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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 마시고 셀카 찍고… 마스크 벗은 일본의 성인식

    맥주 마시고 셀카 찍고… 마스크 벗은 일본의 성인식

    일본 정부가 수도권 일부 지역에 발령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서일본 중심지인 오사카부 등으로 확대하는 방향을 조율 중인 가운데 수 천명이 성인식을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6098명으로 집계됐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요코하마시는 성인의 날인 이날 행사장 2군데에서 8차례로 나눠 성인식 기념행사를 열었다. 시는 1차 기념식 참석자는 2700여명으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가와사키시, 사가미하라시 등 가나가와현 내 17개 지자체도 별도의 성인식을 진행했다. 도쿄도의 스기나미구에서도 예정대로 성인식을 열었다. 일본 정부에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해달라 요청한 교토시에서도 행사장 2군데에 7300여명이 참석한 성인식이 개최되는 등 이날 하루 일본 전역에서 관련 행사가 잇따랐다. 성인식에 참여한 이들 중 일부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무시한 채 마스크를 벗고 거리에서 맥주를 마시고, 사진을 찍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을 심화시키고 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마스크 건넨 민주당원, 비웃은 공화당원…美 의사당발 대확산 우려 (영상)

    마스크 건넨 민주당원, 비웃은 공화당원…美 의사당발 대확산 우려 (영상)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몸을 피한 하원의원들이 마스크 착용을 두고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의회 주치의는 같은 공간에 있었던 의원 모두 코로나19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의회 주치의 브라이언 모나한은 의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각 의원은 다음 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워싱턴D.C. 의사당을 습격했다. 하원의원 수십 명은 폭도를 피해 의사당 모처로 피신했다. 비좁은 공간에 다수가 모인 만큼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높았다. 이에 민주당 리사 블런트 로체스터(델라웨어) 의원은 동료 의원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마스크를 나눠주었다. 하지만 몇몇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다.펀치볼뉴스가 입수한 영상에서는 앤디 빅스(애리조나), 마이클 클라우드(텍사스), 마저리 테일러 그린(조지아), 마그웨인 멀린(오클라호마), 스콧 페리(펜실베이니아) 등 공화당 의원들이 로체스터 의원이 건넨 마스크를 외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팔짱을 끼고 서 있던 미저리 테일러 그린 의원은 앤디 빅스 의원과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하며 마스크를 건네는 로체스터 의원을 비웃듯 바라봤다. 로체스터 의원의 거듭된 요청에도 손사래를 치며 마스크 착용을 거절했다. 이에 대해 의회 주치의 브라이언 모나한은 “하원의원 다수가 비좁은 공간에 고립돼 있었다”면서 “코로나19 감염자에게 노출됐을 수 있다”면서 “의회 구성원들은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다음 주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의회 난입 사태가 공중보건 위기의 잠재적인 대확산에 일조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이번 사태를 두고 “또 다른 급증 사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의회 구성원들이 자동차, 기차, 비행기를 타고 각자의 지역구로 가고 있다”며 “매우 큰 확산을 이끌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제이크 라터너(공화·캔자스) 하원의원은 지난 7일 저녁 자신이 코로나19 검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다만 공화당 의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 문제가 된 대피장소에는 들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의원들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우선 접근권을 얻어 많은 이들이 2회 요법 백신중 최소 첫 번째 백신을 맞았다. 일부 의사당 관계자들 역시 백신을 맞은 상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中 연구진 “피로·불면 등 코로나 후유증 6개월 후에도 지속”

    코로나19에 걸려 치료를 받았던 환자 대부분이 퇴원 뒤 6개월이 지나도 후유증에 시달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소재 병원에서 근무하는 차오빈 박사 연구팀은 지난 8일 의학저널 ‘랜싯’에 기고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감염병이 처음 보고된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 1733명(중위연령 57세)을 추적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퇴원자 가운데 76%가 6개월 뒤에도 한 가지 이상 후유증을 앓고 있었다. 가장 흔한 후유증으로는 피로와 수면장애가 꼽혔다. 3분의 1 이상은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액 속 노폐물이 쌓이고 얼굴이 붓는 증세가 나타났다. 수백명은 퇴원한 뒤에도 제대로 호흡이 힘들 만큼 폐가 손상됐다. 4분의 1 정도는 우울증과 불안감을 호소했다. 바이러스로 인한 뇌신경 손상 때문인지 아니면 충격적 경험으로 인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고 전했다. SCMP는 이번 연구가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에 관한 연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6개월 이상 추적조사한 첫 사례라고 전했다. 다만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모두 중증환자라는 사실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SCMP는 덧붙였다. 한편, 감염병의 기원을 조사할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조사팀이 우여곡절 끝에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한다. 이날 신랑망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WHO의 바이러스 기원 조사팀이 14일 방중한다고 밝혔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측은 “WHO와 합의를 거쳐 코로나19 기원을 연구하는 국제전문가팀이 14일 방중해 조사하게 된다”면서 “중국 측 전문가들도 감염병 기원을 밝히는데 함께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다국적 전문가로 구성된 WHO 조사팀은 지난 5일 중국에 도착해 현지에서 수집한 바이러스 샘플과 감염자 인터뷰 등을 토대로 코로나19의 기원을 추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비자 문제 등을 이유로 조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오자 그간 중국에 우호적이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조차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미국과 호주 등 서방 국가들은 중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원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중국은 바이러스가 수입 냉동식품 등을 통해 유럽에서 유입됐다며 “우한은 코로나19가 처음 발견된 곳이지 기원한 곳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최근 SCMP는 중국 질병통제센터(CDC)의 혈액 검사 결과를 인용해 “바이러스가 처음 유행한 우한에서 실제 감염자가 공식 통계보다 10배 많은 5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코로나19 ‘중국 책임론’ 굳히나…WHO 조사팀 이번 주 방중

    코로나19 ‘중국 책임론’ 굳히나…WHO 조사팀 이번 주 방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조사팀이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한다. 코로나19 발원지가 중국 우한이라며 ‘중국 책임론’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WHO 조사팀이 어떤 결론을 낼지 주목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WHO의 코로나19 기원 조사팀이 14일 방중한다고 밝혔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측은 “WHO와 합의를 거쳐 코로나19 기원을 연구하는 국제전문가팀이 14일 방중해 조사하게 된다”면서 “중국 측 전문가들도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조사팀은 지난 5일 중국에 도착해 현지에서 수집한 바이러스 샘플과 감염자 인터뷰 등을 토대로 코로나19의 기원을 추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비자 문제 등을 들며 입국을 지연시키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나서서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중국은 WHO와 합의된 ‘방문 날짜에 오해가 있었다’며 재입국 날짜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간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수입 냉동식품 등을 매개로 유럽에서 유입됐다며 우한은 코로나19가 처음 발견된 곳이지 기원한 곳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앞서 WHO는 두 차례 중국 현지 조사를 진행한 바 있지만,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빨리 분산 조치한 광주 효정요양병원, 효과는 “글쎄요”

    빨리 분산 조치한 광주 효정요양병원, 효과는 “글쎄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 효정요양병원의 환자와 직원의 추가 확진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발생 초기 단계에서 감염 환자를 전문병원으로 분산 조치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는 방역당국의 계획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효정요양병원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환자 12명,직원 4명 등 모두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명됐다. 확진 장소별로는 이전의 본관 1·2층 위주와 달리 본관 2층 3명,신관 1층 3명, 신관 2층 3명, 신관 5층 4명 등 신관 3층을 제외하고 모든 병실로 확산하고 있다. ‘클린 존’인 신관 3층에는 현재 환자 62명이 입원 중이나 이들에 대한 다른 병원 이송도 추진 중이다.송혜자 광주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지난 2일 집단 감염 이후 3일마다 실시하는 전수검사에서 매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이 병원 신관과 본관이 각각 별도의 건물이지만 화장실을 공동 사용하는 구조로 설계됐고, 개인별 바이러스 잠복기 차이로 날마다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관 3층 전체 입원 환자 62명을 시내 다른 요양병원 등으로 옮겨 더이상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일 본관 2층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다음날인 3일 58명이 무더기 감염됐고, 4일 13명→5일 5명→7일 12명→9일 4명→10일 16명 등으로 확진자 발생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로써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5명으로 급증했다. 고령 입원 환자는 78명 가운데 66명이 전국 12개 지역으로 분산 조치됐고, 최근 경북 영주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된 80대 1명이 숨졌다., 광주시는 이같이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지난 3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업을 통해 요양병원내 확진자를 전국의 전문 치료병원으로 옮기는 등 발빠르게 대응했다. 그러나 10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병원내 수평 감염을 잡지 못하면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한계점을 드러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속보] 日 신규 확진 6000명대…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속보] 日 신규 확진 6000명대…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사망 45명 늘어 누적 4080명으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가 선포된 일본에서 확진자가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인 6000명을 넘어서며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 45명 늘어 4080명이 됐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6098명으로 집계됐다. 나흘 만에 하루 확진자가 7000명 선 아래로 내려온 것이지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수도 도쿄 지역에서도 일요일 중에는 가장 많은 1494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의 긴급사태 발령이 결정된 지난 7일 이후 사흘 연속 7000명대이던 확진자 수가 전날 60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성인의 날’ 공휴일인 11일을 포함해 사흘 연휴를 앞두고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NHK 방송은 연휴를 앞두고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라며 감염 확산세가 진정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8만 9000여명으로, 30만 명대에 바짝 다가섰다. 중증 치료를 받는 사람은 최다 수준인 85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국민 5명 중 4명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중지하거나 재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도통신이 9~10일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여름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35.3%는 “중지해야 한다”, 44.8%는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오늘 신규 확진 500명 안팎 줄 듯…주말에 거리두기 재조정

    오늘 신규 확진 500명 안팎 줄 듯…주말에 거리두기 재조정

    “확진 400~500명 돼야 단계 하향조정”숨은 감염자 많고 변이 바이러스 변수 여전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조금씩 누그러지면서 11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며 최다 1240명(2020년 12월 25일)까지 치솟았으나 새해 들어서는 800명대, 7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번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하면서도 감소 초기 단계라 현행 거리두기 조치 등이 오는 17일 종료되는 만큼 이번 한 주 유행 흐름을 좀 더 지켜보면서 18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 이번 주말 발표할 계획이다. 전날 신규 확진 665명400명대로 내려올지 주목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5명이다. 지난 8∼9일(674명, 641명)에 이어 사흘 연속 600명대를 나타낸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일(714명) 1000명 아래로 내려온 뒤 이후 일별로 838명→869명→674명→641명→665명을 기록하며 엿새째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세 자릿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32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623명보다 191명 적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대규모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면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에서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500명대가 나오면 지난달 8일(589명) 이후 34일만, 400명대는 지난달 1일(451명) 이후 41일 만이 된다. 물론 신규 확진자가 400∼500명대로 떨어지더라도 감소세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른 측면도 있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일시적으로 검사 수가 줄어들며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토요일인 9일(10일 0시 기준 발표)만 하더라도 하루 검사 수가 3만 3848건에 그쳐 평일 평균치(5만∼6만건) 보다 2만건 정도 적었다.방역당국 “3차 유행 정점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각종 지표를 근거로 이번 3차 유행이 일단 정점은 넘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선 최근 1주(1.3∼9)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738.1명꼴로 나와 직전 주(2020.12.27∼2021.1.2)의 931.3명보다 193.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집단발생이 발생한 감염 사례 역시 46건에서 10건으로 줄었다. 특히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전날 기준으로 0.88로 떨어져 1 이하로 내려왔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초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억제’를 각각 뜻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3차 유행은 이제 정점을 통과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아직은 감소 초기로, 속도가 완만하게 떨어지는 중”이라고 진단했다.이번 주말 거리두기 단계 조정“신규 확진자 400~500명 돼야” 이처럼 신규 확진자 감소세를 비롯해 각종 방역 지표가 호전됐지만 방역당국은 각종 변수를 고려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선 이달 17일까지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재개를 허용하기에 앞서 신규 확진자 수를 400∼500명대로 더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헬스장을 포함한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학원 등의 영업재개 방침은 사실상 정해진 것으로, 이후의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확진자 규모를 확실하게 줄여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조정 문제와 관련,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추려면 하루 평균 환자 수가 400∼500명 이하로 줄어들어야 한다”면서 “실제로 단계 조정에 있어 이 기준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의 유행 특성을 보면 집단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내 집단감염보다는 개인 간의 접촉과 활동, 모임, 여행 등을 통해서 확산하는 경로가 좀 더 우세하다”면서 “이런 특성을 반영해 이번 주에 거리두기 단계 자체의 조정 또는 단계를 유지하면서 일부 방역적 내용을 상황에 맞게끔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기대만큼 줄지 않으면 수도권의 경우 현행 2.5단계를 유지하면서 헬스장·노래방·학원 등 일부 시설과 업종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완화하고 일정 규모 이상 개인 간 접촉이나 모임은 지속해서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숨은 감염’ 상당 추정4명 중 1명꼴 감염 경로 ‘깜깜이’ 이런 가운데 이번 유행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이 상당히 누적돼 있을 것으로 추정돼 신규 확진자가 단시간에 큰 폭으로 줄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 5413명 가운데 1356명(25.1%)은 여전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상황이다. 4명 중 1명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한다는 의미다. 또 방역당국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각종 소모임이나 약속 등을 통해 감염이 전파되는 점도 우려스럽다. 일례로 경기 수원시의 한 일가족과 관련해 전날까지 총 11명이 확진됐고, 전남 보성군에서는 김장모임에 참석한 사람과 가족을 중심으로 10명이 감염돼 치료하고 있다.英·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16명 변수 방역당국은 영국에서 처음 시작돼 유럽, 중동, 아시아, 미주 등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상황 역시 심상치 않다고 보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50∼70% 더 센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국내에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16명에 달한다. 이에 정부는 12일부터 영국과 남아공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도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음성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격리 조치키로 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교회·선교단체발 감염 확산… 울산 10일에만 가족·접촉자 12명 추가 발생

    교회·선교단체발 감염 확산… 울산 10일에만 가족·접촉자 12명 추가 발생

    10일 울산에서 교회와 선교단체 관련 집단·연쇄 감염자 12명이 발생했다. 이날 울산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은 울산의 한 구청 직원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은 해당 구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동료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시는 오후 3시 기준 신규 확진자 16명(울산 811∼826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0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울산제일성결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이로써 울산제일성결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으로 늘었다. 기독교 선교단체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확진자도 2명 더 나왔다. 819번(30대·동구)은 지난 1일 확진된 725번과, 821번(10세 미만·중구)은 지난달 30일 확진된 가족(655·696번)과 각각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에서 인터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156명에 달한다. 한편 코로나19 증상을 느끼고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은 울산의 한 구청 본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본청 청사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하거나 업무가 연관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오늘 700명 안팎 예상…18일부터 헬스장·노래방 등 영업 재개

    오늘 700명 안팎 예상…18일부터 헬스장·노래방 등 영업 재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1000명 아래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감소세가 뚜렷해져 600명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한 선제 검사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다소 잡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교회 등 일부 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데다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속속 확인되고 있어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특히 18일부터는 수도권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풀릴 예정이다.오늘 700명 안팎 예상…닷새 연속 1000명 아래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641명이다. 직전일(674명)보다 33명 줄면서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5일부터는 닷새 연속 10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7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623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572명보다 51명 많았다. 최근 1주 동안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773.3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738.1명으로 떨어졌다. 직전 한주(2020.12.27∼2021.1.2)의 930.4명과 비교해 200명 가까이 줄었다. 다만 3차 대유행은 다소 주춤해졌지만, 전국 곳곳에서 여전히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줄을 잇고 있다. 일례로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소속 시설로 알려진 BTJ열방센터발 집단감염이 연일 전국으로 번지고 있어 심상치 않다. 방대본에 따르면 경북 상주 소재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총 2837명이며, 이 가운데 1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45명이 전국에 분포된 21개 종교시설 및 모임을 통해 총 351명에게 추가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505명이다.거리두기 17일 종료…변이 바이러스도 위험 요인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가 오는 17일 종료되는 만큼 그 전에 하루 확진자를 400∼500명대로 줄이는 게 목표다. 그러나 방역 수칙을 대폭 강화하는 조건으로 18일부터 헬스장을 비롯한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대한 영업을 허용하기로 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3차 유행은 완만한 감소 추세를 나타내지만, 당분간 강력한 거리두기를 더 이어가야 한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모임·식사를 취소한다면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하루 400∼500명대’로 좀 더 빨리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영국·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역시 불안 요인이다. 지난 8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명 추가로 나와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사례는 총 16명으로 늘었다. 영국발 감염자가 15명, 남아공발 감염자가 1명이다. 이에 더해 전날 남아공발 입국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영국·남아공은 물론 모든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검역을 한층 강화한 상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경기 어제 211명 확진…요양시설 감염자 등 9명 사망

    경기 어제 211명 확진…요양시설 감염자 등 9명 사망

    경기도는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1명(지역 195명,해외 16명) 발생해 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6719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9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35명이 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안산시의 한 장애인시설과 관련해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시설에서는 7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등 78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양주시 소재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서도 4명이 더 감염돼 이 업체와 관련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68명이 됐다. 용인시 처인구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 확진돼 6∼9일 사흘간 도내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안산 병원 관련 2명(누적 13명),수원 병원 관련 1명(누적 12명),군포 공장 관련 1명(누적 84명),안산 의료공장 관련 1명(누적 10명),충북 괴산 병원 관련 3명(누적 34명),서울 구로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1명(누적 13명),고양 요양병원 관련 3명(누적 21명),용인 수지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153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16명(55.0%)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44명(20.9%)이다. 사망자 9명 중 7명은 지난 7∼8일 숨진 환자들로 80∼90대 고령자로 파악됐다.나머지 2명의 사망 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 75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31명이다. 이로써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10명으로 늘어났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음성 판정에도 코로나 의심된다면 변이 바이러스 가능성”

    “음성 판정에도 코로나 의심된다면 변이 바이러스 가능성”

    “변이 바이러스, 음성으로 잘못 판정될 수도”미 FDA 경고…다른 검사법으로 재검 권고WHO 유럽사무소, 변이에 대응 강화 촉구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변이 바이러스가 검사에서 음성으로 잘못 판정될 수 있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FDA는 의료 전문가들과 연구소에 서한을 보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인 B117을 포함해 유전적으로 변이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사에서 음성으로 잘못 판정될 수 있다고 통지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FDA는 코로나19를 탐지하기 위한 어떤 분자 검사법도 검사 대상인 코로나바이러스의 게놈(유전체)의 일부에 변이가 일어났다면 음성으로 잘못 판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DA는 음성 판정이 나왔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면 다른 검사법으로 다시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FDA는 “우리는 승인된 검사법이 환자에게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도록 계속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적 변이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사무소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우려스러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한스 클루주 WHO 유럽 지역 책임자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를 언급하면서 유럽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티핑포인트’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티핑포인트는 감염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는 시점을 뜻한다. 그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면서 “단기간에 우리가 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공중 보건과 사회적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WHO는 유럽 지역을 러시아,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를 포함해 53개국으로 분류한다. 이 가운데 22개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됐다고 AFP는 전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총 16명으로 나타났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600명대…32일만에 가장 적어(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 600명대…32일만에 가장 적어(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이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다. 32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확산세는 누그러들었지만 요양병원과 교회 등의 집단감염이 여전한 데다 전파력이 1.7배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계속 나오고 있어 긴장감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지역사회의 잠복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을 주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1명 늘어 누적 6만7천9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4명)보다 33명 줄었고 지난달 8일(589명) 이후 32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최근 다소 누그러진 양상이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을 밑돌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641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96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500명대로 내려온 것 역시 지난달 8일(562명)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95명, 서울 180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421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30명, 충남 26명, 경남 23명, 경북 20명, 부산 17명, 전북 13명, 대구 12명, 울산 8명, 광주 6명, 대전·강원·전남·제주 각 5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7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을 비롯해 쇼핑센터, 요양원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수용자와 종사자, 가족, 지인 등 총 117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인천 미추홀구의 쇼핑센터 및 부평구 요양원(2번 사례)에서는 총 22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5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이다. 지난달 22일(45명) 이후 18일 만에 최다 기록으로,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는 30∼40명대로 나오고 있다. 확진자 45명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10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0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9612건으로, 직전일 6만196건보다 58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8%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총리 “코로나 3차유행 진정”, 상주 BTJ열방센터 검사 당부

    정총리 “코로나 3차유행 진정”, 상주 BTJ열방센터 검사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과 관련해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조금씩 진정돼 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그러나 이번 3차 유행의 바이러스 전파력과 속도를 감안할 때 언제든 확산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주말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전국으로 확산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12월 초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총 505명이 감염됐다”며 “이 중 ‘n차’ 감염자가 351명에 이르러 상황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센터를 다녀온 사람이 2800여 명에 이르지만, 아직 70% 가량이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며 “연락이 닿지 않거나 검사를 회피하는 사례가 많아 우려가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까지 검사받지 않은 분들은 즉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에 응해달라”며 “여러분의 비협조 때문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50여 개국 확진 경험자 3700명 중 약 20%가 후유증으로 업무에 복귀하지 못한다는 한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국민들께선 절대 코로나19를 가벼운 질병으로 생각하지 말고 항상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확진 판정 전 남친 만난 사실 숨긴 싱가포르 65세 여성에 “징역 5개월”

    확진 판정 전 남친 만난 사실 숨긴 싱가포르 65세 여성에 “징역 5개월”

    싱가포르의 65세 여성이 확진 판정이 내려지기 전 다섯 차례나 외출해 남자친구를 만난 사실을 방역당국에 숨긴 사실이 들통 나 5개월 동안 감옥에서 지내게 됐다. 남자친구를 만난 것이 알려지면 가족들에게 외도를 했다는 오해를 살까봐 꽁꽁 숨겼다가 된서리를 맞게 됐다. 오 비 히옥이란 여성인데 자가 격리 기간에 72세 남친 림 키앙 홍을 다섯 차례나 만났던 사실을 싱가포르 방역당국이 밝혀내 방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 8일 징역 5개월형이 선고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녀가 방역 수칙을 어긴 시점이 지난해 2월이란 점이다. 그녀는 남친을 만나러 외출한 사실을 털어놓지 않았으나 당국은 폐쇄회로(CC) TV 화면, 주차장 기록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전화 통화 기록 등을 채집해 끝내 자백을 받아냈다. 그녀도 유죄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두 사람은 남편이 배드민턴을 즐기러 외출한 틈을 타 점심과 저녁을 함께 먹거나 차를 마셨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검찰의 공소장을 인용해 전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그녀는 두 사람의 가족이 사실을 알까 두려워했으며 가족이나 친구들이 바람을 피운다고 오해해 소문이 좋지 않게 날 것을 크게 걱정했다. 병원에 입원해서도 그녀는 남친에게 전화를 걸어 비밀을 지켜달라고 신신당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결국 림도 다음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의 변호인은 그녀가 남친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란 점을 강조했다. 재판부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통제하려고 공중이 다함께 하는데도 혼자만 이기적으로 굴었다”면서 방역당국의 동선 추적에 응하지 않은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실형을 선고한다고 설명했다고 현지 방송 CNA가 전했다. 싱가포르는 방역 수칙을 어기면 1만 싱가포르달러(약 824만원)의 벌금을 물리거나 징역 6개월 이하의 실형을 선고할 수 있다. 인구가 564만명인 싱가포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명 가까이 되고, 사망자는 29명 밖에 되지 않아 미국이나 유럽 등에 견줘 아주 적다. 지난해 봄 강력한 봉쇄 조치로 감염증 통제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주 노동자들의 기숙사 등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있따라 환자 수가 급증했다. 하지만 감염자 숫자에 견줘 희생자 숫자가 아주 적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영국도 미국도 최악, 우리는 닷새 연속 세 자릿수 신규 확진 전망

    영국도 미국도 최악, 우리는 닷새 연속 세 자릿수 신규 확진 전망

    코로나19 백신을 세 번째로 승인한 영국에서 감염증 확산세가 통제 불능 상태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역시 마찬가지로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 80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날의 5만 2618명보다 1만 5000명 이상 늘어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전날만 빼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6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사망자 역시 1325명으로 지난해 4월 21일의 1224명을 넘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의 1162명보다 150명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95만 7472명과 7만 9833명으로 300만명과 8만명 선을 눈앞에 뒀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은 코로나19 감염자 세 명 중 한 명은 무증상으로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퍼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가능한 한 집에 머무를 것을 대중에 당부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결국 중대사건(major incident)을 선포했다. 중대사건은 대중에 심각한 위해나 안전 관련 위험이 제기될 수 있는 사건이나 상황을 의미한다. 미국도 사망자와 신규 감염자, 입원 환자 등 3대 지표가 모두 팬데믹 이후 최악의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은 전날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역대 최고치인 4085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사망자가 4000명을 넘은 것도 처음이다. 8일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166만 8000여명, 누적 사망자 수는 36만 6000여명으로 집계했다. CNN 방송은 팬데믹 후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닷새가 최근 2주 사이에 기록됐다고 8일 보도했다. 지난 6일 3854명과 5일 3767명, 지난달 30일 3737명, 지난달 29일 3719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사망자도 2764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감염자는 7일 27만 4703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2일 30만 185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22만 8497명으로, 역시 가장 많은 기록이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는 7일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를 13만 2370명으로 집계했다. 최고치였던 6일의 13만 247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37일째 입원 환자가 10만명을 넘겼다. 50개 주(州) 가운데 40곳에서 전 주와 견줘 신규 감염자 수가 10% 이상 늘었고, 그 중 네 곳은 증가율이 50%를 웃돌았다. 또 34개 주에서는 최근 일주일 양성 판정 비율이 10%를 상회했다고 CNN은 전했다. 겨울철 3차 대유행의 최대 확산지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최근 이틀간 사망자가 1000명을 넘었고, 입원 환자는 거의 2만 3000명에 이른다. 텍사스주의 입원 환자 수는 닷새 연속으로 새 기록을 세웠고, 이 주에서 두 번째로 큰 댈러스카운티에서는 모든 병원을 통틀어 성인용 중환자실(ICU) 병상이 13개 밖에 남지 않았다. 이런 상황인데도 백신 접종은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7일 오전까지 배포된 코로나19 백신은 2140여만회 접종분이고, 실제 접종된 물량은 590여만회분에 그쳤다. 당초 지난 연말까지 2000만명에게 백신을 맞힌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목표였지만 여전히 3분의 1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는 새해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최근에는 600명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4명으로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지난달 초순 이후 한 달 만의 일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1000명을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들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572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596명보다 24명 적었다. 집계 마감 시간까지 돌발적인 대규모 감염 사례가 없다면 600∼700명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잇따른 방역강화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3차 대유행도 정점을 지나 감소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정부의 판단이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이 워낙 넓게 퍼져 있는 데다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취약성,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 위험 요인이 널려 있어 안심하기에 이르다고 판단, 국민들의 자발적이고도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기대하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8분마다 한명 씩 코로나로 사망…LA카운티에 무슨일이?

    8분마다 한명 씩 코로나로 사망…LA카운티에 무슨일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가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피해지가 되고있다. 8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현재 LA카운티에서는 8분마다 1명 꼴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죽음의 도시가 된 LA카운티는 지난해 11월 30일 코로나19 감염자가 40만명 정도였으나 한달 여가 지난 이달 초 그 2배인 80만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LA카운티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지금까지 총 1만1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이중 5000명 이상이 지난 2달 사이에 사망한 점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장 바바라 페라는 "평소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코로나19에 감염돼 세상을 떠나고 있다"면서 "매일 200명 이상, 8분 당 1명 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불과 2주 전 페라 국장은 코로나19로 10분 마다 1명 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LA카운티에서 사망자가 2달 사이 확 늘어난 것은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의료체계가 이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11월 1일 이후 환자수가 941% 증가했으며 확진률도 지난 2달 사이 3.8%에서 21.8%로 껑충 뛰었다. 결국 사실상 의료체계가 붕괴되며 밀려드는 환자를 감당할 수 없게되자 LA카운티 측은 5일 앰뷸런스 응급요원들에게 살아날 가망성이 적은 환자들은 아예 병원에 데려오지 말라는 지시까지 내렸다.   현지언론은 "LA카운티에서 타 지역에 의료 인력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환자들을 아예 다른 지역으로 옮기거나 병원에서는 환자들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1명 추가 발생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1명 추가 발생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추가로 1명 더 확인됐다. 이로써 변이 바이러스 검출 사례는 8일 0시 기준으로 영국발 15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 1명 등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지난 2일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달 19일 영국에서 입국한 30대의 일가족 4명 모두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인 가족 1명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면서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자가격리 하던 중 같은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동거가족 말고는 추가적인 접촉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에서 입국한 30대는 입국 다음날 확진됐고 지난 2일 국내 9번째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로 확인된 바 있다. 일가족 4명은 9번째 변이 확진자의 부모와 동생 부부로 방역당국에 따르면 공항에서 경기도 동생 부부의 집까지 같은 차량으로 이동했다. 9번째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입국시 항공기에서 접촉한 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영국, 남아공 등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국가로부터 입국한 확진자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NGS)을 실시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부터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게 전자증폭(PCR)검사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다. 오는 12일부터는 국적과 상관없이 영국과 남아공에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임시생활시설에 격리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음성으로 확인될 때까지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도쿄 일일 확진 첫 2000명 돌파… 日 수도권, 오늘부터 ‘긴급사태’

    도쿄 일일 확진 첫 2000명 돌파… 日 수도권, 오늘부터 ‘긴급사태’

    코로나19 감염자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는 도쿄도 등 일본 수도권에 8일부터 ‘긴급사태’ 선언이 발효됐다. 그러나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감염 확산이 심각해 긴급사태가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도쿄도에서는 이날 처음으로 하루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7일 정부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도쿄도와 가나가와·사이타마·지바현 등 수도권 1도 3현에 긴급사태를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의 재발령이다. 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 1개월이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은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요청 및 공연장·유흥시설 이용 제한 요청·지시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음식점·주점 등의 영업시간이 오후 8시까지로 단축되고 술은 오후 7시까지만 제공된다. 일본 정부는 해당 지자체 주민들에게 오후 8시 이후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제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기업에는 ‘출근인원 70% 감축’을 목표로 원격근무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역자치단체를 넘나드는 이동의 자제도 요청했다. 그러나 긴급사태 발령이 코로나19 확산세를 단기간에 진정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무엇보다도 선언 자체가 너무 늦어졌기 때문이다. 최근의 일본 전체 하루 확진자는 지난해 긴급사태 선언 때에 비해 10배 이상으로 폭증한 상태다. 강제성의 한계도 문제로 지적된다. 개인이나 업소 등이 외출·이동·영업 등 자제 요청에 불응하더라도 법률상 처벌 규정이 없다. 업소의 이름을 공표해 여론재판을 받도록 하는 정도가 고작이다. 나카가와 도시오 일본의사회 회장은 “향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서는 전국적인 긴급사태 발령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 중인 오사카부의 요시무라 히로후미 지사는 이날 “오사카부에 대해서도 긴급사태를 재발령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인접한 효고현과 교토부 및 아이치현도 이에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도쿄도에서는 2447명의 확진자가 나와 기존 최다였던 전날의 1591명을 하루 새 856명이나 웃돌며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섰다. 중증환자도 121명으로 4일 연속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베이징을 사수하라”…中 허베이성 스자좡 전면 봉쇄 돌입

    “베이징을 사수하라”…中 허베이성 스자좡 전면 봉쇄 돌입

    겨울을 맞아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중국에서 허베이성 스자좡시 전체가 전면 봉쇄됐다. 허베이성은 수도 베이징을 둘러싸고 있다. 스자좡은 허베이성의 성도(정부 소재지)다. 중국 정부가 우한 봉쇄 이후 최대 규모의 도시 봉쇄에 들어갔다.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스자좡시 정부는 이날 밤 긴급 브리핑을 열고 “당분간 전 시민과 차량이 도시 외부로 나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스자좡 안에서도 감염병 환자들이 대거 발생한 ‘고위험 지역’ 주민은 자기 지역을 벗어날 수 없다. 허베이성의 기차역과 시외버스 터미널도 운영이 중단됐다. 스자좡에서 다른 지역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도 통제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른 영상을 보면 도시 전체가 극도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스자좡으로 들어가는 택배·배달 서비스가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인구 1100만명의 스자좡이 전면 봉쇄된 것은 최근 허베이성에서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전날 스자좡(50명)과 싱타이(1명)에서 5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무증상 감염자도 70명 가까이 쏟아졌다. 올해 들어 중국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무증상자 포함)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스자좡은 2~6일 누적 확진자(83명)와 무증상감염자(148명)가 200명을 넘어서자 ‘전시상태’를 선언하고 전 주민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 당국은 감염병 환자가 폭증할 것에 대비해 대형병원 여러 개를 통째로 비워 확진자 치료에 투입한다고 전했다. 춘제(음력설)를 약 5주 앞두고 허베이성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도 비상이 걸렸다. 지리적으로 허베이성이 베이징을 둘러싸고 있어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 때문이다. 베이징 당국은 자국 내 다른 도시로 들어온 입국객에 대해 3주간 베이징에 들어오지 못 하게 하고 격리 기간도 늘렸다. 중국 철도당국은 인구 이동을 줄이고자 이미 예매한 기차표를 수수료 없이 취소해주고 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유전자 분석 결과 이번 코로나19가 러시아에서 발견된 유형과 비슷하다면서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관이 부족해”…변이 바이러스 직격탄 남아공, 사망자 급증

    “관이 부족해”…변이 바이러스 직격탄 남아공, 사망자 급증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전염성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영 텔레비전방송인 SABC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의 장례식장들은 코로나19 사망자가 지난주에 비해 120% 급증하면서 관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단 하루 동안 42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신규 확진자는 1만 5000명 이상으로 보고됐다. 사망자가 급증하다보니 관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 전염된 장의사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남아공 동부 음푸말랑가의 한 장례식장 운영자는 “우리는 현재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가 이전과는 다른 코로나19 변종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나와 직원들 모두 두려움에 떨고 있다”면서 “이미 장례식장에서 일하던 많은 직원들이 사망했고 관도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남아공 국립장례사협회 회장은 “지금까지 협회에서 일하면서 관이 부족한 현상을 겪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안실도 부족하다. 매장 공간이 없어서 장례식을 연기하기도 했다”면서 “사망자가 너무 많아서 늦은 밤에 화장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관 제조업체는 압도적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관 생산량이 사망자 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유가족은 관의 품질 등을 선택할 여력도 없으며, 품질을 떠나 관을 제때 공급받는 일도 어렵다. 한 장례식 업체는 “사망자가 많아 장례식장이 붐빈다고 해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관 매입난과 인력난 등으로 인해 운영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면서 “누군가는 장례식장을 이용할 돈 조차 없다.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의사 등 장례식장 종사자들은 정부가 백신을 빨리 공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은 ‘501.V2’로, 지난달 중순 처음 보고된 이래 남아공에서 110만 명 이상의 감염자와 3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한국에서는 지난 3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명이 보고됐다. 영국 정부 백신 태스크포스팀 소속 존 벨 박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새로 개발된 백신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말해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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