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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위법·부당성 없다”

    감사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위법·부당성 없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도지사 시절 추진한 오등봉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관련 의혹에 대한 감사원 공익 감사 청구가 기각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감사원은 도가 제기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공익감사 청구를 기각됐으나 도민사회에 남은 관련 의혹을 명백하게 해소하기 위한 후속 절차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과정에서 사업자 선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절차적 위법성 논란을 가리기 위해 10가지 항목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에 감사원은 공익감사 청구사항 검토 결과를 통해 10가지 항목 모두 업무처리가 위법·부당하다고 보기 어려워 공익감사청구 처리규정 제20조에 따라 종결 처리한다고 17일 도에 통보했다. 도는 환경단체가 추가로 제기한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주민 대표 누락, 예치금 조달 과정 보증채무 부담 행위 등에 대해 이번 주 내로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한편 22일 오후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공익소송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국토부 · 서울시는 기본계획대로 GTX-C 도봉구간 지하화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 ‘국토부 · 서울시는 기본계획대로 GTX-C 도봉구간 지하화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지난 18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토부가 잘못된 고시를 두 번이나 내 주민에게 피해를 일으킨 중대한 사업 변경을 무효로 하고 GTX-C 전용 구간을 기본계획대로 ‘정부과천청사역~도봉산’으로 환원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감사원 감사 결과처럼 인근 지역주민의 소음ㆍ환경피해와 직결되며 민간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추정금액 기준 사업비 3,845억 원이 감소함에도 국토부와 서울시 모두 책임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는 GTX-C 전용 구간이 창동역으로 단축된 사실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또한 서울시는 언론 보도로 알았다고 한 데 대해 이 의원은 “2020년 12월, 2021년 1월 두 차례 공고 모두 GTX-C 전용 구간이 ‘창동역’으로 단축되어 있음에도 서울시가 이를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금이라도 서울시가 국토부와 긴밀한 협조 시스템을 구축해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면서 “국토부의 잘못된 행정행위로 막대한 사업 차질을 빚은 만큼, 서울시가 국토부에 각종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을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의 이익 환수가 아닌 잘못된 고시를 바로 잡아 기본계획상 GTX-C 전용 구간으로 복원해 도봉 구간(창동역~도봉산)을 지하화로 조치해야 할 때”라 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 감사원, 이번엔 文정부 한수원 신재생에너지 들여다본다

    감사원, 이번엔 文정부 한수원 신재생에너지 들여다본다

    문재인 정부 당시 월성 원전 조기 폐쇄에 대한 감사를 벌인 데 이어 발전 공기업 경영 실태 감사에 착수한 감사원이 이번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하며 감사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전 정부 사업을 겨냥한 표적 감사”라고 강력 반발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일영 민주당 의원실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아 20일 공개한 감사원 자료 요구 목록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8월 18일 한수원에서 조직·재무 현황 등을 제출받은 데 이어 같은 달 30일 새만금 태양광 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고덕청정에너지, 강릉사천연료전지, 춘천그린에너지 등 수소연료전지 사업 관련 자료를 추가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한수원이 40% 이상의 지분을 출자해 추진하고 있는 미준공 사업으로, 감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수도 있다. 특히 감사원이 들여다보고 있는 새만금 전북도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한수원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새만금솔라파워의 지분 81%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4월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계속 지연되고 있는 사업이다. 정 의원은 “청정에너지 발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데 감사원이 이전 정부가 추진한 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표적 감사에 착수한 것이라면 감사원의 헌법상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감사원의 표적 감사를 막겠다며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감사위 의결 사항을 공개하고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는 감사원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 野 “文정부 표적 감사”… 감사원, 한수원 신재생사업 감사 착수

    野 “文정부 표적 감사”… 감사원, 한수원 신재생사업 감사 착수

    한수원 지분 81% 새만금 태양광사업 감사지분 40%↑ 미준공 수소전지 자료도 요청정일영 “이전 정부 겨냥한 표적 감사”野, 감사 결과 국회 보고 의무화 당론 채택민간인 감사 금지·위법 감찰시 처벌 포함문재인 정부 당시 월성 원전 조기 폐쇄에 대한 감사를 벌인 데 이어 발전 공기업 경영 실태 감사에 착수한 감사원이 이번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하며 감사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앞서 원전 조기 폐쇄에 대해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고 발표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맹공을 받았었다. 민주당은 “이전 정부 사업을 겨냥한 표적 감사”라고 강력 반발했다. 탈원전 정책, 발전사 수익 악화 여부 감사감사 결과 따라 사업 지연·무산도 가능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일영 민주당 의원실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감사원 자료 요구 목록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8월 18일 한수원에 조직·재무 현황 등을 제출 받은 데 이어 같은 달 30일 새만금 태양광 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고덕청정에너지, 강릉사천연료전지, 춘천그린에너지 등 수소연료전지 사업 자료를 추가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사업은 모두 한수원이 40% 이상 지분을 출자해 추진하고 있는 미준공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수도 있다.특히 감사원이 들여다보고 있는 새만금 전북도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한수원이 특수목적법인(SPC)인 새만금솔라파워의 지분 81%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4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사업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 한수원이 지분 40%를 출자한 고덕청정에너지는 지난 7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강동구의 인허가가 늦어지면서 내년 9월로 준공이 연기됐다. 감사원은 지난 8월 감사위원회의에서 하반기 감사 운영 계획을 공개하며 “최근 발전 비중이 높아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추진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한국전력, 한수원 등 발전 공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데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보고 있다.민주당, 감사원법 개정안 당론 채택“감사 의결 공개·결과 국회 보고 의무화” 정일영 의원은 “청정에너지 발전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데 감사원이 이전 정부가 추진한 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표적 감사에 착수한 것이라면 감사원의 헌법상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감사원의 ‘표적 감사’를 막겠다며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감사위 의결 사항을 공개하고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는 감사원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민간인을 감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위법한 감찰을 하는 경우 처벌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탈원전) 정책·코로나19 백신 수급 관리를 감사 대상에 올리고, 민주당 출신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정치감사’, ‘표적 감사’라고 비판해왔다.
  • ‘서해 피격’ 서욱·김홍희 늦어진 기소… 檢 “문제없다”

    ‘서해 피격’ 서욱·김홍희 늦어진 기소… 檢 “문제없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늦어지고 있다. 서 전 장관 등이 구속적부심으로 석방된 뒤 보완 수사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검찰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17일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이틀 연속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2020년 9월 이대준씨가 북한군에게 피격당할 당시 안보실의 의사결정 과정을 확인했다. 검찰은 당시 관계장관회의 결정에 따라 서 전 장관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 등에 공유된 군첩보 관련 보고서 60건과 국정원 첩보보고서 49건을 삭제했다고 보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이번 주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을 재판에 넘길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구속 상태에 있었던 피의자였던 만큼 검찰이 구속 만료 전 기소 준비를 마무리했을 것이란 가정에서다. 하지만 이날까지 검찰이 공소제기를 하지 않으면서 혐의 입증을 위한 보완 조사가 진행되는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둘을 기소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 차질 없이 필요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감사원이 수사 요청 형식으로 넘긴 감사자료에 대한 분석을 대부분 마쳤다. 또 후속 작업으로 국방부와 통일부, 해경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추가로 실시했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와 수사는 목적과 수단, 방법 등 근거 법령이 달라 감사원이 확보한 자료에 수사상 증거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관계기관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일부 진행 중인 기관도 있다”고 밝혔다.
  • 檢, ‘TV조선 재승인 고의감점 의혹’ 방통위 압수수색

    檢, ‘TV조선 재승인 고의감점 의혹’ 방통위 압수수색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를 고의로 낮췄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재차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경섭)는 17일 정부과천청사 내 방통위 운영지원과와 방송지원정책과, 정책연구위원실, 대변인실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심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 9월 감사원으로부터 방통위의 종편 재승인 심사위원 일부가 TV조선과 채널A에 대한 점수를 일부러 낮게 준 정황이 담긴 감사자료를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방통위 압수수색은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로 확인해야 부분과 관련한 자료 확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TV조선은 2020년 심사에서 총점 653.39점으로 기준을 넘었다. 하지만 ‘방송의 공적 책임·공정성의 실현 가능성과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 항목에서 210점 만점에 104.15점을 받아 50%에 미치지 못했다. 종편 재승인 기준은 1000점 만점에 650점 이상이다. 중점 심사 사항에서 배점의 50%에 미달하면 조건부 재승인 또는 거부된다.
  • 대구시·시교육청, 학교 급식 감사 결과 ‘미묘한 갈등’

    대구의 학교 급식 감사 결과를 둘러싸고 대구시와 시교육청이 미묘한 갈등을 빚고 있다. 대구시와 시교육청이 각각 발표한 법규 위반 등 적발 건수가 8배 넘게 차이가 난 것이다. 감사는 대구시와 시교육청이 지난 9월 19일부터 5주간 합동으로 벌였다. 15일 시가 발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급식 분야에서 358개 학교 1821건, 시 교육협력정책관실 6건 등 모두 1827건이 적발됐다. 적발 사항은 납품업체 수의계약 및 입찰 공고 시 토요일과 휴일을 포함시키는 등 공고 기간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가 553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급식 차량 기사 건강진단서 미첨부 등 계약 이행 및 차량 적정 여부 확인 소홀이 474건이었다. 식재료 납품업체와 체결된 계약서류에 적시된 납품 차량 번호와 실제 납품차량 번호 간 불일치 265건, 수의계약 체결 시 제한 여부 확인서 미첨부 202건 등이었다. 이 중 학교급식 계약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위장 업체를 설립한 뒤 입찰 및 계약을 한 의혹이 있는 15개 업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하는 등 97건에 대해 수사 의뢰 및 고발 조치를 할 방침이다. 이유실 대구시 감사위원장은 “이번 감사에서 쪼개기 수의계약 등 치명적 비리는 적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시교육청이 발표한 적발 건수는 224건에 불과하다. 이 같은 차이는 대구시가 세부 지적 사항을 일일이 건수로 표시했기 때문이라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한 학교에서 매일 식재료 검수서를 작성할 때 2명 이상이 검수 확인 서명을 해야 하는데 1명만 했을 경우, 교육청은 1건 처분으로 봤으나 대구시는 87건으로 계산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세부 지적 사례를 지적 건수로 발표하지 않는 이유로 동일 실무자가 관련 규정을 잘못 알았을 때 위반 사례 반복은 당연히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에 위반 사례 개수를 기준으로 심각성 정도를 평가할 수 없으며, 통계로도 무의미하고, 감사원에서도 감사 시 세부 위반 사례 개수를 별도로 집계하거나 발표하지 않는다는 점을 덧붙였다.
  • 이재명 “노란봉투법 명칭 ‘합법파업보장법’으로”

    이재명 “노란봉투법 명칭 ‘합법파업보장법’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민주노총을 찾아 노동자 파업에 따른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소송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에 대해 “상대 프레임 공격에 당하면서 불법 폭력 파업 보호법인 것처럼 잘못 알려진 것 같은데, ‘합법파업보장법’이나 ‘손배소(손해배상소송)·가압류 불법남용방지법’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전날 한국노총에 이어 양대 노총 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진 건 대표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손배소나 가압류 남용은 있어선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대가 불법 폭력 파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공격해서 국민들이 오해를 해 반대율이 꽤 높아지고 있다”며 “그런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손배소나 가압류 남용 때문에 노동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노동자들의 단체행동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지난 9월 노란봉투법 명칭 변경 검토에 착수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당시 “노란봉투의 의미는 한진중공업 때부터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만 그 의미를 잘 모르는 분들은 이해하기 어려워 취지를 잘 설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 말에 따르면 노란봉투법의 의미를 전달하려는 취지보다는 재계의 ‘불법파업조장법’ 공격을 의식해 명칭을 바꾸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민주당은 17일 공청회를 거쳐 노란봉투법 입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민주노총을 찾아 노란봉투법 처리와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은 한마디로 퇴행”이라며 “각종 노동 개악 저지와 노조법 2·3조 개정,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등 당면한 민주노총 핵심 과제에 정의당은 적극 동의하며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감사원법 개정안 등 기존 당론으로 채택한 법안들 외에 민영화 방지법,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법 등 50여개 법안을 올 정기국회의 주요 입법 과제로 선정했다.
  • [단독]국방부 ‘서해피격’ 中어선 조사결과 회신서 입수...유족 “다 몰랐는데 월북몰이 어떻게 했나”

    [단독]국방부 ‘서해피격’ 中어선 조사결과 회신서 입수...유족 “다 몰랐는데 월북몰이 어떻게 했나”

     국방부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핵심 단서인 ‘중국 어선’과 ‘한자가 적힌 구명조끼’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방부와 국가정보원 등 관련 기관들의 진실 공방이 계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신문이 15일 입수한 국방부의 ‘중국어선 등 조사 요청’ 회신 문서에 따르면, 국방부는 해양수산부 공무원이던 고 이대준씨가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구명조끼에 대해 “종류와 원산지, 표기 문구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이씨가 탑승했다고 추측되는 ‘중국 어선’에 대해서도 “탑승 여부와 해당 어선의 선명·선종·톤(t)수·선적항 등에 대한 정보 역시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이씨 유족 측이 구명조끼와 중국 어선에 대한 조사와 결과 공개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유족 측 김기윤 변호사는 “감사원의 수사 결과를 보면 정보수집 핵심 기관인 국방부와 국정원 중 한 곳이라도 관련 자료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방부에 정보가 없다면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또 다른 기관인 국정원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족 “국방부도 정보 없다면 국정원 철저하게 진실 밝혀야” 감사원은 이씨가 북한군에 처음 발견됐을 때 구명조끼를 입고 팔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지난달 13일 발표했다. 특히 국방부 등 관계기관이 당시 이씨가 입었던 구명조끼에 한자가 쓰여 있었다는 사실도 인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씨가 실종된 시점부터 38시간 동안 군 당국이 확인한 인근 해역의 배는 ‘중국 어선’뿐이라고 명시하면서 “어떤 선박에 옮겨 탔던 정황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구명조끼의 한자가 ‘중국식 간체자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이씨가 북한군에 발견되기 전 중국 선박으로부터 먼저 구조 등 접촉이 있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감사원으로부터 자료를 넘겨 받아 사건 당일 중국 어선과 이씨 행적의 관련성, ‘자진 월북’ 의혹과의 관계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이씨 사건을 ‘자진 월북’으로 결론내리기 위해 이와 상반되는 군 특수정보 등 첩보를 삭제하거나 왜곡했다는 혐의도 살펴보고 있다.
  • 행복위, 감사관, 자치행정국, 인재개발원 사무감사로 전 일정 마무리

    행복위, 감사관, 자치행정국, 인재개발원 사무감사로 전 일정 마무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15일 행복위 회의실에서 감사관, 자치행정국, 인재개발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감사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선하(비례) 의원은 환동해산업연구원 채용비리는 작년 감사에서도 지적됐으나 반복해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하며 감사관실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특히, 공익신고자 보호제도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했다.  이칠구(포항) 의원은 보조금 부정 수급 미환수율이 65%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부정 수급은 도민의 복지 증진을 저해하는 범죄행위이므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원석(울진) 의원은 행정재산을 용도폐지하지 않고 대부 계약을 체결하여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을 당했다고 하며 계약당사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행정재산의 당초 목적이 무색하게 하는 명백한 행정관청의 잘못으로 철저한 공유재산 관리를 촉구했다.   황명강(비례)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간부여성공무원 비율과 5급이하 여성공무원 비율이 전국 최하위로 지적되었다면서 원인과 배경을 집중 질의하고 조직 개선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개선을 요청했다. 박영서(문경) 부의장은 타지역 제조업체들이 도내에 위장으로 공장 등록을 하고 거짓 민원을 제기하여 지역 제조업체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소위 페이퍼컴퍼니에 대한 수시 및 정기 점검을 철저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비례) 의원은 교육원 신청사 이전이 계속 연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적절한 사유가 있는지 확인하고 신속하게 계획대로 추진해 노후화된 청사에 불필요한 예산이 투입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김희수(포항) 의원은 총 교육생이 9만 명 정도인데 설문조사 대상자는 3천 명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표본을 더욱 늘려서 조사해야 한다고 하며 단순 주입식 교육보다 사례중심, 현장학습 교육으로 바꿔나갈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최태림(의성) 위원장은 5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소관 실국 및 산하기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여러 문제점을 발견했다면서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재점검을 통해 문제가 있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도민에게 개선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이재명 “‘노란봉투법’, 불법폭력파업 보호로 오해···‘합법파업보장법’으로 바꾸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민주노총을 찾아 노동자 파업에 따른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에 대해 “상대 프레임 공격에 당하면서 불법 폭력파업 보호법인 것처럼 잘못 알려진 것 같은데, ‘합법파업보장법’이나 ‘손배(손해배상)·가압류 불법남용방지법’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전날 한국노총에 이어 양대노총 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진 건 대표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손배소나 가압류 남용은 있어선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상대가 불법 폭력 파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공격해서 국민들이 오해를 해 반대율이 꽤 높아지고 있다”며 “그런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손배소나 가압류 남용, 이 때문에 노동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노동자들의 단체행동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지난 9월 노란봉투법 명칭 변경 검토에 착수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당시 “노란봉투의 의미는 한진중공업 때부터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만 그 봉투의 의미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해하기 어려워 취지를 잘 설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 말에 따르면 노란봉투법 의미 전달 취지보다는 재계의 ‘불법파업조장법’ 공격을 의식해 명칭을 바꾸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공청회를 거쳐 노란봉투법 입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민주노총을 찾아 노란봉투법 처리와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은 한 마디로 퇴행”이라며 “각종 노동 개악 저지와 노조법 2·3조 개정,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등 당면한 민주노총 핵심 과제에 정의당은 적극 동의하며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바쁜 와중에 지역구도 챙겼다. 인천 계양구 동양동 일원에서 열린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 참석해 “계양구는 그동안 각종 규제에 묶이며 산업 기반이 부족해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며 “계양테크노밸리 개발로 첨단산업 입지가 조성되고 관련 기업이 입주한다면 새로운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감사원법 개정안 등 기존 당론으로 채택한 법안들 외에 민영화 방지법, 법왜곡죄 도입법,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법, 언론 독립성 보장법, 차별금지법, 민주유공자 예우법 등 50여개 법안을 올 정기국회의 주요 입법과제로 선정했다.
  • 민주당, 감사원법 개정안 발의… “당 총력 기울일 것”

    민주당, 감사원법 개정안 발의… “당 총력 기울일 것”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감사원 조사에 대응해 ‘감사원법 개정안’ 추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14일 감사원의 ‘정치·표적 감사’를 막는 내용의 ‘감사원법개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감사위원회 의결 사항을 공개하고, 감찰관을 외부 공개 모집을 통해 임용·원장 직속 조직으로 두는 한편, 내부 회계 감사와 직무 감찰 결과를 대통령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토록 했다. 감사원 감사에 대해 국회 감시권을 강화하고 엄격한 절차를 둬 감사원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앞서 지난 9일 민주당은 해당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 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이날 법안 제출 후 “감사원은 헌법 기관이고 헌법상 심의 기관·합의제 의결 기관임에도 감사원장, 또는 사실상 감사원의 독보적 1인 체제를 굳히고 있는 유병호 사무총장에 의한 ‘독임제’ 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공공 기관을 마구잡이·먼지털이식으로 감사했던 내용들이 앞으로 어떻게 공표될지, 그 공표 결과가 어떻게 검찰 수사로 연결될지 두렵기까지 하다”며 “감사원법 개정안을 빠른 시일 내 심의해 통과시킬 수 있게 당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감사원이 해양경찰청과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개발연구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상대로 진행한 감사를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정치·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있다. 향후 법안 통과 과정에서 여야 갈등이 첨예할 것으로 전망된다.
  • 고광민 의원 “은행에 돈 맡기고, 오히려 이자 떼이는 서울시교육청…고객 아닌‘호갱’으로 전락”

    고광민 의원 “은행에 돈 맡기고, 오히려 이자 떼이는 서울시교육청…고객 아닌‘호갱’으로 전락”

    서울시교육청이 금고 은행에 돈을 넣고 오히려 이자를 떼이는 이른바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지난 11일 개최된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을 상대로 마이너스 금리 적용 등 황당하기 그지없는 서울시교육청의 금고 지정 및 운용 방식을 질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특별시교육청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교육청 금고를 지정· 운영하고 있고 2020년 농협은행과 약정을 맺고 2조 506억 7천만원의 자금을 농협은행 금고에 예치해 운용하고 있다. 이날 고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2020년 금고 지정 약정서 체결 시 막대한 자금을 농협에 예치하면서 정기예금의 가산금리를 –0.35 ~ -0.15%로 책정했다는 점을 언급하고 현재 적용금리가 기준 금리보다 훨씬 낮게 적용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2020년 당시의 금리가 하향 추세였던 점을 이유로 당시 시중 적용금리 수준을 맞추기 위해 마이너스 가산금리를 적용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고 의원은 “가산금리는 일반적으로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공개하는 COFIX 통계를 적용하기 때문에 ‘플러스’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가산금리가 ‘마이너스’로 적용되는 것은 타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했을 때 이해할 수 없는 약정 조건”이라고 반박하면서, “이로 인해 현재 서울시교육청 금고의 운용 수익률은 1%도 안되는 수준으로 수익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무색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러한 수익률은 서울시교육청의 금고운용 수익 관리가 전무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서울시교육청은 농협과 가산금리 조정에 대해 공식적인 협상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고 의원은 2020년 교육청 금고 지정 당시 평가지표 구성의 불합리성 문제를 언급하고 그 원인에 대해 물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의 금고지정 평가지표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고 의원은 “2020년 당시 평가결과를 분석한 결과, 2순위 경쟁은행인 국민은행이 가장 중요한 평가지표인 금융기관의 신용도, 재무구조의 안정성, 대출 및 예금 금리 등에서 농협보다 점수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이 관내 지점 수, 거래 학교 수 등 농협은행에게 유리한 지표 쪽에 많은 점수를 할당한 탓에 결국 농협은행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적하고 금고 지정 평가지표 내용 및 배점 기준의 적절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특히 “현재는 온라인 은행 업무가 대세임에도 교육청이 관내 지점 수에 높은 평가 배점기준을 배정한 까닭에는 또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고 “교육청은 세입금 수납능력 평가 지표에서 ‘세입금’을 ‘교육비특별회계’에만 한정해 제시했는데, 이 또한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교육청 금고 업무를 담당했던 농협은행에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비판하며 교육청 차원의 해명을 요구했다. 덧붙여 “일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금고로부터의 출연금이 전체 세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금고 선정 시 금고 지정 은행으로부터 가능한 많은 출연금을 확보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금고 선정 시 협력사업 출연금의 평가 배점을 최하인 2점으로 배정했고 이로 인해 2순위 은행이 농협은행보다 100억원 이상 높은 협력사업 출연금을 제안했음에도 동 지표의 점수가 최종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질책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나치게 불합리하고 불공평한 평가 지표를 제시한 탓에 시중 은행들으로부터 많은 출연금을 이끌어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학생들의 교육력을 제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마이너스 적용 가산금리, 저조한 출연금 지급 문제 등을 포함해 약정 해지까지 고려할 정도로 금고은행인 농협과 약정내용에 대해 원점에서 재협상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본 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추후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감사원에 정식으로 감사청구를 의뢰하는 등 교육청 금고 선정과정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칠 계획”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 SPC, ‘안전경영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

    SPC, ‘안전경영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

    SPC는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으로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SPC는 지난달 15일 계열사인 SPL의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사고를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안전경영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SPC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반 사항에 대해 감독·권고하는 기능을 한다. SPC는 위원회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야별 실무자로 구성된 안전경영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은 감사원 감사혁신위원회 위원장, 대검찰청 검찰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위원으로는 천영우 인하대 환경안전융합과 교수, 정지원 전 부산 고용노동청장, 조현욱 전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등을 위촉했다. SPC 관계자는 “안전경영위원회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안전경영의 기틀을 새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 “국토부, GTX C 일부 구간 지하→지상 무단 변경”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사업을 추진하면서 ‘창동역~도봉산’ 구간이 지하화 구간에서 제외되는 것처럼 신청 민간기업들에 잘못 알리고 사후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원의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10일 이런 내용의 공익감사 결과보고서를 공개하고 국토부 직원 3명의 징계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1월 감사원은 GTX C노선 중 창동역~도봉산 구간의 사업계획이 지하에서 지상으로 타당한 사유 없이 바뀌었다는 도봉구 공익감사 청구를 받고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2020년 10월 GTX C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과천청사역부터 도봉산까지 37.7㎞ 구간에 지하터널을 신설하는 시설사업기본계획(RFP) 초안을 만들었다. 그런데 국토부는 같은 해 12월 민간사업자들에게 RFP를 설명할 때는 지하터널 신설 구간이 이보다 짧은 ‘정부과천청사역~창동역 구간’이라고 변경 고시했다. 이에 사업 참여 신청자들이 국토부에 정확한 사업 범위를 물었을 때도 국토부는 “신설 구간은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창동역까지고, 창동역을 지나 도봉산까지 구간에선 ‘임의의 지점까지 신설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이로 인해 신청 업체 3곳 모두 국토부가 사업계획을 바꾼 것으로 이해하고, 창동역~도봉산 구간은 지하 대심도 터널을 새로 만들지 않고 기존에 있는 지상 경원선을 공용하는 것으로 사업제안서를 냈다는 것이다. 지상 노선으로 할 경우 민간사업자는 공사비 절감에 따른 수천억원대 추정 이익을, 지역 상인들은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철로 주변 주민들은 소음·진동·분진 등의 불편이 예상됐다. 감사원은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가 해당 구간을 지상 공용 구간으로 제안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민자적격성 검토 없이 협상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지역 주민 민원과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나서야 지난 3월 협상을 중단하고 민자적격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 전면전 선포한 이재명...“檢 허무맹랑한 조작수사…창작 완성도 낮다”

    전면전 선포한 이재명...“檢 허무맹랑한 조작수사…창작 완성도 낮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검찰의 강제수사 착수 등을 두고 “검찰의 창작 완성도가 낮다”며 정면으로 맞섰다. 검찰의 칼끝이 이 대표를 향하자, 자신이 직접 나서 검찰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10일 국회 본회의 도중 회의장을 나서면서 취재진과 만나 “검찰의 창작 완성도가 매우 낮은 것 같다. 검찰이 훌륭한 소설가가 되긴 쉽지 않겠다”고 검찰 수사를 비꼬았다. 이어 “이런 허무맹랑한 조작 조사를 하려고 대장동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 조작은 결국은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국민을 속이고 역사를 속이는 것은 잠시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정 실장도 혐의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그는 취재진 공지를 통해 “단언컨대 그 어떤 부정한 돈도 받은 일이 없다”며 “482억 약정설도, 저수지 운운 발언도 그들의 허구주장일 뿐 전혀 사실무근이다. 검찰은 삼인성호로 없는 죄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생은 어디 가고 틈만 나면 경쟁자 사냥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라며 “검찰정권의 정적 사냥은 실패할 것이고, 끝내 이재명의 결백함은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검찰의 수사 강행이 이태원 참사 등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국면전환용 정치쇼’라고 규정하고, 부당한 수사에는 단호히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사 관련 검찰의 논리를 적극 방어했다. 박찬대 공동위원장은 전날 벌어진 압수수색에 대해 “영장은 기초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창작물”이라면서 “엉터리로 급조된 영장을 제출할 정도로 검찰이 다급했나 보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이 무죄 추정의 원칙을 버리고 피의사실을 무차별적으로 흘리며 여론재판으로 몰아간다”며 정 실장을 엄호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야당 대표 죽이기를 위한 공작 수사로 민주당을 와해해 총선, 대선까지 노린 검찰 독재 장기화를 위한 기획수사”라고 꼬집었다. 김의겸 대변인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 실장의 혐의를 다룬 보도들을 직접 인용하고 일일이 반박한 뒤 “검찰이 혐의를 뒤집어씌우는 게 대단히 빈약하고 기초가 부실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이 대표에 대한 사법 처리는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 검찰 수사가 구체적으로 나오면서, 결국 대장동 그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정치 이슈들을 방탄하는 데 몰고 있는 현실”이라며 “방탄 의원하는 민주당 의원들도 속으로는 이것이 사법 처리를 막을 수 없는 사안이라는 것을 잘 알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사에 관련해선 자세한 자료가 없어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압수수색 (영장)은 적법하게 법원에서 발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감사원의 ‘표적 감사’를 막기 위한 감사원법 개정안을 비롯해 기초연금법, 스토킹 범죄 처벌법·스토킹 피해자 보호 및 지원법, 국가폭력 시효배제 특별법 등을 만장일치로 당론 채택했다고 밝혔다.
  • 감사원 공익감사 ‘GTX-C 노선 지상화 무단 변경’ 국토부 책임자 징계 요구

    국토교통부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사업을 추진하면서 ‘창동역~도봉산’ 구간이 지하화 구간에서 제외되는 것처럼 민간 신청 기업들에게 잘못 알리고 사후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관련자 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10일 이런 내용의 공익감사 결과보고서를 공개하고 국토부 직원 3명의 징계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1월 감사원은 GTX-C 노선 중 창동역~도봉산 구간의 사업계획이 지하에서 지상으로 타당한 사유 없이 바뀌었다는 도봉구 공익감사청구를 받고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2020년 10월 GTX-C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과천청사역부터 도봉산까지 37.7㎞ 구간을 지하터널로 만들기로 하는 시설사업기본계획(RFP) 초안을 만들었다. 그런데 국토부는 같은 해 12월 민간 사업자들에게 RFP를 설명할 때는 지하터널 신설 구간이 이보다 짧은 ‘정부과천청사역~창동역 구간’이라고 변경 고시했다. 이에 사업 참여 신청자들이 국토부에 정확한 사업 범위를 물었을 때도 국토부는 “신설 구간은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창동역까지고, 창동역을 지나 도봉산까지 구간에선 ‘임의의 지점까지 신설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이로 인해 신청업체 3곳 모두 국토부가 사업계획을 바꾼 것으로 이해하고, 창동역~도봉산 구간은 지하 대심도 터널을 새로 만들지 않고 기존에 있는 지상 경원선을 공용하는 것으로 사업제안서를 냈다는 것이다. 지상노선으로 할 경우 민간사업자는 공사비 절감에 따른 수천억원대 추정 이익을, 지역 상인들은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철로 주변 주민들은 소음·진동·분진 등의 불편이 예상됐다. 감사원은 “창동역~도봉산 구간에서 지상 선로를 사용하면 소음, 환경 피해 등과 직결되고 고시된 총사업비 차이가 발생해 사업비 주요 내용 변경에 해당한다”며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가 해당 구간을 지상 공용구간으로 제안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민자적격성 검토 없이 협상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지역주민 민원과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나서야 지난 3월 협상을 중단하고 민자적격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감사원은 사업기본계획 고시와 사후 조치를 철저히 하지 않은 관련자 3명을 징계하라고 국토부에 요구했다. 한국개발연구원도 국토부로부터 신설 구간이 기존 ‘정부과천청사역~도봉산’에서 ‘정부과천청사역~창동역’으로 바뀐 사업계획을 통보받고도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며 주의 통보했다.
  • 천안·아산 등 충남서 산란계 사용금지 ‘엔노플록사신’ 무더기 처방

    천안·아산 등 충남서 산란계 사용금지 ‘엔노플록사신’ 무더기 처방

    충남 천안과 논산, 아산 등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에 사용이 금지된 ‘엔로플록사신’ 성분의 동물의약품 처방전이 여전히 발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감사원이 농림축산식품부 감사를 통해 공개한 산란계에 금지된 성분의 처방전 발급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천안지역 산란계 농장에 19건의 ‘엔로플록사신’ 약품이 처방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10건, 2021년 7건, 2022년 2건으로, 전국에서 경기도 화성(20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논산지역에서도 엔로플록사신 처방 발급 건수는 2020년 6건, 2021년 7건, 올해 2건 등 15건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아산(4건), 서천(2건), 금산(1건), 당진(1건), 공주(1건) 등에서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처방전이 발급됐다. ‘엔로플록사신’은 합성 항균제로 소·돼지·가금류의 소화기, 호흡기, 생식기 등의 치료제로 사용된다. 하지만 장기간 무분별하게 사용 시에 가축에서 사람으로 내성을 가진 식중독 원인균인 ‘갬필로박터균’의 발생 또는 내성 유전자가 전달된다는 부작용이 있다. 미국 FDA에서는 1996년부터 가금용 항생제로의 사용을 금지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2019년 엔로플록사신 등 9종의 동물의약품에 대해 산란계에 사용 및 판매, 처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선 지역에서는 여전히 사용 금지된 약품에 대한 처방이 아무런 제약 없이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셈이다. 이같이 사용이 금지된 동물용 의약품의 처방이 가능한 것은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에 제어 기능기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감사원의 설명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은 기초지자체가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보니 사전에 알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감사원 결과를 살펴보고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文 “이제 그만 하자…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

    [속보]文 “이제 그만 하자…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제 그만들 하자”며 최근 불거진 ‘풍산개 반환’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9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대통령기록물을 이관하게 됐을 때 청와대, 행안부, 대통령기록관은 고심했다. 반려동물이 대통령기록물로 이관된 초유의 일이 생겼고, 대통령기록관은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는 인적·물적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고심의 핵심은 ‘반려동물에게 적절한 관리방법이 뭘까’라는 것이었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선물 받았던 풍산개가 시간이 흐른 후 서울대공원에 맡겨진 것에 대해 반려동물에게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에 그같은 방식의 관리는 적절하지 않다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세 기관은 협의 끝에 풍산개들을 양육해온 퇴임 대통령이 이후에도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관리를 위탁받아 양육을 계속하기로 하고, 다음 정부에서 빠른 시일 내 대통령기록물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통령기록물을 국가기관이 아닌 제3자에게 관리위탁할 수 있는 명시적 근거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관리를 위탁한 후 사후에 근거규정을 갖추기로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마침 윤석열 당선인이 반려동물을 키우던 사람이 계속 양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피력해준 덕분이었다”며 “나로서는 별도로 개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의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었기 때문에 풍산개 세 마리의 양육을 더 맡는다는 것이 지원이 있다해도 부담되는 일이었지만, 그동안 키워온 정 때문에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 감당해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6월 정부가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나 개정이 무산된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명시적인 근거규정의 부재가 잠시가 아닌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통령 기록물인 풍산개 세 마리를 전임 대통령이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이 대통령기록물법에 위반된다는 논란의 소지가 생겼고, 그같은 상태가 길어질수록 논란의 소지가 더 커질 것이다. 지금의 감사원이라면 언젠가 대통령기록관을 감사하겠다고 나설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해결책은 간명하다. 관리위탁을 하지 않기로 하고, 풍산개들을 원위치시켜 현 정부의 책임으로 적절한 관리방법을 강구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자고 했더니 모 일간지의 수상한 보도를 시작으로 순식간에 문제를 지저분하게 만들어 버렸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왜 우리는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이처럼 작은 문제조차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흙탕물 정쟁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인지, 이 어려운 시기에 그렇게 해서 뭘 얻고자 하는 것인지 재주가 놀랍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과 함께 제기된 ‘사료값’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양육에 소요된 인건비와 치료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퇴임 대통령이 부담해온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풍산개들을 양산으로 데려오는 비용과 대통령기록관이 지정한 장소까지 데려다주는 비용까지 모두 부담했으니, 지난 6개월 간 대통령기록물인 반려동물을 무상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쏟아준 것에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입양과 파양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입양이야말로 애초에 내가 가장 원했던 방식이다. 반려동물들이 명실상하게 내 소유가 되어 책임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행법상 대통령기록물을 대통령기록물에서 해체해 소유권을 넘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됐다. 지금이라도 내가 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이라는 것을 밝혀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그만들 하자. 내게 입양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현 정부가 책임지고 반려동물답게 잘 양육관리하면 될 일”이라며 “또 반려동물이 대통령기록물이 되는 일이 또 있을 수 있으므로 차제에 시행령을 잘 정비해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文, ‘풍산개 반환’ 논란에 한마디 했다

    文, ‘풍산개 반환’ 논란에 한마디 했다

    “위탁관리 근거 규정 부재해 법 위반 소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제 그만들 하자”며 최근 불거진 ‘풍산개 반환’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9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대통령기록물을 이관하게 됐을 때 청와대, 행안부, 대통령기록관은 고심했다. 반려동물이 대통령기록물로 이관된 초유의 일이 생겼고, 대통령기록관은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는 인적·물적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고심의 핵심은 ‘반려동물에게 적절한 관리방법이 뭘까’라는 것이었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선물 받았던 풍산개가 시간이 흐른 후 서울대공원에 맡겨진 것에 대해 반려동물에게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에 그같은 방식의 관리는 적절하지 않다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세 기관은 협의 끝에 풍산개들을 양육해온 퇴임 대통령이 이후에도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관리를 위탁받아 양육을 계속하기로 하고, 다음 정부에서 빠른 시일 내 대통령기록물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통령기록물을 국가기관이 아닌 제3자에게 관리위탁할 수 있는 명시적 근거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관리를 위탁한 후 사후에 근거규정을 갖추기로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마침 윤석열 당선인이 반려동물을 키우던 사람이 계속 양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피력해준 덕분이었다”며 “나로서는 별도로 개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의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었기 때문에 풍산개 세 마리의 양육을 더 맡는다는 것이 지원이 있다해도 부담되는 일이었지만, 그동안 키워온 정 때문에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 감당해보기로 했다”고 전했다.“이 어려운 시기에 뭘 얻고자 하는 것인지…” 답답한 심경 토로 문 전 대통령은 6월 정부가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나 개정이 무산된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명시적인 근거규정의 부재가 잠시가 아닌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통령 기록물인 풍산개 세 마리를 전임 대통령이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이 대통령기록물법에 위반된다는 논란의 소지가 생겼고, 그같은 상태가 길어질수록 논란의 소지가 더 커질 것이다. 지금의 감사원이라면 언젠가 대통령기록관을 감사하겠다고 나설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해결책은 간명하다. 관리위탁을 하지 않기로 하고, 풍산개들을 원위치시켜 현 정부의 책임으로 적절한 관리방법을 강구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자고 했더니 모 일간지의 수상한 보도를 시작으로 순식간에 문제를 지저분하게 만들어 버렸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왜 우리는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이처럼 작은 문제조차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흙탕물 정쟁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인지, 이 어려운 시기에 그렇게 해서 뭘 얻고자 하는 것인지 재주가 놀랍기만 하다”고 비판했다.“풍산개 무상으로 양육한 것, 오히려 고마워해야” 이번 논란과 함께 제기된 ‘사료값’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양육에 소요된 인건비와 치료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퇴임 대통령이 부담해온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풍산개들을 양산으로 데려오는 비용과 대통령기록관이 지정한 장소까지 데려다주는 비용까지 모두 부담했으니, 지난 6개월 간 대통령기록물인 반려동물을 무상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쏟아준 것에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입양과 파양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입양이야말로 애초에 내가 가장 원했던 방식이다. 반려동물들이 명실상하게 내 소유가 되어 책임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행법상 대통령기록물을 대통령기록물에서 해체해 소유권을 넘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됐다. 지금이라도 내가 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이라는 것을 밝혀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그만들 하자. 내게 입양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현 정부가 책임지고 반려동물답게 잘 양육관리하면 될 일”이라며 “또 반려동물이 대통령기록물이 되는 일이 또 있을 수 있으므로 차제에 시행령을 잘 정비해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9월 3차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으로부터 풍산개 두 마리를 선물 받았다. 대통령이 재임 기간 국가 원수 자격으로 받은 선물은 ‘대통령기록물’로 분류돼 국가의 소유가 된다. 하지만 대통령기록관에는 반려동물을 관리하는 시설과 시스템이 없는 상황이어서, 풍산개 관리를 문 전 대통령에게 위탁하기로 협의가 이뤄졌다. 협약에는 약 250여만 원의 예산을 정부가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예산 지원을 위한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지 않자 문 전 대통령 측은 풍산개를 국가에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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