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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관광버스 사망자 10명 DNA 감식 완료

    울산 관광버스 사망자 10명 DNA 감식 완료

     울산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사고 사망자의 DNA 감식 결과가 나왔다. 사고를 수사 중인 울산 울주경찰서는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끝내고 사망자 10명의 DNA를 감식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DNA는 유가족들로부터 채취한 DNA와 비교작업을 거쳐 이날 오전 중 통보될 예정이다. 경찰은 사고발생이후 화재로 신원 확인이 어려운 사망자 시신 DNA 작업을 해 왔다. 현재 시신은 모두 울산국화원에 안치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연기 질식 등에 의한 화재사로 결론 지었다. 피해자 유가족 모임은 향후 수사 결과와 관광버스 업체 측과 협의 결과에 따라 장례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 차량 버스기사인 이모(48세)씨는 지난 15일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경찰, 울산 버스사고 기사 과속·무리한 추월 여부 등 집중 추궁

    경찰, 울산 버스사고 기사 과속·무리한 추월 여부 등 집중 추궁

    10명의 사망자를 낸 울산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버스 기사의 과실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사건을 전담하고 있는 울산 울주경찰서는 15일 버스 기사 이모(48)씨를 상대로 과도한 차선변경, 과속 여부, 사고 후 승객 구호 조치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경주에서 울산방향(하행선)으로 달리던 중 앞서 가던 버스 2대 사이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이씨가 제한속도 80㎞인 도로에서 100㎞ 이상 속도를 내면서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변경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고 지점은 목적지인 울산으로 들어가는 언양분기점 램프 500m 앞 도로로 이씨가 속력을 내며 과도하게 끼어들다 갓길에 세워둔 방호벽과 충돌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 버스 기사 이씨는 그러나 왼쪽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서 버스가 2차로로 기울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 진술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 버스 타이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을 의뢰했다. 사고 정황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버스 블랙박스는 소실돼 사실상 영상 복원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찰은 이씨 진술과 사고 지점을 비춘 한국도로공사의 CCTV 화면을 중심으로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씨가 출발 전 유리창을 깰 수 있는 망치의 위치를 승객에게 설명했는지, 사고 후 구조 조치를 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일부 유가족과 부상자들은 사고 당시 승객들이 “망치가 어디있느냐”고 외쳤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이씨가 가장 먼저 탈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20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사고인 데다 이씨가 도주할 것을 우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에서 영장 실질심사가 이뤄졌다. 이씨의 구속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씨가 몬 관광버스 회사인 울산 태화관광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버스 운행 기록, 운전사 안전교육 시행 여부, 차량 정비 기록 등을 확인하는 등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유공사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경찰 “책임자 처벌”

    석유공사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경찰 “책임자 처벌”

    지난 14일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크게 다친 근로자 1명이 15일 새벽 숨져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던 최모(58)씨가 이날 오전 6시 14분쯤 숨졌다. 최씨가 추가로 숨지면서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사고 당일 숨진 김모(45)와 최씨 등 2명, 부상자는 4명이 됐다.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서는 한편 관련자 소환 등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다음 주 중 울산소방본부, 고용노동부, 한국가스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사고 현장 정밀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주말과 휴일에는 원청업체인 한국석유공사, 비축기지 지하화 공사를 맡은 SK건설, 숨지거나 다친 근로자들이 소속된 하도급업체 성도ENG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한다. 특히 이번에도 사상자 전원이 공기업인 원청업체나 대기업인 시공업체가 아닌 영세 하도급업체 소속이어서 관계 기관, 원청업체, 대기업의 작업장 안전관리 부실을 겨냥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하도급업체 근로자가 희생하는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고용노동부는 원청업체의 책임을 엄격히 묻겠다고, 원청업체들은 하도급 근로자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사고는 지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폭발사고는 14일 오후 2시 35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비축기지 지하화 공사 현장에서 지름 44인치짜리 원유배관 철거를 위해 배관 안에 남은 원유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피그 클리닝·Pig Cleaning) 중 발생했다. 원유배관에 있던 잔류가스(유증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불티와 만나 폭발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피그 클리닝 전에 배관 잔류가스 사전 제거, 현장 안전관리와 작업매뉴얼 준수, 현장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 시행 여부를 집중해서 살펴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원·하청 업체 과실이나 책임이 가려지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명 사상 관광버스 블랙박스 불에 타…복원 불가능, 수사 난항

    20명 사상 관광버스 블랙박스 불에 타…복원 불가능, 수사 난항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 사건의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열쇠인 버스 블랙박스가 불에 타 소실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정황을 정확히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사본부를 꾸린 울산 울주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장 감식을 했으나 블랙박스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15일 밝혔다. 블랙박스는 사고 당시 영상을 담고 있어 버스기사 이모(48)씨 주장대로 타이어 펑크가 나서 버스가 콘크리트 가드레일 쪽으로 쏠렸는지를 확인할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1차선으로 운행하다가 타이어 펑크가 나는 바람에 2차선으로 차가 기울어졌고 2차선과 공사 구간 사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씨가 앞서 가던 다른 두 버스 사이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타이어에 실제 펑크가 났는지, 펑크가 났다면 차선변경 과정에서 파손된 것인지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가 불과 열기에 녹아서 복원은 어렵다”며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CCTV와 버스기사 이씨를 상대로 사고 당시 정황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사고 버스의 타이어 일부를 수거해 정밀 감식 중이다. 또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DNA를 채취해 유가족의 것과 비교, 신원을 밝혀낼 계획이다. 경찰은 2∼3일 이내에 DNA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사망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유가족들은 DNA 감식 결과를 기다리며 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오후 10시 11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언양분기점 500m 앞 지점에서 관광버스가 콘크리트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 등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유公 울산지사 폭발 사고… 근로자 1명 사망·5명 중상

    14일 오후 2시 35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김모(45)씨가 숨지고 최모(58)씨 등 5명이 다쳤다. 최씨 등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며, 사상자 모두 협력업체 근로자들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김씨 등이 지상 비축기지 탱크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탱크와 연결된 길이 100m 정도의 원유배관 속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노후배관을 철거하려면 원유탱크에 남아 있는 원유를 완전히 배출시키는 작업(피깅)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원유탱크와 연결된 배관의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석유공사는 지상의 비축기지 탱크를 매각하고 원유는 지하에 저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벌이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경찰, 무리한 차로 변경 추정… 타이어 펑크 원인 등 조사

    출입구 연료통, 방어벽과 충돌 불붙어… 올 2월 출고 새 버스 결함 등도 확인 중 관광버스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무리한 차로 변경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14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언양분기점 부근에서 난 관광버스 사고와 관련, 운전기사 이모(49)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치사상)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생존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정황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사고 버스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우선 사고 현장의 영상을 담은 교통정보용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국과수와 경찰은 버스 출입구 아래쪽 연료통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통 대형버스 연료통은 2개로 하나는 운전석 아래, 하나는 오른쪽 승객 출입구 아래쪽 앞바퀴 앞에 있다. 사고 버스는 오른쪽 승객 출입구 아래에 있는 사각형 연료통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깨지고 연료가 모두 새 나갔다. 버스는 사고 순간 연료통이 있는 오른쪽 앞부분이 콘크리트 방호벽을 강하게 3차례 정도 들이받은 후 정차하기도 전 앞부분부터 강한 불길이 치솟았다. 따라서 방호벽과 충돌하면서 연료통이 깨졌고, 새어 나온 연료가 방호벽과 버스가 마찰하면서 생긴 불꽃에 옮겨붙어 큰 화재로 번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또 경찰은 운전자 이씨의 졸음운전 여부와 깜빡이 켠 이유, 타이어 펑크 원인, 버스 내 소화기 작동 여부, 비상용 망치 비치 및 작동 여부, 승객 구조조치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사고 지점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최익수 울주경찰서장은 “이씨는 1차로로 차선 변경을 하다가 타이어가 터져 2차로로 다시 진입했고, 다른 부분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벌여 국과수 감정 등을 종합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최 서장은 “올해 2월에 출고된 새 차의 타이어가 터진 이유 등 버스 결함 등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운전자 이씨는 과거 무면허·음주운전 전력이 있지만 이날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오후 10시 11분쯤 울산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에서 경주 IC 방향 500m 지점에서 이씨가 몰던 47인승 관광버스가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고 불이 나면서 김모(57)·장모(54)씨 부부 등 승객 10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승객들은 한화케미칼 50~60대 퇴직자 부부 모임 회원들로 중국 장자제 여행 후 돌아오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사망자 10명의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직계가족 중심의 유족 DNA를 채취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석유공사 울산지사 폭발사고…협력업체 근로자 1명 사망·5명 부상

    석유공사 울산지사 폭발사고…협력업체 근로자 1명 사망·5명 부상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폭발이 발생, 6명의 사상자를 냈다. 14일 오후 2시 35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김모(45)씨가 숨지고 최모(58)씨 등 5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최씨 등 2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자들은 모두 협력업체 근로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 등이 지상 비축기지 탱크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탱크와 연결된 길이 100m 정도의 원유배관 속 유증기(油烝氣)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배관을 철거하려면 원유탱크에 남아 있는 원유를 완전히 배출시키는 작업(피깅·pigging)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원유탱크와 연결된 배관의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석유공사는 지상의 비축기지 탱크를 매각하고, 원유는 지하에 저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와 함께 현장 감식을 벌이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부고속도로 버스 화재 원인은?…경찰 “마약 투약 등 모든 가능성 수사”

    경부고속도로 버스 화재 원인은?…경찰 “마약 투약 등 모든 가능성 수사”

    지난 13일 밤 10명의 사망자를 낸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버스 화재에 대해 경찰이 버스기사의 졸음운전, 무리한 끼어들기 등 모든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울산 울주경찰서 최익수 서장은 14일 브리핑을 열고 “편도 2차선을 달리던 버스는 1차선으로 변경했다가 다시 2차로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본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버스기사는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았으며 평소 별다른 지병이 없고 먹는 약도 없었다. 다만 경찰은 혹시 버스기사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다음은 최 서장과 일문일답. -사고 경위는.→버스기사 진술은 2차선에서 달리다가 추월을 하려고 1차선으로 변경한 이후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다시 2차로에 차체가 쏠렸고 2차선과 도로확장 공사 구간 사이에 있는 콘크리트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불이 났다는 것이다. 버스기사는 정확히 타이거 펑크난 시점이 기억나지는 않는다고 했다. 졸음운전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실제 타이어에 펑크가 났는지와 불량 여부는.→현재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펑크 여부와 차량 불량이 있었는지를 정확하게 밝힐 것이다. 해당 버스는 올해 2월 출고됐으며 이후 타이어 교체는 없었다.차량 내 블랙박스가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현장에서 소실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국과수가 복원 가능 여부를 판단할 것이다. 현장에서 스키드마크는 보이지 않았다. -발화 지점은 어디인가.→CC(폐쇄회로)TV를 보면 차량 앞 우측에서 불이 났다. 이 역시 정밀 감식해야 정확한 지점이 나올 것이다. -버스기사 음주 여부와 전과는.→음주 운전은 아니다. 운전기사는 별다른 지병이 없고 평소 먹는 약도 없다. 혹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1998년부터 음주·무면허 운전 등 총 9건의 도로교통법 위반과 3건의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이 있다. 구체적인 사실은 밝히기 힘들다. -버스기사가 탑승객 구조 조치는 했나.→본인은 운전석 옆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했는데 안전핀이 뽑히지 않아 실패하고 운전석 바로 뒤 유리창을 소화기로 깬 이후 승객 구조조치를 했다고 진술했다. 버스 안에 승객들이 유리창을 깰 수 있는 망치가 비치돼 있었는지는 확인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부고속도로 화재 사고] 버스 기사, 무리한 차선변경 했나?

    [경부고속도로 화재 사고] 버스 기사, 무리한 차선변경 했나?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후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한 가운데, 해당 관광버스 운전자가 추월을 위해 차선을 무리하게 변경하려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경찰은 운전자가 과속하며 앞의 차량을 추월한 후 차선을 2차선으로 급히 변경하려다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수사본부를 꾸린 울산 울주경찰서는 14일 브리핑을 열고 “관광버스가 1차선으로 운행하다가 2차선에서 달리던 버스 2대 사이로 급하게 끼어드는 영상이 있다”며 “버스기사 이모(48)씨가 무리하게 차선변경을 하려다가 사고가 났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타이어가 파열돼 오른쪽으로 차체가 기울어지면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다. 무리한 차선 변경이나 운전 부주의는 없었다는 주장이다. 당시 관광버스는 비상 깜빡이를 켠 상태로 1차선을 운행하다가 2차선으로 이동한 후 2차선과 도로 확장공사 구간을 구분 짓는 콘크리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후 60m가량을 더 가다가 가드레일을 2차 충돌하는 과정에서 불이 났다. 이씨는 화재 직후 운전석 옆에 있던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으나 안전핀이 뽑히지 않아 실패하자 소화기로 운전석 뒤쪽 유리를 깨고 탈출해 다른 승객 구조활동을 했다고 진술했다. 또 당시 왜 비상 깜빡이를 켰는지, 타이어 펑크가 난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씨는 1988년 이후 음주·무면허 등 총 9건의 도로교통법 위반과 3건의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은 일반적으로 사람이 다치는 교통사고를 낸 것을 말한다. 경찰은 사고 버스에 블랙박스가 있다는 진술을 확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과 복원 가능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버스의 장치 결함이나 타이어 펑크 여부 등은 국과수가 감식한다. 사고 관광버스는 올해 2월 출고됐으며, 이후 타이어 교체는 없었다. 버스는 또 시속 106㎞ 이상 운행할 수 없는 장치가 있으나, 사고 구간의 속도 제한은 시속 80㎞다. 경찰은 이씨가 안전운행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상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관광버스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11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언양분기점 500m 앞 지점에서 오른쪽 콘크리트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발생, 탑승객 등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강력범죄 공포…한인 3명 또 총격 피살

    필리핀 강력범죄 공포…한인 3명 또 총격 피살

    올해 들어 한국인 6명째 희생 경찰영사 현지 파견 4명 불과 “범죄 건수 비례해 인력 배치를” 외교부는 13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 수는 6명으로 늘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11일 오전 7시 30분쯤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드 소재 사탕수수밭에서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한국인 3명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며 “남성 1명은 다리가, 여성은 손목이 각각 테이프로 결박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범인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3명은 지난 8월에 출국한 40~50대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지에 파견된 경찰청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경찰관)가 전날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실로 전송한 지문을 통해 30분 만에 신원을 확인했다. 남성 A(51)씨와 B(46)씨는 지난 8월 16일 홍콩으로 출국해 필리핀으로 넘어갔고, 여성 C(48)씨는 사흘 뒤인 19일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관광 비자로 필리핀에 입국한 뒤 한 차례 연장했다는 점을 근거로 세 명 모두 관광객은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들이 현지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교민들과의 교류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국인을 상대로 한 다른 범죄와 달리 으슥한 곳에서 시신이 발견된 점과 두 사람이 테이프로 결박된 점 등을 토대로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이들에게 경미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범죄에 연루돼 도피했다는 설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지 경찰을 지원할 수사 전문가 4명을 필리핀으로 급파했다. 이들은 현장 감식, 총기 분석, 범죄 분석(프로파일링) 3개 분야 전문가들로 경찰 3명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박사 1명으로 구성됐다. 실제 전 세계에서 한국인 피살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국가도 필리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부터 올해 전반기까지 해외 교민·여행객 대상 강력범죄 현황에 따르면 ‘살인’의 경우 필리핀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이 13건으로 뒤를 이었고, 일본 6건, 기타 아시아 국가 전체 6건, 중남미 5건 순이었다. 그러나 필리핀 공관에 파견된 경찰영사 수는 4명에 불과했다. 오히려 필리핀보다 강력 사건 발생 빈도가 낮은 일본(6명), 미국(6명), 유럽(7명) 등 선진국들에 대한 파견 인력이 더 많았다. 이 의원은 “선진국 위주가 아닌 범죄 건수에 비례해 인력을 배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필리핀서 한인 3명 총격 피살…경찰 “피살 한인들, 지난 8월 출국”

    필리핀서 한인 3명 총격 피살…경찰 “피살 한인들, 지난 8월 출국”

    최근 필리핀에서 총격을 받아 살해된 한국인 3명은 지난 8월에 출국한 이들로 관광객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30분쯤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A(51)·B(46)·C(48·여)씨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발이, C씨는 손이 테이프로 결박된 상태였다. A씨와 B씨는 8월 16일 출국해 홍콩을 거쳐 필리핀에 입국했으며, C씨는 같은 달 19일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관광객은 아닌 것으로 파악했으나 현지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 사람이 국내에서 범죄에 연루된 뒤 도피했다는 설도 돌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경찰은 “아직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단계”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이들은 현지 교민들과는 교류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피해자들은 관광 비자로 필리핀에 입국한 뒤 한 차례 연장했으며, 가벼운 수준의 전과는 있으나 당국에 수배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필리핀의 청부살인은 총격 후 바로 도주하는 방식인데, 이번 사건은 전형적 청부살인과는 양상이 다르다고 한다”며 청부살인 여부 등 구체적 내용을 수사로 밝히겠다고 했다. 경찰은 필리핀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현지 경찰 수사를 지원할 과학수사 전문인력 4명을 급파하기로 했다. 파견되는 전문가팀은 현장감식과 범죄분석을 담당할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국제범죄수사대 경찰관 3명, 총기분석을 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박사 1명으로 구성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서 한인 3명 총격 피살…경찰, 수사 전문가 4명 파견

    필리핀서 한인 3명 총격 피살…경찰, 수사 전문가 4명 파견

    필리핀에서 또 한인 3명이 총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현지에 수사 전문인력 4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13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격을 받아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수사 전문가 4명을 파견하기로 했다”며 “필리핀 경찰청과 협의를 끝낸 상태”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30분쯤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남성 1명과 여성은 테이프로 결박된 상태였다. 파견되는 전문가팀은 현장감식과 범죄분석을 담당할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국제범죄수사대 경찰관 3명, 총기분석을 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박사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담당 분야에서 12년∼25년 근무한 전문가들로, 4명 중 3명은 이미 비슷한 유형의 사건으로 외국에 파견된 경험이 있다. 전문가팀은 이날 밤 필리핀으로 떠나 현지에 주재하는 경찰관들과 공조해 현지 경찰 수사를 지원하고 사건 실체 규명에 나선다.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2012년 6명에서 2013년 12명으로 급증했으며 2014년 10명, 2015년 11명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올해 들어서도 이번 사건에 앞서 3명이 필리핀에서 피살됐다. 필리핀은 관광객과 현지 교민 등 재외국민이 많으면서 치안은 불안해 매년 한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다수 발생하는 국가다. 수사 인력과 폐쇄회로(CC)TV 등 치안 인프라도 한국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경찰은 필리핀 현지에서 한인과 관련된 사건 처리를 담당하는 ‘코리안데스크’를 파견해 수사공조, 중요 도피사범 검거·송환 등 활동에서 현지 경찰과 긴밀히 공조하도록 했다. 현재 6명이 필리핀에 파견돼 있다. 수사 전문인력 파견은 지난해 12월을 시작으로 올 5월까지 그간 4차례 이뤄졌다. 범인 검거까지 보통 몇 달씩 걸리는 현지 경찰과 달리 불과 며칠 만에 증거 분석을 끝내고 용의자를 특정해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구, 유해발굴감식단 국내외로 알리다

    진구, 유해발굴감식단 국내외로 알리다

    “차갑게 식어버린 땅속에 아직 잠들어 있는 나의 전우, 나의 친구, 나의 가족…, 우리의 잊혀진 영웅을 찾아 주세요” 배우 진구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의기투합해 만든 홍보 영상 내레이션의 일부다. 이번 영상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제작된 것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를 맡은 서경덕 교수가 기획했다. ‘잊혀진 영웅들을 찾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이번 영상은 5분 분량으로 유해발굴감식단의 다양한 활동 소개 및 중요성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됐다. 서경덕 교수는 “지금 이 순간에도 6·25 전사자 유해가 차가운 땅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조차 우리가 잊고 지내는 것이 안타까워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서 교수는 “유해발굴사업이 잘 진행되려면 무엇보다 살아계신 참전용사분들의 제보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살아계신 분이 많지 않다. 참전용사 가족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한 배우 진구는 “이런 국가적인 중요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전사자 유해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 영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영어로 제작된 영상은 미국과 영국, 호주 등 6·25전쟁에 참전 및 지원한 21개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50개국의 한인회 홈페이지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려 외국인 참전용사와 재외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 중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묻혀 계신 12만여 위의 호국용사를 하루빨리 찾아서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 동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해발굴사업은 6·25전쟁 50주년을 맞아 한시적 사업으로 시작하였으나 이후 국방부 직할 기관으로 2007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돼 지금까지 국군전사자 9천백여 위를 발굴하였고 이 가운데 116명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 드렸다. 사진 영상=서경덕 교수 제공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성균관대, 일반대학원 첫 ‘CSI 학과’ 만든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일반대학원 과정의 과학수사학과(Department of Forensics)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생긴다. 2006년 경찰이 과학수사 기법을 도입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과학수사가 범죄 수법의 진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27일 노명선 성균관대 로스쿨 과학수사학과장은 “내년 3월 로스쿨 안에 과학수사학과를 만들 것”이라며 “다음달에 학생 선발 공고를 내고 석사 20명, 박사 10명 등 총 30명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학과 신설과 별도로 ‘과학수사감정연구센터’를 설립해 과학수사 도구 개발, 과학수사 기법 개발 등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국내에 대학원 과정의 과학수사 관련 학과는 순천향대, 충남대, 경북대 등이 두고 있다. 그러나 모두 특수대학원 과정으로, 일반대학원에서 과학수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성균관대는 전했다. 경찰이 추진 중인 공인탐정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 교수는 “국내 과학수사는 범죄 수법의 진화 속도와 비교해 장비와 인력이 모두 턱없이 부족하다”며 “대검찰청, 경찰 등 여러 국가기관이 과학수사를 하고 있지만 정보 공유가 전혀 안 되고 사용하는 프로그램도 각기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과학수사 학문이 법의학에 치우쳤다면, 신설될 과학수사학 과정에선 법안전(화재, 독극물 감식), 컴퓨터 포렌식 등을 종합적으로 가르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수사학과에는 모바일상의 증거를 채집하고 분석하는 ‘모바일 포렌식’, 인간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범인을 추적하는 ‘법 DNA’, ‘약독물학’, ‘마약물분석학’, ‘음향음성학’, ‘필적과 문양분석학’ 등의 과목이 개설된다. 학과 개설 업무를 감독하는 이홍석 교수는 “법률을 배경으로 통합적인 시각을 갖춘 전인적 인재를 길러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쌍문동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 사망…여동생 “살려주세요” 소리 치다 추락

    쌍문동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 사망…여동생 “살려주세요” 소리 치다 추락

    24일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총 2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도봉구 쌍문동 아파트 화재의 원인은 배선에서 일어난 전기적 요인으로 보인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화재감식팀·도봉소방서 등과 함께 불이 최초 발생한 13층 집에서 1차 현장 감식을 벌인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번진 모양새 등으로 보아 불은 이 집 거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거실의 텔레비전 장식장 뒤편의 배선에서 단락흔(끊어진 흔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방화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이 집의 큰아들 이모(21)씨도 경찰의 방문 조사에서 “방에 있었는데 거실에서 여동생이 ‘불이야’라고 소리를 질러 뛰쳐나갔더니 동생이 건조대에 널어놨던 빨래로 불을 끄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아들 이씨는 동생 이모(16·여)양, 안방에서 뛰쳐나온 어머니 노모(46·여)씨와 함께 이불 등으로 불을 끄려 노력했으나, 빠르게 번지는 불을 이기지 못하고 어머니와 현관 밖으로 피신했다. 불이 거실에 빠르게 번진 탓에 베란다 쪽에 갇힌 이씨의 여동생은 “살려주세요”라고 소리를 치다가 베란다 바깥으로 추락,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8시쯤 끝내 숨을 거뒀다. 이양과 함께 베란다 쪽에 갇혔던 부친 이모(45)씨와 막내딸 이모(14·여)양도 화마로부터 탈출하지 못하고 베란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집 바로 아랫집에 사는 김경태씨는 윗집에서 불이 난 것을 파악한 후, 1층까지 뛰어 내려가면서 다른 집 현관문들을 모두 두들기며 “불이야, 불!”이라고 외치며 이웃들을 깨운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윗층 집의 큰아들이 소방 호스를 끌어다가 불을 끄려 애쓰는 걸 보고 나도 도우려 했지만 이미 불길이 현관까지 번져 있었다”면서 “심야 시간이라 자고 있을 이웃들에게 알려야겠다 싶어 문들을 두들기며 소리 질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쌍문동 15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약 1시간 10분만에 완진됐고, 20명의 사상자를 냈다. 불이 난 집에 사는 일가족 5명 중 부친 이씨와 10대 딸 2명 등 3명이 숨졌다. 어머니 노씨는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에 있으며 아들 이씨는 중환자실에 있다가 오후쯤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25일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당국, 전기 및 가스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정밀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쌍문동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 사망…아빠와 두 딸 사망

    쌍문동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 사망…아빠와 두 딸 사망

    24일 오전 4시 35분쯤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숨지고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 9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3명이다.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집의 주인 이모(46)씨와 그의 막내딸 이모(15·여)양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당시 1층으로 추락했던 둘째 딸 이모(17·여)양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씨의 부인 노모(46·여)씨와 첫째 아들 이모(20)씨는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총 17명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연기 흡입으로 인한 환자여서 중상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방 당국이 발화 지점으로 추정하는 이씨의 집은 전소됐으며, 바로 윗집도 절반가량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주변의 다른 집들도 심하게 그을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구조 작업을 마무리하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현장 감식을 바로 시작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명 사망’ 쌍문동 아파트 화재, 원인은 전기합선

    ‘3명 사망’ 쌍문동 아파트 화재, 원인은 전기합선

    24일 오전 4시 35분쯤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1시간 9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지만 3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집의 주인 이모(46)씨와 그의 막내딸(15·여)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당시 1층으로 추락했던 둘째 딸(17·여)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씨의 부인 노모(46·여)씨와 첫째 아들(20)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는 이 2명을 포함해 총 17명으로 집계됐다. 노씨는 중상으로 알려졌으며, 이외 대부분은 부상자는 연기 흡입으로 인한 경우여서 중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이씨의 집은 전소됐고 바로 윗집 역시 절반가량 불에 탔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구조 작업을 마무리하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현장 감식을 바로 시작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지만 거실의 TV 장식장 뒤에서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방화 혐의는 무게를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hit@seoul.co.kr
  • 쌍문동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 사망…부상 17명

    쌍문동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 사망…부상 17명

    24일 오전 4시 35분쯤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1시간 9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지만 3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집의 주인 이모(46)씨와 그의 막내딸(15·여)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당시 1층으로 추락했던 둘째 딸(17·여)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씨의 부인 노모(46·여)씨와 첫째 아들(20)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는 이 2명을 포함해 총 17명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연기 흡입으로 인한 환자여서 중상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이씨의 집은 전소됐고 바로 윗집 역시 절반가량 불에 탔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구조 작업을 마무리하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현장 감식을 바로 시작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hit@seoul.co.kr
  • 만져보고 기울여보고 비춰보니… 넌 가짜돈이야!

    만져보고 기울여보고 비춰보니… 넌 가짜돈이야!

    中관광객 늘며 가짜 위안화 급증… 100위안 신권·구권 바꿔치기도 전문가 육안·촉감으로 70% 걸러… 볼록인쇄·변색·숨은그림 있어야 위조지폐 상반기 1억3900만원 추석 연휴를 맞아 가까운 중국으로 여행을 갈 경우 위조지폐를 조심해야 한다. 최근 중국 여행이 늘고 중국인들도 한국을 찾는 일이 늘어나면서 가짜 위안화 유통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국내 최대 규모인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를 찾았다. 위폐 감별은 각각 한국은행과 KEB하나은행을 통해 이뤄진다. 한은은 우리나라 돈을, KEB하나은행은 외화를 감별한다. KEB하나은행 본점 지하에 있는 위변조대응센터로 들어서자 10여명의 직원이 하얀 가운을 입고 지폐를 관찰하고 있었다. 은행으로 들어오는 모든 돈은 먼저 독일 GND사의 정사기를 활용해 대량으로 문제 있는 지폐들을 걸러 낸다. 빠른 속도로 일련번호를 확인하며 훼손되거나 오염된 돈도 함께 거른다. 위조지폐로 의심되면 정밀 감식에 들어간다. ‘비전라이트’라는 기계를 통해 100달러짜리 미화를 확대하자 육안으로는 볼 수 없었던 글자들이 나타났다. 진짜 돈에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옷깃에 ‘UNITED STATES OF AMERICA’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나타났다. 가짜 돈은 글자를 알아볼 수 없거나 뭉개져 있었다. 그다음으로 적외선 반응 장치로 돈을 비춰 보자 진짜 돈에는 100이라고 적힌 숫자에 변색이 일어났다. 가짜 돈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최첨단 영상분석기로 형광 반응이나 인쇄 방법 등의 차이를 분석한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3월 영국 포스터앤드프리맨사가 제작한 세계 최고 사양의 영상분석 장비를 들여왔다. 국내에는 하나밖에 없다. 빛을 비추면 나타나는 숨은그림이 종이의 밀도차를 이용해 제작(진짜)한 것인지 연한 잉크로 그린 것(가짜)인지까지 식별해 낸다. 이렇게 해서 적발된 위조지폐는 올 상반기에만 미화로 환산해 12만 4944달러(약 1억 3900만원)다. 가장 많은 것이 100달러짜리 미화와 100위안짜리 중국돈이다. 유진구 위변조대응센터 차장은 “지난해 11월 ‘골드 100’이라 불리는 100위안짜리 신권이 나오면서 구권 100위안짜리 위조지폐를 더 빨리 유통시키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예컨대 우리 국민이 중국 택시나 노점 등에서 돈을 내밀면 진짜 돈을 받아 챙기고는 “당신 돈은 가짜”라고 우기며 슬며시 가짜돈으로 바꿔치기해 돌려주는 식이다. 감별 전문가들은 육안이나 촉감만으로도 가짜돈 70%가량을 찾아낼 수 있다며 3가지 감별법을 안내했다. 지폐의 앞면을 중심으로 ▲만져 보고(볼록인쇄) ▲기울여 보고(색변환·홀로그램) ▲비춰 보는(숨은그림) 방법이다. 100달러나 100위안을 기준으로 보면 오른쪽 가에 오돌토돌한 인쇄(볼록인쇄)가 분명하게 느껴져야 한다. 지폐를 위아래로 기울여 보았을 때 홀로그램 숫자 부분의 색깔이 확실히 변화하는 게 보여야 진짜다. 비춰 보았을 때 나타나는 그림도 선명해야 한다. 기념 화폐도 유의해야 한다. 유 차장은 “지난해에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10만 달러짜리 지폐도 더러 발견됐다”면서 “가짜로 밝혀지면 돈을 돌려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수사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광주서 ‘갤럭시 노트7’ 발화로 20대 1도 화상

    광주서 ‘갤럭시 노트7’ 발화로 20대 1도 화상

    ‘갤럭시 노트7에서 불이 나 20대 남성이 손에 1도 화상을 입었다. 13일 오전 5시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주택에서 A(28)씨의 갤럭시 노트7 휴대전화에서 시작된 불로 손에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거실 소파 위에 해당 휴대전화를 충전기에 꽂아 충전하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2시간여 만인 오전 5시쯤 ‘퍽’ 하는 폭발음을 들었다. 놀라 거실로 뛰어나온 A씨는 불이 붙어 소파를 태우고 있는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A씨는 불이 붙은 휴대전화를 충전기에서 떼어내기 위해 만지다가 손 1㎝가량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또 폭발로 인해 소파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9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지난달 말 이 제품을 구입했다. 경찰은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증거물인 휴대전화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 할 계획이다. 삼성은 최근 배터리 발화 문제로 갤럭시 노트7 기종에 대해 전량 리콜을 결정하고,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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