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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시설 집합금지 위반 땐 최대 ‘2개월 영업정지’

    유흥시설 집합금지 위반 땐 최대 ‘2개월 영업정지’

    앞으로 음식점 종사자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음식점은 손소독제를 반드시 구비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4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비말(침방울)을 통한 감염병 전파와 식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식품을 제조, 가공, 조리, 포장하는 종사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기존에는 위생모만 착용하도록 했으나 마스크도 추가됐다. 음식점을 비롯한 식품접객업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님이 손을 씻거나 소독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 또는 손소독제 등을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했다. 기존에는 영업장 내 이 같은 시설 구비 의무가 없었다. 식약처는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영세 식품영업자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설 영업자는 또 발열 등 감염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종사자에 대해 업무에서 일시 배제하거나 건강진단을 받도록 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영업자가 종사자에 대해 상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는데도 이를 어기고 영업을 계속한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신설됐다. 종전에는 벌금만 부과했으나 2개월간의 영업정지 조항을 추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발생 시 의심환자가 진단검사를 거부하면 의료인이 보건당국에 신고해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 등이 담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이날 공포했다. 감염병 확진 판정으로 동선이 공개돼 사생활과 인권이 침해됐다고 판단되면 이의를 제기해 바로잡을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부처 공들인 1호 법안… “21대 통과 도전”

    부처 공들인 1호 법안… “21대 통과 도전”

    기재부 ‘3수’ 서비스산업발전법 기대 고용부, 특고 종사자도 고용보험 적용 교육부, 폐기된 국가교육위 다시 꺼내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부처들도 오랜 기간 공들인 숙원 법안, 부처별 이해가 엇갈린 쟁점 법안들이 입법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가늠하며 1호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 통과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책조정국장으로 근무하던 2012년 직접 국회에 제출한 법안으로 유통·의료·관광·교육 등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과 자금·조세 감면 등 지원 근거를 담았다. 또 서비스산업발전위원회를 설치해 지원한다는 내용도 있다. 19, 20대 국회에 제출됐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의료민영화 시도로 읽은 현재 여당 의원들의 반대와 원격의료 도입에 대한 의료계 반발에 가로막혔다. 여전히 진보 진영과 의료계의 반대가 만만치 않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전보다는 통과 가능성이 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명박 정부 때 만들어져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등장했던 법안이지만, 귀추가 주목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안 법안 처리를 목표로 고용보험 적용 대상을 특수고용직 종사자까지로 확대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마련한다. ‘특고’ 중 산재보험 적용 대상인 9개 직종 약 77만명이 우선 적용 대상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28일 여야 원내대표 오찬회동에서 20대 국회 막바지 예술인에 한해 고용보험이 확대된 데 아쉬움을 표하며 특고 종사자로 확대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이달 중순쯤 제출할 예정이다.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해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를 신설하고 보건복지부에 보건담당 차관과 복지담당 차관 등 복수차관을 두도록 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약속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식약처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발의 예정인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개발 촉진 및 긴급대응 특례법안(가칭)도 눈길을 끈다. 감염병 위기 대응 상황에서 백신·치료제의 신속 개발을 지원하고 긴급승인한 약제에 대한 사후관리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교육부는 20대 국회에서 자동폐기된 ‘국가교육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다시 꺼내 든다. 국가교육위원회는 교육의 백년지대계를 논의하는 기구로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복지부는 국립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할 것으로 예측된다. 공공의료인력을 확충한다는 취지이지만 20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집회 금지에도… 홍콩 시민들 ‘톈안먼 촛불’ 들었다

    집회 금지에도… 홍콩 시민들 ‘톈안먼 촛불’ 들었다

    홍콩, 경찰 3000여명 배치… 긴장 고조 전 세계서 온라인 통해 추모 행렬 동참 대만 총통 “中엔 1년에 364일밖에 없다” 美 “아직 희생자 규모 파악 안 돼” 비판 中, 올해도 침묵… 홍콩선 ‘국가법’ 통과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을 두고 미중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홍콩에서 30년 만에 ‘톈안먼 시위 집회´가 금지됐음에도 시민들은 곳곳에서 추모의 촛불을 들었다. 대만과 미국도 중국의 유혈 진압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며 압박을 이어 갔다. 중국은 늘 그랬듯 침묵을 지켰다.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톈안먼 시위가 벌어진 이듬해인 1990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6월 4일이면 시민들이 빅토리아 공원에 모여 희생자를 추모했다.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 등으로 반중 정서가 커진 지난해 집회에는 18만명 넘게 모였다. 올해 홍콩 집회가 유독 세계의 이목을 끄는 것은 중국의 실효적 영토에서 열리는 유일한 추모 행사로 홍콩보안법이 본격 시행되면 더이상 개최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이날 홍콩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집회를 불허하고 경찰 3000여명을 시내 곳곳에 배치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 집무실이 있는 홍콩정부청사와 중국 정부 파견 인력이 일하는 홍콩 연락판공실 등에는 시위 해산용 물대포도 배치했다. 그럼에도 추모 집회를 이끄는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지련회) 회원들은 경찰 금지령을 비웃듯 오후 8시에 ‘진실, 삶, 자유 그리고 저항’을 주제로 톈안먼 시위 31주년 촛불 집회를 시작했다. 홍콩 정부가 금지한 ‘8인 초과 모임’ 규정을 피해 6~7명씩 무리를 지어 빅토리아 공원에서 촛불을 들었다. 톈안먼 시위가 1989년에 열렸다는 사실을 기념하고자 8시 9분에 1분간 묵념도 올렸다. 같은 시간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동참 행렬이 이어졌다. 리척얀 지련회 주석은 “30년간 이어진 역사적 추모 집회를 감염병을 핑계로 금지하는 것은 정치 탄압”이라며 “홍콩인의 저항 의지가 이어지는 한 추모 집회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대통령)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중국에서는 1년에 364일밖에 없다. 하루(6월 4일)가 잊히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정부를 비판했다.미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톈안먼 시위 참가자 4명을 만났다”며 기념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31년이 지났는데도 사망·실종자 규모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중국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했다. 중국 베이징에는 엄중한 침묵만 감돌았다. 이날 톈안먼 광장에는 외신 기자 출입이 금지됐다. 중국인 관람객에 대한 검사도 강화됐다. 톈안먼 시위대에 동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가 실각한 자오쯔양(1919~2005) 전 공산당 총서기가 안치된 베이징 창핑구의 민간 묘지 톈서우위안에 경비가 대폭 늘고 얼굴인식 카메라가 설치됐다. 이날 홍콩 입법회는 톈안먼 시위에 대한 공식적인 애도나 언급 없이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을 모독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국가법’을 표결에 부쳐 친중파 주도로 통과시켰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단독] 복도에 소화기 없었는데 있다고 보고한 나눔의 집

    [단독] 복도에 소화기 없었는데 있다고 보고한 나눔의 집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 시설 운영진이 생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생활관 복도에 소화기가 비치되지 않았는데 광주시에는 소화기를 비치했다고 알린 사실이 확인됐다. 후원금의 부적정한 관리·사용 사실이 드러난 나눔의 집 시설 운영진이 시설 안전 관리에도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서울신문이 4일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광주시의 나눔의 집 시설 안전점검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26~31일 나눔의 집 시설을 점검한 결과 △소화기 각층 미비치 △피난안내도 관리 미흡 △안전관리계획 미수립 △감염병 관리대책 미수립 △건축물 정기점검 미실시 △폭설 관련 피난계획 미수립 등 6가지 지적사항을 발견했다고 적었다. 당시 나눔의 집 시설은 1층 높이의 생활관을 2층 높이로 증축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지난해 11월 22일 나눔의 집 시설 운영진이 광주시에 제출한 시설 안전점검표를 보면, 운영진은 ‘소화기가 규정에 따라 설치되어 있고 복도나 각 실마다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는가‘라는 점검 항목에 ‘그렇다’는 의미의 ‘양호’ 의견을 남겼다. 운영진은 소화기와 비상구 위치, 피난 경로 등을 알리는 피난안내도를 복도나 실내에 부착했는지, 시설 안전관리계획과 감염병 관리대책은 세웠는지 등을 묻는 등 점검 항목 총 45개(‘해당없음’ 의견을 밝힌 항목은 제외)에 대해 모두 ‘양호’ 표시를 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당시 생활관 1층 복도에서 소화기와 피난안내도는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나눔의 집 시설이 화재·가스 누출·시설물 붕괴 등 각종 사고를 어떻게 예방·대응하고 향후 복구를 어떻게 할지를 정해야 하는 시설 안전관리계획을 세우지 않았고, 감염병 환자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대책(신고·수습체계, 전담 직원 지정 등)도 마련하지 않았다고 공문에 적었다. 광주시는 45개 점검 항목 중 6개 항목이 안전 관리에 있어 미흡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나눔의 집 시설에 시정 조치를 했다. 그런데 △소화기 미비치와 △피난안내도 관리 미흡 외 다른 4개 항목에 대한 평가는 잘못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눔의 집 시설 관계자는 “생활관 증축 공사 진행 중에 광주시가 시설을 방문했는데, 갑자기 시설 안전관리계획서와 감염병 관리대책이 적힌 문서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미리 준비를 하지 않아 그 자리에서 바로 제출하지 못했는데 그걸 광주시가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고 평가해 버린 것”이라면서 “소화기와 피난안내도 관련 지적사항 외 나머지 4개 지적사항은 사실과 다르다. 나중에 광주시에도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설 안전점검표가 제출된 지난해 11월은 생활관 1층에서 보일러 누수 문제를 해결하고 스프링클러 설치 높이를 더 높이는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그래서 당시 소화기와 피난안내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설 운영진이 ‘소화기와 피난안내도가 비치돼 있다’고 알린 것이다. 이 관계자는 “운영진은 시설 안전 관리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한편 나눔의 집을 후원한 시민들이 모인 ‘위안부 할머니 기부금 및 후원금 반환소송대책 모임’은 이날 나눔의 집 시설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을 상대로 후원금을 반환해달라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50일 가까이 입원 코로나 환자 바르셀로나 해변에 ‘모신’ 병원

    50일 가까이 입원 코로나 환자 바르셀로나 해변에 ‘모신’ 병원

    코로나19로 장기간 입원해 치료 받느라 힘겨운 환자들을 해변으로 모셔 바람을 쏘이게 하는 특별한 회복 프로그램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병원에서 시작됐다. 3일(이하 현지시간) 호스피탈 델 마르 의료진은 바다가 들어가는 병원 이름에 걸맞게 지난 4월 14일 입원한 뒤 한 번도 병원 밖으로 나서지 못한 이시드레 코레아란 이름의 환자 병상을 옮겨 특별한 기회를 누리게 했다고 영국 BBC과 미국 폭스뉴스가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4일 오후 4시(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8개 나라의 코로나19 감염자는 651만 3301명, 사망자는 38만 6091명인 가운데 스페인은 24만 326명, 사망자는 2만 7128명이다. 스페인 정부는 사람들이 집밖으로 운동을 나갈 수도 없게 했고 어린이들은 어떤 이유로든 집을 떠날 수 없게 하는 등 유럽에서도 가장 엄격한 봉쇄 조치를 시행하다 서서히 풀고 있다. 최근 몇주 동안 감염병을 어느 정도 통제한 것처럼 보여서다. 지난 1일부터 대부분의 해변을 개방했고, 2일까지 이틀 연속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을 떠난 사람이 없었다. 이런 분위기가 조성된 덕에 병원 측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에게 바깥 바람을 쏘이게 하는, 조금 더 인간적인 치료 방법을 택하게 됐다. 이런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비상사태를 오는 21일까지 한 차례 더 연장하는 방안을 동의하도록 의회에 요청했다. 그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최악 국면을 극복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야당은 처음 감염병이 시작됐을 때 대응에 문제가 있었으며 계속해 비상사태를 연장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금천구, 확진자 근무지에 출장 선별진료소 운영

    금천구, 확진자 근무지에 출장 선별진료소 운영

     서울 금천구가 확진자의 근무지인 가산동 대성디폴리스 지식산업센터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전날 오후 의료진과 보건소 직원 40여명을 보내 대성디폴리스 지식산업센터 28층에 출장 선별진료소를 마련했다. 이 건물에서 금천구 17번 확진자가 근무했다. 금천구는 확진자와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 103명에 대해 검체를 진행했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금천구는 수많은 직장인이 밀집해 일하는 금천 G밸리의 특성상 자칫하면 집단감염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금천구 17번 확진자는 독산1동에서 가족 4명과 거주하는 51세 여성으로, 지난달 24일 경기도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감염됐다. 가족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직장에서의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일상생활에서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코로나 후 인문학 길 찾아요 답

    코로나 후 인문학 길 찾아요 답

    최근 서점가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를 들라면 ‘포스트 코로나’를 꼽을 수 있다. 코로나19가 무엇인지를 넘어 이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논하는 책들이다. 특히 최근에는 여러 석학을 통해 코로나19를 돌아보고 답을 제시하는 기획서들이 눈길을 끈다.●의료 현장에서 인류학적 고민 ‘포스트 코로나 사회’(글항아리)는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와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 교수, 박한선 전문의 등 12명이 의료 현장에서 인류학까지 코로나19를 성찰한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서 차출돼 대구로 내려가 환자 곁을 지킨 김수련 간호사의 ‘어떤 하루’를 시작으로 필자들은 코로나19 사태를 여러 부분에서 점검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헝가리 유람선 침몰 등 여러 사회적 재난의 심리 지원을 맡았던 심민영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장이 ‘바이러스가 남긴 트라우마’를 통해 감염병 이후 트라우마를 이야기한다. 우 대표는 ‘불평등한 세계에서 팬데믹을 응시하다´에서 기울어진 세계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코로나19가 큰 타격을 줄 것이라 경고한다.●코로나를 보는 다양한 의료인문학 시선 경희대 인문학연구원 HK와 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이 손잡고 낸 ‘코로나19 데카메론’(모시는 사람들)은 의료인문학으로 범위를 좁혔다. 의료·인문 부문 연구자들이 관련 주제를 서로 다르게 분석한 점이 돋보인다. 예컨대 박지영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선임연구원이 코로나19에 관해 인간이 야생동물 서식지를 침범한 결과로 봤다면, 이향아 교수는 감염병 확산과 증폭에 따른 이동성과 감금공간을 논한다. 감염병이 사람들의 이동성으로 전파되면서도 이동성이 멈추어서는 이른바 ‘감금공간’에서 증폭한다는 설명이 의미심장하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K방역에 관해 최성민 교수는 신속한 대처와 발 빠른 진단 키트 개발에 관해 말하고, 이상덕 연구교수는 이와 관련해 ‘한국인은 세계의 리더가 될 수 있을지’를 묻는다. 그는 아테네 지도자 페리클레스의 연설을 들어 성숙한 시민의식을 과제로 내건다.●팬데믹 속 인간의 새로운 삶 조명 ‘코로나 사피엔스’(인플루엔셜)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대표 석학 6인을 내세운 책이다. CBS 프로그램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기획해 방송을 탔던 인터뷰를 책으로 묶었다. 저자들은 코로나19 시대 이후를 살아갈 인류를 ‘코로나 사피엔스’로 명명하고, 앞으로 무엇이 중요한지에 초점을 뒀다. “화학백신이 아닌 생태백신과 행동백신”을 답으로 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코로나19 시대 이후 요동치는 세계 경제 속에서 “성장은 수단일 뿐 모든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게 목표”라는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말을 곱씹어 볼 만하다. 이 밖에 문명의 전환에 관해 이야기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자본주의가 아닌 다른 체제를 논하자는 홍기빈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장과 김누리 중앙대 교수의 글, 그리고 이제는 나의 행복에 관해 생각해 보라는 김경일 아주대 교수의 글도 시사점을 던진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학원에 나타난 ‘2인 1조’… “세정제 구비하셨죠?”

    학원에 나타난 ‘2인 1조’… “세정제 구비하셨죠?”

    서울 양천구는 초·중·고교 3차 등교 개학에 따른 학원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역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구는 국가적으로 강화된 방역조치를 지역 학원 및 교습소에 적용해 운영 자제를 권고할 방침이다. 다만 불가피하게 시설 등을 운영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 제2호에 근거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점검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지역의 양정고 2학년 재학생 B군의 20대 대학생 누나와 40대 어머니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하기도 했다. 음성 판정을 받은 B군은 지난달 27일 학교에 나가 수업도 받고 인근 목동 학원가에서 여러 학원에 다닌 것으로 알려져 어느 때보다 학원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긴장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구는 담당 부서 직원으로 구성된 2인 1조 점검반을 편성해 학원·교습소 등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1차적으로 점검하고,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2차 점검할 예정이다. 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학원이 적발될 경우 1차 계도조치를 취하고 그 후에도 시정되지 않으면 관련 법률에 따라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된 이후 또다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게 돼 유감”이라며 “나와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방심하지 않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에 더욱 힘써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제2코로나 막자”… 해외 유입 야생동물 엄격 관리

    “제2코로나 막자”… 해외 유입 야생동물 엄격 관리

    수입 후 추적·관리 가능하게 DB 구축코로나19와 메르스 등 동물에서 유래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해외에서 들여오는 야생동물 관리 체계가 강화된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해외 유입 야생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심의해 확정했다. 해외 야생동물의 국내 유입 과정을 수입허가, 검역·통관, 시중유통, 질병관리 등 4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야생동물이 유입된 이후에도 추적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DB)을 구축해 7개 지방환경청과 226개 기초자치단체에 분산된 야생동물 현황 자료를 종합 관리한다. 앞으로는 허가 대상이 아닌 야생동물에 대해서도 신고제를 신설해 관리한다. 현재 수입 허가를 받아 관리하는 야생동물은 37% 수준이다. 또 검역 과정에서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야생동물에 대한 검사가 강화되고, 검역 절차 없이 국내로 들여오던 양서류와 파충류에 대한 검역 절차가 신설된다. 주요 인수공통감염병을 전파시킬 우려가 큰 야생동물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의무화했다. 감염병 전파 우려가 있는 야생동물이 체험시설에서 활용되거나 반려동물로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인 소유와 판매가 제한되는 야생동물 목록도 구축하기로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질병관리본부→‘청’ 승격… 감염병 대응 전문성 강화된다

    질병관리본부→‘청’ 승격… 감염병 대응 전문성 강화된다

    질병관리본부가 명실상부한 감염병 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로 새출발한다. 행정안전부는 3일 코로나19를 계기로 핵심 국정과제로 부상한 공공보건의료체계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를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에서 독립된 별도 ‘청’으로 위상과 역할을 높이고 권역별 질병대응센터(가칭)를 두는 것이 핵심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도 신설한다. 행안부는 이달 중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계기로 국립보건원을 확대 개편해 2004년 출범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직후인 2016년 1월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하지만 감염병 연구와 전문인력 확충을 위해서는 독립된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예산·인사·조직 관련 권한을 독자적으로 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이 되면 명실상부하게 감염병 관련 정책과 집행을 수행하게 된다. 거기다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방역 지원과 함께 지역 단위 질병관리 지원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복지부 복수차관제 등 조직 개편 세부안도 내놨다. 1차관은 기획조정과 복지 부문을 담당하고, 신설하는 2차관은 보건 분야를 맡도록 했다. 보건의료에 대한 종합적 연구개발(R&D)과 장기·조직·혈액 관리 기능을 복지부에서 수행하도록 하면서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있는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복지부로 이관하도록 했다.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감염병연구센터를 확대 개편해 국립감염병연구소도 신설하기로 했다. 부족하다고 지적받는 공공보건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인력 보강도 병행해 추진한다. 질병관리청 승격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은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복지부가 정한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장기적 관점에서 감염병 관련 정책을 주도하고 감염병이 발생하면 신속한 의사 결정까지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인사와 예산을 재배치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처우와 승진 등에서 전문인력이 뒷전이라는 불만 때문에 우수 인력 확보에 애를 먹다 보니 지난 1월 기준 역학조사관 정원 43명 중 32명만 채웠을 정도로 인력 부족에 시달려 왔다.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조직 개편이 감염병 대응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독립된 청으로서 인사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직원 경력 개발이나 인사 관리에서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는 것이 청 신설 목적”이라고 밝혔다.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의 위상과 역할 부분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행안부 발표에 따르면 권역별 센터는 지자체 방역 기능을 강화·지원하기 위한 기관으로, 지자체 소속인 보건소와 방역직 공무원에 대한 통솔권을 갖는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질병관리청의 지청을 만들고 일선 보건소와 지자체의 방역직 공무원에 대한 통솔권을 각 지청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전 본부장은 “국립감염병연구소도 복지부 산하기관이 아니라 질병관리청 소속으로 두는 게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들쑥날쑥 자가격리자 시험 응시 기준… 수능은 어쩌나

    들쑥날쑥 자가격리자 시험 응시 기준… 수능은 어쩌나

    14일 영재고 입시, 격리자 응시 불가능 순경공채 땐 허가받고 특별시험 응시 “수능 당일 별도 시설·방법 마련해야”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각종 시험 응시 기준이 들쑥날쑥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다. 오는 14일 영재성 검사 등 입학 필기시험을 치르는 전국 6개 영재고등학교에서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응시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 중학교 3학년생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과학고 등 전국 6개 영재고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치료통지서 또는 격리통지서를 발급받아 현재 격리 중인 학생은 감염병 관련법에 따라 필기시험 응시가 불가능하다고 지난달 29일 알렸다. 이러한 조치는 같은 날 열린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협의 회의에서 결정됐다. 응시 불가 대상자가 고의적으로 시험에 응시하면 시험 결과와 상관없이 불합격 처리되고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 지난달 20일 고등학교 3학년의 첫 등교 개학 이후 중학교 2학년의 등교가 시작된 3일까지 학생 확진자는 모두 8명 발생했다. 학생 확진자는 모두 학교 밖 요인으로 감염됐지만,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수업을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3일 기준 519개교다. 지난달 28일 838개 학교에서 줄어들긴 했지만 등교를 못한 학교는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다. 학부모들은 혹시나 등교를 했다가 확진자 발생으로 영재고 입시를 못 보는 상황이 될 것을 우려하면서 “학교에 안 갈 수 있다면 안 가는 게 가장 좋다”고 입을 모았다. 영재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는 “피가 마르는 것 같다”며 “앞으로 약 2주 동안 아무 일도 없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애타는 심정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시행된 2020년 제1차 순경공채 필기시험에서 자가격리자는 보건당국의 외출 허가를 받고 나서 특별시험에 응시했다. 이태원 클럽 및 쿠팡·마켓컬리 물류센터 관련자도 예비시험실에서 응시가 가능해 약 5만명이 시험을 치렀다. 학부모들은 “지난 4월 총선에서는 자가격리자가 투표할 수 있도록 했는데 교육부는 수능시험을 볼 때도 자가격리자의 자격을 박탈할 생각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수능 당일 격리 상태에 있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미리 별도의 시설과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 치료제 생산 속도전… 美제약사 백신 국내서 임상시험

    코로나 치료제 생산 속도전… 美제약사 백신 국내서 임상시험

    “1~3단계 임상시험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치료제 개발하려면 100명 이상 혈장 필요 혈장 공여자 적어 연내 생산 차질 우려도 식약처 ‘렘데시비르’ 특례수입 최종 결정 현재 3대 백신, 임상시험 전 동물실험 단계정부가 코로나19 국산 치료제는 올해 말, 백신은 내년 말을 대량생산 목표 기한으로 잡고 약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국내 의료기기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 기반도 강화한다. 하지만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혈장 공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3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관련 브리핑에서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1~3단계 임상시험을 모두 순차적으로 거칠 필요는 없고, 동시 진행도 가능하다”며 “정부가 제시한 시점은 대량생산을 말하는 것이고, 실제 접종은 훨씬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하반기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실시에 필요한 비용 111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치료제 분야에서 혈장치료제(완치자 혈장을 채취·농축)는 올해 안에 대량생산을 추진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완치자 1만 450여명 중 혈장 공여자가 12명에 불과하다. 개발에는 최소 100명 이상의 혈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완치자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체치료제(완치자 혈액 기반)는 2021년 대량생산을 목표로 한다. 약물 재창출(다른 질병 치료에 쓰이는 기존 약물을 사용)도 ‘나파모스타트’ 등 일부 약물의 국내 임상이 진행 중이다. 백신 분야에서는 3대 백신(합성항원 1건, DNA 2건) 핵심 품목을 내년 하반기까지 대량생산하는 게 목표다. 현재는 3건 모두 임상시험 전 동물실험 단계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미국 제약사 이노비오가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국내에서 백신 임상시험이 승인된 건 처음이다. 정부는 치료제·백신에 대한 특허권과 관련해 공공재로서의 접근성을 보장하고 민간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개발 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균형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19일 백신·치료제 개발업체의 특허권 등을 WHO가 관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해외에서 개발된 치료제·백신의 수급 확보도 지원한다. 식약처는 이날 코로나19 치료 기간 단축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을 최종 결정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인공호흡기, 진단키트 등 11종을 국내 의료기기 전략품목으로 지정하고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국립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와 한국 바이러스 기초 연구소 설립도 추진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급진적 주장’서 ‘주요 의제’ 된 기본소득… 이재명 시작으로 김경수·정세균도 공감

    ‘급진적 주장’서 ‘주요 의제’ 된 기본소득… 이재명 시작으로 김경수·정세균도 공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기본소득 도입 입장을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기존에 진보 일각의 ‘급진적 주장’으로만 여겨졌던 기본소득이 정치권의 주요 의제로 다뤄지게 됐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 확산이 국민 생활 보장 문제를 새롭게 고민하게 하는 계기를 만든 것이다. 기본소득을 가장 먼저 도입한 것은 이재명 경기지사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한 ‘청년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부터는 경기 지역 청년들에게 분기당 25만원을 지급하는 기본소득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본소득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코로나19 대책 차원에서 이를 먼저 언급한 건 김경수 경남지사였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지원 대상자를 선별하는 데 시간과 행정적 비용을 낭비할 겨를이 없다”며 전 국민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주장했다. 다만 재난기본소득은 재난 극복을 위한 일시적 지원금으로 상시적 기본소득과는 차이가 있다. 이에 김 지사는 지난 4월엔 “지금 기본소득 논의로 넘어가는 건 조금 빠르다”며 속도 조절을 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지난 3월 18일 경기도 등이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하자 “일단 지방자치단체들이 진행하는 시범 실시 과정으로 평가하겠다”며 “어느 쪽도 가능성을 닫아 두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재난기본소득 논의 끝에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기본소득에 대한 여론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이후 여권에서는 기본소득 문제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우리 사정을 보면 기본소득을 도입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도 “부족하더라도 청년들에 대한 기본소득을 한번 의논하는 게 의미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여당 지도부는 당장의 재난지원금 확대와 기본소득 도입 논의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차로 (지급)한다는 것은 정부 내에서 논의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이날 “많은 토론이 있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주한미군은 입국 후 자가격리 안 한다고요?” [김채현의 EN톡]

    “주한미군은 입국 후 자가격리 안 한다고요?” [김채현의 EN톡]

    “주한미군은 입국 후 자가격리 안 하나요?” 6일 온라인상에 “외국인이 입국하면 무조건 2주간 자가격리를 하는데, 미군은 입국 시 자가격리를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란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한 미군도 격리한다” 앞서 주한미군 사령부는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한국에 들어온 주한미군 병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2일 밝혔다. 이 병사는 지난달 30일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주한미군으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관련 32번째 확진자다. 그는 입국 직후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 격리 구역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렸으며, 확진 판정에 따라 별도 격리 시설로 이동했다. 코로나19 해외유입이 늘어나면서 정부는 4월 1일부터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을 상대로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외국인은 특수한 사유가 없으면 격리 시설에서 시설 격리를 하게 된다. 주한미군은 일반적으로 미국 정부의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로 입국한다. 여기서 오해가 생긴다. 주한미군은 다른 외국인처럼 개별검사를 받거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다. 입국한 미군은 의무적으로 군에 있는 격리 시설을 이용한다. 주한미군 공보관에 따르면 예외적으로 입국한 주한미군 역시 100%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음성이 나와도 2주간 캠프 내 격리 시설에 격리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3월 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병력 이동 금지 조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이 대규모로 입국하지 않는다. 다만 사령관의 승인 아래 일부 예외적인 입국이 있을 수 있다.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한미군 여군 병사는 전세기가 아닌 민간 항공기를 타고 한국에 들어왔지만 신속한 격리조치가 이뤄졌기 때문에 제한적인 역학조사만 이뤄졌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미군 병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며 “대한민국을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병력 보호를 위한 신중한 예방 조치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주한미군,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90일 연장 2월 26일부터 주한미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비상사태(HPCON)’를 적용하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5월23일 “주한미군 사령관이 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오늘부터 90일 연장했다. 갱신하거나 조기 종료하지 않는 한 8월 20일까지 효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주한미군 시설 인근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자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4월 24일 한 차례(30일) 연장한 바 있다. 비상사태 연장 결정으로 현재 시행 중인 보건방호 태세 및 예방 완화 조치가 변경되지 않으며, 주한미군 시설 내 위험이 증가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보건비상사태는 0(rountine)부터 A(알파), B(브라보), C(찰리), D(델타) 순서로 상황에 따라 상향 조정된다. 비상사태 연장으로 주한미군 사령관은 주한미군 소속 군인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와 격리조치 등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조치를 할 권한을 유지하게 된다. 또 미 국방부로부터 필수적인 보호장비와 물자를 우선으로 받게 된다. 미군의 내부 지침과 운용 실태를 봤을 때 “주한 미군은 입국 후 격리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아니다. 현재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미군이 부대 밖으로 나오기도 어렵다. 또 지침을 어겼을 때 받는 징계도 강력하게 부과해 통제하고 있다. 미군은 위반 병사의 계급을 훈련병으로 강등시키거나 300만 원 수준(2473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징계로 기강을 잡고 있다. ◆ 김채현 기자의 EN톡 : 독자들이 관심 있는 이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종교 소모임 막을 수 있나…이재명 “행정명령 검토”

    종교 소모임 막을 수 있나…이재명 “행정명령 검토”

    “종교 자유와 국민 안전 사이…논란 있다” 경기도가 최근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선제 예방 차원에서 종교 소모임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종교 소모임으로 인한 코로나 확산이 심각하다. 이에 대한 예방조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도민의 의견을 여쭙니다”라고 밝혔다. 행정명령 방법과 관련해서는 “논란이 있다”면서 “종교의 자유와 국민의 안전 사이 경계에 관한 문제라서 결정에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이 지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검토 중인 종교 관련 대응 방안은 소모임 시 예방수칙 이행을 강제하는 ‘집합제한 명령’, 소모임 등을 전면 금지하는 ‘집합금지 명령’, 소모임 참석을 금지하는 ‘집회 참석 금지 명령’ 등 3가지다.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행정명령이 발동되더라도 현장예배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부흥회, 기도회, 찬양회, 성경공부 등 소모임만 금지 또는 제한된다. 다만 ‘집회 참석 금지’ 행정명령이 발동될 경우 소모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주최자와 참석자를 형사 고발하고 확진자에게는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 경기도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와 밀접접촉자가 있는 교회 16개 교회에 대해 시군 지자체가 시설 폐쇄(7곳), 집회 금지(3곳), 운영 중단(6곳) 등의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또 부천 2곳, 시흥 1곳 등 3곳은 교회 측이 자체적으로 폐쇄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월 도가 제시한 방역수칙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종교시설에 한해 집회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개척교회와 관련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시는 지난 2일 전체 종교시설 4234곳을 대상으로 ‘집합제한’ 명령을 발동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마스크 등 7종 재난관리자원으로 비축·관리...행안부 규정 개정

    코로나19 초기 품귀 현상을 빚었던 보건·의료용 마스크 등 감염병 방역자원을 앞으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비축·관리한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마스크 등 감염병 방역자원 7종을 재난관리자원에 추가하는 ‘재난관리자원의 분류 및 시스템 이용에 관한 규정’을 4일 개정·고시한다. 재난관리자원이란 재난이나 각종 사고의 수습 활동에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으로 행안부 장관이 정해 고시한다. 새로 추가된 방역자원은 보건용 마스크, 의료용 마스크, 적외선 카메라, 보안경, 외피용 살균소독제, 화학물질보호복, 감염병환자 등의 격리시설이다. 재난관리책임기관은 매년 재난관리자원에 대한 비축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동원체계를 갖춰야 한다. 안영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지자체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은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안정적인 자원 동원과 신속한 재난·사고 수습을 위해 미리 필요한 재난관리자원을 비축·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각종 재난이나 사고의 예방을 비롯한 피해수습과 복구에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을 지속 조사·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교육부 “법 개정해 방역 위반 학원 제재…강제 휴원은 아직”

    교육부 “법 개정해 방역 위반 학원 제재…강제 휴원은 아직”

    전국 42개 학원서 학생·강사 78명 확진 정부가 학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학원법을 개정해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학원을 제재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이후 전국 42개 학원에서 학생과 강사 등 총 7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교육부는 3일 등교수업 관련 브리핑에서 “대대적 방역 점검에도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법적 처벌 규정이 없어 제재에 한계가 있다. 학원법 개정을 통해 제재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지난 2월 24일부터 최근까지 학원(교습소 포함) 총 12만 8837곳을 합동 점검했고, 이 가운데 1만 356곳에서 방역 수칙 미준수 사항을 적발했다. 학원이 방역 수칙을 위반하더라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는 폐쇄 등 조치에 나설 수 있지만 학원을 지도·감독하는 교육감과 교육부 장관은 처벌 근거가 없어 점검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제재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학원법 개정은 학원발 감염으로 등교를 중단하는 학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원법 개정을 통해 방역 수칙을 위반했을 때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기준이 정한 벌점에 도달하면 일정 기간 영업정지 등을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제 휴원 등은 학원법 개정 내용에 포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원법 개정은 학원을 지도·감독하는 시도 교육감, 교육부 장관이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처벌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강제 휴원을 포함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자가격리자 영재고 입시 응시 불가에 학부모 피말라

    자가격리자 영재고 입시 응시 불가에 학부모 피말라

    오는 14일 영재성 검사 등 입학 필기시험을 치르는 전국 6개 영재고등학교에서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응시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 중학교 3학년생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과학고 등 전국 6개 영재고는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치료통지서 또는 격리통지서를 발급받아 현재 격리중이면 감염병 관련법에 따라 필기시험 응시가 불가능하다고 알렸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 29일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협의 회의에서 결정됐다. 응시불가 대상자가 고의적으로 시험에 응시하면 시험 결과와 상관없이 불합격 처리되고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할 수도 있다. 3일부터 고1과 중2, 초3·4학년 178만명의 3차 등교가 시작됐고 지난달 20일 고등학교 3학년의 첫 등교 개학 이후 학생 확진자는 모두 8명 발생했다. 학생 확진자는 모두 학교밖 요인으로 감염됐지만,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수업을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3일 기준 519개교다. 지난 28일 838개 학교에서 줄어들긴 했지만 등교를 못한 학교는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있다. 학부모들은 혹시나 등교를 했다가 확진자 발생으로 영재고 입시를 못 보는 상황이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학교에 안갈 수 있다면 안가는 게 가장 좋다”고 입을 모았다. 영재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는 “피가 마르는 것 같다”며 “앞으로 약 2주 동안 아무 일도 없기만을 바랄뿐”이라고 애타는 심정을 전했다. 지난 30일 시행된 2020년 제1차 순경공채 필기시험에서 자가격리자는 보건당국의 외출허가를 받은 뒤 특별시험에 응시했다. 이태원 클럽 및 쿠팡·마켓컬리 물류센터 관련자도 예비시험실에서 응시가 가능했으며, 약 5만명이 시험을 치렀다. 130여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서울과학고에는 지난해보다 82명 줄어든 944명이 지원했다. 학부모들은 “지난 4월 총선에서는 자가격리자가 투표할 수 있도록 했는데 교육부는 수능시험 볼 때도 자가격리자의 시험 볼 자격을 박탈할 생각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영재고에 지원한 중학교 3학년 가운데는 수행평가 때문에 꼭 학교에 가야하는 상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수능 시험 당일 격리 상태에 있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미리 별도의 시설과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수능출제도 문제로 합숙 상태인 출제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거나 격리해야 되는 상황이 벌어지면 큰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합숙출제로 수능 시험문제 한 벌을 만들고 다른 한 벌은 합숙하지 않는 사람들이 만드는 것처럼 병행출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밀 유지가 중요하지만, 합숙 출제에 들어갔다가 문제가 생기면 대안이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식약처,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특례수입 승인

    식약처,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특례수입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의약품 특례수입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하고자 국내에 허가되지 되지 않은 의약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부처장이 요청하면 식약처가 심의해 수입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질본은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렘데시비르의 국내 도입을 제안함에 따라 식약처에 특례수입을 요청한 바 있다. 식약처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질병관리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을 결정했다. 식약처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냈다는 점을 임상적으로 높이 평가했다.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 옵션을 확대할 필요도 있다고 봤다. 또 미국, 일본, 영국에서도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사용하도록 한 점도 고려했다. 식약처와 질본 등은 렘데시비르의 국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협력해 이른 시일 내 국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역시 렘데시비르의 조속한 수입을 위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한국지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에서 국내에 필요한 물량을 본사에 알리면, 본사가 일정 물량을 분배하는 식으로 국내에 공급된다. 현재 필요한 물량과 구체적인 공급 시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항바이러스제다. 에볼라 치료제로는 허가받지 못했지만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초 렘데시비르를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 쓸 수 있도록 긴급사용 승인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의왕시, 지역 내 물류창고 7곳 방역실태 긴급 점검

    경기도 의왕시는 최근 물류센터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오는 8일까지 물류창고에 대한 방역실태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철도공사, 유성티엔에스 물류창고 등 시에 등록된 물류창고 7개소가 대상이다. 지역사회 확산사전 방지를 위해 시 교통행정팀장 등 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한다. 점검반은 일용직 근무자, 아르바이트생 방역점검과 출·퇴근 시 체온측정, 종사자 마스크 착용관리을 점검한다. 또 손소독제 구비 및 소독관리, 물류센터 내 방역관리, 공용공간 관리 등 감염병 예방·방역 실태도 확인한다. 오복환 안전도시국장은 “사업장내 근로자 안전과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 사업장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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