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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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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지쓰 등 日반도체 업계 휴가철 한시적 조업 중단

    일본 반도체업계의 감산이 잇따르고 있다.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후지쓰와 NEC가 여름 휴가를 이용해 반도체를감산하기로 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후지쓰는 8월 중순부터 미국 AMD와 합작으로 운영하는 후쿠시마현의 플래시메모리 공장 1개 라인을 1개월동안,마이크로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와카마츠·미에·이와테 등의 3개 공장도 8월 11일부터 9일동안 조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NEC도 마이크로컴퓨터나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1∼2주동안가동 정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앞서 일본의 3대 반도체 기업 가운데 하나인 도시바는 최대 19일간의 조업 정지를 결정했었다. 김태균기자
  • 하이닉스 D램 감산 추진

    반도체 값의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옛현대전자)가 본격적인 감산 준비에 들어갔다.지난해 세계 D램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한 하이닉스의 감산 방침은 시장전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닉스 고위 관계자는 13일 “지속적인 D램 가격의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감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최종적으로정리했다”며 “다음주부터 감산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규모와 방침이 결정되는 이달말부터 감산이 이뤄질것”이라고 말했다.하이닉스는 월 생산량을 20% 가량 줄일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D램 생산업체인 밴가드도 이날 대만 업체로는 처음으로 감산을 발표했다.이달부터 64메가SD램 생산량을 20∼25% 줄일 계획이다.일본 도시바도 재고조정 차원에서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욧카이치 공장의 생산량을 30% 가량 줄일 예정이라고 지난달 발표했었다. 세계 최대 D램 생산업체인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감산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최근의 경영여건 등을고려,감산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는대형업체들의 감산 움직임이 본격화하면 가격하락의 주된 원인인 공급과잉 문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경기침체가 공급과잉 이외에수요 감소 등에도 원인이 있기 때문에 기대만큼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아시아 현물시장에서는 64메가SD램 PC133이 전일보다 1.52% 떨어진 0.81∼0.93달러에 거래됐으며 128메가SD램 PC133도 1.63∼1.90달러로 1.10% 하락했다.12일(현지시간) 북미시장에서는 64메가 0.65∼0.85달러,128메가 1.70∼1.90달러로 전일 수준을 유지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현대유화 대주주·채권단 벼랑끝 대치

    현대석유화학 주주들과 채권단이 벼랑끝 대치를 벌이고 있다. 9일 현대유화와 채권단에 따르면 원자재 재고가 바닥나 가동중단 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채권단은 완전감자 수용전에는 유동성 지원불가라는 강경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빛은행 김영수(金榮洙)상무는 “현재까지 완전감자 동의서를 보내온 주주들의 지분율이 61.46%로 감자결의선인 75%에 못미쳐 LC(수입신용장) 개설 등 단기유동성 지원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채권단의 LC 개설 거부로 현대유화는 석유화학제품 원료인 나프타를 들여오지 못하고 있다.충남 대산 1·2단지 공장의 나프타 재고가 10일과 13일이면 각각 바닥나 10% 감산에 돌입한 상태다.채권단은 14일까지는 버틸 수 있을 것으로보고 있다. 극적인 ‘돌파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채권단이 최대주주인 현대건설이 감자동의서를 제출하면 73.09%의 지분율을확보하게 되기 때문이다.현대건설은 ‘경영권 포기’ 동의서만 제출한 상태이지만 채권단이 설득하고 있어 태도변화의 여지가 있다. 김상무는 “노조도 구조조정동의서를 제출한 마당에 일부 주주들이 법인세 등을 이유로 감자를 거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세금 납부 여부도 정밀실사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아더앤더슨의 실사결과 존속가치가청산가치보다 겨우 2,000억원 웃돌아 정밀실사과정에서 결과가 바뀔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존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낮게 나올 경우 법인세는 물지 않아도 된다.채권단은 완전감자및 현 경영진 퇴진 등을 전제조건으로 6,221억원의 단기유동성 지원을 결의했었다. 안미현기자
  • [사설] 경기회복세속 감산 충격

    철강,섬유,석유화학,컴퓨터와 반도체 등 우리나라 주력업종들의 침체가 더욱 심화되는 모양이다.생산량을 줄이고 감원도 잇따른다고 한다.이들 업종 기업의 감산은 진작부터 예상됐던 터이지만 다른 내수업종이나 전반적인 경기회복세에 주는 충격이 적지 않으리라는 점에서 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과제다. 최근 경기 동향을 보면 호·불황의 편차가 업종에 따라 큰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올 상반기만 해도 자동차가 사상 최대의 호황을 구가했으며 조선,통신,일반기계업종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반면 철강업종 등은 수출 부진 등으로 재고량이 누적돼 생산을 줄이는 추세다.컴퓨터와 반도체역시 지난해 정보통신 붐을 타고 엄청나게 팔려나가다 요즘은 판매가 격감한 실정이다.업종별 호·불황이 엇갈리지만일단 호황업종의 영향력이 커 전체 경기는 회복세로 진단되고 있다. 다만 불황업종 기업들의 감산과 감원은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봐야 한다.조직과 인력의 군살을 빼는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체질개선을 이루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기존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져 수요촉발이 되지 않는다면 부가가치를 높인 새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마케팅을 통해 판매해야 한다. 또 불황업종의 공통점은 대부분 수출에 의존해온 업종들이란 점에서 수출시장 개척도 시급하다.수출전망은 지역에 따라 상반된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미국·유럽지역은경기둔화 조짐이 여전하지만 중국과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지역으로의 수출 전망은 비교적 밝다.불황업체들은 시장다변화와 새 판매조건을 시도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특히 우려하는 것은 불황업종의 감산·감원이 초래할 비관적 분위기의 도미노 현상이다.경기회복세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고 약한 시점에는 심리적 위축이 확산될 경우 회복조짐이 꺾일 가능성이 높다.정부가 적극 나서 기업인과 소비자들 사이에 비관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을 적극 차단해야 한다.불황업종도 있지만 호황업종 역시 상당수 병존한다는 사실을 꾸준히 알리고 소비와 투자 위축을 막기 위한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 불황기업들은 감산으로 감원이 불가피하겠지만 교대근무제등으로 해고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산업 전반에서 감원이 일반화될 경우 소비감소→판매부진→침체심화등의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경기전망,호·불황업종,수출 유망지역 모두 엇갈리는 시기일수록 정부와 업체들의 신중한 대처가 필요하다.그래서 체질강화와 감산충격의 최소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 ‘수출 비상’ 원인과 대책

    우리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축인 수출이 바닥을 모른 채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다. 수출은 5월들어 하락세가 진정되는 듯했으나 6월들어 다시 곤두박질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3.4%나 감소했다.이에 따라 상반기 수출은 전년보다 4.5%가 줄었다. 정부의 총력 수출마케팅 지원과 규제완화라는 고단위 처방도 효험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출구조가 ‘사면초가’의형국인 것이다.이 때문에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경제가 심각한 장기불황 국면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급격한 침체=지난달 수출 감소율이 심리적 지지선인 두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6월 수출(152억달러)이 월간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데 따른 반사적 부진이기도 하다.하지만 주된 원인은 미국과 일본 등 주력시장의 경기침체로반도체 컴퓨터 등 IT(정보기술)제품의 수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반도체와 컴퓨터의 수출단가가 급락하면서 올 1∼6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6%,컴퓨터는 19%나 급감했다. ◆하반기 전망=산자부는 수출이 예상밖으로 부진하자 올해수출목표를 당초 1,910억달러(전망)에서 1,730억달러 안팎으로 조정했다.그러나 이 목표 역시 하반기 수출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전제를 깔고 있다.산자부 김칠두(金七斗) 무역투자실장은 “수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수출기반은 유지되고 있다”면서 “IT 최대시장인 미국의 경기가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수출여건도 4·4분기 이후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마케팅 강화 지원,수출 벤처기업 육성,수출금융 확대,수출품목 다변화등 범정부 차원의 총력적인 수출지원체제가 가동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게 산자부의 설명이다.디지털TV 시장의 급성장과 PC 수요교체,석유화학·철강업종의 공급과잉 해소 등 대외적 여건도 낙관론의 근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수출경기 회복의 최대관건인 반도체 메모리 칩 가격은 반등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데이터퀘스트 등 시장조사기관들은 반도체 경기를 사상 최악으로 진단하면서 바닥확인 시점을 올해 말에서 내년 중반 이후로 일제히 늦추고있다.감산을 통한 가격조절 논의도 고개를 들고 있지만 수요부진에서 비롯된 가격폭락세가 진정될 지는 미지수다. 함혜리기자 lotus@
  • 식량정책 품질 위주로

    증산 위주로 추진되던 식량생산 정책이 사실상 감산쪽으로 전면 개편된다. 농림부 고위관계자는 26일 “내년부터 식량정책을 현재의 다수확 품종재배에서 고품질 품종재배 위주로 전면 개편할 방침”이라면서 “이 경우 쌀생산량이 연간 100만석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는 300평당 500㎏이상의 쌀을 생산하는 다수확 품종위주로 재배하고 있지만,앞으로는 생산량이 470∼480㎏으로줄더라도 고품질 쌀을 집중 재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300평당 약 20㎏의 쌀생산량이 감소,전국의 논농사 면적 105만㏊를 감안하면 약 21만t(약147만석)이 줄어들 전망이다. 관계자는 “현재 쌀 재고가 여유가 있기 때문에 수급에는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소비자 입맛에 맞는 고품질 쌀을 내놓으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민들의 소득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부는 내년부터 이같은 고품질 쌀재배를 부분적으로 유도해 나가고 4∼5년 뒤부터는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유화 과잉설비 논란 가열

    폴리에스테르 섬유와 PET병 원료 등으로 쓰이는 텔레프탈산(TPA) 설비 증설을 놓고 업체간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TPA 생산 국내 2위인 삼남석유화학이 전남 여천에 연 40만t 규모의 TPA 생산설비 증설을 검토하자 1위인 삼성석유화학 등은 가뜩이나 어려운 데 공멸을 자초하는 행위라며반대하고 나섰다. ◆장밋빛 전망?=현재 TPA 국내생산 규모는 480만t.이 가운데 국내에서 360만t이 소비되고 120만t을 수출하고 있다.100만t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아시아 지역에서 최대 소비국인 중국은 자국내 수요(400만t)의 절반인 200만t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석유화학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공장을 짓고 있지만 성장속도를감당하기 힘들어 당분간은 수입해 써야 하는 형편이다.현재 중국의 1인당 석유화학제품 소비량은 우리나라의 10분의 1인 10㎏ 정도.이처럼 낮은 석유화학제품 소비수준은경제활동 증가에 비례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업계 입장에서 중국시장 전망은 ‘장밋빛’으로 보여진다.2002∼2003년에는 수급상황이 빠듯해져 수요가 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삼남은 이같은 전망에 따라 지난 3월 10만t을 증설한데 이어 40만t을 증설,연 생산규모를 지금의 110만t에서 150만t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올 상반기에 2,000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완공하면 중국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다. ◆공멸은 막아야=그러나 삼성 등 다른 업체들은 가뜩이나공급과잉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낙관적인 전망만 믿고 설비를 증설하기 시작하면 공급과잉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삼성석유화학 관계자는 “TPA경기가 당초 예상과 달리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면서 “삼남이 설비 증설을 강행하면 업체들간 경쟁을 부추겨 공급과잉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굳이 생산능력을 높이고 싶다면신규투자로 설비를 신설하는 것 보다 어려운 업체의 설비를 인수,가동률을 높이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유화업계는 94∼95년 신·증설로 공급능력이 늘어났지만 97년말 의 아시아 경제위기로 수요가 줄면서 국제가격이 폭락했었다.TPA의 수요처인 국내 화섬업계는 14개 업체 중 고합 등 6개사가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화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계가 자율적인 감산으로 TPA 가격폭락을 어느 정도 진정시켜 놓았는데 삼남이 증설을 검토하면서 자율구조조정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주장했다. ◆신중한 검토를=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세계 TPA시장은 2005년까지 7%,2010년까지는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유럽의 경우 맥주병을 PET병으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성장률이 연 1%대에 머무는데 비해 중국은 10%이상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그러나 증설은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수출도 수요를 창출하기는 하지만 무분별하게 증설할 경우 공급과잉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증설여부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 세계 철강업계‘지각변동’

    세계 철강업계의 통합화·대형화가 본격화되고 있어 국내업계의 대응이 요구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철강업계 2위인 NKK(세계 6위)와 3위인 가와사키제철(세계11위)이 이날 합병을 전격적으로 발표,조강생산량 3,300만t에 달하는 세계 2위의 철강업체로 태어나게 됐다.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프랑스의 유지노,룩셈부르크의 아베드,스페인의 아세랄리아 등 유럽 3개 제철업체가 합병에 합의했다.조강생산량 4,500만t의 세계 1위업체가 곧 탄생할 전망이다. NKK-가와사키 통합법인이 설립될 경우 포항제철은 조강생산량 기준 세계 4위(2,848만t)로 밀려나게 되며 신일본제철(2,907만t)은 3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같은 세계 철강업체의 인수·통합 바람에 대해 철강 전문가들은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한다.세계 철강수요는 매년 1∼2% 증가하는데 비해 최근 수년새전세계 철강 공급량은 8∼10% 증가했다.따라서 이같은 일련의 인수합병을 통해 세계 철강업계가 소수 대형업체의경쟁구도로 재편될 경우 철강 공급과잉 해결을 위한 감산과 가격조정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美경제 침체털고 일어서나

    뉴욕에 있는 민간조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는 3월 중 소비자 신뢰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27일 발표했다. 뉴욕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민감하게 반응,즉각 2.68%와 2.8%씩 상승하며 각각 1만선과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폴오닐 재무장관도 “미국 경제의 기초는 튼튼하다”고 강조했다.과연 미국 경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일까. 최근 뉴욕증시의 폭락으로 미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던 터에 소비자 신뢰지수의 회복은 ‘가뭄 끝의 단비’로 작용하고 있다.6개월 뒤의 경기를 반영하는 이 지수가 상상 외의 큰 폭으로 호전돼 하반기 경제전망을 밝게하고 있다.일각에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세차례에걸친 금리인하가 비로소 효과를 보고 있다고 낙관론을 제기한다. 그러나 단정하기는 이르다.거시지표가 나아졌다고 경기가단번에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지표가 좋아지면서도 경기가 나빠지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다만 실업률이 4.2%로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자동차와 주택의 판매도 괜찮아 비관론을 제치고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는 정도다. 1·4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1,700만대로 지난해 4·4분기1,630만대를 앞질렀다.1∼2월의 주택판매량도 520만가구로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0만가구 늘었다.2월 중 소비자 물가는 당초 예상한 0.2%보다 0.1%포인트 높은 0.3%로 나타나 수요가 꺼지지 않음을 반영했다. 그럼에도 많은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째 하락하던 소비자 신뢰지수가 2월 109.2에서 3월에도 104로하락할 것으로 점쳤다가 상승세로 나타나자 의외로 받아들였다.일부 증시전문가들은 뜻밖의 ‘호재’를 주가가 바닥을 친 것으로 해석했다.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소비심리만 회복되면 경기가 하반기부터 급물살을 탈것이라는 예상이다.그러나 일각에선 FRB가 소비자 신뢰의회복 때문에 금리를 더 내리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파이낸셜 옥시전의 경제분석가인 스티븐 우드는 “소비자신뢰지수의 회복이나 증시의 반등이 FRB의 금리인하와는관계가 없다”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고했다.대부분의 경제학자와 증시전문가들도 금리인하가 투자와 소비의 증대로나타나려면 최소한 6개월 이상 걸린다며 현재 경제상황이좋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기업실적이 계속 악화되는데다 모토롤라와 디즈니사의 4,000명 이상 감원 등기업의 구조조정은 실업률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실업수당청구건수는 이미 주당 37만5,000건을 넘고 있다. 내구재 소비도 2월 중 0.2% 줄었으며 가계의 소비수준을반영하는 연쇄점 매출액도 3월들어 0.4% 감소했다.신·구경제를 가릴 것 없이 재고는 쌓여 당분간 신규투자를 기대하기는 어렵다.일본경제의 불안과 산유량 감산에 따른 유가상승 등 해외요인도 좋지 않다.기초가 튼튼하다고 ‘적신호’가 켜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다만 미국 경제의 경착륙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상당히 줄고 있는 게 사실이다. 백문일기자 mip@
  • 원유100만배럴 감산 합의

    [빈 AP AF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4월1일부터 산유량을 하루 10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OPEC 11개 회원국은 1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석유장관 모임을 갖고 “하루 100만배럴 줄이되 필요하면 감산량을 즉각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멕시코·앙골라 등 석유수출국도 감산계획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알리 로드리게스 OPEC 사무총장은 “세계경제의 위축과 계절적 요인으로 2·4분기 중 석유수요의 감소가 예상된다”며 “산유가격을 배럴당 25달러 안팎으로 유지하기 위해 산유량 감산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OPEC 회원국의 하루 산유량은 현재 2,520만 배럴로 세계원유생산의 40%를 차지하고 있다.OPEC는 지난 1월에도 산유량을 하루 150만배럴 줄였다. OPEC의 감산 결정으로 16일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 경질유는 15일보다 19센트 오른 배럴당 26.74달러,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4센트 오른 25.05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유가 전망에 대한 분석은 엇갈린다.미 휴스턴의 에너지컨설턴트 빌 에드워드는 “이번 감산 결정으로 국제유가는 6달러까지,미국의 소비자 가격은 갤런당(3.78ℓ) 30센트 정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면 런던시장의 1차상품 분석가인 로렌스 이글스는 “원유가격이 다소 오르겠지만 폭은 미미할 것이며 지난해처럼 30달러 이상으로 치솟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전자 “10억달러 외자유치”

    현대전자가 10억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상증자 형태로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현대전자 박종섭(朴宗燮)사장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살로먼스미스바니를 통해 10억달러(1조 2,000억원)가량을 해외에서 조달,부채를 갚는데 쓸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6억주인 주식발행 한도로 15억주로 늘려놓은 상태”라고말했다.그는 “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하는 형태나 전략적제휴를 통한 지분참여 등 방안을 놓고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채권단의 출자전환 문제는 한번도 논의나 검토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반도체값 하락과 관련,“반도체 감산을 구체적으로검토하고 있지는 않지만 가격이 계속 떨어진다면 제품 다변화를 통해 실질적 감산효과를 낼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21세기 산업현장을 가다] 포항제철

    올해에도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밝지만은 않다.그러나 불황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높이려는 기업들의 노력은 계속된다.구슬땀을 흘리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산업현장을 찾아본다. ‘신제품 출시기간은 4년에서 1.5년,주문에서 배달까지는 30일에서14일,인도납기 적중률은 83%에서 95%로…’ 포철이 올해부터 생산자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고객중심의 경영으로다가서겠다며 내놓은 야심찬 목표다. 포항공항에서 10여분을 달려 도착한 세계 제1의 철강업체 포철은 의욕에 넘쳐 있었다.공기업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주의 가치,고객의요구,시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달라진 포철의 모습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포항 앞바다를 감싸안은 여의도 2.5배 규모의 공장 굴뚝에서 뿜어져나오는 연기는 새로운 도약을 향한 힘찬 박동소리를 연상케 했다. ‘더 이상 포철을 공기업으로 생각하지 말아달라’는 안내직원의 얘기도 그냥 듣고 흘릴 말이 아닌듯 했다. 열연(熱延)제품을 생산하는 제2열연공장에 들어서자 벌겋게 달궈진쇠덩어리를 열연압연기가 쉴새없이얇고 넓적한 형태의 강판으로 만들어 내고 있었다.통제실의 자동제어시스템이 작업반의 일손을 멈추지 않게 한다.쿵쿵 내리치며 쇠덩어리를 납작하게 만드는 기계음만이요란하게 울릴 뿐이다. 열연부 원천수(元千壽)팀장은 “길이 10m짜리의 열연강판을 공정하는 데 112∼114초가 걸리던 것이 지금은 4∼5초가 단축됐다”며 “열연공정상 몇 초를 단축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포철의앞서가는 기술을 자랑했다. 1차 생산된 열연(핫)코일을 냉연(冷延)코일로 재공정하는 냉연공장은 포철의 진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8월부터 임원들을 대상으로 ‘냉연품질혁신 타스크포스’팀을 가동한 뒤부터 생산효율성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한다. 냉연부 정순태(鄭順態)팀장은 “99년 5.8%이던 결함률이 지난해에는4.14%로 줄어 냉연 1·2공장의 연간 생산량 225만t의 1.66%인 4만t가량(25억원)을 줄였다”고 소개했다. “포철의 무기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자신감”이라면서 포철이 2003년쯤이면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뛰어난 냉연강판을 만들 수 있는 위치에 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포철-현대 철강분쟁의 핵심인 자동차용 강판도 바로 이 냉연강판이다. 안내 직원은 포철의 기술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비결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프로세스혁신(PI)이라고 귀띔했다. 부분적으로 시행해 오던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통합공급망(SCP)시스템을 6월까지 구축·완료하고 7월부터 전 부문을 일시에 새 통합시스템에 적용시키는 ‘빅뱅’방식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엄청난경비절감과 업무의 효율이 기대된다는 게 그의 얘기다. 구매관련 전 과정을 전자조달화해 9월부터는 모든 조달물품의 50%이상을 전자입찰방식으로 구매하는 ‘전자상거래’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기술개발(R&D),정보통신(IT)서비스사업 진출을 통해 e-비지니스에도 발을 들여놓을 계획이라고 한다. “‘옛날의 포철’에 머무르는 한 포철의 미래는 없습니다.경쟁력은스스로 만들어 가는 거죠. 포철이 초우량 글로벌기업으로 재탄생하는것은 우리들의 몫입니다” ‘민영화’ 출범 4개월째인 포철의현장은 어느 때보다 힘차고 밝았다. 포항 주병철기자 bcjoo@. * 열연코일과 냉연코일이란. 열연(熱延)코일은 쇳물의 불순물을 걸러낸 뒤 연속주조를 통해 만든 길쭉하고 뭉퉁한 막대나 두꺼운 널판지 모양의 중간소재를 다시 압연공정을 거쳐 당초보다 두께가 휠씬 얇게 만들어 둘둘 말아놓은 것을 말한다. 1차 생산된 열연코일이 다시 냉간압연(冷間壓延)공정을 거치면 냉연강판 전기강판 냉연코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된다. 냉연코일은 열연코일의 품질과 냉간압연공정에 따라 품질이 좌우되며,냉간압연공정에는 정밀제어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최신예 압연기등 각종 첨단설비가 이용된다.열연코일의 두께는 통상 1.2∼22㎜까지,냉연코일은 0.2∼2.3㎜까지 만들 수 있다. 열연코일은 PVC 컨테이너 등에 주로 사용되며,냉연코일은 자동차 강판,가전제품의 핵심재료,음료용캔,특수 건축외장재 등에 쓰인다. * 위기의 철강업게 문제점과 해법. 국내 철강업계가 위기에 놓였다. 철강업체의 ‘냉연설비 과잉’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다 대외수출여건도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중국 대만 등한국의 주력수출 대상국들이 냉연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고 미국 유럽은 자국 철강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통상마찰마저 우려되고 있다. [공급과잉 실태] 공급과잉 해소가 발등의 불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냉연업계 생산능력은 1,434만t(한보철강 150만t 제외)이지만 국내 수요는 절반수준인 650만t에불과하다. 공급과잉은 97년 8월 포항제철의 광양 4냉연공장(180만t)에 이어 99년 3월 동부제강 아산공장(130만t)·99년 2월 현대하이스코(옛 현대강관·180만t) 등 무려 500만t 규모의 냉연설비가 잇따라 증설되면서비롯됐다. 그러나 철강업체들은 과잉설비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에서 열연코일을 수입해 냉연강판을 만든 뒤 싼값에 다시 내보내는 ‘밀어내기식 수출’을 하고 있다.지난해 국내 냉연설비 가동률이 89%에 불과했고 생산량의 46%가 수출물량이었다.반면 열연코일 수입물량은 지난해 무려 440만t으로 97년도의 179만t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공급과잉 부작용 심각해] 이처럼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유럽미국 등의 반덤핑 제소가 날로 늘고 있다.미국은 한국산 스테인리스강에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최근 철근제품에 대해서도 최고 103%의 예비 덤핑판정을 내렸다. 유럽도 아시아 등 14개국에서 수입되는 철강제품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수입이 급증한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해 주목하는 등 세계 각국이대한(對韓) 철강수입규제에 나서고 있어 통상마찰이 또 다른 외교현안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중국 대만 태국 등 일부 동남아 국가들은 자국 철강업계를 보호하기위해 냉연강판 설비증설에 나서고 있다.중국은 현재 990만t에서 2005년까지 980만t규모의 냉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며,대만도 조강능력 600만t의 제2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포철은 일본의 대한(對韓) 열연코일 수출가격(t당 205달러)이 일본내의 거래가격(t당 263∼273달러)보다 낮아 반덤핑 제소를 준비중이다. [해법은 없나] 업계의 전문가들은 국내외의 열악한 영업환경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국내 철강산업의 발전을 염두에 두고 해결책이 모색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자기주장만 고집하다 외국업체에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국가이익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공급과잉이란 근원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강업계의 구조조정이 절실하다고 얘기한다.그 대상도 포철-현대간에 불거진 냉연설비뿐 아니라 날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전기로 업체 등 모든 부문이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주병철기자. *산업자원부 입장. 포항제철과 현대의 철강분쟁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주무부처인산업자원부가 중재에 나섰으나 성과는 도출되지 않고 있다. 산자부 조환익(趙煥益)차관보는 지난달 30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포철 이구택(李龜澤)사장과 현대하이스코 윤명중(尹明重)사장을 만나타협점을 찾도록 촉구했다. 우선 포철이 현대하이스코에 열연코일을 공급하고 현대하이스코는 ‘구조조정’에 착수하라는 주문이었다. 조 차관보는 “현재 냉연업계는공급과잉이 계속되기 때문에 단순한감산차원이 아니라 전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인수·합병이나 노후설비 폐기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시사했다. 그러나 현재로선 산자부 중재안이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상황이다.포철은 수십년간 경험과 노하우로 만들고 있는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원료를 경쟁업체(현대하이스코)에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현대하이스코에 원료를 넘겨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원료가공에 관한 기술지도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냉연 노하우가 현대에 전수된다는 것.이경우 현대하이스코가 현대자동차에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독점’ 공급하게 돼 냉연강판 공급자체가 포철로서는 ‘해사행위’라는 논리다. 사태가 겉돌자 정부는 사태해결에 열쇠를 쥔 포철이 적극 나서 줄것을 주문하고 있다.신국환(辛國煥) 장관은 “맏형 격인 포철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세계적 기업으로 볼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LG·현대도 휘발유값 동결

    에쓰­오일에 이어 LG칼텍스정유와 현대정유도 한달간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 동결키로 해 SK를 제외한 정유사들의 석유제품 가격이지난달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효과가 가시화하면서급반등세로 돌아섰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거래된 두바이유 3월 인도분이 전날보다배럴당 1.64달러 오른 24.94달러를 기록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무역흑자 100억弗 ‘청신호’

    우려했던 1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우리수출의 22%를 차지하는 미국경기의 경착륙이 예견되는등 복병도 있어 올해 무역상황을 낙관만 할 수는 없다는 분석이다.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결과 1월 무역수지는 통관기준으로 3억2,3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수출은 금액으로는 전년동기보다 5.2%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설 연휴로 인한 수출감소요인(9억달러)을 감안하면 실제 증가율은 8%수준에 이른다는 게 산자부 설명이다.전년동기 대비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11월 5.6%,12월에는 1.4%로 떨어져왔다. 그러나 1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데에는 수입증가율이 마이너스 증가율(-1%)을 보인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추가감산을 고려하는 상황이고,하반기 국내경기가 회복될 경우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이 큰 폭으로 늘 전망이어서 흑자기조 유지에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미국 실물경기가 최근 급속히 둔화되며 경기가 경착륙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올해 무역수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지난달 자동차 수출증가율이 4.9%에 그치고 반도체 수출이 정체를 보이며 PC 수출이 20% 줄어든 데에는 미국시장의 침체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산업자원부 김상열(金相烈) 무역정책심의관은 “수출이 지난 연말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올 1·4분기에는 7∼8%의 증가세를 유지,1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단가와 철강가격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유가가 안정된다면 2·4분기 이후 분기별로 3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수출은 1,910억달러,수입이 1,810억달러로 100억달러흑자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유인균 현대하이스코 회장 “車강판 독점은 있을 수 없다”

    포철과 현대의 철강분쟁이 식지않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유인균(柳仁均) 회장은 1일 “자동차용 강판을 독점하는 나라는 없다”면서 자동차용 냉연강판 생산을 계속할 뜻을 밝힌뒤 “포철이 열연코일을 공급하지 않아도 냉연강판 120만t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명을 현대강관에서 현대하이스코로 개명한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포철의 핫코일 공급이 없더라도 공급선 확보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며 “그러나 가격과 품질경쟁력의 향상,외화절약,해외협상력 제고를 위해 포철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며,이와 관련해 감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포철이 해외에는 싼 값에 핫코일을 수출하면서 우리에게만 공급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함혜리기자
  • 韓銀 “작년같은 유가 급등 없을듯”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결정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지난해와같은 국제유가 급등은 없을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전망했다.그러나 최근의 환율 상승에 따라 다음달에는 단기적으로 휘발유 등 석유제품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한은은 21일 ‘향후 유가전망’ 보고서에서 지난 17일 OPEC가 다음달 1일부터 150만배럴을 감산한다고 결정했지만 국제유가의 대폭 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OPEC의 감산조치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이라크가 유엔과의 합의를 통해 이달말부터 하루 200만 배럴씩 산유량을 늘릴 예정이어서 OPEC의 감산효과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정유업계에 따르면 환율이 최근 급격히 상승하면서 휘발유의경우,ℓ당 40∼50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달러당 환율이 지난달 1,217원에서 이달 평균 1,284원으로 67원이나 오른 탓이다. 함혜리 안미현기자 hyun@
  • “원유생산 하루 150만배럴 줄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7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우려에도 불구하고 유가 회복을 위해 다음달부터 원유 생산을 하루 15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OPEC는 이날 빈에서 회원국 임시 각료회담을 마친 후 성명을 발표,“이번 감산 합의 외에 3월 정례 각료회담에서 필요할 경우 추가 감산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OPEC의 감산 결정은 하루 170만배럴을 줄인 지난 9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감산으로 OPEC 쿼터량은 2,670만배럴에서 2,520만배럴로 5%줄어들지만 비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국제 원유시장은 하루 10만배럴 수준의 공급부족을 가져올 전망이다.이에 따라 올해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현재보다 2∼3달러 오른 배럴당 24∼25달러에서 안정될 전망이다.그러나 추가 감산 가능성도 있어 하반기에는 배럴당 27∼28달러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함혜리기자 lotus@
  • 포철 “현대에 핫코일 공급못한다”

    포항제철이 현대강관에 대한 ‘자동차 강판용 핫코일 공급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이에 따라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둘러싼 포철과 현대강관의 전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병창(劉炳昌) 포철 홍보담당 상무는 18일 서울 태평로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쟁업체인 현대강관에 자동차 강판용 핫코일을 공급할 수는 없다”며 “이는 25년간 독자 개발한 기술력의 결정체를넘겨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유 상무는 또 “현대강관의 냉연강판 감산 제의는 공급과잉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대책이 될 수 없다”며 “결자해지의 원칙에 따라 현대강관이 냉연 생산을 포기하거나 핫코일을 외국에서 수입해 쓰면 된다”고 말했다.자동차 냉연강판은 철강제품의 총아로 고도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요구되는 품목이다.그런 제품의 원료를 경쟁사에 제공한다는 것은 수십년간 축적해온 기술력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것이다. 실제로 포철은 강관제조용 열연코일은 현대강관에도 공급하고 있지만 자동차강판용 열연코일은 동부제강이나 연합철강에도 공급하지않고 있다. 유 상무는 “세계적으로 자동차업체가 제철소를 보유하고 자동차 강판을 자체 조달한 예는 거의 없었다”면서 “포드자동차가 보유했던루즈스틸이 유일한데 오래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산자부가 중재를 제의한다면 응할 수는 있지만 공급불가 방침은 바꿀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전광삼기자 hisam@
  • 윤 현대강관사장 “포철 열연코일 공급땐 강판 감산”

    현대강관 윤명중(尹明重) 사장은 17일 서울 무교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철에 요구하는 것은 연간 50만∼100만t의 자동차 강판용 열연코일을 공급해 달라는 것”이라며 “포철이 열연코일을 공급해 주면 자동차용 강판의 감산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포철의 공급물량이 부족할 경우 우선은 강관용으로 공급하고 있는 열연코일을 자동차용으로 바꿔 공급해주길 바란다”며“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포철과 대화할 용의가 있으며 산업자원부에도 이같은 의견을 전했다”고 말했다.포철은 현대강관에 연간 50만t규모의 강관용 열연코일을 공급해 오고 있으나 자동차용 강판은 공급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가와사키제철로부터 연간 50만t 규모의 열연코일을공급받기로 합의했으나 생산규모(180만t)에 비춰 130만t 이상이 부족하다”며 “국내에서 안정적인 공급선 확보를 위해 포철로부터의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 사장은 현대강관과 연합철강이 합병,냉연 공급과잉을 해소해야 한다는 포철의 제안과 관련,“포철이 주장하는 것은 구조조정이아니고 업계 공급자 입장에서 물량조절을 통해 독점유지를 강화하려는 제안”이라며 “냉연부문의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업체들이 자율감산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OPEC 감산 150만배럴 될듯”

    [빈·런던 AF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견제에도 불구하고 17일(이하 현지시간) 빈에서 열리는 각료회담에서하루 150만배럴 수준의 감산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각료회담 참석을 위해 15일 빈에 도착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누아이미 석유장관은 “시장 안정을 위해 감산이 필요하다”면서 “감산은 하루 150만배럴 규모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는 세계석유시장 공급의 5분의2를 담당하고 있는 OPEC 산유량의 5% 규모다. OPEC 소식통들은 이란을 비롯한 일부 강경 OPEC 회원국들이 더 많은감산을 요구하고 있기는 하나 전반적인 분위기가 150만배럴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사우디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석유를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는 산유량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올라브 악셀센에너지장관이 15일 현지 신문회견에서 밝혔다.한편 유가는 15일 런던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이 OPEC의 감산방침 재확인에 영향받아 배럴당 26.16달러로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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