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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즈 완전 정복, 중국이 해내나…“중요한 진전”

    에이즈 완전 정복, 중국이 해내나…“중요한 진전”

    중국 연구진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일으키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백신의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북경일보와 차이롄서 등 현지언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산하 에이즈예방통제센터 연구진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백시니아 벡터’(운반체)를 활용한 HIV 백신의 임상 1상을 완료했다. 이 백신은 천연두 백신에 사용되는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운반체로 삼아 제작된 재조합 백신이다. HIV는 에이즈의 원인 병원체다. HIV에 감염되었다고 모두 에이즈 환자인 것은 아니지만, 에이즈는 HIV 감염에 의해 면역세포가 파괴돼 면역기능이 크게 저하되면서 각종 감염 등이 나타나는 치명적 상태를 의미한다. 연구진은 건강한 피험자 48명에게 이 백신을 투여하고, 에이즈에 대한 지속적인 면역 반응 유도 능력과 안전성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향후 임상 2상 시험의 토대를 마련했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임상 결과에 대해 “HIV 백신 연구·개발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라고 자평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00건 이상의 HIV 백신 시험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면역 효과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 보균자는 전 세계적으로 2024년 말 기준 4080만명에 달하며,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새롭게 감염되고 있다. 그러나 HIV는 바이러스 구조가 복잡하고 변이율이 높아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은 개발되지 못한 상황이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에이즈 치료제 레나카파비르는 임상시험에서 1회 접종시 6개월간 HIV 감염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백신보다는 치료제의 성격에 더 가깝다. 한편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2024년 한 해동안 중국 본토 내 HIV 신규 감염자는 10만 1626명, 에이즈 발병 환자는 1만 8096명으로 집계됐다.
  • “여기선 길거리 음식 한입도 위험해”…벌써 ‘10명 사망’ 전염병에 난리난 ‘이 나라’

    “여기선 길거리 음식 한입도 위험해”…벌써 ‘10명 사망’ 전염병에 난리난 ‘이 나라’

    체코 전역에서 ‘A형 간염’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사망자 10명을 포함해 900명 이상이 감염되는 대규모 보건 위기가 발생했다. 체코를 비롯한 유럽에서 A형 간염이 확산하자, 일부 국가는 자국민에게 예방접종을 의무화하고 생음식 섭취를 피하라는 긴급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체코 보건당국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21일 기준으로 A형 간염 확진자가 928명에 달하며, 이 중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에 보고된 450명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미 지난해 전체 확진자 수인 636명을 훌쩍 넘어서며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체코와 인접한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도 올해 들어 예상보다 많은 A형 간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이들 4개국에서 총 2097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A형 간염에 걸리면 간에 염증이 생겨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된다. 감염 후 2~6주가 지나면 피로감, 메스꺼움, 복통, 발열, 식욕부진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되면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나며, 소변 색이 진해지며 피부 가려움증도 동반된다. 심한 경우 간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심각한 문제는 감염자 대부분이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에 바이러스를 퍼뜨려 확산이 더 빨라진다. ECDC는 주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성인 중에서도 노숙자, 마약 사용자, 위생상태가 불량한 환경의 거주자들을 주요 감염 취약계층으로 분석했다. 이에 영국의 공식 여행 건강 조언 서비스인 ‘트래블 헬스 프로’는 체코와 인근 유럽 국가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예방접종은 물론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화장실 이용 후와 식사 전 비누와 물을 이용한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식 섭취 시에는 생 샐러드,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과일 및 채소, 얼음, 정수되지 않은 물, 생굴 등의 날것이나 덜 익힌 해산물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오염된 물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비위생적으로 조리됐을 우려가 있는 길거리 음식도 섭취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사별 후 20년 혼자였는데…HIV 감염된 국내 노인 ‘충격 사연’

    사별 후 20년 혼자였는데…HIV 감염된 국내 노인 ‘충격 사연’

    배우자와 사별 후 20년간 국내 한 지역에 홀로 살고 있는 80대 노인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판정을 받아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국내 A 병원 의료진은 국제학술지 ‘임상 사례 보고’(Clinical case reports) 최신호 논문을 통해 지난해 림프종에 따른 항암제 치료를 위해 시행한 혈액검사에서 HIV 양성으로 최종 진단된 노인 B(80대)씨의 사례를 보고했다. HIV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를 말한다. 에이즈는 HIV 감염으로 면역세포가 파괴돼 면역 기능이 떨어짐으로써 기회감염이 생기는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을 말한다. HIV 신규 감염인을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360명(36.9%)으로 가장 많았다. 20대는 291명(29.8%)으로, 20~30대 젊은 층을 합치면 전체 신규 HIV 감염인의 66.8%를 차지했다. 40대는 134명(13.7%)으로 나타났다. B씨의 HIV 감염 경로는 미스터리다. 그는 20여년 전 배우자가 심장 질환으로 사망한 후 홀로 살아왔으며, 이후 성관계는 없었다고 한다. 또한 가족에 따르면 B씨의 배우자는 심장 질환으로 대학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여러 차례 시술과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HIV 감염 가능성은 작았다. 특히 B씨는 림프종 진단을 받기 전까지 HIV 수술이나 입원은 물론 수혈, 주사 약물 사용, 침술, 문신 등의 경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는 상황에 노출된 일이 없다는 것이다. 따로 사는 가족들 모두 HIV 음성으로 판정됐다. 그런데도 의료진은 수년 전에 HIV 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B씨의 혈액 내 면역세포(CD4) 수가 많고, 바이러스 농도가 높은 점이 그 이유였다. 의료진은 B씨의 감염 경로보다 고령자에 대한 HIV 진단이 부재한 현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료진은 “고령자의 성생활을 배제하거나 HIV를 노인의 질환으로 보지 않는 편견이 진단 지연의 큰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사회적 고립과 낮은 건강 정보 이해력도 진단이 늦어지는 데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대부분의 HIV 검사는 13~64세 사이의 연령을 중심으로 권장되고 있으며,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선별검사 지침이나 80세 이상 감염자 통계는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통해 고령자에게서도 임상 상황에 따라 HIV 검사가 반드시 고려돼야 하며, 특히 사회적 취약성이 중첩된 노인의 경우 선제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 병원 의료진은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HIV 치료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선입견은 오해”라며 “B씨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에 잘 반응했고, 면역 수치가 서서히 회복됐다”고 전했다.
  • 찜통 더위에… 광주 ‘수족구병’ 주의보

    최근 들어 광주지역 기온이 상승하면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수족구병 등)이 유행하고 있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과 표본감시 사업을 통해 광주지역 협력 의료기관 7곳 내원 또는 입원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다. 수족구병 검출률은 6월 셋째주 28.6% (7건 중 2건)에 불과했으나, 6월 넷째주 100%(11건 중 11건)로 급증했다. 지난달 한 달 평균 검출률도 84.0%에 달했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6월부터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주로 0~6세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전파경로는 감염자의 대변 또는 침·가래·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 바이러스로 오염된 장난감, 식기, 식품 등이다. 대표적 증상은 손·발·입안에 생기는 수포성 발진과 발열, 두통,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며,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수족구병은 약물치료 후 7~10일 내 대부분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간염 등 중증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만큼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철저한 손 씻기, 장난감 및 환경 소독 등 개인위생과 환경위생 관리가 최선의 예방법이다”고 말했다.
  • 연일 뜨거워지는 날씨에…광주, 수족구병 주의보

    연일 뜨거워지는 날씨에…광주, 수족구병 주의보

    최근들어 광주지역 기온이 상승하면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수족구병 등)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과 표본감시 사업을 통해 광주지역 협력 의료기관 7개소에 내원 또는 입원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수족구병 등) 의심 환자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수족구병 검출률은 6월 셋째주 28.6%(7건 중 2건)에 불과했으나, 6월 넷째주 100%(11건 중 11건)로 급증했으며, 7월에도 높은 검출률이 지속됐다. 7월 첫째주 93.3%(15건 중 14건), 둘째주 86.7%(30건 중 26건), 셋째주 76.0%(25건 중 19건), 넷째주 83.3%(24건 중 20건)를 기록해 7월 한 달 평균 검출률은 84.0%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수족구병이 5월부터 증가해 여름철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6월 말부터 수족구병 검사의뢰 건수와 원인체 검출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예년보다 유행 시기가 다소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주로 0~6세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전파경로는 감염자의 대변 또는 침·가래·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 바이러스로 오염된 장난감, 식기, 식품 등이다. 대표적 증상은 손·발·입안에 생기는 수포성 발진과 발열, 두통,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며,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수족구병은 약물치료 후 7~10일 내 대부분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뇌수막염,뇌간염 등 중증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족구병은 현재 예방백신이 없고 특별한 치료제도 없다”며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만큼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철저한 손 씻기, 장난감 및 환경 소독 등 개인위생과 환경위생 관리가 최선의 예방법이다”고 말했다.
  • 中, ‘시진핑 실각설’ 이어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대만, 양안전쟁 드라마 첫 방영

    中, ‘시진핑 실각설’ 이어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대만, 양안전쟁 드라마 첫 방영

    대만해협 전쟁 배경 ‘제로데이 공격’ 첫 방송 [홍콩 명보] 대만해협 전쟁이 임박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 대만 드라마 ‘제로데이 공격’((零日攻擊)이 대만에서 첫 방송되었습니다. ‘제로 데이’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날을 뜻합니다. 첫 회에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일부러 추락시킨 비행기의 구조를 명분삼아 대만을 봉쇄하고 섬 내 권력 공백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 각 세력이 권력 투쟁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드라마는 미디어 침투, 사이버 공격, 거리 폭동 등 대만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복합형 전쟁 위험을 여러 사회 계층의 시점에서 묘사합니다. 美-EU 무역협상, ‘거래’인가 ‘약속’인가?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 연구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협상을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라고 치켜세웠지만 실상은 구속력 없는 약속에 가깝다고 합니다. EU가 2028년까지 5000억 달러(약 689조 2500억원) 상당 미국산 석유와 천연가스, 핵연료를 구매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의향 표명일 뿐이라는 것이 유럽 측 입장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거래’들이 결국 미국 소비자 물가 인상과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러시아산 석유 둘러싼 美-인도 갈등 심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신화통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원유 구매를 이유로 인도에 25% 관세 부과를 위협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국에 대한 최대 500% 관세 법안 지지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이 50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는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중단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와 러시아의 관계가 “안정적이고 시간의 검증을 거친 것”이라며 외부 시선으로 평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중 관계 회복 조짐, 경제 교류 활발 [일본 산케이신문] 냉각돼 있는 한중 관계와 달리 중국과 북한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북중 무역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2억 6075만 달러(약 1조 7377억 원)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의 대북 수출이 약 33% 증가했습니다. 양국을 잇는 국제 여객 열차 재개 소식도 전해지면서 인적 교류 확대도 예상됩니다. 브라질, 대중국 희토류 수출 급증 [중국 CAIXIN] 올해 상반기 브라질의 대중국 희토류 광물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해 670만 달러(약 92억 3000만원)를 기록했습니다. 희토류는 첨단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17가지 화학 원소로,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에 필수적입니다. 브라질은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희토류 매장량(2100만t)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량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브라질의 희토류 생산량은 20t에 불과했는데, 같은 해 중국은 27만t을 생산했습니다. 미국·일본, 호주에 갈륨 생산 시설 구축 [일본 요미우리신문] 일본 정부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희귀 금속 갈륨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미국·호주와 협력합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소니, 미국 알코아가 호주에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2026년부터 갈륨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28년까지 일본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양에 해당하는 연간 55t 이상 생산을 목표로, 희귀 금속 조달망을 다변화해 경제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中 항공모함 ‘푸젠’ 첫 캐터펄트 이륙 훈련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 러시아와 중국의 ‘해상 연합 2025’ 합동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양국 함정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해 잠수함 구조, 연합 대잠, 방공 미사일 방어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첫 캐터펄트 이륙 훈련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올해 취역 예정인 푸젠함에게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중국 해군이 J-15S 전투기를 운용해 ‘유인-무인 팀’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치쿤구니야열 퇴치 위해 ‘자이언트 모기’ 배포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중국 과학자들이 치쿤구니야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모기를 잡아먹는 특수종인 자이언트 모기(톡소린치스 스플렌덴스 모기)의 유충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중국 남부 광둥성 포산시에서 2800명 이상 발열 감염자가 보고되면서 공중보건 비상 대응이 발령된 가운데 ‘코끼리 모기’로 불리는 이 모기의 유충은 모기 매개 전염병 확산에 효과적인 억제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UAE, 러시아 기업 계좌 대량 차단 시작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아랍에미리트(UAE) 은행들이 러시아 기업의 계좌를 대량으로 차단하기 시작해 그 수가 4000개를 넘어섰습니다. UAE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외부 세계를 잇는 금융 허브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 기업들은 계좌 검사, 영업 제한, 심지어 직접적인 계좌 폐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등의 압박을 받은) UAE 은행들의 결제 통제 강화와 엄격한 서류 제출 요건 때문이며, 합법적인 활동을 하는 기업들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 [대만 연합보] 바람 잘날 없는 중국 군부에서 이번에는 공군 고위 간부 낙마설이 나왔습니다. 랴오닝성 언론 보도에서 북부 전구 정치위원 정쉔은 언급되었으나, 사령관 황밍의 이름이 빠져 그의 행방에 대한 추측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5월부터 황밍의 직무 정지 또는 체포 루머가 온라인에 돌았으며, 만약 사실이라면 그는 북부 전구 사령관 취임 1년도 되지 않아 실각한 것이 됩니다. ‘중국의 아마존’ 징둥,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 인수 확정 [프랑스 RFI] 중국 초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JD.com)이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인 세코노미 유럽 AG의 인수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징둥은 기존의 기업 운영 계약과 브랜드 시스템을 유지하고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약속하는 등 큰 변화 없이 유럽 소매 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국, 소액대출 기관 대폭 감소 [중국 제일재경] 중국의 소액대출 기관 수가 지속적으로 구조조정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약 4000개가 감소했습니다. 2025년 6월 말 현재 전국 소액대출 회사는 4974개로, 대출 잔액은 상반기에 187억 위안(약 3조 5300억 원) 감소한 7361억 위안(약 138조 97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새로운 감독 관리 방안을 발표한 이후 규정 위반 소액대출 회사에 대한 집중적인 정리 및 퇴출이 진행돼 상반기에만 283개 기관이 문을 닫았습니다. 中, 12년 연속 산업용 로봇 시장 세계 1위 [중국 환구망] 중국이 12년 연속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중국 산업용 로봇 판매량은 30만 2000대로 집계됐습니다. 2015년 제1회 세계 로봇 대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된 뒤로 중국 로봇 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해 크게 발전했으며, 2024년 중국 로봇 특허 출원량은 전 세계 총량의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2015년 3만 3000대에서 2024년 55만 6000대로 급증했고, 서비스 로봇 생산량도 전년 대비 34.3% 증가한 1051만 9000대를 기록했습니다. 2025 세계 로봇 대회는 오는 8~12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 中, ‘시진핑 실각설’ 이어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대만, 양안전쟁 드라마 첫 방영 [한눈에 보는 중국]

    中, ‘시진핑 실각설’ 이어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대만, 양안전쟁 드라마 첫 방영 [한눈에 보는 중국]

    대만해협 전쟁 배경 ‘제로데이 공격’ 첫 방송 [홍콩 명보] 대만해협 전쟁이 임박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 대만 드라마 ‘제로데이 공격’((零日攻擊)이 대만에서 첫 방송되었습니다. ‘제로 데이’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날을 뜻합니다. 첫 회에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일부러 추락시킨 비행기의 구조를 명분삼아 대만을 봉쇄하고 섬 내 권력 공백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 각 세력이 권력 투쟁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드라마는 미디어 침투, 사이버 공격, 거리 폭동 등 대만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복합형 전쟁 위험을 여러 사회 계층의 시점에서 묘사합니다. 美-EU 무역협상, ‘거래’인가 ‘약속’인가?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 연구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협상을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라고 치켜세웠지만 실상은 구속력 없는 약속에 가깝다고 합니다. EU가 2028년까지 5000억 달러(약 689조 2500억원) 상당 미국산 석유와 천연가스, 핵연료를 구매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의향 표명일 뿐이라는 것이 유럽 측 입장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거래’들이 결국 미국 소비자 물가 인상과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러시아산 석유 둘러싼 美-인도 갈등 심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신화통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원유 구매를 이유로 인도에 25% 관세 부과를 위협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국에 대한 최대 500% 관세 법안 지지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이 50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는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중단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와 러시아의 관계가 “안정적이고 시간의 검증을 거친 것”이라며 외부 시선으로 평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중 관계 회복 조짐, 경제 교류 활발 [일본 산케이신문] 냉각돼 있는 한중 관계와 달리 중국과 북한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북중 무역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2억 6075만 달러(약 1조 7377억 원)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의 대북 수출이 약 33% 증가했습니다. 양국을 잇는 국제 여객 열차 재개 소식도 전해지면서 인적 교류 확대도 예상됩니다. 브라질, 대중국 희토류 수출 급증 [중국 CAIXIN] 올해 상반기 브라질의 대중국 희토류 광물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해 670만 달러(약 92억 3000만원)를 기록했습니다. 희토류는 첨단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17가지 화학 원소로,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에 필수적입니다. 브라질은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희토류 매장량(2100만t)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량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브라질의 희토류 생산량은 20t에 불과했는데, 같은 해 중국은 27만t을 생산했습니다. 미국·일본, 호주에 갈륨 생산 시설 구축 [일본 요미우리신문] 일본 정부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희귀 금속 갈륨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미국·호주와 협력합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소니, 미국 알코아가 호주에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2026년부터 갈륨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28년까지 일본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양에 해당하는 연간 55t 이상 생산을 목표로, 희귀 금속 조달망을 다변화해 경제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中 항공모함 ‘푸젠’ 첫 캐터펄트 이륙 훈련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 러시아와 중국의 ‘해상 연합 2025’ 합동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양국 함정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해 잠수함 구조, 연합 대잠, 방공 미사일 방어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첫 캐터펄트 이륙 훈련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올해 취역 예정인 푸젠함에게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중국 해군이 J-15S 전투기를 운용해 ‘유인-무인 팀’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치쿤구니야열 퇴치 위해 ‘자이언트 모기’ 배포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중국 과학자들이 치쿤구니야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모기를 잡아먹는 특수종인 자이언트 모기(톡소린치스 스플렌덴스 모기)의 유충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중국 남부 광둥성 포산시에서 2800명 이상 발열 감염자가 보고되면서 공중보건 비상 대응이 발령된 가운데 ‘코끼리 모기’로 불리는 이 모기의 유충은 모기 매개 전염병 확산에 효과적인 억제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UAE, 러시아 기업 계좌 대량 차단 시작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아랍에미리트(UAE) 은행들이 러시아 기업의 계좌를 대량으로 차단하기 시작해 그 수가 4000개를 넘어섰습니다. UAE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외부 세계를 잇는 금융 허브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 기업들은 계좌 검사, 영업 제한, 심지어 직접적인 계좌 폐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등의 압박을 받은) UAE 은행들의 결제 통제 강화와 엄격한 서류 제출 요건 때문이며, 합법적인 활동을 하는 기업들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 [대만 연합보] 바람 잘날 없는 중국 군부에서 이번에는 공군 고위 간부 낙마설이 나왔습니다. 랴오닝성 언론 보도에서 북부 전구 정치위원 정쉔은 언급되었으나, 사령관 황밍의 이름이 빠져 그의 행방에 대한 추측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5월부터 황밍의 직무 정지 또는 체포 루머가 온라인에 돌았으며, 만약 사실이라면 그는 북부 전구 사령관 취임 1년도 되지 않아 실각한 것이 됩니다. ‘중국의 아마존’ 징둥,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 인수 확정 [프랑스 RFI] 중국 초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JD.com)이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인 세코노미 유럽 AG의 인수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징둥은 기존의 기업 운영 계약과 브랜드 시스템을 유지하고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약속하는 등 큰 변화 없이 유럽 소매 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국, 소액대출 기관 대폭 감소 [중국 제일재경] 중국의 소액대출 기관 수가 지속적으로 구조조정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약 4000개가 감소했습니다. 2025년 6월 말 현재 전국 소액대출 회사는 4974개로, 대출 잔액은 상반기에 187억 위안(약 3조 5300억 원) 감소한 7361억 위안(약 138조 97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새로운 감독 관리 방안을 발표한 이후 규정 위반 소액대출 회사에 대한 집중적인 정리 및 퇴출이 진행돼 상반기에만 283개 기관이 문을 닫았습니다. 中, 12년 연속 산업용 로봇 시장 세계 1위 [중국 환구망] 중국이 12년 연속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중국 산업용 로봇 판매량은 30만 2000대로 집계됐습니다. 2015년 제1회 세계 로봇 대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된 뒤로 중국 로봇 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해 크게 발전했으며, 2024년 중국 로봇 특허 출원량은 전 세계 총량의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2015년 3만 3000대에서 2024년 55만 6000대로 급증했고, 서비스 로봇 생산량도 전년 대비 34.3% 증가한 1051만 9000대를 기록했습니다. 2025 세계 로봇 대회는 오는 8~12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 “주사기·성접촉 확산”…러시아군 HIV 감염 2000%↑ 충격

    “주사기·성접촉 확산”…러시아군 HIV 감염 2000%↑ 충격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군인들 사이 HIV 감염률이 20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장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위험한 성접촉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카네기재단 러시아유라시아센터가 발간하는 ‘카네기 폴리티카’ 보고서는 러시아 국방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충격적 실태를 공개했다. 감염률 20배 급증… 전 세계 추세와 정반대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022년 1분기부터 같은 해 가을까지 러시아 군대 내 HIV 신규 감염 사례는 전쟁 이전 대비 5배로 급증했다. 상황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돼 2022년 말에는 13배, 2024년 초에는 무려 20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 세계적인 HIV 감염률 감소 추세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결과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에 따르면, 전 세계 HIV 신규 감염자 수는 1990년대 정점을 찍고 이후 절반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여전히 연간 5만~10만건의 신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2022년 이후 전 세계 HIV 신규 감염자 중 3.9%를 차지해 5위를 기록했다. 전장의 현실이 낳은 감염 경로들 러시아군 내 HIV 감염률 급증의 배경에는 전장 특유의 위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주요 감염 경로로 ▲수혈 ▲야전 병원에서의 오염된 주사기 사용 ▲성적 접촉 ▲약물 주사를 위한 주사기 공유 등을 꼽았다. 특히 독립 언론인들의 분석을 인용해 “성적 접촉과 약물 주사기 공유 등의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쟁의 스트레스와 절망감, 그리고 전선에서의 통제 부재가 위험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AIDS)의 원인 병원체다. HIV에 감염되었다고 모두 에이즈 환자인 것은 아니지만, 에이즈는 HIV 감염에 의해 면역세포가 파괴돼 면역기능이 크게 저하되면서 각종 감염 등이 나타나는 치명적 상태를 의미한다. “전쟁 손실 넘어설 수 있는 장기적 타격” 카네기 폴리티카는 이같은 HIV 감염률 증가가 러시아에 장기적으로 심각한 후폭풍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HIV 발병으로 인해 러시아가 겪게 될 인구통계학적·경제적 손실은 수십 년 동안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얻은 손실을 넘어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히 의료비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 HIV 감염자들의 생산성 저하, 조기 사망으로 인한 노동력 손실, 가족과 사회에 미치는 연쇄적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러시아 사회 전반에 장기간 부담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 모기 매개 감염 ‘치쿤구니야열병’ 국내 유입 1명…14개국 22만명 감염

    모기 매개 감염 ‘치쿤구니야열병’ 국내 유입 1명…14개국 22만명 감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인 치쿤구니야열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임승관 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중국 등에서 유행 확산세인 치쿤구니야열의 국내 유입을 대비하기 위해 유행 상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치쿤구니야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보통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탄자니아어로 ‘굽어진다’는 뜻의 치쿤구니야라는 이름도 심한 관절통을 호소하는 감염자의 자세에서 유래했다.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지만 드물게는 감염된 혈액 수혈, 모자간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 25일까지 총 71명이 신고됐으며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후 국내에 유입된 사례였다. 이 가운데 올해 들어 신고된 국내 치쿤구니야열 환자는 1명뿐이다. 이집트숲모기는 국내에는 서식하지 않고, 흰줄숲모기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 서식하고는 있으나 지금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다수 발생…최근 中 광둥성도 확산세세계 곳곳에서 보고된 치쿤구니야 감염은 지난달 초까지 14개국에서 약 22만명에 달하며, 그중 80명은 사망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는 인도양에 있는 프랑스령 레위니옹, 마요트, 모리셔스 등에서도 환자가 늘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중국 광둥성 지역에서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48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013년부터 이달까지 신고된 국내 환자 71명의 추정 감염국은 태국(19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인도(12명), 인도네시아(9명), 미얀마·필리핀(각 7명), 라오스(4명), 베트남(3명) 순이었다. 질병청은 치쿤구니야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중국 광둥성,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을 검역 관리 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입국자 대상 집중 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할 경우 해당 국가의 감염병 발생 현황과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모기 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여행 중에는 외출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 “딸바보 아빠 부성애 일깨웠죠”… ‘여름 남자’ 흥행 홈런 또 친다

    “딸바보 아빠 부성애 일깨웠죠”… ‘여름 남자’ 흥행 홈런 또 친다

    여름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 삼파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2번 타자 ‘좀비딸’이 30일 개봉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세상에 남은 마지막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9년 ‘엑시트’(942만명)에 이어 지난해 ‘파일럿’(471만명)으로 유독 여름 극장가에서 흥행 홈런을 자주 날려 ‘여름의 남자’라는 별명이 붙은 배우 조정석이 주연으로 나섰다. ●‘엑시트’ ‘파일럿’… 여름 극장가 ‘스타’ 영화는 맹수 사육사 정환(조정석)의 딸 수아(최유리)가 정체불명의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시작된다. 정환은 정부 당국이 감염자를 색출하고 좀비를 사살하기 위해 포위망을 좁혀 오자 딸과 함께 어머니 밤순(이정은)이 사는 시골에 숨어든다. ‘좀비딸’은 좀비물의 공포에 휴먼 코미디가 적절하게 배합된 영화다. 여기에 부성애 코드가 더해져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색다른 좀비물을 완성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조정석은 “딸이 좀비로 변하는 악몽 같은 상황에서 슬픔이 밀려오는 순간 위트가 살아나고 코미디가 구현되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6살 난 딸을 키우고 있는 조정석은 극중 정환처럼 ‘딸바보’ 아빠다. 그는 “아빠가 되고 나서 자연스럽게 이 작품을 만났고 내 안의 부성애를 일깨웠다”며 “촬영하면서 딸의 얼굴이 겹쳐 보이는 순간들이 있었고 어떤 장면은 너무 감정이입이 돼 주체하기가 힘들었다”고 돌이켰다. 정환은 이전의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 있는 수아의 모습을 보고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 인간과 함께 살 수 있도록 극비 훈련에 돌입한다. 끝까지 딸을 포기하지 않고 훈육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안긴다. “저 같아도 어떤 상황에서도 딸을 지키는 선택을 할 것이고 그 지점에서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생각해요. 저희 딸은 장난기도 많고 명랑한데 엉뚱한 매력이 있는 모습이 딱 저랑 닮았어요. 잘한 일이 있으면 칭찬 스티커를 붙여 주는 등 딸에게 예의범절은 확실하게 가르치는 편입니다.” ●“담백한 평양냉면 같은 코미디 연기” 무엇보다 사춘기 소녀 수아 역을 맡은 최유리는 사나운 좀비로 변했지만 할머니의 따끔한 효자손에 움츠러들고 가수 보아의 음악에 반응하는 연기를 섬세하게 소화했다. “유리는 영화 시작 전부터 좀비 동작 등을 꾸준히 연습했어요. 특수분장용 렌즈를 끼면 앞이 뿌옇게 보이는데 고생을 정말 많이 했지요. 현장에서 작품에 임하는 태도가 가장 어른 같은 배우였고 너무나 바르게 자라 부모님이 누구신지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등 연기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호흡은 작품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그는 “만약 감독님이 컷을 안 하면 1시간 넘게 연기를 계속할 수 있을 정도로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했다”면서 “실제 애드리브도 영화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의 이름을 알린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 역을 시작으로 조정석은 코미디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로 꼽힌다. ‘조정석표 코미디’는 올여름에도 통할 수 있을까. “저는 대본이 가진 코미디의 힘을 믿어요. 대본이 재미있고 배우들이 진지하게 상황을 잘 표현해 나갈 때 코미디의 절묘한 호흡이 나오는 것 같아요. 웃기려고 하면 오히려 안 웃기거든요. 이번에도 담백한 평양냉면 같은 저의 코미디 연기를 보러 극장에 많이 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학교에 콘돔 배포”…1020세대 HIV 급증에 ‘유명 관광지’ 초비상

    “학교에 콘돔 배포”…1020세대 HIV 급증에 ‘유명 관광지’ 초비상

    태국에서 올해 들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규 감염자가 1만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특히 10대와 20대 초반 젊은층 감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차이차나 덱데초 태국 보건부 차관은 지난 7일 의회에 출석해 “전반적인 감염 규모는 안정세지만, 젊은층 신규 감염은 꾸준히 늘고 있다”며 “HIV는 더 이상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는 잘못된 인식과 낮은 콘돔 사용률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태국 국가보건보장기구(NHSO)에 따르면 지금까지 보고된 HIV 감염자는 총 54만 7000여명이며, 감염이 집중된 지역은 방콕과 촌부리, 콘깬, 나콘랏차시마 등 대도시와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보건부는 학교 내 콘돔 배포 확대와 성교육 강화, 위험업종 종사자 대상 건강검진 확대, 전국 단위 HIV 검사 체계 강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앞으로 신규 감염자 수를 연 1000명 이하, 연간 HIV 관련 사망자 수를 4000명 이하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전문가들은 “청년층 사이에 HIV가 ‘치료 가능한 병’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어, 예방보다 치료에 집중되는 현실이 문제”라고 우려했다. 실제 태국은 매년 HIV 예방·치료에 약 84억 바트(약 3500억원)를 투입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약제 지원 등 치료비용에 사용되고 있다. 환자 1인당 연간 치료비는 약 1만 2000바트(약 41만원)로, 자국민뿐 아니라 5700여명의 외국인 거주자도 지원 대상이다. 태국 보건당국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신규 감염자의 대부분이 15~24세 청년층이며, 일부 지방에서는 10대 감염률이 특히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HIV 감염 시 에이즈 진행 전 초기 치료가 중요”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HIV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를 말한다. 에이즈는 HIV 감염으로 면역세포가 파괴돼 면역 기능이 떨어짐으로써 기회감염이 생기는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을 말한다. HIV에 걸리면 신체에 있는 면역세포인 CD4 양성 T-림프구가 이 바이러스에 의해 파괴되며,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 결과 각종 감염성 질환과 종양이 발생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인체의 면역력이 저하돼 이러한 감염증과 종양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상태를 에이즈 또는 후천성 면역결핍증이라고 한다. HIV에 처음 걸린 후 조기에 진단되지 않으면 환자 본인도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다른 사람에게 HIV를 전파할 수 있다. 다만 에이즈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하면 예후가 좋기 때문에, 초기에 환자를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국내 HIV 신규환자 975명…남성이 90%국내의 경우 질병관리청이 지난 1일 발간한 ‘2024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신고된 HIV 감염인은 전년(1005명)보다 3.0% 감소한 975명이었다. HIV 신규 감염인을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360명(36.9%)으로 가장 많았다. 20대는 291명(29.8%)으로, 20~30대 젊은 층을 합치면 전체 신규 HIV 감염인의 66.8%를 차지했다. 40대는 134명(13.7%)으로 나타났다. 신규 감염인 중 남자는 865명(88.7%), 여자는 110명(11.3%)이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714명(73.2%), 외국인 261명(26.8%)이었다. 신규 HIV 감염인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6.8%로, 전년(25.5%) 대비 1.3%포인트 증가했다. 남자의 경우 865명 중 내국인이 683명(78.9%)으로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여자는 110명 중 외국인이 79명(71.8%)으로 외국인 비중이 훨씬 높았다.
  • 고급 日음식인데…여행 중 ‘이것’ 먹은 뒤 ‘19세기 병’ 걸린 30대, 왜?

    고급 日음식인데…여행 중 ‘이것’ 먹은 뒤 ‘19세기 병’ 걸린 30대, 왜?

    호주의 한 30대 여성이 인도 여행 중 고급 일식당에서 생선회를 먹었다가 19세기 유행했던 질병인 ‘장티푸스’에 걸려 걷지도 못하고 병원에 입원하는 심각한 상황을 겪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다니엘 헨드릭스(32)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도의 한 고급 일식당을 찾아 생선회를 먹은 뒤 빅토리아 시대의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진 장티푸스에 걸렸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조회수 4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당시 음식의 외관이 의심스러웠지만, 비싼 돈을 지불한 만큼 억지로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여행 내내 복통이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귀국 후에도 피로감, 메스꺼움, 어지러움, 식욕 부진 등 증상이 이어졌지만 음식과 수질에 다시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은 점점 심해졌다. 평소보다 운동 후 통증이 심하고, 허리도 뻣뻣해졌다는 그는 결국 지난 2월 일을 하던 중 시야가 흐려지고 호흡도 가빠지는 등 실신 직전까지 갔다. 다니엘은 억지로 일을 마치고 누워 있었지만, 3시간 동안 일어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 다니엘은 여러 검사 끝에 ‘장티푸스’ 확진을 받았다. 다니엘은 진통제도 듣지 않는 극심한 근육경련과 통증에 시달리며 오랜 시간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다. 장티푸스는 주로 감염자의 배설물이나 소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며, 영국에서는 대부분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여행 중 감염된 사례가 많다. 다니엘은 자신이 먹은 사시미가 오염된 물에 해동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치료 과정도 쉽지 않았다. 그는 장티푸스의 희귀 합병증인 패혈성 관절염까지 겪었으며, 엉덩이 관절에 감염이 퍼지면서 극심한 염증과 통증을 겪었다. 이에 다니엘은 6주간 항생제 치료를 받으며 다시 걷는 법을 배워야 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영국 보건당국은 장티푸스 및 유사 감염병 사례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했다. 영국 보건안보청(UKHSA)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장티푸스 및 파라티푸스 감염 사례는 총 702건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특히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 장티푸스’가 파키스탄 등에서 확산 중인 것으로 확인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균주는 기존 약물이 듣지 않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 크다. 서울 아산병원에 따르면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Salmonella typhi)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열과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전신 감염 질환이다. 아동기와 젊은 성인에게 잘 나타난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을 가진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 감염된다. 또한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 등에 장티푸스균이 묻어서 전염되기도 하며, 오염된 물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특히 굴),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장티푸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염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방문할 경우 생수만 마시고, 얼음이 들어간 음료나 생과일, 생야채, 날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청주의 한 병원서 의료진 7명 SFTS ‘2차 감염’

    청주의 한 병원서 의료진 7명 SFTS ‘2차 감염’

    청주의 한 병원에서 진드기 매개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를 돌보던 의료진이 2차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0대 SFTS 환자A씨가 지난달 발열 등으로 4일 보은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가 5일 청주의 한 종합병원으로 전원 됐다. 9일에는 증상이 악화해 청주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이후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이틀 후 중환자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그런데 당시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의료진 중 9명이 지난달 17일부터 이상 증상을 보였다. SFTS 확인 진단검사 결과 7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환자의 기관 내 삽관, 객담 흡입, 인공호흡기 적용, 심폐소생술 등의 처치과정에서 의료진이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노출되면서 2차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들 모두 증상은 사라진 상태다. SFTS는 주로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지만, SFTS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혈액 및 체액에 노출될 경우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SFTS 사람 간 2차 감염자는 총 35명이다. 34명은 의료종사자, 1명은 장례지도사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SFTS 환자 진료·치료 시 개인보호구 착용 등 의료종사자 감염관리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SFTS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해 긴 옷, 모자, 양말 등으로 노출 부위를 줄이고 기피제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5만원 줄게” 여중생과 상습 성매매…HIV 감염자였다

    “5만원 줄게” 여중생과 상습 성매매…HIV 감염자였다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사실을 숨긴 채 여중생을 포함한 미성년자들에게 반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5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25일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김송현)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0)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고 변론 절차를 마무리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채팅 앱 등을 통해 알게 된 16세 미만 여성 청소년 여러 명을 차량 등으로 불러내 성적 학대를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현금 5만원과 담배 2갑 등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전문직 종사자인 A씨는 2006년 HIV에 감염돼 치료받고 있다는 사실을 피해자들에게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는 과거에도 청소년 성매수 전력이 있고, 성병 감염 사실을 알고도 미성년자들과 장기간 반복적으로 성관계를 가졌다”며 성병 전파 위험성도 언급했다.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하며 전자발찌 6년 부착, 보호관찰 5년, 아동·청소년 기관 취업제한 10년, 어린이보호구역 접근 금지, 음주 제한 명령 등을 요청했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고혈압·당뇨약이 필요하다”고 말해 조사를 받다가 HIV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들은 성병 감염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어리석고 무책임한 행동으로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줬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변호인 측은 “폭력 수반은 없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며 구형이 과하다고 주장했다. A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8월 22일 내려질 예정이다.
  • “헤르페스 걸리기 제일 좋은 나라 되자” 불경한 광고에 칸 최고상… 무슨 뜻?

    “헤르페스 걸리기 제일 좋은 나라 되자” 불경한 광고에 칸 최고상… 무슨 뜻?

    “우리의 국가적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해결책은 분명합니다. 헤르페스입니다.”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그레이엄 헨리 경(Sir)이 출연해 이런 말을 하는 공중보건 광고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공익 부문 최고상인 ‘그랑프리 포 굿’을 받았다고 24일(현지시간) 가디언, BBC 등 외신이 전했다. 뉴질랜드헤르페스재단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세계에서 헤르페스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the best place in the world to have herpes) 캠페인은 헤르페스를 둘러싼 뿌리 깊은 낙인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다. 재단에 따르면 성생활을 하는 뉴질랜드인 3명 중 1명은 생식기 헤르페스를 유발하는 2형 바이러스(HSV-2)에 감염돼 있고, 뉴질랜드 국민 최대 80%는 일생의 어느 시점에서 이 바이러스가 감염된다. 헤르페스 감염자 대부분은 증상이 가볍거나 전혀 없어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이 없음에도 대중매체 등을 통해 퍼진 잘못된 정보로 인해 엄청난 낙인을 받고 있다는 것이 재단 측 설명이다. 복고풍에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제작된 광고에서 헨리 경은 국제무대에서 뉴질랜드의 영향력이 쇠퇴했다면서 “양과 인간의 비율이 부끄러울 정도로 낮고, 파이 가격은 7달러가 넘는다”고 한탄한다. 이어 “우리에겐 자랑스러워할 만한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제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헤르페스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리즈의 또 다른 광고 영상에는 뉴질랜드 보건부 장관을 지낸 애슐리 블룸필드 경, 프로권투 선수 메아 모투 등 유명 인사들이 출연해 ‘불경한 유머’로 헤르페스에 대한 낙인을 지우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다. 칸 라이언즈 심사위원장인 데이비드 오하나는 “2025년 수상작은 금기시되는 주제를 뒤집었다”며 “훌륭한 전략과 대담하고 기발한 아이디어, 유머만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그랑프리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재단 창립 이사 중 한 명인 클레어 허스트는 “헤르페스는 대부분 의학적으로 중요하지 않음에도 헤르페스라는 단어와 관련해 사회가 만든 규범 때문에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캠페인이 헤르페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사람들이 ‘이건 그냥 감기 같은 거야’ 등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할 수 있게 되면 헤르페스는 더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르페스에는 1형과 2형 바이러스가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 등에 따르면 1형은 주로 입술, 눈 등 허리 위에서 감염을 일으킨다. 2형은 허리 아래, 특히 외음부에서 증상이 발현하는 점이 다르다. 1형은 주로 심한 피곤, 스트레스, 감기·몸살 등이 있을 때 입가에 물집이 생기는 등 증상으로 나타난다. 2형은 주로 성기 부위에 발생하는 음부포진이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구강성교 등을 통해 1형과 2형의 교차감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형의 경우 식기나 수건을 같이 쓰는 등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전염될 수 있다. 2형은 대부분 성관계로 전염되는 일종의 성병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한 번 걸리면 몸 안에 바이러스가 계속 남아 있어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한다. 다만 치명적으로 위험한 바이러스는 아니다. 1형은 증상이 시작될 때쯤 항바이러스 연고를 사용하거나 먹는 약을 처방받아 치료한다. 2형의 경우 이차적인 세균 감염에 대비해 항생제가 함께 처방되기도 한다.
  • 전지현, 4년째 활동 없더니…‘이별 소식’ 전했다

    전지현, 4년째 활동 없더니…‘이별 소식’ 전했다

    배우 전지현(43)이 소속사 이음해시태그를 떠나 FA 시장에 나온다. 24일 이음해시태그는 “전지현과의 전속계약이 곧 종료된다”며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전지현은 지난 2022년 이음해시태그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3년간의 동행 끝에 결별한다. 전지현의 새 소속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배우 김소현 역시 이음해시태그와의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이음해시태그는 연예기획사 겸 방송 제작사 문화창고의 대표였던 김선정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전지현은 배우 김소현, 서지혜 등과 함께 문화창고에서 이음해시태그로 이적하며 김 대표와의 의리를 지켰다. 1997년 패션잡지 ‘에꼴’을 통해 데뷔한 전지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 ‘도둑들’, ‘암살’을 비롯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tvN 드라마 ‘지리산’을 이후로 작품활동이 없었던 전지현은 올 하반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으로 4년 만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북극성’에서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인 문주 역을 맡았다. ‘북극성’은 전지현과 배우 강동원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전지현은 ‘암살’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도 앞두고 있다. 전지현이 출연하는 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건물이 봉쇄되고 감염자들이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이야기로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전지현을 비롯해 배우 구교환, 지창욱 등이 출연하며 지난 3월 촬영을 시작했다.
  • 휴가철 유럽행 비행기표 어쩔꼬…인기 관광국 4곳 ‘A형 간염’ 비상 걸렸다

    휴가철 유럽행 비행기표 어쩔꼬…인기 관광국 4곳 ‘A형 간염’ 비상 걸렸다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 4곳에서 A형 간염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며 관광객들에게 경보가 발령됐다. 올해 들어 이미 9명이 숨지는 등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여행 전 예방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상황이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A형 간염 감염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4개국에서만 총 2097건의 A형 간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올해 들어 9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설명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슬로바키아가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에만 880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오스트리아는 87건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는 이미 작년 전체 수치를 넘어선 수준이다.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헝가리는 530건이 확인됐으며 대부분 성인 환자였다. 체코는 600건의 감염 사례 중 6명이 숨져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A형 간염은 ‘더러운 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감염자의 대변에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는 경로로 주로 전파된다.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어린이들이 특히 감염되기 쉽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더욱 위험하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간부전으로 이어져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독감과 비슷한 피로감과 근육통, 두통 등이 있다.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도 나타난다. 대변 색깔이 회색으로 변하고 피부가 가려워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간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다. 체코 국립보건원 바르보라 마치코바 소장은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휴가나 여행을 떠나기 전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한다”고 당부했다.
  •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광주디자인비엔날레 8월 시작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광주디자인비엔날레 8월 시작

    ‘포용디자인’을 주제로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8월 30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개막, 11월 2일까지 65일간 대장정에 오른다.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를 제목으로 디자인이 우리 주변의 존재를 생생하게 인식하는 방식이자 너른 존재들을 안아주는 방법론임을 말한다. 최수신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디자인 총감독은 “모든 사람이 편하고 즐겁게 살 수 있도록 하는 포용디자인으로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너’라는 세계이자 무한한 세계의 만남과 공존이라는 것을 제시할 것”이라며 “특히 유럽, 미국 등지에서 태동하고 발전해 온 유니버설 디자인과 인클루시브 디자인의 개념을 더욱 확장해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역할로서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포용디자인을 ‘세계’, ‘삶’, ‘모빌리티’, ‘미래’ 네 가지 관점으로 바라본다. ‘1전시관: 포용디자인과 세계’에는 영국 왕립예술대학원 헬렌 함린 센터 작품 ‘롤레이터’(Rollater)는 전동 스쿠터, 밸런스 보드의 요소를 결합해 기존 보행 보조기기의 기능은 강화하면서도 다양한 연령층의 사용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형태의 안정감은 물론 디자인 미감이 덧대어져 특정한 사용자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적인 활용을 촉진한다. ‘2전시관: 포용디자인과 삶’에서는 미국 스마트 디자인의 ‘옥소 굿그립 감자칼’을 소개한다.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고안한 제품에 그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주방 도구로 성공한 사례이다. 감자칼 기능에 안정감 있는 그립감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받아들여진 제품이다. ‘3전시관: 포용디자인과 모빌리티’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볼륨스퀘어’(Volume Square)를 만날 수 있다. 전쟁, 홍수, 화산 폭발 등 갑작스러운 특수 재난 상황에서 절실한 의료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한 이동형 팝업 병원이다. 노약자, 장애인, 감염자, 고립자 등 모두가 배제되지 않고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4전시관: 포용디자인과 미래’에서는 다니 클로드의 ‘세 번째 엄지손가락’(Third Thumb)을 선보인다. 손에 추가로 장착하는 로봇 보조 엄지손가락으로 사용자의 새끼손가락 아래에 부착하고 발가락의 움직임으로 작동하는 센서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비엔날레 측은 “디자인이 단순한 미감에 머물지 않고 사회와의 관계를 수용하고 재인식할 수 있는 대안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는다”며 “특수한 목적으로 특정한 대상을 위해 고안된 디자인은 결국 모두에게 의미 있는 제안이자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자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8월 30일에는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포용디자인 전문가, 디자이너, 정책 입안자,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제별 토론을 통해 동시대에 유효한 포용디자인의 전략과 역할 등을 논의한다. 심포지엄과 함께 디자인의 국제적 리더들이 선언할 ‘광주 포용디자인 매니페스토’는 세계의 디자이너들과 정책 입안자들에게 포용 디자인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포용디자인의 개념적 확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국내·외 디자인 대학생들이 제한된 시간 안에 디자인 활동을 펼치는 72시간 포용디자인 챌린지는 우리의 환경을 포용적 디자인 관점에서 함께 해결해 나가고 제품 디자인, 공공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인터랙션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등의 다양한 형태로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 ‘28년 후’ 대니 보일 감독 “진화된 좀비 독창적으로 표현”

    ‘28년 후’ 대니 보일 감독 “진화된 좀비 독창적으로 표현”

    “새롭게 진화된 좀비들의 모습이 흥미진진하실 겁니다.” 좀비 장르의 역사를 새로 쓴 거장 대니 보일 감독이 영화 ‘28일 후’의 후속작 ‘28년 후’를 들고 돌아왔다. 2002년 개봉한 ‘28일 후’는 기존의 느리게 움직이던 좀비의 이미지를 뒤엎고 ‘달리는 좀비’를 처음 선보여 전 세계 좀비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화상으로 만난 보일 감독은 23년만에 속편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28일 후’에 나온 장면이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눈 앞에 텅빈 거리의 모습이 보이고 영국이 브렉시트로 인해 유럽연합에서 분리되는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년이 넘도록 영화 ‘28일 후’에 대한 팬들의 식지 않는 애정이 속편 제작의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19일 개봉한 ‘28년 후’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영국 전역으로 퍼진 뒤 극소수의 생존자들이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는 ‘홀리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소년 스파이크가 진화한 감염자들과 마주하며 겪는 일을 그린다. 보일 감독은 “전편에서는 좀비들이 매우 빠르고 폭력적이었다면 이번에는 서너가지 유형으로 진화했다”면서 “생존하기 위해 먹는 방법을 체득한 좀비는 무리를 사냥을 하기 때문에 더 위험한 존재가 됐다”고 강조했다. ‘28일 후’에서 디지털 캠코더를 활용해 홈비디오 느낌으로 현실감을 극대화했던 그는 이번에 일부 장면을 스마트폰 20대를 연결해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촬영지가 태고적 자연이 남아있는 곳이라서 많은 카메라로 자연을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좀비들의 모습이나 폭력성을 보다 독창적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작품에는 ‘28일 후’에 출연했던 배우 킬리언 머피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보일 감독은 “‘28년 후’는 총 3부작으로 세번째 작품에 머피가 출연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면서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스릴 넘치고 무시무시한 영화로 기억되고 극한 상황에서 어떻게 인간성을 지켜나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 병’ 전파 이벤트?…20만명 몰리는 축제 “최악의 상황” 경고 나왔다

    ‘이 병’ 전파 이벤트?…20만명 몰리는 축제 “최악의 상황” 경고 나왔다

    최근 홍역 환자 수가 급증한 영국이 6월 말 전 세계인의 축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를 앞둔 가운데,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이 페스티벌이 ‘슈퍼 전파’ 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해 홍역 감염 사례의 전체 수치에 육박할 정도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전문가들은 “지금이 지난 10년간 최악의 홍역 유행 상황”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홍역을 예방하는 MMR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면 최대 99%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 감염자 한 명이 주변의 10명 중 9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호흡기가 감염되는 질병으로, 특징적인 발진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고열과 전신에 급성 발진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전염병이며 폐렴 합병증 등 2차 감염이 생기기도 한다. 홍역은 주로 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력이 매우 높다. 잠복기는 10~14일이며, 발진이 생긴 후 증상 발현 1~2일 전부터 증상 후 4일까지 감염력이 있다. 레딩대학교의 감염병 전문가 사이먼 클라크 박사는 “글래스톤베리는 사실상 완벽한 ‘슈퍼 전파’ 환경”이라며 “90년대 말 MMR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허위 연구 결과 때문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세대가 현재 성인이 돼 축제에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워릭대학교의 바이러스학자 로렌스 영 교수 또한 “런던과 남서부 지역에서 홍역 발병률이 높고, MMR 백신 접종률이 낮은 상황에서 글래스톤베리 같은 대형 축제는 바이러스 확산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MR 백신은 접종 후 최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참가자들이 지금 즉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 교수는 “두 차례 백신을 맞아야 완전한 면역이 형성되지만, 한 번만 맞아도 일정 수준의 보호 효과는 있다”며 “백신 접종 기록이 확실하지 않다면 GP(일반의)를 통해 확인 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영국 보건안전국(UKHSA)도 “홍역은 증상이 나타나기 4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어 무증상 감염자가 다수 존재할 수 있다”며 축제 참가 전 반드시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거나 접종을 완료하라고 당부했다. 올해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영국 서머싯주의 워디 팜(Worthy Farm)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 1975(The 1975),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며 20만명 이상의 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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