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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國監 이대로는 안된다­시민단체 시각

    ◎국회 상설화·제도보완 급선무/감사기간 늘려 행정부 견제역 제대로/국정조사 요건 완화·상위 권한 강화를 국정감사가 아직은 초반이지만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정치개혁 시민연대’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도 다양한 개선책을 제시하고 있다. 시민단체에서는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장에서 보여주는 ‘소동’과 ‘고함 지르기’는 의원 개개인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문제의 핵심은 아니라는 시각이다. 경실련 등 1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 시민연대’는 ‘졸속 국감’ 원인을 ‘20일’이라는 짧은 국감 기간에서 찾고 있다.金石洙 정치개혁 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방대한 조직의 행정부를 짧은 시간에 감사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감 현장에서 검증 확인이 불가능하고 감사 이후 지적 내용에 대한 확인 절차가 미흡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현장검증이 안되기 때문에 이벤트 감사에 치중하게 되고 행정부도 잠시 고개만 숙이고 넘어가면 면죄부를 받는다는 생각에 졸속 국감이 연례행사로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의원들의 불성실한 태도와 전문성 부족,나아가 비도덕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참여연대 李康俊 감사는 “국정감사가 제기능을 다할 수 있으려면 제도적인 개선이 우선돼야 하지만 의원 개인의 성실성과 도덕성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감사장에서 보여주는 의원들의 질의 중 상당수가 ‘억지춘향’이고 비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들 시민단체에선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회의 상설화’와 ‘제도보완’을 촉구했다.정치개혁 시민연대는 “올바른 국정감사가 되려면 국회가 상설화되고 상임위원회나 소위원회 활동을 통해 정부에 대한 견제가 수시로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국회가 상설화되면 짧은 국감 기간에서 파생되는 여러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또 폭로성 감사를 의원 스스로 자제하고 정책이나 법안 중심의 감사가 될 수 있도록 언론의 정책감시기능 강화를 주문했다.정치뉴스의 중심이 ‘당쟁’이 아니라 ‘정책’이 될 때 의원들의 행태도 달라질수 있다. 참여연대는 ‘제도적 보완’에 무게를 뒀다.국정조사 발동요건을 크게 완화,상임위 결정만으로 국조권 발동이 되도록 하고 상시국회가 열릴 수 있도록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취지다.국회운영 시스템을 바꾸면 정책감사가 제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일괄 질의’ ‘일괄 답변’방식도 가능한 한 1대 1 질의 답변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견해다.
  • 문화관광위/방송 청문회 개최 논란(국감 뭘 파헤치나:4)

    ◎편파보도 시비·방송법 개정·금강산 관광 현안/문화단체 구조조정·日 문화 개방엔 한목소리 문화관광위는 언론의 편파보도 여부,방송법 개정 및 방송청문회 개최,금강산 관광,문화단체 구조조정,일본 대중문화 개방 등을 현안으로 다룬다. 언론의 편파보도 공방은 정권교체로 공수(攻守)의 주체가 교체됐다.야당인 한나라당은 새정부 들어 언론보도,특히 방송의 편파보도 사례를 수집해 리허설을 갖는 등 단단히 벼르고 있다.이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언론의 자율성이 존중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편파보도 주장이야말로 언론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등 논리 개발에도 한창이다.방송법 개정안은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지만 청문회 개최 여부는 여전히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금강산 관광사업은 접근방법이 다르다.여권은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어야 할 문화관광부가 소외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능동적인 대처를 촉구할 방침이다.반면 한나라당은 금강산 관광의 고비용과 여객선에 설치된 카지노의폐해를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문화관광부 산하단체의 민영화 및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 정부의 구조조정방침이 일률적으로 적용돼 민영화가 어려운 사업을 민영화하고,구조조정하고 있다는 것이다.문화분야는 특수성이 고려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문제도 보조를 같이하고 있다.예상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민회의는 간사인 辛基南 의원을 필두로 崔在昇·鄭東采·金佶煥·吉昇欽·崔喜準 의원이 한 팀을 이뤄 정책감사에 주력하고 있다.야당의 정치공세에는 공세로 맞선다는 전략이다.鄭相九·具天書·金光洙 의원 등 자민련 3총사도 정책대안 제시에 주력할 방침이다.여권은 정부측에도 적극적인 피감 자세를 주문,새로운 형태의 국감상을 정립하겠다는 복안이다.한나라당은 3개 분야로 나눠 전공분야를 특화했다.신문·방송 등 편파 보도 부문은 간사인 李敬在 의원을 비롯,朴鍾雄·康容植·朴成範 의원이,문화 체육부문은 申榮均·曺益鉉 의원,관광부문은 林鎭出·南景弼 의원 등이 주공격수를 맡아 결전의 날을 대비하고 있다.해결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무소속 중진 洪思德 의원의 역할도 기대된다. ◎李協 위원장의 辯/“문화계에 희망주는 대안 쏟아지길” 李協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은 요즘 문화관광부와 산하단체의 현안을 검토하고,상임위 소속 의원들과 주요 관심사를 논의하느라 여념이 없다.생산적인 국정감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관광부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사항과 위원들의 관심사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李위원장은 정권교체 후 처음인 이번 국정감사가 ‘정책국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서다.감사장을 현안을 토의하고,논의하는 장으로 만들어 위축될 대로 위축된 문화계에 희망을 주는 정책 대안이 쏟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소속 의원들의 역량.“여야를 떠나 문광위에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따라서 한나라당이 벼르고 있는 편파보도 공방도 정략적인 측면이 강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우려했던 정부의 일본문화 개방에 대해서도 입장 차이를 발견할 수 없어 다행스럽다는 표정이다. 李위원장은 끝으로 “피감기관도 과거와는 달리 상하위 개념을 떠나 적극적인 마음자세를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 복지부 ‘자아비판’으로 대안 찾는다/정책청문회 개최

    ◎12개 업무과제 4시간 난상토론/공직사회 새 자극제로 자리매김 기대 보건복지부가 3일 하오 대회의실에서 첫 ‘정책 심사평가 청문회’를 공개로 가졌다. 공직사회마저 다소 생소하게 받아들이는 ‘정책 청문회’는 정책의 잘잘못을 따져 개선방안을 마련하려는 내부의 작은 행사였다. 국회같은 외부의 비판과 질타에만 익숙해온 공무원들이 스스로 정책의 잘못을 드러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근무성적 재평가에 이어 복지부의 또 다른 ‘파격’인 셈이다. 회의장에는 복지부 심사평가위원장인 崔善政 차관이 중앙에 앉고 한편에는 평가위원,또다른 쪽에는 국장,과장,사무관 등 30여명이 자리했다. 회의장이 국회 국정감사장처럼 꾸며진 탓인지 직원들은 처음에는 다소 긴장된 듯했다. 金慕妊 장관은 참관석에 앉아 회의 모습을 지켜봤다. 崔차관은 “정책의 잘못이 나오더라도 제재가 목적이 아니라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하면서 송곳 질문과 성실 답변을 당부했다. 이어 4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는 보건의료분야의 12개과제에 대한 질문과 비판,대안이 쏟아지면서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외부 평가위원인 李晟雨 보건협회장과 李平洙 보건의료 관리연구원장,내부 위원인 金鍾大 기획관리실장,李鐘尹 보건복지정책실장은 정책의 잘못을 지적했다. 李晟雨 위원은 “외국의 경우에는 신약개발에 1억달러를 투입하는데 우리나라는 3,800만원의 예산을 쪼개 600여 과제에 쏟아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수 위주의 공직사회 폐단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李위원은 근본적인 재검토 요구를 잊지 않았고 王鎭鎬 보건산업담당관은 연구개발비에 효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李平洙 위원은 대학교수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과제가 너무 많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해외 출장중인 과장을 대신해 보고를 한 보건자원과 權埈郁 사무관은 “청문회 준비를 하다보니 그동안 놓친 점을 발견하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며 공직사회의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청문회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외부 위원 선정의 아쉬움이 남는다. 복지부 의정국장을 지낸 李晟雨 위원이나 복지부 영향력 아래 있는 기관의 李平洙 위원으로는 전문성은 있으나 객관적인 비판을 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복지부는 이달중 사회복지,사회보험분야에 대해서도 두차례 더 청문회를 치를 계획이다.
  • 주초 청와대 등 외환특감 본격화

    ◎구제금융 요청 건의·묵살경위 규명 초점/강 전 부총리 이어 이달 말 YS 서면조사 감사원의 외환·금융위기 특감이 16일부터는 중반전에 돌입한다.감사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실시된 17일동안의 특감에서 총론적인 차원에서 경제전반을 살펴보면서 ‘환란’의 원인을 점검했다.기관별 현장감사 결과의 취합작업은 주초에 끝난다. 이제부터는 각론적인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환난 원인 규명작업이 벌어진다.특감의 대상이 ‘권부’인 청와대까지 확대된다.감사원은 청와대에 감사장을 설치하지는 않지만 주초의 1∼2일 정도 현장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부처 특감의 마지막 수순이다. 청와대 조사에 이어 기관별 특감 방식은 개인별 조사로 바뀔 전망이다.이번주말쯤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이경식 한은총재·김인호 전 청와대경제수석 등에 대한 조사방침도 같은 맥락이다. 조사 방향의 윤곽도 대체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알려진다.가용외환보유고의 허위 보고,한은의 IMF구제금융 요청건의와 재경원의 묵살 등으로 모아진다.강전부총리는 “국가적 체면 손상을 우려해 IMF자금 지원을 지연시켰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국가적 중요사태를 몰고 올 수 있는 사안을 놓고 우물거렸다는 사실은 직무유기 또는 직무태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가용외환보유고 보고도 마찬가지이다.환난직전인 지난해 10월말 2억달러를 태국에 지원한 것도 경제전망과 대처 미숙의 여지가 있다. 감사의 마지막주인 23∼28일은 문답서 작성 등 그간의 조사를 총정리,결론을 내리는 시기이다.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서면질문도 이즈음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
  • 정치권 대선 몰두 ‘부실국회’/정기국회 결산

    ◎의결정족수 못채워 공전 일쑤/예산안 심의도 하는둥 마는둥 18일 마감된 제185회 정기국회는 ‘부실국회’라는 총평을 면키 어렵게 됐다.대선에만 몰두한 각 정당들이 외면하면서 빚어진 결과다.의원들의 무성의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회의가 공전되기 일쑤였다.국회 의사당 건물은 의원들의 목소리 대신 참석을 독려하는 안내방송이 더 메아리쳤다. 이번 국회는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띠고 출발했다.100일에서 70일로 회기가 단축된 가운데 각 정당들은 대선전략의 연장선에서 국회에 임했다.그러다보니 산적한 현안들은 정당들의 ‘장사속’에 따라 움직였다. 70조원에 이르는 새해 예산안 심의는 이런 배경을 깔고 출발했고,마감됐다.각 정당들은 지역예산을 나눠먹기하는 데만 의기가 투합될 뿐이었다.그러나 경기침체로 인해 15년만에 올해 추가경정 예산을 8천7백22억원 감액 편성함으로써 나름대로 성의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국회는 무엇보다 13개 금융개혁법안들을 처리하지 못했다.내년 1월로 이월시켜 새 정부의 몫으로 돌려놓았다.결국 정치권은 금융위기를 더욱 증폭시키는 상황을 초래했다.이번 국회의 가장 큰 실패작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닐 성싶다. 모두 2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장은 정치쟁점을 둘러싸고 각 정당들의 격돌무대가 됐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비자금 의혹사건이 그중 으뜸이었다.검찰총장 수사유보 발표와 금융실명제 위반여부,청와대 개입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전개했다. 반면 성과도 있다.올해 국정감사는 폭로공세가 숫자상으로는 예년보다 줄어들었다.‘정치국감’으로 변질된 측면도 있지만 경제위기 상황에서 경제회생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경제국감’으로서도 일면을 보였다. 이번 국회에서는 선거법 정치자금법 등 정치개혁 입법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법안은 92건을 처리해 예년 평균치를 달성했다.
  • 합참 초기대응반 긴급가동/북한군 주민납치­관계부처 움직임

    ◎“우리 관할서 발생했으면 격전 벌어졌을 것”/청와대 한때 긴박… “속히 귀환되게 조치” 지시 ▷청와대◁ ○…김영삼 대통령은 17일 낮 12시50분쯤 반기문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북한군의 대성동 주민 납치사건에 대한 첫 보고를 받았다.청와대밖에 있던 반수석은 국방부로부터 사건의 개요를 전해듣고 바로 김대통령에게 전화보고를 했다.반수석은 이어 하오3시쯤 김대통령에게 직접 사건의 정확한 상황을 설명했으며 김대통령은 “평화로운 영농활동에 종사하고 있던 농민인 만큼 신속한 귀환이 이뤄질수 있도록 송환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한때 상당수 북한군이 대성동 마을을 점거,주민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얘기가 나와 우리 안보에 대단히 심각한 일이 벌어진게 아니냐는 긴장감도 돌았으나 상황이 ‘주민 2명 납치’로 밝혀지자 차분히 후속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 북한군이 17일 비무장지대 대성동마을 민간인 2명을 납치한 사건이 발생하자 합동참모본부는 초기대응반을,한미연합사는 위기조치반을가동하는 등 비상태세에 들어갔다. ○…북한군이 홍승순씨(67·여) 등 2명을 납치했다는 사실은 사건 발생 50여분이 지난 이날 낮 12시40분쯤 국방부와 합참 국정감사장에 있던 김동진 국방부장관과 윤용남 합참의장에게 보고 전달됐다. 윤합참의장은 국감장의 국방위 소속 의원들에게 사태를 간단히 설명한 뒤 비상대응조치를 지시,12시40분쯤 합참작전본부장을 책임자로 한 초기대응반이 가동됐다.그러나 국정감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한미연합사는 이날 하오 3시30분에 첫 공식 브리핑을 갖고 이번 사건을 북한군에 의한 ‘납치’로 규정. 국방부 관계자는 “초기 사태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를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렸고 특히 우리 주민의 자진월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미군측과 공동으로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결론을 내리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 ○…국방부는 사건 발생 장소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이어서 유엔군측과의 협의 없이 독자적인 판단만으로는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발표 등에 신중을 거듭.국방부 관계자는 “사건이 우리측 관할지역에서 일어났더라면 지난 7월16일 중동부전선에서 발생했던 우리군과 북한군 사이의 포격전과 같은 격전이 벌어졌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북한군 판문점 도발 일지 ▲76년8월=판문점 북한 경비병,공동경비구역내에서 미루나무 벌채 작업중이던 미군장교 2명을 도끼로 살해. ▲84년11월=소련학생 마투조크 귀순때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에서 총격전.아군 1명 전사·1명 부상,북한군 3명 사망·1명 부상. ▲92년5월=AK소총 휴대한 북한군 5명이 대성동지역 군사분계선 침범. ▲94년4월=AK소총 휴대한 무장병력 40여명 판문점내 무력시위. ▲95년2월=무장병력 40여명 판문점에서 무력시위. ▲96월4월5∼7일=북한군 무장병력 1∼2개 중대규모 판문점에서 무력시위.
  • 정치개혁 서두르자(사설)

    14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법사위의 국정감사장은 한마디로 난장판 그대로였다.삿대질에다 저질언어로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대는 싸움판이었다. 이것이 이 나라의 정치현실이고 우리의 엄연한 국가수준인 것이다.정치판이야 그렇다치고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왜 이런 꼴이 벌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수 없다. ‘폭로정국’의 출발점부터 따져봐야 한다.세칭 ‘DJ비자금’이 그 뿌리인데 정치판에 음성적으로 돌아다니는 돈이 문제인 것이다.정치자금이 지금 방식으로 거래돼 가지고는 비자금 문제가 사라질 수 없다.현재의 구도에서는 기성정치인은 물론이고 새로운 사람도 정치판에 발을 들여놓기만 하면 이내 때를 묻히게 돼있는 것이다. 그동안에도 정치자금 양성화 방안이 수없이 논의돼 왔다.그래서 정당운영에 국고보조금이 지급되고 정치자금기탁금제도 실시해오고 있으나 비자금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정치에 돈이 너무 들고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한데도 원인이 있지만 정치인들이 뒷거래 관행을 버리지 못한데도 이유가 있다.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조치가 절실하다. 우리나라 선거전의 고비용구조도 과감하게 개혁해야 한다.최근 선거전에 TV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대안도 제시되고 있으나 국회의 정치관련법 개혁작업은 지지부진한 상태다.정치인들의 파당적 이해관계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실명제를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실명제를 명실상부하게 실시하면 검은돈이 부정한 방법으로 오갈수 없게 된다.두 전직대통령이 감옥살이를 하게된 것도 실명제때문이고 ‘DJ비자금’도 실명제때문에 그나마 폭로될 수 있었던 것이다.그럼에도 일부 정치인들은 경제를 핑계로 오히려 실명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해괴한 주장을 하고있다.파렴치한 이기심이다. 지금 온나라를 들쑤셔놓고 있는 비자금 파문은 정치개혁의 필요성이 얼마나 절실한가를 국민들에게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
  • 재경위·통일외무위·내무위·교육위(국정감사 중계)

    ◎증감원의 비자금폭로 개입 여부 공방/‘특검 517­398­10’공문 여야 설전 발단/고입내신제·교육환경 개선책 등 추궁 ▷재경위◁ ○…15일 국회 재경위의 증권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장도 전장이 형성됐다.‘특검 517­398­10’이라는 증감원의 공문이 거친 설전의 발단이 됐다.국민회의 전신인 옛 평민당 계좌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데 따른 전투였다. 국민회의측은 이에 대한 불법시비를 포함해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의혹 폭로과정에 대한 증감원의 개입여부를 물고늘어졌다.신한국당측은 때로는 정면반박으로,때로는 김빼기전술로 맞섰다. 선공에 나선 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은 공문번호에 대해 “특검은 특수검사과,398은 398번째 품의,10은 해당건 가운데 10번째 발송하는 문서”라며 “이는 평민당 계좌를 10번이나 조사했다는 얘기”라고 해석했다.그리고는 “검찰에 파견된 증감원 직원들이 김대중 총재 계좌 사찰작업에 참여했으며 이회창라인으로 추정되는 세력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정한용,이상수 의원 등은 “증감원의 문서수발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그러나 박청부 증감원장은 “금융실명제 위반”이라며 버텼다.공문 존재 여부,특별검사 지시여부 등 끈질긴 추궁에도 부인으로 일관했다.역시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은 “조사된 평민당 계좌 입금수표 내역은 외부기관에서 추적 의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치 양보도 없는 설전으로 분위기는 초반부터 과열됐다.국민회의측의 끈질긴 공세에도 박원장은 높은 어조로 반박하자 같은 당 장재식의원은 “조용히 답변하라”고 ’기꺽기’를 시도했다.이에 신한국당 한이헌 의원이 “윽박지르지 말라”며 가세하면서 여야간의 신경전은 결국 정회로 이어졌다. 신한국당 박명환 의원은 특검이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지시에 따른게 아니냐는 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의 발언을 문제삼아 “올 7월 대통령후보가 된 이총재가 지난해 일을 지시할 수 있느냐”고 반격했다. 자민련측은 철저한 ‘제3자’에 섰다.김범명 이상만 의원 등은 어음보험 업무 활성화 방안,보증지원 확대 방안 등 ‘한가로운’질문공세를 폈다.정회요구도 자민련 이인구 의원이 했다. ▷통일외무위◁ ○…통일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감사가 시작되자마자 자민련 박철언 의원이 14일 국회 법사위국감에서 있었던 신한국당 정형근 의원 발언에 대한 신상발언을 하겠다고 마이크를 잡자 조웅규 신한국당 의원 등이 발언을 저지하는 등 실랑이를 벌였다. 박의원은 20여분간의 소동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게 2백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의원의 발언은 사실무근”이라면서 “국감장 밖에서 이같은 발언을 할 경우 바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는 또 자민련 이건개 의원과 조의원이 통일원의 통일캠페인에 대해 “‘북한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다’는 문구는 자유주의와 공산주의가 같다는 말이냐”면서 안보의식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내무위◁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당의원들은 민생치안 대책에 초점을 맞춘 반면 국민회의 의원들은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의혹 폭로에 경찰이 개입됐는지를 집중추궁. 신한국당 이윤성 의원은 “학원 폭력을 뿌리뽑기위해 3천2백여명의 학교담당경찰관이 배치돼 있지만 학교내부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완전히 뿌리뽑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교사에게 사법권을 부여하는 교사경찰제를 도입할 의향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국민회의 김옥두 의원은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강삼재 사무총장 등은 대통령 선거를 65일 정도 남겨놓고 느닷없이 비자금설을 주장,김대중 총재를 음해하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경찰청 조사과가 개입돼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데 이것이 청와대의 지시인지를 밝히라”고 요구. ▷교육위◁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고입내신제 보완,교육환경 개선,교육부조리 척결 등에 대해 집중 질의. 신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서울시내 각급학교 소방시설의 31%인 383곳에서 작동불량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고 225곳은 소방진입로가 좁았으며,심지어 학교정화구역 내에 도시가스정압시설 등 위험시설이 있는 곳도 71곳이나 됐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
  • 경기여상 분규 재연조짐/비리폭로 교사 5명 해임

    ◎학생 2천명 이틀째 조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계속됐던 서울 경기여상(교장직무대리 김정남)의 학내분규 사태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학교 학생 2천4백여명 대부분은 지난 10일 학교측이 양모 교사(39) 등 재단비리를 폭로했던 교사 5명을 직위해제한데 반발,1교시 수업을 마치고 조퇴한데 이어 11일에도 학교에 나왔다가 바로 조퇴했다.일부 학생들은 교내에서 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관선이사가 법원에서 업무정지 처분을 받아 물러난 틈을 타 학교측이 양심선언 교사들에게 보복하고 있다”면서 “징계조치가 철회되지 않으면 수업거부를 계속하고 오는 15일 시교육청 국정감사장에서 관선이사 재파견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 건교위·재경위·외무통일위(국정감사 중계)

    ◎도로공사 잦은 설계변경 추궁/골프장의 하천 불법전용 질타/대러 경협차관 개선방안 따져 ▷건교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부실시공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 ▲저가 하도급 ▲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날 국감은 토요일에 열린데다 비자금 문제를 놓고 여야간 첨예한 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탓인지 의원들이 질의순서가 끝나자마자 자리를 뜨는 등 썰렁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최욱철(신한국당) 변웅전 의원(자민련) 등은 “지난 95년이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공사중 설계변경이 114차례,공기변경이 30차례나 이뤄져 공사비가 총2천9백40억원이나 증액됐다”면서 “설계변경은 단순한 공기연장의 문제를 넘어 공무원과 시공업체와의 비리구조로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또 한화갑 의원(국민회의)은 “수원 및 의정부 국도유지건설사무소가 올해 적발한도로 및 하천 불법전용 19건 가운데 골프장과 관공서가 각각 8건과 6건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힘있는 곳 봐주기’가 아니냐고 질타했다. ▷재경위◁ ○…비자금 사건과 관련한 여야간 공방전은 11일 열린 국회 재경위의 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도 한동안 계속됐다.이 때문에 산업은행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는 하오 3시에야 시작되는 진통을 겪었다. 국민회의 정세균 의원은 산업은행 총재의 업무보고가 시작되자마자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은행에 대한 은행감독원 검사6국 직원들의 출장명령부 사본을 제출해 줄 것을 은행감독원장에게 요청했으나 거부당해 은행감독원에 대한 국감이 중대한 방해를 당했다”며 “국민적 관심사가 된 비자금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은행감독원에 대한 국감을 다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무통일위◁ ○…11일 상오 10시(한국시간 하오 3시) 주 모스크바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무통일위 국정감사(감사반장 양성철 의원·국민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은 15억달러의 대 러시아 경협차관 문제와 최덕근블라디보스톡영사 피살사건의 수사진척상황 등을 중점 질의했다. 유흥수 의원(신한국당)과이건개 의원(자민련),권익현 의원(신한국당) 등은 일제히 대러시아 경협차관 15억달러 문제가 한·러시아 관계발전에 지장이 되고 있다고 지적,이의 개선방안을 추궁했다. 답변에 나선 이정빈대사는 러시아가 채무국이면서도 채권국 정부간 단체인 파리클럽에 가입할 만큼 막강한 채권국이기도 하다고 지적,대러경협 차관은 러시아와의 경제 관계발전을 위한 ‘종자돈’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이 투톱 당 추스르기 가닥/여의 대선승리 초석쌓기 전략

    ◎비주류인사 설득 주효… 당내 대세 장악/지지율 탄력 붙으면 관망파 동참 확신 신한국당의 이회창­이한동 체제가 대선승리의 주춧돌을 마련하기 위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당내 총력체제 구축이 핵심이다.자연히 비주류 인사들에 대한 설득작전이 최우선 과제일 수 밖에 없다.이를 위한 두 사람간의 역할 분담도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는 인상이다. 특히 이대표는 틈만 나면 비주류 인사들을 만나 이총재로의 정권재창출의 불가피성을 역설하고 있다.그는 휴일인 3일에도 민간단체의 개천절 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비주류측 인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누구와 무슨 내용의 대화를 나눴는지 일체 함구하고 있다. 이­이체제는 1단계 조치로 6일 중앙선대위원장 인선결과를 발표한다.이변이 없는 한 민정계의 김윤환 고문과 민주계의 김덕룡 의원이 공동선 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선거전략상 효용가치가 높은 박찬종 고문은 10월 중순까지는 지금의 상태를 유지한다는 입장이어서,그를 이번 위원장 인선에선 포함시키지 않되 적절한 시점에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가 임명할 복안인 것으로 전해진다.박고문도 당체제가 안정을 바탕으로 제 궤도를 찾고 이후보의 지지율에도 탄력이 붙으면 결국 동참을 선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그 경우 선대위원장은 3명으로 3각 정립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선대위원장에 이은 권역별 대책위원장 인선도 ‘융화’에 체중이 실릴게 분명하다.당지도부는 서청원 김운환 의원 등 비주류 인사들을 가급적 중용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다음주초까지 집중교섭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최고위원직도 비주류 포용의 매개체로 활용할 생각이다.비록 최고위원 인선이 진통을 겪고 있지만,비주류 수장격인 서석재 의원을 국방위 감사장에서의 메모 파동에도 불구,최고위원으로 ‘모시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당지도부는 이런 일련의 노력들로 이총재에 대한 비주류측의 ‘비토’ 분위기도 상당히 누그러진 것으로 판단한다.이­이 체제가 조속히 안정됨에 따라 오히려 비주류측이 분열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도 분석한다.때문에 이번 기회에 확실히 다잡아 더이상 딴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한다는 복안이다.대표비서실장에 민주계 초선의원을 임명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이래저래 이­이체제가 대세를 장악해가고 있는 것 같다.
  • 서석재 의원 ‘나홀로 비주류’ 될라

    ◎비주류 대부분 이 총재에 ‘비판적 협조’/서청원 의원도 이 대표에 “협력하겠다” ‘서석재 메모’가 시들해지던 신한국당 비주류에 대한 관심을 한번 더 불러 일으켰다.서석재 의원이 2일 국회 국방위원회 감사장에서 작성한 메모는 오는 10일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그의 공언을 재확인하고 있다.서의원은 이날 반이회창 입장을 공식 천명할 예정이다.탈당여부는 불분명하다.이회창 총재측은 서의원이 무슨 결정을 내리든 그가 메모에서 표현한대로 ‘역사적 분기점’이 될 것으로는 평가하지 않는다.그러나 상징적 효과는 무시할 수 없다고 보고 서의원을 끌어안기 위한 노력을 계속중이다.서의원은 3일에도 ‘동조자’ 물색을 위한 의원 접촉을 계속했다. 서의원을 제외한 비주류의 대부분은 이미 이회창 총재에 대한 ‘비판적 협조’로 방향을 잡고 있다.이총재 용퇴론은 물밑으로 들어갔다.적어도 10월 중순이나 말까지는 다시 떠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비주류내 다수파의 중심인물인 서청원 의원은 2일 이한동 대표를 만나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서의원은 다만 당직이든 선거대책위원회직이든 어떤 자리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총재나 이대표로서도 서의원에게 맡기고 싶은 역할이 당직 차원은 아닌 것 같다.당 지도부는 이번 대선을 막판에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대 반DJ로 유도해가는 과정에서 서의원에게 반DJ를 묶는 임무를 부여하고 싶은 것 같다.당내 민주계와 민주당,국민통합추진회의,이인제 지사측과 모두 인연이 깊은 서의원이다. 이런 역할은 공교롭게도 서석재 의원이 추구하는 ‘민주세력 대연합’과 같은 것이다.따라서 서청원 의원이 적극적으로 이총재를 돕게될 경우 두 서의원은 경쟁관계가 될 수 있다.그러나 이총재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면 오히려 두 서의원은 긴밀한 공조관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서석재 의원 ‘결단임박’ 메모 주목/국감장 카메라에 잡혀

    ◎“10월10일은 역사의 분기점/내일쯤 같이 모일 멤버…/‘1안·2안’ 어떻게 돼가는지” 신한국당 민주계 좌장인 서석재 의원이 2일 ‘10월10일은 역사의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는 메모를 남겨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이날 국방부 국정감사장에서 3장 분량의 메모를 하다 사진기자들의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서의원은 지난달 30일 대구전당대회 직전 후보교체를 위한 행동시점으로 10월10일을 제시한 바 있다.메모지에는 ‘결단임박’을 시사하는 듯한 내용이 있어 그의 향후 선택이 주목된다.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지난 일요일 내가 결정한 몇가지 사안에 대해 깊은 검토가 돼 있는지 궁금하다.10월10일은 이 나라 역사의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너를 중심으로 한 결정도 결단도 있어서는 안된다.내일쯤 같이 모일 멤머… 대구에서 나의 일정은… 통해 알고 있는 것… 매사 착오 없도록.1안은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2안은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나의 모든 것이 금명간 심판 평가받아야 한다.40년 나의 정사에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은 셈이다.’ 서의원은 최근 보좌진들에게 탈당에 대비한 실무준비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다.한 측근은 “민주계­조순­이인제 연대를 핵심으로 한 개혁대연합을 추진해왔다”고 전했다.그러나 10월10일 시한이 탈당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관측도 없지 않다.
  • “기아노조 경영권 개입 지나쳐”/재경원,국감장서 공식거론

    ◎사용자 인사·징계권 유명무실 지적/국민회의 의원 “경영부실과 무관” 반박 재정경제원이 ‘기아사태’와 관련해 기아그룹 노조의 문제를 국정감사장에서 공개적으로 들고나왔다.재경원의 관계자들은 ‘기아사태’ 직후부터 기아그룹 노조의 문제를 거론했었지만 국정감사장에서 공식적으로 들고나온 것은 기아의 문제점을 짚어 기아사태에 대한 야당(특히 국민회의)의 공세를 사전에 막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기아그룹에 대한 공세측면도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재경원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국민회의 의원들은 ‘당연히’ 발끈하고 나섰다. 재경원은 1일 ‘기아그룹 부도유예협약 이후 진행상황’이라는 자료를 내놓았다.이 내용중 상당부분은 기아그룹 노조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어서 주목된다.재경원 윤증현 금융정책실장은 “기아그룹의 노조가 경영에 상당부분 참여하는 등 경쟁사의 노조에 비해 영향력이 강했던 것도 경영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국회의원들에게 설명했다. 인사위원회와 징계위원회에 노사가 같은 수로 참여하는 등 노조가 지나치게 인사 및 경영권에 개입한 게 경영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이었다고 재경원은 분석했다.예컨대 기아자동차는 조합원을 해고시킬때 노사가 같은수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3분의2의 찬성이 있어야 하고,아시아자동차는 전원찬성이 있어야 한다.사실상 사용자의 징계권이 유명무실하다는게 재경원의 얘기다. 윤실장은 “조합원을 다른 생산라인으로 옮길 때에도 협의해야(조합간부는 합의) 하고,회사의 하도급 용역 합병 및 양도,공장 이전때에도 노조와 사전에 합의하도록 해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제약했다”고 밝혔다.윤실장은 “노조가 요청하면 근무시간 중에도 조합활동을 할 수 있고 쟁의기간중 비조합원이 대체근무할 수 없도록 규정된 것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윤실장은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파업 찬반투표가 부결된 뒤에도 상여금을 추가인상해 다른 자동차회사들도 상여금을 올리는 선례를 만들었다”면서 “이에 따라 (자동차)업계에서 원성을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의 정세균의 원은 “재경원은 기아그룹의 노조에 대해 평상심을 잃고 지나치게 한 쪽으로 치우쳤다”고 윤실장에 따졌다.이상수 의원도 “정부가 기아사태의 중요한 원인으로 강성노조활동을 들지만 기아자동차의 경우 노조가 경영에 일부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편 것은 사실이지만 기아자동차 자체는 경영상 나쁘지 않다”면서 “경영이 부실한 기아특수강과 기산의 경우는 최근 노사분규가 한 건도 없어 경영부실을 노조의 활동과 연결시켜 생각할 수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 그림외교/장윤우 성신여대 교수·공예가(굄돌)

    한국미술창작협회라는 작은 미술단체를 이끌면서 그간에 국내 공모전만이 아니라 해외로 시선을 돌려 심수년간에 걸친 전시행사를 가져오고 있다.공공전으로서는 가뭄에 콩나듯이 하는 문예진흥원 해외순회전,국제 문화규재단 지원등에 목나른 미술인들이 자구의 일환으로 기획,실행함에는 예산,정보부재등의 난제가 걸림돌로서,아예 기대조차 않는 터이기에 분연히 일어선 것이다.보름전에 이스탄불전시를 마치고 돌아왔다. 터키는 아시다시피 동·서양문명의 만남이며 역사적으로도 메소포타미아의 4대문명 발상지로서 한국과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미국 다음으로 한국전쟁에 많은 병사를 참가시켜 숱한 사상자를 내었으며 한국전에 참전한 노병들은 영웅시된다.한국화·서양화·서예·공예·디자인 등 170여점을 터키화가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하여 우의를 다지고 우리 미술의 현주소를 확인시키고자 했다. 교포뿐 아니라 터키주재 대사관에서도 환영해 주었다.권영사의 당부가 잊혀지지 않는다.주재대사관들에는 저마다 미술작품이 걸려,행사때마다 자랑삼는데 비해 한국대사관은 빈약하기 이를데 없다는 것이다.본국의 한국미술협회에 의뢰하여 재료값에 지나지 않는 예산이지만 회원들에게 지급하여 순회전을 가지면서 해당국 대사관에 배정하는데 미흡하다면서 우리 회원작품의 자진 희사가 너무 고맙다는 거였다.그렇다. 당국의 협조없이도 우리들은 이미 수년전부터 몽골대사관,우즈베키스탄 문화성 및 한국대사관,요르단 문화성및 한국대사관,중국사천성장,인도 델리대사관에 우리 작품을 기증하였다.현지 참가한 선시를 통해서 양국의 미술문화교류의 자리도 굳혔다.외무부와 한국미술협회 등의 요청이나 협조없이도 스스로 해내고 있는 터이다.전시장에서는 태극기를 내걸고,한복을 곱게 차려 입는 등 모두 애국자가 되었다. 남이 알아주건,모르건간에 경제대국보다는 신생국 등에 남들보다 한발 앞서 찾아가고 있다.거창한 구호도 없이­.매스컴의 소개가 없어도 회원들은 뿌듯하다.주재국들에서 받은 감사장만으로도 우리는 보람에 취한다.한사람,한작가가 그림외교사절이니까.다음에는 어디로 정할까에 가슴을설레이면서.
  • 정부표창장 대량위조·판매/5명 구속·입건

    ◎이름 등 바꿔 전과자에 팔아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2일 의형제자매맺기운동본부 서울 서부지구장 서정석씨(56·서울 은평구 역촌동)를 공문서 위조혐의로 구속하고 백모씨(35)와 신모씨(53)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씨는 지난 92년 5월 상패 제작업자인 백씨에게 발급번호와 수상자의 이름을 바꾸는 방법으로 대통령 표창장을 위조할 것을 의뢰,전과경력이 있는 신씨에게 30만원을 받고 판매하는 등 지금까지 위조한 대통령 표창장과 경찰청장의 감사장을 모두 19명에게 5백여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또 지난 95년 1월5일 사기사건으로 수배돼 도피중이던 조모씨(50)에게 가공인물인 문영만씨 명의로 된 가짜 의형제자매맺기운동본부 신분증을 만들어주고 30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이같이 위조된 신분증을 장당 20∼30만원씩 받고 58명에게 판매,1천5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 제42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유공 공무원 등 66명·1개업체 포상 제42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22일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과 정보통신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21세기 주도산업인 정보통신의 경쟁력은 핵심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확보에 의해 좌우된다』고 전제하고 『기술자립을 이루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온힘을 기울여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정보통신 발전에 공이 큰 공무원 및 민간인 66명과 1개 업체를 포상했다.또 장기근속자 등 유공자 1312명과 24개 관서,1개 업체가 정통부장관 표창과 감사장을 받았다.또한 한국통신학회(회장 이진)가 제정한 「97 정보통신대상」은 이계철 한국통신사장에게 돌아갔다.
  • 초등교 4대 동문 서울서 첫 탄생(조약돌)

    ○…서울 금천구 시흥동 시흥초등학교 졸업식에서 4대 동문가족이 탄생.서울에서는 처음이다. 19일 열린 졸업식에서 안준혁군(12)은 1916년 졸업생인 증조부 안일준씨(작고·3회),과거 15년동안 이 학교교사로 재직하기도 한 할아버지 병덕씨(76·21회),아버지 광찬씨(45·52회)을 이어 4대 동문가족으로 감사장을 수상. 특히 안군의 형제 및 사촌 등을 모두 합하면 18명 친인척이 이 학교 동문.현재 안군의 여동생도 이 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다. 1911년7월 시흥공립국민학교로 개교한 시흥초등학교는 올해까지 84차례 졸업생을 배출.한때 시흥동뿐 아니라 독산동·광명시·안양시에서도 통학할 정도로 큰 학교였다.분교로 분리돼 나간 초등학교만도 은천·백산·문백·신흥·독산·금천 등 13개 교에 이르러 지역학교의 「모태」로 불린다.
  • 톡톡 튀는 신세대 결혼 답례/감사의 전화카드 인기

    ◎“식사대접 보다 인상적”… 주문량 30%나 늘어 「신랑 아무개 신부 아무개는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속에 백년해로하겠습니다」 청첩장에서나 볼 수 있던 이같은 문구를 요즘은 전화카드에서도 쉽게 만나게 됐다.감사의 마음을 새긴 전화카드가 하객답례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린 H증권 임종희씨(26·여)는 3천원짜리 전화카드 300장을 주문,참석해준 고객에게 감사장 대신 돌렸다.꽃다발곁에 알록달록한 기러기 한쌍이 금슬 좋게 그려진 카드에는 신랑신부의 이름과 함께 「결혼기념 축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를 새겼다.임씨는 『값비싼 답례품이나 호사스러운 식사대접보다 부담도 없고 주는 이의 개성도 나타낼 수 있는 카드 한장을 하객도 더 반기더라』고 반응을 전했다. 역시 전화카드를 하객답례용으로 선사한 구율미씨(27·여·간호사)는 『전화카드는 부피가 작은데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실속 있는 제품이고 기념품으로서의 의미도 커 인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카드주식회사 영업부 도명희 부장은 『올해 하객답례용 전화카드의 주문량은 작년에 비해 30%가량 늘었다』고 말했다.종류는 모델카드와 자유도안카드 두 가지.미리 정해진 몇가지 도안샘플 가운데 하나를 골라 원하는 문구를 첨가하는 모델카드가 대중적이라면 사진이나 그림까지 새롭게 제작하는 자유도안카드는 「튀는 개성파」를 겨냥한 것.모델카드는 카드가격을 빼고 최저량 100장의 제작비가 4만4천원.자유도안카드는 200장부터 만들며 이때 제작비가 30만2천500원으로 다소 비싸다.
  • 국정감사 결산/폭로공세 줄었으나 구태 여전(정가 초점)

    ◎질의예고제 도입·컴퓨터 동원 대안제시 대결/중복질문·「과시용」·지역이기 많아 효율성 문제/달라진 점­단체장 수감태도 의연/고칠 사항­공동연구 빈약 19일 마감한 15대국회 첫 국정감사는 한마디로 아기자기한 감사였다.북한 무장공비침투사건에 따른 안보상황 때문에 다소 빛이 가리긴 했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비교적 충실했다는 것이 여야 3당의 평가다. 현정부 출범이후의 흐름을 타고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정책대안제시가 중시됐다.폭로성 질의는 그만큼 줄었고 「정책자료집」등의 정책대안서가 많이 발간됐다.국정비판에 여야가 따로 없었던 점도 건설적인 모습으로 꼽힌다.여야간 대결은 그만큼 줄었다.특히 의원의 전문성이 강화됐고 공동연구와 현장조사활동이 늘어난 점은 이번 감사의 긍정적 행태로 평가된다.언론이 꾸준히 파수꾼 역할을 한데다 초선의원이 대거 등장한 데 따른 변화이기도 하다. 이번 국정감사의 변화는 초선이 주도했다.의정경험이 없는 이들은 「공동연구」나 「공동조사」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 했다.재정경제위에서 국민회의 이상수·정세균·정한용·김민석 의원은 줄곧 한조가 돼 함께 연구하고 분야를 나눠 질의했다.농림해양수산위의 이우재(신한국당)·이길재(국민회의)·정일영(자민련) 의원과 건설교통위 김운환(신한국당)·한화갑(국민회의)의원은 당을 초월한 공동여론조사를 실시,호응을 얻었다.18일 체신과학기술위에서 여야의원 9명이 분야를 나눠 공동질의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이 등장한 점도 이채로웠다.민주당 김홍신 의원은 「질의예고제」를 선보였다.감사가 시작되자 20일동안의 감사내용을 모두 공개한 것이다.독창적이고 기발한 이색제안도 많았다.컴퓨터의 보편화는 국정감사장 곳곳에 변화를 가져왔다.체신과학기술위의 정호선 의원(국민회의),건설교통위의 김용갑 의원(신한국당)의 질의자료에는 늘 다양한 색상의 컴퓨터그래픽과 도표가 실려 주변의 눈길을 모았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에서는 정당보다 지역에 따라 의원이 나뉘는 현상을 보였고 민선단체장의 수감태도가 정부기관장에 비해 당당했던 점은 지방자치시대국정감사의 변화로 들 수 있다. 이번 국정감사는 아쉬움도 많이 남겼다.우선 효율성의 문제다.「긴 질문,짧은 답변」의 구태가 여전했다.의원이 중복질문에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정작 수감기관의 답변은 서면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허다했다.겉만 그럴듯 하게 포장한 「언론용 질의」도 적지 않았다. 정책대안제시가 중시되는 추세도 과연 바람직한지 짚어볼 대목이다.국정감사 본연의 비판·감시기능이 그만큼 소홀히 다뤄질 소지가 높고,실제로 이번 감사에서 문제점으로 나타나기도 했다.민생분야 상임위에서는 민원성 질의도 적지 않았다.일부 지역구 의원은 이를 당연시하기까지 해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지적된다.수감기관장의 무성의한 답변태도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이런 문제점은 의원 개개인의 잘잘못을 떠나 제도적 차원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한다.공동연구와 공동질의를 활성화하는 등 국회 전체가 하나의 유기체가 돼 정부감시에 나서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진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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