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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코파이탈리아 우승에 거리 운집한 나폴리팬들에 “무모하다“

    WHO, 코파이탈리아 우승에 거리 운집한 나폴리팬들에 “무모하다“

    코로나19 대처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이탈리아축구협회 컵대회인 ‘코파이탈리아’에서 우승한 나폴리의 축구팬들이 방역 지침을 무시하고 대규모 축제 퍼레이드를 벌인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당국에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라니에리 게라 WHO 사무총장보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의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팬들이 무모한 행동을 했다”고 비판하고 이탈리아에서 비교적 바이러스 감염자가 적은 나폴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천만다행일 정도라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최상위 리그 세리에A의 나폴리는 전날 밤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9~20시즌 코파이탈리아 결승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6년 만에 우승 컵을 들어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나폴리 도심은 우승을 자축하고자 쏟아져나온 수천명의 축구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여전히 이탈리아가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감염자가 많고, 사망자는 네 번째로 많은 데다 아직도 2차 감염이 우려돼 이날 경기도 관중 없이 개최됐는데도 정작 나폴리 도심에서는 안전거리가 지켜지지 않은 것은 물론 상당수 팬은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고 거리로 나섰다. 게라 사무총장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초기인 지난 2월 북부 밀라노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 발렌시아(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끝난 뒤를 돌아봤자고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이 경기가 끝난 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더 빨리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바이러스가 스페인에 본격 유입되는 계기로 추정하는 이도 있다. 세리아A의 아탈란타는 이탈리아 내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북부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그러나 루이지 데 마지스트리스 나폴리 시장은 “어제는 행복감이 전염된 것”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현지 ANSA 통신은 전했다. 19일 아침 7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842만 1357명, 사망자는 45만 1118명인 가운데 이탈리아는 23만 8159명으로 미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영국, 스페인, 페루에 이어 여덟 번째로 감염자가 많다. 사망자는 3만 4514명으로 미국, 브라질, 영국에 이어 네 번째다. 18일(현지시간)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33명, 사망자 수는 66명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속보] 노래방·헌팅포차 ‘카톡 QR코드’ 찍고 출입한다

    노래방, 클럽, 헌팅포차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 출입에 의무화된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이달 안에 카카오톡으로도 쓸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카카오[035720]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카카오톡에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위한 QR코드를 도입하기로 19일 확정했다. 카카오는 애초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할 뜻을 밝혔지만, 시행일인 10일에 서비스를 개시하지 못했다. 현재로선 네이버로만 쓸 수 있다. QR코드는 2차원 형태의 바코드다. 1차원 바코드보다 문자 저장량이 많고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사용할 수 있어 제조·유통·물류·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하루 확진 8월까지 1명 이하로 못 줄이면 무차별 확산”

    “코로나 하루 확진 8월까지 1명 이하로 못 줄이면 무차별 확산”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 박홍환 논설위원이 만났습니다] 지난 1월 21일 국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5개월이 지났다. 18일 현재 누적 확진자는 1만 2257명, 사망자는 280명(치명률 2.28%)이다. 5월 첫 주 일일 국내 확진환자 발생이 없거나 1명 수준으로 줄어 코로나19 종식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컸지만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재확산 국면으로 바뀌어 지금도 매일 30~5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 미국 등의 재확산 추세도 뚜렷하다. 도대체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19 사태는 언제쯤 끝날 것인가. 다시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복귀하는 것은 가능할까. 이런 질문들에 방역 전문가를 비롯해 그 누구도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은 무산된다’, ‘코로나19 방역 성공하면 한국의 위상은 G7 반열에 오른다’, ‘등교개학은 절대 안 된다’ 등의 명쾌한 예측과 분석, 제언을 통해 ‘사이다 교수’ 별명을 얻은 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를 만나 코로나19 사태의 진로를 짚어 봤다. -세계 각국의 많은 전문가들이 올가을 2차 대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상한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기 및 독감 바이러스와 달리 온도·습도나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는 가을, 겨울 창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코로나19만으로는 계절과 무관하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밀폐된 실내에 밀집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내일이고, 모레고 또다시 유행하겠지만 이때는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환절기 감기, 겨울 독감이 유행할 때는 상황이 크게 달라진다. 여기저기서 열이 나는 사람과 기침하는 사람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게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구분할 수가 없다. 독감 환자가 연간 최대 수백만명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코로나19 환자까지 겹친다. 누가 독감 환자이고, 누가 코로나19 환자인지 구분이 안 된다. 겨울에는 또 대부분 실내생활을 한다. 검사 대상이 너무 많아 전수 검사가 불가능하고, 환자들이 섞여 있어 무차별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완화된 거리두기 시작하며 수도권 집단 감염 -수백만명이 감염될 수도 있다는 얘긴가. “잘못하면 진짜 ‘골’로 갈 수 있다. 8월 말까지 국내 확진환자를 0명 내지 1명 수준으로 낮추고, 그런 추세를 9월 중순까지 이어 가지 못한다면 환절기 감기 및 겨울 독감과 맞물리게 된다. 그럼 진짜 걷잡을 수 없게 된다. 0명이나 1명으로 안정화 상태가 되면서 가을, 겨울을 맞이해야 하는데 지금의 수도권 및 전국 확산 추세를 보면 걱정이 엄청나게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12월 3일 수많은 수험생들이 밀폐된 교실에서 수능을 치르지 않는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이 수십 명씩 발생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지금 이 상태로 8월 말을 맞게 되면 K방역의 사망 선고를 내릴 수밖에 없다.” -수도권 집단감염은 어디서부터 잘못됐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역 강도를 낮춘 것이 4월 20일이다. 긴 연휴를 보낸 뒤 또 5월 6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더 강도를 낮췄다. 그런데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완화된 거리두기 시기의 연휴 때인 5월 2일 이태원 클럽에서 발병이 시작됐다. 그리고 역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태원 클럽발 첫 번째 대량 환자가 5월 9일 나왔다. 그런데 보자.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 9일 정도 국내 확진자가 0~3명 수준을 오락가락했다. 이런 추세가 2주일 지속됐다면 당시 뉴질랜드처럼 종식 선언을 했을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런데 그 시기에 이태원 클럽이 폭발한 것 아니냐. 그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했다면 지금 이렇게까지 수도권 집단감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가을·겨울 걱정할 필요도 없다. 국내에서 환자가 안 나오고 외국에서 유입하는 환자만 있다면 자가격리 등으로 통제하면 된다.” 설 교수는 완화된 거리두기 실시 첫날인 4월 20일 방송에 출연해 “오늘부터 2차 (코로나19) 쓰나미가 올 수 있다”고 강력하게 우려를 표시했고, 얼마 안 돼 이태원을 시작으로 현실이 됐다. 당시 그는 수도권 모 자치단체장의 쓰나미 예고를 강력히 비판하면서 “그렇다면 당신부터 고강도 거리두기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해야 했다”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방역·경제 양립 불가능… 타국 봉쇄 풀자 재확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현시점에서 최선의 방역책은 무엇인가. “왜 감염이 끊이지 않는지 근원적 질문에서 시작해야 한다. 고강도 거리두기에서 완화된 거리두기로 일시에 낮춘 것이 문제다. 4월 20일 당시 서울과 경기, 대구와 경북에서는 환자가 나오고 있었는데 일괄적으로 완화시켰다. 그때 환자 발생이 없는 곳부터 단계적으로 완화했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환자 발생이 없던 곳부터 2주 정도 해 보고, 서울 등으로 확대했어야 했다. 그때 단계적으로 하자고 했는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듣지 않았다. 이런 과오를 생각해 보면 지금의 방역책이 나올 것이다. 두 달 이내 안정화가 안 되면 엉망진창이 되면서 K방역도 물 건너가게 된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사실상 독단적 결정을 하고 있는 듯한 정 총리가 이 모든 문제의 원천인 것 같다. 어쨌든 현시점에서는 봉쇄 전략과 완화 전략을 동시에 쓸 수밖에 없다. 감염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일반인들과 분리(봉쇄)하고,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과 노인 등 고위험군 방역에 집중해 희생을 줄여야 한다.” -당시 국민들의 고강도 거리두기 피로도가 워낙 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 아닌가. 경제활동 재개 필요성도 높았고. “방역과 경제는 절대적으로 양립 불가능하다. 방역이 해결되지 않으면 경제가 해결될 수 없다.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봉쇄 조치를 조기에 해제했다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것 아닌가. 우리나라도 이태원 상권이 다 죽었고, 기아차나 삼성 등도 환자가 발생하니 문 닫는데 이것만 봐도 방역과 경제는 양립 불가능하다. 우리는 4월 20일 완화된 거리두기를 하면서 이때 긴 연휴가 있으니까 여행도 가게 하고, 클럽 등도 풀어 줬다. 그때 이태원에서 뻥 터져 버렸다. 최소한 3주 상황을 보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가야 한다고 강변했지만 정 총리는 국민과의 약속도 있었고, 전문가 의견도 반영했다며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를 강행했다. 완화된 거리두기의 위험도 평가를 마치지 않은 채 바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것은 분명히 잘못됐다.” ●수도권 감염 확산 시기 등교수업 강행도 패착 -등교수업의 시기상조를 주장했는데, 지금도 같은 입장인지. “그렇다. 등교는 사회에 주는 시그널이 너무 크다. 일종의 안전하다는 신호인데, 학교가 문을 열면 학원 등 다른 곳도 다 문을 연다. 그렇기 때문에 등교수업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특히 5월 20일 고3 등교개학 당시 이미 수도권 감염 확산이 시작됐는데도 강행한 것은 큰 패착이었다. 아이들의 안전은 생활방역의 성공이나 K방역의 성공보다 더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최근 베이징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자 가장 우선적으로 학교 문을 닫아 걸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코로나19의 위력이 정말 엄청난가. “그렇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을 엄습한 게 이번이 세 번째다. 2002년 사스는 8500여명 감염에 치명률은 11% 정도, 2015년 메르스는 2500여명 감염에 치명률은 40% 정도다. 그리고 올해 세 번째로 코로나19인데 전 세계 팬데믹을 불러온 첫 사례다. 사스나 메르스는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사람들이 놀라서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 나선다. 그런데 코로나19는 치명률이 2.3%대로 낮아 노인 빼고 나머지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다. 코로나19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게다가 치료제가 없고, 백신도 없다는 것도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앞으로 어떤 돌연변이는 지금보다 더 센 바이러스로 진화할 수도 있다.” 설 교수는 이번 사태가 진정된 이후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국력에 걸맞게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소한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 연구는 상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바이러스의 습격에서 국가와 국민을 선도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현재의 질병관리본부를 청이 아닌 처로 개편하고, 이름도 질병통제처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염병 위기 4단계 가운데 3단계까지는 질병통제처장이 주관해야 한다고도 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올해 안 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체 실험의 어려움 때문에 상당히 낮다”며 최소한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stinger@seoul.co.kr
  • 美 보란듯… 中, 아프리카에 ‘선물 공세’

    美 보란듯… 中, 아프리카에 ‘선물 공세’

    중국이 전통 우방인 아프리카 국가들에 일부 채무를 면제하고 코로나19 백신도 우선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 책임론’ 등으로 고조된 반중 정서를 누그러뜨리고 ‘중국이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를 내세워 부채의 덫을 놓는다’는 미국의 비난도 피하려는 의도다. 18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밤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된 ‘중국·아프리카 코로나19 대응 정상회의’에서 “감염병 대응에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올해 안에 아프리카에 질병통제센터를 착공하고 중국·아프리카 우호병원 설립에 나서겠다.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면 아프리카 국가들에 먼저 혜택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지원 약속도 잊지 않았다. 시 주석은 “2020년 말 만기가 돌아오는 아프리카 국가 대상 ‘무이자’ 채무 상환을 면제하겠다”면서 “올해 주요 20개국(G20)이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개도국에 대한 채무상환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중국도 최빈국들에 대한 차관 상환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아프리카 대륙에 자유무역지대를 건설하는 것을 지지한다. 디지털경제와 스마트시티, 클린에너지, 차세대 통신 등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싶다”면서 “이를 위해 일대일로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 주석이 내놓은 각종 ‘선물 보따리’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향한 구애의 성격이 강하다. 미중 무역전쟁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책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남중국해 갈등 등으로 서구 세계와의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우군을 확보하는 동시에 아프리카에 대한 영향력도 확대하려는 취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야생동물 매개 감염병 막게, 한국형 ‘원 헬스 체계’ 필요”

    코로나19를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야생생물이 매개하는 감염병 관리를 위해 자연생태환경 등을 반영한 한국형 ‘원 헬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ASF 초기 지리적·생태환경적 특성이 다른 유럽 대응체계를 적용해 시행착오를 겪은 바 있다. 18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발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태환경 기반 능동적 감염병 대응 체계 마련 방안’에 따르면 야생생물을 매개로 하는 감염성 질병의 국내 유입 증가로 국가적 손실이 증가·반복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의 손실액이 추정 불가한 가운데 2002년 발생한 사스로 인한 전 세계 피해액은 48조 8000억원으로 동일본 대지진 피해(45조 1000억원)보다 컸다. 2015년 메르스로 인한 국내 피해액만 2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예측·대응 및 수습 체계가 확보된 자연재해와 달리 야생생물을 매개로 한 감염성 질병은 치료체계 개발까지 손실과 위험성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피해가 심각하다. 보고서는 야생생물 매개 감염병 증가 및 확산을 서식지 훼손과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접촉 기회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생물자원 조사가 자연자원 현황 파악과 생물다양성 정책 수립 등에 머물러 사후 대응 관리 측면에서 제한적 분석만 가능할 뿐 질병의 확산과 이동경로 등 질병생태학적 관점에서 분석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태환경적 질병 관리는 수비적 전략에서 능동적 생태 기반 대응 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사람·동물·환경’이 생태계에 연계돼 있어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는 다차원적인 정책적 협력 전략인 ‘원 헬스’ 구축을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인수공통감염병과 화학물질사고 등이 늘어나면서 부처 간 협력 대응 대책을 도입했지만 야생생물 매개 신규 감염병 이동의 불확실성으로 사전 예방적 우선순위 설정과 질병 예찰·예방에 한계를 드러냈다. 따라서 질병 발생 후 백신·치료제를 개발하는 ‘선 발생 후 대응’의 수비 전략에서 인수감염질병의 근본 원인을 제한·조절하는 능동적이고 사전 예방적 대응책을 주문했다. 또 환경보건·생물다양성 정책 연계와 질병 예방을 위한 생태 기반 평가, 계절별 관리, 지역맞춤형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감염병 예방 제일… 중구 ‘해충 박멸’ 속도

    서울 중구가 본격적인 여름이 되기 전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해충 박멸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해 주택가 하수구, 물웅덩이와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모기·파리 등의 서식지를 집중 방역한다.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특히 17일에 이어 다음달 15일은 ‘해충 집중방역데이’로 지정, 15개 모든 동에 일제 방역을 한다.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역단은 코로나19 방역을 수시로 하고 주택가·골목길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국소 방역을 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코로나 피해 쿠팡 노동자들, 집단 산재 신청키로

    코로나 피해 쿠팡 노동자들, 집단 산재 신청키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으로 피해를 본 쿠팡 노동자들이 집단 산업재해 신청을 하기로 했다. 쿠팡이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보상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집단소송도 불사할 방침이다. 소송이 제기될 경우 코로나19 피해와 관련한 국내 첫 기업 대상 집단소송이 된다. ‘쿠팡발 코로나19 피해 노동자 모임’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산재를 신청할 계획이며 집단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로 콜센터 노동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지만, 코로나19 피해 노동자들이 기업에 책임을 묻는 집단소송을 낸 적은 없다. 피해자 모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지만 회사 측의 하루 늦은 통보로 계약직 노동자 전모씨와 수백명의 직원은 아무것도 모른 채 정상 근무했다. 이들은 확진자 동선 등도 제때 설명받지 못했다. 결국 전씨는 지난달 26일 남편, 딸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남편은 지금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회사는 “방역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며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 이다솜 공공운수노조법률원 노무사는 “방한복이 직원수보다 적어 개인용으로 쓰지 못했고 식당과 근무지에서 거리두기도 사실상 불가능했다”면서 “쿠팡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의무 조치를 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3799명 중 정규직은 98명(2.6%)에 그친다. 나머지 계약직·일용직은 일자리를 잃을 위험이 크다. 이들은 고용노동부에 쿠팡 전체 물류센터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다.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김범석 쿠팡 대표는 국감 증인 0순위”라면서 “고용부는 물류센터를 비롯해 쿠팡맨, 쿠팡 이츠에 대한 근로감독에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美 보란 듯...中, 아프리카에 ‘선물 공세’

    美 보란 듯...中, 아프리카에 ‘선물 공세’

    중국이 전통 우방인 아프리카 국가들에 일부 채무를 면제하고 코로나19 백신도 우선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 책임론’ 등으로 고조된 반중 정서를 누그러뜨리고 ‘중국이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를 내세워 부채의 덫을 놓는다’는 미국의 비난도 피하려는 의도다. 18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밤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된 ‘중국·아프리카 코로나19 대응 정상회의’에서 “감염병 대응에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앞으로 국제적인 정세가 변해도 중국과 아프리카의 협력 강화 의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올해 안에 아프리카에 질병통제센터를 착공하고 중국·아프리카 우호병원 설립에 나서겠다.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면 아프리카 국가들에 먼저 혜택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지원 약속도 잊지 않았다. 시 주석은 “2020년 말 만기가 돌아오는 아프리카 국가 대상 ‘무이자’ 채무 상환을 면제하겠다”면서 “올해 주요 20개국(G20)이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개도국에 대한 채무상환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중국도 최빈국들에 대한 차관 상환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아프리카 대륙에 자유무역지대를 건설하는 것을 지지한다. 디지털경제와 스마트시티, 클린에너지, 차세대 통신 등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싶다”면서 “이를 위해 일대일로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 주석이 내놓은 각종 ‘선물 보따리’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향한 구애의 성격이 강하다. 미중 무역전쟁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책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남중국해 갈등 등으로 서구 세계와의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우군을 확보하는 동시에 아프리카에 대한 영향력도 확대하려는 취지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2000~2017년 중국이 49개 아프리카 정부와 국유기업 등에 빌려준 돈은 1430억 달러(약 175조원)가 넘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여성, 넉 달 만에 코로나19 재확진…다시 시작된 싸움

    美여성, 넉 달 만에 코로나19 재확진…다시 시작된 싸움

    미국의 한 여성이 넉 달 만에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고 또다시 기약없는 싸움을 시작했다. 16일(현지시간) NBC텍사스는 댈러스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코로나19와의 2차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메러디스 맥키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녀는 “아주 명백하고 분명한 증상이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마른기침을 자주 했다”고 설명했다. 자택에서 홀로 감염병과의 사투를 벌인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항체검사에서 항체 보유자로 분류된 후, 회복성 플라즈마 치료제(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도 두 차례 기부했다. 그녀는 “내가 기부한 혈장으로 최대 8명을 도울 수 있다고 했다. 지옥을 겪어낸 대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지난주 그녀는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번에는 고혈압과 두통 증세가 나타났다. 맥키는 “쓰러질 것 같았다. 너무 당황스러웠다”면서 “아무도 없는 병실에 홀로 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완치 후 재확진자가 발생하자 그 전파력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밴더빌트대학메디컬센터 감염병전문가 윌리엄 샤프너 박사는 “재확진이 전염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완치 후 얼마간 바이러스의 잔재가 남아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운트시나이아이칸의과대학 아니아 바인베르크 박사도 “죽은 바이러스”라고 단정했다.재확진, 재양성과 관련해 우리나라 방역당국도 비슷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지난달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재양성자 및 접촉자에 대해 적극적인 검사, 역학조사 등을 시행한 결과 감염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에서 완치된 뒤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감염 위험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면서 재확진, 재양성이라는 표현 대신 ‘격리해제 후 PCR 재검출’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유전자 증폭검사(PCR)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검출됐더라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은 없다는 게 우리 방역당국의 결론이다. 코로나19 환자의 주치의 모임인 중앙임상위원회도 재양성 사례는 죽은 바이러스 유전물질이 완치자 세포 속에 남아있다가 검사 과정에서 증폭된 것으로, 일종의 ‘검사 오류’라고 설명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정부 “코로나19 백신 개발되면 국민 중 우선순위 정해 접종”

    정부 “코로나19 백신 개발되면 국민 중 우선순위 정해 접종”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경우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와 더불어 치료제·백신 연구개발을 통해 중증 이상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백신을 확보하면 전체 국민 중 우선순위를 정해 실제 접종을 하면서 모니터링을 병행해야 하는 새롭고도 막중한 과제가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치료제 개발에 대해서도 “개발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과제”라면서 “현재까지 치료제도 중증환자 이상으로 (적용) 대상이 한정돼 있고 부작용과 내성의 등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제 개발 많은 시간 소요…거리두기가 근본” 정부는 이달 초 코로나19 국산 치료제를 연내에 확보하고 백신은 내년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이 목표가 상당히 도전적인 과제가 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권 부본부장은 “종국적인 해결책은 치료제와 백신이지만 코로나19를 비롯한 호흡기 전파 신종 감염병을 이겨낼 수 있는 길은 ‘거리두기’가 가장 근본”이라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을 공여하겠다고 약속한 완치자는 이날 기준 162명으로 늘어났다. 혈장 공여자는 지난 3일까지만 해도 12명에 불과했으나, 연구·개발자들이 혈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참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혈장치료제는 혈장에 있는 중화항체를 농축해 개발·생산하기 때문에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연구를 할 수 있는 공공 생물안전시설(BL3)을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기관은 13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6개 기관은 이미 연계가 완료돼 실제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대전 환자 강한 전파력’ 우려에 “검사 시점 따라 검출량 달라져”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이후 대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량이 많다며 바이러스 전파력이 유독 강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데 대해 검사 시점에 따라 바이러스 검출량에 차이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발병 초기에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배출하고, 증상이 나타난 뒤 열흘이 안 되어서 바이러스 양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면서 “바이러스 양이 떨어지는 시기에 측정했다면 낮은 농도로 검출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하는데 혈액형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외국 연구 결과에 대해 권 부본부장은 “논문에 공표가 됐다면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내부 분석도 병행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날(현지시간)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는 혈액형 A형은 중증, O형은 경증 증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과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현장 방문해 운영 현황 등을 파악했다. 현장 방문에는 정희시 위원장을 비롯해 최종현·왕성옥·권정선·이애형 의원이 참여했다. 보건복지위는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에서 코로나 19 위기대응센터 운영과 현장 역학조사 등을 통해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땀 흘려온 이희영 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코로나 비상 대응을 위해 시군대응 지원팀, 환자관리 기획조정팀, 보건의료체계 대응팀, 데이터 관리팀을 운영하며 신속 정확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 깜깜이 환자 발생으로 역학조사 건수 급증에 따른 역학조사관 처우 개선과 2차 대유행을 대비한 체계 재정비 및 추가예산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공공보건의료 정책과 사업지원을 통해 도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 제공과 경기도 공공보건의료 질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기술지원과 정책연구 등 지원 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정 위원장은“코로나 19 사태의 최 일선에서 도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 이번 사태 속에서 지원단의 역할이 컸다”면서 “공공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 도민들도 공감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책무가 더욱 막중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위는 지난 3월 긴급 추경을 통해 코로나 19 역학조사 활동 지원을 비롯한 감염병 대응체계 확충 사업 예산을 통과시키는 등 신속한 지원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19의 2차 대유행에 차질 없이 대비하고 1370만 경기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경기도의회 비상대책본부에서도 의료인들의 피로도 문제, 추가 예산 확보 논의 등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최승원 의원, 제8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최승원 의원, 제8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최승원(더불어민주당·고양8)의원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최 의원은 도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열린 자세로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고,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북주지역 도로사업의 필요성, 교외선 운행 재개·전철화 구축 등을 강조하며 주요 SOC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방안을 요구하는 등 도민들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도정에 대한 비판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문제 제기와 정책방향을 제시하면서 2019년 행정사무감사 우수 의원으로 선정되었고, 근래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마자 조례개정을 통해 도내 운수종사자와 대중교통이용자들의 감염병 예방 및 확산을 방지토록 하는 등 도민의 삶을 최우선시 하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 대상은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역할을 홍보하고 시도 의원에게는 보람과 자긍심을 부여하고자 의정활동 수행이 우수한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당초 전국단위 시상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도별 자체 시상으로 변경되어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여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권재형 의원, 제8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권재형 의원, 제8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의원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권 의원은 제10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 건설·교통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열정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왔고, 철도·교통 인프라 구축 등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도정 추진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2019년에는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도정의 문제점들에 대해 비판적이면서도 합리적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발생하자마자 즉각적으로 조례 개정을 통하여 도민과 택시운수종사자의 감염병 대응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등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보호하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우수의정 대상은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역할을 홍보하고 시도 의원에게는 보람과 자긍심을 부여하고자 의정활동 수행이 우수한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으며, 당초 전국단위 시상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도별 자체 시상으로 변경되어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여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클럽 방문 뒤 자가격리 6차례 무단이탈 20대 구속기소

    클럽 방문 뒤 자가격리 장소를 6차례나 무단이탈해 돌아다닌 2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3)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을 방문해 자가격리 조치된 후 해당 기간에 6차례에 걸쳐 주거지를 이탈해 서울, 부산, 통영 등을 방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7000원짜리 염증약 코로나에 강력 효과”

    “7000원짜리 염증약 코로나에 강력 효과”

    ‘렘데시비르’(길리어드사이언스)와 ‘mRNA-1273’(모더나)에 이어 코로나19 정복을 위한 세 번째 후보 물질이 등장했다. 뜻밖에도 전 세계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염증 치료제 ‘덱사메타손’이다. 60년 넘게 사용돼 효능과 부작용이 확인됐고 가격도 저렴한 이 약이 감염병 중증환자의 치사율을 30% 이상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의료계와 세계보건기구(WHO)는 “(바이러스 사태의)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16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코로나19 입원환자 2000명에게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처방한 뒤 이를 쓰지 않은 환자 4000명과 비교한 결과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는 환자의 사망률이 28∼40%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감염병 확산 초기부터 덱사메타손을 채택했다면 영국에서 최대 5000명의 사망자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이 약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영국에서는 바이러스로 4만 2000명 넘게 숨졌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에서 “영국의 과학자들이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가장 큰 성과를 냈다는 점이 기쁘다. 이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격찬했다. 덱사메타손은 1957년 개발된 스테로이드제로 지금도 류머티스와 피부병, 알레르기 등에 널리 쓰인다. 앞서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렘데시비르(치료제)와 mRNA-1273(백신)은 주사제이고 회당 가격이 수백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덱사메타손은 경구약이고 열흘가량 복용할 수 있는 1팩 가격이 5파운드(약 7670원)에 불과하다. 하루 770원꼴이다. 우리나라는 덱사메타손 사용에 신중한 모습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브리핑에서 “감염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기보다 염증 반응을 줄여 주는 보조 치료제로 생각한다”면서 “덱사메타손이 되레 면역력을 떨어뜨려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거리 두라는 방역당국, 빗장 푸는 지자체… 국민 불안 커진다

    거리 두라는 방역당국, 빗장 푸는 지자체… 국민 불안 커진다

    서울 룸살롱 집합금지 해제 번복 않기로 확진자 발생에도 중대본 “市 판단 영역” 광주·충남선 음성 번복 놓고 신경전 벌여 방역 당국 미온적 태도로 일관 혼란 가중수도권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를 놓고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엇박자를 내며 혼란을 키우고 있다. 수도권 코로나19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것을 저지하려면 중앙과 지방정부가 ‘2인3각 경기’를 벌여야 하지만 최근 상반된 행보를 하며 국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심을 잡아야 할 방역당국도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엇박자의 대표적 예는 서울시가 지난 15일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에 내렸던 집합금지명령을 해제하고 집합제한명령을 내린 것이다. 집합금지는 사실상 영업금지를, 집합제한은 조건부 영업 허가를 의미한다. 공교롭게도 집합금지명령을 해제한 날 강남구 유흥주점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급한 행정 조치였다는 비판에도 서울시는 집합금지명령 해제 결정을 번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연일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를 강조하면서도 서울시 조치에 대해 딱 떨어지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많은 국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나 봉쇄를 완화하면 재유행이 발생하듯이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도 유사한 양상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 조치에 대한 평가를 묻자 “해당 지자체의 판단이다. 이러한 조치들이 방역에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력하겠다”고만 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방역 수칙을 지키라면서도 서울시의 조치는 ‘해당 지자체 판단의 영역’이라고 하니 방역 당국 메시지에도 혼선이 생긴 상황이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방역 당국과 지방정부가 유기적으로 공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감염병 대응에서는 메시지가 중요한데 국민이 느끼기에 지금의 메시지는 일관성이 없다”고 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유흥업소에서 엄청난 민원을 서울시에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을 닫아도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업종이 아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풀어 준 것인데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과 지방뿐 아니라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의 논점도 약간씩 다르다”면서 “위기 상황에서 호흡을 잘 맞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방역 당국과 지자체의 엇박자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3월에는 집단감염을 일으킨 신천지 신도들의 격리해제를 놓고 당국과 대구시가 갈등을 빚었고, 확진환자 동선 공개 문제를 놓고도 엇박자 행정을 했다. 룸살롱 등 8대 고위험시설에 내린 행정 조치가 지자체마다 천차만별이어서 시설별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또 코로나19 검체 검사 과정에서 광주·충남 의심환자 3명에 대한 양성 판정이 뒤늦게 음성으로 번복되면서 방역 당국과 지자체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음성 번복 사례로 많은 국민들께서 혼란스러워하셨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는 K방역의 핵심 성공 요인이다. 검사의 신뢰도를 지키기 위한 보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하루 700원짜리 염증약이 코로나19 킬러”…WHO “획기적 돌파구”

    “하루 700원짜리 염증약이 코로나19 킬러”…WHO “획기적 돌파구”

    韓 “면역력 떨어뜨려 부작용 우려” 사용에 신중 ‘렘데시비르’(길리어드사이언스)와 ‘mRNA-1273’(모더나)에 이어 코로나19 정복을 위한 세 번째 후보 물질이 등장했다. 뜻밖에도 전 세계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 염증 치료제 ‘덱사메타손’이다. 60년 넘게 사용돼 효능과 부작용이 확인됐고 가격도 저렴한 이 약이 감염병 중증환자의 치사율을 30% 이상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의료계와 세계보건기구(WHO)는 “(바이러스 사태의)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16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코로나19 입원환자 2000명에게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처방한 뒤 이를 쓰지 않은 환자 4000명과 비교한 결과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는 환자의 사망률이 28∼40%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감염병 확산 초기부터 덱사메타손을 채택했다면 영국에서 최대 5000명의 사망자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이 약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영국에서는 바이러스로 4만 2000명 넘게 숨졌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에서 “영국의 과학자들이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가장 큰 성과를 냈다는 점이 기쁘다. 이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격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바이러스 치료에 획기적 돌파구를 마련한 옥스퍼드대와 병원, 시험에 참여한 환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덱사메타손은 1957년 개발된 스테로이드제로 지금도 류머티스와 피부병, 알레르기 등에 널리 쓰인다. 우리나라에서도 판매 중이다. 앞서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렘데시비르(치료제)와 mRNA-1273(백신)은 주사제이고 회당 가격이 수백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덱사메타손은 경구약이고 열흘가량 복용할 수 있는 1팩 가격이 5파운드(약 7670원)에 불과하다. 하루 770원꼴이다. 우리나라는 덱사메타손 사용에 신중한 모습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브리핑에서 “감염병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기보다 염증 반응을 줄여 주는 보조 치료제로 생각한다”면서 “덱사메타손이 되레 면역력을 떨어뜨려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광주 광산구,전국 처음으로 자동화 선별 진료소 도입,운영

    광주 광산구는 17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전국 처음으로 ‘자동화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의료진 대기 장소와 검체 채취 공간의 공기조차 섞이지 않도록 내부 공간을 분리했다. 문진, 체온 측정, 검체 운송 등 모든 과정에 자동화 설비를 적용했다. 검사가 끝나면 검체 채취 공간 내부 소독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의료진이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 등 보호장비를 착용할 필요가 없고 냉·난방기 사용이 자유로워 업무 피로도는 낮추고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은 지역 11개 중소기업과 광주테크노파크 등 2개 기관이 협업했다. 제작에 참여한 업체는 자동화 선별진료소 수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자동화 선별진료소 도입은 전국 최초”라며 “코로나19 방역 현장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제295회 정기회서 코로나19 대응 서울시 공공의료 현장 실태 지적

    권수정 서울시의원, 제295회 정기회서 코로나19 대응 서울시 공공의료 현장 실태 지적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지난 15일 제29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에서 코로나19 상황 속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 공공의료현장이 부족한 인력, 열악한 노동환경, 부실 운영체계 문제로 시민과 의료노동자의 안전을 보호하지 못하는 실상을 지적하는 시정 질문을 벌였다. 권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에게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서울시의 공공의료기관 운영 전반에 관하여 물었다. 권 의원은 서울시 공공의료 상황, 코로나19 대응병원 현장,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의 노동 환경을 점검하고 서울시 공공의료체계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산하 12개 시립병원 중 서울의료원과 서남병원, 보라매병원을 코로나19 대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동부, 북부, 은평병원 등을 활용하여 감염병 확산이라는 위기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왔다고 했다. 정작 공공의료 현장은 체계적이지 못한 공공의료 시스템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서울의료원은 2016년 직제개편을 통해 감염병 전담인력 18명을 충원하였다. 이들은 감염질환에 대한 기본 교육을 숙지하고 평소 일반 병동에서 근무하다가 감염질환 등 특수 상황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대응 현장은 이러한 운영 계획과 달랐다. 감염질환 교육 없이 차출된 간호인력이 코로나19 전담병동에 근무하였으며 이로 인해 의료 현장은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초 서울의료원은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의사, 간호사와 간호 보조인력을 분리해 전담팀을 운영했으나 영상의학과 담당자는 전담팀 없이 코로나19 환자와 일반 환자를 함께 응대하는 등 허술한 감염병 관리 체계가 드러났다. 이에 대해 권수정 의원은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전달하며 감염병 관련 의료진 운영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응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똑같은 코로나19 대응현장 임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감염병 대응 운영체계로 인해 서울시민과 의료노동자의 안전이 위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료원은 병동 분리, 출입구·승강기 분리사용 등 전염환자와 일반환자, 의료진의 접촉 최소화를 위해 준비한 반면, 서남병원, 보라매 병원은 간이벽으로만 구분된 격리병동을 운영하거나 감염환자 3인 1병실 사용, 대기병동 일반환자 재입원, 청소노동자 방역·안전교육 미실시 등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했다. 코로나 전담병원 마련을 위해 전담병원에서 일반 입원 환자를 넘겨받은 동부병원은 코로나로 인해 업무가 가중되기 전부터 이미 간호 정원보다 30명이 부족한 상태여서 더욱 심각한 업무 과중 문제가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미지급 휴일이 개인 연차를 제외하고도 538일로 1인 평균 약 8일의 휴일을 쉬지 못하고 일하고 있다. 이러한 인력부족으로 외래 간호업무를 간호조무사가 대체하는 일이 빈번했다. 권 의원은 “시립병원의 인력부족 문제는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노동 환경 개선은 여전히 요원하다”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계속 확산되는 코로나19 감염에 환자들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환경에서 치료를 받고, 방호복을 입는 의료진도 자신의 안전을 담보 받을 수 없는 노동환경에 놓여 있다”라며, “특히 같은 코로나 대응 현장에서 공공의료원마다 체계와 대응방식이 크게 다르고, 열악한 근무조건과 인력 부족으로 말미암아 의료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더욱 위험하게 했다”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공공성을 지향하는 시립병원 운영위원회에 공공기관의 편법적 비정규직화를 빈번히 컨설팅한 회사 대표가 소속되어 있는 것을 비판하며 “서울시민 누구라도 필요할 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공공의료기관의 ‘공공성’ 개념이 매우 중요하다”, “비용에 매몰되고 사람을 갈아 넣어 공공의료 시스템을 유지해서는 안 된다. 시스템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덕분에’ 챌린지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의료현장의 변화가 상시적인 감염병 대응의 최우선 과제임을 박원순 시장과 확인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능후 “질병관리본부 승격 과정 보도 어이없어”

    박능후 “질병관리본부 승격 과정 보도 어이없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과 관련해 산하기관 이관 여부로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싸우는 것처럼 언론에 보도돼 어이없이 바라봤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질병관리청 승격시 복지부와의 업무분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자 “청과 부는 기능의 구분이다. 우리 간에는 아무런 오해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질본 승격 과정에서 잡음이 불거진 이유가 뭔가”라고 질의하자 “내부적으로 잡음이 없었다”고 거듭 설명했다. 박 장관은 “질병관리청은 보다 빠르게 현장 방역업무를 맡고, 복지부는 질병관리정책국 정도를 두고 그 안에 감염병관리과와 질병관리과를 넣어 제도적으로 서포트해주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설되는 복지부 2차관 조직과 관련해서는 “평상시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건강정책실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초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청의 신설을 추진하며 질병관리본부 산하의 국립보건연구원을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확대·개편하고, 연구소 소속을 복지부로 바꾸는 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연구 기능이 축소되는 등 ‘무늬만 승격’이라는 논란이 일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해당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정부는 개정안 의결에 이어 이르면 이번주 중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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