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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천지 이만희측 재판부에 “실체 밝혀 무죄 선고해달라”

    신천지 이만희측 재판부에 “실체 밝혀 무죄 선고해달라”

    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 및 교회자금 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 측이 2심 재판부에 완전한 무죄 선고를 요청했다. 수원고법 형사3부(김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7일 열린 이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이 총회장의 변호인은 “원심판결에 많은 위법이 있다”며 “피고인이 억울하게 처벌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피해 호소가 있는데, 그런 호소에 흔들리지 말고 혜안으로 사건의 실체를 밝혀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검찰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내려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입증을 위한 증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1심 선고 이후 6개월여 만에 법정에 선 이 총회장은 이날도 휠체어를 타고 입장했다. 회색 양복에 흰 셔츠를 입고,모자에 마스크를 착용한 그는 머리를 검은색으로 염색한 상태였다. 이 총회장은 이름과 나이,직업,주소지 등을 묻는 재판부의 인정신문에 자리에서 일어나 또박또박 답한 뒤 재판에 임했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됐다. 그는 신천지 연수원인 가평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원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56억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지방자치단체의 승인 없이 공공시설에서 종교행사를 연 혐의(업무방해)도 받았다. 1심은 지난 1월 “방역당국이 신천지 측에 시설현황과 교인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역학조사 자체라기보다는 역학조사를 위한 준비단계에 해당하므로,이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죄로 처벌할 수 없다”며 핵심 혐의인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특경법 위반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로 보고,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용인시, 학원 종사자 8440명 15일까지 코로나 전수검사 행정명령

    용인시, 학원 종사자 8440명 15일까지 코로나 전수검사 행정명령

    경기 용인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학원 종사자들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체육시설로 등록된 체육입시학원을 포함한 관내 2043개 학원에서 근무하는 강사 8440명과 학원 직원,운전원 등이다. 검사는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교습소 종사자와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 1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경우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진단검사에 불응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 벌금 부과와 함께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까지도 청구될 수 있다”며 “학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2명 모임만 허용…거리두기 4단계 적용 시 사실상 ‘봉쇄’

    2명 모임만 허용…거리두기 4단계 적용 시 사실상 ‘봉쇄’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정부가 상황이 악화하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최고 단계인 4단계까지 높이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0시 기준으로 121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차 유행 당시 최다 확진 기록인 1240명 이후 2번째로 많은 수치다. 정부는 우선 수도권의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1주 더 연장하는 선에서 그쳤지만, 지금 같은 확산 상황이 지속되면 4단계 수준까지도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일주일 연장하되, 오늘 같은 유행이 확산하면 서울 또는 수도권에 대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의 가장 강력한 단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어떻게든 이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갖고 있는 모든 방법과 수단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봉쇄에 가까운 4단계는 신규 확진이 전국 주평균 2000명 이상, 수도권 1000명 이상, 서울 389명 이상 발생하는 상황이 3일 이상 이어지면 검토한다. 이미 서울은 4단계 기준에 근접했다. 4단계에서는 3단계와 마찬가지로 4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명까지만 허용된다. 집회 역시 1인 시위만 가능하다. 결혼식·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동거가족이나 돌봄활동(아동·노인·장애인), 임종을 지키는 경우 등은 예외로 한다. 영업시간이 제한되는 다중이용시설의 범위도 확대된다. 4단계가 도입되면 기존 식당·카페뿐만 아니라 영화관·공연장, 학원, 결혼식장·장례식장, 미용업, PC방, 오락실·멀티방, 독서실·스터디카페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특히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등 유흥시설 6종은 영업이 전면 금지된다. 직장에서는 제조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이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재택근무 30%를 시행하도록 권고된다. 학교 수업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종교시설의 현장 예배·미사·법회는 비대면으로만 진행하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개최해야 한다. 아울러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은 방문 면회 자체가 금지된다.
  • 경찰, ‘민주노총 불법 집회’ 양경수 위원장 소환 조사

    경찰, ‘민주노총 불법 집회’ 양경수 위원장 소환 조사

    경찰이 7일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소환 조사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양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지난 5월 1일 세계 노동절 집회와 지난 6월 15일 전국택배노동조합의 상경집회 등과 관련해 조사했다. 양 위원장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위원장은 지난 3일 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연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서도 입건된 상태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1일 여의도 노동절 집회 등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회별 인원 준수 등을 민주노총에 통보했다. 하지만 실제 집회에는 신고된 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며 경찰과 충돌이 발생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3일에는 경찰이 여의도 진입을 봉쇄하자, 종로로 장소를 변경해 8000여명 규모의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양 위원장을 비롯해 3일 집회를 주도한 6명에 대해 출석 요구를 하고 추가로 12명에 대한 내사에도 착수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민주노총의 불법 집회 수사와 관련해 52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편성했다. 이에 대해 “노동자들의 절박한 호소에 눈감고 귀 닫고 나온 답이 특수본 설치와 엄정 대응이라니 남은 임기 동안 펼쳐질 행보가 눈에 보인다”면서 “민주노총 죽이기가 노골적”이라고 반발했다.
  • 내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한강공원서 ‘치맥’ 못 먹는다

    내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한강공원서 ‘치맥’ 못 먹는다

    서울시, 행정명령 고시계도 후 불응시 과태료 10만원 부과 한강공원 전 지역에서 오후 10시 이후 야외 음주가 금지된다. 6일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한강공원 내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7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고시했다. 이번 행정 명령은 별도의 해제 지침이 있을 때까지 유지된다. 음주 금지 시간은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다. 위반 시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3조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서울시는 행정명령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방역비용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적발되면 우선 계도한 후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며 “과태료 부과 여부와 상관없이 야외 음주 금지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부천시내 전 학원 종사자 대상 진단검사 행정명령

    부천시내 전 학원 종사자 대상 진단검사 행정명령

    경기 부천시가 지역내 모든 학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19일까지 2주간이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회 이상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적용시설은 학원법에 따라 교육지원청에 등록된 학원으로 올해 6월 기준 1259개소에 이른다. 강사 및 일반직원·학원차량 운전원 등 7000여명의 모든 학원 종사자가 해당한다. 단 교습소는 제외하며, 학원 종사자라도 백신별 권장 횟수를 모두 접종했거나 1차 접종을 완료한 후 2주가 경과한 자는 진단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부천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 오전 9시30분~오후 8시(점심시간 시간 제외),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9시30분~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소사보건소·오정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 오전 9시30분~ 오후 5시30분(점심시간 제외)까지 운영한다. 검사비용은 무료이며, 검사 결과는 24시간 이후 문자로 통보된다.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1조에 따라 2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명령을 위반한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시는 구상권을 행사해 방역 비용을 청구하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돼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1주일간 연장되고 원어민 강사들의 모임을 통해 수도권 학원에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학원 밀집 지역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이날 부천지역에서는 어학원·노래방 집단감염 관련 5명을 포함해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3명으로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어학원과 관련해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6명이 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성미경의 원형교차로] 그린스완, 오뉴월 우박의 경고/한국콘텐츠진흥원 수석연구원

    [성미경의 원형교차로] 그린스완, 오뉴월 우박의 경고/한국콘텐츠진흥원 수석연구원

    쌀쌀하다. 반쯤 열어 놓은 창문도 닫고, 스웨터를 걸쳐야 할 것 같다. 과연 이것이 6월 초여름의 날씨란 말인가. 4개월째 프랑스 파리살이에서 화창한 하늘을 본 날을 모두 모아도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듯하다. 이 글을 쓰는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데 기온은 17°C이다. 얼마 전에는 우박이 쏟아지더니 저녁 시간에는 종종 동남아의 스콜(Squall)처럼 비바람이 쏟아지는 날이 많았다. 회색빛 키 작은 하늘과 20°C 전후의 선선한 날들이 계속되는 초여름. 분명 프랑스는 고온건조한 지중해성 기후라고 학창 시절 열심히 암기했었는데, 2021년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개를 대서양 건너로 돌려보면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시애틀 등 북아메리카 서부는 50°C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사람들이 사망하는 뉴스가 계속되고 있다. 동토의 땅이라던 러시아의 모스크바를 비롯해 북극권도 30°C가 넘는 등 120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 있을 때도 막연하게 (지금 40대 이상 세대가 공통적으로 느끼듯이) 어린시절보다 무더운 여름이 길어지고 돌발 집중호우가 빈번해졌다는 느낌을 가졌다. 삼한사온도 사라져 가고, 크나큰 자연의 혜택이라 여겼던 뚜렷한 사계절도 건기와 우기 정도로 구분이 가능해져 가는 기후의 변화를 그저 막연하게만 감지하고 있었다. 8시간 시차가 나는 다른 대륙에서의 삶을 경험하기 전에는. 기후변화(Climate Change)는 전염병과 함께 동시대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와 맞닿아 있는 현안이 확실하다. 국제사회가 가장 긴급하게 대응하고 협력해야 할 ‘명확한 위험’인 것이다. 현재 기후변화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팬데믹의 인과관계가 입증되고 있다. 자연 산림의 파괴와 경작지의 증가, 탄소 배출로 인한 대기오염 등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초래하고 새로운(혹은 빙하 속에서 잠자고 있던 고대) 바이러스의 출현과 매개 동물과의 접촉 증가는 감염병 발생 확률을 높인다. 유례없는 감염병의 전 지구적 확산이 팬데믹 발생 가능성을 높여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패널(IPCC),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사회는 기후변화를 ‘그린스완’(Green Swan)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린스완은 블랙스완(Black Swan)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확실히 발생하지만, 그 시기와 영향은 불확실해서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사안이다. 발생할 경우 인간 생활에 막대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만 그 정도를 설명하기도, 예측하기도 어려운 사안인 것이다. 그럼에도 인간의 개입과 조정, 행동은 즉각적으로 이루어져야만 하는 난제(難題)라니 막막하고 우울하다. 나 같은 개인, 그리고 정부와 국제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나. 돌연 환경운동가가 된 듯 고민이 많아지기도 한다. 다시 현재 거주하는 프랑스의 생활을 떠올렸다. 식료품 가게와 카페에서 종이봉투, 종이빨대를 사용하고 대부분 사람이 장바구니로 쇼핑하는 모습이 신선했다. 시청, 루브르박물관이 있는 파리 중심의 큰 대로는 3분의1 이상이 자전거 도로로 변했다. 반경 300m 내에 벨리브(Velibㆍ파리의 공공 자전거 대여 제도) 대여소가 있어 자전거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주 프랑스 정부와 민간 모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들을 솔선수범해 실천한다는 인상을 받곤 한다. 최근 G7 정상회의에 초청된 우리 정부도 기후변화·환경 확대회의에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하고 한국판 뉴딜을 설명하는 등 달라진 위상에 걸맞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줬다. 그렇지만 민간과 개개인의 관심과 실천 없이는 공허한 선언이 될 수도 있다. 코로나19로 이동이 감소해 탄소 배출과 대기오염은 줄었지만 일회용 마스크, 음식 포장 용기가 새로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상황에서 개인의 작은 실천이 더욱 중요하게 다가온다. 그레타 툰베리의 연설처럼 미래를 살아갈 우리의 아이들에게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이며 생존의 문제임을 되새겨야 할 때다.
  • 감염병 전쟁서 1년 6개월… “공공병원 대폭 투자를”

    감염병 전쟁서 1년 6개월… “공공병원 대폭 투자를”

    지난달 30일 브리핑 끝으로 대학 복귀방역과 일상 사이 아슬아슬한 균형잡기거리두기 적용 시기 결정 때 가장 고민1·3차 유행 병상 부족 사태 가장 아쉬워매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상황을 전하던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이 지난달 30일 브리핑을 끝으로 보건복지부를 떠났다. 2018년 3월 공개채용으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에 임명된 지 3년 3개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그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고 제일 힘들었던 3년 3개월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 전 반장은 원래 부산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다. 2015년 메르스 때는 전문가로서,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공직자로서 감염병 방역에 밀접하게 관여했다. 그는 “전문가 입장에서 견해를 이야기하다 공직자가 되니 모든 갈등과 의견을 직접 조율해야 하고 그만큼 책임도 뒤따랐다”며 “부담이 훨씬 컸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의 핵심은 방역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도록 균형점을 찾는 일이다. 방역을 강화하면 일상이 무너지고, 일상에 무게를 두면 감염병이 확산한다. 그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1년 6개월간 해왔다. 윤 전 반장은 “전문가들은 방역을 중요시하고 현장에선 국민의 삶을 보장하라는 요구가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 조율하는 게 무척이나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새로운 거리두기 적용 시기를 결정할 때는 고민이 컸다고 했다. 그는 “방역도 우려됐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거리두기를 계속 이어 갔다가는 국민 피로감이 커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가장 아쉬웠던 순간으로는 지난해 1차 유행과 3차 유행 당시 병상 부족 사태를 꼽았다. 그는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가 터졌을 때 환자가 급속히 늘 것을 예상하지 못해 즉각 대응하지 못했다. 메르스 때처럼 경증·중증을 가리지 않고 환자를 국가격리치료병상에 입원시켰는데 나중에 보니 경증의 젊은 환자들로 인해 고위험군이 병원에 입원하지 못했다. 이후 생활치료센터를 만들며 그나마 병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3차 유행 때는 당국이 계산한 병상 수와 실제 입원 가능한 병상 수가 일치하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요양병원에서 숨졌다. 그는 “병원들이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 수를 신고했는데, 그중 허수가 상당수였다. 병상은 있는데 인력이 없어 작동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 구조를 개선한 덕에 지금은 병상이 다소 여유 있는 편이다. 윤 전 반장은 “공공병원이 좀더 많고 잘 작동했으면 훨씬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남는다”며 “많은 지방의료원이 인력 문제로 중환자를 잘 보지 못한다.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역량 확대를 위한 투자가 대폭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로 돌아온 지금 그는 ‘내가 이렇게 쉬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는 “중수본 직원 모두 밤을 새우며 일했다. 오늘 결정하면 바로 집행해야 하는 날들의 연속이었다”며 “조만간 기회가 와서 내가 기여할 부분이 있다면 민간 전문가로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변방의 변신… “글로벌 BTS 키울 ‘문화도시 도봉’ 도약”

    변방의 변신… “글로벌 BTS 키울 ‘문화도시 도봉’ 도약”

    서울 북쪽 변방의 베드타운, 도봉산이 있는 곳 정도로 여겨지던 서울 도봉구가 ‘문화’로 재도약을 꿈꾼다. 지리적 여건상 기업을 유치하거나 새로운 상업시설을 만드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일찌감치 파악한 도봉구는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으로 지역 발전을 꾀했다. 문화를 입은 도봉구의 지난 10여년간 변화는 문화와 경제를 합성해 만든 단어인 컬처노믹스(Culturenomics)의 대표 사례로 꼽힐 만하다. 변화의 핵심에는 2024년 도봉구 창동에 들어서는 국내 최초 케이팝 전문 공연장인 ‘서울 아레나’가 있다. 전문가들은 아레나에서 연간 90회 이상 공연이 진행되면 25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고, 300개 문화기업, 1만 3000여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한다. 문화를 통한 경제적 파급력이 어마어마한 것이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 민선 5·6·7기 도봉구를 이끌어 온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있다. 5일 구청장으로서 마지막 1년을 보내는 이 구청장을 평화문화진지에서 만나 세계적인 음악도시이자 문화도시를 꿈꾸는 도봉의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인터뷰를 진행하는 이 공간(평화문화진지)은 과거 흉물로 방치됐던 공간이라고 들었다. “2017년 10월 문을 연 평화문화진지는 서울시, 도봉구, 국방부가 합심해 대전차방호시설을 문화창작공간으로 재생한 공간이다.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대전차방호시설이 ‘평화, 문화, 소통’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갖고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대전차방호시설은 1969년 유사시 건물을 폭파해 적군의 통행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된 군사시설로, 1970년 위장 목적으로 세워졌던 시민아파트 2~4층은 건물 노후화로 2004년 철거, 군사시설인 1층 부분만 존치한 채 12년 넘게 지역의 흉물로 방치됐다. 평화문화진지는 시민체험장, 입주 작가 공방, 다목적 전시실 및 소규모 공연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춤하긴 하지만, 시민 누구나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도봉산, 중랑천, 창포원, 동북권체육공원 등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문화의 도시 도봉’이라고 부르는 게 점점 더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도시에 문화를 입히는 일에 왜 집중했는가. “민선 5기 구청장에 취임하면서부터 도시 활력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고, 기본 방향을 문화로 설정해 추진해 왔다. 지리적 한계가 있지만, 그 도시가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게 되면 사람들은 그곳이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 중심에 서울 아레나를 핵심으로 하는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조성 사업’이 있다. 서울 아레나가 건립되면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들이 매번 공연 때마다 도봉구를 찾게 되고, 이들을 보기 위해 연간 250만명 규모의 국내외 관람객이 몰려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도봉구의 도시 이미지가 변방의 베드타운에서 음악 중심의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고, 1만 3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울 동북권역의 대표 경제 중심지, 나아가 세계적인 음악도시이자 문화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외에도 한국인권도시협의회,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등 폭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활동이 도시 혹은 지방정부에 어떤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 “3선을 하다 보니 이런저런 구청장의 범위를 넘어서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방자치라는 게 담당하는 지역의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지만, 지방자치의 역할은 또 그 범위 이상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요즘 기후변화 대응이라고 하는 전 인류적 공통 과제가 있다. 그런 과제를 지역 단위에서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이것은 한 지역에서만 실현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여러 지역이 그런 기후위기에 대해 공감하고 공동의 실천을 해낼 때 의미가 있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해 내는 역할, 그런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역할을 조금씩 해 나가려 하고 있다. 탄소중립 내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지자체들이 같이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 현재 맡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으로서 자치분권 강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것, 그리고 인권도시협의회장으로서 인권이라고 하는 또 하나의 보편적 가치를 지역 단위에서 어떻게 잘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등 여러 지자체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수행하며 남은 기간 인류 보편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노력들은 결국 하나의 도시, 하나의 지방정부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지방정부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재산세 문제로 한참 시끄러웠다.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도봉구는 워낙 집값이 낮았기 때문에 절대 액수는 높지 않다. 공시지가가 9억원 이상 가는 데가 거의 없다. 지난해 6억원 이하는 재산세 인하를 해 줬는데, 97.5%가 공시지가 6억원 이하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었다. 다만 최근 재산세 인하 논란과 관련해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은 서울시만 해도 집을 가지지 않은 무주택자가 절반이 넘는다는 점이다. 무주택자에 대해서는 어떻게 주거 안정을 시킬 것인가 하는 정책과 더불어 재산세 인하 논의가 진행되는 게 옳다. 그게 예의 아니겠는가. 공공의 영역에서는 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재산세 경감과 관련해 또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히 재산세 인상분을 낼 만큼의 여유가 있는 분들까지 감면할 필요가 있겠는가다. 예를 들면 나이가 많으셔서 다른 소득원 없이 집 한 채만 가진 분들에게는 집값이 얼마이든 인하해 주는 게 맞다. 하지만 소득이 충분히 있는 분들에게까지 동일하게 인하해 주려면 무주택 서민들의 박탈감 등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많이 침체됐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도봉구의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올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을 125억원 정도 추가 편성했다. 재난관리기금을 지난해 대부분 썼기 때문에 30억원을 채워야 했다. 방역 물품이나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직접적인 예산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48억원 정도의 예산도 편성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도봉사랑상품권 200억원어치 정도를 상반기에 발행하고 할인율 10%를 보전하기 위해 10억원 정도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는 생활안정자금을 무이자로 융자해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50인 미만 소상공인 및 소기업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고용유지지원금, 폐업 소상공인 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코로나19 종식일 것이다. 그때까지 방역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코로나19가 1년 6개월 넘게 지속되면서 일선 시군구 담당 공무원들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다. 하지만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
  • 불법 기습시위 18명 수사에… “민주노총 죽이기”

    불법 기습시위 18명 수사에… “민주노총 죽이기”

    경찰이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불법 기습시위를 벌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 6명을 입건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민주노총은 경찰 수사에 대해 ‘민주노총 죽이기’라고 반발했다. 5일 서울경찰청은 “집회 주최자 6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혐의 등으로 지난 4일 입건하고 출석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채증한 영상, 유튜브 화면 등을 통해 이들 6명이 불법 집회를 기획하고 주도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안을 위해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를 편성한 경찰은 입건자 외에 집회에 참여한 12명의 신원 확인에 나서는 등 총 18명을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여의도에서 집회를 개최하려다 경찰이 진입을 봉쇄하자 종로로 방향을 틀어 8000여명 규모의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의 절박한 호소에 눈감고 귀 닫고 나온 답이 특수본 설치와 엄정 대응이라니 남은 임기 동안 펼쳐질 행보가 눈에 보인다”면서 “민주노총 죽이기가 노골적”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같은 야외 행사인데 스포츠, 콘서트 관람과 집회의 기준이 다르다. 집회·결사의 자유는 어디로 갔는가”라며 “오히려 지난달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기자회견이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전국택배노조 상경 집회에 대해 “수사 대상자 31명 중 19명에게 출석을 요구했고 이 중 1명은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참가자 4500여명 중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지난 2일 완치됐으며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 불법 기습시위 18명 수사에…“민주노총 죽이기”

    불법 기습시위 18명 수사에…“민주노총 죽이기”

    경찰이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불법 기습시위를 벌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 6명을 입건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민주노총은 경찰 수사에 대해 ‘민주노총 죽이기’라고 반발했다. 5일 서울경찰청은 “집회 주최자 6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혐의 등으로 지난 4일 입건하고 출석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채증한 영상, 유튜브 화면 등을 통해 이들 6명이 불법 집회를 기획하고 주도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안을 위해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를 편성한 경찰은 입건자 외에 집회에 참여한 12명의 신원 확인에 나서는 등 총 18명을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여의도에서 집회를 개최하려다 경찰이 진입을 봉쇄하자 종로로 방향을 틀어 8000여명 규모의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의 절박한 호소에 눈감고 귀 닫고 나온 답이 특수본 설치와 엄정 대응이라니 남은 임기 동안 펼쳐질 행보가 눈에 보인다”면서 “민주노총 죽이기가 노골적”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같은 야외 행사인데 스포츠, 콘서트 관람과 집회의 기준이 다르다. 집회·결사의 자유는 어디로 갔는가”라며 “오히려 지난달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기자회견이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전국택배노조 상경 집회에 대해 “수사 대상자 31명 중 19명에게 출석을 요구했고 이 중 1명은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참가자 4500여명 중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지난 2일 완치됐으며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 文, 민노총 집회 겨냥 “방역지침 위반, 단호한 법적 조치”

    文, 민노총 집회 겨냥 “방역지침 위반, 단호한 법적 조치”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불법적인 대규모 집회 등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집단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확산되는 코로나를 다시 억제하는 일이 관건”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집회 주체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주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한 뒤 나온 메시지여서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 등은 지난해 보수단체의 8·15 집회 등에 대해 강력 대응했던 정부가 민주노총 집회에 대해서는 미온적이라며 압박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 “세계적으로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면서 “비교적 코로나를 잘 통제하고 있는 우리나라 상황도 심상치 않다. 휴가철 유동인구와 맞물려 방역에 작은 구멍이라도 생긴다면 자칫 급격한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고위험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강화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위반 시 즉시 영업을 정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이 심각한 만큼 지자체도 높은 책임감을 갖고 방역망이 뚫리지 않도록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 감염병 전쟁서 1년 6개월...“공공병원 대폭 투자를”

    감염병 전쟁서 1년 6개월...“공공병원 대폭 투자를”

    매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상황을 전하던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이 지난달 30일 브리핑을 끝으로 보건복지부를 떠났다. 2018년 3월 공개채용으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에 임명된 지 3년 3개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그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고 제일 힘들었던 3년 3개월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 전 반장은 원래 부산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다. 2015년 메르스 때는 전문가로서,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공직자로서 감염병 방역에 밀접하게 관여했다. 그는 “전문가 입장에서 견해를 이야기하다 공직자가 되니 모든 갈등과 의견을 직접 조율해야 하고 그만큼 책임도 뒤따랐다”며 “부담이 훨씬 컸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의 핵심은 방역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도록 균형점을 찾는 일이다. 방역을 강화하면 일상이 무너지고, 일상에 무게를 두면 감염병이 확산한다. 그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1년 6개월간 해왔다. 윤 전 반장은 “전문가들은 방역을 중요시하고 현장에선 국민의 삶을 보장하라는 요구가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 조율하는 게 무척이나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새로운 거리두기 적용 시기를 결정할 때는 고민이 컸다고 했다. 그는 “방역도 우려됐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거리두기를 계속 이어 갔다가는 국민 피로감이 커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가장 아쉬웠던 순간으로는 지난해 1차 유행과 3차 유행 당시 병상 부족 사태를 꼽았다. 그는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가 터졌을 때 환자가 급속히 늘 것을 예상하지 못해 즉각 대응하지 못했다. 메르스 때처럼 경증·중증을 가리지 않고 환자를 국가격리치료병상에 입원시켰는데 나중에 보니 경증의 젊은 환자들로 인해 고위험군이 병원에 입원하지 못했다. 이후 생활치료센터를 만들며 그나마 병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3차 유행 때는 당국이 계산한 병상 수와 실제 입원 가능한 병상 수가 일치하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요양병원에서 숨졌다. 그는 “병원들이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 수를 신고했는데, 그중 허수가 상당수였다. 병상은 있는데 인력이 없어 작동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 구조를 개선한 덕에 지금은 병상이 다소 여유 있는 편이다. 윤 전 반장은 “공공병원이 좀더 많고 잘 작동했으면 훨씬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남는다”며 “많은 지방의료원이 인력 문제로 중환자를 잘 보지 못한다.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역량 확대를 위한 투자가 대폭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로 돌아온 지금 그는 ‘내가 이렇게 쉬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는 “중수본 직원 모두 밤을 새우며 일했다. 오늘 결정하면 바로 집행해야 하는 날들의 연속이었다”며 “조만간 기회가 와서 내가 기여할 부분이 있다면 민간 전문가로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심야영업 주점 업주, 집합금지 단속 걸리자 경찰에 흉기 휘둘러

    심야영업 주점 업주, 집합금지 단속 걸리자 경찰에 흉기 휘둘러

    업주, 자기 목에 흉기 대고 자해 위협도현장서 체포…다행히 다친 사람 없어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지침을 어기고 밤늦게까지 노래주점을 영업하던 업주가 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르다 결국 체포됐다. 업주는 자해할 것처럼 흉기를 자신의 목에 들이대기도 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5일 양천구에서 노래주점을 운영하는 60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4분쯤 경찰이 집합금지명령 위반 대상자를 단속하러 업소를 찾아오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목에 흉기를 대고 자해할 것처럼 위협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방역지침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문 대통령 “불법 대규모 집회 등 방역지침 위반, 단호한 법적조치”

    문 대통령 “불법 대규모 집회 등 방역지침 위반, 단호한 법적조치”

    문재인 대통령이 “불법적인 대규모 집회 등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집단행위에 대해 단호한 법적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5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확산되는 코로나를 다시 억제하는 일이 관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서울 종로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한 가운데 이후 나온 문 대통령의 메시지인 만큼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며 “코로나가 잘 통제되는 우리나라 상황도 심상치 않다. 휴가철 유동 인구와 맞물려 방역에 작은 구멍이라도 생긴다면 자칫 급격한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고위험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강화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방역수칙) 위반 시 즉시 영업을 정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상황이 심각한 만큼 수도권 지자체도 높은 책임감을 갖고 방역망이 뚫리지 않도록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방역에서도 다시 긴장감을 높이고 고삐를 조여야 한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 “국민의 높은 참여로 상반기 목표치를 거듭 초과 달성해 국민의 30%가 1차 접종, 10%가 2차 접종까지 마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량 조기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도 지속되고 있다. 이달부터 충분한 백신 물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것”이라며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을 1만4000여개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익이 크다고 판단되면 교차 접종으로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을 높이고 접종 간격을 단축할 것”이라며 “상반기 접종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처럼 집단 면역 달성 시기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방역 기본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국민에게 거듭 요청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 이어지게 해서는 안 되지만 분명한 것은 ‘방역 없이는 경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드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며 “모두가 지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한 번 더 힘을 내자는 당부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 임혜숙 과기부 장관 “K-코로나백신 개발 쉽지 않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 “K-코로나백신 개발 쉽지 않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K-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5일 오전 임 과기부 장관은 지난 5월 14일 취임 이후 50여일 만에 출입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상시험의 어려움 때문에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국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언제나 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임상시험 1상, 2상을 마치고 3상에 진입한 기업들이 여러 곳 있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국산 치료제는 조건부 승인을 받아 실제 사용되기도 하고 있지만 백신은 국내에 코로나 환자가 많지 않아 3상 임상시험을 위해서는 외국에서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야 하기 때문에 백신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임 장관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고 어떤 새로운 감염병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백신 개발 경험과 플랫폼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며 “과기부는 후보물질 개발이나 동물실험 등 연구개발과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국제 유인 우주탐사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진행과정과 예산에 대해서 임 장관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협정에 서명하고 달 탐사와 우주 탐사에 있어서 미국과 협력해 연구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보충설명에 나선 고서곤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우주탐사를 위한 협력과 연구개발이라는 원칙이 정책 방향”이라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달탐사선에 쉐도우캠을 장착하겠다는 정도이고 추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협의해나갈 것이며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여관련 내년도 예산은 정부안이 확정되지 않아 말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관후보 청문회 당시 정부의 탈원전 추진방향에 대해 동의했는데 변함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임 장관은 “탈원전 정책은 당장 없애겠다는 것이 아니라 향후 60년 동안 서서히 원자력 의존도를 낮춰가겠다는 것으로 그에 대한 동의의견은 청문회 당시와 변함이 없다”라면서 “탈원전 기조는 이어나가돼 우리나라와 상황이 다른 나라에 원자력기술을 수출하거나 연구협력을 하는 것은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경찰 “7·3 집회 주최자 6명 입건”…민주노총 “민주노총 죽이기”

    경찰 “7·3 집회 주최자 6명 입건”…민주노총 “민주노총 죽이기”

    경찰이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불법 기습시위를 벌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집회를 주도하고 기획한 6명을 입건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민주노총은 경찰 수사에 대해 ‘민주노총 죽이기’라고 반발했다. 5일 서울경찰청은 “집회 주최자 6명을 지난 4일 입건하고 12명을 내사 착수해 총 18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면서 “수도권에서 감염병 확산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집회 장소를 바꿔 기습적으로 진행한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52명 규모로 특별수사본부를 편성해 수사에 착수했다. 특수본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이에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의 절박한 호소에 눈 감고 귀 닫고 입 다물며 나온 답이 특수본 설치와 엄정 대응이라니 남은 임기 동안 펼쳐질 행보가 눈에 보인다”면서 “민주노총 죽이기, 민주노총 고립시키기 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고 반발했다. 민주노총은 당초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경찰의 원천 봉쇄로 장소를 종로 일대로 변경했다. 이날 전국노동자대회에는 약 80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어 민주노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해 민주노총도 다른 입장은 아니다”라면서 “같은 야외 행사인데 스포츠, 콘서트 관람은 허용됐지만, 야외 집회는 기준이 다르다. 민주주의에서 집회 결사의 자유는 어디로 갔는가”라고 밝혔다. 또한 민주노총은 오히려 지난달 29일 열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기자회견이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현장에 지지자들이 모인 사진을 전국노동자대회 집회 사진과 비교하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코로나19로 드러난 불평등, 양극화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오는 11월 총파업 계획을 강조했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질병관리청, 행정안전부, KTB자산운용

    ■ 문화체육관광부 ◇ 과장급 전보 △ 지역문화정책과장 이용신 △ 운영지원과장 이정현 △ 국제문화과장 강연경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류교류과장 박흥규 ■ 질병관리청 ◇ 국장급 △ 기획조정관 양동교 △ 감염병위기대응국장 배경택 △ 만성질환관리국장 정영훈 ■ 행정안전부 ◇ 국장급 전보 △ 정책기획관 김하균 ■ KTB자산운용 ◇ 본부장 신규선임 △ 투자금융본부장 이사 정우송 △ 블라인드펀드본부장 상무 박성규
  • [사설] 불법집회·원정유흥, ‘방역 훼방꾼’ 엄벌하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743명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 이후 5일 연속 700명을 넘겼다. 지난 한 주(6월 28일~7월 4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716.3명으로 집계됐다. 활동이 활발한 20~30대 감염에다 n차 감염, 다중시설 감염 등이 발견됐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이 286명, 인천 28명, 경기 227명으로 지역 발생의 10명 중 7명이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 수도권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델타변이가 일파만파 퍼지는 형국이다. 사정이 이렇게 긴박한데도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웃는 훼방꾼들이 속출하고 있어 방역 당국의 애를 태우고 있다. 민주노총은 경찰과 서울시의 여의도 집회 불허에도 불구하고 그제 종로 일대에서 8000명이 참석한 불법집회를 강행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전날 민노총 사무실에 방문해 집회 연기를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조합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나, 거리두기는 충분히 지켜지지 않고 다닥다닥 붙어 서 있는 모습이었다. 사회자가 “너무 촘촘히 붙어 있으니 간격을 벌려 달라”고 말할 정도였다. 지난달 택배노조의 기자회견에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경찰은 52명의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집회 주최 측의 방역 지침 위반 행위에 대한 채증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도 민주노총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완화 계획 연기에 따라 부산 등 거리두기 완화된 지역으로 향하는 ‘원정유흥족’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비수도권은 지난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해 충남·제주를 제외한 12개 시도는 오는 14일까지 사적 모임을 8명까지 허용한 뒤 인원 제한을 없앴다. 제주는 2주간 6명까지로 제한하고, 충남은 인원 제한이 없다. 백신 미접종자가 다수인 20~30대의 집단적 접촉은 가뜩이나 감염률이 월등히 높은 델타 변이의 확산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접종을 마친 세대도 대사변이, 돌파감염 등에 노출돼 있다. 불법집회 주동 세력과 원정유흥족은 사회 구성원들이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방해하는 방역 훼방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동참을 방해하는 이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벌, 우리 사회 전체의 방역 의식을 다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수도권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유예 날짜(7일)가 다가왔지만, 이대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니라 오히려 3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감염재생산지수, 백신 접종률 등에 기반해 방역 대책을 새롭게 짤 필요가 있다.
  • [인사]

    ■외교부 △주모로코대사 정기용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정책기획관 김하균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지역문화정책과장 이용신△운영지원과장 이정현△국제문화과장 강연경△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류교류과장 박흥규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박정웅 ◇과장급 승진△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오명석△정보화담당관 구지영 ■관세청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관세청 차장 이종우 ◇고위공무원 나급 전보△기획조정관 고석진 ■산림청 ◇과장·팀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이용석△산림정책과장 강혜영△산림복지정책과장 이광호△청장비서관 이수성△대변인 정철호△산림자원과장 전덕하△목재산업과장 하경수△산림일자리창업팀장 조성동△산림휴양등산과장 김종근△산지정책과장 황성태△산사태방지과장 김영혁△산림병해충방제과장 정종근△산림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송경호△중부지방산림청장 강대석 ■질병관리청 ◇국장급△기획조정관 양동교△감염병위기대응국장 배경택△만성질환관리국장 정영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급△기획조정본부장 이종범 ◇부문장(부장)급△접합적층연구부문장 유세훈△스마트액상성형연구부문장 조인성△디지털전환연구부문장 김보현△디지털헬스케어연구부문장 홍재수△감사부장 권창완 ◇실장급△정책홍보실장 장진찬△구매장비관리실장 김소영△사업운영평가실장 김상희 ■경향신문 ◇승진△상무이사 양권모(편집인) 장정현(경영총괄)△상무보 박구재(미디어사업본부장) ◇전보△전략기획본부장 최병준△미디어제작국장 겸 제작팀장 정석모 ■이데일리 △디지털미디어센터장(상무보) 고규대△사업국장 겸 이데일리씨앤비 총괄본부장(상무보) 황원진△정치부 정치선임기자(부국장) 선상원△매크로에디터 겸 경제부장 이정훈△온라인총괄에디터 김정민△산업에디터 겸 산업부장 최은영△시장경제에디터 겸 증권시장부장 권소현△금융부장 정수영△소비자생활부장 김영수△글로벌경제부장 피용익△건설부동산부장 이승현 ■우리금융지주 ◇본부장 이동△홍보실 정찬호(은행 겸직)△브랜드전략부 김기린 ◇부장대우 승진△전략기획실 한정수△브랜드전략부 김성훈△비서실 황순홍 ■우리카드 △마케팅본부 전무 이헌주△제휴영업본부 상무대우 이인복 ■신한금융투자 △투자금융본부장 이중헌△디지털고객본부장 김계흥△리테일지원본부장 양진근 ■KTB자산운용 △투자금융본부장 이사 정우송△블라인드펀드본부장 상무 박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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