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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저온 한달/호남평야 벼출수 18%… 흉작예고(긴급점검)

    ◎본사 취재진이 본 농가냉해 현장/새달초까지 계속땐 벼 8백만섬 감수 예상/도열병등 만연… 과일·밭작물 농사도 망쳐 한달이상 계속되고 있는 이상저온 현상이 소박한 농심에 깊은 상처를 안겨주고 있다.이달 말까지 이삭패기가 끝나지 않으면 결국 쭉정이벼를 거둬들일 수 밖에 없으며 과일이나 밭작물도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생육이 부실한 논밭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눈은 수심이 가득하다.게다가 기온은 해충이 자라기에 적합해 전국 곳곳의 논에는 도열병과 문고병 등 병충해가 기세 등등하게 번져 근심을 더해주고 있다.이상저온현상에 따른 전국 냉해지대를 긴급 점검한다. 또 이달 11∼15일 사이에 출수돼야 하는 중생종은 13∼22일로,18∼22일로 예상됐던 만생종은 4∼5일 가량 이삭패는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농민 오승민씨(35·전남 진도군 지산면 관마리)는 『이상저온으로 잎도열병 등 병충해가 크게 번지고 이삭이 여물지 않아 수확이 지난해보다 20∼30% 줄어들 것 같다』면서 『참깨 등 밭작물도 열매가 열리지 않고 잎이 시들해져 올 농사는 이미 포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전북의 경우 지난 6월15일부터 이달 16일까지의 일조시간이 3백14.7시간으로 예년의 4백21.3시간보다 25.3%가 줄어든 반면 강우량은 8백85.8㎜로 평년에 비해 63.4%가 많았다. ○전북 일조량 25% 줄어 벼의 포기당 줄기수는 20.6개로 예년보다 0.5개가 적고 이삭팬 면적도 3만1천1백85㏊로 전체 재배면적 17만1천6백45㏊의 18.2%에 지나지 않고 있다.이때문에 조·중생종 벼를 많이 심은 무주·순창·장수 등 산간지역은 냉해피해로 목표한 수확량의 절반도 기대하기가 힘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은 지난 10년동안 풍년이 계속돼 올해 병충해 방제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도열병 발생면적이 4만8천5백76㏊로 지난해보다 8천9백여㏊가 늘어 올 농사를 망칠까 애를 태우고 있다. 진안군 마령면 원강정리에서 벼농사를 하는 전덕권씨(50)는 『올해 중생종을 많이 심었는데 저온현상이 지속되는 바람에 이삭패기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날씨가 좋아지고병충해를 막는다 해도 20% 정도의 수확감소는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 봉화군 소천면 현동리 마을 앞 40여㏊의 논은 예년 같으면 이삭패기가 끝나 알곡이 반쯤은 차 있어야 하나 벼잎만이 덩그렇게 서있을 뿐 아직까지도 이삭이 여물지 않고 있다. 주민 이영찬씨(58)는 『1천5백여평에 심은 벼가 이달초 출수를 해야 하는데도 이제서야 이삭이 생기려 해 아무래도 올 농사는 제대로 수확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벼농가들도 냉해피해로 시달리기는 이씨와 마찬가지다.이는 경북지방의 기온이 최근 두달동안 21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3∼4도나 떨어졌고 일조량도 지난해보다 1백시간,예년보다 25.2시간이 적었기 때문이다. 날씨가 이렇다보니 키가 웃자라고 벼포기는 약해져 문고병·잎도열병·물바구미 등 각종 병충해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특히 중순 이후 중생종 출수기를 맞아 잎도열병이 이삭도열병으로 옮아갈 가능성이 높아 당국의 철저하고 체계적인 방역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농민들은 하소연하고 있다.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를 비롯,울진·영일 등 동해안 지역의 냉해피해는 더욱 심각하다.영일∼울진간 60여㎞ 도로변에서는 이삭이 팬 벼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영덕군 관계자는 군내 3천7백여㏊의 논 가운데 1%인 37㏊만 출수했을 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지방에서도 잎도열병 발생면적이 2만5천4백50㏊로 지난해보다 10배 가량 늘어나는 등 최악의 흉작이 예상되고 있다.밭작물과 과일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고추는 수확이 늦어지고 색깔이 제대로 나지 않는가 하면 사과는 굵기도 전에 붉은 색을 띠고 당도가 떨어지는 등 진주·거창·함양·김해 등 대부분의 과일 주산지가 냉해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영동지방의 경우 1만4천3백㏊ 가운데 5%밖에 이삭이 패지않아 예년보다 4∼6일이 늦어지고 있다.단지 영서지방은 4만1천㏊중 지난해와 비슷한 54%에 이삭이 패 피해가 덜했다.목도열병으로 발전하는 잎도열병의 발생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배가 증가한 1백32.4㏊에 이르고 있다. 3천여평의 논에 벼를 심은 김흥근씨(63·강릉시 대전동 645)는 『올해처럼 냉랭한 기온에서 농사를 지어보기는 지난 80년 이후 처음이다』고 말했다. 충북지방은 17일 현재 벼의 평균 키가 91㎝로 예년의 92.5㎝보다 1.5㎝가 작고 이삭이 팬 면적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2만7천6백㏊에 머물고 있다.병충해는 잎도열병이 지난해 27㏊에서 올해 1백81㏊로,잎집무늬마름병은 2만5천8백㏊에서 4만7백㏊로 급증했다. 충주사과와 괴산·음성 고추는 착색과 숙생 시기가 1주일 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예년 같으면 한창 출하기를 맞은 옥천 포도는 이달 하순쯤에야 선보일 전망이며 그나마 포도알이 빠지거나 갈리는 만부병이 번져 상품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걱정된다. ○이달 기온회복이 관건 농림수산부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4일까지 평균 기온은 23.5도로 평년보다 2.9도가 낮아 이삭이 패는 시기인 8월에도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조시간은 모내기를 시작하는 5월부터 지금까지 5백66시간에 그쳐 평년보다 1백13시간이 적었던 반면 강수량은 33.5㎜가 많아 벼의 생육에 최악의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이삭이 팬 면적은 지난 15일 현재 전체 재배면적의 20%인 19만6천㏊로 출수기간이 예년보다 3∼4일,지역에 따라서는 1주일 가량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까지의 피해를 고려할 때 쌀의 생산량은 목표량 3천6백50만섬의 7.7%인 2백80만섬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면 12.4%의 생산량이 감소되며 만약 한달 뒤인 9월5일까지 냉해가 이어진다면 21.7%인 8백만섬 정도가 감산돼 올해 쌀 생산량은 3천만섬 이하로 줄어드는 최악의 상황이 닥치게 된다. 이는 지난 80년 이후 최저임은 물론 올해 식량용 쌀 소비량 3천3백70만섬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들은 중순 이후 기온이 회복되고 충분한 일조량만 유지된다면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닥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농민들이 현지에서 몸으로 느끼는 피해상황은 훨씬 심각했다. 전남에서는 모가 자라는 시기인 5월 중순에서 6월말까지 일평균 기온이 21·1도로 예년보다 0·9도가 높아 생육이 양호했으나 월 이후 평균 기온이 23·9도로 평년보다 1·8도가 낮아 조생종벼의 경우 여물이 들지 않고 쭉정이가 많이 생기고 있다.
  • OPEC 긴급회의소집 불투명(지구촌단신)

    【마나마(바레인)AP 연합】 석유추출국기구(OPEC) 의장인 장 핑 가봉 석유장관은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감산문제를 둘러싸고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빚고있는 마찰을 감안할때 OPEC긴급회의 소집 결정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22일 말했다.
  • OPEC 석유감산/2월에 1백만배럴

    지난 3월 OPEC(석유수출국기구)12개 회원국들의 하루 산유량은 2월의 2천5백51만배럴보다 1백만배럴 가까이 줄어든 2천4백35만배럴에 머물렀다고 IEA(국제에너지기구)가 월간 원유시장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보고서는 산유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유가안정을 위해 OPEC회원국들이 석유장관회담에서 결정된 산유량 감축합의를 충실히 이행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유럽과 태평양연안지역의 1·4분기 원유수요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만배럴씩 감소한 하루 1천3백70만배럴,6백70만배럴에 각각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 OPEC 3개국 산유량감축 발표

    【니코시아 AP 로이터 연합】 쿠웨이트·이란·카타르등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 3개국은 1일 그들이 유가인상을 위한 지난달의 OPEC 감산협정에 따라 산유량을 감축하고 있다고 일제히 발표했다. 쿠웨이트는 하루 산유량을 종전보다 40만배럴 줄인 1백60만배럴로 감축했다고 밝혔으며 이란도 수출량을 하루 2백55만배럴로 줄이고 하루 산유량은 OPEC의 새 쿼터인 3백34만배럴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 OPEC 석유감산 최종합의가 불투명/이란등 쿠웨이트 조건부에 반발

    【빈 AFP 교도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의가 15일 밤(이하 한국시간)하루 1백만배럴 감산안에 원칙 합의한 가운데 16일 이란등 일부 회원국들이 쿠웨이트의 조건부 합의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석유 공급 축소를 둘러싼 OPEC의 최종 합의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란과 나이지리아의 고위 대표단은 오는 7월부터 석유를 증산할 수 있도록 약속해달라는 쿠웨이트의 조건부 감산 동의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표시했다. 알리 알 바글리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이날 OPEC의 잠정 합의안은 『쿠웨이트가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이지만 오는 3·4분기부터 걸프전 복구재원 마련을 위해 자국의 석유 생산 쿼터를 늘린다는 「보증」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다. 한편 서방 전문가들은 쿠웨이트의 입장 수용 여부와 1백만배럴 감산에 따른 각국의 감산 할당량 합의와 관련,감산안 합의 자체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OPEC/감산합의 진통 거듭/빈석유상회의 막바지 절충

    ◎“하루 1백만배럴 감액” 원칙에는 접근/전화쿠웨이트,쿼터예외 우로 난항/작년 10월이후 국제가 하락… 타결 미지수 세계 최대의 석유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PEC)12개국이 원유가를 인상하기 위해 생산량 감축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나 회원국간의 견해차이로 진통을 겪고 있다. OPEC는 13·14일 이틀동안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비공개각료회의를 열고 막바지 절충을 벌였다.그러나 걸프전에 따른 피해복구를 위해 산유량제한 대상국에서 일시 제외됐던 쿠웨이트가 아직도 생산쿼터제에 복귀하기를 거부함에 따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OPEC는 이에 앞서 13일 첫날 회의에서 원유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하루에 최소한 1백만 배럴의 원유를 감축할 필요가 있다는데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모았었다.그러나 쿠웨이트에 대해서만은 현재대로 원유생산량을 1일 2백10만 배럴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쿠웨이트의 완강한 고집으로 실효를 보지 못하고 있다. OPEC가 전세계적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산유량를 감축하려 하는 것은 하루 2천5백만 배럴에 이르는현재의 OPEC 원유생산량은 공급과잉을 빚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이같은 공급과잉현상은 지난해 10월이후 국제원유가를 15%가량 떨어뜨렸다는 것이다.실제로 국제 원유가는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가 지난해 10월 21달러에서 지난주에는 18.20달러로 내려갔다. OPEC가 생산량감축에 합의하게 되면 국제원유가는 아무래도 좀 오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그러나 ▲국제유가는 앞으로 지구 북반부가 봄이 되는 3월이후 미국을 비롯한 석유소비국들의 수요격감으로 계절적인 하락요인이 있고 ▲전세계 원유생산량가운데 OPEC의 비중이 38.7%밖에 안되며 ▲OPEC의 감산계획이 이미 지난해부터 알려져 유가가 떨어질만큼 이미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와 있는 상황이어서 과거의 오일쇼크같은 큰 충격파는 몰고 오지 않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오히려 OPEC회원국이 감산에 합의하지 못하고 유엔의 제재로 석유수출길이 막혀 있는 이라크가 석유수출을 재개할 수있게 되리라는 추측이 원유시장에 나돈다면 유가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쿠웨이트는 지난 90년 이라크의 침공피해를 복구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OPEC의 산유량제한에서 면제돼 왔다.그러나 피해복구에 필요한 5백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산유량을 줄일 수가 없는 형편이다.쿠웨이트는 이때문에 생산쿼터제에 복귀하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이다. OPEC의 감산합의문제는 쿠웨이트가 쿼터제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쿠웨이트로서는 현상태에서 자체 생산량을 줄이는 일을 쉽게 할 수 없는 형편인데다 과거 감산을 의결해 놓고도 이를 실행치 않았던 OPEC의 전례로 보아 이번에 스스로 감산에 합의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전망이다.
  • 금년 봄 산유량 감산 잠정 합의/OPEC

    【빈 로이터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3일 유가하락을 막기 위해 올봄 산유량을 줄이기로 잠정합의했다. 알리 아메드 알 바글리 쿠웨이트석유장관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OPEC석유장관회담을 마치고 나오면서 『거의 합의에 도달했으나 하루 최소한 1백만배럴을 감산키위한 최종합의는 오늘밤(현지시간 13일 밤)이나 14일 아침 쌍무회담을 거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산유량감축 접근 하루 백만배럴로/OPEC 새달 확정

    【두바이·런던 로이터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대부분 회원국들은 오는 2월13일 개최되는 OPEC 각료회의에서 유가하락 방지를 위해 OPEC 산유량 한도를 하향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합의했다고 알리리오 파라 OPEC 의장이 25일 밝혔다. 파라의장은 카타르의 관영 QNA 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산유량 한도를 하루 1백만배럴 감산하기로 합의할 경우 현재 배정된 쿼터량을 초과생산하고 있는 회원국들의 실제 생산량에 비추어 하루 1백50만배럴 이상의 감산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UR협상 결렬로 번질 우려/미,대EC 보복관세부과 파장

    ◎발효시기 미뤄 최종담판 여운/해바라기씨 50만t 감산거부가 도화선/전면전땐 우리나라 수출 타격 미국과 유럽공동체(EC) 사이에 「무역전쟁」의 조짐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이 5일 모두 3억달러에 이르는 EC농산물에 대해 2백%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데 대해 EC도 즉각 이를 불법적인 행위로 규정,일전불사의 반응을 보임으로써 전면전이 초읽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이에 따라 21세기의 새로운 국제무역규범의 창출을 위해 지난 6년동안 끌어온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연내 타결이 거의 희박해지고 있다.또 이같은 사태가 앞으로 UR협상의 완전 결렬로 이어질 경우 국제무역질서가 일대 교란상태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새로운 다자간 무역협상인 UR협상의 타결과 시행은 세계 여러나라간의 교역확대를 통해 연간 2천억달러의 이익을 국제경제에 실현시켜 줄 것으로 기대돼 왔다.그러나 미국과 EC간의 무역전쟁이 현실화,전면전으로 치닫게 되면 이는 곧 UR협상의 사실상 결렬을 의미하게 된다. 이번 무역분쟁은 식용유와 동물사료,페인트원료 등에 사용되는 대두와 해바라기씨등 농산물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미국은 지난 85년부터 이들 유지작물 재배농가에 대한 EC의 부당한 보조금지급으로 미국내 유지종자 재배업자들이 심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EC측에 보조금의 지급중단과 생산량의 감축을 집요하게 요구해 왔다.반면 EC는 역내 농가보호를 내세워 보조금의 지급을 계속함으로써 이 문제가 양측간의 UR협상타결을 더디게 하는 최대의 장애물이됐다. 해바라기씨등 유지작물을 둘러싼 양측의 협상은 미국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부시행정부가 다소간의 양보의사를 비치면서 다소 활기를 띠는듯 했다.미국은 당초 요구에서 다소 물러서 연 9백만t까지는 허용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EC는 9백50만t을 마지노선으로 설정,협상을 거부했다.결과적으로 50만t의 해바라기씨가 미국과 EC간의 경제대전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라고도 볼수 있다. EC의 강력한 반발은 주로 프랑스때문이다.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농산물수출국인 프랑스는 내년 3월의 총선을 앞두고 미국의 요구에 대한 일방적 양보로 비쳐지는 UR협상이 타결될 경우 농민들의 반발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의 「선전포고」가 곧바로 양측간의 전면전으로 비화하는 것은 아니다.미국은 1차 보복조치의 발효시기를 앞으로 30일뒤로 단서를 달아 여운을 남겨 두었다. 그러나 끝내 미국이 계획대로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EC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로 맞서게 되면 양측의 무역전쟁은 확산일로에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된다.그렇게 되면 출범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당선자에게도 무거운 짐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이처럼 세계 무역파고가 높아짐에 따라 대외무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UR라는 새로운 다자간협상의 가능성이 멀어질수록 우리나라는 미국등 강대국으로부터 직접 쌍무협상 압력을 받게 된다.
  • 세계무역대전 우리도 이겨내야(사설)

    미국의 대유럽공동체(EC)무역보복조치는 무역전쟁을 예고하는 불길한 징조이다.미국이 EC의 포도주및 농산물에 대해 2백%의 보복관세를 부과하자 EC측도 미국의 농산물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태세이다. 미국의 대EC 보복조치는 보호주의 성향이 강한 클린턴 민주당정부의 출범에 앞서 취해졌고 이를 유발시킨 원인이 우루과이라운드협상(UR)과 관련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갖게 한다.보호주의 무역장벽 제거를 위한 다자간협상이 오히려 보복조치를 야기했다는 점에서 세계언론들이 이를 「무역대전」의 예고로 보고 있는 것같다. 클린턴 정부 출범에 앞선 미공화당 정부의 이번 대EC 보복관세는 미국의 대외통상 정책을 한층더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내년부터 회복되리라는 미국 경제내지 세계경제의 회복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이다.무역보복은 국제무역을 축소균형으로 유도하고 그로인해 선진국등 세계 각국에 경기둔화를 야기시키기 때문이다. 만약 미국의 보복에 맞서 EC가 같은 대응에 나서게 되면 보호무역주의를 자유무역주의로 유도하기위해 추진중인 UR협상의 타결은 어렵게 된다.그렇지 않아도 클린턴정부는 UR협상에 미온적일 것이라는 예측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미국의 무역보복은 세계 유수 언론들이 우려하고 있듯이 가공할만한 무역대전의 전조가 될 개연성마저 있다.19세기말 선진국간 경제마찰이 제1차 세계대전을 유발했고 19 29년 세계 대공황 이후 프랑스를 비롯한 선진국들의 수입제한조치(수입쿼터)가 2차대전을 야기시켰던 사실을 상기케 한다. 무역대전은 냉전보다 더 위험하다.따라서 미국과 EC는 이번조치가 UR협상과 관련돼 있다는 점에 유의하여 한걸음씩 양보,쟁점인 오일 시드의 감산에 합의하는등 조치시한이 12월5일까지 원만한 타결점을 모색하기 바란다. 또한 선진국들은 무역분쟁을 쌍무적차원이 아닌 다자간협상을 통해 수습하겠다는 자세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그 유일한 처방은 UR협상의 조기타결이다.그때까지 선진국들은 관세및 비관세 장벽을 이용한 보복조치를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세계 무역대전은 우리에게도 전쟁이다.우리도 이겨내야 한다.따라서 미측 통상전략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이 강화되어야 하다.특히 거세질 통상압력에 대비해 대외차별적 관행을 개선하고 UR협상에 차여하는등 정부·민간업계 모두가 능동적인 통상전략 체제를 갖춰나가야 할 것이다.
  • 광양제철소 4기준공 계기로 본 발자취

    ◎포철/대역사 4반세기… 연산 2천만t시대로/총매출액 38조,순이익 1조1천억원/산학연 기반구축… 「포스코2천년」 추진 광양제철소 4기공사가 2일 준공됨에 따라 4반세기에 걸친 포철의 제철 대역사가 완성됐다.이로써 포철은 연간 2천1백만t규모의 조강생산체제를 갖춘 세계 제3위의 철강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또한 세계 제6위의 철강대국인 우리나라는 광양4기가 정상가동되는 내년엔 철강생산이 3천2백만t에 이르고 철강자급률도 93%로 향상되게 된다.이처럼 비약적인 발전을 한 포철은 국내 철강수요산업의 성장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지난 73년 7월 포철준공 이후 15년 7개월만인 89년 1월 조강생산 1억t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 6월 현재 1억6천만t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건설 대역사 마무리 이는 승용차 2억대,30만t급 유조선 3천5백50척,4백50ℓ급 냉장고 32억대를 만들 수 있고 철도 레일로는 지구와 달을 2회 왕복할 수 있는 엄청난 물량이다.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지난해 현재 자동차생산 세계9위,가전 세계6위,조선2위,컨테이너 부문 세계1위의 국가로 성장하게 됐다. 포철은 제조업 부문의 투자도 주도해왔다. 창업이후 광양4기 준공까지 포항및 광양제철소의 설비 신·증설에 단일제조업체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14조1백20억원을 투자했다. 이와함께 우리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소요되는 막대한 양의 철강재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관련산업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수출비율을 높여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또 73년부터 91년까지 총 4천1백65만t,1백39억달러어치의 수출을 하여 차관원리금및 원자재 수입대금을 모두 제하고도 83억5천8백만달러의 외화 가득효과를 가져왔으며 여기에다 수입대체효과 2백7억3천만달러를 합하면 이 기간중 국제수지의 개선효과는 무려 2백90억8천8백만달러에 이른다. ○19년 연속흑자 경영 포철은 가동후 지금까지 한해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는 자랑을 갖고 있다.포철 1기설비가 준공된 첫해인 73년에 46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이래 그동안 두차례에 걸친 석유파동의 여파로 선진국의 철강업계가 감산조업과 적자를 면치 못하는가운데서도 19년간 연속 흑자경영을 이룩했다. 74년부터 91년사이 연평균 26.7%의 높은 매출액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73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총매출액은 38조5천억원,세후순이익은 1조1천13억원에 이르고 있다.이같은 고속성장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도 매우 튼튼해졌다. 68년 4월1일 창업이후 그동안 제철소건설및 설비확장을 위해 정부로부터 출자받은 2천7백37억원의 종자돈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총 자산규모가 11조5천7백36억원에 이르는 대형기업으로 성장했다.현재의 자산규모는 73년의 1천3백73억원과 비교할때 연평균 2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84배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현재 총자본금은 4천5백89억원으로 재무부가 9백18억원(20%)으로 최대주주이고 산업은행 6백88억원(15%),제일·조흥·한일·서울신탁등 4개 시중은행이 9백57억원(20.9%),대한중석 1백4억원(2.3%),국민주주 1천5백8억원(32.8%),우리사주 4백14억원(9%)등이다. 외국에서 들여온 빚도 거의 갚았다. 지금까지의 차관도입액은 포항제철소 24억4천9백만달러와 광양제철소 11억2천3백만달러를 합해 총 35억7천2백만달러로 이중 73·4%에 해당하는 26억2천1백만달러를 상환했다. 포철은 또 국내 건설경기의 호황에 따른 각종 기자재의 부족과 건설인력 부족등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포항 1∼4기 및 광양 1∼4기의 공사기간중 6백34일의 공기를 단축하여 2천4백25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하기도 했다. ○경영다각화도 추진 포철은 이제 21세기를 향한 도전을 하고 있다.앞으로 정보통신·신소재등의 분야로 경영다각화를 추진,오는 2001년에 다각화율 30%,총매출액 2백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아래 중장기 경영전략인 「POSCO 2000」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첨단기술 개발과 기술자립을 통한 경쟁력 우위확보를 목표로 산업과학기술연구소 및 포항공대와 완벽한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신기술 및 신강종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철설비의 종합준공으로 포철의 신화는 끝나지 않고 새로운 신화를 계속 창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미,북한핵 유엔제재 사찰 시사/부시 성명

    ◎안보리 통해 개발저지 압력강화/핵탄원료 생산중단 선언/모든수단 동원 대량 살상무기 확산 방지 【뉴욕=이경형특파원】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13일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미국의 무기용 플루토늄및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는 미국이 북한을 비롯한 일부 핵무기개발국가들에 대한 압력을 가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국무부가 공식적으로 밝혔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메인주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에 관한 성명을 발표,『미국은 스스로 무기용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의 생산을 중단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미국의 안보와 세계평화에 위협이 되는 대량살상무기와 운반체제 확산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또 『우리는 라틴아메리카·한반도·중동에서 지역무기통제협정을 강화하는데 진전을 이룩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더많은 일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국무부의 한 관리는 이날 부시대통령의 플루토늄 생산중단 정책에 관한 배경설명에서 『우리의 목표는 상당기간 동안 중동·한반도·남아시아에서 핵물질 생산및 취득의 금지,감산등을 위해 행사해온 압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 핵물질및 핵무기 확산에 대한 국제적인 대처방안이 유엔 안보리를 이용한 제재와 사찰로 연결될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안보리를 통한 적극적인 조치의 첫대상이 북한이 될 것인가 라는 질문에 『과거보다는 더 적극적인 입장이 될 것』이라고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 일 도산기업 속출/5월까지 5천4백곳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도산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24일 일본 제국데이타뱅크의 발표에 따르면 5월중 일본기업의 도산은 1천1백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8%나 증가했다. 올 2월 이후에는 4개월 연속 도산기업이 1천건을 넘어섰다. 5월까지 총도산기업은 5천4백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1.5%나 늘어났다. 이처럼 일본기업의 도산이 늘어난 것은 판매부진 이외에 재고조정을 위한 장기적인 감산 때문으로 지적됐다.
  • 디지털 감산혈관촬영술(첨단 의료기기:11)

    ◎조영제 주입전후 영상비교로 질병진단/신체부담적고 깨끗하고 밝은영상 특징 방사선 촬영에 컴퓨터를 이용,혈관의 저농도 조영상을 뚜렷하게 나타내 이를 숫자화,각종 병변을 진단하는 디지털감산혈관촬영술(DSA·Digital Subtraction Angiography). 지난 79년 미국의 위스콘신대에서 처음으로 임상에 응용한 DSA는 몸을 통과해 나온 방사선의 양이 많고 적음에 따라 나오는 영상을 컴퓨터를 이용,숫자화하고 증폭시켜 질병을 진단하는 장비이다. 즉 혈관내 조영제 주입전의 영상에서 주입후의 영상을 빼면 남는 영상을 보고 진단하는 방법이다. 보통 암조직은 혈관분포가 많기 때문에 조영제를 투여하면 혈관이 많은 과혈관성으로 나타나므로 미세한 구조까지 더 잘알아 볼수 있는 것이 특징. 서울대의대 진단방사선과 박재형교수는 『종전에는 몸속에 도자인 카데타를 집어넣어 동맥에다 조영제를 주입,장기의 질병을 진단하는 단순 혈관촬영술에 의존했다.그러나 이것은 영상불량과 조영제의 대량 사용에 따른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큰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고 말한다.『이 DSA를 이용할 경우 영상의 명암차이를 크게 증폭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더 깨끗하고 밝은 영상을 얻어낼수 있어 X선 양과 조영제의 양을 줄일수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신체적 부담을 감소시킬수 있다』는 설명이다. DSA는 간암 등의 복부내 여러 장기의 암,출혈,두경부 계통의 종양,동맥경화증·혈관기형등의 혈관질환을 진단하는데 쓰인다. 장점으로는 ▲영상의 명암을 증폭시키므로 더 깨끗하고 밝은 영상을 볼수 있고 ▲X선 양이나 조영제의 양을 줄일수 있어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적으며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영상이므로 보관이 편리하다. 부작용이 보고된 예는 거의 없으나 조영제가 X선에 의한 물질이므로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으며 1백만달러 정도의 고가인게 흠. DSA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대학병원급에서는 거의 갖추었다.의보혜택이 주어지고 치료시간은 1∼2시간,진단비용은 10만∼15만원선. 단 극히 드문 경우지만 조영제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과 임신 초기의 환자는 피해야 한다.
  • 원유 감산해도 국제가격 그대로

    ◎“하루 1백30만배럴 줄이자”/OPEC결정 영향/회원국 감산쿼터 준수등 난망/두바이유 배럴당 16불선서 움직일듯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 12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각료급 감시위원회를 갖고 하루 1백30만배럴의 감산에 합의,회원국별로 생산쿼터까지 배정했으나 세계 석유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다. 이들이 합의한 생산상한선은 하루 2천2백98만2천배럴로 지난 91년9월의 감시위에서 정한 상한선 2천3백65만배럴에 비해 67만배럴이,그동안의 실제 산유량 2천4백30만배럴에 비하면 1백32만배럴이 줄어들었다. 이번 OPEC 회의는 감산규모와 국별 쿼터량의 배정은 물론 새로운 생산쿼터를 즉각 시행키로 함으로써 상당한 외형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합의가 어느 정도나 지켜질지는 의문이다.생산쿼터의 준수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4월24일 감시위원회를 다시 소집하기로 결정했지만 OPEC의 감산합의가 지켜질 것으로 믿는 사람은 적다.과거에도 몇차례나 쿼터를 배정하고 감시위 활동을 강화한다고 했지만 제대로 지켜진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설사 회원국들이 감산에 적극적이라 하더라도 이미 판매계약이 체결된 물량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1달 정도는 현실적으로 쿼터를 지킬 수 없게 돼 있다. 회원국들의 쿼터준수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회원국들을 중동 및 아프리카와 남미로 나눠 2개의 감시소위를 구성했으나 이 생산감시라는 것이 각회원국의 보고에 근거하고 있어 실효를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회원국의 자발적인 쿼터준수 의지가 관건이나 세계 석유시장의 발언권을 좌우하는 OPEC 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를 잠식하려는 2위의 산유국 이란의 생각이 서로 달라 회원국들의 협조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석유전문가들은 이번 합의로 세계 석유시장에서 판매국과 소비국의 심리가 안정돼 단기적으로 유가의 폭락을 저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현 원유가의 약세를 근본적으로 반전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오는 3월이면 석유를 많이 쓰는 선진국들이 본격적인 비수기를 맞게 되는데다 즉각적인 감산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유가는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하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두바이원유를 기준으로 할 때 배럴당 16.02달러인 현 가격을 기준으로 소폭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한때 세계 경제를 주름잡던 OPEC의 위세도 예전 같진 않다.
  • 원유 백50만배럴 감산/OPEC 합의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5일 유가 인상을 겨냥,산유량을 종전의 하루 2천4백40만배럴에서 2천2백90만배럴로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골람레자 아가자데 이란 석유장관이 발표했다.
  • 원유감산 합의 난항/물량 배분싸고 이견/석유장관회의

    【제네바 로이터 A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13개국 석유장관들은 제네바 회담 2일째인 13일 산유량 감소로 유가 하락을 막으려는 노력을 계속했으나 OPEC 산유량의 보다 큰 몫을 차지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고집때문에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있다고 대표들이 말했다.
  • 원유 1백70만배럴 감산/하루기준/OPEC 합의

    ◎회원국간 배분문제 계속 협의 【제네바 AP AFP 로이터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3개 전 회원국들이 원유가 안정을 위해 하루 원유생산량을 현재보다 1백70만배럴 감산해 7월까지 2천2백50만배럴만 생산키로 합의했다고 이란의 골람레자 아가자데 석유장관이 14일 밝혔다. 아가자데 장관은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OPEC 3일째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으나 감산량인 하루 1백70만배럴의 회원국간 배분 문제는 아직 합의하지 못해 현재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 원유감산에 합의/규모·방법엔 이견/OPEC회의

    【제네바 AP AF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13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동,현유가 하락세를 막기 위한 석유생산 축소문제 등의 논의에 들어갔으나 감산원칙에만 합의했을뿐 그 규모나 방법 등에 대해서는 각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참가자들이 밝혔다. 외무장관들은 12일 하오(현지시간)1차 공식회담을 마친 뒤 2차 회담에 들어갈예정이었으나 휴회시간중 주요국 장관들끼리 개별협상에 돌입,장시간 계속되는 바람에 2차 회담은 취소됐다. 외무장관들은 이날 회담에서 현재 유가가 목표치인 배럴당 21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16.95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점에 우려를 같이하고 석유수요가 감소하는 3∼6월에 대비,생산량을 감축한다는 원칙에는 합의했다.
  • “석유 최소 5% 감산” 합의/OPEC/회원국간 감축량 배분 논의

    【제네바·런던 로이터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 석유장관들은 12일부터 열린 회담에서 원유 생산량을 줄이고 현재의 유가 하락세를 방지하기 위한 세부 협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이 회담대표들이 11일 말했다. 이들 대표는 회담에 참가할 각국 석유장관들이 최근 몇달동안 20%의 하락세를 보인 유가의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원유생산량을 최소한 5% 줄인다는데 합의가 돼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이같은 감산규모를 회원국 사이에 어떻게 배분하느냐하는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OPEC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와 관련,각 회원국들이 비례 배분방식에 의거해 감산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OPEC의 현 산유량은 하루 2천4백20만 배럴로 11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가는 OPEC의 목표치인 배럴당 21달러에 4달러나 못미치고 있는데 올봄 석유수요가 하락하기 전에 회원국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할 경우 유가는 더 큰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수폭 하락 한편 원유가는 OPEC 석유장관들의 제네바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세계 선물시장에서 소폭 하락했다. 런던시장에서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37센트가 하락한 18.42달러에 거래됐고 뉴욕시장에서 3월 인도분 경질유도 배럴당 38센트가 하락한 19.4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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