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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중국군 유해 송환

    [포토] 중국군 유해 송환

    6.25 전쟁 중 전사한 중국군 유해 입관식이 1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17사단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거행됐다. 한국 유해발굴감식단과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실무단을 포함한 양측 관계자들이 유해를 둘러보고 있다. 이날 입관된 유해 10구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DMZ내에서 발굴한 유해를 신원확인 과정을 거쳐 중국군으로 판정된 유해로 오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 인도될 예정이다. 사진공동취재단
  • [포토] ‘6·25 중국군 유해 입관식’

    [포토] ‘6·25 중국군 유해 입관식’

    6.25 전쟁 중 전사한 중국군 유해 입관식이 1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17사단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거행됐다. 한국 유해발굴감식단과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실무단을 포함한 양측 관계자들이 유해를 둘러보고 있다. 이날 입관된 유해 10구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DMZ내에서 발굴한 유해를 신원확인 과정을 거쳐 중국군으로 판정된 유해로 오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 인도될 예정이다. 사진공동취재단
  • 경찰 “윤지오 보호 소홀 사과…특별팀이 24시간 경호”

    경찰 “윤지오 보호 소홀 사과…특별팀이 24시간 경호”

    ‘장자연 사건’ 증인으로 나선 동료배우 윤지오씨가 지난 주말 신변 위협에도 경찰로부터 신속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올린 국민 청원에 대해 경찰이 사과했다. 경찰은 24시간 윤씨를 보호하기 위한 특별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변보호를 소홀히 한 책임에 대해 윤 씨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확인 결과 기계결함으로 윤 씨의 호출이 112신고에 바로 접수되지 않았고, 문자메시지는 전송됐지만 담당경찰관이 이를 제때 확인하지 않았다”며 “보호책임을 소홀히 한 직원을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윤씨의 신변경호를 위해 경정급 인사 등 여경 5명으로 구성된 ‘신변경호 특별팀’을 꾸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관계자는 “24시간 교대로 운영되는 신변경호 특별팀은 가장 높은 수준의 신변보호 장치”라며 “신변경호에 문제없다는 결과 나올 때까지 특별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까지 외부인 출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과학수사대를 파견해 추가로 정밀 감식하고, 분석 결과가 나오는대로 본인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씨가 수령한 스마트워치는 올해 나온 신형기기로, 응급버튼을 1.5초 동안 누르면 112 지령실과 일선 경찰서의 112 지령실 공용 휴대전화, 신변보호 담당 경찰관에게 동시에 문자가 전송되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윤씨가 응급버튼을 눌렀을 때는 112 서울청 상황실과 일선 경찰서에 해당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문제는 처음”이라며 “현재 스마트워치 기기결함에 무게를 두고 정밀 분석 중이며, 신변보호 대상자들에게 지급된 스마트워치도 전수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윤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증인 윤지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벽과 화장실 천장에서 의심스러운 기계음이 들리는 등 수상한 정황이 나타나 도움을 청했지만, 경찰은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글에서 윤씨는 “신변 보호를 위해 경찰 측에서 제공한 위치추적장치 겸 비상호출 스마트워치가 작동되지 않아 현재 신고 후 9시간 39분이 경과했다”며 “아직도 아무런 연락조차 되지 않는 무책임한 경찰의 모습에 깊은 절망과 실망감을 뭐라 말하기조차 어렵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31일 오전 20만 명 넘는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요건(30일간 20만 명 이상 동의)을 충족했다. 1일 현재 참여인원은 27만 5000명을 넘었다. 경찰은 윤씨를 새로운 숙소로 옮기도록 조처하고, 기계음, 출입문 고장 등 문제에 대해서는 과학수사대를 파견해 현장 감식을 시행해 결과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이달 초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동료인 장씨가 성추행을 당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하며 사건을 재수사하라고 촉구했고, 이후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2차례 증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00명 투입해 DMZ 단독 유해발굴 “북측 연락 없어”

    100명 투입해 DMZ 단독 유해발굴 “북측 연락 없어”

    국방부는 1일 남측 단독으로 강원도 철원 소재 비무장지대(DMZ) 지역인 화살머리고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에 착수했다. 당초 남북은 ‘9·19 군사합의’를 통해 이날부터 화살머리고지에서 시범적으로 공동유해발굴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지만 북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합의사항이 이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남북공동유해발굴 작업에 대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 DMZ 내 군사분계선(MDL) 남측지역에서 지난해 실시한 지뢰제거 작업에 연계한 추가 지뢰제거와 기초 발굴작업을 남측 단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오늘부터 군사분계선 이남지역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향후 실시될 남북공동발굴작업에 대비한 사전준비 차원에서 작년에 이은 추가 지뢰 제거 및 기초 발굴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 부대변인은 “우리 측은 향후 북한이 호응해 올 경우 즉각 남북공동발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여전히 (공동유해발굴 관련) 호응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현재까지 공식적인 답변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날 시작된 DMZ 유해발굴 작업에는 남측 유해발굴단 100여명이 투입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작업 총괄은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육군 5사단장이 맡고, 현장지휘조장은 해당 부대의 대령급 장교가 맡는다”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도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남북은 화살머리고지에서 공동유해발굴에 착수하기 위해 작년 말까지 해당 지역에 대한 지뢰제거 작업을 진행했고, DMZ 공동유해발굴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전술도로도 개척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북한의 소극적인 태도로 남북 군사대화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2월 말까지 공동유해발굴단 구성을 완료해 상호 통보한다는 남북 합의가 이행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지난달 6일 북측에 남측 공동유해발굴단 구성이 완료됐다고 통보했지만, 북한은 아직 북측 공동유해발굴단 구성이 완료됐다는 통보를 우리 측에 하지 않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변 위협 느껴 비상호출 3번… 경찰 무응답”

    “신변 위협 느껴 비상호출 3번… 경찰 무응답”

    靑 청원 올린 지 하루 만에 24만명 동의 경찰 “신고 안돼…오류·업무 소홀 조사”‘장자연 리스트’ 사건 관련 문건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32)씨가 신변 위협을 느껴 경찰이 지급한 비상호출 장치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윤씨의 숙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새 기기를 지급했다. 윤씨는 지난 30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안녕하세요. 증인 윤지오입니다’라는 글에서 “경찰 측에서 제공한 위치추적장치 겸 비상호출 스마트워치가 작동되지 않아 현재 신고 후 약 9시간 39분이 경과했다”며 “아직도 아무런 연락조차 되지 않는 무책임한 경찰 모습에 깊은 절망과 실망감을 뭐라 말하기조차 어렵다”고 썼다. 그는 최근 벽과 화장실 천장에서 의심스럽고 귀에 거슬리는 기계음이 들렸으며 출입문 잠금장치가 갑자기 고장 나 잠기지 않는 등 의심스러운 상황이 벌어져 오전 5시 55분부터 총 3차례 호출 버튼을 눌렀다고 설명했다. 또 “제가 처한 이런 상황이 용납되지 않아 경찰 측의 상황 설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윤씨의 청원은 31일 오후 6시 기준 24만여명이 동의해 청와대 답변 요건(한 달간 20만명 이상 동의)을 충족했다. 경찰은 “윤씨의 주장이 제기된 뒤 스마트워치를 새로 지급하고 윤씨 앞에서 정상 작동을 시연했다”며 “숙소도 이전하는 한편 기존 숙소의 기계음 등에 대해 현장 감식도 벌였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기기에 윤씨가 3차례 버튼을 누른 기록이 남아 있지만 112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담당 경찰관에게도 문자가 함께 전송되는데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며 “기기 오류, 업무 소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DMZ 공동 유해발굴 오늘 남측 단독 진행

    남북이 9·19 군사합의에 따라 1일부터 비무장지대(DMZ)에서 공동 유해발굴을 하기로 했지만 북측의 답이 끝내 오지 않으면서 단독으로 작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1일 “북측의 답이 합의일자를 하루 앞둔 오늘도 오지 않았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 군이 독자적인 기초 발굴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1일부터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서만 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지뢰 제거 작업과 기초 발굴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비록 준비 차원이기는 하지만 남북 공동 유해발굴 작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작업 과정에서 유해로 보이는 곳에 깃발 등으로 표식하고 인근지역에 대한 기본적인 굴토까지 하는 기초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남북은 앞서 2월까지 상호 유해발굴 참가 명단을 통보하면 3월 중 실무협의를 개최해 유해발굴의 구체적인 행동절차와 공동 감식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북측의 묵묵부답으로 이뤄지지 않으며 남측 먼저 기초 발굴 작업을 진행해 북측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4월부터 시작하기로 한 한강 하구 민간선박 자유 항행도 남북 간 협의를 통해 본격적인 자유 항행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보류될 예정이다. 단 1일 계획된 김포시 주관 ‘한강 하구 시범항행’은 남측 지역인 김포 전류리 포구에서 한강 하구 입구까지만 진행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상과 해상 등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가 일체 없었다는 점에서는 북한이 군사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군 당국은 북측이 호응해 올 경우 조기에 관련 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제반 준비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전남 7개 대학에 정부비판 ‘김정은 서신’ 대자보 …보수단체 소행 가능성

    전남 7개 대학에 정부비판 ‘김정은 서신’ 대자보 …보수단체 소행 가능성

    전남 소재 7개 대학 인근에 ‘김정은 서신’이라는 대자보가 나붙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오전 8시 48분쯤 목포 3개 대학 인근에 ‘김정은이 남조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이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순천 2개 대학과 광양 1곳,영암 1곳에서도 같은 내용의 대자보가 붙어 있는 것이 발견돼 전남에서만 총 7개 대학 8곳에서 대자보가 발견됐다. 가로 55㎝,세로 80㎝의 대자보에는 ‘소득주도 성장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윤추구 박살 냈다’ 등 현 정부 정책을 비판·풍자하는 내용이 적혔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경찰은 신고 초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의심해 대자보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지문 감식 후 CCTV 화면을 역추적해 대자보를 붙인 용의자를 추적했다. 그러나 대자보가 보수단체가 전국적으로 붙인 것과 동일한 내용으로 확인되면서,경찰은 초기 수사가 끝나는대로 모욕죄나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 지를 판단할 예정이다. 경찰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는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상황 파악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한 후 위법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형참사 면한 용인 롯데몰 화재 원인 “또 용접 불똥”

    대형참사 면한 용인 롯데몰 화재 원인 “또 용접 불똥”

    13명이 다치고 1000여명이 대피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롯데몰 신축 공사현장 화재 원인이 용접 작업을 하다 튄 불똥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잘 시정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화재 직전 작업자들이 공사장 4층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 진술에서는 용접작업을 하던 가운데 튄 불티가 주변에 있던 우레탄 마감재 등에 떨어져 불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사현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산업안전보건법은 통풍이나 환기가 충분하지 않고 가연물이 있는 건축물 내부에서 용접·용단 등 불꽃작업을 할 경우 지켜야 할 사항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소화기구 비치, 용접불티 비산방지덮개나 용접방화포를 비롯한 불꽃작업으로 인해 불티가 튀는 것을 막는 조치 등이다. 실내서 용접 작용을 하다 화재로 이어진 사례는2017년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2014년 고양종합터미널(2014년), 2008년 서이천물류창고 화재 등 많다. 소방당국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더욱 자세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화재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7일 오후 4시 31분 용인 롯데몰 상가동 신축 공사장 4층에서 발생한 불은 3층까지 번진 뒤 내부 2만 1000㎡를 태우고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중상 1명, 경상 12명 등 13명이 다쳤고 62명이 구조됐으며 1077명이 대피했으며 9억 1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중상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공사현장에는 60개 업체 소속 1100여명이 작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DMZ 첫 6·25참전용사 발굴 유해’ 현충원 안장

    ‘DMZ 첫 6·25참전용사 발굴 유해’ 현충원 안장

    비무장지대(DMZ)에서 처음으로 발굴된 박재권 이등중사의 유해가 26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육군은 이날 “지난해 10월 DMZ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한 유해 중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된 박재권 이등중사의 유해가 66년 만에 조국의 품에서 영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931년 10월 경남 사천에서 2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박 이등중사는 6·25 전쟁이 발발하자 1952년 3월 22세의 나이에 국군에 입대했다. 박 이등중사는 육군 제2보병사단에 소속돼 1952년 10월부터 11월까지 강원 김화 저격능선 전투에 참전했다. 이후 1953년 2월까지는 철원지구 전투에 참전하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박 이등중사는 1953년 6월 29일부터 중공군의 공격을 맞아 시작된 화살머리고지 방어전투에 참전해 두 차례에 걸친 접전 끝에 고지를 사수했지만 전투가 끝나기 하루 전인 7월 10일 화살머리고지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박 이등중사의 유해는 지난해 10월 DMZ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제거 작업 도중 발견됐다. 군은 함께 발견한 인식표를 토대로 부대 전사자 명부 등을 통해 박 이등중사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박 이등중사의 유가족 DNA 시료를 채취해 유해의 신원을 최종 식별했다. 박 이등중사는 현재 두 명의 여동생이 생존해 있다. 여동생 박우복례(71)씨는 “어머니가 오빠를 그렇게 그리워했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유해가 발굴돼 돌아왔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오빠를 찾게 된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비극과 활극의 만남… 조선인 가슴에 저항정신 불 지르다

    비극과 활극의 만남… 조선인 가슴에 저항정신 불 지르다

    한국 사람이라면 나운규(1902~1937)라는 존재와 ‘아리랑’(1926)이라는 영화 제목을 들어보지 못한 이가 없을 것이다. 한국의 무성영화 시기를 대표하는, 아니 한국영화사 전체를 관통해서도 가장 무게 있는 영화인과 영화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리랑’의 필름은 사라졌다. 우리 대부분은 처음 개봉한 지 90년도 훨씬 지난 이 영화를 보지 못했고, 그저 여러 매체를 통해 얼마나 위대한 영화인지 전해들었을 뿐이다. ‘아리랑’은 왜 훌륭한 영화인가. 어쩌면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원로 영화인들의 증언이 쌓여가는 과정에서 신화화된 결과가 아닐까.‘아리랑’을 걸작으로 칭송하는 이유는 바로 일제에 대한 저항 정신을 담아낸 민족 영화라는 평가 때문이다. 어쩌면 이 관점은 맞는 말일 수도 있고 틀린 말일 수도 있다. 애초 나운규가 이 영화를 만든 이유는 조선영화도 미국영화처럼 한번 재미있게 만들어보자는 목적이었다. 당시 조선인들은 더이상 활동사진에 신기해하는 초창기 관객이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의 활극적 볼거리와 속도감에 열광하는 영화 팬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리랑’은 개봉하자마자 조선인 관객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고 6·25 전쟁 시기까지 수십 차례 반복 상영되며 영화 자체가 가진 힘을 넘어 사회 현상이 되어버렸다. 과연 ‘아리랑’은 어떤 영화였을까.●일본 신파를 극복하다 먼저 1920년대 전반기 조선영화계를 살펴보자. 조선 극영화의 시작은 ‘월하의 맹서’(1923)를 만든 윤백남의 역할이었지만 이후 조선영화를 주도한 감독은 윤백남의 조감독을 맡았던 이경손(1905~1977)이었다. 그는 고대소설을 영화화한 ‘심청전’(1925)으로 감독 데뷔해 이광수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개척자’(1925)로 인정받았다. 이 시기 조선영화 제작은 초창기의 활기를 잃어가고 있었다. ‘춘향전’(1923), ‘장화홍련전’(1924), ‘운영전’(1925) 등 고대소설을 영화화하는 것으로, 즉 조선 사람이 조선 옷을 입고 활동사진에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관객이 몰려들던 시기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 이경손은 일본영화를 모델로 삼아 상업적인 노선을 모색하는데 일본 신파 ‘곤지키야샤’(金色夜叉)를 번안한 ‘장한몽’(1926), 일본 시대극 영화를 참조한 ‘산채왕’(1926)이 그것이다. 두 영화는 당시 일본 신파소설을 번안하던 조중환과 이경손이 함께 설립한 계림영화협회가 제작했다. 이 시기 조선은 일본 문화의 강력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조선영화 역시 ‘나의 죄’(己が罪)가 원작인 ‘쌍옥루 전후편’(1925), ‘새장 속의 새’(籠の鳥)를 각색한 ‘농중조’(1926) 등 일본 신파의 조선적 번안이 대세였다. 이처럼 연애비극이나 가정비극을 다루는 신파 서사는 식민지 조선영화의 기본적 설정으로 안착하게 된다.나운규의 ‘아리랑’이 특별한 점은 일본 신파영화의 화법을 받아들인 시기에 등장한 영화였지만 그 영화들과는 다른 방향을 찾았다는 것이다. ‘아리랑’이 어떤 의도로 만든 영화인지는 나운규의 운명 전 해인 1936년 그가 남긴 기록을 통해 파악해 볼 수 있다. 바로 ‘조선영화감독 고심담 아리랑을 만들 때’(‘조선영화’ 제1집)라는 글이다. “그 당시에 조선에 오는 양화(洋畵)를 보면 수(數)로는 서부활극이 전성시대요 또 대작연발시대다. 그리피스의 ‘폭풍의 고아들’(1921)을 보던 관중은 참다 못하여 발을 굴렀고 더글러스의 ‘로빈 후드’(1922)는 조선 관객의 손바닥을 아프게 하였다.” 나운규가 미국영화의 “대작연발시대”를 강조한 것처럼, 당시 조선인 관객들은 화려한 볼거리와 물량 공세, 또 스케일 큰 액션 장면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할리우드 영화에 열광했고, 이에 익숙해지면서 영화의 감식안도 높아져갔다. 관객들의 취향을 포착한 나운규는 ‘아리랑’을 만들기 직전 선배 감독 이경손에게 “화나는데 서양사람 흉내를 내서 한 작품 만들어봅시다”라고 말했고, 어떻게 하면 “하품 나는 조선영화”를 탈피할 수 있을까, 조선영화를 다시 살려낼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했다. ‘아리랑’이 그렇게 탄생한 것이다. ●서구영화의 창조적 수용 연출의 기회를 잡은 나운규는 할리우드 활극 스타일을 연출 방향으로 잡고, 어떻게 하면 서구식의 활극 장면을 경제적으로 연출할 것인지에 집중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조선 사람들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스토리까지 고안해냈다. 대중적 화법인 신파 양식을 기반으로 비극과 활극을 직조한 동시에 조선의 식민지적 상황을 상징과 비유가 담긴 이야기로 녹여 민족적 감정을 건드린 것이다. 가장 핵심은 ‘아리랑’이 나운규의 오리지널 스토리라는 점이다. 당시 “전 조선영화를 통하여 가장 우수한 장면”(‘동아일보’ 1926년 10월 7일자)으로 기록된 사막 장면은 단연 영화의 압권이다. 한 나그네(나운규)가 여자(신일선)를 취하려는 악마 같은 상인을 살해한 장면은 주인공 영진(나운규)이 여동생 영희(신일선)를 겁탈하려는 지주의 하수인 기호를 환상 속에서 살해하는 것으로 정확히 반복된다. 광인의 내면세계를 일그러진 세트로 시각화해 보여준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1920) 같은 독일 표현주의 영화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나운규는 할리우드 활극뿐만 아니라 유럽 예술영화 등 동시기 서구영화의 여러 요소를 포착하고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해 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또 작품의 인물 구도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영화 속 지주도 그 하수인도 조선인이라는 설정이지만 돈으로 민중을 괴롭히는 자본가 계급의 폭압적 행태를 당시 조선인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는 짐작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아리랑’은 민족영화가 되었고, 조선 무성영화의 대표작으로 한국영화사의 신전에 올랐다.●아리랑의 실제 감독은 누구일까 ‘아리랑’ 개봉 당시 이 영화의 감독은 쓰모리 슈이치(한국 이름 김창선)라는 일본인으로 기록되었다. 이 영화의 실제 감독에 대한 논란을 일으킨 결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우리는 당 시 재조선 일본인의 자본과 기술 그리고 조선영화인의 협업으로 구축되었던 조선영화 제작현장을 감안해야 한다. ‘아리랑’을 제작한 영화사는 일본인 흥행사 요도 도라조의 조선키네마프로덕션인데, 그의 조카 사위 쓰모리 슈이치가 실질적인 운영을 맡았다. 현대 영화의 프로듀서 역할이었던 셈이다. 그리고 그는 조선키네마의 첫 번째 영화 ‘농중조’와 ‘아리랑’ 개봉 당시 감독 크레디트로 이름을 올렸다. 흥미로운 점은 이후의 문헌들은 두 영화의 감독으로 각각 조선영화인 이규설과 나운규를 기록하는 것이다.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당시 제작 현장에서 일본인이 감독 직함을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조선인 관객들을 위한 각본을 쓰고, 무성영화이지만 동작 연기로만 이루어지지 않았던 배우들의 조선어 대사 연기를 지도한 것은 조선인일 수밖에 없었다(물론 무성영화의 논리상 그들의 입에서 발성되어야 할 대사는 변사의 음성에서 들리게 된다). 다시 ‘아리랑’으로 돌아가면 쓰모리가 설령 크레디트상의 감독직을 맡았더라도 각본을 쓰고 실질적인 연출을 진행한 나운규의 공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후 나운규는 계속해서 요도 도라조의 조선키네마프로덕션을 통해 ‘풍운아’(1926), ‘야서(들쥐)’(1927), ‘금붕어’(1927)라는 활극멜로드라마를 그의 이름으로 연출했다. 그리고 나운규프로덕션을 세워 ‘사랑을 찾아서’(1928) 등 자신의 감독 및 주연작을 이어 나간다. ●조선 무성영화 황금기 이끌다 마지막으로 ‘아리랑’이 이후 조선 무성영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점을 언급해야 한다. 먼저 지주와 소작민, 그 사이 희생양이 되는 젊은 여성이라는 계급구도에 기반한 서사와 활극이 더 선명하게 앞으로 나서는 스타일이 이후 조선영화의 상업적 기준이 된 점이다. 또 일제 치하의 식민지적 현실을 드러내고 저항의 관념을 싣는 수단, 즉 계급 운동으로서의 영화를 지향하는 카프(KAPF·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진영의 영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카프 진영과는 거리를 두었지만 소설가 심훈의 감독 데뷔작 ‘먼동이 틀 때’(1928)는 단연 ‘아리랑’의 적자라고 할 수 있다. 정종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임연구원
  • 딸 빵·화장품에 ‘변기세척제’ 주입한 의붓어머니

    딸 빵·화장품에 ‘변기세척제’ 주입한 의붓어머니

    한 의붓어머니가 자신의 딸이 먹는 빵과 딸의 화장품에 ‘변기세척제’를 주입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2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저녁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생인 A양(16)은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섰다. 그런데 1시간 뒤 A양의 의붓어머니 이모씨가 딸의 방에 들어와 불을 켜더니 식빵 봉지를 푸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씨는 “어디에 넣으면 좋을까”라며 의료용 주사기를 꺼냈다. 그는 식빵을 제자리에 놓더니 이번엔 화장품을 집어 들었다. 이후 주사기에 든 투명한 액체를 화장품 안에 넣었다. 그러나 A양은 이 상황을 모두 촬영하고 있었다. 평소 사용하던 화장품과 가글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은 A양이 혹시나 해서 방 안을 촬영한 것이었다. A양은 “새엄마에게 얘기했는데 ‘네가 너무 예민한 것 아니냐’며 버렸다. 1년 전쯤에도 똑같은 냄새를 맡았었다”고 말했다. 4시간 가량 촬영된 영상에서 이씨는 3차례나 방을 드나들었다. 영상에서 그는 주사기로 빵과 화장품에 액체를 투입한 지 1분 만에 다시 들어와 뭔가를 뿌리고 약통을 챙겨 나갔다가 다시 놓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확인한 A양은 경찰에 신고하고 곧바로 집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심장도 너무 빨리 뛰고 손, 발, 온몸이 다 떨려서 집을 도망치듯이 뛰어나왔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이씨의 집을 2시간 동안 압수수색해 문제의 주사기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변기세척제를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A양이 배다른 동생에게 TV리모컨을 빼앗으며 상처를 내자 혼내주려 변기세척제를 넣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JTBC 취재진에게 7년 동안 폭언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씨가 넣은 액체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빵과 화장품 등 압수물의 성분을 정밀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을 보호조치하고 국과수 감식 결과에 따라 이씨의 신병을 처리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폭행 누명쓰고 억울한 옥살이한 남자…36년 만에 풀려나다

    성폭행 누명쓰고 억울한 옥살이한 남자…36년 만에 풀려나다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쓰고 36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남성이 자유의 몸이 됐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50대 미국 남성이 36년 만에 누명을 벗고 출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82년 12월 9일,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백인 여성을 성폭행하고 칼로 찌른 혐의로 한 남성이 체포됐다. 용의자는 당시 22세였던 흑인 남성 아치 윌리엄스(58)였다. 아치와 그의 가족은 사건 시각 그가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끝내 종신형이 선고됐다. 사건 현장에서 아치가 아닌 다른 남성의 지문이 발견됐지만 피해 여성이 재판에서 아치를 범인으로 지목한 게 결정적이었다. 1년 후 루이지애나주 교도소에 수감된 아치는 계속해서 억울함을 호소했고, 1995년에는 누명을 쓰고 수감된 사람들을 돕는 비영리단체 ‘이노센트 프로젝트’에 편지를 써 도움을 요청했다. 그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단체는 1999년 정부에 지문 재확인 요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검찰은 아치의 DNA가 현장에서 발견된 정액 샘플과 일치한다고 밝혔다.아치와 이노센트 프로젝트 변호사들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과 DNA 등을 다시 분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2014년에는 현대화된 FBI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지문을 재조회해줄 것을 요구했다. 검찰은 끝까지 아치의 유죄를 주장하며 재조사를 거부했지만,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 시 법원이 현장에서 나온 지문을 이달 중으로 다시 조회하라고 명령하면서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사건 발생 후 36년 만에 FBI의 현대식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현장 지문을 재감식한 결과, 지문은 연쇄 강간범 스티븐 포브스의 것으로 드러났다. 스티븐은 1986년 아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집에서 3km 떨어진 곳에서 다른 여성을 강간하려다 체포됐으며 1996년 감옥에서 사망했다. 스티븐은 사망 전 아치가 수감된 후 발생한 다른 4건의 강간 사건에 대해서만 자백한 바 있다. 현장 지문이 아치의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지난 21일 아치는 36년 만에 감옥에서 풀려났다. 그가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아치의 석방을 도운 변호사 바네사 포킨은 “사법당국이 조금만 더 빨리 아치의 억울함에 귀를 기울였다면 그가 젊은 시절을 억울하게 감옥에서 보내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치의 고통과 손실은 계량화할 방법이 없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죄수들이 무죄를 입증할 수 있도록 모든 DNA와 지문 조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피해 여성이 왜 아치를 범인으로 지목했는지는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처음부터 아치를 범인으로 염두에 두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사건 당시 피해 여성과 이웃들 모두 범인의 인상착의를 아치보다 키가 큰 남성으로 묘사했다는 점이 미심쩍은 부분이다. 이들은 경찰이 용의선상에 오른 남성들의 리스트를 보여주었을 때도 모두 아치를 한 번 이상 지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이 계속해서 아치의 사진을 보여주며 추궁하자 모두 그를 범인으로 지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치가 풀려나던 날 이스트 배턴 루즈 지방 검사 힐러리 무어 3세는 “국가를 대표해 사과한다”면서 “무고한 사람이 잘못된 판결로 고통을 받았다. 늦게나마 정의가 바로 세워졌다”고 밝혔다.아치는 출소 후 “36년간 이 날만을 꿈꿨다.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신앙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며 늘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했다”면서 “나는 풀려났지만 여전히 누명을 쓰고 수감된 사람들을 생각하면 고통스럽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렇게 36년 만에 무죄로 풀려났지만 이제 아치의 곁에 남은 사람은 거의 없다. 아들의 옥바라지를 위해 감옥 근처로 이사했던 어머니는 1999년 사망했으며 아버지 역시 2003년 세상을 떠났다. 사진=이노센트 프로젝트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공범 3명에게 혐의 떠넘긴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공범 3명에게 혐의 떠넘긴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모씨 “내가 안 죽였다”공범 3명에게 혐의 떠넘겨…구속여부 오후 결정‘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 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제가 안 죽였습니다”라고 주장했다. 2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를 나온 김모(34)씨는 차량 판매대금 5억원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는지, 이희진 씨와 피해자 부부와 아는 사이인지 등을 묻는 말에 “제가 안 죽였습니다. 억울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미 도주한 공범 3명에게 범죄 혐의를 떠넘긴 것이다. 김씨가 살해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실제 범행 여부는 수사기관의 정밀 감식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할 전망이다. 점퍼로 머리부터 어깨까지를 덮어 얼굴을 완전히 가린 김씨는 경찰서를 나온 지 1분도 채 안 돼 경찰 호송차에 올랐다. 김씨는 중국 교포인 공범 A(33)씨 등 3명을 고용해 지난달 25일 오후 안양시 소재 이씨 부모의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집에 침입해 피해자들을 제압하려는데 피해자들의 저항이 심했고 그때 갑자기 옆에 있던 공범 중 한명이 남성(이 씨의 아버지)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여성(이 씨의 어머니)의 목을 졸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며 나는 죽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피해자들에게서 빼앗은 5억원 중 공범들이 가져간 돈도 자신이 고용한 대가로 지급한 형식이 아닌 공범들이 앞다퉈 돈 가방에서 멋대로 돈을 가져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범행의 계획은 자신이 세웠을지 몰라도 착수 과정에서는 공범들이 주도했다는 식으로 진술한 셈이다. 김씨는 이씨 아버지에게 2000만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해 범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이에 경찰은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해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린다. 구속 여부는 오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경찰 2년10개월만에 공개 수사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경찰 2년10개월만에 공개 수사

    부부, 귀가 모습 CCTV 있지만 나가는 모습 없어경찰, 부부 사진과 인상착의 등 공개···제보 기다려2016년 5월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에서 거주하던 신혼부부가 결혼 7개월만에 깜쪽같이 사라졌다. 행방불명된지 2년 10개월이 지났지만 이들의 행적이 여전히 묘연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실종자 전민근(실종 당시 34세)씨와 부인 최성희(실종 당시 33세)씨 사진과 실종 당시 인상착의와 이름, 인적사항이 담긴 실종자 수배 전단을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부부 실종사건은 2016년 5월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에서 거주하던 전씨 부부가 사라진 사건이다. 이 부부는 2015년 11월 결혼한 신혼부부로 슬하에 자녀는 두지 않았다. 실종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이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했지만, 부부가 집 안으로 들어간 흔적만 있을 뿐 나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내는 그래 5월 27일 오후 11시 이후로 실종됐고, 남편은 다음날인 28일 오전 3시30분 귀가한 뒤로 행방이 묘연하다. 2016년 5월 31일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아파트 출입문을 개방해 현장 감식을 벌이고, 주거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모두 분석했으나 단서를 찾지 못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에는 부부가 귀가하는 장면만 남아있었지만, 밖으로 나간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부부가 소유한 차량도 주차장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경찰은 주변인 탐문을 통해 실종된 남편 전씨의 옛 여자친구인 A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A씨는 전 남자친구인 전씨와 연락을 지속해왔고, 전씨가 결혼한 이후 부부를 괴롭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에서 거주하던 A씨는 전씨 부부 실종 보름 전 한국으로 들어왔다가, 부부 실종 일주일 뒤 다시 현지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경찰이 자신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자 현지에서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방어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겼다. 이에 경찰이 2017년 3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그해 8월 노르웨이에서 인터폴에 A씨가 검거돼 사건 실마리가 풀리는 듯 했다. 하지만 노르웨이 법원이 지난해 12월 우리 법무부의 A씨 범죄인 인도 청구에 대해 불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법무부는 불승인 결정 사유에 대해 ‘조약과 외교 관계상 비밀유지 의무가 있어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지만 A씨를 용의자로 보기에 증거가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 관계자는 “작은 기억이라도 제보해준다면 실종자를 찾는 데 큰 힘이 된다”며 “공개수사와 더불어 전담팀 수사 인력을 보강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여기는 남미] 부부싸움한 60살 남편, 발코니로 부인 던져 살해

    [여기는 남미] 부부싸움한 60살 남편, 발코니로 부인 던져 살해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페미사이드사건이 또 발생했다. 해마다 수백 명 피해자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반성이 요구된다는 목소리는 날로 커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경찰이 부인을 발코니에서 집어던져 살해한 혐의로 60살 남자 루벤 미뇨를 긴급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남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엔세나다라는 도시에 살고 있다. 17일 오전 남자는 부인 로사 곤살레스(54)와 심한 부부싸움을 했다. 격렬한 부부싸움을 벌이다 화를 참지 못한 남자는 부인을 주택 3층 발코니까지 끌고 아래로 던져버렸다. 길에 떨어진 부인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남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시신을 보고 911에 신고한 건 행인들이었다. 출동한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치고 현장이 한바탕 시끄러워지자 뒤늦게 남자는 경찰을 만났다. 남자는 "부부싸움을 했다. 화를 참지 못한 부인이 스스로 발코니에서 뛰어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인이 집을 나가겠다고 했다. 그 뒤로 쿵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부인이 투신한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경찰은 그의 진술을 그대로 믿고 사건을 자살로 처리하려 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여자의 몸에서 나온 폭행의 흔적이 결정적 증거였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부인의 팔 등에는 방어를 하다 난 상처가 남아 있었다. 누군가 목을 힘껏 잡은 자국도 선명했다. 관계자는 "감식을 하지 않아도 (남편을 용의자로) 확신할 수 있을 정도로 시신에 남은 흔적이 뚜렷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자를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페미사이드사건이 급증,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 의회에 보고된 한 민간단체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아르헨티나에선 페미사이드사건으로 여성 273명이 목숨을 잃었다. 32시간마다 1명꼴로 페미사이드 희생자가 발생한 셈이다. 페미사이드 피해자의 68%는 18살 이하였다. 페미사이드로 졸지에 엄마를 잃고 홀로 남겨진 자식은 339명이었다. 사진=부에노스 아이레스 경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공군 하사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

    공군 하사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

    28일 오전 8시 14분 충남의 한 공군부대 소속 A하사가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A하사는 숙소를 찾아간 부대 동료에 의해 발견됐다. 개인 PC에서는 “어머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짧은 메모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헌병대는 부대원과 가족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이날 오후 유족들 입회하에 열린 현장 감식을 통해 외부침입이나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부대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부대 선임병과 상관으로부터 언어폭력 등에 시달리던 사병이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 검찰이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유족들은 관련자를 엄벌해달라는 청원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상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39년 복역男, 무죄 판결로 236억 배상받았지만 세월은 누가 보상

    39년 복역男, 무죄 판결로 236억 배상받았지만 세월은 누가 보상

    미국에서 40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한 70대 노인이 2100만 달러(약 236억원)의 배상금을 지급받게 됐다. 미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시는 1978년 당시 자신의 24살 여자친구 론다 위치와 그녀의 4살 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39년여 동안 복역했다가 출소한 크레이그 콜리(71)에게 배상금 21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살인죄로 복역 중이던 콜리는 2017년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로부터 사면 승인을 받고 출소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DNA 분석 결과 사건 현장에서 채취된 DNA가 콜리의 것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고 재수사를 통해 콜리의 무죄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시 경찰서와 관할 검찰은 브라운 주지사에게 DNA 감식 결과 살해된 콜리의 여자친구 침대 시트에서 채취된 DNA가 콜리의 것이 아니며 제3의 인물의 것이라고 말하고 사면을 권고했다. 콜리의 사건 당시 알리바이는 입증됐다. 이후 수사관들이 재수사에 나서 콜리가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범인은 여전히 체포되지 않아 이 사건은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콜리의 부모는 소송비용을 대느라 집을 저당 잡혔고 그가 감옥에 있는 동안 사망했다. 시미밸리시는 성명을 통해 “그 어떤 금전적 보상으로도 콜리가 겪었을 억울함 등을 보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배상금 가운데 490만 달러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보험이나 다른 방식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주 정부는 지난해 이와는 별도로 콜리에게 200만 달러를 지급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현대제철 당진공장 사망 근로자 장례식, 가족들 오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외주업체 근로자 이모(50)씨의 장례식이 지난 23일 충남 당진종합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장례식은 외주업체와 이씨의 유족이 합의하면서 열렸고, 유족 뜻에 따라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을 마친 이씨의 시신은 영구차에 실려 홍성추모공원 화장장으로 옮겨졌다. 당초 예정됐던 송악읍 한진리 이씨 숙소 앞 노제는 취소됐다. 이씨의 노부모와 결혼한 지 1년밖에 안 돼 단꿈을 꾸던 아내는 운구 차량이 장례식장을 떠날 때까지 오열하며 몸을 가누지 못했다. 장례식에는 당진이 선거구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박종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장, 김명훈 외주업체 광양 사장 등 임직원 30여명이 나와 지켜봤다. 이씨의 시신은 화장 후 고향인 경북 영천 서라벌공원 묘지에 안치됐다. 이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20분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작업을 하다 공구를 가지러 갔다가 컨베이어벨트 끼어 목숨을 잃었다. 당진경찰서는 사고 당시 이씨와 함께 일했던 근로자, 외주업체 사장을 비롯한 공장 관계자 등 10여명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초점을 맞춰 공장의 서류 등을 압수해 안전관리 준수 등 작업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있으나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미설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회사의 안전조치 위반 여부에 중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지난 21일 현장 감식에 이어 이번 주 사고현장에서 상황 재현을 통해 이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지게 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에 허욱구 예비역 준장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에 허욱구 예비역 준장

    한동안 공석이었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에 허욱구(56) 예비역 준장이 결정됐다. 유해발굴단 조직이 정상화됨에 따라 남북 공동유해발굴단 구성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신임 단장으로 허 예비역 준장이 임용됐다”라면서 “오는 25일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해발굴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올해 ‘9·19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공동유해발굴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남북은 2월 말까지 각각 80~100여명 수준이 참여한 공동유해발굴단을 구성하고 3월부터 발굴 지역과 방식 등을 협의한 뒤 4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인 공동유해발굴을 진행할 계획이다. 허 신임 단장은 육사 42기로 지난해 국방부 병영문화혁신 태스크포스(TF)장으로 활동하면서 장병 평일 외출·외박과 일과 후 장병 휴대폰 사용 등 병영문화 혁신을 주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해발굴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방부 내에 설립된 유해발굴정책지원 TF장으로 활동한 뒤 지난 1월 준장으로 예편했다. 지난해 11월 전임 단장이었던 이모 대령이 공금 횡령 등의 의혹으로 직위해제된 뒤 국방부는 현역 대령이 맡았던 단장 직위에 2급 군무원을 선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신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에 허욱구 예비역 준장

    신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에 허욱구 예비역 준장

    한동안 공석이었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에 허욱구(56) 예비역 준장이 결정됐다. 유해발굴단 조직이 정상화됨에 따라 남북 공동유해발굴단 구성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신임 단장으로 허 예비역 준장이 임용됐다”라면서 “오는 25일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해발굴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올해 ‘9·19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공동유해발굴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남북은 2월 말까지 각각 80~100여명 수준이 참여한 공동유해발굴단을 구성하고 3월부터 발굴 지역과 방식 등을 협의한 뒤 4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인 공동유해발굴을 진행할 계획이다. 허 신임 단장은 육사 42기로 지난해 국방부 병영문화혁신 태스크포스(TF)장으로 활동하면서 장병 평일 외출·외박과 일과 후 장병 휴대폰 사용 등 병영문화 혁신을 주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해발굴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방부 내에 설립된 유해발굴정책지원 TF장으로 활동한 뒤 지난 1월 준장으로 예편했다. 지난해 11월 전임 단장이었던 이모 대령이 공금 횡령 등의 의혹으로 직위해제된 뒤 국방부는 현역 대령이 맡았던 단장 직위에 2급 군무원을 선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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