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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감사 결산·반응/ ‘혹시 했더니 역시‘ 정치감사로 마무리

    지난달 16일부터 진행된 국회 국정감사가 5일 운영위의 대통령경호실 등을 끝으로 362개 기관에 대한 감사 일정을 마친다.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데다 총리서리 인사청문회 등과 겹쳐 ‘정책 감사’가 아닌,수박 겉핥기식 ‘정치 감사’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병풍과 대북지원설-초반은 민주당의 병풍공세가 주도했다면 후반부는 한나라당이 제기한 대북 비밀지원설이 국감장을 뒤덮었다. 민주당은 국방위와 법사위를 중심으로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후보 두 아들의 병적기록표와 귀향증,군검찰의 병역비리 수사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는데,추태의 하이라이트는 지난달 17일 국방부에 대한 감사장에서 일어났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 의원과 민주당 천용택(千容宅) 의원은 헐뜯기를 주고받다 “인간 말종”“이회창이 대통령 되면 난 이민간다.”등의 험한 말과 몸싸움을 해 눈총을 받았다. 병풍이 시들해진 지날달 25일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정무위 국감에서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 의원등은 ‘현대상선의 4900억원 대북 비밀지원설’을 제기했다. 주장이 사실이라면 정권의 도덕성에 타격을 줄 수 있어 민주당 의원들이 크게 당황했으나,결정적 증거는 안 나와 감사기관의 조사가 절실한 상황이다. ◆자료제출 거부,증인채택 논란-한나라당은 처음부터 민주당의 병풍공세에 맞서 공적자금 국정조사로 맞불을 놓았다.감사원 등에 대한 방대한 양의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나 이 기관들이 난색을 표시하자 이를 민주당이 거들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비리를 감추기 위해 고의로 응하지 않는다.” “무리한 요구로 국감 파행을 부추기고 있다.”고 소모적 정쟁을 주고 받았다. 증인채택 문제도 부딪쳤다.한나라당은 특위와 일부 국감장에서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대통령 차남 김홍업(金弘業)씨 등을 요구한 반면,민주당은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장,이회창 후보의 동생 이회성(李會晟)씨 등을 신청해 마찰을 빚었다. ◆기억에 남는 지적들-예년과 마찬가지로 대체로 초선 의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아울러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의원의 ‘국립대병원 군 면제진단서 남발’과 이미경(李美卿) 의원의 ‘국어교과서 오류 무성’,한나라당 최병국(崔炳國) 의원의 ‘공무원범죄 기소율 저조’ 등의 지적이 돋보였다. ◆국감제도 개선요구-한국외국어대 이정희(李政熙·정치학) 교수는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 국회가 행정부에 대한 견제 기능이 미약했고,대선 후보에 대한 충성 경쟁을 벌여 국민에게 더 많은 정치 불신감을 심어주었다.”고 아쉬워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 정창수(鄭昌洙) 팀장은 “시민단체들이 곧 연대모임을 갖고 파행 국감과 정책부재 선거운동을 비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 이지현(李知炫) 간사는 “국감을 선거운동의 장으로 만들어 행정기관이 자료제출을 거부하는 나쁜 선례를 남겼다.”며 “국정감사를 상시 개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CLEAN 3D] 개선된 근로환경/먼지·소음없는 작업장 쾌적

    대한매일은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3D업종 사업장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클린3D 사업’을 펴고 있다.클린3D 사업은 위험하고(dangerous),지저분하며(dirty),일하기 힘든(difficult) 작업현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클린3D 사업장 설치로 재해 및 직업병 발생을 예방하고,구인난도 해소하고 있는 사업장을 찾아 그 효과를 살펴본다. ■대호하이텍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대호하이텍은 휴대전화 배터리,모니터,자동차 온도센서,ABS단자 등에 들어가는 정밀부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이다. 건평 160평의 단독건물에는 생산설비,금형제작실,설계실,검사실,사무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공장에는 프레스기계 5대가 쉴새 없이 제품을 찍어내고 있다.직원은 10명이지만 검사파트에서 일하는 여직원 4명을 빼곤 모두 대졸자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다. 이 회사 박상범 사장은 지난해 말 프레스 기계 1대를 새로 도입한 뒤 방음부스 설치비용을 융자받기 위해 노동부에 문의했다가 클린3D 사업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곧바로 한국산업공단에클린3D 사업에 대해 문의했더니 안내 공문이 날아왔다.이후 공단 측에서 전문가가 찾아와 안전설비에 대한 미비점을 하나하나 지적해줬다. 대호하이텍은 공단으로부터 2040만원을 지원받았다.이중 1440만원은 무상으로 보조받았으며 나머지는 융자를 받았다. 이 돈으로 공장 내부의 안전설비를 개선했다.우선 바닥에 에폭시를 입혀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했다. 에폭시 코팅 위로 노란색 안전구획선을 그어 안전사고를 막았다.프레스 기계에 방음부스를 달고 안전접지 시설을 설치했다.연마기에는 집진시설을 달았다.전에는 연마작업시 쇳가루가 날렸으나 이제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작업할 수 있게 됐다. 배전반에도 안전패널을 설치,감전사고를 막았다.프레스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피로예방 쿠션패드를 깔았다.귀마개와 마스크,안전화도 지급됐다. 공장장 주영길(32)씨는 “연마기에 집진기를 설치한 뒤부터는 편안한 마음으로 작업할 수 있게 돼 즐겁다.”고 말했다. ■박상범 대호하이텍 사장 - 자동화설비 원가절감 “50인 미만 사업장은 규모가 영세하기 때문에 선뜻 사업장을 개선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그런 의미에서 클린3D 사업장 제도는 중소기업에는 가뭄 끝의 단비나 마찬가지지요.” 대호하이텍 박상범(42) 사장은 “정부의 도움으로 사업장 작업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박 사장은 “중소기업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주는 물론 근로자도 큰 고통을 겪게 된다.”며 “보상이 문제가 아니라 당사자 및 가족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이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에서 기계설계를 전공한 그는 85년 D사 개발실에 취직했으나 일주일 만에 그만두고 금형공장에 취직,무보수로 6개월간 일하면서 기술을 다시 배웠다.다시 금형공장에 취직,직장생활을 하다가 97년 8월 현재의 대호하이텍을 창업했다. “창업하자마자 IMF관리체제에 들어가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하지만 기업마다 원가절감에 나서는 바람에 수주가 몰려들었습니다.자동화설비로 원가를 줄였기 때문이죠.” 김용수 기자 ■우주통신 유선방송용기자재를 개발,생산하는 우주통신은 직원 8명의 소규모 사업장으로 경기 안양시 안양7동에 있다. 이 공장에서는 주로 납땜 작업을 하기 때문에 항상 유해 연기가 발생한다.특히 화공약품을 이용해 세척작업을 할 때 유해 냄새가 근로자들에게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이 회사 김학영 사장은 지난 2월 거래업체로부터 클린3D 사업이 있다는 말을 듣고 당장 한국산업안전공단에 신청했다. 처음에는 작업장 개선비용을 정부가 무상으로 지원해준다고 해서 반신반의했다.신청서를 작성,접수한 뒤에도 ‘작업장을 개선해주고 정부에서 귀찮게하면 어떻게 하나.’하는 걱정에 신청을 취소했다.공단 직원이 ‘그러면 취소하지 말고 일단 신청을 보류하라.’고 해서 보류했다가 지난 8월 재신청했다. 공단 직원이 공장을 방문,꼼꼼히 살펴본 뒤 안전설비를 진단해줬다.그리곤 740만원을 무상지원받았다. 이 회사는 생산라인에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했다.납땜작업대에 4개,세척작업대에 1개를 달았다.전에는 배기장치가 있긴 했지만 유해가스를 건물 밖으로 그대로 내보내대기오염을 일으켰다.이제는 유해가스를 정화시킨 뒤 건물 밖으로 내보낸다.김 사장은 2년 전 공장의 생산라인을 정비하면서 덕트를 설치하긴 했지만 당시에는 유해가스가 대기오염의 주범인 줄 모르고 외부로 그냥 내보냈다.공장의 생산책임자인 정대신(27) 계장은 “클린3D 사업장을 설치한 뒤 이직률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김학용 우주통신 사장 - 가장 힘든 인력난 해소 우주통신 김학용(47) 사장은 20년 넘게 제조업을 하면서 이번처럼 기분좋은 일이 없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직원들을 위해 작업환경을 개선,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그것도 정부의 도움으로 무상지원받았으니 더욱 그렇다.“예전엔 산업안전공단 자체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하지만 막상 지원을 받고 보니 너무 좋습니다.공짜로 작업환경을 개선해준 것 자체가 신기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어차피 사비를 털어서라도 작업환경을 개선하려고 했던 그다. 김 사장은 “지난 1월에 직원 1명을 채용하기 위해 모집공고를 냈는데 6개월 동안 한명도 찾아오지 않았다.”며 “클린3D 사업장 설치 이후 곧바로 충원해 인력난을 덜 수 있게 됐다.”고 좋아했다.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인력난이 가장 힘들다는 그는 “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중소기업이라도 업종과 규모가 천차만별인데 정부가 규모를 무시한 획일적 노동정책을 펴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수기자 ■이상호 호응상사 사장 - 방한용 귀덮개 납품 주한미군서 감사장 국내의 한 산업안전장비 제조업체가 주한미군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아 화제다. 지난해말 방한 귀덮개를 개발,주한미군에 납품한 호응상사 이 상호(李相澔·50) 사장은 최근 주한미군으로부터 ‘장병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장을 받았다. 이 사장은 지난해 방한모에 사용할 수 있는 귀덮개를 개발,특허를 낸 뒤 주한미군에 3000세트를 납품했다.이 방한 귀덮개는 군모 안에 눌러쓰면 얼굴 및 귀를 가릴 수 있어 추위를 막을 수 있다.최근에는 일본 육상자위대에도 샘플을 보냈다. 그는 이 방한 귀덮개를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에 나섰다.기존의 안전모는 방한기능이 없어 겨울에는 산업현장에서 외면당해 근로자들이 항상 안전사고에 노출됐는데 방한 귀덮개는 안전모 속에 손쉽게 쓸 수 있다. 지난 82년부터 산업안전용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그는 90년대 초 서울시 환경미화원들이 잇따라 새벽에 교통사고를 당하자 반사판을 부착한 안전모를 개발,서울시에 납품하기도 했다.그후 환경미화원 교통사고가 30% 감소했다. 김용수기자
  • 국감 중계/ 산자위·교육위·정무위

    ***“석탄公 낙하산 임원­부실경영”“서울대 지역할당 경쟁원칙 훼손” 국회는 30일 교육·산자·법사 등 14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 계속,소관부처 및 산하기관의 각종 비리 의혹과 정책 난맥상을 파헤쳤다. ◆산자위-대한석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낙하산 인사’를,민주당 의원들은 부실경영 등을 집중 거론했다. 한나라당 김성조(金晟祚) 의원은 “신임 유필우 사장은 민주당 인천시 남구갑 지구당 위원장으로,현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내편 만들기’에 급급하다.”고 따졌다. 민주당 이근진(李根鎭) 의원은 “8월말 현재 석탄공사의 누적결손금이 2628억원이며,총차입금은 9250억원에 달하나,2005년 이후 경영플랜이 강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철저한 구조조정,민영화,일시 청산 등 다각적인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위-서울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황우여(黃祐呂) 의원은 “지역할당제는 자유경쟁 원칙을 훼손하고 이미 실시중인 농어촌 특별전형과의 차이점이 모호하다.”면서“지역할당제는 오히려 서울대 줄세우기를 공고히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의원도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인재들마저 수도권으로 몰려 지방 대학은 물론 지역경제까지 고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뒤늦게 국감장에 도착한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시간과 다투는 수능시험과 논술시험에서 왼손잡이 수험생들이 오른손잡이용 책상에 앉아 시험을 치르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이번 입시 때부터 서울대에 왼손잡이용 책상을 비치할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 정 의원은 올해 국감 첫날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장에 참석,질문없이 10여분간 머물렀을 뿐 지금까지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고 질의를 던진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정무위-민주당 김원길(金元吉) 의원은 국가보훈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5·18묘지,4·19묘지,국립묘지 등에 대한 관리운영 부처가 제각각 달라 운영 효율면에서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재달(李在達) 보훈처장은 “4·19묘지는 서울시로부터 이미 관리업무를 이양받았고,5·18묘지도 올해 광주시로부터 넘겨받아 국립묘지로 승격시켰다.”면서 “아직 인수가 안된 국방부의 국립묘지와 문화관광부의 독립기념관은 민족정기 선양사업의 일원화를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답변했다. 김경운 김재천기자 kkwoon@
  • 현대상선, 평가손실 축소 혐의

    현대상선이 지난 회계연도에 지분법상의 평가 손실을 고의로 축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현대상선에 대한 회계감리에 착수했다.분식의 경중에 따라 현대상선과 회계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6일 “현대상선이 지분법 처리과정에서 평가손실을 축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산업은행 대출금 전용 혐의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의 지분법 평가대상 업체는 지난해말 현재 현대아산·현대택배·금강기획 등 총 14개사다.삼일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현대상선의 지분법평가손실은 384여억원이라고 밝혔다.이 손실을 축소했다면 현대상선의 전체이익도 줄어들게 된다.현대상선에 대한 회계감리 진행 사실은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이 지난 25일 국정감사장에서 털어놔 밝혀졌다. 안미현기자 hyun@
  • [사설] 국감장의 막말 추태

    “이회창이 별거야.이회창이 대통령되면 난 이민 갈거야.”(천용택)“야,천용택 인간말종.”“너희들이라니 이 새끼.”(하순봉) 두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주고받은 대화내용이란다.머리가 쭈뼛 설 일이다.대통령 선거전에서 지면 이민을 가야 하고,만약 힘을 갖게 되면 ‘인간말종’은 어떻게 해야하는가.도대체 이런 소리란 게 보통시민들 사이에서라도 가능한 말이던가. 대통령 선거가 아직 90일이나 남았는데 이 모양이니 대통령 선거전의 모습이 어떨지,대선 후유증에 대해서는 생각하기도 겁난다.이런 사람들이 후보들의 핵심참모로 있는 나라에 미래가 있는 것일까.국민들이야말로 이민이라도가야 할 기분이다.정당들의 사생결단이 하루 이틀 된 일은 아니지만,이제 싸움의 양상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성까지 포기하는 단계에 이른 느낌이다.환갑 넘은 의원들이 인간성을 파괴하면서까지 얻으려는 정권의 목적은 무엇인가. 천 의원은 국방부 장관·국정원장을 지낸 사람이다.그런 그가 ‘누가 대통령이 되면 이민’ 운운했다니 기가 막힌다.하 의원은 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학을 나온 사람이다.어떻게 공적인 자리에서 “이 새끼”가 나올 수 있는 것인가. 대통령 선거전이 예전 선비들의 시조읊기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그래도 이래서는 안 된다.이런 추태가 후보에 대해 충성을 과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두 사람의 어릴 적 가정교육이 어떠했는지 알아보고 싶다.한나라·민주당의 문제가 아닌,두 사람의 뒤틀린 인간성의 결과로만 좁히고 싶어서다.국회윤리특위는 무얼하는 데 쓰는 것인가.이렇게 시정잡배 수준으로 의원 품위를 떨어뜨린 두 사람을 당장 윤리위에 회부해 징계해야 마땅할 것이다.
  • “”병역 유예기간에 신체검사 정연씨 유학기록 조작 의혹”” 민주당 국감서 주장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장남 정연(正淵)씨의 해외유학과 관련된 병적기록표상의 날짜가 서로 맞지 않아 이번엔 유학기록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이 18일 국방위 병무청 국정감사장에서 배포한 정연씨 병적기록표 복사본에 따르면 정연씨는 미국으로 유학가기 위해 1983년 3월15일∼84년 3월24일 ‘국외여행 입영 및 신체검사 유예’ 판정을 받았으나 유예기간 중인 3월18일 1차 신체검사를 받은 것으로 기록됐다.유학 출국일은 신검을 받은 지 2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같은 해 5월4일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유예 기간 중에 신검을 받으면 언제 입대통지서가 나올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연기신청도 하지 않고 신검을 받았다는 사실이 석연치 않다.”면서 “누군가 나중에 병적기록표 날짜를 조작하다 착오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정훈(金正薰) 이회창 후보 법률특보는 “병적기록표상의 3월15일이라는 기록 중 ‘15’라는 숫자도 불분명하고,당시 정연씨는 유학과 관계없이 통지서가 나온 대로 신검을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유학을 가려고 처분받은 입영·신검 유예기간에는 신검을 받지 않는 사례가 흔하지만 본인이 꼭 받고 싶다면 안 될 이유도 없으며 불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국감 이틀만에 파행조짐, 한나라·민주 국방위서 몸싸움

    국회 국방위 등 14개 상임위는 17일 이틀째 국정감사를 계속했으나 국방위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간에 몸싸움이 벌어지고,한나라당은 자료와 증인선정에서의 난항을 이유로 국감 거부까지 검토하고 있어 파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당은 18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최고위원,주요당직자 및 국회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를 갖고 ‘정부측의 자료 거부와 민주당의 증인선정 방해’등과 관련,국감 거부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17일 오후 회담을 가졌으나 국감 증인 선정 등 문제에서 시각차가 엇갈려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방위 감사장에서는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 의원과 민주당 천용택(千容宅) 의원이 병역문제와 관련,국방부측의 답변을 듣다 서로 인신공격성 폭언과 몸싸움을 벌여 국감이 정회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준(李俊) 국방장관은 이날 답변에서 “올해 국방백서를 대신해 연말에 발간하는 ‘국민의 정부 국방정책’ 책자에는 예정을 바꿔 주적(主敵) 개념을 포함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우리 군은 명확한 주적 개념을 일관성 있게 유지해 왔으며 국방백서에 주적 표현을 포함시킬지 여부는 발간 당시의 남북간 군사적 대치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사위에서 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 의원은 “지난 88년 9월부터 위헌결정이 내려진 362건의 법률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169건이 세법이었다.”면서 “이는 세제행정이나 세금 징수 절차에도 그만큼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위에서 민주당 이미경(李美卿) 의원은 “서울지역 사립고의 비정규직교사는 총정원의 13.3%로,국·공립에 비해 3배나 많아 사립학교 교직사회의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운기자 jj@
  • 이상업 경기경찰청장 “공무원노조 국감 저지땐 구속”

    ‘전국공무원노조’가 18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물리력으로 봉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이 “물리력 행사시 전원 구속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혀 충돌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이상업 청장은 17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무원노조’의 피켓시위나 구호제창 등에 대해서는 허용할 수 있으나 의원들의 감사장 진입을 물리적으로 막을 경우,전원 연행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의원들을 못 들어가게 몸으로 막는 등 물리력만 행사하지 않는다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조측이 합리적으로 행동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18일 오전 3∼5개 중대 경찰병력 600여명을 경기도청 주변에 배치,노조의 물리력 행사에 대비토록 하는 한편 노조측과 대화채널을 유지하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고 설득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6일 “그동안 국정감사를 중단하라는 ‘공무원노조’의 요구를 국회가 받아들이지 않은 채 국감을 감행함에 따라 18일 도에 대한 지자체 첫 국감을 ‘전국공무원노조’지역본부 회장단등 150여명이 몸으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국감 이색제안/ 이원형 한나라의원 “대통령 산하에 노인정책위를”

    고령화 사회에 대비,대통령 산하에 ‘노인정책위원회’와 ‘사회복지청’을 만들자는 이색 제안이 16일 국정감사장에서 눈길을 끌었다. 보건복지위 소속인 한나라당 이원형(李源炯) 의원은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범정부적인 대책수립을 위해 미국의 연방노인청과 같은 노인정책위원회를 대통령 산하에 설치할 것”을 주장했다. 이 의원이 낸 자료에 따르면 2000년 기준 7.2%이던 우리나라의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오는 2019년에는 14.4%로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생산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국민연금 재정의 압박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노인의료비는 이미 2002년 상반기 총진료비의 19%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이 의원은 영국의 행정개혁 프로그램인 ‘넥스트 스텝(Next Step)’을 벤치마킹한 ‘사회복지청’ 신설을 제안했다. 그는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1인이 200∼300 가구를 맡고 있어 방문조차 힘든 실정”이라며 “이마저도 등본 발급이나구청행사에 동원돼 150만 기초생활보장대상자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고 주장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공무원노조’ 국감장 봉쇄

    ‘전국공무원노조' 가 18일로 예정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첫 국정감사를 힘으로 봉쇄하겠다고 밝히고 나서 충돌이 우려된다. ‘전국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는 16일 그동안 국정감사를 중단하라는 ‘공무원노조' 의 요구를 국회가 받아들이지 않은 채 국감을 강행함에 따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감을 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경기지역본부는 “국회의원들의 국감장 진입 저지를 위해 ‘전국공무원노조' 지역본부 회장단 등 150여명의 노조원이 당일 이른 아침 도청에 집결할 것”이라고 말했다.‘공무원노조' 는 의원들의 도청 도착시간에 맞춰 감사장이 마련된도청 본관 건물 현관에 모여 풍물패 공연 등을 하며 의원들의 감사장 진입을 봉쇄하겠다는 계획이다.그러나 ‘공무원노조' 는 “의원들이 현장에서 ‘국가사무에 대해서만 감사를 실시한다.’는 서약을 공식적으로 할 경우 진입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kbchul@
  • 국회 법사위 발언 요약/ 사법首長 국정감사 증인 찬반갈려 채택 어려울듯

    국회 법사위는 10일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윤영철(尹永哲) 헌법재판소장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채택 문제를 논의했으나 의원들의 견해가 갈려 추후 간사협의 등을 통해 논의키로 했다. 그러나 찬반이 팽팽해 증인 채택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모처럼 소속 정당을 떠나 소신껏 논리를 폈다.발언을 요약한다. ◇함승희(민주) 사법부의 수장들을 증인으로 부르지 않고는 책임있는 답변을 듣지 못한다. ◇김용균(한나라) 대법원장 등에 대한 증인채택은 그동안 국정감사에서 필요성을 느꼈고 법적인 근거가 있기 때문이다.유신정권 이전인 7대 국회때 3차례,8대 국회때 한차례 대법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한 예가 있다. ◇조순형(민주) 사법부 수장의 국회 증언이 외국의 예가 없다고 사법부에서 주장하는데 3권분립 국가중 국정감사 제도가 있는 곳은 우리나라 뿐이다.3권분립이 존중되기 위해서라도 무소불위의 권력은 견제돼야 한다. ◇김기춘(한나라) 국회가 관행의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법원과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국민의정부 들어 특검제가 3차례 시행된 것이그 증거다. ◇김학원(자민련) 증인채택에 반대한다.사법부도 통치와 정치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자제한다.7·8대 대법원장 출석은 당시 판사 출신이 아닌 법원행정처장이 재판에 대한 권한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상수(민주) 이는 적법성 문제가 아니라 타당성 문제다.법원행정처장이 재판에 대해 답변해도 충분하다. ◇신기남(민주) 사법부의 위신은 존중돼야 한다.지금도 대법원장이 감사장에 나와 법원행정처장이 답변하는 내용을 듣고 있지 않느냐. ◇최영희(민주) 절충안을 내겠다.사법부의 반발이 있는 만큼 관련부처 관계자를 국회 소위원회로 불러 의견을 듣고 결정하자. ◇최용규(민주) 사법부가 존중돼야 하는 이유는 법과 원칙을 그들 나름대로 지킨다는 데 있다.따라서 법에 따라 대법원장과 헌재소장이 증인 선서를 하되 답변은 지금처럼 법원행정처장이 하는 방식으로 결정하자. 김경운기자 kkwoon@
  •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 國監증인 채택 합의

    국회가 국정감사 사상 처음으로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을 증인으로 채택,사법부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국회 법사위는 6일 함석재(咸錫宰) 위원장 주재로 한나라당 김용균(金容鈞),민주당 함승희(咸承熙),자민련 김학원(金學元) 간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법사위 간사단에서 이같은 증인 채택에 합의하고 10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의결이 되면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과 윤영철(尹永哲) 헌재소장은 각각 오는 10월2일과 9월16일 대법원과 헌재 국감때 각각 증인으로 나서 법사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게 된다. 법사위 관계자는 “민주당 조순형(趙舜衡)·함승희(咸承熙) 의원과 한나라당 김기춘(金淇春) 의원 등이 이들의 증인채택을 강력히 주장해 이같이 합의된 것”이라며 “그간 대법원장과 헌재소장은 3권분립 정신 등을 감안,증인에서 제외돼 왔으나 올해 국감을 계기로 새로운 관행이 정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에 대해 대법원과 헌재측은 “최고재판기관의 장을 국회감사장에 불러내는 것은 사법권의 독립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위헌적 발상”이라고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그동안의 국감에서는 이들 대신에 법원 행정처장과 헌재 사무처장이 출석,답변함으로써 증인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공직협 “지자체 국감 거부”

    전국 시·도지사협의회가 현행 국정감사제 개선을 요구하는 가운데 공무원직장협의회도 국정감사 거부를 위한 실력행사에 나설 움직임이어서 마찰이 우려된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다음달중 회의를 갖고 공동 추진한 ‘국가사무와 지방자치사무의 구분 및 국정감사의 합리적 발전방안’이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정감사 때 국가·지방 사무의 구분체계 개선과 지자체 고유사무에 대한 감사 지양,과잉·중복자료 요구 자제 등을 국회와 행정자치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지방정부에 대한 감사활동이 지방의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국회는 특정사안에 대해 통제·감사할 수 있는 국정조사제 도입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는 국정감사 자체를 거부키로 방침을 정했다.지자체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는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 지방고유사무를 부당하게 감시하는 행위로 지방자치시대에 역행하는 월권이라는 것.10%에 불과한 국가위임사무에 대한 감사를 빙자해 90%에 달하는 지방고유사무를 감사하는 위법을 저질러 왔다고 강조한다. 공직협은 지난해 국정감사부터 지방고유사무에 대한 감사를 삼갈 것을 요청해 왔으나 국회측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최근 산하 공직협에 국감 거부를 위한 행동지침을 전달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국감장 입구를 공직협 회원들이 봉쇄,국회의원들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실력 저지를 하기로 했다. 공직협 관계자는 “국감을 반대하는 것은 과다·중복된 자료 요구 등으로 인한 행정마비,정쟁으로 얼룩지는 감사장,국감에 이은 행정사무 및 감사원감사에 따른 중복감사 등으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감을 저지하되 대화·비폭력의 원칙은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검찰 ‘대선 체제’ 정비/고검장·감사장급 인사 안팎

    16일 단행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는 주요 고검장급과 서울지검장을 교체함으로써 대선을 4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검찰 체제의 재정비와 쇄신을 꾀한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지역 안배와 직무 능력을 함께 고려해 중용을 지키려한 흔적이 뚜렷하다. 이날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김학재(金鶴在·사시 13회) 법무연수원장이 검찰의 2인자격인 대검 차장으로 복귀했다는 점이다.전남 해남 출신인 김 차장은 지난해 9월부터 5개월여 동안 청와대 민정수석비석관으로 근무해 청와대의 의중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김 차장은 지난 2월인사에서도 대검 차장 후보로 강력하게 꼽혔다가 청와대에서 나오자 마자 일선으로 가기가 부담스럽다는 점에서 법무연수원장으로 전보됐으나 6개월 만에 대검에 입성했다. 대선을 앞두고 핵심 요직인 서울지검장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선 후보의 출신고인 경기고를 나온 김진환(金振煥·사시 14회·충남 부여) 법무부 검찰국장이 전보돼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사시 15회 가운데 호남 출신이나비(非)경기고 출신이 발탁될 것이라는 소문도 한때 있었지만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검장으로 ‘최규선 게이트’에서 대통령 3남 홍걸씨를 사법처리했던 이범관(李範觀) 서울지검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승진,사시 14회 동기생 중에선 두 자리를 지켰다. 각종 게이트 수사를 이끌다 수사 미진의 이유로 한직으로 문책성 인사를 당했던 김각영(金珏泳·사시 12회) 부산고검장과 유창종(柳昌宗·사시 14회)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은 각각 법무부차관과 법무부 법무실장으로 일단 ‘구제’됐다. 이런 과정에서 김승규(金昇圭·사시 12회) 대검 차장과 한부환(韓富煥·사시 12회) 법무부차관은 다소 한직으로 수평이동을 했다.요직 가운데 한자리인 검찰국장은 경북 영주 출신에 경복고를 졸업한 장윤석(張倫碩·사시 14회) 법무실장이 차지했다. 지난 인사에서도 검사장 승진 대상자로 이름이 올랐던 안대희(安大熙·사시 17회) 서울고검 형사부장이 ‘검사의 별’로 불리는 검사장으로 승진,‘검사장행 막차’를 탔고 고영주(高永宙·사시 18회) 서울지검 동부지청장도 무난하게 검사장 대열에 진입하는 기쁨을 맛봤다. 장택동기자 taecks@ ■고검장·검사장급 4명 프로필 ▲유머 감각·친화력 강점 *김각영 법무차관= 유머감각과 친화력이 강점.지청장 재직시절 ‘떡값 파문’으로 승진이 늦었으나 대검 공안부장에 발탁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서울지검장으로 있으면서 ‘진승현 게이트’ 등의 수사를 지휘했다.부인 조중순(53)씨와 1남2녀. ▲충남 보령(57)▲대전고·고려대 법대▲대검 공안부장▲서울지검장▲대검차장▲부산고검장 ▲윗사람에 직언 서슴잖아 *김학재 대검 차장= 호리호리한 체구에 윗사람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아 강단있는 선비형 검사라는 평.호남 인맥의 대표격으로 국민의 정부 들어 승승장구하며 동기생중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부인 임순희(56)씨와 2남1녀.▲전남해남(56)▲목포고·서울대 법대▲대전지검장▲법무부 검찰국장▲법무부차관▲청와대 민정수석▲법무연수원장 ▲법무행정 정통 외유내강형 *장윤석 법무부 검찰국장= 조용하고 차분하면서 업무 추진력이 뛰어난 외유내강형.서울지검 공안1부장 때 5·18,12·12사건을 맡았다.검찰국,법무실,기획관리실을 두루 거쳐 법무 행정에 정통하다.부인 유재영(52)씨와 1남1녀.▲경북 영주(52)▲경복고·서울대 법대▲춘천지검장▲법무부 기획관리실장▲창원지검장▲법무부 법무실장 ▲화합형 인품 신망 높아 *김진환 서울지검장= 합리적이고 화합형의 인품으로 신망이 높다.법무부 검찰국과 기획 분야에서 오래 일했다.대구지검장으로 3년간 재직하고 검찰국장으로 옮긴 지 여섯달만에 중책을 맡았다.부인 이화용(50)씨와 1남1녀.▲충남 부여(54)▲경기고·서울대 법대▲서울지검 북부지청장▲대검 기획조정부장▲대구지검장▲법무부 검찰국장
  • 이명박시장측 선거법위반 수사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30일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측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보강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1일 이 시장 선거캠프에서 홍보를 맡았던 신학수(申鶴洙)씨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신씨는 지난 2월 이 시장의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에게 감사장을 보낸다는 명목으로 ‘저 이명박은 CEO 시장의 시대적 소명과 함께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선언했다.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우편물을 고대 교우회,한나라당 서울시 대의원 등 9만 1202명에게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이 시장의 측근인 강승규(姜升圭) 서울시 공보관을 최근 참고인자격으로 소환,이 시장이 우편물 발송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했지만 연루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그레이엄 워싱턴포스트회장 NPF 수여 언론공로상 수상

    [워싱턴 AP 연합] 고(故) 캐서린 그레이엄 워싱턴포스트회장이 미국 언론재단(NPF)이 수여하는 2001년 언론공로상수상자로 선정됐다.NPF는 19일 그레이엄 전 회장이 언론 기여도를 인정받아 ‘키플링거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발표했다. 폴 스테이거 월스트리트저널 편집국장은 ‘2001년 편집인’에 지명됐고 뉴욕타임스는 9·11테러와 관련된사건들을 가장 잘 보도한 공로로 재단이사장 감사장을 받게됐다. 시상식은 오는 2월21일 NPF 연례 시상식 만찬장에서 거행된다.75년 세워진 NPF는 매년 언론 각 분야의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 말로 본 2001정치/ 안동수씨 “”태산같은 성은””

    올해 정치권은 언론사 세무조사와 각종 의혹사건이 맞물리면서 여야의 공방이 치열해 어느 해보다 많은 말들이 쏟아졌다. 신년 벽두에 민주당은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송석찬(宋錫贊) 의원 등 4명의 의원을 이적시키자 ‘의원임대’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특히 송 의원은 3월13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내는 건의문에서 “한마리 연어가 돼 어디서든 충성하겠다”는 글을 써 화제가 됐다.이에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대변인은 이튿날 “한국 국회는 272명의 의원과 연어 한 마리로 구성돼 있다”며 비꼬았다. ‘연금술사’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올해도 화려한 ‘말의 성찬(盛饌)’을 선보였다.1월9일 “서쪽 하늘을 황혼으로 벌겋게 물들였으면 한다”며 ‘대망론’의 군불을 지핀 뒤 “아무리 비벼도 손금은 그대로 남아있다”(3월7일) “타다 남은 나무토막처럼 추악한 꼴로 있기 싫다.훨훨 타서 재만 남아야 한다”(4월4일)며 특유의 은유적표현을 이어갔다. 김 총재는 올해 내내 사이가 좋지 않았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겨냥해 ‘바카야로’(1월27일)‘데드마스크’(12월11일)라는 말로 직격탄을 날렸다.조계종 총무원장 정대(正大) 스님도 이 총재에 대해 “단군 이래 희대의 보복정치를 할 것”(1월19일)이라고 비난했다. 이 총재는 “역사는 길고 정권은 짧다”(1월1일),“뒷설거지를 다음 정권에 맡기겠다는 생각을 해선 안된다”(5월1일)며 여당을 몰아붙였다. 정부 각료들이 설화(舌禍)와 연관돼 옷을 벗어야 하는 운명에 처하기도 했다. 안동수(安東洙) 법무장관이 5월 22일 장관 발탁에 감격해 “가문의 영광…대통령님의 태산같은 성은…목숨을 바칠각오로 충성”이라는 메모를 작성했으나 43시간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났다.언론 세무조사를 맡은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도 “내가 죽으면 관에 태극기를 덮어주고 애국가를4절까지 불러달라”(9월7일),“이기붕 집을 불사르겠다는기백과 용기로 국세청을 이끌겠다”(9월12일)는 말을 남겼지만 야당의 공격을 받아 낙마했다.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 전 정책위의장은 김 대통령의경제정책에 대해 “정육점 주인이 심장수술을 한 것”이라고 비판해 논란을 불렀다. 올해는 각종 게이트가 난무해 이와 관련한 말들도 연일쏟아졌다.야당 의원들은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여권 인사들을 ‘KKK’‘KKJ’와 같은 영문이니셜을 거론하며 조폭과권력실세들과의 연계의혹을 주장해 민주당 의원들로부터강력 항의를 받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치 2001] (1)정쟁·의혹의 한해

    여야는 올 한 해 주요 국정 현안은 물론 돌발 사안이 생길때마다 사사건건 대립했다.한 마디로 2001년은 정쟁으로 얼룩진 한 해였다. 21일 제226회 임시국회가 2002년 예산안을 통과시킴으로써올해 국회가 사실상 마감됐다. 국회는 한나라당이 강삼재(姜三載) 의원의 검찰수사를 막기 위해 회기가 없는 달에도 ‘방탄국회’를 소집,공휴일을 포함해 불과 15일을 제외하고는 연중 문을 열었다.특히 한나라당이 제출한 3건의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및 1건의 탄핵소추안을 놓고 국회는 1년내내 여야간 힘 겨루기가 벌어지는 등 파행을 겪어야 했다. 장외에서도 여야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민주당과 자민련간‘의원 꿔주기’ 파동과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싸고 격돌했다.특히 이용호(李容湖)·정현준(鄭炫^^)·진승현(陳承鉉)·윤태식(尹泰植) 등 벤처사업가들과 관련된 ‘4대 게이트’의 정치권 연루의혹으로 ‘이전투구(泥田鬪狗)’가 이뤄졌다. 여야간 진흙탕 싸움은 1월3일 민주당이 배기선(裵基善) 의원 등 4명을 자민련의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의원 꿔주기’를 단행함으로써 촉발됐다.한나라당은 1월10일 임시국회를 단독소집해 민주당과 자민련간 공조복원을격렬하게 비난,정치권은 새해 벽두부터 파행으로 치달았다. 결국 1월 국회는 여야간 공방만 주고 받으며 상당기간 개의되지 못하다가 2월5일이 돼서야 1차 본회의를 열었다.4월2일 여야합의로 소집된 제220회 임시국회에서는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 해임건의안의 표결을 놓고 여야가 격돌했다.이어 5월 임시국회에선 이로 인해 30일 회기중 본회의를 한번도 열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6월 제222회 임시국회에서는 여야의원들의 불참으로 의료법과 약사법 등 민생법안이 의결정족수 미달로 처리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이 단독소집한 8월 임시국회에서도 여야는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를 두고 정쟁을 계속,국회는 한달간 개점휴업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9월에 문을 연 정기국회도 야당측이 이용호·정현준 게이트 등 각종 비리의혹에 발목이 잡힌 여권을 집중 공격하는통에 정작 주요 민생법안 처리는 뒷전으로 밀렸다.특히 한나라당은 국정감사장에서 이용호 게이트의 몸통으로 민주당 김홍일(金弘一)의원,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정학모(鄭學模)씨를 지목하는 등 대대적인 공세를 펼쳤다.이에 민주당도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의원의 노량진 수산시장 입찰외압 의혹과 ‘북풍(北風)사건’ 등으로 대응,국감장은 ‘정쟁의 장(場)’으로 변질됐다. 9월3일엔 자민련이 한나라당과 함께 임동원(林東源) 통일장관해임안을 가결시켜 민주당과의 ‘2여 공조’가 붕괴되면서 ‘2여-1야’ 정국은 ‘1여-2야’ 대결로 탈바꿈했다.10월10일에는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의원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용공성 의심’ 발언을 해 여야간 격돌이 정점에 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안 건교 사의 안팎

    안정남(安正男) 건설교통부 장관이 28일 공식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장관 교체가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 7일 취임한 안 장관은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파기로 물러난 김용채(金鎔采) 전 장관 후임으로 임명된 뒤 그간업무파악과 국정감사 준비에 주력해왔다. ◆사의 표명 배경=안 장관은 지난 2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야당으로부터 부동산 투기,뇌물수수,두 동생의 특혜 의혹등에 대해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안 장관은 국정감사장에서 “내가 언론사 세무조사를 했기 때문에 이렇게 당하는 것 같다”고 심경의 일단을피력한 뒤 “모든 게 부덕의 소치”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안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27일 오전극심한 탈수증세와 고혈당으로 갑작스레 쓰러진데 이어 지병인 근육암이 재발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안 장관이 자신과 동생들에 대한 야당과 언론의 공격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돌 던질자리를 찾은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야당과 언론의공격에 맞서 싸울 수도 없는 처지인데다 그같은 이유로 사퇴할 경우 여당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병을 이유로 자연스럽게 사퇴수순을 밟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건교장관 올들어 4번째 교체=추석을 사흘 앞둔 28일 건교부는 안 장관의 사의 표명이 알려지면서 “올 들어서만 도대체 몇번째 바뀌는 거냐” “건교부가 장관들의 무덤이냐” “업무보고만 하다 1년을 다 보냈다” 등등 격앙된 분위기가 역력했다. 한 직원은 “잦은 장관 교체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제발 ‘바람 안 타는 인물’이 장관으로 임명돼 업무에만 매달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野, 안건교·이씨 연루설 제기

    여야는 26일 안정남(安正男)건설부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비롯,‘이용호(李容湖) 게이트’‘신안그룹 박순석(朴順石)회장 관련 의혹’‘북풍 사건’‘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의원의 수산시장 인수 외압의혹’ 등 갖가지 사건을놓고 국회 국정감사장과 장외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이날 국회 건설교통위의 건설교통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안 장관의 수뢰혐의와 부동산 투기의혹,세 동생의 특혜의혹 등 5대 의혹을 제기하며 전방위 공세를 펼쳤다.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의원은 “안 장관이 89년 국세청부가세과장 시절 강남구 대치동 125평을 평당 500만원에 구입,95년 재산신고시 시가 차액이 17억원에 달했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또 “G&G그룹 이용호 회장 계열사인 KEP전자에 대해 탈법 세무거래 혐의가 제기됐는데도 전면적인 세무조사를 하지 않고 부가가치세 1억3,000만원만부과했다”며 ‘이용호 게이트’ 연루 가능성을 질의했다. 이에 안 장관은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부동산투기 혐의가 있었다면 어떻게 승진이가능했겠느냐”면서 “부동산은 예금으로 구입했으며 동생들의 일에는 관여한 일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안 장관은 특히 이용호 연루설에 대해서는 “이용호라는인물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사람이며 따라서 만난 일은 더더욱 없다”고 주장했다. 행자위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허남석 총경이 8,000만원을 삼애인더스 주식에 투자한 사실은 경찰내에 비호세력이있다는 증거”라며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여운환씨 등에 대한 경찰내 비호세력 존재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한나라당은 또 내기골프 혐의로 구속된 신안그룹 박순석(朴順石)회장 구속에 의혹을 제기했다.한나라당은 “박 회장이 기자들에게 ‘내가 잡힌 것은 금품하고 관련이 있다’고한 것은 박순석 게이트 차단을 위한 의도된 조치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시중 소문과 추측을 근거로한 무책임한 폭로정치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은 노량진 수산시장 인수문제와 관련, 주진우의원 등 한나라당의 조직적 개입여부를 밝히기 위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위 활동을 통해 외압의 증거를 수집한 뒤 검찰에 고발하고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기로 하는 등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강동형 이종락 홍원상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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