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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타워’ 코앞, 초록색으로 변한 강물…으스스? (영상) [포착]

    ‘트럼프 타워’ 코앞, 초록색으로 변한 강물…으스스? (영상) [포착]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도심 한복판, 노른자위 땅을 차지하고 있는 트럼프 타워는 트럼프 일가의 부동산 기업 ‘트럼프 재단’의 상징적 자산이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라는 이름의 이 92층짜리 건물에서 내려다보이는 시카고강과 미시간호는 절경이다. 다만 트럼프는 2008년 완공된 시카고 트럼프 타워 프로젝트에서 엄청난 손실을 봤는데, 같은 손실을 두 번 반영해 세금 감면 혜택을 중복해 받은 혐의로 미 국세청(IRS) 감사를 받았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외벽에 레이저로 반(反)트럼프 캠페인 슬로건을 투사하며 트럼프의 세금 리스크를 상기시키기도 했다. 반대로 트럼프 추종자들은 이 건물을 배경으로 수많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처럼 트럼프의 상징과도 같은 이 시카고 트럼프 타워 코앞이 온통 초록색으로 변했다. 63년 전통 ‘성 패트릭의 날’ 기념 행사염료 뿌리자 시카고강 온통 초록빛으로AP통신과 NBC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성 패트릭의 날’ 축하 행사가 시작된 15일(현지시간) 시카고 배관공 조합인 ‘시카고 플러머 유니온’(CPU)은 시카고강을 순식간에 초록빛으로 물들였다. 강물에 보트를 띄운 조합원들이 강에 염료를 풀자 일대를 가득 메운 관광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다. 매년 3월 17일은 아일랜드에 처음으로 기독교를 전파한 수호 성인 패트릭(386~461년)을 기리는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이다. 초록색은 패트릭 성인이 아일랜드 이교도들에게 기독교의 삼위일체(성부, 성자, 성령님)를 설명하기 위해 토끼풀(세 잎 클로버)을 사용한 일화를 바탕으로 그를 상징하는 색이 됐다. 이 때문에 축제 날이 되면 아일랜드 사람들은 초록색 옷과 장신구를 갖춰 입고 거리를 행진한다. 음식점에도 초록색 음식과 음료가 등장하며, 건물에 초록색으로 조명을 비추는 등 눈에 보이는 것들이 온통 초록색으로 변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날은 아일랜드 사람들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축하하는 날로 의미가 확장됐고, 아일랜드뿐 아니라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에 다양한 형태로 확산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012년부터 백악관 앞 분수를 초록색으로 염색하기 시작했고,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 분수를 초록색으로 만들었다. 백악관 분수도 초록빛으로…염료는 무독성수생 환경 연구 ‘문제없음’…염료 배합은 기밀 시카고에서 열리는 행사의 경우 1962년 CPU 소속 배관공들이 강을 오염시키는 하수폐기물의 출처를 알아내기 위해 뿌렸던 염료가 강물을 초록색으로 물들인 것에서 유래해 지금까지 63년째 이어지고 있다. 매년 이맘때 CPU 조합원들은 강에 배를 띄워 염료를 뿌리는데, 이를 보기 위해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다. 과거에는 염료가 빠지지 않아 강물이 한 달 동안이나 초록색을 유지했지만, 최근에는 몇 시간이면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 사용되는 염료는 무독성 친환경 분말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제조법은 철저히 비밀로 유지되고 있다. 현지 과학 전문 매체 PHYS에 따르면 해당 염료가 수질 오염 및 민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환경계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해 퍼듀대학교와 일리노이-인디애나 해양 프로그램 대학원생들이 행사 기간 시카고강 물고기의 수생 활동을 연구한 결과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이 확인됐다.
  • 이재영 경기도의원, 사회적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기도의 주도적 역할 촉구

    이재영 경기도의원, 사회적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기도의 주도적 역할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은 3월 18일(화) 부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제15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회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회적기업 활성화 유공자 포상 및 감사패 전달, 2024년 사업 보고와 결산 승인, 상임대표 선거, 2025년 사업계획 논의 등이 진행되었다. 이재영 도의원은 축사에서 “사회적기업은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회적기업의 안정적 운영과 성장을 위해 경기도 차원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경기도의 주도적 역할을 촉구했다. 또한, 최근 정부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이 축소된 점을 지적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경기도 차원의 정책 개선과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총회가 부천에서 개최된 것에 대해 “부천은 경기도 내에서도 사회적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많은 사회적기업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재영 의원은 “사회적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과 현장 중심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사회적경제가 경기도의 핵심 경제 축으로 자리 잡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그대로네~” 유승준, 송파에 있는 학교 사진 올렸다

    “한국 그대로네~” 유승준, 송파에 있는 학교 사진 올렸다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한국에서의 옛 추억을 떠올렸다. 유승준은 18일 자신의 SNS에 “1989년 12월 7일. 내 나이 13살(중학교 1학년), 미국으로 이민 가기 하루 전까지 다녔던 송파구 오주 중학교”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학교 담벼락, 운동장, 교문 등 그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들이 담겼다. 이를 본 유승준은 “그대로네~”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해당 영상은 유승준이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제 팬 중 한 명이 제가 미국으로 이민 가기 전까지 다녔던 중학교를 촬영해 보내줬다. 감사하다”며 팬의 영상을 공유한 것임을 밝혔다. 한편, 1997년 가수로 데뷔한 유승준은 2002년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제한됐다. 그는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은 상태에서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이에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금지했으며, 이후 그는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유승준은 지난해 국군의 날을 맞아 “누군가 ‘왜 그렇게 한국을 못 잊느냐’고 묻더라. 그립고 사랑해서 그렇다고 하면 또 오해받을까요?”라며 여전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 광명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폐회

    광명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폐회

    광명시의회(의장 이지석)가 19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27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과 제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를 거친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해 불요불급한 예산 2억4000여만 원을 조정했다. 이로써 광명시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1조 2771억 2394만 5000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10.05% 증가한 규모이다 이지석 의장은 “이번 회기동안 애써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바쁜 업무에도 성실히 임해준 집행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추경예산이 시기적절하게 집행돼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 피부 장벽 대표 브랜드 ‘디마프’, 고객과 함께하는 ‘자기총회’ 개최…브랜드의 새로운 비전 선포

    피부 장벽 대표 브랜드 ‘디마프’, 고객과 함께하는 ‘자기총회’ 개최…브랜드의 새로운 비전 선포

    스킨케어 브랜드 디마프가 지난 15일 서울 잠실 롯데타워 스카이31 오디토리움에서 150명의 고객과 함께 ‘자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매년 3월은 많은 기업들이 주주총회를 여는 시기다. 외부 투자 없이도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온 디마프는 브랜드의 시작부터 함께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자기총회’를 기획했다. 디마프는 SNS와 자체 커뮤니티에서 고객을 ‘자기’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소통해왔으며, 이에 착안해 고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총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고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디마프 제품과 굿즈가 담긴 뷰티 박스 증정, 브랜드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시간, 그리고 신제품 출시 및 해외 진출 등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세션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디마프는 이날 행사에서 브랜드 미션인 “디마프를 만난 모든 사람의 피부가 좋아지게 한다”와 비전인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스킨케어 브랜드가 된다”를 고객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선포하며 브랜드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주주총회와 유사한 형식으로 행사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주식회사 디마프의 최혜진 대표는 “디마프는 처음부터 고객과 함께 만들어왔고, 지금도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드이다. 저를 포함한 우리 팀원들은 고객 한 분 한 분이 디마프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마음으로 모든 일에 임하고 있다. 이번 자기총회는 그러한 철학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고객들에게 직접 전하기 위한 자리였다”라고 설명했다. 주식회사 디마프는 앞으로 매년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하고 더 많은 고객을 초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도박 논란’ 슈, 사업 대박났다…“출시 일주일 만에 완판”

    ‘도박 논란’ 슈, 사업 대박났다…“출시 일주일 만에 완판”

    S.E.S 출신 슈가 사업으로 대박 난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농부로 변신한 뒤 생긴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우선 그는 “병풀이라는 식물에 빠져 지낸 지 6개월. 걱정도 됐지만, 너무 행복한 날들이었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막판에는 천안에 거의 살다시피 하면서 농장과 사무실, 창고를 오갔다”며 “추운 날씨에 다치지 않을까 병풀들도 살피고, 제품도 테스트해 보고, 홍보 사진과 영상도 찍고, 송장 출력에 포장까지. 정말 바쁘게 보냈다”고 털어놨다. 슈는 “돌이켜 보면 지난 몇 년 동안 마냥 행복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항상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늘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근데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가 생긴 게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제작한 제품을 언급하면서 “출시 일주일 만에 5만포가 완판됐다”며 “해냈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 여러분 덕분”이라며 “다시 한번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1997년 S.E.S로 데뷔한 그는 프로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슈는 2016년 8월~2018년 5월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000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 황동주 “♥이영자 앞에서 울컥”…다른 여성에겐 선물 공세

    황동주 “♥이영자 앞에서 울컥”…다른 여성에겐 선물 공세

    배우 황동주가 개그맨 이영자 앞에서 울컥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황동주는 개그맨 송은이와 함께 이동하며 대화를 나눴다. 황동주는 송은이가 기획한 KBS JOY,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오만추)’에서 이영자와 최종 커플로 성사됐다. 황동주는 “요새 감정 기복이 조금 심해지고 눈물이 많아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이클을 타던 중에 노래를 듣다가 눈물이 났다”며 “땀하고 눈물하고 섞여서 나니까 티는 안 났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황동주는 “갱년기인가 싶어서 병원에 가 갱년기 검사를 받았는데 아직은 아니래요”라고 전했다. 송은이는 “‘오만추’ 마지막 선택 때 울컥하는 거 참았다며?”라고 질문했다. 이에 황동주는 “최종 선택이 아니라 남자가 여자를 선택할 수 있을 때”라고 답했다. 황동주는 “유미(이영자 본명) 누나 앞에 딱 섰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하는 거예요”라며 “여기서 울면 안 된다는 생각에 참았다”고 밝혔다. 그는 “날씨도 좋은데 유미 누나 앞에 서 있는 게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렸다”라며 “지난 기억이 스쳐 지나가면서 울컥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영상에서 송은이는 황동주에게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은이가 “왜 사무실로 생필품을 보내고 그래?”라고 묻자 황동주는 “예능은 낯설고 두려운 길이었는데 너무 잘 챙겨주신 거예요”라고 답했다. 이어 “가장 큰 건 유미 누나를 만나게 해주셨잖아요”라고 덧붙였다. 황동주는 “(이영자와) 연락을 주고받고 그럴 때도 ‘이렇게 될 수도 있구나’ 생각한다”라며 “그게 너무 감사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 고은정 경기도의원,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정기총회 참석

    고은정 경기도의원,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정기총회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18일(화) 부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제15차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은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들어가는 주역”이라며, “소외된 이웃을 돕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온 여러분이야말로 경기도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고은정 위원장은 “오늘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하신 유공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사회적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여러분의 헌신이 더욱 의미 있게 빛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고은정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상임대표 선거 등이 진행되었으며, 사회적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 및 감사패 전달이 함께 이루어졌다.
  • “정말 위험한 상황”…현역 최초 ‘커밍아웃’ 男축구선수에 무슨 일이

    “정말 위험한 상황”…현역 최초 ‘커밍아웃’ 男축구선수에 무슨 일이

    현역 남자 프로축구 선수로서 최초로 동성애자라고 밝힌 선수가 매일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호주 A리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조시 카발로는 18일(현지시간)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팟캐스트에 출연해 “매일 일상에서 여러 차례, 정말 많은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축구계에서 게이 선수로 공개적으로 살아간다는 건 정말 위험한 일”이라고 털어놨다. 카발로는 지난 2021년 10월 현역 프로축구 선수 중 최초로 커밍아웃했다. 당시 그는 “나는 동성애자이며, 이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경기장에서 모든 사람이 환영받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스포츠계 문화를 바꾸기 위해 커밍아웃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카발로의 커밍아웃에 일부 축구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카발로는 경기 중 관중으로부터 동성애 혐오 구호를 들어야 했다. 그는 “이 세계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동료 동성애자 선수에게 ‘커밍아웃으로 너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라고 말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부분이 동성애자가 커밍아웃을 망설이게 하는 것”이라며 “커밍아웃하면 따가운 시선이 몰려 압박감에 눌리며, 장기적으로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럼에도 카발로는 커밍아웃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주변의 도움으로 자신을 온갖 혐오로부터 지켜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늘 숨어 지내면서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없는 현실에 지쳤다”며 “좀 더 일찍 나의 정체성을 드러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왜 축구계에선 커밍아웃을 하지 않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커밍아웃에 뒤따르는 모든 부정적인 파장을 돌아보면 이제는 이해가 된다”고 덧붙였다. 카발로의 커밍아웃은 다른 성소수자 선수들에게 용기를 줬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블랙풀의 제이크 대니얼스, 체코 국가대표 야쿱 얀크토 등은 카발로에게 영향을 받아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공개했다. 미 CNN 방송은 “카발로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며 “그의 커밍아웃은 동성애 혐오가 뿌리 깊은 스포츠, 특히 남자들의 스포츠였던 축구에서 분수령이 될 순간으로 환영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발로는 파트너와의 일상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3월 소속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경기장에서 프러포즈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 놀라운 자리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준 구단에 감사하다. 나의 모든 것이 시작된 경기장에서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기념일을 축하하며 경기장에서 파트너와 입 맞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지방행정감사1국장 우동호 ■산림청 ◇부이사관 승진△혁신행정담당관 도재영△운영지원과장 김명관△산림병해충방제과장 김인천△서부지방산림청장 김영혁
  • “명성황후 롱런 비결? 한국 사람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장면들”

    “명성황후 롱런 비결? 한국 사람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장면들”

    창작 뮤지컬 첫 누적 관객 200만 김 “흔들림 없는 고목나무 남편”손 “아내와 호흡 맞추니 더 편해” “한국 사람이라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장면들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 중인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이 작품의 롱런 비결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구한말 일본의 침략으로 위태로워진 나라의 명운을 둘러싼 조선 왕실의 이야기를 그린 ‘명성황후’는 1995년 초연했고 국내 창작 뮤지컬 최초로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김소현과 손준호는 2018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명성황후와 고종 역을 맡아 세 번째 동반 출연을 하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들은 동반 출연의 장점을 짚으며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서로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미세한 실수가 있어도 보완해 줄 수 있죠. 남편은 늘 흔들림 없는 고목나무 같아서 안정감이 느껴져요.”(김소현) “가장 내 편인 아내와 호흡을 맞추니 편안해요. 상대방의 목소리만 들어도 컨디션을 알 수 있어서 배려할 수 있는 부분도 많고요.”(손준호)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두 사람은 “우리 역사를 토대로 한 작품인 만큼 열심히 공부하면서 작품을 준비한다”면서 “왕실의 부부 생활을 종합적으로 생각하면서 연기에 녹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주년 공연 때 처음 명성황후 역을 맡은 김소현은 지난 16일 200번째 무대에 올랐고 엄마가 무대에서 죽는 것을 보기 싫다던 아들도 처음으로 공연장을 찾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명성황후를 더 강하고 카리스마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는데 오히려 갇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차를 거듭할수록 마음에 와닿는 대사나 장면이 많아졌고 저도 세자 또래의 아들이 있다 보니 명성황후가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김소현)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이 작품의 가장 유명한 넘버인 ‘백성이여 일어나라’는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시해당한 명성황후의 혼백이 백성들과 함께 한 걸음씩 행진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 김소현은 “지난해 5월 경복궁에서 ‘백성이여 일어나라’를 부른 적이 있었는데 이 흙바닥에서 왕과 왕비가 실제로 걸었다고 생각하니 울컥했다”면서 “스스로 지켜 나가야 할 우리의 역사라는 애국심이 느껴지면서 부를 때마다 자동으로 눈물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늘 최고의 기량을 보여 주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들 부부는 30년 동안 ‘명성황후’를 아껴 준 관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선다. “30년 전에 할머니와 손잡고 온 관객이 다시 손녀와 극장에 온다는 후기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어요. 항상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공연에 임해요. 무대에서 최선을 다했을 때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김소현)
  • “美 없었다면 독어 썼을 것”… 프랑스 때린 백악관 대변인

    “美 없었다면 독어 썼을 것”… 프랑스 때린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달라는 프랑스 정치인의 발언에 대해 “프랑스인들은 미국이 없었다면 독일어를 쓰고 있었을 것”이라며 “이 위대한 나라에 매우 감사해야 한다”고 응수했다. 미국이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지 않았다면 프랑스가 아직도 나치 독일에 지배당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미국과 유럽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레빗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라파엘 글뤽스만 유럽의회 의원의 자유의 여신상 반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름 없는 낮은 급의 프랑스 정치인에게 하는 나의 조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자유의 여신상 반환 요구에 대해 “절대로 안 한다”며 잘라 말했다. 프랑스 중도좌파 소수정당 ‘플라스 퓌블리크’(시민 광장) 대표인 글뤽스만 의원은 전날 파리에서 열린 한 대중연설에서 “독재자의 편에 서려고 하는 미국인들과 학문의 자유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과학자들을 해고한 미국인들에게 말하겠다. 우리에게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선물했는데 당신들은 그것을 업신여긴다”면서 “자유의 여신상이 여기에 있으면 참 좋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벌어진 공무원 정리해고와 각종 연구 예산 삭감, ‘관세 전쟁’으로 인한 유럽과의 갈등을 자유의 여신상에 빗대 비판한 것이다. 뉴욕의 관문 리버티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 독립전쟁 당시 영국에 맞서 미국인들과 함께 싸웠던 프랑스가 1876년 미국 독립 100주년을 맞아 선물한 초대형 조형물이다. 자유의 여신상은 이후 미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AP통신은 “레빗 대변인이 영국과 독립전쟁을 벌이는 동안 미국을 지원한 프랑스의 핵심적인 역할을 간과한 것 같다”면서 “감사의 빚은 양방향”이라고 꼬집었다.
  • 박성재 법무 탄핵심판, 헌재 변론 1회 만에 종결

    박성재 법무 탄핵심판, 헌재 변론 1회 만에 종결

    12·3 비상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 등으로 탄핵소추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이 앞선 한덕수 국무총리, 최재해 감사원장 사건과 마찬가지로 한 차례 만에 마무리됐다. 박 장관은 이날 변론에서 ‘다수결의 원칙을 악용한 탄핵소추권 남용’이라며 부당함을 주장했다. 반면 국회 측은 박 장관이 공무원의 의무를 저버리고 국회를 무시해 탄핵 사유가 충분하다며 공세를 가했다. 헌재는 18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박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장관은 비상계엄을 심의해야 하는 국무위원이자 법무행정의 실무 책임자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계엄 선포에 대해 논의할 때 목숨 걸고 반대했다는 말이 들리지 않는다”며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국회의 특수활동비 제출 요구나 각종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는 등 국정조사와 감사권을 무력화해 국회를 무시하는 행위를 했다”며 “지난해 12월 7일 김건희여사특별검사법 재표결이 진행되는 본회의장에서 중도 퇴장해 국민 신뢰를 저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 측 변호인단은 “박 장관이 내란을 공모하거나 암묵적 동의를 한 사실을 입증할 어떤 증거도 없다”고 맞받았다. 이어 “김여사특검법 재표결 당시 국회에 출석해 의무를 다했으나 재의요구 설명을 마친 뒤 형용할 수 없는 모욕을 받았다”면서 “본회의장을 떠난 것은 인격적 모욕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최종진술에서 “별도의 조사나 증거 수집 절차도 없이 ‘비상계엄에 침묵한 것은 공모’라는 궤변을 소추 사유로 삼았다”며 “다수결의 원칙을 악용한 탄핵소추권 남용에 대해 신속히 각하해 달라”고 말했다. 헌재는 별도의 증인신문 절차 등을 추가하지 않고 이날을 끝으로 변론을 종결했다. 선고기일은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 헌재 최근 선고 보면 ‘尹심판’ 답 있다?

    헌재 최근 선고 보면 ‘尹심판’ 답 있다?

    “소추권 남용 불인정돼 尹 탄핵”계엄 동기로 주장한 국회 탄핵 남발이진숙·이창수 심판 때 인정 안 해“같은 논리로 尹정당성 수용 안할 듯”“위법성보다 중대성 따져 기각”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기각 당시“법 위반 있지만 파면할 정도 아냐”이진숙 심판도 4대4, 대립 가능성 헌법재판소가 18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공지하지 않으며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19일까지 기일 공지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번 주 선고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을 놓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헌재가 최근 선고한 사건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측이 12·3 비상계엄 선포 핵심 이유로 제시한 ‘국회의 탄핵소추권 남용’을 헌재가 다른 탄핵 사건에서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탄핵 인용에 무게를 싣는 전망이 있다. 반면 헌재가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사건에서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한 법 위반’을 기준으로 삼은 점을 들어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같은 논리로 기각을 점치는 해석도 나온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1월 13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지난 13일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해 탄핵심판 선고를 내리고 모두 기각했다. 하지만 헌재는 ‘정치적 목적으로 이뤄진 국회의 탄핵소추권 남용’이라는 이 위원장 등의 주장을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헌재는 두 사건에서 “설령 부수적으로 정치적 목적이나 동기가 내포돼 있다 하더라도 이를 들어 탄핵소추권이 남용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국회의 탄핵소추권 남용’은 윤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에서 주장한 12·3 비상계엄 선포의 주된 동기다. 승이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다수당의 잇따른 탄핵소추를 헌재가 남용으로 판단하지 않았기에 비상계엄의 정당한 동기로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헌재는 지난달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의 직무감찰은 위헌’이라며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에서 선관위의 손을 들어 주며 “선관위는 독립적 헌법기관”임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에서 선관위에 병력을 투입한 것은 ‘전산시스템을 스크린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했지만 독립적 헌법기관인 선관위에 병력을 투입해 ‘스크린’한 것 자체가 위헌으로 판단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반면 헌재가 지난 13일 최 감사원장 탄핵심판에서 기각 결정을 한 것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헌재는 최 감사원장의 일부 행위가 국가공무원법에 위반된다고 봤으나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헌법이나 법률의 위배가 있는 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헌재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 등을 위헌·위법이라고 판단하더라도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지 따져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이 위원장 탄핵 사건에서 탄핵 찬성 재판관 4명, 반대 4명으로 기각된 사례를 감안하면 재판관들이 각자의 의견을 고수하며 대립할 수도 있다. 한편 재판관들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종결 이후 거의 매일 평의를 열고 있는 가운데 통상 2~3일 전 선고일을 당사자들에게 고지했던 전례를 감안하면 19일까지 선고일을 발표하지 않을 경우 다음주로 선고가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 美원자로 자료 빼내려다 적발… 한국, 괘씸죄 쌓여 민감국가 됐나

    美원자로 자료 빼내려다 적발… 한국, 괘씸죄 쌓여 민감국가 됐나

    미국 에너지부(DOE)와 계약한 도급업체 직원이 한국으로 원자로 설계 관련 자료를 유출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최근 DOE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SCL)에 추가한 것은 그간 한국의 여러 안보기술 유출 시도, 미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IP) 분쟁 등이 쌓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DOE 감사관실(OIG)이 지난해 상반기 미 의회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부 산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의 도급업체 직원이 원자로 설계 소프트웨어를 갖고 한국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적발돼 해고됐다. 보고서는 “해당 자료는 INL이 소유한 독점적인 원자로 설계 소프트웨어였고, OIG는 이 자료가 수출통제 대상이라고 판단했다”며 “그 직원이 수출통제 규정을 인지하고 외국 정부와 소통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이메일, 채팅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수사국(HSI)과 공동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국 정부’는 결국 한국 정부로 풀이된다. 이날 현지 외교 소식통을 종합하면 이 직원은 한국 국적의 영주권자로, 당시 한국 정부 측에 이런 사실이 통보되진 않았다. 자료 밀반출의 고의성 여부 역시 한국 측에 공유되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최근 미 정부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사건이 민감국가 지정의 주요 이유는 아닌 걸로 보인다”며 “그동안 ‘산업스파이’에 버금가는 한국 측의 보안 유출 시도들이 있었다는 설명이 있었고, 한국과의 연구개발(R&D) 등 소통에서 연이어 사고가 생겨 ‘인력 검증을 해야겠다’는 미국의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동안 한미 간에 발생했던 기술 유출 사건들에 대해선 미국 측에서 보안을 이유로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핵심 동맹국인 한국이 핵심 기술 유출 시도 등으로 ‘괘씸죄’가 쌓였고,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기술 분쟁도 겹치며 민감국가 리스트에 오르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진작부터 한국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해 왔다. 한미 외교에 밝은 다른 소식통은 이날 “한국이 과거 우라늄 농축, 플루토늄 분리 실험을 했던 사실을 2004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뒤늦게 확인했던 해프닝 이후 미국은 한국을 계속 주시해 왔다”면서 “이후 미공개지만 관련 기술 유출 문제들도 일어났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 정부는 이 사건과의 연관성에 선을 긋고 있다. OIG 보고서에도 자료의 최종 목적지, 직원이 소통한 국가 등은 명시돼 있지 않아 단순 규정 위반일 가능성도 있다. 한편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는 1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주한미국대사관 공동 주최 좌담회에서 “민감국가는 에너지부 실험실(연구소)에 국한된 조치”라며 “마치 큰 문제인 것처럼 상황이 통제 불능으로 돼 유감이다. 큰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이 민감한 정보를 잘못 다뤘기 때문에 명단에 오른 것”이라고 했다. 미측에서 민감국가 지정 배경을 공식 설명한 것은 처음이다.
  • ‘순천 트리마제 입주예정자 협의회’, 왕조1동에 529만원 후원

    ‘순천 트리마제 입주예정자 협의회’, 왕조1동에 529만원 후원

    최근 입주를 시작한 트리마제 순천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에 529만원을 후원했다. 지난 17일 전달된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의 신입 대학생 5명에게 태블릿PC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트리마제 입주예정자협의회의 첫 나눔 활동이다. 새로이 자리 잡은 입주민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협의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에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연대감을 전파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주민 김모(56) 씨는 “선의를 베푼 트리마제 입주민들에게 축하를 건넨다”며 “새롭게 형성된 공동체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김동연 “‘정부 역주행·트럼프 스톰·정치적 불확실성’ 우리 경제 3중고, 탄핵이 답”

    김동연 “‘정부 역주행·트럼프 스톰·정치적 불확실성’ 우리 경제 3중고, 탄핵이 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 트럼프 스톰, 정치적 불확실성이라는 3중고를 해결하는 지름길은 빠른 탄핵”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경제 정책에 있어서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 트럼프 스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한꺼번에 겹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리 경제에 아주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OECD와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1.5%로 낮췄는데, 대한민국 경제가 1%대 성장을 한 것은 경제위기 때와 팬데믹 위기 때 말고는 윤석열 정부 임기인 2023년과 올해 딱 두 해 밖에 없다”며 경제정책의 역주행과 정치적 불확실성을 한꺼번에 치료하는 것은 빠른 탄핵 인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 불확실성의 제거, 역주행을 정주행으로 바꾸는 새로운 정부의 탄생 그리고 그 새로운 정부 출범에서부터 비롯되는 트럼프 스톰에 대한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김 지사는 “100% 8 대 0인용을 확신한다”며 “탄핵 인용 이후 대통령선거 경선에 참여할지를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최근 국토교통부의 양평고속도로 감산 결과 발표는 맹탕, 꼬리자르기식 감사라고 못을 박고, 감사가 아니라 수사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헌재 최근 선고에 ‘尹탄핵심판’ 힌트있나… ‘탄핵소추권 남용·법 위반 중대성’ 주목

    헌재 최근 선고에 ‘尹탄핵심판’ 힌트있나… ‘탄핵소추권 남용·법 위반 중대성’ 주목

    헌법재판소가 18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공지하지 않으며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19일까지 기일 공지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번주 선고는 사실상 힘들다는 관측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을 놓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최근 선고한 사건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측이 12·3 비상계엄 선포 핵심 이유로 제시한 ‘국회의 탄핵소추권 남용’을 헌재가 다른 탄핵 사건에서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탄핵 인용에 무게를 싣는 전망이 있다. 반면 헌재가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사건에서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한 법 위반’을 기준으로 삼은 점을 들어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같은 논리로 기각을 점치는 해석도 나온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1월 13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지난 13일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해 탄핵심판 선고를 내리고 모두 기각했다. 하지만 헌재는 ‘정치적 목적으로 이뤄진 국회의 탄핵소추권 남용’이라는 이 위원장 등의 주장을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헌재는 두 사건에서 “설령 부수적으로 정치적 목적이나 동기가 내포돼 있다 하더라도 이를 들어 탄핵소추권이 남용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국회의 탄핵소추권 남용’은 윤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에서 주장한 12·3 비상계엄 선포의 주된 동기다. 승이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다수당의 잇따른 탄핵소추를 헌재가 남용으로 판단하지 않았기에 비상계엄의 정당한 동기로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헌재는 지난달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의 직무감찰은 위헌’이라며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에서 선관위의 손을 들어 주며 “선관위는 독립적 헌법기관”임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에서 선관위에 병력을 투입한 것은 ‘전산시스템을 스크린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했지만 독립적 헌법기관인 선관위에 병력을 투입해 ‘스크린’한 것 자체가 위헌으로 판단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반면 헌재가 지난 13일 최 감사원장 탄핵심판에서 기각 결정을 한 것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헌재는 최 원장의 일부 행위가 국가공무원법에 위반된다고 봤으나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헌법이나 법률의 위배가 있는 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이에 헌재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 등을 위헌·위법이라고 판단하더라도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지 따져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이 위원장 탄핵 사건에서 탄핵 찬성 재판관 4명, 반대 4명으로 기각된 사례를 감안하면 재판관들이 각자의 의견을 고수하며 대립할 수도 있다. 한편 재판관들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종결 이후 거의 매일 평의를 열고 있는 가운데 통상 2∼3일 전 선고일을 당사자들에 고지했던 전례를 감안하면 19일까지 선고일을 발표하지 않을 경우 다음 주로 선고가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 박성재 탄핵심판 변론 종결… “탄핵소추권 남용”vs“계엄 목숨 걸고 막았어야”

    박성재 탄핵심판 변론 종결… “탄핵소추권 남용”vs“계엄 목숨 걸고 막았어야”

    12·3 비상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 등으로 탄핵소추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이 앞선 한덕수 국무총리, 최재해 감사원장 사건과 마찬가지로 한 차례만에 마무리됐다. 박 장관은 이날 변론에서 ‘다수결의 원칙을 악용한 탄핵소추권 남용’이라며 부당함을 주장했다. 반면 국회 측은 박 장관이 공무원의 의무를 저버리고 국회를 무시해 탄핵 사유가 충분하다며 공세를 가했다. 헌법재판소는 18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박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장관은 비상계엄을 심의해야 하는 국무위원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계엄 선포에 대해 논의할 때 목숨 걸고 반대했다는 말이 들리지 않는다”며 “법무 행정의 실무 책임자가 윤 대통령의 계엄 의사에 명확하게 반대하지 않고 우려 표현만 했다면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국회의 특수활동비 제출 요구나 각종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는 등 국정조사와 감사권을 무력화해 국회를 무시하는 행위를 했다”며 “지난해 12월 7일 김건희여사특별검사법 재표결이 진행되는 본회의장에서 중도 퇴장해 국민 신뢰를 저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 측 변호인단은 “박 장관이 내란에 공모하거나 암묵적 동의를 한 사실을 입증할 어떤 증거도 없다”고 맞받았다. 이어 “박 장관은 김여사특검법 재표결 당시 국회에 출석해 의무를 다했으나 재의요구 설명을 마친 뒤 형용할 수 없는 모욕을 받았다”면서 “국회 본회의장을 떠난 것은 인격적 모욕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최종진술에서 “별도의 조사나 증거수집 절차도 없이 ‘비상계엄에 침묵한 것은 공모’라는 궤변을 소추 사유로 삼았다”면서 “다수결의 원칙을 악용한 탄핵소추권 남용에 대해 헌재가 신속히 각하해 달라”고 말했다. 헌재는 별도의 증인신문 절차 등을 추가하지 않고 이날을 끝으로 변론을 종결했다. 선고기일은 추후에 공지하기로 했다. 국회 측이 박 장관에 대한 신문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 갱단 가두고 트럼프 칭찬도 받고…‘몸값’ 올린 엘살바도르 대통령 [월드피플+]

    갱단 가두고 트럼프 칭찬도 받고…‘몸값’ 올린 엘살바도르 대통령 [월드피플+]

    스스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독재자’라고 부르는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미국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갱단원 추방 덕에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엘살바도르의 젊은 지도자가 트럼프의 추방 기회를 포착해 세계적 인지도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법원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갱단원 238명을 엘살바도르로 추방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테러범수용센터(CECOT·세코트)로 부켈레 대통령 인기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엘살바도르의 수도인 산살바도르에서 약 70여㎞ 떨어진 테콜루카에 위치한 세코트는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로 8개 건물에 총 4만 명의 죄수를 수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다. 16일 부켈레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수갑을 찬 이들이 삼엄한 경비 속의 비행기에서 내려 감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담은 3분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특히 그는 법원의 추방 중단 명령이 늦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앗 늦었네”라는 글과 웃는 이모티콘을 올려 미국 판사를 조롱했다. 이에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 등도 부켈레 대통령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조롱에 가세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들은 비뚤어진 조 바이든과 급진 좌파 민주당에 의해 우리나라로 보내진 괴물들”이라며 소셜미디어에 관련 영상을 공유하면서 부켈레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NYT는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갱단원 추방에서 엘살바도르 역할은 지난해 압승으로 재선한 부켈레 대통령에게 새로운 차원의 권력과 글로벌 인지도를 부여하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부켈레 대통령은 갱단을 무너뜨린 공로로 남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도자가 됐지만 시민의 자유를 정지시켰다”라면서 “현재 그는 트럼프의 중요한 지역 동맹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2022년 3월 부켈레 대통령은 ‘갱단과의 전쟁’을 명분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비상사태하에서는 체포·수색영장이나 명확한 증거 없이도 일반인에 대한 구금이나 주거지 등에 대한 임의 수색이 가능하다. 또한 시민 집회·결사의 자유와 통행의 자유도 일부 제한된다. 이 과정에서 최근까지 총 8만 명이 무더기로 체포돼 투옥됐으며, 현지 인권 단체들은 이 중 3분의 1이 무고하며 수많은 인권침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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