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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하락세 안팎

    이라크의 석유수출 중단과 세계 최대 석유소비국인 미국의 동절기한파에도 불구하고 원유가가 계속 약세다.유종에 관계없이 지난 5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유가 약세가 계속되자 일부에서는 배럴당 10달러선이던 98∼99년의 저유가 체제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마저 일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그러나 “두바이산의 경우 배럴당 24∼25달러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가가 22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밴드제를 가동,즉각 감산에 들어가기 때문에 98년과 같은 저유가 체제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최근 유가급락과 관련,OPEC가 올들어 4차례에 걸쳐 하루 370만배럴을 증산한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OPEC가 98년 이후 감산정책을 펴왔기 때문에 증산효과가 시장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렸다는 얘기다. 미국의 석유재고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도 한 원인이다.미국의 석유재고는 전략비축유 방출로 11월 11일 이후 3주 연속 증가세다.미국석유재고는 지난 3주일동안 무려 460만배럴 증가했다.이라크의 원유수출 중단위협에 대항해 IEA(국제에너지기구)와 사우디,쿠웨이트가유기적인 협력아래 효과적인 대응을 한 것도 한몫했다. 앞으로 유가는 OPEC의 생산정책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석유전문가들은 보고 있다.OPEC가 현재 생산수준을 유지할 경우 내년 석유수급은 100만배럴 이상의 공급과잉이 불가피하다.반면 OPEC가 예상되는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감산정책으로 전환할 경우 석유수급은 빠듯해 진다.OPEC가 내년 1월 17일 총회에서 어떤 생산정책을 구사할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삼성전자주식 흐름을 알면 증시가 보인다?

    27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 주식들을 포함해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반등을 주도했다.이에따라 시장의 관심은 다시 삼성전자로 집중되고 있다. D램 가격의 바닥 탈출은 삼성전자라는 한국증시 대표 종목의 주가안정에 기여할 뿐 아니라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시 주변여건 호전 미국 나스닥지수는 지난주말 반도체 관련주들의 급등으로 반등에 성공했다.국회정상화로 공적자금 추가 조성이 가능해짐에 따라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D램 현물가격은 바닥권을 벗어났으며,환율 급등세는 주춤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2,068억원어치를 순매수,순매수액은 지난 8일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LG증권 황창중(黃昌重)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들이 D램가격 상승으로 삼성전자 등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반도체주를 많이 사들이고있다”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이같은 강도로 지속될 지 여부는 미국시장에서 반도체 주식들의 움직임과 연관성이 높다”고 말했다. ■D램가격 전망 22일 미국 현물시장에서 64메가 D램가격은 품목별로24∼45%나 뛰었다.반도체업체의 감산설과 충분한 재고조정으로 매수세가 일시에 몰렸기 때문이다. D램가격이 바닥권을 형성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하지만 이번 반등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본격적인 가격 회복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시각이 우세하다.대우증권 전병서(全炳瑞) 부장은 “당분간 현물가격은 4달러대까지 반등하겠지만 추세 반전으로 보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등의 추가상승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외국인들은 지난주 55만주를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 하루 삼성전자주식 82만4,000주(1,511억원)를 순매수했다.삼성전자 주가는 지난주말보다 11.18%가 올라 18만9,000원을 기록했다.현대전자도 상한가였다. ■전망 매물벽이 두터운 560선의 돌파 여부가 추가상승 또는 횡보국면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삼성증권 김지영(金志榮) 투자정보팀장은 “미국시장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미국기업의 4·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데다 국내는 파업이라는 변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鐘雨)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여부는 미지수”라면서 “560선을 돌파할 경우 전고점인 580선까지는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중앙갱 폐쇄 불가’ 재확인

    정부의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중앙갱 폐쇄 방침 등 탄광구조조정에 반발하고 있는 강원도 삼척시 도계지역 경제살리기 대책위원회는11일 중앙갱 폐쇄는 절대 안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도계대책위는 이날 오후 8시30분 도계읍사무소에서 열린 김진선강원도지사의 ‘도계사태 관련 중앙관계부처 관계자와의 간담회’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앙갱폐쇄 방침의 백지화를 요구했다. 도계대책위는 그러나 정부가 중앙갱 폐쇄 문제 등 석공 구조조정의구체적 방법은 석공과 석공노조가 협의해 추진한다고 제안한 만큼 김지사를 대화 창구로 정부와 계속 협상해 나가기로 했다. 도계대책위는 이와 함께 ▲도계광업소와 ㈜경동 상덕광업소의 생산량 현행 유지 ▲석탄 감산에 따른 석탄가격안정지원금 차액을 도계발전기금으로 지원 ▲2002년까지 대체산업 육성 ▲2001년부터 도계개발사업비로 매년 100억원 지원 등 4개항을 추가로 요구했다.한편도계사태와 관련 이날 낮 12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김지사,최연희 국회의원 등과 정부부처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정부는 ▲석공구조조정은 계획대로 추진하되 구체적 방법은 석공과 석공노조가 협의 등 3개항을 제안했었다. 삼척 김영중기자 jeunesse@
  • 삼척 도계주민 수천명 폐광 항의 영동선 점거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에 반대하는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주민 2,000여명은 10일 오후 4시20분쯤부터 도계읍 도원동을 통과하는영동선 철길 200여m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다. 앞서 이 지역 주민 5,000여명은 오후 2시쯤 도계역 광장에 모여 ‘도계 경제살리기 삼척시민 총궐기대회’를 가진 뒤 꽃상여와 피켓,만장 등을 앞세우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 농성으로 영동선 태백∼동해 구간 운행이 이날 오후 9시 현재까지중단된 상태다.철길이 막히면서 이 구간을 오가는 화물열차 10편과무궁화호 등 여객열차 9편의 운행이 전면중단됐다. 도계 경제살리기 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주민들은“도계광업소만 감산과 구조조정을 집행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나는처사”라며 “도계광업소의 감산과 구조조정 철회가 안되면 제2,제3의 투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주민들은 ▲석탄감산 및구조 조정계획 철회 ▲폐광지역 석탄안정자금 균등지원 ▲생존권보장및 대체산업 육성 ▲주민들의 요구사항 수용 등 4개항의 결의문을채택했다. 한나라당 최연희(崔鉛熙)의원,김일동(金日東)삼척시장,도계 경제살리기 대책위원회 신상균(申相均)공동위원장,도의원 등 100여명이 정부의 석탄정책에 반발,삭발했다. 삼척 김영중기자 춘천 조한종기자 jeunesse@
  • 對北 식량지원 배경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 결정은 북한 당국의 긴급 요청에 따른 것이다. 진전되고 있는 남북관계와 민족공동체 회복,북한의 식량부족 상황등을 고려,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통일부는 28일 밝혔다.식량지원이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지원 규모=지원은 외국산 쌀 30만t과 옥수수 20만t 등 50만t(9,000만달러상당).옥수수 10만t(1,100만달러)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무상 지원한다.지원총액은 식량 60만t에 1억1,100만달러에 달한다. 북측의 시급한 식량사정을 감안,국내산이 아닌 태국산 쌀과 중국산옥수수를 구입해 전달키로 했다.95년 국내산 쌀 15만t지원 때보다 가격은 절반수준에 양은 4배가량 늘었다.95년 김영삼(金泳三)정부 당시 국내산 쌀 지원액은 2억3,000만달러였다. ◆지원 방법 및 절차=정부는 무상지원이 아닌 차관이란 점에 의미를두고 있다.남북간에 경제거래를 정착시키면서 상호 의존도를 높이는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민족간의 동질성 회복과 경제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이자율은 연 1%.10년거치 기간을 포함해 30년동안 상환토록 해 북측의 부담을 줄였다. ◆군량미 전용 제재장치=식량의 군용 전용을 막기 위한 ‘시찰’이약속됐다.조명균(趙明均)통일부 심의관은 “우리 대표나 국제식량기구 대표가 분배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북측이 구두로 약속했다”고 밝혔다.어길 경우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쌀의 포장에 한글이 아닌 영문으로 ‘Republic of Korea’를 표기키로 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향후 조치=10월 5일 남포항에 2만t 규모의 옥수수 지원을 시작으로 연내 지원을 마칠 계획이다.이번 주내에 수출입은행과 북한의 조선무역은행간에 차관계약서를 체결한 뒤 식량공급 대행사를 선정해 국외에서 곧바로 북한으로 수송한다. ◆북한의 식량사정=올해 식량부족량은 240여만t가량.가뭄,태풍,홍수등으로 올 곡물생산은 140만t가량 감소할 전망이다.해마다 100만t 이상의 식량부족상황을 고려,북한 농업성도 25일 담화를 통해 140만t이감산할 것이라며 각국의 지원을 호소했다.북측 고위당국 당국자들이공식 회담에서공개적으로 남측의 지원을 요청하기는 처음이어서 식량사정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서귀포 이석우기자 swlee@
  • 유가 22弗 이하로 급락땐 OPEC “11월 감산”

    [카라카스·파리 AFP 연합] 국제 유가가 미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결정 등에 힘입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유가가 급락할 경우 오는 11월 회의에서 감산을 검토해야 할지모른다고 리비아 석유장관이 26일 밝혔다. OPEC연구소의 쇼크리 가넴 소장은 27∼28일 열리는 OPEC 정상회담에앞서 “시장에 물량이 넘쳐나 유가가 OPEC의 목표선인 배럴당 25달러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면서 “유가가 25∼30달러선에서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넴 소장은 이어 OPEC가 카라카스 정상회담에서는 석유 생산 문제를 협의하지 않을 예정이며 대신 석유장관들이 다음달 12일 빈에서회동,증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압달라 살렘 엘 바드리 리비아 석유장관은 미국이 추가적인 전략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유가가 급락해 배럴당 22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석유장관들이 감산을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高油價를 이기자](3)세계수급 동향

    국제유가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배럴당 3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국제유가가 14일 ‘국경 인근의 유전에서 기름을훔친’ 쿠웨이트에 보복하겠다는 이라크의 말 한마디에 폭등세로 돌변했다.15일 국제석유시장에서 두바이유가 10월 인도분 기준으로 배럴당 31.70달러까지 올라 걸프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18일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1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의 이후 최고 수준인 배럴당 34.12달러로 치솟았다. 하루 300만배럴을 생산하는 이라크가 원유수출을 중단할 경우 91년걸프전의 악몽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깔려 있다.미국과 영국은 즉각 이라크의 전쟁 기도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하는등 걸프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제경제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같은 극적인 상황이 아니더라도 수급불안과 계절적 요인 등 때문에 당분간은 고유가가 불가피할 것으로보고 있다. ◆급등 배경 가장 주된 요인은 수급 불균형에 대한 불안이다.97년말아시아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급격히 줄었던 석유수요는 99년을 고비로 가파르게 증가한 반면 OPEC은 오히려 감산에 들어갔다.침체에 빠졌던 아시아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고 미국,유럽 등의 유례없는 호황이 석유수요를 급증시켰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급감,24년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OPEC의 추가증산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난방용 석유 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연말 수급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이밖에 원유수송 및 정제과정의 문제,국제 대형 정유사들의 적기 생산·공급방식으로의 재고관리체제 변화도 유가불안을 부추겼다.심리적 불안에 편승한 투기적 매수도 상승을 거들었다. 여기에 미국이 중동 산유국의 재정적자를 해결해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유가상승을 부추겼다느니,국제투기자본이 원유시장에 침투해 의도적으로 가격을 조작했느니 하는 음모설까지 나돈다. ◆국제원유 수급 동향 국제통화기금(IMF)은 곧 발간될 반기 경제전망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세계의 원유 수요가 하루 500만배럴 가량늘어나겠지만 OPEC 회원국들은 지금까지 모두 300만배럴의 증산을 약속,200만배럴 가량의 수요초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4분기 수요는 3분기보다 약 300만배럴 증가한 7,850만배럴인 반면 공급은 약 200만배럴 는7,770만배럴로 하루 평균 80만배럴의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이보다는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공급초과분이 3분기 130만배럴에서 4분기에는 20만배럴로 줄어들고 내년 1·4분기에는 사정이 역전돼 60만배럴의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가 전망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조정기를 거쳐 내년 2분기부터는하향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IMF는 겨울을 앞두고 유류 비축분이 많지 않은데다 빠른 경제성장세가 계속돼 석유시장 상황은 내년 봄까지는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분석했다.미국 맥과이어에너지연구소의 앨런 메쉬는 “10월 중순쯤유가가 약간 하락할 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유가가 현수준에서 오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영국의 석유시장 분석가들도 재고가 보충되기시작하는 내년 1분기 이후에나 유가하락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내년초까지 유가가 배럴당 25∼3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하지만 이라크와 쿠웨이트간 국경지역유전소유권을 둘러싼 긴장이 계속되거나 올겨울 날씨가 유난히 추울경우 유가가 배럴당 35∼40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알리 로드리게스 OPEC의장이 유가가 계속 불안할 경우 추가증산할 수도 있다고 밝혀 이달말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OPEC정상회담이나 11월12일 각료회의에서 추가 증산이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이럴 경우 유가가 예상보다 빨리 안정될 수도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모건스탠리 보고서 “아시아 원유위기 없을것”

    중동지역의 대치국면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폭등세로 돌아선 가운데아시아권의 원유 위기는 없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국계 금융기관인 모건스탠리는 최근 ‘아시아경제-원유 위기’라는 보고서에서 “최근의 유가상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과 중국 등 원유 생산비용이 높은 산유국의 산유량감소, 아시아 경제회복에 따른 수요증가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고지적했다. 따라서 아시아 국가의 무역수지 흑자와 낮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정보통신 제품에 대한 국제수요 증가 등이 이러한 유가상승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분석했다.모건스탠리는 “특히한국의 경우 지난해 이후 반도체가격 회복에 따른 수출증가분이 유가상승에 따른 수입증가분을 상회하고 있어 유가상승 충격에 잘 버틸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따라서 한국의 교역조건은 유가보다는반도체 가격변동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아시아 기업들이 직면하게 될 가장 큰문제는 ‘유동성 확보’라고 경고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산매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는 원유수요가 정점을 통과했기 때문에 국제유가는 더이상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 석탄公 올 321명 추가감원

    대한석탄공사는 올해 안에 10만t 이상의 석탄 감산을 통해 321명의인력을 추가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석탄공사는 당초 올해 중 인력 204명을 감축할 계획이었으나 내년감축 예정인 117명도 올해 말까지 조기 감축키로 했다. 석탄공사는 그동안 전체 직원의 29%에 해당하는 1,242명을 줄였고임금을 총액 기준으로 18% 삭감했으며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는 등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해왔다. 이에 따라 97년 t당 14만6,000원에 달했던 석탄 생산원가를 9만5,000원으로 낮췄고 재해발생률도 51% 줄였다고 설명했다. 석탄공사는 금융이자 부담을 제외한 경상수지가 올해 흑자로 전환됐으나 막대한 차입금에 따른 만성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정부의 에너지정책과 관련한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국제유가 급등/ 유가 국제정세 따라‘요동’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제1에너지원으로 등장,막강위력을 떨치고 있는 ‘검은 황금’석유.지구촌 경제를 쥐락펴락해온 국제원유가격 변동의 뒤에는 중동 전쟁,산유국인 중동지역과 서방세계의 갈등,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내 갈등 등 다이나믹한 국제정세 요소들이 포진해 있다. 원유가가 가장 안정을 유지했던 시기는 전후복구기인 1948년부터 70년 사이다.이때까지는 석유가는 2.5∼3달러선.96년 달러가치 기준 배럴당 14∼16달러로 수에즈운하를 둘러싼 긴장이 조성된 56,57년 소폭상승하긴 했으나 대체로 인플레 상승 분을 쫓아가는 수준이었다. 급격한 유가상승이 시작된 것은 1974년.1973년 10월5일 이집트와 시리아가 이스라엘을 공격,욤키푸르 전쟁(제4차 중동전쟁)이 발발했다. 아랍권은 이스라엘을 지원한 미국 등 서방에 대해 석유수출금지조치를 단행,72년 배럴당 2.6달러이던 유가는 74년말 11.7달러로 4.5배급상승했다. 아랍국은 이때 하루 500만 배럴 감량에 들어갔는데 100만 배럴 감량은 서방세계 생산력의 7%씩의 감소로 나타났다.78년 이란내회교혁명 시위가 거세지고 유정노동자들의 파업이 잦아지면서 유가는 13달러에서 20달러선까지 치솟았다.이후 79년 이란 회교혁명,80년 이란·이라크 전쟁 발발 등 중동의 긴박한 상황은 유가에도 그대로 전이돼 80년 11월,41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OPEC가 고유가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1,800만 배럴로 생산쿼터제를 실시했으나 회원국간 시장쟁탈전이 벌어지면서 1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90년.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석유공급이 불안해지면서 그해 11월,38달러까지 치솟았다.98년 산유국들이 아시아 경제위기를 과소평가,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증산에 나서면서 73년 이전 수준인 10달러이하로 다시 떨어졌다.99년 말부터 산유국들의 감산정책과 수요급증,재고분 부족으로 원유가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유화업계 減産 비상

    중국의 한국산 폴리에틸렌 제품 수입중단 조치로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이 공장 가동률을 낮춰 제품 생산량을 줄이는 감산(減産)이 불가피하게 됐다. 11일 유화업계에 따르면 LG석유화학,삼성종합화학 등 유화업체들은 7일부터시작된 중국측의 수입중단조치가 10일 이상 계속될 경우 감산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현재 100% 가까운 공장가동률을 80∼9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수직계열 방식으로 제품이 나오는 석유화학 공장의 특성상 폴리에틸렌재고를 줄이기 위해선 폴리에틸렌의 원료가 되는 에틸렌 등 다른 계열 제품의 생산까지 줄일 수 밖에 없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작년 기준 국내 유화업계의 폴리에틸렌 생산량 344만t 가운데 중국 수출물량이 26.7%인 92만t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만큼 중국측의 수입중단조치가 이번 주말까지 계속되면 국내 유화업체들은 감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국내 유화업체의 채산성 악화는 물론,다른 제품의 수급 불균형이 발생해 가격이 급등락하는 등 국제시장에도 혼란이 우려된다. 유화업계관계자는 “석유화학 공장의 특성상 폴리에틸렌 생산량을 줄이기위해서는 나프타 분해공장의 가동률을 줄여야 하고,이는 에틸렌 뿐아니라 프로필렌 감산으로 이어져 유화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돼 피해액은 갈수록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국제유가 또다시 치솟나

    국제유가가 증산한계선을 돌파했음에도 불구,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약속을 이행할 의지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원유가가 다시 치솟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OPEC측은 주요 국제유가 바스켓인 ‘기준유가’의 20일 평균치가 7일 배럴당 28달러선을 돌파했다고 밝혔으나 이에 따른 아무런 실질적 조치를 취하지 않아 시장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앞서 OPEC 석유장관들은 3월 회의를 통해OPEC 기준유가의 20일 이동평균선이 22∼28달러 박스권에서 벗어날 경우 원유 생산량을 자동 증·감축하기로 하는 ‘가격밴드제’도입에 합의한 바 있다.이에 따르면 20일 평균 기준유가가 증산한계선을 뚫고 28.08달러를 기록한 7일 당일에만 50만배럴이 증산됐어야 한다. OPEC에 대한 신뢰가 사라진 시장에서는 8일 뉴욕,런던 시장의 7월분 유가선물이 각각 48센트와 5센트 오른 30.4달러,29.27달러까지 치솟는 등 현·선물에 걸쳐 고공행진이 이어졌다. ‘가격밴드제’의 실효성은 그러나 도입 당시부터 의문시 돼왔던 것이 사실.이는 OPEC 회원국이 공식적으로 조인한 합의문이 아니라 비공식 신사협정이었던 데다가 합의 내용도 명백하게 알려지지 않아왔기 때문.기준유가가 20일간의 단순평균을 의미하는지,20일 이동평균(20일 단순평균을 다시 20일치 평균낸 것)인지조차 불명확했다. 전문가들은 복합적 요소에 의해 움직이는 원유수급을 가격요소 하나만으로통제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점을 지적해왔다.가격밴드제의 지지자로 알려진 알리 로드리게스 OPEC 의장 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도 7일 “무조건적 증산 이전에 최근의 유가동향이 수요증가 등에 따른 본질적인 것인지,미·유럽의 가솔린 공급감소 등 부차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장기적일지,단기에 그칠 것인지 등이 충분히 검토돼야 한다”고 한발 물러났다.또한 50만배럴 증산이라는 목표치가 국제적 석유재고에 비해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다.OPEC내부 이견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베네수엘라 등 증산에 우호적인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증산한계선을 보다 높여야 한다는 보수론이 거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결국 증산의 구체적 윤곽은 빨라야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OPEC 석유장관 회담때나 나올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증산한계선'이란. 올 3월 이란,이라크를 제외한 OPEC 9개국 석유장관들이 원유의 ‘가격밴드제(price band)’ 도입에 합의하면서 정한 원유가의 상한선. 이에 따르면 주요 국제유가들을 가중평균해서 OPEC 자체적으로 산출한 기준유가의 20일 이동평균선이 28달러를 뚫을 경우 하루 50만배럴이 자동증산되도록 했다. 반대로 22달러를 밑돌경우 같은 양만큼 자동감산토록 돼있다.그러나 산유국들간의 이견 등으로 이는 아직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사우디 등은 증산한계선이 25달러까지 내려가도 괜찮다는 입장인데 반해 이란,리비아,인도네시아,알제리 등은 적어도 30달러 이상은 돼야 한다는 강경론을 고수하고 있다.
  • 高油價 당분간 계속될듯

    [카이로 연합]고유가 시대의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3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결정 이후 두 달만에 유가가 OPEC의 기대수준인 배럴당 25달러를 훨씬 넘는 3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유가는 앞으로도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산유국들의 추가 증산이 없을 경우 세계적으로 오는3.4분기에 하루 22만배럴, 4분기엔 172만배럴의 석유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보고 있다. 당장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자동차 연료와 냉방연료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그러나 OPEC는 다음달 17일 열리는 각료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을 늘리지 않을 방침임을 거듭 밝히고 있다.OPEC는 지난 3월 회의에서 OPEC 기준유가가배럴당 22∼28달러선을 20일(시장개장일 기준) 계속 벗어날 경우 증산이나감산에 돌입한다는 유가 밴드제를 도입했다.따라서 유가가 20일간 연속으로28달러선을 넘어서지 않는 한 추가로 증산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3월 OPEC 회의를 앞두고 산유국들에 적극적인 증산 압력을 가했던 미국의 입장도 이번엔 상당히 미온적이다.지난번엔 뉴욕시장 유가가 배럴당 28달러선을 넘어서면서부터 빌 리처드슨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증산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그러나 이번엔 12일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선에 재진입한 뒤에야 증산 필요성을 거론하고 나섰다.전문가들은 미국이 유가 유지의 목표선을아예 2달러 가량 높인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OPEC가 증산을 결정한다 해도 실제로 산유량을 늘릴 수 있는 나라도 많지않다.이란과 이라크를 비롯한 상당수 산유국들은 이미 생산시설을 풀가동하고 있다.증산 여지가 있는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 일부 걸프지역 국가들 정도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지난번 OPEC 회의 때와는 달리 다음달 회의에서의 증산에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금 상황은 결국 고유가 현상이 장기화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기본적으로 세계 석유시장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OPEC의 감산 합의가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 유가 다시 30弗 돌파

    [카이로 연합] 3월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 이후 잠시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원유가격이 18일 급등,뉴욕시장에서 2개월여만에 다시 배럴당 30달러선을 돌파했다. 특히 세계 석유 수요는 여름철 성수기를 계기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OPEC 회원국을 비롯한 산유국들은 당분간 추가 증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고유가 시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된다. 뉴욕상품시장의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이날 한때 30.48달러까지 치솟았다 전날보다 1달러1센트 급등한 30.33달러로 장을 마쳐 3월17일이후 두달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석유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도 이날 배럴당 28.92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가솔린 석유재고가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한 2억134만배럴에 불과하다는 미국석유연구소(API)의 발표와 나이지리아의 송유관 폭발사고 등으로 유가가 급등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 동해·강릉·삼척·울진 산불 상보

    강릉에서 경북의 울진까지 300리 백두대간이 하루종일 불탔다.삼척시 원덕읍과 근덕면 일대를 태운 불말고도 12일 하루에만 강릉과 삼척 그리고 동해에서 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이 수시로 방향을 바꾸는 강풍을 타고 사방으로 확산되면서 동해시 도심과 울진의 원자력발전소를 위협했다.동해시에서는 한때 10만 전시민에 대한 대피준비령이 내려졌고 천곡동 3만5,000여명은 실제 피신하기도 했다.화재지역 시·군은 헬기·소방차 등 동원가능한 장비와 주민·공무원·예비군등 인력을 총동원,불길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초속 10m 이상의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해 오전 9시35분쯤 동해시 삼화동 샘물가든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북삼동과 천곡동 등 시내방향으로 계속 번졌다.해군 1함대사령부가 있는 천곡동에서는 낮 12시30분을 기해 주민 3만5,000여명이 긴급 피신했는가 하면 10만시민들에게 한때 대피준비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또 동해대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25개 초·중·고교도 오전수업만 한 채학생들을 조기 귀가시켰다.송전선로가 불에 타 전력공급이 끊기는 바람에 쌍용양회 동해·북평공장과 동양시멘트,한라시멘트 등 시멘트제조 4개 공장과특수강을 생산하는 동부산업의 가동이 한때 전면 중단됐었다. 동해 전영우기자 ywchun@. □삼척 오전 2시50분쯤 근산동 마을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도심을 위협하는바람에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 이 때문에 호산리 등 10여개 마을이 불바다를 이룬 채 수천명의 주민이 긴급대피하는 등 공포에 떨었고 미로초교 등 7개 초·중학교는 이날 임시휴교하거나 학생들을 조기 귀가시켰다. 삼척 박록삼기자. youngtan@. □강릉 새벽 2시27분 강릉시 성산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거센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동해고속도로를 넘어 홍제동과 교동 마을을 잿더미로 만들었다.골짜기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된 교동(속칭 원댓재마을)은산불 발생 30분 만인 오전 3시쯤 거대한 불길에 휩싸이면서 가옥 20여채가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산불이 시내로 급속히 확산되자 춘천지검 강릉지청과 춘천지법 강릉지원,강릉시제2청사에서는 비상소집된 직원들이 서류박스와 컴퓨터 등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울진 10일 삼척시 원덕읍과 근덕면에서 재발된 산불이 3일째 번지면서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직선거리로 5㎞ 가량 떨어진 울진원자력발전소 방향으로 계속 남하,원전보호에 비상이 걸렸다.불은 울진군 북면 검성리와 나곡리원자력발전소 등 2개 방향으로 계속 확산되면서 남하중이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산불이 울진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울진지역 예비군 및빈방위대원 총동원령을 내렸다.또 산불이 도 경계로 넘어온 이날 오후 1시45분쯤 주민대피령을 내려 북면 주인리와 나곡리,검성리 등 3개 마을 145가구주민 355여명을 부구중학교로 긴급 대피시켰다. 울진원전측은 산불이 계속 남하하자 지난 10일 1·3호기의 출력을 감산한데 이어 11일 오전 11시19분쯤 원전에서 강원도 동해전력소로 가는 송전선로를 차단, 2호기의 가동을 중단했다. 울진 이동구기자 yidonggu@
  • 삼척 산불재해, 화염 고립 주민들 해상탈출

    강원도 삼척에 사상 최악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강풍을 타고 해안가 마을을 덮치는 바람에 주민들이 어선을 타고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또 고성의 현내면 최북단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동해안일대는 이날하루종일 시달렸다.올해 피해는 산림 3,762㏊와 가옥 70여채를 태웠던 96년의 고성 산불 피해의 두배정도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삼척의 2차 산불 진앙지인 근덕면 궁촌리 양지마을과 원덕읍 임원리에서 동시에 산불이 재발한 것은 10일 오후 1시쯤이었다. 3,500여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을 타고 이리저리 번지는 불길을 잡지 못한채 밤을 맞았다.11일이 되면서 헬리콥터까지 22대나 동원했지만 불길은 동쪽으로 계속 번져 오후 2시쯤에는 주민들이 모여사는 해안가에 이르렀다. 근덕면 궁촌리를 비롯해 매원·초곡·용화·장호·갈남리 그리고 원덕읍의임원·비화·이천1·2리 등 11개마을 주민 951가구 2,600여명이 가까운 학교등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하기 시작했다. 특히 임원읍의 해변마을인 노실마을과 작진마을 주민들은 외부로빠져나가는 7번 국도 주변이 불길에 휩싸이며 육로를 통한 대피가 어렵게되자 배를동원해 인근의 임원항과 호산항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삼척시는 오후 3시 긴급 민방위대원 동원령을 내리고 진화작업을 독려하고 있다.그러나 밤이 되면서 진화작업이 어려워지자 삼척시는 40여대의 소방차 등을 노실마을과 작진마을을 중심으로 한 임원읍 일대에 집중 배치에 불길이 마을로 번지는 것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화재현장이 워낙 넓고 불길이 거세 불길을 제대로 누그러뜨리지 못했다.울진쪽으로 불이 확산되면서 경북 울진군 북면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동해시로 이어지는 고압 송전선이 소실될 위험에 당하자 원전측은 2호기의 발전을 중단하고 1호기와 3호기도 감산했다.이어 20㎞ 북쪽의 호산천에 소방차30대 등을 투입해 저지선을 만들었다. 이날 산불은 지난 7일 발생해 산림 800여㏊를 소실시켰던 1차 산불의 잔불이 강풍에 되살아나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척지역에서 재발된 산불은 지금까지 산림 2,300여㏊와가옥 40여채를 태우고 경상북도 울진쪽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그러나 재산 피해는 정확하게집계되면 엄청나게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됐다. 경동탄광과 삼척탄좌의 광원 그리고 공무원과 소방관 등이 헬기 22대,소방차 42대,살수차 13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한데다 강풍이계속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삼척 조한종·이동구기자 bell21@
  • OPEC 유가밴드제 이면합의 브렌트油기준 20-25달러

    [빈·런던·마닐라 A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빈 회담에서 하루 145만2,000배럴 증산에 합의한 데 이어 유가 밴드(변동폭)제를 도입하는 이면 합의를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 유가 밴드제는 회원국들이 일정한 유가 변동폭을 설정해 변동폭 범위를 벗어나면 자동 개입하는 것으로,변동폭을 배럴당 20∼25달러로 정했을 경우 20달러선 이하로 떨어지면 감산해 유가를 끌어올리고 25달러 이상 올라가면 증산해 끌어내려 유가가 20∼25달러 범위 안에서 움직이도록 유도한다는 얘기다. WSJ는 알리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유가 밴드제 도입 필요성을강력 설득했고 증산 합의에 반대했던 이란도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알리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도 “유가가 변동폭 상·하한선에 도달하면 회담을 소집하지 않고도 회원국에 전화를 걸어 증산 또는 감산을 직접 지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며 OPEC가 목표로 하는 유가 밴드는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를 기준으로 20∼25달러라고 WSJ는 덧붙였다.
  • 지구촌 석유갈증 대폭 해소될듯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음 달부터 생산량을 하루 145만2,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해 세계 석유갈증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더욱이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았던 이란도 이날 증산 참여 의사를 밝혔고 걸프전 이후 미국의 무역제재로 감산합의 규제를 받지 않은 이라크도 이미 하루 70만배럴 증산 의사를 밝힌 바 있다.노르웨이 등 비(非)OPEC 산유국들도증산에 나설 것이 확실해 실제 공급 증가량은 이보다 훨씬 클 전망이다. 석유시장은 OPEC의 이같은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지난 7일 배럴당 최고34.37달러(서부텍사스중질유)까지 치솟았던 유가는 28일 배럴당 27.09달러(5월인도분)로 장을 마감,공급 확대가 본격화되기 전에 가격을 안정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올해 연평균 유가는 OPEC의 목표가격인 배럴당 25달러선에서 정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릴와누 루크만 OPEC 사무총장은 “최근의 감산 합의로 유가가 지나치게 솟았다”고 증산 배경을 시사하고 “이정도 증산과 가격대면 산유국과 수입국모두의 이익에 합치된다”고 말해 만족감을표시했다. 루크만의 말처럼 지나친 유가 상승으로 석유시장이 불안정해진 것이 이번합의를 이끈 가장 큰 원인이다.그러나 국내 인플레 압박을 우려한 미국이 온건 산유국들에 산유량을 늘리도록 압력을 가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특히OPEC가 만장일치라는 종전의 관례를 깨면서까지 증산에 합의한 것은 미국의압력이 얼마나 거셌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은 OPEC 합의를 미 경제에 ‘희소식’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같은 증산은 세계 경제성장을 지속하고석유 수급균형을 이루게 할 것”이라고 환영했다.미국은 200만∼250만 배럴의 증산을 주문해왔다. OPEC은 시장상황을 보고 오는 6월21일 빈에서 특별회의를 소집해 회원국 생산쿼타를 재조정할 예정이다. 문제는 유가가 OPEC와 소비국들의 기대대로 안정세를 지속할 것이냐의 여부다.증산이 시작되는 2·4분기는 석유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때인데다 추가 공급물량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유가 하락을 부를 가능성이 있다.그렇게되면 합의에반대했던 이란 등 강경파의 주장이 또다시 힘을 얻을지도 모른다. 박희준기자 pnb@
  • 원유 하루 145만배럴 증산

    석유수출국기구(OPEC) 11개 회원국 중 이란과 이라크를 제외한 9개국은 다음달 1일부터 석유 생산을 6.3% 늘려 하루 145만배럴씩 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 산유량 증산 압력을 가해온 미국은 이번 합의로 OPEC와 비(非)OPEC 산유분을 합쳐 하루 280만배럴이 더 생산돼 연말까지 유가가 배럴당 24달러선이 될것이라면서 OPEC의 증산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러나 향후 유가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릴와누 루크만 OPEC 사무총장은 OPEC 9개 회원국이 4월1일부터 2,106만9,000배럴을 목표로 하루 145만2,000배럴씩 산유량을 늘리기로 했다면서 오는 6월21일 빈에서 다시 회동,이번 합의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증산안에 이란은 합의하지 않았으며 이라크는 유엔의 석유 금수 조치에 따라 앞서 OPEC의 감산 합의 대상에 들어있지 않았다.이라크는 오는 10월하루 산유량을 340만배럴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28일 이란도 국가이익을 위해 4월1일부터 산유량을 늘리겠다고밝혔다고 테헤란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OPEC 사무국에 따르면 이란의 하루 산유량은 347만7,000배럴로 추정되며 이란이 지난해 감산 합의 이전의 산유량을 회복하면 하루 362만3,000배럴까지생산할 수 있다. 루크만 총장은 오만,멕시코,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도 OPEC의 증산 합의에 따라 산유량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빈·워싱턴·테헤란 AP AFP 연합
  • OPEC 각료회담/ 석유수급 현황과 전망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세계 석유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빈 회담을 계기로 생산량이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탓이다. 98년 12월 배럴당 10달러를 밑돌던 원유가격이 지난 7일 34.37달러로 91년걸프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공급부족이 주된 원인이었다. OPEC은 98년 3월 각료회담에서 하루 200만배럴을,99년 3월 각료회담에서 214만 배럴을 감산키로 했다.가격폭락에 따른 수입감소를 막기 위해서였다.원유가는 97년 금융위기이후 주요 개도국들의 석유수입 감소와 일부 산유국들의 증산이 가격폭락을 부채질했다. OPEC은 비(非)OPEC 산유국들도 감산합의에 동참시킨 끝에 2년간 하루 511만 배럴의 공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이는 전 세계 원유공급량의 6.6%에 이르는 막대한 양이었다.덕분에 유가는 세배로 뛰었다. 이같은 OPEC의 힘은 간단한 수치가 명쾌하게 대변한다.OPEC 회원국들은 전세계 하루 원유생산량의 40%,국제거래량의 60%,매장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OPEC이 계속 시장의 목을 죌지는불투명하다.계속적인 공급감소는 에너지효율향상과 신기술 개발 등을 초래해 수요감소를 낳아 결국 OPEC의 수입감소로 돌아온다.더욱이 세계 경제회복으로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감산정책을계속 고수할 수만은 없는 입장이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 등은 올해 세계 경제가 2.7∼3.5%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특히 세계 원유수요의 4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 개도국들은 5.3%의 높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세계원유수요는 올해 2.4% 정도 늘 것으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망하고 있다.평균유가는 지난 해보다 1∼2달러 정도 오를 것 같다. IEA의 로버트 프리들 전무는 최근 2·4분기중 재고없이 단순히 수급균형을맞춘다고 해도 최소한 하루 50만∼100만 배럴의 공급이 늘어야 할 것이라는예측을 하고 있다.수급균형과 정유업체 수지타산 보전,석유수입국들의 재고유지 등 세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230만 배럴의 증산이 필요하다는 게그의 판단이다. 그러나 27일과 28일 열린 OPEC 각료회담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쿠웨이트등은 150만∼170만 배럴 증산안을 제시한 반면 이란 등은 120만 배럴 증산안을 지지하고 있다.어느 쪽이 되더라도 수입국들의 원유갈증을 풀기에는 모자란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석유전문가들은 증산규모별 유가전망을 내놓고 있다.세인트루이스 A.G.에드워즈사의 에너지 분석가인 에드워드 마란은 150만배럴을 증산할 경우 가격안정에는 별 약효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그는 200만 배럴 공급확대시 유가는 배럴당 25달러,250만배럴의 경우는 17∼22달러선을 유지할 것이라고예상하고 있다. OPEC의 정책결정에 정통한 한 걸프지역 고위 관리는 배럴당 25달러가 산유국과 수입국 둘다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언급,OPEC의 증산규모 상한선을시사하기도 했다. 박희준기자 pnb@. * 회원국간 역학관계. 1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석유수출국기구(OPEC)내의 강경파(매파)와 온건파(비둘기파)가 증산규모를 놓고 막판까지 신경전이 치열하다. 세계 최대 산유국이며 OPEC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사우디의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하루 170만배럴의 증산을 주장하고 있다.반면 이란의 비잔 잔가네 석유장관을 비롯,리비아·알제리 등 매파는 가격 급락을 우려,최대 120만 배럴이라는 카드를 내놓고 있다.매파와 비둘기파 간에 하루 50만 배럴의 차이가 난다.이번 증산 결정에 참여하지 않는 이라크는 9월까지 증산결정을 미뤄야 한다는 초강경 입장이다. OPEC내 역학구도는 매장량과 인구,경제규모 등에 따라 회원국들간에 입장이 결정돼왔다.매파는 매장량이 상대적으로 다른 회원국들보다 적거나 알제리나 리비아처럼 고급 원유를 생산하는 나라들,이란이나 나이지리아처럼 인구는 많은 데 석유를 빼면 다른 천연자원이 없는 나라들이 속한다.이에 반해사우디나 쿠웨이트처럼 엄청난 매장량을 갖고 있으면서 인구는 적은 나라들이 비둘기파다.이들은 감산과 이에 따른 고유가 정책이 대체에너지와 저석유소비 산업기술의 개발을 촉진시켜 결과적으로 자신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을우려하고 있다.아랍에미리트연합,쿠웨이트,카타르,인도네시아 등이 이 범주에 있다. 사우디는 91년 걸프전 이후 9년간 미국의 입장을 지지해오면서 이란 등과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해오다 최근 들어 화해 분위기가 조성중이다.무하마드하타미 이란 대통령과 사우디의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왕자가 관계개선을적극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에 대한 의존도 때문에 산유국들의 감산합의를 외면해왔던 베네수엘라도 우고 차베스 대통령 취임 직후 OPEC과의 감산계획에 적극 동참,회원국간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알리 로드리게스 석유장관이 의장을 맡으면서더욱 활동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는 이번 증산합의를 위해 매파인 이란과 알제리를 설득하는데 성공했지만 50만배럴이라는 격차를 좁힐 수 있을 지가 관심이다. 회원국간의 결속을 해치지 않으면서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사우디,미국의 부분적인 금수조치 해제로 목소리가 커진 이란의 역할이 관심을 모은다. 김균미기자 kmkim@. *OPEC 위상. 73∼74년의 1차 석유위기,78∼84년의 2차 석유위기 때처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석유소비국들에 공포의 존재였다.한편 91년 걸프전 발발로 유가가치솟자 OPEC는 자체적으로 증산을 결정해 유가를 안정시킴으로써 새 면모를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OPEC는 여전히 세계 석유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두려운존재다.OPEC가 세계 원유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 정도.천연가스 생산은 이보다도 적어 14%에 불과하다.그러나 원유 수출에선 OPEC의 비중이 60%로 늘어나고 원유매장량에선 76.6%로 더욱 높아진다.세계는 하루 7,170만배럴(96년 통계)을 소비하며 에너지의 40% 가까이를 석유에 의존하고 있다. 이때문에 OPEC의 생산량 증감은 곧바로 유가 등락으로 이어진다.세계가 OPEC의 움직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유다. 60년 9월14일 국제석유자본의 횡포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된 OPEC는 올해로40주년을 맞는다.두 차례에 걸친 석유위기로 유가가 오르자 비OPEC국들이 너도나도 증산에 나서 유가가 곤두박질치며 OPEC의 위상이 흔들리기도 했으나지난해 7개 비OPEC 산유국이 OPEC의 감산에 동조하며 적대관계였던 OPEC,비OPEC가 협조체제로 반전됐다. 최근에는 유가의 동요는 산유국과 소비국 모두에게 이익이 안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산유국을 대변하는 OPEC와 소비국을 대변하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유가 안정을 위해 서로 협조를 모색하기도 한다. 한편 석유에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태양열,원자력 등 대체에너지 개발 노력도 한창이지만 석유의존도는 좀처럼 낮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OPEC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게 확실하다. 유세진기자 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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