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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 12월까지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접종

    서울 강서구는 오는 12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폐렴, 균혈증, 뇌수막염, 중이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65세 이상 노인이 폐렴구균에 감염돼 균혈증, 뇌수막염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률이 60~8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감염병 고위험군인 노인들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어,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더욱 필수적이다. 이에 강서구는 노인 건강 보호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폐렴 예방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지정된 민간 병의원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노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강서구는 지하철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은 의료기관 27곳을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방법”이라면서 “아직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은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가까운 예방접종 참여 의료기관에 방문해 무료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속보] 대전외고 통학차량 기사 확진…전교생 원격수업 전환

    대전외국어고등학교가 통학 차량 운전기사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에 따라 29일부터 전교생이 원격수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전외고는 28일 오후 학부모들에게 문자를 보내 ‘본교 통학 승합차량 기사가 확진자로 판명돼 29일부터 전교생 원격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대전 111번)는 동구 천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현재 학교 측에서는 해당 통학 차량을 이용한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외고 학부모들은 이날 낮부터 통학 차량 운전기사가 확진자로 밝혀졌는데도 학교 측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감염병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는 공식 블로그 등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과 협의를 거쳐 방역을 강화하고자 내일부터 당분간 원격수업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절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28일 광주에서 해외 입국 38번째 확진자 나와

    광주에서 28일 해외입국한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됐다. 지난 27일 4명이 발생한 지 하룻만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28일 “영국에서 입국한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명돼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여성은 27일 오후 2시30분 인천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공항버스를 이용해 광명역에 도착했다. 이어 오후 5시20분 발 KTX를 타고 오후 8시28분 광주 송정역에 도착했다. 전용버스를 타고 광주 광산구 광주소방학교에 하룻동안 시설 격리 중 검체 채취검사로 이날 확정 판정됐다. 국내 이동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시는 이 여성이 머물던 방 등 시설 방역소독을 마치고 이날 오후 4시 30분쯤 감염병 전담병원인 빛고을 전남대병원으로 옮겼다. 시는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광주도착 즉시 전용버스를 이용해 광주소방학교 생활격리시설로 옮긴 뒤 검사후 음성판정이 나와야 귀가 시키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이틀새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8명 발생,지역사회감염 확산 우려

    이틀새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8명 발생,지역사회감염 확산 우려

    광주·전남 지역에서 27~28일 이틀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28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남미 니콰라구아에서 4개월동안 노동자로 일하다 귀국한 40대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주에 사는 이 남성은 지난 27일 멕시코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이 남성은 전남 2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앞서 27일 하루 동안 광주와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60대 자매의 일가족과 그 접촉자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광주와 목포에 각각 거주하는 60대 자매 부부와 10대 손자 등 일가족 5명과 이들과 접촉한 60대 남녀 2명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가운데 목포에 사는 언니인 A씨는 지난 23일 광주에 사는 동생 B씨와 만난 이후 이들 자매 부부와 손자도 확진 판정됐다. A씨는 지난 하루 뒤인 24일 감기 증상이 나타났으며, 27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같은날 함께 사는 60대 남편과 10대 중학생 손자는 양성, 아들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와 손자는 강진의료원에서, 남편은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각각 격리 치료 중이다. 이들은 전남에서는 21∼23번째 확진자로 지난 3월 30일 이후 88일 만에 나온 지역 감염 사례이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남편과 함께 자차로 화순 전남대병원, 무등산 사찰을 차례로 방문하고 오후에는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여동생 B씨의 집에서 함께 식사했다. 이어 여동생 B씨와 광주 양동시장에 들른 뒤 목포로 돌아왔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난 24일부터 25일까지는 집에 머물렀다. 26일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들른 뒤에는 목포의 한 내과와 약국, 동부시장을 차례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자는 22∼24일 등교했고 25∼26일에는 등교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A씨와 함께 식사한 여동생 B씨의 부부(60대)도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에서는 34·35번 확진자다. B씨는 23일 모든 일정을 A씨와 함께했고 24일 발열, 기침, 가래,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증상이 나타난 24일 광주 동구의 한방병원을 들렀으며, 25일과 26일 오전 각각 전남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남편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며, 24일부터 26일까지는 근무 중인 전남 나주의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집을 왕래했다. 이들 부부는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B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B씨와 접촉한 60대 남성(36번)과 여성(37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36번째 확진자는 23일 무등산 사찰에서, 37번째는 24일 한방병원에서 B씨와 각각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다. 광주시는 36·37번 추가 확진자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며, 확진자 진술을 토대로 CCTV, 신용카드, 휴대폰 GPS 내역 등의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A씨의 손자가 다니는 목포의 중학교는 1학년 동급생 전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또 2·3학년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도 추후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도교육청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손자가 방과 후에 다닌 학원 등을 대상으로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가정방문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 중학교는 25~26일 이틀간 1학년 학생 전체가 원격수업을 진행해 학교 내 상급생들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29일부터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등교 대신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전남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7명 발생,지역사회감염 확산 우려

    27일 하루 동안 광주와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60대 자매의 일가족과 그 접촉자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목포에 각각 거주하는 60대 자매 부부와 10대 손자 등 일가족 5명과 이들과 접촉한 60대 남녀 2명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가운데 목포에 사는 언니인 A씨는 지난 23일 광주에 사는 동생 B씨와 만난 이후 이들 자매 부부와 손자도 확진 판정됐다. A씨는 지난 하루 뒤인 24일 감기 증상이 나타났으며, 27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같은날 함께 사는 60대 남편과 10대 중학생 손자는 양성, 아들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와 손자는 강진의료원에서, 남편은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각각 격리 치료 중이다. 이들은 전남에서는 21∼23번째 확진자로 지난 3월 30일 이후 88일 만에 나온 지역 감염 사례이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남편과 함께 자차로 화순 전남대병원, 무등산 사찰을 차례로 방문하고 오후에는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여동생 B씨의 집에서 함께 식사했다. 이어 여동생 B씨와 광주 양동시장에 들른 뒤 목포로 돌아왔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난 24일부터 25일까지는 집에 머물렀다. 26일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들른 뒤에는 목포의 한 내과와 약국, 동부시장을 차례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자는 22∼24일 등교했고 25∼26일에는 등교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A씨와 함께 식사한 여동생 B씨의 부부(60대)도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에서는 34·35번 확진자다. B씨는 23일 모든 일정을 A씨와 함께했고 24일 발열, 기침, 가래,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증상이 나타난 24일 광주 동구의 한방병원을 들렀으며, 25일과 26일 오전 각각 전남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남편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며, 24일부터 26일까지는 근무 중인 전남 나주의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집을 왕래했다. 이들 부부는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B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B씨와 접촉한 60대 남성(36번)과 여성(37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36번째 확진자는 23일 무등산 사찰에서, 37번째는 24일 한방병원에서 B씨와 각각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다. 광주시는 36·37번 추가 확진자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며, 확진자 진술을 토대로 CCTV, 신용카드, 휴대폰 GPS 내역 등의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A씨의 손자가 다니는 목포의 중학교는 1학년 동급생 전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또 2·3학년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도 추후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도교육청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손자가 방과 후에 다닌 학원 등을 대상으로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가정방문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 중학교는 25~26일 이틀간 1학년 학생 전체가 원격수업을 진행해 학교 내 상급생들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29일부터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등교 대신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출범 2돌 이재명호, 도민 10명 중 8명 “잘했다”… 1년새 20%p 상승

    출범 2돌 이재명호, 도민 10명 중 8명 “잘했다”… 1년새 20%p 상승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출범 2년을 맞은 민선7기 이재명호에 ‘잘했다’고 평가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평가보다 19%p 상승했다. 경기도는 지난 12~13일 이틀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민선7기 2주년 도정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8일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가 지난 2년 동안 일을 잘했냐는 물음에 도민 7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는 12%로 나타났다. 특히 긍정적 평가는 성·연령·권역별로 고르게 높았다. 2년간 추진했던 주요 정책분야별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9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재난기본소득과 신천지·종교시설 행정명령, 다중이용시설 이용제한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도의 신속한 조치들이 높은 지지를 이끌어 낸 것으로 해석된다. 그다음으로 ▲닥터헬기 등 재난안전 및 치안(81%)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등 공정사회 실현(78%)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복지사업 확대 등 복지정책 사업(77%) ▲수술실 CCTV 등 보건 및 공공의료(77%) ▲공공버스 등 버스서비스 개선 및 교통편의 증진(75%) ▲경기지역화폐, 반도체클러스터 등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73%) 등의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대부분 정책분야에서 긍정평가가 2년 간 높게 상승하는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다.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분야는 긍정적 평가가 2018년 35%에서 2019년 53%, 이번 평가에서는 73%로 2년 가까운 기간에 2.1배 상승했다. 같은 기간 환경개선 사업 분야는 1.8배(36%→65%), 복지정책 사업 분야는 1.4배(54%→77%), 공정사회 실현 분야는 1.3배(60%→78%)의 긍정평가 상승이 있었다. 반면 남북평화협력 분야는 2018년 49%에서 이번 47%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대북전단으로 불거진 최근 남북경색 국면 등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선7기 3년차 우선 추진 정책분야에 대한 물음에는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32%)을 가장 높게 꼽았다. 이는 지난해 대비 6%p 상승한 결과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복지정책(10%) ▲주거안정(8%) ▲교통편의 증진(8%) ▲감염병 대응(7%)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민선7기 경기도 도정운영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았다. ‘지금보다 잘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79%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9년 조사 당시 61%보다 18%p 증가한 수치다. ‘지금보다 못할 것’은 9%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3년차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감염병 대응,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등과 같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선도해 간다면 도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경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18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유·무선RDD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정총리 “국제적 연대와 협력, 코로나 극복 위한 최선의 길”

    정총리 “국제적 연대와 협력, 코로나 극복 위한 최선의 길”

    EU 주도 화상회의 참석 메르켈·마크롱 등 30개국 대표 자리“백신 개발 국제적 노력 동참”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총리는 27일 오후 10시부터 밤12시(한국시간)까지 화상으로 개최된 코로나19 대응 기금 조성 국제회의에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보급을 위한 재원 마련 차원에서 시민단체 ‘글로벌 시티즌’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약 30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이 참여했다. 정 총리는 “한국도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보편적 접근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마스크와 진단키트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를 포함해 올해 1억 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ACT 파트너 기관’에 50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CT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제품의 개발, 생산 및 공평한 접근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4월24일 WHO, 게이츠재단, 웰컴트러스트,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이 공동으로 출범한 기구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방역당국 “대구 신천지-청도대남병원 바이러스 유전자 차이 커”

    방역당국 “대구 신천지-청도대남병원 바이러스 유전자 차이 커”

    대구 지역 코로나19 감염의 중심이었던 신천지와 경북 지역 집단감염 발생지였던 경북 청도 대남병원 간에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두 집단 간 차이가 컸다는 것이다. 또 신천지 관련 감염 확산과 중국 우한시 집단발병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명확한 규명이 어렵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집단발병과 청도 대남병원 발병 간에 일단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 “대구 신천지와 청도대남병원 발병 연관성 없어” 지난 2월 중순부터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대구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발생할 당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청도 대남병원의 발병이 신천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슈퍼 전파자’로 지목된 31번 확진자가 청도 지역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또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 장례식이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것도 두 지역 감염 확산의 연결고리로 지목됐다. 그러나 31번 확진자가 청도 대남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고, 대남병원 확진자 다수가 폐쇄병동(졍신병동)에 있었다는 점 때문에 두 발병 간 연관성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권 부본부장은 “역학적 연결고리보다는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신천지를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과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유전자 특성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천지-中우한 발병 연관성 결론짓기 어려워” 방역당국은 신천지 관련 집단감염과 중국 우한시 집단발병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신천지 신도 중 분명히 우한은 아니더라도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례도 있고, 그 후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가 분명히 있긴 하지만 그런 부분에 대한 연결고리는 명쾌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의 유행이 언제 어디서 시작했는지 조사했을 때 유럽의 경우는 지난해 10월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며 “감염병의 연결고리를 찾는 것은 매우 힘들고 지난한 작업이다. 명확한 규명에 이른 상황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역학적 사실을 통해 확인될 때까지는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호치민 병원서 68일 산소호흡기 달아 코로나19 완치된 영국인

    호치민 병원서 68일 산소호흡기 달아 코로나19 완치된 영국인

    “이 행성의 어디 다른 곳에 있었더라면 전 죽었을 거에요. 아마 그곳 사람들이라면 30일쯤 지나면 (연명 장치의) 스위치를 꺼버렸을 거에요.” 스코틀랜드인 파일럿인 스티븐 캐머론(43)은 아시아의 국내선 시장이 꾸준히 성장해 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겠다 싶어 지난 2월 초 베트남에 왔다. 베트남항공에 취업해 첫 조종에 나서기 전 마침 아일랜드인들이 꼭 챙기는 성 패트릭 축일을 앞둔 주말, 호치민의 한 바에 갔던 것이 화근이었다. 첫 비행을 마친 며칠 뒤 몸에 열이 나기 시작해 검사를 받았는데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양성 판정을 들었다. 3월 18일 호치민의 초 라이 병원에 입원한 뒤 집중치료 병동에서 68일을 보냈다. 지난 4월 초부터 산소호흡기를 달고 지내다 기적적으로 호흡기를 뗐고, 코로나19 음성 판정도 받았다. 68일이면 영국의 어느 환자보다 훨씬 오랜 기간 호흡기를 달고 지낸 것이 된다. 호치민에서 친구나 친척 하나 없이 외로이 코로나와 맞서 싸웠다. 그가 집중치료 병동을 떠나면서 인구 9500만명의 베트남에는 집중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환자가 한 명도 없는, 이른바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고 영국 BBC가 27일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한국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977만 6392명에 사망자가 49만 3604명인 가운데 베트남은 353명 감염에 사망자가 한 명도 없는 기록을 이어갔다. 약간 과장하자면 베트남 국민 모두가 캐머론이 첫 사망 기록을 쓸까봐 조마조마했고, 연일 신문과 방송은 그의 용태를 업데이트하느라 분주했다. 그는 지난 3월 증상을 보인 뒤 공중보건 당국에 의해 ‘91번 환자’로 불려 모두가 그를 이렇게 부른다. 캐머론은 “내가 어떻게 베트남인들의 가슴에 남게 됐는지 몸둘 바를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가장 감사할 일은 자신들의 눈앞에서 날 죽게 놔두고 싶지 않다며 열과 성을 다한 의료진”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의 응급의들은 캐머론의 용태와 치료 과정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화상회의를 열었는데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 베트남 대표인 박기동(57) 박사는 “위중한 환자 수가 아주 적었기 때문에 이렇게 심각하게 아픈 사람은 누구라도 이 나라 최고 의사들의 관심을 끌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국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출신의 감염병 전문가이다. 캐머론이 입원한 두달 반 정도의 대부분은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 상태였다. 피속에 산소를 끊임없이 전달해주는 에크모 치료를 받았다. 친구 크레이그가 영국 외무부에 문의했더니 살아날 확률은 10%라고 했다. 다리가 좋지 않아 하루 두 차례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크레이그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했다. 고향 머더웰의 아파트를 처분했다. 만약 캐머론이 유골함으로 돌아오면 해야 할 일들을 미리 했다. 의식을 되찾은 뒤 그는 친구들과 눈물 어린 화상 통화를 했다. 코마에 있는 동안 여러 합병증이 있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피가 응고되는 혈전 현상에 신장이 망가져 투석해야 하고 폐 기능도 10%로 떨어졌다. 캐머론은 “폐 이식이 필요하다고 보도되자 수많은 이들이 기증하겠다고 나섰는데 70세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도 있었다. 양쪽 모두를 이식받아야 하니 그 용사에게 좋은 일이 아닐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물론 처음에는 그가 지역감염을 확산시킨 주범으로 몰려 “시한폭탄”이란 비난을 듣기도 했다. 그가 맨먼저 그 바를 들렀다고 인정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캐머론은 말했다. 여하튼 그 바에 관련돼 4000명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정도였다.하지만 그가 위중해져 코마로 유도되고 시간이 길어지자 여론은 반전했다. 정치권 지도자들이 그를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고, 병원은 급증하는 치료비 청구를 일단 보류했다. 외국인이라고 특별히 예우한 것은 아니었지만 50명의 코로나19 외국인 환자 가운데 49명이 이미 회복돼 퇴원했다. 지금은 개인실에서 회복 중인데 몸무게가 20㎏이나 빠졌다. 근육이 완전 소진돼 다리를 약간 벌리는 데도 힘이 든다. 만성피로와 우울증도 겪고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말할 것도 없다. “당장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고향에 돌아가는 일이다. 소음도 열파도 없는 것이 가장 그립다. 여기는 스쿠터 경적과 몬순 때문에 못 살겠다. 고향의 섭씨 15도 정도 기온이 가장 좋은 일이다.” 이언 기본스 베트남 주재 영국 총영사와 함께 병실을 찾은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의 응구옌 탄 퐁 위원장이 그를 “곧 잉글랜드로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가 황급히 “아니 스코틀랜드요”라고 바로잡자 그는 “잉글랜드에 던져놓으시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요. 스코틀랜드 집에 가야 하거든요. 643㎞ 밖에 안 떨어져 있어요”라고 대꾸했다며 웃었다. 사실 농담할 그의 처지는 아니다. 에크모 치료에 하루 5000~1만 달러 계산서 때문이다. 8주 반 치료를 받았으니 30만~60만 달러가 된다. 처음에는 열대질환병원에서 부담하겠다고 했다가 영국 대사관이 개입했다. 결국 고용보험이 부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병원 입원과 그 외 치료 비용은 공중에 붕 떠 있다. 보험사는 큰소리를 치더니 지금은 묵묵부답이다. 다음달 12일 영국으로 날아가 베트남인들을 싣고 돌아오는 베트남항공 전세기 좌석을 예약해뒀는데 일주일 전에나 출국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안산 유치원 식중독·햄버거병 “뒤늦은 등원중지”…교육부 사과(종합)

    안산 유치원 식중독·햄버거병 “뒤늦은 등원중지”…교육부 사과(종합)

    경기 안산 A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유치원 및 보건당국의 대응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안산 유치원 식중독 사태로 한 대학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A 유치원 원생 B(5)군의 어머니는 언론 매체를 통해 “첫 설사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지난 12일 발생했는데 유치원 등원 중지는 1주일이 지난 19일에야 이뤄졌다”고 밝혔다. 학부모·보건당국 “신속 대처했다면 사태 이렇게까지 안 됐을 것” B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설사 증상을 보이기 이틀 전인 12일 A유치원 원생 중 한 명이 식중독 증상이 있었다고 들었다. 처음에는 개별적인 장염 등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하더라도 원생 여러 명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면 유치원에서 좀 더 신속하게 대응했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보건당국에 대해서도 “16일 유치원으로부터 신고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보건소의 유치원 등원 중지 결정은 첫 환자 발생 1주일이 지난 19일에 나왔다”며 “좀 더 서둘러 등원 중지를 했을 수는 없었는지 아쉽다”고 전했다. 안산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16일 오전 신고를 받고 조사를 해 12일 첫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신고 접수만으로 유치원 등원 중지 조치를 할 수는 없었다”면서도 “유치원에서 첫 환자 발생 이후 원생들의 상황을 좀 더 관심 있게 파악해 월요일인 지난 15일에라도 학부모에 통보하고 보건소에 신고했다면 사태가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식중독 증상자는 총 102명…장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 49명 앞서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다수 발생했다. 26일 오후 기준 식중독 유증상자는 102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증가했다. 보건당국이 지금까지 원생과 가족, 교직원 등 2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 출혈성 대장균 검사에서는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47명은 음성이다. 특히 어린이 15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신장 기능이 떨어져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병에 걸리면 평생 투석 치료에 의존해야 할 수도 있다. 교육부 “무거운 책임감…예방 관리 체계 강화할 것”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26일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시도교육청과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 영상 회의를 열었다. 오석환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감염병 위기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또 다른 감염병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걱정을 많이 하고 계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스럽다. 무엇보다 병원에서 힘들어할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예방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19 예방에 환경 소독이 중요…소독제는 가정용 락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집안과 시설 곳곳을 소독해야 하며, 가정용 락스를 천에 묻혀 표면을 닦아내는 방식이 좋다고 방역당국이 권고했다. 소독제를 분사하는 방식을 쓰면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건강에 유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침방울(비말)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물체의 표면을 소독제를 사용해 소독하는 것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를 차단하는 데 중요하다”면서 소독 방법을 소개했다. 소독제를 천이나 종이타월 등에 적신 뒤 문손잡이, 난간, 문고리, 식탁 팔걸이, 조명 스위치 등 사람 손이 자주 닿는 물체 표면을 되풀이해서 닦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화장실도 수도꼭지와 문고리, 변기 덮개, 욕조 등을 닦아내야 한다. 소독제로는 희석한 차아염소산나트륨(가정용 락스)이 알맞다고 방대본은 소개했다. 물 1ℓ에 5%인 차아염소산나트륨 20㎖를 섞으면 된다. 소독한 뒤에는 깨끗한 물을 적신 천으로 다시 표면을 닦아내야 한다. 방역당국은 소독제를 분사·분무하는 방식은 권장하지 않는다. 분무·분사 방식을 쓰면 표면에 소독제가 닿는 범위가 분명하지 않아 소독 효과가 오히려 떨어지고 소독제를 흡입할 위험도 있다. 도로나 길가 등 공기 중에 소독제를 살포하는 것 역시 소독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건강 문제와 환경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부에선 “살균·소독제는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기 위한 성분(살생물)이 들어있으므로 인체 및 환경에 대한 독성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염병에 의한 건강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므로 주의해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노약자는 유해물질에 취약하므로 어린이집, 학교, 노인정 등에서는 소독제 성분을 흡입하거나 만지지 않도록 공간 소독보다는 손이 닿는 물체표면과 바닥을 닦아 소독하고, 소독 후 잔여물을 닦아내고 환기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양천구, 코로나19 2차 유행 대비 긴급 대책 마련

    서울 양천구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 조짐에 따라 긴급 대비책을 편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30일까지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방문판매업체에 전자출입명부 설치 의무를 안내한다. 다음달 1일부터 지역 내 유흥시설 77곳에 대해 전자출입명부관리시스템 사용여부를 현장 단속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3일부터 전자출입명부를 안내하고 방역수칙대장을 배부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회의 결과 지난 23일부터 뷔페식당이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다음달 15일부터 관내 뷔페식당에도 주1회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유흥시설과 뷔페 등 고위험시설 87곳에 대해 업종별 방역지침 준수여부 관련 수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상습적·고의적 위반업소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행정명령 등 강력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행정력 못 미치는 소모임 감염 지속”

    소규모 모임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가 생활방역 준수를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계속 나타나는 소규모 집단 발병의 경우, 당국의 노력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소규모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이 일일이 점검하고 확인하기 어렵다”면서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소모임은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모임을 가지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윤 반장은 최근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최근 지역사회의 확진자 수는 다소 감소하는 경향이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벗어난 충청권 등 타지역으로 확산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열흘 넘게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대전시와 관련해서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으리라 알고 있지만, 현재 충청권 병상 공동 대응을 통해 비교적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충청권에서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가능 병상 수는 20여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180여개 여유가 있다. 충청권 4개 시도와 협의해 환자 치료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이날부터 시작된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와 관련해선 “온라인을 통해 참여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 행사장에 가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한 거리두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기도의회 조성환 의원, 민주당 전반기 우수 의원 수상

    경기도의회 조성환 의원, 민주당 전반기 우수 의원 수상

    조성환 경기도의원(더민주, 비례)이 24일‘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조성환 의원은 경기도 자연장 장려 및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 해 제정함으로써 저출생 고령사회 진입과 핵가족 및 1인 가구 중심의 가족구조 변화에 따른 국민장묘 의식 변화와 환경보호 요구에 대응하고 도민 편의향상에 기여했다. 경기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와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조례 제정을 주도하고 경기도 사회보장 격차해소에 관한 조례 개정을 주도하고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의 정상화와 재개원을 위한 TF팀원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공공의료 확대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조성환 의원은“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사회는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제2의 대유행과 여러 가지 감염병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공공의료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과제가 되고 있다”며“ 후반기에는 우리 사회 부족한 부분을 더욱 세밀하게 살피고 보완해 나가는 의정활동으로 도민 모두의 행복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수력원자력, 전통시장 소비 촉진 릴레이 ‘1339 캠페인’

    한국수력원자력, 전통시장 소비 촉진 릴레이 ‘1339 캠페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과 취약계층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수원 노사는 지난 19일까지 7주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한수원 노사 합동 1339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질병관리본부 전화번호 1339에 착안한 것으로, 최초 구매자가 3군데 이상의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가게에서 소비를 하고 다음 챌린저 3명을 지명하면 그 챌린저가 2주 이내에 다시 3군데 이상의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가게에서 소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엔 대구·경북·경주에 코로나19 예방 물품과 의료진 방역물품 구입을 위한 성금 8억원을 후원했다. 전국 선별진료소 27곳의 의료인들에겐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코로나19 대응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경주 동국대병원과 경주 소방서엔 1100벌의 의료용 방호복을 지원했다. 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반납한 임금 1억 4000여만원은 경주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두더지 잡기’식 방역… 다음주 전 세계 확진 1000만명

    ‘두더지 잡기’식 방역… 다음주 전 세계 확진 1000만명

    WHO “세계서 하루 15만명씩 환자 발생” 美 일일 확진자 3만 9000명 역대 최고치 10월 1일까지 사망자도 18만명으로 예측 트럼프 “검사 속도 늦춰 美 좋게 보여야” 독일·일본 산발적 집단감염 늘어나 비상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가팔라지면서 며칠 안에 누적 확진환자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첫 환자를 확인한 뒤 여섯 달 만이다. 재유행이 시작된 미국에서 앞으로 석 달간 추가로 6만명이 숨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사정이 이런데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바이러스 검사 속도를 늦춰 미국을 좋게 보이게 만들자”고 재차 주장했다. 초기 방역에 성공한 국가들에서 국지적 재발 사례가 쏟아지자 각국 정부가 ‘두더기 잡기’식 방역에 나섰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다음주면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가 10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준 바이러스 감염자는 913만명, 사망자는 47만명이다. 하루 15만명가량 환자가 생겨나고 있어 5~6일 뒤면 1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에서는 이날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3만 9000여명을 기록했다. 인구가 많은 텍사스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에서 환자가 급증했다. 한때 ‘핫스폿’이던 뉴욕주는 감염자가 크게 늘어난 9개주에서 오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14일간 자기격리 조치에 나섰다. 재유행 공포로 뉴욕증시가 2% 이상 급락했고 유럽과 아시아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10월 1일까지 미국 내 감염병 사망자가 18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237만명, 사망자는 12만명이다. 코로나 재유행으로 수만명이 더 희생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다. 하지만 23일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며칠 전) 코로나19 검사를 늦추라고 지시한 것은 농담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 검사를 많이 하면 확진자가 더 많이 나온다”고 답해 빈축을 샀다. 그는 취재진에게 “감염병 검사를 적게 하면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더 좋게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몇 주 안에 미국과 다른 나라들 사이에서 (해외여행 제한 조치에 대한) 답을 찾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거꾸로 대처’가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그간 성공적인 방역 사례로 손꼽히던 독일에서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귀터슬로의 도축장에서 집단감염이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독일 정부는 귀터슬로 일대에 공공장소 통제 조치를 내렸다. 중국 베이징시도 지난 11일부터 확진자가 다시 발생해 부분 봉쇄령에 들어갔다. 단오절(25∼27일) 연휴 동안 시내 11개 공원의 야외 활동을 모두 취소했다. 일본 역시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긴급사태가 해제된 뒤로 27곳에서 집단감염이 생겨나 애를 먹고 있다. CNN은 이들의 사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뉴노멀’의 단면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보건당국이 ‘두더지 잡기 게임’을 하듯 어디선가 감염자가 튀어나오면 이를 통제하고자 끝없이 봉쇄와 추적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일자리 넘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새로운 동구시대 연다”

    “일자리 넘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새로운 동구시대 연다”

    “창조적인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과 주민들이 돌아오는 ‘새로운 동구 시대’를 여는 데 힘쓰겠습니다.” 부산 동구는 1970년대만 하더라도 인구가 24만여명에 달했다. 그러나 해운대와 강서구 등에 신도시가 들어서는 등 도심이 확장되면서 인구가 계속 빠져나갔다. 하지만 최근 북항 재개발과 도시재생사업 등에 힘입어 젊은층 위주의 인구 유입으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7월 8만 6000여명이었던 구민 수는 올 5월 현재 8만 9710명으로 3000명 넘게 늘었다. 동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자치 행정대상, 지방재정효율화 우수 지자체 선정과 부산참여연대의 좋은 정책 혁신상 등을 받았다. 또 보건복지부의 노인 일자리 우수 수행기관 선정, 제54회 전국여성대회 여성권익증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최형욱 동구청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항 통합개발, 원도심 대개조 프로젝트 등 굵직굵직한 사업이 동구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떠나는 동구에서 돌아오는 동구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5, 6대 한나라당 소속 부산시의원을 지냈으며, 2018년 6월 13일 치러진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자유한국당 박삼석 후보를 이기고 당선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다음달 1일로 취임 2주년이 된다. 성과는. “공약 사업은 7개 분야 46개 세부 사업으로 연도별 실천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부산역광장 유라시아 플랫폼 구축 등 9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민선 7기 출범 후 가장 먼저 설치한 민원현장기동팀은 민원 1041건 중 976건을 해결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세먼지 배출원별 관리 강화와 주민 체감별 시범사업 확대, 주차장 공유사업 추진, 빈집 리모델링,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마을지기 사무소 조성, 폐쇄회로(CC)TV 관리 시스템 개선사업 등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제공하고 있다.”-‘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적극적이다. “젊은 인구 유입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즐길 공간 조성에 힘쓰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부산 최초의 3D 영어체험관을 갖춘 어린이 영어도서관을 개관했다. 또 수성초등학교에 설치해 큰 호응을 얻은 창의적 놀이공간인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초등학교 4곳, 영유아 시설 1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복지관에도 놀이터와 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생활전시관 등을 만들고 있다. 수정산에는 익스트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인접 공원을 조성하는 등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행은 학생, 학부모, 학교 모두가 만족하고 있어 확대할 방침이다.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초등학생을 위한 돌봄센터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촘촘한 복지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복지 정책을 펴고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목욕탕과 이·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는 품위유지비를 월 1만원씩 지역화폐 ‘e바구페이’로 지급하고 있다. 베이비부머를 비롯한 어르신 등 28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우리 동네 살핌 리더’를 운영해 1인 가구에 대한 안부 확인과 일상생활 보조, 문화생활 지원 등 상시 돌봄 체계를 마련했다. 취약계층의 기초생활 보장을 위해 2만 6000가구에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맞춤형 복지급여를 지원했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빈집 리모델링 사업과 노후공동주택 주거안전지원사업,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 등의 사업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부산 최초로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소비 부진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으로 위기에 내몰린 지역 영세 상공인들을 돕고자 지난해 8월 13일 부산 최초로 25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e바구페이를 발행했다. 주민과 소상공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3개월여 만에 모두 소진돼 5억원을 추가 발행하는 등 모두 30억원의 지역화폐를 유통했다. e바구페이는 예상을 뛰어넘는 발행 규모뿐만 아니라 실제로 활발히 사용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e바구페이 발행 규모를 지난해의 3배 이상인 1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지만 지난 14일 초과 달성해 70억원을 추가 발행했다. 충전금액의 최대 1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급 기간도 7월까지 연장했다. 긴급재난지원금 45억원과 한시적 생활지원금 41억원 등 89억원을 e바구페이로 지원했다. 앞으로 e바구페이가 지역의 보편 지급 수단으로 자리잡아 소비 활성화와 상권 부활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등 원도심 대개조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북항 통합개발은 동구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엄청난 기회다. 2030 월드엑스포가 국가사업으로 확정돼 정부에서 본격적인 유치 운동에 나서는 것으로 안다. 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2030년 5~10월 북항 일대인 자성대 및 배후지(266만㎡)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과 도심철도시설 재배치, 미55보급창 공원화 복합개발 등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규모 국가사업이 지역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정부와 부산시 등에 적극 제안하고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에 생활형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등 난개발이 우려된다. “부산시가 최근 북항재개발지역 중 상업·업무용도지역인 D-3 블록에 생활형 숙박시설 허가를 내주는 등 난개발이 우려된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지하 4층, 지상 59층 규모로 건물 높이만 평균 200m에 달한다. 앞서 D-1에 건립 중인 협성 G7도 지하 4층, 지상 61층 규모로 건물 높이가 200여m다. D-2 구역에도 같은 건물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산복도로 평균 고도 90여m보다 2배 이상 높아 기존 원도심 지역은 조망권을 잃게 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가져가는 개발이익만 1조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 문제는 이처럼 엄청난 개발이익이 발생하는 데도 환수할 근거가 없다. 재개발로 명확하게 피해를 보는 시민에게는 아무런 보상이 없다. 개발이익의 최소한 25% 이상은 손해를 입게 되는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게 타당하다. 생활숙박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북항을 소수 부자만을 위한 공간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부산시는 생활숙박시설 허가를 철회하고 애초의 북항 재개발 취지에 맞게 시민들의 공간으로 북항 재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동구는 부산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데다 부산항과 부산역을 낀 관문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방역 취약 지역으로 꼽혔다. 우려와 달리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다행히 지역 주민 확진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31일 상활총괄반, 감염병관리와 방역지역반, 역학조사반, 자가격리관리반, 홍보관리반 등 5개 반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24시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美정부 재난지원금 죽은 100만여명에 1조 6849억원 지급

    美정부 재난지원금 죽은 100만여명에 1조 6849억원 지급

    미국 재무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기 부양을 위해 긴급 지원한 14억 달러(약 1조 6849억원)를 100만명 이상의 사망자 계좌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부 감독기관이 밝혔다고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 3월부터 감염병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2조 6000억 달러(약 3129조 1000억원)를 지원해왔는데 서둘러 지원하는 바람에 곳곳에서 실수가 빚어졌다. 예를 들어 정부회계감독청(GAO)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민 가정에 가계지원금을 쏴주면서 사망 기록을 점검하지 않았다. 심지어 몇몇 세무 관련 공무원들이 메일링 작업에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을 했는데도 귀기울여 듣지 않았다. GAO 보고서는 또 낮은 금리 대출을 해주는 소상공인 지원에 전체 팬데믹 지원 예산의 26%를 할애하면서도 중소기업청과 협력해 사기나 상환 계획에 미비한 점이 없는지 교차 확인하는 기회를 놓쳤다. 한 조사원은 “많은 수의 대출을 승인하느라, 또 신속하게 지원하고 안전장치를 누락하는 바람에 사기성 짙고 부풀려진 승인이 남발됐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의회에서 추가 경기부양이 필요한지를 놓고 심각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민주당과 연방준비은행 등의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높은 실업률 때문에 더 많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쪽이고, 공화당은 더 많은 돈을 쏟아붓는 것을 승인해야 할지 주저하고 있는 형국이다. 팻 투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최근 청문회에서 “우리는 한발 앞으로 내딛기 전에 꼭 필요한 일을 평가하면서 아주아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악관 관리들은 추가 경기부양책이 있을 것이라고 공언하지만 지금까지 일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를 돌아봐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연방정부의 정책 집행을 감시할 수 있는 인력들을 잘라내고 있다.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 지출을 감독할 관리들을 잇따라 해고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25일 “우리는 훨씬 더 강력한 감독 기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의회는 지난 3월 이후 팬데믹 지출로 2조 6000억 달러를 승인했는데 이것은 미국 정부 회계의 14%에 해당한다. 이 중 약 11%인 2800억 달러를 할애해 연간 소득이 7만 5000 달러가 안 되는 성인 한 명당 1200달러씩, 어린이 한 명당 500달러씩 쏴줬다. 지금까지 1억 6040만명에게 2690억 달러를 지급했다. 26%를 차지해 경기 부양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상공인 대출 지원에는 지금까지 460만개 업체에 5000억 달러를 지원했다. 명확하지 않은 규정과 감독 기능 부실로 이들 자금 지원이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는데 GAO 보고서는 공연한 걱정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다시 퍼진 코로나 확산 공포…다음주 전세계 확진 1000만명

    다시 퍼진 코로나 확산 공포…다음주 전세계 확진 1000만명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가팔라지면서 며칠 안에 누적 확진환자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첫 환자를 확인한 뒤로 여섯 달 만이다. 재유행이 시작된 미국에서 앞으로 석 달간 추가로 6만명이 숨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사정이 이런데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바이러스 검사 속도를 늦춰 미국을 좋게 보이게 만들자”고 재차 주장했다. 초기 방역에 성공한 국가들에서 국지적 재발 사례가 쏟아지자 각국 정부가 ‘두더기 잡기’식 방역에 나섰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다음주면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가 10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준 바이러스 감염자는 913만명, 사망자는 47만명이다. 하루 15만명가량 환자가 생겨나고 있어 5~6일 뒤면 1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에서는 이날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3만 9000여명을 기록했다. 인구가 많은 텍사스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에서 환자가 급증했다. 한때 ‘핫스폿’이던 뉴욕주는 감염자가 크게 늘어난 9개주에서 오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14일간 자기격리 조치에 나섰다. 재유행 공포로 뉴욕증시가 2% 이상 급락했고 유럽과 아시아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10월 1일까지 미국 내 감염병 사망자가 18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237만명, 사망자는 12만명이다. 코로나 재유행으로 수만명이 더 희생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다. 하지만 23일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며칠 전) 코로나19 검사를 늦추라고 지시한 것은 농담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 검사를 많이 하면 확진자가 더 많이 나온다”고 답해 빈축을 샀다. 그는 취재진에게 “감염병 검사를 적게 하면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더 좋게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몇 주 안에 미국과 다른 나라들 사이에서 (해외여행 제한 조치에 대한) 답을 찾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거꾸로 대처’가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그간 성공적인 방역 사례로 손꼽히던 독일에서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귀터슬로의 도축장에서 집단감염이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독일 정부는 귀터슬로 일대에 공공장소 통제 조치를 내렸다. 중국 베이징시도 지난 11일부터 확진자가 다시 발생해 부분 봉쇄령에 들어갔다. 단오절(25∼27일) 연휴 동안 시내 11개 공원의 야외 활동을 모두 취소했다. 일본 역시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긴급사태가 해제된 뒤로 27곳에서 집단감염이 생겨나 애를 먹고 있다. CNN은 이들의 사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뉴노멀’의 단면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보건당국이 ‘두더지 잡기 게임’을 하듯 어디선가 감염자가 튀어나오면 이를 통제하고자 끝없이 봉쇄와 추적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국민 76% “코로나19 대응 잘했다”…메르스 때보다 2.6배 높아

    국민 76% “코로나19 대응 잘했다”…메르스 때보다 2.6배 높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잘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최근 진행한 ‘코로나19 국민인식’ 조사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 항목에 응답자의 76.3%가 잘했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5년 정부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 비율 29.0%와 비교해 2.6배 높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15세 이상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30일 모바일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3%P다.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대응 능력에 대해서는 ‘의료진·의료기술’을 신뢰하는 응답이 90.7%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다. ‘정부의 대응 역량’에 대한 지지는 69.3%, ‘성숙한 시민의식’은 62.1%로 나타났다.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어떠한 상황이 예상되는지 묻자 49.4%가 ‘독감 수준의 고열증상을 경험하고 완치될 것’, 41.3%는 ‘무증상 또는 감기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경험하고 완치될 것’이라고 밝혀 국민 대다수는 코로나19가 치명적이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52.9%)이 ‘종교집회 등 대규모 모임·단체활동’을 꼽았다. 이어 ‘지속적 해외유입’(16.3%), ‘자가격리 이탈, 역학조사 허위진술 등 개인 일탈 행동’(14.7%) 순으로 나타났다.이은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우리나라 방역체계가 진일보한 점은 분명하지만 향후 신종감염병 출현에 대비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방역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며 ‘감염차단 도시(Unfecion City)’를 제안했다. 감염차단 도시는 감염병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도시 설계부터 모든 재료와 자재 등에 감염차단 소재를 적용하고 건축물의 경우 사람이 건물에 들어설 때 자동으로 감염 여부를 판단해 소독하는 방역체계가 적용된다. 건물 내 또는 거리에서는 로봇과 드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감염 의심자와 확진자를 발견한 뒤 방역 당국으로 전송하고 인공지능이 분석하는 ‘스마트 역학조사 시스템’도 갖춘다는 구상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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