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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재 서울시의원, 2025 지방자치평가 ‘광역의원 대상’ 수상

    김형재 서울시의원, 2025 지방자치평가 ‘광역의원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이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여의도정책연구원 주관 ‘2025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회 부문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역사회 성장을 위해 헌신한 의원들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시상하는 제도다. 특히 김형재 의원은 이번 의정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서울시의회 의원 중 유일하게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의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여의도정책연구원 측은 “이번 평가는 단순히 조례 발의 건수나 출석률 같은 정량적 지표를 넘어, 국내 최초로 ‘정치심리 분석’ 기법을 도입해 의원 개개인의 갈등 조정 능력과 주민 공감도를 심층 검토했다”며 “김형재 의원은 실질적인 정책 개선과 예산 반영을 이끌어내는 등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으며, 전국 광역의회 의원 및 기초의회 의원들을 평가하여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 이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 의원은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전국의 지방의원들을 대표하여 수상 답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답사를 통해 “오늘 받는 이 상은 정량적 수치에만 치중하는 일반적인 시상식과 달리, 지방의원의 리더십과 정책 추진 과정을 다각도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그 무게감이 남다르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치열한 고민과 책임의 무게까지 평가해 주신 여의도정책연구원의 혜안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서울시민을 위한 1호(서울시 발주 대형공사 주민협의회 구성 조례), 2호(지역축제 안전강화를 위한 재난안전관리 조례), 3호(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 조례 발의 및 광화문광장 국기게양대 설치를 위한 조례 개정에 이어,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시민의 삶에 밀접한 입법 및 행정사무감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주요 성과로는 ▲전통사찰 안전시설 지원 근거 마련(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 조례 개정) ▲시립미술관 소장품 진품증명서 구비 의무화(시립미술관 관리 운영 조례 개정) ▲서울시 홍보대사 장기 연임 제한(최대 6년) 및 성과 중심 운영 확립(서울시 홍보대사 운영 조례 개정)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11월 진행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서서울미술관 건립 부실시공 책임 규명 ▲시립미술관 수의계약 쪼개기 의혹 제기 ▲서울굿즈 관리 부실 시정 요구 등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 제시를 통해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오늘 주신 대상의 영광을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강남구 주민들과 서울시민들께 돌린다”며 “앞으로도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지향하는 ‘행복지수’와 ‘데이터 기반의 책임 정치’를 나침반 삼아, 자유롭고 안전하며 아름다운 서울시를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암 환자가 먹어도 괜찮나” 박미선 ‘공구’했다가 뭇매…“불편한 분들 죄송”

    “암 환자가 먹어도 괜찮나” 박미선 ‘공구’했다가 뭇매…“불편한 분들 죄송”

    유방암 투병 중인 개그우먼 박미선(58)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식품의 공동구매에 나섰다가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고 사과했다. 22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미선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다들 걱정해주시고 꾸짖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강 잘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치료가 끝나서 천천히 일상생활에 복귀해 보려고 시작했는데”라면서 “불편한 분들 계셨다면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설립한 식품 브랜드 ‘박미선푸드’의 블루베리 착즙액 제품 판매에 나섰다. 박미선은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다. 그런데 좋은 것을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라면서 “나도 많이 챙겨 먹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 네티즌이 “항암 치료 중에 이런 걸 팔고 있다니 안타깝다”고 댓글을 달자 박미선은 “항암 끝났다. 지금은 휴식기”라며 “매일 노는 것도 싫증 난다”라고 답했다. 박미선의 공구에 네티즌들은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박미선이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투병 과정을 공개해왔던 탓에 박미선의 게시물을 챙겨보고 응원해왔던 암 환자들이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암 투병 중인 네티즌들이 제기한 의문은 “블루베리즙이 암 환자에게 좋은 음식인가”라는 것이었다. 자신이 유방 절제술을 받은 환자라고 밝힌 A씨는 “병원에서 즙 종류는 먹지 말라고 했다. 특히 항암 중에는 안 된다고 했다”라고 지적했다. 암 투병 경험이 있으며 현재 암 환자를 돕는 일을 하고 있다는 B씨는 “항암 치료 중 간 수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농축 엑기스 종류는 절대 피하라고 한다”라고 우려했고, C씨는 “베리 종류가 유방암에 좋은지 안 좋은지 확신할 수 없는데 무엇을 믿고 이렇게 무책임한 행동을 하느냐”라고 질타했다. 적지 않은 유방암 환자들이 박미선의 투병 과정을 보며 응원하고 용기를 얻어왔다는 점에서, 박미선이 자신의 브랜드가 출시한 제품을 “투병 중에 좋은 것을 먹어야 한다”며 마치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B씨는 “농축액이 암 환자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지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판매해야 나중에 뒤탈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고, D씨는 “당신이 심심해서 시작한 공구가 어떤 사람에게는 독이 되는 잘못된 정보가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미선은 이러한 지적에 수긍하면서도 “하지만 분명히 좋은 거니까 필요하신 분들께는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공구를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다만 “환우들은 담당의와 꼭 상담하고 결정하시라”라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올해 1월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어 지난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유방암 투병 사실과 치료 과정을 직접 밝혔다. 현재는 항암 치료를 마치고 약물 치료 중이며, 그간의 치료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왔다.
  • “외모만 본다” 59세 미혼 이금희, 이상형은 ‘이 사람’…서장훈 “눈 안 높으시네”

    “외모만 본다” 59세 미혼 이금희, 이상형은 ‘이 사람’…서장훈 “눈 안 높으시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가 오직 외모만 보고 연애를 해왔다고 했다. 이금희는 21일 방송한 SBS TV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나와 연애 얘기를 했다. 이금희는 1966년생이다. 신동엽은 “금희 누나가 미우새 중 찐미우새”라며 “초기부터 금희 누나를 섭외해야 한다는 말이 있었다”고 했다. 이금희는 “제 나이대에 미우새는 없다. 대한민국 왕미우새”라고 말했다. 다만 이금희는 “여태까지 혼자일 줄 나도 몰랐다. 결혼에 대한 꿈은 있는데 기회가 없을 뿐”이라고 했다. 이금희는 연애를 할 땐 상대에게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는 “챙겨주는 걸 좋아한다. 밥이나 옷을 사주는 건 기본이고 호프집에 가면 오징어 찢고 땅콩 까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좋아하는 남친은 무직이거나 차가 없었다. 많이 가진 남자를 만나본 적 없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이 “주로 외모만 보시는 거냐”라고 묻자 이금희는 “정확하다”고 했다. 신동엽은 “정말 외모지상주의 끝판왕이다. 예전부터 눈이 높지 않다면서 이상형은 정우성이라고 한다”고 했다. 서장훈은 “눈이 별로 안 높으시네요. 평범하셔서 놀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금희는 서장훈을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서장훈이 “너무 감사하지만 제가 다른 길이다. 외모가 너무 떨어진다”고 하자 이금희는 “상담을 정말 잘해주시더라. 정확히 사안을 판단해 준다. 대화가 잘 통할 거 같다”고 말했다.
  • “기적의 아기”…328g 극초미숙아, 생존율 1% 극복

    “기적의 아기”…328g 극초미숙아, 생존율 1% 극복

    대구에서 출생 체중이 400g도 되지 않는 초극소저체중출생아(극초미숙아)가 의료진의 집중 치료와 부모의 헌신 속에 건강을 회복해 집으로 돌아갔다.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태어날 당시 체중이 328g에 불과했던 이유주양이 191일간의 신생아중환자실 치료를 마치고 지난 19일 몸무게 4㎏까지 회복한 상태로 퇴원했다. 아기는 태아성장지연으로 사산 위험이 매우 큰 상황에서 지난 6월 12일, 재태기간 26주 만에 응급 제왕절개 수술로 세상에 나왔다. 의료계에서는 출생 체중 1㎏ 미만 미숙아의 경우 장기 미성숙으로 인한 각종 합병증 위험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체중이 작을수록 질환 발생 빈도와 중증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300g대 초극소저체중아는 혈관 확보와 채혈조차 쉽지 않을 만큼 신체가 작고, 빈혈·호흡부전·감염 위험이 극도로 높은 ‘최고 난도’ 환자군으로 분류된다. 유주 역시 출생 직후 생존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였지만, 의료진의 면밀한 모니터링과 치료, 그리고 부모의 꾸준한 돌봄 속에 점차 안정을 찾아갔다. 유주는 생후 100일이던 지난 9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100일 잔치’를 치를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 이후 약 3개월 동안 더 상태가 안정되면서 자가 호흡과 경구 수유가 가능해졌고, 체중도 약 4㎏까지 증가해 퇴원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유주의 부모는 병원을 통해 “처음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너무 위험한 상태라 기쁨보다 슬픔이 먼저였다”며 “의료진이 끝까지 정성을 다해 돌봐줬고, 유주도 스스로 살아보겠다는 의지를 보여줘 너무 고맙다. 앞으로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료계에서도 이번 퇴원 사례를 매우 이례적인 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출생 체중 500g 미만 신생아의 생존율은 26.1%에 그치며, 300g대 초극소저체중 출생아의 생존율은 1% 미만으로 집계됐다. 300g대 환아가 생존해 퇴원하는 사례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지은 대구가톨릭대병원 모아센터장은 “극초미숙아의 생존과 퇴원을 지역 의료기관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신생아 집중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이어온 보건복지부와 대구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박미선, 아프다더니 공동구매 글…논란 커지자 “불편했다면 사과”

    박미선, 아프다더니 공동구매 글…논란 커지자 “불편했다면 사과”

    코미디언 박미선이 소셜미디어에 공동구매 글을 올렸다가 여론이 좋지 않자 결국 사과했다. 박미선은 21일 인스타그램에 “이제 치료가 끝나서 천천히 일상 생활에 복귀해 보려고 시작했는데 불편한 분들이 있었다면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또 “다들 걱정해주고 꾸짖어줘서 감사하다. 건강 잘 챙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분명히 좋은 거니까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단 환우분들은 담당의와 꼭 상담하고 결정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미선은 전날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다. 근데 좋은 걸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며 블루베리즙을 공동구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다만 일부 팔로워가 “유방암에 베리류가 안 좋다” “의사들이 유방암 환자들에게 베리류를 권하지 않는다”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자 사과했다.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진단을 받고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박미선은 지난달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충연해 투병 경험을 얘기하기도 했다.
  • 오재일·정훈 이어 황재균까지…아듀 ‘현대 유니콘스’

    오재일·정훈 이어 황재균까지…아듀 ‘현대 유니콘스’

    프로야구 베테랑 타자 황재균(38·kt 위즈)이 20년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KBO리그를 풍미했던 ‘현대 유니콘스’의 유산도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황재균은 지난 19일 구단을 통해 “kt에서 좋은 제안을 했지만, 고심 끝에 은퇴 결정을 했다”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20년간 프로 선수로 뛰었다”고 작별을 알렸다. 이어 “나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고, 국가대표로 뽑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큰 영광을 누렸던 행복한 야구 선수였다”며 “프로 생활 내내 큰 부상 없이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선수로도 기억되고 싶다. 옆에서 늘 힘이 되어줬던 가족들과 지도자, 동료들, 그동안 몸담았던 구단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2006년 현대에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황재균은 우리(현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17년)에서 활약했고 2018년부터 kt에서 뛰었다. KBO리그 통산 2200경기, 타율 0.285,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 235도루 등의 기록을 남겼다. 황재균은 2021년에는 kt 주장으로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이끌었고,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도 이바지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앞서 오재일(39·삼성 라이온즈)과 정훈(38·롯데)에 이어 황재균까지 은퇴하면서 2007년 모기업 현대그룹의 경영난으로 해체된 현대 출신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오재일은 2005년, 정훈은 2006년 육성선수로 현대에 입단했다. 2007년 현대 유니폼을 입은 투수 장시환(38)은 올 시즌을 끝으로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되면서 사실상 은퇴 절차를 밟고 있다.
  • 한동훈 “與 아닌 나와 싸우나”… 장동혁 ‘외연 확장 로드맵’ 예고

    한동훈 “與 아닌 나와 싸우나”… 장동혁 ‘외연 확장 로드맵’ 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더불어민주당과 싸우고 있는 나와 싸워서 정치적 탈출구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했다. 당무감사위원회가 친한(친한동훈)계 인사의 중징계를 권고한 데 이어 자신의 ‘당게(당원 게시판)’ 조사 발표가 임박하자 이른바 반장(반장동혁) 세력 구심점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신간 출간 기념 토크 콘서트에서 “같은 진영과 당내에서의 공격은 늘상 있었는데 이렇게 당직을 걸고 당 권한을 이용해서 당내 인사를 노골적으로 공격하는 건 처음 보는 현상”이라고 했다. 장 대표와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향한 비판이다. 다만 한 전 대표는 “나라 돌아가는 꼴이 답답하고,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 한심해 보여도 포기하지 말라”며 “지키는 사람이 있어야 지킬 수 있다”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친한계는 현재 공석인 당 윤리위원장 인선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무감사위 징계 권고는 추후 꾸려지는 윤리위가 결론을 내는 구조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속도감 있게 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이제 변해야 할 시점”이라며 중도·외연 확장에 시동을 건 장 대표는 구체적인 대전환 로드맵을 가다듬고 있다. 장 대표는 취임 후 ‘100만 당원’ 달성 등으로 지지층 결집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당 당원연수를 계기로 먼저 당원들에게 대전환을 예고한 장 대표는 새해 국민들에게 로드맵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22일부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정국과 성탄 연휴 등이 맞물려 있는 만큼 새해를 발표 시점으로 잡고 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민들께 가장 소구력 있는 내용들을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장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완전한 단절까지 로드맵에 포함할지는 불투명하다. 오세훈 서울시장 등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요구도 적극 수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장 대표에게 노선 전환을 요구하며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온 인물들을 대전환 로드맵을 계기로 하나로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이어온 한 소장파 의원은 “당심(당원투표) 70% 확대를 어떻게 결론내느냐가 장 대표의 진정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기획단은 23일 마지막 회의에서 최종안을 정리해 지도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 “SKT, 해킹 피해자에게 1인당 10만원 보상하라”

    “SKT, 해킹 피해자에게 1인당 10만원 보상하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1인당 10만원 상당을 보상하라는 조정안을 내놨다. 총 2조 3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보상안에 대해 SK텔레콤은 향후 15일간 수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데, 일단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정위는 21일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을 위해 SK텔레콤에 보상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위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티플러스포인트는 SK텔레콤의 제휴 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여서,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안을 내놓은 셈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조정위의 조정안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며 조정안 수용 여부를 숙고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다만 SK텔레콤은 아직 조정 결정서를 공식적으로 전달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SK텔레콤 이용자 58명은 ‘홈 가입자 서버’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며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보상 및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조정위가 결정서를 양측에 공식 통지한 후 15일 기한 내에 별도 의사 표시가 없으면 조정안을 수락한 것으로 취급하고 재판상 화해의 효력이 발생한다. 조정위는 이 경우 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피해자들도 같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의 해킹 사고 피해자가 약 2300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고 1인당 10만원씩 계산하면 보상 규모는 2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올해 1~3분기 SK텔레콤 매출액(12조 771억원)의 19%, 영업이익(953억원)의 24배에 달하는 규모다. 다만 조정위는 SK텔레콤이 지난 8월 선제적으로 제공한 고객감사패키지의 50% 요금 할인은 보상안에서 공제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피해 고객이 8월 4만원의 요금 할인을 받았다면 SK텔레콤은 해당 고객에게 나머지 1만원의 보상액과 5만원 상당의 티플러스포인트만 추가 지급하면 된다. 이를 반영하면 SK텔레콤이 실제로 추가 부담해야 할 보상액은 약 1조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SK텔레콤의 영업이익(1조 8234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비용 부담으로 인해 해당 조정안을 수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미 1조원 이상을 고객 보상 및 정보보호 투자 비용으로 지출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역대 최고 규모인 134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상태다. 앞서 개인정보위 산하 분쟁조정위원회가 피해자들에게 30만원씩 배상하라고 결정한 조정안에 대해서도 SK텔레콤은 “사고 이후 회사가 취한 선제적 보상 및 재발방지 조치가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불수용한 바 있다. 또 연말까지 위약금 면제 조치를 연장하라는 방송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의 직권 조정 역시 수용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이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피해자들은 민사소송 등을 통해 분쟁 절차로 넘어가야 한다. 그간 관련 재판 결과는 상이했다. 해킹으로 1080만명의 명의가 유출돼 2008년 소비자원 분쟁조정위가 5만~10만원을 배상하라고 했지만 조정이 무산됐던 옥션 사건의 경우, 2015년 대법원은 합리적 수준에서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 조처를 시행했다며 소비자 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 법원은 2016년 전산망 해킹으로 1030만명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인터파크 사안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기한 2400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배상 판결을 내렸다.
  • 배고픔을 ‘증명’할 수는 없잖아요… 먹거리 기본 보장 실험

    배고픔을 ‘증명’할 수는 없잖아요… 먹거리 기본 보장 실험

    별도 절차 없이 사각지대 주민 지원1차 방문 때 식품·생필품 무료 지급2차 땐 상담 거쳐 주민센터와 연계일반 마트 같은 센터… 거부감 낮춰전국 시행 보름 만에 1만여명 이용 문을 연 지 30분도 채 지나지 않은 17일 오전 10시 20분, 경기 광명시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 앞에 예닐곱 명의 주민이 줄을 섰다. 목도리로 얼굴을 동여맨 어르신부터 장바구니를 끌고 온 중장년까지, 줄에 선 얼굴은 제각각이었다. ●“없는 사람은 한푼이 아깝잖아요” “처음 오셨어요? 신분증은 가져오셨나요.” 푸드마켓 직원인 구지은 사회복지사는 마켓을 찾은 이들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장바구니에 물품을 담기 시작했다. 라면과 즉석밥, 빵, 레토르트 곰탕, 세제와 반찬거리 등이 차례로 담기자 장바구니는 금세 불룩해졌다. 1인당 제공되는 물품은 약 2만원어치다. 화려하진 않지만 며칠은 소박한 밥상을 차릴 수 있을 만큼의 식재료였다. “포스터를 보고 찾아왔는데, 음식을 그냥 주니까 감사하지요. 없는 사람들은 한 푼이 아쉽잖아요.” 김모(80) 어르신은 장바구니를 카트에 실으며 연신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곳을 찾은 이유를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장바구니 속 물품이 그의 형편을 대신하고 있었다.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는 지난 1일부터 보건복지부가 시범 운영 중인 ‘먹거리 기본 보장 코너(그냥드림)’가 마련된 곳이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라면 1차 방문 때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푸드뱅크마켓은 주민센터 상담과 대상자 선정을 거쳐야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먹거리 지원 서비스였다. 반면 ‘그냥드림’은 소득 확인이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마켓을 찾기만 하면 곧바로 먹거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배고픔 앞에서 가난을 먼저 증명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이용 대상은 해당 지자체 거주자로 한정된다. 구 복지사는 “이 사업은 주민센터 문턱을 넘기 어려운 사각지대 주민을 먼저 만나기 위한 취지”라며 “소득과 관계없는 지원은 기본적으로 두 차례 이뤄지고, 2차 방문 때는 5~10분 정도 상담을 거쳐 실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주민센터와 연계한다”고 설명했다. 상담 결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푸드뱅크마켓을 이용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른 복지 서비스로도 연결된다. ●상담받던 주민, 울음 터뜨리기도… 겉으로는 여느 식료품점과 다를 것 없는 공간에서 먹거리를 건네 이용자의 부담을 낮추고, 그 과정에서 드러난 위기 신호를 복지 서비스로 잇겠다는 것이 ‘그냥드림’의 핵심이다. 정부는 내년 4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해 5월부터 본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먹거리 구매 비용은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청과 등이 지원하고 있다.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는 하루 평균 50명에게 ‘그냥드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범사업 둘째 날에는 개점 45분 만에 준비한 물품이 모두 소진됐다. 이곳에서 일하는 김호민 사회복지사는 “일반 시민 가운데서도 생계가 빠듯한 분들이 예상보다 많다는 걸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이용자 모습은 ‘독거’와 ‘고립’이다. 김 사회복지사는 “독거 어르신이 많고, 집이 있어도 생활비가 거의 없거나 자녀와 함께 살더라도 자녀가 장애나 사고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상담 도중 울음을 터뜨리거나 ‘죽고 싶다’는 말을 꺼내는 이용자도 있다”며 “상담 공간이 완전히 분리돼 있지 않아 깊게 묻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작은 관심에도 속내를 털어놓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1일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그냥드림’ 시행 보름 만에 1만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했고, 이 가운데 10%는 두 차례 방문해 상담까지 이어졌다. ‘그냥드림’은 다른 지역에서도 빠르게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 마련된 ‘0원 마켓’ 역시 시범사업 시작과 동시에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기존 푸드뱅크마켓을 운영해오던 이곳도 ‘그냥드림’에 합류했다. 0원 마켓을 찾은 배모(59)씨는 처음엔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오시는데 내가 너무 젊은 건 아닐까 망설였다”고 말했다. 딸과 손녀와 함께 살고 있는 배씨는 현재 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를 받고 있다. ●다른 복지 정보와 연결… 나눔 선순환 배씨는 ‘그냥드림’을 계기로 지자체 김장 나누기 행사 등 다른 복지 정보도 함께 안내받았다. 이후 그는 0원 마켓을 꾸준히 찾고 있다. 배씨는 “된장이나 고추장이 비싸 한동안 된장찌개를 끓이지 못했는데, 여기서 받은 식재료로 다시 끓일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안에서 나눔의 선순환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직은 시범사업 단계라 전국 모든 시군구에서 똑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69개 시군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성동구와 영등포구 두 곳만 운영 중이다. 정부는 향후 운영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0원 마켓’을 담당하는 성정환 점장은 “영등포 거주 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데도 다른 지역 주민들의 문의가 적지 않다”며 “수요가 큰 만큼,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터뷰] 허민 국가유산청장 “서울시 종묘 문제 한 달 만에 답 보냈지만, 회신으로 볼 수 없어…유감”

    [인터뷰] 허민 국가유산청장 “서울시 종묘 문제 한 달 만에 답 보냈지만, 회신으로 볼 수 없어…유감”

    “‘강북 죽이기’라는 서울시의 프레임은 유감입니다. 재입법 예고한 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세계유산영향평가(영향평가) 범위를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운4구역 고층 건물 개발로) ‘종묘가 세계유산 지위를 잃어버릴 일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이는 굉장히 위험한 시정(市政)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덧 취임 5개월을 맞은 허민(64) 국가유산청장을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났다. 그 사이 허 청장은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국가유산 사적 유용 논란에 대해 허리 굽혀 사과하고, 종묘 앞 고층 건물 개발 논란을 두고는 서울시와 한 달 넘게 날 선 공방전을 벌였다. 내년 7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도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하는 임무도 맡고 있다. 특히 종묘 문제에 대해 허 청장은 서울시의 진정성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유네스코가 외교 문서를 통해 (세운4구역에 대해) 영향평가를 받도록 권고하며 검토가 끝날 때까지 관련 사업 승인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지만, 영향평가를 받아들이기는커녕 독촉 공문에도 구체적인 답은 없고 (오 시장이) 돌아다니면서 여론화하는 것에 심히 유감입니다.” 허 청장은 19일 추가 메시지를 통해 “인터뷰 이후 17일 저녁 서울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서한 관련 중간 회신’이란 제목으로 공문을 보내왔다”면서도 “‘추가 논의를 위해 조정회의 개최를 요청하니 일정, 장소, 대상을 알려달라’는 게 전부로 유네스코 요청에 대한 회신으로 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월 30일 종묘 앞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하며 최대 건물 높이 제한 기준을 기존 71.9m에서 145m로 완화했다. 이에 대해 유네스코는 외교 문서를 통해 세운4구역의 고층 건물 재개발로 인해 종묘의 가치가 훼손될 것을 우려한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한 상태다.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 북한이 참석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 청장은 “아직 공식 응답은 없지만, 행사 전날까지 (북측의 참여를) 기다리겠다”며 “(남북이) 세계유산위원회를 치르며 평화의 메시지를 낼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언급됐던 궁·능 요금 현실화에 대해서는 ‘공감대 형성’을 강조했다. 현재 경복궁 입장료는 3000원인 반면 영국 버킹엄 궁전은 5만 7000원~6만 2000원,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은 3만 1000원(통합권 4만 7000원) 가량이다. 허 청장은 “그간의 자료, 공청회 내용 등을 토대로 국민과 함께 논의해 (인상 여부 등을) 정하겠다”고 했다. 허 청장은 청장 취임 전 ‘공룡박사’로 불리며 고생물학을 연구했던만큼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자연유산(동식물, 지형, 천연기념물)과 문화유산(건물, 유적, 예술품 등), 무형유산(전통 기술, 의례 등)의 균형도 강조했다. 그는 “소속기관으로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무형유산원이 있지만, 자연유산원은 예비타당성조사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며 “자연유산원이 소속기관으로 건립돼야만 세 분야가 균형을 맞출 수 있고 자연유산에 대한 연구, 보존, 향유가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농협혁신위원회 출범…지배구조부터 선거제도까지 전면 손질 예고

    농협혁신위원회 출범…지배구조부터 선거제도까지 전면 손질 예고

    농협중앙회가 외부 위원 중심의 ‘농협혁신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중앙회장 선출 방식과 역할·책임 범위, 지역 농축협 선거 제도까지 전반적인 지배구조 손질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1일 농협중앙회는 “내년 1월부터 농협혁신위원회를 출범해 혁신 과제를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혁신위원회는 중앙회장 선출 방식과 권한 구조, 당연직 운영 개선 방안을 비롯해 지역 농축협 조합장·임원 선거 제도까지 폭넓게 검토한다. 감사위원(중앙회 내부 감사)과 조합감사위원을 임명하는 별도 추천위원회 구성 방안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한 농협 개혁 법안의 현장 안착을 위한 후속 조치도 병행한다.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에는 조합장 선출 방식 일원화, 비상임 조합장의 연임 횟수 제한(2회), 농축협 외부 회계 감사 주기 단축(4년→매년 또는 2년) 등이 담겼다. 이번 조치는 농협중앙회장의 금품 수수 의혹과 부정선거 논란, 낙하산 인사 문제 등이 잇따라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농협은 앞서 집행 간부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인적 쇄신과 내부 통제 강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부도 농협 개혁에 힘을 싣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농식품부 업무 보고에서 “농협은 구조적 문제가 누적돼 있으며, 선거 불법이 반복되는 것은 조합장 권한이 과도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역시 “중앙회의 자금·인사 운영과 조합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캄보디아 점령한 태국 장군 사진은 AI 조작?…진실 알고보니

    캄보디아 점령한 태국 장군 사진은 AI 조작?…진실 알고보니

    태국과 캄보디아가 영토 소유권을 두고 무력 분쟁 중인 가운데, 태국의 캄보디아 고지 점령이 인공지능(AI) 스튜디오에서 만든 조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태국 매체 더 네이션은 2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측의 주장을 반박할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태국 육군 제2지역 사령관인 분신 팟클랑 장군(중장)은 국경 분쟁의 격전지로 꼽히는 350고지와 타콰이 사원을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분신 장군은 격전지에서 활약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 사진이 공개된 뒤 캄보디아 언론은 즉각 반박했다. 한 캄보디아 언론은 “태국군이 공개한 분신 장군의 사진은 AI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 및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태국군은 가짜 사진을 유포하며 태국이 타콰이 사원과 350고지를 탈환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내에서는 현지 언론 보도를 입증하듯 분신 장군과 그의 수하들이 이미지 합성용 녹색 천인 크로마키 배경 앞에 서 있고, 이들 주위에 카메라 여러 대와 촬영 스태프가 둘러싸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확산했다. 해당 사진들은 언뜻 보면 격전지를 탈환했다는 태국 측 주장을 뒤집기에 충분할 만큼 현실감이 높다. 이에 캄보디아 국민은 태국군 측 주장이 거짓이라고 확신했고 해당 사진과 보도에 “진실을 밝혀줘서 감사하다”는 댓글을 쏟아냈다. 또 일부 네티즌은 태국인들이 당국과 군에 의해 속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원본 공개한 태국군의 반박…“캄보디아의 전형적인 수법”태국군은 곧장 ‘원본 영상’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태국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분신 장군과 그의 수하들이 350고지를 직접 방문해 이동한다. 분신 장군은 “(AI 조작설은) 캄보디아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그들은 현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면서 “자국민을 속이는 것은 그들의 습관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계속해서 국민을 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태국군의 반박에 캄보디아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이 격화하면서 양국 접경 지역은 거대한 난민촌으로 변했다. 최대 격전지인 시사켓주 칸타랄락 지구는 민간인 출입이 금지됐다. 지난주 이곳에서는 정원을 손질하던 63세 남성이 캄보디아군 로켓 파편에 맞아 숨졌다. 첫 민간인 사망 사고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충돌로 양국 합쳐 약 60명이 사망하고 5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미국에 이어 중국도 중재에 나섰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양국 외교 수장과 잇따라 통화하며 휴전을 촉구했고 특사를 파견해 이른바 ‘셔틀 중재’에 착수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다음 주 초까지 양국이 휴전 합의를 다시 이행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태국과 캄보디아의 무력 충돌이 22일 열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 회의를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어느 쪽이 진짜야?…“캄보디아 점령한 태국군 사진은 AI 조작” 주장의 진실 [포착]

    어느 쪽이 진짜야?…“캄보디아 점령한 태국군 사진은 AI 조작” 주장의 진실 [포착]

    태국과 캄보디아가 영토 소유권을 두고 무력 분쟁 중인 가운데, 태국의 캄보디아 고지 점령이 인공지능(AI) 스튜디오에서 만든 조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태국 매체 더 네이션은 2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측의 주장을 반박할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태국 육군 제2지역 사령관인 분신 팟클랑 장군(중장)은 국경 분쟁의 격전지로 꼽히는 350고지와 타콰이 사원을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분신 장군은 격전지에서 활약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 사진이 공개된 뒤 캄보디아 언론은 즉각 반박했다. 한 캄보디아 언론은 “태국군이 공개한 분신 장군의 사진은 AI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 및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태국군은 가짜 사진을 유포하며 태국이 타콰이 사원과 350고지를 탈환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내에서는 현지 언론 보도를 입증하듯 분신 장군과 그의 수하들이 이미지 합성용 녹색 천인 크로마키 배경 앞에 서 있고, 이들 주위에 카메라 여러 대와 촬영 스태프가 둘러싸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확산했다. 해당 사진들은 언뜻 보면 격전지를 탈환했다는 태국 측 주장을 뒤집기에 충분할 만큼 현실감이 높다. 이에 캄보디아 국민은 태국군 측 주장이 거짓이라고 확신했고 해당 사진과 보도에 “진실을 밝혀줘서 감사하다”는 댓글을 쏟아냈다. 또 일부 네티즌은 태국인들이 당국과 군에 의해 속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원본 공개한 태국군의 반박…“캄보디아의 전형적인 수법”태국군은 곧장 ‘원본 영상’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태국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분신 장군과 그의 수하들이 350고지를 직접 방문해 이동한다. 분신 장군은 “(AI 조작설은) 캄보디아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그들은 현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면서 “자국민을 속이는 것은 그들의 습관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계속해서 국민을 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태국군의 반박에 캄보디아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이 격화하면서 양국 접경 지역은 거대한 난민촌으로 변했다. 최대 격전지인 시사켓주 칸타랄락 지구는 민간인 출입이 금지됐다. 지난주 이곳에서는 정원을 손질하던 63세 남성이 캄보디아군 로켓 파편에 맞아 숨졌다. 첫 민간인 사망 사고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충돌로 양국 합쳐 약 60명이 사망하고 5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미국에 이어 중국도 중재에 나섰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양국 외교 수장과 잇따라 통화하며 휴전을 촉구했고 특사를 파견해 이른바 ‘셔틀 중재’에 착수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다음 주 초까지 양국이 휴전 합의를 다시 이행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태국과 캄보디아의 무력 충돌이 22일 열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 회의를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이 대통령, 신보라 원장에게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한 까닭은

    이 대통령, 신보라 원장에게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한 까닭은

    이재명 대통령과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의 인연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성평등가족부·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신 원장에게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신 원장도 “네, 반갑습니다”라고 답했다. 인사 내용만 보면 ‘보고 받는 사람’과 ‘보고 하는 사람’ 간 대화로 특별한 게 없어 보이지만 두 사람의 뜨거운 설전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흥미로운 광경이었다. 두 사람의 설전은 2016년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로 거슬러 간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이었고, 신 원장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이었다. 성남시 청년 배당 정책을 둘러싸고 신 의원은 공격수였고, 이 시장은 수비수였다. 신 의원은 당시 국정감사에서 이 시장에게 “돈(현금)을 (청년들에게) 지급하는 건 어떻게 보면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행정 서비스다. 만약 이게 가장 좋은 사회 서비스라고 한다면 실상 우리나라 공무원도 다 필요 없다. 세금 걷어서 그냥 나눠주는 공무원 몇 분만 있으면 된다”고 쏘아붙였다. 또 “청년들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매칭 서비스든 컨설팅이든, 전담 콜센터를 만드는 등 머리를 좀 더 써서 고민하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는 게 옳지 않겠나”라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해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나은 좋은 정책이 있으면 알려달라. 제안해달라”고 받아쳤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당시 박근혜 정부)가 과연 청년들을 위해 실제로 무엇을 했나. 지금 대한민국 청년들은 역사상 가장 어려운 취약계층이 되고 말았다. 정부가 여러 정책을 했지만 청년들이 ‘헬조선’이라 부르며 탈출하고 싶어 하는 현상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더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또 “정부는 ‘서민 증세’를 하고 국가 빚 늘리며 복지를 축소했지만, 성남시는 정해진 세금을 잘 관리해 빚 갚고, 정부 지원받지 않고 새로운 복지 정책을 만들었다. 예산 아껴서 세금 내는 국민에게 되돌려주는 건 잘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신 의원은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현금을 주는 게 과연 좋은 행정 서비스인가”라고 재차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지자체는 세금을 스스로 책정할 권한이 없다”며 “노인, 보육, 교육 복지를 다 하고, 다음 순위로 밀려 있던 청년 복지를 시작한 거다. 왜 현금을 주느냐고 하는데, 현금 아니라 ‘지역 상품권’을 주고 있다. 청년도 만족하고 지역 소상공인도 만족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 이걸 가지고 포퓰리스트라고 비난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오재일·정훈 이어 황재균까지 은퇴…아듀 현대 유니콘스

    오재일·정훈 이어 황재균까지 은퇴…아듀 현대 유니콘스

    프로야구 베테랑 타자 황재균(38·kt 위즈)이 20년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KBO리그를 풍미했던 ‘현대 유니콘스’의 유산도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황재균은 지난 19일 구단을 통해 “kt에서 좋은 제안을 했지만, 고심 끝에 은퇴 결정을 했다”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20년간 프로 선수로 뛰었다”고 작별을 알렸다. 이어 “나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고, 국가대표로 뽑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큰 영광을 누렸던 행복한 야구 선수였다”며 “프로 생활 내내 큰 부상 없이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선수로도 기억되고 싶다. 옆에서 늘 힘이 되어줬던 가족들과 지도자, 동료들, 그동안 몸담았던 구단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2006년 현대에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황재균은 우리(현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17년)에서 활약했고 2018년부터 kt에서 뛰었다. KBO리그 통산 2200경기, 타율 0.285,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 235도루 등의 기록을 남겼다. 황재균은 2021년에는 kt 주장으로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이끌었고,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도 이바지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앞서 오재일(39·삼성 라이온즈)과 정훈(38·롯데)에 이어 황재균까지 은퇴하면서 2007년 모기업 현대그룹의 경영난으로 해체된 현대 출신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오재일은 2005년, 정훈은 2006년 육성선수로 현대에 입단했다. 2007년 현대 유니폼을 입은 투수 장시환(38)은 올 시즌을 끝으로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되면서 사실상 은퇴 절차를 밟고 있다.
  • 주우재, 수상소감 중 돌발 고백 “아린아 사랑해”…다급히 해명한 ‘깜짝’ 정체는

    주우재, 수상소감 중 돌발 고백 “아린아 사랑해”…다급히 해명한 ‘깜짝’ 정체는

    방송인 주우재가 연말 방송사 시상식 무대에서 ‘사랑 고백’을 했다가 다급히 해명했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신관공개홀에서 열린 ‘2025 KBS 연예대상’에서 주우재는 ‘옥탑방의 문제아들’로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주우재는 “제가 정확히 2년 전에 이 자리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때 우느라 수상소감을 제대로 못했던 기억이 있다“며 ”아까 후보 화면이 나오는데 다들 밖에서 흙 묻히고 뒹굴고 하시더라. 그런데 저랑 세찬이는 옥탑방에 앉아서 꿀 빨고 있는 영상이 나왔다. 받기 민망했지만 이렇게 큰 상을 또 한번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과 양세찬, 가족을 언급한 주우재는 “우리 가족 너무 사랑하고. 아린아, 사랑해”라고 깜짝 고백했다. 참석한 동료 연예인들과 진행자, 관객석에서 순간 정적이 흐르자 이를 의식한 듯 주우재는 다급하게 “아린이는 제 조카입니다”라고 설명하더니 “드로야, 건강하자. 드로는 제 강아지입니다”라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주우재의 다급한 해명에 시상식 진행자 중 한명인 이찬원은 “아, 깜짝 놀랐습니다”라고 안도하며 진행을 이어가 웃음을 더했다.
  • 수원특례시, 2026년도 3조 5190억 원 규모 예산 확정

    수원특례시, 2026년도 3조 5190억 원 규모 예산 확정

    이재준 “시민 삶이 한 걸음 더 나아지도록, 세심하게 예산 편성했다” 수원특례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이 지난 19일 수원시의회 제39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됐다. 수원시 예산은 전년도 예산(3조 1899억 원)보다 3291억 원(10.32%) 증가한 3조 5190억 원 규모이다. 수원시 2026년도 예산은 재정의 ‘안정성과 효율성’에 방점을 두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사업, 민생의 회복과 성장에 집중해 편성했다. 시민 생활비 절감 정책사업으로 ▲장애인, 어르신 등 무상교통비 지원 176억 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58억 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20억 원 ▲청년 주거 패키지 지원 4억 원 ▲출생·입양 가정 지원 51억 원 등을 편성했다. 민생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사업 예산은 ▲노인 일자리, 사회활동지원 확대(노인 일자리) 324억 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 400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소상공인지원 27억 원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130억 원 ▲아이돌봄 지원 85억 원 등을 편성했다. 그밖에 주요 사업은 평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50억 원, 조원1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30억 원, 호매실체육센터 건립 109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292억 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135억 원 등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의 삶이 한 걸음 더 나아지도록, 세심하게 예산을 편성했다”며 “특히 아끼고 절약한 예산을 시민체감 숙원사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예산이 원활히 의결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삶에 더 많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첫 공개…경기도, 4월 20일까지 특별전

    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첫 공개…경기도, 4월 20일까지 특별전

    김동연 “안중근 의사가 남긴 독립·평화 정신, 적극 계승하겠다”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보급 가치를 가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을 대중에 처음 공개했다. ‘유묵(遺墨)’은 사람이 살아 있을 때 남겨 놓은 글씨나 그림, 특히 붓글씨를 말하는데, 보통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의 필적을 가리킬 때 많이 쓰인다. ‘장탄일성 선조일본’이란 8글자로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뜻이다. 안 의사가 일본제국 관동도독부(여순감옥과 재판부를 관장)의 고위 관료에게 건넨 작품으로, 이후 그 관료의 후손이 보관했다. 죽음을 앞두고도 흔들림 없었던 안 의사의 기개와 역사관, 세계관이 담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 들어온 적은 없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해 “안중근 의사는 30년 정도의 짧은 인생을 사셨다. 그분의 인생 이야기는 이렇게 100여 년이 훌쩍 넘어서도 감동이고, 오늘과 같은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며 “안중근 의사뿐만 아니라 조국의 독립과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들을 다 같은 마음으로 기리고, 계승하고 존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사가 3월 26일에 돌아가셨는데 이게 3월에 쓴 글씨니까 추측하기로는 돌아가시기 직전에 쓰신 글이 아닐까. (이종찬 광복회장이 말한 것처럼) 동양지사라는 표현을 쓴 현재까지 발견된 유일한 유묵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안중근 의사의 혼과 기백, 정신이 담긴 것을 최초로 실물 공개한다”며 “아직 ‘독립’이라고 쓴 글씨는 아직 완전히 확보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빨리 어떤 형태로든지 실물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안중근 의사의 고향인 해주에서 가장 가까운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평화센터를 건립해 여러 가지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일들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독립의 가치, 평화의 사상, 나아가서 통일까지 이르는 길에 있어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통일이 곧 독립이다’라는 이번 전시회 메시지는 안 의사의 고향인 황해도와 경기도가 인접한 지정학적 입장에서 볼 때 매우 뜻깊다”라며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는 행사를 마련한 김동연 지사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중근 의사 특별전은 내년 4월 5일까지 경기도박물관 기증실에서 ‘동양지사, 안중근 - 통일이 독립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별전에서는 제국주의 시대를 살았던 안중근 의사의 사상과 철학, 독립운동의 흔적을 다채롭게 구성해 소개한다. 전시는 3부로 구성돼 있는데 1부는 ‘제국주의 쓰나미와 사대주의로부터 독립’, 2부는 ‘독립전쟁과 동양평화의 꿈’, 3부는 ‘조일과 광복, 그리고 남북분단’이라는 주제다. 이날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안중근 통일평화포럼’이 함께 열렸다. 포럼에서는 김영호 동북아평화센터 이사장의 ‘안중근 동양평화론의 현재적 의미’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김광만 윤봉길의사기념센터 센터장 ‘장탄일성 선조일본의 발굴 경위와 소장 내력’ ▲이희일 국제법과학감정원 원장 ‘안중근 의사 지문·장인 분석’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 ‘장탄일성 선조일본의 작품 분석과 특질’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그동안 일본에 있는 유묵을 확보하기 위해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힘을 모아왔다. 그 결과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국내로 들여왔고, ‘독립’ 또한 조국의 품으로 귀환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이진숙, 대구시장 출마설에…“방미통위 설치법 헌법소원에만 관심”

    이진숙, 대구시장 출마설에…“방미통위 설치법 헌법소원에만 관심”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0일 대구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나의 최우선 관심사와 내가 해야 할 일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확대 개편으로 인한 자동면직 관련) 헌법소원과 가처분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자유민주주의! 민노총은 자유대한민국을 어떻게 삼켰나?’를 주제로 한 강연 직후 대구시장 선거 출마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과 가처분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방미통위의 확대 개편으로 자동 면직됐다. 그는 “멀쩡한 기관장을 대상으로 법까지 바꿔 기관을 없애고, 자동 면직이라는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해직을 한 것”이라며 “명백히 위헌적이고 위법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언론이 지나치게 조용하다. 사안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언론에서도 이를 촉구하는 보도가 나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이 전 위원장의 지지자 500여 명이 운집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보수단체 회원 100여 명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이 전 위원장을 환영했다. 그는 강연에서 “창원에서 강연했을 땐 60여 분이 참석했는데 대구에서 이렇게 많은 분이 모일 줄 몰랐다”면서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에 대한 절박함을 함께 느끼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강연에서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 민주당이 29건의 탄핵을 남발했다”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에 심지어는 헌법기관이랄 수 있는 감사원의 최재해 원장까지 탄핵했는데, 입법부가 대통령의 인사권을 무력화시킨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도 그는 일부 공연방송이 편파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 태국 자전거 운전사가 베푼 친절…50년 만에 감사 인사 하러 온 미국인 남매

    태국 자전거 운전사가 베푼 친절…50년 만에 감사 인사 하러 온 미국인 남매

    50여 년 전 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미국인 남성 두 명과 여성 한 명이 자신들을 돌봐주던 세발자전거 운전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태국을 다시 찾았다. 이들의 사연은 지난 8일 태국인 시우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짧은 영상에서 시작됐다. 시우는 영상에서 “외국인 세 남매가 어린 시절 태국에 머무는 동안 도움받았던 한 남성을 찾고 있다”고 알렸다. 당시 남매는 모두 다섯 살 안팎이었고, 태국에 주둔한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현지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이 머물던 시기는 동남아시아 전역에 긴장이 감돌던 때로, 태국에는 미군과 통신·방송 관련 인력이 활동하던 시기였다. 영상 속 설명에 따르면, 남매의 아버지는 미국에서 송출되는 정보를 중계하는 방송 관련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낯설고 불안한 환경 속에서 어린 남매를 살뜰히 보살핀 이는 현지 세발자전거 운전사였던 푼 퐁아리였다. 그는 아이들을 돌보고 안전을 살피는 등 작지만 세심한 친절을 베풀었다. 수십 년이 흘렀지만, 남매의 기억 속에서 푼은 잊히지 않는 인물이었다. 온화한 성품의 운전사였고, 한때 복서로 일했다는 점까지 또렷이 기억했다. 그러나 이름 외에는 단서가 거의 없어 재회는 쉽지 않아 보였다. 전환점은 지역 사회에서 나왔다. 시우의 게시물을 본 현지 의사가 해당 이름을 기억해 내며 연락을 취한 것이다. 보우가 전달한 사진을 본 남매는 즉시 “그 사람이 맞다”고 확신했다. 지난 10일, 남매는 태국 동북부 우본랏차타니로 이동해 이제는 노인이 된 푼과 마주했다. 남매는 “당시 당신이 베푼 친절이 평생 마음에 남아 있었다”고 전했고, 푼은 자기 행동이 이렇게 오랫동안 기억될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과 반가움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연은 이후 태국의 유명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소개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수천 개의 댓글에는 “작은 친절이 한 사람의 삶을 지탱했다”, “선의는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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