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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신세계 MZ 아웃도어 ‘비갠디’ 신규 오픈

    광주신세계 MZ 아웃도어 ‘비갠디’ 신규 오픈

    (주)광주신세계가 신관 지하 1층에 MZ세대를 겨냥한 스트리트 감성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비갠디(BGEND)’를 최근 신규 오픈했다. 비갠디는 ‘비갠 뒤’라는 한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스트리트 캐주얼 룩과 아웃도어 룩을 기반으로 일반적인 개념의 아웃도어 브랜드와 다른 스타일을 제안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처마 끝에 다는 종)의 물고기를 자연스러운 갈필로 표현한 시그니처 로고와 오버사이즈, 젠더리스를 시그니처 실루엣, 블랙+블루, 오프화이트+그린 컬러를 중심으로 유니크하게 전개하고 매장은 명확한 컬러구성, 단순한 구매결정공간이 아닌 문화 공간처럼 구성한 색다른 피팅룸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 이지혜, 600만원대 명품백 ‘플렉스’

    이지혜, 600만원대 명품백 ‘플렉스’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600만원대 명품 쇼퍼백을 구매한 사실을 밝혔다. 이지혜는 16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큰맘 먹고 지른 관종언니의 내돈내산 명품 FLEX(플렉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이지혜는 “제가 근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고마운 사람에 대해 생각하다가 과감하게 거금을 들였다”며 “오늘은 그들이 있는 장소로 간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첫째 딸 태리와 함께 압구정에서 고양으로 향했다. 그는 처음으로 만날 지인인 작가에 대해 “저랑 한 5~7년 정도 된 것 같다. B급 감성을 잘 잡아주는 능력자”라며 “인생에 관해서도 조언을 해주고 현실적인 이야기나 저를 채찍질해 주는 존재”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그동안 어려운 시간이 있었는데 늘 함께 해줘서 고맙다. 이 친구가 명품을 되게 좋아한다. 많이 좋아하는 거 알고 있다. 까탈스럽다. 취향이 정확한 친구여서 취향에 맞게 골라왔다”며 작가에게 명품 지갑을 건넸다. 작가는 “선물 얘기를 했을 때 어떤 생각을 했냐면, 유튜브 프리미엄도 안 하는 언니인데 너무 놀랐다. 예쁘다”며 고마워했다. 이지혜는 또 다른 지인인 채민 PD를 만나 “한결같이 나를 믿어줘서 늘 고맙다”며 선물을 전달했다. 채민 PD는 “감사하다. 지혜님”이라며 “왜 이런 걸 샀냐. 저 지갑 엄청나게 낡았는데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울먹였다. 지인에게 선물을 모두 전달한 이지혜는 “참고로 저는 공복이다. 너무 배고픈데 이렇게만 끝내고 집에 들어가기엔 내 마음이 너무 전해서 두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사실 선물을 사면서 가방을 봤는데 너무 내 마음을 후벼 판 가방이 있다. 저는 쇼핑을 자주 하지 않는데 오늘은 왠지 가방을 사서 들어가야만 할 것 같다”며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635만원(공식 홈페이지 기준)인 가방을 구매했다. 집 앞에 도착한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에게 “할부 많이 때렸다. 6개월 할부 때렸다”며 “오는 길에 마음이 허하더라. 허해서 태리한테 물어봤는데 가방을 사라고 해서 샀다. 이걸 사려고 몇 날 며칠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집으로 돌아가 가방 언박싱에 나선 그는 가격을 궁금해하는 문재완에게 “내돈내산인데 가격이 왜 궁금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 윤기원, 재혼 아내와 온천서 밀착 스킨십

    윤기원, 재혼 아내와 온천서 밀착 스킨십

    배우 윤기원이 신혼여행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윤기원 가족은 유후인 숙소의 온천욕에 나섰다. 윤기원은 초등생 아들과 ‘숨 참기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놀라운 숨 참기 실력으로 아들을 이기고 기뻐하는 모습으로 ‘초딩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그는 아들이 나간 뒤에는 아내 주현 씨와 오붓하게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로맨틱 가이로 변신했다. 온천 안에서 자연스럽게 윤기원에게 붙어 앉는 주현 씨의 모습을 보며 MC 최성국은 “옆에 가서 앉다니”라며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윤기원은 여행에서 가장 큰 미션 중 하나인 ‘아내 사진 예쁘게 찍기’에도 어려움 없이 성공하며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갔다. 이후 윤기원 가족은 ‘아프리칸 사파리’로 이동, 후쿠오카 돔 15배 크기이며 잠실구장 43개 크기라는 야생동물 사파리 체험에 나섰다. 버스 내부에서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는 설명에 윤기원은 “저희가 직접 먹이가 되는 건 아니죠?”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김찬우는 “모닝 개그치곤 재미가 없습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파리에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거 있으면 좋겠다”라며 좋아하는 아들의 모습에 윤기원은 흐뭇해했고, 아들에게 “아 무서웠어 호랑이...나 좀 안아줘”라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시도해 더욱더 친근해진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저녁이 되어 후쿠오카의 한 해변을 거닐던 윤기원은 아들을 보며 “쟤가 나중에 나이 먹어서 여기 또 오면 오늘을 기억할까 모르겠네”라며 “저 녀석은 이제 커갈 것이고, 우리는 나이 먹어가는 거지 뭐”라며 감성에 잠기기도 했다.
  • “저 소파 TV에서 봤는데”… 인기 드라마 속엔 에몬스 있다

    “저 소파 TV에서 봤는데”… 인기 드라마 속엔 에몬스 있다

    ‘요즘감성, 요즘공간’ 에몬스가 다수의 드라마에 제품을 협찬하고 있다. 먼저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주연 공태경(안재현 분)의 산부인과 진료실과 NX그룹 회장의 하우스에 ‘스튜디오 소파’, ‘위브릭 도브 소파’, ‘오아시스 패브릭 소파’를 협찬했다.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재벌 총수의 아들 부부인 남유진(한기웅 분)·정겨울(신고은 분) 부부 거실에 ‘스튜디오 소파’ 등을 협찬했다. KBS1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는 동규철(최종환 분) 집에 ‘스튜디오 소파’, 황찬란(이응경 분) 이사장실에 ‘위브릭 도브 소파’ 등을 지원했다. 에몬스가 협찬한 스튜디오 소파는 패브릭과 가죽의 두가지 소재와 3인, 1인 두가지 형태로 구성됐다. 패브릭 소재 소파는 유럽과 미국의 규정을 준수해 유해 물질 없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기능성 원단을 생산하는 독일 섬유브랜드 TAIBO社의 더블릭(Doublic) 기능성 패브릭을 사용했다. 더블릭은 더블 플로킹 공법으로 더 촘촘하고 우수한 내구성과 함께 스웨이드, 벨벳과 같은 부드러움을 구현했고 생활 발수 기능을 갖췄다. 천연 소가죽을 사용한 가죽 소재 소파는 면피와 외피 모두를 포함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겨울철에는 보온성을, 여름철엔 통기성을 발휘하며 신축성이 좋은 편이다. 또 하나의 협찬 제품인 위브릭 도브 소파는 조약돌이 연상되는 커브형 디자인과 아이보리 색상이 특징이다. 아치형의 로우백 디자인은 공간 개방감을 높여주며, 곡선형 팔걸이는 착석 시 감싸안는 느낌을 준다. 4인, 1인 형태로 출시됐다. 오아시스 소파는 가죽, 패브릭 2종(더블릭·트일릭) 중에서 소재를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먼저 독일 TEXTUM社의 트윌릭 직조 패브릭은 부드러운 감촉을 준다. 생활 발수 및 방오 기능을 갖췄으며 유해성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펫 프랜들리’ 소파로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마모강도 테스트 20만회 이상을 통과했다. 100% 국내생산으로 1대1 맞춤형 주문이 가능하며 3인, 4인, 코너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너형은 ‘코듀로이’ 원단을 포인트로 추가할 수 있는데, 라이트그레이와 머스터드 컬러로 패브릭, 가죽과 코듀로이의 조합도 가능하다. 에몬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말까지 최대 35% 할인하는 프로모션과 매트리스 신제품(델라·필리아 시리즈) 구매 시 침대를 반값에 주는 행사를 한다. 에몬스 관계자는 “드라마 속 다양한 인테리어를 통해 소비자의 환상을 현실화한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찬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물방울 모양 벤치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서울시 물방울 모양 벤치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서울시가 개발한 물방울 모양의 벤치가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았다고 시가 14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마케팅 컨설팅회사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디자인상이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수상작은 시가 도시 시설물에 재미있는 디자인을 적용한 ‘펀(FUN) 디자인’ 프로젝트의 하나로 개발한 ‘소울 드롭스’(Soul Drops) 벤치다. 공공 시설물로는 지난해 ‘한강 구름막’으로 건축 부문 본상을 받은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물방울 모양의 벤치 ‘소울 드롭스’는 코로나19 이후 대규모보다는 소규모로 모이는 변화된 모습과 다양해지는 외부 여가 활동을 반영해 스툴, 선베드, 라운지 소파 등 좌석 유형이 다른 5개의 모듈로 만들었다. 현재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설치돼 있다. 다음 달부터는 한강공원에 확대 설치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 공공 디자인의 질적 수준 향상을 선도하는 의미 있는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의 일상에 디자인으로 가깝게 다가서며 ‘감성 매력 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출연자도 욕설도 똑같은 4번의 도민경청회… 8년 갈등의 골만 재확인

    출연자도 욕설도 똑같은 4번의 도민경청회… 8년 갈등의 골만 재확인

    # 제주 제2공항 4번의 도민경청회가 남긴 것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제주 제2공항 도민경청회’가 13일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네 번째 순서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8년 갈등의 골만 재확인했다. # 1차부터 4차까지 도민경청회, 경청은 없고 고성만 있었다 앞서 공항이 들어서는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3월 29일 열린 1차도민 경청회때부터 충돌 직전까지 가며 고성과 욕설이 난무했다. 특히 제2공항 반대측 대표로 나선 박찬식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정책위원이 제2공항 건설 시 조류 충돌 위험성과 항공소음 심각성을 강조하며 다소 격앙되면서 고성과 인신공격이 시작됐다. 특히 한 찬성주민이 박 위원을 두고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정치꾼’이라면서 “주민투표는 이해 당사자와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물리적인 충돌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1차 경청회가 ‘인신공격’으로 얼룩졌다면 제2차 제2공항 도민경청회는 ‘학생 동원’ 논란으로 파행을 겪으며 도민경청회 ‘무용론’까지 제기됐다. 지난 4월 6일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차 경청회에서는 인권침해가 발생하는 등 도넘은 비난과 욕설로 얼룩졌다. 특히 서귀포고에 재학 중인 한 학생(제주기후평화행동 소속 정근효)이 “제가 학교에서 배웠던 토론회와 의견을 듣는 것은 이런 게 아니었다”며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까지 흘리자, 찬성 측은 “전문 시위꾼에 동원된 학생”“감성팔이 한다”는 등 발언을 해 문제가 됐다. 2차 경청회는 ‘경청’은 없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고성’만 난무하며 갈등의 골만 깊어졌다. 1,2차 도민경청회가 고성과 인신공격으로 얼룩지자 3차때는 폭언이나 욕설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할 경우 마이크 전원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예고했다. 다행히 4월 25일 제주시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3차 제2공항 도민경청회는 이같은 사전 공지가 주효했으며 심지어 경청회는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끝났다. # 박수도 치지 말고 옳소라며 동조도 하지 말고 경청해달라 그러나 이날 도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4차 도민경청회는 고성과 욕설이 다시 재현되면서 찬반 갈등만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박찬식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의 발언부터 조금씩 불협화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3차 경청회에서도 줄곧 주장한 공군기지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또 한번 제기하면서 고성과 욕설이 오갔다. 그는 “국방부는 지난 2018년 3000억 원을 들여서 공군기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3000억 원으로는 공항을 지을 수 없다”면서 “이것은 제2공항을 공군기지로 이용하겠다는 뜻이며 이에 대해 국방부는 아직까지 제2공항을 군사기지 사용 의지를 철회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국토부의 모든 주장을 100% 인정한다고 해도, 현 제주공항 규모가 연간 3155만명으로, 추가로 필요한 것은 연간 800만명“이라며 ”그런데 왜 545만 7000㎡이나 지어야 하는지 아무 설명도 못하고 있다. 그래서 공군기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장내는 삿대질을 하며 고성이 오갔다. 발언도 한때 중단됐다.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연출됐다. 오죽하면 발언에 나선 오병관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제가 발언할 땐 박수도 치지 말고, 옳소라며 동조도 하지 말고 경청만 해달라”고 하면서 주장을 이어갔다. # 찬반발언·욕설도 짜여진 각본 읽듯 재생… 제주도, 이달말까지 도민의견 가감없이 국토부에 접수 8년 갈등의 골은 이번 도민경청회에서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오 위원장은 “도민 의견을 빙자해서 주민투표를 주장하는데 제2공항은 주민투표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국가가 필요한 시설을 주민투표로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갈등을 이어갈 수는 없다”며 “도민이 발 대중교통을 볼모로 하는 정치적 놀음을 끝내야 한다. 제2공항은 제주의 미래, 제주의 10년 대계”라며 거듭 제2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는 4차례에 걸쳐 진행된 도민경청회에서 받은 서면 의견, 찬·반 발표의견과 함께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도민 의견수렴 내용을 종합해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공식 의견으로 접수할 계획이다. 현재 까지 도가 접수한 제2공항 관련 도민의견만 1000건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계획대로 라면 도민경청회에서 나온 모든 발언들은 ‘가감없이’ 전달될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1차부터 4차까지 찬반 발언을 한 사람들이 거의 같은 사람들로 앵무새처럼, 짜여진 각본을 읽듯, 똑같은 주장만 되풀이했을 뿐”이라며 “경청회를 쫓아 다니며 나오는 사람만 나와서인지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고성과 욕설도 1차에서 한 사람들이 4차에서도 똑같이 욕설을 했다”고 신랄하게 꼬집었다. # 현 제주공항 단일활주로로 세계 4번째로 혼잡… 활주로 이용률 101.9% 포화 한편 제2공항 추진경위를 보면 2011년 1월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반영을 시작으로 2013년 8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제주 항공수요조사 연구 사전타당성 수요조사를 한 뒤 결국 2015년 11월 제주 제2공항 입지 및 건설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2016년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반영했으며 2017년 7월 제주 제2공항 동굴 등 현황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 2018년 6월부터 11월까지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를 거친 뒤 그해 12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2019년~2023년에 걸쳐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했으며 현재 기본계획안에 대해 지자체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현 제주공항은 단일 활주로를 운영되는 전세계 공항 중 4번째로 혼잡한 공항이다. 특히 김포~제주 노선은 전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노선(2022년 1725만명 이용)이다. 활주로 이용률이 101.9%에 닿하고 지연은 14.1%대로 항공안전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국제공항 확장은 해양매립 및 대규모 시설 이전, 현 공항주변 혼잡 심화 등으로 추진이 곤란한 상황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건설 기준을 적용해 순수민간공항으로 건설될 제주 제2공항 사업은 제주시에 있는 기존 제주국제공항과 별도로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일대 545만 7000㎡에 길이 3200m의 활주로 1개를 갖추는 게 골자다. 총사업비는 6조 6674억원으로 추산된다. 항공수요를 예측한 결과 2055년 4100만명(최신자료 반영 3998만명)이며 소음대책인근지역 57~61Lden 205가구이며 소음대책지역은 61~66Lden 132가구, 66~70Lden은 24가구 70이상 1 가구등 총 362가구로 파악됐다.
  • 안전 경시 풍조에 경종, 일상 속 ‘슬로건’으로 감성 자극

    안전 경시 풍조에 경종, 일상 속 ‘슬로건’으로 감성 자극

    사회 전반의 안전 경시 풍조에 경종을 울리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슬로건’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국 39개 지역에서 총 800여개 공공·민간이 참여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주도로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슬로건을 개발해 현수막·스티커 등으로 제작·배포하고 있다. 지난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이 시행됐지만 중대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는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는 644명으로 전년(683명)대비 5.7%(39명) 감소했지만 법 적용 대상인 50인 이상 사업장은 256명으로 오히려 8명이 늘었다. 정부는 산업안전 확보를 위해 사고사망자를 2026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감축하는 내용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은 내놨다. 자기규율 예방체계로 패러다임 전환이 핵심이다. 안전문화 실천은 기존 일방적인 ‘주의’ 의무 강조 방식이 아닌 누구나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재치있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예를 들어 사업장 화장실에는 ‘물은 내려도 안전은 내리지 마세요’, 구내식당에는 ‘한국인은 밥심으로, 작업은 안심으로’, 사업현장에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안전’과 같이 문구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시민 밀집지역에서도 메시지 전달을 확대하고 있다. 카페와 음식점에서는 ‘하루를 깨우는 커피, 안전을 깨우는 위험성 평가’, ‘설탕은 줄이고, 안전은 더하고’, ‘이 버스는 교통안전과 산업안전이 함께 달립니다’(대중교통) 등 장소와 연계된 슬로건을 통해 재미까지 덤으로 전달한다. 기업·공공기관과 협력해 제품 등에도 안전 문구를 삽입해 안전 경각심을 제고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소주병에 ‘술잔은 꺾어도 안전은 꺾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선보이고 있다. 고용부와 우정사업본부는 협업을 통해 택배 차량에는 ‘교통신호 준수 안전수칙 준수’, 소포상자에는 ‘안전을 나르고 행복을 전하고’, 포장 테이프에는 ‘안전하게 받으셨나요? 이제 안전문화를 꽃피울 차례’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등 전국의 지역 축제에서는 안전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이 설치되고 국내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자기규율 예방체계는 안전을 ‘당연한 가치’로 여기는 문화가 전제”라며 “안전보건 주체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위시컴퍼니, ‘비타민 차징 세럼’ 론칭 행사

    위시컴퍼니, ‘비타민 차징 세럼’ 론칭 행사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클레어스가 ‘비타민 차징 세럼’ 출시를 기념해 11일 서울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클레어스 서울’에서 론칭 행사를 갖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의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인 디어,클레어스에서 출시하는 비타민 차징 세럼은 민감성 피부도 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주식회사 위벨롭먼트, 신규 이자카야 브랜드 ‘시선’ 런칭

    주식회사 위벨롭먼트, 신규 이자카야 브랜드 ‘시선’ 런칭

    주식회사 위벨롭먼트는 11일 자사의 3번째 브랜드 이자카야 ‘시선’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워벨롭먼트는 정승민·최혜성·김태현 공동 대표가 운영하고 있으며 ‘1943’, ‘인쌩맥주’ 등 전국 3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렌차이즈 기업이다. 위벨롭먼트가 새롭게 시도하는 ‘시선’은 1920년대 일본 재즈킷사의 엔틱한 분위기를 재현한 개성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마련해 커플끼리, 친구끼리 편하게 올 수 있는 ‘분위기 맛집’을 표방한다. 또 자체 제작한 브랜드 마스코트 고양이 캐릭터를 인테리어에 활용해 인생 사진을 얻을 수 있는 포토스팟까지 구비했다. 아울러 높은 퀄리티의 안주를 구성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20~30대 손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사케들과 ‘시선’만의 특별한 사와·하이볼도 특징이다. ‘시선’은 이런 경쟁력으로 건대점을 오픈하자마자 부평, 수유, 송도, 의정부, 방이 등 10호점 계약을 체결했다. 업체 측은 10호점 계약을 기념해 선착순 20호점까지 예비 창업자에 가맹비 면제와 교육비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선 관계자는 “시선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감성을 가진 프랜차이즈 주점으로 이자카야 시선의 시그니쳐 캐릭터를 제작해 남녀노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고객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건대 매장의 경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 중국판 출시 계약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 중국판 출시 계약

    네오위즈가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네오위즈는 중국 킹소프트 그룹 산하 게임사 ‘킹소프트 시요’와 중국 현지 퍼블리싱 계약에 따라 ‘고양이와 스프’를 별도 앱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즐기는 ‘HTML5’ 게임으로 선공개한다. 이어 중국 내 판호(유통 허가권) 발급, 현지 반응 검토 등을 거쳐 중국 시장에 ‘고양이와 스프’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고양이와 스프는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하이디어가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게임으로, 간단한 조작법과 귀여운 일러스트 등 힐링 요소가 특징이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4000만건을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킹소프트 시요는 중국 게임 시장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와 뛰어난 퍼블리싱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라며 “킹소프트 시요와 함께 고양이와 스프만의 감성과 경험을 중국 이용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블루버드엔터프라이즈, ‘에리바 투어링 530’ 국내 첫 선

    블루버드엔터프라이즈, ‘에리바 투어링 530’ 국내 첫 선

    클래식한 감성에 현대적인 감각 더한 카라반‘2023 코리아 캠핑카쇼’에서 만난다 ‘Hymer’ 공식딜러사 블루버드엔터프라이즈(대표 오성식)가 Hymer 본사에서 직접 수입한 신규 카라반인 ‘에리바 투어링(Eriba Touring) 530’ 어반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현재 이천 전시장을 통해 전시 중인 해당 모델은 내달 8일에서 11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코리아 캠핑카쇼’에서도 만날 수 있다. 기존의 클래식함을 유지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탄생한 ‘에리바 투어링 530 어반’은 캠핑이나 여행을 한층 편리하고 감성적으로 만들어 주는 카라반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가족, 친구, 지인들과의 캠핑에 집중할 수 있다는 카라반의 장점이 돋보인다. 또 어떤 날씨나 장소에서도 감성캠핑을 완성해 주는 역할도 한다. 갑작스러운 비나 강풍에도 편안한 캠핑을 즐기며 카라반 내부에서 이색적인 캠핑장의 풍경 감상이 가능하며, 직접 카라반을 꾸미며 개성 있는 나만의 카라반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리바 투어링 530’ 어반 모델은 소형 카라반임에도 작지 않은 내부 공간으로 최대 4인이 이용할 수 있다. 팝업 루프를 펼치면 실내 높이를 198㎝까지 높일 수 있고, 짐을 보관하기 용이한 후면 수납도어가 장착돼 있다. 또 시인성이 뛰어나고 세련된 디자인의 크롬패키지가 장착되어 있으며, 주행이 안정적이면서 230㎝의 지하주차장에도 보관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해당 모델은 국내 유일 Hymer 공식 딜러인 블루버드엔터프라이즈가 Hymer 본사에서 직접 수입, 정식 수입 부품으로 지속적인 A/S가 제공된다. 업체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카라반을 활용한 캠핑이나 여행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뉴 에리바 투어링 530과 더욱 감성적이고 편안한 사계절 캠핑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내가 죄인”…‘아들 넷 맘’ 정주리, 자녀 화상 사고

    “내가 죄인”…‘아들 넷 맘’ 정주리, 자녀 화상 사고

    방송인 정주리가 넷째 아들이 화상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정주리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도경이의 돌잔치는 온가족이 모여 왁자지껄 복작복작 축복 속에 잘 치렀습니다. 사실 서울에 와서 지인들과도 집에서 함께하려 했지만 도경이가 손화상을 입는 바람에 못하게 되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돌상 예쁘게 감성적으로 사진 한 번 딱 찍고 싶었지만 못하게 되었네요. 넷째인데도 이런 사고를 입히게 하다니 제가 죄인이고 아빠가 죄인이고 너무 미안해서, 그래도 상처 안 남게 예쁘게 잘 나을 거라는 감사한 말을 들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주리는 대가족과 함께 한 돌잔치 사진도 공개했다. 또 아들의 돌상을 정성껏 준비하는 자신의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 최초·최연소 기록 넘어 벌써 25주년…마라톤 인생, 저와 힐링 동행하시죠 [임형주의 임의 동행]

    최초·최연소 기록 넘어 벌써 25주년…마라톤 인생, 저와 힐링 동행하시죠 [임형주의 임의 동행]

    “함께 가시죠”라는 말, 누구에게 듣느냐에 따라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살짝 긴장되기도 합니다. 아마도 길벗이냐 ‘임의동행’이냐의 차이가 아닐까요. 서울신문의 ‘임의 동행’은 따스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인생의 길벗을 자처합니다. 올해 국내 데뷔 25주년을 맞은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우리 사회의 명사들을 찾아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니까요. 오늘부터 4주에 한 번씩 독자 여러분을 만납니다. 함께 가시죠.‘임의 동행’ 첫 회의 주인공은 국민 팝페라 테너 임형주다. 2003년 2월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청아한 목소리로 애국가를 선창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린 그가 더 단단해진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으로 이제는 세계무대를 주무르는 한국의 ‘간판’ 팝페라 테너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활동 영역을 확장하면서 칼럼니스트로, 라디오 DJ로, 정계 자문위원으로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다. ●벌써 25년… 돌아보니 쉼표 같은 시간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만난 임형주는 첫 독집 음반 ‘위스퍼스 오브 호프’(Whispers of Hope)부터 보여 줬다. 프로페셔널 음악가로서 그의 시작점이다. 이 음반을 낸 게 1998년이니 올해로 국내 데뷔 25주년을 맞는다. 2003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 독창회로 세계 데뷔는 20주년이 됐다. “삼성그룹 산하 삼성영상사업단에 스카우트돼 계약금을 받고 소속사가 생긴 첫 경험이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고, 소프라노 조수미와 신영옥 같은 대선배들을 눈앞에서 보며 친분도 쌓았어요. 어린 나이에는 엄청 신기했죠. 가슴 한편에 늘 고 이건희 회장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요.” 이 앨범을 발매한 그해 5월 당시 음악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KBS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역대 최연소로 출연하기도 했다. 5년 뒤 팝페라 정규 1집인 ‘샐리 가든’(Salley Garden)을 냈고, 그해 6월 30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올랐다. 음악인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꼽히는 이곳에서 세계 데뷔 독창회를 연 것 역시 최연소 기록이다.이후부터 몇 년 전까지 그의 이름 앞에는 ‘최초’, ‘최연소’가 따라붙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연소로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2010년엔 한국 국적의 클래식 음악가로선 최초로 카네기홀에 존재하는 모든 홀을 섭렵했고 일본 NHK ‘홍백가합전’에서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그해 12월엔 한국인 최초이자 역대 수상자 중 최연소(24세)로 유엔 평화메달을 받았고, 이후 국내 크로스오버·팝페라 음반 사상 처음으로 개인 음반 총누적판매량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아티스트가 됐다.김대중 정부부터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까지 청와대에서 공연을 하거나 정부기념식 혹은 월드컵 등 굵직한 국가 행사에서 노래했다. 최근 용산 대통령실 이전 기념 첫 공식 행사에서 단독 축하 공연을 한 특별한 기록도 그의 몫이다. “너무 어린 시절에 데뷔해서인지 정작 이런 일들이 얼마나 뜻깊고 대단하고 또한 감사한 일인지 알지 못했던 듯해요. 오히려 30대 후반의 문턱에 있는 지금 음악 경력을 채운 기록을 보면 ‘이게 정말 내가 한 일들이 맞나’라는 생각을 해요. ‘어떻게 내가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었을까’라면서.” 그는 이 짧지 않은 시간에 대해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상상도 못 했던 시간과 숫자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년, 25년을 저와 함께해 준 팬들도 제게는 하나의 역사”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건넸다. “제가 강의 때 늘 이야기하는 것 중의 하나가 ‘오늘이 지나면 역사가 된다’는 말인데요. 그만큼 저뿐만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 하루하루는 매우 뜻깊은 시간의 연속이고 그것이 우리 삶의 궤적이자 발자국으로 기록된다고 굳게 믿고 있어요.” 그가 성장하는 사이 한국 음악계의 위상도 달라졌다. 그래미상 심사위원으로서 그 위상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 2017년 아시아 팝페라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 투표인단 겸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지금껏 활동 중이다. “특히 올해 치러진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 출품된 관련 음반들의 1차 투표 때를 떠올리면 한 명의 심사위원을 떠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나라 아이돌들과 뮤지션들의 두드러진 활약상이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특히 장르는 다르지만 음악계의 까마득한 후배들이 전 세계 팝 음악계를 정복하고 장악하며 끊임없이 보폭을 넓히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는 모습에 그저 경탄할 뿐입니다.” 몇 년 안에 케이팝 아티스트가 그래미 트로피를 들고 “감사하다”고 우리말 한마디를 당당하게 외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소망도 간절하다고 했다.●“문화계 지원 시스템 필요” 쓴소리도 그러기 위해서는 ‘팔길이 원칙’이 필요하다는 쓴소리도 건넸다.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정권 성향과 관계없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짧지 않은 시간을 국내 문화예술계에 몸담았고 여전한 현역으로서 제언하자면…”이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문화는 다른 업계보다 더욱 강한 특수성을 갖는 영역입니다. 창의력이라는 것은 정부가 리드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잖아요. 정부의 역할은 그런 부분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바탕을 마련해 주는 것이죠.” 그러면서 문화예술 지원정책 또는 기본 시스템의 구축을 강조했다. “예술인 복지법을 더욱 활성화하고, 프랑스나 일본 등 문화 선진국처럼 문화예술 창작 활동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기초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게 정부가 좀더 유연하고 진취적인 자세로 노력해 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보탰다. 그는 한 해 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던 지난 3년 그 역시 국내외 공연과 음반 스케줄 등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됐다. 의도하지 않은 ‘멈춤’에 잠도 제대로 못 이룬 날이 몇 날 며칠 이어졌다. “어느 날 뉴스를 보는데 곳곳에서 영업장 문을 닫고, 일거리가 사라지고, 수입이 줄고 이런 일이 계속되는 거예요. 나만 겪는 어려움이 아니었어요. 그때 ‘어떻게 노래로 위로가 될까’ 떠올렸습니다.” 2020년 3월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코로나 극복 대국민 희망 캠페인송 ‘너에게 주는 노래’를 탄생시킨 배경이다. 이 노래는 그의 대표곡 중 하나가 됐다. 그동안 해외 일정 스케줄로 수락하지 못했던 라디오 DJ도 맡아 2021년부터 가톨릭평화방송(cpbc) FM ‘너에게 주는 노래’를 진행하고 있다. 머릿속으로 막연하게 생각만 해 오던 음악계 후배들을 위한 멘토이자 선배로서의 역할도 시작했다. 2021년 소프라노 조수아의 데뷔 앨범 총괄 디렉터와 프로듀서로 작업을 했고, 이듬해에는 이탈리아 산레모 신인가요제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팝페라 테너 박종수를 발탁했다. 최근 제10회 미국 내셔널 오페라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한 강동훈도 지난해부터 전속 계약을 맺어 활동하고 있다. 강동훈은 팬텀싱어3의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 시간에 대해 “나를 온전히 돌아볼 수 있는 ‘쉼표’를 하나 선사해 준 것 같다”고 돌이켰다. “개인적인 음악 활동을 넘어 어느 순간부터 꿈꿔 오던 영역으로 확장을 하는 시간이 돼 주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아주 절망적인 시간만은 아니었던 거예요.” 이제 그는 올해를 전환점으로 다시 달릴 채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요즘은 팝페라 정규 9집 음반 ‘라이프 온 에어’(Life On Air) 작업이 한창이다. 오는 14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세계 데뷔 20주년 및 국내 데뷔 25주년 기념콘서트 ‘리빙 히스토리’(Living History)를 연다. 9월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5주년의 대미를 장식할 대공연을 개최하고, 유럽과 아시아 투어도 논의 중이다. 새로운 목표인 ‘예술행정가’로서 인생 2막의 꿈을 펼칠 계획도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다. 내년 말 개관을 목표로 하는 팝페라 전문 공연장 ‘한남 팝페라 하우스’의 초대 이사장 및 자문총괄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면 통해 명사들 삶과 혜안 함께하길 서울신문 지면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는 것도 올해 그가 갖게 된 즐거움이다. 코너명 ‘임의 동행’은 그가 직접 지었다. 임형주의 ‘임’이자 님을 지칭하는 ‘임’, 거기에 함께 간다는 의미의 ‘동행’을 붙여 보니 꽤나 흥미로운 언어유희가 완성됐다. 이 코너에는 그의 삶에 대한 시선이 담겼다.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우리 삶은 의미를 갖잖아요. 그런 인생을 좀더 긍정적으로 바라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행복도 있지만 고민과 장애물을 하나씩 넘고 견뎌 내고 극복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거잖아요. 제가 뵌 분들이 꼭 하시는 말씀이 있더라고요. ‘인생은 장거리 마라톤’이라는 거예요. 그분들의 지혜로운 삶과 혜안을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임의 동행’은 사회가 정의하는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명사들뿐만 아니라 각자 주어진 인생 속에서 하루하루 충실하고 뜻깊게 살아가는 이들을 찾아간다. “우리 곁에서 볼 수 있는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저를 포함한 서울신문 독자 여러분이 잠시 ‘힐링타임’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韓 전통시장의 매력…‘K관광 마켓’ 키운다

    韓 전통시장의 매력…‘K관광 마켓’ 키운다

    서울 동대문구 풍물시장에서는 구제 의류와 골동품 등을 사기도 하고 청춘 1번가 테마존에서 교복을 빌려 입고 다방에 앉아 복고풍 감성을 즐길 수도 있다. 인근에 청계천과 동대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동묘 등 서울 대표 관광지도 있다. 만두, 닭강정, 공갈빵, 타르트 등 유명 먹거리가 가득한 인천 신포국제시장은 19세기 말 개화기의 이야기를 품은 개항장 거리,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테마파크 등이 인접해 볼거리가 풍부하다. 바다가 인접한 강원 속초 관광수산시장에서는 현지 수산물을 구경하고, 멀지 않은 곳에 속초아이 대관람차가 있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서울 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등 10곳을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릴 ‘K관광 마켓’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 서문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단양 구경시장, 순천 웃장, 안동 구시장연합, 진주 중앙·논개시장도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는 이들 10곳에 관해 “시장 고유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들 ‘K관광 마켓’의 매력을 키우고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와 결합한 관광 코스를 개발해 한국 대표 관광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관광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MZ세대와의 간담회’를 열어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 세대별 맞춤형 마케팅도 진행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시장별 홍보대사를 임명해 월별로 전통시장 릴레이 행사를 개최한다. 해외 박람회 참가, TV 프로그램 제작 등도 병행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K관광 마켓 사업으로 전통시장이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되고 지역경제를 이끌도록 지방자치단체, 민간 등 협력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중구 “황학동 신중앙시장 새 옷 입어요”

    중구 “황학동 신중앙시장 새 옷 입어요”

    서울 중구는 황학동 신중앙시장이 ‘2023 서울시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서울시에 사업 신청서를 내고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지원 대상 전통시장에 최종 선정됐다.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은 전통시장에 혁신적 디자인을 적용해 국내외 관광객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종로구 통인시장도 대상 사업지로 선정됐다. 신중앙시장은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10개의 버스 노선이 지나는 교통 요지에 있다. 최근 젊은층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힙당동’으로 불리는 신당동의 상점들이 신중앙시장 안쪽까지 들어섰고 신당동 떡볶이타운, 충무아트센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대문관광특구, 청계천 등 서울 대표 관광지도 인접해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신중앙시장 대규모 투자 유치는 중구와 상인회가 상권을 살리고자 쏟아 낸 ‘정성’이 통한 결과”라면서 “1962년 문을 연 전통시장이 혁신적인 디자인을 입고 예술과 감성의 힘을 더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나 60년 만에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도약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패알못도 패피 변신 코디 서비스… “여성들 ‘뭘 입지’ 고민 덜어줘요”

    패알못도 패피 변신 코디 서비스… “여성들 ‘뭘 입지’ 고민 덜어줘요”

    “직장 여성들이 출근할 때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느라 평균 17분가량 허비한다는 통계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개발한 패션 스타일링 앱을 이용하면 마음에 드는 옷을 바로 골라 입을 수 있다. 옷을 고르는 시간을 적어도 10분 이상 줄일 수 있다. 바쁜 출근길 천금 같은 시간을 절약하고, 옷 고민도 해결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옷을 어떻게 입을지 추천하는 서비스 플랫폼인 스타일봇 창업자 김소현 대표는 여성들이 매일 ‘내일은 뭘 입지’ 하는 걱정을 덜어 준다는 자신감이 넘쳤다.스타일봇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패션 스타일링 추천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구글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창구 프로그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5기’로 뽑혀 지난 1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삼성전자 R&D센터에 입주했다. 입주 기한은 올 연말까지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뽑혀 지난달 중순 간단찮은 절차를 거친 끝에 삼성전자 R&D센터에서 만난 김 대표에게 ‘정말 옷 입는 고민이 간단히 해결되느냐’고 도발했다. 김 대표는 “충분히 가능하다. 사용자의 취향과 날씨, 상황을 고려해 추천하기 때문에 한 가지 스타일에서 벗어나 다양한 스타일을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다”고 했다. ‘패알못’(패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옷 잘 입는 ‘패피’(패션 피플·유행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로 변신시키는 코디 서비스가 ‘패션 테크’ 스타일봇의 주요 서비스다. 스타일봇은 사용자가 보유한 옷과 개인적 취향을 어떻게 파악해 입을 옷을 추천할까. “사용자들이 가상의 디지털 옷장에 자신의 옷을 촬영해 올리면 스타일봇이 사진 속의 옷에 대한 정보를 160가지의 세부 카테고리로 분석해 옷의 특성을 파악, 저장한다. 그러곤 사용자에 대해서는 캐주얼·로맨틱 등 16가지 취향 그룹으로 나눠 전문 인공지능(AI) 스타일리스트인 제니가 옷을 추천한다. 이게 코디 추천 알고리즘인 ‘제니스픽’이다.” 말은 쉽지만 사진만으로 옷 정보를 파악하는 고도의 이미지 기술과 AI의 융합이란다. 제니는 상표등록을 마쳤다. 회사의 특허는 해외 3건을 포함해 12건을 출원했고, 현재 2건이 등록된 상태다. 나아가 사용자는 AI가 추천한 옷을 직접 입어 보지 않아도 어떤 핏인지 알 수 있다. 아바타에게 입혀 보는 가상의 피팅 솔루션인 ‘제니핏’을 이용하면 된다. 피팅에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옷으로 바꿀 수도 있다. “피팅 서비스는 아바타에게 옷을 입혀 보는 차원을 넘어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서 활용하면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고객의 피팅을 추적해 호감도가 높은 아이템과 추구하는 스타일, 구매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의류의 반품도 크게 줄일 수 있어 패션 브랜드 입장에서는 새로운 무기를 하나 더 갖게 되는 셈이다.김 대표는 안정적인 직장 대신 창업에 도전했다. 대학 졸업 후 25년 동안 패션디자이너로 일하거나 잇미샤·쥬크·시슬리·나인식스뉴욕 등 여성복 영캐주얼 브랜드들을 기획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디렉터로 일할 때 고민스러웠던 부분은 고객을 너무 모른다는 점이었다. 예컨대 올가을 옷을 기획할 때 참고 자료라고는 회사가 가진 지난해 매출뿐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해와 유사한 콘셉트가 잘될지, 아니면 다른 스타일이 잘나갈지 알 수 없어 항상 고민이었다. 디자이너로서는 전년에 잘 팔린 옷과 어울리는 옷을 추천하고 싶었지만 소비자들이 어떤 옷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 항상 문제였다.” 이런 고민을 이어 가던 김 대표는 사회가 4차산업으로 급격히 재편되는 가운데 패션산업은 여전히 수작업과 감에 의존하고 있어 한계에 부딪혔다는 실감이 더욱 들었다. 이에 공부를 하자고 결심해 2016년 연세대 디자인경영대학원에 진학했다. 공부를 하다 소비자들의 옷장을 들여다볼 방법이 떠올라 2019년 1월 창업을 감행했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옷을 사진으로 찍어 가상의 옷장에 등록하도록 하는 것이 그의 아이디어였다. “많이 등록하느냐고? 작년 3월 스타일봇 서비스 이후 13개월 만에 3만장 이상의 옷이 올라왔다. 가입 여성들은 평균 45벌 정도 등록한다. 주중보다 주말, 계절이 바뀔 때 주로 촬영해 올린다. 많이 올린 이용자는 565벌에 이른다.”●패션디자이너 25년 접고 창업 도전 창업할 때 IT 능력 부족이 걸림돌이 되지 않았을까. “창업 당시 IT를 몰랐다. IT를 이해할 필요가 있지만 부족해도 창업에 장애가 되지 않았다. 개발은 전문가에게 맡기면 된다. 패션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으니 제대로 된 방향을 제시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아내고, 그 니즈를 통해 고객에게 큰 가치를 주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김 대표의 꿈은 글로벌 진출이다. “이용자가 가상의 옷장에 보관된 옷과 사고 싶은 신상품을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아바타에게 입혀 보거나 추천받아 구매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패션도 K컬처의 하나이자 한국이 패션 강국임을 보여 주고 싶다.” 매출과 관련, 김 대표는 “초라하지만 수익을 내야 회사가 돌아갈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아바타를 이용한 가상 착장·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쇼핑 경험을 이식할 B2B 파트너를 200개 정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회사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기업인 한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쇼핑몰 카페24와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수많은 의류 브랜드가 이미 제각각 플랫폼을 구축한 상태여서 스타일봇이 이들 의류 플랫폼과 원활히 운영되도록 하기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하고 있다. 창업 이후 스타일봇은 정부와 대기업으로부터 꾸준히 지원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팁스(TIPS)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투자는 국민대기술지주, 신용보증기금,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유치했다. ●“가입자 취향·감성 살려 옷 추천 특징” 코디를 추천하는 AI 엔진에는 김 대표의 패션 감각과 경험, 열정이 고스란히 알고리즘으로 녹아 있다. “옷을 추천하는 것은 우리만의 고유한 방식이 있다. 기존의 스타일링 업체들은 패션의 본질은 모른 채 현란한 IT 위주이거나 트렌드에만 치우쳐 있었다. 플랫폼들은 상품을 추천하는 정도에 그친다. 하지만 우리는 가입자 개개인의 주관적 취향과 감성을 살려 옷장 속 옷뿐 아니라 옷을 살 때도 잘 어울리게 추천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는 여성들이 매장에서 옷을 하나 고르면 그 옷에 대한 감각과 패션 정보뿐 아니라 집에 있는 어떤 옷과 잘 어울릴지를 떠올리면서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과 비슷하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스타일봇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23’에 참가하면서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리 부스 앞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국 미디어 ‘AI 비즈니스’가 우리 서비스를 소개했고, 스페인 의류 브랜드 ‘스트라디바리우스’ 등 여러 업체가 스타일봇에 입점 등 제휴 의사를 밝혀 왔다. 일본 기업과도 글로벌 투자·사업 제휴를 논의 중이다.” 여성 스타트업 대표로서 불편함은 없느냐고 묻자 김 대표는 “어색한 상황은 크게 없다. 우리나라가 여성들이 사업하는 데 필요한 제도들이 보기보다 잘 갖춰져 있더라. 여성이라는 이유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B2B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의 향후 계획은 단단하면서도 명쾌했다. “올해 상반기에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 B2B에 집중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면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 선보일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박물관에서 만난 마음 복원소/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박물관에서 만난 마음 복원소/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전시실 1층에서 사슴 장식 단지 모양의 안내판을 만났다. “너와 함께라면 위태롭게 선 채로도 행복할 수 있어.” 기울어진 단지 위에 서 있는 사슴 모양 토기가 전하는 말이다. 2층 복도에서 만난 안내판엔 “당신의 노력이 보잘것없는 작은 조각처럼 느껴져도, 그 조각들을 아름다운 무늬로 붙여 낼 힘, 당신 안에 있어요”가 보인다. 나전칠 모란넝쿨무늬 상자가 전하는 말이다. 3층에 있는 달항아리 모양의 안내판에선 “완벽한 건 매력 없잖아. 있는 그대로의 네가 가장 아름다워”라고 이지러진 백자 항아리가 전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습 그대로 의미 있는 존재임을 전하는 말이다.이 안내판의 문구들은 ‘다친 마음에 박물관이 위로를 건넨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프로그램 ‘마음 복원소’에 있는 글들을 소개한 것이다. 유물 모양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이 안내판은 유물이 있는 전시실 층에 세워져 있다. ‘마음 복원소’는 MZ세대와의 소통의 장을 넓히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이 15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기획한 감성 콘텐츠다. 박물관이 오래된 훼손 문화재를 복원해 전시하듯 마음을 치유하고 되살리는 곳도 박물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 들어가서 교육(모두) 탭을 클릭하면 ‘마음 복원소’를 만날 수 있다. 먼저 이름을 물어본다. 그러고는 “안녕, 이현주! 마음 복원소에 온 걸 환영해. 지금부터 네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려고 해. 잘 생각하고 질문에 대답해 줘.” 마음 상태는 지금 어떠한지, 인간관계, 학업, 직장생활 등 고민은 무엇인지 물어보고 문구와 함께 유물을 추천한다. 구멍 난 마음에는 ‘삼총통’을 소개한다. “상처 주고도 상처 준 줄 모르는 사람, 이젠 그만. 마취총 훅!” “오늘 밤, 널 힘들게 하는 그 녀석의 꿈에 이렇게 전할게. 네가 긁개냐? 내 속을 박박 긁게…”라는 말은 구석기실에 있는 긁개 유물과 함께 전하는 말이다. 따뜻하고 정겹고 때론 재미있게 전하는 위로의 문구를 보다 보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MZ세대가 아니어도 ‘마음 복원소’에서는 누구나 위로를 받을 수 있다. 331종의 감성 메시지와 함께 유물을 감상하며 위로받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 세상에 맞춰야 했던 두 소년의 사랑 [영화 리뷰]

    세상에 맞춰야 했던 두 소년의 사랑 [영화 리뷰]

    두 소년이 마주했던 시리도록 아름다운 계절을 담은 벨기에 영화 ‘클로즈’가 3일 국내 개봉한다. 성소수자(LGBT) 얘기로 알려졌는데 그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춘 영화다. 늘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내 서로가 세상의 전부였던 레오(에덴 담브린)와 레미(구스타브 드와엘)는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남자끼리 사귀는 것이냐는 의심을 받는다. 어쩔 수 없이 레오가 레미와 거리를 두게 되면서 겪는 슬픔을 이겨 내는 과정이 플랑드르 평원의 아름다운 꽃밭 위에 펼쳐진다. 연출을 한 루카스 돈트 감독은 전작 ‘걸’(2018)로 71회 칸국제영화제 4관왕에 오르며 천재 감독이라는 칭송을 받았다. 이 작품 역시 평단의 호평을 얻어 지난해 제75회 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95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후보를 비롯해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62차례 후보 지명, 48관왕을 기록했다. 영화 초반은 두 소년이 미묘한 시선을 주고받는 등 감각적인 연출이 빛을 발하고 후반은 격렬한 감정과 쓸쓸하고 아름다운 청소년기의 상실감을 극적으로 묘사한다. 영국 BBC가 올해 1분기까지 가장 빼어난 여덟 작품 가운데 하나로 꼽으며 “부정할 수 없이 뛰어난 감독”이라고 칭찬한 것이 지나치지 않다. 돈트 감독은 한 인간이 사회화 때문에 얼마나 많은 것을 잃어야 하는지 묻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다른 이들이 정한 기준에 억지로 자신을 꿰맞추면서 사랑과 친구, 취향, 감성, 정체성까지 바꿔야 했던 이들의 상실감을 담아낸다. 레오를 연기한 에덴 담브린의 아름다운 눈빛은 영화관을 나온 뒤에도 뇌리에서 잊히지 않는다. 돈트 감독은 영화의 첫 장면 시나리오를 쓴 지 얼마 되지 않아 우연히 열차 안에서 담브린을 보고 출연을 제안했다. 친구들과 얘기하는 담브린에게 눈길을 사로잡는 뭔가가 있었다고 했다. 친밀함과 닫힘을 동시에 의미하는 제목에 대해 돈트 감독은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104분. 12세 관람가.
  • 소년이 마주한 시리도록 아름다운 계절…영화 ‘클로즈’[영화 리뷰]

    소년이 마주한 시리도록 아름다운 계절…영화 ‘클로즈’[영화 리뷰]

    두 소년이 마주했던 시리도록 아름다운 계절을 담은 벨기에 영화 ‘클로즈’가 3일 국내 개봉한다. 성소수자(LGBT) 얘기로 알려졌는데 그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춘 영화다. 늘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내 서로가 세상의 전부였던 레오(에덴 담브린)와 레미(구스타브 드 와엘)는 중학교에 진학했는데 남자끼리 사귀느냐는 의심을 받는다. 어쩔 수 없이 레오가 레미와 거리를 두게 되면서 둘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회오리에 휘말린다.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난 뒤 레오가 슬픔을 이겨내는 과정이 플랑드르 평원의 아름다운 꽃밭 위에 펼쳐진다. 루카스 돈트 감독은 스물일곱 살에 만든 ‘걸’(2018)로 71회 칸국제영화제 4관왕에 오르며 천재 신예 감독으로 추앙받았다.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 선 라라를 덤덤하게 그린 ‘걸’은 많은 논쟁과 화두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4년 만에 내놓은 ‘클로즈’로 돈트 감독은 지난해 제75회 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95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후보를 비롯해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62차례 후보 지명, 48관왕을 기록했다. 영화 초반은 두 소년이 미묘한 시선을 주고받는 등 감각적인 연출이 빛을 발하고, 후반은 감정이 휘몰아치는데 그 격렬함 역시 쓸쓸하고 아름다운 청소년기의 상실감을 극적으로 묘사한다. 영국 BBC가 올해 1분기까지 가장 빼어난 여덟 작품 가운데 하나로 꼽으며 “부정할 수 없이 뛰어난 감독”이라고 칭찬한 것이 지나치지 않다. 돈트 감독은 한 인간이 사회화 때문에 얼마나 많은 것을 잃게 되는지 묻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다른 이들이 정한 기준에 억지로 스스로를 꿰맞추면서 사랑과 친구, 취향, 감성 나아가 정체성까지 바꿔야 했던 이들의 상실감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레오를 연기한 에덴 담브린의 아름다운 눈길은 영화관을 나온 뒤에도 뇌리에서 잊히지 않는다. 미묘하게 변화하는 사춘기 소년의 감정을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안길 정도로 섬세하게 스크린에 옮겼다. 돈트 감독은 영화의 첫 장면 시나리오를 쓴 지 얼마 되지 않아 우연히 열차 안에서 담브린을 보고 출연을 제안했다면서 “친구들과 얘기하는 담브린에게 눈길을 사로잡는 뭔가가 있었다”고 했다. 담브린은 ‘걸’의 주인공 빅터 폴스터와 친구여서 한눈에 돈트 감독을 알아봤다고 하니 작품 출연이 운명이라고 할 수밖에. 제목 클로즈(Close)는 친밀함과 닫힘을 동시에 의미하는데 돈트 감독은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104분. 12세 관람가.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개봉 첫 주말 1위, ‘드림’과의 격차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개봉 첫 주말 1위, ‘드림’과의 격차는

    게임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개봉 이후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지난 주말 사흘(4월 28∼30일) 동안 61만 4000여명(매출액 점유율 40.3%)의 관객을 모아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처음 맞은 주말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76만 9000여명이다. 지난 5일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개봉한 지 26일 만인 30일 예매분까지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약 1조 3400억원) 판매를 넘겼는데 국내에서도 흥행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누구나 다 아는 게임 캐릭터들이 게임에서처럼 모험을 펼치는데 마리오와 루이스의 형제애 등 온가족이 즐길 만한 영화란 점이 매력이자 강점으로 꼽힌다. 1980년대 감성이 충만한 노래들이 레트로 감성을 부추긴다. 한 가지 조언을 하자면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야 재미있는 쿠키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병헌 감독이 연출하고 박서준과 아이유가 호흡을 맞춘 ‘드림’은 지난 주말 관객 38만 1000여명(24.8%)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였다. ‘드림’도 개봉 이후 처음 맞은 주말인데 누적 관객은 53만 8000여명이었다. 앞선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 ‘존 윅 4’는 지난 주말 관객 22만여명(14.9%)을 모아 3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은 159만 8000여명이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주말 13만 4000여명(8.9%)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였다.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이 작품의 누적 관객은 511만 8000여명이다.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이 영화가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 ‘톱3’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까지 누적 관객 511만 8000여명은 ‘쿵푸 팬더 2’의 누적 관객(506만 4000여명)를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스즈메의 문단속’은 ‘겨울왕국 2’(1375만여명)와 ‘겨울왕국’(1030만 5000여명)에 이어 흥행 기록 3위에 올랐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오는 17일 한국어 더빙판 개봉도 앞두고 있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5위는 공포 영화 ‘옥수역 귀신’(4만 8000여명·3.5%)이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3만 2000여명·2.3%)와 최약체 고교 농구단의 이야기인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3만여명·2.0%)가 뒤를 이었다.지난 5일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개봉한 지 26일 만인 30일 예매분까지 10억 달러 판매를 넘겼다. 북미 지역에서 4억 8800만 달러(6544억원)의 티켓이 판매됐고, 다른 지역에서 5억 3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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