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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사찰 수용이 대북대화 기초”/미­북 발언요지

    ◎북/“계속성 단절되면 IAEA 책임” 다음은 3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북핵안건 토의에서 나온 미국과 북한의 입장천명 발언요지. ▲미국(넬슨 시벌링대표)=한스 블릭스사무총장을 비롯한 IAEA사무국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까지 취해온 공정한 노력과 수차에 걸친 결의들에도 불구,북한측이 적절한 행동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결의에 담긴 핵심적 사항들이 여전히 이행되지않고 있는데 유감을 표명한다. IAEA가 핵안전조치의 계속성 유지를 위해 필요한 사찰을 실시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북한의 신고된 핵물질과 시설들이 평화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있음을 보장하기 어려워진다. 우리는 특히 북한 핵물질들이 평화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있는 보장」이 불가능해졌다는 사무총장 보고에 우려하며 동시에 북한이 협조할 경우 이 「계속성」이 회복될수 있다는 보고내용에도 주목한다. 계속성의 회복은 핵안전조치의 유효성과 장차 미·북한 대화의 기초가 될 것이다. 이같은 관점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IAEA와 전폭적으로 협력,사찰을받도록 강력히 촉구한다.필요한 사찰이 행해지고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이 유지되지 않는한 미국은 앞으로 북한과 대좌하지 않을 것이며 이 문제를 유엔 안보리로 넘겨 후속행동에 들어가지 않을수 없다.한반도의 평화와 안전,핵확산금지체제의 강화를 위해 우리는 북한및 기타 관련국들과 계속 노력할 것이다. 미국은 사무총장이 북한 핵문제 관련사항을 유엔과 이사회에 보고해주길 요청한다. ▲북한(윤호진 빈주재 북한 대사관 참사관)=북한 핵문제는 기본적으로 미국의 조종을 받은 IAEA사무국 일부 관리들이 미첩보위성 정보를 바탕으로 북한에 대해 부당한 사찰압력을 가해온데서 시작됐다. 현재 문제해결을 위해 북·미협상이 진행중인데 이같은 협상이 가능한 것도 미국이 이같은 자신들의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측이 천명하고 있는 감시장비의 유지,교체목적 제한사찰 수락의사만으로도 핵안전조치의 계속성 유지에 충분하며 계속성 단절이라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이는 전적으로 IAEA의 책임이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위협을 계속하고 팀스피리트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지 않고 있는 것을 규탄한다. 미국은 우리측이 받아들일수 없는 핵관련 조건을 계속 내세우고 있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며 우리측이 먼저 미측의 조건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하는 것은 공정치 못하다. 현재 우리측이 북한에 대해 포괄적 타결안을 제의해놓고 있으므로 이에관한 진전이 있으면 핵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될 것이다.
  • 북한핵 감시자료 계속성 크게 훼손/IAEA 사무총장

    【빈 연합】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일 북한에 대한 핵안전 감시자료의 계속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우려했다. 블릭스 총장은 이날 빈에서 개막된 정기이사회 보고를 통해 북한 핵시설과 물질을 감시해 온 카메라 작동이 중단되고 봉인 훼손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물질을 다른 목적으로 전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주기에 따른 현장방문사찰이 필수적이나 북한의 완전한 사찰거부로 현재 이같은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북한은 IAEA 정기이사회 개막 전날인 1일 IAEA 사무국에 보낸 전문을 통해 핵사찰은 감시장비의 유지 교체에만 국한시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했다.
  • “무조건 사찰수용” 거듭 촉구할듯/IAEA이사회 북핵논의 전망

    ◎“감시 연속성 중단” 선언땐 국제제재 개시/한·미 입장은 확고… 강경결의 채택은 희박 북핵문제가 해결의 시간표를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이틀동안 빈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가 열린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초 유엔총회에서 대북결의안을 채택한뒤 처음 열리는 국제회의여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북핵문제의 최대변수가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의 「북핵 안전 계속성 단절」선언,즉 『북핵에 설치한 모든 사찰장비의 작동이 완전 중단됐다』는 천명임을 감안할 때 이사회의 논의 내용이 어떤 것일지가 크게 주목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회의가 북핵 해법의 분기점임은 분명하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좌우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이미 IAEA는 북한을 향해 수용해야할 임시·통상사찰의 수준을 제시해놓은 상태인데 만일 또다른 해결방안을 제시할 경우 자칫 IAEA의 권위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만큼 IAEA가 운신할수 있는 폭이 좁다.사실 회의 성격이 정기이사회인데다 이 문제의주요 당사자인 한미 양국이 이미 기본입장을 확고히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IAEA의 행동반경은 그리 넓지않다. 관심은 IAEA가 과연 「연속성 중단」을 선언하느냐의 여부다.한·미 양국은 그동안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는 IAEA의 「감시장비 작동 중단선언」에 기초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왔다.미국무부 쉘리대변인도 『연속성 중단선언은 IAEA가 결정할 문제』라고 누차 천명해왔듯이 이것은 어느 누구도 관여할 수 없는 IAEA의 고유권한이다.북한이 아직 핵무기 개발을 위한 구체적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판단은 북핵시설에 대한 IAEA 사찰의 결과에 기초해왔다. 그러나 감시용 카메라가 지난 10월 말을 기점으로 소진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거의 모든 카메라가 작동을 중단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제 남아있는 방법이라곤 시설 봉인및 핵 연료봉 숫자 확인작업밖에 없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IAEA 이사회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블릭스총장의 2일 회의개막 연설에 이어 3일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가 중점 거론되리라는 설명이다.그러나 「중단선언」까지 갈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봉인이나 연료봉 수의 확인은 결국 사찰팀이 직접 현장에 들어가 점검해 보는 도리밖에 없다. 이는 결국 IAEA의 중단선언도 기술적 판단의 문제가 아닌 의지의 문제임을 반영한다.때문에 북핵 해결의 마감시한처럼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기가 어렵다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생각이다.한 관계자는 『물론 그 기간이 결코 무한정일 수는 없지만 이번 이사회에서 시한을 정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사회의 본격 논의를 통해 또 한차례 국제 분위기를 북측에 전달하는 효과를 가져오는데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9월 이미 이사회와 총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한 상황이어서 보다 강한 결의안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다만 IAEA의 사찰 수용을 촉구하면서 묵시적으로나마 「중단선언」이 임박해 있고 IAEA의 인내가 한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일 것 같다는 게 정부의 관측이다. 그러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경고라는 으름장을 놓으며 미국과의 접촉을 앞두고있는 북한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여전히 미지수라 할 수 있다.
  • “「북핵 안전성 확인 불가능」 IAEA,금명 발표”

    ◎WP지 칼럼니스트 【워싱턴=이경형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앞으로 한달이내 북한핵시설에서 핵폭탄이 제조되고 있지않다는 점을 더이상 확인할수 없다고 발표하게 될것이라고 28일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찰스 크라우트해머씨가 말했다. 그는 이날 미NBC­TV의 대담프로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북한핵문제와 관련한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은 이렇게되면 북한핵문제로 심각한 위기를 맞게될것』이라고 말했다. IAEA가 북한핵시설에 장치해둔 감시카메라등 감시장비가 배터리 교체,필름교환등이 이뤄지지않아 핵안전성의 계속성여부를 확인할수 없다고 선언하게되면 미국은 모든 대북대화를 중단하고 곧바로 제재조치를 위해 필요한 절차에 들어갈것이라고 공언해왔다.따라서 그의 말은 연말까지 북한핵문제의 해결이 이뤄지지않을 경우 유엔의 제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 “북핵 기계적감시 아직은 계속”/일부장비 작동중단 이후의 해결시한

    ◎봉인장치·연료봉 점검으로 감시가능/제재개시 시점은 IAEA의 판단에/김 대통령 해결시한 언급,북 소극태도 경고 의미 북핵해결의 시한은 언제일까.김영삼대통령이 최근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양국은 이제 대북시한 설정 가능성을 고려할 때가 됐다』고 밝힘으로써 최종시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김대통령이 밝힌 대북시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핵시설에 설치한 감시용 카메라의 배터리와 필름의 작동중단 시기와 맞물려 보다 구체성을 띠며 현실화하고 있다. 김대통령의 대북시한 설정과 감시장비의 작동중단 시기는 서로 일치하는 시한은 아닌 것 같다.감시장비 중단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최종 대북시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게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감시장비 작동중단=대북마감시한」의 등식이 성립한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김대통령도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구체적 대북시한을 못박지 않았다.단지 북핵문제가 이런 지지부진 상태로 지속된다면 시한설정을 고려해야하지 않느냐는 필요성을 제시했을 뿐이다. 그러나 IAEA가 설치한 감시장비의 전면 작동중단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성격이 상당히 다르다.이미 일부 감시용 카메라는 작동이 중단되는등 주변 여건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은 최근 유엔총회의 대북결의안 채택을 앞두고 『일부 장비는 이미 상당히 소진된 상태』라고 이를 시인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김대통령의 대북시한 설정고려 언급을 바로 이런 차원에서 이해하고 있다.즉 북핵 감시장비가 중단되는 위기상황에 처해있는데도 불구,북한이 남북대화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IAEA 사찰에 대해 아직도 성의를 보이지 않는데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있다는 것이다.여기에 한미 양국 관계자들에 대한 질책의 소리기도 하다는 게 정부관계자들의 생각이다.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못한 채 언제까지 북한에 끌려다니기만 할 것이냐는 우려를 함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대통령은 지난 7월 미·북 2단계제네바회담을 앞두고도 외신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더이상 북한에 양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이번의 시한설정 언급도 비슷한 차원으로 이해된다는 게 정부관계자들의 판단이다.따라서 구체적 시한을 정하겠다는 정책적 의지의 표현이라기보다는 미·북을 향한 정치적 의미의 발언이라는 게 지배적 분석이다.그 예로 김대통령이 「대화를 통한 해결」을 계속 강조한 점을 들고있다. 더구나 최종시한을 정하려면 여전히 거쳐야할 절차가 남아있다.미·북과의 대화와 유엔의 또다른 대북결의를 통한 국제사회의 인식일치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감시장비의 작동중단은 발등의 불이다.아직 북핵시설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전부가 작동을 중단한 것 같지는 않다.서서히 그 성능이 떨어지고 있을뿐 핵안전계속성 유지가 곤란한 상태는 아니라는 지적이다.또 비록 감시카메라가 작동을 중단했다 하더라도 당장 「계속성」이 위협받지는 않다는 게 정부관계자들의 설명이다.봉인장치,연료봉 숫자등을 점검하면 완벽하지 않지만 어느정도 「계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관계자들은 그 시기를 대략 12월초로 생각하고 있다.그러면서도 최종 판단은 IAEA의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이 하게 되며 블릭스가 『완전 중단』을 선언하면 그때부터 유엔안보리가 제재에 착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북 핵감시장비 작동 완전 중단땐 한­미,대북제재 착수

    ◎한 외무­애스핀국방 합의 한미양국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핵시설에 설치한 감시장비의 작동이 완전 중단될 경우 더이상의 대화노력이 무의미하다고 보고 대북한제재에 착수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승주외무장관은 3일 하오 외무부에서 한미안보협의회(SCM)참석차 내한한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 방문을 받고 북핵문제를 집중 논의,이같은 한·미 양국의 기본입장을 확인했다. 양국 장관은 그러나 핵안전조치의 계속성 중단여부는 전적으로 IAEA의 판단에 달려있고 아직 다소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배석한 장재용미주국장이 전했다. 한장관은 이어 토머스 허바드 미국무부동아태부차관보를 접견,이날 북한이 남북실무접촉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통보해 온 사실을 미국측에 설명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북,핵국제압력 더 버틸셈인가(사설)

    마침내 유엔총회까지 북한의 핵개발포기및 의혹해소를 촉구하고 나섰다.북한에 대한 국제압력의 절정을 보여주는 상황전개다.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안보리및 한·미·일이 제기해온 북핵포기 촉구및 경고의 집대성이다.그런데도 북한은 핵고집을 계속할것인가. 북한이 그동안 공정성 시비를 제기해온 IAEA에 대한 전폭적 지지와 북한의 핵안전협정 의무 불이행에 대한 우려,그리고 북한에 대한 사찰수용 촉구가 결의안의 골자다.찬성 1백40,반대 1,기권 9표였다.48개국이 공동발의한 결의안 초안에 대한 북한의 일부 수정제의도 완전 묵살당한 채 원안대로 통과되었다.그나마 유일의 반대표도 북한표였다.IAEA사찰을 거부하는 북한에 동조하는 국가는 세계에서 북한 그 자신 이외에는 하나도 없다는 사실의 국제적 공식확인이다. 북한은 그것이 갖는 의미를 진지하고도 냉정하게 음미해야 한다.기권표가 무엇을 뜻하는지도 곰곰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특히 중국·이라크·쿠바 등의 기권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북한에 대해 가장 동정적인 중국은 말할것도 없고 쿠바,그리고 같은 핵개발 혐의로 유엔제재를 받았으며 미국에 대해 적대적인 후세인의 이라크까지 적극적인 반대 아닌 기권을 했다.사실상의 찬성이며 유엔총회의 만장일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유엔총회 결의전에 북한이 사찰수용의 결단을 내려주기를 기대했다.유엔총회 결의의 가능성은 충분히 예상되었으며 북한도 그것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었다.그러나 그것이 아니었다.북한은 끝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유엔총회의 결의까지도 거부하며 미국의 정치적 음모라는 비난을 계속하고 있다. 북한은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무슨 일이 있어도 기어이 핵개발을 관철할 속셈이란 말인가.그것은 누구도 원하지 않는 큰 희생을 강요하게 될 것이 틀림없다.북한체제 수호의 안전판이기는커녕 자멸을 재촉하는 위험천만의 무모한 모험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협상카드로서도 그것은 이제 효력을 다했다.미국이나 우리에게서 나올 것은 다 나왔으며 남은 것은 북한의 핵개발허용뿐인데 그것은 상상조차 할 수없는 일이다.지나친 것은 부족함만 같지 못하다는 교훈을 북한도 배웠으면 한다. IAEA의 북한핵 감시장비의 작동이 중단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미국은 2일 북한과의 외교적 접촉을 중단하고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겠다고 경고했다.이제 북한의 실질적 호응이 없는 한 싫어도 어쩔 수 없을 것이다.이번 총회의 만장일치적 찬성표결로 북한에 대한 안보리제재를 반대하기도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북한의 현명한 사찰수용 결단을 촉구한다.
  • “북은 전면 핵사찰 받아야”/한스 블릭스 IAEA총장 회견

    ◎기존 감시장비 손상 가능성/사찰단 입북해야 보완 가능 국제원자력기구(IAEA) 한스 블릭스사무총장은 19일 상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신중한 행보 때문인지 방한중 그는 공개석상에선 처음 북핵문제에 대한 IAEA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지난 5월과 8월 실시했던 「제한사찰」을 제의한다면. ▲북한은 핵안전협정 준수 의무에 따라 임시및 통상사찰을 받을 의무가 있다.또 IAEA는 사찰을 할 의무가 있으며,그동안 전면적인 사찰을 북한에 요구해왔다. ­북한핵 시설에 설치된 카메라 배터리,필름등의 소진 시기는. ▲일부 감시용 카메라는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봉인장치는 나중에라도 손을 댔는지 살펴볼 수 있다.장비는 한순간에 정지하는 게 아니고 서서히 그 기능이 악화된다.새 사찰단이 들어가면 손상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북한 연구용원자로의 사찰 기한은 1년이나 현재 14개월이 지났다. ­향후 전망은. ▲IAEA는 북한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대화와 협의를 할 생각이다.일부 오해까지도 얘기할 수 있다.북한이 서명이 없다는 이유로 날조했다고 주장한 「유엔사무총장의 서한」은 서한이 아니라 메시지였다.이 메시지는 페트로프스키사무차장이 IAEA총회에서 대독했는데 나는 사전에 그 내용을 보지 못했다.그러나 메시지이기 때문에 유엔사무총장의 서명이 꼭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북한은 핵투명성을 확보하려면 핵안전조치의무를 이행할 필요가 있다. ­IAEA의 연차보고서엔 유엔안보리의 제재 건의도 포함되는가. ▲IAEA는 안보리에 보고만 할 뿐이다.제재문제는 전적으로 안보리의 판단에 달려있다.IAEA는 지난 9월말과 10월초 안보리에 두차례 보고한 바 있다.앞으로 필요하다면 추가 보고를 할 수도 있다. ­IAEA 사찰의 주안점은. ▲북한의 미신고 시설에 대한 사찰에 중점을 두어왔으나 최근에는 IAEA에 신고한 핵시설과 물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북한이 추출한 플루토늄양은. ▲확실하진 않지만 입수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신고한 양보다 많은 것 같다.그러나 ㎏인지,g인지 확인할 수 없다. ­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에 대해 IAEA의 입장은. ▲러시아는 런던협약(LDC)에 따라 저준위 핵폐기물을 해양에 투기한 것으로 불법은 아니다.금지할수 있는 규약조항이 없다.그러나 관련국간에 합의한 모라토리움(잠정유예조치)를 어긴 것이라 할 수 있다.11월초 열릴 예정인 덤핑회의에 이 문제를 상정,논의할 생각이다. ­중국의 핵실험에 대한 IAEA의 입장은. ▲IAEA는 군사적 목적의 핵문제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고있다.
  • 북핵,끝내 유엔제재로 가는가(사설)

    북한핵문제가 마침내 중대국면을 맞고 있다.미국이 제재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미국은 북한이 그들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의 접근을 계속 거부해 이미 설치한 감시장비의 기능이 중단될 경우 문제를 유엔안보리에 회부하고 제재에 나설것이라고 경고했다.그 기능시한인 앞으로 2주가 중대고비가 될것으로 보인다. 당연한 순서며 때늦은 감마저 있다.북한은 처음부터 핵개발의 포기와 의혹해소의 의사가 없었던것이 분명하다.IAEA의 특별사찰요구를 거부하고 지난3월 핵확산금지협정(NPT)탈퇴를 선언했을때 이미 드러났던 사실이다.그럼에도 제재를 미루고 양보를 거듭하면서 대화를 통한 설득에 전념해온것은 그것이 바람직스런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한마디로 한심했다.북한사회주의체제 인정에 선제공격 않는다는 보장까지 했으며 미국과의 고위급회담에도 2차례나 응하는 양보를 했는데도 얻어낸 성과는 북한의 NPT탈퇴 철회도 아닌 유보가 고작이었다.그것도 북한의 양보가 아니라 유엔의 제재를 어렵게 만들기위한 전술에 불과한 것이었다. 이제 북한은 다시 NPT탈퇴유보철회 위협까지 하는가하면 IAEA와의 협상도 완전 거부했다.남북대화에도 터무니없는 조건들만 내세우고 있다.중국의 핵실험에 고무된듯 IAEA의 정례사찰마저 거부하는 만용까지 보이고 있는것이다. 미국의 양보와 유화책이 북한의 긍정적 호응은 커녕 핵고집만 부추긴 결과가 되었다.예상했던대로 북한의 핵개발시간만 7개월이나 벌어 주었으며 북한으로 하여금 미국은 NPT체제의 훼손을 가장 무서워하는 종이호랑이에 불과하다고 믿게 만든것밖에 얻은게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인 것이다. 사정이 이러한 이상 때가 늦었으며 중국의 적극적인 참여보장도 없어 효과가 제한적일지 모르지만 이제 남은 방법은 유엔안보리회부와 경제제재 뿐이라 생각된다.말만의 설득이나 압력으론 움직이지 않는 북한이다.제재는 설득이나 압력이 힘을 갖게하는 수단이다.북한도 제재는 피하고 싶어하는것이 분명한 이상 대화다음의 차선책이라 할수있는 경제제재에 나서보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이번에도 북한은 NPT탈퇴 유보때처럼 제재가 어려울정도의 형식적인 양보로 나올지 모르나 그런 전술에 또 말려들어선 안된다.감시장비 교체수용만으로 만족해도 안될것이다.핵개발포기와 그것의 명백한 증명이라는 실질적 진전이 없는이상 차제에 제재에 나서야 할것이다.그러고도 안되면 바람직스럽진 않으나 물리적 방법도 불사한다는 각오까지도 해야 할것이다.
  • 북핵 안보리 회부될까/미 「새달초 회부」 모색 안팎

    ◎원자로 감시카메라 월말께 수명 끝나/북한서 교체거부땐 본격 제재 나설듯 북한핵문제가 다시 유엔안보리로 가게 될 것인가.이에 대한 답변은 아직 이르긴 하지만 미국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계속 거부할 경우 늦어도 11월 초순에는 유엔안보리 회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이같은 전망은 15일 북한핵문제의 유엔안보리 회부가능성에 대한 미국무부 매커리대변인의 언급에서 유추되고 있다. 매커리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핵문제가 『매우 심각한 국면』에 와 있다고 말한 뒤 북한핵시설에 대한 IAEA의 안전업무 수행을 북한이 계속 거부하면 「적절한 기간」이 지난후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로 가져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이 이같이 북한핵문제를 안보리에 다시 회부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북한이 녕변핵시설에 대한 IAEA사찰단의 접근을 계속 허용하지 않고 있는 점이 꼽히고 있다. 미국은 지난 7월 미·북한 2단계고위회담을 제네바에서 가진 뒤 3단계회담 개최에 앞서 두가지의 전제조건을 제시했다.하나는 북한과 IAEA간의 대화를 통한 핵사찰문제의 논의 계속이고 다른 하나는 남북대화가 진전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북한은 IAEA와의 일련의 협상을 끌어오다 최근 IAEA의 공정성 등을 일방적으로 문제삼으며 핵사찰과 관련한 일체의 협상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뿐만아니라 핵안전협정에 따른 IAEA사찰단의 기본적인 감시장비 기능유지를 위한 활동도 막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은 IAEA측이 북한핵시설에 장치한 「안전조치들의 계속성이 깨어졌다」고 기술적 측면에서 판단한다면 그 순간부터 ▲미·북한간의 대화는 자동중단되며 ▲북한핵문제는 직접적인 대북한제재조치를 위해 유엔안보리에 회부될 수밖에 없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여기서 「안전조치의 계속성이 깨어졌다」란 말은 북한이 이미 신고한 원자로에 대한 감시카메라의 필름과 건전지를 바꾸어 넣지 않으면 감시카메라의 기능이 중지돼 이때부터는 북한이 IAEA측과 체결한 핵안전협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상태가 된다는 것을 뜻한다.이 감시카메라에 장착된 건전지의 수명이 이달말로 끝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이때까지도 감시카메라의 계속적인 작동을 막는다면 IAEA측은 안보리회부 등 필요한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남북대화 역시 특사교환을 위한 15일 판문점 회동이 별성과없이 끝나는 등 제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결국 북한이 최대한 시간을 끌다 핵안전협정유지 명분아래 감시카메라의 필름교체 등을 용인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북한이 끝내 이를 거부할 경우 미국은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북한에 대해 더 이상 실기하지 않고 제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IAEA 핵사찰 계속 거부땐 미,곧 대북제재 착수

    ◎안보리 회부… 강경책 모색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그들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의 접근을 계속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이미 설치된 감시장비의 기능이 중단될 경우 북한핵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 대북한 제재조치를 모색할 것이라고 북한측에 경고했다. 마이크 매커리 국무부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IAEA가 북한핵시설에 장치한 안전조치들의 계속성이 깨진 것으로 기술적 측면에서 판단된다면 그 순간부터 미·북한대화를 계속할 수 없으며 북한핵문제는 추가검토와 직접적인 대북한조치를 위해 유엔안보리에 회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커리 대변인은 IAEA측은 사찰팀이 「적절한 기간내에」 북한핵시설에 접근하지 못한다면 중요한 핵안전관련 정보들이 없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대미협상 시급… 북 전략변화”/애커먼 통한「평양 메시지」의 함축

    ◎미 정부입장 강경… 의회루트 이용/“10월 넘기면 국제여론 악화” 의식 북한이 최근 방북한 미하원 외교위 애커먼 아·태소위원장과 퀴노네스 북한담당관등에게 「뜻밖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이미 얼마간은 예견됐던 일이다.애커먼일행이 지난 8월초 1차 방북을 시도했으나 그때는 허락하자 않고 이 시점에 북한으로 끌어들인 것도 이 때문이다.북측이 이들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 또 다른 이유는 미의회의 협조를 얻기 위한 측면도 강하다.미행정부의 입장은 워낙 완고해 새로운 돌파구를 열기가 무척 부담스러운 면이 강했다. 의회 의원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행정부가 무시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전략적인 판단도 개입된 듯하다. 어쨌든 최근 북측의 태도로 볼 때 이는 중대한 변화임에 틀림없다.메시지 내용이 미측이 미·북회담 재개만 약속하면 고리로 걸고있는 남북대화도 지속하고 국제원자력기구와의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13일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제37차 총회에 전달된 유엔사무총장의 서한이 「허위날조문건」으로 판명됨으로써 IAEA는 더이상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며 IAEA와의 협상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다.이에반해 미·북한간 고위회담에 대해서는 2차례의 회담결과를 『매우 긍정적인 사태발전』이라고 평가한뒤 한반도의 핵문제는 미·북간 대화를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IAEA의 북한 핵시설 감시장비의 교체 마감시한은 10월말로 불과 2주밖에 남지 않았다.만약 이 기간을 넘기면 핵안전 계속성 유지에,즉 지난 3월12일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 이후 북한이 플로토늄 생산을 하지않았다는 국제사회의 믿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감시장비 작동이 중지하면 그 사이에 무엇을 했는지 알수 없게 되고,이는 또다른 플로토늄 추출 의혹과 불신을 자아내게 될게 분명하기 때문이다.북한도 이를 잘알고 있다.그래서 북한은 지난달 말 IAEA가 결의안을 채택할 당시 미·북한 3단계회담의 또 다른 고리인 특사교환을 위한 남북대화의 길을 열었고 그럼으로써 미·북대화에 대한 미련과 가능성을 여전히 남겨 놓았던 것이다. 현재 한미 양국은 어쨌든 두차례의 미·북한 회담을 통해 북한을 NPT와 IAEA 체제안에 묶어놓았고,북한이 개발 의사는 있지만 아직 핵개발 단계까지는 접어들지 않았다는 판단에 근거,북측의 이같은 주장에 큰 비중을 두고있지 않은 것 같다.북한의 IAEA와의 협상 거부는 전략상의 문제이며,실제 IAEA의 공정성에 대해 강한 불신을 갖고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따라서 대화를 통해 해결할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2단계 회담 이후 북한의 계속된 돌발 행동에도 불구,미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단절하지 않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이며,이게 북한의 또다른 「믿는 돌파구」이다.최근 미·북간에는 많은 대화가 있어왔다.8월,9월초 북경주재 양측 대사관의 참사관 접촉에 이어 뉴욕에서 퀴노네스 국무부북한담당관과 허종차석대사간 실무접촉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전달하고 타진했다.특히 지난 7일에는 허바드미국무부 부차관보와 최우진핵통제위원장이 비밀회담을 가진바 있다.
  • 미 아태소위장 오늘 방북/김일성과 핵문제 해법 등 논의

    미·북한 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최근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한­미,미­북한 막후접촉이 활발히 전개돼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의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외교소식통들은 이같은 막후접촉에서 타협이 이루어질 경우 빠르면 이달말쯤 미·북한 고위급회담이 다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와관련,미하원 아·태소위 개리 애커먼위원장이 북한측 초청으로 9일부터 4일동안 평양을 방문,김일성주석을 비롯한 고위층 인사들과 북한핵문제와 미·북한관계를 논의한뒤 오는 12일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판문점을 통해 우리나라에 입국할 예정이다. 한 외교소식통은 8일 『애커먼위원장은 평양에 머무르면서 북한핵문제에 대한 미측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에대한 북측의 의사를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애커먼위원장의 방북은 「북한외국문제협회」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애커먼위원장도 미국회나,정부대표가 아닌 하원외교위의 아·태소위원장 자격』이라고 덧붙였다.따라서 애커먼위원장은 클린턴대통령의 친서내지 미정부의 공식 문서는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주한미국대사관이 애커먼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유엔사령부에 판문점 통과 허가를 요청해왔다』면서 『정부는 지난 82년 2월 이미 「남북한을 방문하려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판문점을 통과하여 쌍방지역을 자유로이 왕래할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천명한 만큼 이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애커먼위원장측이 사전에 우리 정부에 방북사실을 알려왔다』고 확인했다. 이에앞서 미국무부 존 하버드 부차관보와 북한 「평화군축연구소」 최우진 부소장이 지난 7일 뉴욕에서 비밀접촉을 갖고 핵문제와 3단계 고위급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장관특보 핵 협의차 방미 한편 김삼훈 외무장관특별보좌관이 지난 6일 비밀리에 미국을 방문,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로버트 갈루치 미·북한 회담 수석대표,위드만 백악관안보보좌관등과 잇따라 접촉을 갖고 북한핵문제 처리방향에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외무부가 밝혔다. 외무부의 또다른 당국자는 이에 대해 『이번 한·미 협의에서는 지난 9월 이후 난관에 봉착한 북한핵문제의 처리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조율이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우리측으로서는 남북한 특사교환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야만 3단계 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 양국은 이달중 IAEA의 대북 임시사찰이 실시되지 못할 경우 감시장비의 기능이 마비돼 지금까지 이루어진 모든 사찰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판단아래 이에 대한 대책을 협의중이다.
  • IAEA/대북 임시사찰 곧 재개/중단 석달만에

    ◎사찰팀 주내 입북 예정/핵발전소 감시시설 점검키로 【본=유세진특파원】 지난 2월5일 이후 중단됐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 임시사찰이 3개월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IAEA의 한 관계자는 30일 IAEA의 사찰팀이 다음주 북한을 방문,현지 핵발전소에 설치된 감시시설들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IAEA의 데이비드 키드 대변인은 이번 사찰단의 파견목적은 평양북쪽 영변의 핵발전소내에 설치해놓은 카메라의 필름교환및 감시장비들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드대변인은 당초 IAEA사찰단이 이번주말 북한으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빈주재 북한 대사관측이 30일 현재까지 북한입국에 필요한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빈주재 북한 대사관측은 IAEA사찰팀의 입북사실을 묻는 기자의 전화질의에 『IAEA사찰팀이 감시장치의 기계교환을 위해 입북하도록 돼있다』고 확인했다. IAEA의 키드대변인은 이와관련,북한이 설사 사찰팀에게 비자를 발급,감시장비에 대한 점검을 허용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곧 북한의 핵의혹을 해소하는 돌파구는 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핵개발의혹을 받고 있는 녕변내 2개시설에 대한 IAEA측의 특별사찰 요구를 거부해오고 있다.
  • 이채성 김포세관장(만나고 싶었습니다)

    ◎첨단장비로 마약 밀수단속 강화/통관절차 바꿔 여행객편의 도모/「싹쓸이 쇼핑」 등 방지에 다각 노력 지난해 김포공항에서 적발된 각종 밀수품은 1천1백28억원에 이른다.압수된 품목가운데는 마약에서부터 금괴 한약재 골프채 모피 고급의류 전자제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우리 국민들의 병든 소비성향을 잘 나타내준다.밀수수법 또한 단속을 피하기 위해 온갖 해괴한 수단이 동원되고 있다.게다가 해외여행 자유화조치로 내국인들의 해외여행이 늘면서 지난해 관광수지는 4억5천만달러를 기록,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나라의 관문을 지키는 김포세관의 지휘탑인 이채성세관장(56)을 롯데관광롯데호텔영업소장 장찬식씨(33)가 만나 밀수근절대책과 바람직한 해외여행풍토 정착방안을 들어본다. ▲장씨=해외여행이 일반화되면서 내국인 해외여행객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상당수의 여행객들은 김포세관의 통관절차를 선진국에 비해 까다롭다고 여기고 있습니다.세관이 마련하고 있는 신속한 통관대책이 있는지요. ▲이세관장=지난 89년 해외여행자유화조치 이후 여행객들은 매년 10%이상씩 증가해 지난해에는 8백만명이 입출국했고 이 가운데 내국인은 4백만명을 넘어 섰습니다. 세관에서는 여행객들의 모든 휴대품에 대해 빠짐없이 검사하는 종전의 방식으로는 급증하는 여행자들을 감당해내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지난 89년부터 여행자 자진신고검사제도를 시행해오고 있습니다.여행자 스스로가 소지한 물품에 대해 과세검사대 또는 면세검사대를 선택하는 것이지요. 이 제도는 여행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검사시간도 많이 단축됐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장씨=그동안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던 소위 싹쓸이쇼핑과 호화사치품의 과다반입 그리고 보신관광에 대한 대처방안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세관장=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외국에 나갈때는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이라는 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그러나 일부 국민들이 무분별한 쇼핑으로 물의를 야기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터져 나왔던게 사실입니다. 세관에서는 싹쓸이쇼핑이나보신관광의 개연성이 높은 동남아지역으로 가는 단체여행객에 대해서는 제반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휴대품 검사를 강화하고 있지요. 이제는 세관의 철저한 단속과 여행자 스스로의 의식구조 변화로 이같은 여행풍토는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장씨=여행객들과 함께 다녀본 결과 최근들어 씀씀이가 줄고 있음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세관에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세관장=동감입니다.해외여행자들의 일인당 반입휴대품은 지난 91년 평균 12·3㎏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1·7㎏으로 5%나 줄었습니다.지난해 내국인 해외여행객이 2백만명이니까 1년동안 무려 1천2백t의 외제품을 덜 사들였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장씨=지난해 큼직큼직한 마약밀수로 연일 신문지상을 떠들썩하게 했는데 그 이후의 동정과 앞으로의 대책은 어떠한가요. ▲이세관장=마약에 관한한 우리나라는 안정지대라고 인정돼 왔습니다만 근래에 와서 한국을 중계지로 이용한 국제마약조직의 거래가 급증했습니다. 세관은 국제적인 정보교환 및 분석체계를 구축해 마약단속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의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특히 이달 중순부터는 최첨단 감시장비인 1억5천만원짜리 ION­SCAN을 캐나다로부터 도입하는 등 효과적인 감시장비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장씨=밀수수법도 고도화 지능화 다양화되고 있는데 대처방안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습니까. ▲이세관장=지난해 밀수단속 실적가운데 관세사범은 2백22건에 39억원으로 전년보다 45% 늘었으며 외환사범은 30건 6억8천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7% 증가했습니다. 세관은 상용품 과다반입자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리해 각종 규제를 강화하고 반입을 억제토록 유도해 밀수를 근원적으로 봉쇄하고 있습니다.이와 함께 X레이 판독 기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직원들에게 반복적으로 교육시킴으로써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 공해업체 계열사도 경제제재/환경장관회의

    ◎상수원에 있는 가두리양식장 폐쇄/상수도 요금 인상 시도서 결정 정부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낙동강식수오염사고를 계기로 상습 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경제제재조치를 대폭 강화,해당배출업체는 물론 계열기업군에까지 금융규제조치를 내리고 이들 업체가 정부 및 공공기관 발주공사에 입찰하지 못하도록 제한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지방환경청으로 2원화되어있는 수질오염 배출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인·허가 및 행정처분권한과 상수도요금 결정권 등을 각 시도로 이관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노재봉 국무총리 주재로 환경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국 상수도 정화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현재의 환경오염단속 기능이 공단과 특정유해물질배출 업체는 지방환경청에,기타 배출업체는 각 시도가 관장토록 분산되어 있어 효과적인 환경정책 수행이 어렵다고 보고 광역의회가 구성되면 공해방지관련 업무를 모두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고 환경처는 환경정책 수립과 수질측정 업무만을 전담토록 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상수도 재정이 해마다 적자를 면치 못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투자재원이 부족하다고 판단,현재 수돗물 요금결정 때 경제기획원 협의를 거치도록 돼 있는 「물가안정 및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개정,시도가 중앙정부의 통제없이 수도요금을 자체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또 상수원 주변에서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가두리 양식장을 모두 폐쇄하는 동시 상수보호구역내에서는 일체의 낚시 행위를 금지토록 하고 위반자 처벌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정수장 수질관리 인력을 현재 1천4백3명에서 2천7백12명으로 증원하고 직할시도를 14개 소의 수질검사 전문기관을 신설하며 전국 1백74개 시도에 환경보호과를 설치키로 했다. 또 3백57억원의 재원을 확보,현재 55% 수준에 불과한 탁도계 색도계 등 수질측정 장치 및 약품투입기 등 기초장비를 1백% 완비하고 원자흡광 광도계 등 휴해중금속 정밀측정장비를 시마다 1대씩 비치키로 하고 시도에는 자동수질감시장비를 설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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