에 비해 2000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는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중국 본토 내 지역 감염자 수이며, 특히 상하이에서 하루 동안에만 무려 598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상하이는 28일 하루 동안 447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상하이시 당국은 황푸강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구분한 뒤, 순차적으로 봉쇄하고 전수검사를 시작했다. 봉쇄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며, 이에 따라 당분간 상하이의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상하이의 단계적 봉쇄가 중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중문대 연구진은 상하이가 전면 봉쇄되면 봉쇄 기간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상하이와 베이징, 톈진, 충칭 등 4대 도시가 함께 봉쇄되면 GDP 감소 규모는 12%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세계 IT허브로 불리는 선전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전면 봉쇄를 결정하기도 했다. 대도시가 연이어 봉쇄되자, 현지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초 당시 ‘우한 사태’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3연임 결정할 제20차 당대회 앞두고 '제로 코로나' 고수하는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올해 가을 제20차 당대회를 통해 3연임 확정이라는 역사적 목표를 달성하기에 앞서, 국가 안팎의 혼란과 변수를 잠재우기 위해 제로 코로나라는 강력한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도리어 중국 경제성장률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졌다.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5% 안팎으로 제시했지만,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중국이 도시 전체 봉쇄와 같은 엄격한 방역 조치를 고수한다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6%포인트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주 주요은행인 ANZ은행도 올해 중국 경제가 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상하이의 봉쇄조치가 5월 초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 다시 하루 40만명대 확진… 전문가 “실제 60만명, 긴장 풀기 일러”

    다시 하루 40만명대 확진… 전문가 “실제 60만명, 긴장 풀기 일러”

    20만명 아래를 기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 다시 30만명대로 올라섰다. 이대로라면 유행의 꼬리가 더 길어질 수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4만 7554명이었다. 전날(18만 7213명)보다 16만 341명 급증했다. 주말 동안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평일 들어 다시 많아지면서 확진자가 증가한 것이다. 거기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도 41만 4168명이어서 30일 0시 기준으론 50만명 가까운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감소세가 얼마나 크고 빠르게 나타날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3일 이후 적용할 거리두기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현행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거나 밤 11시까지인 영업시간 제한을 밤 12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두 조치를 동시에 풀 수도 있지만 이는 거리두기 해제나 마찬가지여서 위험 부담이 적지 않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일시에 모든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면 유행이 증폭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면서도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할 때 방역 강화 필요성 자체는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 조치가 유행의 억제나 확산에 미치는 영향은 예전만큼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이달 2~3주 차만 해도 1.29였던 감염재생산지수가 1.01까지 떨어져 ‘유행 감소’에 근접한 것도 긍정적 신호다. 이 지수는 확진자 1명이 바이러스를 몇 명에게 전파시키는지 나타낸 것으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스텔스 오미크론(BA.2) 때문에 환자가 줄지 않고 계속 생기는 것인데, BA.2 검출률이 100%까지 오르면 걸릴 사람은 거의 걸려 더는 추가 확산이 없을 것”이라며 “현 수준의 거리두기를 유지하든 풀고 가든 환자 발생에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방역 긴장을 풀기에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통계에 안 잡히는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하루 50만~60만명씩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본다. 아직 유행이 진정됐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진정 단계에 확실히 진입하고 나서 변경했으면 좋겠다. 자꾸 변경해 예측이 어려워질수록 의료 현장은 더 힘들어진다”고 호소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8.2%로 70%대에 육박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도는 이미 ‘포화’ 상태다. 5~6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해 유행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020년 12월 영국에서 알파 변이가 유행하고 2021년 5월에는 인도에서 델타 변이가, 11월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각각 5~6개월 시차를 두고 등장했다”며 “이번에도 또 다른 변이가 나올 텐데 전파력, 중증도, 기존 백신과 치료제 무력화 정도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남편 확진, 부인은 무확진? 부부관계 문제” 감염전문가 발언 ‘시끌’

    “남편 확진, 부인은 무확진? 부부관계 문제” 감염전문가 발언 ‘시끌’

    코로나19 미감염자는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국내 감염병 전문가가 “남편은 코로나 확진, 부인은 무확진이라면 이들의 부부관계는 정상인가”라고 말한 사실이 외신에 보도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마상혁 경남의사회 감염대책위원장(전 대한백신협회 부회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코로나 감염이 안 된 사람들을 천연기념물 수준으로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현재 대한민국에서 성인 중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잇달아 게시했다. 아울러 “가족 중에 환자가 발생한 경우 본인은 감염 안 되었다고 하는 경우는 가족이 아닌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진정한 친구는 식사 같이하고 술 한잔하면서 코로나 같이 걸리는 친구? 아닌가요?”, “남편은 코로나 확진, 부인은 무확진. 이 부부관계는 정상인가요?”라는 글도 함께 게시했다. 코로나 감염 여부와 대인관계를 연결한 그의 발언은 여론의 뭇매로 이어졌다. 이에 마 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이 얼마나 코로나 확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인지를 강조한 것”이라며 발언의 취지를 해명했다. 논란이 불거진 후 마 위원장은 일부 글을 삭제했다. 다만 “남편이 코로나에 걸리고 아내도 감염되면 ‘우리는 진정한 부부’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은가”, “이제는 코로나 감염이 안 된 사람들을 천연기념물 수준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닌가”, “진정한 친구는 식사나 술 한잔하면서 코로나 같이 걸리는 친구? 아닌가”라는 글은 아직 남아있다.그의 발언은 28일 영국 매체 스카이뉴스와 인디펜던트 등의 외신을 통해서도 조명됐다. 인디펜던트는 28일(현지시간) “한국의 한 의사가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친구가 없다고 발언한 뒤 반발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뉴스 역시 마 위원장이 온라인에서 촉발된 비판 여론에 직면한 상황을 전하며 “(논란 이후 마 위원장은) ‘비유적인 것’이었다면서 오해라고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마 위원장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논란이 되는 포스팅을 잘 읽고 해석해보면 그만큼 환자가 많아서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영국에 사는 사람이 이런 것에 토를 왜 달아야 하는지도 이해가 안 되고 이런 논란이 우리나라 국민에게 뭐가 도움이 되는지도 이해가 안 된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 ‘아시아 경제허브’ 상하이 멈췄다… 테슬라 공장 조업 중단

    ‘아시아 금융·물류허브’로 불리는 중국 상하이가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해 전면 봉쇄에 들어가면서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차와 반도체 등 핵심 품목의 생산과 수출에 차질이 예상된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이날부터 나흘간 푸둥(황푸강 동쪽) 지역을, 1일부터 나흘간 푸서(황푸강 서쪽) 지역을 순차적으로 봉쇄한다.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도 실시한다. ‘베이상광선’(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으로 불리는 일선도시가 전면 봉쇄되는 것은 광둥성 선전에 이어 두 번째다. 이 기간에 시민들은 집안에만 머물러야 한다. 지하철과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도 중단된다. 수도와 전기, 에너지, 통신 등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회사는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전날 봉쇄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하이의 대형 마트는 생필품을 사려는 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인구 2500만명의 상하이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지난 27일에는 집계 이래 최대치인 3500명(무증상자 3450명)이 나왔다. 그간 시 당국은 중국 국내는 물론 세계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전면 봉쇄만큼은 최대한 미뤄 왔다. 그러나 감염병 확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가 ‘왜 상하이는 적극적인 방역 조치를 하지 않느냐’는 내부 비난도 커지면서 백기를 들었다. 중국의 경제수도인 상하이가 전면 봉쇄되면서 세계경제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당장 상하이에 진출한 테슬라가 조업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SMIC)와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GM(SAIC) 제조공장도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량 세계 1위인 상하이 양산항이 정상 운영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물류대란’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이날 정상 운영됐다. 현재 중국 본토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2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6215명(무증상 감염 499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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