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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회사로 온 오디오 디자이너 “포용과 민주, 미래차 디자인 핵심”

    자동차 회사로 온 오디오 디자이너 “포용과 민주, 미래차 디자인 핵심”

    “자동차 산업이 현재 받아들이기 시작한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완성하는 것의 핵심은 다른 분야와의 협업입니다. 탁월한 디자이너는 물론 엔지니어, 사상가, 과학자, 예술가, 음악가가 하나로 뭉치는 민주적인 팀을 만들어야 하죠. 그들이 활동할 창의적인 공간을 만드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름난 오디오 디자이너다. ‘오디오 덕후’라면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미션’, ‘쿼드’, ‘레보’ 등을 디자인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러다 최근 스웨덴 완성차 브랜드 볼보의 글로벌 총괄 디자이너로 스카우트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신형 전기차 ‘EX30’ 공개 행사에서 만난 제레미 오퍼 이야기다. 그는 “전통 내연기관과 거리를 두기 시작한 자동차 산업은 점차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사용자 경험을 통합하는 게 중요해졌다”면서 “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디자이너들이 차 회사에서 활약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제레미 오퍼는 당시 볼보에 합류한 지 5주밖에 되지 않았다. 이날 공개됐던 EX30의 디자인에 그가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는 이 차가 볼보 디자인의 미래를 가리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간 중심적인 접근 방식과 차량에 담아낸 지속 가능성의 수준은 ‘사람과 지구’를 위한 디자인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형태적인 측면에서 변화는 조금 있겠지만, 그저 변화를 위한 변화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의 디자인 감성은 지키되, 새로이 다가오는 전기화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정도로 볼보의 디자인을 이끌 것입니다.” 오디오 디자인을 주로 했지만, 볼보 이전에는 영국 전기차 스타트업 ‘어라이벌’(Arrival)에서 일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일하며 최고 디자인 책임자도 역임했다. 전기차 산업을 경험해봤단 얘기다. 전기차 제조사들이 최근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공기역학’에 공들이고 있는 것에 대해 제레미 오퍼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방법이 있다”고 했다. “예컨대 공기를 유도하는 전면부에 ‘에어커튼’을 배치하면 견고한 느낌을 주는 비율이 완성됩니다. 공기역학을 위해 디자인을 희생하지 않았단 느낌을 주죠. 공기가 잘 통하는 부드러운 표면을 갖도록 하는 것도 있습니다. ‘생성 모델링’ 기법으로 강도나 성능, 무게를 합리적으로 설계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결국 단순함과 깔끔함이 생명입니다. 더 가벼운 소재와 새로운 제조 공법이 개발되면, 미래엔 아예 새로운 형태의 외관 실루엣도 볼 수 있을 겁니다.” 제레미 오퍼보다 앞서 볼보에 최고경영자(CEO)로 합류한 짐 로완 역시 정통 자동차 산업이 아닌, 전자기기, 가전제품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볼보가 사람을 통해 혁신을 위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짐이나 저처럼 다른 산업에서 일하다가 볼보에 합류하게 된 새로운 리더들이 혁신적인 생각을 조직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전동화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며 이전엔 하지 않았던 도전들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문화와도 유사하죠. 여기에 볼보가 지난 96년간 밟아온 역사가 결합하면서 정말 ‘마법같은’(Magical)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깊이 있게 경험해보지 못했다는 어려움도 물론 있을 터다. 제레미 오퍼는 이에 대해 “그래서 볼보에서 저를 채용하기로 했을 때 매우 ‘겸손한’ 마음이 들었고, 큰 책임을 맡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이렇게 정리했다. “디자이너로서, 디자인은 매우 ‘민주적인’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함께 일하는 팀에 힘을 실어주고, 포용하고, 함께해야 디자인 리더로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저의 이질적인 경험을 이미 훌륭한 자동차 디자이너인 제 팀원들의 경험을 완벽히 조화시켜야 합니다. 이는 디자인 과정에서 여러 부서를 절대로 구분하거나 격리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죠. 오히려 여러 관점을 ‘통합’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요. 특정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것보다 디자인에서 중요한 건 포용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입니다.”
  • “방송 켜놓고 ‘극단적 선택 시도’”…BJ 임블리, 현재 상태

    “방송 켜놓고 ‘극단적 선택 시도’”…BJ 임블리, 현재 상태

    생방송 진행 중에 유서를 쓰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레이싱모델 출신 아프리카 BJ 임블리(본명 임지혜)의 현재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유튜버 세자부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떠한 벌이든 달게 받겠다”면서 “아직도 너무 손이 떨리고 숨이 막혀버릴 것 같은 심정으로 이 글을 적는다”고 밝혔다. 그는 “11일 병원에서 지혜 누나 아버님을 만났다. 아버님께 ‘심정지 상태가 2회 왔으며 현재 의식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뒤로 마음이 힘들어서 아무 일도 잡히지가 않았다. 13일 방금 전 ‘내일이 고비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적었다. 유튜버 세자부활은 부천시에서 활동하는 유튜버로 평소 임블리와 ‘부천연합’이라는 크루로 같이 방송을 하다가 지난 6일 임블리가 크루를 탈퇴하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한편 임블리는 지난 11일 유튜버 갓성은, 감성여울 등과 술자리 방송을 하는 도중 감성여울과 말싸움을 벌인 후 혼자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임블리는 11일 저녁부터 12일 새벽까지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본인에 대한 신세 한탄을 하던 도중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면서 두 딸에게 “사랑하는 내 딸들아 부끄러운 엄마여서 미안해, 너희들 잘못은 없으니 죄책감을 갖지 않길 바란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항상 너희들 곁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할게”라며 유서를 쓴 후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길섶에서] 초여름 캠핑/황비웅 논설위원

    [길섶에서] 초여름 캠핑/황비웅 논설위원

    따스한 날씨와 기분 좋은 바람은 초여름 캠핑의 묘미다. 지난 주말 경기도 가평으로 가족들과 캠핑을 갔다. 오랜만에 나선 나들이인지라 아내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도착하기 전까지 끊이질 않았다. 아내가 엄선해 고른 글램핑장은 삭막한 도심을 벗어나 쉼표를 찍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수영장이 있고, 숯과 모닥불 세트도 판매했다. 텐트 바로 옆 계곡에선 청아한 물소리가 들려왔다. 계곡으로 내려가 발을 담가 보니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저녁 무렵엔 초여름인데도 스산한 바람이 불어왔다. 요즘 유행하는 ‘감성캠핑’을 위해 모닥불을 피웠다. 나무가 탁탁 타들어 가는 소리를 들으며 모닥불을 바라보고 있는데, 제 몸이 타는 것도 모른 채 달려드는 나방들이 있었다. 인간관계가 그런 것 같다. 온기를 느끼려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모닥불에 뛰어드는 나방처럼 어느 순간 타들어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멜로팝 신제품 GS편의점 입점…나만의 레시피 즐긴다

    멜로팝 신제품 GS편의점 입점…나만의 레시피 즐긴다

    유통 식품업계에서 ‘모디슈머’ 마케팅이 대세로 떠올랐다. 모디슈머는 수정하다(modify)는 단어와 소비자(consumer)를 합친 신조어로, 다양한 재료를 자신만의 레시피로 조합해 새로운 맛을 즐기는 이들을 뜻한다. 모디슈머가 선보이는 ‘꿀 조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SNS상에서 유행하는 소비자 조리법을 반영한 제품이 출시되거나 소비자 요청으로 제품을 수정해 내놓는 모디슈머 마케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스낵스는 편의점 모디슈머를 이끄는 ‘멜로팝’ 레인보우 및 화이트 15g 신제품이 GS25 편의점에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 멜로팝 레인보우 파우치형 22g 제품은 작년 GS25 편의점에서 2주 만에 완판된 바 있다. 건조마시멜로우 멜로팝은 시리얼 속 모자란 건조 된 마시멜로우만 모아둔 토핑으로, 편의점 모디슈머 사이에서 아이스크림 토핑 아이템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멜로팝은 컬러풀한 소리와 독특한 소리를 가진 알갱이 덕분에 빵빠레와 같은 콘 아이스크림에 찍어 먹는 꿀조합 레시피가 SNS에서 이슈가 되어 ‘멜빠레’ 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아이스크림 토핑으로 인기를 끌었다. 스낵스 관계자는 “현재 멜로팝은 국내 감성에 맞춘 패키지 디자인으로 어린아이는 물론이고 MZ세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멜로팝 온라인 몰에서는 GS편의점 출시 기념으로 110g 대용량 구매 시 15g 2개를 무료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 “‘오픈런’하는 재래시장 있다는데”…‘백종원 마술’ 부린 그곳

    “‘오픈런’하는 재래시장 있다는데”…‘백종원 마술’ 부린 그곳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는 ‘오픈런’이 백화점 명품 매장이 아닌 재래시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그곳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가게를 연 충남 예산시장. 지난 7일 오전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다음날로 평일이지만 관광객이 수십 명이 줄 서서 가게 문이 열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이 재래시장 문이 열리자 100개가 넘는 시장 광장의 테이블이 30분만에 꽉 찼다. 인근 충남권은 물론 서울, 대구, 청주 등 전국에서 달려온 사람들이다. ‘백종원 파워’가 전통시장을 ‘오픈런’까지 하게 바꾼 것이다. 백종원 신드롬에 중장년층의 어릴적 시골 장터 향수가 더해져 추억찾기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신양튀김, 봉산우동, 오가면간식집 등 예산군 읍·면 이름을 딴, 촌스러운 점포 간판에 음식도 파기름 국수, 꽈리고추 닭볶음, ‘예산사과’ 넣은 호떡·약과 등이 복고 분위기를 되살렸다. 충북 청주에서 찾아온 임모(60)씨는 “운치가 있다. 화려한 백화점보다 어릴적 자주 갔던 이런 분위기가 더 좋다”고 말했다. 젊은층이 요즘 즐기는 ‘레트로 감성’에도 제격이다. 대구에서 온 임모(29)씨는 “유튜브에서만 보다가 궁금해서 연차휴가를 내고 찾았다.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분위기가 더 좋다”고 했다. 예산시장은 지난 4월 1일 재개장 이후 두 달만에 예산군 인구(4월 기준 7만 8689명)의 6배가 넘는 방문객 48만명이 찾았다. 올해 1월 9일 첫 개장 후 시장 정비를 위해 2월 말 잠정 휴업하기 전까지의 방문객 20만여명을 합치면 68만명이 넘는 숫자다. 재개장하면서 ‘백종원 점포’를 5곳에서 21개로 늘리고 음식 종류를 다양화해 관광객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예산군 주민 인병철(67)씨는 “세 번 만에 이날 처음 광장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면서 “예전에는 시장이 폐허 같았는데, 시장답게 활기차니 얼마나 좋냐. 자부심까지 느껴진다”고 웃었다.
  • ‘6월 여행 어디로 갈까’… 12개 명소 추천 ‘트립 인 코리아’ 방영

    ‘6월 여행 어디로 갈까’… 12개 명소 추천 ‘트립 인 코리아’ 방영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전국 지자체와 관광업계의 공동 추진으로 전국 숙박시설 및 놀이공원 할인권을 발급한다. 이는 지난 3월 29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지역 경제 및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미 지난달 30일부터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가 시작돼 국내 숙박시설과 놀이공원 이용 시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라면 할인권 소식보다 먼저 알아야 할 게 있다. 바로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목적지 정보다. 여행지 정보를 영상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행 프로그램이 추천된다. 여행 시즌에 발맞춰 마운틴TV ‘트립 인 코리아’는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1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SK브로드밴드, 한국직업방송, CMC가족오락TV, 리빙TV, 마운틴TV 등이 공동 참여해 2023년 케이블공동제작협력단의 첫 프로젝트로 방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여행 고수 12명이 각각의 테마 힐링 여행지를 떠나며, 대한민국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꿀팁을 전수한다. 마운틴TV는 10번째 여행으로, 캠핑카로 남양주와 양평 그리고 가평을 향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캠핑카 여행을 맛보기 위해서는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확인하면 된다. 또 다른 여행으로, 온몸 가득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11번째 여행을 사수하자. 여행자 ‘베가본더 김형조’를 통해 옥천 영동의 자전거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절로 건강해지고 엔도르핀이 샘솟는다는 후문이다. 그 길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시청하면 된다. 마지막 12번째 여행은 감성 테마다. 사진작가인 여행자 ‘알렉스 김’과 함께 대이작도, 덕적도 등 인천시 및 인천 섬 일대의 섬을 동행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인생 풍경지를 찾고 있다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채널 고정하면 된다. 여행 마니아들을 위해 준비한 트립 인 코리아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마운틴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채널은 SK Btv 247번, LG U+ tv 129번, 지니TV 128번, SkyLife 122번이며,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말레이 항공기 실종사건을 희화화?…싱가포르 코미디언 발언 파문 [여기는 동남아]

    말레이 항공기 실종사건을 희화화?…싱가포르 코미디언 발언 파문 [여기는 동남아]

    최근 싱가포르 출신의 한 코미디언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던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의 실종 사건을 희화화했다가 말레이시아인들의 거센 공분을 사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급기야 8일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나서서 말레이시아 대국민 사과문을 올렸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무 장관은“그녀의 경악스러운 발언은 싱가포르인을 대변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말레이시아와의 유대를 소중히 여기며, 말레이시아인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7일 미국의 스탠드업 코미디쇼에 출연한 조슬린 치아의 발언 때문이다. 그녀는 지난 2014년 3월 쿠알라룸프루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이 종적을 감추면서 탑승객 23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 사건을 언급했다.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치아는 스탠드업 코미디 쇼에서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에서 1965년 쫓겨났지만, 말레이시아는 지난 40년 동안 싱가포르보다 훨씬 뒤처져 여전히 개발도상국에 머물고 있다”면서 “40년 동안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를 방문하지 않는데, 말레이시아 비행기가 ‘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왜? 말레이시아 항공이 실종되는 거, 웃기지 않나요? 어떤 농담은 착륙이 안된다(Some jokes don’t land)”고 말했다. MH370편이 착륙하지 못하고 실종된 사건을 농담으로 희화화한 것이다. 이후 그녀는 “아마 온라인 리뷰 사이트에서 나쁜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만, 말레이시아인들은 인터넷이 없다”고 또다시 무례한 농담을 서슴지 않았다. 치아는 89초 분량의 동영상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고, 영상을 본 말레이시아 국민들은 공분했다. 이에 말레이시아 주재 싱가포르 외교단장인 바누 고팔라 메논 대사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조슬린 치아의 발언이 끔찍스럽고, 그녀는 더 이상 싱가포르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치아는 싱가포르 출신으로 지금은 미국 영주권을 얻고 미국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활동 중이다. 말레이시아의 유명 연예인, 정치인들까지 치아의 발언을 맹비난했다. 인기 코미디언 하리스 이스칸다르는 “"코미디언들의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이거나 비극적인 주제를 다룰 때는 일정 수준의 민감성과 공감을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인기 코미디언 쿠드시아 카하르는 “농담도 한계가 있고, 연기자들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면서 “치아의 농담은 받아들일 수 없다. 좋은 코미디는 비극과 죽음을 농담으로 삼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 ‘정성 담긴 한 끼’ 위한 요리용품 어떤 게 있을까

    ‘정성 담긴 한 끼’ 위한 요리용품 어떤 게 있을까

    고물가 시대를 맞아 가성비 있는 맛있는 한 끼를 즐기고 싶은 홈쿡족(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3363억원으로, 오는 2025년에는 7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밀키트는 제조 방법과 조리기기에 따라 근사한 한 끼로 변신할 수 있다. 특히 식탁에 바로 올려도 플레이팅(접시 꾸미기)까지 완벽하게 도와주는 락앤락 3종 쿡웨어(요리용품)가 눈과 입을 더욱 즐겁게 해줄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찜부터 굽기·국물·볶음요리까지 팬 하나로… ‘마스터 딥팬 IH’ ‘마스터 딥팬 IH’는 인덕션 맞춤형 주물팬으로, 찜부터 굽기, 국물, 볶음요리까지 어떤 요리든 팬 하나로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드 인덕션 풀 바닥면 기술을 적용해 더 빠르고 고르게 열이 전달되며, 기존 대비 2배 강한 익스트림포스 코팅으로 재료가 눌어붙지 않고 적은 기름으로 조리할 수 있다. 뚜껑 안쪽에 작은 돌기들을 설계해 조리 중에 발생하는 수분을 다시 식재료에 떨어뜨리는 ‘셀프 베이스팅 효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저수분 요리가 가능하다. 고급스러운 색상과 디자인을 갖춰 요리한 그대로 테이블 위에 놓아도 완벽하게 플레이팅할 수 있다. 예쁜 플레이팅의 완성… ‘슈트 IH 멀티핸들’ ‘슈트 IH 멀티핸들’은 자유자재로 분리되는 핸들로 조리 후 바로 식탁으로 이동해 플레이팅할 수 있는 완성형 쿡웨어다. 안심 분리형 손잡이는 내부 3중 안전장치로 단단하게 고정돼 떨어뜨릴 걱정이 없고, 부드러운 외부 러버 코팅으로 그립감도 놓치지 않았다. 여러 음식을 조리해도 손잡이가 걸리적거리지 않고 보관할 때는 공간 차지가 덜해 주방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18cm 냄비, 22cm 멀티팬, 26cm 프라이팬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파스텔톤의 민트 색상으로 산뜻한 플레이팅이 가능하다. 요리와 테이블 장식을 동시에… ‘데꼬르 IH’ 데꼬르는 프랑스어로 ‘장식된’이란 뜻으로 ‘데꼬르 IH’는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레트로 감성 디자인과 주방의 포인트가 되는 색감이 특징이다. 아이보리, 민트, 빈티지 옐로우, 로얄 네이비 등 4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냄비 6종과 프라이팬 4종으로 구성돼 1인 가구부터 4인 가구까지 선호에 따라 고루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락앤락만의 특수 E.S.T 공법으로 인덕션에 닿는 면적을 극대화해 뛰어난 열효율을 자랑하며, 내구성도 뛰어난 편이다. 한편, 마스터 딥팬 IH와 슈트 IH 멀티 핸들은 최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 [열린세상] 왜 이토록 ‘가오갤 3’에 열광하는가/김세연 전 국회의원

    [열린세상] 왜 이토록 ‘가오갤 3’에 열광하는가/김세연 전 국회의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 3’처럼 관객들로부터 일방적 찬사를 받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아직 상영 중이라 스포일러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며 살펴보겠다. ‘가오갤’ 시리즈는 2008년 제작된 ‘아이언맨’에서 시작해서 여러 슈퍼히어로들의 개별 활약상과 이들이 팀을 이뤄 등장하는 ‘어벤저스’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하나의 영화적 세계관 속에서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체계를 의미하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부다. 하지만 2014년 뒤늦게 합류해 일종의 외전(外傳)과 같은 성격도 있다. 어릴 때 외계인에게 납치돼 해적으로 길러진 스타로드(피터 퀼)를 리더로 하는 이 팀은 등장인물 모두가 큰 상처를 안고 있고, 어딘가 많이 부족해 보이며, 모이면 늘 다투곤 하는 오합지졸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위기가 오면 서로의 불완전한 점을 보완하며 훌륭한 팀워크를 이루고, 마침내는 서로에게 진정한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된다. 3편 결말에 이르러 자아를 찾아 새로운 여정을 떠나거나, 상처를 극복하고 더욱 성장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여기에 멋진 B급 감성과 적절한 음악이 입혀져 환상적인 서사가 완성된다. 그런데 전형적 오락영화에서 왜 사람들은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감동을 받을까. 가족이 더이상 확장되지 않거나(저출산) 해체되는(이혼) 시대에 혈연관계가 없음은 물론 달라도 너무 다른 이질적 존재들이 만나 팀을 이뤄 서로를 위해 목숨 걸 정도의 진정한 가족애를 가지게 되는 점, 성장기의 상처로 인한 결핍과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점, 학대받는 아이들과 동물들의 교감 속에서 진정한 인류애와 생명애를 확인하는 점 등이 아마도 주된 원인일 것이다. 할아버지와 함께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정상에 오른 시점에 팀의 리더 역할을 내려놓는 피터 퀼이 자신의 후임자로 볼품없는 외모에 성격까지 괴팍한 너구리 ‘로켓 라쿤’을 캡틴으로 추대하는 모습에서 솔직히 충격을 받았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으나 항상 투덜대고 말썽 피우는 문제아로 그려졌던 너구리 로켓이 우주를 구하는 최강 팀의 리더가 된다는 발상이 참으로 놀라웠다. 정치적 수사로 풀어 보면 ‘리더십의 민주화’라 할 수 있겠다. 눈여겨볼 만한 또 다른 대목들도 있었다. 주연배우 너구리 로켓 외에 조연배우 개 ‘코스모’도 출연한다. 소련 우주실험 프로젝트에서 텔레파시 능력을 얻게 된 코스모는 언어통역기로 인간들과 대화한다. 향후 기계가 인간을 학대, 착취하고 멸종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자위권 차원에서라도 인간이 ‘동물권’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앞서 이 칼럼에서 개진했던 적이 있다. 이미 침팬지, 고릴라, 앵무새, 돌고래 등 다른 종들과의 소통을 위한 연구들이 진행된 바 있다. 최근 인공지능의 가파른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음성학, 언어학과 적절히 연계하면 지능이 확인된 다른 종들과 인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의 개발을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여건이 됐다. 진동에 의해 전달되는 신호의 주파수를 분석해 언어학적으로 체계를 정립하고 그 의미를 해석해 낼 수 있으면 거꾸로 다른 생물종들의 언어를 합성해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자극과 반응 사이의 상관관계를 보면서 장기간 연구 결과가 축적되는 어렵고 더딘 과정이겠지만 도전해 볼 만한 필요와 가치가 있다. 건축에서도 특이한 점이 있었다. 우주구조물 벽체가 피부세포로 구성돼 있다. 세포를 건축자재로 활용한 것이다. 제약업계가 전통적인 합성신약에 더해 바이오신약의 축을 세워 시너지를 높이는 것처럼 다른 산업에서도 기존의 기계적, 화학적 접근만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에 생물학적 또는 생체모방공학적 방법론을 접목해 보는 것도 가능하겠다.
  • [서울인싸] 정원의 회복력, 서울의 회복력/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

    [서울인싸] 정원의 회복력, 서울의 회복력/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

    10여년 전 캐나다에 머물렀을 무렵, 주말이 되면 가족과 함께 많은 정원을 보러 다녔다. 잘 정돈돼 있으면서도 자유로운 자연의 모습을 품은 정원을 가족과 함께 산책하면서 ‘참 살기 좋다’고 느꼈던 기억이 있다. 사람들이 감탄할 수 있는 정원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지 잘 알기에, 수많은 과정을 거쳐 비로소 완성되는 아름다움을 내 아이에게도 알려 주고 싶어 자주 정원을 찾았던 것 같다. 정원을 가꾼다는 것은 한 도시를 일구는 것과 같다. 성실히 한 단계 한 단계 거쳐, 실패의 성찰을 통해 더 아름다운 정원을 가꿀 수 있듯이 도시 역시 수많은 인내와 성취 후에 비로소 발전해 나간다. 서울은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조금은 숨 가쁜 세월을 거쳤다. 높은 이용수요와 경직된 개발사업으로 건축물이 빽빽하게 들어차며 발전해 왔다. 도시관리 측면에서는 도심녹지 부족, 녹지축·풍경축 훼손 등의 문제도 발생했다. 대규모 유휴공간이 발생하면 대형 공원을 조성하고 도시 곳곳을 크고 작은 소공원들로 채워 나가는 등 공원녹지면적을 늘려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건물·도로·구조물 등으로 인해 녹지가 단절돼 시민이 실제 체감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녹지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얼마 전 서울은 새로운 도시디자인 방향으로 ‘정원도시, 서울’을 발표하고 ‘비움’, ‘연결’, ‘생태’, ‘감성’ 네 가지 핵심전략을 통해 서울 어디서든 5분 안에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전환해 간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원도시, 서울’을 통해 꽉 찬 도심의 공간을 ‘비워’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열린정원으로 조성하고 공원, 녹지대, 산책로를 ‘연결’해 초록으로의 접근성을 높여 갈 생각이다. 외곽의 산과 동네, 가까운 지천은 본래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머물며 쉴 수 있는 ‘생태정원’으로, 기존 서울의 정원은 ‘감성’을 담아 특색 있는 장소로 재정비하고 근교 캠핑장, 휴양림 등 여가시설도 확충해 나갈 것이다. 누구나 정원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정원박람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에 새로운 산을 채울 순 없지만 정원은 얼마든지, 어느 곳에나 채울 수 있다. 나는 정원이 가진 회복력을 믿는다. 정원은 환경적 측면에서 도시를 회복시키기도 하지만, 정원을 찾는 사람들이 정신적인 피로를 씻고 위안받는다는 점에서도 도시를 회복시킨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살기 좋다’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생각해 본다. 의식주가 풍족히 해결될 때보다, 삶에 만족과 행복을 느낄 때, 크고 작은 계기로 인생이 좀더 아름답게 느껴질 때 ‘살기 좋음’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흐드러진 꽃밭 앞에서 웃고 있는 얼굴이 더 많은 것은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서울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이, 도시의 정원을 거닐며 ‘참 살기 좋다’고 되뇔 수 있기를, 도시와 정원을 아끼고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며 지낼 수 있기를, 서울을 가꿔 가는 정원사의 마음으로 바란다.
  • 번개 가속에 480㎞ 질주… 작고 짜릿한 ‘전기 볼보’

    번개 가속에 480㎞ 질주… 작고 짜릿한 ‘전기 볼보’

    프라다, 구찌, 페라가모…. 거리 곳곳을 수놓은 화려한 명품들 사이, 느닷없이 스웨덴에서 온 작은 전기차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볼보자동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이 그 주인공이다. 전장(총길이) 4233㎜의 아담한 체구, 별명은 ‘역사상 가장 작은 전기 볼보’다. “우유 섞인 벤티 사이즈 커피가 아닙니다. 오히려 강력한 펀치를 담은 에스프레소죠.” 이 차의 슬로건이기도 한 “작지만, 더 강하다”는 말을 볼보는 이탈리아 식으로 커피에 빗대 설명했다. ‘튼튼하고 안전한, 북유럽 감성의 패밀리카’로 인식됐던 볼보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었다. 톡톡 튀는 개성을 지닌 젊은 차주들을 정조준한 것. 볼보의 본고장 스웨덴 대신 밀라노에서 이 차를 선보이게 된 이유다. 작은 자동차에 볼보의 정수를 담았다. 우선 브랜드 헤리티지인 ‘안전’ 사양이 돋보인다. ‘작은 차는 위험하다’는 인식을 깨고자 루프를 비롯해 차체의 기둥을 뜻하는 ‘필러’를 기존보다 더욱 강화했다. 충돌사고 시 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섀시 등에 고강도 강철을 사용했다고 한다. 측면 충돌에서도 운전자의 머리, 흉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운전석 안쪽에 추가 에어백(파사이드)을 탑재했다. 트림에 따라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파워트레인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후륜 기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싱글 모터를 조합하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344㎞(WLTP) 정도다. 고성능 삼원계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싱글 모터를 선택하면 최대 480㎞(WLTP)를 주행할 수 있다. 출력은 428마력, 제로백은 3.6초로 성능도 강력하다. 재활용 알루미늄(25%), 재활용 강철(17%) 등을 사용했고 20만㎞를 주행했을 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30t 미만으로 볼보가 지금껏 선보인 차량 중 가장 ‘탄소중립적’이다. 전기차가 대중화되고 세계 각국에서 보조금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완성차 제조사들이 너나없이 소형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는 배경이다. 얼마 전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도 1800만원대 소형 전기차 ‘위안 프로’를 출시했으며, 테슬라의 기대작 ‘모델2’(가칭)도 소형 세그먼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그룹도 내년쯤 경형 자동차인 ‘캐스퍼’와 ‘레이’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급형 전기차 ‘EV3’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짐 로언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리튬 등 배터리 부품의 현지화를 늘리는 등 장기적으로 탄력적인 공급망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들을 하고 있다”면서 “EX30은 볼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작은 패키지에 담은 것으로 ‘작은 SUV’ 이상의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 소형 전기차 전성시대…밀라노에 ‘가장 작은 볼보’가 떴다[르포]

    소형 전기차 전성시대…밀라노에 ‘가장 작은 볼보’가 떴다[르포]

    프라다, 구찌, 페라가모…. 거리 곳곳을 수놓은 화려한 명품들 사이, 느닷없이 스웨덴에서 온 작은 전기차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볼보자동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이 그 주인공이다. 전장(총길이) 4233㎜의 아담한 체구, 별명은 ‘역사상 가장 작은 전기 볼보’다. “우유 섞인 벤티 사이즈 커피가 아닙니다. 오히려 강력한 펀치를 담은 에스프레소죠.” 이 차의 슬로건이기도 한 “작지만, 더 강하다”는 말을 볼보는 이탈리아 식으로 커피에 빗대 설명했다. 그동안 ‘튼튼하고 안전한, 북유럽 감성의 패밀리카’로 인식됐던 볼보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었다. 톡톡 튀는 개성을 지닌 젊은 차주들을 정조준한 것. 볼보의 본고장 스웨덴 대신 밀라노에서 이 차를 선보이게 된 이유다. 작은 자동차에 볼보의 정수를 담았다. 우선 브랜드 헤리티지인 ‘안전’ 사양이 돋보인다. ‘작은 차는 위험하다’는 인식을 깨고자 루프를 비롯해 차체의 기둥을 뜻하는 ‘필러’를 기존보다 더욱 강화했다. 충돌사고 시 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섀시 등에 고강도 강철을 사용했다고 한다. 측면 충돌에서도 운전자의 머리, 흉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운전석 안쪽에 추가 에어백(파사이드)을 탑재했다.트림에 따라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파워트레인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후륜 기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싱글 모터를 조합하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344㎞(WLTP) 정도다. 고성능 삼원계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싱글 모터를 선택하면 최대 480㎞(WLTP)를 주행할 수 있다. 출력은 428마력, 제로백은 3.6초로 성능도 강력하다. 재활용 알루미늄(25%), 재활용 강철(17%) 등을 사용했고 20만㎞를 주행했을 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30t 미만으로 볼보가 지금껏 선보인 차량 중 가장 ‘탄소중립적’이다. 전기차가 대중화되고 세계 각국에서 보조금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완성차 제조사들이 너나없이 소형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는 배경이다. 얼마 전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도 1800만원대 소형 전기차 ‘위안 프로’를 출시했으며, 테슬라의 기대작 ‘모델2’(가칭)도 소형 세그먼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그룹도 내년쯤 경형 자동차인 ‘캐스퍼’와 ‘레이’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급형 전기차 ‘EV3’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리튬 등 배터리 부품의 현지화를 늘리는 등 장기적으로 탄력적인 공급망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들을 하고 있다”면서 “EX30은 볼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작은 패키지에 담은 것으로 ‘작은 SUV’ 이상의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 토마스 헤더윅 회고전 ‘헤더윅 스튜디오:감성을 빚다’ 오는 29일부터

    토마스 헤더윅 회고전 ‘헤더윅 스튜디오:감성을 빚다’ 오는 29일부터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전시가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를 주제로 오는 6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옛 서울역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다. 전시현대 미술 기획 사무소 ‘숨 프로젝트’가 기획한 이번 서울 전시에서는 토마스 헤더윅이 1994년에 설립한 헤더윅 스튜디오의 대표적인 디자인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2010년 토마스 헤더윅의 디자인을 전세계적으로 알리게 된 상하이 엑스포의 UK 파빌리온을 비롯해 뉴욕의 인공섬 공원 ‘리틀 아일랜드’ 세계적 기업 구글의 신사옥 ‘베이뷰’ 새롭게 디자인된 런던의 명물 이층버스가 전시된다. 특히 최근 서울시에 제안했던 한강 노들섬 재개발 프로젝트 ‘사운드스케이프’ 모델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헤더윅 스튜디오가 각각의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그린 드로잉과 스케치 노트부터 아이디어 모형들, 테스트 샘플, 다양한 건축 모형, 그리고 실제 제작된 3D 프린트와 시제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인간의 생각과 마음을 움직이며 감성을 짓는 건축 디자인을 꾸준히 고민해오고 있는 토마스 헤더윅의 탐구적 접근을 ‘공존하다’ ‘감성의 공유’ ‘조각적 공간’ ‘도심 속의 자연’ ‘과거를 담은 미래’ ‘사용과 놀이’ ‘휴머나이즈’ 등으로 나눠진 공간으로 소개한다. 특히 ‘숨 프로젝트’는 새로운 건축운동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담아내는 건축과 미래 삶에 대한 토마스 헤더윅의 생각과 비전을 보여주는 ‘휴머나이즈’ 캠페인을 별도로 기획 이번 서울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숨 프로젝트’ 대표이자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지윤 큐레이터는 “토마스 헤더윅은 도시 환경 속 인간의 감성을 담는 건축 디자인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의 모습과 기능에 대한 새롭고 창의적인 제안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전시로 더욱 특별한 이번 전시는 ‘문화역서울284’라는 근대 서울의 혼과 감성이 담긴 역사적 건축공간안에서 한국의 많은 젊은이에게 미래 서울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주 금요일에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전시시간을 연장한 야간개장도 운영한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시민 79.3% 수변감성도시 서울 정책에 찬성”

    박춘선 서울시의원 “시민 79.3% 수변감성도시 서울 정책에 찬성”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 (국민의힘·강동3)이 ‘수변감성도시 서울, 동네 하천 주변 정비에 관한 시민 여론 조사’ 결과를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5일부터 15일까지 10일에 걸쳐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0명에 대한 온라인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은 5월 말 마무리됐다. 본 조사는 크게 ▲동네 작은 하천의 인지도에 대한 조사 ▲하천의 이용 현황에 대한 조사 ▲하천관리 만족도와 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조사 ▲하천정비사업의 중점사업과 기능에 대해 이뤄졌으며 분석을 통해 수변감성도시 서울의 동네 작은 하천 관리 정책방향이 제시됐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동네 하천의 인지도 및 이용 현황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7.3%가 거주지 주변 하천을 잘 알고 있으며, 응답자의 48.3%는 주 1~2회 산책 및 운동의 목적으로 하천을 이용한다고 답했다.하천관리 상태에 있어서는 67.6%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나 26.5%는 편의시설의 부족, 19.8%는 볼거리가 없음을 지적했다. 개선순위로도 응답자의 24.7%는 편의시설 확충을 들었으며, 이밖의 시민 중 22.9%는 생태환경복원, 19.1%는 수질개선을 들어 맑고 깨끗한 하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의 대표 정책 중의 하나인 ‘수변감성도시 서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9.3%가 찬성한다고 답해, 많은 시민이 하천정비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점사업에 대해서 시민들은 시민 휴식공간 증대 및 접근성 개선 (40.8%), 운동 및 산책로 확보(26.4%), 생태보전(19.8%)의 순서로 응답했다. 전체적으로 이용의 편의성 증진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으나 하천의 생태보전 필요성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으로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중점을 둘 하천 기능으로 환경(수질보전) 51.4%, 문화(공연 축제) 15.0%, 치수(홍수 조절) 14.8%로 나타났으며, 수변공간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하천 기능에 대한 선호도는 안전적, 생태적, 연결적, 심미적, 정체성, 사회적 기능 순으로 나타났으나 편차가 크지 않은 고른 분포를 보였다.이번 조사에서 시민들은 수변감성도시 서울 정책을 찬성하는 이유로서 생활공간에 자연친화적 공간 형성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으며(63.7%), 향후 하천 관리 정책방향 설정 시 중요 요인으로는 하천 기능의 제고(환경의 새로운 가치창출, 34.8%)를 들었다. 또한 지역 하천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는 생태계복원과 하천 주변 랜드마크 설치 순으로 응답했다.시민 여론조사를 의뢰했던 박 의원은 본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변감성도시 서울의 한강뿐만 아니라 동네 작은 하천의 정비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도가 높음을 확인했다”라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하천 주변 편의시설 정비, 랜드마크 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하천의 생태적 기능에 대한 요구도 등을 잘 반영해 정책 방향에 녹여내야 할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 김영삼·노태우 子 청와대 찾아…‘깜짝 도슨트’ 변신

    김영삼·노태우 子 청와대 찾아…‘깜짝 도슨트’ 변신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씨(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와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씨(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가 청와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를 찾아 깜짝 해설을 진행했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3일, 노 이사장은 4일 청와대 본관에 마련된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를 둘러보며 깜짝 도슨트(전시해설자) 역할을 했다. 두 사람은 과거 청와대에서 지낸 경험이 있다.김 이사장은 이날 관람객들에게 아버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의 청와대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소품인 조깅화 앞에서 “아버님의 대통령 재임 시기는 결단의 연속이었고, 새벽 조깅은 그 결단을 다듬어가는 준비의 시간이었다”라면서 “금융실명제 단행을 발표하던 날은 이걸 어떻게 발표할까 하는 구상을 하다 보니 평상시보다 훨씬 빠르게 달리셨는데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빨리 뛰는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것이 금융실명제 실시의 전격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전 대통령이 당시 방한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청와대 경내에서 조깅할 때 승부 근성이 발동해 두 사람의 조깅 속도가 점점 빨라져 마지막에는 마치 100m 달리기처럼 뛰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다음 날 전시장을 찾은 노 이사장은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소품으로 전시된 퉁소를 보고 “아버지가 직접 부시던 오래된 퉁소”라면서 “아버지가 7살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음악을 좋아하시던 할아버지가 퉁소를 유품으로 남겨주셨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안 계셔서 외롭고 슬플 때 퉁소와 음악으로 서러움을 씻어내셨다고 한다”라면서 “아버지의 이러한 음악적 감성이 ‘보통사람의 시대’를 선언하는 바탕이 됐다. 아버지가 퉁소를 꽤 잘 불었고 노래도 잘했는데, 그 DNA가 제게 온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해 관람객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지난 1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역대 대통령 12명의 상징적인 소품을 중심으로 친근하게 꾸며졌으며 4일까지 관람객 2만 3880명이 다녀갔다. 문체부 관계자는 “주말인 3~4일에만 1만 7145명이 관람했다”라면서 “본관 동시 수용 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피크타임 때 본관 앞 입장 대기 줄이 200m 가까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춘추관에서 열리고 있는 ‘초대, 장’ 전시와 함께 8월 28일까지 계속된다.
  • 전동화에도 벤츠 AMG의 ‘장인정신’은 멈추지 않는다[시승기]

    전동화에도 벤츠 AMG의 ‘장인정신’은 멈추지 않는다[시승기]

    폭발적인 출력과 토크로 단숨에 시속 200㎞에 도달한다. 그렇다고 무지막지하게, 빠르기만 한 것은 결코 아니다. 서킷이 마치 부드러운 양탄자인 양, 미끄럽게 흐르는 주행에서는 어딘지 고급스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2일 경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AMG EQ 익스피리언스 데이’에 참가해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순수전기차 ‘AMG EQE 53 4MATIC+’을 타고 서킷을 달려본 감상이다. 배배 꼬인 구간에서도 핸들링이 안정적이었다. 뻥 뚫린 직선 구간에서는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봤다. 몸이 한 차례 들썩였고, 어느새 계기판은 시속 190㎞를 넘어서고 있었다. 최고 출력 460㎾에 최대 토크 950N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3.5초. 차량이 가속하고 있을 때 더 파괴적인 힘을 발휘하는 AMG 전용 전기 듀얼모터가 장착됐다. 90.56㎾h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 돼 1회 충전 시 최대 354㎞를 달린다. 속도와 출력만이 AMG를 정의하는 건 아니다. 빠르면서도 동시에 벤츠만의 ‘럭셔리함’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외관 전면에 세로로 날카롭게 떨어지는 AMG 전용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 인상적이다. 인테리어에서도 ‘마이크로컷 극세사’와 붉은색 ‘탑 스티치’로 이뤄진 시트커버가 맞이했다. 부드러운 주행 감성은 최대 3.6도의 조향각을 지원해 민첩한 핸들링을 가능케 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조화를 이룬 덕분이었다. ‘EQ’는 벤츠의 순수전기차 브랜드다. ‘EQE’는 쉽게 ‘E클래스 버전의 전기차’로 이해하면 된다. 벤츠를 상징하는 ‘럭셔리’와 함께 ‘비즈니스’라는 단어가 붙는다. E클래스를 포함해 수입 자동차의 비즈니스 세단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차급이기도 한데, 고급스러운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그러나 이 차는 고성능 AMG 마크가 붙어 가격이 뛰었다. 개별 소비세 포함 1억 4380만원이다. AMG는 벤츠 산하의 고성능 엔진 제조사다. 벤츠를 고성능차로 튜닝하는 작은 회사로 시작했다가 2005년 다임러 그룹에 완전히 편입됐다. ‘원 맨, 원 엔진’, 한 사람이 하나의 엔진을 만드는 ‘장인정신’을 강조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장인이 하나의 엔진을 전담하고 거기에 명패까지도 새겨준다. 내연기관 기술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곳으로 평가된다.그래서 AMG와 전기차의 조합은 사실 어색하다. 엔진이 없는 전기차에서 AMG만의 장인정신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지 벤츠 내부에서도 고민이 크다. 사운드, 퍼포먼스 등 다양한 각도에서 ‘AMG 전기차’의 차별화 포인트를 찾고 있다. 전기차 시대에도 멈추지 않고 모델들을 내놓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 하반기 ‘AMG EQS’에 이어 올 상반기에 출시된 ‘AMG EQE’까지 전기차에 AMG의 감성을 담은 차량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AMG EQE SUV’도 선보였는데, 조만간 이 차도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벤츠의 전기차는 전용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2025년 이후에는 AMG만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AMG.EA’를 선보일 계획이다. 벤츠는 “AMG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국내 고성능 자동차 시장의 문화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쉴딩로션 ‘글러브 인 어 보틀’, 중국 MCN 전문 유통사와 독점 수출 계약 및 중국 위생허가 인증

    미국 쉴딩로션 ‘글러브 인 어 보틀’, 중국 MCN 전문 유통사와 독점 수출 계약 및 중국 위생허가 인증

    28년 역사 가진 독보적 보호막 기술력으로 중국시장 공략 나서 미국에서 28년의 역사를 가진 피부 보호막 형성 쉴딩로션 ‘글러브 인 어 보틀’(Gloves In A Bottle)을 수입·판매하는 지아이에이비코리아는 중국 MCN 전문 유통업체 HMG와 제품 판매 총판 및 수출계약 체결과 동시에 중국 국가 약품 감독 관리국(NMPA)으로부터 제품 위생 안전성을 증명하는 위생허가를 인증받았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최대 국립병원뿐만 아니라 의료 관계자 및 미국 정부기관 그리고 화학물질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유명 기업체에서 사용되어온 ‘글러브 인 어 보틀’ 쉴딩 로션은 바르는 즉시 피부 보호층을 형성해 천연오일과 수분을 유지하는 피부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외부 자극제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능력을 돕는 제품이다. ‘병속에 든 장갑’(일명 방패로션), 즉 보이지 않는 장갑처럼 코팅막을 형성해 손을 보호해주는 쉴딩로션으로, 기술력을 통해 아마존 바디로션·쉴딩로션 부문 1위로 자리잡았다. 지아이에이비 측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미국 쉴딩로션 판매 1위 만의 프로텍팅 노하우로 생산된 ‘글러브 인 어 보틀’은 모든 성분이 식품의약국(FDA)의 가장 안전한 목록에 등록돼 있고 임상적으로 증명된 제품력과 무향료·무색소·저자극 제품으로 민감성 테스트도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에서 FDA로부터 안전성을 입증받고 여러가지 테스트를 통해 이미 제품력을 검증받은 28년 전통의 제품인 만큼 앞으로 중국 위생허가 인증을 통해 안정적으로 현지 시장에 정착해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14초 만에 뚜껑 열리는 페라리 컨버터블…이탈리아의 황금기 닮았다

    14초 만에 뚜껑 열리는 페라리 컨버터블…이탈리아의 황금기 닮았다

    1960년 개봉한 이탈리아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 ‘달콤한 인생’(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은 그대로 이탈리아의 60년대를 상징하는 말이 됐다. 이탈리아에 사람이 몰려들고 유흥과 여유를 만끽했던, 르네상스 이후 최고의 황금기다. 페라리 ‘로마’가 추구하는 콘셉트는 ‘라 누오바(Nuova) 돌체 비타’, 번역하면 ‘새로운 달콤한 인생’이다. 우아한 비율과 편안한 주행으로 저 시절 이탈리아의 낭만과 감성을 지금 이곳에서 구현해보겠다는 것. 1일 페라리가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한 ‘로마 스파이더’는 이런 로마의 콘셉트를 차량의 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컨버터블 형태로 계승한 모델이다.컨버터블 형태임에도 로마의 가장 큰 특징인 웅장하고 우아한 비율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로마 스파이더의 실물을 보면 바닷가의 자갈처럼 둥그렇고 매끄럽다는 인상을 줬다. 그러면서도 페라리가 놓치지 않으려고 했던 부분은 바로 편의성이다. 장착된 ‘소프트톱’을 신소재 패브릭으로 제작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톱을 접었을 때 동급 최고의 트렁크 공간(255리터)도 구현했으며, 시속 60킬로미터 이하에서는 약 14초면 톱을 열거나 닫을 수도 있다.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로마 스파이더는 두 개의 영혼을 가진 차로, 한쪽에는 굉장히 멋진 페라리 그러나 동시에 아주 우아하면서도 편의성을 갖춘 차”라면서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한국과 이 차는 아주 잘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이날은 페라리의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 ‘우니베르소 페라리’가 시작한 날이기도 하다. DDP에서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총 여섯 개의 테마별 공간에 페라리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모델 22대를 소개한다.페라리의 역사적인 레이싱카 ‘248 F1’을 시작으로 고전적인 페라리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250 GT’, ‘512 BB’ 등이 인상적이다. 페라리의 현재라고 할 수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푸로산게’ 등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 티켓은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일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1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주최 측도 이 정도로 인기를 끌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 허회태 작가 ‘내가 찾은 꽃길’ 개인전…6월 14~19일 인사동 갤러리 이즈

    허회태 작가 ‘내가 찾은 꽃길’ 개인전…6월 14~19일 인사동 갤러리 이즈

    ‘이모그래피’(Emography)의 창시자 허회태 작가의 개인전 ‘내가 찾은 꽃길’이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레이빌리지와 기획한 허 작가의 27번째 개인전으로 감성조각 ‘이모스컬퓨처’라는 신 조형예술을 선보인다.  이모그래피가 전통 서예와 현대 추상회화 기법을 접목한 것이라면 이모스컬퓨쳐는 감성과 조각을 결합한다는 의미로 작가의 철학이 담긴 메시지를 직접 붓으로 쓴 입체조각이다. ‘내가 찾은 꽃길’ 전시회는 ‘위대한 생명의 탄생’에서 시작해 ‘생명의 꽃’과 ‘심장의 울림’, ‘헤아림의 꽃길’ 등으로 이어진 7번째 생명 전시회이기도 하다. ‘내가 찾은 꽃길l’은 심장 모양을 본떠 만들어진 ‘심(心)’자의 상형성과 태극문양을 본떠 만든 반달 형태의 모양을 융합해 추상성을 부여한 300호 크기의 대작이다. 또 극도로 단순화 된 형상과 색이 기호를 넘어 시각적 쾌락을 선사하는 ‘내가 찾은 꽃길ll’와 유려한 자유 곡선으로 집합과 확산을 극대화 한 ‘내가 찾은 꽃길 llL’, 먹향을 품은 3만 여개의 조각이 서로를 의지해 인생과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내가 찾은 꽃길4’ 등 허 작가가 2년여에 걸쳐 작업한 30여점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허 작가는 상명대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1995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하고 국전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연변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석좌교수로 활발한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7개월간 미국 5개 갤러리 초대 순회전을 개최했고, 독일, 스웨덴 등에서 초대 개인전을 열었다. 그의 새로운 조형예술 작품은 미국 CNN 채널 ‘그레이트 빅 스토리’, ABC와 폭스 방송에서도 소개되기도 했다.허 작가는 “우주 속의 한낱 미물인 생명체에서 새로운 깨달음의 과정을 통해 자아를 찾는 철학적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허 작가는 이미 고2때 개인전을 했는데 천재화가 피카소가 개인전을 열었던 19살보다도 훨씬 빨랐다”며 “그가 이번 전시회에서 생명의 꽃을 그리고, 그 꽃을 피우기 위한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에너지를 생명에 대한 존귀함과 예술의 가치를 통해 보여줬다”고 말했다.
  • 노관규 순천시장, 지자체장 최초로 서울시 간부들에 강의

    노관규 순천시장, 지자체장 최초로 서울시 간부들에 강의

    노관규 순천시장이 31일 지방자치단체장 중 최초로 ‘미래서울 아침특강’ 강사로 나섰다. 이날 강의는 지난 9일 서울시 간부공무원과 함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순천시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에 감명을 받고, 정원박람회를 총괄·기획한 노 시장에게 직접 강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시장은 이날 ‘순천만·정원·노작가’라는 제목으로 순천만을 도심까지 끌어들이고 싶다는 막연한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 낸 사례를 소개했다. 순천만에 월동하는 흑두루미가 폐사하지 않도록 전봇대를 뽑고, 도심 팽창으로부터 순천만을 지킬 에코벨트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획 유치하면서 겪었던 우여곡절의 과정도 450명의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공유했다. 강의 1시간 동안 10여차례 이상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저류지와 도로를 정원으로 만들고, 국내 최초 전기유람선 개발과 정원에서 하룻밤을 잘 수 있는 가든스테이 등 2023정원박람회에 담긴 혁신적인 콘텐츠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노 시장의 상상력과 순천시 공무원들의 지혜, 수준 높은 순천시민의 삼합(三合) 덕분이었다고 전해 서울시 직원들에게 큰 영감을 주기도 했다.서울시는 앞선 24일 비움·연결·생태·감성이라는 네 가지 전략으로 회색빛 서울을 녹색으로 바꿔내겠다는 오세훈표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이 구상을 위해 순천을 방문했을 당시 “정원도시 서울을 위한 여러가지 구상에 순천이 가장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순천을) 열심히 공부해서 대도시 중에는 가장 정원에 가까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 시장은 “결국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일은 상상력을 제시하는 시장, 지혜로운 공직자, 그리고 품격 높은 시민의 삼합이다”며 “작은 중소도시가 하면 대한민국 꼬리를 흔드는 격이지만,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정원도시를 발표하고 실행하는 것은 대한민국 몸통을 흔들고 판을 바꾸는 일인 만큼 서울의 변화가 굉장히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 시장을 초청한 오 시장은 “순천을 정말 배우고 싶어서 노관규 시장님을 이 자리에 모셨다. 전에 순천에서 저에게 해주셨던 만큼 말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노 시장은 감기 몸살에 쉰 목소리로도 혼신의 힘을 다해 순천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자신의 치적보다는 역사를 바꿔낸 순천시 공무원들의 역량과 지혜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정원도시 서울’ 업무를 총괄하는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노관규 시장님의 철학적 높이와 인문적 소양을 다시 한번 느꼈다. 공간은 다르지만 순천을 참고해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특히 ‘어리석은 사람은 서두르고, 영리한 사람은 기다리지만, 현명한 사람은 정원으로 간다’는 타고르의 명언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강의를 들은 직원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서울시 미디어담당관실에 따르면 직원들은 “지난 박람회장 방문했을 때의 감동이 다시 밀려 온다. 시장님의 열정과 창의력, 추진력이 정말 대단하다”, “시장님이 정말 강의를 잘 하신다. 귀에 쏙쏙 들어와 50분이 금방 갔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순천 출신 서울시 직원은 다른 직원으로부터 “정말 자랑스럽겠다. 앞으로 아이디어 낼 일이 걱정되겠다”는 말을 듣는 등 자부심과 부담감을 한몸에 안았다고 웃음을 보였다. 5월 31일 제50회를 맞이한 ‘미래서울 아침특강’은 2022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 각계 명사를 초청해 직원들과 함께 시정 핵심 가치와 미래도시 서울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시작한 인재개발 프로그램이다. 특강의 주요 참석대상은 원래 본청 소속 3급 이상 간부, 4급 과장 등 200여 명이다. 하지만 노관규 시장의 경우 오세훈 시장의 당부로 각 부서 주무팀장 170여명과 희망직원이 추가로 참석하면서 약 450명이 강의를 들었다. 미래서울 아침특강에서는 산업혁명, 팬데믹, 공간혁신, 청년과 고령화, 경제생태 등을 키워드로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윤순봉 전 삼성경제연구소 고문, 윤덕환 마크로밀 엠브레인 이사 등 국내 저명 인사들이 강의했다. 지자체장이 강사로 나선 것은 노관규 시장이 처음이다. 노 시장은 오는 6월 13일에도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이 참석하는 산림연찬회에 참석해 정원박람회 성공사례를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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